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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3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2월 1일 토요일
주정부 이민 수속기간 단축될 듯 <PNP>
신청자 중 캐나다 미국 거주자는 오타와서 직접 영주권 발급 이민 심사 3단계 → 2단계로 간소화 … 현재 최대 18개월 소요 지난 달 29일 연방정부 이민부는 “캐나다 와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주정부 이민 신 청자의 영주권을 오타와 사무실(CPP-O)에 서 직접 발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결정 으로 주정부 이민 수속기간이 단축될 것으 로 예상된다. 그동안 연간 3~4만 명의 영주권 수속을 처 리했던 버팔로 사무실이 폐쇄되면서 주정부 이민 승인 후에도 영주권을 받기까지 최대 1 년 반이라는 시간이 소요됐다. 전문 이민컨설팅업체인 웨스트캔 최주찬 대표는 “작년까지만 해도 주정부 승인 후 6~8개월이면 영주권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 데 버팔로 사무실이 폐쇄되면서 수속기간이 두배로 늘어나 많은 이민 신청자들이 어려
움을 겪었다”며 “앞으로 오타와 이민 사무 실에서 영주권을 발급하겠다고 발표함에 따 라 진행이 다소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주정부 이민은 3단계로 나뉘어 진행 된다. 이민 서류는 노바스코샤에 있는 이민 접수센터(CIO)에서 접수한 후 오타와 사무 실(CPP-O)로 보내져 심사 및 승인 단계를 거치게 된다. 그 후 LA나 시애틀 등에서 영 주권을 발급해 준다. 그런데 앞으로는 캐나다와 미국 거주자의 경우 오타와에서 영주권을 직접 발급해 주 기로 한 것이다. 최주찬 대표는 “주정부 이민은 영어 시험 을 따로 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어 많은 한인들이 선호하고 있는 이민”이라며 “이민
캐나다에서 [ ]산업 뜨고, [ ]산업 진다 KOTRA, 미 대선 이후 캐나다 내 산업별 영향 분석 경제적 측면에서 캐나다의 대미의존도는 세 계 어느 나라보다 높다. 때문에 캐나다는 미 국의 정치·경제적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코트라(KOTRA) 밴쿠버 무역관(양국보 관 장)이 이달 초 치러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향후 캐나다에서 뜨는 산업과 지는 산업들을 전 망해 봤다. ◆ 자동차·자동차부품 = 캐나다 연방정부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Highway 401과 미국 디트로이트시 국경 Interstate 75(I-75)를 연결하는 10억 달러 규모 의 다리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새 다리가 완공되면 수출경로로 이 다리를 많
랍슨 스트리트 차량통행 재개 밴쿠버 교민들을 만나다
>> A3 >> A4
유엔 참전용사 후손 지원
>> A5
진주 교방음식으로 한식 세계화
>> B1
이 이용하는 자동차·자동차부품 산업이 가장 많은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온타리오주 윈저와 디트로이트시 사 이에 있는 엠버서더 브리지(Ambassador Bridge)를 통해 연 1200억 달러의 양국 간 교 역이 이뤄지고 있다. ◆ 헬스케어 = 오바마케어라고 불리는 의 료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으로 인해 3,200만 명이 넘는 미국인이 의료보험에 가입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2015년까지 6만 3천 명 의 의사가 부족하게 될 전망이다. 때문에 캐나 다 의료진 뿐 아니라 전체적인 의료기기, 용품 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미국계 금융산업 유치 = 미국 내 투자회 사에 대한 세금을 낮추겠다고 했던 롬니 후 보와 달리 오바마 대통령은 대기업, 고소득층 의 세율을 더 올리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 라 세금 감면 등 외국기업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캐나다로의 투자가 증가할 것이라 는 전망이다. ◆ Keystone XL 프로젝트 = 오일샌드에서 추출한 일일 83만 배럴의 캐나다산 원유를 알 버타주에서 미국 멕시코만까지 운반하기 위해
부의 발표는 2011년 주정부 승인을 받고 대 기 중인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비자 오피스별 수속기간을 살펴보면 디트로이트와 LA의 경우 영주권 서류 접수 후 약 17개월, 그리고 뉴욕과 시애틀은 18개 월이 소요되고 있다. 영주권 수속이 가장 빨리 처리되는 곳은 임시로 설치 운영 중인 CPP-O로 약 11개월 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한 캐나다 대사관에 주정부 승인서와 영주권 신청서를 접수한 경우 소요되는 기 간은 14개월로 오타와를 제외한 북미지역보 다는 조금 더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조현주 기자
