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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4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NDP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신재경 후보,

“이민 정책 재검토 요구할 것”    현행 연방 이민비자 정책에 대한 타운홀 미팅 개최 “보수당, 이민 꿈꾸는 한인들에게 큰 벽 만들고 있어” BC NDP(신민당)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후보 인 신재경 씨는 지난 1일(토) 오전 10시 타운 홀 미팅을 마련, 신민당 소속 연방 및 주정부 의원들과 함께 까다로워진 이민비자 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연방정부 의원인 지니 심스 (뉴턴-노스델타), 피터 줄리안(버나비-뉴웨스 트민스터), 케네디 스튜워트(버나니-더글라스) 와 주정부 의원인 레이 초한(버나비-에드몬 드), 케시 코리간(버나비-디어레이크) 등이 참 여해 의견을 나눴다. 이용훈 한인회장 등 한인 30여 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타운홀 미팅을 주최 한 신재경 후보는 “한 인 뿐 아니라 소수민족 들은 최근 더욱 까다 로워진 이

신재경

민, 비자 승인 절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 다. 보수당에서 내놓은 이민정책의 부당함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재정비해 나갈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소개했다. 신재경 후보는 이어 “보수당 정권은 언어능 력증명 의무화, 가족초청이민 대폭 축소, 외국 인 범죄자 신속 추방 법안을 상정하는 등 캐 나다 이민을 꿈꾸는 한인들에게 큰 벽을 만 들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오늘 이 자리는 우 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보수당의 이민 정책에 대한 솔직한 토론이 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신재경 후보의 인사에 이어 타운홀 미팅에 참여한 연방.주정부 의원들의 의견 발표 시간 이 계속됐다. 지니 심스 연방정부 의원은 “제이슨 케니 장 관의 급진적인 이민정책 개혁안은 이민자에 게 캐나다가 비우호적인 나라로 인식되게 만 들고 있다. 개정된 이민법은 이민자들이 그들 의 가족과 살 수 있는 기회를 제한하고 있으 며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게 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이민자 들이 캐나다를 이끌어가는 일꾼으로 대접받

SAT · ACT 점수 안 보는 美대학 급증 대학입시에서 SAT ACT 등 표준화시험 제 출을 선택사항으로 한 대학들이 800곳 이 상으로 늘어났다. 허핑턴포스트는 29일 이들 대학의 연합체 인 ‘페어 테스트(Fair Test)’의 자료를 근거

한국 내 동포타운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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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갔다가 되레 병 옮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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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 민주주의 만족도 하락              >> A5 금연, 3주전부터 계획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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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노스 캐롤라이나의 명문 웨이크 포레스 트를 비롯해 전국 탑 10 리버럴 아츠 대학 인 미들버리 칼리지 보우도인 칼리지 등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들 대학은 SAT나 ACT가 학생들의 학 업수준을 올바로 평가하는 데 큰 도움이 되 지 않고 시험 스트레스를 주는 등 부작용 이 많다고 판단 고교 성적(GPA) 위주로 학 생을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이 같은 평가는 표준화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 등에서도 인정한 바 있다. SAT 는 학생의 수학 능력 수준을 점수화 한 것 으로, 학생에 대한 평가는 고교 성적 등 종 합적인 평가가 더 정확하다는 분석이 제기

으며 그들이 사랑하는 가족과 재결합 할 수 있는 공정한 길을 제시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신재경 후보를 비롯한 이날 미팅에 참석한 의원들은 불공정한 이민 정책에 대한 적극적 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 였다. 이민 탈락자의 재심 청구가 가능한 비자 심 사 기준을 확립해 나가고, 가족 초청 이민의 공정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 며, 전문 인력 이민과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높 은 언어 능력을 요구하는 보수당 정권의 모순 된 정책도 재검토 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재경 후보는 끝으로 “공정하고 공평한 이 민 정책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도움 이 필요하다. 한인 사회 곳곳에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과 최근 시 행된 이민 정책 변화가 한인 사회에 어떤 어려 움을 끼치고 있는지 계속 알려야 한다”고 강 조하며 “작은 목소리이지만 정책을 입안하는 곳에서는 크게 울려나갈 것을 믿는다. 한인 여 러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학업수준 평가지표로 부적합

제18대 대선 재외투표 내일 시작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 투표가 내일(5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재외투표는 공휴 일을 포함해 6일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 관할지역 재외 유권자는 총 4,376명이다. 영사관은 투표소 인근에 주차시설을 확보하고, 투표 기간 동안 유권자 들에게 무료주차를 제공할 계획이다. 3일(월) 오후 김재훈 선거영사(왼쪽 두번째)를 비롯한 선관 위 직원들이 영사관 내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최종 점검을 하고 있다.

12월 음주운전 집중 단속 12월 한달 간 음주운전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BC주 전역에서 이뤄지는 음주운전 단속을 위한 카운터 어택 프로그램은(CounterAttack program) 올해 35회째를 맞는다. 마리 폴락(Mary Polak) BC주 교통장관은 “카운터 어택 프로그램은 수 천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지만 아직도 우린 가 야할 길이 멀다”며 “매해 BC주에서는 치명적 사고의 31%가 교통사고와 관련해 일어난다” 고 지적했다.

BC주에서 매해 113명이 음주운전으로 목숨 을 잃는다. 음주운전은 자동차 충돌사고 중 두번째로 높은 원인이기도 하다. BC주에서는 술을 마셨을 경우 ‘오퍼레이션 레드 노즈(Operation Red Nose)’에 전화하면 집까지 안전하 게 귀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부는 지난 주 BC주의 강화된 음주운 전법이 도입된 지 2년만에 음주운전이 급격 히 감소하면서 104명의 목숨을 살릴 수 있었 다고 발표했다. BC주에서는 혈중 알콜 농도가 0.05이상이면 차량 압수와 면허 정지는 물론 4천 달러에 이 권오동 인턴 기자 르는 벌금을 내야 한다.

시험 스트레스 등 부작용 됐었다. 이들 대학 중에는 아예 표준화 시험 성적을 받지 않는 학교들도 있고 일부 대학 은 장학금 대상 및 우선 입학 특정 프로그 램에 선정된 입학 등 일부 전형에만 시험 성 적을 선택적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한편 올해 처음 SAT보다 ACT를 응시 한 학생들이 많아지는 등 표준화 시험 판 도에도 변화가 있다고 허핑턴포스트는 덧 붙였다. 보통 SAT는 반복적인 학습에 의해 성적 이 많이 향상되거나 암기력이 시험 성적에 중요하다고 평가되는 반면 ACT는 평소 학 업 능력을 평가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송훈정 기자

살모넬라균 감염 의심 견과류 제품 리콜 조치 이번에는 견과류다. 연방 식품안전청(CFIA, The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은 2일(일) 전국 주요 체인점 매장에서 시판된 ‘러블로스(loblaws)’ 사의 견과류들이 살모넬 라균에 감염됐을 우려가 있다며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미국산 믹스 넛트 454g들이, 1.36kg들이이며, 필버츠(filberts) 454g들이 등 이다. 이들 제품은 러블로스 사가 운영하는 노프릴과 수퍼스토어, 맥시, 프레스토, 수퍼밸

CFIA가 리콜 명령을 내린 필버츠(filberts) 제품.

류 등 전국의 주요 체인점 매장에서 판매됐다. 아직까지 이들 제품으로 인한 감염 환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CFIA는 소비자들에게 즉 각 섭취를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조민우 기자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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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몽땅 해드립니다! 대선 벽보가 나붙었다. 1번은 ‘준비된 여성 대통 령’인데 ‘여성’만 빼면 어디서 본 듯한 기시감이 있고, 2번 ‘사람이 먼저다’는 교통경찰 준칙 같다. 3번 ‘상상하라 코리아연방’은 논술 문제로 딱이다. 벽보는 조금 싱거운데 현수막은 온통 공짜 메뉴 다. ‘65세 정년 연장’ ‘무상의료’ ‘반값등록금’ ‘고 용지원금’ ‘정규직화’ ‘청년고용할당제’, 곧 공짜천 국이 도래할 모양이다. ‘사교육비 해소’ ‘중산층을 두 배로’ ‘일자리 혁명’-이제 나올 것은 다 나왔 다. 그런데 왜 허전하지? 살림살이가 좀처럼 나 아질 기미가 없어서다. 이런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 큰 그림을 보여주질 못해서다. ‘몽땅 해드립니다’를 합창하는 두 후보를 정책 차별성으로 판가름하기에는 조금 어려워졌다. 한 손엔 복지, 다른 손엔 경제민주화를 들고 전장을 누비는 두 후보가 헷갈린다. 차별성이 없는 것은 아니건만 신경 곤두세운 유권자는 별로 없다. 단 지 그 외침, “다 해줍니다”에 마음이 얼핏 쏠리 고, 각자의 절실한 형편에 와닿는 후보가 누군지 를 가려낼 뿐이다. “다 해줍니다”가 호소력을 잃 는 듯하자 양 진영은 아예 격투기로 나섰다. 실 정(失政) 공방전이다. ‘노정권 실정의 책임자’에 ‘MB실정의 공모자’, 이런 원색적 비난은 아마 곧 ‘친노의 얼굴마담’ ‘유신의 딸’로 맞받아치는 지 경에 이를 것이다. 정당의 품위, 캠페인의 수준 이 요만하다. 지난 단일화 TV토론 한 장면이 뇌리에서 사라 지지 않는다. 안철수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물 었다. “시대정신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문 재인 후보 왈, “복지와 경제민주화지요.” 필자는 그 지점에서 절망했다. 정치철학과 세계관을 멋

송호근 서울대 교수·사회학

지게 피력하도록 깔아준 그 절호의 기회를 문재 인 후보는 상식적인 답변으로 날려버렸다. 박근 혜 후보라고 다를까? 지난 나홀로 토론에서 그는 ‘국민 대통합!’이라고 했다. 상처 치유, 갈등 해결 로 협력공동체를 만들겠다는 그 구호가 복잡한 시대방정식을 풀어낼지는 모르겠다. 복지와 경제 민주화가 수단이고, 국민 대통합이 가치란 점에 서 후자가 논리적으론 ‘시대정신’에 근접하기는 한다. ‘시대정신’이란 우리의 처지를 정확히 짚고 미래 목표를 분명히 지정하는 ‘가치개념’과 그것 을 실행할 수 있는 ‘실천개념’까지를 포함한 것이 어야 한다. 어렵기는 하다. 그게 뭘까? 시민민주주의! 이게 나의 답이다. 모든 정권은 민주적 가치를 표방한다. 그런데 실체를 벗겨보 면 허점과 얼룩투성이다. 노무현 정권은 운동권 의 리더들로 들끓었던 ‘행동가 민주주의’였다. 격 앙된 운동권이 장악한 정치판엔 과잉 호르몬이 흘러넘쳤다. 시민단체를 멀찌감치 내쫓았던 MB 정권엔 정치도 국민도 없었다. ‘종업원 민주주의’, 국민은 부지런한 오너에게 박수를 쳐야 하는 종 업원이었다. 청와대 뒷산에 올라 목격했던 촛불 시위대를 ‘종업원 민주주의’의 오너는 의아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이거 뭐지?’ 두 후보가 원색적 공방전을 벌이기 전에 자성( 自省)부터 해야 한다. 참여정부가 참여라는 아름 다운 명분으로 어떻게 시민을 밀어냈는지를, ‘국 민을 섬깁니다’라고 맹세한 이명박 정부가 얼마 나 많은 서민을 성공의 말안장에서 낙마시켰는 지를 말이다. 그러니 통치권을 시민권으로 교체 하는 ‘시민민주주의’가 답이다. 시민권에는 좌우 가 없다. 민주화 25년, 소득격차와 양극화, 이분

법적 아집과 격돌로 너덜너덜해진 시민권의 쇄신 을 위한 정교한 사회디자인을 내놔야 한다. 국민 대통합, 복지와 경제민주화는 그 설계도 중심부 에 위치할 것이다.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유럽 노동운동가의 잔 잔한 얘기가 감동적이다. 경제가 어려울 땐 십시 일반 노동시간을 줄여 해고통지서를 받아든 사 람에게 나눠준다. ‘동료가 쫓겨난 작업장에서 마 음이 편하겠어요?’ 상식적인 얘기지만 한국에선 이게 안 된다. 시민권의 두 얼굴이 권리와 책임 인데, 한국에서는 권리로만 주창했기 때문이다. ‘몽땅 해드립니다!’도 열심히 권리를 편들 뿐 책 임질 사람과 일을 지목하지 않는다. 아직 후진정 치다. 포퓰리즘을 욕하는 모두가 포퓰리스트다. 조금 늦기는 했지만 한국은 사회디자인(social design)이 절실한 시대로 진입했다. 여기엔 권리 보다 책임을 앞에 두는 시민권이 핵심이다. 예컨 대 복지와 경제민주화에서 시민들이 져야 할 책 임은 증발됐다. ‘증세와 양보!’ 복지에는 증세가 필수적이고, 경제민주화에는 재벌, 노조, 고소득 층의 양보가 우선돼야 한다. 생산시장과 노동시 장을 독점하는 집단을 지목해 정치적 양보를 받 아내고, 그것으로 혜택받는 집단에게 사회통합에 의 헌신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 이게 국민 대통 합이고, 자발적 타협을 가동하는 시민민주주의 다. 권리장전은 책임선언과 같은 말이다. 시민권 은 공감과 양보로 진화한다. ‘몽땅 해드립니다!’ 가 아니라 ‘위험을 나눕시다!’다. 십수 년 전, 그걸 못해 외환위기에 휘청거리지 않았는가?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싫다는데 치근덕대면 범칙금 8만원 짝사랑과 스토킹의 차이는? ‘한 번쯤 말을 걸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일까. 떨리는 목소리로 말을 붙여 오겠지…’. 1970년대 송창식이 불러 히트한 노래 ‘한 번쯤’의 첫머리 다. 귀갓길에 뒤를 졸졸 따라오는 총각이 은근히 맘에 들어 어서 말을 걸어 주었으면 하는 처녀 의 심정이 담겨 있다. 2절은 청년의 입장으로 바 뀐다. ‘한 번쯤 돌아서겠지. 언제쯤일까. 언제쯤 일까. 겁먹은 얼굴로 뒤를 돌아 보겠지….’ 그러나 이미 40년 전 풍경이다. 요즘 같은 세상 에 밤길에 뒤를 따르는 남자가 전자발찌까지 찬 성폭행 전과자나 연쇄살인범 아니라고 누가 장 담할 수 있겠는가. 2절의 ‘겁먹은 얼굴로’란 표현 에서 당시에도 여성의 불안감은 예측 가능했던 듯하지만, 흉악범이 판치는 지금과는 비교할 바 가 아니다. 예나 지금이나 짝사랑은 힘들게 마련 이라 해도 요즘 짝사랑, 특히 남성 쪽은 성범죄 자 같은 강력범과 자신을 차별화해야 하는 부담 을 하나 더 안게 됐다.

