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2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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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Argentine Tango Association www.kataorg.kr

2018. 1월호

KATA

동호회를 찾아서

울산탱고

밀롱가 탐방

Mint 밀롱가 다니엘의 땅고 칼럼 밀롱가 의 실용적 테크닉

Cover Intervew 부에노스아이레스 특파원

땅고의 날 땅고대상 시상식 만나고싶었어요

Gabriel Ponce & Analia Morales

순천 밀롱가 “에스트레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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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물가 상황

화이


땅고의 날, 땅고대상 시상식 아시아 최대 규모밀롱가, 땅고 축제, 올해의 밀롱가상-머큐리 공로상-테오

년 12월 11일은 땅고의 날이다. 2017년에도 사단

가 얼마나 발전하고 많은 이들이 땅고를 즐기며 다양한 행사

법인 한국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에서는 땅고의 날

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더불어 많

을 맞이하여 축하 행사를 열었다.

은 사람들이 땅고를 위해 헌신을 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공로

양재동 리세움에서 저녁 8시부터 열린 이 행사에는 서울 의 땅고 커뮤니티인 땅고 시덕션, 또까땅고, 라틴 피에스타,

공로상에는 그동안 우리나라 땅고발전에 많은 기여와 열

비바땅고, 서울탱고, 송연희 땅고, 아트탱고, 앙헬땅고, 엘

정을 쏟아부은 공로를 인정받아 땅게리아의 ‘테오(배수경)’

땅고, 엘 불린, 엘앤티, 일산탱고, 필라땅고, 마산 박미땅고

카타 이사가 선정되었다. 테오 이사는 그간의 노고가 다 씻

, 부산 엘불린, 부산탱고, 순천탱고 , 진주 아모르 땅고, 창

어져 내린듯한 환한 미소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원 헨떼 데 땅고 , 청주 라플라타 등에서 250여명의 전국 땅 게로스들이 땅고의 날을 축하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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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시상이 이어졌다.

이어지는 축하공연에는 다니엘 & 리사, 페데리코 & 셀 린, 피쉬 & 테봉 세 커플의 솔로공연이 이어졌다. 다니엘

행사장 입구에는 뽀에마 슈즈, 땅고 드레스 까베, 하다 땅

& 리사 커플은 오스발도 뿌글리에세Osvaldo Pugliese 의

고 드레스의 땅고 마켓이 열려 땅게라들의 마음을 설레게

‘Para Dos’ 음악에 맞춰 우아한 춤사위를 선보였다. 페데

하였다. 각 커뮤니티별로 배정된 테이블에는 음료와 와인

리코 & 셀린 커플은 까를로스 디 사를리 Carlos Di Sarli의

이 세팅되어 더욱 편안하고 단란한 분위기에서 땅고를 즐

‘Indio Manzo’ 곡에 맞춰 매끄럽고도 안정적인 춤을 펼쳐

길 수 있었다.

보였다. 피쉬 & 태봉 커플은 풀비오 살라망까 Fulvio Sal-

11시부터 시작된 축하행사는 먼저 2017년 제 1회 반도네 온 컴퍼티션에서 전문가 부문 우승을 한 김국주의 반도네

amanca의 ‘Bombonsito’ 곡에 맞춰 노련한 테크닉을 선보 이며 공연을 했다.

온 연주로 문을 열었다. 수상자답게 노련한 반도네온 솜씨

솔로 공연에 이어 카타 이사들의 즉흥 론다공연이 두 곡 펼

를 뽐낸 김국주는 자신의 제자들과 함께 협연을 하기도 했

쳐졌다. 이 론다 공연은 디제이의 즉흥 선곡으로 이루어졌

는데, 제자들은 아직 서툴지만 열정어린 연주로 격려의 박

는데, 첫번째 그룹은 미춤 & 미나, 나비 & 봉봉, 다다 & 카

수를 받았다.

