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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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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캐나다에서도 공무원은
‘ 신이 내린 직장 ’ 연평균 병가 일반 직장인보다 50%이상 많아 사용하지 않은 병가는 돈으로 환산해 받기도 캐나다인의 병가를 금전으로 환산하 면 연간 35억 달러에 이르고, 이에 따 른 금전적 이득 대부분을 공무원들이 가져가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자영업 연합회(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에 따르면 민간분야에서 일하 는 캐나다인들은 1년에 평균 8.2일의 병가를 쓰는 반면 공무원들은 평균 12.9일의 병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특히 연방직원의 경우 무려 15.2일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공무원들은 사용 하지 않은 병가에 대해서는 임금에 추 가해서 돈으로 받을 수 있다. 민간분야의 경우 사업체 크기에 따 라 휴가일수도 다르게 나타났다.
20명 가량이 직원이 있는 사업체의 경우 평균 6.7일, 500명 이상 사업체 의 경우 평균 9.1일의 병가를 쓰고 있 었다. CFIB의 회장 댄 켈리(Dan Kelly)는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휴가를 제대로 챙겨먹어야 겠다는 풍조가 만연하고 있다. 심지어 더 많은 휴가를 받을 자 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다수 캐 나다인들은 그들의 세금으로 이를 지 원하는 것에 대해 부당하게 느끼고 있 다”고 설명했다. CIFB 측은 근로자의 근무여건과 권 리를 인정하는 데 있어서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에 동등한 기준이 적용되는 방향으로 시스템이 개선되야 한다고 권오동 인턴기자 제안했다.
캐나다 전역 한인 커뮤니티 ‘한 자리에’
캐나다 전역에 흩어져 있는 한인 커뮤니티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앉았다.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3일 오타와에서 열린 ‘한-카 내셔널 포럼’에는 밴쿠버, 에드먼튼, 캘거리, 위니펙, 몬트리올, 토론토, 해밀톤, 오타와 등지에서 온 교민 대표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각 지역 한인회가 2년 전부터 노력한 성과물이다. 포럼에 참석한 각 지역 한인 대표들은 한인 커뮤니티의 현재를 진 단하고,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특히 세번째 주제로 진행된 ‘한인 차세대의 미래’에 큰 관심이 모아졌다. 오타와 = 천세익 기자
새 대통령은 누구? … 첫 ‘재외 대선’ 투표 열기 밴쿠버지역 첫 투표 유권자는 27세 VFS 학생 서준혁 씨 6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 21 % … 오는 10일까지 계속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유권자 투표 가 5일(수)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투표는 전 세계 110개국 164개 공 관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는 6일까 지 매일 오전 8시~오후 5시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집계한 이번 대선의 재외유권자는 총 222,389명이 다. 이 중 캐나다 지역 재외유권자는 밴쿠버 4,376명, 토론토 4,163명, 오타 와 464명, 몬트리올 423명 등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 투표소에서도 5 일 오전 8시 정각부터 투표가 시작 됐다. 가장 처음으로 투표한 서준혁(27세, Vancouver Film School 재학) 씨는 “ 학교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오전 일
찍 투표를 하러 왔다”며 “젊은 층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지적이 많은데, 이 곳에 있는 학생들은 오히려 ‘그래 도 투표는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많 다”고 전했다. 서 씨는 “지난번 대선과는 달리 유 력 후보였던 안철수 씨가 사퇴하는 등 이번 대선은 좀 복잡하게 진행되 는 것 같다”며 “주변에서도 이번 대선 에 대한 관심이 많아 과거보다는 투 표율이 좀 높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실제로 투표 첫 날인 이날 오전 7 시경부터 유권자들이 투표소를 찾기 시작해 꾸준히 발길이 이어지는 모습 이었다. 주밴쿠버총영사관 투표소에서는 6
일(목) 오후 5시 기준 921명이 투표해 투표율이 21%를 넘어섰다. 김재훈 주밴쿠버 선거영사는 “이번 에는 영사관 주변에 주차장을 확보 하는 등 주어진 여건에서 유권자들 의 투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교민들에 게 당부했다. 한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5일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4시) 시작된 재외유권자 투표는 10일 오후 5시(한 국시간 11일 정오) 미국 하와이 호놀 룰루를 끝으로 종료된다. 조민우 기자
8일, 랭리지역 출장영사 주밴쿠버총영사관(최연호 총영사)은 ‘ 밴쿠버 1호 투표 ’ 오는 8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주밴쿠버총영사관 투표소에서 가장 처 까지 랭리 ‘밴쿠버 신협은행’에서 출 음으로 투표한 서준혁 씨가 기표용지 장영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를 투표함에 넣으며 밝게 웃고 있다.
관계기사 >> A3
캐나다, 北 로켓 발사계획 중단 촉구 캐나다 정부는 4일(화) 북한에 대해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존 베어드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에 서 "우리는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실험 계획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 다"면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 무를 명백하게 위반하고 지역의 평화 와 안보를 위협하는 이런 도발에 대
해 강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베어드 장관은 또 "북한 주민들이 생존을 위해 고생하는 와중에 그들의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군사력 확충을 선택했다"면서 "이는 유감스럽고 용 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성명은 김황식 국무총리가 양국간 수교 5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캐나다 를 방문한 가운데 나왔다. 연합뉴스
[한인 내셔널 포럼] 캐나다 한인들 우정을 나누다 >> A3 [밴쿠버 음주운전 증가 ] 주말 도로, 술에 흠뻑 취하다 >> A5 캐나다 여자 아이 4명중 1명 성적학대 경험 >> A6 인형극으로 성교육한 엄마들 자녀들 엄지손가락 치켜세웠죠 >> B1 [원인과 치료] 눈 자주 비비면 각막 변형돼 난시 부른다 >> B7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시 평]
대선을 모독하는 대선 후보 미국 소비자운동의 창시자인 랠프 네이더는 1996년부터 2008년까지 네 번 대선에 출마했 다. 민주·공화 후보의 양강구도로 치러지는 대 선에서 그는 항상 ‘기타 후보’였다. 그는 후보들 의 TV토론에도 끼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네이더는 타임지에 의해 ‘20세기의 가장 영 향력 있는 미국인 100인’의 한 사람으로 선정되 었다. 프린스턴대학과 하버드대학 법학대학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대학 강사와 변호사 로 명성을 얻은 그가 왜 당선 가능성 제로인 대 선에 출마한 것인가? 랠프 네이더에게는 실현할 비전이 있고, 구체 적인 어젠다가 있었다. 그는 대기업이 사실상 미 국을 지배한다는 현실인식에서 출발했다. 그는 30대 초에 미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의 결함을 실증적으로 폭로하는 신문기고와 책을 써서 주 목을 받았다. 그로부터 40년 동안 네이더는 수백만 명이 참 가하는 100개 이상의 공익단체를 만들어 소비 자들이 쓰는 공산품과 환경과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을 감시했다. 랠프 네이더가 대선에 출마한 것도 양당 후보들의 관심 밖에 방치된 생활 어 젠다를 공론화하고 실제로 대통령이 될 양당 후 보들을 각성시키기 위해서였다. 네이더의 노력으로 근로자의 직업 안전과 건 강을 다루는 정부 기구(OSHA)와 환경청(EPA), 소비자상품안전위원회가 신설되고 안전한 식수 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었다. 네이더의 제안과 압 력으로 제정된 소비자 권익 보호에 관한 법률 은 수십 개다. 미국 사람들은 랠프 네이더 덕에 보다 안전한 차를 몰고, 보다 건강한 식품을 먹
고, 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고, 보다 깨끗한 물 을 마시고,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을 한 다고 고마워한다. 네이더는 “네가 네 권리를 지 키지 않으면 그 권리를 잃게 된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왔다. 마이너 정당 후보의 존재 이유는 이런 것이 다. 한국의 주요 정당들은 지금까지 구조적으 로 서민층보다는 기득권층의 권리와 이익 보호 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그렇게 쌓인 부작용이 양극화로 나타났다. 양극화가 폭발 직전의 변 곡점(Inflection point)까지 왔다는 위기감과 거 기에 대한 반성으로 이번 대선에서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경제민주화 정책을 쏟아낸다. 그러나 박근혜와 문재인의 사회·경제 정책은 엉성한 사 각지대가 많다. ‘기타 후보’가 할 일은 거대정 당 후보들의 공약에 확대경을 들이대고 모자라 는 부분을 추궁하여 보완·확대하는 쪽으로 유 도하는 것이다. 통합진보당 후보 이정희의 대선 출마의 목적 은 불순하기 짝이 없다. 당선은 처음부터 넘볼 수 없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는 자신이 중요하다 고 생각하는 서민생활, 일자리 잃은 쌍용자동차 근로자들, 850만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문제에 집중하여 박·문 두 후보의 관심을 끌고 그들로 부터 확실한 해결의 약속을 받아내야 하는 것 아닌가. 마이너 후보라고 그가 추구하는 이슈까 지 마이너한 것은 아니다. 그런데 이정희는 TV 토론에서 자신은 박근혜를 떨어뜨리기 위해 대 선에 출마했다고 선언했다. 그건 국민과 대선에 대한 모독이다. 그것은 앞으로의 정치생활에서 그에게 무거운 족쇄가 될 것이다. 한국 정부를 ‘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남쪽 정부’라고 부르고 천안함 사건에서 북한의 입장에 동조하는 거야 새삼 놀랄 것도 분노할 것도 없다. 그게 그들의 시종일관된 입장이다. 문제는 이정희와 그 추종자들이 동굴 속 사람 들처럼 좁고 객관적인 현실에 무지한 시야와 상 식 이하의 매너로 정치를 왜곡하고 국민을 혼 란에 빠뜨리는 것이다. 한풀이와 증오의 정치 는 시대착오적인데도 그렇다. 대선 후보들의 정 책을 검증할 귀중한 토론시간에 언어폭력에 가 까운 독설로 이정희는 0.2%의 지지자들의 갈 채를 받지만 대다수 국민들의 외면을 받는다는 걸 모르는가, 악명이라도 떨치고 싶은가. 박근혜 를 떨어뜨릴 목적으로 출마했다는 이정희의 강 변은 이번 대선의 역설이다. 지지율 0.2%인 그 의 출마로 박근혜가 피해를 볼까? 피해 볼 사람 이 있다면 그건 박근혜가 아니라 문재인일 것이 다. 이정희는 말로는 박근혜를 낙선시키겠다면 서 행동으로는 박근혜를 돕고 있다. 후보 토론 이대로는 의미가 없다. 질문 1분, 답변 1분30초로는 의미 있는 토론이 될 수 없 다. 선거법상 선관위가 주관하는 토론에서 이 정희를 뺄 수 없다면 박·문 합의로 관훈클럽 이나 방송기자클럽 초청 양자토론을 하는 것 이 최선이다. 차선은 선관위 주관 토론이라도 질문 항목을 줄여 각 후보의 매번의 발언시간을 늘리는 것 이다. 주제를 벗어난 인식공격성 발언은 사회자 가 단호하게 제지해야 한다. 1차 같은 토론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올해도 베스트셀러 편식 심각 독서율은 매년 떨어져 세제혜택 등 대책 서두르자 50대 전후 나이라면 잡지 ‘창비’에 빚을 졌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정 신적 자양분으로서의 빚뿐 아니라 금전적인 진 짜 빚까지 졌다. 대학 신입생 시절 캠퍼스에서 외판원에게 붙들려 10권짜리 창비 영인본 전집 을 할부로 샀다. 검정색 커버의 두툼한 무게감. 뿌듯했다. 월 몇 천원이던 할부금이 적지 않은 부담이긴 했지만, 입주 가정교사 등을 하면서 초 반엔 그럭저럭 갚아 나갔다. 그러나 휴학 두 번 하고 군대에 다녀와 복학하고 어쩌고 하는 사이 에 흐지부지됐다. 마지막 두어 달치는 끝내 갚지 못한 채 세월이 흘렀다. 몇 년 전 창비 운영진을 만난 자리에서 사연을 얘기했더니 “그럼 다른 방 식으로 갚으라”며 웃더라만. 1970~80년대 중반은 전집류 출판물 전성기였 다. 1971년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영업사원이 되 어 첫 달에 27권짜리 전집 26세트를 팔고 1년 만에 세계 최고 실적을 기록한 윤석금 웅진그
룹 회장의 성공신화는 유명하다. 얼마 전 만난 정운길 민중서관 발행인은 “1970년대에는 세계 사상전집·한국문학전집·세계문학전집이 각 가정 의 기본도서나 마찬가지였다”고 회고했다. 책이 면서 필수 가구 역할까지 했다는 말이다. 정씨 는 1970년 서울 명동 길거리에서 레너드 번스타 인·알랭 들롱·찰슨 브론슨·엘비스 프레슬리 등 유명 음악가·연예인 사진을 베니어 판에 붙이고 비닐을 씌운 ‘판넬’을 국내 최초로 판매해 전국 적인 열풍으로 번지게 만든 사람이다. 삼성출판 사 재직 시에는 『새 우리말 큰사전』(신기철·신 영철 편저, 1974년 초판 발행)을 들고 전국의 학 교를 돌며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했다. 사전류 출판에 특히 많은 힘을 쏟았던 정씨의 꿈은 ‘사전 박물관’을 짓는 것이다. 오랜 시간을 바쳐 전 세계 사전을 2만 권 가까이 모아놓았다. 종이책 출판이 점차 쇠퇴하는 요즘 분위기가 그 는 너무나 안타깝다. 어학과 전문분야 사전들을
그동안 옌볜·북한·러시아 등에 많이 기증했지 만 우송료·포장비까지 자신이 부담하며 기증하 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반년 전에는 창고에 쌓 여 있던 트럭 10대 분량의 재고서적을 폐지 가 격만 받고 업자에게 넘겨야 했다. 국민 독서율이 나날이 떨어지는 데다 그나마 팔리는 책도 편식 현상이 심하다. 어제 교보문 고에 알아보니 올해 1년간 베스트셀러 상위 100 위까지의 책이 전체 판매 권수의 10.2%, 매출액 기준으로는 10%를 점유했다고 한다. 총 2300만 권의 판매량 중 230만 권 이상이 불과 100종에 집중된 것이다. 출판 퇴조 현상을 이대로 방치해 선 안 된다. 어제 오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관 련 토론회도 열렸지만, 각 가정의 도서구입비에 세제 혜택을 주는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책을 서두를 때가 된 것 같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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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캐나다 한인들, 우정을 나누다 3일 오타와에서 ‘한인 내셔널 포럼’ 열려 한-카수교 50주년 행사가 지난 3일~4일 양일간 오타와에 서 열렸다. 국회 및 빅토리아 빌딩, 그리고 컨퍼러스 센 터등 연방정부 청사에서 개최된 이 행사에는 밴쿠버, 에 드먼튼, 캘거리, 위니펙, 몬트리올, 토론토, 해밀톤, 오타와 에서 온 교민과 캐나다 정치인 등 5백 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카 수교 50주년을 맞아 캐나다 전 역의 교민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한인 커뮤니티 의 현재 및 미래를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 했다. 3일(월) 저녁부터 시작된 공식 행사는 국회 상원의원실 에서 다이아몬드 쥬빌레 메달 수여식으로 시작되었다. 수 여식 후에는 로비에서 다과를 함께 하며 우애를 다졌다. 이번 내셔널 포럼의 본 행사는 4일(화) 오전부터 시작되 었다. 9시부터 개최된 내셔널 포럼은 2013년 한-카 수교 의미, 문화 교류를 통한 증진, 영 제너레이션의 과제, 그리 고 테드 멘지스(Ted Menzies) 재무부장관이 참가한 예산 한-카수교 50주년 행사에서 축하연설을 하는 김황식 총리. 설명회 등 크게 4개 주제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한-카 국회교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베리 데볼린 재무부 장관은 “내년도 예산안 작업이 한참이라 바쁘지 (Barry Devolin) 의원의 인사가 끝난 후 폴 홍 정책자문 만, 캐나다 사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 관의 한-카 외교 및 경제 관계 주제, 그리고 이영해 한 내셔널 포럼에 꼭 참석해야 겠기에 이 자리에 왔다”며 “ 카 교류협회 회장의 한국과 캐나다 교류 역사 발제로 첫 캐나다를 둘러싼 경제 환경은 불투명하지만, 다문화사회 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 캐나다는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 포럼이 시작되었다. 폴 홍 정책자문관은 “한국과 캐나다의 동맹관계는 다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테드 장관은 한인 커뮤니티를 른 어떤 국가보다도 굳건하다”며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비롯한 다민족 지원 예산배정에 더 큰 관심을 약속했다. 이번 내 발전을 위 셔널 포럼 해서는 상 밴쿠버 몬트리올 위니펙 캘거리 토론토 등 교민 대표 100여명 참석 을 주관 호 이해에 한 연아마 기반한 다 연방 재무부 테드 장관 등 참석 … 캐나다 연방정부도 큰 관심 가져 틴 상원의 양한 분야 4일(화) 저녁에는 정부 주관 한 - 카 수교 50주년 공식 리셥션 행사 원은 본지 에서의 협 와 인터뷰 력이 중요 하다”고 강조했다. 이영해 회장은 “모든 외교관계의 첫 걸 에서 “캐나다 전역의 한인 커뮤니티가 이렇게 한 자리에 음은 정치지만, 결국 문화 협력을 어떻게 발전시키느냐가 모여 한인 사회 미래를 논의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 자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토대”라며 “한국과 캐나다의 문화 리가 있기까지 노력해 준 각 지역별 한인 사회와 한인회 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연아 의원은 “2011년부터 본 교류는 꾸준하게 강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격적으로 한인사회 내셔널 포럼 준비를 해왔다. 부족한 두번째 포럼 주제는 문화교류 강화방안이었다. 기 라플라메(Guy Laflamme) NCC(National Capital 것이 있겠지만, 우리 교민들의 잠재력과 능력을 믿는다” Commission) 부회장은 “한국과 캐나다는 이제 국가차원 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에 참가한 각 지역 한인 회장들 을 뛰어넘어 각 지자체별로 구체적인 문화협력을 강화하 도 수시로 회의하며 지역별 정보 교환 및 헙력체계 구축 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주시의 남강유등 축제와 오 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저녁 7시부터는 한국 김황식 총리와 캐나다 하퍼 타와 겨울축제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며 “올해 2월에 진주시장과 관계자들이 오타와에 방문해 양 도시의 문화 총리가 참석한 한-카 수교 50주년 공식 행사가 진행되었 다. 컨퍼런스 빌딩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김총리는 캐나 축제 발전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의 하이라이트는 세번째 주제인 ‘The Next 다의 한국전쟁 참전에 감사를 전하며 "양국 관계 발전 에 필요한 제도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국제무대에서 입 Generation’(새로운 세대)였다. 캘거리, 에드먼트,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에서 장이 비슷한 중견 국가로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하퍼 총리는 축사에서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이후 교역 참가한 20대의 젊은 한인 1,5세대와 2세대는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캐나다 사회에 자리잡고 있는 한인사회의 미래 이 30배 이상 늘었고 공동의 신념으로 뭉친 동맹이 됐다" 를 보여주었다. 각 지역의 젊은 한인 2세들이 주축이 된 고 평가했다. 김 총리와 하퍼 총리는 오는 2013년을 `캐나 ‘김치클럽’, ‘C4’, ‘Korean Canadian Cultural Association’, 다의 해'와 `한국의 해'로 각각 지정하기로 했다. 한-카 수 ‘Mentors Network’ 등의 발전 과정과 활동 내용들을 사 교 50주년 기념일은 원래 내년 1월14일이지만 캐나다가 의회 휴회 및 겨울 휴가 등을 이유로 행사를 앞당기자 례별로 발표해 큰 공감을 받았다. 오타와 = 천세익 기자 특별 게스트로 참가한 테드 맨지스(Ted Menzies) 연방 고 제의해 이날 개최됐다.
A3
“통일 정책은 국민 지지와 공감 필요” 남성욱 민주평통 자문회의 사무처장 밴쿠버 방문 ‘통일 강연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남성욱 사무처장(사진)이 밴쿠버를 방문 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밴쿠버를 찾 은 남성욱 사무처장은 지난 5일( 수) 민주평통 서부 캐나다 협의회 가 주최한 ‘통일 강연회’에 앞서 한인 기자들과 자리를 갖고 ‘한 반도 통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남 사무처장은 “이번 방문은 통 일 운동 활성화를 위해 현장 움직 임을 몸으로 느끼고, 들을 수 있 는 기회를 갖기 위함”이며 “통일 강연회를 통해 재외동포들이 통일 에 대한 인식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 설명했다. 남 사무처장은 남북 분단 48년 이 흐르고, 한국 경제가 어려워지 고 있는 시점에 통일이 되면 경제 가 더욱 악화되지 않을까 걱정하 는 국민들이 많아지는 것을 우려 했다. 또 “통일 보다는 우리라도 잘 살자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통일을 더 멀게 느
끼는 경우 가 많아 걱 정된다"며 “이런 문제 를 해결하 기 위해 온 오 프 라 인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해외 현장을 방문해 현재 남북한 상황 이나 활동 방향을 지속적으로 알 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남 사무처장은 “인식 변화를 위 해 민주평통은 통일의 당위성에 대해 알리고, 대비책 마련을 위 한 노력을 하고 있다. ‘준비하는 통일은 축복이지만 준비하지 않 은 통일은 재앙’이라는 말처럼 준 비된 통일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 키기 위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 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 사무처장은 “정권에 따라 대북 정책이 변화하는 이유 에 대해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통일 정책도 소통이 중요하다.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 없이는 어 떤 것도 할 수 없다. 정부가 지지 하는 정책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간담회 후 이어진 통 일 강연회에 남 사무처장은 ‘북한 김정은 체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남 사무처장은 "김정은 체제는 할아버지인 김일성, 아버지인 김 정일에 비해 정권 장악력이 약해 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김일성, 김정일 사망 후 북한 의 실태와 현 김정은 체제로 움직 이고 있는 북한의 현재를 소개하 고 향후 북한의 미래를 전망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재외 동포들의 통일 의식 고취를 위해 삼성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현황 별 이슈, 정책에 대한 설명 등에 대한 여러가지 온라인 프로그램 을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차세 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 조현주 기자 정이다.
서정길•박혜정 위원 대통령 표창 수상 민주평통 서정길, 박혜정 위원이 민 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의장상인 대 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박혜정 위원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지난 2월, 탈북 피아니스트인 김철웅 교수를 초청, 통일을 정치가 아닌 음악의 관점에서 개최했다”며 “그 행사로 인해 탈북자에 대한 시선이 이질 감이 아닌 동질감으로 교민들에게 다가갔고, 통일을 맞는 마음가짐을 갖게 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날 같은 상을 수상한 서정길 위 원은 민주평통 자문회의 8기, 9기, 10기 위원으로 활동하고, 이번 15기 체육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한 국 고유의 무술인 태권도를 캐나다 사회에 알리고 전수시킨 공로를 인 정받아 영예를 안았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민주평통 서정길, 박혜정 위원(오른쪽부터).
