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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노 정부 문 “박, MB 박 “노 정부 때 집값 · 양극화 가장 심각” www.joongang.ca
제2759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사상 첫 ‘재외 대선’ 관심 높았다
투표율 70% 넘겨
박 “출총제, 참여정부 때 약속 해
문 “박, MB정부 민생파탄에문공동책임” “박근혜 줄푸세, MB정부 부자
밴쿠버 73.61% … 총선보다 두 배가량 늘어
대선 D - 8 2차 TV토론
유권자 열기 확인 … 19일 전국 투표율 관심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으로 재외 유권자 가 참여한 18대 대선의 재외국민 투표율이 7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재외국민 투표 마지막 날인 11일 오전 7시(이하 한국 시간) 현재 전체 재외 유권자 222,389명 중 154,953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 69.7%를 기 록하고 있다. 이처럼 투표율이 높아진 것은 2~3명의 후 보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대선이라는 특수성 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투표가 마감된 주밴쿠버총영사관 투표소 에서도 전체 재외 유권자 4,407명 중 3,244 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73.61% 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총선 당시 밴 쿠버지역 투표율 37%보다 두 배 가량 높 아진 것이다. 토론토와 몬트리올 등 캐나다 기타 지역 은 물론 미주지역 전체적으로 봐도 투표율 상승 추세는 뚜렷했다. 11일 오전 7시 현재 미주지역에서는 전체 재외 유권자 73,528명 중 50,332명이 투표해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68.5%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토론토는 74.4%, 몬트리올은 77.0%의 투표 율을 각각 기록 중이다. 중앙선관위는 “현재 추세대로 11일 정오에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의 마지막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율이 70%를 넘길 것” 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재외국민 투표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오는 19일 실시되는 대선 전국투 표율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4월 총선 당시 재외국민 투표율은 45.7%, 전국 투표율은 이보다 높은 54.3%를 기록했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선의 전국투표율이 대 선 사상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07 년의 62.9%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외국민 투표함은 봉인된 뒤 오는 16일 오후까지 한국으로 옮겨져 전국 251개 시· 군·구 선관위로 발송된다. 개표는 대선 투 표일인 19일 오후 6시 이후에 국내 투표함 의 개표와 함께 진행된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연방 기술직 이민 세부규정 확정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연방 이민장관은 10일(월) 기술직 이민(FSTC : Federal Skilled Trades Class) 세부규정을 발표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이민부 발표에 따르면, 새로 도입되는 FSTC 카테고리를 통해 받아들일 이민자는 3 천명 정도다. FSTC는 전문인력(Skilled worker) 이민과는 달리 기본수준의 언어능력만 증
한국과 캐나다, 우정을 맺다 >> A3 더 쉬워진 기술 이민 제도 >> A4 충무로 1억 관객 시대의 힘은 캐릭터 >> B3
명하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단, 이민 신청 전 이민부가 정해 놓은 ‘NOC B’(National Occupational Classification B)에 속하는 직종에서 2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 고, 캐나다 잡오퍼(Job-offer)를 받아야 한다. FSTC 세부규정이 발표됨에 따라 연방 이민 부가 계획했던 이민제도의 전면적인 개편작업 이 일단락 됐다. 연방 이민부는 지난 8월 전문인력 이민 신청 시 ▶언어점수 기준 강화와 비중 확대 ▶ 나이 만점 기준 하향 조정과 비중 확대 등을 내용 으로 하는 이민제도 변경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지난 10월 말에는 경험이민의 신청 조 건을 기존 2년 이상(풀타임 기준) 근무 경력에 관계기사 >> A4 서 1년 이상으로 완화했다.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토론 잘했다” … 1차보다 박 오르고 문은 내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0일 오후 8시부터 진 행된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2차 토론회 에 대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 리당 박근혜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40.2%,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28.1%,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이 18.0%였다. '비슷하다' 5.1%, '모름·무응 답'은 8.6%였다. 지난 4일 실시된 1차 TV 토론 평가에선 박 후보 36.0%, 문 후보 29.2%, 이 후보 19.2%로 조사됐었다. 1차 TV토론과 비교해 문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은 1.1%포인트 줄었고, 박 후보
가 잘했다는 응답은 4.2%포인트 올랐다. 지지율에서 문 후보가 우세한 2030세대에 선 문 후보가 잘했다는 평가가 더 높았고(20 대 47.5%, 30대 39.7%), 박 후보가 우세한 5060 세대에선 박 후보가 잘했다는 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50대 51.4%, 60대 이상 56.8%). 이번 조사의 표본은 유선전화 RDD 방식으 로 가구에 전화를 건 뒤 TV토론을 시청하고 있는 가구원 중 연령이 가장 낮은 한 명을 선 정하는 방식으로 뽑았다. 최대 허용 오차범위 는 무작위를 전제로 할 경우 95% 신뢰수준에 서 ±3.9%포인트, 응답률은 38.6%였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10일(한국 후보가시간) 10일경제 밤 분야 중앙선관위 후보가 2차 TV토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 론에서 서로 ‘민생파탄 책임론’을 제기하며 정 면 특히 문 후보는 1차 토론 때존 로충돌했다. 진행된 경제분야 두 번째 TV토론 재감이 약했다는 지적에 따라‘민생파탄 이날 박 후보에 에서 서로 상대방에게 책 대해 적극적인 공세를 취했다. 두 후보는 노 임론’을 제기하며 정면 충돌했다. 무현·이명박 정부의 실정 책임, 경제민주화 등 박 후보는 문 후보에게 “양극화와 에서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중산층 붕괴가 가장“양극화와 심했던 게 노무 박 후보는 문 후보에게 중산층 붕 현 정부 “중산층 비율이“ 괴가 가장 때였다”며 심했던 게 노무현 정부 때”라며 중산층 비율이 69%에서 63%로 가계부채· 줄었고, 가계 69%에서 63%로 줄었고, 부채·부동산·대학등록금이 급등했으며 성장 부동산·대학등록금이 급등했으며 률은 세계 평균에도 못 미쳤는데 문 후보의 성장률은 세계 평균에도 못 미쳤는 정책은 실패한 노무현 정부 정책과 다르지 않 데 문 후보의 정책은 실패한 노무현 다”고 비판했다. 이에 문 후보는 “참여정부가 정부 정책과 크게2007년 다르지 않은 것같 민생을 못 챙긴 것은 대선 때 심판 받 다”고지금은 비판했다. 후보는 “참 았고, 이명박 이에 정부의문 민생파탄에 대해 새누리당이 받을못 차례”라고 반박했다. 여정부가 심판 민생을 챙긴 것은 이미 문 후보는 반대로 후보에게 “이명박 정부 2007년 대선 때박 심판받았고, 지금은 의 민생파탄은 참여정부 때보다 심해졌다”며 2012년 대선이기 때문에 이명박 정 “박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과 부자 부의 민생파탄에 대해 새누리당이 감세, 물가급등, 가계부채 증가에 공동책임이 심판받을따졌다. 차례”라고 반박했다. 없느냐”고 박 후보는 “공동책임을 말 문 후보는 반대로 박매번 후보에게 하는데 지난 5년또 동안 야당에서 무슨 일 만 있으면 ‘박근혜가 답하라’고 한 건 기억이 “이명박 정부의 민생파탄은 참여정 안 나나”라고 맞받았다. 부 때보다 훨씬 심해졌다”며 “박 후 두 후보는 경제민주화 실현 방안을 놓고서 도 후보는 박 후보에게 “ 공방을 TV토론벌였다. 전문은문joongang.co.kr에 기존 순환출자 해소 주장에 대해 돈이 들어 간다고 반대하는데, 부담은 재벌총수가 지는 것이고, 주식을 처분한 기업엔 돈이 들어오는 것이라 그 돈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고 지 적했다. 이에 박 후보는 “기존 순환출자를 해 소하려면 미래성장동력 투자에 쓸 수 있는 돈 을 지분 유지하기 위해 쓸 수밖에 없고, 경영 권이 약해지면 기업이 외국자본에 넘어갈 수 있다”고 답했다. 문 후보는 “박 후보가 주장하는 ‘줄푸세’는 재벌 세금 줄여주고 규제 풀어주자는 이명박 정부의 부자감세 정책과 뭐가 다르냐”고 비판 했고, 박 후보는 “불합리한 규제를 푸는 것과 법질서를 세우는 것도 경제민주화와 배치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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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하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시 평]
선거 스트레스 이집트 카이로의 타흐리르 광장이 다시 소란스럽 다. 지난해 봄 독재자 무바라크를 내쫓는 재스민 혁명을 했지만 새로 뽑은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이다. ‘아랍의 봄’이 왔다고 들떴지만 다 시 ‘아랍의 겨울’로 돌아가고 있다. 민주주의를 한 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선거가 일주일 남았다. 일주일 후면 누구든 대통령이 될 것이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누가 되든 우리에겐 이집 트와 같은 소요와 불안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비록 지지했던 사람이 당선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 생활인이 될 것이다. 그런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 가. 이 나라는 그만큼 성장했다. 그럼에도 선거 날 이 가까워올수록 스트레스가 늘어난다. ‘누가 되 면 큰일 난다’ ‘누가 되면 나라가 거꾸로 가게 된 다’라는 극단적인 주장이 나오고 그런 말들로 마 음이 흔들린다. 그러나 바로 그런 말을 하는 쪽 이 정말 위험하다고 믿어도 좋다. 정권을 차지하 기 위해 두려움과 불안을 자극하려는 것이기 때 문이다. 민주주의란 반대쪽에 대해서도 믿음을 가 지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들의 회고록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백악관에 들어간 지 3개월이 채 안 되어 ‘대통령 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란 정말 없구나’ 하 고 깨닫는다는 것이다. 우리 경우도 비슷하지 않 을까. 지금 후보들은 경쟁적으로 경제민주화, 복지 를 외친다. 기업은 미운 털이 박혔다. 그러나 대통 령이 아무리 경제를 흔들고 싶어도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우리 경제의 80%가 해외에 의존하고 있 기 때문이다. 해외의 영향을 그만큼 크게 받는다. 우리는 이미 대통령 개인보다 제도의 힘이 더 큰
문창극 대기자
나라가 되었다. 국회가 있고, 언론이 있고, 기업이 있고, 노동조합이 있다. 그런 제도가 든든할수록 대통령이 누가 되든 나라는 크게 흔들리지 않는 다. 민주주의란 본래 온건하며 점진적이다. 극단 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들일수록 민주주의와 어 울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민주주의는 선택이다. 왕정이나 전제정은 통치 자를 선택할 수 없다. 백성은 그들 밑에서 지배를 당할 뿐이다. 민주주의는 나를 통치할 사람을 나 의 자유의지로 선택하는 것이며, 동시에 한 사람 의 가치를 가장 귀하게 받드는 제도다. 두 후보가 우연히 똑같은 수의 표를 받았다고 치자. 그리고 개봉치 않은 마지막 한 표가 남았다. 그 한 표가 정권을 결정하는 것이다. 그가 가난한 자이든, 무 식한 자이든, 노인이든, 젊은이든 상관없다. 그 한 사람의 결정을 이의 없이 따라 주는 것이다. 따 라서 민주주의에서 한 사람은 1000만분의 1, 1억 분의 1이 아니다. 또 ‘국민’이라는 대명사를 붙여 도매금으로 취급해서도 안 된다. 한 사람이 바로 나라이고, 한 명이 모두인 것이다. 이 어찌 가슴 떨리는 일이 아닌가. 선택에는 책임이 따른다. 나의 의지로 선택한 만큼 그에 대한 책임도 나에게 있는 것이다. 그래 서 민주주의를 하려면 책임의식이 있어야 한다. ‘ 그들 때문’이라는 변명은 있을 수 없다. 속은 것 도 내 책임이다. 그러니 민주주의만큼 냉엄한 제 도도 없다. 선택하는 사람은 ‘나’이지만 오로지 나 의 입맛, 감정, 선호만을 생각해선 안 된다. 나를 넘어선 판단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나뿐만 아니 라 또 다른 수많은 ‘나’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공동체를 생각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바
로 시민의식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할까? 미래와 긍정의 정신이다. 한 나라의 존재는 현재 만이 아니라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실체다. 우리는 현재만이 소중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 나 젊어서 땀 흘려야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듯 이 때로 현재를 희생할 수 있어야 바람직한 미래 가 오는 것이다. 현재 있는 것을 나누기보다 미래 를 위한 투자가 있어야 한다. 우리 자식 세대들의 앞날을 생각해야 한다. 포퓰리즘의 가장 큰 문제 는 현재를 위해 미래를 희생시키는 데 있다. 또한 긍정의 마음을 가진 리더를 찾아야 한다. 발전의 힘은 부정에서가 아니라 긍정의 정신에서 나온 다. 이 나라를 이만큼 끌어올린 힘은 바로 긍정의 정신이었다. 비판정신도 필요한 때가 있다. 그러 나 냉소적이고 부정적인 마음이 지배하는 나라는 뒷걸음칠 수밖에 없다. 대한민국을 누가 더 긍정 의 정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를 판단해야 한다. 역사는 도도히 흐르는 물길이다. 그 물길 가운 데 바위가 있으면 물길은 잠시 멈춘다. 그러나 곧 바위를 휘돌아 자기 갈 길을 가는 법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역사는 가장 험난한 계곡에서 출발 하여 모두가 가고 싶어 하는 대양을 향해 도도하 게 흘러가고 있는 중이다. 우리의 일류기업들, 한 류 문화 등은 그 물길이 거침없음을 말해 주고 있 다. 설혹 우리의 눈이 흐려져 대표자를 잘못 뽑 는다 해도 그것이 잠시의 걸림돌이 될지언정 물 길을 막지는 못한다. 걱정할 게 없다. 선거 스트 레스야 물러가라.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타고르‘동방의 등불’우리 입맛대로 짜깁기했다니 입맛이 쓰다 ‘바닷가의 밤이 밝고/핏빛 구름의 여명 속에/동방 의 작은 새 목청 높여/명예로운 개선을 노래한다.’ 아시아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1913년) 한 인도 시인 타고르가 벵골어로 쓴 시다. 무엇 을 노래한 걸까. 일본이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것 을 축하하는 시다. 인도가 오랜 영국 식민지 치 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타고 르는 당시 세계적인 강국으로 떠오른, 같은 아시 아 국가 일본에 호감을 가졌다. 1916년을 시작으 로 무려 5차례나 일본을 방문했다. 다도·꽃꽂이· 하이쿠 등 일본 전통문화에 매료됐다며 “시심(詩 心)을 자아내게 하는 나라”라고 높이 평가했다. 일본 체류 중 강연을 통해 “일본은 아시아에 희 망을 가져다주었다. 우리는 이 해 뜨는 나라에 감 사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大)아시아주의를 외 치던 일본 우익의 거물 도야마 미쓰루(頭山滿)와 도 친분이 있었다. 이쯤 되면 타고르의 시 ‘동방의 등불’을 기억하
는 많은 한국인은 의아할 것이다. 교과서에도 실 렸던 ‘동방의 등불’은 ‘일찍이 아세아의 황금 시 기에/빛나는 등촉의 하나인 조선’으로 시작해 ‘ 나의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깨어나소서’로 끝난 다. 일제 치하 조선을 위해 쓴 시라고 하니 한국 인이라면 누가 봐도 식민지 지배에서 벗어나라 고 격려하는 내용으로 읽힌다. 그런 타고르가 일 본 편이었다고? 영문학자 홍은택(대진대) 교수가 계간 시 전문 지 ‘시평’ 겨울호에 기고한 ‘타고르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보면 궁금증이 상당부분 풀린다. 홍 교수 는 고증을 통해 ‘동방의 등불’ 총 15행 중 처음 4 행은 시라기보다 메모 형태로 1929년 조선에 전해 진 것이며, 나머지 11행은 누군가가 타고르의 작 품 ‘기탄잘리 35’를 덧붙여 짜깁기한 것이라고 분 석했다. 더구나 ‘나의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깨어 나소서’라는 마지막 구절은 누군가가 ‘기탄잘리’ 원문에도 없는 ‘코리아’를 넣어 각색한 것이라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지적했다. 노벨상 수상자의 권위에 기댄 엉뚱한 ‘ 짝사랑’이 일제 시절, 그리고 해방 이후에도 오랫 동안 지속된 셈이다. 사실 타고르가 일본을 흠모만 한 것은 아니었 다. 일본인 대상의 강연에서 “이 나라(일본)는 물 질적으로는 진보했지만 정신적으로는 퇴보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고, 군국주의화 경향도 우려 했다. 그가 “일본이 인도에도 야심을 품고 있는 듯하다. 굶주린 그들은 지금 조선을 잠식하고 중 국을 물어뜯고 있다”고 말했다는 증언도 있다. 한 측면만 볼 게 아닌 것이다. 80년 넘게 지속된 타고르에 대한 짝사랑 혹은 오해는 우리의 필요·콤플렉스와 외국발(發) 권위 에 대한 맹종이 버무려진 결과다. 엄혹한 일제시 대엔 어쩔 수 없었다 치고, 요즘의 대한민국에선 이와 비슷한 촌극(寸劇)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누 가 장담할 수 있을까.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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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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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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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A3
한국 언론진흥재단 지원 기획취재
한카 수교 50주년