경찰청이 입법예고한 경범죄처벌법 시행령·시 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상대방이 명시적인 거 부 의사를 밝혔는데도 지속적으로 만남이나 교 제를 요구하는 ‘스토킹’을 하면 범칙금 8만원이 부과된다. 지켜보기, 따라다니기, 잠복해 기다리 기도 스토킹이다.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 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 머물고’(이은상 작시 현제명 작곡 ‘그 집 앞’) 같은 가곡에서도 ‘발이 너무 오래 머물면’ 8만원짜리다. 짝사랑을 노래 한 박효신의 ‘동경’처럼 ‘혹시나 그대 알고 있나 요.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매일 그대의 곁에서 맴돌았다는’ 것을 상대에게 고백하는 순간 경찰 서에 바로 신고가 들어가 범칙금을 물지 모른 다. ‘너라고 부를게. 뭐라고 하든지. 남자로 느 끼도록 꽉 안아줄게’라는 이승기의 노래를 잘못 실행에 옮겼다간 범칙금 정도가 아니라 성추행 혐의 고소감이다. 원래 사람에게나 동물에게나 짝짓기는 작게는

자기도 아까운 먹이부터 크게는 목숨까지 걸어 야 하는 어려운 과정이다. 일단 성공해도 ‘사랑 은 시간을 가게 하고 시간은 사랑을 가게 한다’ 는 서양 속담을 또다시 입증하지 않으려면 세심 한 애정 관리가 필요하다. 어느 경우든 간에 사 랑과 폭력은 엄격히 구별돼야 할 것이다. 울산 자매 살인사건 같은 끔찍한 범죄의 충격이 아직 도 생생하다. 그러나 혹시 바뀐 경범죄법이 한 국 총각들의 초식남(草食男)화 현상에 일조하지 는 않을까. 어쨌든 짝짓기 상대 선택을 암컷이 주도한다는 진화론의 ‘성(性) 선택설’은 더 힘 을 받게 됐다. 하긴, 짝짓기가 꼭 이성 간에만 벌어지는 건 아 니다. 정치판에서도 짝짓기·짝사랑을 둘러싼 파 문이 빈번하다. 그러나 이번 대선 국면에서 벌 어지는 줄다리기는 적어도 경범죄로는 처벌받지 않는다. 개정 시행령이 내년 3월 22일 시행될 예 노재현 기자 정이라니까 말이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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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아쉬움 뒤로 하고 , 새해에는 새 희망으로…” BC실협, 제24회 송년회 … 회원   ·   협력사 관계자 등 600여명 참석

BC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실협, 회장 한대원) 주최 송년회가 지난 달 30일(금) 밴쿠버 차이나타운 플 로아타 씨푸드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이날 송년 회에는 600여명의 회원들과 BC실협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최연호 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 원을 비롯해 이용훈 한인회장 등 주 요 한인단체장들도 참석했다. 최연호 총영사는 “세계경제의 침 체 여파로 올 한해 실협회원들 역 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것”이라며 “ 내년에는 세계를 리드하는 주요국 가에서 새로운 정권이 출범하게 되

는 만큼 희망을 갖고 한인커뮤니티 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 고 당부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도 “각자에게 주어진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 러분들의 힘이 저 같은 1.5세대들이 주류 사회에서 자리 잡아 나가는 원 동력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대원 회장은 “올해 겪었던 어려 움들을 이 자리에서 즐기면서 털어 버리고, 새해 새로운 목표와 희망 을 향해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 다. 한 회장은 직전 허형신 회장과 김연철 전무에게 BC실협 발전에 기 여한 공로를 기려 감사패를 전달하 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개그맨 엄용 수 씨가 특별 초청돼 교민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행사를 진행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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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년은 고국에서…” 동포타운에 ‘관심’ 해외동포타운 청약 호조  고령자 역이민 추세 반영 은퇴 후 말년을 고국에서 보내려는 동포들이 늘고 있다. 동포들의 역(逆)이민 수요 증가 에 맞춰 국내에 조성되고 있는 동 포타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15년 경기도 의왕시에 들어설 예정인 해외동포 경제무역타운에 동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BS콘텐츠허브, 신한은행, 한국 토지신탁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해외동포 경제무역타운 에는 해외동포 기업인을 위한 비 즈니스센터와 타운하우스 형태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이 가운데 300가구 규모의 주거 단지에 대한 청약이 끝난 상태다. 해외동포경제무역타운 추진위원 회는 “세계 각국의 동포들이 관심 을 보여 기대 이상의 청약 성과를 거뒀다”며 “은퇴 이후 영주귀국해 살거나 한국을 오가며 사업할 때 머물 ‘세컨드하우스’ 개념으로 찾 으시는 분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 측은 의왕시 외에 수 도권 지역에 2차 사업을 위한 부지 협약을 진행 중이며, 3차로 해변도 시에 콘도 개념의 동포타운 조성 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독일마을과 미국마을 이 조성된 경남 남해군에도 새로 재일동포마을이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독일마을에는 파독 광부·간 호사 출신의 동포 35가구, 미국마 을에는 재미동포 20가구가 현지식 주택에서 거주하고 있다. 남해군의 한 관계자는 “재일동포 40~50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마 을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 남해가 풍광이 좋아서 고국에 정 착하려는 동포들의 관심이 높다” 고 설명했다. 국내 동포타운에 대한 이 같은 관심은 고령의 동포를 중심으로 한 역이민 수요를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해외이주자보다 영주귀국 자가 훨씬 많은 추세가 해마다 이 어지고 있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해외이주 신고자 수는 2003년 9천509명에서 지난해 753명으로 급감한 반면 같 은 기간 영주귀국자는 2천962명에 서 4천164명으로 40.5% 증가했다. 올해도 10월 말까지 해외이주자 는 460명에 불과한 반면 영주귀국 신고자는 3천214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미국 1천636명, 캐나 다 401명, 중남미 340명, 뉴질랜드 71명 순으로 영주귀국자가 많은 것 으로 나타났다. 영주귀국 신고를 하지 않은 채 국내에 거주하는 동포들까지 포함 하면 그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 으로 추정된다. 해외동포경제무역타운 추진위원 회 회장을 맡고 있는 조롱제 전 세 계한인무역협회 부회장은 “나이가 들면 국내에 정착하려는 동포가 많 다”며 “아울러 해외 경기나 생활여 건은 악화하는 반면 국내 상황은 많이 좋아져서 역이민을 선호하는 연합뉴스 추세”라고 풀이했다.

<한아름마트> 고객 감사 MEGA할인 대축제 코퀴틀람점 개점 9주년 • 랭리점 6주년 기념 … 12월 7일~9일 3일간

한아름 마트는 7일부터 9일까지 고객 감갓 메가 할인 대축제를 마련한다.

한아름마트(대표이사 이홍일)는 코퀴 틀람점 개점 9주년, 랭리점 개점 6주 년을 기념해 오는 7일(금)부터 9일( 일)까지 <고객 감사 MEGA 할인 대 축제>를 마련한다.

한아름 관계자는 “한아름 마트는 고객 여러분께서 9년 동안 사랑해 주 신데 보답하고자 대대적인 고객사은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독립적으로 진행 해오던 방식을 탈

피하여 코퀴틀람점과 랭리점이 힘을 모아 작년 보다 더욱 다양한 제품 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금까지 가장 사 랑 받았던 300여 가지의 베스트 인기 상품과 일등급 브랜드 상품을 엄선해 서 올해 최저가인 상상 초월 파격가( 최대 70% 할인된 가격)로 제공된다. 또한, 구매액에 따라 실속 있는 사 은품이 증정되며 그 외 다양한 행 사를 통해 푸짐한 상품을 나눠준다. 한아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각 가정에서 모처럼의 실속있는 큰 장을 볼수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풍성하게 준비한 코퀴틀람점 및 랭리점 개점 행사와 함께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내년에도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 회장 서미영) 송년 모 임이 지난 29일(목) 저녁 6시 뉴웨스 트민스터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열렸 다. (위 사진)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송년 모임에서는 저무는 한 해

를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2013년의 활 동을 계획해 보는 알찬 시간으로 꾸 며졌다. KCWN의 조미영 회장은 이날 자 리에서 “KCWN 회원들은 한인 이민 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 론, 더 좋은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리

기 위해 내년 2013년에도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KCWN은 캐나다 내의 한인들의 발전을 돕기 위해 BC주의 이민자 지 원단체 및 교육청에서 일하는 한인 실무자들이 모여 2009년 설립한 단 조현주 기자 체이다


A4 전면광고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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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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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갔다가 되레 병 옮을라’ 버나비 병원, 낙후 시설 탓에 감염 위험 높아 … 전력 부족도 버나비 병원 문제 개선을 위해 구 성된 위원회의 최종 보고서가 다 시 정치쟁점에 휩싸였다. 위원회는 버나비 병원이 위생과 재정, 노후 된 건물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 어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발 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낙후된 시설 때 문에 감염이 쉽게 발생하고 화장실, 병원 침대 및 의료 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나비 병원은 로 얄 콜럼비안(Royal Columbian) 병 원 보다 더 많은 환자들을 받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침대수는 절반 가 량 밖에 안된다.

또 전력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트리조차 연결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BC주 보건부 장관 마가렛 맥디아 미드(Margaret MacDiarmid)는 “ 많은 사람들이 병원 실태에 대해 심 각히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 미 병원의 이런 상태를 인지하고 있 고 현재 개선 계획을 진행중에 있 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민당(NDP)은 위원회 자 체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용도라 고 비판하고 있다. NDP당의 보건 문제 전문가 마이크 판워스(Mike Farnworth)는 이번 보고서가 정치

적 의도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고서가 담고있는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들이다. 우린 지난 수년 동안 버나비 병원의 문 제에 대해 지적해 왔다”며 “보고서 의 주된 내용은 프레이저 보건 당국 에 모든 책임을 전가시키려는 의도 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편 위원회 의장을 맡았던 데이 비드 존스(Dr. David Jones) 박사 는 “이젠 주정부가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며 “시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동 인턴기자

겨울축제 시작   …   ‘로저 산타클로스 퍼레이드’ 열려 산타 보려 30만 인파 장사진 2일(일) 제9회 로져 산타클로스 퍼 레이드(Roger Santa Claus Parade)가 밴쿠버의 웨스트 조지아 (W. Georgia)와 호우(Howe) 스트 릿을 따라 열렸다. 퍼레이드를 보기 위해 나온 30만 명의 사람들이 도 로를 가득 메웠다. 사람들은 홀리데이 음악, 축제차 량, 크리스마스 캔디를 위해 나왔 다. 하지만 가장 큰 관심은 소원 성 취였다. 8세 소녀는 컴퓨터나 아이 포드 를 갖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가지 고 있다고 했다. 6세 아이는 조랑말 이 좋다는 이유로 조랑말이 되고 싶 다고 했다. 산타페러이드는 비단 아이들만의 행사가 아니다. 손주들과 같이 온

BC 한인세탁협회 송년회 일시: 12월 7일 (금) 오후 7시  장소: 써리 만리장성 (13648 105A Surrey) 회비: 1인 $20 2인(부 부동반) $30 참석여부를 12월 3일까지 총무(604-433-3361)에게 통보 숙명여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 (토) 12시 30 분 장소: 포트무디 Rocky Point Park내 Boat House 문의: 604945-3509, 604-319-0818 숙명여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1시  장소: 토담 식당 329 North Road Coquitlam 경희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5시 장소: 회장집 7896 Reigate Rd. Burnaby. B.C. V5E 4G4 문의: 604-540-4523, 604-430-2112

산타 퍼러이드에서 아이와 할머니 산타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 노인여성의 희망은 가족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이다. 행사의 묘미는 뭐니뭐니해도 퍼 레이드 막바지에 등장한 수레를 끈 산타이다. 많은 사람들이 큰 박수로

MS, 밴쿠버에 스튜디오 개장 인원 100명 규모 ··· 침체된 게임산업에 활력될 지 주목 BC주의 게임산업에 청신호가 켜졌 다.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밴쿠버에 스튜디오를 차린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달 29일(목) 밴쿠버에 블랙터스크 스튜 디오(Black Tusk Studios)를 개장

송년회 소식

했다고 발표했다. 스튜디오에는 현 재 50명의 직원이 있으며, 내년에는 인원이 두배로 늘 계획이다. 마이크 크럼프(Mike Crump) 스 튜디오 매니저는 “우리는 게임 산업 에 대한 큰 계획을 갖고 있다. 새로

산타를 환영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중 산타퍼레 이드를 축제 시즌을 여는 첫 행사 로 생각한다. 권오동 인턴기자

운 게임을 개발해 작업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MS는 1년 전 부터 밴쿠버에 스튜 디오 개설을 추진해 왔다. 현재 캠비 스트릿에 문을 연 사 무실은 조만간 예일타운 근처로 옮 길 예정이다. 최근 밴쿠버의 기존 게임산업 업 체가 이전하거나 폐쇄되는 가운데 새로 문을 연 MS 스튜디오에 대한 권오동 인턴기자 기대가 크다.

용산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토) 오후 6시 장소: 코퀴트람 헨더슨몰 2층 KOREANA 한식당 회비: $25 문의: 김태영 leejungsik@hanmail.net, 604-916-1152 BC한인테니스클럽 대회 및 송년회 일시: 12월 8일(토) 오후 6시 장소: 랭리실내코트 (7888 200th St. Langley) 문의: 장민 우 604-839-9315 성동 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만리장성 (13648-105 A , Ave Surrey) 회비: $30  문의: 최윤영 604-512-0418 성균관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5시 30 분 장소: 써리 K-TOWN #10015155 101Ave., Surrey 회비: 개

인 $30, 동반 $50 총동창회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도네이션 물품 받음 문의: 회장 정현문(778889-4584)

이화여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5시 장소: Dr. Kimme Clinic 622 E. Broadway

養正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9일 (일) 오후 6시 장소: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가족 당 60 불(2013년 동문회비 포함) 문의: 부회장 604-315-7170

배재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장소: K-TOWN (15155 101 Ave Surrey 회비: 식비 $30/인, $50/ 부부동반, 동문회 연회비($50)  문의: 회장 노성석 604-916-1129, 총무 권순만 778-892-1325

2012년도 한인회 송년파티 초대 일시: 12월 11일 (화) 오후 6시 장소: Croatian Centre. 3250 Commercial Dr. Vancouver 티 켓: $35 경기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1일 (화) 오후 6시 장소: 항아리 식당 (구 우래옥) 5599 Kingsway Burnaby 문의: 회장 조석기 604-688-4039, 재무 이기욱 604-812-3783 서울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4일 (금) 오후 6시 30분 장소: 우리집 식당 (로히 드와 노스로드) 9928 Lougheed Hwy. Burnaby 회비: $50, 부 부동반 $80 문의: 회장 황규진 778-928-0716, 총무 방진호 604780-4989 밴쿠버 한인 노인회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11시  장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 참가대상: 노인회원, 한국전 참전 유공자 회 원 문의: 노인회관: 604-2556313, 부회장 778-899-1561/604435-7913 성남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5 시 장소: 써리 만리장성 식당 13648 105A Ave., Surrey 문의: 604-430-8040

중앙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 시 장소: NORTH GARDEN RESTAURANT 286-3355 North Road Burnaby 회비: 개인 $30 동반 $50 문의: 778-899-5556, 604-790-1035 춘천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코리아나 식당 (코퀴 틀람센터, 헨더슨 몰 내) 문의: 김근주 회장 778-899-8924 고려대 교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0일 (목) 오후 6 시 30분 장소: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20  문의: 회장 정운경 778-999-3317, 총무 한민철 778-878-7371 필그림 합창단 "송년의 밤"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시 장소: 코퀴틀람 Executive Plaza Hotel (405 North Road, Coquitlam) 대상: 밴쿠버 교민 및 필그림 가족 입장료: $50 문 의: 604-785-5837, 778-386-8503 호남향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시 30분 장소: Surrey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 비: $20 연락처: 778-999-3317 ( 회장) 참석여부 연락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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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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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 민주주의 만족도 하락 사마라 설문조사, ‘만족한다’ 55% 머물러  정치인 불신도 커

게 시 판

교민 동정

한인 여성회 주관 한마음 가족걷기 일시 12월 3일 (월) 오전 10시~1 시 장소: 버나비 레이크 공원  문의: 박정희 604-785-6129 Food Bank 기금마련 캐롤 음악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7시장 소: 밴쿠버 한인감리교회 (United Church) 529 Queens Avenue, New Westminster 입장료: 어른 $15, 혹은 food 캔 3개, 청소년 $10, 혹 은 food 캔 2개 문의: 이양수 총 무 778-863-5554 이민 정착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일시: 11월 22일 ~ 12월 13일 매 주 (목) 오전 10:30 -12:30 내용: 1. 지능, 두뇌발달, 사춘기 2. 인터 넷, 컴퓨터, 게임 3. 공부, 이성교 제, 성 4. 왕따, 흡연, 음주, 마약, 강사: 박혜원 / 연우심리상담소 장 문의: 모자익 604-254-9626 (미쉘 박) 학교문화와 자녀의 학교생활 이해 일시: 12월 7일 (금) 오전 10시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길포 드 T&T수퍼 앞 TOM LEE 악기 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문의 및 등록: 장기연( 에스더)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정보 보조 주택 프로그램 일시: 12월 7일 (금) 오전 10시 ~12시 장소: 석세스 버나비 사무 실 #200 5172 Kingsway, Burnaby 내용: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노인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렌트 보조 주택, 노인 아파트, 등록 절 차 문의 및 등록: 604-430-1899

카뎃 프로그램 알아보기 일시: 12월 11일 (화) 오후 7시 - 8 시 30분 장소: 223A - 3030 Lincoln Ave. Coquitlam 문의 및 등 록: 이사벨 리 (ISSofBC, 778-2847026, ext.1566) 내용: 캐나다 국방 부 지원 무료 해양 청소년 프로그램  대상: 12-18세 자녀에게 인생목표 정해주기 강좌 일시: 12월 11일 (화) 오후 1시 ~3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 문의 및 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Email: carol. ha@thebms.ca 강사: 남기열 쿄토 대학 박사, 저술가 Heritage Woods Secondary School 한국 학부모 12월 모임 일시: 12월 11일 (화) 12시 35분 장소: 학교 1층 카운셀러 룸 내 컨퍼런스 룸 내용: 자녀의 진로 를 위한 부모의 역할 강사: Isabel Lee (ISS of BC 한인정착상 담인) 지진 및 재난 대비 워크샵 일시: 12월 12일 (수) 오전 10시 ~12시 장소: 옵션스, 13520 78th Ave., Surrey 문의 및 등록: 등 록 및 문의: 지나 홍 (Gina Hong) 604-572-4060 Ext. 1131 코퀴틀람 센터 도서관 투어 일시: 12월 27일 (목) 오전 10 시 30분 장소: Coquitlam City Centre Library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대상: 6~8세 아이와 부모 문의 및 등록: 이사 벨 리(ISSofBC 한인 정착상담인) 778-284-7026 (교환:1566) 영어신문 무료강의 일시: 매주 (월) 10:30 오전~1:30 오후 장소: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 강사: 이영화 목사 (778-317-7625)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교계 정보

기독군인회 기도모임(성탄예배) 일시: 12월 7일 (금) 오전 7시 30분 장소: 밴쿠버순복음교회 (3905 Norland Ave Burnaby 문 의: 604-248-7500 밴쿠버 지구촌교회 임직감사예배 일시: 12월 9일 (일) 오후 2시 < 임직자> 안수집사임직: 권도영, 권 순진, 성기훈, 송상범, 오경호, 오순 현, 이상호, 표성수, 권사 임직: 성 경수, 유명희, 이마리아, 이미화, 한 지연, 명예권사취임: 김현숙, 은정 기, 한상순, 홍은자

