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Webzine 2016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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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 Korea Argentine Tango A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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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호 2016년 3월 11일

2015 땅고의 날 땅고대상 시상식 공로상 김성공, 올해의 밀롱가상 훈또스 지난 12월 11일은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지정한 세계 땅고의 날이다. 아르헨티나의 국민가수 까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 의 생일이자, 땅고 음악 발전에 지대한 공 헌을 한 훌리오 데 까로(Julio De Caro)의 생일이기도 한 이 날을 기념하여 아르헨티 나 정부가 1977년 국경일로 지정하였다. 사 단법인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 (이하 KATA) 에서는 세계 땅고의 날을 맞이하여 국내 처 음으로 공식적인 행사를 열고 땅고대상 시 상식을 가졌다. 저녁 8시부터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양재역에 위치한 리세움에서 진행 되었는데, 총 250여명의 땅고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다. 11시부터 진행된 기념행 사는 네오마 땅고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막 을 열었다. 특별히 이 날 행사에는 마침 우리나라를 방문한 밀레나 플렙스(Milena Plebs)의 땅 고의 날 행사 축하 인사가 있었다. 밀레나 플렙스는 오스발도 쏘도(Osvaldo Zotto) 와 더불어 땅고의 암흑기가 끝난 직후인 1970-1980년대의 땅고 아이돌이었다. 밀 레나 플렙스는 우리나라의 첫 땅고의 날 기

올해의 밀롱가 상을 수상한 훈또스 (까를로스 이동우)

념 행사에서 아르헨티나와 지구 반대편의 많은 사람들이 땅고를 즐기고 사랑하는 모 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속 적인 땅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당부하였 다. 이어서 땅고의 날 이틀 전인 12월 9일, 유 명한 땅고 가수 알베르또 뽀데스따(Alberto Podesta)의 별세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 다. 이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다니엘 & 이 슬라, 봉봉 & 나비, 아르헨티나 마에스트로 인 로베르또 에레라(Roberto Herrera) & 라 우라 레가스꾸에(Laura Legazcue)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으며, 지난 17년간의 한국 땅 고를 돌아보는 영상을 통해 그간 땅고계에 많은 행사와 발전이 있었음을 살펴보았다. 이어서는 땅고 대상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 날 시상식에는 공로상과 올해의 밀롱가 상 두 부문의 시상이 있었다. 공로상은 그

동안 우리나라 땅고의 발전에 가장 큰 공헌 을 했다고 생각되는 이들 중에서 선발하였 으며, 공로상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초기의 땅고를 정착시키 는 데 큰 공헌을 한 사람. 둘째, 우리나라 땅고가 발전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 되는 사람. 셋째, 동종 업에 10년 이상 일 을 해 온 사람. 넷째, 현재까지도 활동을 하 고 있는 사람. 공로상에는 여러 후보들을 제치고 김성 공이 수상자로 선발되었다. 김성공은 이 날 시상식에 몸이 불편해 참석 하지 못한 관계 로 김탄현(태양속으로)에게 대리시상을 하 였다. 올해의 밀롱가상은 지난 1년간 가장 모범 이 되는 밀롱가를 선정 하였는데, 밀롱가상 의 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2면에 계속)

Last December 11th was the World Tango Day as designated by the Argentinian government. This day is the birthday of Carlos Gardel, the most famous and beloved tango singer, and Julio de Caro, who had contributed greatly to the development of tango music. The Korea Argentine Tango Association (KATA) held the first official commemorative event for this special day in Korea, where a tango award ceremony was also conducted. This event took place at 8pm at Lyceum Dancesports Academy at Yangje, Seoul. About 250 tango dancers from all over the country participated. At 11pm, Neoma Tango Orchestra played live music to begin

the official ceremony. After that, Milena Plebs, who was visiting Korea at the time, gave a congratulatory speech. Milena Plebs, together with Migule Angel Zotto, was the tango idol between 1970 to 1980, when tango was going through its revival. Milena Plebs was impressed that there were so many people dancing and loving tango in Korea, which is at the opposite corner of Buenos Aires in the world. She hoped people in Korea will keep following their passion for tango in the future. After Milena’s speech, we held a brief memorial ceremony for the famous tango singer Alberto Podesta, who passed away two days before. Then, the following dancers performed: Daniel & Isla, Bong Bong & Nabi, and Maestro Roberto Herrera & Laura Legazcue. A video summarizing the past 17 years of the history of tango development in Korea was also played. This is followed by the tango award ceremony. Two awards were given: Life-time Achievement Award and Annual Best Milonga Award. The Life-time Achievement award was given to the person who has made the greatest contribution to the growth of tango in Korea. Here arethe criterion: 1) The person has to be one of the pioneers of tango in Korea. 2) He has to contribute greatly to the development of tango in Korea. 3) He has to have worked in tango continuously for more than 10 years. 4) He has to be still working at the present day. (Continue on page 2)

사단법인 한국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 KATA (Korea Argentina Tango Association) 한국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는 문화관광부 산하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2007년 설립되어 아르헨티나 땅고의 연구와 발전 및 한국 땅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하며 땅고의 질적 향상과 땅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창작예술 및 생활문화로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 2007년 창립총회 - 2008년 문화관광부 사단법인 승인 - 2008년 부산 세계 사회체육대회 코리아 땅고 페스티발 개최 - 2015년 코리아 땅고 콩그레스 & 심포지엄 개최 - 2015년 땅고데이 축하행사 및 땅고대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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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면에 이어서) 첫째, 일 년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해 온 밀롱 가. 둘째. 수준높은 디제이를 고용하여 좋은 음악을 들려 준 밀롱가. 셋째, 매 주 평균 50 명 이상이 이용한 인기 있는 밀롱가. 넷째, 까베세오를 권장하고 론다가 잘 이루어지는 밀롱가. 다섯째, 위와 같이 밀롱가 문화가 잘 정착되어 타의 모범이 되는 밀롱가. 올해의 밀롱가 후보로는 많은 밀롱가가 거론 된 가운데, 위의 선정 기준을 통해 밀롱가 훈 또스가 최종 선발 되어 오거나이저인 이동우 (까를로스)에게 시상하였다. 이동우(까를로 스)는 수상 이후 트로피를 번쩍 들고 인사를 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행사장 한쪽에서는 땅고 슈즈와 드레스, 쥬 얼리의 땅고 마켓이 함께 열렸으며, 땅고 마 켓의 행사 협찬으로 경품이 진행되어 즉석에 서 경품권으로 상품을 구매 하는 모습도 보 였다. 이 날 밀롱가는 1부 디제이 페데리코,

▲로베르또 에레라 & 라우라 레가스꾸에의 축하공연

2부 디제이 카이로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A few different candidates were considered and the award finally went to Kim Song Gong. He could not attend the ceremony due to personal reasons, and he was represented by Kim Tan Hyung Augusto to receive the award.

1) The milonga has to be running for more than 1 year. 2) The milonga has to hire qualified DJ to play good music. 3) The milonga has to average at least 50 people every week. 4) The milonga has to promote using cabeceo and good LOD. 5) The milonga has to promote good milonga culture and serve as a model for the other milonga organizers.

The Annual Best Milonga Award was given to the best milonga in the past year. Here are the criterion:

Many milongas were considered for this award and it finally went to Milonga Juntos orgnized by Carlos Lee. After receiv-

글 화이

알베르또 뽀데스따 (Alberto Podesta) 별세 1924년 9월 22일– 2015년 12월 9일 땅고 가수로 유명한 알베르또 뽀데스따가 지난 12월9일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 레스에서 별세했다. 알베르또 뽀데스따는 땅고의 황금기 시절인 1930-1940년대에 까 를로스 디 살리(Carlos Di Sarli) 를 비롯하여 미겔 깔로(Miguel Calo), 뻬드로 라우렌스 (Pedro Raurenze) 등의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활동했던 땅고 가수로, 90세가 넘는 나이 에도 계속 노래를 부르며 활동을 재개해 왔었다. 땅고의 신이 자신에게 이제 그만 쉬라 고 할 때까지 노래를 부르겠다고 했던 인터뷰 내용처럼 평생을 노래하면서 살았다. 그의 별세 소식에 전세계 땅고인들의 추모가 SNS 상에 물결처럼 퍼졌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Vamos, Percal, Nido Gaucho, El Capilla Blanca, Manana Zarpa Un Barco, Quiero Verte Una Vez Mas 등이 있다. (사진 출처: http://www.diariodecultura.com.ar)

땅고우노 (http://cafe.daum.net/tango-uno)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오후 10시 쁘락띠까 장소 : 논현동 두쏭스튜디오 (http://cafe.daum.net/dosongstudio) 입장료 : 무료 Tango Uno Every Friday Pm 8 ~ pm 10 Practica Nyonhyun-dong, DOSONG STUDIO (http://cafe.daum.net/dosongstudio) Fee : free

ing his award, Carlos was holding his trophy andwas truly happy. In this event, there was a market for tango dresses, shoes, and jewelry. These brands also sponsored a lucky draw so the participants could claim their gifts right at the event. Two DJs played music for us: Kai and Federico. The milonga lasted until 3am. Wrien by Florencia Han Translated By Leonel 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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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고인을 만나다 - 까를로스 2015년 땅고대상에서 올해의 밀롱가를 수상한 아따니체의 오거나이저인 까를로스 (이동우)를 만났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디제이로서의 까를로스가 아니라 밀롱가 오거나이저와 춤꾼으로서의 까를로스를 조명해 보려 한다 어요. 내가 아따니체를 운영하고 있는 동안

서울탱고: 우선 올해의 밀롱가상을 축하 드립니다! 밀롱가 오거나이저로서의 소 신이나 철학이 무엇인가요?

꼭 초청하고 싶었거든요.

서울탱고: 땅고에서의 꿈이나 더 이루고 싶은 것, 계획은 무엇인가요?

까를로스: 춤추러 오는 사람에 대한 배려랄 까요. 춤을 잘 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

까를로스: 예전에는 땅고음악을 라디오에

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춤추기 좋은

서 소개하는 게 꿈이었는데, 내 나름대로

음악과 분위기 그리고 간식. 배가 고프면 춤

우선 정리를 먼저 해야 될 듯 해서 장기적인

추기 힘들죠. 밀롱가는 오거나이저에 따라

꿈이구요, 그리고, 밀롱가에서 누구나 추고

서 분위기가 정해지죠. 하지만 노력한다고

싶어 하는 완소가 되고 싶었었는데요. 호기

잘되고, 안한다고 안되는 게 아니라. 뭔가

심에서 추는 게 아니라 한번 추고 나서 다시

궁합이 맞아야 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추고 싶은 그런 밀롱게로 말이죠.

아따니체를 운영하는 것은 내 성격에 안 맞

서울탱고: 가로수길에 위치하고 있는데 운영의 어려움은 없는지요?

는 비지니스지만 아따니체가 계속 유지되 길 바랍니다. 의무감은 아니지만 춤을 위한

까를로스: 월세 부담 말고는 어려운 것은 없

공간, 좋은 음악과 오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습니다. (웃음)

느끼게 하는 공간인 아따니체를 힘이 들어 도 유지하고 싶은 게 현재는 작은 꿈이랄

서울탱고: 국내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 던 밀롱가 얘기를 듣고 싶군요.

까요.

까를로스: 네덜란드 나인메건에 위치한 엘 꼬르떼(el corte)에서의 2004년 신년맞이 밀롱가가 기억에 남아요. 유럽과 미주, 한 국의 땅게로스까지 250명 정도가 모였었 죠. 유럽에서 춤 꽤나 춘다는 사람들과 저희 처럼 소문 듣고 온 이들이었어요. 5시간 정 도 호텔에서 잔 시간 빼고는 춤을 추는 마라 톤이었는데 총 30시간이었지요. 그런 큰 행 사를 치르려면 스태프들이 많이 필요하죠. 그런데 음식을 내놓고 치우는 것들을 모두 자원봉사로 했고, 오거나이저, 스텝, 손님 을 떠나서 자발적으로 같이 치우고 했던, 정 말 가족 같았던 분위기가 인상적이었어요. 행사에 대한 애정이 많고 분위기가 좋아서 서로들 그랬던 것 같아요. 또 하나는 2004년경의 아르헨티나에서의 살롱 까닝(Salon Canning) 밀롱가입니다. 그날 까닝에 350명 정도 사람이 있었죠. 한 곡을 췄는데 단 1미터 정도만 이동 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그때 아브라쏘로 춤을 추 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제대로 느꼈습니다. 그리고 2007년에 유럽에 놀러가서 파리 밀 롱가도 가보고, 브룩쉘, 베를린 밀롱가도 갔었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밀롱가를 갔었 죠. 참 좋더라구요. 밀롱가 오나다가요.