이, 교주 & 아영, 화이 & 헝얏 커플이 후안 다리엔소 Juan

이어서 2017년 한해동안 펼쳐졌던 여러 땅고 행사들을 돌 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으로 준비된 이 시간동안 땅고

D’Arienzo 의 ‘Paciencia’ 곡에 맞춰 흥겨운 론다를 연출 (4면에 계속)


D

ecember 11th was Tango Day. The Korea Argentine Tango Association celebrated Tango Day with a special event.

community. Then the Association presented the annual Tango Awards to recognize the contribution of various in-

The event was held at Lyceum Dancesport in Yang-

dividuals. In recognition of her passion and her con-

jae-dong at 8pm. 250 tango lovers from tango com-

tribution to the development of tango in Korea, Teo,

munities all over the country attended, including:

the director of Tangueria, was awarded the Career

Angel Tango, Art Tango, El Bulin, El Tago, Ilsan

Achievement Award. She was very happy and cheer-

Tango, Latin Fiesta, LnT, PhilATango, Seoul Tango,

ful to accept this award.

Song Yeon Hee Tango, Tango Seduction, Toca Tan-

Then there were solo performances by three cou-

go, Viva Tango, Amor Tango in Jinju, Busan Tango,

ples: Daniel & Lisa, Federico & Celine, and Fish &

El Bulin Busan, Gente de Tango in Changwon, La

Taebong. Daniel & Lisa danced Para Dos by Osvaldo

Plata in Chungju, Park Mi Tango in Masan , Sun-

Paglise. Federico & Selene performed a smooth and

chon Tango, etc,

elegant dance with Indio Manzo by Carlos Di Sar-

A tango market was set up at the entrance of the venue, and three vendors were represented: Poe-

li. Fish & Taebong danced to Bombonsito by Fulvio Salamanca with great skill and technique.

ma Tango Shoese, Tango Dress Cabe, Hada Tango

Following the solo performances, there were two

Dress. In the milonga each tango community was

group dances by the board members of KATA. The

assigned table with complimentary drinks and wine.

songs were selected by the DJ. The first group

The atmosphere was relaxed and cozy.

danced Paciencia by Juan D’Arienzo: Bong Bong &

A special ceremony started at 11pm. First up was

Nabi, Dada & Kai, Kyoju & Ayoung, Leonel & Flor-

Kim Kook Joo’s Bandoneon performance. He won

encia, Michum & Mina, The second group consisted

the first Korean bandoneon competition, profes-

of Carlos & Christina, Emilio & Pandora, Jun Tango

sional division, in 2017. Kim Kook-joo played solo,

& Teo, Kim Dong Suk & Eunji, Kim Jinwoo & Park

and then a few songs with his students. The audi-

Mi. They danced Invierno by Francisco Canaro.

ence applauded their efforts enthusiastically.

Last the Milonga of the Year Award was presented.

Then there was a video presentation of the various

The winner was Mercury Milonga organized by Mer-

tango events that took place in Korea in 2017. The

cury. In his acceptance speech, Mercury said, “Next

video showed the rapid development of tango in Ko-

year, I want to you make a DJ award too.”

rea, and the dedication of many people to grow the

(Continu to page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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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임이사장 까를로스, 전임이사장 화이, 전 사무국장 소피, 감사 서유

(2면에서 계속) 했다. 두번째 그룹은 박미 & 김진우, 은지 & 김동석, 판도라 & 에밀리오, 까를로스 & 서정, 테오 & 준땅고 커플이 프란 시스코 까나로 Francisco Canaro 의 ‘Invierno’ 곡에 맞춰 멋진 하모니를 이루었다. 마지막으로 올해의 밀롱가상 시상이 이어졌다. 수상자로 선정된‘머큐리 밀롱가’의 오거나이저인 머큐리는 수상소감 을 말하며 “내년에는 디제이상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기 도 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카타 신구 이사장 및 운영진의 이취임식 이 있었다.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까를로스(유상현)은 당 당하고 열의에 찬 포부로 취임소감을 전했다. 감사는 서유( 서정오)가 연임한다. 밀롱가는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1부 디제이는 디에고 젠, 2부 디제이는 카이가 음악을 선사했다. 밀롱가가 끝난 이후에는 카타의 지원으로 뒷풀이가 이어졌다. 글 / 화이

★ㆍ★

(Continu on page 3) This day was also the official day on which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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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hairman of the KATA Board took office. Carlos (Yoo Sang-Hyun) was elected the new Chairman and the new auditor was Seo Yu (Seo Jeong-Oh). In his first speech as the Chairman, Carlos expressed his enthusiasm for his new role with KATA, and promised to do his best to lead the development of tango in Korea. The milonga lasted until 3am. The two DJs were Xen Kai. After the milonga, all the KATA board memembers gathered together for late-night snack and After Party. Report by Florencia Han


KATA 제4대 이사장 신년사

“흙과 같이 포용하고 화합하는 협회” 땅고를 사랑하는 땅고인 여러분 새해 안녕하십니까? 사단법인 한국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 제4대 이사장으로 선출 된 유상현(Carlos)입니다.