자선단체 사마라(Samara)가 최근 실 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8년 전과 비 교해 캐나다의 민주주의 정도에 ‘만 족하지 않는다’는 캐나다인들이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에는 75% 사람들이 ‘캐나다 의 민주주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지 만, 올해에는 20%가 떨어진 55% 사 람들만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55% 의 사람들 중 5%는 민주주의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37% 중 9%는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7%는 ‘잘 모른다’고 답했고 나머지 1%는 응답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퀘백 주민들이 캐나다 의 민주주의 정도에 가장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치인들의 직무수행도에 대 해서는 오직 36%의 사람들만이 만족 감을 표현했다. 특히 정치인들의 개별

업무에 대한 국민들의 만족도는 대부 분 50% 이하로 나타났다. 정치인들에 대한 낮은 만족도에도 불구하고 어떤 문제에 대해 가장 중 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으로서 사업단체, 이익단체, 비영리 단체, 언 론매체, 종교 지도자 등을 제치고 정 치인들을 뽑은 것은 흥미롭다. 그리 고 다른 정부단체의 선출된 지도자 들이 그 뒤를 이었다. 사마라는 과거 정치인이었던 65명 의 퇴직자와도 인터뷰를 했다. 그들 대부분은 유권자가 아닌 당을 대표 하는 업무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 것 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몇 몇은 국민들의 바램을 뒤로하고 당 의 요구에 따라 어떤 사안을 결정해 야 할 때 불편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캐나다인들도 역시 정치인들이 당 을 대표하는 업무와 비교해 유권자 를 대표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그 실

호숫가 수면위에 놓인 선로를 따라 달리는 기차의 모습. 물 위에 선로를 어떻게 놓았는지 호기심을 일게 한다. 이 사진 은 캐나다의 사진작가 제프 프리젠(Jeff Friesen)이 촬영 한 것으로 캐나다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기차와 함께 담아냈 다. 사실 사진 속 기차는 조 그만 크기의 모형 기차다. 기 차를 가까이에 잡고 원근감 을 살려 촬영해 실제 기차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12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매주 (화) 3회-생 활중국어 기초 <요리교실> 매주 (월) 3회-연말 파티용 음식 <기 타교실> 매주 (토) 4회 매주 (수) 2 회-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 노래교실> 매주 (토) 3회-호흡법, 발성법 및 창법 장소: 한아름 코 퀴틀람점 문화센터 정원: 20명 참가비: 클래스당 $5 접수: 한 아름 코퀴틀람점 고객센터 문의: 604-939-0159

BC생명 이전 안내 이전 날짜: 11월 24일 (토) 장소: #209 508 Clarke Road Coquitlam, 전화: 604-492-0434, fax: 604492-0435

권오동 인턴 기자

‘어떻게 한거지?’  물 위에 뜬 기차

비즈니스 단신

김성종 회계사무소 이전 장소: 33-2561 Runnel Dr, Coquitlam, BC V3E 2S3 문의: 604941-2257

적이 미비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라의 공동 창시자이자 대표인 미 첼 맥밀리안(Michael MacMillan)은 “유권자들과 정당 사이에서 중립적 입장을 지키며 중요한 연결고리의 역 할을 수행해야 할 정치인들이 당업 무 쪽으로 치우치다보니 국민들의 만 족도가 떨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지 적했다. 지난주 3개의 연방 보궐선거에서 투표율은 캘거리에서 29.4%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고 빅토리아에 서 4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 타냈다. 사마라의 여론조사는 전국에 있는 2,287명의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3 월 19일에서 4월 2일 사이에 온라인 으로 실시되었다. 2,517명의 캐나다인 들을 상대로 한 2004년도 여론조사 는 무작위 전화로 시행되었다.

[사진=jeff-friesen.com]

캐네디언들, 크리스마스엔 뭘할까? 캐나다에서 제일 큰 명절인 크리스 마스가 한달도 채 남지 않았다. 크 리스마스에 사람들이 가장 즐겨 하 는 것은 무엇일까? 리거 마켓팅(Leger Marketing)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중 절반 이 상이 커다란 스크린에 둘러 앉아 크리스마스 영화를 함께 보며 즐기

는 것을 최고로 뽑았다. 그밖에 베 이킹, 파티, 쇼핑 등을 즐기는 것으 로 나타났다. 조사담당자인 제리 코왈(Jerry Kowal)은 “이번 조사에서 놀라웠 던 사실은 사람들이 쇼핑을 하는 것보다 영화를 보거나 특별한 것을 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라며

예상치 못했던 결과에 놀라워했다. 그는 또 “나도 크리스마스 영화를 보면 동심의 세계에 빠져 어린애가 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코미디 영화도 사람들이 크리스마 스에 즐겨 보는 목록에 포함되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Christmas Story), 엘프 (Elf), 크리스마스 대소동 ( National Lampoon's Christmas Vacation) 등이 추천 리스트에 올 권오동 인턴 기자 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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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 2012년 12월

종합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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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조선족 통해 한국군 군복 대량 수입” <신형 디지털 무늬>

베이징 고위 대북 소식통

“대선 전후 국지적 도발 징후” 북한이 최근 한국군의 신형 군복 무 늬와 같은 군복과 군 장비를 대량으 로 수입하고 있다고 베이징(北京)의 고위 대북 소식통이 3일 밝혔다. 이 때문에 한국군과 정보 당국은 북한 이 대선을 전후해 한국군으로 위장 해 국지적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 고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북 소식통은 이날 “한 달여 전 부터 한국과 거래하는 조선족 보따 리상들이 서울 남대문과 동대문 시 장에서 지난해부터 우리 군에 보급 된 최신 디지털 무늬 신형 군복과 수 통, 군용 삽 등 장비 샘플을 가져와 광저우(廣州) 등지에서 대량 생산해

북한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한국 군복 수입은 예전부터 조금씩 해왔지만 최근 들 어 신형 군복에 대한 수입량이 대폭 늘어난 것은 대선을 전후해 북한군 의 도발 가능성을 높이는 대표적 징 후”라고 분석했다. 북한과 국경을 맞 대고 있는 단둥(丹東)의 한 소식통 도 “군복으로 보이는 의류가 한 달 전부터 북한으로 계속해 수출되고 있는 것은 맞다”고 확인했다. 북한 체제가 극도로 불안한 조짐 을 보이고 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 다. 대북 소식통은 “최근 북한에서 는 열흘 걸러 큰 사건들이 터지고 있 는데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지난달 동 해안 도시에서 잇따라 발생한 ‘동까 모’(김일성 부자 동상 까부수는 모 임) 사건”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양강도에서 처음 발생했는데 주민

들이 도내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을 도끼 등으로 훼손한 사건이며, 지난 달 초부터 동해 연안 도시에서도 유 사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 는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 다. 북한은 탈북자들이 한국에서 동 까모를 조직해 동상 파괴를 배후에 서 조종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무자 비한 복수를 하겠다고 북한 주민들 에게 선전하고 있다. 또 김정일 부자세습을 비판하는 전단지 사건은 거의 매일 북한 전역 에서 몇 건씩 일어나고 있다는 게 이 소식통의 말이다. 특히 최근 확인 된 전단지에는 김 부자 세습을 비판 하고 이영호 전 군총참모장을 옹호 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북한 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달 하 순 평양에서 북한 전역의 1500여 주 요 파출소장 긴급회의를 열어 “반혁

명분자들을 철저히 가려내 짓뭉개 야 한다”는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의 지시사항을 전달했다. 이 소식통 은 “파출소장 중심으로 긴급회의를 연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며, 이는 현재 북한 내 반체제 활동이 지방과 농촌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 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 다. 북한 당국은 최근 미국과 한국 이 ‘작계 5029’에 따라 북한 정권의 붕괴를 목적으로 이 같은 도발을 하 고 있다며 주민들을 상대로 보복전 을 선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작계 5029는 북한 주민의 대량 탈북 등 돌발사태가 일어날 경우 미 국이 이를 동북아시아 전체의 안정 을 위협하는 준전시 상황으로 보고 작성한 개념계획이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정부, 주한 4강 대사 불러 릴레이 대책 협의 긴박했던 서울 외교가 하루

“북 로켓 발사 16, 18일 가능성”

북 로켓 대응  일본 패트리엇 미사일 오키나와로 지대공 유도탄인 패트 리엇 미사일(PAC3)을 적재한 일본 해상자위대 수송함 구니사키호가 3일 히로시마현 구레 기지에서 미사일 배치 예정지인 오키나와를 향해 출항하고 있다. 이 함정은 북한 장거리 로켓이 일본 영토로 떨어질 경우 요격 임무를 수행한다. 아래 사진은 수송함에 PAC3를 싣고 있는 모습.

제14886호 40판

[히로시마 AP=연합뉴스]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 지에 1단 로켓을 세워둠으로써 실제 발사 날짜를 계산할 수 있게 됐다. 3 단으로 구성된 장거리 로켓을 발사 하기 위해선 1단 로켓 거치→2단 로 켓 거치(1·2단 조립)→3단 로켓 거치 (2·3단 조립)→발사체 점검→연료 주입→카운트다운→발사의 순서를 밟아야 한다. 군의 로켓 전문가들은 발사대에 1 단 로켓을 거치한 시점부터 일주일이 면 발사가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본 다. 따라서 8일부터는 발사가 가능하 다는 얘기다. 다만 북한이 10∼22일 발사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10일 이후 에 북한 당국이 종합적 판단을 고려 해 택일할 가능성이 크다. 북한은 지

난 4월 장거리 로켓 발사 때는 12∼16 일 발사를 예고했고 실제로는 13일 에 발사했다. 이번에는 일본 총선(16 일), 김정일 사망 1주기(17일), 한국 대 선(19일)과 기상 상황 등을 종합적으 로 검토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점을 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 연구원 백승주 연구위원은 “김정은 체제를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본다면 17일을 전후해 16, 18일이 될 가능성 이 있다”고 전망했다. 우리 정부는 북한의 발사 포기 를 압박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다각 도로 공조하는 동시에 북한의 발사 강행에도 대비하기로 했다. 이에 따 라 외교통상부는 이날 성김 미국대 사, 장신썬(張鑫森) 중국대사 등 주 한 4강 대사를 불러 대책을 협의했 다. 또 임성남 한반도평화교섭본부 장(차관급)이 4일 미국을 방문, 글 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

대표 등과 만날 계획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 합당 후보도 3일 북한의 미사일 발 사 중단을 일제히 촉구했다. 박 후보 측 안형환 대변인은 “북한이 한반도 를 위기 속으로 몰아넣는 미사일 발 사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 측 박용진 대변인도 “북한의 장거리 로켓 추진체 장착은 한반도 평화를 흔들 수 있는 도발행 위”라고 말했다. 북한의 로켓 발사를 감시하기 위 한 한·미 공조도 시작됐다. 미군은 북 한 로켓의 궤적 추적 기능을 갖춘 정 찰기 코브라볼(RC-135s)을 오키나와 공군기지에 배치했다. 우리 군은 탐지 거리 1000㎞인 최신형 레이더 SPY-1 을 장착한 세종대왕함 등 이지스함 2 척을 서해로 보내 로켓 탐지작전을 벌 일 예정이다. 장세정·이원진 기자 zhang@joongang.co.kr

장거리 로켓과 미사일=로켓 과 미사일은 2~3단계의 추 진체를 사용해 장거리(5500 ㎞ 이상)를 비행한다는 면에서 기 술적으로 큰 차이는 없다. 맨 앞부 분에 위성을 탑재하면 장거리 로켓 으로, 탄두를 실으면 미사일로 분류 한다. 다만, 로켓은 실려 있는 위성 의 사출을 위해 우주에서 양쪽으로 분리되는 위성 보호 덮개인 ‘페어링 (fairing)’을 설치한다. 로켓은 대기 권을 벗어나 위성을 발사하면 임무 가 완료되지만 미사일은 대기권을 벗어났다가 재진입해 목표물로 향 한다. 이때 탄두가 섭씨 5000~6000 도가 넘는 고열에 견디도록 보호하 는 기술이 필요하다. 북한은 실용위 성 발사용 로켓이라 주장하지만, 언 제든지 탄두를 장착해 대륙간 탄도 미사일로 전용할 가능성이 커 국제 사회는 미사일로 간주한다.


국제 국제 A8 22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시진핑 사정 칼바람, 광둥·충칭서 시동 <司正>

경제중심지 광둥성

개혁 아이콘 왕양이 최고 책임자 한달 새 부패 혐의 간부 5명 적발 보시라이 사건 진원 충칭 왕양

쑨정차이

차기 주자 쑨정차이 지난달 부임 성추문 고위직 1명 해임, 5명 조사 중국이 광둥(廣東)성과 충칭(重慶)시를 시 작으로 대대적인 부패 척결에 나섰다. 개혁 의 아이콘인 왕양(汪洋·57)과 차세대 최고 지도자 후보로 꼽히는 쑨정차이(孫政才·49) 가 두 지역의 당서기다. 경제 중심지와 보시 라이(薄熙來) 사건의 진원지부터 사정을 하 겠다는 시진핑(習近平) 당총서기 체제의 개 혁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사정 작

업은 부패 척결을 앞세워 반대파를 제거하 려는 것이란 시각도 있다. 중국의 반관영 통신사인 중신사(中新社) 는 2일 광둥성 당기율위원회가 량다오싱(梁 道行) 전 선전(深圳)시 부시장을 ‘엄중한 기 율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 러나 중신사는 그가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 를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량 전 부시장은 최근 한 달 동안 광둥성에 서 부패 혐의로 조사를 받은 5번째 고위 관 리다. 그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선전시

넷룰 전쟁  뜨거운 두바이 이집트 헌재까지 무기한 파업 선언

부시장으로 일했다. 현재는 선전시 대운동 장집행국 국장을 맡고 있다. 그는 선전시 대 학생운동회 집행 과정에서 행사 비용을 4배 까지 부풀려 계상하는 방법으로 차액을 횡 령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인터넷에는 이 와 관련해 량 전 부시장 외에 최소한 100여 명의 시 관리가 연루돼 대대적인 조사가 불 가피할 것이라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광둥성 포산(佛山)시 순더(順德)구 저우 시카이(周錫開) 공안국 부국장도 당국의 조 사를 받고 있다. 그가 뇌물로 받은 5000만 위안(약 87억원)과 1000만 위안(약 17억원) 상당의 부동산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부임한 쑨정차이 충칭시 서기는 출근 첫날 모든 공직자에게 강력한 비리 척 결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달 20일 레이정푸 (雷政富·54) 베이베이(北碚)구 당서기가 10 2012년‘섹스 12월 3일 월요일 일으킨 게 대 후반 소녀와 스캔들’을 문제가 되자 조사 60시간 만인 23일 레이정

푸를 전격 해임했다. 직할시 구청의 서기와 같은 고위 관리가 이처럼 초고속으로 해임 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그만큼 부패관리 에게 방어할 시간을 주지 않겠다는 의미다. 쑨 서기는 이어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확대 를 지시했다. 그러나 쑨 서기의 행보는 “부패 척결을 앞 세워 시진핑 총서기와 등을 진 보시라이 세 력을 척결하는 것일 뿐”이란 의혹을 사고 있 다. 실제로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 진 레이 서기 외 5명의 고위 공직자 대부분 이 보시라이 전 서기와 왕리쥔(王立軍) 전 공안국장의 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당 부패 척결의 최고책임자인 왕치 산(王岐山) 당기율위 서기는 지난달 30일 런 젠밍(任建明) 칭화(淸華)대 공공관리학원 주임 등 민간부패 관련 전문가 8명을 만나 부패 척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미 국무장관 후보로 라이스보다 케리 지지

공화당 노림수는 ‘파라오 헌법’에 반발  사법부 마비 합의에도 진통을 겪었지만, 개막 전부터 힘 있다는 것이다. 중국이나 이란 등 인터넷 규

만드는

에는 193 업체 및 의 개최

다”

겨루기가 예사롭지 않다. 미 정치전문지 폴 리티코는 1일 “국경을 넘는 비즈니스 모델 판사회, 15일 국민투표 감독 거부 을 고수하는 IT업체들과 압력단체들이 이 번 회의를 사법부의 예의주시하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정면있다”고 충돌. 2일(현지시 들은헌법재판소마저 미 정부가 인터넷 규제를 목적으로 하 간) 무기한 파업을 선언하면 는 이집트가 어떠한 국제 규약에도 것을 요 서 ‘사법 파동’을반대해줄 겪고 있다. 대법 청하고 있다. 트래픽 관리 및지난달 콘텐트말 유료화 원과 각급 지방법원은 이미 파업 에 돌입했다. 대한 논의가 정부의 무르시 민간 통제로 이어질 무함마드 대통령이 대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통령의 권한을 강화하고 법원의 의회 해산 특히 예민한 등 곳은 세계 ‘파라오 최대 인터넷업체 권을 제한하는 이른바 헌법’ 제 구글이다. 구글은 “정부끼리만 인터넷의 미 정을 추진하면서다. <본지 11월 26일자 22면> 래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온라인 서명운 전 사법부가 파업한 것은 영국 식민지배에 동에 나섰다. 따르면 정 반대해 파업한“일부 1919년발의 이후내용에 93년 만이다. 부가 정당한 발언을 검열할 수 있으며, 심지 헌재는 이날 호스니 무바라크 독재 정권의 어 인터넷 사용을 차단할 수도 있다”는 것을 몰락 이후 새롭게 구성된 제헌 의회의 근거로 여부를 들었다.가리는 1국1표의 다수결 합법성 재판을 진행체제하에 서 중동 및 아프리카의 독재국가들이 인터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슬람주의 넷 통제를 강화하는 규제안을 통과시킬 수 자를 주축으로 한 시위대 수천 명 이 헌재를 둘러싸고 재판관들의 진 입을 원천 봉쇄했다. 그러자 헌재는 “오늘은 암흑의 날”