민주평통 캐나다 서부협 송년회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캐나다 서 부협의회(회장 최강일)는 지난 5일 (수) 저녁 6시 웨스트우드 플라토 골프 컨트리 클럽에서 통일 강연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연호 총영사, 이 용훈 한인회장을 비롯해 한인 단체 장과 교민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 운데 진행됐다. 최강일 회장은 “2012년 민주평통 캐나다 서부협의회는 한인단체의 화합과 노력, 탈북자 문제 해결 등 에 힘써왔다. 15기 위원들 모두가
열심히 활동해 준 덕분에 좋은 마 음으로 한해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향후 차세대에 중점을 둔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내년 5월 경 차세대를 위한 프로그 램을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자랑 스러운 한인 차세대 정치인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평통 자문회의 캐나다 서부협의회가 민주평통 자문회의 가 올해의 우수 협의회로 선정, 감 조현주 기자 사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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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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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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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도로, 술에 흠뻑 취하다 지난 해에 비해 음주운전 적발자수 30% 이상 증가 경찰, 연말까지 ‘카운트 어택 프로그램’으로 집중단속 지난 해와 비교할 때 올해 더 많 은 음주운전자들이 적발되었다. 특 히 주말에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운전 특별 단속기간인 ‘카운 트 어택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60명의 운 전자들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적발된 45명과 비교하면 15명이나 증가한 셈이다. 밴쿠버 경찰청 브라이언 몬테규 (Brian Montague) 대변인은 “금, 토요일 이틀 동안 총 298명에 대해 음주운전 측정을 했다. 그 중 18명은 도로에서 적발되어 IRP(Immediate Roadside Prohibition) FAIL 처분( 운전면허증 압수와 90일간 운전 금 지)을 받았고, 21명은 IRP WARN 처분(운전면허증 압수, 3일~30일간 운전 금지)이 내려졌다. 또한 10명은 24시간 운전금지, 3명은 약물운전으
송년회 소식 숙명여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1시 장소: 토담 식당 329 North Road Coquitlam 경희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5시 장소: 회장집 7896 Reigate Rd. Burnaby. B.C. V5E 4G4 문의: 604-540-4523, 604-430-2112 주말 이틀동안 총 298명에 대해 음주운전 측정테스트를 한 결과 60명의 음주 운 전자들이 적발되었다.
로 24시간 운전금지 명령을 받았다” 고 설명했다. 몬테규 대변인은 “더 우려되는 점 은 적발된 사람들 중에 신규 운전 자가 13명이나 된다는 것”이라며 “ 운전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신 규 운전자들이 음주 운전을 하는 것
은 자칫 최악의 사태가 될 수 있다” 고 경고했다. 그는 “적발된 사람들이 택시 비용 이 비싸다고 변명하지만 음주운전으 로 운전 금지 명령을 받는 상황을 고 려한다면 더 많은 비용이 들 수 있 권오동 인턴기자 다”고 덧붙였다.
BC주 지자체들, 시민 세금 ‘물쓰듯’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인구증가 · 인플레이션 대비 40억달러 초과 지출 캐나다 자영업연합(Canadian Federation of Independent Business, CFIB)이 BC주 시(市) 단위 지자체들 에게 지출을 면밀히 조절할 것을 요 구하고 나섰다. CFIB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00년과 2010년 사이 BC주 각 시의 지출이 인구증가와 인플레이션에 따 른 기준을 고려할 때 턱없이 많이 증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도 한가지 희망이 보이는 것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몇몇 시에서는 과다 지출을 인정하고 긴축재정을 실 행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는 것이다. CFIB는 “만약 각 시 지자체들이 인 구증가와 인플레이션에 따라 지출을 늘렸다면 BC주 전역에 걸쳐 42억6천 만 달러의 세금을 절약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랭리와 브레이드 역을 잇는 급행버스 운행 랭리와 브레이드 역을 달리는 새로운 급행 버스가 지난 3일 처음으로 운행 되었다. 그러나 운행 서비스는 정규 운행과 비교할 때 절반만 제공되었다. 트랜스 링크의 데렉 자벨(Derek Zabel)은 “12월은 많은 사람들이 휴
가를 가거나 학생들도 기말고사, 방 학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 람들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운행의 효율적인 차원에서 정규 서비스의 절 반만 제공하는 것이 타당한 것 같다” 고 설명했다.
BC주의 각 시들은 지난 10년간 인 구증가에 비해 4배나 많은 돈을 지출 하면서 49%의 지출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각 시별로 살펴보면 랭리, 아 보츠포드의 경우 지속적으로 과다 지출을 하고 있다. 반면 칠리왁, 버나비, 써리의 경우 과다 지출 관행이 가장 개선되고 있 는 도시로 평가됐다. 권오동 인턴기자
그는 “그러나 학생들이 개학하고 사 람들이 휴가에서 돌아오는 1월이 되 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며 “운행 서비스를 수요에 따라 늘리는 것을 고 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 급행 버스 555번 버스는 50명이 탈 수 있고 랭리에서 뉴웨스트 민스 터까지 22분 소요된다. 권오동 인턴기자
용산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토) 오후 6시 장소: 코퀴트람 헨더슨몰 2층 KOREANA 한식당 회비: $25 문의: 김태영 leejungsik@hanmail. net, 604-916-1152 BC한인테니스클럽 대회 및 송년회 일시: 12월 8일(토) 오후 6시 장소: 랭리실내코트 (7888 - 200th St. Langley) 문의: 장민우 604839-9315 성동 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6시 30 분 장소: 만리장성 (13648-105 A , Ave Surrey) 회비: $30 문 의: 최윤영 604-512-0418 성균관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5시 30 분 장소: 써리 K-TOWN #10015155 101Ave., Surrey 회비: 개 인 $30, 동반 $50 총동창회 건 립기금 마련을 위한 도네이션 물 품 받음 문의: 회장 정현문(778889-4584) 養正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9일 (일) 오후 6시 장소: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가족 당 60불(2013 년 동문회비 포함) 문의: 부회장 604-315-7170 장신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0일 (월) 오전 11시
30분 장소: 브레쉬트홀 (#109 4501 North Road, 버니비 한남 옆) 문의: 박희태 총무 604-888-5931
taurant, New Westminster, 350 Gifford street 문의: 김숙자 778990-4126, 김은주 778-866-4278
한인회 송년파티 초대 일시: 12월 11일 (화) 오후 6시 장소: Croatian Centre. 3250 Commercial Dr. Vancouver 티 켓: $35
배재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장소: K-TOWN (15155 101 Ave Surrey 회비: 식비 $30/인, $50/ 부부동반, 동문회 연회비($50) 문의: 회장 노성석 604-916-1129, 총무 권순만 778-892-1325
경기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1일 (화) 오후 6시 장소: 항아리 식당 (구 우래옥) 5599 Kingsway Burnaby 문의: 회장 조석기 604-688-4039, 재무 이기욱 604-812-3783 서울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4일 (금) 오후 6시 30 분 장소: 우리집 식당 (로히드와 노스로드) 9928 Lougheed Hwy. Burnaby 회비: $50, 부부동반 $80 문의: 회장 황규진 778-9280716, 총무 방진호 604-780-4989 한인 노인회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11시 장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참가대상: 노인회원, 한국전 참전 유공자 회 원 문의: 노인회관: 604-2556313, 부회장 778-899-1561/604435-7913 성남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5시 장소: 써리 만리장성 식당 13648 105A Ave., Surrey 문의: 604430-8040 이화여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5시 장소: Dr. Kimme Clinic 622 E. Broadway 서울여상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 시 장소: Kirin Starlight Res-
중앙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 시 장소: NORTH GARDEN RESTAURANT 286-3355 North Road Burnaby 회비: 개인 $30 동반 $50 문의: 778-899-5556, 604-790-1035 춘천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코리아나 식당 (코퀴 틀람센터, 헨더슨 몰 내) 문의: 김근주 회장 778-899-8924 고려대 교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0일 (목) 오후 6시 30분 장소: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20 문의: 회장 정운경 778-999-3317, 총무 한민철 778-878-7371 필그림 합창단 "송년의 밤"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시 장소: 코퀴틀람 Executive Plaza Hotel (405 North Road, Coquitlam) 대상: 밴쿠버 교민 및 필그림 가족 입장료: $50(디너 포함) 문의: 604-785-5837, 778386-8503 호남향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시 30 분 장소: 써리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20 연락처: 778-999-3317 (회장) 참 석여부 연락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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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加 여자 아이 4명중 1명 성적학대 경험
게 시 판
교민 동정
Food Bank 기금마련 캐롤 음악회 일시: 12월 8일 (토) 오후 7시 장소: 밴쿠버 한인감리교회 (United Church) 529 Queens Avenue, New Westminster 입장료: 어른 $15, 혹은 food 캔 3개, 청소년 $10, 혹은 food 캔 2개 출연: 뮤즈 현 악앙상블, 존 김(섹스폰), 솔리엔( 여성 성악가 앙상블) 퓨전 재즈밴 드(해피드림&블랙 홀), 이종은(가 야금), 한인 감리교회 성가대, 캐나 다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 문의: 이양수 총무 778-863-5554 이민 정착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일시: 11월 22일 ~ 12월 13일 매 주 (목) 오전 10:30 -12:30 내용: 1. 지능, 두뇌발달, 사춘기 2. 인터 넷, 컴퓨터, 게임 3. 공부, 이성교 제, 성 4. 왕따, 흡연, 음주, 마약, 강사: 박혜원 / 연우심리상담소 장 문의: 모자익 604-254-9626 (미쉘 박)
Heritage Woods Secondary School 한국 학부모 12월 모임 일시: 12월 11일 (화) 12시 35분 장소: 학교 1층 카운셀러 룸 내 컨퍼런스 룸 내용: 자녀의 진로 를 위한 부모의 역할 강사: Isabel Lee (ISS of BC 한인정착상 담인) 지진 및 재난 대비 워크샵 일시: 12월 12일 (수) 오전 10시 ~12시 장소: 옵션스, 13520 78th Ave., Surrey 문의 및 등록: 등 록 및 문의: 지나 홍 (Gina Hong) 604-572-4060 Ext. 1131 영주권 카드 갱신 워크샵 일시: 12월 21일 (금) 오전 10 시 30분 ~ 12시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Adult meeting room 7311 Kingsway Burnaby 문의 및 등록: 장해은 604-3958000(Ext.1765) (사전 예약바람) 내용: 영주권 카드갱신 신청서작성 요령 및 준비서류, 영주권자 신분 유지를 위한 거주의무, 캐나다밖에 서의 여행자 증명 발급신청, 긴급 영주권 카드 발급요령
카뎃 프로그램 알아보기 일시: 12월 11일 (화) 오후 7시 - 8시 30분 장소: 223A - 3030 Lincoln Ave. Coquitlam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ISSofBC, 778-284-7026, ext.1566) 내용: 캐나다 국방부 지원 무료 해양 청 소년 프로그램 대상: 12-18세
코퀴틀람 센터 도서관 투어 일시: 12월 27일 (목) 오전 10 시 30분 장소: Coquitlam City Centre Library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대상: 6~8세 아이와 부모 문의 및 등록: 이사 벨 리(ISSofBC 한인 정착상담인) 778-284-7026 (교환:1566)
자녀에게 인생목표 정해주기 강좌 일시: 12월 11일 (화) 오후 1시 ~3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문의 및 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강사: 남기 열 쿄토대학 박사, 저술가
정부보조 임대주택 / 임대비 지원 프 로그램 세미나 일시: 1월 7일 (월) 오후 1시~3시 장소: ISS of BC 메이플릿지 오 피스 (시청건물 3층)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강사: BC하우징 담당강사 한국어 통역 제공 문의 및 등 록: 이사벨 리 (한인정착 상담인)
778-284-7026 (교환:1566) 대상: 55세 이상 영어신문 무료강의 일시: 매주 (월) 10:30 오전~1:30 오후 장소: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 강사: 이영화 목사 (778-317-7625) 준비 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교계 정보
밴쿠버 지구촌교회 임직감사예배 일시: 12월 9일 (일) 오후 2시 < 임직자> 안수집사임직: 권도영, 권 순진, 성기훈, 송상범, 오경호, 오순 현, 이상호, 표성수, 권사 임직: 성경 수, 유명희, 이마리아, 이미화, 한지 연, 명예권사취임: 김현숙, 은정기, 한상순, 홍은자 비즈니스 단신
12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매주 (화) 3회-생 활중국어 기초 <요리교실> 매주 (월) 3회-연말 파티용 음식 <기타 교실> 매주 (토) 4회 매주 (수) 2회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노래 교실> 매주 (토) 3회-호흡법, 발성 법 및 창법 장소: 한아름 코퀴틀 람점 문화센터 정원: 20명 참 가비: 클래스당 $5 접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센터 문의: 604939-0159 김성종 회계사무소 이전 장소: 33-2561 Runnel Dr, Coquitlam, BC V3E 2S3 문의: 604941-2257 BC생명 이전 안내 이전 날짜: 11월 24일 (토) 장 소: #209 508 Clarke Road Coquitlam, 전화: 604-492-0434, fax: 604-492-0435
성적 학대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한 정부차원의 강력한 조치가 요구된다. 플랜 캐나다(Plan Canada)는 지난 6일 “16세 미만의 캐나다 여자 아이들 4명중 1명이 성적학대를 경험했다”고 발표했다. 학대의 대부분은 학교 친구 들에 의해 이뤄졌고 학대 형태도 신 체접촉 보다는 인신공격이나 인터넷 에 의한 따돌림 등이 많았다. 15세 소녀 람나(Ramna)는 “예전에 는 집이 안전지대였지만 모든 장소에 서 성적학대가 이루지기 때문에 이젠 안전한 곳은 없다”며 “학교에서 성적
학대가 일어나는 것을 많이 봤지만 이런 경험을 부모님한테 털어놓는 것 을 꺼리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부모들에게 숨기는 이유중 하나는 “부모들이 우리를 이해 못한 다고 생각하는 세대차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토론토대학 세계인권 프로그램 담 당자인 레누 만드하네(Renu Mandhane)는 “성적학대 경험을 숨기는 또 다른 이유는 가족 명예에 금이 가게 될까봐 그리고 보복에 대한 두려움 때 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플랜 캐나다는 성적학대를 막기위 해 연방 정부는 국내 단체와 주정부 와 함께 그 대책을 고심하며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전체 15%의 남자아이들, 그리고 LGBTQ 학생들의 3분의 2가 성적학 대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오동 인턴 기자
LGBTQ = Lesbian, Gay, Bisexual(양성 애자),Ttransgender(성전환자), Questioning(자신의 성정체성을 찾고 있는 과정에 있는 사람)를 지칭한다
브릭스는 잊어라 … ‘캐시(CASSH)’가 뜬다 브릭스(BRICs)를 떠나라. 피그스(PIIGS)를 조심하라. ‘캐시(CASSH)’가 온다. CNN머니는 3일(월) 세계 최대 자 산운용사 블랙록의 러스 코스테리흐 투자스트래티지스트를 인용,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의미하는 브릭 스(BRICs)나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 일랜드, 그리스, 스페인을 일컫는 피 그스(PIIGS)가 지고 '캐시(CASSH)' 가 뜰 것으로 전망했다. 캐시는 캐나다(C), 호주(A), 싱가포 르(S), 스위스(S), 홍콩(H)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코스테리흐 스트래티지스트는 캐시 국가들에 숨겨진 가치가 있다고 평가 하면서 투자자들이 이들 국가 익스포 저(위험노출액)를 늘려야 한다고 주 장했다. 그는 캐시 국가들이 미국이나 유 럽과 달리 금융위기로부터 상대적으 로 건전한 재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미국의 재정절벽(fiscal cliff)이나 유럽의 부채위기가 없는 데 다 예산이 균형잡혔고 실업률이 낮다 는 설명이다. 또 캐시 국가들이 내년
밴쿠버, 삶의 질 5위 · 인프라 9위 머서 랭킹, 30위권 내 캐나다 4개 도시 포함 … 서울 75위 밴쿠버가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살기 좋은 도시 5위에 선정됐다. 4일(화)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머서 (Mercer)가 발표한 ‘2012년 삶의 질 (Quality of living ranking)’ 종합평 가 결과 밴쿠버는 오스트리아 수도 빈,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의 오클 랜드, 독일 뮌헨에 이어 2년 연속 5위 를 차지했다. 이밖에 10위권 내에는 독일 뒤셀도 르프(6위)와 프랑크푸르트(7위), 스위 스 제네바(8위), 덴마크 코펜하겐(9 위), 스위스의 수도 베른과 호주 시드 니(공동 10위) 등이 포함됐다. 캐나다 주요 도시 중에서는 밴쿠버 에 이어 온타리오주 오타와와 토론토 가 각각 14위와 15위, 퀘백주 몬트리 올이 23위에 올랐다.
유럽 국가들은 부채위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올해 조사에 서 상위 25개 도시 가운데 15개 도시 가 포함되는 저력을 발휘했다. 아시아에서는 서울이 지난해 보다 5 계단 상승한 75위를 기록한 것을 비 롯해 싱가포르 25위, 일본 도쿄 44위, 홍콩 70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80위, 대만 타이베이 85위, 중국 상 하이 95위 등 100위권 내에 7개 도시 가 진입했다. 조사 대상 도시 가운데 이라크 바 그다드는 최하위인 221위를 차지해 삶 의 질이 가장 낮은 도시라는 불명예 를 안았다. 머서는 해마다 다국적 기업들이 많 이 진출해 있는 전 세계 200~300개 도 시의 정치적 안정, 범죄율, 의료 및 금
에 평균 3%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치로 지적된 2%와 일본 의 전망치 1%보다 높은 것이다. 아울러 코스테리흐 스트래티지스트 는 캐시 국가들이 각각의 강점을 지 니고 있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와 호주는 원자재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싱가포르와 홍 콩은 국제금융허브로 자리잡고 있다. 스위스는 견조한 은행권은 물론 주요 제약회사와 필수소비재 업체를 보유 연합뉴스 하고 있다.
