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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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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4일 화요일
NDP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신재경 후보,
“이민 정책 재검토 요구할 것” 현행 연방 이민비자 정책에 대한 타운홀 미팅 개최 “보수당, 이민 꿈꾸는 한인들에게 큰 벽 만들고 있어” BC NDP(신민당)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후보 인 신재경 씨는 지난 1일(토) 오전 10시 타운 홀 미팅을 마련, 신민당 소속 연방 및 주정부 의원들과 함께 까다로워진 이민비자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연방정부 의원인 지니 심스 (뉴턴-노스델타), 피터 줄리안(버나비-뉴웨스 트민스터), 케네디 스튜워트(버나니-더글라스) 와 주정부 의원인 레이 초한(버나비-에드몬 드), 케시 코리간(버나비-디어레이크) 등이 참 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용훈 한인회장 등 한인 30여 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타운홀 미팅을 주최 한 신재경 후보는 “한 인 뿐 아니라 소수민족 들은 최근 더욱 까다 로워진 이
신재경
민, 비자 승인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 다. 보수당에서 내놓은 이민정책의 부당함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재정비해 나갈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신재경 후보는 이어 “보수당 정권은 언어능 력증명 의무화, 가족초청이민 대폭 축소, 외국 인 범죄자 신속 추방 법안을 상정하는 등 캐 나다 이민을 꿈꾸는 한인들에게 큰 벽을 만 들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오늘 이 자리는 우 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보수당의 이민 정책에 대한 솔직한 토론이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신재경 후보의 인사에 이어 타운홀 미팅에 참여한 연방.주정부 의원들의 의견 발표 시간 이 계속됐다. 지니 심스 연방정부 의원은 “제이슨 케니 장 관의 급진적인 이민정책 개혁안은 이민자에 게 캐나다가 비우호적인 나라로 인식되게 만 들고 있다. 개정된 이민법은 이민자들이 그들 의 가족과 살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고 있으 며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민자 들이 캐나다를 이끌어가는 일꾼으로 대접받
SAT · ACT 점수 안 보는 美대학 급증 대학입시에서 SAT ACT 등 표준화시험 제 출을 선택사항으로 한 대학들이 800곳 이 상으로 늘어났다. 허핑턴포스트는 29일 이들 대학의 연합체 인 ‘페어 테스트(Fair Test)’의 자료를 근거
한국 내 동포타운에 ‘관심’
>> A3
‘병원 갔다가 되레 병 옮을라’
>> A4
캐나다인들, 민주주의 만족도 하락 >> A5 금연, 3주전부터 계획 세워라
>> B1
로 노스 캐롤라이나의 명문 웨이크 포레스 트를 비롯해 전국 탑 10 리버럴 아츠 대학 인 미들버리 칼리지 보우도인 칼리지 등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SAT나 ACT가 학생들의 학 업수준을 올바로 평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되 지 않고 시험 스트레스를 주는 등 부작용 이 많다고 판단 고교 성적(GPA) 위주로 학 생을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 같은 평가는 표준화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 등에서도 인정한 바 있다. SAT 는 학생의 수학 능력 수준을 점수화 한 것 으로, 학생에 대한 평가는 고교 성적 등 종 합적인 평가가 더 정확하다는 분석이 제기
으며 그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재결합 할 수 있는 공정한 길을 제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신재경 후보를 비롯한 이날 미팅에 참석한 의원들은 불공정한 이민 정책에 대한 적극적 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 였다. 이민 탈락자의 재심 청구가 가능한 비자 심 사 기준을 확립해 나가고, 가족 초청 이민의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 며, 전문 인력 이민과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높 은 언어 능력을 요구하는 보수당 정권의 모순 된 정책도 재검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재경 후보는 끝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이 민 정책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 이 필요하다. 한인 사회 곳곳에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과 최근 시 행된 이민 정책 변화가 한인 사회에 어떤 어려 움을 끼치고 있는지 계속 알려야 한다”고 강 조하며 “작은 목소리이지만 정책을 입안하는 곳에서는 크게 울려나갈 것을 믿는다. 한인 여 러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학업수준 평가지표로 부적합
제18대 대선 재외투표 내일 시작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 투표가 내일(5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재외투표는 공휴 일을 포함해 6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 유권자는 총 4,376명이다. 영사관은 투표소 인근에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투표 기간 동안 유권자 들에게 무료주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3일(월) 오후 김재훈 선거영사(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선관 위 직원들이 영사관 내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12월 음주운전 집중 단속 12월 한달 간 음주운전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BC주 전역에서 이뤄지는 음주운전 단속을 위한 카운터 어택 프로그램은(CounterAttack program) 올해 35회째를 맞는다. 마리 폴락(Mary Polak) BC주 교통장관은 “카운터 어택 프로그램은 수 천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아직도 우린 가 야할 길이 멀다”며 “매해 BC주에서는 치명적 사고의 31%가 교통사고와 관련해 일어난다” 고 지적했다.
BC주에서 매해 113명이 음주운전으로 목숨 을 잃는다. 음주운전은 자동차 충돌사고 중 두번째로 높은 원인이기도 하다. BC주에서는 술을 마셨을 경우 ‘오퍼레이션 레드 노즈(Operation Red Nose)’에 전화하면 집까지 안전하 게 귀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주 BC주의 강화된 음주운 전법이 도입된 지 2년만에 음주운전이 급격 히 감소하면서 104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 다고 발표했다. BC주에서는 혈중 알콜 농도가 0.05이상이면 차량 압수와 면허 정지는 물론 4천 달러에 이 권오동 인턴 기자 르는 벌금을 내야 한다.
시험 스트레스 등 부작용 됐었다. 이들 대학 중에는 아예 표준화 시험 성적을 받지 않는 학교들도 있고 일부 대학 은 장학금 대상 및 우선 입학 특정 프로그 램에 선정된 입학 등 일부 전형에만 시험 성 적을 선택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한편 올해 처음 SAT보다 ACT를 응시 한 학생들이 많아지는 등 표준화 시험 판 도에도 변화가 있다고 허핑턴포스트는 덧 붙였다. 보통 SAT는 반복적인 학습에 의해 성적 이 많이 향상되거나 암기력이 시험 성적에 중요하다고 평가되는 반면 ACT는 평소 학 업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송훈정 기자
살모넬라균 감염 의심 견과류 제품 리콜 조치 이번에는 견과류다. 연방 식품안전청(CFIA, The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은 2일(일) 전국 주요 체인점 매장에서 시판된 ‘러블로스(loblaws)’ 사의 견과류들이 살모넬 라균에 감염됐을 우려가 있다며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미국산 믹스 넛트 454g들이, 1.36kg들이이며, 필버츠(filberts) 454g들이 등 이다. 이들 제품은 러블로스 사가 운영하는 노프릴과 수퍼스토어, 맥시, 프레스토, 수퍼밸
CFIA가 리콜 명령을 내린 필버츠(filberts) 제품.
류 등 전국의 주요 체인점 매장에서 판매됐다. 아직까지 이들 제품으로 인한 감염 환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CFIA는 소비자들에게 즉 각 섭취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조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