계획된 ‘키스톤(Keystone) XL 프로젝트’와 관 련된 플랜트 시장이 호황을 맞을 것으로 보 인다. 오일샌드 플랜트 건설, 송유관 건설, 정 제시설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 실적으로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 수급을 캐나다 내에서 조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특히 한국이 강세를 보이는 열교환기, 파이프, 피팅, 압력용기 등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 캐나다산 에너지 수요 감소 = 오바마 대 통령은 석유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풍력, 태 양력 등 대체에너지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때문에 석유 등 캐 나다산 에너지의 최대 수입국이던 미국의 수 요가 감소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추진 중인 키스톤 XL 프로젝트가 승인 될 경우 중국 등으로의 수출길이 열려 미국 내 캐나다산 에너지 수요 감소는 상당부분 상 쇄될 수 있다. ◆ 방위산업 하락세 = 미국은 그동안 국방비 지출을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4%선으로 유지해 왔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선거기간 동 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병력의 철수를 통해 지출 경비를 50% 이상 절감해 국가부채를 갚고, 미국 내 인프라 구축에 사 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계획이 실행 되면 미국의 국방비 지출은 GDP의 3% 이하 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캐나다 역시 내 년 국방 부문 예산을 올해보다 25억 달러 감 축할 계획이다. 조민우 기자
1 7 Hwy, 오늘 개통
프레이저 강 남쪽 지역을 순환 연결하는 17번 하이웨이가 오늘 개통됐
다. South Fraser Perimeter Road(SFPR)로 명명된 이 하이웨이는 써리 176st에서 136st까지 연 결하는 4차선 도로다. SFPR은 오는 8일부터 유료로 전환되는 포트만 브리지의 대체 도로로도 주목 받고 있다. 136st에서 델타까지의 추가 도로는 2013년 겨울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 = BC주 정부]
에어캐나다, 인천-토론토 직항 취항 에어캐나다는 29일(목) 인천-토론토 직항 및 이스탄불-토론토 직항노선을 신규 취항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2013년 하계 시즌 국제선 스 케쥴 확장안에 따르면, 인천-토론토 직항 노 선 신규 취항과 함께 북경 출발 밴쿠버ㆍ토 론토 노선은 주 7회, 나리타 출발 캘거리 노 선은 주 2회 증편된다. 벤 스미스(Ben Smith) 에어캐나다 부사장 겸 CCO(Chief Commercial Officer)는 “에 어캐나다 75주년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아 시아 노선 확대로 태평양 시대의 기회를 잡 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아시아 노 선 확대로 에어캐나다는 매일 11개 직항편, 주 43,000석 규모의 태평양 횡단 노선을 운 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어캐나다 측은 이번 신규 노선 및 아시 아 노선의 증편을 위해 총 20억 달러 규모의 14대 와이드바디(widebody) 항공기를 새로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토론토 직항 노선은 지난 2003~2008 년 한시적으로 운항돼다 중단됐었다. 인천토론토 직항 재취항으로 캐나다 동부를 비 롯해 미동부, 중남미, 캐리비언 지역까지 보 다 편리한 연결이 가능하게 됐다고 에어캐 나다 측은 평가했다. 스미츠 부사장은 “에어캐나다의 180도 평 면 침대 좌석인 이규제큐티브 퍼스트 클라 스와 업계 최고의 기내 오락 프로그램, 에어 로플랜 마일리지 혜택 등의 기내 서비스와 라운지 및 전용 접객원 서비스 등 툭화된 고 객서비스도 승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 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캐나다는 캐나다 국적항공사로 전세 계에서 15번째로 큰 민간항공사다. 매년 3 천4백만명 이상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전세계 5대륙 175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