개인은 군중의 힘을 이길 수 없습니다. 군중, 집단, 단체를 이 끄는 것은 확고한 사상과 철학이 있는 사람들, 또는 선동가들 입 니다.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군중, 집단, 단체가 가는 방향이 달 라집니다!

한국에 아르헨티틴 땅고가 들어온 지도 어느덧 이십년이 가까

제가 몸담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는 한

워지고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의 땅고는 마치 지난 대한민

국 땅고의 공익을 생각하며 만들어진 단체로서 지난 수년간의

국이 고도성장의 경제발전과 정치민주화를 이루어 낸것과 같이

발자취를 보면 본 협회가 나가고자 하는 방향을 명확히 알 수

눈부신 질적, 양적 발전을 이루었지만, 그 이면에 빛과 그림자가

있습니다.

공존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본 협회는 매년 6월 코리아 땅고 콩그레스와 전국연합밀롱가

일 년 내내 아르헨티나 댄서가 상주하며 강습을 하고, 매일 밀

를 열고 있습니다. 콩그레스에서는 땅고관련 학술회의를 개최하

롱가가 열리며, 매달 전국에서 땅고 페스티발이 열리고, 아시아

고 학술지를 발간하며 전국연합밀롱가에서는 전국의 동호회대

각국의 많은 땅고인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땅고를 우리와 함께

표, 페스티발 오거나이저, 아카데미 대표들과 본 협회 이사들이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부에노스아이레스시정부의 공인대회를

함께 공연을 하며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매년

비롯하여 여러 크고 작은 국내ㆍ국제대회가 열려 전문 댄서와

12월 땅고의 날 행사에서는 공로상과 올해의 밀롱가상을 시상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이 자신의 기량을 평가 받고 우승의 영광

함으로써 한국 땅고 발전에 노력하고 공헌하신 분들을 격려하는

을 얻으려 참가하고 있습니다. 일년에 4번 땅고 잡지가 발간되

자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고 있으며, 일년에 1번 땅고와 관련하여 심포지엄이 열리고 학술

본 협회는 공식적인 두 행사를 발판으로 땅고를 하나의 문화

지도 발간되고 있습니다. 땅고의 발전에 공헌이 있는 분에게 공

와 예술로서 발전시키고 나아가 하나의 학문으로 까지 발전시키

로상을 드리고, 좋은 밀롱가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고생하는 오

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통과 치유의 춤인 땅고를

거나이저에게 올해의 밀롱가상을 드리고 있습니다.

즐기는 대한민국의 땅고인들의 크고 작은 소식들을 모아서 년4

그러나, 이처럼 발전하는 외면과는 달리 우리가 잃어버리고 있

회 땅고 잡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본 잡지는 한 개인의 취향에

는 것이 무엇인지 한번쯤은 짚어보려 합니다. 동호회가 아닌 동

따라 기사가 선별되어지지 않고 본 협회 이사들과 전국의 땅고

호회를 표방한 학원의 사유화와 권력화입니다. 일부이기는 하

인들이 보내주시는 소식과 광고들로 지면을 채워 전국의 땅고인

나 소통의 춤인 땅고를 가르치는 이들이 수강생들 위에 군림하

들과 소통하려는 저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만들고 있습니다.

며 이들을 통제하고 억압하려고 합니다. 수강생수가 자신의 권

땅고를 함께 즐기며 사랑하는 땅고인들의 마음에서 위과 같은

력이라고 생각하는 강사와 이에 편승하여 이를 방조, 이용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본 협회에서 하고 있습니다. 협회설립은 2007

밀롱가, 페스티발 오거나이저들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공익을

년이지만 본격적인 활동한지는 4년밖에 안 되는 걸음마 단계라

표방하지만 철저히 자신들의 사익을 우선시 하는 조직들도 있

아직 부족한 것이 많습니다. 많이 격려해주시고 애정을 갖고 지

습니다.

