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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9호 2013년 4월 10일 수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한인회관 개₩보수 공사 착공식 열려 캐나다 정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함께 지원하는 등 큰 관심 밴쿠버 한인사회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밴쿠버 한인회관 개₩보수 공사 착공식이 9일 (화) 오전 10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용훈 한인회장을 비롯하 여 최연호 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장성 순 재향군인회 회장 등 한인 단체장 50 여 명 이 참석했다. 이용훈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인 사 회 최초로 연방 정부로부터 매칭 펀드를 받아 한인회관 개.보수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역 사적인 행사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 를 드린다. 무엇보다 연방 정부에 펀드를 요청 해주신 연아 마틴 상원의원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이번 일은 캐나다 정 부로부터 한인 커뮤니티가 인정을 받은 것이 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한인회관을 새롭게 단 장하여 한인 동포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 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한인회관 개.보수공사는 LG 종합건축 이 진행한다. LG 종합건축 측은 "우선, 한인 회관 외부공사를 위해 건축가와 전체적인 미

팅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한인회와 긴밀한 회 의를 통해 외부 디자인 컨셉을 잡아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인회관 개₩보수공사 총 금액은 45만 4322달러이며 이 중 1차 개₩보수공사 금액은 15만 달러이다. 1차 보수공사는 한인회관 내 부 주방과 화장실, 외부 회관 정면부터 공사가 진행된다. 한인회 정기봉 수석 부회장은 "대한 민국 정부도 3만불의 한인회관 지원자금을 보 내왔다"며 "이번 한인회관 개보수 공사는 캐 나다 연방정부와 대한민국 정부가 밴쿠버 한 인사회에 갖는 큰 관심을 반영하고 있으며 또 밴쿠버 한인회가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한인회는 한인회관 개보수 공사에 교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5월 17일에는 울산시립무용단을 초청, "꽃 신"공연을 할 예정이며 이 공연으로 얻은 수 익 일체는 한인회관 개보수 공사에 사용될 조현주 기자 예정이다.

랭리 공원, 수익위해 카레이싱 검토 중 밴쿠버 공원들, 적자 축소위해 다양한 수익모델 검토 공원의 천국으로 알려진 밴쿠버다. 그러나 정 작 공원관리위원회는 늘어나는 적자때문에 한숨이 늘어간다. 이런 상황에서 밴쿠버의 각 공원들은 자체 수익을 올리기 위한 고민을 하고 있다. 랭리 에 위치한 캠벨 벨리 파크(Campbell Valley Park)도 그중 하나이다. 벨리 파크가 자동차 경주장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추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벨리 파크는 오래전부터 경주 로(speedway)를 갖추고 있으나 그 용도를 찾

캐나다 처방약, 다른 나라보다 비싸 >> A3 조용필, 10년 만에 19집 ‘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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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못해 수익을 내지 못했다. 랭리 자동차경 주 유적보존회(Langley Speedway Historical Society)의 머레이 존스(Murray Jones) 회장 은 “카레이싱이 예전보다 인기가 무척 많아졌 다”며 "기존 시설을 조금만 개선한다면 랭리 의 명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전거 전용공원이나 모터쇼, 자동차 야외 영화관도 좋은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이 안건들은 오는 11일(목)에 있을 밴쿠버 공원₩환 경 위원회(Metro Vancouver’s Parks and Environment Committee)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 이다. 밴쿠버에 위치한 공원들은 모두 주민들 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원들의 수익 확 대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주민들의 세금 부 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연 인턴 기자

한인회관 개보수공사 착공식에서 한인단체장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북 “남한내 외국인 대피를” 박 대통령 “개성공단 기업 피해 보전 남북협력기금 꺼내 쓸 것” 북한이 9일 서울에 체류하는 외국인과 기관 들을 대상으로 대피를 권유하고 나서는 등 전 쟁 전야의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우리 군 당국은 이르면 10일 북한이 동해안 지역 으로 이동시킨 장거리 미사일(무수단급)을 시 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대 북 감시를 강화했다.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관영 조선 중앙통신을 통한 담화에서 “서울을 비롯하 여 남조선에 있는 모든 외국 기관들과 기업 들, 관광객들을 포함한 외국인들이 신변 안전 을 위해 사전에 대피 및 소개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전쟁이 터지는 경우 남조선에 있는 외국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을

우리는 바라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 태평화위는 또 “조선반도에서 전쟁의 도화선 에 불이 달리면 그것은 전면전으로서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 성전으로 될 것”이라고도 했 다. 아태평화위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대 남기구로 전날(8일) 개성공단을 둘러본 뒤 ‘ 잠정 중단’ 담화를 낸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이 위원장이다. 북한은 사전 예고대로 이날 5만3000여 명의 근로자 모두를 출근시키지 않아 개성공단 내 123개 업체의 생산라인이 일제히 멎었다. 업 체별로 1∼2명의 북측 경비직 근로자(약 200 명)만 근무했고, 개성공단관리위원회 협력부 에서 일하는 북측 인력 8명도 출근했다.

개성공단 잠정 중단 조치에 대해 박근혜 대 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멀쩡하게 잘 돌아가던 개성공단을 북한이 어제 조업을 잠정 중단시 키겠다고 한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비판했 다. 박 대통령은 “개성공단의 정상적 운영이 어려워지면 우리 기업의 피해 보전을 위해 남 북협력기금이 지출될 것이고, 그만큼 남북 교 류 협력을 위한 쓰임새는 줄어들 수밖에 없 다”고 강조했다. 우리 업체에 대한 손실 보상 이 커질수록 대북 지원이나 경협 프로젝트에 쓸 돈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북 한을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여야도 북측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과 미사 일 발사 계획을 비난했다.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북한 체제는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통합당은 의원총회 결 의문에서 “개성공단 근로자 전원 철수에 강 한 유감을 표명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학생 기술 능력 향상위해 투자하는 BC주 프린스조지에 위치한 뉴 칼레도니아 대학 (College of New Caledonia)의 기자재 개선 에 110만불이 투입된다. BC 주 정부는 전기 및 중장비, 드릴 등 학습에 필요한 최신 기 자재를 구입해 학생들의 기술 능력을 향상시 킬 계획이다. 이번에 사용되는 자금은 BC주 전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공립 대학의 시설 개선을 위 한 기술향상예산인 1천7백만불중 일부이다. 펫 벨(Pet Bell) 프린스조지 MLA는 "이번 에 새로 도입되는 시설들은 학생들의 기술 습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BC주 미래 는 학생들의 기술력 향상에 달려있다"고 강 천세익 기자 조했다.

새 기자재 도입 배경을 말하고 있는 펫 벨 의 원(사진 왼쪽) [사진 = BC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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