제 국가들이 오래전부터 이러한 합의체를 이라며 왔다고 “어떠한주장한다. 심리적·물리적 압력도 없어 운용해 질 때까지 성 또 다른 업무를 이슈는 무기한 콘텐트 중단하겠다”고 유료화다. 유럽통 신망사업자협회가 주창하는 이 안은 보도했 ‘망 중 명을 발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립성’이라는 현재전날인 규칙을1일, 허물자는 다. 또 헌재 파업 무르시것이다. 대통령 예컨대 구글이나 글로벌 서비 은 새 헌법 초안을페이스북이 오는 15일 국민투표에 부 스를 할 경우 각국 정부에 추가 요금을 내게 치겠다고 발표했다. 한다는 것이다. 확보된 자금으로 저 그러나 다음날이렇게 전국 판사들의 대표 조직인 개발국의 인프라 구축에 쓰자는 것이다. 반 판사회는 “국민투표 감독을 맡지 않겠다”고 대론자들은 이것이 정부의판사가 인터넷 통제에 성명을 발표했다. 이집트는 선거 감독 기여할 뿐이라며 일축한다. 업무를 맡아 왔다. 현 사법부는 호스니 무바 논란이 ITU 측은 “모든 의제는 유 라크 독재커지자 정권 시절에 구성됐다. 반면 무르 동적이며, 인터넷을 통제하는 기술적 시 대통령과 제헌 의회 대다수는것은 이슬람주의 으로도 정치적으로도 불가능하다”는 입장 자로 무슬림형제단 소속이다. ‘죽은 무바라 을 밝혔다. “규약은 만장일치에 가깝게 찬성 크와 산 무르시의 대결’이 극단으로 치닫고 을있는 얻는것이다. 것들 말고는 채택되기 어려울 것”이 4일에는 대통령궁 앞에서 무 라고도 했다. 회의는 14일까지 계속된다. 르시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정당과 단체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이 대대적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일부 신문도 이날 새 헌법에 반대해 휴간한다. 구희령 기자 무르시

healing@joongang.co.kr

오바마 수용 땐 상원 1석 늘 수도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후임을 둘 러싼 논란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유력한 후보로 저 울질하고 있는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에 대해 공화당이 강한 거부감을 나타 내면서 존 케리(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뉴욕 타임스는 공화당 상원의원들 사이에서 후임 국무장관에 2004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 마한 전력이 있는 케리를 지지하는 흐름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케리와 함께 일해온 존 바라소(공화·와이오밍) 상원의원은 인터 뷰에서 “케리 의원은 국제적으로 식견이 뛰 어나다”며 “나는 새 국무장관에 케리를 지 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롭 포트먼(공 화·오하이오) 상원의원도 “케리가 지명되 이라크 수제 헬리콥터  날 수 있을까 버려진 고물로 만드는 이라크의 첫 수제 헬리콥터 ‘디얄라 1’ 면 인준이 쉬워질 것”이라고 거들었다. 리사 이 2일(현지시간) 중간 단계 모습을 드러냈다. 한 개인이 “국토 방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비 2만4000 머코스키(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은 “케 달러(약 2600만원)를 들였다. 이 헬기가 실제 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무크다디야 AP=연합뉴스] 리는 국무장관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것” 이라며 “함께 일해본 사람이면 누구나 그 가 외교적 식견이 탁월하고 근면 성실하다 는 것을 알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라이스 대사는 많은 문제점에 직면할 것” 이라고 해 라이스가 지명될 경우 상원 인준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DIA 첩보원 숫자 5년 요원 1600명으로 이 쉽지내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원 문제는 야당인 공화당의 이런 기류가 오바 는 대사관에 파견된 군 무관과 일반직 등을 미국 국방정보국(Defense Intelligence 마 대통령의 인선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포함해도 수백 명 수준이다. 이들은 그동안 Agency·DIA)이 명 늘려 다. 특히 공화당이첩보요원을 케리 의원을수백 지지하는 이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 관련 첩보 미 중앙정보국(CIA) 수준의 해외 첩보망을 면에는 국무장관이 될 경우 의원직을 사퇴해 를 모으는 데에만 주력했다. 구축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하지만 지금 국방부가 최우선순위로 두고 야 한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그럴 경우 보2 일 보도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 2기에서 궐선거를 치러야 하는데 매사추세츠에서 낙 있는 대상은 ▶아프리카의 이슬람 무장세 도 비밀 군사전략의 중심축 당 가 력 ▶북한과 이란의 무기 거래 ▶현재 진행 선한 스콧첩보작전이 브라운 전 공화당 상원의원이 운데 가능성이 하나가 될크기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중인 중국의 군 현대화 작업 등이라는 것 선될 때문이다. 공화당으로선 WP는 국방부가 DIA 첩보요원을 5년 안 이 WP 설명이다. DIA 첩보요원들은 CIA 민주당의 의석을 빼앗아올 수 있는 셈이다. 에 사상 최대 규모인오바마 1600명대통령이 수준으로 이르 늘릴 에서 훈련을 받고 경우에 따라 합동특수전 워싱턴포스트는 면 이번 주 중 클린턴 국무장관과 패네타 국방장관의 후임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고 밝혔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신타로 이 과반 협조할 다. 두 정 행사’ 등

pmaster@joongang.co.kr

▶ 바티칸에서

열 린 서커스 공연

미 국방부 1일(현지시간) 바티 해외첩보망 칸의 교황 바오로 6

CIA 수준 세 홀에서 열린 서확대 추진

의 아베, 도루(橋 기투합하

커스 공연 도중 교 5년 내 요원 1600명으로 증원

를 토대로 이번 항해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 수에즈 항로에 비해 거리를 40% 단축함에 따라 연료를 대폭 절감하고 시간 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후변화 못지않게 아시아에서 가스·석유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도 북극항로 이용 증가와 관계가 있다. 특히 지난해 후쿠시마 (福島) 원자력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를 겪 은 일본의 대체 에너지 수요가 크게 늘고 있 어 이 항로의 경제성이 주목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스생산국인 러시아는 애초 아시아보다는 미국 시장에 더 관심이 있었 다. 함메르페스트의 노르웨이 LNG 플랜 트도 캐나다 북부를 지나는 서북극 항로를 이용할 수 있는 미국 수출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이었다. 한경환 선임기자

황 베네딕토 16세(오 른쪽)가 옆자리의 레 미국 국방정보국(Defense Intelligence 오나르도 사피엔자 Agency·DIA)이 첩보요원을 수백 명 늘려 신부와 담소를 나누 미 중앙정보국(CIA) 수준의 해외 첩보망을 고 있다. 이번 행사 구축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2 는 유랑곡예단의 애 일 보도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 2기에서도 환을 위로하기 위해 비밀 첩보작전이 군사전략의 중심축 가운데 마련됐다. 하나가 될 것임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로이터=뉴시스] WP는 국방부가 DIA 첩보요원을 5년 안 에 사상 최대 규모인 1600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DIA 첩보원 숫자 는 대사관에 파견된 군 무관과 일반직 등을 포함해도 수백 명 수준이다. 이들은 그동안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전쟁 관련 첩보 를 모으는 데에만 주력했다. 하지만 지금 국방부가 최우선순위로 두 고 있는 대상은 ^아프리카의 이슬람 무 장세력 ^북한과 이란의 무기 거래 ^현재 진행 중인 중국의 군 현대화 작업 등이라 는 것이 WP 설명이다. DIA 첩보요원들은 CIA에서 훈련을 받고 경우에 따라 합동특 수전사령부(JSOC)와 공동으로 임무를 수 행하지만, 기본적으로 국방부의 지시를 받 아 움직일 전망이다. WP는 “DIA의 첩보요원 증가와 9·11 테러 이후 지속적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CIA 의 역할이 조화를 이룬다면 미국은 전례 없 는 해외 첩보망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는 재래식 병력에 대한 대응에 있어 비밀 작전과 첩보전을 선호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helmut@joongang.co.kr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욱 특파원

ng.co.kr

제14886호 40판

바티칸의 서커스 공연 1일(현지시간) 바티칸의 교황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서커스 공연 도중 교황 베네딕토 16세(오른쪽)가 레오나르도 사피엔자 신부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겨울철에도 초대형 선박 통행 극동유럽항로보다 3주나 단축

은 초대 이달 초

스트항을 북반구가 쳐 나오 베링해 으로 가 수에즈운 동유럽항 다. 있다. 기 많이 녹 서도 다

아베 군대 보유 공약 일본 국민 51%가 반대 여성들이 더 거부감 아사히신문 조사  찬성 26%뿐 일본의 대다수 국민 여론은 자민당이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자위대의 국방군 전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지난 1∼ 2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전화) 결과 자민 당이 이달 16일 치러질 총선의 공약으로 제 시한 국방군에 대해 ‘반대’가 51%로 ‘찬성’ (26%)을 크게 웃돌았다. 현재 일본은 헌법상 ‘전력(戰力)’을 갖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신 사실상 군대 라고 볼 수 있는 자위대를 보유하고 있다. 일 본 정부는 자위대에 대해 ‘자위를 위해 필 요한 최소한의 실력조직’이라 규정해 왔다. 해외에서의 무력행사나 집단적 자위권 행사 는 헌법 9조에 의해 금지돼 있다는 게 기본 입장이다. 하지만 자민당은 정식 군대인 ‘국 방군’의 보유를 헌법에 명시하겠다고 공약 을 내걸었다. 향후 군사력 강화와 해외에서 의 무력행사, 나아가 핵무장으로 나아갈 경 우에 대비해 헌법에 저촉된다는 논란을 없 애 두겠다는 것이다. ‘국방군’에 대해선 특히 여성 유권자의 반발 이 거셌다. 아사히의 여론조사 결과 여성은 찬 성이 19%로, 남성(33%)에 비해 자위대를 국방 군으로 바꾸는 데 거부감을 보였다. 국방군 전 환에 찬성하겠다고 밝힌 응답자들이 지지하 는 정당으로는 ^자민당 30% ^일본유신회 15% ^민주당 10%였다. 우경화 공약을 내건 자민당·일본유신회의 지지자들이 국방군 전 환에 적극적인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한편 전쟁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평화헌 법을 개정하는 문제에 대해선 여론조사 실 시 기관에 따라 결과가 갈렸다. 진보 성향의 도쿄(東京)신문 조사 결과는 “개정하는 편 이 좋다”(40.9%)와 “개정하지 않는 편이 좋 다”(41.4%)가 서로 비슷했다. 하지만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讀賣)신문 의 조사에선 “헌법을 개정하는 게 좋다”는 응답이 61%에 달해 “개정하지 않는 게 좋 다”(37%)를 크게 웃돌았다. 특히 자민당 지 지자는 98%가, 일본유신회 지지자는 99% 가 헌법 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미 국방부 해외첩보망 CIA 수준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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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4일 화요일

닐 수 있을 정도다. 물동량도 크게 늘고 항 로 이용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올해 이 항 로를 이용한 상업용 선박은 50척가량 된다. 2009년 2척을 시작으로 2010년 18대, 지난해 34대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옵 리버호는 이런 종류의 선박으로는 처 음으로 북극항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기 록을 쓰고 있다. 러시아 국영회사 가스프롬 이 그리스의 소유회사인 디나가스에서 빌렸 다. 이번 항해에는 러시아의 핵추진 쇄빙선 이 동행하고 있다. 쇄빙선이 얼음을 깨가면 서 항로를 확보한다. 디나가스의 마케팅담당 이사 토니 라우 리첸은 “북극해 해빙에 관한 과학적 데이터

[바티칸 로이터=뉴시스]

사령부(JSOC)와 공동으로 임무를 수행하지 만, 기본적으로 국방부의 지시를 받아 움직 일 전망이다. WP는 “DIA의 첩보요원 증가와 9·11 테 러 이후 지속적으로 기능을 강화하고 있는 CIA의 역할이 조화를 이룬다면 미국은 전 례 없는 해외 첩보망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 라며 “이는 재래식 병력에 대한 대응에 있어 비밀작전과 첩보전을 선호하는 오바마 행정 부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그리스 3대 이은 총리 가문

24 7700억원 해외 빼돌린 의혹 24 국제 국제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국제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그리스 3대 이은 총리 가문 그리스 3대 이은 총리 가문 7700억원 해외 빼돌린 의혹 7700억원 해외 빼돌린 의혹