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본 협회는 땅고를 사랑하는 땅고인 여러 분들 모두를 위한 협회이고 한국 땅고의 공익을 위한 순수한 이

전부일수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습니다. 초창기의 순수시대를

상을 가진 단체로 남을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최선을

지나 땅고가 상업화, 대형화 되면서 땅고를 가르치는 사람들 중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에서 장사꾼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이들 눈에 땅고

2018년은 무술년 황금 개띠해라고 합니다. ‘무’는 흙은 나타

는 문화와 예술이 아닌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상품일 뿐이고, 땅고

냅니다. 흙은 물, 불, 나무, 쇠...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모든

를 배우고 함께 추며 즐기는 가족 같은 땅고인들은 단지 싼 가격

것들을 다 받아들이며 화합하고 생명을 그 안에 품고 자라게 하

으로 흥정하여 질 나쁜 상품을 떠넘길 호갱님일뿐인 것입니다.

는 포용력이 있습니다. 흙과 같이 포용하고 화합하는 한국 아르

나이, 성별, 국적. 인종에 상관없이 서로의 가슴을 맞대고 소통 하며 평화와 사랑을 나누는 땅고를 사랑하는 땅고인이자, 아내 를 파트너로 둔 댄서로서, 어린 두딸에에 땅고를 가르쳐 함께 추

헨티나 땅고 협회가 되겠습니다. 땅고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땅고안에서 행복하시 기를 바랍니다.

고 싶은 아버지로서 일부에 의해 빠르게 황폐해져가는 한국 땅 고의 모습에 가슴 아프고, 철저히 자신의 사익만을 위해 움직이 는 이들에게 분노합니다.

2018년1월1일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땅고협회 이사장 유상현(Carlos)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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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예들이 일부라고 하지만, 부당함을 경험한 개개인에게는


Estrellas

★★

순천 빅 밀롱가

2017년 10월21일에 순천 빅 밀롱가 ‘에스뜨레쟈스’가 땅게로 스 670명이 모인 가운데 순천시 서면 청소년수령원에서 성대하 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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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연합 밀롱가

의 ‘Luna De Plata’ 두곡을 리믹스한 곡으로 멋진 호흡을 보여 주었다. 전국의 땅고인들 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날아온 땅게로스들

에스뜨레쟈스는 토요일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15시간

이 밤을 새워 땅고를 추며 마음을 나누는 이 행사는 단일 밀롱가

이 진행되는 밀롱가로서 2006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화합과 소

로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해가 지날수록 질적으

통을 모토로 시작되었고 십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로 발전해가고 있다.

아랑 덜 드롱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의 디제이로 아타니체의

‘먼 길을 달려와 주신 모두들 고맙고, 앞으로도 더 좋은 행사가 될

까를로스, 부산의 스톤, 솔땅의 베카, 서울의 젠, 순천탱고의 뽀리

수 있도록 애쓰겠다’ 는 말로 행사 오프닝 인사말을 한 오거나이저

나, 총 다섯명의 디제이가 15시간의 밀롱가동안 아름다운 땅고음

나비(순천탱고)는 행사를 마친 후 ‘찾아준 모든 분들이 모쪼록 즐

악들을 선곡하여 주었다. 공연과 밀롱가의 사진은 대구 아브라소

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셨길 소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의 캔, 서울 탱고스쿨의 제프, 순천탱고의 제이가 맡았다. 공연은 디제이 선곡 즉흥 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공연순서도 직 전에 뽑기를 통해 정해졌다.