서울탱고: 아르헨티나에서 장기로 유학 해야겠다고 결정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서울탱고: 어려운 질문이지만 답변해주 세요. 앞으로 한 가지만 할 수 있다고 가 그러면서 땅고에 대한 초심과 열정이 많이 정한다면 춤, DJ, 오거나이저 중에 골라 줄었구나 느껴질 때가 슬픕니다. 주세요. 까를로스: 개인적으로는 춤을 추고 싶어요.

까를로스: 땅고와 같이 살아보고 싶었어요.

아따니체가 만약 문을 닫는다면 다시 운영

땅고를 통해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

서울탱고: 첫 워크샵 행사를 진행한 걸로 하고 싶지는 않아요. DJ로서는 많은 사람들 압니다.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에게 행복을 줄 수 있어서 매력적이지만, 꼭

는지 경험하고 싶었구요. 간 김에 한국에서 는 배울 수 없었던 땅고 음악과 역사에 대해 공부하게 되었구요.

까를로스: 2004년에 나타차 뽀베라이(Na- 한 가지만 선택해야한다면 밀롱게로로 돌 tacha Poberaj)의 추천으로 리까르도(Ri- 아가고 싶네요. cardo Barrios)와 라우라(Laura Melo)에게

서울탱고: 땅고를 시작하고 행복했을 때 와 슬펐을 때가 언제인지 궁금합니다.

1년간 개인레슨과 그룹레슨을 들었어요. 제 서울탱고: 까를로스에게 땅고란? 가 배워서 정말 좋았던 것들을 많은 사람들 까를로스: 땅고 없이는 상상하기 어려운, 어

까를로스: 행복했을 때는 아르헨티나 체류 했던 2004년에서 2008년, 한국에 돌아오

에게 알리고 싶어서 초청하게 되었어요. 사 느새 많은 부분을 차지한, 땅고를 하지 않는 실 수업 받는거랑 밀롱가에서 춤을 추는 것 삶은 살기 어려운…

기 전이겠네요. 비록 돈이 풍족하지는 않았

은 많이 다르고, 내가 배운 것을 밀롱가에

지만, 주변 신경 안 쓰고 춤 추고 음악공부

서 다양한 사람들과 추는 게 어려웠죠. 그

인터뷰 일자: 2016년 1월 26일

하고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고 있었던 그때

래서, 밀롱가를 병행해야할지 수업만 받아

글, 인터뷰 : 까를로스(서울탱고)

가 가장 행복했죠. 최근 30년 중 아르헨티

야 되는지 고민도 많았고요. 그 당시 상체

나에서 가장 땅고가 흥했던 시기를 함께 보

리드를 하는 밀롱게로는 소수여서 나름 밀

냈다는 게 기쁘네요.

롱가에서 인기남이었는데 밀롱가를 포기할

슬프다고 느낄 때는 아따니체를 운영하면

순 없었죠. 느낌을 중요시하면서 상대에게

서가 아닐까 합니다. 예전에 편하게 그냥 춤

편안함을 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선

추고 수업 가끔 할 때와 다르게 땅고를 전문

기본 테크닉이 중요하죠. 이런 고민들을 해

적으로 하는 종사자들과 경쟁을 해야 될 때,

해결해 줬던 좋은 것들을 함께 나누고 싶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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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땅고인 소식 소피 & 혀누 득남 지난 11월 29일, 카타의 사무국장인 소피가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다. 자연분만으로 산 모와 아들 모두 건강하게 회복되었다는 소 식이다. 이름은 ‘도하’라고 지었다.

임페리얼 펠리스 호텔 군무공연 알레한드로(Alejandro) & 로살리아(Rosa▲문탠로드 문화의날 행사 장면

▲드라마 한번더 해피엔딩 촬영장면

는 2016년 1월10일 임페리얼 펠리스호텔

지난 1월 23일 엘 불린에서는 7년만의 첫

부산탱고 8주년 파티

에서 열린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에서

엠티를 다녀왔다. 양평 포레스트 펜션에서

지난 1월 30일에 부산 탱고 8주년 파티가

3팀 군무와 밀롱가, 에세나리오, 누에보 땅

서울과 부산의 엘불린 멤버들이 참석한 가

열렸다. 저녁 9시부터 부산 서면의 바 더 살

고 등으로 구성된 1시간의 땅고 합동 공연

운데 숲속 바베큐 및 차카레라 강습, 밤샘

사에서 열린 이 파티는 머큐리가 디제이를

을 가졌다.

밀롱가로 이어졌다. 오거나이저는 쏘피, 아

맡았고, 김동석과 은지의 공연이 있었다.

로베르또 에레라 워크샵

도르, 다비드였으며, 디제이는 라이카와 스

연합 공연팀 La Divina 결성

lia), 앙드레 전 & 유란,. 서정 & 까를로스

지난 12월 10일부터 28일까지, 땅게리아에

톤이었다.

서는 로베르또 에레라(Roberto Herrera) &

알레한드로 & 페르난다 워크샵

라우라 레가스꾸에(Laura Legazcue)를 초

지난1월 25부터 3월 3일까지 아르헨티나

& 서정은 2016년 2월 땅고 공연팀 La Div-

청하여 워크샵 및 공연 행사를 진행하였다.

땅고 댄서인 알레한드로 & 페르난다 (Ale-

ina 결성했다. 매년 군무 발표와 연합 행사

제 5회 앙헬탱고 발표공연

jandro& Fernanda) 의 공연 및 초청 워크

를 함께 하여 땅고 클럽간의 경쟁이 아닌

지난 12월 19일 토요일에는 제 5회 앙헬탱

샵 진행되었다. 땅고 시덕션 주최로 진행된

상호 교류를 통해 좋은 땅고 연합의 본보

고 발표공연 및 밀롱가가 앙헬 탱고 스튜디

이 행사는 땅게리아에서 진행되었다.

기가 되고자 한다. 팀명인 La Divina는 여

오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은 루시아 C.플렌

밀롱가 알로호 20회 파티

신, 신성한, 신들의 란 뜻으로, 단테의 신곡

타르 & 제임스 공연팀과 축하공연으로 릴리

지난 1월 26일 화요일 앙헬탱고 스튜디오

에도-La Divina Comedia 라는 원문제목으

아나 & 징이, 그리고 로레나 & 앙헬 아릿다

에서는 밀롱가 알로호의 20회 축하파티가

로 쓰인다.

의 공연이 펼쳐졌다.

열렸다. 저녁 8시 50분부터 시작된 이 파티

드라마‘한번 더 해피엔딩’

셀 블럭 탱고의 변형, 피카고

의 드레스 코드는 Sexy 였다. 이날 디제이

지난 2월 11일 목요일에 방영된 MBC 드라

지난 1월 15일에 강남 라틴피에스타의 1월

는 우고였다.

마 한번 더 해피엔딩 8회차 방영에서 땅고

정규 밀롱가 <피에스타>가 전용 스튜디오

부산, 수요일 문화의 날 행사

씬이 등장하였다.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

데쎄오에서 열렸다. 이날 특별공연으로 <

지난 1월 27일 부산 문탠로드에서는 금정

세대 요정 걸그룹과 그녀들과 엮이는 남자

피카고:시카고로 유명한 셀블럭 탱고를 변

구청과 함께 지난 1월의 마지막주 수요일

들의 이야기로 화재몰이중인 이 드라마에

형>를 선보였는데, 봄냥, 마틸다, 귀요미,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부산대 전철

는 김민준, 신지연 및 보조출연자의 땅고 안

헤니짱, 에밀리오, 판도라가 참여했다. 이

역 내부에서 펼쳐진 이 행사는 땅고 저변확

무가 선보였으며, 앙헬탱고의 로레나 & 앙

어서 강남 라틴피에스타의 전임강사인 판

대를 위한 공연이었다. 캔디, 루미, 다감,

헬 아릿다가 안무 및 지도를 하였다.

도라와 에밀리오의 공연도 펼쳐졌다.

데이빗, 아나등 문탠동호회 식구들이 참여

엘 불린 첫 엠티

엘땅고 7주년파티

하였다.

지난 2월 14일 서울 탱고 위크-엘땅고 7주

청주 라플라타의 제이원 & 여름, 앙헬탱고 의 아릿다 & 로레나, 서울탱고의 까를로스

년 파티가 열렸다. 이 날 순천의 나비&봉 봉, 엘땅고 강사 샤론&태희, 엘땅고 소그룹 과정 엘프 1기의 졸업공연이 200여명의 땅 게로스들 앞에서 펼쳐졌다. 2003년 이인경 (피쉬)대표가 대전 아수까를 기반으로 한국 에서 최초로 땅고 페스티발이라는 이름으 로 대전 땅고 페스티발을 개최했던 역사가 2009년 서울 엘땅고로 이어지면서 서울 탱 고위크가 열리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의 마리오 모랄레스 스튜디오와 자매결연 ▲연합 공연팀 라 디비나

▲엘땅고 7주년 파티 공연장면

을 맺은 엘땅고의 정기 교류 프로그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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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다.

Portena)에 맞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화

되면서 보다 탄탄한 시스템으로 한국 땅고

뮤직클래프 « 열정과 춤”

려한 안무로 장식된 춤을 선보인 땅고 무대

계가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지난 2월 20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

는 클래식 전문 연주홀인 세종 체임버 홀에

부산 엘 불린 2주년 스텔라 워크샵

서 뮤직클레프 솔리스트 앙상블이 “열정과

서 춤과 클래식 음악이 동등한 비중으로 올

춤”을 주제로 공연을 했다. 정기연주회 중

려지는 공연의 화룡정점을 찍은 것으로 평가

마지막을 장식한 땅고와의 합동 공연이 큰

되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이끌어내었다. 이

주목을 끌었다. 이 날 공연은 11인의 젊은

번 공연을 통해 땅고의 배경이 되기만 하던

클래식 연주자들과 발레, 탭댄스 등의 콜

연주나 Por una Cabeza, Libertango에 국한

라보레이션 공연으로 마련되어 큰 호응을

되어있던 클래식 음악 속 땅고, 그리고 그 음

얻었는데 무대의 마지막을 엘땅고의 이인

악의 양념에 불과하던 안무가 아닌 에세나

경 원장과 길태호가 바이올리니스트 박소

리오 땅고의 새로운 길과 클래식 음악 속 땅

현, 첼리스트 김지원, 피아니스트 이영은과

고 음악의 다양성에 이바지 한 것으로 평가

함께 공연 하였다. 피아노 트리오로 편곡,

되고 있다.

서울탱고위크가 매년 2월 둘째 주에 열리게

지난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부산 엘불린 에서는 스텔라 미쎄(Stella Misse)를 초청해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부 에노스아이레스의전통적인 밀롱가에서 이 어져 온 땅고의 형태와 그것을 즐기는 문 화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어

▲부산 엘 불린 스텔라 워크샵

19일과 20일은 부산 엘불린 2주년 파티로 진행되었으며, 엘불린의 학생들 및 강사들

파트너인 페데리코와 헝얏과의 특별공연이

의 공연이 있었으며, 스텔라 미쎄와 스페셜

펼쳐졌다. 디제이는 19일 스톤, 20일 레아

연주된 피아졸라의 사계 중 봄(Primavera

다가오는 행사 영화 ‘라스트탱고’에서 열연한 Juan Malizia & Manuela Rossi의 Seoul Workshop이 5월

매월 둘째주 토요밀롱가 ‘사바도’

3일~5월 9일까지 엘땅고에서 열린다. 영화

순천탱고에서는 3월부터 매주 둘째주 토요

에서 젊은 꼬페스 역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일 밀롱가 사바도가 연다. 좋은 친구들과

후안 말리시아는 마누엘라 로씨와 2014년

즐겁게 소통하며 소소한 행복을 만들기 위

문디알 에세나리오 챔피언이자 같은해 살론

한 취지로 오픈한 이 밀롱가를 통해 작지만

3위, 2014년 메트로폴리탄 발스챔피언으로

밀도 있는 에너지가 넘치는 밀롱가로 찾아

에세나리오와 피스타 양 부문에서 두각을 나

주는 친구들이 따뜻한 충만감을 느끼고 서

타내는 스타커플로 첫 방한을 앞두고 있다.

로가 더 끈끈하게 연계되어 각자의 땅고 라

뛰어난 트레이닝 테크닉과 에너지 넘치는 피

이프가 풍성하고 즐거웁길 희망한다. 매주 둘째주 토요일 9시부터 3시

▲서울 땅고 페스티발

▲영화 “라스트 탱고”

구라로 워크샵들이 짜여지고, 마음을 사로잡 은 공연안무로 두 번의 공연이 웰컴과 그랜

입장료 9천원 장소 순천시 연향동 1472-4 차칸돼지 2층

웹사이트:

의 공연도 함께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

드 밀롱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반얀

순천탱고 땅고 전용바&연습실 “빠숑”

Café.daum.net/contangoclub

운& 루나, 페데리코 & 셀린 커플이 공연

트리에서 일반인들에게 땅고를 가르치는 프

밀롱가 알로호 매주 첫번째 수요일

라틴피에스타 MT

을 한다. 초청 디제이는 펠리페(샌프란시스 로그램과 ‘라스트영화’ 상영이벤트 등 다양 코), 룽과이(타이페이), 프랭크(베이징), 벤

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더 자세한 내

3월 2일에 제24회를 맞는 밀롱가 알로호가

라틴 피에스타에서는 3월23일부터 24일까 자민, 요진느, 페데리코이다.