<1>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1963년 1월 14일 공식적으로 수교관계를 맺었다. 내년 2013년은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두 국가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긴밀한 우호 동맹관계를 지속해왔다. 내년은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캐나다는 다문화주의를 바탕으로 한 모자이크 사회를 지향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 국에서 이민자들을 받아 성장하고 있다. 1968년 첫 이민자가 캐나다에 도착한 이후 현재 한인 커뮤니티는 토론토, 밴쿠버, 에드먼트, 위니펙등 캐나다 전역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태평양을 사이에 둔 캐나다의 관문인 밴쿠버에는 많은 유학생들이 오고 있다. 본사는 지난 9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취재지원사업에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 특집 기획기사’ 로 응모, 선정되었다. 오늘부터‘한카 수교 50주년 기념 특집기사’ 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1회 : 한국과 캐나다, 우정관계를 맺다 2회 : 한인 커뮤니티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한인을 만나다 3회 :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사람들 4회 : 밴쿠버에서 열린 한-카 수교 50주년 행사들
<편집자 주>
한 국과 캐나다, 우정관계를 맺다 수교 50주년 맞아 정치경제문화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1963년 1월 14일 국 관련 각종 문화 예술행사가 개최될 예정이 35 % 증가한 115억불의 교역액을 기록했다. 교 관계를 체결한 이후 이수영 대사가 초 며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캐나다 문화 관 한국은 캐나다의 7위, 캐나다는 한국의 25위 대 대사로 부임했다. 그러나 당시는 교민숫 련 행사 및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식 의 교역 대상국이다. 한국은 캐나다로 자동 자가 적어 이수영 대사(1963.1 ~ 1964.7)와 2 을 비롯해 한국의 자유를 위해 희생당한 캐 차, 반도체등 전년 대비 20.2 % 증가한 49억 대인 김용식 대사(1964.7 ~ 1965.8)까지는 주 나다 참전 용사들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 불의 수출을, 그리고 캐나다로부터 광물자원 UN 대사가 캐나다 대사를 겸임하는 체제 할 예정이다. 과 목자재등 원자재를 전년 대비 66 % 증가 로 유지되었다. 현재 한국과 캐나다는 2011년 기준 교역규 한 66억불을 수입했다. 또 한국의 캐나다 투 그 이후 2년 뒤인 1965년 8월 13일 대사관 모가 151억 달러를 넘는 경제 동반자 관계, 자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모두 99억불을 을 개설하면서 백선엽 대사(1965.8 ~ 1970.1) 그리고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수호를 위한 국 달성했다. 반면 캐나다의 한국 투자는 아직 부터 상주대사가 부임하는 체제로 변경되었 제사회에서의 협력, 이민, 교육, 관광등 각 분 52억불에 머무르고 있더, 좀더 적극적인 투 다. 현재는 조희용 대사가 19대 대사로 지난 야에서 활발한 인적 교류를 발전시키고 있다. 자 유치계획이 필요한 상태다. 2012년 7월 부임해 한인커뮤니티 사회발전을 김황식 총리도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식 최근 포스코를 비롯한 10 여개의 한국 기 지원하고 있다. 에서 “한국전쟁에서 보여준 캐나다의 희생 업들의 캐나다 에너지 자원개발 프로젝트 캐나다는 서쪽으로는 태평양, 동쪽으로는 에 감사하며 향후 두 국가 관계를 발전시키 참여로 투자규모가 늘어나고 있다.(현재 60 대서양에 접한 세계에서 러시아에 이어 두번 기 위해 제도적인 틀을 더욱 강화하자”며 “ 억불의 투자 상담 진행중), 그리고 약 520 여 째로 큰 국가이다. 서비스산업이 전체 GDP 한국은 캐나다의 7대 교역국가중 하나로 성 개의 한국 기업들이 캐나다에 진출해 활발 의 70 %를 차지할 정도로 서비스 산업 중심 장했다. 각 분야에 걸쳐 양국의 특별한 우정 한 무역 및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 캐나 의 경제구조 국 다는 국가 리스 가이다. 대외교역 크가 거의 없는 원유 천연가스 등 자원 부국 캐나다에 투자 줄이어 비중도 GDP 60 선진국으로 에너 %에 달할 정도 지와 광물이 풍 한국문화원 설립되면 문화 교류로 관계 증진 기대 로 무역 의존도 부한 자원대국이 가 높은 국가다. 다. 한국은 캐나 원유 매장량과 천연 가스 생산량이 각각 세 을 더욱 굳건히 하자”고 제안했다. 다로부터 매년 유연탄, 우라늄등 주요 광물 계 3위인 자원부국으로 광물 포함한 에너지 한국과 캐나다는 수교 이후 정치 및 경제 을 34억불 정도 수입하고 있다. 캐나다의 에 관련 수출이 전체의 25 %를 차지하고 있다.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지속해왔다. 현재 너지 자원 개발에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 한국과 캐나다는 수교 이후 정치, 경제, 문 양국은 119개의 다양한 협약을 맺고 있다. 여해 에너지 확보를 하는 선행적 투자 노력 화 등 각 분야에서 굳건한 우호동맹체제를 캐나다는 한국 정부의 대북 정책 및 핵문제 이 필요한 시기다. 캐나다는 연방국가이면서 유지하면서 큰 발전을 이룩했다. 지난 12월 관련 입장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해왔다. 도 각 주의 정책 결정권이 강한 국가이다. 일 4일(화) 캐나다 연방수도인 오타와에서 열 특히 경제분야에서의 양국의 협력관계는 크 부 전략 에너지 자원을 제외하면 모든 결정 린 한-카 수교 50주년에서 양국의 스티븐 하 게 증대했다. 수교 이후 3천 % 넘게 교액액 권이 주 정부에 집중되어 있다. 연방 정부와 퍼 총리와 김황식 총리의 인사말에서도 양국 이 증가했다. 캐나다는 농산물 및 광물자원 의 교류 강화에 힘쓰면서도 브리티시 콜롬비 의 우호관계를 재확인 할수 있다. 등 전통적인 수출품목 확대에 관심을 기울 아, 앨버타 주 등 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주 이날 행사에서 하퍼 총리는 “캐나다와 한 이고 있다. 최근에는 항공 관련 캐나다의 첨 정부와의 협력체계에 주목해야 할 이유다. 국은 친밀한 관계와 상호보완적인 교역구조 단 기술과 한국의 IT 능력을 서로 접목하는 한국과 캐나다는 원자력 규제에 대한 양해 를 바탕으로 지난 50년간 우호관계를 유지 데 관심을 갖고 있다. 각서를 지난 1998년에 체결한 이후 1999년부 했다”며 “캐나다 발전을 위해 그동안 기여 한국은 캐나다에 자동차, 휴대폰, 산업기계 터 정부 차원의 에너지 포럼을 개최하고 있 한 한인 커뮤니티에 보답하고 캐나다에 한 등 주요 공산품을 수출하고 유연탄, 우라늄, 다. 특히 지난 2월 14일에는 한국의 지식경제 국문화와 전통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3년을 펄프, 사료등 자재를 수입하는 상호보완적 부와 캐나다의 천연자원부가 그린 에너지 기 캐나다 한국의 해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무역구조를 갖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유로 술협력 MOU를 체결, 협력 체결을 강화했다. 하퍼총리가 공식적으로 ‘한국의 해’를 선포 존 경제 위기와 미국의 경기 둔화 등 세계 이번 MOU 로 양국은 재생 에너지, 열병합 함에 따라 내년에는 캐나다 전국에서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속에서도 양국은 전년 대비 발전, 친환경 자동차등 주요 그린 에너지 기
1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식 참석차 지난 4일 오타와를 방문한 김황식 국무총리와 스티븐 하퍼 총리. 2 한카 의원친선협회 캐나다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연아마틴 상원과 베리 데볼린 의원. 3 캐나다 전역의 한인 커뮤니티 대표들이 모여 한인 사회 발전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술분야에서 전문가 인적 교류와 연구 개발, 공동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는 발전적 파트너 쉽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처럼 정치와 경제 분야에서 한국과 캐나 다는 이미 어느 나라와도 비교할 수 없는 우 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많은 한국인들 이 캐나다로 이민와 한인 커뮤니티를 구성, 캐나다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25 만명의 사람들이 양국을 서로 방문하고 있 다. 그리고 2만명의 한국 학생들이 캐나다에 서 유학하고 있다.(2011년 12월 현재) 한국은 중국과 인도에 이어 캐나다에서 세번째로 유 학생을 많이 보내는 국가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상호 교류의 가장 기본이 되고 이해관계를 높일 수 있는 문화 교류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한국 문화를 체계적 으로 알리고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수 있는 한국 문화원이 아직 설치 안된 것도 아 쉬운 점이다. 다행히 예산 확보가 되어 현재 한국 문화원 설치가 관계 부서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정치와 경제 발전을 하드웨어로 한다면 문 화 및 인적 교류는 소프트 웨어에 해당한다. 하드웨어 발전에 걸맞는 소프트 웨어 발전을 기대하는 2013년이 되기를 많은 교민들이 기 천세익 기자 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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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기술직, 이민하기 더 쉬워졌다 연방 이민부, 이민제도 개편안 마무리 … 내년 1월 시행 고학력 · 화이트칼라 보다 기술인력 선호 추세 이어질 듯 10일(월) 연방 이민부가 발표한 기술직 이민 (FSTC : Federal Skilled Trades Class) 세부 규정의 주요 내용은 기본적으로 이민부가 정 한 ‘NOC B’(National Occupational Classification B)에 속하는 직종 종사자로서 ▶ 캐나 다 내의 잡 오퍼(Job-offer)를 받아야 하고 ▶ 최소 2년간의 경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민부는 이런 조건을 충족할 경우 기본(Basic) 수준의 언어능력만으로도 이민을 받아들 이겠다는 방침이다. 현행 전문인력 이민 시 요 구되는 최소 언어능력 증명은 CLB(Canadian Language Benchmark) 7 이상이다. ‘NOC B’는 이달 말쯤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 며, 잡 오퍼 규정은 기존 LMO 신청 시와 같 이 서비스 캐나다(Service Canada)를 통해 승 인을 받아야 유효한 것인지 여부가 아직 명확 히 발표되지 않았다. 이민부는 이번에 새로 도 입되는 FSTC를 통해 첫 해에만 이민자 3천명 정도를 받아들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년 간 이민부가 진행해 온 이민제도 개편작업의 큰 틀은 ‘국외로부터의 직접 이민 자를 줄이고, 적응력이 높은 이민자들을 우
선적으로 받아 들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여기에는 이민자 커뮤니티의 실업률이 높고 이로 인한 복지비용 지출이 상대적으로 크다 는 현실적인 고민이 깔려 있다. 지금까지 고학 력·화이트칼라에 유리했던 이민제도를 캐나다 노동시장에서 실제적인 수요가 있는 ‘기술인 력’과 이미 적응하고 있는 ‘경험자’들에게 유리 하도록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이민정책 방향은 앞으로도 지속돼 전문인력 이민 문호는 더 좁아지고, 상대적 으로 FSTC와 경험이민의 문호는 점점 확대 되는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연 방 이민장관은 “캐나다에는 많은 기술자들 이 필요하다. 그러나 그동안 연방 이민제도 는 기술이민에 대해 다소 까다로웠다. 이번에 새로 마련된 FSTC 프로그램은 그동안 나타 났던 문제를 개선하는 방향에서 도입되었다” 고 설명했다. 미첼 아킨선(Michael Atkinson) 캐나다 건 설협회장도 “기존 연방이민 점수제는 화이트 칼라에 초점이 맞춰져 기술인력보다는 고학
중국, 151억 달러에 加 에너지 기업 넥센 인수 중국이 캐나다의 에너지 기업 넥센을 인수 했다. 인수가 151억 달러(약 17조원)로 중국 역 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달 당대회에서 밝힌 지 속적 경제발전을 위한 신(新)에너지 정책의 일 환이다. 중화부흥(中華復興)을 노리는 시진핑( 習近平) 총서기의 국가전략은 한층 탄력을 받 을 전망이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왕이린(王 宜林) 이사장은 8일(토) 캐나다 정부가 넥센 인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스 티븐 하퍼 총리도 CNOOC의 넥센 인수를 확 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인수가는 지난 7월 양측이 인수 합의할 당시 주가에 61%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또 현 재의 캐나다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고, 캐나 다 기업의 중국 진출을 대폭 확대하며, 본사
는 캐나다 캘거리에 그대로 둔다는 조건이다. 중국이 2008년 이후 20여 개 해외 에너지 업 체를 사들였지만 이번 넥센 인수는 세 가지 면에서 다른 의미가 있다. 우선 갓 출범한 시진핑 체제가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넥센은 캐 나다 최대 석유프로젝트인 앨버타주 롱레이 크 오일샌드를 비롯해 멕시코만과 걸프만·북 해·나이지리아 등지에 유전과 가스를 개발하 고 있다. 중동과 남미에 편중됐던 에너지 확보 거점이 전 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중국은 산유국이지만 지난해 말 현재 원유 소비의 절반인 2억t을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 는 상황이다. 2020년에는 원유 에너지 의존도 가 더욱 커지며 전체 소비의 75%인 5억t을 수
력자에게 유리했다”며 “새로 도입된 FSTC 프 로그램은 기술이 요구되는 많은 직종에 노련 한 기술자들을 투입함으로써 임시외국인 노 동자 의존도도 감소시킬 것”이라며 정부의 이 민제도 개편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연방 이민부의 새로운 이민제도 개편 안이 한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 이다. 보수당 집권 이후 지속적으로 전문인력 등 이민조건이 강화되어 왔고, 한국에서의 직 접 이민 수요도 급감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민 컨성팅 업체 ‘웨스트 캔’ 최주찬 대표는 “수년전부터 전문인력 등을 통해 한국에서 직 접 이민을 신청하는 수요는 대폭 줄어들고, 대 신 캐나다 내에서 이민을 신청하는 사례가 많 았다”며 “오히려 현재 캐나다 내에서 합법적 인 신분으로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에게는 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대표는 “그동안 변수가 많았던 이민제도 개편이 마무리 돼 불확실성이 사라진 만큼 이 제 자신에게 맞는 이민 카테고리를 적극적으 로 모색할 때”라고 조언했다. 조민우 기자권오동 인턴기자
입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011년 22 억5000만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소비해 21억 7000만t을 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에너 지 소비국이 됐다. 둘째, 신에너지 기술의 핵심 중 하나인 셰일 가스(퇴적암층에 존재하는 천연가스)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미래 에너지로 불리는 셰일가 스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에너지업체들이 개 발 기술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석유화 공집단(SINOPEC)도 올 초 미국의 에너지기 업 데번의 셰일가스 지분 3분의1을 24억 달러 에 사들였다. 중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미국 의 1.5배로 추정되고 있지만 채굴 기술이 없어 개발을 못하고 있다. 앞서 CNOOC는 2005년 에너지 개발 최고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석유회사 유노콜 을 185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으나 미국 의 회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며 반대해 뜻을 최형규 기자 이루지 못했다.
패툴로 다리에 차량 급증할까? <Pattullo>
새 포트만 다리가 8일부터 통행료를 부과하 면서 웨인 라이트(Wayne Wright) 뉴웨스트 민스터 시장의 걱정이 늘었다. 요금을 내지 않기 위해 포트만 다리를 이 용하는 대신 요금 부담이 없는 75년된 패툴 로 다리로 우회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 는 우려 때문이다. 그는 “패툴로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 니라며 상황의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 했다. 라이트 시장과 시의원들은 얼마나 교통 량이 증가할지 또 어떤 종류의 차량이 늘어 날지에 대해 몇달간 추세를 파악할 예정이다.
노후된 패툴로 다리의 보수·신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현재 뉴웨스트민스터시는 유 출입 교통량에 대해 연구 중에 있다. SFU의 코던 프라이스(Gordon Price)는 “ 포트만을 이용함으로써 통근시간을 크게 절 약할 수 있기 때문에 패툴로 다리 차량 증 가는 크게 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자신의 차량에 데칼을 부착한 사람 들은 20회의 포트만 무료 이용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패툴로의 차량 증가 추이를 정 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달 이 상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권오동 인턴기자
경찰, 범죄자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 보낸다
범죄자들에게 보낼 카드 이미지
아보츠포드(Abbotsford) 경찰에서 산타옷 을 입고 무장한 경찰서장의 사진이 담긴 크 리스마스 카드를 폭력배들과 마약상들에게 보낼 것이라고 10일(월) 발표, 화제가 되었다. 카드에 적힌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우리 는 당신의 인생을 위해 올바른 선택을 하는
그 순간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 다. 당신과 당신의 가족들을 위해, 2013년에 는 올바른 선택으로 더 나은 삶을 사시길 바 랍니다. 우리가 도와드리겠습니다.” BC주 경찰은 “연말연시에는 사람들 모두 가 자신을 되돌아게 보게 되며, 그 과정에 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것”이라 고 말했다. 카드를 받은 사람이 카드에 적힌 전화번 호로 전화를 걸면 다음과 같은 메시지가 나온다. “안녕하세요. 아보츠포드 경찰의 Resolution 부서입니다. 자신의 삶에 변화를 주고 자 전화를 하신거라면, 감사합니다. 당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주시면 우리가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당신과의 대화를 기 남건우 인턴 기자 다리겠습니다.”