15시간의 밀롱가는 긴 시간을 이어서 진행되므로 중간에 밤참 과 아침식사가 준비된다. 밀롱가에서는 와인과 맥주, 음료들과 김 밥 치킨, 빵 떡 등의 음식들이 마련되었다. 그즈음 수확을 하는 오

Juan Darienzo 의 ‘No Mientas’ 곡에 서울 탱고스쿨의 오키

거나이저 농장의 감도 넉넉하게 준비되었다. 이 행사는 푸짐하게

즈&이브, Ricardo Tanturi 의 ‘Oigo tu Voz’ 곡에 순천탱고의

먹고 마시며, 밀롱가를 즐기고, 땅고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을 통

봉봉&나비, Edgardo Donato 의 ‘Sinsabor’ 곡에 서울 엘땅고의

해 전국이 서로 두텁게 정을 쌓고 즐겁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되

태봉&피쉬, Anibal Troilo 의 ‘Uno’ 곡에 부산 데땅고의 여비&

길 원한다고 한다.

징징, Alberto Podesta 곡의 ‘Llueve Otra Vez’ 곡에 부산 엘

오랜 시간 소통과 교류를 모토로 진행되어진 에스뜨레쟈스는

불린의 페데리코&셀린이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다. 솔로 공연을

이제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땅게로스들에게도 큰 관심을 보이는

마치고 나서는 파트너를 바꿔가며 Juan Darienzo 의 ‘Milonga

행사로 발전하였다. 앞으로도 더 좋은 밀롱가가 되기 위해 정진

Vieja Milonga’ 곡에 론다 공연을 펼쳤다. 군무는 쏠로땅고의 엘

할 것이다.

레나팀이 Osvaldo Pugliese 의 ‘La Mariposa’ 와 Miguel calo

2018년도의 에스뜨레쟈스는 10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특파원

아르헨티나의 물가 상황 2018년 1월 기준으로 아르헨티나 물가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인 듯싶다. 커피

대해 알아보자.

한 잔의 경우 팁을 포함해도 약 3천 원 정 도이며, 유명한 체인점인 스타벅스의 경우

·월세 : 원룸 아파트를 혼자 렌트해서 사

5천원 안팎으로 이곳 물가에 비하면 굉장

는 경우 보통 700~1000 달러 사이, 개인

히 비싼 편에 속한다.

룸을 사용하면서 화장실과 욕실 등을 공유

주류의 경우 어떤 종류의 주류이든 대부

하는 경우는 대략 월 400~600 달러 사이

분 한 잔 혹은 맥주 한 병당 6천 원 선에서

이다. 외국인에게 아파트 또는 방을 렌트

시작한다.

해 주는 경우에는 달러로 지불을 받는 것

· 밀롱가 입장료 및 그룹레슨 비용

을 선호한다. 페소로 지불도 가능하긴 하

2018년 1월 기준으로 밀롱가 입장료의

지만 대부분 달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

경우 $100~$150 정도 (약 7천원에서 9천

다.

원사이)이며, 이 금액은 음료가 포함되지

·교통비

않은 금액으로, 음료는 별도로 구매하면

지하철은 $7,50 (약 400원) 정도이고,

서 팁을 함께 지불해야한다, 캐주얼한 쁘

버스비는 약 360원으로, 거리마다 아주 약

락 밀롱가의 경우에는 입장료가 더 저렴하

간의 차이가 있다. 택시의 경우 기본요금

다. 아직도 아르헨티나에는 입장료가 무료

대략 1100에서 시작하며, 아주 근거리의

인 밀롱가가 꽤 있다.

경우 약 3500원부터 원거리는 약 15000

그룹레슨의 경우는 대략 7천원에서 9천

원 정도까지 나온다. 밤 10시에서 새벽 6

원 사이이지만, 유명 댄서이거나 페스티벌

시 사이에는 약 20퍼센트 정도의 할증이

에서 진행하는 그룹레슨의 경우는 훨씬 비

부과된다.

싸지는 경우도 많다.

· 외식비 외식비의 경우 아르헨티나가 다른 외국

·아르헨티나에서 저렴한 것들

에 비해 꽤나 높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와인, 대중교통, 애완동물 병원비 및 사

시내 외식비용의 경우 기본이 대략 만 원

료, 커피, 야채, 과일, 소고기, 각종 레슨비

선에서부터 시작해서 2만 원 선이 보통이

용 - 땅고수업, 스페인어 개인레슨, 악기

며,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경우 3만원 안

수업, 요가, 필라테스 등등

팎의 높은 비용이 지불되기도 한다. 아르

·아르헨티나에서 비싼 것들

헨티나에서 생활하면서 비용을 절감하고 싶다면 외식비용을 줄이는 것이 제일 효과

의류, 화장품, 신발, 전자제품, 책, 각종 학용품, 각종 주방용품, 휘발유 등.