용은 4월 첫 주 엘땅고게시판에 공지된다.

3월부터 매주 화요일에서 매월 첫번째 주

지 1박 2일로 엠티를 간다. 장소는 대성리

웹사이트:

웹사이트:

수요일로 변경된다. 시간은 저녁 8시부터

펜션이며, 도심을 벗어나 회원간의 단합과

www.seoultangofestival.co.kr

Café.daum.net/eltangocafe

이며 장소는 앙헬탱고 스튜디오이다.

힐링의 시간을 갖고 <땅고가 나의 삶에 미

레안드로 & 라일라 워크샵

스튜디오 데쎄오 대관 안내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달간

위치: 강남구 역삼동 793-5 B1(강남역4번

친 무엇>등의 주제 발표도 있을 예정이다.

카페누에보 1주년 파티 3월 5일 부산 카페 누에보가 1주년을 맞아

서울 땅고 페스티발

땅게리아에서는 레안드로(Leandro Oliver)

출구 or ㄴ에서는역삼역2번 출구에서 도보

파티를 연다. 저녁 8시30분부터 시작되며,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국내 최

& 라일라(aila Rezk)를 초청하여 공연 및

12분 거리)

DJ는 쇼리이다.

대규모의 인터네셔널 행사인 서울 땅고 페

워크샵을 가질 예정이다. 레안드로와 라

A홀 15평/B홀 13평 /A+B 30평

스티발이 열린다. 평균 100여명의 외국인

일라는 올해 두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며,

평일18시 이전1만원/이후 2만원

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는 올해 호르헤 디스 2014년에 있었던 제 1회 문디알 한국 예

A+B 무빙월 개방으로 사용가능(파티인원

오는 3월 19일 광주 꼰땅고의 5주년 파티

파리 & 마리아 델 까르멘 로메로, 하비에

100명 가능)

가 열린다. 저녁 8시부터 광주 주월동에

르 로드리게스 & 파티마 비딸레, 파블로 지 었다.

문의 010-8709-0340

위치한 히어로댄스스쿨에서 열리며, 연금

오르지니 & 노엘리아 꼴레띠 커플들이 마

웹사이트:

술사와 마린, 파이가 디제이를 맡는다. 또

에스트로로 초청되어 5일간의 워크샵과 공 http://cafe.daum.net/tangoseduction

한 땅고 슈즈와 드레스의 오픈마켓도 펼쳐

연을 펼친다. 또한 타이페이와 베이징, 일

진다.

본, 자카르타 등지에서 인터네셔널 댄서들

꼰땅고 5주년 파티

선전의 심사위원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했 웹사이트:

후안 & 마누엘라 워크샵

cafe.daum.net/studiodeseo


6

봄호

────────────────────

K.A.T.A

Tango Schedue - Class [월요일] 라틴피에스타 초중급 pm8~pm9 010-8732-3992 서울탱고 초급(탱고베이직) pm8:00~pm9:00 초중급(실용패턴) pm9:00~pm10:00 010-2448-9792 아트탱고 밀롱가,발스 pm8:00~pm10:00 010-3214-3269 앙헬탱고 세미나리오 pm8:00 010-8800-1945 박미탱고 고급반 010-3001-0789 엘불린 부산 땅고 세미나리오 pm8~pm11 010-2359-7369 제주탱고 개인레슨 pm7:30~pm8:30 010-7308-0108 제주시 송연희 탱고 초급 pm7:30-pm8:50 중급 pm9:00-pm10:20 010-5298-2206

[화요일] 땅고시덕션 수업 pm8~9 02-3446-8264 라틴피에스타 초급 pm8~pm9 입문반 pm9~10 010-8732-3992 아트탱고 초급 pm8:00~pm9:10 초중급 pm9:20~pm10:30 010-3214-3269 앙헬탱고

[MON] Latin Piesta Pre-Intermediate pm8~9pm 010-8732-3992 Seoul Tango Elementary pm8:00~pm9:00 Pre-Intermediate pm9:00~pm10:00 010-2448-9792 Art Tango Milonga,Vals pm8:00~pm10:00 010-3214-3269 Angel Tango Seminario pm8:00 010-8800-1945 Park Mee Tango Club Advanced

낮클래스 pm2:00 테마특강 pm7:30 밤도깨비 클라스 pm9:30 010-8800-1945 엘땅고 발스/밀롱가 pm7:30~pm8:30 010-4769-0606 엘불린 초급3개월과정 pm8:00~pm11:00 0505-248-2688

고급반 010-3001-0789 순천탱고 초중급 태크닉반 010-8328-7414 엘불린 부산 pm8:30~pm9:20 엘불린 음악감상실 010-2359-7369

[목요일]

라플라타 초급 pm8~pm9 010-7665-7371

땅고시덕션 수업 pm8~9 02-3446-8264

순천탱고 초급반

앙헬탱고 초급 pm7:30 초급심화 pm8:30 010-8800-1945

제주탱고 개인레슨 pm7:30~pm8:30 010-7308-0108 서귀포시 송연희 탱고 초급 pm7:30-pm8:50 중급 pm9:00-pm10:20 010-5298-2206

[수요일] 서울탱고 초급,초중급(낮반) pm3:00~pm5:00 고급A(공연테크니카) pm8:00~pm9:30 010-2448-9792 엘땅고 초급속성 pm7:30~pm9:30 중급 pm7:30~pm9:30 초중급 pm8:30~pm9:30 010-4769-0606 엘불린 땅고 세미나리오 pm8~pm11:00 0505-248-2688 아트탱고 준중급 pm8:00~pm9:10 중급 pm9:20~pm10:30 010-3214-3269

라플라타 초중급 pm8~pm9 010-7665-7371 박미탱고 초급반 010-3001-0789 엘불린 부산 남/녀 테크닉 pm8~pm9:20 땅고 밀롱게로 pm9:30~10:50 010-2359-7369

[금요일] 서울탱고 초급,초중급(낮반) pm3:00~pm5:00 중급A(아브라소&걷기 크리닉) pm8:00~pm9:30 중급B(히로집중고급패턴) pm9:30~pm11:00 010-2448-9792 라틴피에스타 중급 pm8~pm9 010-8732-3992

El Bulin Busan Tango Seminario pm8~pm11 010-2359-7369 Jeju tango private Lesson pm7:30~pm8:30 010-7308-0108 Jeju-si Yeun Hee Song Tango Beginner pm7:30 -pm8:50 Intermediate pm9:00 -pm10:20 010-5298-2206

[TUE] Tango seduction Lesson pm8~9 02-3446-8264 Latin Piesta

엘땅고 걷기안기 pm7:30~pm8:30 중상급 pm8:30~pm9:30 010-4769-0606 엘불린 부산 걷기&안기 pm8~pm9:20 010-2359-7369

박미탱고 중고급반 쇼땅고 공연팀B (둘째,넷째 토요일) 010-3001-0789 엘불린 부산 땅고초급속성반 pm4~pm6 땅고세미나리오 pm7~pm10 010-2359-7369

땅고시덕션 수업 pm6~8 02-3446-8264

[일요일]

라틴피에스타 초급 pm3~pm4 (화요반과 교차수강 가능) 입문반 pm4~pm5시 (화요반과 교차수강 가능) 010-8732-3992

땅고시덕션 수업 pm6~8 02-3446-8264 서울탱고 초급,초중급(속성반) pm4:30~pm6:00 고급B(탱고테크니카) pm6:00~pm7:30 010-2448-9792

명사땅고 아카데미 지도자 과정 pm12:00~3:00 에세나리오 pm3:00~6:00 땅고 삐스따오후 pm4:30~pm7:30 010-3321-0512

송연희 탱고 고급 pm2:00-pm3:20 중급 pm3:30-pm4:50 초급 pm5:00-pm6:00 010-5298-2206

아트탱고 초급 pm6:00~pm7:10 초중급 pm7:20~pm8:30 010-3214-3269

엘불린 초급 3개월 과정 pm3:00~pm6:00 0505-248-2688

앙헬탱고 초중급 pm4:30 초급심화 pm5:30 초급 pm6:30 010-8800-1945

라플라타 클리닉 pm8~pm9 010-7665-7371

beginner pm8~pm9 Introduction pm9~10 010-8732-3992

pm8:00~pm11:00 0505-248-2688 La Plata Elementary pm8~pm9 010-7665-7371 Suncheon Tango beginner classes

Angel Tango Afternoon Class pm2:00 Theme Special Class pm7:30 Noche de Fantasma Class pm9:30 010-8800-1945

Jeju tango private Lesson pm7:30~pm8:30 010-7308-0108

El Tango Vals/Milonga pm7:30~pm8:30 010-4769-0606

Seogwipo-si Yeun Hee Song Tango Beginner pm7:30 -pm8:50 Intermediate pm9:00 -pm10:20 010-5298-2206

El Bulin Beginners Course

엘불린 아브라소 피구라 pm3:00~pm6:00 스페셜 특강 pm4:30~pm6:00 걷기안기 pm6:00~pm7:30 0505-248-2688

네오마땅고 공연단 pm5~pm6 초급반 pm7~pm9 010-7308-0108

엘땅고 중급 pm4:30~pm5:30 트레이닝 클라스 pm5:40~pm6:40

Art Tango Beginner pm8:00~pm9:10 Intermediate pm9:20~pm10:30 010-3214-3269

초급 pm6:50~pm7:50 010-4769-0606

[토요일]

아트탱고 강사반 pm8:00~pm11:00 010-3214-3269

박미탱고

010-3001-0789

앙헬탱고 테크니카 pm7:30 중급 pm8:30 상급 pm9:30 010-8800-1945

[WED]

박미탱고 쇼땅고 공연팀A (둘째,넷째 일요일) 010-3001-0789

Seoul Tango Daytime Class pm3:00~pm5:00 Advanced Class A pm8:00~9:30 010-2448-9792 El Tango Beginner pm7:30~pm9:30 Int-Adv pm7:30~pm9:30 Intermediate pm8:30~pm9:30 010-4769-0606 El Bulin Tango Seminario pm8~pm11:00 0505-248-2688 Art Tango Inter-Advanced pm8:00~pm9:10 Advanced pm9:20~pm10:3 010-3214-3269 Park Mee Tango Club


K.A.T.A

────────────────────

Advanced 010-3001-0789 Suncheon Tango pre-Intermediate class technique classes 010-8328-7414 El Bulin Busan pm8:30~pm9:20 Music Room 010-2359-7369

[THU] Tango seduction Lesson pm8~9 02-3446-8264 Angel Tango Beginner pm7:30 Basic Class after Beginner pm8:30 010-8800-1945 La Plata Pre-Elementary pm8~pm9 010-7665-7371 Park Mee Tango Club Elementary 010-3001-0789

El Bulin Busan M/W Technique pm8~pm9:20 Tango Milonguero pm9:30~10:50 010-2359-7369

El Bulin Busan Walking & Embrace pm8~pm9:20 010-2359-7369

[FRI]

[SAT]

Seoul Tango Daytime Class pm3:00~pm5:00 Intermediate A pm8:00~pm9:30 Intermediate B pm9:30~pm11:00 010-2448-9792

NeoMA Tango Show Tango Performance Team pm5:00~pm6:00 Elementary pm7:00~pm9:00 010-7308-0108

Latin Piesta Intermediate pm8:00~pm9:00 010-8732-3992

Tango seduction Lesson pm6~8 02-3446-8264

Art Tango Advanced pm8:00~pm11:00 010-3214-3269

Latin Piesta beginner pm3:00~pm4:00 Introduction pm4~pm5:00 010-8732-3992

Angel Tango Tecnica training pm7:30 Intermediate Class pm8:30 Advanced Class pm9:30 010-8800-1945 El Tango Caminata Abrazo pm7:30~pm8:30 Advance pm8:30~pm9:30 010-4769-0606

MyongSa Tango Academy Tango Salon pm12:00~pm3:00 Tango Escenario pm3:30~pm6:30 Tango Pista pm4:30~pm7:30 010-3321-0512 Art Tango Beginner pm6:00~pm7:10 Intermediate pm7:20~pm8:30 010-3214-3269

Angel Tango Before Intermediate Class pm4:30 Basic Class after Beginner pm5:30 Beginner pm6:30 010-8800-1945 El Tango Int-Adv pm4:30~pm5:30 Traning pm5:40~pm6:40 Beginner pm6:50~pm7:50 010-4769-0606 El Bulin Abrazo Figura pm3:00~pm6:00 Special Class pm4:30~pm6:00 Walking & Embrace pm6:00~pm7:30 0505-248-2688 Park Mee Tango Club Intermediate Show Tango TeamB (2nd & 4th SAT) 010-3001-0789 El Bulin Busan Beginner’s intensive Class pm4~pm6 Tango Seminario pm7:00~pm10:00