다운타운 웨스트 코도바 거리 붕괴 위험 <W. Cordova>
내가 살고 있는 땅은 과연 안전할까? 최근 워터프런트 스테이션 근처 밴쿠버 웨 스트 코도바 스트릿 일부 도로의 붕괴 가 능성이 제기되면서 버스와 트럭 통행이 금 지되고 있다. 그러나 밴쿠버 시장 그레고 로버트슨 (Gregor Robertson)은 다른 도시들과 비교 할 때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전했다. 그레그는 최근 사회기반시설 개선을 위해
연방정부에 로비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사회안전 시설 개선과 우리가 안고 있는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정부로 부 터 투자를 받을 필요가 있다”며 “밴쿠버는 다른 도시들에 비해 사회기반시설이 안전한 편이라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니다. 다만, 최 근 마린 드라이 근처에 생긴 구멍과 낡은 다 리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오동 인턴 기자
커뮤니티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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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크리스마스 음악회’에는 캐나다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 솔리엔, 이종은, 해피드림 &블랙홀 등 다양한 음악 연주자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공연을 이끌었다.
‘ 이웃과 마음을 나누는 음악회 ’ 캠비 로터리클럽 <크리스마스 음악회> 푸드뱅크 기금 마련을 위한 ‘크리 스마스 음악회’가 지난 8일(토) 저 녁 7시 밴쿠버 한인감리교회에서 열 렸다. 캠비 로터리클럽 주최로 마련된 이 번 음악회에서는 마리아 여선교회 합창단, 가야금 연주자 이종은, 밴쿠 버 여성 중창단 솔리엔, 캐나다 뮤 즈 청소년 교향악단, 퓨전 재즈 밴
드 해피드림&블랙 홀 등이 참여해 교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음악을 노래했다. 음악회 총 감독을 맡은 박혜정 캐 나다 뮤즈 청소년교향악단 단장은 “좋은 뜻으로 기획된 공연인 만큼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 다행히 교 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 어 성황리에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
었다”며 “커다란 보람을 느낀만큼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입장료 대신해 불우 이웃을 위한 캔 음식을 기부 받았다. 최병윤 캠비 로터리클럽 회장은 “공연 수익금은 6,500달러이며 캔 음 식 8박스와 컵라면 10박스가 모아졌 다. 물품은 ‘희망의 집’에 전달될 예 정이며 수익금은 향후 한인 학생들 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것” 조현주 기자 이라고 말했다.
BC 한인테니스 클럽, 송년 대회 치뤄 한 해를 보내며 교민들의 연말 송년 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테니스를 사 랑하는 한인들이 뜻깊은 자리를 가 졌다. BC한인테니스클럽(총무 장민우)은 지난 8일(토) 랭리에 위치한 실내테니 스 코트에서 2012년 송년 대회를 치 뤘다. 26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회 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서로의 기 량을 겨루며 코트를 달구었다. 시드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대회 는 강승구-나상욱 조가 4전 4승의 기 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송년대회가 끝난 후 회원들은 인근 한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덕담을 나누며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랬다. BC 한인테니스클럽에는 써리, 코퀴
송년회 소식
서울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4일 (금) 오후 6시 30분 장소: 우리집 식당 9928 Lougheed Hwy. Burnaby 회비: $50, 부부 $80 문의: 회장 황규 진 778-928-0716, 총무 방진호 604780-4989 한인 노인회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11시 장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대상: 노인 회원, 한국전 참전 유공자 회원 문의: 노인회관: 604-255-6313, 부 회장 778-899-1561/604-435-7913 성남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5시 장소: 써리 만리장성 식당 13648 105A Ave., Surrey 문의: 604430-8040 이화여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5시 장소: Dr. Kimme Clinic 622 E. Broadway
송년대회에 참가한 BC한인테니스클럽 회원들이 대회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 었다.
틀람, 버나비, 다운타운, 랭리등 밴 쿠버 각 지역에 살고 있는 교민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56명의 회원 이 가입되어 있다. 클럽은 매주 두회 의 정기모임과 수시로 갖는 번개모임
을 통해 친목 도모 및 테니스 기력향 샹을 하고 있다. 다음(Daum) ‘BC한 인테니스클럽’에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문의처 : 장민우(604-839-9315)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서울여상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장소: Kirin Starlight Restaurant, New Westminster, 350 Gifford street 문의: 김숙자 778-9904126, 김은주 778-866-4278 배재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장소: K-TOWN (15155 101 Ave Surrey 회비: 식비 $30/인, $50/ 부부, 동문회 연회비($50) 문의:
회장 노성석 604-916-1129, 총무 권 순만 778-892-1325
약, 강사: 박혜원(연우심리상담소 장) 문의: 604-254-9626
중앙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장소: NORTH GARDEN RESTAURANT 286-3355 North Road Burnaby 회비: 개인 $30 동반 $50 문의: 778-899-5556, 604790-1035
영주권 카드 갱신 워크샵 일시: 12월 21일 (금) 오전 10 시 30분 ~ 12시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Adult meeting room 7311 Kingsway Burnaby 문의 및 등록: 장해은 604-3958000(Ext.1765) (사전 예약바람)
춘천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코리아나 식당 (코퀴 틀람센터, 헨더슨 몰 내) 문의: 김근주 회장 778-899-8924
코퀴틀람 센터 도서관 투어 일시: 12월 27일 (목) 오전 10 시 30분 장소: Coquitlam City Centre Library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대상: 6~8세 아이와 부모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고려대 교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0일 (목) 오후 6시 30분 장소: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20 문의: 회장 정운경 778-999-3317, 총무 한 민철 778-878-7371 필그림 합창단 "송년의 밤"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시 장소: 코퀴틀람 Executive Plaza Hotel (405 North Road, Coquitlam) 입장료: $50(디너포함) 문의: 604-785-5837 호남향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시 30 분 장소: 써리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20 연락처: 778-999-3317 (회장) 참 석여부 연락 바람 부산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28일 (금) 오후 5시 장소: 토담 식당 문의: 이진충 (604-813-9891) 이민 정착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일시: 12월 13일 (목) 오전 10:30 -12:30 내용: 왕따, 흡연, 음주, 마
정부보조 임대주택 / 임대비 지원 프 로그램 세미나 일시: 1월 7일 (월) 오후 1시~3시 장소: ISS of BC 메이플릿지 오 피스 (시청건물 3층)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한국어 통역 제공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 교환:1566) 대상: 55세 이상 비즈니스 단신
12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매주 (화) 3회-생 활중국어 기초 <요리교실> 매주 (월) 3회-연말 파티용 음식 <기타 교실> 매주 (토) 4회 매주 (수) 2회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노 래교실> 매주 (토) 3회-호흡법, 발 성법 및 창법 장소: 한아름 코퀴 틀람점 문화센터 참가비: 클래스 당 $5 접수 및 문의: 한아름 코퀴 틀람점 고객센터 604-939-0159 BC 생명 이전 안내 이전 날짜: 11월 24일 (토) 장 소: #209 508 Clarke Road Coquitlam 전화: 604-492-0434, fax: 604-492-0435
A6 전면광고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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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아리랑, 세계를 품어라 인류문화유산 등재 이후 관련 지자체 마케팅 경쟁 “다양한 문화 콘텐트 개발로 외국인 마음 사로잡아야” “이제는 아리랑의 세계화다.” 아리랑 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 기로 ‘아리랑 마케팅’에 시동이 걸렸 다. 특히 정선·진도·밀양·문경 등 지역 별 아리랑의 발상지로 알려진 자치단 체들이 앞장서고 있다. 가장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곳 은 국립 아리랑박물관 유치에 뛰어 든 경북 문경시다. 1200억원의 예산 을 들여 문경새재 입구인 진안리 1만 3584㎡(4100여 평)의 시유지에 대·소 공연장과 전수실·상설전시관·수장고 등을 갖춘 박물관을 짓겠다는 계획 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한국인의 혼이 담겼다는 아리랑을 찾는 외국인 이 많지만 정작 자료 관람과 공연 감 상, 아리랑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전무하다는 데 착안한 것”이
라 고 강조했다. 강원도 정선에서는 군내 곳곳에 유 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현 수막이 걸려 있다. 아리랑의 시원(始 源)이란 자부심이 강한 정선은 2009 년 ‘정선아라리’ 단독으로 유네스코 등재를 추진키도 했던 지역이다. 정선 군은 612석 규모의 전시문화공연센터 (예산 280억원)와 국립아리랑연구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2018년 평창 겨 울올림픽은 정선아리랑 세계화의 또 다른 기회다. 정선군은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개·폐회식 공연에서 정선 아리랑을 주제가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 진도군은 21일 진도아리랑 세 계화 방안 토론회를 열고 종합 계획 을 수립하기로 했다. 경남 밀양시도
매년 4∼5월 열리는 밀양아리랑축제 를 내년부터 국제행사로 치르기로 하 고 이를 위해 이미 확정된 예산을 추 경예산 배정 등의 방법을 통해 늘리 기로 했다. 이처럼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펼치고 있는 ‘아리랑 마케팅’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도 있다. 진용선 정선아 리랑 연구소장은 “외형적 성과 위주 의 사업보다는 내실을 다져야 한다” 며 “아리랑 자체로는 세계인에게 감 동을 주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오 페라나 뮤지컬, 영화, 춤 등 인접 예술 분야와 연계된 다양한 콘텐트를 개발 해 외연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 다.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 이사는 “아리랑을 소재로 한 가요만 70곡이 있는데 K팝은 지금도 다른 버 전의 아리랑을 꾸준히 만들어내고 있 다”며 “아리랑이 갖는 소통의 기능을 살리는 것이 세계화의 발판이 될 것” 송의호 기자 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에게 선물할 아리랑 음반부터 만들자” 1896년 녹음 아리랑 음원 미국서 찾아냈던 정창관씨
정선 · 문경 · 진도 … 아리랑 원조 논쟁 현재 60종 4000수 전해져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한반 도에는 60종, 4000여 수의 아리랑이 전해져 온다. 이렇게 다양한 아리랑이 한반도 방방곡곡으로 확대된 계기는 조선후기 대원군 집권 때의 경복궁 중 건사업이었다. 8도에서 모인 장정들이 고달픈 신세를 아리랑 곡조에 실어 달 랜 것이 한반도 전역으로 퍼졌다는 것 이다. 하지만 어느 아리랑이 원조인지 를 따지는 것은 쉽지 않다. 상당수의 전문가는 현존하는 아리 랑 가운데 정선아리랑을 가장 오래 된 것으로 본다. 그 기원이 고려 초 까지 올라간다는 학설도 있다. 정선 아리랑은 가장 높은 음과 낮은 음의 차이가 단7도로 가장 낮다. 밀양아리
랑은 음폭이 단11도다. 진용선 정선아 리랑 연구소장은 “음악적으로 정선아 리랑이 가장 고형(古形)”이라며 “음의 높낮이 폭이 작다는 것은 생활 속에 누구나 쉽게 불러 전승됐다는 의미” 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선아리랑이 가장 오래됐다 고 모든 아리랑의 ‘원조’로 받아들여 지는 건 아니다. 밀양아리랑이나 진도 아리랑, 서울 지방의 본조아리랑 등 은 정선아리랑과는 곡조가 전혀 달라 한 뿌리에서 파생된 것이라 볼 수 없 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문경새재아리랑이야말로 경복궁 중수 때 가장 널리 불렸고 나 머지 지역 아리랑에도 영향을 미쳐 가 사를 공유하게 되었다는 입장이다. 각 지역 아리랑에 공통적으로 나오는 아
리랑고개는 서울과 영남을 잇는 문경 새재를 가리킨다는 것이다. 또 서양식 악보로 채보된 최초의 아리랑도 문경 새재를 가사로 하고 있다. 이 악보는 고종의 외교 고문을 지낸 선교사 헐 버트(1863∼1949)가 펴낸 『조선유기( 朝鮮留記)』에 나온다. 진도아리랑의 전승자들은 이런 주장을 정면 반박 한다. 송현 한국음악연구소 대표는 “ 문경새재란 가사는 원래 ‘문전세재’였 던 것이 와전된 것”이라며 “문전세재 는 진도의 옛 성문 앞에 있는 남산재· 연둥재·굴재 등 세 고개(3재)를 의미 한다”고 주장했다. 진도아리랑보존회 도 “1980년대에 진도 국악인 10여 명 에게 채록한 가사는 ‘문전세재’였다” 고 밝혔다. 최경호 기자
도움으로 음원을 구할 수 있었다. 110 여 년 전의 한국인들이 실린더 음반 6개에 11곡을 녹음했는데 그 가운데 아리랑은 3곡(11분 분량)이 들어 있다. 음질이 좋지 않아 ‘아리랑, 아리랑, 아 라리요’를 제외하곤 가사가 제대로 들 리지 않는다.” - 발굴 뒤 어떻게 했나. 정창관씨가 10일 아리랑 음원이 담긴 CD를 들어 보이고 있다.
정창관(60) 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 은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111년간 잠 자던 한민족 최초의 ‘아리랑’ 음원(音 源)을 찾아내 CD로 복원한 인물이다. 정씨는 미국의 여성 인류학자인 앨리 스 C 플래처(1838∼1923)가 1896년 실 린더(원통형) 음반에 녹음한 음원을 2007년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입수해 CD로 정식 출반했다. 이 음원은 고 종의 아관파천(1896)으로 신변 위협을
느낀 재일 한국 유학생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녹음한 것이었다. 이런 작은 노력들이 쌓여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 류무형유산 등재로 이어졌다. - 아리랑 음원을 발굴하게 된 경위는.
“1998년 미국인 음악학자 로버트 프로 바인 메릴랜드대 교수가 한국국악학 회에 참석해 한국인 목소리가 담긴 실 린더 음반의 존재를 알렸다. 몇 년간 수소문한 끝에 재미동포 로버트 김의
“개인 돈 3000만원을 들여 음반 4000 장을 제작했다. 이 음반을 이명박 대 통령과 방송국, 민요학회, 국어학회 관계자 등에게 무료로 보급했다. 2년 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실린더 음반을 한국에 기증해 달라고 요청하는 편지도 썼다. ” - 아리랑이 인류무형유산에 등록됐다. 세계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우선 아리랑 음반을 만들어 보급 했으면 좋겠다. 영화·오페라 등 관련 문화산업 콘텐트 개발도 서둘러야 최경호 기자 한다.”