치적 불안을 우려한 유럽연합(EU)의 구제 자금 지원 중단 압박에 못 이겨 지난해 11월 스위스 차명 비밀계좌 보유 총리직을 내놓았다. 그는 퇴진 뒤에도 사회 당을 이끌고 있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60) 전 그리스 총 파판드레우 전 총리와 그의 모친은 보도 리의 모친이 수천억원이 든 스위스 은행 비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파판드 치적 불안을 우려한 유럽연합(EU)의 구제 파판드레우 전전총리 어머니 레우 차명 전 총리는 “나의 깨끗한 밀계좌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파판드레우 총리 어머니,주간 스위스 비밀계좌 보유공직 경력을 자금 지원 중단 압박에 못 이겨 지난해 11월 중상모략”이라는 내용의 지 프로토 테마 등 그리스 언론은 마거릿 파 오염시키기 치적 불안을위한 우려한 유럽연합(EU)의 구제 파판드레우 총리 어머니 스위스 차명 전 비밀계좌 보유 총리직을 내놓았다. 그는 퇴진 뒤에도 사회 성명을 냈다. 하지만 FT는 그리스 검찰이 정 판드레우(89)가 5억5000만 유로(7700억원) 자금 정치적 지원 중단 압박에 못 이겨 지난해 11월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60) 전 그리스 총리 으나 불안을 우려한 유럽연합(EU)의 당을 이끌고 있다. 치인들에게 마거릿의 비밀 계좌에 대해 설 가 예치된 스위스 HSBC 은행 차명계좌를 스위스 차명 비밀계좌 보유 총리직을지원 내놓았다. 그는 퇴진 뒤에도 사회 의 모친이 수천억원이 든 스위스 은행 비밀계 구제자금 중단 압박에 못 이겨 지난해 11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60) 전 그리스 총 파판드레우 전 총리와 그의 모친은 보도 명했음이 확인됐다고 가지고 있었음이 세무당국 고위 관계자의 당을 이끌고 있다. 보도했다. 좌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주간지 말 프 월 총리직을 내놓았다. 리의 모친이 수천억원이 든 스위스 은행 비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파판드 계좌전내역은 2년 전 모친은 그리스 정부가 을 통해 확인됐다고 2일 보도했다. 로토 테마 등 그리스 언론은 마거릿 파판드레 파판드레우 그의 보도 내 파판드레우 전총리와 총리와 그의 모친은 보도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60) 전 그리스 총 문제의 밀계좌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주간 레우 전 총리는 “나의 깨끗한 공직 경력을 당시 프랑스 재무장관이었던 크리스틴 라가 파판드레우 전 총리의 어머니인 우(89)가 5억5000만 유로(7700억원)가 예치된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파판드 FT는 내용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리의 모친이 수천억원이 든 스위스마거릿은 은행 비 용이 지 프로토 테마 등 그리스 언론은 마거릿 파 오염시키기 위한 중상모략”이라는 내용의 르드(현 국제통화기금 건네받 그리스 사회당 창립자인 안드레아스 파판드 스위스 HSBC 은행 차명계좌를 가지고 있었 정치인들에게 마거릿의 계 레우 전검찰이 총리는 “나의 총재)로부터 깨끗한 공직 비밀 경력을 밀계좌를 보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주간 그리스 판드레우(89)가 5억5000만 유로(7700억원) 성명을 냈다. 하지만 FT는 그리스 검찰이 정 은 그리스인 2000명의 스위스 은행 정보에 레우 전 총리의 첫째 부인이었다. 이 집안은 음이 세무당국 관계자의 말을 통해 확인 대해 설명했음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오염시키기 위한 중상모략”이라는 내용의 지 프로토 테마고위 등 그리스 언론은 마거릿 파 좌에 가 예치된 스위스 HSBC 은행 차명계좌를 치인들에게 마거릿의 비밀 계좌에 대해 설 것이다. 그중2년 ‘마리아 판텔리’라는 3대에 걸쳐 지낸 그리스 최고의 명문 포함된 됐다고 2일 총리를 보도했다. 문제의냈다. 계좌 하지만 내역은 전그리스 그리스 정부가 당 성명을 FT는 검찰이 정 판드레우(89)가 5억5000만 유로(7700억원) 가지고 있었음이 세무당국 고위 관계자의 말 명했음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름으로 개설된 계좌의 실소유주가 마거릿 가다. 미국 태생인 마거릿은 여성 인권 신장 전 총리의 어머니인 마거릿은 그 시 프랑스 재무장관이었던 크리스틴 치인들에게 마거릿의 비밀 계좌에라가르드( 대해 설 가파판드레우 예치된 스위스 HSBC 은행 차명계좌를 문제의 계좌 내역은 2년 전 그리스 정부가 을 통해 확인됐다고 2일 보도했다. 이라는 게확인됐다고 프로토 테마에 보도된 세무당국 을 위한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다.관계자의 리스 사회당 창립자인 안드레아스 파판드레 국제통화기금 총재)로부터 건네받은 그리스 명했음이 보도했다. 가지고 있었음이 세무당국 고위 말 현 파판드레우 전 총리의 어머니인 마거릿은 당시 프랑스 재무장관이었던 크리스틴 라가 관계자의 주장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보도로 인해 우 전 총리의 첫째 부인이었다. 이 집안은 3대 인 2000명의 스위스 은행 정보에 포함된 것이 문제의 계좌 내역은 2년 전 그리스 정부가 을 통해 확인됐다고 2일 보도했다. 그리스 사회당 창립자인 안드레아스 파판드 르드(현 국제통화기금 총재)로부터 건네받 프랑스는 2009년 스위스 HSBC 직원이 빼 그리스인들이 분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에 걸쳐 총리를전 지낸 그리스 최고의 명문가다. 그중 ‘마리아 판텔리’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당시 프랑스 재무장관이었던 크리스틴 라가 파판드레우 총리의 어머니인 마거릿은 다. 레우 전 총리의 첫째 부인이었다. 이 집안은 은 그리스인 2000명의 스위스 은행 정보에 돌린 8만실소유주가 개의 계좌 정보를 입수해게 탈세 조사 그리스의 노조 창립자인 등은 “복지 지출 때문이 아 계좌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안드레아스 보도로 인해 그리 마거릿이라는 프로토 르드(현 국제통화기금 총재)로부터 건네받 그리스 사회당 파판드 3대에 걸쳐 총리를 지낸 그리스 최고의 명문 포함된 것이다. 그중 ‘마리아 판텔리’라는 를 벌이면서 주변국에 일부 정보를 나눠줬다. 니라 부자들이 해외로 재산을 빼돌려 나라 스인들이 분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그리스의 테마에 보도된 세무당국 관계자의 주장이다. 레우 전 총리의 첫째 부인이었다. 이 집안은 은 그리스인 2000명의 스위스 은행 정보에 가다. 미국 태생인 마거릿은 여성 인권 신장 이름으로 개설된 계좌의 실소유주가 마거릿 직원 에르베 팔시아니가 독일 정부 등 가 거덜 났다”고 주장해 왔다.아니라 실제로 최근 노조 등은 “복지 지출 때문이 부자들 프랑스는 2009년 스위스 HSBC판텔리’라는 직원이 빼돌 포함된 것이다. 그중 ‘마리아 3대에 걸쳐 총리를 지낸 그리스 최고의 명문 프랑스 이라는 게 프로토 테마에 보도된 세무당국 을 위한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에 팔 목적으로 유출한 계좌 정보에는 2006∼ 수년간 영국 등 유럽 국가에 그리스인의 부 이 해외로 재산을 빼돌려 나라가 거덜 났다” 린 8만 개의 계좌 정보를 입수해 탈세 조사를 가다. 미국 태생인 마거릿은 여성 인권 신장 이름으로 개설된 계좌의 실소유주가 마거릿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보도로 인해 관계자의 주장이다. 2007년의 예금 내역이 들어 있다. 동산 투자가 급증한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등 벌이면서 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최근 수년간 영국 일부 정보를 나눠줬다. 프 이라는 게주변국에 프로토 테마에 보도된 세무당국 을 위한 정치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리스인들이 분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프랑스는 2009년 스위스 HSBC 직원이 빼 그리스에서 ‘라가르드 리스트’라 불리는 파판드레우 전 총리는부동산 2009년 취임 직후 유럽 국가에 그리스인의 투자가 급증 직원 주장이다. 에르베 팔시아니가 독일 정부 등에 관계자의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 보도로 인해 랑스 그리스의 노조 등은 “복지 지출 때문이 아 돌린 8만 개의 계좌 정보를 입수해 탈세 조사 2000명의 계좌에는 총 15억 유로(2조1100억 재정위기가 발생하자 ‘탈세와의 전쟁’을 한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목적으로 유출한 정보에는 2006∼2007 프랑스는 2009년 계좌 스위스 HSBC 직원이 빼 그리스인들이 분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팔 니라 부자들이 해외로 재산을 빼돌려 나라 를 벌이면서 주변국에 일부 정보를 나눠줬다. 원)가 예치돼 있었다. 계좌 주인에는 사 선포했다. 세원 피하기 위해 파판드레우 전 추적을 총리는“복지 2009년 취임 직후 재 예금 내역이 들어 있다. 돌린 8만 개의 계좌 정보를 입수해 탈세 조사 그리스의 노조 등은 지출 때문이 아 년의 가 거덜 났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최근 프랑스 직원 에르베 팔시아니가 독일 정부 등 업가·정치인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부자들을 강 정위기가 발생하자 ‘탈세와의 전쟁’을 선포했 그리스에서 ‘라가르드 리스트’라 불리는 2000 니라 부자들이 해외로 재산을 빼돌려 나라 를 벌이면서 주변국에 일부 정보를 나눠줬다. 수년간 영국 등 유럽 국가에 그리스인의 부 에 팔 목적으로 유출한 계좌 정보에는 2006∼ 로 알려져 있다. 그리스 정부는 하게 비판하기도 했다.위해 그는 긴축 다. 세원 추적을 피하기 돈을 해외로최근 빼 명의 계좌에는 총 15억팔시아니가 유로(2조1100억원)가 예 프랑스 직원 에르베 독일이에 정부 대 등 가 거덜 났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2007년의 예금 내역이 들어 있다. 동산 투자가 급증한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 정책에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돌리는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 있었다. 계좌 주인에는 사업가·정치인이 에 팔한 목적으로 유출한 계좌 정보에는 2006∼ 수년간 부자들을 영국 등 유럽 국가에 그리스인의 부 치돼 파판드레우 전 총리는 2009년 취임 직후 그리스에서 ‘라가르드 리스트’라 불리는 긴축안을 국민투표에 런던=이상언 는 긴축 정책에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07년의 예금 내역이 들어 있다. 있다. 특파원 동산 투자가 급증한 것이부쳐 확인되기도 했다.긴 다수 2000명의 계좌에는 총 15억 유로(2조1100억 재정위기가 발생하자 ‘탈세와의 전쟁’을 이상언‘라가르드 기자 joonny@joongang.co.kr hylee@joongang.co.kr 난국을 돌파하려 정 축안을 국민투표에 부쳐 난국을 돌파하려 했 파판드레우 그리스에서 리스트’라 불리는 파판드레우 전 했으나 총리는 2009년 취임 직후 원)가 예치돼 있었다. 계좌 주인에는 사 선포했다. 세원 추적을 피하기 위해 2000명의 계좌에는 총 15억 유로(2조1100억 재정위기가 발생하자 ‘탈세와의 전쟁’을 업가·정치인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부자들을 강 원)가 예치돼 있었다. 계좌 주인에는 사 선포했다. 세원 추적을 피하기 위해 로 알려져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에 대 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긴축 업가·정치인이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 돈을 해외로 빼돌리는 부자들을 강 한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 정책에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로 알려져 있다. 그리스 정부는 이에 대 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긴축 긴축안을 국민투표에 부쳐 런던=이상언 특파원 한 정식 수사에 착수하지 않고 있다. 정책에 국민들이 거세게 반발하자 파판드레우 난국을 돌파하려 했으나 정 joonny@joongang.co.kr 긴축안을 국민투표에 부쳐 런던=이상언 특파원 파판드레우 난국을 돌파하려 했으나 정 joon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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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판드레우 전 총리 어머니

제14886호 40판

제14886호 40판 제14886호 40판

레드 제플린 만난 오바마 2일(현지시간) 2012 케네디센터 평생공로상을 받은 록밴드 레드 제플린(왼쪽부터 로버트 플랜트, 지미 페이지, 존 폴 존스)과 버 락 오바마 대통령(왼쪽에서 둘째)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수상 축하 연회에 참석해 즐거워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시스]

“팔레스타인 국가 격상 거부”  보복 나선 이스라엘

레드 제플린 만난 오바마 2일(현지시간) 2012 케네디센터 평생공로상을 받은 록밴드 레드 제플린(왼쪽부터 로버트 플랜트, 지미 페이지, 존 폴 존스)과 버

락 오바마 대통령(왼쪽에서 둘째)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수상 축하 연회에 참석해 즐거워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뉴시스] 여러 번 중단한 전례가 있다. 이스 에서 옵서버 ‘국가’로받은 격상시킨 것에제플린(왼쪽부터 대한 송금을 레드 제플린서안 만난 오바마 2일(현지시간) 2012 케네디센터 평생공로상을 록밴드 레드 로버트 플랜트, 지미 페이지, 존폴 존스)과 버 요르단강 정착촌 강행

보복이었다. 정착촌 추가 건설은 서안의 북 락 오바마 대통령(왼쪽에서 둘째)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수상 축하 연회에 참석해 즐거워하고 있다.

대신 받은 세금 송금도 끊어

쪽과 남쪽을 갈라놓아 팔레스타인의 국가 건설을 방해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스 라엘은 팔레스타인이 지난해 유네스코 가 입에 성공했을 때도 보복 차원에서 새 정착 에서 옵서버 ‘국가’로 격상시킨 것에 대한 촌 건설에 나선 바 있다. 보복이었다. 정착촌 추가 건설은 서안의 북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대신해 에서 옵서버 ‘국가’로 격상시킨 것에 징수 대한 쪽과 남쪽을 갈라놓아 팔레스타인의 국가 한 세금 송금도 중단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보복이었다. 정착촌 추가 건설은 서안의 북 건설을 방해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이스 유발 스타이니츠 재무장관은 “팔레스타 쪽과 남쪽을 갈라놓아 팔레스타인의 국가 라엘은 팔레스타인이 지난해 유네스코 가 인의 지위 격상에 합당한 따를이스 것” 건설을 방해하려는 조치로대응이 해석된다. 입에 성공했을 때도 보복 차원에서 새 정착 이라며 대리 징수하는 송금 라엘은 “이달 팔레스타인이 지난해 세금을 유네스코 가 촌 건설에 나선 바 있다. 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스라 입에 성공했을 때도 보복 차원에서 새 정착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대신해 징수 엘 1994년 따라 팔레스 촌 정부는 건설에 나선 바 파리협정에 있다. 한 세금 송금도 중단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타인을 대신해 징수한 관세와 통행세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대신해 등을 징수 유발 스타이니츠 재무장관은 “팔레스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매달 송금해왔다. 한 세금 송금도 중단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인의 지위 격상에 합당한 대응이 따를 것” 하지만 양자 간 관계가 불편해질 때마다 유발 스타이니츠 재무장관은 “팔레스타 이라며 “이달 대리 징수하는 세금을 송금 인의 지위 격상에 합당한 대응이 따를 것” 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스라 이라며 “이달 대리 징수하는 세금을 송금 엘 정부는 1994년 파리협정에 따라 팔레스 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스라 타인을 대신해 징수한 관세와 통행세 등을 엘 정부는 1994년 파리협정에 따라 팔레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매달 송금해왔다. 타인을 대신해 징수한 관세와 통행세 등을 하지만 양자 간 관계가 불편해질 때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매달 송금해왔다. 하지만 양자 간 관계가 불편해질 때마다

라엘 일간 하레츠는 팔레스타인이 받지 못 [워싱턴 로이터=뉴시스] 할 세금이 4억6000만 셰켈(약 13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착촌 건설 강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 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 송금을 여러 번 중단한 전례가 있다. 이스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착촌 건설 강 라엘 일간 하레츠는 팔레스타인이 받지 못 행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구축에 치명타 송금을 여러 번 중단한 전례가 있다. 이스 할 세금이 4억6000만 셰켈(약 1300억원)에 가 될 수 있다”며 “도발 행위를 자제하라” 라엘 일간 하레츠는 팔레스타인이 받지 못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고 할 강하게 세금이 경고했다. 4억6000만 셰켈(약 1300억원)에 정착촌 건설 강행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 유럽연합(EU)의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 고위대표도 “EU는 정착촌 국제법상 정착촌 건설 강행에 대한건설이 국제사회의 비 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착촌 건설 강 불법이고 평화의 걸림돌이라고 누누이 밝혀 난은 끊이지 않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 행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구축에 치명타 왔다”며 건설 중단을 영국프랑스 총장은 이날 성명을 촉구했다. 통해 “정착촌 건설 강 가 될 수 있다”며 “도발 행위를 자제하라” 가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하는 등 행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 구축에 치명타 고 강하게 경고했다. 주요국도 비난에 동참했다. 이충형 기자 가 될 수 있다”며 “도발 행위를 자제하라” 유럽연합(EU)의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 고 강하게 경고했다. adche@joongang.co.kr 고위대표도 “EU는 정착촌 건설이 국제법상 유럽연합(EU)의 캐서린 애슈턴 외교·안보 불법이고 평화의 걸림돌이라고 누누이 밝혀 고위대표도 “EU는 정착촌 건설이 국제법상 왔다”며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영국프랑스 불법이고 평화의 걸림돌이라고 누누이 밝혀 가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하는 등 왔다”며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 영국프랑스 주요국도 비난에 동참했다. 이충형 기자 가 자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를 초치하는 등 adche@joongang.co.kr 주요국도 비난에 동참했다. 이충형 기자

“팔레스타인 국가 격상 거부”  보복 나선 이스라엘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유엔 지위 격상 “팔레스타인 국가국제사 격상 거부”  보복 나선 이스라엘 에 반발해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며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강행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 요르단강 대신 받은 서안 세금 정착촌 송금도 강행 끊어

(현지시간) 각료회의 자리에서 “유엔 총회 의 (지위 격상) 결정을 거부한다”며 대신 받은 세금 송금도 끊어 “앞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유엔 지위 격상 로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의 전략적 이해가 에 반발해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며 국제사 달린 모든 지역에 정착촌을유엔 건설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지위것”이 격상 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팔레 에 반발해 정착촌 건설을 강행하며 국제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일 스타인인 거주 세우고 지역인 있다. 동예루살렘과 요르 회와 대립각을 (현지시간) 각료회의 자리에서 “유엔 총회 단강 서안에 이스라엘이스라엘 주택 3000호를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건설 2일 의 (지위 격상) 결정을 거부한다”며 “앞으 하는 계획을 전격 승인했다. 바로 전날 유 (현지시간) 각료회의 자리에서 “유엔 총회 로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의 전략적 이해가 엔이 팔레스타인을 옵서버 ‘단체(entity)’ 의 (지위 격상) 결정을 거부한다”며 “앞으 달린 모든 지역에 정착촌을 건설할 것”이 로 예루살렘과 이스라엘의 전략적 이해가 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팔레 달린 모든 지역에 정착촌을 건설할 것”이 스타인인 거주 지역인 동예루살렘과 요르 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30일 팔레 단강 서안에 이스라엘 주택 3000호를 건설 스타인인 거주 지역인 동예루살렘과 요르 하는 계획을 전격 승인했다. 바로 전날 유 단강 서안에 이스라엘 주택 3000호를 건설 엔이 팔레스타인을 옵서버 ‘단체(entity)’ 하는 계획을 전격 승인했다. 바로 전날 유 엔이 팔레스타인을 옵서버 ‘단체(ent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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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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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와 따로 노는 중국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A10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김경태 박사

세계증시 회복세에도 약세 제조업지수 호조에 반등기대 ‘블랙홀’. 요즘 중국 주식시장을 보면 떠오르는 단어다. ‘어게인 2007년’과 ‘이번에는 다르다’는 두 가지 주술이 결합, 수년간 전 세계의 돈을 집어삼 켰다. 인접한 국내 투자자의 돈이 가 만히 있을 리 없다. 2007년 이전에는 전무하다시피 했던 중국 펀드 설정 액은 2008년 말엔 30조원을 웃돌았 다. 2007년 가을 고점을 찍고 난 후 중국 펀드는 2009년 단 1년을 빼곤 원금을 까먹고 있다. 문제는 연말이 면 이듬해 유망 시장으로 언제나 중 국 증시가 꼽힌다는 점이다. 올해도 그렇다. 연초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지만 지난달 27 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심리적 지지선 인 2000선마저 내줬다. 중국 증시가 흔들리는 이유는 뭘 까. 우선 경착륙 우려가 꼽힌다. 수 년간 연 두 자릿수 안팎 성장을 하 던 중국이 올해는 성장 목표치 자체 를 7.5%로 낮췄다. 그러나 설명이 부 족하다. 지난달 중순 이후 미국과 유