봄호

7

010-2359-7369

[SUN] Tango seduction Lesson pm6:00~8:00 02-3446-8264 Seoul Tango Daytime Class pm4:30~pm6:00 Advanced Class B pm6:00~pm7:30 010-2448-9792 Yeun Hee Song Tango Advanced pm2:00-pm3:20 Intermediate pm3:30-pm4:50 Beginner pm5:00-pm6:00 010-5298-2206 El Bulin Beginners Course pm3:00~pm6:00 0505-248-2688 La Plata Clinics pm8:00~pm9:00 010-7665-7371 Park Mee Tango Club Show Tango Performance TeamA (2nd & 4th SUN) 010-3001-0789

Tango Schedue - Practica [월요일] 라틴 피에스타 @스튜디오 데쎄오 pm9~pm11 입장료 7,000원 010-8732-3992 탱고스쿨@홍대엘빠소 pm9~pm11 입장료 3000원 순천탱고 pm6:30~

[화요일]

서울탱고 수요쁘락 삼천 -탱고훈련소 pm9:30~pm11:00 입장료 3000원 010-2448-9792 땅게리아 쁘락띠까 pm8~pm11 02-3446-8264 탱고스쿨 수요쁘락 @신사엘빠소 pm10~pm12 입장료 3000원

헝얏의 가이드 쁘락띠까 @엘불린 pm8:30~pm11:30 010-2611-7728 부산탱고 @Bar The Salsa 6층 pm8~am12

입장료 : 무료 010-8525-5343 순천탱고 pm6:30~

[토요일] 아브라산도 @엘불린 pm7:30~pm10:30 입장료 3000원

[금요일]

앙헬탱고 토요쁘락티카 pm7:30 010-8800-1945

카페 누에보 Pm5:00~8:00

순천탱고 pm6:30~

쁘락띠까 아메나 @엘불린 부산 pm3~pm9

라틴 피에스타 @스튜디오 데쎄오 pm9~pm11 입장료 7,000원 010-8732-3992

엘불린 부산 pm8~pm11

[수요일]

[목요일]

[MON]

Seoul Tango Prctica 3000-Tango Camp pm9:30~pm11:00 Fee \3000 010-2448-9792

[THU] HY’s Guide Practica @El Bulin pm8:30~pm11:30 010-2208-3224

Tango Uno @DOSONG STUDIO Pm8~pm10 Fee free 010-8525-5343

Tangueria Practica pm8~am11 02-3446-8264

Busan Tango @Bar the Salsa 6F pm8~am12~

Suncheon Tango pm6:30~

Tangoschool practice @Sinsa El paso pm10~am12 Fee \3000

La Plata pm9~pm11 010-7665-7371

Tangoschool practice @Hongik El paso pm9~pm11 Fee \3000 Suncheon Tango pm6:30~

[TUE] El Bulin Busan pm8~pm11

[WED]

Pasion Practica ‘¡Ole! pm7:30 010-8800-1945

서울탱고 정모쁘락 pm7:30~pm10:00 입장료 3000원 010-2448-9792

라플라타 pm9~pm11 010-7665-7371

열혈쁘락 올레 pm7:30 010-8800-1945

Latin Piesta @studio DESEO pm9~11pm Fee \7000 010-8732-3992

땅게리아 쁘락띠까 pm8~pm11 02-3446-8264

땅고우노 pm8~pm10

[FRI] Latin Piesta @studio DESEO 9~11pm Fee \7000 010-8732-3992

순천탱고 pm6:30~

[일요일]

[SAT] Abrazando @El Bulin pm7:30~pm10:30 Fee \3000 Angel Tango Practica pm7:30 010-8800-1945

Suncheon Tango pm6:30~

[SUN] Tangueria Practica pm8~am11 02-3446-8264 Seoul Tango Seoul Tango Prctica pm7:30~pm10:00 Fee \3000 010-2448-9792 Suncheon Tango pm6:30~ Cafe Nuevo Pm5:00~8:00


8

봄호

────────────────────

K.A.T.A

Tango Schedue - Milonga [월요일]

월요 밀롱가 @땅고오나다 pm8~am12:30

pm9~am12 010-7665-7371

[목요일]

까미노 밀롱가 @엘땅고 pm8:30~ 오거나이저:쇼리

밀롱가 델 꼬라손 @엘땅고 8:00-01:00 010-3214-3269

[화요일]

땅게리아 밀롱가 pm9~am12 02-3446-8264

땅게리아 밀롱가 pm9~am12 02-3446-8264 라 쎄라토닌 @엘땅고 pm8:30~am12:30 오거나이저: 석정 010-4769-0606 밀롱가 알로호 pm8:50~ 010-8800-1945

[수요일]

훈또스 @아따니체 pm8:30~am12:30 초보밀롱가 @엘땅고 pm9:30~am12:30 오거나이저:후안 010-4769-0606 밀롱가 아라발 @엘불린 부산 pm9:30~am12:30 010-2359-7369 땅겐미 정모@아수까(대전) pm9~ 밀롱가 라플라타(청주)

[MON] Monday Milonga @Tango O Nada pm8~am12:30 CaminoMilonga @El Tango pm8:30~ Organiger: Syori

[TUE] Tangueria Milonga pm9~am12 02-3446-8264 La Seratonin @El Tango pm8:30~am12:30 Organiger:Sukjung 010-4769-0606 Milonga Al Rojo pm8:50~ 010-8800-1945

[WED] Juntos @Ataniche pm8:30~am12:30 Beginner’s Milonga @El Tango pm9:30~am12:30 Organiger:Juan 010-4769-0606

AM밀롱가 @홍빠 pm10~am12 입장료 10000원 순천탱고 바일라모스 pm9~ 입장료 7000원 땅고비엔또 정모 @아수라장(대구) pm8:30~am12:30 대전탱고 정모 @라붐(대전) pm9~

[금요일]

와인 밀롱가 @엘땅고 pm9~am2 오거나이저:피쉬, 빅토르 010-4769-0606 밀롱가 루미노소 @라 벤따나 pm9~am1 오거나이저:트리스 010-3344-1613 탱고스쿨 금요정모 @신사엘빠소 pm19~am12 입장료 5000원 피에스타 @스튜디오 데쎄오 매달 둘째주pm9~am12 입장료7000원 010-6487-0135 텐퍼센트밀롱가@대전 땅고오나 다 매달 셋째주pm9~am2 땅비 금요 밀롱가 @땅비 스튜디오(부산) pm9~am12

탱고클럽 부에노스아이레스 정모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비(울산) pm9~pm11 꼰땅고 정모 @파이랑 탱고바(광 주) pm9~am1 밀롱가 수에르떼 @댄싱위드송( 수원) pm9:30~am1:30 010-9998-8107

[토요일]

토요 밀롱가 @땅고오나다 pm9~am 3 땅게리아 밀롱가 pm8~am12 02-3446-8264 쁘락밀롱가 @아트탱고 pm8:30-pm11:00 010-3214-3269 로데미나 @엘불린 매달 셋째주pm8-am2 오거나이저: 쏩,실리아 010-2973-2601

디에씨오초 @엘불린 매달 첫째주pm9~am2 오거나이저:땅고지기 010-9937-2040

비에르네스 밀롱가 @카페데땅고(부산) pm7:30~am12

불금 @땅고오나다 pm9~am2 오거나이저:조니,소피아

밀롱가 야놀자 @카페누에보(부산) Pm9:00~am2:00

보까 @엘땅고 pm9~am2 오거나이저:태봉,후안 010-4769-0606

케미컬 로맨스 @땅고오나다 매달 첫째주 9pm~ 오거나이저:베카,반아,렌스

밀롱가바모스 @포스탱고스튜디오(포항) pm9~

밀롱가 말랑말랑 @로열탱고하 우스 pm8:40~am2

pm9~am12 010-7665-7371

Every first Fri 9pm~ Organiger Becca, Ban-A, Rens

[THU]

Wine Milonga @El Tango pm9~am2 Organiger: Fish/Victor 010-4769-0606

Milonga del CORAZON @El Tango 8:00-01:00 010-3214-3269 Tangueria Milonga pm9~am12 02-3446-8264 AM Milonga @Hong bar pm10~am12 Fee \10000 Suncheon Tango Milonga Bailamos pm9~ Fee ₩7000 Tango VientoMilonga @Asurazang(Daegu) pm8:30~am12:30 Daejeon Tango Milonga @La Boom(Daejeon) pm9~

[FRI]

MilongaArrabal @El Bulin Busan pm9:30~am12:30 010-2359-7369

Dieciocho @El Bulin Every first Fri pm9~am2 Organiger: Beto 010-9937-2040

Tango enMiMilonga @Azucar(Daejeon) pm9~

Burnning Friday @Tango O Nada pm9~am2 Organiger: Johnny, Sophia

Milonga La Plata(Cheongju)

Camical Romance @ Tango O Nada

Tangoschool Milonga @Sinsa El paso pm19~am12 Fee \5000 Milonga Luminoso @La Ventano pm9~am1 Organiger: Trees 010-3344-1613

Tango Club BSAS Milonga @BSAS Tango Bar(Ulsan) pm9~pm11 Con Tango Milonga @Pairang Tango Bar(Gwangju) pm9~am 1 Milonga Suerte @Dancing with Song(Suwon) pm9:30~am1:30 010-9998-8107

[SAT] Saturday Milonga @Tango O Nada pm9~am3

FIESTA @studio DESEO The second Fri 9~12pm Fee \7,000 010-6487-0135

Tangueria Milonga pm8~am12 02-3446-8264

Ten Percent Milonga @Daejeon Tango O Nada Every 3rd Fri pm9~am2

Prac-Milonga @Art Tango 8:30-11:00 010-3214-3269

TangBi Milonga @TangBi Studio(Busan) pm9~am12

Lo de Mina @El Bulin Every 3rd Sat pm8-am2 Organiger: Sophy,Celia 010-2973-2601

Viernes Milonga @Cafe de Tango(Busan) pm7:30~am12 Milonga YaNolja @Cafe Nuevo(Pusan) Pm9:00~am2:00 Milonga Vamos @PosTango Studio(Pohang) pm9~

Bocca @El Tango pm9~am2 Organiger: Taebong/Juan 010-4769-0606 Milonga MalangMalang @Royal Tango House pm8:40~am2 Tangoschool Milonga

탱고스쿨 토요정모 @홍대엘빠소 pm7~pm10:30 입장료 3000원 *한달에 한번 pm11~ 입장료 자율모금 라 비다 @더살사빠 2층(부산) pm8~am12 밀롱가 델라이슬라 @댕고올레( 제주) pm8~pm11 064-757-4345 엘모쏘 밀롱가 @스튜디오아브라 쏘(대구) pm7:30~pm11:20

[일요일]

이브닝 티 밀롱가 @라임탱고카페 pm7~pm11 오거나아저:알렉스 빠티오 @엘땅고 pm7~pm11 오거나이저:후안 010-4769-0606 밀롱가 머큐리 @땅고오나다 pm7:30~am12 오거나아저:머큐리 뿌에르또땅고 정모 @카페데땅고 (부산) pm7~am11 라붐 밀롱가 @라붐(대전)

@Hongik El paso pm7~pm10:30 Fee \3000 *Once a Month pm11~ La Vida @Bar the Salsa 2F(Busan) pm8~am12 Milonga de la Isla @Tango Olle(Jeju) pm8:30~am2 064-757-4345 Hermoso Milonga @Studio Abrazo(Daegu) pm7:30~am11:20

[SUN] Evening Tea Milonga @Lime Tango Cafe pm6~pm11 Organiger: Alex Patio @El Tango pm7~pm11 Organiger :Juan 010-4769-0606 Milonga Mercury @Tango O Nada pm7:30~am12 Organiger: Mercury Puerto Tango Milonga @Cafe de Tango(Busan) pm7~pm11 La Boom Milonga @La Boom(Dae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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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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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선 무슨 일이? Tango in Paradise 11월 26일-29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땅고 인 파라 다이스 행사가 열렸다. 크리스티안 & 나오 (Christian & Nao), 훌리오 발마세다 & 비르히니아 바스꼬니 (Virginia Vasconi), 피블로 지오르지니 & 노엘리아 꼴레띠 (Pablo Giorgini & Noelia Coletti), 에세끼엘 빨루디 & 제랄딘 로 하스 (Ezequiel Paludi & Geraldine Rojas)가 마에스트로 로 초청되었다.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groups/402087229854424

Chengdu Rosa Tango 5th Anniversary 12월 4-6일, 중국 쳉두(성도)에서는 로사땅고 5주년 파 티가 열렸다. 조나단 스삐뗄 & 아우로라 루비스(Jonathan Spitel & Aurora Lubiz)와 아드리안 & 아만다 꼬스 따 (Adrian & Amanada Costa) 커플이 초청되어 워크샵 과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중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인터네 셔널 댄서들의 공연도 펼쳐졌다. 국내에서는 헝얏 & 화이 커플이 초청되어 축하공연을 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rosa.tango.75

Taipei New Year Tango Fiesta 타이완의 수도 타이페이에서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 해 1월 4일까지 새해 땅고 축제가 6일간 치러졌다. 아드 리아 & 아만다 꼬스따 (Adrian & Amanada Costa) 커플 이 초청되었고, 국내에서도 여러 밀롱게로들이 참가하였 다.