10 북한, 로켓 발사 시한 29일로 1주일 연장 외교안보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종합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1단계 조종기 계통에 결함” 영하 15도 혹한 동창리 기지 가림막 치고 수리작업 분주 북한이 10일부터 22일로 잡혔던 장 거리 로켓 발사 기간을 29일까지로 연장했다. 북한은 10일 조선우주공 간기술위원회 명의의 담화를 통해 “운반로켓의 1계단(단계) 조종발동 기 계통의 기술적 결함이 발견돼 위 성발사 예정일을 29일까지로 연장 하게 된다”고 밝혔다. 담화는 “조선 의 과학자·기술자들은 과학기술위 성 ‘광명성 3호’ 2호기의 발사를 위 한 준비사업을 마지막 단계에서 추 진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북한은 9 일 새벽 “일련의 사정이 제기돼 발사 시기를 조절하는 문제를 심중히 검 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언급한 조종발동기가 어떤 부품을 말하는지는 불분명하다. 전 문가들은 1단 로켓의 엔진 출력을 조 절하거나 방향을 제어하는 기능을 하는 부위로 보고 있다. 민경주 나로 우주센터장은 “엔진을 제어하는 장 치에 기계적 결함이 발생했다면 29일 까지 발사 준비를 끝내기는 힘들 것” 이라며 “다만 로켓을 발사대에서 떼 내지 않고 작업할 정도라면 오래 걸 리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한 탈북 과학자는 “방향을 잡는 역할 을 하는 서보모터(servomotor·제어 용 전동기)를 일컫는다”며 “큰 결함 이라고 보긴 어렵고 모터를 교체하면 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발사 초기 비행기능을 담당하는 1 단 로켓은 전체 추진력의 70% 이상 을 내는 곳으로 조종장치에 문제가 생길 경우 발사 자체가 어려울 수 있 다. 문제가 된 1단 추진체는 노동미 사일 추진 엔진 4개를 묶어 만든 것 으로 파악된다. 4월에 발사한 ‘은하 3호’ 로켓 1호기는 1단 추진체 분리 에 실패하면서 460㎞를 비행하다 공 중 폭발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 이 기술결함 요인을 구체적이고 신
제14892호 42판
속하게 공개하고 조정된 발사일정을 밝힌 건 지연 장기화에 따른 부정적 여론의 확산을 차단하려는 것”이라 고 분석했다. 10일 현재 발사를 준비 중인 평북 철산군 동창리 기지는 영하 15도 이 하의 혹한이 계속된 것으로 파악됐 다. 북한은 약 25m 정도로 추정되는 3단 로켓 본체를 발사대에 장착한 상태며, 가림막을 두른 채 수리작업 을 진행 중인 것으로 한·미 감시망 에 포착됐다. 가림막이 제거되면 발 사를 위한 카운트다운이 임박했다 는 의미다. 대북 정보 관계자는 “현 지 체류 중인 기술진과 지원 차량의 움직임이 활발해 결함부 보완과 발 사준비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 단된다”고 말했다. 북한이 당초 발사일정을 1주일 늦 춤에 따라 연내 발사를 강행할 공산 이 커졌다. 특히 대선 전 이뤄질 것 이 유력했던 발사는 선거일인 19일 이후로 잡힐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기 술 결함을 순조롭게 해결하지 못할 경우 발사 시기를 또다시 연장하거 나 아예 취소할 수도 있다. 당국자는 “김일성 100회 생일 이벤트였던 4월 발사가 1단 분리에 실패한 데 이어 이번 발사까지 무산될 경우 김정은 체제가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며 “어떤 식으로든 수정 제시된 기간에 강행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켓 발사를 김정일의 유훈(遺訓) 으로 공언한 북한이 발사 일정을 무 리하게 잡으려 한다는 관측도 나온 다. 북한이 ‘일련의 사정’을 거론하며 발사시기 조절을 시사한 조선중앙통 신 보도를 낸 건 9일 새벽 0시36분이 었다. 그러다 이튿날 오후 4시 ‘조종 발동기 이상’을 발표했다. 불과 40시 간도 지나지 않아 결함 요인을 찾아 냈다며 새로운 발사일정을 제시한 건 아무래도 시간에 쫓기는 모습이란 지 적이다. 북한이 김정일 사망 1주기(17 일)의 상징성을 의식하고 있기 때문 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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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평화상 시상식에 상하이 내년부터 3일 무비자 체류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한국·미국· 평화는 없었다 영국·일본프랑스독일싱가포르 오스트리아캐나다 등 45개 국가 EU 노벨 평화상 수상에 반발 국민에게 무비자로 72시간(3일) 이 내 상하이 체류를 허용하기로 했다 27개 회원국, 약 5억 명의 정치·경 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0 제 공동체 유럽연합(EU)이 노벨 평 일 보도했다. 이들 국가 국민은 내 화상을 받았다. 10일(현지시간) 노르 년 상하이 훙차오(虹 웨이1월1일부터 수도 오슬로의 시청에서 열린 橋)·푸둥(浦東)공항에서 ^국제 여 시상식에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의 행증명 ^방문지와 체류 일정 ^72 토르비에른 야글란 위원장은 “EU는 시간 이내 출국하는 비행기표 등을 두 차례의 세계 대전으로 빚어진 반 제시하면 무비자로 가능하 목과 갈등을 극복하고입국이 국가 간의 우 다. 항구를 통한 입국도 3일 무비자 정과 공동체의 평화를 조성하는 데 로 허용된다. 치하했다. 그는 EU의 공헌했다”고
밴드 레이더(2대)도 운용 중이다. 일본 역시 이지스함과 조기경보기 가동에 하루 5000만원 이상을 지 출하고 있다. 여기에 24시간 북한지역 감시에 투입된 복수의 미국 군사정찰 위성 과 미공개 정보활동비까지 합하면 북한의 로켓 발사 감시에만 하루 최 대 25억원이 넘는 돈이 든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발사 연 기를 시사했더라도 실제 발사대에 서 로켓을 해체할 때까지는 감시활 동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발 사 일정이 일주일 연장되면서 정찰 비용 역시 100억원 이상 늘어나게 됐다. 정용수 기자
수상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한 듯 “ 내년 현역 입영희망일자 접수때문 우리는 EU가 완벽하다는 믿음 병무청은 2013년도 현역병 희망일 이 아니라 함께 문제들을 해결해 나 자를 오전믿음 10시부터 13개 갈 수17일 있다는 때문에전국 이 자리 지방병무청별로 선착순 접수한다. 에 모였다”고 덧붙였다. 2013년 715명의 헤르만소집계획인원 반롬푀위 EU 2만 정상회의 상 58%인 1만2000여 명이 입영날짜 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 를 선택할위원장, 수 있다. 충청·제주·호남· 행위원회 마틴 슐츠 유럽의회 강원 인천·경기·영남 의장이지역은 대표로17일, 메달과 인증서를 받았 지역은 서울은 20일 병 다. 112년18일, 전통의 이 상을 지역각각 공동체 무청 홈페이지(www.mma.go.kr) 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를EU의 이용하면 된다. 대 수상은 편치공익근무요원 않은 분위기 속 상자도 11일 오전부터 사흘간 지 에서 진행됐다. 27개 회원국 중 영 방 병무청별로 등 소집 일자와정상이 복무 국·스웨덴·체코 7개국의 기관을 택할 수 있다. 입영·소집 일 시상식에 불참했다. 정상들이 모두 자를 모이지선택하려면 못한 것은 금융기관의 경제위기로 공인 인해 인증서가 해외유학자 도드라진 있어야 회원국 한다. 간의 불화를 상징 등 국외입영연기자는 공공 아이핀 했다. (I-PIN)으로도 가능하다. EU의 수 전날 오슬로 시내에서는 상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민간인 군인마트 이용 부가세 EU 가입 반대 운동을 벌여온추진 노 국민권익위원회는 민간인이 르웨이 정치 조직이10일 주도한 시위에 영외 이용할 경우 부가 는 약군인마트를 1000명이 참가했다. 노벨 평화 가치세를 내도록 제도를 개선하라 상을 주관하는 노르웨이는 EU 회원 고 국방부에 권익위에 묵 따 국이 아니다. 권고했다. 시위대는 정상들이 르면 국방부가 전국 125곳에 고 있는 호텔 앞으로 몰려가 운영 “EU 하는 영외받을 군인마트에는 현역 군인 는 상을 자격이 없다”고 외쳤 과 군무원과 국방부반EU 공무원, 다. 가족, 이 시위에는 그리스의 정 전역군인 당 ‘시리자’외에도 소속의일반인이 국회의원 이용하 디미티 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품이 저렴 리스 코델라스도 참여했다. 그는 “( 한 데다긴축 출입요구로) 시 신분증을 요구하 무리한 그리스를 암흑 세계로 EU에권익위는 노벨 평화상을 지 않기몰아간 때문이다. 이에 주는 민간인이 것은 회원국들을 우롱하는 처 따라 군인마트를 이용할 사”라고 부가가치세를 말했다. 때에는 부과하는 방
nkys@joongang.co.kr
안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상언 기자
북한이 10일 장거리 로켓 ‘은하-3호’의 발사 기간을 29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하루 전인 9일 한 북한 주민이 영하의 날씨에 웅크린 채 평양 김일성 광장의 김일성(왼쪽)과 김정일 초상화 앞을 지나고 있다.
[평양 AP=연합뉴스]
한·미·일, 북 로켓 감시에 하루 16억원 미국 정찰위성 포함하면 최대 25억원으로 늘어 한·미·일 정보당국은 10일 오전 6 시부터 평북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 대한 집중감시를 강화했다. 10~29 일까지로 발사 일정이 늦어졌지만 하늘·바다·땅의 모든 장비를 가동 해 발사가 완료될 때까지 감시한다 는 계획이다. 이런 감시 활동엔 3국이 하루 최 소 15억 8000만원을 부담하는 것으 로 추정된다. 1000㎞ 떨어진 곳의 비 행체를 탐지할 수 있는 SPY-1D 레 이더를 탑재한 이지스함은 유류비 와 승조원들의 출동수당 등을 합하
면 하루 약 1000만원이 소요된다. 고 속기동을 할 경우 경비는 더 든다. 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의 경 우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 용할 경우 기름값만 2000만원이다. 한 번 출격에 1000만원이 들어가는 F-15K 전투기와 KF-16 전투기 초 계비행에 2억~3억원, 정보수집기 가 동에 5000만원 등 공중 감시에만 하 루 3억~4억원이 필요하다. 미국은 더 많이 쓴다. 지상 15㎞ 이상의 상공에서 정찰하는 U-1기 는 한 번 작전에 10억원이 든다. 일 본 오키나와에서 한반도까지 날아 오는 코브라볼 2대의 비용만 하루 1억원이 넘는다. 미국은 또 이지스함(7척)과 X-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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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A10
캐나다 에너지 기업 넥센 중국, 17조원 주고 M&A 시진핑 중화부흥 전략 탄력 중국이 캐나다의 에너지 기업 넥센을 인수 했다. 인수가 151억 달러(약 17조원)로 중국 역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달 당대회에서 밝 힌 지속적 경제발전을 위한 신(新)에너지 정책의 일환이다. 중화부흥(中華復興)을 노 리는 시진핑(習近平) 총서기의 국가전략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의 왕이린( 王宜林) 이사장은 8일 캐나다 정부가 넥센 인수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도 CNOOC의 넥센 인수 를 확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인수가는 지난 7월 양측이 인수 합의할 당 시 주가에 61%의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또 현재의 캐나다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하 고, 캐나다 기업의 중국 진출을 대폭 확대 하며, 본사는 캐나다 캘거리에 그대로 둔다 는 조건이다. 중국이 2008년 이후 20여 개 해외 에너지 업체를 사들였지만 이번 넥센 인수는 세 가 지 면에서 다른 의미가 있다. 우선 갓 출범 한 시진핑 체제가 경제발전을 추구하는 데 꼭 필요한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넥센은 캐나다 최대 석유프로젝트인 앨버타주 롱레이크 오일샌 드를 비롯해 멕시코만과 걸프만·북해·나이 지리아 등지에 유전과 가스를 개발하고 있 다. 중동과 남미에 편중됐던 에너지 확보 거 점이 전 세계로 확산된 것이다. 중국은 산유 국이지만 지난해 말 현재 원유 소비의 절반 인 2억t을 해외에서 수입해야 하는 상황이 다. 2020년에는 원유 에너지 의존도가 더욱 커지며 전체 소비의 75%인 5억t을 수입해 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2011년 22억 5000만t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소비해 21억 7000만t을 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에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김경태 박사
국민연금(CPP)의 다양한 혜택들 캐나다 국민연금인 CPP(Canada Pension Plan)는 근로자에게 은퇴 시 소득을 제공 하는 동시에, 사망하거나 장애자가 될 경우 에도 가족들에게 재정적인 보조를 하는 사 회보장제도로서 66년도에 도입되었다. 그 동 안 인구구조의 변화에 따른 은퇴자의 증가 로 크게 늘어난 연금지급은 국민연금에 커 다란 부담을 주었고, 결국 정부는 연금대상 소득에서 부담해야 하는 연금비율을 97년의 5.8%에서 2003년까지 10%수준으로 크게 인 상함으로써 근로자나 자영업자의 부담이 크 게 늘어났다. 그러면 국민연금은 누가, 얼마 나, 그리고 언제까지 불입해야 하고, 어떠한 혜택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근로자는 국민연금인 CPP를 불입해야 한다. 캐나다 국민연금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사회보험 으로서 수혜자는 연금 비용의 일부나 전부 를 부담해야 한다. 연금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에는 국민연금의 불입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연금혜택은 받을 수 없다. 연금대상 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소득이 3,500달러 이 하인 사람이나 일 년에 25일 이상 일하지 않 거나 같은 고용주로부터 연간 250달러 이하 의 소득을 받는 사람, 그리고 베이비시터와 같은 임시직업 등이 포함된다. 자영업자를 포함하여 모든 근로자와 고용 주들은 법률상 정해진 일정액을 연금으로 불입해야 한다. 연금의 불입은 18세 이후 60 세까지 또는 일을 계속하고 은퇴연금을 신 청하지 않는다면 70세까지 불입할 수도 있 다. 연금 불입금액은 매년 최대 연금대상 소 득(Pensionable Income)까지 기초공제금을 제외한 연금 대상소득의 일정비율로 계산된 다. 연간 최대 연금 불입한도는 평균 임금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매년 조정되는데, 최 고 연금대상 소득은 2012년 현재 5만 100달 러이며, 연금대상에서 공제되는 소득은 98 년 이후 3500달러로 고정되어 있다. 근로소 득의 일정비율을 국민연금에 불입해야 하는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데, 현재 국민연금 불입액은 연금대상 소득 의 9.8%로 근로자와 고용주가 각각 절반씩 부담해야 한다. 국민연금에 불입한 사람은 누구나 일정한 조건을 구비할 경우 국민연금의 혜택을 받 을 수 있는데, 은퇴연금을 받기 위해서는 적 어도 한 번 이상 국민연금에 불입해야 하고, 최소한 60세가 되어야 연금을 받을 수 있 다. 그러나 CPP 은퇴연금은 연금을 신청하 는 나이에 따라 증감되는데 65세에 받을 수 있는 최고 금액은 986달러이다. 65세 이전 에 은퇴연금을 신청할 경우 매달 0.6%, 연간 7.2%씩 연금액이 감소되며, 65세 이후로 연 기할 경우에는 70세까지 매달 0.7%, 연간으 로는 매년 8.4%를 더 받을 수 있다. 또한 CPP는 연금 불입자가 사망한다고 해 서 모든 혜택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 고, 사망할 경우 생존 배우자나 자녀들에게 연금뿐만 아니라 사망 보조금과 같은 많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사망 보조금이나 유
너지 소비국이 됐다. 둘째, 신에너지 기술의 핵심 중 하나인 셰 일가스(퇴적암층에 존재하는 천연가스) 기 술을 확보하게 됐다. 미래 에너지로 불리는 셰일가스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에너지업체 들이 개발 기술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중 국석유화공집단(SINOPEC)도 올 초 미국 의 에너지기업 데번의 셰일가스 지분 3분의 1을 24억 달러에 사들였다. 중국의 셰일가 스 매장량은 미국의 1.5배로 추정되고 있지 만 채굴 기술이 없어 개발을 못하고 있다. 앞서 CNOOC는 2005년 에너지 개발 최고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미국 석유회사 유노
콜을 185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했으나 미 국 의회가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며 반대 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셋째, 시진핑 체제하에 중국 기업들의 해 외진출이 훨씬 활발해질 것이란 점이다. 캐 나다 정부도 당초 중국 기업의 넥센 인수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이 캐나 다 기업의 중국 진출 문호를 대폭 열고 기 업 경영진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조건을 내 세우면서 중국 기업의 해외 기업 인수에 대 한 신뢰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족연금, 그리고 자녀 보조금은 연금 가입자 가 일정한 기간 동안 불입한 경우에만 혜택 을 받을 수 있다. 유족연금은 적어도 10년 이상 불입했거나 (65세 이후나 연금대상 금 액이 기초공제액 이하인 해를 제외하고) 총 연금 불입 기간 중 1/3이상 불입하고, 적어 도 3년 이상 불입한 경우에 받을 수 있다. 사 망 보조금은 가족들이 장례비를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도입하였는데, 최고 2500 달러까지 사망자의 6개월 분 은퇴연금에 해 당하는 금액이 지급된다. 그러나 유족연금은 유족의 나이, 개인의 은퇴연금이나 장애연금, 그리고 부양가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연금의 내용이 상당 히 복잡하다. 배우자가 은퇴연금을 받지 않 는 경우 65세 이상인 배우자의 유족연금은 2012년 현재 월간 최고 592달러까지 사망한 남편 은퇴연금의 60%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은퇴연금이 없는 45세에서 64세에 해당하는 배우자의 유족연금은 최고 543달러까지 받 을 수 있다. 은퇴연금을 받는 65세 이상인 배우자의 유족연금은 최고 연금은 월간 592 달러이지만 배우자 본인의 은퇴연금과 유족 연금중 적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66세 이하 45세 이상인 은퇴연금을 가진 경 우에도 같은 조건이 적용된다. 이러한 배우
자의 유족연금은 재혼을 해도 지급이 중단 되지 않는다. 또한 사망한 연금가입자의 자녀나 생존하 는 배우자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유족연 금과 은퇴연금을 모두 받을 자격이 있는 사 람은 최고 은퇴연금 지급액까지 두 가지 연 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에서 장애자로 판정되는 경우에도 연금을 받을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의학적 인 증거를 제시해야 한다. 98년 이후에 이루 어진 장애보조금은 국민연금 불입자가 지난 6년 중 적어도 4년간 불입을 한 경우에만 지 급된다. 장애연금은 최고 1,185달러까지 지급 되는데, 장애연금은 은퇴연금보다 금액이 많 고, 65세가 되면 장애연금은 자동적으로 은 퇴연금으로 전환된다. 장애자로서 국민연금 가입자는 장애연금과 유족연금을 최고 장애 연금 범위 내에서 둘 다 받을 수 있고, 장애 자의 자녀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상에서 살펴본 국민연금은 여러 가지 혜 택이 있지만 그 부담이 점차로 커지고 있어 향후에도 국민연금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추 가적인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형규 기자 chkcy@joongang.co.kr
김경태 박사 문의: 1-866-896-8059 Toll-Free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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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차랑과 함께 하는 ‘한방차 이야기
〉깍두기 > 열무 > 배추 > 동치미건강한 순
당신
마테차, 중성지방 낮
건강 B1, B2문화 B3, B4 |스포츠 B6 | 국수의 신 B10 | 스포츠 B11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는 연중 최상의 영양과 맛을 낸다. 우리나라 김치는 서양의 피클과 비교된다.
나 우리 김치는 ‘발효’라는 고유한 과정을 거친다. 김치에는 유산균이 생육하면서 분비한 대사물질이 들어있다.
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코덱스(CODEX)는 김치를 ‘채소를 절여 다양한 향신료를 넣고 발효시킨 식품’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김치 열량, 파김치 〉깍두기 > 열무 > 배추 > 동치미 순 김장김치의 건강학 우리나라 김치는 서양의 피클과 비교된다. 이들은 냉장고 없이도 오래 저장할 수 있는 절임 식품이다. 그러나 우리 김치는 ‘발효’라는 고유한 과정을 거친다. 김치에는 유산균이 생육하면서 분비한 대사물질이 들어있다. 이 대사물질에는 인체에 유용한 생리활성물질이 골고루 들어 있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코덱스 (CODEX)는 김치를 ‘채소를 절여 다양한 향신료를 넣고 발효시킨 식품’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발효가 없는 일본의 ‘기무치’를 김치라고 부를 수 없는 이유다.