융서비스, 대중교통, 자연재해 등 39개 요소를 평가해 매긴 삶의 질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한편, 머서가 이날 함께 발표한 ‘사 회기반시설(인프라)이 잘 갖춰져 있는 도시(Infrastructure ranking)’ 순위에 서는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했으며, 밴쿠버는 독일 함부르크와 함께 공동 9위에 머물렀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 10위권 내 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뮌헨(공동 2위), 덴마크 코펜하겐(4위), 독일 뒤 셀도르프(5위), 영국 런던과 홍콩(공 동 6위), 호주 시드니(8위) 등이 이름 을 올렸다. 이밖에 몬트리올이 공동 13위, 토론 토가 공동 16위, 오타와가 공동 25위, 서울은 50위를 기록했다. 머서는 전기, 수자원 가용능력, 전 화, 우편, 교통 정체 및 공항 효율성 등을 감안해 도시 인프라 순위를 매 겼다고 설명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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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2년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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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20년전 덩샤오핑처럼 남순강화로 고강도 개혁 시동 <南巡講話·개혁·개방 밝힌 담화>
이달 중 개방1번지 선전 방문
6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 대통령궁 인근에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무슬림형제단 시위대가 탱크 주위에 모여 있다. 이날 새벽까지 계속된 무르시 찬성파와 반 대파의 유혈충돌로 인해 대통령궁 주변에 최소 3대 이상의 탱크가 배치됐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로이터 카이로=뉴시스]
이집트, 대통령궁 주변에 탱크 배치 파라오 헌법 싸고 유혈사태
찬·반 시위대 10만여 명 대치 화염병·각목 충돌 6명 사망 혼란 틈타 군부 개입 가능성 이른바 ‘파라오 헌법’으로 인한 이 집트 사태에서 군부의 움직임이 최 대 변수로 떠올랐다. 전국적인 폭력 유혈충돌 과정에서 군이 어떤 입장 을 취하느냐에 따라 사태가 급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AFP통신 등은 6일(현지시간) 카 이로 대통령궁 주변에 최소 5대의 탱 크와 9대의 장갑차가 배치됐다고 목 격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함 마드 무르시 대통령 찬반 세력이 충 돌하면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각각 6 명, 446명이 발생한 다음 날이다. 이 집트 국영TV와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이날 오전 대통령궁 주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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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4대와 장갑차 3대가 일정한 간 격으로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무르시 대통령의 지지 기반인 무 슬림형제단을 주축으 로 한 이슬 람주의자 수천 명과 야권·시민단 체 회원들로 구성된 반대 세력은 6 일 새벽까지 대통령궁 주변에서 충 돌했다.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양측 시위대는 최대 10만 명으로 불어나 서로에게 돌과 화염병을 던지고 각 목을 휘둘렀다. 이번 충돌은 무르 시가 지난달 22일 대통령의 권한을 대폭 강화한 ‘새 헌법 선언’을 한 이후 최대 규모다. 외신에 따르면 대통령궁 호위에 배치된 병력은 대통령 수비대와 공 화국 수비대 소속이다. 수도에 탱크 와 장갑차가 배치된 것은 지난 6월 무르시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카이로의 봄’ 때는 군이 시 민에 대한 유혈진압을 거부하면서 호스니 무바라크 전임 대통령이 하
야 수순을 밟았다. 이와 관련, 미 워싱턴포스트(WP) 는 중동 전문가인 로버트 스프링보 그 해군대학원 교수를 인용해 혼란 을 빌미로 군부가 전면에 나설 가능 성을 경고했다. 무르시 취임 이후 기 존 권력을 유지하는 선에서 정부와 유화적 관계를 유지해온 군부가 시 위대 진압 과정에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든 야든 민간 통제가 안 되는 경우 군부에 손을 벌 릴 수 있고, 이 경우 군부가 어느 편 을 드느냐에 따라 사태가 급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정치적인 협상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이집트 관영 메나(MENA) 통 신은 대통령 보좌진 가운데 3명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임했다 고 5일 보도했다. 여권은 새 헌법초 안과 관련 수정안을 협의할 수 있다 는 입장도 비쳤다. 마흐무드 메키 부 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투표
는 예정대로 15일 실시하되 논란이 되는 일부 헌법 조항을 야권과 합의 하에 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러나 야권은 “헌법 선언을 취소하고 국민투표를 연기한다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맞섰다. 찬반 세력 간 무력 충돌은 다른 도시로도 확산돼서 이스마일리아 와 수에즈에서는 이슬람형제단 당 사 건물이 불에 타기도 했다. 알렉산 드리아에서는 무슬림형제단의 고위 인사이자 문제가 된 헌법 초안을 만 든 제헌의회 의원 중 한 명이 반대파 의 공격으로 다쳤다. 무르시 대통령은 6일 오후 성명 을 발표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내용 은 알려지지 않았다. 야권 연합은 무르시가 이날까지 요구를 받아들 이지 않으면 타흐리르 광장과 대통 령궁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겠다 고 경고했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총서기 가 이달 중 광둥(廣東)성 선전(深圳) 을 방문해 남순강화(南巡講話)에 나 설 것이라고 홍콩의 명보(明報) 등 중 화권 언론이 6일 보도했다. 개혁개방 의 시발점인 선전에서 중국의 전면적 개혁을 선언하겠다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시 총서기는 이 달 중순을 전후해 선전을 방문, 개 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고 전국에 고강도 개혁을 주문할 예정 이다. 시 총서기가 선전 외에 다른 도시를 방문할지는 알려지지 않았 다. 덩샤오핑의 경우 1992년 선전 을 비롯, 상하이(上海)와 주하이(珠 海) 등의 도시를 차례로 돌며 경제 개혁과 개방을 촉구했었다. 시 총 서기 방문에 앞서 차기 광둥성 당 서기로 내정된 후춘화(胡春華) 네 이멍구(內蒙古) 자치구 서기도 선 전을 방문해 개혁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시 총서기 취임 이후 광둥성은 량다오싱(梁道 行) 전 선전시 부시장 등 5명의 고 위관리를 조사하는 등 대대적인 부 패척결을 진행하고 있다. 왕치산(王岐山) 당 기율위 서기가 시 총서기를 수행할 것으로 보이는 데 요즘 왕의 거침없는 부패척결 행 보도 주목받고 있다. 당 기율위는 후 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비 서실장을 지냈던 링지화(令計劃) 공 산당 통일전선공작부장 일가·친척 에 대한 당국의 조사를 확대하고 있 다. 이미 링 부장의 부인 구리핑(谷
麗萍)을 전격 구금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율위 요원들이 링 부장의 동생 링완청(令完成)을 체포하려 했 으나 그가 미국으로 도피했다고 인 터넷 매체 보쉰(博訊)이 6일 보도했 다. 또 링 부장의 작은 외삼촌 구위 안쉬(谷源旭) 헤이룽장(黑龍江)성 공안청 부청장도 조사 중인데 이들 은 모두 링 부장 아들의 페라리 교 통사고 은폐 기도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링 부장의 아들은 지난 3 월 베이징(北京)에서 여성 2명과 함 께 페라리를 타고 가다 고가 난간을 들이받아 사망했다. 베이징의 한 정 보소식통은 “교통사고 은폐사건 배 후에는 링 부장이 있으며 조만간 링 부장도 조사를 받을 것이라는 소문 이 파다하다”고 말했다. 링완청은 산시(山西)에서 보시라이 (薄熙來) 전 충칭(重慶)시 서기 동생 인 보시청(薄熙成)과 공모해 산시성 탄광업체들로부터 매년 거액의 뇌물 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중국부빈 (扶貧·가난구제)협회 부주석인 보시 청도 당국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 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시라이의 ‘베 이징 사무국’ 주임 역할을 하면서 집 안의 재산과 인맥 관리를 해왔다. 신화통신은 6일 리춘청(李春城) 쓰촨(四川)성 당 부서기가 부패 혐 의 등으로 전격 체포돼 조사를 받 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자바오(溫家 寶) 총리의 측근으로 알려진 리 부 서기는 성내 국유기업에 특혜를 주 고 뇌물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시진핑과 덩샤오핑의 남순강화 비교 시진핑
구분
덩샤오핑
2012년 12월 중순(예정)
시기
1992년 1월
부정부패와 빈부격차, 관료주의 등 중국 사회 모순 갈수록 심화
시대 배경
천안문사태 이후 경제 개혁개방 답보
광둥성 선전
방문 도시
선전·주하이·우창·상하이 등
관료주의·형식주의 타파하고 내실 있는사회 각계 개혁 독려
강조 사항
개혁개방 하지않고 경제발전 안 하면 남는 것은 죽음으로 가는 길뿐이다
국제 국제 A12 8 이슈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알아사드 최후 도박 독가스 준비 완료 <시리아 대통령>
더 강경해진 시진핑의 중국 “북, 마땅히 신중히 행동하라” 오전부터 많은 눈 저녁부터 한파 밀려와
한미연합사, 워치콘2로 격상 일 언론 “17일 오전 쏠 듯”
시리아 유혈 사태 최대 고비
폭탄에 탑재 투하명령 대기 2200만 국민 공포에 떨어 미·러 외교수장 긴급 회동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 이 자국민을 볼모로 한 ‘치킨 게임’ 으로 21개월 학살극의 마지막 장을 열었다. 시리아군은 공중투하 폭탄 에 사린가스를 만들 수 있는 화학 물질 탑재를 완료하고, 그의 최종 명령만 기다리고 있다. 미국을 비롯 한 각국 정상들은 시시각각 상황을 주시하며 비상 대책을 마련하는 등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미 NBC 방송은 5일(현지시간)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시리아군이 사린을 만들기 위한 초기 유도물질 인 전구체(前驅體) 화학배합물을 공 중에서 떨어뜨릴 수 있는 폭탄에 탑 재했다”며 “아직 폭탄이 비행기에 실리지는 않았지만 준비 태세를 갖
춘 군은 알아사드의 최종 명령을 기 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화학무 기 부대에도 이미 준비 명령이 떨어 졌으며, 전투기 수십 대가 동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200여만 명 국민 이 언제 어느 곳에 떨어질지 모르는 화학탄 때문에 불안에 떠는 일촉즉 발의 상황이 된 것이다. 폭스뉴스 역시 시리아군이 땅에 떨어졌을 때 깨지는 금속 용기 안에 사린가스 구성 물질을 넣는 방법으 로 폭탄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정보원은 폭스뉴스에 “화학무기가 에어로졸(연기나 안개 처럼 기체 중에 고체 또는 액체의 미 립자가 분산돼 있는 상태) 형태로 탑 재됐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알아라비야 방송은 시리아 야권이 화학무기에 노출됐을 경우 행동 요령 등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린은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일 으키는 화학 물질이다. 1988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북부 할라
브자에서 단 한 차례의 사린 공격 으로 쿠르드인 5000명을 몰살시켰 을 정도로 독성이 강력하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개발은 70년 대 초반 시작됐으며 연간 수백t의 화학무기 생산이 가능할 정도다. 알 아사드의 아버지 하페즈는 82년 하 마 대학살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수도에 숨어 있는 수니파 주민들을 제거하기 위 해 수로에 시안화수소를 투입했고 이를 피해 도망나오는 주민들을 총 으로 쏴 살해했다. 시리아는 탄도미사일과 소형 로켓 등 독성 화학 물질을 탑재할 수 있는 수단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일부 미사일은 터키와 이스라엘까지 닿을 수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 그동안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 카드를 꺼내들 때마다 국제사회는 강력하게 경고하면서도 그가 감히 ‘레드 라인’은 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화학무기 사용은 곧 국제 사회의 군사 개입으로 직결되고 우
“알아사드, 중남미 국가에 망명 타진” 외무차관, 쿠바 등 극비 방문 시리아의 폭군 바샤르 알아사드 정 권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그의 독재정치가 어떤 방식으로 종말을 맞을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그의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데는 이론이 없다. 알아사드는 2000년 급사한 아버 지 하페즈의 뒤를 이어 대통령 자리 에 올랐다. 하페즈는 1971년 집권해
올해의 10대 단어
socialism capitalism
30년 동안 공포정치를 펼쳤다. 왕정 이 아닌 아랍 국가 가운데 이렇게 부자 권력 세습이 이뤄진 것은 시리 아가 유일하다. 알아사드 역시 지난 해 3월 시작된 반정부 시위를 유혈 진압, 4만 1000명을 희생시키는 등 ‘부전자전’의 면모를 보였다. 현재로선 가장 가능성 높은 알아 사드의 탈출구는 해외 망명이다. 이 미 자산 상당 부분을 러시아로 빼 돌렸다는 것이 BBC의 설명이다. 망
명 사전준비로 읽히는 부분이다. 실 제로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는 5일 (현지시간) 파이잘 알미크다드 시리 아 외무차관이 지난 몇 주 동안 쿠 바·베네수엘라·에콰도르 등의 국가 를 비밀리에 방문해 알아사드의 망 명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 역시 “(아랍 권) 주변 국가에서 알아사드 일가에 게 비공식 망명 제의를 한 것으로 알 고 있다”고 밝혔다.
방인 러시아마저 등을 돌릴 것이란 점을 알아사드 자신도 잘 알기 때 문이다. 하지만 폭탄 공격으로 수뇌 부가 살해되고 시민군이 수도 다마 스쿠스 외곽을 장악할 정도로 상황 이 급변했다. 이날도 시민군 조직인 자유시리아군이 다마스쿠스 인근 의 군 공항을 장악하는 등 압박을 계속했다. 알아사드가 궁지에 몰려 모든 것을 잃었다고 판단할 경우 화 학무기라는 자멸의 선택을 할 수 있 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 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6일 라 크다르 브라히미 유엔아랍연맹 시 리아 특사와 긴급회동을 갖고 사태 의 심각성을 논의했다. 훈련 받지 않은 시민군이나 테러 세력 손에 화학무기가 들어가는 것 역시 국제사회가 우려하는 경우의 수다. 알아사드가 군 장악력을 잃 고 군 내 극단주의 세력이 화학무기 를 손에 넣을 가능성도 있다.
당초 유력하게 제기됐던 ‘예멘식 시나리오’는 갈수록 힘을 잃고 있다. 예멘의 독재자 알리 압둘라 살레는 지난해 11월 면책을 대가로 모든 권 력을 부통령에게 넘기고 퇴진했다. 하지만 현재 시리아에서는 이미 시 민군의 세가 커져 ‘자력 축출’을 눈 앞에 두고 있기 때문에 알아사드를 곱게 보내줄 가능성은 낮다. 시리아 사태가 내전으로 비화한 이후 알아 사드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세 우는 일도 가능해졌다. 리비아의 독 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처럼 시민군 손에 붙잡혀 비참한 최후를 맞을 가 능성도 제기된다. 유지혜 기자
미국 올해의 단어 ‘사회주의 & 자본주의’
남의 불행에 대해 갖는 쾌감
meme 모방 등에 의해 다음 세대로 전달되는 문화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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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스터 온라인 검색 집계 ‘톱 10’ 대부분 대선 관련 냉전 시대의 양대 이념을 뜻하던 ‘socialism(사회주의)’과 ‘capitalism (자본주의)’. 냉전이 종식을 고한 지 20여 년이 지난 마당에 미국 사전 출판사인 메리엄웹스터(MerriamWebster)가 5일 선정한 ‘올해의 단 어’다. 이 출판사의 온라인 영어사
전에서 올해 가장 많이 검색된 단어 였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미 대통령 선거의 뜨거 운 감자였던 건강보험 문제를 둘러 싸고 정치인·유권자 사이에서 벌어 진 이념 논쟁이 두 단어의 정확한 의 미를 사전에서 찾아보게 했을 것이 란 분석이 나온다. 존 모스 메리엄웹 스터 회장은 “많은 사람이 두 단어 와 관련된 논쟁을 이해하기 위해 사 전을 검색한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
북한이 장거리 로켓(은하-3호) 발사 를 예고한 뒤 중국이 북한에 대해 전에 없이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 다. 정부의 핵심 당국자는 6일 “중 국의 태도가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 다”며 “만일 북한이 주변국들의 요 청을 무시하고 발사를 강행할 경우 중국이 과거처럼 무조건 북한을 편 들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가 이런 판단을 하는 건 북한 이 지난 2일 로켓 발사를 예고한 뒤 중국 정부가 지난 4월 북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밝혔을 때와 달리 강경 한 문구가 포함된 논평을 잇따라 내 고 있기 때문이라고 외교 소식통들 은 전했다.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 대변 인은 6일 “북한은 마땅히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서 출발, 신 중히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4일 훙 대변인이 발표한 “신중했으면 한 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경고 메 시지다. 중국 외교부의 친강(秦剛) 수석 대변인도 2일 홈페이지에 “북 한은 우주 공간을 평화롭게 이용할 권리가 있다”면서도 “이 권리는 안 보리의 유관 결의 등에 의해 제한받 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북 한이 위성 발사 계획을 밝힌 뒤 안보 리 결의를 언급한 건 처음이다. 중국 외교부는 4월만 해도 “외교적 경로를 통해 평화적 방식으로 문제 를 해결해야 한다”며 북한을 두둔하 는 논평을 냈었다. 정부 당국자는 “시진핑(習近平) 총 서기의 대북 첫 특사인 리젠궈(李建 國)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원이 방북 한 다음날 북한이 로켓 발사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중국은 매우 불쾌해 하고 있다”며 “과거와 달리 북한을 한번 손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글린 데이비스 미 국 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5일(현지 시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주 최한 국제회의에서 “현재 북한 로켓 발사와 관련해 중국과 긴밀한 협의 를 하고 있다”며 “중국이 매우 협조 적인 자세로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로켓 발사 준비가 마 무리 수순에 들어감에 따라 한미연 합사는 5일 오후 6시를 기해 대북 감 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 로 격상했다. 군 관계자는 “주변국들 의 북한 로켓에 대한 요격 등에 대 비해 북한이 군사적인 행동(도발)을 취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 라고 설명했다. 첩보위성, 사진 정찰, 전자신호 정보수집 등 모든 정보수 집 자산을 가동하는 워치콘 Ⅱ는 ‘ 국익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될 징후 가 보일 때’ 발동된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자에 서 “북한이 17일 오전 7시부터 8시 30분 사이에 미사일을 쏠 예정”이 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관 계 소식통을 인용한 베이징발 기사 에서 “17일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 의 사망 1주기이며, 북한은 김 전 위 원장의 사망 시간을 오전 8시30분이 라고 발표한 바 있다”며 “이 시간대 에 발사함으로써 김정일을 추도하고 국위를 과시할 생각인 듯하다”고 전 했다. 신문은 그러나 기상상황에 따 라 발사시간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고 덧붙였다. <북 로켓 발사에 달라진 중국> ▶4월 발사 예고 후
“외교적 경로를 통해 평화적 방식으 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2월 발사 예고 후
“(우주개발 권리는) 안보리의 유관 결의 등에 의해 제한받고 있다”(2일, ‘안보리’ 첫 언급) “신중했으면 한다”(4일) “마땅히 신중히 행동해야 한다”(6일)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사회주의자본주의
touche 토론 등에서 진 것을 인정함 bigot 편견이 심한 사람 marriage 결혼 democracy 민주주의 professionalism 전문성 globalization 세계화 malarkey 허튼수작, 허튼소리 schadenfreude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다. 이번처럼 올해의 단어 1위에 두 단어가 공동 선정된 것은 메리엄웹 스터가 2003년부터 이를 발표한 이 래 처음 있는 일이다. ‘socialism’은 건강보험 문제가 언 론의 주목을 받았을 때와 공화당·민 주당의 전당대회, 버락 오바마 대통 령(민주당)과 밋 롬니 후보(공화당) 간 세 차례 TV토론 직후에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 소콜 로스키 편집자는 “대선 당일만 해도
한파로 실내외 온도 차이가 급격하게 커지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빈번하게 발생합니 다. 이때 머리에 갑작스럽게 찬 바람을 쐬면 두통·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머리와 귀를 덮는 모자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서울시보라매병원(www.brmh.org) 제공]
미국 11월 민간고용 11만8000명 늘어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5 일 열린 미군 참전용사들을 위한 취업박람회 모습. 미국 고용정보회사인 ADP는 11월 민간 부문의 고용이 한 달 전보다 11만8000명 늘었다고 이날 발표했다. 전 월의 15만7000명엔 크게 못 미쳤다.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제조업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탓이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socialism’ 검색이 봇물을 이뤘다” 며 “한 단어를 찾으면 반대어도 찾는 경향이 있어 1년 내내 ‘socialism’과 반대어인 ‘capitalism’ 두 단어에 관 심이 컸다”고 말했다. 이 밖에 메리엄웹스터가 꼽은 10 대 단어에는 대선 쟁점이나 토론 과 관련이 있는 ^touche(토론회 등에서 자신이 진 것을 인정함) ^ bigot(편견이 아주 심한 사람) ^ marriage(결혼) ^democracy(민 주주의) ^globalization(세계화) ^ malarkey(허튼소리)가 포함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 중 ‘marriage’
와 ‘bigot’는 동성애자 결혼을 둘 러싸고 검색이 잦았던 단어다. 또 ‘malarkey’는 부통령 후보였던 존 바이든(민주당)이 토론에서 폴 라이 언(공화당)을 공격하며 사용한 단어 다. 자주 쓰이지 않던 단어인 탓에 인 터넷 검색이 폭주했다. 지난해에는 ‘pragmatic(실용적 인)’이, 2010년에는 ‘austerity(긴축)’, 2009년에는 ‘admonish(훈계하다, 주의 주다)’, 세계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에는 ‘bailout(구제금융)’이 각 각 ‘올해의 단어’로 뽑혔었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전면광고 A13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제14889호 40판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B1
코스피지수
1949.62(+2.58) 코스닥지수
488.03(-8.47)
www.joongang.ca
환율(달러당 원)
1083.0(+1.5) 금리(국고채, %)
2.84(-0.02)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A14 3분기 성장 간신히 0.1% <전 분기 대비>
성장률 42개월 만에 최저
현대차, 중국서 판매 신기록
연간 2.4% 성장도 힘들 듯
한국 패션에 몰려오는 차이나 머니
3분기 한국 경제가 간신히 마이너스 11월 14만4987대 성장을 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랑동·K3 등“3분기 신차실질 잘국내총 나가 생산(GDP) 잠정치가 전 분기 대비 9월의 월간 판매기록 경신 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 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된 속 보치(0.2%)의 절반 수준이다. 한은의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내 월별 판매 GDP 통계는 속보치와 잠정치·확정 신기록을 세웠다. 치 5일 순서로 해당 분기 따르면 다음 달부터 현대차그룹에 지난달한현 두대자동차가 달 간격으로 발표된다. 나중에 나 중국에서 9만888대, 기아 올수록 이런 성장률 자동차정확도가 5만2099대높다. 등총 14만4987대 은를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 팔았다. 종전 월간 판매 최대치인 기(0.1%) 이후 3년6개월 만에 가장 낮 올 9월의 12만7828대보다 1만5159대 은(13%)가 것이다.더 올나간 들어것이다. 분기성장률은 1분지 1년 전인 기난해 0.9%, 2분기 0.3% 등으로 3분의 11월의 11만848대에 비해서는 1판
중국 기업이 인수투자한 한국 패션 업체 직원 수 매출 보유 브랜드
아비스타 750명 1520억원 BNX·탱커스·카이야크만·에린브리니에
연승어패럴 300명 1300억원 클라이드앤·탑걸·GGPX 더신화의 인터크루 부문 30명 270억원 인터크루 ※직원 수는 현재, 매출은 2011년 기준
자료 : 각 업체
한국 패션에 몰려오는 차이나 머니 BNX·인터크루·탑걸 중국업체들 잇따라 인수투자
디자인·상품기획 노하우 확보 경영권은 그대로 유지해줘 중국 내수 공략에도 도움 국내 패션 시장에 차이나 머니가 몰 려오고 있다. 중국 패션 기업이 국내 브랜드를 잇따라 인수하는가 하면 국 내 패션업체를 사들일 목적으로 중국 내에서 펀드까지 설립되고 있는 것. BNX·탱커스·카이야크만 등 여 성의류·캐주얼 브랜드를 가진 중 견 패션업체 아비스타는 이달 20일 로 중국 디샹그룹 계열 위해방직에 매각 작업이 완료된다. 아비스타가 새로 발행하는 주식 480만 주를 위 해방직이 132억원에 사들여 지분 36.9%를 가진 1대 주주가 된다. 다 만 현 1대 주주인 김동근 대표이사
의 경영권은 유지하는 조건이다. 코스피(KOSPI) 상장기업인 아비 스타는 한 해 1500억원의 매출을 올 리는 기업이다. 이를 인수하는 디샹 그룹은 위해방직, 체리그룹 등의 계 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패 션·의류 기업 중 하나다. 연 매출액 10억 달러(약 1조1000억원)에 40여 관계사와 1만2000명의 임직원을 보 유하고 있다. 올 10월 초엔 클라이드앤·GGPX· 탑걸 등의 브랜드를 가진 연승어패 럴이 중국 패션기업 산둥루이(山 東如意)에 팔렸다. 매각 지분은 약 70%로 알려졌다. 산둥루이그룹 은 2010년에 일본의 레나운사 지분 41.28%를 50억 엔(약 650억원)에 인 수하기도 했다. 중국 기업의 한국 패션기업 투자 가 잇따르는 것은 양측의 이해관계
토막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전년 동 기 대비 성장률도 3분기에 1.5%를 기 록해 속보치(1.6%)보다 낮아졌다. 이로써 한은이 전망했던 올 2.4% 성장은 사실상 달성이 힘들어졌다. 대가 중국에서 판매됐다. 현대차는 중 한은 관계자는 “4분기 성장률이 전 국 서부지역 판매망을 넓히는 등 공격 기적인 대비마케팅을 1.6%가 벌이기도 돼야만 연 성장률 했다. 올 들 예측이 맞아떨어진다”며 “4분기 어 쓰촨(四川)·간쑤(甘肅) 등에 총경16 기가 호전되고 있지만 하며 그 정도 곳의다소 딜러와 새로 계약을 판매 로망을 강력하진 않다”고 말했다. 넓혔다. 현대차는 또 올 7월 연 3분기 국민총소득(GNI)은 산 40만실질 대 규모의 베이징 제3공장을 교역 조건 개선에 힘입어 전기 대비 준공해 공급 능력을 확충했다. 0.5% 증가했다. 하지만 내수 활성화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를둘러싼 기대하긴 어렵다. 실제로 중국과 일본 갈등의국민이 앙금이 사용할 있는덕도 소득봤다. 규모를 가시지수않은 일본보여주 도요타 는는명목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0.3% 지난달 중국에서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처분가능소득이 감소한 것은 22% 줄어든 6만3800여 대를 판매하 2008년 는 데 4분기 그쳤다.이후 3년9개월 만이다.