Tango 춤곡 권용수-미국춤 (명사땅고 지도교수, KATA 이사) 땅고는 유럽(이탈리아 등)에서 아르헨티나 BsAs와 우 루과이 몬떼비데오의 라 쁠라따 지역으로 온 이주민과 서민들의 애환을 담고 BsAs Boca항 주변에서 발생하고 크게 발전하였다. 땅고 춤곡은 2/4, 4/8, 4/4 박자로 점차 진화한 반주 곡(가수 노래와 기악곡이 각각 반반)이며, 인생에서 남 녀노소가 겪는 다양한 감정을 드러내는 곡들 특히 멜랑 꼴리한 많은 곡들, 슬프지 않는 땅고 곡들, 유모어가 섞 인 가사의 곡들, 진정한 땅고 (음악) 에센스가 있는 주요 곡들 등 20,000여 이상의 곡이 있다. 이중에서 DJ들이 춤 추기 좋다고 선곡한 약 2,000여곡을 밀롱가에서 세 계 땅고 가족이 평생 어울려 즐겨 춤 추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작곡가의 영감인 멜로디는 분명하고 쉽게 허밍humming) 할 수 있고, 땅고 고유의 리듬들이 들어 있으며, 적절한 화성이 받쳐 주어 전체적으로 명확성을 유지한 멜로디성 땅고곡과 리듬성 땅고곡들이 주류이다. 멜로디성 땅고곡은 레가토 legato(부드럽게 이어지는) 가 분명하고 압도적으로 많으나,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 해 스타카토(날카롭고 짧게 끊어지는) 연주가 필요하다. 리듬성 땅고곡은 스타까토(Staccato)가 많은 리듬 반 주가 특징이다. 인간의 보편적 감정을 표현하면서, 마

▲땅고 인 파라다이스 공연모습 (사진출처 news.cn)

▲타이완 땅고 마라톤

웹사이트:

에 의해 처음으로 열린 이 마라톤은 휴식과 땅고를 겸비한

http://taipei-new-year-fiesta.com

행사이다. 아르헨티나와 홍콩 등지의 디제이들이 초청되 었다. 국내에서 다수의 밀롱게로들이 참가하였다.

Taiwan Tango Marathon

웹사이트: http://tangosalidadesol.com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타이완 땅고 마라톤이 열렸다. 유 탄과 유슈안 (Yutan & Yuhsuan) 자매가 함께 주최하는 이

Sakura Tango Festival

번 행사는 미주와 유럽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유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는 사쿠라 땅

명 디제이들을 초청하였는데, 국내에서는 까를로스, 머큐

고 페스티발이 열린다. 띠엠뽀 (NPO Tiempo)에서 주관

리, 벤자민이 초청되어 풍성한 음악을 선보였다. 총 300

하는 이 행사에는 로드리고 & 아우구스띠나 (Rodrigo &

여명의 참가자 중 70여명의 한국인들이 참가하여 밀롱가

Agustina), 마르셀로 & 셀바 (Marcelo & Selva), 막시밀

를 즐겼다.

리아노 & 까리나 (Maximiliano & Karina), 세르히오 & 호

웹사이트:

르헤리나 (Sergio & Jorgelina). Jorge Torres(호르헤 또

http://www.twtangomarathon.com/

레스)의 워크샵과 공연이 열린다. 또한 이 행사에는 Shinya Mori 의 그림 전시도 병행된다. 국내에서는 지노 & 유

Vietnam Tango Salida de Sol

니가 인터네셔널 댄서로 참가한다.

3월 4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의 다닝에서 땅고 마라톤이

웹사이트:

열렸다. 베트남의 네 도시에서 모인 네 명의 오거나이저들

http://www.sakuratango.com

르카토 리듬이 강한 기악곡과 노래(가수)에 마르카토 리

강박 있는 곡들인데, 땅고와 밀롱가곡의 악보들을 쉽

듬 프레이즈에 맞춰 남성과 여성다움을 드러내며 전진/후

게 찾아 볼 수 있다.

진의 행진(Progressive forward walk, Marching)한다. 때

그리고 현재까지 땅고 박자로 자리 잡은 4/4박자 반

로는 복병같이 갑자기 출몰하는 당김음(싱코페이션) 리듬

주는 황금기 시기에 활동한 프레세도(O. Fresedo)와

을 즐기게 한다.

까나로(F. Canaro) 악단 등부터 1 마디에 4분 음표 4

남녀 개성의 배경에 주입된 감정을 표현하는 가수와 멜

개의 마르카토와 피아노, 더블베이스, 반도네온의 싱

로디 프레이즈에는 감정 완급과 강약 등을 표현하고자 산

코페이션(당김음) 반주를 강화하고 멜로디 프레이즈에

책하듯 걷거나, 다양한 원형의 동작과 장식 동작을 강조하

리듬을 입힘 멜로디성 프레이즈 리듬(melodic phrase

는 춤이기도 하다.

rhythm)을 구사하였다.

땅고의 박자는 초기에는 2/4 박자 반주로 시작했고, 4/8

황금기 4대 주요 악단( 다리엔소, 디 살리, 뜨로일

박자 반주를 거쳐, 현재까지 4/4박자로 진화하여 완성되

로, 뿌글리에세)은 멜로디 주제(주선율과 대선율)와

었다. 같은 곡이라도 악단에 따라 각각 박자 및 템포나 아

리듬 주제(변주), 악기별 프레이징, 감성의 내용과 강

티큘레이션(articulation: 악상의 분절법)도 다르게 편곡

약을 해석한다. 댄서들은 활발하게 (장식 동작이나 꼬

또는 연주하여 고유한 특성을 지닌다. 물론 같은 곡이 박

리디따 등을 적절하게 구사) 움직이게 하는 모비도

자만 다르고 템포(M.M) 및 아티큘레이션 등에 변화가 없

(movido) 특성의 곡에 치타처럼 움직이며, 조용하고

으면 음악가의 입장에서는 다르지만 댄서의 입장에서는

느린 뜨란낄로 (tranquilo) 특성의 곡에 코끼리처럼 걷

같은 음의 길이로 여기며 출 수 있다.

고, 에세나리오 공연수의 살론 시범을 연상하게 하는

초기의 2/4 박자 반주는 1 마디에 2박 또는 4박과 함께 ‘

극적(드라마틱)인 드라마띠꼬(dramatico) 특성의 춤곡

마디 리듬(bar rhythm)’으로 반복 활용했던 아바네라 리듬

에 호랑이처럼 걸으며, 악단과 연주자가 해석하는 곡

(Habanera rhythm)이 있는 곡들이다.

의 느낌을, 소리(멜로디(고저), 리듬(강약, 장단), 화성

그후 2/4박자에서 발전된 4/8박자 반주는 1920년까지

법과 대위법)와 무용 사이의 동형론적 관계에 근거하

피르뽀(Roberto Firpo)와 까나로 (Francisco Canaro) 악

여, 즉흥 춤 동작에 맞추어 조화롭되, 자연스럽고 우아

단의 1910년 후반 이후, OTV(Orquesta Tipica Victor) 악

한 춤을 지향하고 있다.

단이 연주한 곡들이다. 더욱 분명한 ‘깐젠게’(Canyengue)

1950년 이후 뿌글리에세(Pugliese), 살간(Salgan),

특성이 있고, 보통 안띠구오(Antiguo) 악단의 특성이라

삐아졸라 Piazzolla 등은 멜로디 프레이즈를 기반으로

고 하는데, 대체로 강세가 뚜렷하고 느린 템포로 연주하

하여 거기에 리듬과 화성을 입혀 작곡한 땅고 곡들)로

며, 감성은 더욱 잔잔하고 섬세한 가사를 표현하기에 적

진화했으며, 4박자와 싱코페이션으로 가수와 독주를

합하다.

반주할 수 있는 (춤추기 쉬운) 땅고 춤곡의 장르를 완

과도기의 4/8박자는 1 마디에 8분 음표 4개의 마르카토

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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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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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

만나고 싶었어요 - 마리오 모랄레스

마리오 모랄레스, 땅고계 마이더스의 손을 만나다! “어떻게 땅고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음악은 느끼지만 가사를 시처럼 느끼지 못하는 것은 테

음... 머리속에 아주 먼 기억이 있는데, 5~6살쯤 되지

이블의 다리가 네 개라면 세 개만 있는 느낌이랄까. 하지

않았을까? 그 때는 고향인 멘도사에 살았는데, 누군가의

만 언어를 알아 듣는 아르헨티나에서도 청년들에게 뮤지

결혼식 날이었던 거 같다. 한 순간 많은 사람들이 양족으

컬리티 수업을 하면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 단어를 알아듣

로 갈라서더니 나의 삼촌이 가운데로 걸어나왔다. 모든 사

는다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니

람들이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삼촌이 한 여인을 선택해서

노래 가사를 못 알아 듣는다면, 가수의 목소리, 악기들의

는 춤을 췄다. 그 순간 세상이 멈춘 것처럼 느껴졌다. 그

연주에서 들려주는 감정을 느끼려고 노력하는 것이 차선

때의 기억이 너무나 강력해서 좀 더 크고나서 삼촌에게 ‘

책이다. 다만, 시를 이해하는 것은 내가 움직이는 이유가

그때 그 것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더니 ‘가르쳐 줄 수가 없

되는 것이니, 4개 테이블 다리의 한 부분을 맞춰 주는 작

다’고 말했다. 가르쳐 본 적도 없었으니까. 그저 나를 안고

업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움직여줬다. 어떤 스텝을 밟지도 않고 그저 음악을 듣고

“요즘 땅고 대회가 부각 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 어떻 게 생각하는가?”

같이 움직였다. 그렇게 땅고를 배우게 되었다.

“그 이후의 얘기를 조금 더 얘기를 들려달라.”

땅고의 역사 속에 필요한 실수라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

몇년 후 멘도사에서 부에노스아이레스 변두리 지역으로

를 내고 누군가 챔피언이 되는 것보다 치열하게 땅고 안에

이사오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땅고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서 살고 있는 이들이 전세계에서 모여 며칠이고 땅고에 대

지역의 좀 문제있던 거리의 젊은이들을 모아 땅고를 가르

해 함께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챔피언이 되고 얻

치기 시작했고 동시에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여러 마에스트

게되는 경제적인 측면도 무시는 할 수 없지만, 땅고의 본

로들에게 땅고를 배웠다. 가르치면서 연습하고 또 배웠던

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젊은 친구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거 같다. 이 때 부에노스아이레스 지방에16세 이하의 청

챔피언에 도전하는것은 필요한 실수라 너그러이 바라보

소년을 대상으로 한 어떤 대회가 열렸는데, 포크로레, 그

길 바란다.

림, 땅고 등 다양한 부문이 있었다. 이 대회 공고를 보고

“많은 챔피언을 만들어내고 챔피언 제조기라 불리는 데, 지금까지 몇 커플의 챔피언을 만들었나?”

우리 그룹의 젊은이들이 출전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별로 아는 것도 없이 8팀의 단체 안무를 짜고 우리 어머니가 드 레스를 바느질하고, 어찌어찌 신발을 사줘서 출전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아는 문디알(세계대회) 에서는 (전 여자

우승했다! 이때가 아마도 1994년이었던 거 같다. 우승하

친구인 크리스티나와 다니엘 빼고) 5커플. 메트로폴리탄

고 나서 알았는데 우승팀은 유럽에 공연을 간다는 걸 알게

에서 7커플의 챔피언을 만들었다. 문디알 챔피언은 멜로디 & 호세, 디에고 & 시즈꼬, 노엘

되었다. 그렇게 우승팀의 자격으로 스페인으로 공연을 가

& 크리스티안, 후안 & 마누엘라, 그리고 로레나 & 세바스

게 되어 첫 유럽 투어를 하게 된 우리는 시내 구경을 나왔 다가 궁전 앞 거리에서 기타 치는 사람이 있길래 땅고 한

땅고는 각 개인을 투영하는 거울이다. 내가 아르헨티나

곡 연주 해 달라 청하고 춤 추며 놀았다. 다음 날, 스페인

인이기 때문에 땅고는 아르헨티나 사람을 투영한다고 말

왕 앞에서 땅고를 춰 달라고 호텔로 요청이 왔다. 내 인생

했던 것 뿐이다. 땅고는 우리가 누구인지를 있는 그대로

은 그렇게 흘러 왔다. 내가 계획한 대로가 아니라 땅고가

보여주는 것이고 음악 앞에서 벌거벗는 것이다. 그게 아르

만들어주는 우연과 인연들로 계속 일들이 이어졌고 그게

헨티나인이든 한국인이든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되는 것.

