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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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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캐나다에서도 공무원은
‘ 신이 내린 직장 ’ 연평균 병가 일반 직장인보다 50%이상 많아 사용하지 않은 병가는 돈으로 환산해 받기도 캐나다인의 병가를 금전으로 환산하 면 연간 35억 달러에 이르고, 이에 따 른 금전적 이득 대부분을 공무원들이 가져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자영업 연합회(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에 따르면 민간분야에서 일하 는 캐나다인들은 1년에 평균 8.2일의 병가를 쓰는 반면 공무원들은 평균 12.9일의 병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연방직원의 경우 무려 15.2일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사용 하지 않은 병가에 대해서는 임금에 추 가해서 돈으로 받을 수 있다. 민간분야의 경우 사업체 크기에 따 라 휴가일수도 다르게 나타났다.
20명 가량이 직원이 있는 사업체의 경우 평균 6.7일, 500명 이상 사업체 의 경우 평균 9.1일의 병가를 쓰고 있 었다. CFIB의 회장 댄 켈리(Dan Kelly)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휴가를 제대로 챙겨먹어야 겠다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심지어 더 많은 휴가를 받을 자 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다수 캐 나다인들은 그들의 세금으로 이를 지 원하는 것에 대해 부당하게 느끼고 있 다”고 설명했다. CIFB 측은 근로자의 근무여건과 권 리를 인정하는 데 있어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 동등한 기준이 적용되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개선되야 한다고 권오동 인턴기자 제안했다.
캐나다 전역 한인 커뮤니티 ‘한 자리에’
캐나다 전역에 흩어져 있는 한인 커뮤니티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앉았다.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오타와에서 열린 ‘한-카 내셔널 포럼’에는 밴쿠버, 에드먼튼, 캘거리, 위니펙, 몬트리올, 토론토, 해밀톤, 오타와 등지에서 온 교민 대표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각 지역 한인회가 2년 전부터 노력한 성과물이다. 포럼에 참석한 각 지역 한인 대표들은 한인 커뮤니티의 현재를 진 단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특히 세번째 주제로 진행된 ‘한인 차세대의 미래’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오타와 = 천세익 기자
새 대통령은 누구? … 첫 ‘재외 대선’ 투표 열기 밴쿠버지역 첫 투표 유권자는 27세 VFS 학생 서준혁 씨 6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 21 % … 오는 10일까지 계속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유권자 투표 가 5일(수)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투표는 전 세계 110개국 164개 공 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는 6일까 지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이번 대선의 재외유권자는 총 222,389명이 다. 이 중 캐나다 지역 재외유권자는 밴쿠버 4,376명, 토론토 4,163명, 오타 와 464명, 몬트리올 423명 등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 투표소에서도 5 일 오전 8시 정각부터 투표가 시작 됐다. 가장 처음으로 투표한 서준혁(27세, Vancouver Film School 재학) 씨는 “ 학교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오전 일
찍 투표를 하러 왔다”며 “젊은 층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이 곳에 있는 학생들은 오히려 ‘그래 도 투표는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많 다”고 전했다. 서 씨는 “지난번 대선과는 달리 유 력 후보였던 안철수 씨가 사퇴하는 등 이번 대선은 좀 복잡하게 진행되 는 것 같다”며 “주변에서도 이번 대선 에 대한 관심이 많아 과거보다는 투 표율이 좀 높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투표 첫 날인 이날 오전 7 시경부터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기 시작해 꾸준히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 이었다. 주밴쿠버총영사관 투표소에서는 6
일(목) 오후 5시 기준 921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21%를 넘어섰다. 김재훈 주밴쿠버 선거영사는 “이번 에는 영사관 주변에 주차장을 확보 하는 등 주어진 여건에서 유권자들 의 투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교민들에 게 당부했다. 한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4시) 시작된 재외유권자 투표는 10일 오후 5시(한 국시간 11일 정오) 미국 하와이 호놀 룰루를 끝으로 종료된다. 조민우 기자
8일, 랭리지역 출장영사 주밴쿠버총영사관(최연호 총영사)은 ‘ 밴쿠버 1호 투표 ’ 오는 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주밴쿠버총영사관 투표소에서 가장 처 까지 랭리 ‘밴쿠버 신협은행’에서 출 음으로 투표한 서준혁 씨가 기표용지 장영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를 투표함에 넣으며 밝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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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北 로켓 발사계획 중단 촉구 캐나다 정부는 4일(화) 북한에 대해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존 베어드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에 서 "우리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 계획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 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 무를 명백하게 위반하고 지역의 평화 와 안보를 위협하는 이런 도발에 대
해 강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베어드 장관은 또 "북한 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고생하는 와중에 그들의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군사력 확충을 선택했다"면서 "이는 유감스럽고 용 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성명은 김황식 국무총리가 양국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캐나다 를 방문한 가운데 나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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