적이다. · 카페 및 바 아르헨티나의 카페들은 아직은 한국에

글 조연미 아르헨티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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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Interview

화 이

평생 땅고를 추면 늙을수록 더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지 않겠어요?

지난 4년간 한국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의 이사장을 역임한 그녀는 국내에서 유일한 땅고 문디알 대회 2위 수상자이며, 국내 최대의 인터네셔널 행사 서울 땅고 페스발의 오거나이저 이자, 국내 최초 땅고 아카데미 ‘엘 불린’설립자, 땅고 에세이 ‘탱고레슨’의 저자이기도 하다.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큰 인지도를 얻고 있는 그녀를 만나 그간의 땅고 발자취와 앞 으로의 계힉, 땅고에 대한 생각을 들어 보았다.

닉네임이 특이해요! 이야기좀 들려주세

무산되었지만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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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한국이라는 나라를 일본의 한 도시 이 름이냐고 물어볼 정도로 인지도가 없었어

1990년대 말, 제가 뮤지컬을 할 당시 비

에세나리오 세계 2위라는 대단한 성적을

요. 그런데 그런 나라에서 땅고를 춘다니

트라는 영화가 있었어요. 정우성이랑 고소

거두셨었는데, 그때 이야기 좀 들려주세

다들 신기했겠죠. 게다가 당시 제 머리가

영이 그 영화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영화였

요.

금발이었거든요. 2004년에 금발의 동양인

죠. 그 영화가 뮤지컬로 만들어진다는 소

대회에 참가하게 된 것도 참 우스워요. 일

이니 얼마나 눈에 띄었겠어요. 대회는 실력

식이 있었는데, 영화에는 없지만, 뮤지컬

본에서 대회가 생기면서 출전 권고를 받고

이 비슷하다면 결국에는 누가 더 눈에 띄냐

에는 주인공 로미의 친구로 화이라는 역이

참가를 했는데, 얼떨결에 에세나리오 2등

가 승부라고 생각해요. 눈에 띄는데 심사위

있었어요. 주인공은 당연히 연예인 쓸 거

을 한 거예요. 챔피언은 비행기 표를 주고

원 맘에 들면 점수를 많이 받는 거고, 반대

니까 해당사항이 없지만, 친구 역할은 다

2등은 대회기간 호텔 숙박권을 주거든요.

면 역효과고 그런 거죠. (웃음) 아무튼 덕분

들 탐낼만한 역이었죠. 그 오디션을 준비하

그런데 그 숙박권을 버리는 게 너무 아까워

에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어서 외국 기자

고 있을 당시,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막 들

서 정말 어렵게 돈을 빌려서 굳이 아르헨티

들 앞에서 인터뷰도 하고 한국 돌아와서도

어와 피시방이 생기던 때였죠. 처음으로 이

나를 간 거죠.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케이스

신문에 나고 방송에 나가고 고 노무현 대통

메일 계정이란 걸 만들게 되었는데, 오디션

였어요. 다녀와서 빚 갚느라 고생 좀 했지

령 앞에서 공연도 했었고, 얼떨떨한 일들이

에 뽑히고 싶어서 아이디를 화이라고 만들

만, 가기를 잘 했죠.

많았었어요. 하지만 정작 그 당시 저는 너

었어요. 그게 지금까지 제 예명이 된 거예

전 사실 그 때 상을 받았던 게 정말 운이

무 땅고 햇병아리였어서 지금 생각하면 조

요. 결국 비트는 뮤지컬로 만들어지지 않고

좋아서라고 생각해요. 2004년이면 외국에

금 아쉬워요. 좀 더 효율적으로 땅고를 많


이 알릴 기회가 많았는데, 더더군다나 아르

너지, 관객들이 쏟아주는 에너지와 반응에

사단법인 아르헨티나 땅고 이사장으로4

헨티나에서 돌아오자마자 대회에 같이 나

주눅 들지 않고 스스로의 에너지를 키워 나

년 간 일하셨고 감사패도 받으셨는데 축

갔던 파트너랑 헤어졌기 때문에 더욱 정신

만의 춤을 춰야만 한다는 걸 깨달은 게 가

하드립니다. 한국 땅고를 위하여 협회에

이 없었죠. 홀로서기 하느라 온 에너지를

장 큰 소득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그 이

서 많은 일을 진행하시는데요, 한 말씀 부

다 쏟았었으니까요.