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중국 패 션업체들은 중국 내에서 높은 평가 를 받고 있는 한국의 디자인과 상품 기획력을 확보하고 싶어 한다. 자국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스템과 능력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에 비해 한국 중견 패션업체들은 경기 침체로 인 해 매출 정체와 이익률 저하라는 이 중고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신제 품 개발을 위한 자금도 필요하다. 중국 기업들의 한국 패션업체 인 수에는 또 한 가지 특징이 있다. 경 영권을 그대로 유지해 주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중국 업체들이 한국 경영진의 패션사업 노하우가 필요하 기에 나타난 결과다. 아비스타 관계 자는 지분 매각에 대해 “투자를 유 치하는 대신 경영권을 유지해 성숙 기에 달한 국내 패션시장을 넘어 중 국 시장을 공략하는 발판을 만들자 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초에는 패션의류업체 더신 화가 ‘인터크루’ 브랜드와 사업 부문 을 중국 기업 안나실업에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비공개다. 기존 30여 명 의 인력은 모두 고용승계됐다. 안나 실업은 인터크루 브랜드 운영을 책임 지는 한국 법인 안나인터내셔날을 새 로 만들었다. 경영은 역시 한국인이 맡았다. 신임 대표에 더신화에서 생 산부문을 맡았던 구양욱 이사가 선 임됐다. 안나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도 염두 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소비재 유통업체인 홍 콩 리앤펑그룹도 2000억원가량의 인수 자금을 들고 국내 패션업체 인 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패션 업 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본토에도 한국 패션기업 투자와 인수를 위한 펀드가 속속 설립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영 기자 choiji@joongang.co.kr
나현철 기자지난달 tigerace@joongang.co.kr 올 들어 말까지 현대·기아차
매량이 31% 늘었다. 의 중국 내 누적 판매는 119만8194대 올 8월 현지 출시한 현대차 랑동(한 에 이르렀다. 이미 지난해 연간 판매 국명 아반떼)와 10월 선보인 기아차 량(117만2318대)을 넘어섰다. 이런 추 K3 같은 신차들이 판매 증가를<3.3㎡당> 이끌 세라면 올해 중국 내 판매목표인 125 었다. 11월 한 달 동안 랑동은 1만8910 만 대(현대차 79만 대, 기아차 46만 주도하는 있어 ‘강보 대, K3는 1만313대가 랑동과 을대)를 넘어설은마아파트가 것으로 현대차그룹은 아파트값 81개월 팔렸다. 만에 최저 남 불패’ 신화를 주도했다. 대치동 아 K3는 큰 차를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 고 있다. 이달에도 11월만큼의 실적 → 7억대로 은마 102㎡형 10억 파트값은 2006년 1월 2687만원에서 취향에 맞춰 크기와 높이를 국내 모 을 내면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올해 12월대 3954만원으로 올라 연간 델보다 10~40㎜가량 키웠다. 스포츠 그해 134만여 판매 실적을 올리게 된다. 47.2%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국내 대표적인 부자 동네인 서울 강 유틸리티차량(SUV) 역시 호조를 띠 현대차 그룹은 현재 중국에서 독일 2007년 1월GM에 주택담보대출 남구 대치동의 3.3㎡당 고 있다. 현대차아파트값이 투싼ix는 지난달 1만 하지만 폴크스바겐과 미국 이어 판매 분양가 인하를 골자로 하는 3000만원 이수기 기자 4580대가,아래로 기아차떨어졌다. 스포티지R은 8492 강화와 순위 3위를 달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번지 1·11 대책이 나온 뒤 하락세로 전환 는 대치동 아파트의 3.3㎡당(공급 했고 주택시장 침체와 사교육 불황 면적 기준) 평균 매매 가격이 2985 까지 겹치면서 값이 떨어졌다. 이남 만원으로 2006년 3월 이후 6년9개 수 신한은행 부동산팀장은 “주택시 월 만에 3000만원 아래로 떨어졌다 장 장기 침체의 여파가 교육 등 주거 인기것"이라고 지역에까지 미치그 고유럽중앙은행(ECB)이 6일 밝혔다. 한때 10억원이 넘던내 여건이 6일 올해와 적으로좋은 강화될 밝혔다. 말했다. 미국의 '재정절벽' 은마아파트 호가(부르는 년의 유로존 102㎡형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 고는있다”고 유럽 재정위기와 한편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값)는 3.3㎡당 2600만원 선인 7억 향조정했다. ECB는 유로존 경제의 마 과 관련한 경제적가장 불확실성이 소비와 지역(동 저층 지적했다. 아파트 9000만원이다. 이너스 성장세가 내년까지 연장될 것 비싼 투자에 부담을기준)은 주고 있다고 개포동(3.3 대치동은 학군이 좋고 우성·미도· 재건축이 으로 내다봤다. ECB는활발한 지난 강남구 9월 유로존 경제가 ㎡당 3662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초 선경 등 중대형 아파트가 밀집해 그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독 올해 0.4% 이상 위축되고 내년에는 반포동(3608만원), 강남구 압구 동안 주택수요자들 사이에 인기가 구0.5% 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정책회의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뒤를 이었다. 높은 곳이었다. 대치주공을 재건축 뒤 가진 회견에서 "미약한 경제 활동 정동(3330만원)이 하지만 드라기는 그 이날 올해는 0.5%, 해이국내 최고가이어질 아파트의 하나로 기자점 내년까지 것으로 예상거된 내년에는 0.3% 역성장할안장원 것으로 듭난 연합뉴스 ahnjw@joongang.co.kr 다"며동부센트레빌과 "내년 말에나 경제재건축시장 활동이 점진 쳤다.
대치동도 3000만원선 깨졌다
ECB유로존, 내년에도 마이너스 성장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교육 B1~B3부동산 B4 | 건강 B6, B7 | 문화 B8~B10 |국수의 신 B14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서울 강서구 염창중학교 학부모회 엄마들. 그들은 연극을 통해 “이웃사랑, 봉사, 자기계발, 자녀교육 등 1석4조의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왼쪽부터 박지은·박주현·신성희·김소희·정영화씨.
인형극으로 성교육 … 사춘기 아들 · 딸이 엄지손가락 치켜세웠죠 유치원·초등학교 20여 곳 돌며 재능기부한 엄마들 아이를 키우면서 피하고 싶은 이야기, 될 수 있으면 언급하고 싶지 않은 이야기가 있기 마련이다. 아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미룰 수만 있다면 미루고 싶은 이야기, 바로 ‘ 내 아이의 성교육’이다. 인형극을 통해 내 아이는 물론 이웃 아이들까지 건강하고 밝게 키우고 있는 엄마들이 있다. 서울 강서구 염창중학교(교장 최만석) 엄마들이 들려주는 현명 한 재능기부에 귀 기울여 보자.
지난 3월 염창중 학부모회 엄마 11명이 아 이들을 위한 뜻있는 모임을 열었다. 서울시 교육청이 후원하는 재능기부 활동으로 ‘성교 육 인형극’을 시작한 것이다. 자녀들보다 어 린 유아·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삼았다. 정영 화(42)씨는 “날로 늘어나는 성범죄를 어떻 게 하면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까 고 민하다 굿네이버스의 성교육 인형극 프로그 램을 알게 돼 인형도 지원 받고 연극에 필 요한 기법도 배우게 됐다”며 “중학생인 아 이들을 대상으로 엄마가 성교육을 해 봤자 아이들도 쑥스럽고 엄마도 불편해 어린이들 을 대상으로 했더니 1석2조의 효과가 생겼 다”고 말했다. 가장 큰 변화는 가정에서 일어났다. 김소 희(41)씨는 “아이들의 반응이 좋아 연습도 열심히 한다”며 “집에서 연습할 때 연극 이 야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성교육에 대한 대
화로 이어진다”고 했다. 박지은(35)씨는 딸 만 셋이다. 딸을 둔 엄마들은 특히나 불안 한 마음에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고 아이들 에게 신신당부한다. 그러나 말로만 하는 교 육은 현실에선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박 지은씨는 “말로 하는 교육은 현실감을 느끼 지 못하기 때문에 실제 사건에서는 순진한 마음으로 따라가게 된다”며 “인형극으로 실 제 상황을 보여주니 아이들 스스로 느끼는 바가 커졌다”고 전했다. 박주현(42)씨도 “과거에는 막연히 성교육 이야 학교에서 해주겠지 생각했었다. 하지만 점점 성범죄가 흉악해지고 방식도 다양해지 고 있어 현장감 있는 교육법이 얼마나 필요 한지 알게 됐다”며 “집으로 찾아오는 사람, 엄마 친구를 모방한 사람, 아는 오빠 등 구 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그때그때 시나리오를 수정하며 공연한다”고 설명했다.
김소희씨는 중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엄마 다. 딸을 둔 엄마들과 달리 김소희씨는 “아 들을 둔 엄마들은 내 아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더 깊이 고민한다. 이웃 집 오빠는 저 멀리 우주에서 온 아이가 아 니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얼마 전 식 탁 위에 놓인 대본을 살펴보던 아들이 환하 게 웃으며 “엄마 멋져”라고 엄지손가락을 치 켜세웠다. 아들의 말에 김소희씨는 “그래 잘 했구나. 이 일은 이웃 아이는 물론 내 아이 에게까지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일”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엄마들이 추천한 집안에서 하는 성교육 방 법은 무엇일까. 신성희(52)씨는 “유아·초등생 을 둔 엄마라면 성교육 동화책을 활용해 보 라”며 “가족이 함께 성교육 연극을 열거나 엄마가 구연동화 형식으로 읽어 주며 상황 을 연출해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효
과적인 성교육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 고생 아이들은 유아·초등생과는 조금 다르 다. SNS나 문자를 활용한 언어적 성폭력에 도 노출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주제로 아이 들의 수준에 맞게 마리오네트를 이용해 볼 계획도 있다. 정영화씨는 “성교육은 예시를 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그에 따른 예방 법까지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 의 경우 피해자와 가해자가 공존하는 연령 이기 때문에 피해자가 느낄 고통에 대해 진 지하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만으로도 올 바른 성지식을 쌓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염창중 학부모회는 5월 16일 신원초등학교 에서 첫 공연을 한 뒤 유치원·초등학교 20여 곳의 아이 2500여 명에게 연극을 선보였다. 현재는 11명이 2팀으로 나눠 각각 월 1회 공 임선영 기자 연한다.
천안 아산 아산 천안 B2 교육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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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승우 재능 재능 알아보고 알아보고 “승우 방송 출연 출연 적극 적극 밀었죠” 밀었죠” 방송
조영회 기자 조영회 기자
슈퍼스타 K 시즌 4로 스타덤에 오른 유승우군을 물심양면으로 응원한 성환고 김윤미 음악교사가 승우군의 사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슈퍼스타 K 시즌 4로 스타덤에 오른 유승우군을 물심양면으로 응원한 성환고 김윤미 음악교사가 승우군의 사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슈퍼스타K 유승우군의 유승우군의 멘토 멘토 슈퍼스타K 김윤미 성환고 성환고 음악교사 음악교사 김윤미 노래 연습할 수 있게 음악실 내줘 톱6까지 가는 동안 함께 곡 선정 톱4 탈락 때 ‘오열하는 이모’로 비쳐
김윤미 음악교사와 유승우군. 김윤미 음악교사와 유승우군.
[사진 성환고] [사진 성환고]
천안 성환고등학교(교장 성환고등학교(교장 윤여장) 윤여장) 1학년에 1학년에 재 재 천안 학 중인 중인 유승우(17)군이 유승우(17)군이 슈퍼스타K 슈퍼스타K 시즌 시즌 4에 4에 학 참가해 톱 6까지 진출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 참가해 톱 6까지 진출하며 일약 스타덤에 올 랐다. 성환고 학생들은 물론, 천안지역 시민 랐다. 성환고 학생들은 물론, 천안지역 시민 들이 승우군의 승우군의 사인을 사인을 받기 받기 위해 위해 몰려들 몰려들 정 정 들이 도니 인기를 실감할만하다. 승우군은 톱 4에 도니 인기를 실감할만하다. 승우군은 톱 4에 진출하지 못하고 아쉽게 탈락했지만 이미 소 속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금은 전국 순회공 연을 다닐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처 럼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승우군의 성공은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남다른 후원과 응원 을 보내준 김윤미(33) 음악 교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김 교사는 승우군과의 특별한 인연이 교 내 음악실에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학기초에 각 반별로 음악교과 반장을 뽑 아요. 원활한 음악 수업을 위해 반장을 뽑지 만 만 수행평가 수행평가 점수에도 점수에도 반영되기 반영되기 때문에 때문에 항상 항상 지원자가 지원자가 많아요. 많아요. 1학년인 1학년인 승우 승우 역시 역시 3명의 3명의 학생들과 학생들과 음악반장을 음악반장을 놓고 놓고 경합을 경합을 벌였죠. 벌였죠. 각자 각자 장기를 장기를 보여주고 보여주고 학생들의 학생들의 투표로 투표로 반장 반장 을 선발하는데 승우는 기타를 들고 나왔어 을 선발하는데 승우는 기타를 들고 나왔어 요. 요. 감미로운 감미로운 목소리로 목소리로 노래를 노래를 부르는데 부르는데 정 정 말이지 말이지 ‘사람 ‘사람 목소리가 목소리가 이렇게 이렇게 아름다울 아름다울 수 수 있구나’하는 있구나’하는 생각이 생각이 들었어요.” 들었어요.”
승우군의 승우군의 재능을 재능을 알아본 알아본 김 김 교사는 교사는 학생 학생 회장을 불러 불러 ‘학교에 ‘학교에 대단한 대단한 인물이 인물이 한 한명 명들 들 회장을 어온 것 같으니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노래를 어온 것 같으니 학생회 임원들과 함께 노래를 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제안했다. 김 김 교사는 교사는 학생회 학생회 임 임 들어보자’고 원들과 다시 다시 승우군의 승우군의 노래를 노래를 듣고 듣고 슈퍼스타 슈퍼스타 원들과 K 시즌 4에 참가할 것을 적극 권유했다. 당시 K 시즌 4에 참가할 것을 적극 권유했다. 당시 승우군은 가수들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 을 정도로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가지고 있었 지만 어떻게 가수로 데뷔하는지 전혀 모르던 상태여서 김 교사의 권유를 듣고 비장한 마 음에 참가 신청을 했다고 한다. ARS로 진행 된 1차 예선을 위해 김 교사는 조용한 음악실 을 빌려줬고 승우군은 차분한 마음으로 노래 를 불렀다. 1차 예선 합격 이후 대전에서 열린 2차 예선에서도 승우군은 가볍게 예선을 통 과했고 김 교사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전국으로 전파를 타게 된 3차 예선. “항상 “항상 곁에서 곁에서 지켜보던 지켜보던 승우가 승우가 방송을 방송을 타 타 기 기 시작하니 시작하니 점점 점점 가슴이 가슴이 떨리기 떨리기 시작했어 시작했어 요. 요. 눈에 눈에 보이지 보이지 않을 않을 때는 때는 승우 승우 정도의 정도의 실력 실력 이면 이면 무조건 무조건 슈퍼스타 슈퍼스타 K의 K의 우승자가 우승자가 될 될 것이 것이 라고 자신했는데 쟁쟁한 경쟁자들을 TV화 라고 자신했는데 쟁쟁한 경쟁자들을 TV화 면을 면을 통해 통해 지켜보려니 지켜보려니 가슴이 가슴이 타 타 들어가는 들어가는 듯 듯 했어요. 했어요. 분명 분명 잘 잘 할거라고 할거라고 믿었지만 믿었지만 다른 다른 경쟁자들도 실력이 만만치 않아 방송을 하는 경쟁자들도 실력이 만만치 않아 방송을 하는
날이면 숨죽여 숨죽여 TV를 TV를 지켜보곤 지켜보곤 했어요.” 했어요.” 날이면 김 김 교사는 교사는 승우군이 승우군이 예선을 예선을 거쳐 거쳐 톱 톱 10에 10에 서 톱 6까지 올라가는 동안 승우군이 실력을 서 톱 6까지 올라가는 동안 승우군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발휘할 수 수 있도록 있도록 항상 항상 조언을 조언을 아 아 유감없이 끼지 않았다. 않았다. 예선을 예선을 거치는 거치는 동안에는 동안에는 승우 승우 끼지 군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곡 선정을 함께 하 군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곡 선정을 함께 하 며 승우군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또 수업이 끝난 후에는 음악실에서 혼자 조용히 연습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승우군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톱 4를 선발하는 경연 때에는 직접 생방송 현장을 방문했다가 ‘오열하는 승우 군의 이모’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승우 어머니가 방청권을 선물해줘서 톱 4 경연 때는 직접 승우를 응원하러 갔어요. 그 런데 승우가 아쉽게 탈락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나도 모르게 모르게 눈물을 눈물을 흘렸어요. 흘렸어요. 그런데 그런데 어떤 어떤 기자가 기자가 가족으로 가족으로 착각하고 착각하고 ‘오열하는 ‘오열하는 승우 승우 군의 군의 이모’라는 이모’라는 제목으로 제목으로 기사를 기사를 썼어요. 썼어요. 승 승 우가 우가 그때부터 그때부터 ‘선생님 ‘선생님 제 제 이모가 이모가 됐네요’라 됐네요’라 고 고 농담을 농담을 하곤 하곤 해요.”(웃음) 해요.”(웃음) 하지만 김 하지만 김 교사는 교사는 승우군이 승우군이 ‘스타’가 ‘스타’가 되면 되면 서 가슴 한 켠으로는 걱정도 됐다고 서 가슴 한 켠으로는 걱정도 됐다고 한다. 한다. “하루 “하루 아침에 아침에 스타가 스타가 된 된 승우가 승우가 다시 다시 학교 학교
에 왔을 왔을 때 때 그동안의 그동안의 착한 착한 모습을 모습을 잃어버리 잃어버리 에 고 거만해졌으면 거만해졌으면 어쩌나 어쩌나 하고 하고 걱정을 걱정을 많이 많이 했 했 고 어요. 하지만 승우는 성실하고 겸손한 모습 어요. 하지만 승우는 성실하고 겸손한 모습 을 잃지 잃지 않았어요. 않았어요. 아직 아직 어린 어린 나이여서 나이여서 자칫 자칫 을 유명인이 됐다는 됐다는 사실에 사실에 자만심이 자만심이 생길 생길 수도 수도 유명인이 있지만 승우는 친구에게나 학교 선생님에게 있지만 승우는 친구에게나 학교 선생님에게 나 항상 친절한 예전의 모습 그대로였어요. 그래서 지금은 더 대견해요.” 실제 승우군은 공연이나 연습 때문에 학 교에 나오지 못하는 날이 많아졌지만 학교에 오는 날은 어김없이 정규수업은 물론, 방과후 학교 수업까지 모두 듣고 갈 정도로 성실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김 교사는 “많은 사람들이 승우의 실력을 알아본 만큼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가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하지만 승우 가 그때까지도 지금의 순수하고 착한 마음을 잃지 잃지 않고 않고 많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람들에게 희망과 희망과 행복을 행복을 주는 주는 사람이 사람이 되길 되길 바란다”고 바란다”고 말했다. 말했다. 윤여장 윤여장 교장은 교장은 “지금은 “지금은 스타가 스타가 된 된 승우군 승우군 도 도 교내 교내 기타 기타 동아리에서 동아리에서 실력을 실력을 차분히 차분히 쌓아 쌓아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환고는 다양한 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환고는 다양한 동 동 아리 아리 활동을 활동을 통해 통해 자신의 자신의 적성에 적성에 맞는 맞는 특기 특기 교 교 육을 육을 충실히 충실히 이행하고 이행하고 있다”고 있다”고 자랑했다. 자랑했다. 최진섭 기자 js38@joongang.co.kr 최진섭 기자 js38@joongang.co.kr
열려라 공부
2012년 11월 21일 수요일
7일 금요일 찾아가는2012년 ‘NIE12월 다독다독(多讀多讀) 콘서트’
⑥ 경남 통영 충렬여고
교육
S7
B3
김경록 기자
경남 통영 충렬여고를 찾은 김홍신 건국대 석좌교수는 “여러분 안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내재돼 있다”며 “이를 활용해 스스로를 자극하며 성공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김홍신 작가의 한마디 “열등감은 더 잘하고 싶은 에너지의 표현입니다” 경남 통영 충렬여고를 찾은 김홍신 건국대 석좌교수는 “여러분 안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내재돼 있다”며 “이를 활용해 스스로를 자극하며 성공과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들려줬다. 열등감은 각을 제시해준다”며 “신문과 책을 함께 읽어야 현재보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이루고 싶은 에 삶의 방법과 인생의 깊이를 깨달을 수 있다”고 너지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는 “주어진 현실 얘기했다. “죽기 전까지 수필집·자서전·전문서적 등 에 안주하고 만족하는 사람보다, 열등감을 친 구로 삼아 자신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이들이 3권의 책을 쓰라”고도 권했다. 수필집을 준 비하다 보면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이 생기 원대한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김 교수 게 되고, 자서전을 쓰기 위해서는 하루하루 는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최선을 다해 살게 된다는 의미다. 자신의 전 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들려줬다. 열등감은 각을 제시해준다”며 “신문과 책을 함께 읽어야 꺼냈다. “나는 대학을 무려 네 번이나 떨어져 공 분야와 관련된 전문서적을 펴내려면 치 현재보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이루고 싶은 에 삶의 방법과 인생의 깊이를 깨달을 수 있다”고 유서까지 써놓고 자살을 하려고 했었다”고 털 열하게 한 분야를 연구하는 자세가 갖춰진 너지의 표현이라는 것이다. 그는 “주어진 현실 얘기했다. 어놨다. “또래들에 비해 뛰어난 면이 없어 늘 다고도 했다. “죽기 전까지 수필집·자서전·전문서적 등 에 안주하고 만족하는 사람보다, 열등감을 친 1시간이 넘는 강연 내내 꼼꼼하게 필기를 불안과 걱정에 휩싸여 있던 내가 지금은 누구 구로 삼아 자신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이들이 3권의 책을 쓰라”고도 권했다. 수필집을 준 하며 경청하던 충렬여고 학생들은 질문도 적 보다 유명한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비하다 보면 사물을 관찰하는 능력이 생기 원대한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열등감을 성공의 열쇠로 바꾸는 첫 번째 노 극적으로 쏟아냈다. 1학년 조현정양은 “많은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김 교수 게 되고, 자서전을 쓰기 위해서는 하루하루 하우로 ‘종이 신문과 책을 읽을 것’을 꼽았다. 소설과 수필집을 펴내셨는데, 작품의 영감은 는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최선을 다해 살게 된다는 의미다. 자신의 전 “남의 이야기를 많이 알수록 내 삶이 바르고 어디서 얻느냐”고 물었다. 김 교수는 “내 방 책 꺼냈다. “나는 대학을 무려 네 번이나 떨어져 공 분야와 관련된 전문서적을 펴내려면 치 단정해진다”며 “신문 1면 기사부터 마지막 면 상 위에는 아이디어 뱅크가 하나 놓여 있다” 유서까지 써놓고 자살을 하려고 했었다”고 털 열하게 한 분야를 연구하는 자세가 갖춰진 의 사설·칼럼들까지 샅샅이 읽다 보면 동시 며 웃었다. “매일 신문 4종씩 꼼꼼하게 읽고 어놨다. “또래들에 비해 뛰어난 면이 없어 늘 다고도 했다. 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인생사를 넓은 시각에 스크랩해 놓은 조각 기사들, 간간이 떠오르 1시간이 넘는 강연 내내 꼼꼼하게 필기를 불안과 걱정에 휩싸여 있던 내가 지금은 누구 서 조망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문과 는 좋은 아이디어를 메모해 놓은 쪽지를 담 하며 경청하던 충렬여고 학생들은 질문도 적 보다 유명한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책의 가치도 구분해서 알려줬다. “신문은 우 아놓은 바구니가 나만의 아이디어 뱅크”라 열등감을 성공의 열쇠로 바꾸는 첫 번째 노 극적으로 쏟아냈다. 1학년 조현정양은 “많은 리 삶의 이야기를 빠르고 넓게 알게 해주는 며 “여기 모아 놓은 내용에서 많은 시와 소설 하우로 ‘종이 신문과 책을 읽을 것’을 꼽았다. 소설과 수필집을 펴내셨는데, 작품의 영감은 반면, 책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시 이 탄생했다”고 알려줬다. “남의 이야기를 많이 알수록 내 삶이 바르고 어디서 얻느냐”고 물었다. 김 교수는 “내 방 책 단정해진다”며 “신문 1면 기사부터 마지막 면 상 위에는 아이디어 뱅크가 하나 놓여 있다” 신문은 넓은 시각, 책은 깊이 있는 시각 제시 “근심·걱정·불안·좌절에 사로잡혀 있나요? 의 사설·칼럼들까지 샅샅이 읽다 보면 동시 며 웃었다. “매일 신문 4종씩 꼼꼼하게 읽고 그건 여러분 안에 엄청난 에너지가 내재돼 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인생사를 넓은 시각에 스크랩해 놓은 조각 기사들, 간간이 떠오르 서 조망할 수 있게 11월 된다”고 설명했다. 신문과 있다는 그런 감정을 억지로 버 훨훨 개성파 가수들은 난다(2012년 16일자 중앙일보 24면) 는 좋은 아이디어를 메모해 놓은 쪽지를 담 신문 의미입니다. 속 인물과 사건 리려 하지 말고, 성공과 성장의 밑거름으로 책의 가치도 구분해서 알려줬다. “신문은 우 아놓은 바구니가 나만의 아이디어 뱅크”라 리 삶의 이야기를 빠르고 넓게 알게 해주는 며 “여기 모아 놓은 내용에서 많은 시와 소설 삼으세요.” 김 교수는 충렬여고 학생들에게 ‘열등감’ 반면, 책은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시 이 탄생했다”고 알려줬다.