럽·일본 등 선진 시장을 비롯,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증시도 강세 였다. 유럽 재정위기 해결의 실마리 가 보이고, 미국의 ‘재정절벽’ 문제도 정치적 합의가 원만히 이뤄질 것이 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중국 증시만 약세인 건 수급에 대 한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중국 시 장에서 올해 보호예수(대주주 등의 대량 매도로 주가가 급락해 일반 투 자자가 피해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일정 기간 주식을 팔 수 없도록 한 제도)가 풀리는 물량의 20%가 이 번 달에 집중돼 있다. 96개 상장사 의 337억6600만 주가 풀릴 예정이라 고 한다. 지난달 말 상하이종합지수 2000선이 무너진 것도 이번 달 시장 에 나올 물량에 대한 부담을 미리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또 현재 기업공개(IPO)를 신청한 곳이 800개를 웃돈다. 수요는 늘기는커녕 되레 줄고 있 다. 유재성 삼성자산운용 홍콩법인 장은 “중국 내 펀드의 결산을 맞 아 리스크를 지고 한 해를 넘기는 걸 바라지 않는 펀드 매니저가 많 다”며 “이들이 대거 주식을 팔아 현

금화하는 탓에 중국 시장이 떨어졌 다”고 말했다. 수급이 문제라는 건 홍콩H지수와 비교해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9월 초 9000선이던 H지수는 이후 상승, 최근엔 1만 선을 회복했다. 올 들어 4% 올랐다. H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을 모아 만든 주가 지수다. 곧 중국 본토 증시에는 ‘적 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승인을 얻은 곳만 투자할 수 있는 데 반해 H증시에는 외국인이 자유롭게 투자 할 수 있다. 중국 증시 내부의 수급 불균형에서 자유롭다는 얘기다. 2000선을 밑도는 지수에도 시장에 는 낙관론이 대세다. 일단 경기가 살 아나고 있다. HSBC가 발표한 11월 중국 제조업구매자관리지수(PMI) 예상치가 50.4로 13개월 만에 50을 웃돌았다. 주가도 싸다. 2009년 1월 과 주가 수준은 비슷하지만 자산 가 치로 따지면 지금이 더 싸다.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 징후가 이어지는 만큼 중국 증 시도 약세를 멈추고 반등을 시도할 고란 기자 것”이라고 말했다. neoran@joongang.co.kr

중국 올 자동차 수출 100만대 돌파 눈앞 알제리·이란 등 품질보다 가격 따지는 지역 공략 중국 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진출 이 본격화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 스(FT)는 3일 중국 자동차 회사들의 올 해외수출 규모가 100만 대를 돌 파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토 종 자동차의 수출이 100만 대를 돌 파하는 것은 2002년 해외 수출을 시

작한 이후 꼭 10년 만이다. 하지만 수출 내용과 배경에서 중 국 자동차 회사들의 고민이 적지 않 을 것이라고 FT는 지적했다. 중국차의 최대 수출시장은 알제 리·이란·이라크·러시아·칠레 등이다. 이곳에선 차량의 품질보다는 가격

이 구매의 최우선 기준이 된다. 중 국차들이 주요 선진국 시장에는 명 함도 내밀지 못하면서 이들 시장에 선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다. 중국차들은 정작 중국 내수시장에 서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중국 부유층이 독일·한국·일본·미국 등 글로벌 대표 자동차 브랜드를 선호 김동호 기자 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해 전에 해야할 일들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절세와 자산증식을 위한 점검 이제 12월이 다가오면서 한 해를 마 무리 하는 송년회 등 행사가 많아 중요한 일들을 잊고 지나가기 쉬운 데 2013년이 오기전에 점검해야할 주요 재정문제들에 대해 알아보자. 먼저 개인적인 재정문제로는, 첫째, 금년에 15세가 된 자녀나 손자녀가 있다면 연말까지 RESP(교육적금) 을 구입해야2013년과 2014 년 까지 20%의 정부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RESP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다면, 연간 5천달러까지 투자시의 보조금 1천달러를 17세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졸업을 했거나 내년 초 졸업을 할 예정이라면, 졸업 후 6개 월이 지나면 교육목적으로 RESP를 인출할 수 없고 인출시 보조금 등 을 반납하거나 불이익을 받기 때문 에 RESP인출시기를 미리 결정하는 것이 좋다. 둘째, 의사 변호사 사업가 등 고소 득자나 올해 투자자산을 매각하여 큰 양도차익이 발생했다면 연말 전 에 합법적인 절세수단인 절세펀드 (Super RRSP-Flowthrough LP)를 구입하면 소득 공제는 물론 세액공 제 혜택까지 받아 세금을 크게 줄 일 수 있다. 이 펀드는 투자금액에 제한이 없 고, BC주의 경우 투자금액의 140% 까지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 다. 그러나 12월 중순경에 모두 마감 되기때문에 서둘러 구입해야 한다. 셋째, 금년에 71세가 된 사람이 RRSP를 가지고 있다면 12월 말까 지 연금이나 RRIF 로 전환해야 한

다. 전환하지 않고 현금으로 인출하 면 세금부담이 클 수 있다. 또한 소득이 있다면 금년 말까지 마지막RRSP를 구입할 필요가 있 다. 그러나 배우자가 72세 이하이고, RRSP 여분이 있다면 71세 이후에 도 계속해서 배우자 RRSP를 구입 할 수 있다. 또한 고용보험혜택을 받고 있다면, 소득이 5만 7천달러를 초과하면 보 험혜택을 반납해야 하기 때문에 소 득을 줄여 혜택을 계속 받기 위해 서는 RRSP나 Super RRSP를 활용 할 수 있다. 넷째, 장애자를 위한 RDSP (Registered Disability Savings Plan)에 투자하자. 정부는 가계소득이 8만달 러이하인 장애인의 저축을 위해 보 조금을 준다. 매년 500달러 투자시 3배인 1500 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그 다음 1천달러까지는 2배인 2천달까 지 보조금을 지급해 준다. 다섯째, TFSA(면세저축계좌) 인 출 후 재투자시 유의하자. 이 면세투자계좌는 18세 이후 매 년 5천달러씩 투자하고 현재 2만달 러까지 불입할 수 있다. 그러나 흔히 TFSA계좌에서 현금 을 인출한 후 같은 해에 다시 투자할 때 허용된 한도를 초과할 경우 2만 불까지 초과불입한 것으로 간주되어 매달 1% 벌금을 내야 한다. 금년에 인출을 한 후 올해 다 시 불입할 경우 불입한도에 포함되 기 때문에 한도를 초과한다면 내년

초까지 기다렸다 투자해야 벌금을 내지 않는다. 여섯째, 현재 증권이나 뮤추얼펀 드 등 투자자산에 큰 손실이 발생한 상태라면 연말 전에 매각하여 손실 을 발생시키면, 과거나 앞으로 발생 할 양도차익과 상쇄시켜 세금을 줄 일 수 있다. 또한 투자관련 비용이나 이자, 렌 트비 등도세금혜택을 받으려면 연 말까지 지불해야 한다. 사업을 하는 경우에는 봉급(Salary)이나 배당금(Dividend)중 어떤 것으로 지급해야 할 지 결정할 필 요가 있다. 봉급지급은 경우 RRSP를 구입 여 분을 얻을 수 있고, 법인은 소득공 제로 인해 50만달러 이하 소기업의 낮은 세율 혜택과 1인당 75만달러의 양도차익 면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녀 등 가족 구성원에게도 보 수를 지급하면 절세뿐만 아니라 RRSP기여 여분을 만들 수 있고, 각종 공제나 세금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배당금을 지급해야하는 경 우 금년이 아니라 내년 초에 지급하 고 자산가격이 크게 오른 투자자산 의 매각시에는 클로징 시기를 내년 초로 연기하면 세금을 연기하거나 소득이 낮은 시점으로 분산함으로 써 세금을 줄일수 있다.

김경태 박사 문의: 1-866-896-8059 Toll-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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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A11


A12 전면광고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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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건강 B1, B2, B3문화 B4, B6 | 국수의 신 B10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지난 20일 금연을 시작한 서민석(31·오른쪽)씨가 강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 폐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가운데는 부인 장유진(30)씨.

하루 아침에 금연 힘들어 … 3주 전부터 계획 세워라 연말연시 담배 끊으려면 지난 20일 오전 10시 강동구보건소 2층 금연클 리닉. 한 달 전 결혼한 신혼부부 장유진(30·여· 서울 강동구)·서민석(31)씨가 팔짱을 끼고 들 어왔다.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신혼부부 건강 검진을 받으러 왔다가 금연클리닉이 눈에 띄 어 무작정 문을 열었다. 장씨는 “임신 때문에 남편이 금연하길 바랐 는데 마침 잘됐다”고 말했다. 서씨는 12년간 흡연했다. 운전을 하는 영업직이라 잠을 쫓기 위해 습관적으로 담배를 물었다. 많으면 하루 2갑도 피웠다. 몇 번 금연을 시도했지만 최장 기록은 고작 일주일. 서씨는 “엉겁결에 끌려와 당혹스럽지만 2세를 위해 도전해 보겠다”며 웃었다. 서씨는 폐의 일산화탄소농도, 니코틴 의존도를 측정했다. 흡연 욕구를 줄이는 껌 형 태의 니코틴 함유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받고 출근했다. 서씨는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까. 금연 결심했으면 주변에 소문부터 내라 연말연시가 되면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는 다. 강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 양현경 건강매 니저(간호사)는 “클리닉 이용자 중 30%가 11, 12월에 몰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흡연과의 연 결고리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한국금연운 동협의회 서홍관 회장(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

사업본부장)은 “번번이 금연에 실패하는 것은 뇌가 마약보다 강한 담배 니코틴에 중독되기 때문”이라며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는 비 율은 약 3%에 그친다”고 말했다. 금연에 골인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금연클리닉 김철환 교수(가정의학 과)는 “금연하기로 결정한 날 약 3주 전부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해부터 금 연할 예정이면 지금이 적기다. 김철환 교수는 “우선 가족·친구·직장동료 등 주변에 금연 결심을 소문내야 한다”며 “남 몰 래 금연을 시작한 사람은 대부분 조용히 담배 를 다시 입에 문다”고 말했다. 니코틴 금단 증상을 줄이기 위해 금연일까 지 흡연 양을 점차 줄인다. 이때 흡연일지를 쓰면 도움이 된다. 강동구보건소 양현경 건강 매니저는 “흡연한 시간, 누구와 어디서 흡연했 는지, 흡연 욕구가 높은 때는 언제인지 기록하 고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흡연 양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흡연 욕구가 높아지면 4D 행동요법을 실천 하자. 심호흡하기(Deep Breathe), 물 마시기 (Drink), 지연하기(Delay), 다른 일 하기(Do something else)다. 김철환 교수는 “담배가 생 각났을 때 3~5분 정도 참으면 길게는 1시간 정도 욕구가 사라진다”며 “3주 금연 준비기간 동안 흡연 양을 점차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연을 몇 주 전부터 미리 준비해야 하는 가 장 중요한 이유는 금연치료제와 보조제의 도 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홍관 회장은 “치료제와 보조제를 활용하면 의지에만 기댄 금연보다 성공률이 10배 정도 높다”며 “니코 틴 의존도가 높아 금연에 여러 번 실패했으 면 금연 결심일 약 일주일 전부터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면 상담과 함께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금연 시행 전날에는 담배 피우 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는 모든 물건과 환경 을 없애야 한다. 지난 20일 금연을 시작한 서민석(31·오른쪽) 씨가 강동구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찾아 폐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가운데는 부인 장유진(30)씨. 김수정 기자 담배 니코틴 7초 만에 뇌 자극 서울성모병원 금연클리닉 김대진 교수(정신건 강의학과)는 “니코틴은 헤로인·코카인보다 중 독성이 강하다”며 “중독성은 뇌 중심부의 쾌 락중추에 중독물질이 도달하는 시간이 짧고, 노출되는 횟수가 많을수록 높다”고 말했다. 담배 연기 속 니코틴은 흡입 7초 만에 뇌의 쾌락중추에 침투한다. 담배 한 개비를 열 번 흡입한다고 쳤을 때 하루 한 갑 기준 1년간 피 우면 7만2000번 흡입하는 것이다.

쾌락중추에는 니코틴이 달라붙는 니코틴 수 용체가 있다. 이 수용체와 니코틴이 만나면 즐 거움과 쾌락을 주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운동·로또당첨·성 관계 등으로 즐거움을 느끼면 뇌에서 자연스 럽게 분비된다. 하지만 흡연을 하면 니코틴에 의해 인위적으로 분비되고 그 양도 훨씬 많 다. 김대진 교수는 “흡연 양이 많고 기간이 길 수록 니코틴 수용체가 늘어 더 많은 니코틴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많은 흡연자들은 “12월 31일 마지막 담배 피 우고, 1월 1일부터 금연해야지”라고 결심한다. 김대진 교수는 “하지만 담배를 끊어도 증가 한 니코틴 수용체가 흡연 전으로 돌아가려면 수개월 걸린다. 때문에 금단증상이 생겨 금연 에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금단 증 상은 금연 첫 일주일이 가장 심하고 약 한 달 간 이어진다. 금단 증상은 크게 신체적 중독과 정신적 중 독 때문에 발생한다. 뇌에 증가한 니코틴 수용 체가 니코틴을 보충해 달라고 하는 게 신체적 중독이다. 니코틴 의존도 설문(10점 만점)에서 4점 이상이면 스스로 금연하기 힘든 신체적 중독 상태다. 서홍관 회장은 “아침에 일어나 30분 내에 담배를 찾거나 몸이 아픈데도 흡연 을 하면 스스로 금연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 황운하 기자 다”고 말했다.


B2 건강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항바이러스 작용 ‘에키나시아’로 겨울 독감 걱정 덜어볼까 인디언 가정 상비약인 천연의약품 “감기는 밥상머리에서 물러간다.” 감기를 낫게 하 는 건 약보다 건강한 면역력이라는 속담이다. 감 기는 1년 365일 계절을 가리지 않고 면역력이 약 할 때 잘 찾아온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200여 가지가 넘는다. 게다가 바이러스는 매번 형 태를 바꾸며 변한다. 감기에 걸렸다가 나아도 다 시 또 감기에 걸리는 이유다. 따라서 바이러스에 강한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감기를 이기는 보루다. 지혜의 상징으로 불리는 인디언은 감기를 이겨내 는 묘약을 자연에서 찾았다. 에키나시아란 꽃이다. 인디언의 가정상비약으로 불리는 에키나시아는 해 바라기처럼 키가 크며, 선홍빛을 띠는 꽃으로 국화 과의 일종이다. 항바이러스와 항염증·면역력 증가 에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서 유럽인의 영양 제와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인체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하는 에키나시아의 모습. [사진 한화제약]

항생제 남용 OECD 1위, 감기 고통은 여전 한국인은 감기약도 유별나게 챙긴다. 감기 증 상이 조금만 나타나도 병원을 찾아 주사를 맞 고 약을 먹는다. 우리나라는 감기환자에게 항 생제를 처방하는 비율이 50%를 웃돈다. 이는 OECD 평균인 30%를 훌쩍 넘는 비율이다. 이 렇다 보니 항생제 내성률이 심각하다. 그런데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닌 세균(박테리아)을 죽이는 약이다. 따라서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 기엔 소용이 없다. 감기는 바이러스가 목과 코를 통해 몸에 들 어오면서 코점막과 같은 점액세포를 감염시킨 다. 감염된 점액세포에서는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이 활성화된다. 콧물과 재채기·가래와 같 은 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약으로 먹 는 해열제나 가래를 멈추게 하는 진해거담제 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멈추게 한다. 마치 감기 가 나은 것처럼 만들지만 이는 일시적인 반응 이다. 또 약은 장기 복용하면 심혈관계에 부담 을 주거나 위장질환을 일으킨다. 감기를 잡으 려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와 염

폐경 뒤 건강하게 살기 위해 폐경을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는 건강한 지혜가 필요하다.