1 김장김치 양념에 대구를 넣고 버무리는 모습. 굴이나 전복·대구 등 해 산물은 김치의 시원한 맛을 더해준다. 잣·호두·땅콩 등 견과류를 김치양념 과 잘 배합하면 야채에 부족한 불포화지방산을 보충할 수 있다. 2 사진처 럼 김치양념을 줄기에서 잎쪽으로 닦아내듯 문지르면 양념이 골고루 잘 배 이지 않는다. 조직이 치밀하고 섬유질이 많은 줄기 부분에 양념이 잘 들어 1 가도록 무친다. 잎 부분은 얇아 맛이 짜게 될 수 있으므로 살짝 무치는 정 도로 한다. 3 김순자 잣·호두·땅콩 김치명인이 등 어린이들을 위해 개발한 김치’ 물은 김치의 시원한 맛을 더해준다. 견과류를 김치양념과 잘 ‘오이송송이 배합하 를 들어보이고 을 줄기에서 잎쪽으로 닦아내듯있다. 문지르면 양념이 골고루 잘 배이지 않는다. 조직이 치
g당 8억 마리 유산균이 암·고혈압 예방 김치와 발효유 제품 중 유산균은 어디에 더 많을까? 김 치에는 g당 8억 마리의 유산균이 살고 있다. 일반 요구 르트보다 최고 10배 이상 많다. 풀무원홀딩스 식문화 연구원 민승기 책임연구원은 “류코노스톡 메센테로이 데스(김치 발효 초기에 생육하는 균) 등 30여 종의 유 산균이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김치는 1~2종의 유산균을 발효한 유제품보다 유산균 수가 많다”고 말 했다. 김치 유산균은 장내 유해세균의 번식을 막고 장 을 깨끗하게 한다. 비만·고혈압·당뇨병 예방에도 효과 가 있다. 김치 유산균이 해독작용을 해 대장암 등 각종 암을 억제한다는 연구보고도 나오고 있다. 민 연구원 은 “채소 위주인 한국인들에게는 우유보다 채소에서 발현된 김치 유산균이 몸에 더 맞을 수 있다”며 “김치 는 탄수화물·단백질·식이섬유·식물영양소 등 여러 식 재료를 통한 영양소를 골고루 갖춰 반찬류로는 완전식 품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쌀 위주인 한국인의 식단에서 김치가 빠지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다. 주식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채워주기 때문이다. 김치에 들어가는 젓갈에는 아미 노산이 풍부해 밥에 부족한 단백질을 충족시킨다. 새 우젓·멸치젓·황석어젓 등 동물성 단백질은 김치가 발 효되면서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는데, 이는 칼슘의 공 급원이 된다. 김치의 유산균은 비타민과 합성되면 복 합작용을 거쳐 비타민 함량을 높인다. 김치 속 비타 민 A·C·E의 함량은 김치가 잘 익었을 때 제일 많다. 비타민 B1·B2·B12 등은 발효 최적기에 최고 2배까지 늘어난다. 김치에 빠질 수 없는 고추에는 비타민 A 함량이 많고, 비타민 C는 사과의 37배, 귤의 7배가 들 어 있다. 마늘에 함유된 알리신은 비타민 B1의 체내 흡수를 촉진한다. 장 튼튼해지고 살도 빠져 1석 2조 김치는 장 건강을 돕는다. 배추·고추·파·부추 등 김치 에 들어가는 갖가지 채소에는 부드러운 섬유질이 많 다. 따라서 변비를 예방하고 장염이나 결장염 등 장 질 환을 막아준다. 실제로 김치를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은 늘고 유해균은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한국 식품과학회는 20~30세의 건강한 성인 10명을 대상 으로 생균제와 항생제·발효 유제품을 제한하 고, 김치 섭취군과 비섭취군을 비교 실험했다. 그 결과 매일 200g의 김치를 섭취한 군에서 김치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와 류코노스톡의 수가 장내에서 증가했다. 그뿐 아니라 장내 유해 효소로 알려진 β-글루코시다아제와 β글루쿠로니다아제는 줄었다. 김치는 소화·흡수 작용을 돕는다. 채 소의 즙이 소금과 만나면 소화 활성 기능을 가진 단백질 분해효소 ‘펙틴’ 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채소에는 칼슘·구리·인·철분 등 각종 미네랄이 들어 있어 신진대 사를 원활하게 한다.
김치는 다이어트에 도 효과적이다. 김치 의 대부분은 수분으 로 이뤄져 열량이 매 우 적다. 100g당 동치 2 미는 9㎉, 배추김치 는 29㎉, 열무김치 31㎉, 깍두기 40㎉, 파김치는 55㎉에 불과하다. 그뿐 아니라 고추에 많이 든 캡사이신은 체 지방 감소에 도움을 줘 이미 다이어트 식품의 소재로 도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김치를 꺼리는 큰 이유가 바로 나트륨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나트륨의 하루 섭취량을 최 대 2000㎎으로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 의 나트륨 섭취량(4791㎎·2011 국민건강영양조사)은 WHO 권고량의 2배를 훌쩍 뛰어넘어 세계 최고 수 준이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나트 륨 함유 음식은 김치류, 찌개류, 면류 순으로 나타났 다. 이 중 김치는 전 연령대에서 많이 섭취했다. 김치 100g에는 약 700~800㎎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한 끼 식사에 김치를 곁들인다면 나트륨 섭취량은 껑충 뛴 다. 하지만 김치의 나트륨은 대다수가 체내에 쌓이지 않고 배출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민승기 연구원은 “김치 나트륨 함량의 대부분은 소금에 절인 채소인 데, 채소의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 되므로 실제 인체에 흡수되는 나트륨은 섭취한 나트 륨과 비교해 매우 적을 것이라는 학설이 제기되고 있 다”고 말했다. 건강 돕고 맛있는 김치를 담그려면 맛있는 김치를 담그려면 배추에 물과 산소가 닿지 않 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농림 수산식품부 지정) 김순자 (사)대한민국김치협회장은 “사람과 달리 김장배추는 물과 산소를 차단해야 한다” 며 “그래야 저온에서 장기저장했을 때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회장은 “배추에 양념을 무칠 때는 줄기에서 잎 방향으로 문지르지 말고 줄기 안쪽 깊숙이 양념이 묻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 념에 전복과 굴 등 해산물을 넣으면 시원하고 칼칼한 맛이 더해진다. 맵고 짠맛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에게 김 치는 두려운 식품이다. 이럴 땐 이색김치를 만들어보는 게 어떨까. 소금과 젓갈 대신 발 효식초와 매실청을 이용하면 새콤 달콤한 맛 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호감을 살 수 있다. 김 회장은 김치를 싫어하는 어린이를 위 해 새콤달콤한 맛의 오이송송이김치를 개발해 레시피를 공개했다. 김 회장은 “오이와 당근·사과·땅콩을 넣어 아이 들이 골라 먹는 재미를 들이며 발효 의 기능성분도 섭취할 수 있도록 했 다”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3
simkyo@joongang.co.kr
은 얇아 맛이 짜게 될 수 있으므로 살짝 무치는 정도로 한다. 3 김순자 김치명인이 어 김수정 기자
김순자 김치명인이 개발한 어린이 김치 ‘오이송송이 김치’ 만들기 1 오이를 껍질째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가시 부분의 이물질을 닦아낸다 2 오이를 4등분해 깍두기처럼 썬다 3 가는 소금으로 간을 해 소금물에 20분간 담근다 4 당근과 사과를 가로·세로 1.5cm씩 네모지게 썬다 5 사과는 갈변하지 않도록 소금물에 담근다 6 부추를 1.5cm 길이로 썬다 7 믹서기로 간 홍고추에 찹쌀풀, 새우젓, 멸치액젓, 마늘, 생강, 배즙, 매실청, 발효식초, 꿀, 새우가루, 깨를 버무려 양념을 만든다 8 오이를 건져 흐르는 물에 씻는다 9 그릇에 오이를 먼저 넣고 당근을 조금 넣는다 10 사과를 맨 나중에 넣는다 11 땅콩을 넣으면 고소한 식감과 골라먹는 재미가 더한다 땅콩은 아이들이 먹기 편한 크기로 잘게 부숴 마지막에 넣는다 12 양념을 넣고 버무려 먹는다
김장김치 맛있게 담그려면 ■ 배추는 줄기 사이가 너무 붙거나, 엉성하지 않은 것으로 한다(2.8~3.3㎏이 적당) ■ 너무 단 맛의 배추는 김장김치용으로 적당하지 않다 ■ 양념은 배추 뿌리에 가까운 줄기 안쪽에 묻힌다 ■ 무 껍질에는 속보다 비타민 C가 6배 많으므로 껍질째 사용한다 ■ 절임용 소금은 간수가 빠진 천일염을 선택한다 ■ 젓갈은 비린내가 나지 않으면서 구수하고 생선 특유의 감칠맛이 나는 것으로 선택한다 (덜 익거나 과다 숙성된 것은 김치 맛을 떨어뜨릴 수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우리 몸은 피하지방을 두려고 한다.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실외로 나가는 일이 줄어들면서 신체 운 은 감소한다. 반면 밤이 낮보다 길어져 야 찾는 횟수는 증가한다. 여러모로 살찌기 계절이다. 이럴 땐 따뜻한 한방차로 다이 를 할 수 있다. 흔히 다이어트에 좋은 차로 녹차만을 린다. 하지만 마테차·의이인(율무)차 등 어트 효과가 있는 차는 의외로 많다. 마테차는 커피·녹차와 더불어 ‘세계 3대 로 불린다. 25가지 비타민과 미네랄, 15가지 미노산 등 196가지 활성화합물을 함유하고 다.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낮추는 효 있다. 마테차는 장운동에도 좋다. 체내에 쌓인 변을 제거하고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한다.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마테차에 유된 사포닌 성분은 체내 면역력을 증가 고,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준다. 식전에 는 마테차는 식욕을 억제한다. 의이인(율무)차는 이뇨·진통·강장 작 한다. 부종·신경통·류머티즘·방광결석 약재로 쓰인다. 의이인은 소화기관의 흡 력을 떨어뜨려 식욕을 억제한다. 반면 신
한약, 이렇게 달라졌다 <2부> ⑤
다한증 완화시키고
다한증은 땀이 과도하게 분 비되는 증상이다. 본래 땀 분 비는 신체를 보호하기 위한 신체활동이다. 피부건조증을 막고 땀의 증발을 통해 체온 을 유지한다. 하지만 특정 질환이 있으 면 땀 분비량이 비정상적으로 는다. 이를 성 다한증이라고 한다. 결핵·당뇨병·신경계 환·뇌기능 이상이 있으면 2차적으로 발 다. 반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원발성 다 도 있다. 성인의 0.6~1%에서 나타난다. 심 으로 위축되거나 집중이 필요한 작업을 다한증이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한증은 전신에서 발생하기도 하지만 부분 신체 일부분에서 발생한다. 손바닥 바닥·겨드랑이·회음부·팔다리의 접히는 찰부·서혜부(허벅지가 시작되는 우묵한 위) 등이다. 특히 겨드랑이 부위의 땀 분비량이 많 악취로 이어질 수 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
병원리포트
중년 여성들 ‘손가락
손가락 관절염이 중년 여성의 건강을 위 고 있다. 바른세상병원 이광석 원장팀이 년 1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손가락 관절 로 내원한 1501명의 환자를 조사한 결과 명 중 7명이 여성이었다. 특히 50대 여성 자는 402명으로 남성 환자 86명에 비해 많았다. 관절염이라고 하면 흔히 무릎에만 나 는 질환으로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몸은 200여개의 관절로 이뤄져 있는데 관 은 이 모든 관절 부위에 생길 수 있다. 특히 이 사용하는 관절일수록 손상이 잦고 약 관절염에 취약하다. 작은 뼈와 신경이 복 게 구성된 손가락은 관절염이 쉽게 생길 수 는 부위다. 손가락관절염은 보통 손가락 끝 마디 부분에 통증이 나타난다. 손을 많이 쓴 후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 이 있다. 대개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가락 관절과 주위가 뻣뻣한 현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 손 을 좀 쉬면 덜하다가 다시 손을 쓰 면 아프다. 한 달 정도 강직현상이 계
B2 건강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뼈에도 암이 생긴다고? 성장통과 헷갈리네
요로결석 예방하려면
성장기 어린이 복병 ‘뼈암’
문제는 너무 늦게 병원에 온 경우다. 박 교수 는 “뼈암은 일반 장기에 생기는 암과 달리 혈 액을 타고 전이된다(일반암은 림프절을 통해 전이). 일반 암에 비해 전이가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처음 통증 발생 후 6개월이 지나 병원 에 와 검사를 해보면 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 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 때도 뼈를 잘 라내고 다른 뼈로 대체하지만 수술 앞뒤로 몇 번의 항암치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다른 암에 의한 전이성 골종양 환자도 늘고 있다. 박 교수는 “3~4기까지 항암치료를 하며 생존하는 사례가 많아 뼈까지 전이된 환 자 수가 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전엔 사지 를 절단해 남은 여생을 힘들게 살았지만 요즘 엔 뼈 대체술로 걷거나 팔을 쓰는 데 문제가 없다. 박 교수는 “아직도 뼈암은 대책이 없는 암, 사지를 무조건 절단해야 하는 암으로 잘 못 알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완치 성적이 좋은 암”이라고 말했다.
요로결석은 링거 줄 모양의 요관(소변길)이 결 석으로 막히는 병이다. 소변을 제대로 볼 수 없어 통증을 일으킨다. 급성으로 나타나면 통 증이 극심하다. 만성이면 특별한 증상 없이 요 관과 신장(콩팥)이 점점 확장되는 수신증이 발 생한다. 결국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된다. 요로결석 환자는 남성과 여성이 3 대 1이다. 20~40대 젊은층에서 많다. 요로결석은 체내 수분량이 부족하면 생긴다. 이 때문에 소변량 이 줄고, 칼슘이나 요산이 축적돼 딱딱한 결 석이 된다.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보충하지 않 으면 발생 위험이 높다. 요로결석은 식생활과도 관련이 있다. 결석의 주요 성분인 칼슘은 우유 같은 유제품과 멸치· 시금치·육류 등에 많이 들었다. 하지만 칼슘은 신체에 필요한 필수 미네랄이다. 선천적인 대 사이상이나 유전적 문제가 없으면 섭취를 억 지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 결석이 신장에 생기면 통증이 없을 수 있다. 하지만 요관에 걸리면 옆구리에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구토·복부 팽만감이 생기고 빈뇨·잔 뇨감 같은 방광 자극 증상이 발생한다. 소변을 볼 때 혈뇨가 나오기도 한다. 요로결석은 합병 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요로결석은 몸 밖에서 결석을 부수는 체 외충격파로 치료한다. 결석이 있는 부위에 1000~1500회의 충격파를 줘 잘게 부순 후 소 변으로 배출되도록 한다. 요로결석을 예방하려면 평소 수분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물은 하루 약 2.5L 마시는 게 좋다. 소변 색을 확인해 투명하고 맑은 색이 될 정도로 꾸준히 마신다. 규칙적인 배뇨습관 으로 결석이 생성되는 것을 막는 것도 필요하 다. 과식도 삼가야 한다. 맥주를 많이 마시면 요로결석 예방과 치료 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혀 근 거가 없다. 결석이 이미 요관 안쪽의 말랑말랑 한 점막에 박히면 빠지지 않는다. 게다가 알코 올이 염증과 부기를 악화시켜 통증이 더 심해 진다. 게다가 알코올의 칼슘·인산 성분은 결석 형성을 촉진한다. 작은 결석은 평소 많이 걷고 스트레칭을 자 주 하면 증상 없이 자연적으로 배출된다. 요 로결석은 한번 발생하면 70~80%가 재발한다.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퍼스트비뇨기과 김재영 전문의
하루에 물 2.5L 마셔야
서울 서초구에 사는 김수영(가명·45)씨는 얼마 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들었다. 열세 살짜리 둘째 아들이 뼈암(골육종) 선고를 받은 것. 김씨는 무 릎이 아프다는 말을 무시한 게 가슴에 사무쳤다. 아들은 올봄부터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호소했 다. 첫째 아이를 키워본 김씨는 으레 그 나이에 있 는 성장통이려니 생각했다. 동네 정형외과에서 찍 은 X선 사진에서도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아이는 며칠 걸러 통증을 호소했다. 그렇게 병을 키우다 얼마 전 대학병원을 찾은 그는 아들의 오른쪽 무 릎 뼈에 암이 퍼져 있으며, 암세포가 폐로 전이됐 다는 진단을 받았다. 고대안암병원 정형외과(골종 양 전공) 박종훈 교수의 도움말로 성장기 어린이 의 복병, ‘뼈암’을 소개한다.