“여러분의 눈빛을 보니, 30년 뒤에 세계를 뒤 흔들 위대한 한국인이 충렬여고에서 반드시 배출되리란 확신이 듭니다. 꿈을 이룬 뒤 저 와 다시 만납시다.” 『인간시장』 과『대발해』 의 작가 김홍신 건 국대 석좌교수가 지난 16일 경남 통영의 충렬 여고를 찾아 학생들에게 들려준 말이다. 김 교수는 이날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와 한국 “여러분의 눈빛을 보니, 30년 뒤에 세계를 뒤 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 ‘전국 NIE 다독다 흔들 위대한 한국인이 충렬여고에서 반드시 독(多讀多讀) 콘서트’ 여섯 번째 자리에 강 배출되리란 확신이 듭니다. 꿈을 이룬 뒤 저 연자로 참여해 ‘이야깃거리가 있는 사람’이 와 다시 만납시다.” 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충렬여고에서는 『인간시장』 과『대발해』 의 작가 김홍신 건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포함해 전교생 600 국대 석좌교수가 지난 16일 경남 통영의 충렬 명과 교사·학부모까지 강당에 모여 김 교수 여고를 찾아 학생들에게 들려준 말이다. 김 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교수는 이날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와 한국 언론진흥재단이 주최한 ‘전국 NIE 다독다 신문은 넓은 시각, 책은 깊이 있는 시각 제시 독(多讀多讀) 콘서트’ 여섯 번째 자리에 강 “근심·걱정·불안·좌절에 사로잡혀 있나요? 연자로 참여해 ‘이야깃거리가 있는 사람’이 그건 여러분 안에 엄청난 에너지가 내재돼 라는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충렬여고에서는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런 감정을 억지로 버 수능을 마친 고3 학생을 포함해 전교생 600 리려 하지 말고, 성공과 성장의 밑거름으로 명과 교사·학부모까지 강당에 모여 김 교수 삼으세요.” 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김 교수는 충렬여고 학생들에게 ‘열등감’
1학년 조혜지양은 “열등감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려고 해도 잘 안 된다”는 고민을 얘기하자, 김 교수는 “사실 나도 잘 안 된다”며 조양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했다. 그는 “얼마 전에 고 강영우 박사의 책에서 ‘나는 시력을 잃은 덕분에 희망을 볼 수 있 었다’는 구절을 읽으며 감동을 받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며 “다른 이들의 삶을 통 1학년 조혜지양은 “열등감을 긍정적인 해 나를 다잡고 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에너지로 전환하려고 해도 잘 안 된다”는 이라고 알려줬다. 고민을 얘기하자, 김 교수는 “사실 나도 잘 안 된다”며 조양의 이야기에 공감을 표했다. “30년 뒤, 꿈 이루고 다시 뵙겠다” 결심 다져 그는 “얼마 전에 고 강영우 박사의 책에서 문청소년교육심리상담연구소 문경보 소 ‘나는 시력을 잃은 덕분에 희망을 볼 수 있 장은 충렬여고 학생들의 진로와 고민에 대 었다’는 구절을 읽으며 감동을 받고 마음을 해 상담해줬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1학년 다잡을 수 있었다”며 “다른 이들의 삶을 통 학생은 동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다 눈물 해 나를 다잡고 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을 쏟기도 했다. “착하고 말 잘 듣던 동생이 이라고 알려줬다. 중2가 되면서 부모님과의 마찰도 많아지고 통제가 안 돼, 언니로서 어떻게 해줘야 할 “30년 뒤, 꿈 이루고 다시 뵙겠다” 결심 다져 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문 소장은 “한번 문청소년교육심리상담연구소 문경보 소 쯤 동생의 시각에서 가족관계를 살펴보라” 장은 충렬여고 학생들의 진로와 고민에 대 고 얘기했다. 부모님과 언니의 관계를 바라 해 상담해줬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1학년 보며 동생이 느꼈을 스트레스는 없는지 입 학생은 동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다 눈물 을 쏟기도 했다. “착하고 말 잘 듣던 동생이 중2가 되면서 부모님과의 마찰도 많아지고 통제가 안 돼, 언니로서 어떻게 해줘야 할 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문 소장은 “한번 쯤 동생의 시각에서 가족관계를 살펴보라” 고 얘기했다. 부모님과 언니의 관계를 바라 보며 동생이 느꼈을 스트레스는 없는지 입
김경록 기자
장을 바꿔 생각해 보라는 말이다. 또 “오늘 집에 돌아가서 ‘나 오늘 너에 대해 상담하 다 울었어’라고 동생에게 말을 건네보라”며 “가족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을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라고 강조했다. 2학년 박지윤양은 “친구들이 나에게 상 담을 요청할 때가 많은데 무슨 이야기를 해 장을 바꿔 생각해 보라는 말이다. 또 “오늘 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상담 비법에 대해 집에 돌아가서 ‘나 오늘 너에 대해 상담하 물었다. 문 소장은 “가장 좋은 상담은 잘 들 다 울었어’라고 동생에게 말을 건네보라”며 어주는 것”이라며 “친구에게 답을 주려고 하 “가족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을 기보다는 성의껏 들어준 뒤 ‘그래, 나도 고민 지속적으로 주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해볼게’라고 말해보라”고 알려줬다. 라고 강조했다. 2시간이 넘는 ‘다독다독 콘서트’가 끝나자 2학년 박지윤양은 “친구들이 나에게 상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로 답했다. 2학년 김예 담을 요청할 때가 많은데 무슨 이야기를 해 은양은 “김홍신 선생님 강연을 듣고 ‘내가 써 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상담 비법에 대해 야 할 책 3권’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지 오늘 물었다. 문 소장은 “가장 좋은 상담은 잘 들 부터 고민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어주는 것”이라며 “친구에게 답을 주려고 하 말했다. 2학년 홍현주양은 “김홍신 교수님께 기보다는 성의껏 들어준 뒤 ‘그래, 나도 고민 사인을 받았다”며 “30년 뒤에 내 꿈을 이룬 해볼게’라고 말해보라”고 알려줬다. 뒤, 오늘 받은 사인북을 들고 꼭 다시 찾아뵙 2시간이 넘는 ‘다독다독 콘서트’가 끝나자 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로 답했다. 2학년 김예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은양은 “김홍신 선생님 강연을 듣고 ‘내가 써 야 할 책 3권’이 어떤 내용으로 채워질지 오늘 부터 고민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2학년 홍현주양은 “김홍신 교수님께 사인을 받았다”며 “30년 뒤에 내 꿈을 이룬 뒤, 오늘 받은 사인북을 들고 꼭 다시 찾아뵙 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김홍신 작가의 한마디 “열등감은 더 잘하고 싶은 에너지의 표현입니다”
‘가장 나다운 노래’로 세계 휩쓴 싸이처럼 나다운 목표 세워보세요 금발머리, 조막만 한 얼굴, 늘씬한 팔등신 몸 사람들이 지금은 조금 촌스럽고 개성이 넘치 신선한 ‘무엇’을 찾는 것이 성공의 비결인 것 매. TV를 켜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돌 걸그 는 연예인들에게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기 같습니다. 신문 속 인물과 사건 개성파 가수들은 훨훨 난다(2012년 11월 16일자 중앙일보 24면) 룹의 천편일률적인 외모입니다. 작고 입체적 사에 보니,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고 우리의 진로도 마찬가지같아요. 요즘 초등 인 얼굴 생김과 가늘고 긴 팔다리를 보면 한국 해요. 아이돌이 한창 맹위를 떨친 뒤엔, 뛰어 학생들의 장래 희망 1위가 ‘공무원’이라죠? 인의 표준 몸매와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지요. 난 음악성을 자랑하는 가수들이 인기를 모았 미래가 불확실하고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결 과라고 분석을 하더군요. 지금은 공무원이 이토록 특이하게 예쁜 친구도 아이돌 그룹 사 다고 합니다. 이에 서 있으면 너무 평범해 누가 누구인지 구 이 기사를 읽다 보니 뜬금없이 ‘성공의 시 가장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직업 같지만 초등 별하기조차 힘들어집니다. 외모뿐만이 아닙 계는 거꾸로 간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소위 학생들이 어른이 될 20년 뒤, 30년 뒤에도 같 금발머리, 조막만 한 얼굴, 늘씬한 팔등신 몸 사람들이 지금은 조금 촌스럽고 개성이 넘치 신선한 ‘무엇’을 찾는 것이 성공의 비결인 것 니다. 목소리도 비슷비슷, 쇼 오락 프로그램 ‘트렌드’라고 하는 것을 좇다 보면 평생 2류 은 상황일까요? 성공적인 미래를 그리고 싶 매. TV를 켜면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이돌 걸그 는 연예인들에게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기 같습니다. 에서 드러나는 통통 튀는 성격도 비슷비슷, 에 머물 뿐, 뛰어난 1인자는 될 수 없다는 생 다면 주변 상황을 보지 말고 오히려 자신에 룹의 천편일률적인 외모입니다. 작고 입체적 사에 보니, 이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고 우리의 진로도 마찬가지같아요. 요즘 초등 각이 들었거든요. “지금은 아이돌이 대세니 게 집중해보는 게 어떨까요. 부르는 노래마저도 비슷비슷합니다. 인 얼굴 생김과 가늘고 긴 팔다리를 보면 한국 해요. 아이돌이 한창 맹위를 떨친 뒤엔, 뛰어 학생들의 장래 희망 1위가 ‘공무원’이라죠? 가수 싸이가 “가장 나다운 노래와 춤을 만 예쁜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건 인지상정이 까, 나도 아이돌이 돼야지”라며 준비한 이들 인의 표준 몸매와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지요. 난 음악성을 자랑하는 가수들이 인기를 모았 미래가 불확실하고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결 지만, 흔한 것에 금세 질리는 것도 당연한 수 에게 ‘앞으로 아이돌 시대가 다시 돌아오려 들었다”며 들고나온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과라고 분석을 하더군요. 지금은 공무원이 이토록 특이하게 예쁜 친구도 아이돌 그룹 사 다고 합니다. 순이지요. 그래서 TV 채널마다 점령하고 인 면 최소한 5년은 걸릴 것이다’라는 기사 내용 히트를 친 것처럼 ‘가장 나다운 것’을 찾아 몰 가장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직업 같지만 초등 이 기사를 읽다 보니 뜬금없이 ‘성공의 시 이에 서 있으면 너무 평범해 누가 누구인지 구 기를 모으던 아이돌 그룹들도 요즘 주춤하는 이 얼마나 충격적일까요. 모두가 한 가지에만 입할 때 나만의 성공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별하기조차 힘들어집니다. 외모뿐만이 아닙 계는 거꾸로 간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소위 학생들이 어른이 될 20년 뒤, 30년 뒤에도 같 기세입니다. 세련되고 예쁜 것만 보고 듣던 열광한다면, 오히려 그것과 차별화할 수 있는 이민아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니다. 목소리도 비슷비슷, 쇼 오락 프로그램 ‘트렌드’라고 하는 것을 좇다 보면 평생 2류 은 상황일까요? 성공적인 미래를 그리고 싶 에서 드러나는 통통 튀는 성격도 비슷비슷, 에 머물 뿐, 뛰어난 1인자는 될 수 없다는 생 다면 주변 상황을 보지 말고 오히려 자신에 각이 들었거든요. “지금은 아이돌이 대세니 게 집중해보는 게 어떨까요. 부르는 노래마저도 비슷비슷합니다. 가수 싸이가 “가장 나다운 노래와 춤을 만 예쁜 사람에게 호감이 가는 건 인지상정이 까, 나도 아이돌이 돼야지”라며 준비한 이들 지만, 흔한 것에 금세 질리는 것도 당연한 수 에게 ‘앞으로 아이돌 시대가 다시 돌아오려 들었다”며 들고나온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순이지요. 그래서 TV 채널마다 점령하고 인 면 최소한 5년은 걸릴 것이다’라는 기사 내용 히트를 친 것처럼 ‘가장 나다운 것’을 찾아 몰 기를 모으던 아이돌 그룹들도 요즘 주춤하는 이 얼마나 충격적일까요. 모두가 한 가지에만 입할 때 나만의 성공이 시작되는 것 같아요. 기세입니다. 세련되고 예쁜 것만 보고 듣던 열광한다면, 오히려 그것과 차별화할 수 있는 이민아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가장 나다운 노래’로 세계 휩쓴 싸이처럼 나다운 목표 세워보세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중앙포토] 40판 제14875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
[중앙포토] 40판 제14875호
B4 부동산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美주택시장 호조
부동산 Column
건설지출 꾸준히 증가
오픈 하우스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오픈 하우스를 한번 하려면 집을 파는 사람 들이 많은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고 또한 집을 파는 리얼터들도 많은 준비를 해야 합 니다. 일부 리얼터들 사이에서는 수고에 비해 서 그 결과가 크지 않고 보안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는 이유로 오픈 하우스를 흔쾌히 하 지 않으려는 경향이 늘고 있으며 집 주인들 도 오픈 하우스를 통해서 다수의 대중들에 게 집을 개방하기 보다는 진지하게 집을 찾 는 사람들에게만 집을 보여주려고 하는 추 세가 증가하고 있는 듯 합니다. 오픈 하우스를 하면 대부분의 경우 진지하 게 집을 찾는 사람들보다는 건성으로 오픈 하우스를 찾아 다니는 사람들이 더 많이 오 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때로는 오픈 하우 스를 통해서 리얼터들이 잠재 고객을 만나 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으로 대중들이 원하는 매물을 검색할 수 있는 기 회가 증가하고 있어서 이러한 기회도 감소하 고 있는 듯 합니다. 특히 매매하려고 하는 집 이 구석진 곳에 위치하고 있거나 낡고 오래
되어 손 볼 곳이 많은 집 같은 경우는 오픈 하우스를 하는 것이 도리어 역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픈 하우스를 하게 되면 방문한 사 람이나 리얼터들을 통해서 매매하려고 하는 집의 장점 혹은 단점 및 가격 등에 대한 소 중한 의견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는 것 은 사실입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오픈 하우 스를 너무 자주 하는 것은 좋지 않을 수 있 습니다. 오픈 하우스를 너무 자주 하게 되면 마치 집이 팔리지 않아 무진 애를 쓰고 있다 는 인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택 매물이 신속하게 소화되는 소 위 매도자 위주의 시장(Seller’s Market) 에 서는 힘들여 오픈 하우스를 할 필요가 없습 니다. 이러한 경우 MLS(밴쿠버 부동산협회 의 매물 등록 서비스)에 게재된 사진만으로 도 충분히 사람들을 끌어 모을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이와 같이 MLS를 비롯한 부동산 관 련 인터넷 사이트가 발달하면서 오픈 하우 스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감소되고 있는 듯
글=조동욱(Don Cho) 부동산 ☎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한 추세를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오픈 하우스를 해야겠다고 계획을 한다면 성공적인 오픈 하우스를 위 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꼭 실천하도록 권 하고 싶습니다. -오픈 하우스 전에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고 냄새가 좋은 세제를 사용해서 집안을 철저하게 청소 합니다. -어질러진 물건, 장난감, 애완 동물의 자취 등을 철저하게 정리하고 차고 안을 정리하는 것은 물론 차도 한 대만 세워 놓도록 합니다. -커튼을 거두어 놓고 창문을 깨끗하게 청 소해서 빛이 최대한 많이 들어 오도록 합 니다. -정원의 잔디 및 울타리를 손질하고 예쁜 꽃이 피어있는 화분을 현관 입구에 진열해 놓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을 끌기 위해서는 이웃 에 있는 집들과 함께 같은 시간 대에 오픈 하 우스를 계획하는 등 남 다른 마케팅 방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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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Column
주택시장 내년엔 좀 나아질까? 6개월째다. 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밴쿠버 주 택시장은 한산한 모습이다. 연말연시를 앞두 고 새해에는 사정이 조금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덕담처럼 나오지만 체감 온도는 여 전히 냉랭하다. 밴쿠버 부동산협회(REBGV)에 따르면 11월 은 거래량과 함께 매물도 감소했다. 전체 거 래량(1686건)은 지난해(2360건)보다 -28.6% 줄었다. 이는 10년 평균 거래량(2420건)에 훨 씬(-30.3%) 못 미치는 것이다. 새로 시장에 나온 물건(2758건)은 -14.4% 줄면서 이 또한 10년 평균(3168건)을 밑돌았 다. 전체 물량(1만5689건)은 지난 6월 (1만 8493건) 최고조를 보인 이후 3000채 가량이
11월 매물 감소 … 거래도 한산
감소했다. 매물 가운데 60만 달러 이하 주 택 비중은 절반에 가까웠고(49.6%) 100만 달 러 이상 고가 주택의 매매 비중은 16%에 불 과했다. 유진 클라인(Klein) 밴쿠버 부동산협회장은 “셀러들은 가격이 맞지 않아 물건을 거둬들 이고 바이어들은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매수 시기를 늦추는 경향”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매물대비 판매비율은 지난 10월과 비슷하게 11%대를 유지하고 있다. 가격은 지역과 주택유형에 따라 조금씩 다 르지만 6월보다 평균 -3%에서 -5% 정도 내 렸다. 가격지수(HPI)의 기준으로 삼는 표준 집값은 6월, 62만5100달러에서 11월 , 59만6900
달러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1.7% 떨어진 것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단독주택 거래량(629건)이 지난해보다 -31.3% 감소한 가운데 가격(91만 4500달러)은 5월보다 평균 -5.5% 내렸다. 또, 아파트는 모두 750건이 거래되면서 -25% 줄 었고 가격(36만4900달러)은 평균 -3.9% 하락 했다. 타운하우스 거래량(307건)은 -30.9% 감 소했고 가격(45만4300달러)은 평균 -3.6% 떨 어졌다 BC부동산협회는 2013년 주택시장은 올해보 다 조금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거래량은 올해 보다 13.7% 증가하겠으나 집값은 -1.9% 하락할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의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건 설 지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건설 지출이 전달 보다 1.4% 증가한 8천721억달러(연율 환산 기준)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0.5%)를 세 배 가까이 웃도는 것이고 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건설 지출 총액은 2009년 9월 이후 3년1 개월 만에 최고치다. 올해 미국의 주택 시장은 다른 부문과 비 교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2005년 이 래 처음으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 장을 견인할 것으로 점쳐진다. 지난달 민간 부문의 건설 지출이 1.6% 증가한 가운데 주거용 주택이 3%나 증가 했다. 주택 건설은 집값 상승 및 대출 이자율 하락 등에 힘입어 2008년 11월 이후 근 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민간 비주거용 건설 지출은 0.3% 늘어나는데 그쳐 ‘재정 절벽(fiscal cliff)’으 로 인해 정부가 긴축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 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지난달 공공 부문 건설 지출은 0.8% 증 가했다. 주(州) 및 지방 정부의 지출이 0.1% 줄어든 반면 연방 정부 지출은 10.7%나 뛰 연합뉴스 었다.
<한국> 글=이용욱(공인중개사) ☎ 778-866-9271 lee@sut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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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지방은 줄고 수도권은 늘어 최근 5년간 지방 미분양 아파트는 감소했 지만 수도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부동산써브는 2008년 3월부터 올해 10월까 지 전국 미분양아파트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8년 13만1천757가구에서 현재 7만2천739 가구로 44.8%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 미분양은 2008년 12월 13만8천671가구로 정 점을 찍었다. 정부는 이후 6차례의 대책을 통해 지방 미분양에 대한 세제 혜택을 지 속적으로 강화해 올해 10월 적체 물량을 4 만291가구까지 끌어내렸다. 그러나 수도권 미분양은 2만3천78가구에서 3만2천448가구 연합뉴스 로 오히려 늘었다.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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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차단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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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교수는 “현재 발암 물질은 확실히 밝혀진 것만 100여 종이 넘는 다”며 “이들 독성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체내에 들어왔을 때는 빨리 배출하는 것 이 암을 예방하는 수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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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이 방출될 수 있어서다. 주방에서 가스레 명했다.