증을 억제하는 항염작용이 필요하다. 에키나시아 성분이 바이러스 침투 막아 북유럽 인디언들은 감기의 천연 치료제로 에 키나시아를 이용했다. 요즘 이 약재에 대한 감 기 예방·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연구결과가 꾸 준히 발표되고 있다. 독일 기센대학교 미생물 학과 플레슈카 박사는 에키나시아의 ‘akylamide’란 성분이 감기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 질을 변형시켜 인체 내에 제대로 안착할 수 없도록 작용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바이러스 가 내부에서 증식하는 걸 효과적으로 막는다 는 뜻이다. 에키나시아는 감기뿐 아니라 독감을 일으키 는 다양한 형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활 동할 수 없도록 억제한다. 이런 항바이러스 효과는 감기에 걸릴 가능성을 줄이고, 감기 에 걸렸더라도 기간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가 져왔다. 미국 코네티컷대학 약학과 크레이그 콜먼 박사는 에키나시아를 이용한 14개의 다

양한 실험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감기에 걸리는 위험을 58% 줄이고, 감기에 걸렸더라 도 지속기간이 1.5일 단축됐다고 밝혔다. 성인 은 보통 1년에 2~4회 감기에 걸린다. 하지만 에키나시아를 먹으면 이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에키나시아의 항염 효과는 감기에 걸려 고 생하는 기간도 1.5일 줄였다. 에키나시아 추출 물은 염증을 일으키는 매개물질이 방출되는 걸 차단해서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2~3일 잠 복기를 거쳐 7~10일간 감기 증상이 지속된다. 장기복용해도 부작용 적어, 스위스에선 영양제 에키나시아로 만든 천연성분의 감기약(제품명: 에키나포스 등)도 나왔다. 식물을 활용한 천연 의약품은 몸에 부담이 적다. 때문에 장기간 복 용해도 바이러스 내성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 다. 일반적으로 타미플루를 반복 투여하면 인 체에 약제 내성이 생겨 바이러스에 효과적으 로 대응하지 못한다. 에키나시아는 바이러스

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면서 동시에 인 체 면역력을 높인다. 스위스에서는 환절기 감 기를 예방하는 영양제로 쓰인다. 영국의 카디 프대학 액클레스 교수는 “에키나시아 추출물 은 인체 저항력을 높여 감기 재발을 막는다” 고 설명했다. 에키나시아 성분을 추출해 만든 천연의약품은 하루에 한 알씩 8주 복용하면 체내에 자가면역시스템이 작동한다. 지난 1987 년부터 전 세계 판매 국가를 대상으로 부작 용을 수집한 결과 20여 년간 99건의 위장장 애만 보고됐다. 북미 인디언들은 뱀에 물렸을 때 에키나시 아 뿌리를 찧어 상처에 붙여 해독제로 썼다. 목 안의 염증이나 치통에도 사용했다. 천연의 약품으로 재탄생한 에키나시아는 원료의 신 선도가 중요하다. 제조과정과 추출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져서다. 수확하자마자 바로 분쇄 해 가공하는 에키나시아의 추출물은 건조상 태에서 가공하는 것보다 효능효과가 3배 이 상 높다. 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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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내 부모가…’ 무관심이 치매 부른다 매일 진료실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만나는 의사로서 최근 잇따른 비보를 접하고 안타까 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치매를 앓고 있던 70, 80대 노인 환자와 그 곁을 지키던 보호자 가 죽음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절박한 심정 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치매는 보호자의 보살핌이 절실한 질병이다. 환자 입 장에서는 자신이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심리 적 부담이 크다. 반면에 보호자는 환자의 병 이 깊어져 그 곁을 떠날 수 없는 상황에 이 르면 우울증에 빠지고 간병에 대한 스트레스 가 심각해진다. 특히 치매환자 보호자가 겪는 간병 스트레 스의 주요한 원인은 치매가 진행될수록 환자 가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상실해 간다는 것이 다. 치매라고 하면 이름과 나이, 가족 얼굴을 잊어버리는 것과 같은 인지기능 장애만 생각 하기 쉽다. 하지만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대 소변 처리를 못하거나 세수나 양치질, 옷 갈 아입는 일, 목욕과 같은 아주 평범한 일상생 활 수행능력이 저하되는 증상도 나타난다. 즉 치매환자는 누군가의 도움이 없이는 일상생 활을 영위할 수 없어 항상 간병하는 보호자 가 있어야 한다. 기억력 저하뿐 아니라 일상생활 수행능력 이 저하되는 것은 치매의 조기 진단에 중요 한 근거가 된다. 장을 보고 요리를 하는 등의 가사활동이나, 전화를 걸고 그 내용을 전달 하는 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일 상생활 수행 능력의 저하는 치매 초기에 쉽 게 발견된다. 따라서 가족이나 주변인이 유심 히 살피고 관심만 갖는다면 치매 초기에 병 을 발견하고 치매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늦출 수 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다양 한 검사와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다. 환자 수 준에 맞게 시행하는 다양한 인지기능 검사를 비롯한 양전자단층(PET) 촬영을 통해 뇌 속 에서 치매를 유발하는 독소 단백질인 아밀로 이드를 찾아낸다거나 혈액검사를 통한 혈액지 표로도 치매를 예견한다. 치매의 진행을 늦추 고 증상을 치료하는 치료제도 선택의 폭이 넓 어졌다. 먹는 약 이외에도 피부에 붙이는 동전 크기의 패치제가 있어 스스로 약을 챙겨 먹 기 힘든 치매 환자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해븐리 병원 이은아 원장


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건강 건강한 당신

2012년 11월 26일 월요일

B3 S7

글쓰기로 마음 치유하는 ‘문학치료’ 들어보셨나요 의료 영역으로 들어오는 문학 “빨강·노랑·파랑… 일곱 색깔 우산이 모두 팔리고, 벽에 달랑 혼자 남은 것은 깜장우산뿐이었습니다.” 문학치료사 고희선씨가 책을 낭독하다 멈추고 “이 다음에는 어떠한 내용이 이어질까요.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로 써보시겠어요?”라고 환자들에게 말했다. 잠시 후, 30대 여성 환자가 이야기를 꺼냈다. “혼자 남은 깜장우산이 마치 제 얘기 같았어요. 남편 때문에 외로웠던 시간이 떠올랐어요. 전 깜장우산의 가치를 알아본 멋진 아이가 우산을 사가는 얘기를 써봤어요. 깜장우산도 더 이상 외롭지 않고 행복해진 거죠.” 그녀는 자신만의 깜장우산 이야기를 이어갔다. 지난 16일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에서 진행 한 문학치료 모습이다. 정신질환자를 비롯해 암환자나 어린이 환자 등 심리 치유가 필요한 사람에게 문학치료를 하고 있었다.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일호 교수는 “문학치료는 글쓰기를 통해 무의식 속에 있는 내면의 갈 등을 꺼내는 과정”이라며 “갈등이 표출되면 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고 정신적 치유가 된 다”고 말했다. 문학치료는 예술이 아닌 힐링 예술 장르에 머무르던 문학이 의료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문학치료를 통해서다. 문학 작품을 읽고 내면에 떠오르는 감정을 자유롭 게 글로 표현한다. 그 과정에서 정신적인 상 처와 불안정한 심리가 치유된다. 이를 문학치 료 내지는 글쓰기치료·시치료라고 부른다. 독 서치료와 유사하지만, 문학치료는 읽기보다 글쓰기에 더욱 중점을 둔다. 문학치료는 주로 우울증·심리적 외상 등 크고 가벼운 정신적 장애를 지닌 환자를 대 상으로 한다. 박일호 교수는 “문학치료는 특 히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게 서투른 사람에게 필요하다”며 “미처 의식하지 못했 거나, 창피하고 어색해 표출하지 못했던 감정 이 글쓰기를 통해 드러난다”고 말했다. 문학치료는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생소 하다. 하지만 미국에선 200여 년 전부터 정신 질환 치료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했다. 미국 공인 문학치료사 나사렛대 이봉희(영문학) 교수는 “미국에서는 주로 의사가 문학치료

글쓰기를 통해 의식·무의식 속의 갈등과 상처가 표출된다. 심리·정신적으로 안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김수정 기자

증상으로 풀어보는 관절질환 ④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상처 명확해져 문학치료는 크게 ‘읽기’와 ‘쓰기’ 행위로 이 뤄진다. 읽기 대상인 문학작품은 환자의 자 아성찰을 위한 ‘매개체’다. 시·소설·수필 등 다양한 문학장르가 활용된다. 문학치료사는 먼저 대상자를 파악하고, 그의 상황에 맞는 작품을 골라준다.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하 는 것과 마찬가지다. 서울시 북부노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 유라 과장은 “책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처지 의 사람을 마주하면 감정이 이입돼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며 “자신의 질병을 다룬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심리적으로 안정된다는 건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문학치료에서 핵심은 글쓰기다. 작품을 통 해 느낀 감정을 글로 표현한다. 글을 쓰다 보 면 환자의 의식·무의식 속의 상처나 트라우 마가 겉으로 드러난다. 이봉희 교수는 “자신 이 글을 써놓고도 ‘내가 왜 이런 구절을 썼 나’ 놀라는 환자도 많다”고 말했다. 이는 글 쓰기를 통한 ‘감정의 객관화’다. 서울성모병 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는 “감정은 말로 내뱉으면 상당 부분이 의미 없이 흩어 지지만 글로 표현하면 더욱 명확해진다”면서 “자신도 몰랐던 내면의 감정이 정리되는 효 과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부정적 에너지 표출되면 면역력 향상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제임스 페니베이커 박사는 글쓰기 효과를 연구했다. 일정 기간

한 집단은 일반적인 주제로, 다른 한 집단은 폭력·실연·자살 시도 등 삶에서 가장 끔찍했 던 경험을 글로 쓰도록 했다. 이후 두 집단의 건강 상태를 관찰한 결과, 끔찍한 경험을 글 로 쓴 집단이 일반 집단에 비해 병원을 찾는 횟수가 43%가량 적었다. 마음은 물론 육체적 으로도 건강해진 것이다. 이는 글쓰기의 배출 효과다. 이유라 과장 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소리치자 속병이 나은 동화 속 주인공처럼 마음속에 억압된 감정의 응어리가 글쓰기 수단을 통해 외부에 표출돼 심신 건강을 도와준다”고 말 했다. 이는 ‘신체화장애’와도 밀접하다. 신체 화장애란 억압된 심리적 에너지가 신체에 영 향을 미쳐 위장장애·두통·복통 등 다양한 신 체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스트레스가 해 소되고 마음이 안정되면 신체화장애는 자연 스레 치유된다. 이유라 과장은 “글쓰기가 직 접적으로 특정 질환을 치료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다만 마음이 안정되면 신진대사가 원활해져 면역력이 향상되는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글쓰기는 뇌를 끊임없이 자극한다. 연합· 조절·조정의 기능을 하는 뇌의 전두엽을 활 성화한다. 전두엽 기능이 떨어지면 우울증 을 비롯한 각종 정서장애가 나타난다. 글쓰 기는 이를 예방한다. 치매환자의 재활에도 도움이 된다. 여의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원선재 교수 는 “치매환자가 꾸준히 글쓰기를 실천하면 대뇌 전체가 활성화돼 인지기능이 향상된다” 고 말했다. 이는 치매뿐 아니라 뇌졸중 등 각 종 뇌 관련 질환자에게 마찬가지 효과를 나 타낸다. 오경아 기자 okafm@joongang.co.kr

‘두두원 발효스쿨’ 체험기

무릎 인공관절 ‘연부조직 균형술’ 병행하면 좋아 인공관절 연 10만 건 시대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환자의 만족도는 천양지차다. 농사를 짓는 심모(72·경기도 연천) 할머니. 퇴행성관절염으로 10여 년 고생을 했다. 수술 을 받고 나면 젊었을 때처럼 어디든 돌아다니 고 농사일도 다시 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하며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결과는 그녀의 기대를 무너뜨렸다. 인공관절을 한 무 릎이 무언가 끼어 있는 것처럼 뻑뻑해 걷는 것 은 물론 앉거나 일어서기조차 힘들었다. 재활 치료까지 받았지만 무릎의 운동 범위는 크게 줄어 간신히 걷는 걸로 만족해야 했다. 수술은 성공적이라고 하는데 왜 이런 현상 이 나타날까. 문제는 연부조직에 있다. 연부조 직이란 무릎관절을 유지 또는 움직여 주는 인 대·건(힘줄)·근육·연골 등을 말한다. 무릎을 펴고 구부릴 때 바로 이 연부조직이 뼈를 잡 아 움직여 준다. 그런데 오랜 세월 퇴행성관절 염을 앓다 보면 연부조직을 사용하지 않아 대 부분 굳어 있다. 무릎의 가동범위가 작다 보니 연부조직의 유연성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조재현 원장은 “평소 통증으로 무릎을 제한적으로 사용하다 보 니 연부조직이 대부분 오그라들었다”며 “이런 상태에선 아무리 수술을 잘 받아도 관절의 가동범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따라서 수술 후 무릎을 충분히 구 부리기 위해서는 굳어 있는 연부조직의 유연 성을 회복시켜 줘야 한다. 수술 후 재활도 중 요하지만 한계가 있다. 조재현 원장은 “근육·인대·건과 같은 연부

를 연구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문학 전공자 가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보 다 주로 도서관·문화센터와 같은 곳에서 문 학치료가 행해지고 있는 이유다.

조직을 회복시키기 위해선 수술하는 과정에 서 굳은 조직을 펴주는 작업을 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연부 조직 균형술’이다. 연부조직 균형술은 집도의가 수술을 하면 서 경직된 연부조직을 조금씩 구부렸다 폈다 를 반복하며 늘려주는 행위를 말한다. 이렇 게 1㎜씩 어느 정도 연부조직을 늘린 뒤 인공 관절을 삽입하면 수술 후 무릎의 가동범위가

연부조직균형술 시술 과정 1단계 무릎을 절개하고 오그라들고 굳어버린 무릎 조직을 드러낸다.  2단계 무릎을 구부리고 펴보며 조직을 풀어주는 행위를 반복한다.  3단계 경직된 연부조직을 풀어 가동 각도를 확보하도록 균형을 맞 춘다.  4단계 망가진 연골 조직은 제거한 후 인공 관절을 삽입한다.

복용 10일 만에 설사 멈추고 속 편해져

놀랄 정도로 회복된다는 것이다. 제일정형외과병원 금정섭 원장은 “아무리 인공관절 제품이 좋고, 정확하게 수술했다고 해도 연부조직이 유연성을 회복하지 않으면 수술 만족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결국 이런 분은 수술을 후회하고 나중에 재수술까 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연부조직 균형술은 기계적이고, 계 획화된 시술이 아니라는 점이 한계다. 의사가 집도 과정에서 환자 무릎의 경직도를 살펴가 며 일일이 미세하게 조정해야 하므로 수술시 간이 조금 더 걸리고, 장인과 같은 정성과 노 하우가 필요하다는 것. 금정섭 원장은 “연부조직 균형술은 수술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므로 경험 이 많은 병원과 전문의를 찾아 충분한 상담 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고종관 기자 kojokw@joongang.co.kr

연부조직균형술로 수술받은 환자에게 관절가동 재활운동을 시키고 있다.

[사진 제일정형외과]

네이버카페 ‘두두원 발효스쿨’은 콩 발효유 의 효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중앙일보헬스 미디어가 만든 카페입니다. 이번 주 주제는 설사입니다. ^체험 후기=하루 서너 번씩 20년 넘게 설 사를 하던 사람으로 이번 ‘원기효보’ 체험 은 정말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임이 있 을 때나 조금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날엔 화장실로 직행하는 것은 물론, 초록색 나물 이 변기에 보일 정도로 빠른 배설을 했습니 다. 소화 흡수가 안 되니 기력도 없고, 생기 없는 나날이었습니다. 원기효보를 아침·저 녁 하루 2회 식후에 생수에 타서 마신 지 10 일쯤 지났는데 더부룩하던 속이 편해지고, 먹는 두려움도 사라졌습니다. 진하던 변 색 깔도 조금 밝아졌고, 화장실 가는 횟수도 하루 한두 번으로 줄었습니다. 변에 섞여 나 오던 거품도 없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먹 어오던 별별 유산균, 효소보다 제일 잘 맞 는 것 같습니다. 덕구(mg4138i) ^발효학교장=설사는 인체를 보호하기 위 한 조물주의 ‘배려’지요. 몸 안에 유해한 물 질이 들어오면 서둘러 내보내기 위해 나타 나는 방어적 기능입니다. 예컨대 장독성 대 장균이 장벽에 붙거나 부패한 음식을 먹으 면 센서가 작동해 장의 수축운동이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센서가 예민한 사람 이 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스트 레스를 받아도 대장의 센서가 발동하는 것

이지요. 이런 분들은 시도 때도 없이 나타 나는 설사로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집니다. 전 철역마다 내려 화장실로 달려간다고 해서 일본에서는 ‘각역(各驛)정차증후군’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습니다. 이런 분들에게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 의 균형이 매우 중요합니다. 박테로이드나 대장균과 같은 유해균은 음식을 부패시키 며 유독물질을 내뿜습니다. 그 결과 센서 가 작동해 설사를 유도합니다. 유해균은 또 소장에 세균을 증식시켜 가스와 복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과 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 는 사람의 장에는 유해균의 비율이 월등히 많습니다. 만성설사를 하는 분들은 우선 손상된 장 벽의 점막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음 식을 통해 영양을 흡수하고 장의 연동을 정 상화할 수 있습니다. 유당 분해효소가 없어 우유만 먹으면 복통과 설사로 고생하는 사 람에게도 콩으로 만든 유산균 음료가 제격 입니다. 콩단백질이라는 영양분을 흡수하 기 좋게 아미노산화한 비율이 무려 80%나 됩니다. 반면에 청국장이나 낫토의 아미노 산화율은 4~5%에 불과합니다. ※두두원 발효스쿨 카페(http://cafe.naver. com/duduwonacademy)에 임상효과 체험 수기를 올려주신 분 중 20명을 선정해 ‘원기효 보’ 제품을 1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합니다. 독 자 여러분의 참여를 바랍니다. 40판 제14879호


B4 문화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봉춘홍의 ‘아트풀 라이프’