박종훈 교수가 오른쪽 무릎 뼈 암 수술을 한 어린이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뼈 급격히 성장하는 13~15세에 많아 암 하면 흔히 위암·간암·대장암·유방암·자궁 암 등을 떠올린다. 모두 특정 장기에 생긴다. 박 교수는 “암은 세포분열이 빠르게 일어나는 과정에서 생긴다”며 “장기에서 암이 빈발하는 이유는 근육이나 뼈보다 세포분열이 빠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뼈는 다른 장기에 비해 세포 분열이 비교 적 안정적이다. 때문에 뼈에 암이 생기는 경 우는 극히 드물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대표적 인 뼈 암인 골육종의 경우 매년 100~150명의 신규 환자가 생긴다. 박 교수는 “13~15세에선 뼈가 급격히 성장한다”며 “이는 뼈세포가 활 발하게 세포분열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세포분열이 많아지면 그만큼 돌연변이 위험도 높아진다는 것. 실제 골육종은 13~15세, 특히 뼈 성장기간이 긴 남자아이에게 많이 생긴다. 무릎에 통증 생기면 의심 골육종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예방
이 어렵다. 방사선·식생활·흡연·유전 등 흔히 암을 일으키는 요소와의 관련성도 아직 모른 다. 그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 러 검사를 하는 게 최선의 답이다. 주요 증상은 통증이다. 주로 무릎관절에 발 생한다. 어깨뼈와 넓적다리 뼈에도 간혹 생긴 다. 외상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아픔이 줄 어들지만 골육종은 통증이 수개월간 비슷하 거나 점점 더 심해진다. 붓는 것도 특징이다. 박 교수는 “초등학교 고학년 나이면 아이가 혼자 목욕을 한다. 그 때문에 부모가 아이들 무릎이나 어깨가 부 어 있는 모습을 못 보고 지나치기 쉽다. 어 느 날 갑자기 발견하고 매우 놀라 달려온다” 고 말했다. 골육종으로 의심되면 일단 X선 사진을 찍는 다. 골육종이 있는 부위는 정상적인 뼈와 다 른 모습을 보인다. 박 교수는 “뼈암이 있어도 초기에는 X선 영상에 잘 나타나지 않는 경우 가 많다. 또 흔한 병이 아니다 보니 설령 정형
외과 전문의라 하더라도 무심코 지나치는 경 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다 보니 보통 무릎 통증이 생긴 6개월 뒤에야 병원을 찾는다. 진 단은 MRI와 뼈 스캔으로 종양 유무를 확인 하며, 조직검사로 확진한다. 전이 여부를 알아 보기 위해선 CT(컴퓨터단층촬영)나 PET(양전 자단층촬영)를 찍어봐야 한다. 뼈 대치술 하면 걷거나 뛸 수 있어 골육종이 발견되면 일단 뼈를 잘라내야 한다. 하지만 예전처럼 완전히 절단하는 것은 아니 다. 종양이 생긴 뼈 주변부를 광범위하게 드 러낸 다음 이식골(인공 뼈)이나 종양대체물( 뼈처럼 생긴 금속 대체물)을 삽입한다. 박 교 수는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뼈암이 생기면 암이 생긴 윗부분을 기준으로 전체를 다 절 단했다. 다리가 잘려나간 셈이다. 최근엔 항암 제도 좋아지고 의료기술이 발달해 해당 부위 뼈만 대체한다. 다른 아이들처럼 걷고 뛸 수 있다”고 말했다.
B3 29
문화 문화
2012년 11일 화요일 12월12월 10일 월요일 2012년
아듀 아듀 2012 2012 - 영화 ④ 영화
2012년 한국영화 관객이 1억 명을 넘어섰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충무로 ‘제2의 르네상스’라는 말도 회자했다. 올해 영화 캐릭터 베스트 5(개봉일 순)를 골랐다. 현재 한국인의 욕망이 투영된 그들이다. 정현목·임주리 기자 gojhm@joongang.co.kr
살아있네, 이 캐릭터들 충무로 1억 관객시대 열어
이익 앞에선 의리도 없다
이토록 귀여운 카사노바
섹시발랄 여도둑의 액션
왕보다 더 왕 같았던 광대
순정·남성성 모두 갖춘 소년
① 최익현(최민식)
② 장성기(류승룡)
③ 예니콜(전지현)
④ 하선(이병헌)
⑤ 철수(송중기)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 시대’(2월 2일 개봉)에 나오는 ‘로비 의 신’. 가족을 먹여 살린다는 명분 아래 뇌물 수수가 관행화됐던 1980 년대, 부산 세관공무원 최익현도 예 외는 아니었다. 자존심과 체면을 중 시하는 가부장적 캐릭터다. 그가 입체적인 힘을 갖게 된 건 ‘오로지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존본 능 때문이다. 경주 최씨 충렬공파 후 손임을 앞세워 부산 조폭 두목 최형 배(하정우)의 ‘대부’로 변신한다. 그 리고 검찰·정치권, 일본 야쿠자에까 지 영향력을 뻗친다.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는 권력 다툼의 속성을 잘 알 기에 그는 형배를 배신하면서까지 자기의 잇속을 챙긴다. 그리고 마지 막 순간에 외친다. “내가 이겼다!”
‘내 아내의 모든 것’(5월 17일)의 희대의 카사노바. 이혼할 명분을 만 들기 위해 아내 정인(임수정)을 유 혹해달라는 두현(이선균)의 의뢰를 받고 행동에 나선다. 느끼하면서도 순정을 간직한 카사노바는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다. 한겨울 에도 러닝셔츠만 입고 어깨에 가스 통을 둘러매는 섹시함, 화려한 손동 작으로 젖소를 흥분시키는 노련함, 세련된 매너와 외국어 능력으로 전 세계 여자들을 매료시키는 글로벌 함까지 두루 갖췄다. 외도를 들키면 구차한 변명을 하 는 대신 당당하게 말한다. “그러니 까 처음부터 말했잖아. 난 사랑이 안 되는 놈이라고.” 무슨 짓을 해도 밉지 않은 카사노바, 전대미문이다.
‘도둑들’(7월 25일)의 쿨한 여도 둑. 줄타기의 고수다. 농염한 몸짓과 아슬아슬한 액션으로 관객을 숨죽 이게 만들었다. 언제든 한탕 할 건 수만 보이면 “예” 하고 달려간다 해 서 ‘예니콜’이란 별명이 붙었다. 철 저한 개인주의자로, 내키는 대로 말 하고 행동한다. “나 아니면 다 쓸모 없어”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인생에 크게 기대하는 것도 없고, 자신의 욕망을 채우며 살다 가면 그 뿐이라 생각한다. 선배도둑 팹시(김 혜수)에게 “어마어마한 *년 같아” 라는 욕설도 서슴지 않고 해댄다. 전지현은 완벽하게 맞춤한 옷을 입 은 듯 예니콜 역을 소화했다. 한국 영화 최고 흥행기록(1302만 명)을 세운 ‘도둑들’의 최대 수혜자였다.
‘광해, 왕이 된 남자’(9월 13일) 에서 왕을 가르쳤던 광대. 불안정한 권력기반 탓에 늘 암살위협에 시달 리던 광해를 대신해 얼떨결에 왕좌 에 앉게 된다. 하지만 왕의 허수아 비 노릇에만 그치지 않고, 진짜 왕 노릇을 한다. 대동법·호패법 등 정 국 현안을 파고들며, 당파적 이익에 만 골몰하는 중신들을 꾸짖는다. 궁녀의 죽음 앞에 울부짖고, 대 명 군사원조라는 명분에만 집착하 는 신하들에게 “창피한 줄 아시오” 라고 일갈하는 그의 모습은 시대 를 뛰어넘어 국민이 소망하는 지도 자의 면모였다. 리더십에 대한 갈망 을 충족시켜준 하선은 대선 후보들 까지 극장으로 불러들였고, 1200만 관객의 지지를 받았다.
‘늑대소년’(10월 31일)의 순정늑 대.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돌연변이 늑대소년 철수가 소녀 영희(박보영) 와 교감을 나눈다는, 뻔한 이야기가 흥행 돌풍을 일으킨 것은 단연 철 수라는 캐릭터의 힘이다. 철수는 순 정과 남성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캐 릭터다. 근래 드라마와 영화에서 자 주 보았던 ‘나쁜 남자’ ‘지질하지만 귀여운 구석이 있는 남자’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여성 관객의 판타지 를 충족시켰다. 영희가 “기다려” 하면 무한정 기 다리지만, 사랑하는 그녀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괴물로 변하는 철수는 ‘가위손’(1990·팀 버튼 감독)을 모 르는 세대에게 새로운 감성으로 다 가온 순정마초다.
올해의 명대사
도 늘 “살아있네”라고 한다.
“이렇게 태어나기가 쉬운 줄 알아? ”
“나에겐 사대의 예보다 내 백성들의
두고 더욱 호소력 있게 들렸다.
“어떡하지, 너? ”(‘건축학 개론’)
(‘도둑들’)
목숨이 백 곱절 천 곱절 더 중요하단
“기다려.”(‘늑대소년’)
-납뜩이(조정석)가 우유부단한 승민(이제훈)에게 연애코치를 한답 시고 하는 말. 개그콘서트에서도 빌 려갈 만큼 인기를 끌었다.
-예니콜(전지현)은 성형수술을 의심하는 소심한 총잡이 앤드류(오 달수)에게 화를 내며 이렇게 말한 다. 전지현을 위해 태어난 대사.
말이오!”(‘광해’)
-영희(박보영)가 늑대소년 철수 (송중기)를 길들이기 위해 하는 말. 둘이 교감할 수 있게, 사랑을 시작 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살아있네.”(‘범죄와의 전쟁’)
-부산의 조폭두목 형배(하정우) 가 습관처럼 던지는 말. 여자의 가 슴을 보고도, 난장판 싸움을 보고
-엉겁결에 왕 노릇을 하게 된 광 대 하선(이병헌)은 나라 돌아가는 꼴을 이해할 수가 없다. 대선을 앞
베니스 영화제 걸작들 한 달간 서울서 만나요 올해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에게 황금사자상을 안긴 베니스 국제영 화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영 화제로 꼽힌다. 그간 베니스를 빛 냈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베니스 비엔날레 재단, 주한 이탈리아 문 화원과 함께 12일부터 한 달간 시 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 (서울 종로구 낙원상가 4층)에서 여 는 ‘2012 베니스 인 서울(Venice in Seoul)’이다. 영화문화의 다양성을 넓히기 위 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80년간 베니스영화제에서 소개된 세계 각 국의 걸작들과 새롭게 복원한 이탈 리아 고전영화, 동시대의 이탈리아 최신작 등 총 21편의 영화를 3개 섹 션으로 나눠 소개한다. 이탈리아 고전을 디지털로 복원 한 작품을 소개하는 ‘베니스 클래 식’ 섹션에서는 로베르토 로셀리니 의 ‘스트롬볼리’(1950), 피에르 파 올로 파솔리니의 ‘돼지우리’(1969), 프렌체스코 로지의 ‘마테이 사건’ (1972) 등 이탈리아 영화사의 대표 걸작 4편을 선보인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초청작들로 구성한 ‘베니스 69’ 섹션에서는 마 르코 벨로키오의 ‘잠자는 미녀’ (2012), 프란체스카 코멘치니의 ‘특 별한 하루’ 등 동시대 이탈리아 영 화 7편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12일 오후 7시 서울아 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작품 정보 와 상영 시간은 시네마테크 서울아 트시네마 홈페이지(cinematheque. 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현목 기자
로셀리니 감독의 ‘스트롬볼리’(1950).
40판 제14891호
B4 문화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봉춘홍의 ‘아트풀 라이프’
봉춘홍 작가 요리도 직장 생활도 모두 그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는 행위예술가이며 칼럼니스트이다. 노키아 부사장을
아무도 모르는 다아는 문화 예술 이야기
역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예술에서 삶의 해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드레스 코드, 그 복잡 미묘함에 대한 고찰 한국의 어느 외국회사에 직원들에게 연말 파티를 초대하 며 드레스코드를 ‘Black Tie’ 라고 초청장을 보냈다. 외 국외사의 근무할 정도면 당연히 그 정도 드레스코드는 이해 할거라 믿고 보냈겠지만, 왠걸! 막상 파티장에 거 의 모든 남자들은 상복을 입고 왔고, 여자들은 블랙 스 커트 정장을 하고 와서 발랄한 연말 파티를 우울한 분위 기에서 보냈다는 이야기가 있다. 일반적으로 드레스 코 드가 블랙타이라 하면 ‘턱시도’와 ‘이브닝드레스’를 입고 오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그렇게 수많은 파티와 모임과 경조사 등에 초대를 받지만 아직도 그 디테일에 자신이 없어 선뜻 자 신 있게 옷을 입는 것이 겁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설 상 드레스 코드가 주어 줘도 그 뜻을 이해하기가 쉽지 만은 않다. 조 내버로와 토니 시아라 포인터의 <우리는 어떻게 설 득 당하는가> 라는 책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정말 옷차림에 따라 사람들이 보이는 존중에 큰 차이 가 날까? 이를 증명하는 조사 결과가 있다. 길을 가다가 지갑을 떨어뜨려 봤다. 이때 잘 차려 입은 사람이 지갑 을 떨어뜨리면 지나가던 이들 중 83퍼센트가 지갑을 주 인에게 돌려주었다. 하지만 옷차림이 형편없는 사람이 지 갑을 떨어뜨리면 불과 48퍼센트만이 지갑을 돌려주었다. 또한, 사람들은 옷을 제대로 차려 입은 사람의 말을 더 잘 따르는 경향도 보인다. 판사는 법복을 입음으로써 법 정에 위엄과 격식을 부여한다. 의사가 흰 가운을 입는 것 은 그렇게 했을 때 환자들이 지시와 조언을 더 충실히 따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들이 옷을 입는 방법이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회사 생활 시절 옷을 잘 차려 입 지 못한 직원들이나 협력사들의 프리젠테이션을 초라하 기 그지 없이 보았고, 무시 했었음을 고백 할 수 밖에 없다. 겉모습을 먼저 살피는 사람들의 심리 때문에 옷 차림이 사업의 성패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음을 부인 할 수 없다. ‘It’s better to overdress than underdress.(지나치게 차 려 입는 것이 간소하게 입는 것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 다. 요즈음 같은 연말 너무 겸손한 의상으로 자신과 동행 자가 위축되고 기분을 망칠 필요는 없다. 무료하기만 삶
에서 여성들에게 있어 그런 옷을 사고, 입고 꾸미는 자체 가 파티이고 즐거움이다. 요즈음 여기 저기 모임과 파티 가 참 많다. 드레스 코드를 중심으로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을 들여다 보고자 한다. White Tie 노벨상 만찬, 유럽의 왕실 행사, 국가 수반 방문 등 공 식 의전 행사에서 연미복이라 불리는 테일 코트에 화이 트 베스트, 화이트 셔츠, 화이트 보타이를 착용한 모습 을 볼 수 있다 ‘화이트 타이’는 드레스 코드로서는 가장 포멀하다. 이 코드의 경우 여자는 화려하게 장식된 볼륨 감 있는 드레스에 디자이너들의 주얼리, 헤어스타일과 메 이크업으로 아름답게 치장을 해야 한다. 마땅한 드레스 가 없는 경우 여성은 한복 등 민속 의상을 화려하게 갖 춰 입을 수도 있다. Black Tie 회사 행사 등 일반적인 공식적 파티나 고급 사교 파티 등에서 가장 흔한 경우가 아닌가 싶은데 드레스 코드가 블랙 타이라고 쓰인 경우 남자는 턱시도 여자는 드레스 등 우아한 옷을 입어야 한다는 말이다. 긴 길이의 이브 닝 드레스가 일반적이지만 무릎 정도 길이의 칵테일 드 레스도 무방하다. 남성의 경우 블랙 보타이 착용 등 은 기본인데 경우에 따라 다른 색의 원색 타이를 사용하기 도 한다. 턱시도에는 벨트를 사용 하지 않으며 흔히 멜 빵이라 불리우는 서스펜더를 착용하는데 턱시도에 벨트 를 한 모습은 웃음거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하도록 한 다. 구두는 반짝 거리는 에나멜 구두를 신어야 하며 소매 에는 턱시도 타이의 단추 색과 매칭시킨 커프스링이 일 반적이다. 턱시도 셔츠의 경우 패턴을 지닌 흰색의 드레 스 셔츠도 무방하다. 단, 턱시도는 저녁 6시 이후에만 입 는 이브닝 웨어이다. 낮에 열리는 결혼식 등에 입고 가는 결례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Cocktail 이른 저녁에 열리는 자유로운 칵테일 파티의 경우 남성 은 슈트와 타이를 착용한다. 소재와 컬러는 각자의 개성 에 맞게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지만 다소 화려한 벨벳
재킷이 좋다. 여성은 ‘칵테일 렝스’라고도 불리 우는 앞 에서 언급한 무릎 길이의 드레스가 적당하다. 주로 큼직 하고 화려하며 과감한 콘템퍼러리 포인트 주얼리룰 뽐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 외에도 ‘세미포멀‘ 은 남성은 어두운 색 슈트에 타이 를 메고 여성의 경우 우아한 드레스를 입으면 된다. 비지 니스 케주얼은 전형적인 고급 레스토랑에서 요구하는 드 레스 코드인데 북미의 경우 카키 또는 베이지색 면바지와 버튼다운 셔츠에 캐주얼 재킷을 걸친 차림이면 적당하다. 여성은 슈트나 원피스 등 일반적인 얌전한 옷차림이면 무 난하다. 예전에는 결례가 되던 청바지를 슈트와 매치 시 켜 멋스럽게 오는 친구들도 쉽게 볼 수 있지만 자신의 패 션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 청바지는 아직도 결례에 가까운 편이다. 흔하진 않지만 ‘디너 재킷’은 새틴이나 벨 벳으로 처리한 화려한 재킷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마지막으로 옷에 빨강, 검정 등 칼라 코드를 주거나 시 대별 코드 등을 주는 경우는 거의 캐주얼로 간주하면 되 고 의상 선택은 자유로운 편이다. 그냥 파티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옷차림을 연출하면서 코드에 응하면 되고 자 신이 최근에 구입한 유행하는 액서사리 등으로 자유롭 게 뽐내면 된다. 최근 Black Tie를 요구 하는 파티에 아내와 함께 참석 하였다. 2004년 이후 절대 새 옷을 사지 않겠다고 한 나의 결심에 따라 쓰리프트 중고품 옷 가게에서 이 파티를 위 해 나와 아내는 턱시도와 이브닝 드레스, 매칭 숄 등 이 파티의 드레스 코드에 응하기 위한 옷과 소품을 아내와 함께 구매 하였는데, 사용한 총 금액은 믿기 어렵겠지만, 아내는 이브닝 드레스 $10, 매칭 숄$6, 조그마한 파티용 손가방인 클러치 $10을 사용 하였고 나는 턱시도 자켓과 한 세트는 아니지만 저녁 조명 아래서 색깔이 비슷해 보 이는 바지를 총 $14불에, 멜빵을 $5에 사서 우리는 총합 $45을 사용하였다. 여기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소품을 이 리 저리 매칭하여 아내와 나는 그날 많은 사람들에게 옷 이 멋지다는 찬사를 무척 많이 들을 수 있었다. 난 그날 파티를 함께 가는 차 안에서 아내에게 물었다. “여보, 파티에서 비싼 옷이 자랑스러워? 아니면 $50도 안 되는 돈으로 패셔너블 하게 연출 할 수 있는 능력이 자 랑스러워?” 라고 물었다. 사랑스러운 아내는 “당연히 후