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현재 발암 물질은 확실히 밝혀진 것만 100여 종이 넘는 암을 예방하는 중요한 수칙교수는 중 하나는 발암물질 노출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다. 서울성모병 인지를 사용할 때는 환풍기를 튼다. 가스레 에 들어온다. 혈액은 발암물질을 우리 몸의 하지만 김 교수에 따르면 건강보험 기준에 사평가원에 보냈다. 그런데 아직 감감무소식 인지 불꽃에서 벤조피렌이 나오기 때문이다. 각 세포로 이렇게 유입된 발암물 다”며 “이들운반한다. 독성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체내에 때는 배출하는 것 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교수는 “현재 발암 물질은 확실히 밝혀진 것만빨리 100여 종이 넘는 함정이 있어들어왔을 2세대 치료제의 혜택을 누리는 이다.” 요리 시에는있다. 냄비의 뚜껑을 완전히 열거나 닫 질은 세포와 근골격·면역·신경·순환·외분비 데 제약이 김 교수는 “타시그나와 스프 5일 만난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이 암을 예방하는 수칙”이라고 말했다. 다”며 “이들 독성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체내에 들어왔을 때는 빨리 배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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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가 세포가 변이를 는 만성골수성백혈병(CML) 치료 전문가다. 발암물질은 눈·코·입·피부 등을 통해 우리 몸 일으킨 뒤혈액 암으로 수 있다. 대표적으 현재 사용하고 있는성장할 CMLDNA를 치료제의 임상시험 발암물질, 타고 세포 손상시켜 에 들어온다. 혈액은 발암물질을 우리 몸의 로 있다. 미국국립보건원 발암물질은 눈·코·입·피부 등을 통해 CML 우리 몸 에 아세트알데히드가 주요 연구자로 참여했다. 수많은 환 각 세포로 운반한다. 이렇게 유입된 발암물 국립알코올연구소의 필립 브룩스 박사 연구 에 들어온다. 혈액은 우리위해 몸의 자를 살린 그가 CML발암물질을 환자를 구하기 정 질은 세포와 근골격·면역·신경·순환·외분비 진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아세트 각 세포로 운반한다. 이렇게 유입된 발암물 부에 청원을 냈다.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계와 소화계 생기며, 등 각 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발 알데히드가 이것이 DNA 손상을 가 질은 세포와 근골격·면역·신경·순환·외분비 백혈병은 혈액암이다. 피를 만드는 조혈모 암물질이 세포 내부로 들어오면 DNA를 손 져와 간암은 물론 대장암·유방암을 유발한 계와 소화계 각 기관에만드는 영향을게미친다. 발 세포가 병든등백혈구를 원인이다. 상시킨다. DNA가 손상되면 세포가 변이를 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담배나 마리화나 암물질이 세포 내부로 DNA를 손 CML은 백혈병 종류 중들어오면 하나다. 국내 백혈병 일으킨 뒤 암으로 성장할 수 있다. 대표적으 에도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들어있 상시킨다. 손상되면 세포가 변이를 환자는 약DNA가 1만 명이다. 로 아세트알데히드가 있다. 미국국립보건원 다. 최근뒤이슈가 벤조피렌은 혈관을 타고 일으킨 암으로 수 있다. 대표적으 김동욱 교수는된성장할 “백혈병은 진행 상태에 따 국립알코올연구소의 필립 연구 간에서 산화된 후 부산물을 만든다. 이것이 로 있다.브룩스 미국국립보건원 라아세트알데히드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발병박사 비율은 약 진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아세트 정상 DNA에 달라붙어 변형된 DNA가 복제 국립알코올연구소의 필립 브룩스 박사 연구 8.5대1.5”라며 “하지만 유병(전체 환자) 비율 알데히드가 생기며, 이것이 DNA 손상을 를 보면 암이 발병한다는 것이다. 진은 알코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아세트 은거듭하다 6대4다. 만성백혈병의 치료 결과가 좋아가 생 져와 간암은 물론 대장암·유방암을 유발한 알데히드가 생기며, 이것이 DNA 손상을 가 존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담배나 마리화나 몸에서 가능하면 독소생존율을 배출해야 져와 간암은 물론빨리 대장암·유방암을 유발한 난치병이었던 CML의 높인 1등 에도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들어있 독성물질이 들어왔다면 빨리 배출하 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담배나 마리화나 공신은 10년몸전안에 출시된 표적항암제 글리벡이 다. 최근 이슈가 벤조피렌은 타고 는 관건이다. 다행히도 인체는 몸의 일부 에도 발암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들어있 다.게 하지만 일부된 환자에서 치료 혈관을 효과가 적은 간에서 산화된 후 부산물을 만든다. 이것이 가 될 수나타났다. 없는 독성물질을 체외로 내보내려 다. 최근 이슈가 된부종, 벤조피렌은 혈관을 타고 내성이 골다공증, 소아의 키 정상 DNA에 달라붙어 변형된 DNA가 복제 고 한다. 예컨대 콩팥을 거쳐 소변으로 배출 간에서 산화된 부산물을 만든다.김이것이 성장 억제 같은 후 부작용도 관찰됐다. 교수는 를 거듭하다 보면 암이 발병한다는 것이다. 한다. 따라서 평소점차 물을얇아져 많이 마시는 습관을 정상 DNA에 달라붙어 변형된 DNA가 복제 “피부와 혈관이 살짝 스치기만
이 암을 예방하는 수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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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홈스파를 즐기고 난 뒤 몸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
우리 몸에 들어온 유독물질은 인체 해독 시스템을 거쳐 땀과 소변 등으로 배출이 된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다.
홈스파, 따라해 볼까 등 냉장고 설명했다. 소화 장애를 피하려면 식사 후 스파를 즐 두 시간이 지난 뒤 입욕한다. 운동을 한 직 1 가볍게 샤워한다. 화장품이 모공을 막으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메이크업을 꼭 지운다. 머리를 감고 트리트먼트를 한 뒤 헤어캡을 쓴다. 려 천주머 후 스파도 피한다. 차움 테라스파 이현승 2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한다. 순환에 도 팀장은 “스파 자체가 몸의 신진대사를 촉 몸에칼로리를 들어온 유독물질은 해독 시스템을 소변 등으로 된다. 보충한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 이유다. 3 입욕 전 물을 한 컵배출이 마셔 수분을 진시켜 소모하기인체 때문에 운동을 거쳐 땀과 할 수 있다. 우리 4 욕조에 받을배출이 때 입욕제나 등을 수도꼭지 밑에 놓고 물을 세게 틀면 몸에 들어온 유독물질은 인체 해독 시스템을 소변물을 등으로 된다.비누 물을 많이 마셔야바로 하는 이유다. 하고 나서 곧바로 반신욕을 하면 무리가 될 거쳐 땀과 은 잘 씻은 우리 거품이 풍성한 거품을 만들 수 있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넣는다. 장 교수는 수 있다”고 말했다. 운동 후 최소 30분이 5 10~20분 입욕한다. 긴장을 풀고 숨을 깊게 들이 마신다. 들숨보다 날숨의 시간을 두 배 길게 한다. 갈라지거 지난 뒤 스파를 한다. 입욕은 일주일에 1~2회가 적당하다. 과가 있다” 스파를 피해야 할 사람도 있다. 수축기 6 브러시나 오일을 이용해 가볍게 마사지한다. 손끝·발끝에서 심장 부위를 향하게 마사지한다. 혈압이 180㎜Hg 이상인 고혈압 환자나 심 손가락·발바닥 등을 꼭꼭 눌러 지압한다. 귀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장병이 있는 환자, 고령자 등은 고온에서 7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로션·밤 등을 바른다. 스파를 할 때 주의해야 한다. 말초혈관이 말아야 며 와인을 확장돼 혈류량이 늘어나고 맥박이 빠른 울병원 순 속도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도 먹고 스파 주의한다. 동맥경화와 같은 합병증이 있 천연 입욕제, 어떤 효과 있을까 고 혈압이 는 당뇨병 환자는 42도 이상의 고온 스파 귤 껍질을 햇빛에 말려 천 주머니에 넣어 욕조에 띄운다.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호소할 수 보다 31~40도의 중온 물에서 스파를 하는 유자·레몬 튼 살, 요통, 신경통 등에 효과적이다. 1개를 반으로 잘라 목욕물에 띄운다. 에서 뜨거 게 좋다. 감기 초기에는 고온의 물에서 장 한 움큼 정도 말린 인삼을 면 주머니에 싸서 담근다. 사포닌과 유기 게르마늄 성분 인삼 맥박의 조 시간 머무르지 않는다. 높은 온도에선 에 이 혈액순환,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을 주기 때 너지 소모를 증가시켜 체력을 떨어뜨리고 마늘 3~4쪽을 삶아 냄새를 없앤 후 욕조 안에 넣는다. 알리신 성분이 항생작용을 마늘 욕조에서 나온 뒤 한기가 감기를 악화시킬 한다. 환절기 독감이나 치질, 아토피성 피부에 좋다. . 식사 뒤 수 있다. 녹차 티백 5~6개를 모아 면 주머니에 묶어 욕조 물에 우려낸다. 플라보노이드 성 녹차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않는다. 경 분이 여드름과 같은 피부 염증을 가라앉힌다. 무청은 냉증이나 신경통에 좋다. 잎을 10일 정도 햇빛에 말린 뒤 끓여낸 물을 목욕 도움말 수는 “밥 무 물에 넣는다. 스파더엘 이미나 대표 어가면 소 냉증이나 감기 초기에 좋다. 쑥에 들어 있는 정유가 풀려 피부의 모세혈관을 자극 차움 테라스파 이현승 팀장 피부 표면 쑥 해 혈류를 촉진한다. 제품협찬 더 바디샵 해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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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튀김에도 발암물질 생길 수 있다잃어 황반변성, 치료 시기 놓치면 시력
특히 직접 때보다 담배 끝 집안담배를 공기는 자주빨아들일 환기시켜야 한다. 건축자 노령인구가 급증하면서 ‘건강 수명’에 대한 이 타는 연기에서 더 많은 발암물질이 나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술·담배를 자제하고 운 >> S1면 생활 발암물질에서 계속 다. 담배 피우는 사람 주변에 있다간 벤조피 동을 하는 등속건강관리에 부쩍 신경을 쓴다. 렌을 과다 수 있다. 별반 >> S1면 생활 속 발암물질에서 계속 관심이 없다. 하지만 눈 흡입할 건강에 대해서는 술도 1급 발암물질이다. 든 아세트알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눈과술에 관련된 질환으로 데히드가 세포 변형을 시달리는 사람이 의외로일으켜 많다. 암을 유발할 수 있다.노화로 이들 발암물질엔 섭취,질환이 또는 흡입 허 눈의 생기는 대표적 노인성 특히 담배를 직접 빨아들일 때보다 담배 끝 용 기준이 없다.황반이란 사람마다시력을 반응이 천차만별 황반변성이다. 유지하는 데 이 타는 연기에서 더 사람은 많은 안구 발암물질이 나온 이기 때문이다. 어떤 같은뒤쪽에 술·담배를 특히 담배를 직접 빨아들일 때보다 담배 끝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있는 다. 담배 피우는 사람 주변에 있다간 벤조피 해도 세포 변형이 천천히 일어나고, 어떤 사 이 타는 연기에서 더 많은 발암물질이 나온 신경 부위다. 이곳에 손상이 생겨 시력이 급격 렌을 과다 흡입할 수 있다. 람은 세포가 급속히 변형돼 암으로황반변성 진전된 다. 피우는 사람황반변성이다. 주변에 있다간 벤조피 히 담배 떨어지는 질환이 1급흡입할 발암물질이다. 술에 아세트알 다. 암과다 가족력이 있다면 술·담배는 반드시 피 렌을 수 있다. 은술도 녹내장·당뇨망막병증과 함께 든 영구 실명을 데히드가 세포 변형을 일으켜 암을 유발할 하는 좋다. 술도게1급 발암물질이다. 술에 든 아세트알 일으키는 3대 질환 중 하나다. 수 있다. 이들 섭취, 또는 흡입 허 데히드가 세포발암물질엔 변형을 유발할 황반변성에는 건성과일으켜 습성 두암을 가지가 있다. 용 기준이 없다. 사람마다 반응이 천차만별 집에서는 어떤 발암물질을 주의해야 하나? 수 있다. 이들 발암물질엔 또는 흡입 허 건성 황반변성이 전체의 섭취, 90%를 차지하는데 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같은 술·담배를 석면은 잘 없다. 알려진사람마다 발암물질이다. 용 기준이 반응이 점차 진행하면서 습성으로 바뀔 단열기능이 수천차만별 있다. 습 해도 세포 변형이 천천히 일어나고, 어떤 사 우수해 건축자재·섬유제품·자동차부품 등에 이기 어떤 술·담배를 성이때문이다. 진행됐다면 이미사람은 황반에같은 손상이 시작됐 람은 세포가 급속히 변형돼 암으로 진전된 많이 사용돼 왔다.천천히 하지만일어나고, 체내 유입시력을 후 제거 해도 세포 변형이 어떤 사 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잃 다. 가족력이 있다면 술·담배는 반드시 피 되지 않고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지 람은 급속히 변형돼 진전된 을암 수세포가 있다.폐암을 황반변성은 국내암으로 50대 이상 인구 하는 게 좋다. 다. 가족력이 있다면 술·담배는 반드시 피 의암 10% 이상에서 나타나지만 우리나라에서
면서 1급눈발암물질로 분류됐다. 우리나라에 simkyo@joongang.co.kr 을 주는 영양제를 복용하면 더욱 좋다. 서는 2009년부터 건축물 등에 사용이 특히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혈압과 금지됐 혈당조 다. 하지만 이전에 각별한 지은 집에서는 아직도 많 절등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은 석면이 검출되고 있다. 주로 건축물을 위험인자인 흡연을 피하고 음주를 삼가야 허 한 물 노출되기 쉽다. 다.때 꾸준한 운동과 식사요법을 통한 체중조절 등에는 포름 도단열재·접착제·장롱·싱크대 필수다. 알데히드가 쓰일 수 있다. 흔히 링클프 올바른 식습관 역시 중요하다.입는 황반변성은 면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우리나라에 리(구김 방지)변화와 옷감에도 포함되는 물질이다. 황반부 혈관 관련이 깊다. 따라서 혈 서는 2009년부터 건축물 등에도금한 사용이 금지됐 카드뮴도 주의한다. 페인트나 금속 등 면서 발암물질로 분류됐다. 우리나라에 관에1급 악영향을 미치는 고지방·고열량 음식은 다. 하지만 이전에 지은 집에서는 아직도 많 에 다양하게 들어 있다. 카드뮴은 체내 배출 서는 2009년부터 건축물 등에 금지됐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사용이 녹황색 채소를 은 석면이 검출되고 있다. 주로 건축물을 허 이 어려운 편이다. 그 도움이 밖에 탈취제·합성세제· 다. 하지만 이전에 지은 집에서는 많 자주 섭취하는 것도 된다.아직도 시금치·브 물 때 노출되기 쉽다. 방향제 등에도 포함된 경우가 허 있 은 석면이 검출되고 있다.채소에는 주로 건축물을 로콜리·케일 등발암물질이 녹황색 각막과 망 단열재·접착제·장롱·싱크대 등에는 포름 으므로 피부나주는 호흡기 에 직접 제거해 닿지 않도록 물 때 노출되기 쉽다. 막에 손상을 활성산소를 주는 알데히드가 수 있다. 흔히 입는 링클프 주의한다. 단열재·접착제·장롱·싱크대 등에는 포름 성분이 많다.쓰일 녹황색 채소인 시금치는 온도 리(구김 방지) 옷감에도 포함되는 물질이다. 도움말 알데히드가 수 있다. 흔히 입는 살짝 링클프 가 높을수록쓰일 영양소가 파괴되므로 데 카드뮴도 주의한다. 페인트나 도금한 금속 등 이병무 성균관대 약대포함되는 교수(한국독성학회장) 리(구김 방지) 옷감에도 물질이다. 치는 것이 좋다. 에 다양하게 들어하상도 있다. 카드뮴은 체내 배출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 카드뮴도 주의한다. 페인트나 도금한 금속 등 또 비타민 C·E를 포함한 토마토·파이애플· 이 어려운 편이다. 그 밖에 탈취제·합성세제· 신한승 식품공학과 교수 에 다양하게 들어 있다. 동국대 카드뮴은 체내 배출 오렌지·배추, 황반색소를 증가시키는 달걀 노 방향제 등에도 포함된 경우가 있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실장 이 어려운 편이다. 밖에도움을 탈취제·합성세제· 른자·누런 호박발암물질이 등그눈에 주는 음식을 으므로 피부나 호흡기된다. 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방향제 등에도 포함된 경우가 있 섭취하는 것이 발암물질이 도움이 주의한다. 으므로 피부나 호흡기힘든 에 직접 않도록 이러한 식사요법이 50세닿지 이상이거나,
감자튀김에도 발암물질 생길 수 있다 감자튀김에도 발암물질 생길 수 있다
제14867호 40판
기업체 사내방송 아나운서로 일하는 홍성희(29·여·서울 강남구)씨가 스파를 하며 차를 마시고 있다. 홍씨는 최근 부쩍 피부가 좋아지고, 피로와 스트레스가 줄었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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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IARC)기준 대표발암물질 하는 게 좋다. 는 아직 심각성이 알려져 있지 않다. 집에서는 어떤 발암물질을 주의해야 정의 대표물질 초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미 도움말 황반변성 국립보 안경을 쓰는 분은 안경을 쓴 채로하나? 한쪽 눈 주의한다. 이병무 성균관대 약대담배, 교수(한국독성학회장) 석면은 잘 알려진 발암물질이다. 단열기능이 1급(그룹1) 인체에 암을 유발하는 물질 벤조피렌, 카드뮴, 수은, 벤젠, 석면, 니켈 등 도움말 건원 산하 눈연구센터에서 권장하는 함량대 을 번갈아 가리고 3m 확실히 떨어진 거리에서 집에서는 어떤 발암물질을 주의해야 하나?달력 하상도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 우수해 건축자재·섬유제품·자동차부품 등에 2급(그룹2A·2B) 실험 등에서는 발암성이 입증, 헤테로사이클린아민,아크릴아마이드, 나이트로사민, 이병무 약대 교수(한국독성학회장) 석면은 알려진동물 발암물질이다. 단열기능이 로 제조 약을성균관대 전문의 처방대로 꾸준히 복용하 을 보기잘 바란다. 또 30㎝ 거리에서도 신문을 신한승 동국대 식품공학과 교수 많이 왔다. 하지만 체내 유입 후 등에 제거 면 인체에는 발암 추정 물질보이거나 에틸카바메이트 중앙대 식품공학과 교수 우수해 건축자재·섬유제품·자동차부품 예방효과를등볼하상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황반 한번 사용돼 보길 바란다. 한쪽 눈이 흐리게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실장 되지 않고 폐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지 3급(그룹3) 발암성이 없는 물질 신한승양쪽 동국대 식품공학과 교수 많이 사용돼 체내 유입 후 제거 눈의 실명을 초래 물체가 굽어 왔다. 보이지하지만 않는지, 또 얼룩덜룩 가린 변성이 50세 이상에선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김신범 실장 되지 않고 폐암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지 부위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야 한다. 이런 증상 하는 심각한 질환이므로 WHO(IARC)기준 대표발암물질 이 있다면 황반변성 등 심각한 눈 질환 가능 조기진단 및 치료가 매우 대표물질 WHO(IARC)기준 대표발암물질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 성을 염두에 둬야정의 한다. 1급(그룹1) 인체에 확실히 암을 유발하는 물질 벤조피렌, 카드뮴, 수은, 벤젠, 담배, 석면, 니켈 등 정의정도 예방이 가능하다. 생 는 대표물질 것이다. 황반변성은 어느 2급(그룹2A·2B) 동물 실험 등에서는 발암성이 입증, 헤테로사이클린아민,아크릴아마이드, 나이트로사민, 1급(그룹1) 인체에 확실히아니라 암을 유발하는 물질 활습관의 개선, 식사요법뿐 황반에 좋 벤조피렌, 카드뮴, 수은, 벤젠, 담배, 석면, 니켈 등 인체에는 발암 추정 물질 에틸카바메이트 등 2급(그룹2A·2B) 동물 실험효과를 등에서는볼발암성이 입증, 나이트로사민, 은 영양제를 섭취하면 수 있다. 눈 헤테로사이클린아민,아크릴아마이드, 삼성서울병원 3급(그룹3) 발암성이 없는 물질 인체에는 발암 추정 물질 에틸카바메이트 등 의 건조감 완화, 야맹증, 말초혈행장애에 도움 강세웅 교수(안과) 3급(그룹3)
발암성이 없는 물질
40판 제14867호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눈 자주 비비면 각막 변형돼 난시 부른다
11월 5일 2012년 12월월요일 7일 금요일 2012년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건강한 당신
S3
건강한 당신 건강 건강한 당신
B7 S3 S3
눈 눈 자주 자주 비비면 비비면 각막 각막 변형돼 변형돼 난시 난시 부른다 부른다 난시 원인과 교정
글씨가 겹쳐 보인다, 눈을 찡그린다, 두통이 있다, 어지럽다, 눈부심이 심하다…. 모두 난시(亂視) 증상이다. 난시는 카메라의 렌즈와 렌즈필터 에 해당하는 수정체와 각막의 모양이 변형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눈에 들어온 빛이 망막(필름에 해당)에 하나의 초점으로 맺히지 않고 두
난시 원인과 교정 개로 맺힌다.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특히 성장기에 나타나면 안경을 써도 정상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가 될 수 있다. 난시 원인과 교정