나의 땅고다.

땅고는 숨길 수 없는 것이다. 누군가의 말이 아니라 스스

티안 이다.

“챔피언을 만들어 내는 그 비법이 궁금하다.” 그 비법은.... 비밀이다. (웃음) 음... 미켈란제로를 아는 가? 그가 했던 일이 내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교황이 어느날 미켈란젤로에게 바위를 주고 천사를 조각 하라고

로의 존재로 땅고는 채워진다. 때로는 멋진 양복 뒤에 숨

주문했다. 1년 후 찾아 온 교황은 너무도 멋진 천사 조각

어서 화려한 스텝으로 치장을 해도 당신이 당신이 아니면

을 보고 감탄하며 미켈란젤로에게 물었다. ‘도대체 어떻게

땅고를 출 수 없다. 그래서 항상 스스로에게 물어야한다.

이렇게 멋지게 해 낼 수 있는가?’ ‘저는 한 것이 없습니다.

엇보다 큰 의미가 있었다. 내가 춤을 추는 댄서로가 아니

‘Como? ‘ ‘어떻게 해야하지?’ 그 답은 스스로에게서 만이

단순히 바위가 천사가 되기 위해 필요 없는 부분을 깎아낸

라 춤추게 만드는 데 더 재능이 있다는 걸 알게 해 줬다.

찾을 수 있다.

것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내가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안무가의 삶이 시작되었나?” 첫 대회를 나갔던 그 그룹이 나의 땅고 인생에 있어서 무

가르치고 안무를 짜고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일. 1985~199년 즈음에는 그룹 레슨을 여는 곳도 거의 없 었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땅고가 침체기였기 때문에 땅 고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80년대 말, 땅고쇼 ‘Tango Argentino’ 이후에야 조금씩 움직임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Zotto, Rivarola 등이 활동하기 시작했고 급속

원류가 아르헨티나일 뿐, 전세계 사람들이 스스로를 보

대회에는 룰이 있고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포인트들이

여주는 춤을 추고 있는 것이다.

있다. 나는 그 룰을 알고 있다

“각자의 본질과 개성을 투영 하는 것이 땅고라면, 한 국 땅게로스들의 특징이 뭐라고 생각하나?”

“마지막으로 한국 땅게로스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 다면?”

한국 사람들은 뭔가 한국 사람만의 특별한 다른 것이 있

땅고는 전 세계의 다른 춤에 비해 역사가 짧은 새로운 춤

도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 쇼를 하고 난 다음날 강습을 해

다. 한국 사람들은 러시아나 브라질 사람들과 걸음걸이가

이다. 이제 겨우 100년이 좀 더 되었는데 그 중에 20년은

달라는 요청이 오면 댄서들이 레슨을 했다. 여기서부터 좀

다르다. 한국의 거리는 평지보다 오르막이 많고, 특징적

암흑기였기에 또 아무것도 없었다. 최근에야 땅고 악단이

혼동이 온 거 같다. 훌륭한 댄서들이 훌륭한 선생은 아니

인 기후를 가지고 있다. 그것이 춤에 보인다. 자연과 환경

나 가수가 생겨나고 있는데 그 숫자는 아주 적다. 작곡가,

다. 어떤 이는 댄서로, 어떤 이는 선생으로, 어떤 이는 안

과 역사가 특징들을 만들어 내고 또 두 다리에 그 개성들

작사가는 말할 것도 없고. 좀 더 인기있는 전통 춤으로 대

무가로, 각자의 장점을 갖고 있다. 멋진 댄서가 좋은 선생

을 싣게 되어있다.

중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100년의 시간이 더 걸

은 아니고, 좋은 선생이 멋진 댄서가 아닐 수 있다. 각자 의 역할이 있다고 여겨졌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 땅고가 퍼져 한 국에까지 와 있는데, 어떻게 땅고가 사람들에게 전달 되었으면 좋겠는가?” 땅고는 이해와 존중이라고 생각한다. 땅고는 자연스럽게 태어나고 전달 되어 왔다. 땅고는 아르헨티나 사람을 그대 로 투영한다. 그 모습 그대로를 이해하고 존중 해 주길 바

얼굴 표정이나 말로는 속일 수 있지만 다리는 다르다. 다

추고 있지 않은가? 서울에 살건, 부노스아이레스에 살건

는데, 땅고는 누군가를 안고 바로 이 두 다리로 추는 춤이

땅고를 추며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그 과거와 미래 사이

아닌가!

에서 전달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우리는 ‘땅고를 만 드는 과정’ 중에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우리 모두가 조

“엘땅고와 자매 결연을 맺고 정기적으로 한국을 방 문하게 되는데, 단발성의 워크샵과는 달리 장기 프로 그램으로 전달 해 주고 싶은 것이 있는가?” 우리는 스텝을 배우려고 해 왔다. 그러나 땅고는 단순한

란다. 그렇다고 오해 하지는 말아달라. 발레를 보면, 유럽

빠소(paso)가 아니다. 아직까지 어떤 한 마디로 표현할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졌지만 지금은 전세계인 추는 춤이

수 있는 단어를 찾지 못했지만 음악에 그저 움직이는 것보

다. 누구도 발레를 어느 나라 춤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자

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게 무엇인지 나도 찾고 있는 중

연스럽게 내 것이 될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

이고 만들어 가는 중이다. 앞으로 우리가 어떤 것을 찾아 갈 수 있을지 함께 걸어가보자.

“그렇지만 땅고는 다르지 않은가? 어떤 댄서는 ‘땅 고는 피에 흐른다’ 고 말 했다고 한다. 아르헨티나 인들은 외국인이 추는 땅고는 땅고로 인정 하지 않는 가?”

릴 수도 있다. 지금도 우리는 1930~40년대의 음악에 춤

리는 우리가 누구인지 어떤 마음 상태인지 정확히 보여주

금은 더 노력해주고 책임감을 느끼기를 바란다. 나도 수업 에서 어떻게 말 할지 단어 하나를 조심스럽게 골라야겠다. 단지 춤을 잘 추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대로 느낄 수 있게 도와야겠다고 다짐했다. 다시 한 번 땅고를 사랑 하고 땅고를 추고 계신 여러분께 너무 감사드린다. 인터뷰일자 : 2016.1.16 글 피쉬 통역 파블로 번역 헬렌

“많은 이들이 뮤지컬리티에 대해 고민하면서 음악의 가사를 이해 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한다. 언어의 장 벽이 춤에도 투영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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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Mario

11

봄호

Morales

Mario Morales, Maidas touch of Tango “I’m wondering how you first met the dance, tango.” Hmm... a vague memory in my head, well...five or six years old? I had lived in Mendoza that is my hometown... there might have been someone’s wedding. Suddenly lots of people stood apart and my uncle marched out into the middle. Everyone kept their eyes on him and he - I remember he was very tall- asked one woman and started to dance with her. At that moment, the whole world seemed to stop moving. The memory was so powerful to me that I later asked my uncle to teach me “that one”, and he answered me that he could not... because he had never done before. He just embraced me and moved. Not to the steps but just to the music. That was how I started to tango.

“Let me hear more about the story.” I immersed myself in tango after I moved into the suburb of Buenos Aires. I started to teach some street young people and at the same time learned from the maestros in Buenos Aires. I taught the street young guys, practicing and learning myself. One day, one of them said there would be a competition for the kids under 16 - also having several sectors like Folklore, painting, tango, and etc. My team wanted to participate in the tango competition, so I organized 8 groups without knowing much about the choreography. My mother managed to make the dresses and got the shoes....and surprisingly we WON ! After winning it, we heard that the winning team was going to Spain to present the performance... which was a surprise! We had the first Europe tour to Spain as the winning team. We saw a guy who played the guitar around the palace and asked him to play tango music for us and danced tango there on the street. The next day, someone called the hotel and invited us to dance tango in front of the Spain king. Wow~ my life is just like that... Not as I intended but by the chance and coincidence which tango prepared for me, which is my life and at the same time my tango.

“So, did that lead your way to the choreographer?” Sure. The team that I joined for the first competition was so meaningful in my life of tango. That let me know that I am good at making people dance; teaching, choreographing and making something new from nothing, more than dancing myself. There were neither dance teachers nor the places for tango lessons since it was Dark Age of tango in Buenos Aires around 1985 to 1990. After the tango show “Tango Argentino” in 1980s, there could be seen some changes. Tango began to spread by Zotto

and Rivarola and furthermore, so rapidly. Just the day after they had a tango show, they were asked to teach people. However, here is one point. Not all the great dancers are great teachers. Each one has their own advantage - as a teacher, a dancer, or a choreographer. Not all the great dancers might be good teachers and not all the good teachers, great dancers. I believe each one has their own role.

“Now, tango is transferred to Korea in spite of its short history, how do you think tango gets in touch with Korean people?” I think tango is understanding and respect itself. Tango was naturally born and transferred. Tango mirrors Argentine people. I hope you have to understand and respect the way tango is. But please don’t get me wrong. Look at the ballet. It was born in one country in Europe, but no one doesn’t mention it belongs to the particular country. Likewise, it just takes more time for tango to be absorbed as mine or yours.

“However, tango is different. They say tango is in their genes or in their blood. Don’t the Argentine admit the tango danced by foreigners?” Tango mirrors each individual as it is. I just said tango reflects the Argentine because I am an Argentine. Tango mirrors who we are, and moreover in our bare skin in front of the music. It is WHO WE ARE, not important whether we are the Argentine or the Korean. Tango is tango itself, not being completed by what they say. However you hide yourself behind the charming suit or you equip yourself with fantastic steps, you are not able to dance tango unless you become YOURSELF. That’s why you must ask yourself : How? How do I have to do? You can find the answer only in yourself. Though the origin is from Argentina, you are dancing tango to show who you are,.

“What do you think are the characteristics of the Korean dancers?” Korean people have their own features. The steps of Koreans are very different from those of Russians and Brazilians. Korea has more slopes than even lands and its particular climate. We can be seen through their dancing. Their nature, environment, and history make up of their characteristics and they are carried on their steps. They are able to hide their feeling by their facial expressions or words, but not by legs. The legs reveal exactly who we are and how we feel. Tango is just like that ; we dance with legs embracing each other!

“Mario Morales Studio and El Tango have sisterhood relationship now,

and you visit El Tango periodically. Is there anything you want to deliver as a long-term program?” For a long time, we have been trying to learn steps, but tango is not all about the steps(Paso). Until now, it’s not easy to put my finger on an exact word which seems to be correct, but there is something more important than just moving to the music. I am still searching for it and making it. Let’s go to find out how we work together.

“Many people are trying to figure out what musicality is, but at the same time feel sorry that they cannot understand the lyrics. Does this language barrier affect the dancing?” That we can feel the music but cannot understand the lyrics is just like that we can touch only three legs of the table, not all four. However, the young Argentines cannot fully understand what musicality is because they know the words of the lyrics, but not their meanings. So, if you cannot understand the lyrics, try to feel the emotions through the melodies of the instruments. But, fully understanding the lyrics gets to make me dance and it’s like touching all the four legs of the table.

“These days, the tango competitions attract too much focused. What do you think about it?” I think it is a necessary mistake in the history of tango. However, it is more important that people from all over the world who fiercely live in the middle of tango get together in Buenos Aires and talk about tango for several days than the result of the competitions or guessing who the champion will be. It is also important that winning a championship and achieving economic strength, but this is not the point here. So it is a necessary mistake for young people to challenge the championship for money. Please be understanding.

“You have made tons of champions, so you’re like a cool machine for making them. How many champions have

you made until now?” I have had 5 couples of champions in Mundial which is famous in the world, and 7 couples of champions in Metropolitan. Mundial champions are Melody & Jose, Diego & Chizko, Noel & Christian, Juan & Manuela, and Lorena & Sebastian.

“I am so curious about your SECERT of making champions. What is it?” The secret is....(laughing a lot) a secret. Well... Do you know Michelangelo? I have done what he had done. One day, a pope asked him to carve an angel with a big rock. One year later, the pope was so satisfied to see the fantastic angel and asked him. “How could you do that fantastic work?” He answered. “I did nothing. I just got rid of the unnecessary parts from the rock to be an angel.” I believe that that is what I do. There are also rules in the competitions and know-hows to get good grades. The point is that I know the RULES, the rules for winning.