후로 점차 대회의 성격이 달라지고, 에세나

탁드려요.

리오보다 쌀론 챔피언이 점차 주목을 받으

얼떨결에 이사장이 되고 초반에는 일이

상을 받고 난 직후에 파트너와 헤어진 게

면서 마치 대회 챔피언이 가장 춤을 잘 추

서툴러서 혼났죠. 현재는 협회가 그래도 활

안타깝네요. 왜 헤어지게 됐나요?

는 사람처럼 추앙받으면서 어떤 스타일이

동을 하는 협회로 인지가 되기 시작해서 제

아시다시피 2003년 2004년에는 국내에

나 보이는 기교로 굳어지는 걸 보면서 참

할 역할은 다 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진

제대로 된 땅고 선생님이 없었어요. 그 당

안타까웠어요. 처음에는 쌀론은 정말 밀롱

짜 해야 할 일들이 많죠. 무엇보다 땅고라

시 유튜브도 생기기 전이었기 때문에 땅고

가에서 춤을 잘 추는 사람을 뽑는 대회여서

는 문화가 법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인지

동영상 하나도 아주 귀할 때였죠. 그 당시

론다, 아브라소, 커넥션, 뮤지컬리티 뿐 아

도가 적어서 협회에서 그런 부분을 커버해

우리나라의 밀롱가는 지금이랑은 전혀 달

니라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힐

줄 힘을 키워야 한다고 봐요. 땅고로 일을

랐어요. 음악도 가요, 팝송에도 춤을 추었

도 바닥에서 들지 말라고 했었는데, 언젠가

하는 사람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맘 편

고, 디제이도 당연히 없었고, 지금처럼 테

쌀론 챔피언이 땅고 쌀론은 밀롱가를 위한

하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말이예요. 그래야

이블도 없었죠. 밀롱가에서 춤추면서 살토

춤이 아니라고 하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

일반인들도 마음 놓고 춤을 즐길 수 있을

도 하고 킥도 하고, 하고 싶은 걸 다 했어요.

었죠. 대회에 나가서 상을 받으면 좋지만,

거구요. 초반에 교주님이 문광부에 어떻게

그래서 일본 대회 나갔을 때 쌀론 부문에서

결과보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과 대회 자

든 협회를 창설하신 게 정말 큰 수였다고

저랑 저 파트너만 살토하고 뒤로 넘어가는

체를 즐기면서 배우고 성장하는 데 초점을

포즈도 하고, 당연히 예선에서 떨어졌죠. (

맞추면 훨씬 건강한 땅고를 즐길 수 있지

웃음) 그러던 제가 부에노스아이레스에 가

않을까 생각해요. 사람들도 땅고라는 춤이

서 보니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게 다 엉터리

누가 누구보다 위고 아래라고 규정지을 수

였구나, 그런 걸 느꼈어요. 기초부터 다시

없는 개개인만의 성격과 색깔이 있는 춤이

배우고, 밀롱가라는 것이 단지 춤추는 곳이

라는 걸 이해해 주면 챔피언에 목매지 않게

아니라 거대한 에너지 덩어리가 플로어에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아르헨티나 사람들

모이는 엄청난 곳이구나, 땅고가 단순히 테

은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챔피언이 되는 게

크닉으로 움직이기만 하는 게 아니구나, 이

프로페셔널로 진입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유

런 걸 깨달았죠. 저는 가서 정말 많은 걸 배

일한 관문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겠지만,

우고 느끼고, 가기 전과 전혀 다른 사람이

다른 나라들은 사정이 다르니까요.

되어서 한국으로 돌아왔어요. 그런데 저는 달라졌는데 제 파트너는 그 전 그대로였던

엘 불린 스튜디오가 작년 문을 닫았는데

거예요. 더 이상 같이 일을 할 수가 없었어

요, 많은 애정의 장소였을 텐데요. 앞으

요. 서로 추구하는 지향점이 다르니까요.