자지!” 라고 답했고, 난 그날 그런 아내를 가진 내가 자랑 스럽고 행복 했다. 셰기한 큰 가방과 빈티지한 구겨진 옷에 아무렇게나 두 른 스카프를 두른 가난한 한 예술가가, 색깔도 디자인도 말도 안되는 명품브랜드인 S 나 I 같은 어처구니 없는 옷 을 입고 브랜드와 가격을 은근히 자랑하는 순이네 엄마 보다 멋져 보이는 것은 패션의 포인트가 가격에 있지 않 다는 것을 증명 하는 것이다. 내가 생각 하는 멋진 패션이 요구 하는 세가지만 충족 시키면 가격과 관계 없이 누구나 멋져 보일 수 있다고 믿 는다. 그 세가지는 그 옷의 첫 인상을 대신 하는 ‘색’과 옷을 입은 사람과의 어울림을 결정하는 ‘피트’와 고급과 저급을 결정 하는 사용된 옷감의 느낌인 ‘텍스타일’이다. 첫째 물 빠진 청바지나 오래된 옷들과 같이, 색은 자연 스럽고 튀지 않도록 톤 다운이 되어야 한다. 좋은 색은 다 빠지고 남은 오묘한 색의 명품을 아울렛 에서 아무리 싸게 주고 사도 결국은 절대 마음에 들지 않 는 것은 그 옷의 높은 톤 때문이다. 두 번째로, 옷은 자신의 몸을 따라 잘 흐르거나 자신 의 신체 약점을 잘 보완 해주어야 한다. 바로 이점 들이 소위 명품이라 불리우는 제품의 가장 큰 메리트이며 사 람들이 명품을 사는 이유이다. 왠지 몸과 맞아 떨어지는 느낌 우아한 선과 피트는 인체 구조를 한번도 생각 해보 지 않고 기계로 미구 찍어내는 싸구려 옷들이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것이다. 세 번째 손을 만지면서 누구나 느끼는 감의 고급과 저 급의 차이이다. 날이 갈수록 후져 가기만 하는 기성복 감 들의 투박함. 눈에 번쩍 띠어 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꼴도 보기 싫어지는 그 후진 필링. 누가 봐도 고급스러우 며 고상한 느낌을 결정하는 그것은 바로 ‘텍스타일’이다. 이 세가지를 충족 시키는 옷을 찾는 방법은 이 세상에 단 두 가지 밖에 없다. 많은 돈을 지불하고 명품을 사거나 품질에 대한 자부심을 목숨 같이 생각 하던 시절에 만들 어진, 염색에 신경을 쓴 자욱이 역력한 부드러운 톤의, 몸 에 착 달라 붙는 그 시절 그 때의 피트가 살아 있는 오래 된 그 옷들을 중고품점에서 사서 입는 일 뿐이다. 이 글을 쓰면서도 내가 즐겨 가는 중고품점에 경쟁자들 이 생길까 몹시 두렵다.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전면광고 B5
B6 스포츠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우밴유를 맞설자가 없다
[BCKSA<한인축구리그> 10라운드]
반환점을 지난 2012/2013 시즌 BCKSA 리그
8일, BCKSA 2012/13시즌 10라운드 결과 2위와의 승점차이를 두경기 이상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로 나선 우 밴유 선수들의 연습장면 [사진=우밴유 축구동호회 카페]
8일 진행된 BCKSA 2012~2013 시즌 대회 10라운드 경 기에서 선두권 우밴유와 비젼이 격돌했다. 결과는 우밴 유가 2-0으로 승리하며 2위인 VISION 과의 승점차이 를 두경기 이상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행진을 이어갔다. 우밴유는 지난 1차전에서 VISION 에 뼈아픈 1패 를 당한 수모를 이날 두번째 경기에서 설욕한 것이다. 우밴유의 이날 승리는 대회 중간 반환점을 도는 시 점에 펼쳐진 선두권 팀간의 힘겨루기로 후반기 시즌에 현재 선두인 우밴유의 독주를 예상하게 하는 결과였다.
현재까지 우밴유는 10경기중 8승1무1패로 리그에 출전 한 전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있다. 반면 초반 우밴유에 유일한 패배를 안기며 잠시 선두 에 나섰던 VISION 은 우밴유에 승점 1,2점차로 바싹 추격하며 선두경쟁의 재미를 더해 왔으나 8일 우밴유와 의 맞 경기에서 패하면서 선두권을 유지하던 동력을 상 실하며 중위권팀의 추격권에 들었다. 한편 중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UI와 판타지아, NSU의 상황은 다소 김이 빠진 선두권 대결에 비해 흥
메시, 천하를 뒤집다
86골, 40년 만에 한 해 최다골 경신
전반 24분. FC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니에스타(26)가 상대팀 레알 베티스의 위험지역 왼쪽에서 힐패스를 시 도했다. 뒤에서 기다리던 리오넬 메시(25)가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메시의 발끝을 떠난 볼은 상대 골 문 오른쪽 가장자리에 꽂혔다. 이 한 골의 의미는 특별했다. 2012년 메시가 기록한 86번째 득점이었다. 1972년 이후 ‘폭격기’ 게르트 뮐러( 독일)가 갖고 있던 한 해 최다골 기록(85골)이 40년 만 에 새 주인을 만나는 순간이었다. 10일(한국시간) 스페 인 세비야 에스타디오 베리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이 경 기에서 메시는 전반 15분과 24분에 연속골을 터뜨려 바 르셀로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메시는 천재형 선수지만 스스로의 힘만으로 현재의 자리에 오르진 않았다. 메시가 세계축구를 뒤흔드는 특 급 스타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소속팀 바르셀로 나의 헌신이 있었다.
늘 또래보다 한 뼘씩 작았던 메시가 축구선수의 길 을 걸을 수 있었던 건 바르셀로나의 적극적인 투자 덕 분이었다. 아르헨티나 북동부 산타페주(州) 로사리오 출신인 메 시는 현지 유소년 클럽에서 뛰어난 축구 실력을 발휘했 지만, 성장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는 특이 질 환으로 고통을 겪었다. 아르헨티나 시골 마을에서 ‘비운 의 천재’로 사라질 뻔했던 메시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팀이 바르셀로나다. 아르헨티나에서 운영 중이던 바르셀 로나 축구교실의 총 책임자가 메시의 기량을 점검한 뒤 전격 계약을 맺었다. 바르셀로나는 13세였던 메시의 바 른 성장을 위해 온 가족을 함께 스페인으로 이주시키고 생활비를 지급하는 한편, 매달 한 번씩 맞는 성장 호르 몬 주사 비용도 부담했다. 메시가 “바르셀로나가 없었 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는 말로 소속팀에 대 한 애정을 드러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진진한 난타전을 펼치고 있다. 8일 경기에서 최근 상승세로 승점획득에 성공하고 있 는 판타지아가 NSU를 4-2로 누르면서 중위권의 새로 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꾸준한 UI는 최하위 NVU에 3-2로 승리하며 선두권에서 삐걱거리는 VISION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초반 선전에 비해 중,후반 거듭된 패배와 무승부로 리그 5위로 내려앉은 NSU와 최근 1승을 거두며 분위 기 반전을 꾀하던 NVU가 시즌 반환점을 도는 10라운 드에서 패배하며 후반기의 재활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 에 내몰렸다. 반환점을 돈 시즌 후반기의 관전 포인트는? 이제 다음주 부터는 리그 후반기 게임에 돌입한다.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우밴유의 선두질주를 저지할 팀 이 현재까지는 보이지 않는다. VISION 의 분발이 아쉽지만 선수층이 두터운 우밴 유의 체력과 조직력을 넘어서긴 어려워 보인다. 따라서 BCKSA를 지켜보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선 두권 보다는 중위권의 치열한 순위다툼이 재미있게 펼 쳐지고 있다. 늘 꾸준한 UI의 변신은 어떨지, 상승세의 판타지아 는 어느정도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NSU의 부활은 가능한가? NVU는 어느정도 성적을 낼 수 있을지 등,,,
메시를 최고의 골잡이로 진화시킨 건 바르셀로나 선 수 육성 프로그램이다. 기술뿐 아니라 창의성·협동심·희 생정신 등 축구선수에게 필요한 덕목을 강조해 약점이 없는 선수로 만들었다. 유년 시절의 메시를 가르친 페페 세레르(46) 대교 시 흥 FC바르셀로나 축구학교 총감독은 “메시는 어려서 부터 순간 스피드가 탁월했지만, 그 이유 때문에 월반 을 거듭한 건 아니었다. 경기력뿐 아니라 정신적으로 도 성인 선수들 못지않게 성숙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는 늘 동료를 먼저 생각하고 누구보다 오래 훈련하는 선수였다. 그런 장점이 경기 중의 침착성과 집 중력으로 나타난다”고 칭찬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선수 기용 원칙도 바꿔놓았다. 바르셀로나는 20세 이하 선수는 가급적 1군 경기에 내 보내지 않는 전통을 지켜왔지만, 메시 때문에 이를 포 기했다. 2004년에 당시 17세이던 메시를 프리메라리가 에 데뷔시켰다. 이뿐만 아니라 일찌감치 전술의 구심점 으로 삼았다. 진정 뛰어난 선수는 팀과 함께 성장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선두권, 우승 등에 대한 재미 보다는 이들 중위권 팀 들의 대결이 기대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12월8일 BCKSA 10라운드 경기 결과 ▶NVU 2 : 3 UI (Tom Binnie구장) ▶우밴유 2 : 0 VISION (Hjorth field) ▶FANTASIA 4 : 2 NSU (Carson graham secondary school) 12월15일 BCKSA 11라운드 경기 안내 ▶NVU : 우밴유 (Tom Binnie구장) ▶FANTASIA : VISION (Hjorth field) ▶UI : NSU (Carson graham secondary school)
리오넬 메시가 10일 레알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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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심리상담소 .... 스파에비앙한의원 .... 족왕 .... 중앙한의원 .... 지성한의원 .... 천은혜치과 .... 청한의원 .... 최문상클리닉 .... 최효영치과 .... 코코아이한의원 .... 푸른한의원 .... 한빛한방클리닉 .... 허영록치과 ....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홀덤한의원 ... 홍성대통증클리닉 ... 훼미리치과(김미혜) ....
가가건축 .... 가든인가든 ....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김원일가구 .... 김훈구홈인스펙터 .... 마이키친윈도우 .... 만능핸디맨(RenoWorld) .... 밴에스아트인테리어 .... 밴퍼시픽마루전문매장 .... 변국일홈인스펙션 .... 염진용건축사사무소 ....
국제자동차정비센터 .... 금호타이어 .... 나라자동차 .... 뉴컨셉모터스 .... 디제이자동차정비 .... 리젠시폭스바겐(원영진) .... 루디앤피터오토바디 .... 마스터오토바디 .... 메르세데스벤츠 .... 모터랜드자동차정비 .... 무궁화자동차 .... 베스트프라이스카렌탈 .... 보스텍자동차정비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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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제셀비엠더블류 .... 세븐자동차정비 .... 써니오토자동차정비 .... 아이엠오토바디 .... 애플우드기아 .... 에이앤에이팩스한인모터스 .... 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오픈로드현대 ....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양영승오토바디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주)ADM21 .... 제이에스종합정비센터 ....
6042227788 6045843333 6045840050 6044356212 6046353010 6046069001 6044617623 6048683929 6045884009 6045816313 6044659146 6046003671 6044396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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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0;8;0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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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구인구직 RENTAL
직원모집
CHAIR RENTAL available at beauty salon in Surrey central area.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Contact 604 722 5880 leave the message or email: mtran205@hot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직원모집 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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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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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직원모집
캐나다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신 이영화목사께서 교민들을 위하여 Vancouversun을 무료로 강의하십니다. 일시 : 매주 월요일 10:30 오전 ~ 1:30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강사 : 이영화 목사 (778-317-7625)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직원모집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풀 or 파트 타임 한인 약사분 구합니다. T. 604-617-0771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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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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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직원모집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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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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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FT Food counter attendant,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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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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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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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291-6469 / cell:604-767-7859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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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 CHINESE FOOD COOK,KOREAN FOOD COOK : 604-506-5635/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itchen Helper Edu:G-6,Exp.:6 months,No certif. 40 hr/W Wage:$12/hr, Lang:must Korean & No or Basic English DUTIES: assist cook,clean Pots, Washes& sort materials,clean in & out of kitchen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hr. 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miyoung@hotmail.com Hansem food /F:604-985-8657 1647 East Pender St.Van BC * Korean Food,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 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0 국수의 神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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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95회는 중앙일보 2760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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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다저스 99번 류현진, 한국의 아침 깨운다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28 다저스 99번 류현진 다저스 99번 류현진, 한국의 아침 깨운다 한국의 아침 깨운다 스포츠
6년 연봉 3600만 달러에 계약
보너스 포함 최대 4200만 달러 팀 대표할 왼손, 4~5선발 보장
6년간연봉 연봉 3600만 3600만 달러. 매년 최대 6년 달러에 계약100만 달러(200이닝 이상 투구 시)의 이닝 보너스.
보너스 포함달러(약 최대 4200만 합치면 4200만 450억원). 달러 ‘대즐러’(광속구 투수) 류현진(25)이 10 일 오전 7시(한국시간) 마감을 30초 앞두고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 했다. 오렌지 독수리에서 6년간 연봉 3600만 달러. 다저 매년 블루맨으로 최대 100만 변신한 류현진은 2018년까지 차베스 달러(200이닝 이상이로써 투구 시)의 이닝 보너스. 레빈(Chavez 협곡(다저스타디움 합치면 4200만Ravine) 달러(약 450억원). 이 있는 곳)을 누비게투수) 됐다.류현진(25)이 그의 활약 여부 ‘대즐러’(광속구 10 에 오전 따라 7시(한국시간) 한국의 ‘현진 키즈’도 줄이어 미국 일 마감을 30초 앞두고 무대를 노크할 것으로 보인다.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 했다. 오렌지 독수리에서 다저 블루맨으로 한 첫 번째 케이스가 된 류현진은 변신한 류현진은 이로써 2018년까지안정적인 차베스 장기계약을 선택했다. 레빈(Chavez Ravine) 협곡(다저스타디움 한화 포스팅 금액(이적료)으로 이 있는 이글스에 곳)을 누비게 됐다. 그의 활약 여부 2600만 거액을 준 다저스 에 따라 달러에 한국의 육박하는 ‘현진 키즈’도 줄이어 미국 구단도 노크할 당초 제시액보다 상향된 600만 달 무대를 것으로 보인다.