“Lastly, do you have anything to talk to Korean tangueros?” Tango has shorter years of history than other dances. It has been around one hundred years, but including twenty years of Dark Age. Recently, we have just few tango orchestras and tango singers as well as tango composers and lyric writers, very few of them. It may take more than 100 years until tango gets familiar with the public as a popular traditional dance. Whether we live in Buenos Aires or in Seoul, we must be the bridge between the past and the future. We are “in the process of making tango”. That is why I hope all of tango people have to feel responsible and try their best to do that. I will have to be more careful when choosing even one word at the classes, and help you to feel right and properly rather than to dance well. I am so grateful to all of you, tango lovers in Korea. Jan 16th 2016 Written by Inkyung Lee Tranlated by Pablo/Helen


12 Cancion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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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Mas

K.A.T.A

해외 특파원 – 부에노스 아이레스 소식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아르헨티나를 가려고 해요. 집은 어떻게 구해야 할까요?

작곡 : Juan Darienzo 노래 : Aberto Echague 작가 : Luis Rubistein 번역 : Helen / 감수 : Pablo

난 원하지 않아, 다른건 절대로 No quiero nada, nada mas

네가 내 인생을 직면하게 날

Que no me dejes, frente a

버려두고 떠나지 않는거 말고는.

frente, con la vida.

네가 날 떠나버리면

Me morire si me dejas

난 죽어버릴거야

Porque sin voz no he de

너 없이는 난 어떻게 살아야할지

saber vivir.

모르니깐 아르헨티나로의 장기여행을 계획하신 분들이라면 가

이트로도 구하는 방법도 있다. 방을 제외한 다른 공

장 먼저 숙소를 찾는 것이 제일 큰 고민이 될 거라 생

동 시설만 쉐어한다면 혼자 아파트를 렌트하는 것 보

난 그거 더 이상은 요구하지 않아

각한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의 숙소를 사진만

단 저렴하고 심심하지 않게 외국 생활을 할 수 있는

넌 내가 무너지게 두진

보고 고르는 것이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다.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아르헨티나를 오는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또는 비슷한 형태이지만 주로 땅고를 추는 사람들을

네 애정과 키스의

전문 에이전시를 통한 단기 아파트 임대다. 정말 몸

위해 있는 땅고 하우스도 개인 아파트 렌탈 보다는

De tu carino y tus besos,

뜨거움을 내게서 빼앗지 말아줘,

만 들어가면 된다. 보통 이곳 서민들이 사는 아파트

가격이 조금은 저렴해 질 수 있다. 역시 방을 제외한

Que, si me falta la luz

내 태양과도 같은 네 눈빛이

보다 훨씬 깨끗하고 시설도 좋고 예쁘게 꾸며져 있

다른 시설은 쉐어하는 형태다. 이런 집들은 대부분

De tu mirar, que es mi sol,

뿜어주는 빛을 잃어버린다면

다. 그런데 그만큼 외국인들을 상대로 하는 비즈니스

거주자가 사용할 수 있는 연습실도 있어서 이곳에서

Sera mi vida una cruz.

내 인생은 십자가를 짊어지는거

다 보니 가격이 여느 도시 못지않게 비싼 것이 사실

연습도 하고 개인레슨을 듣기도 하고 다른 친구들과

같을테니깐.

이다. 워낙 아르헨티나 인플레가 심하다보니 지금 내

어울릴 수 있는 장점이 크다.

Y no pido mas que eso,

Que no me dejes sucumbir, 않을거지, 신의 이름으로 네게 간청하니 Te lo suplico por Dios No me quites por calor

가 글을 쓰는 이 시점 이후 6개월 정도 이후의 상황

.

이 또 다를 수 있으나 현재 대략적인 시세와 상황을

다른 외국에서는 많이 하고 있는 홈스테이는 땅고를

적어보겠다.

위해 아르헨티나를 방문하는 분들께는 별로 선호되

Cuanta nieve habre en mi

내 인생에 얼마니 많은 눈이

vida

쌓일지

Sin el fuego de tus ojos!

네 눈빛이 주는 따스함이 없다면!

단기 아파트(원룸) 렌트의 한 달 가격은 600불선에

을 하는 일반인들에게 민폐가 될 수 있는 경우가 많

Y mi alma, ya perdida,

이제 잃어버린 내 영혼은

서 1000불(또는 그이상의 아파트도 많다) 사이가 대

아서 별로 추천하고 싶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Sangrando, por la herida,

그 상처때문에 피를 흘리고

부분이다.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그렇지만 혼자 사는 노인이나 그 외에 방이 많은 아

Se dejara morir,

죽어갈거야,

의 단기 아파트 시세다.

파트에서 홈스테이를 내놓는 경우 동네도 좋고 집도

Y en la cruz de mis anhelos

내 갈망이라는 십자가 안에서.

Llenare de brumas mi alma, 내 인생은 안개로 가득찰거라네, 하늘의 푸르름은 죽어갈거고, Morira el azul del cielo,

는 옵션은 아니다. 밀롱가 스케줄이 규칙적인 생활

좋고 주인도 좋은 경우도 간혹 있는데 이럴 경우 특 막상 와보니 사진과 다르거나 그 외의 문제들이 발생

별한 사정을 이야기 하고 그것이 주인에게 큰 문제

하는 경우를 많이 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생각지 않게

가 안 된다면 이런 체류 방식도 의외로 괜찮은 경우 가 있다.

Sobre mi desvelo

잠못 이루는 밤에

나랑 안 맞는 것들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들은 있다.

Viendote partir.

네가 떠나는걸 보면서.

그러니 미리 체류 기간만큼 모두 예약하고 지불을 하 지 않기를 당부한다. 막상 오면 얼마든지 많은 선택

아직 한국에 비해 치안이 많이 불안한 부에노스아이

권이 있으니 말이다.

레스에서 외국인들이 제일 중요시 하는 부분은 안전 한 지역 그리고 밀롱가들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의

* Una cruz 의 의미; 서구사회와 같은 기독교신앙을

그렇다면 숙소에서 여행비용을 좀 아끼고 싶은 분

숙소를 많이 선호하는 듯하다. 물가가 많이 올라 택

바탕으로 한 사회에서의 십자가

들에겐 어떤 다른 옵션이 있을까. 이 부분에서는 좋

시비를 아낀다는 측면에서 봐도 이해가 가지 않는 부

는 짊어지고 가야할 고난과 역경

은 동네 좋은 시설 등등의 부분을 약간 포기해야 가

분은 아니나 그러나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면 가격도

을 의미합니다.

능하다.

조금 다운되고 지역이 넓어지면 그만큼 선택권도 넓 어지니 Almagro, Villa Crespo 등의 지역 선택도 고 약간의 불편함 보다는 비용 절감

려해 봄을 권유한다. 많이들 선호하는 Palermo 또

이 더 우선시 된다는 분들은 아파

는 Recoleta 그리고 Centro 에 비해 오히려 이곳 현

트를 쉐어하는 방법도 있다. 이

지에서 사는 젊은이들이 많이 선택하는 지역들이기

곳 현지 아르헨티나 젊은이들 역

도 하다.

시 집세를 아끼기 위해 많이 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방이 여럿 있는

집의 지역적 위치와 치안 여부는 아무래도 와보지 않

아파트에서 개인 룸을 제외하고

고 결정하기란 힘드니 현지에서 체류 중인 이들에게

공동구간을 나눠 쓰는 형식이다.

도움을 받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집의 결정은 부에

이것은 페이스북등의 공간에 글

노스아이레스에서의 체류의 행복 지수에서 상당히

을 올려 아파트가 아닌 방을 구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다는 글을 올려 찾기도 하고 현지

모든 분들께 좋은 집의 행운이 따라주길 바래본다.

에 살고 있는 친구들의 지인들에 게 물어 구하기도 한다. 또한 사

글 조연미 아르헨티나 특파원

명사땅고(명지대 사회교육원 스포츠예술과 땅고지도자 과정) 매 학기 토요일 오후 http://goo.gl/VeNlB0 Tango Courses, I.C.E., Myongji University: http://goo.gl/4dVrjv


K.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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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봄호

History of Dancer

전설적 땅고 마스터 안또니오 또다로(Antonio Todaro)

글 벤자민

안또니오 또다로(1929. 9. 12~1994. 1.

부터 선생님으로서의 또다로의 면모를 엿

이 공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 역시 매우

28)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나 활동

볼 수 있는 한가지 에피소드를 들은 적이 있

흥미로운 영상물로 또다로의 땅고를 엿볼

했던 전설적인 땅고 마스터다. 그를 가리켜

다. 세바스챤 미세, 안드레아 미세, 가브리

수 있는 귀한 자료라고 생각한다.

땅고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댄서이자 가장

엘 미세 이 3남매가 어린 시절 안또니오 또

큰 영향력을 미친 선생님이라고 해도 결코

다로에게 개인 교습을 받았다고 한다. 당시

오늘날 안또니오 또다로를 연구한 전문가

지나친 표현이 아닐 것이다.

에 너무도 유명한 선생님이었던 또다로는

를 꼽는다면 독일인으로 아르헨티나 땅고

어린 남매들 앞에서 어떤 피구라를 딱 한번

댄서이자 강사이며 역사가인 안톤 가젠비

또다로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마따데로스

시범 보여주고 연습해 오도록 했다고 한다.

끄(Antón Gazenbeek)를 꼽을 수 있다.

(Mataderos)에서 태어나, 20세 되던 해인

남매들은 기억을 더듬어 그 스텝을 본 따서

1949년 라누스 시의 마르플라뗀세 클럽에

연습해 갔고 또다로 앞에서 시험을 봤다. 그

그가 쓴 A Selection of Writings on Argen-

서(Club Marplatense in Lanús) 열린 댄스

런데 그 피구라는 매우 정교한 것이어서 스

tine Tango”라는 역사책은 거의 대부분 안

경연대회에서 우승하였다. 이를 계기로 프

텝의 순서뿐만아니라 발의 위치나 몸의 자

또니오 또다로에 관련된 내용을 다루고 있

로 댄서이자 강사로서의 직업을 갖게 되었

세 등 어느 것 한 가지라도 정확하지 않으면

다. 또한 또다로의 피구라들을 모아서 “Ad-

지만, 초기에는 땅고로 수입이 변변치 않아

불합격을 당했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

veanced tango figures sequences Vol. 1

수년 동안 벽돌공으로 일하면서 생계를 꾸

았다고 한다. 그러면 다시 한 번 시범을 보

& Vol. 2” 라는 두 권의 DVD 교재로 만들기

려야 했다고 한다.

여주고 연습해 오게 하고, 이를 반복하여 마

도 했다. 이 교재는 또다로의 다양한 피구라

침내 똑같이 할 수 있게 되면 그 다음 새로

들에 대한 시연과 시퀀스에 대한 상세한 설

운 다른 피구라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명이 들어 있다.

기 시절 이후 1980년대에 이르는 동안 현

이런 식으로 그의 교습은 매우 엄격하면서

필자는 안또니오 또다로의 동영상과 그의

대적인 땅고를 정립한 대표적인 인물이라

도 정교하고 제자로 하여금 헌신적으로 몰

피구라들을 모아놓은 DVD를 보면서 오늘

고 할 수 있다. 전통적인 땅고와 비교하면

입하게 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다. 나는 세

날 우리가 웬만한 스테이지 쇼땅고에서 볼

여자의 동작에 많은 강조점을 두었고, 남녀

바스챤 미세가 또다로에게 교육받은 경험

수 있는 거의 모든 동작들이 망라되어 있다

가 동등한 역할을 하며, 춤추는 동안 서로

을 “매우 어려웠지만 한편으로는 아주 자랑

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각자의 축을 유지한 채 떨어져서 하는 동작

스러운 경험”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느낄

그동안 땅고를 배우기 위해 들었던 많은 수

들이 많다.

수 있었다. 비단 세바스찬 미세만이 아니라

업에서 이런저런 선생님들이 아주 신기한

나중에 당대 최고의 댄서가 된 많은 사람들

것으로 가르쳐주었던 많은 피구라들도 거

그가 고안한 피구라들은 매우 독창적이어서

에게 또다로가 얼마나 훌륭하고 존경받는

의 안또니오 또다로가 고안한 것들임을 알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많았

밀레나 플렙스(Miloena Plebs)도 또다로의

선생님이었는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게 되었다. 또한, 많은 경우 또다로의 피구

다. 정교하고 화려한 스텝과 에너지가 강하

제자였다. 그들은 브로드웨이의 “땅고 아르

땅고의 역사에서 또다로가 기여한 바는 매 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는 땅고의 황금

라들이 정확하게 이해되지 못한 채 가르쳐

고 큰 역동적인 동작들로 이루어졌으며 다

헨티나(Tango Argentina)”라는 쇼에서 공

실제로 또다로의 춤을 직접 본적이 없는 나

양한 장식동작들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모

연하며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이 쇼

로서는 유튜브에 있는 자료 중에서 그의 댄

든 춤동작은 최종적으로 여자의 화려한 동

는 전 세계에 땅고가 알려지는데 큰 역할

스 동영상을 찾아보고 감상하는 수 밖에 없

영상물들을 통해 본 또다로의 땅고는 기발

작을 통해 표현되는 것으로 구성되었다, 이

을 하였다.

