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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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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7일 토요일
BC주 정부, PNP 이민 Fast Track 잠정 중단키로 <주정부 이민>
주정부 “효과 면밀하게 검토할 시기” … PNP 자체는 계속 시행 더 좁아진 이민 문, 원칙 없는 즉흥적 정책 비판 목소리 높아져 BC주 정부가 BC PNP(Provincial Nominee Program)의 패스트 트랙(Fast Track) 과정을 일시 중단한다고 지난 15일(목) 발 표했다. BC PNP는 흔히 BC주 정부 이민으로 불린 다. 현재 연방정부의 투자이민이 막혀있는 상 태에서 BC주 정부 이민의 Fast Track은 많은 이민 희망자들이 선택하는 과정이었다. BC PNP는 취업비자를 받아 BC주 지역 에 정착한 후 2년 이내에 사업을 해야 하 는 옵션이 붙어있는 이민절차이다. 그런데 주 정부의 영주권 부여 조건이 너무 까다로 워 실제 이 방법을 택하는 사람은 그리 많 치 않았다. 예를 들어 광역 밴쿠버 지역에 BC주 정부 이민을 신청하는 경우 40만 달러를 투자하 고 영주권이나 시민권이 있는 세 명의 사람 을 신규 채용해야 하는 조건이다. 기존 사업체를 인수하는 경우에는 더 까 다롭다. 기존 직원 고용을 승계함은 물론 별 도로 3명을 신규 채용해야 하고, 인수금액 과는 별도로 1/3 금액에 해당하는 추가투자 를 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어려운 경제상황과 밴쿠버의 지역 경제 여 건을 고려할 때 2년 동안 사업을 유지하는 것도 버거운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2년 기 간이 지난 후, 주정부의 심사를 다시 받아 영주권 부여여부를 받게 되니 실제 이 과정
BC주 취업박람회, 메트로 밴쿠버 지역 개최
“탈북자 문제 해결 위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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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써리 · 26일 버나비 · 28일 코퀴틀람 · 30일 다운타운
밴쿠버, 친환경 아스팔트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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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Tip)을 바라보는 두 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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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소설로 돌아온 소설가 이인화 >> B8
을 선택하는 사람은 그리 많치 않았다. 이 민 희망자들이 BC주 정부 이민보다 Fast Track 옵션을 많이 선택하는 이유었다. Fast Track 과정은 125,000달러를 주 정 부에 예치해야 하는 조건이 붙었음에도 불 구하고 사업을 바로 하지 않아도 되는 이 점이 있어 많은 이민 희망자들이 선택했다. 물론 이 돈도 정해진 기간 내에 사업을 하 지 않을 경우에는 정부가 돌려주지 않았다. 그러나 효과 검증을 주장하는 주 정부의 입장은 단호하다. 2007년 이후 BC주 정부 이민과정을 통 해 17,000명의 이민 희망자들이 취업 허가 를 받았다. 그중 16,600명은 숙련 개인 노 동자들이며, 400명이 기업 이민이다. 이 과 정을 통해 7억 달러의 투자효과가 있었고 약 1,600개의 신규 직업이 창출되었다. 이 중 절반은 광역 밴쿠버 이외 지역에서 발 생되었다. 직업 및 관광노동부 장관인 팻 벨(Pat Bell)은 “BC주 정부 이민은 BC주의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 며 “그러나 지금은 그 효과에 대해 보다 면 밀하게 검증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그러나 벨 장관은 “이번 Fast Track 과 정 잠정 중단 조치가 BC PNP 지원자들 에게는 어떤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 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조치를 염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BC주의 이번 조치로 이민자들의 유 입 통로가 막힐 뿐만 아니라 경제 활성화에 도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한마음 이주공사 밴쿠버지사 이정아 실장 은 “BC Fast Track 은 중국과 한국 이민 희망자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는 과정”이라 며 “현재 연방정부의 투자이민도 거의 막혀 있는 상황이다. 이민 희망자들에게는 좋치 않은 소식이다. 예고없이 수시로 변하는 캐 나다 이민정책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혼란 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를 이민자들이 구성한 사회, 모자 이크 지향 사회라고 지칭한다. 그런데 정작 이민자들을 우대하고 받아들이는 정책이 아 닌, 점차 폐쇄적으로 변해가는 이민정책으 로 인해 캐나다의 정체성이 흔들릴 것을 걱 정하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카뎃’ 알고 계세요?
모병제인 캐나다에서는 카뎃(cadets)이라는 무료 청소년 프로그램 이 운영된다. 12세~18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국방부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참가자들에게는 해외문 화탐방과 국제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특전이 주어진다. 사진은 지난 6일 열린 마린 엑스포(Marine Expo)에서 한 생도가 세컨더리 학생들에게 카뎃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다음 달 11 일(화)에는 ISS of BC가 주최하는 무료 카뎃 워크숍(참가 문의 : 778-284-7026)이 열린다.
“ 탈북자 강제송환 이해 못해 … 차라리 캐나다로 보내라 ” 베리 데볼린 하원의원, 민주평통 주최 포럼서 중국 비판
BC주 취업박람회(Jobs Fair)가 11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총 6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오는 23일(금) 써리 쉐라톤호텔을 시작으 로 26일(월)에는 버나비 BCIT, 28일(수)에 는 코퀴틀람 더글라스 컬리지, 30일(금)에는 다운타운 컨벤션센터(Vancouver Convention Centre)에서 각각 개최된다. 주최 측은 “즉석에서 면접이 이뤄질 것을
대비해 자신의 이력서와 커버레터 등을 지 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일정과 참가업체는 인터넷 홈페이 지(www.bcjobsplan.ca/job-fai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C주 정부는 올해 지역경제 활성화 와 일차리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기를 잡 기 위해 주 전역을 돌며 취업박람회를 개 최하고 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 서부협의회(회장 최강일)이 주 최한 <밴쿠버 차세대 포럼>이 지난 15일(목) 오후 6시 메트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최연호 총영사 를 비롯해 연아 마틴 상원의원, 이용훈 한인회장 등 한인 인사 들과 옥타 차세대위원회, UBC 한인학생 동아리 KISS, SFU 한인 학생 동 아리 하나다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 데 진행됐다. 최강일 회장은 본격적인 포럼에 앞서 “바쁘 신 중에도 포럼에 참석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올해 밴쿠버 포 럼은 한인 차세대를 위해 준비 했다”면서 “오늘 이 자리는 60 년 후 한국과 캐나다와의 관계 를 위해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하 며, 어떠한 일이 벌어질지 가늠 해 보는 시간이다. 아무쪼록 뜻 깊은 시간 되길 바란다”고 인사 말을 전했다. 이날 포럼 기조연설을 한 베리 데볼린(Devolin) 하원의원(사진)은 “중국의 탈북자 송환 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차라리 그들을 캐나다로 보내라"고 비판했다. 관계기사 >> A3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