팀 대표할 왼손, 4~5선발 보장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 한 첫 번째 케이스가 된 류현진은 안정적인 장기계약을 선택했다. 한화 이글스에 포스팅 금액(이적료)으로 2600만 달러에 육박하는 거액을 준 다저스 구단도 당초 제시액보다 상향된 600만 달
러의 평균 연봉으로 류현진의 체면을 살려 줬다. 이는 쿠바에서 망명한 뒤 다저스 산 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거포 외야수 야시엘 퓌그(21)와 같은 액수다. 다저스가 류현진을 모셔오기 위해 지불하는 돈은 무 려 730억원에 달하게 됐다. 다저스는 류현진 영입 하루 전인 9일 살려 사이 러의 평균 연봉으로 류현진의 체면을 영상 수상자인 잭 그레인키(29·LA 에인절 줬다. 이는 쿠바에서 망명한 뒤 다저스 산 스)와 2400만 달러의뛰고 연봉에 계약을 체 하 마이너리그에서 있는6년 거포 외야수 결해 당초 목표대로같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야시엘 퓌그(21)와 액수다. 다저스가 (23)를 뒷받침할 ‘좌우 두 명을 잡는 류현진을 모셔오기 위해펀치’ 지불하는 돈은 무 데 730억원에 성공했다. 달하게 다저스타디움 려 됐다. 개장 51주년인 내년 시즌 목표도 번째 다저스는 류현진 ‘무조건 영입 하루통산 전인일곱 9일 사이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잡았다. 영상 수상자인 잭 그레인키(29·LA 에인절 류현진은 커쇼 외에연봉에 왼손 선발감이 마땅치 스)와 2400만 달러의 6년 계약을 체 않은 팀 사정상 4~5선발을 보장받은 상황이 결해 당초 목표대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다. 구단뒷받침할 측은 장기 계약에 성공한 만 잡는 (23)를 ‘좌우 펀치’ 두 명을 큼 성공했다. 류현진을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데 다저스타디움 개장 51주년인 스타로 키우며 한국‘무조건 관련 마케팅을 내년 시즌 목표도 통산 일곱 번째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잡았다.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구단 관계자 “스 프링 캠프가마땅치 류현진은 커쇼 는 외에 왼손 선발감이 인근 팀 애리조나주에서 2월에 시작된다. 당 않은 사정상 4~5선발을 보장받은 상황이 연히 3월측은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다. 구단 장기 계약에 성공한 만 (WBC)에는 보낼 수 없다. 계약 이후에도 큼 류현진을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우며 한국 관련 마케팅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구단 관계자 는 “스 프링 캠프가 인근 애리조나주에서 2월에 시작된다. 당 연히 3월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에는 보낼 수 없다. 계약 이후에도 보라스는 옵션을 포함 해 최대 1200만 달러를 더 끌어냈다. 마크 프 라이어(보 스턴)의 협 상 마감 전 93초, 스티 븐 스트라스버그(워싱 턴)의 77초 계약을 이 보라스는 옵션을 포함 끈 것도 보라스였다.해 최대 1200만 달러를 다저스가 2573만7737달러33센트의 더 끌어냈다. 마크거액 프 으로 류현진 포스팅에 성공했을 때 보라스 라이어(보 스턴)의 협 는 “류현진이 (2년 뒤) 자유계약선수(FA) 상 마감 전 93초, 스티 자격을 얻은 뒤 계약을 하는 게 나을 수도 븐 스트라스버그(워싱 있다”고 압박했다. 다저스는 6년의 장기계 턴)의 77초 계약을 이 약을, 3년 이하의 단기계약을 내 끈 것도보라스는 보라스였다. 세우며 첨예하게 대립했다. 협상 마지막 날 다저스가 2573만7737달러33센트의 거액 보라스는 극적으로 한발 물러났다. 하지만 으로 류현진 포스팅에 성공했을 때 보라스 고객을 위한 이익을 포기하지 않았다. 보라 는 “류현진이 (2년 뒤) 자유계약선수(FA) 스는 물러나는 보장액 자격을 얻은 뒤 자세를 계약을 취하면서도 하는 게 나을 수도 을 높였고 ‘750이닝을 채울 경우 다른 팀으 있다”고 압박했다. 다저스는 6년의 장기계 로 이적할 수 있다’는 ‘옵트 아웃’ 조항을 내 추 약을, 보라스는 3년 이하의 단기계약을 가했다. 첨예하게 보라스는 대립했다. 류현진 연봉의 정도를 세우며 협상 5% 마지막 날 수수료로 받는다. 보라스는 극적으로 한발 물러났다. 하지만
스포츠 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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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를 피하고 적응 기간을 주기 위해 내 년 시즌 선발 등판 횟수를 20차례 정도로 제한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확 인했다. 다저스는 올 시즌 선발 5인방이 모 두 10승 이상을 기록했음에도 물방망이 타 선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류현진 목표대로 “두 내 자 혹사를 피하고 적응본인의 기간을 주기 위해 리 시즌 승수를 거두면 이 년 선발 등판 대만족”이라고 횟수를 20차례 계약 정도로 후 분위기를 전했다. 류현진은 수 제한하겠다는 방침에는 변화가다저스의 없다”고 확 퍼스타였던 매니 올 라미레스(40·도미니카공 인했다. 다저스는 시즌 선발 5인방이 모 화국)가 달았고,기록했음에도 야구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두 10승 이상을 물방망이 타 가장 무거운 번호인 99번을 달고 뛴다. 선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LA지사=봉화식 bong@koreadaily.com 다저스는 류현진기자 본인의 목표대로 “두 자 리 승수를 거두면 대만족”이라고 계약 이 후 분위기를 전했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수 퍼스타였던 매니 라미레스(40·도미니카공 화국)가 달았고, 야구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가장 무거운 번호인 99번을 달고 뛴다. LA지사=봉화식 기자 bong@koreadaily.com
LA 다저스가 페이스북에 올린 다저스 유니폼을 입 은 류현진 합성사진.
[LA 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29일간 압박하다 30초 남기고 사인 협상의 귀재 보라스
류현진 1200만 달러 더 받아내
LA 다저스가 페이스북에 올린 다저스 유니폼을 입 은 류현진 합성사진.
[LA 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보라스는 야구 선수였다. 퍼시픽대 재학 중이던 1974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77년 에 시카고 컵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4시즌을 마이너리거로 활동했다. 97년 그레그 매덕스의 5년 최대 5750만 달러짜리 초대형 계약을 이끌더니, 이듬해 케빈 브라운의 7년 1억500만퍼시픽대 달러, 2000년 보라스는 야구 선수였다. 재학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년 2억5200만 달 중이던 1974년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해 77년 러로 기록 컵스에서 경신을 이어갔다. 2002년4시즌을 박찬호 에 시카고 은퇴할 때까지 가 텍사스와 5년 최대 6500만 달러의 FA 마이너리거로 활동했다. 계약을 그레그 할 때도매덕스의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보 97년 5년 최대 5750만 라스는 탁월한 류현진의 빅리 달러짜리 초대형협상력으로 계약을 이끌더니, 이듬해 그 입성을 도왔다. 케빈 브라운의 7년 1억500만 달러, 2000년
29일간 압박하다 30초 남기고 사인 과거에도 77초, 93초 전 타결 매덕스·박찬호 등 계약 이끌어 협상의 귀재 보라스 협상 마감 시한 30초 전까지 버티는 담력과 류현진 1200만 달러 더 받아내
마지막까지 선수에게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
과거에도 77초, 93초스캇 전 타결 는 추진력. 수퍼 에이전트 보라스(60 사진)가 탁월한 협상 기술로 류현진을 수백 억원대 거부로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팀 브라운은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 는 보라스의 협상력이 대단했다”고 협상 마감 시한 30초 전까지 버티는평했다. 담력과 류현진은선수에게 로스앤젤레스(LA) 시간으로 마지막까지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 9일추진력. 오후 1시59분30초(한국시간 10일 오전 는 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60 6시59분30초)에 계약했다. 마감 수백 시한 )가 탁월한 협상 기술로협상 류현진을 사진 을 불과거부로 30초 남긴 시각이다. 억원대 만들었다. 메이저리그 전문 애가 쪽은 다저스였다. 최근까지 불리 다저 기자 팀탄 브라운은 “악마의 에이전트로 스 보라스의 담당 기자들의 예상 계약액은 6년 기준 는 협상력이 대단했다”고 평했다. 보장금액 3000만 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로스앤젤레스(LA) 시간으로
매덕스·박찬호 등 계약 이끌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이 자신의 우상인 박찬호(39)가 그랬던 것처럼 대한민 국의 아침을 다시 설레게 한다. 박찬호는 1995년 빅리그에 진입한 뒤 국 내 팬들에게 큰 중계 인기를관심 얻기 커져 시작했다. 지 다저스 경기 상파로 중계된 그의 선발 등판 경기 시청 률은다저스 8~9%대를 기록했고, 97년 30만 달 LA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이 자신의 러였던 박찬호(39)가 중계권료는 4년 뒤 800만 달러까지 우상인 그랬던 것처럼 대한민 치솟았다. 그러나 이후 미국 국의 아침을 다시 설레게 한다.무대에 진출한 국내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코리안 박찬호는 1995년 빅리그에 진입한메이저 뒤국
고객을 위한 이익을 포기하지 않았다. 보라 스는 물러나는 자세를 취하면서도 보장액 을 높였고 ‘750이닝을 채울 경우 다른 팀으 로 이적할 수 있다’는 ‘옵트 아웃’ 조항을 추 가했다. 보라스는 류현진 연봉의 5% 정도를 리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식었다. 수수료로 받는다. 류현진은 박찬호가 개척한 길을 더 넓힐 수 있는 호재를 갖고 있다. 국내 무대를 통 해 실력을 검증받은 그는 이미 팬들에게 친 숙한 존재다. 특히 한국과의 시차가 16시간 인 다저스의 홈구장 LA에서는 대부분의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오전에식었다. 열린다. 클리 리거’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블랜드 추신수(30)가 맹활약을 류현진은 박찬호가 개척한 길을하고서도 더 넓힐 타자라는 포지션과 경기 수 있는 호재를 갖고주로 있다.새벽 국내시간에 무대를 통 가 실력을 열린 탓에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지 친 못 해 검증받은 그는 이미 팬들에게 한 것과 대비된다. 숙한 존재다. 특히 한국과의 시차가 16시간 주변 환경도홈구장 그를 돕는다. 박찬호가 뛰던 인 다저스의 LA에서는 대부분의
내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지 상파로 중계된 그의 선발 등판 경기 시청 스코어보드 ▼ 2012 한국프로 기록했고, 97년 30만 달 률은 8~9%대를 ◆해외축구 골프 시상식에서 러였던 중계권료는 4년 뒤 800만 달러까지 에버턴 2-1 토트넘 대상을 받은 이 이후웨스트햄 2-3 리버풀 치솟았다. 그러나 미국 무대에 진출한 빌바오 1-0 셀타 비고 ※박주영(셀타 비고) 결장 상희(오른쪽). 국내 선수들이왼부진하면서 ‘코리안 메이저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오전에 열린다. 클리 블랜드 추신수(30)가 맹활약을 하고서도 타자라는 포지션과 주로 새벽 시간에 경기 가 열린 탓에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지 못 한 것과 대비된다. 주변 환경도 그를 돕는다. 박찬호가 뛰던
9일 오후 1시59분30초(한국시간 10일 오전 6시59분30초)에 계약했다. 협상 마감 시한 을 불과 30초 남긴 시각이다. 애가 탄 쪽은 다저스였다. 최근까지 다저 스 담당 기자들의 예상 계약액은 6년 기준 보장금액 3000만중계 달러 관심 수준이었다. 다저스 경기 커져 하지만
90년대 그때처럼 제2의 박찬호 붐 기대
90년대 그때처럼 제2의 박찬호 붐 기대
다이제스트 샤라포바-보즈니아키 28일 잠실서 격돌
체육인육성재단 사무총장에 김나미씨
여자 테니스의 마리야 샤라포바(25·세계랭킹 2위) 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2·세계랭킹 10위)가 28 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인 ‘Windows 8 월드 빅매치’에서 맞붙는다고 대한테니 스협회가 10일 밝혔다. 다이제스트
체육인육성재단이 10일 제3대 사무총장에 스키 국가 대표 선수 출신인 김나미(41)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부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샤라포바-보즈니아키 28일 잠실서 격돌
체육인육성재단 사무총장에 김나미씨 ◆프로배구 ^현대건설-흥국생명(MBC SPORTS+·
이상희, 한국프로골프 대상 남자 피겨 김진서 NRW대회 7위 올라
김진서(16·오륜중)가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 여자 테니스의 마리야 샤라포바(25·세계랭킹 2위) 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시니어 남자 싱글 프리 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2·세계랭킹 10위)가 28 이상희(20·호반건설)가 10일쇼트프로그램(69.65 서울 임피리얼 스케이팅에서 124.03점을 받아 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인 점)을 합친 종합 점수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 193.68점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2 한국프로골프 시 ‘Windows 8 월드 빅매치’에서 맞붙는다고 대한테니 을 기록하며대상을 7위에 올랐다. 상식에서 받았다. 이상희는 지난 9월 스협회가 10일 밝혔다.
AT마드리드 6-0 데포르티보
쪽은 KPGA 황성 하 회장. 인터 밀란 2-1 나폴리
레알 베티스 1-2 바르셀로나
오늘의 스포츠 체육인육성재단이 10일 제3대 사무총장에 스키 국가 오후 5시) ^KEPCO-대한항공(MBC SPORTS+· 대표 선수 출신인 김나미(41) 국제바이애슬론연맹 부 오후 7시·이상 수원체육관) 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프 로농 구 S K-KC C( 잠실학생 체 육 관·S B S ESPN·KBS N·오후 7시)
스코어보드 하노버 96 3-2 레버쿠젠 ◆미국프로농구(NBA) ◆해외축구 LA 클리퍼스 102-83 토론토 에버턴 2-1 토트넘 웨스트햄 2-3 리버풀 브루클린 88-97 밀워키 빌바오 1-0 셀타 비고 ※박주영(셀타 비고) 결장 오클라호마시티 104-93 인디애나 AT마드리드 6-0 데포르티보 뉴욕 112-106 덴버 피닉스 90-98 올랜도 레알 베티스 1-2 바르셀로나 LA 레이커스 110-117 유타 인터 밀란 2-1 나폴리
제14892호 42판 제55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 남자 피겨 김진서 NRW대회 7위 올라 회에서 우승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고 일 김진서(16·오륜중)가 10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 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잉스쿨에서 1 트에서 열린 NRW트로피 대회 시니어 남자 싱글 프리 위를 차지해124.03점을 내년 출전권까지 따냈다. 스케이팅에서 받아 쇼트프로그램(69.65
오늘의 스포츠
하노버 96 3-2 레버쿠젠
◆프로배구 ^현대건설-흥국생명(MBC SPORTS+·
LA 클리퍼스 102-83 토론토
점)을 합친 종합 점수에서 개인 최고 기록인연합뉴스 193.68점 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프 로농 구
제14892호 42판
브루클린 88-97 밀워키
오후 7시·이상 수원체육관)
오클라호마시티 104-93 인디애나
ESPN·KBS N·오후 7시)
(오른쪽). 왼쪽은 KPGA 황성하 회장.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오후 5시) ^KEPCO-대한항공(MBC SPORTS+· S K-KC C( 잠실학생 체 육 관·S B S
2012 한국프로골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이상희
뉴욕 112-106 덴버
피닉스 90-98 올랜도
LA 레이커스 110-117 유타
2012 한국프로골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이상희 (오른쪽). 왼쪽은 KPGA 황성하 회장.
[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0년 2억5200만 달 러로 기록 경신을 이어갔다. 2002년 박찬호 옵트아웃(Opt-out) =선수와 가 텍사스와 5년 최대 6500만 달러의구단 FA 기존 계약을 계약을 의 할 상호 때도동의하에 협상 테이블에 앉았던파기 보 할 수 있는 권한. 류현진의 경우 시 라스는 탁월한 협상력으로 류현진의 빅리 즌 입성을 수에 상관없이 그 도왔다. 메이저리그에서 총 750이 닝 이상 던졌을 계약을 포 하남직경우 기자다저스와의 jiks79@joongang.co.kr 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 른 팀으로 이적이 가능하다. =선수와 구단 옵트아웃(Opt-out)
의 상호 동의하에 기존 계약을 파기 할 수 있는 권한. 류현진의 경우 시 즌 수에 상관없이 메이저리그에서 총 750이 닝 이상 던졌을 경우 다저스와의 계약을 포 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다 당시에는 정도로만 중계를 접했 른 팀으로TV·라디오 이적이 가능하다. 지만, 현재는 인터넷·휴대전화 등 다양한 매 체를 통해 류현진의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고 선발진을 갖 춘 다저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점 도 호재다. 내년 메이저리그 중계권을중계를 갖고 있는 당시에는 TV·라디오 정도로만 접했 MBC현재는 SPORTS+의 김용현 편성팀장은 지만, 인터넷·휴대전화 등 다양한“현 매 재 평균 시청률이 이보다 배 체를 통해 류현진의0.3%대인데 활약을 지켜볼 수몇 있다. 는 높은 시청률이 나올중 것으로 기대하고 갖 있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최고 선발진을 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춘 다저스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점 ops5@joongang.co.kr 도 호재다. 내년 메이저리그 중계권을 갖고 있는 MBC SPORTS+의 김용현 편성팀장은 “현 재 평균 시청률이 0.3%대인데대상 이보다 몇 배 이상희, 한국프로골프 는 높은 시청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 이상희(20·호반건설)가 10일 서울 임피리 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2 한국프로골 ops5@joongang.co.kr 프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상희는 지 난 9월 제55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고른 활약을 이상희, 한국프로골프 대상 펼쳤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 잉스쿨에서 1위를 차지해10일 내년서울 출전권까지 이상희(20·호반건설)가 임피리 따냈다. 올 시즌 2승을 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거둔 2012김비오(22·넥 한국프로골 슨)는 상금왕에대상을 올랐다. 김기환(21·CJ오쇼 프 시상식에서 받았다. 이상희는 지 핑)은 받았다. 난 9월최저타수상을 제55회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고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퀄리파 잉스쿨에서 1위를 차지해 내년 출전권까지 따냈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비오(22·넥 슨)는 상금왕에 올랐다. 김기환(21·CJ오쇼 핑)은 최저타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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