었다.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몇 가지

하기도 하고 즐거움과 재미를 주며 또 아름

정보를 알려주고 싶다.

답기도 하다. 그가 만든 피구라들은 사람이

런 특징 때문에 그가 만든 피구라들은 스테 이지 쇼나 대규모 관객 앞에서의 공연용 동 작으로 사용되기에 아주 좋은 것들이었다.

지고 있다는 것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많은 밀롱가에서 추는 일상적인 땅고에는

1988년에 또다로는 유럽에 초청되어 암스 테르담과 베를린에서 워크숍을 열어 가르

유튜브에서 “Antonio Todaro and daugh-

유용하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

치게 되었다. 이 일은 유럽에 땅고에 대한

ter” 라고 검색하면 또다로가 밀롱가의 친구

도 불구하고, 공간이 넓고 다른 사람에게 방

필자가 또다로를 조사하면서 특히 감명 깊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데 결정적인 기

들 앞에서 그의 어린 딸과 함께 땅고를 추

해가 되지 않는다면 시도해 볼 만한 재미있

게 느낀 한 가지는 그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를 하였다. 이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매

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다로의 공연 기록

는 것들도 많이 있다. 또다로에게 땅고 역사

포기하지 않고 평생 동안 땅고에 대한 열정

년 수차례씩 유럽을 방문하여 땅고 워크숍

물 중에 내가 볼 때 가장 흥미롭고 인상 깊

상 가장 창의적인 댄서라는 수사가 전혀 지

을 지니고 살았다는 점이다. 1950년대부터

나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을 가졌다.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은 공연 모습이었다. 그의 화려하고 역동적

전문 댄서와 선생님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상당수의 댄서와 마스터들은 그에게서 직

이며 과감한 독창성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그는 1960-70년대를 거치며1980년대 중

접 배웠거나 간접적으로 그의 영향을 받았

반까지 땅고가 쇠퇴하여 거의 종적을 감춘

사실 나는 소셜 땅고를 지향하고 밀롱가에 “Antonio Todaro & Milena Plebs - Hom-

서 춤을 추는 것이 일상인 사람이기 때문

암흑기를 겪었다. 많은 이들이 땅고를 떠났

enaje al maestro Todaro”라는 제목의 동

에 안또니오 또다로의 피구라들을 모방해

고 땅고를 배우려던 사람도 거의 없었던 시

하지만 정작 그 자신은 극장에서 스테이지

영상과 “Profesor Antonio Todaro y su hija

서 춤을 출 기회는 거의 없다. 그런데 필자

기였다. 하지만 또다로는 그 시절에도 스테

다고 할 수 있다.

댄서로 활동하지는 않았다. 대부분 소셜 땅

Títi”라는 제목의 동영상도 유튜브에서 찾을

가 보기에 정말 중요한 것은 그가 지닌 창

이지 공연에 유용한 스텝들을 끊임없이 개

고를 추는 밀롱가에서 지인과 친구들 앞에

수 있다. 이 영상물에서 역시 또다로가 직접

의적이고 자유분방한 땅고의 해석과 태도

발하고 가르쳤으며 중단 없이 꾸준히 제자

보여주는 작은 공연을 통해 그가 개발한 피

춤을 추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인 것 같다. 어떤 스타일의 땅고를 추건 획

들을 양성했다.

구라들을 선보였다. 많은 젊은 댄서들과 마

일적이고 똑같은 땅고를 흉내 내는 것이 아

스터들은 또다로의 춤을 보고 배우고자 하

“Homenaje a Antonio Todaro” 라는 제목

니라 자신만의 개성과 독창성, 창의적인 해

1980년대에 땅고가 부흥기를 맞아 젊은 프

였으며 그렇게 찾아온 댄서들을 선별하여

의 유투브 동영상에는 안또니오 또다로를

석을 통해 나만의 땅고를 만들어 가는 태도

로 댄서들이 등장하던 시기에 또다로는 소

아주 엄격한 과정을 통해 자신의 피구라를

기리는 행사에서 여러 댄서들이 그의 피구

야 말로 또다로에게서 배워야할 가장 귀중

일대일로 전수하였다고 한다.

라를 사용해 땅고를 추는 모습을 볼 수 있

한 유산이 아닐까

위 마스터들의 선생님으로 추앙받게 되었 다. 당시에 대표적인 쇼땅고 스타 커플이었 던 미겔 앙헬 소또(Miguel Angel Zotto)와

다. “Los Pibes de Antonio Todaro 1988. 필자는 세바스챤 미세(Sebastian Misse) 로

mpg” 라는 동영상은 또다로의 젊은 학생들


14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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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를 찾아서

광주 꼰땅고

개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류 모임이다

K.A.T.A

밀롱가 스케치 2015년 10월 첫째주 금요일 시작 매월 첫째주 금요일 땅고 오 나다에서 진행 되는 밀롱가. 젊음의 거리 홍대, 금요일 저녁이 되면 수 많은 젊은이들이 친구들과 연인과 함 께 젊음을 즐기는거리다. 이곳은 하지만 땅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서울 땅고의 본거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최 초이자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마추어 동호회 솔로땅고와 더불어 국내 최초의 땅고바인 땅고오나다가 위치하고 있는 곳 이기 때문이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밀롱가 중 하나로 꼽히는 땅고오나다. 땅고오나다는 각 요일마다 다양한 오거나이저들이 특색 있는 밀롱가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 중 하 나인데, 오늘은 그 중 매월 한번 열리는 이 색 밀롱가 - 케미컬 로맨스 인 밀롱가(약 칭 케나다)를 찾아가 보았다. 굳이 왜 한 달에 한번인지, 그리고 매

광주 땅고 클럽 “꼰땅고” 는 땅고와 함께 라는 공통된 가치를 중심으로 좁은 울타리

회 100명 가까운 밀롱게로들이 찾는 비

의 동호회를 넘어 자유로운 교류를 원하는 사람들이 온, 오프라인 상의 원활한 교류를

결은 무엇인지 케나다 오거나이저 중 한

위해 만들어진 땅고 클럽이며 개개인의 자율성을 존중하는 교류 모임이다. 더불어 더

명인 렌스와 함께 몇가지 질문 답변을 나

많은 사람들이 땅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업을 주최하고 있다.

눠 보았다.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품앗이 강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 프로강사들을 주기적 으로 초대해서 항상 새로운 강습을 추진하고 있다.

특정 동호회나 프로 댄서가 아닌 아마추

꼰땅고 카페를 방문하면 다양한 콘텐츠가 오픈 커뮤니티 방식으로 공개 되어 있다.

어 밀롱게로가 밀롱가를 운영하게 된 이유

현재 꼰땅고는 땅고 전문 BAR ‘파이랑’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금요일 정모가 열

가 무엇인가?

리고 있다. 꼰땅고 회원들로 구성된 5명이 DJ가 돌아가면서 각기 다른 느낌의 음악 을 들려준다.

사실 직장인의 신분에서 무엇인가를 책 임져야 되는 밀롱가를 하고 싶은 생각은

또한 한달에 한번 넷째주 금요일에는 특별한 정모 파티 ‘CON MILONGA’ 가 열리고

없었다. (웃음). 처음 시작하게 된 건 친

있다. ‘CON MILONGA’ 는 입장료만 내면 맛있는 음식과 주류가 무한 제공 되며 가족

한 밀롱게로들과 우리가 맘편히 놀 밀롱

같은 분위기로 전국의 많은 땅게로스 분들이 방문을 하고 있는데 남도의 따뜻한 정이

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잡담에서 시작

느껴지는 밀롱가 이다.

했는데, 일이 어쩌다보니 커져서 베카님,

꼰땅고는 올해 5주년을 맞이해서 3월 19일 뜨거운 밤 5주년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남도 여행 밀롱가 필수 코스로 추천 한다

반아님과 셋이 이렇게 1년 넘게 밀롱가를 진행하고 있다.

http://cafe.daum.net/contangoclub

보통 대부분의 밀롱가가 매주 진행되는

문의 010-9696-9992

데, 굳이 매월 1번 진행하는 이유는? 처음 밀롱가를 시작할 때부터 추구했던 글 나비-나미애

방향은 파티 같은 밀롱가였다. 밀롱가에 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 클래식하고 단아한 밀롱가보다는 온 밀롱게로들이 흥 분을 느끼고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미


K.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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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나다 (Chemical Romance Milonga)

봄호

15

서울탱고, 서정과 까를로스가 운영하는 충무로 땅고 스튜디오 께 음악에 맞추어 훈련하는 내용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땅고의 기초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초급 수업부터 땅고 전문가인 까를로스가 직접 강습한다. 매 수업 한 가지 주제의 워 크샵으로 수업이 진행 되므로 수시로 수강 이 가능하다.

니파티와 같은 밀롱가를 만들고 싶었다.

땅고에 중점을 두어 억지 뒤풀이나 동호회

그러다 보니 매주 하기엔 부담이 되었던

활동을 강요하지 않는 서울 탱고는 나이 제

것도 사실이고, 사람들의 열기도 매주 유

한을 두지 않으며, 여자들에겐 수강료 할

지하긴 힘드니 매월 한번씩 진행하게 되

인 혜택도 있다. 회원들의 실력증진을 위

었다. 그리고 우린 고정 디제이제를취하

한 수요일과 일요일에는 정기 쁘락띠까를

고 있기 때문에 매주 하게 되면 반아군이

운영한다.

너무 힘들다 (웃음)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서울탱고는 2007 많은 인원이 찾는 밀롱가로 소문이 자자하

년부터 수천회의 강습 경험과 공연, 아르

다.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밀롱가를 운영해

헨티나로 수년간 유학하고 온 서정 & 까

나갈 예정인가?

를로스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이다.

서울 탱고는 영어와 일본어 수업이 가능하 며, 지상 1층의 땅고 전용 스튜디오와 주차 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서울 중구 퇴계로 49길 26

사실 언제까지 계속 운영을 할 수 있을지 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유지하는 한은 계

서울탱고는 각 반 10명 내외의 소그룹 레

속 밀롱게로들이 편히 놀 수 있는 파티와

슨을 운영하고 있는데 개개인별 티칭을

같은 밀롱가를 만들어보고 싶은 것이 개

통해 개인레슨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인적인 바램이다. 다행히 아직은 많은 분

것이 강점이다.

다음카페

http://cafe.daum.net/tango-

parati 문의 010-2448-9792

들이 찾아주고 계시지만 사람의 수는 중 요하지 않다고 본다. 중요한 건 얼마나 온

그 외에도 낮 시간을 이용한 수요일과 금

사람이 재밌는 지가 아닐까?

요일 3-5시의 낮반 땅고와 일요일의 땅 고 속성과정, 수요일의 땅고 공연 테크니

현재 오나다 금요일은 매월 1회씩 운영

카 과정 등이 있다. 그 중 일요일 땅고 테

되는 케나다와 더불어 나머지 3주는 불금

크니카 몸만들기 수업은 서울탱고의 대표

밀롱가라는 이름으로 소피아 & 죠니님의

강습으로, 패턴 위주의 수업이 아닌 원리

밀롱가가 진행되고 있다.파티 같은 느낌

를 깨우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땅고

의 케나다와 클래식한 정통 밀롱가인 불

의 기본기가 되는 동작들을 선생님과 함

사단법인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 (Korea Argentine Tango Association)에서는 땅고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귀한 후원을 기다립니다 협회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5-901-280912 사단법인한국아르헨티나땅고협회

KataNewspaper@gmail.com

금밀롱가가 조화를 이뤄, 오나다 금요일 은 대한민국 최고의 춤꾼들이 모이는 밀 롱가로 명성이 자자하다고 한다.

KATA 후원회모집

룬파르도(Lunfardo)를 배워 봅시다.

앞으로도 케나다가 대한민국 대표 밀롱

룬파르도는 아르헨티나가 군부 독재에 있을 때, 일상 용어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여러

가라는 오나다의 명성에 걸맞는 밀롱가를

이민자들의 언어를 섞어서 만든 은어랍니다. 당연히 스페인어 사전에서는 찾을 수 없는

계속해서 유지 해 주길 바래본다.

단어들입니다. 땅고 가사에도 이 룬파르도가 많이 섞여 있어요.. Bulin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

불린은 ‘방’ 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방이 아니라, 친구들끼리 따로 하나 얻어

com/groups/crmilonga/photos/

놓고 공유하던 은밀한 방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밀회, 도박, 마약, 은밀한 파티 등이

문의 010-4720-5916 (렌스)

이루어지곤 했었지요. 굳이 우리식으로 말한다면 ‘아지트’ 쯤 되겠네요. 우리에게 익숙한 땅고 곡으로는 Anibal Troilo 의 “El Bulin de la Calle Ayacucho (아샤 꾸쵸 거리의 불린)” 이 있습니다.

KATA 편집위원회 한경아-화이 나미애-나비 유상현-까를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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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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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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