아무도 모르는 다아는 문화 예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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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춘홍 작가 요리도 직장 생활도 모두 그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는 행위예술가이며 칼럼니스트이다. 노키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예술에서 삶의 해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살롱(Salon)과 카바레(Cabaret) 모든 아르츠(Arts)의 길은 하나로 통해 있다. 미술이 패 션이고 음악이 문학이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무대는 샤갈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졌고,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은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으로 만들어져 눈을 감고도 그의 속삭임을 듣게 되었고, 또한 한여름 밤의 꿈 은 셰익스피어가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 정도로 파격적인 브로도웨이 뮤지컬 ‘동키쑈’로 재탄생 되어 사람들을 들 썩이게 하였다. 많은 예술가들의 탁월한 재능과 자부심들이 아르츠 (Arts)를 여러 장르로 갈라 놓았지만 관객의 입장에서는 모든 예술이 하나로 되어 우리들의 오감을 함께 자극해 주 기를 바랄 뿐이다. 오감을 가지고 태어난 우리들의 태생이 그렇기 때문이다. 나는 오페라 가수들의 의상에서 ‘정구 호’를 보고 싶고, 연주자들의 옷에서 ‘샤넬’을 느끼고 싶고,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에서 ‘서도호’를, 존 갈리아노의 패션 에서 쇼팽을 만나고 싶다. 그런 종합 문화 예술 공간들이 바로 살롱(Salon)이며 캬바레(Carbaret)이다. 지금은 타락한 유흥의 대명사처럼 불리지만, 살롱과 캬 바레는 원래는지식인들이 문화 예술적 교제를 하며 사회 활동을 하는 공간을 지칭하는 우아한 용어이다. 혼인한 남 녀들의 일탈의 공간인 땐스홀에 ‘캬바레’라는 우아한 이름 을 붙이는 일에, 그리고 정치와 사업하는 남자들의 범죄장 소의 대명사인 색시집에 ‘살롱’이라는 아름다운 문화용어 를 붙여 변질 시키는 작태에 분노 했지만, 사실 카바레와 살롱의 문화를 깊이 들여다 보며 직접과 간접의 차이, 저 급과 고급의 차이 일뿐이라 생각이 들며, 그럴수도 있겠다 고 웃어 넘기고 있다. 문화와 예술은 아는 만큼만 보인다. 모르는 사람에게는 고흐와 고갱이 한 집안 사람으로 느껴 질 수도 있고, 살롱 같은 프랑스 단어가 랭보의 시처럼 화 려하고 퇴폐적으로 보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당시 살롱의 주인인 마담들이 손님을 침대에 비스듬히 앉아 맞이 하던 그림과, 또 그곳에서 일어나던 볼테르와 샤틀레 부인, 루소와 바랑 부인과 같이 끊임없던 염문과 스캔들을 바라보며 뭐 강남의 룸싸롱들이 그런 이름을 붙 일 수도 있었겠다 생각했다. 우리나라 룸싸롱의 기원은 70, 80시절 강남 개발과 함께 프랑스 문화에 대한 무지함에서 시작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살롱문화는 사실 16~17세기 프 랑스 상류사회 귀부인들인 마담들이 자기 집을 문화 예술

인들인에게 개방해 함께 식사를 하며 문학 철학 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함께 이야기하던 데서 비롯되었다. 살롱은 격식을 내세웠지만 편안한 분위기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당시 문화 예술의 중심에 여성들이 있었고 살롱 문화의 감독들은 마담이었고 그곳을 가득 채우던 ‘프레슈즈(가인 재녀, 佳人才女)’들이 주연 배우이었다. 살롱이 그당시 TV 이며 극장 이었고 가십과 연애, 유희의 중심에 서있었지만 작품의 발표와 비평이 실날하게 가해졌던 엄연한 문화의 아크로 폴리스이었다. 나 자신도 이런 문화의 부활을 꿈 꾸며 2004년인가 내가 노키아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지금은 누가 운영 하는지 알 수 없지만, 분당에 조그마한 무대를 가진 ‘춘자 싸롱(Salon De Choonja)’이라는 프랑스 식당을 분당에 열었었다. 내 눈에는 돈장난과 음란함이 넘치던 대한민국 중상류 놀이 문화 속에서 결핍된 문화 예술에 대한 갈증 을, 진정성있는 문화와 예술에 대한 고민과 실험으 로 풀 어 가고 싶었다. 순수하고 순진한 예술인 들이 모여, 자신 을 내세우며 자신의 이득에 눈을 번뜩이는 그런 대화가 아 닌 돌아이끼가 충만하지만, 허망하고 말도 안되지만, 그런 탐미적 대화를 통해 꿈을 꾸고 싶었다. 철학과 삶, 문학과

인생을 논하고 미술과 음악에 심취하여 나누는 대화 속에 외상을 하고 가도 좋았고 깜박 잊고 주지 않아도 좋았다. 그렇게 ‘살롱’이라는 의미가 주는 귀족적인 문화를 ‘춘자’ 라는 키치적인 우리네 엄마의 이름으로 그 벽을 깨부수고, 대중적인 문화와 예술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하지만 너무 시대를 앞서 갔었는지 문화 예술적 광기 어린 대화 보다 는 수상한 남녀들의 소곤 거리는 대화가 압도 하는듯 보 여 다른 분에게 그곳을 넘기고 떠났다. 역시 내가 노키아에 근무 하던 당시 나는 주말밤 이태 원의 게이 클럽, 엄격히 말하자면 드랙퀸 클럽 이었던 조 그마한 트랜스라는 클럽에서 DJ를 하였다. 주로 하우스 와 트랜스 음악을 틀었고 사람들은 그 음악에 춤을 추었 고 새벽 2시가 되면 드랙퀸(화려한 여장을한 남자 게이)의 화려한 캬바레 쑈가 벌어졌다. 나는 그 당시 내 나이나 내 격(?)에 맞아 보이는 심포니나 오페라 보다는 이런 꺄브(지 하실) 문화에 더 열광 하였다. 그 당시 빠리 근교 베르사이유에 공장이 있어 자주 빠 리를 가게 되었고, 매일밤을 키치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무 대로 가득 채우던 뮬랭루즈, 리도, 크레이지 호스와 같은 빠리의 캬바레에 매혹 되었고 지금도 생각만 해도 가슴

이 울렁거릴 정도로 또 가 보고 싶다. 캬바레의 원 의미 는 프랑스에서는 음식, 술과 함께 춤, 노래, 연주를 즐기는 극장 식당이다. 불어의 꺄브(지하실)와 아랍어의 카마레( 거리술집)가 혼합된 말이다. 우리나라 캬바레처럼 중년의 남녀들이 일탈을 하는 그런 곳은 물론 아니다. 음악은 물 론 무대와 패션까지 대중문화를 리드하는 종합 문화 예 술의 산실이다. 문화와 예술은 배워야 한다. 문화와 예술을 배우지 않으 면 결국 우리는 살롱은 남편 색시질하는 못된 곳이 될 것 이고 캬바레는 마누라 춤바람에 집 나가게 한 못된 곳이 돼 버린다. 문화와 예술을 배운다는 것은 누구의 설명과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듣고 보는 것이다. 알 량한 초대권을 기다리며 초대된 앞자리에서 권위를 느끼 며 공짜 공연을 흐믓이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수년 또는 수년 간의 각고 끝에 탄생한 최고의 문화 예술적 결과물을 미리 공부하고 정당한 지불을 하며 하품이나 졸지 않으며 진지하게 즐기는 것이다. 좋은 그림을 가지고 있다고, 비싼 공연을 오페라석에 앉아 본다고 문화를 향유 하는 것이 아니다. 작은 공연,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공연이라도 제 대로 지불하고 들어가 격려하고 그 예술가가 전달 하고자 하는 바를 느끼며 함께 호흡하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다. 몇주전 아내가 응급실에서 온몸이 굳어가고 말을 잃어 갈 때, 나는 혹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서, 그녀에게 끊임없이 사랑한다는 말과 내 마음을 전하 기 위해 끊임없이 그녀의 손과 발을 마사지하며 그녀에게 열렬한 사랑의 기억을 남겨야 한다는 일념으로 그녀를 감 싸 안으며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사랑을 고백하였고 의사 의 제지에 아랑곳 하지 않았다. 다행히 아내는 지금 서서 히 회복하고 있지만, 나는 그 때 확실히 느꼈다. 사람이 떠 나 갈 때는 손에는 동전 한닢도 못 쥐고 가며 다만 가슴 속에 세상에서 만났던 아름다운 것들에 대한 만족감과 사 랑을 받았던 감동 뿐이라는 것을…. 그리고 우리에게 기억 에 남아 우리를 흡족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먹고 배설했 던 그 수많은 맛난 음식들이 아니라 우리가 보고 들었던 예술적 감동이며,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주고 절대적 행복 감을 주는 것은 은행에 쌓아 둔 무의미한 종잇장들이 아 니라 가족들과 주고 받았던 열열한 사랑에 대한 기억 이 라는 것을 알았다.


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전면광고 B5


B6 28

문화 문화

2012년 화요일 2012년 12월11월 4일27일 화요일

한 손엔 시, 한 손엔 광고 카피 참 ~ 거시기하죠 카피는 거시기다 펴낸 시인 겸 카피라이터 윤준호

극과 극은 서로 통하는 것  인간에 대한 애정은 같아 그의 이름은 두 개다. 윤준호와 윤제림. 두 개의 이름보다 더 특이한 건 각각의 이름을 가지고 살아온 이력이다. 윤준호(53)는 자 연인으로, 또 1983년부터 카피라이터로 일 하는 ‘업계’에서 불리는 본명이고, 윤제림 은 시인인 그의 필명이다. 무수한 대중을 상대로 속도전을 자랑하 는 광고와 그 반대편에 서 있는 듯한 시, 이 두 장르를 암수 한 몸처럼 안고 살았던 그 가 ‘윤준호=윤제림’이란 정체를 드러낸 지 는 얼마 되지 않았다. ‘두 얼굴의 사나이’인 그가 윤준호라는 이름이 박힌 책을 냈다. ‘광고쟁이’로 산 30 년의 경험에서 짜낸 엑기스를 담은 카피 는 거시기다(난다)다. 광고 카피에 대한 50 가지 은유를 묶었다. 광고론으로 썼다고 했 지만 책의 내용은 일반적인 글쓰기와 ‘생각 사냥’의 길잡이로도 손색이 없다. 광고인 윤준호의 히트작은 국민차 티코 의 카피였던 ‘작은 차 큰 기쁨’. 2003년부터 2년간 일부 신문에 실렸던 SK텔레콤의 ‘새 로운 대한민국 이야기’ 캠페인 광고 100편, 2009년 전국에 ‘재춘이네 조개구이’ 열풍 을 불러왔던 SK의 ‘당신이 행복입니다’ 시 리즈 등도 화제가 됐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새로운 대한 민국 이야기’ 광고에는 시인으로서의 감 수성이 묻어난다. 하지만 그는 시인과 카 피라이터를 다 할 수 있었던 건 시와 카피 가 대척점에 서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 다. 존재 자체로 아름다운 시와 의미를 추 구하는 문장인 카피가 너무 달랐기에 섞이 지 않고 각각의 영역을 지킬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93년 독립해 차린 사무실에 두 개의 책상을 놓고, 시인과 카피라이터의 일을 할 때 각각의 책상에 앉았던 것도 그 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말의 처형자’라는 점에서는 시인 과 카피라이터가 모두 비슷하지 않았을까.

제14880호 40판

그는 카피를 만드는 건 가위를 들고 10개 중 9개를 잘라내는 것과 같다고 했다. “9개를 버리고 남은 1개는, 없앤 나머지를 끌어낼 수 있는 손잡이나 스위치 같아야 해요. 고 구마 줄기를 끌어 당기면 줄줄이 딸려 나오 듯 남은 한 개를 잡아 당기면 나머지가 다 끌려 나오게 하는 거죠.” 문제는 그런 손잡이를 찾는 게 하늘의 별 따기라는 데 있다. “카피든 아이디어든 다 똑같아요. 문제를 쉽게 만들면 돼요. 가장 중요한 것만 생각하는 거죠. 문제가 간단해 지면 답도 간단해져요. 생각의 벼랑까지 몰 고 가면 가슴을 때리는 카피나 아이디어가 찾아지거든요.” 책의 제목으로 앉힌 ‘거시기’란 표현도 그렇게 포착한 걸까. “소설가 손홍규 이야기에서 가져온 거 에요. 대화의 반을 ‘거시기’ 한 단어로 처 리하는 데, 거시기는 세상의 모든 어휘를 ‘종합 대행’하는 말이에요. 거시기의 가장 큰 힘은 흡인력이죠. 말하는 사람의 이야 기에 집중하지 않으면 뜻을 이해할 수 없 으니까.” 광고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관심끌기 다. 그렇게 보면 거시기의 효과는 분명한 셈 이다. 광고가 흡인력이 있어야 하는 건, 소 비자가 꼭 공부하기 싫어하는 학생과 같아 서다. “딴짓하고 집중 안 하는 학생에게 많 은 것을 가르치기보다 이거 하나만 기억하 라고 하는 게 낫죠. 광고가 딱 그런 거에요. 이것만 기억하라는 거죠.” 윤씨가 내세우는 광고의 알파와 오메가 는 세상에 대한 이해와 인간에 대한 애정이 다. 시작(詩作)의 밑바탕과 크게 다르지 않 다. “왕성한 지적 호기심과 궁금증을 갖고 알아내려는 사람에게 세상은 뼈대를 드러 내게 마련”이라고 했다. 그의 아이디어 원천은 걷기다. 평소 걷고 또 걷는다. “걷는 건 책 읽기와 똑같아요. 걸으며 관 찰하는 건 백과사전을 보는 거랑 똑같죠. 책방과 신문도 세상을 읽는 또 다른 방법이 에요. 서점과 신문은 지구 위 모든 사람의 이야기가 있는 세상의 미니어처죠. 그걸 한 번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둘러보는 것과 똑같은 셈이거든요.”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조앤 K 롤링 첫 성인 소설 “완벽” “상투적” 평가 갈려 캐주얼 베이컨시 한국어판 출간

카피라이터 경력만 30년이지만 윤준호 서울예대 광고창작과 교수는 광고는 할수록 더 어렵다고 했 다. 그는 “광고주가 싫다 하고, 소비자가 꿈쩍 않고, 스스로 봐도 아닌 것 같고 등등, 스트라이크 존이 점점 좁아져 공 던질 데가 없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작가인 조앤 K 롤링(47). 그가 쓴 첫 성인소설 캐 주얼 베이컨시(The Casual Vacancy)(문 학수첩) 한국어판이 26일 나왔다. 9월 말 영문판 출간 당시 “판타지에서는 다룰 수 없는 성인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신 작이 ‘어른들을 위한 소설’로 불리기 바란 다”고 밝혔던 책이다. 이 작품은 올 상반기 출판계 최고의 대 어로 꼽혔다. 지난 2월 롤링이 “해리 포터 시리즈와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라 고 발표하자 출판계는 들썩였다. 판권을 잡 으려는 국내 출판사간 경쟁도 치열했다. 주 요 출판사들이 5차 라운드까지 경합을 벌 였다. 해리 포터 시리즈를 냈던 문학수첩 이 100만 달러(약 11억원)가 넘는 돈을 지불 하고 국내 판권을 사왔다. 9월말 영문판 출 간 당시 선주문만 100만 부를 넘어섰다. 김종철 문학수첩 대표는 “롤링 측이 사 전에 원고를 넘겨 주지 않은 데다 번역본의 확인 작업 등에 시간이 소요돼 한국어판 출간에는 시차가 생겼다”며 “프랑스의 경 우 영문판을 낸 출판사와 같은 곳에서 책이 나와 동시 출판된 것”이라고 말했다. 소설 제목인 ‘캐주얼 베이컨시’는 의회 회기 중 공석이 생기는 것을 가리키는 용어 다. 작품의 배경은 영국 남서부의 ‘패그퍼 드’라는 가상마을. 이곳의 자치의원인 배리 페어브라더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이야기 가 시작된다. 롤링은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주민 사이의 암투와 광 기를 블랙코미디로 펼쳐 보인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 신간에 대한 평가 는 엇갈린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구태의 연한 사회와 맞서 싸우는 평범한 인물로 독자들이 기대하는 완벽한 스토리를 보여 줬다”고 평했다. 반면 ‘해리 포터’ 시리즈 와 달리 따분하고 상투적이란 혹평을 받기 도 했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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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0;8;0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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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4일 화요일

직원모집 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구인구직 RENTAL CHAIR RENTAL available at beauty salon in Surrey central area. Contact 604 722 5880 leave the message or email: mtran205@hot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캐나다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신 이영화목사께서 교민들을 위하여 Vancouversun을 무료로 강의하십니다. 일시 : 매주 월요일 10:30 오전 ~ 1:30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강사 : 이영화 목사 (778-317-7625)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직원모집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풀 or 파트 타임 한인 약사분 구합니다. T. 604-617-0771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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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AUTOMOTIVE REPAIR SHOP

604-291-6469 / cell:604-767-7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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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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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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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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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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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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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TOYAMA JAPANESES RESTAUR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직원모집 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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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직원모집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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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counter attendant,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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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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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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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금호타이어 마케팅부에서 함께할 가족을 찾습니다.”

직원모집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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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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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Restaurant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직원모집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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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 CHINESE FOOD COOK,KOREAN FOOD COOK : 604-506-5635/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itchen Helper Edu:G-6,Exp.:6 months,No certif. 40 hr/W Wage:$12/hr, Lang:must Korean & No or Basic English DUTIES: assist cook,clean Pots, Washes& sort materials,clean in & out of kitchen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hr. 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miyoung@hotmail.com Hansem food /F:604-985-8657 1647 East Pender St.Van BC * Korean Food,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 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0 국수의 神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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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90회는 중앙일보 2755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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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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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전면광고

2012년 12월 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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