난시의 원인과 교정에 대해 알아보자. 글씨가 겹쳐 보인다, 눈을 찡그린다, 두통이 있다, 어지럽다, 눈부심이 심하다…. 모두 난시(亂視) 증상이다. 난시는 카메라의 렌즈와 렌즈필터 글씨가 겹쳐 보인다, 눈을 찡그린다, 두통이 있다, 어지럽다, 눈부심이 심하다…. 증상이다. 에 해당하는 수정체와 각막의 모양이 변형해 발생한다. 이 때문에 눈에 들어온모두 빛이난시(亂視) 망막(필름에 해당)에 난시는 하나의카메라의 초점으로렌즈와 맺히지렌즈필터 않고 두 에 해당하는 수정체와 각막의 모양이 발생한다. 이특히 때문에 눈에 들어온 빛이 망막(필름에 해당)에 맺히지 두 개로 맺힌다. 눈이 쉽게 피로하고, 시력 변형해 저하의 원인이 된다. 성장기에 나타나면 안경을 써도 정상 시력이하나의 나오지초점으로 않는 약시가 될 수않고 있다. 렌즈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긴다”며 정난시·부정난시로 나뉘어 난시 교정용 콘택트렌즈 사용 늘어 안경을 써도과 개로 맺힌다. 쉽게 피로하고, 시력 저하의 원인이 된다. 특히 성장기에 나타나면 정상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가 될 수“이곳 있다. 난시의 원인과눈이 교정에 대해 알아보자. 난시는 수정체의 변형된 유형에 따라 난시의 각막과 원인과 교정에 대해 알아보자. 정난시와 부정난시로 나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 정난시·부정난시로 나뉘어 는 “정난시는 각막과 수정체 일부가 찌그러 난시는 각막과 수정체의 유형에 따라 정난시·부정난시로 나뉘어변형된 지거나 불룩하게 튀어나와 불규칙한 모양을 난시는 각막과 수정체의 변형된 각막 유형에 따라 정난시와 부정난시로 나뉜다. 한 게 원인”이라며 “부정난시는 표면이 정난시와 부정난시로 나뉜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 비포장도로처럼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하다” 가톨릭대 안과 주천기 교수 는 “정난시는 각막과 70%는 수정체 일부가 찌그러 고 설명했다.서울성모병원 난시의 각막의 문제로 는 “정난시는 각막과 수정체 일부가 찌그러 지거나 불룩하게 튀어나와 불규칙한 모양을 발생한다. 지거나 불룩하게 튀어나와 불규칙한 모양을 한 게 원인”이라며 “부정난시는 각막 각막과 수정체 변형은 선천적 또는 표면이 후천적 한 게나타난다. 원인”이라며 “부정난시는 각막안과 표면이 비포장도로처럼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하다” 으로 인제대 서울백병원 김 비포장도로처럼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하다” 고 설명했다. 난시의 70%는 각막의 문제로 태진 교수는 “아토피성 피부염·알레르기 때 고 설명했다. 난시의 눈을 70%는 각막의 문제로 발생한다. 문에 소아청소년기에 심하게 비비면 각 발생한다. 각막과 수정체 변형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 막의 모양이 변하고 상처가 생겨 후천적 난 각막과 수정체인제대 변형은 선천적 또는안과 후천적 으로 나타난다. 서울백병원 김 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속눈썹이 눈을 찌 으로안검내반증도 나타난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안과 때 김 태진 교수는 “아토피성 피부염·알레르기 르는 원인이다. 태진 소아청소년기에 교수는 “아토피성 피부염·알레르기 때 문에 눈을 심하게 비비면 각 이외에 백내장 초기에 수정체가 두꺼워지 문에 모양이 소아청소년기에 눈을 심하게 비비면 각 막의 변하고 상처가 생겨이기지 후천적 난 거나 각막이 얇아 눈의 압력을 못해 막의 모양이 변하고 상처가 생겨 후천적 난 시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속눈썹이 눈을 찌 봉곳하게 솟아오르는 원추각막증도 난시를 시가 안검내반증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속눈썹이 눈을 찌 르는 원인이다. 부른다. 르는 안검내반증도 원인이다. 이외에 백내장 초기에 수정체가 두꺼워지 국내에 난시 관련 통계는 없다. 주 교수는 이외에 백내장 수정체가 두꺼워지 거나 각막이 얇아초기에 눈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대부분 사람에게 가벼운 난시가 있다. 증상 거나 각막이 얇아 눈의원추각막증도 압력을 이기지 못해 봉곳하게 솟아오르는 난시를 의 정도에 따라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봉곳하게 솟아오르는 원추각막증도 난시를 부른다. 눈으로 들어온 빛이 망막에 하나의 초점을 부른다.사물이 국내에 난시 관련 통계는 없다. 주 맺어야 또렷하게 보인다. 김 교수는 국내에 난시 관련 통계는 없다. 주책을 교수는 “대부분 사람에게 가벼운 난시가 있다. 증상 “난시는 초점이 두 개 맺히기 때문에 볼 “대부분 가벼운 난시가 있다. 증상 의 정도에 따라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때 글씨와사람에게 흰 바탕의 윤곽선이 선명하게 보이 의 않고 정도에 따라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눈으로 들어온 빛이보인다”고 망막에 하나의 초점을 지 글씨가 겹쳐 설명했다. 글 눈으로 들어온 빛이 망막에 하나의 초점을 맺어야 사물이 또렷하게 보인다. 김 교수는 씨가 흐릿하거나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보이 맺어야 사물이 또렷하게 보인다. 김책을 교수는 “난시는 초점이 두 개 맺히기 때문에 볼 기도 한다. “난시는 초점이 두 개 맺히기 때문에 책을 볼 때 글씨와 흰 바탕의 윤곽선이 선명하게 보이 난시는 보는 불편만 주는 게 아니다. 흐릿 때 않고 글씨와 흰 바탕의 선명하게 보이 지 겹쳐 보인다”고 설명했다. 글 한 시야 글씨가 때문에 눈을윤곽선이 찌푸려 인상이 나빠진 지 않고 글씨가“책을 겹쳐 보인다”고 글 씨가 그림자가 것처럼 보이 다. 주흐릿하거나 교수는 보면 있는 금방설명했다. 피곤해지는 씨가 흐릿하거나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보이 기도 한다. 안정피로가 지속된다. 스마트폰이나 패드를 기도 한다. 난시는 보는 불편만 주는 게 아니다. 흐릿 장시간 사용하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김 난시는 보는 불편만 주는 게 아니다. 흐릿 한 시야 때문에 눈을 찌푸려 인상이 나빠진 교수는 “난시는 두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하 한 시력을 시야 때문에 눈을수 찌푸려 인상이 나빠진 다. 주 교수는 “책을 보면 금방 피곤해지는 고 떨어뜨릴 있다. 학습능력과 업 다. 주 교수는 “책을 보면 금방 피곤해지는 안정피로가 지속된다. 스마트폰이나 패드를 무능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안정피로가 지속된다. 스마트폰이나 패드를 장시간 사용하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김 장시간 사용하면 더 심해진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난시는 두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하 교수는 “난시는 두통과 어지럼증을 동반하 고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학습능력과 업 페이스 디자인 고 시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학습능력과 업 무능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무능력 저하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난시는 교정이 필요하다. 김태진 교수는 “특 히 소아청소년기의 난시를 방치하면 안경을 써도 정상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에 빠질 난시 교정용말했다. 콘택트렌즈 사용 늘어 수 있다”고 난시는 교정이 필요하다.크게 김태진 교수는 “특 난시 교정용 사용 늘어 난시 교정콘택트렌즈 방법에는 안경·콘택트렌 난시는 교정이 필요하다. 교수는 “특 히 소아청소년기의 난시를 방치하면 안경을 즈·레이저·렌즈삽입 등 네김태진 가지가 있다. 주천 히 교수는 소아청소년기의 난시를 방치하면 써도 정상 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에 빠질 기 “보편화한 교정법은 안경과안경을 콘택 써도 정상 두 시력이 않는 약시에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트렌즈다. 가지 나오지 방법에 불편함이 크면 성 수 있다”고 말했다. 난시 교정 방법에는 크게 안경·콘택트렌 인이 된 후 레이저나 렌즈삽입으로 교정할 난시 교정말했다. 방법에는 크게 안경·콘택트렌 즈·레이저·렌즈삽입 등네 가지가 있다. 주천 수 있다”고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표 즈·레이저·렌즈삽입 네 가지가 있다.콘택 주천 기 교수는 “보편화한 교정법은 안경과 면을 고르게 다듬어등 교정한다. 각막이 너무 기 교수는 “보편화한 교정법은 안경과 트렌즈다. 두 가지 방법에 불편함이 크면콘택 성 얇으면 수정체 앞쪽에 렌즈를 삽입한다. 트렌즈다. 가지 방법에 불편함이난시렌즈 크면 성 인이 된 레저인구가 후두 레이저나 렌즈삽입으로 교정할 최근 늘며 안경보다 인이 된 후 레이저나 렌즈삽입으로 교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표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 등)를 착 수 있다”고 말했다. 이용해 각막 표 면을 고르게 다듬어 교정한다. 각막이 너무 용하는 사람이 늘고레이저를 있다. 국내 난시렌즈 착 면을 고르게 교정한다. 각막이 너무 얇으면 수정체 앞쪽에 렌즈를명에서 삽입한다. 용자는 2010년다듬어 약 24만4000 2011년 32 얇으면 레저인구가 수정체증가했다는 앞쪽에 렌즈를 삽입한다. 최근 늘며 안경보다 난시렌즈 만8000명으로 통계가 있다. 최근 레저인구가 늘며 안경보다 난시렌즈 (‘원데이 아큐브 난시용’ 등)를 착 아큐브 학술부모이스트 장영은 과장은 “1500여 개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 등)를 착 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국내 난시렌즈 착 의 난시렌즈가 나와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용하는2010년 사람이 있다. 국내 난시렌즈 착 용자는 약늘고 24만4000 명에서 2011년 32 있다”며 “최근에는 자세와 안구의 움직임에 용자는 2010년 약 24만4000 명에서 2011년 32 만8000명으로 증가했다는 통계가 있다. 영향을 받지 않고 난시를 교정하는 렌즈까지 만8000명으로 증가했다는 통계가“1500여 있다. 개 아큐브 학술부 장영은 과장은 나왔다”고 설명했다. 아큐브 학술부 장영은 과장은 개 의 난시렌즈가 나와 증상에 따라 “1500여 선택할 수 부정난시라면 소프트렌즈보다 하드렌즈 의 난시렌즈가 나와 증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며 “최근에는 자세와 안구의 움직임에 를 사용해야 한다. 김 교수는 “하드렌즈는 있다”며받지 “최근에는 자세와 안구의달리 움직임에 영향을 않고 난시를 교정하는 렌즈까지 안구에 달라붙는 소프트렌즈와 각막 영향을 받지 않고 난시를 교정하는 렌즈까지 나왔다”고 설명했다. 나왔다”고 설명했다. 부정난시라면 소프트렌즈보다 하드렌즈 난시 자가진단 시표 부정난시라면 하드렌즈 를 사용해야 한다.소프트렌즈보다 김 교수는 “하드렌즈는 눈을 가리고 시표를 때 특정한 선이 다른 를한쪽 사용해야 한다. 김봤을 교수는 “하드렌즈는 안구에 달라붙는 소프트렌즈와 달리 각막 선보다 굵게 보이면 난시 의심. 각막과 수정체가 손 안구에 달라붙는 소프트렌즈와 달리 각막
에 눈물이 스며들어 불규칙한 각막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줘 난시가 교정된다”고 설 명했다. 과렌즈 렌즈 사이에 사이에 빈 공간이 공간이 “이곳에 과 빈 생긴다”며 “이곳 난시를 예방하려면 눈을생긴다”며 심하게 비비게 만 눈물이 스며들어 불규칙한 각막 표면을 매끄 과 렌즈 사이에 빈 공간이 생긴다”며 “이곳 에 눈물이 스며들어 불규칙한 각막 표면을 드는 아토피 피부염을 잘 관리해야 한다. 속 럽게 만들어 줘 계속 난시가 교정된다”고 설명했다. 에 눈물이 스며들어 불규칙한 각막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 줘 난시가 교정된다”고 설 눈썹이 안구를 찌르면 눈의 성장이 끝 난시를 예방하려면 눈을 심하게 비비게 만드 매끄럽게 만들어 줘 수술을 난시가 받는다. 교정된다”고 설 명했다. 나는 시기에 쌍꺼풀 주 교수 는 “10세 아토피예방하려면 피부염을 관리해야 한다. 약시 속눈 명했다. 난시를 눈을 심하게 비비게 만 는 미만에 생긴잘 난시를 방치하면 썹이 안구를 계속안과 찌르면 눈의 성장이 끝나는 난시를 눈을 심하게 비비게 만 드는 아토피 피부염을 잘 관리해야 한다. 에 빠질 수예방하려면 있다. 검사를 받아보는 게속 바 시기에아토피 쌍꺼풀 수술을 받는다. 주 성장이 교수는 “10 드는 피부염을 잘 관리해야 한다.끝 속 눈썹이 안구를 계속 찌르면 눈의 람직하다”고 말했다. 세 미만에 생긴 난시를 방치하면 빠질 눈썹이 안구를 계속 찌르면 눈의약시에 성장이 끝 나는 시기에 쌍꺼풀 수술을 받는다. 주 교수 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수“10세 있다. 안과쌍꺼풀 검사를 받아보는 게 바람직하 나는 시기에 받는다. 주약시 교수 는 미만에 생긴수술을 난시를 방치하면 황운하 기자 다”고 말했다. 는 “10세 생긴 난시를 방치하면 에 빠질 수미만에 있다. 안과 검사를 받아보는 게약시 바 난시가 있으면 글씨의 윤곽이 선명하지 않고 겹쳐 에 빠질 수 있다. 안과 검사를 받아보는 게 바 람직하다”고 말했다. 보인다. 김수정 기자 람직하다”고황운하 말했다. 기자 unha@joongang.co.kr
난시가 있으면 글씨의 윤곽이 선명하지 않고 겹쳐보인다.
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난시가 있으면 글씨의 윤곽이 선명하지 않고 겹쳐 보인다. 김수정 난시가 있으면 글씨의 윤곽이 선명하지 않고기자 겹쳐 보인다.
김수정 기자
상된 부위에 따라 굵게 보이는 선의 위치가 다름.
난시 자가진단 시표
난시눈을 자가진단 시표 봤을 때 특정한 선이 다른 한쪽 가리고 시표를 선보다 굵게가리고 보이면시표를 난시 의심. 수정체가 손 한쪽 눈을 봤을 각막과 때 특정한 선이 다른 상된 부위에 굵게난시 보이는 선의 위치가 다름. 손 선보다 굵게따라 보이면 의심. 각막과 수정체가 상된 부위에 따라 굵게 보이는 선의 위치가 다름.
코끝 성형 후 무거운 안경 쓰면 안 돼
페이스 디자인 페이스 코 성형은디자인 최소 두 번 정도는 해야 마음에 드
는 모양이 된다고 하는후 사람들이 있다. 근거 안경 쓰면 안 돼 코끝 성형 무거운 가 없는 속설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두 번 안경 쓰면 안 돼 코끝 성형 후 무거운 해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코는 모양이 입체 코 성형은 최소 두 번 결과를 정도는 해야 마음에 드 적이다. 만족스러운 얻으려면 여러 코 성형은 최소 두 번 정도는 해야 마음에 드 는 모양이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근거 각도에서의 모양을 고려해야 한다. 는 없는 모양이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 속설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두근거 번 통계적으로 코 성형의 8~15%가 재수술 가 없는 속설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두 번 해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코는 모양이 입체 을 한다.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은 환자의 해야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코는 모양이 입체 적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여러 불만족이다. 수술에는 문제가 없지만 결과 적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으려면 여러 각도에서의 모양을 고려해야 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한다. 원인은 대부분 각도에서의 모양을 고려해야 한다. 통계적으로 코 성형의 8~15%가 재수술 코끝 모양에 있다. 콧대가 적당히 높아도 코 통계적으로 코 성형의 8~15%가 재수술 을 한다.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은 끝 모양이 조화롭지 못하면 결과가 환자의 불만족 을 한다. 재수술의 가장 큰 원인은 불만족이다. 수술에는 문제가 없지만환자의 결과 스럽다. 불만족이다. 수술에는 문제가 없지만 결과 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다. 원인은 대부분 본원에서 조사한 결과, 코 재수술 환자의 가 마음에 것이다. 원인은 대부분 코끝 모양에들지 있다. 콧대가 적당히 높아도 코 63% 정도가 코끝않는 모양에 불만이 있었다. 코 코끝 모양에 있다. 콧대가 적당히 높아도 코 끝 모양이 조화롭지 못하면 결과가 불만족 끝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길거나 짧은 경 끝 모양이 조화롭지 못하면 결과가 불만족 스럽다. 우, 폭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등 이유는 다 스럽다. 본인조사한 본원에서 결과, 코 재수술 환자의 양했다. 코끝 모양이 적당한가를 확인 본원에서 결과, 코 재수술 환자의 63% 정도가 코끝 모양에 있었다. 코 하고 싶다면 조사한 정면과 측면 불만이 사진을 이용해 볼 63% 정도가 코끝 낮은 모양에 불만이 있었다. 코 끝이 너무 높거나 경우, 길거나 짧은 경 수 있다. 끝이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 길거나 짧은 경 우, 폭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등 이유는 다 코의 길이는 얼굴의 3분의 1 정도, 코끝 높 우, 폭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등 이유는 다 양했다. 코끝 모양이 적당한가를 확인 이는 코 본인 길이의 3분의 2 정도가 이상적이다. 양했다. 본인 코끝 모양이 적당한가를 확인 하고 싶다면 정면과 측면 사진을 이용해 볼 코끝과 턱 끝을 일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콧 하고 싶다면 각도는 정면과 120~130도 측면 사진을 이용해 볼 수 있다. 대와 이루는 정도면 적당 수 있다. 코의 길이는입술이 얼굴의이루는 3분의 1각도는 정도, 코끝 높 하다. 코끝과 남성의 코의 길이는 얼굴의 3분의 1 정도, 코끝 높 이는 코 길이의 3분의 2 정도가 이상적이다. 경우 90도, 여성의 경우 약간 들창코처럼 올 이는 코95~105도 길이의 3분의 정도가 이상적이다. 코끝과 턱 끝을 일직선으로 연결했을 콧 라가는 사이를2 선호한다. 코끝때넓이 코끝과 턱 끝을 일직선으로 때 콧 대와 이루는 각도는 120~130도 정도면 적당 는 콧대 넓이와 비슷한 정도가연결했을 보기 좋다. 대와 이루는 정도면 적당 하다. 코끝과 각도는 입술이120~130도 이루는 각도는 남성의 하다.90도, 코끝과 입술이 이루는 각도는 남성의 경우 여성의 경우 약간 들창코처럼 올 경우 90도, 여성의 경우 선호한다. 약간 들창코처럼 올 라가는 95~105도 사이를 코끝 넓이 라가는 사이를 선호한다. 는 콧대 95~105도 넓이와 비슷한 정도가 보기코끝 좋다.넓이 는 콧대 넓이와 비슷한 정도가 보기 좋다.
코끝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코끝 성형(코끝 구조변경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코끝 성형은 대부분 연골을 이용하며 코 모 양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코끝 모양이 코끝 코끝이 길다면마음에 아래로들지 처진않는다면 연골을 올려주 코끝 모양이 마음에잘라준다. 들지 않는다면 코끝 성형(코끝 구조변경술)을 고려해 볼반대로 수 있다. 거나 튀어나온 연골을 코 성형(코끝 구조변경술)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코끝 성형은 대부분 연골을 이용하며 코 모 끝 길이가 짧다면 연골을 이식해 늘려줄 수 코끝따라 성형은 대부분 연골을 코모 양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이용하며 있다.비중격(콧 있다. 코끝을 높일 때는 귀나 코의 양에 세로로 따라길다면 다양하게 적용할 있다. 코끝이 아래로 처진수 연골을 올려주 속을 나누는 칸막이 뼈) 연골을 이용 코끝이 길다면 아래로 처진 연골을 올려주 거나 튀어나온 연골을 잘라준다. 반대로 코 한다. 이식하는 연골 위치를 달리해 버선코나 거나 튀어나온 연골을 잘라준다. 반대로 코 끝 길이가 짧다면 연골을 이식해 수 반버선코 모양을 만들기도 한다.늘려줄 펑퍼짐한 끝 길이가 짧다면 연골을 이식해 늘려줄 수 있다. 코끝을 높일 때는 귀나 코의 비중격(콧 주먹코는 벌어진 코끝 연골(비익연골)을 묶 있다. 코끝을한다. 높일 때는 귀나뼈) 코의 비중격(콧 속을 세로로 나누는 칸막이 연골을 이용 어 좁혀줘야 속을 이식하는 세로로 칸막이무거운 뼈) 연골을 이용 한다. 위치를 달리해 버선코나 코끝 성형 나누는 후연골 한 달간은 선글라스 한다. 이식하는 연골 위치를 달리해 버선코나 반버선코 모양을 만들기도 한다. 펑퍼짐한 나 안경은 착용하지 말아야 코뿐만 아 반버선코 모양을 만들기도 한다. 펑퍼짐한 주먹코는 벌어진 코끝 연골(비익연골)을 묶 니라 귀 연골을 떼어낸 부위도 부담이 된다. 주먹코는 벌어진 코끝 연골(비익연골)을 어 좁혀줘야 한다. 가벼운 안경은 2~3주 후 착용할 수 있다. 묶 어 좁혀줘야 코끝 성형 한다. 후 한 달간은 무거운 선글라스 김수신 코끝 성형 후 한 달간은 무거운 선글라스 나 안경은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코뿐만 아 의학박사·성형외과전문의 나 안경은 착용하지 말아야 한다. 코뿐만 아 니라 귀 연골을 떼어낸 부위도 부담이 된다. 니라 귀안경은 연골을2~3주 떼어낸 부위도수 부담이 가벼운 후 착용할 있다. 된다. 가벼운 안경은 2~3주 후 착용할 수 있다. 김수신
40판 제14861호
김수신 의학박사·성형외과전문의 의학박사·성형외과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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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S4 문화 B8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외국인이 반한 한국
<끝> 일본인 시부야의 K팝 방송 체험기
동방신기 꼭 보고 싶어서 이틀 동안 다섯 번 줄서 방청권 따냈죠 나는 K팝 팬이다. 본업은 일본의 대학교 준교 수다. 한국으로 치자면 부교수다. 3년 전 ‘동 방신기’에 빠져 한국 대중음악을 연구하게 되면서 지난 3월 서울에 왔다. 한국에서 내 연구 활동 중 하나가 TV 가 요 프로그램 방청이다. 지금까지 네번 도전 해 세번 방청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방송국 문턱을 넘기까지의 부단한 절차가 K팝 팬을 얼마나 강하게 단련시키는지 새삼 절감했다. 한국인 친구도 “딴 나라 얘기 같다”며 깜짝 놀랐다. ‘빠순이’란 스타의 열렬한 여자 팬을 뜻 하는 한국어다. 어원에는 여러 설이 있는데 소녀 팬이 남자 스타를 부르는 호칭 “오빠!” 의 ‘빠’와 여자 이름에 자주 쓰이는 ‘순’과 애 칭에 흔히 붙는 접미사 ‘이’를 합쳐 만들었 다는 설이 지배적이다. 스타를 ‘오빠’라고 부 를 수 없는 누님 팬도 자조적으로 자신을 ‘빠 순이’라고 인식한다. 나도 그 중 한 명이다. 한국에서 가요 프로그램을 방청하는 방법 은 두 가지다. 첫째, 방송국 홈페이지에서 직 접 신청하는 것이다. 신청이 간단하고 당첨 시 방청이 보장되지만 경쟁이 심해 성공률이 낮다. 둘째는 좋아하는 가수의 팬클럽을 통 해서다. 스타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대신 시 간과 품이 엄청나게 든다. ‘엄청나게’가 어느 정도냐고? 지난달 21일 진행된 SBS ‘인기가요’ 녹화 현장을 예로 들겠다. 이날은 당일 TV에 나갈 생방송과 2주 뒤 방송분의 사전 녹화가 예정 돼 있었다. 21일 방청을 위해 나는 전날부터 방송국으로 향했다. 방송국 앞 길바닥에 붙 은 팬클럽 알림판을 찾아 얼굴을 들 이밀고 ‘인증샷’을 찍었다. 팬 클럽 지정 전화번호로 사진 과 이름을 전송하자 잠시 뒤 문자가 왔다. 선착순 번 호가 적혀 있었다. 그날 오후 9시30분 두 번 째로 방송국에 갔다. 문자로 받 은 번호 순서대로 줄을 섰다. 팬클럽 담당자 가 출석체크를 하고 유성펜으로 손목에 번호 를 써줬다. 내 몸에 번호가 적히는 경험은 그 리 흔치 않아서 가축이라도 된 듯한 기분이 었다. 방청 당일 오전 11시 또다시 다른 방청 신 청자들과 방송국 앞에 모였다. 손목 번호만 확인하고 해산했다. 오후 2시 30분, 방송국에 가서 손목의 번호 대로 줄을 섰다. ‘인기가요’ 방영 시간은 오 후 3시 40분. 순서가 빠른 20명만 생방송을 구경하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나머지는 그냥 뿔뿔이 흩어졌다. 오후 5시 방송국 앞에서 다섯 번째 집합했 다. 별난 절차가 진행됐다. 일단 손목 번호대 로 줄을 선 뒤 팬클럽 내부 기준에 따라 다
지난 9월 경주에서 개최된 한류드림콘서트 현장.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팬이 K팝 스타를 향해 환호하고 있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시 줄을 섰다. 동방신기 공식 팬클럽의 경우 동 방신기 음반을 사고, 음 원을 다운로드 받고, 휴대폰 통화 연결음을 동방신기 활동곡 1 으로 설정한 회원에게 우선권이 돌아갔다.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든 혜택을 봤으나 반대의 경우는 가차없었다. 선착순 1번이 기 준 미달로 입장순서 300번으로 전락할 수도 있었다. 이틀 전 KBS ‘뮤직뱅크’ 녹화장에 서는 전날 비행기로 날아와 누구보다 먼저 알림판 ‘인증샷’을 찍은 일본 팬이 순서에 서 밀리고 밀려 결국 방송을 못 보고 귀국 하는 무서운 일을 당했다고 한다. 다행히 나 는 녹화 직전 무사히 SBS 방송국에 입성할 수 있었다. 한번 방청을 위한 무려 다섯 차례의 집합. 두 번째와 세 번째 집합이 최대 수수께끼였 다. 대체 우리는 왜 모였던 걸까? 팬클럽의 한 국인 친구도 모르겠다고 했다. 나는 고민했 다. K팝이 세계로 퍼지고 해외에서 팬들이
한국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지금 이렇게 번거 로운 절차를 고수하는 이유가 뭘까. 최근에야 그 답을 깨달았다. 이건 ‘끈기의 시험’이다. 언뜻 무의미한 절차를 반복함으 로써 진정성 있는 팬만을 골라낸다. 동시에 방청의 순간 뜨거운 반응까지 끌어낼 수 있 다. 오랜 기다림으로 가슴에 응축된 감정이 사랑하는 ‘오빠들’의 등장과 함께 뜨겁게 분 출되는 원리다. 한국의 매니지먼트사와 팬클 럽은 매번 이런 식으로 국가대표급 ‘빠순이’ 를 육성하는 게 아닐까. ‘힘들면 방청을 안 하면 될 게 아니냐’는 말도 종종 듣는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도 동 방신기의 아름다운 모습을 코앞에서 보고 싶 다. 다만, 가능하면 편하게 보고 싶다. 발 시리 게 추운 계절이다. 찬바람을 맞으며 몇 시간 이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 건 생각만 해도 몸 이 괴롭다. K팝의 세계적인 수준에 어울릴 만한 합리적인 방청 방법이 하루빨리 나오기 를 간절히 바란다.
시부야 도모미(澁谷知美) 1972년 일본 출생. 도쿄경제대에서 사회학을 전 공하는 준교수다. 2009년 일본 남학생의 역사를 연구하다 한국 아이돌 스타에 빠지면서 한국 대 중음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한국을 12차례 방 문한 뒤 지난 3월부터 서울대 국제한국학센터 방문학자 자격으로 K팝의 현장 서울에 장기 체 류하며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1 동방신기 응원 도구. 응원봉은 한국 팬이 선물했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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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할 때 응원봉은 사용 금지여서 대신에 풍선을 사용한 다. 2 한국 가요 프로그램 방청에 필요한 인증 샷. 바닥 에 붙어있는 팬클럽 알림과 얼굴을 함께 촬영해 현장에 온 것을 증명해야 한다. 3 지난 10월 동방신기 6집 발매 기념 사인회에서 받은 사인. 보물이다.
후원=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크리스마스
정리=나원정 기자 wj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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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한국방문의해위원회 공동 기획
위크앤 강추! 100인의 푸드톡
외할머니표 청국장, 목숨 살린 장어구이 100인 가슴에 사무친 ‘소울푸드’
핀란드에서도 통한 푸드스타일리스트 이이지마 나미의 일본식 주먹밥. 아래 사진은 가수 토니 안이 사랑하는 까르보나라 떡볶이. 제14889호 40판
누구한테나 ‘소울 푸드’는 있다. 외할머니표 청국장(개그우먼 김현숙)처럼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음식이 대부분이지만, 까 르보나라 떡볶이(가수 토니 안)처럼 유별난 음식일 때도 있다. 아주 일상적인 밥반찬이 영혼을 달래주기도 한다. 공통점은 따뜻한 추억이 서린 음식이란 거다. 푸드라이프스타일 케이블 채널 ‘올리브’가 최근 펴낸 100인 의 푸드톡(페이퍼북·사진) 은 그처럼 각양각색의 ‘소 울 푸드’를 담은 책이다. 이 채 널이 지난해 5월부터 약 10개월
간 방영한 사회 각계각층 명사 100인의 가슴 사무친 음식 이야기를 친절한 레시피와 함께 엮었다. 미혼모들의 신생아, 결식아동, 장애 인을 돕는 식문화 나눔 캠페인을 알리고자 명사들은 자신의 소중한 사연을 기꺼이 들 려줬다. 이들의 사연 중에서 발레리나 김주원, 한 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개그우먼 김현숙 등 인상적인 15인의 사연은 중앙일보 음식섹션 food&에서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소개된 바 있다. 열네 살 때 홀로 이역만리 러시아로 발레 유학을 간 김주원은 그 시절 향수를 달랜 눈
물 젖은 김치볶음밥을 추억한다. 배 우 권해효는 20년 전 즐겨 찾던 서 울 북창동 ‘가맥집’(가게 맥주집)의 골뱅이 안주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되살려낸다. 골뱅이 황태포 무침은 이제 그 의 장기가 됐다. 일본 영화 ‘카모메 식당’의 푸드스타일리 스트 이이지마 나미(飯島奈美)는 촬영차 핀 란드로 날아가 현지 스태프에게 일본식 주먹 밥 100개를 대접하고는 재미있는 찬사를 들 었다. “나미, 나미!” 그의 이름 나미(Nami)는 핀란드어로 ‘맛있다’는 뜻이었다. 때론 음식이 사람 목숨도 구한다. 야구해
설가 하일성은 2001년 심장수술 후 몸무게가 14㎏이나 빠졌다. 죽 을 고비를 맞았던 그를 구한 음식 이 소금 장어구이였다. 어릴 적부 터 맵고 짜게만 먹었던 그는 담백한 소금 장 어구이로 건강한 입맛까지 되찾았다. 선재 스님의 언 무 구이에는 한겨울 바람이 숭숭 든 무를 꼬득꼬득 말려서 고소한 양념 구이로 만들어 준 한 노승의 지혜가 담겨 있 다. “버릴 생각을 하지 않으면 먹을 궁리가 생 긴다”는 노승의 가르침을 그는 지금도 간직 하고 있다. 100인의 푸드톡 인세는 결식아 나원정 기자 동 돕기에 쓰인다. 2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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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7일 금요일 문화
2012년 12월 5일 수요일 문화
청순한 통기타 소녀, 패스트푸드 음악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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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No>
아롱타령·상사별곡·온정가 조선 후기 유행가 들어볼까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 19세 싱어송라이터 주니엘
두 번째 미니앨범도 주목 여린 외모에 독한 연습벌레 일본서 오디션 우승도 했죠 요즘 신인 여성 솔로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주니엘(19)·에일리(23)·이하이(16)의 3파전 이란 말이 돌 정도다. 각기 다른 풋풋한 매 력으로 아이돌 일색의 음악시장을 풍요롭 게 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2월 데뷔한 에일리는 폭 발적인 가창력으로 일찌감치 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올 상반기 오디션 프로그램 ‘케 이팝스타1’에서 준우승한 이하이는 10월 말 가수 데뷔와 함께 발표한 ‘1,2,3,4’로 각 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그리고 주니엘-.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 하며 청아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그는 미니 앨범의 절반 이상을 자작곡으로 채우는 싱 어송라이터다. 지난 6월 첫 미니앨범 ‘마이 퍼스트 준’으로 데뷔했다. “일라일라”란 후 렴구가 입에 감도는 타이틀곡 ‘일라일라’ 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삽입곡으로 화제 가 됐던 ‘일라일라’는 20주 가량 음원 차 트 상위권을 지켰다. 그가 최근 선보인 두 번째 미니앨범 ‘1&1’의 타이틀곡 ‘나쁜 사 람’ 역시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28일 제19 회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여자 신인가수상 을 받으며 2012년 샛별로 인정받은 그를 3 일 만났다. 작은 손 끝에 박힌 굳은살=“1집이 큰 사 랑을 받으면서 2집을 만드는 데 부담감이 생겼어요. 노래 연습 더 열심히 하고, 운동 (요가)도 열심히 했죠.” 주니엘은 ‘일라일라’에서 이루지 못한 첫사랑의 아픔과 열정을 노래했다. 그리고 이번 ‘나쁜 사람’에선 ‘그댄 다신 사랑은 하지 말아요/너무 나쁜 사람이니까/날 버 린 그 대가로 행복하지 말아요’라고 읊는 다. “어린 소녀가 사랑은 해봤냐”라고 묻자 “열여섯 살 때 첫사랑과 헤어진 적 있다”고 수줍어했다. 솔직히 그를 만나기 전 선입견이 있었
제14887호 42판
다. 예쁘장한 외모에 기타를 단정하게 연 주하는 모습, ‘기획사가 만들어낸 상품 이 미지 아닐까’라는 의구심이었다. 하지만 그건 오해였다. 주니엘의 왼손 엄지를 제 외한 네 손가락 끝엔 굳은살이 딱딱하게 박혀 있었다. 기타 코드를 누르고, 또 눌 렀던 흔적이다. 5년간의 독한 기타 연습의 결과물이었다. 풋풋한 싱어송라이터=주니엘은 초등학 교 3학년 때 가수 보아의 다큐멘터리를 보 고 가수의 꿈을 갖게 됐다. 중학교 2학년 때 현재의 기획사(FNC엔터테인먼트)에 들어 갔고, 이듬해부터 기타를 치기 시작했다. “춤은 오디션 때 딱 한 번 췄어요. 그런데 춤은 영 아니라고 생각하셨는지 이후 춤 연 습은 한 번도 안 시키셨죠.”(웃음) 그는 고2 때 기획사의 지원으로 일본에 홀로 음악 유학을 갔다. 제법 강단이 있다 는 얘기다. 그곳에서 한 잡지사 주최의 오 디션 프로그램 ‘니지이로 슈퍼노바’에서 경쟁자 3000여 명을 꺾고 우승도 했다. “도쿄 시부야·신주쿠 역 앞에서 거리 공 연을 하다 경찰의 제지로 경찰서에 두어 번 가기도 했어요. 경고조치를 받고 나왔죠. 나이가 어려서 봐주신 것 같아요.” 오디션 우승의 특전으로 일본에서 자작 곡으로 채운 넉 장의 음반도 냈다. 주니엘 은 중3 때 작사·작곡을 시작했다. 한국서 발표한 두 장의 미니앨범에도 각 3곡씩 6곡 의 자작곡을 실었다. “더 만들어둔 곡이 스 무 곡이 넘는다”고 했다. 앨범에 실린 자작곡은 싱그럽다. 하지만 요즘 가요계에서 일반적인, 한 번 들어도 기억에 남는 강한 멜로디는 약한 편이다. “좀 더 임팩트(충격)가 있는 후렴구가 있 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지만, 자극적인 패스트푸드보다 생채소에 드레싱을 살짝 끼얹은듯 한, 그런 신선한 음악을 하고 싶 었어요. 그게 제 색깔이니까요.” 그는 요즘 선배 싱어송라이터 김동률의 발라드에 빠져 있다고 했다. “오래 남는 음악, 언제 들어도 그 시절 추 억이 회상되는 그런 노래를 하는 가수가 되 고 싶어요. 김동률 선배님처럼요.”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올 가요계 샛별로 떠오른 주니엘. 그의 예명은 본명 준희와 ‘러브(Love)’의 L을 합친 것이다. 그는 “기타 없 는 삶은 상상이 안 된다. 호주 출신 기타리스트 토미 엠마뉴엘을 특히 동경한다”고 했다.
박종근 기자
올해 데뷔 여성 솔로 셋의 매력은 이름
특징
수상내역
에일리(23·본명 헤븐 에이미 리·한국명 2월 보여줄게 이예진)
데뷔 대표곡
시원시원한 가창력
2012 엠넷 아시안 유튜브 스타. 동영상 조회 뮤직어워즈(MAMA) 수 1000만회 돌파 여자 신인상
주니엘 (19·본명 최준희)
6월
청아한 음색
19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신인가수상
이하이(16)
10월
일라일라 나쁜사람
1,2,3,4 솔(soul) 느낌이 (원,투,쓰리,포) 강한 중저음
특이사항
2010년 일본 잡지사 주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이 로 슈퍼노바’ 우승. 싱어 송라이터 2012년 SBS ‘케이팝스 타1’ 준우승
“우리 부모가 날 길러서 세상 공명 보려고 나를 길러냈나. 아리롱 아리롱 아라리요 아리롱 얼씨구 나를 넘겨주소. 물 길러 간 다고 강짜를 말고 부뚜막 밑에다 지성을 빌 어라. 아리롱 아리롱 아라리요 얼씨구 절씨 구 넘겨넘겨 주게.” ‘아리랑’의 한 종류인 ‘아롱타령’의 일 부다. 후렴부가 ‘아리롱’ ‘아롱’으로 구성 돼 이런 이름이 붙었다. 우리 고유의 정겨 운 리듬이 담겨 있다. ‘아롱타령’ 등 경서도잡가 10바탕이 무 대에 오른다. 서울소리보존회와 전통공연 예술진흥재단이 8일 오후 4시 서울 한국문 화의집 무대에 올리는 ‘경서도잡가 복원 연주회’에서다. 경서도는 경기도와 서북지 역(황해도·평안도)을 아우르는 이름. 잡가 (雜歌)는 조선 후기 서민층이 부르던 음악 을 가리킨다. 옛 양반 상류층에서 즐기던 풍류 음악이 대중에게 전해지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됐다. 요즘으로 치면 유행 가쯤 된다. 이번 공연에선 ‘상사별곡’ ‘ 온정가(溫井 歌)’ ‘난봉가재담’ ‘의주산타령’ ‘청천강 수’ 등 그간 제목으로만 전해지던 잡가 120 여 곡이 복원돼 선보인다. 복원 사업에는 유 옥영(중앙대 강사)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한 윤정(신민요연구회 회장), 유명순(서울소리 보존회 상임이사), 조유순(경기민요 이수자) 등이 보조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유옥영 연구원은 “잡가는 산업화에 밀 려 서서히 잊혀졌지만 국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콘텐트”라고 말했다. ‘방물가’ ‘청천 강수’ 등을 부를 남혜숙(71·서울소리보존 회 이사장) 명창은 “우리 전통예술의 다양 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무대에는 남씨를 비롯해 김유리(서 도소리 이수자), 박진선(경기민요 이수자) 명 창 등이 오른다. 장학선·이진홍·김경복·최명 선·조모란 등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소리꾼도 재조명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02353-5525.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남혜숙 명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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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2012년 목요일 2012년 12월11월 7일29일 금요일
스타가 말하는 클래식 성우 배한성
공연 리뷰 ‘장화홍련’
창극, 이런 파격도 가능했다
성우 배한성씨가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오 솔레 미오’를 부르고 있다. 그는 ‘죽음은 모차르트를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게 클래식 음악”이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성악은 내 연기의 저수지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친구집 전축으로 LP 들어 영화 ‘아마데우스’ 네 번 보며 저 역할, 꼭 하리라 다짐했다 성우 배한성(66)이 처음 만난 클래식 음악은 이탈리아의 ‘오 솔레 미오(O Sole Mio·나의 태양)’ 였다. 중학생이던 1960년이었다. “두 명이 짝을 맞춰 신문을 돌렸어요. 경 험이 많은 사람을 ‘원보’라고 불렀는데, ‘원 보’ 형이 배달이 끝나고 약수터에 올라가자 고 하더라고요. 물을 마시고 나서 글쎄 그 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멜로디가 그렇게 좋 더라고요. 그게 시작이에요.” 배씨는 어려서부터 생활전선에 나서야 했다. 서울대를 졸업한 아버지는 좌익사상 에 빠져 그가 네 살 무렵 북으로 건너갔고 서울여상을 나온 어머니는 신여성이었지만 생활력이 부족했다. -전축도 드물었던 시절이었는데.
“아르바이트를 해서 모은 돈으로 ‘텐 테
제14882호 40판
너스’라는 LP를 구했다. 주말이면 버스를 두 번 갈아타고 전축이 있는 친구 집에 가서 몇 시간이고 음악을 들었다. 10명의 테너가 부 른 아리아를 모아놓은 것이었는데 친구 어머 니가 ‘전축이 해지겠다’고 할 정도였다.” 배씨는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사치고 허영이었지만 노래를 듣고 나면 뭔가 꿈틀대 는 감정이 느껴졌다. 가사도 어려운 그걸 따 라 불렀는데 주변에서 ‘너는 목소리로 먹고 살겠다’라는 말을 해 주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형편이 어려워 자퇴와 입학을 반복 했다. 덕수상고 야간부에 합격해 어렵게 졸업했다. 서라벌예대 1학년을 마친 67년 TBC(현 JTBC) 공채 2기 성우로 입사했 다. 라디오 드라마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 던 중 영화 ‘물망초’를 만났다. 테너 페루 치오 탈리아비니가 성악가로 출연해 열창 을 한 영화다. “68년인가 시민회관, 지금 세종문화회 관에서 탈리아비니의 공연이 열렸어요. 해 외 성악가들의 내한 공연은 손에 꼽을 정 도로 드물었는데. 월급하고 맞먹을 정도 로 비싼 티켓을 샀어요. 도니제티의 ‘남 몰래 흘리는 눈물’을 불렀는데 어찌나 맛
깔스럽게 노래를 하던지.” 그가 성우로 활동한 지 벌써 47년. 그간 모차르트·베토벤·쇼팽 등 숱한 작곡가들이 배씨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태어났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건 85년 개봉한 영화 아 마데우스”라고 말했다.
배한성씨의 추천곡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
드보르작
‘신세계로부터’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3, 4번’
차이콥스키
‘1812 서곡’
-이유가 뭔가.
“밀로스 포먼 감독의 영화였다. 톰 헐스 라는 배우가 모차르트 역할을 맡았다. 살리 에르와 모차르트가 대결을 벌이는 구도였 는데 모차르트의 ‘히히~’하는 웃음소리가 특이했다. 내가 죽기 전에는 저 역할을 꼭 한 번 해봐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명보극장에서 영화를 세 번 더 봤다.” ‘아마데우스’는 이후 10년 뒤 TV에서 방 영됐다. 그에게 더빙할 기회가 찾아왔다. -클래식 음악가들을 연기한 비결이라면.
“목소리는 그 사람이 가진 또 다른 영혼 이다. 그걸 표현하려면 상상이 있어야 한 다. 아마데우스를 연기하려고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여러 번 들었다. 다른 음악가도 마찬가지다. 음악을 듣다 보면 ‘이런 사람 이었구나’라는 순간이 찾아 온다.” -왜 클래식 음악인가.
“나는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이다. 그래 도 호학(好學) 정신이 있었다. 음악도 마찬가 지였다. 궁금한 게 있으면 꼭 찾아서 들었다. 듣다 보니 목소리 연기에 필요한 다양한 식 견을 배울 수 있었다. 성악가들의 목소리에 는 원망도 사랑도 갈등도 다 들어있다.” 그는 인터뷰 말미에 가정사를 털어놓았 다. “할아버지는 수원에서 한의원을 하신 분이셨다. 집에 전축이 있었다는데 아버지 가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를 즐겨 들 었다는 말을 들었다. 그걸 들으면 얼굴도 모 르는 아버지가 떠오른다.” 그는 주말 아침이면 아들과 함께 모차르 트의 호른 협주곡 등 가벼운 음악을 즐겨 듣는다. 40살 넘게 나이 차이가 나는 아들 과 가까워지기 위한 한 아버지의 노력이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실컷 욕 먹을 각오, 돼 있습니다.” 전투에 나가는 것도 아닌데, 국립창극단 김성녀 예술감독의 말엔 비장미마저 느껴 졌다. 그럴 만했다. 27일 개막한 창극 ‘장화 홍련’은 국립창극단 50년 역사상 최고의 파 격이었다. 괴이하고 낯설며 섬뜩했다. ‘장화홍련’에는 창극의 ABC에 비유되는 세 가지가 없었다. “이게 창극 맞어?”란 소 리가 나올 법 했다. 구체적으로 소리에 맞춘 손·발 등의 동작(발림)이 사라졌고, 한복을 입지 않았으며, 창(唱)에 흥을 돋우는 고수가 없었다. 그 자리를 대신한 건 단원들의 대사 와 연기, 현대적 의상, 그리고 “으으으-” 소 리를 내는 혼령들의 음습한 효과음이었다. 또 해설 역할을 해 오던 도창(導唱)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토드(죽음)를 연상시키는 악마 로 변신해 출연자의 내면을 자극했다. 한태숙 연출가다웠다. 인간 내면의 어두 움을 포착하고, 이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 던 그의 개성은 창극에서도 여전했다. ‘스 릴러 창극’이란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국립 극장 해오름극장 무대 위에 ‘ㄷ’자로 627석 의 객석을 올리고, 원래 객석을 장화·홍련 이 수장된 호수로 처리했다. 고전 장화홍 련전을 변용한 작품은 계모 허씨의 죄의식 에 초점을 맞추면서도 현대인의 무관심을 저변에 깔았다. 극 초반은 다소 어수선했다. 대사와 창의 이음새도 덜컹거렸다. 하지만 중반 이후 배 씨 집안의 갈등이 부각되면서 드라마의 긴 장감과 판소리의 처연함이 묘하게 어울렸 다. 소리꾼으로선 국내 최고지만, 정극 연기 엔 서툴 것으로 예상됐던 창극 단원들의 무 대 장악력은 의외였다. 김금미(허씨)·윤제 원(배장수사진) 등은 당장 연극 무대에 서 도 모자람이 없었다. 당연, 반응도 좋다. 유료 객석 점유율이 80%를 넘었다. 창극은 고루하다는 선입견 을 깼다. ‘장화홍련’의 도전은 성공이었다. 창극 ‘장화홍련’ =30일까지. 국립극 장 해오름극장. 2만 ∼7만원. 02-22804115. 최민우 기자 minwoo@ 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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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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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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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240221 쉐라톤길포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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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7일 금요일
구인구직 RENTAL CHAIR RENTAL available at beauty salon in Surrey central area. Contact 604 722 5880 leave the message or email: mtran205@hot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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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신문 강의 초대 캐나다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신 이영화목사께서 교민들을 위하여 Vancouversun을 무료로 강의하십니다. 일시 : 매주 월요일 10:30 오전 ~ 1:30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강사 : 이영화 목사 (778-317-7625)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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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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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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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or 파트 타임 한인 약사분 구합니다. T. 604-617-0771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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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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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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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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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TOYAMA JAPANESES RESTAURANT
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직원모집 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직원모집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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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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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FT Food counter attendant,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모바일 중앙일보 www.joongang.ca/m/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최초'와 '1위'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중앙일보는 매일 아침 당신의 휴대전화로 찾아갑니다. 모바일 중앙은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ㆍ아이팟ㆍ 아이패드ㆍ태블릿PC 등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며 속보는 물론 중앙일보의 다양하고 유익한 기사와 새로운 광고 미디어를 선보여 광고주들의 매출증대에 기여 합니다.
직원모집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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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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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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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금호타이어 마케팅부에서 함께할 가족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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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Marketing Assistant–Part-time 자세한 내용은 http://goo.gl/usZPa 를 참조하세요.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6-18/hr, Full time position, Create and develop new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Korean asset, Baik Mi Korean reastaurant (Surrey), baikmi@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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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fully equipment, 3 hoist, lots of costumers in Burnaby (Boundary and 1st ave) Call Martin for more details, $95,000
604-291-6469 / cell:604-767-7859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직원모집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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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 CHINESE FOOD COOK,KOREAN FOOD COOK : 604-506-5635/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itchen Helper Edu:G-6,Exp.:6 months,No certif. 40 hr/W Wage:$12/hr, Lang:must Korean & No or Basic English DUTIES: assist cook,clean Pots, Washes& sort materials,clean in & out of kitchen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hr. 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miyoung@hotmail.com Hansem food /F:604-985-8657 1647 East Pender St.Van BC * Korean Food,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 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4 국수의 神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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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93회는 중앙일보 2758호에서 계속됩니다.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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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7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