로의 계획 좀 들려주세요. 저도 엘 불린 닫으면서 많이 섭섭해서 남 몰래 울었어요. 그런데 임대료가 너무 비싸

피언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문디알 대

져서 어쩔 수 없었어요. 땅고 추면서 무슨

회에 참여하신 선배로서 대회에 대해서

돈을 얼마나 번다고, 버는 족족 건물주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을 것 같아요.

갖다 바치는 일은 더 이상 못 하겠더라구

제가 참가했던 대회 기간동안 다른 참가

요. 좋은 건물주에 좋은 조건의 장소가 물

자들이랑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사

색되면 다시 스튜디오를 차릴 생각도 있긴

람들은 결과보다는, 자신의 기량을 체크하

한데, 아직은 마땅한 장소를 못 찾았어요.

고 관객들이 자기의 춤을 좋아해 주는 반

지금은 장소를 시간당 빌려서 수업을 계속

응을 느끼고 싶어서 참가했다고 하더라구

하고 있는데, 장단점이 있어요. 현재는 스

요. 그 말이 참 인상적이었죠. 그냥 대회 자

튜디오가 없는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수업

체를 축제처럼 즐기는 거였어요. 정작 저

의 질을 더 향상시켜 학생들이 계속 배우고

자신도 운 좋게 상을 받긴 했지만, 상보다

싶은 수업이 되게 할까 스스로를 테스트하

도 대회를 치르는 동안 다른 커플들의 에

고 있는 기간으로 삼고 있어요.

9 KATA 201710

한국 땅고에서도 크고 작은 대회에서 챔


생각해요. 많은 땅고인들이 즐거워할 만한 여러 가지 이벤트도 했으면 좋겠어요. 시 상식 처럼 개인이 할 수 없는, 땅고로 일하 는 분들의 밥그릇을 빼앗지 않으면서 재미 를 줄 수 있는, 또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 는 그런 것들을 모색해서 협회가 해야 한다 고 생각해요.

매년 서울 땅고 페스티발 행사를 성공적 으로 개최하고 계신데요, 올해가 10주년 인가요? 페스티발 이야기 좀 들려주세 요. 처음 저랑 헝얏이 페스티발을 만들 당시 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잘 나가지 않았어요. 당연히 다른 나라에서도 한국이 라는 나라에 대해 잘 몰랐죠. 그런데, 우리 가 다른 나라를 다녀보고 외국 친구들을 많 이 만나볼수록 우리나라 사람들이 땅고를

KATA 201710

10

잘 추는 거예요. 성향이 아르헨티나 사람

이상은 매일 연습해야 해요. 하지만, 밀롱

발 밀롱가 론다가 너무 아름답게 돌아가거

들과 비슷해서 그런지 땅고와 잘 맞거든요.

게로라면 얘기가 다르죠. 밀롱게로의 기준

나, 사람들이 땅고를 추는 모습을 보면서

반면에 너무 우물 안 개구리인 성향이 있었

에서는 테크닉이 전혀 없어도 잘 출 수 있

감동을 받거나 하면 바로 안드레아 생각이

죠. 눈을 밖으로 돌리면 더 발전할 수 있을

거든요. 상대방을 얼마나 편안하게 해 주

나요. 안드레아가 좋아하던 꿈비아 곡이 있

텐데, 진짜 땅고로 제 2의 종주국이 될 가

는가, 상대에게 얼마나 전적으로 집중할 수

거든요. 지금도 그 곡을 들으면 자동으로

능성이 있는데 너무 아까웠어요. 그래서 한

있는가, 음악을 들으면서 얼마나 자기 자신

눈물이 나요. 지난번 부산에서 하비에르 파

국 사람들이 안 나가니까 외국인들을 들어

인 그대로 드러낼 수 있는가 하는 게 잘 추

티 때 그 곡이 나와서 제가 우니까, 하비에

오게 하자는 취지로 페스티발을 만들었어

는 거라고 생각해요. 이런 건 가르칠 수 있

르가 춤추자고 데리고 나가더라구요. 말은

요. 우리 친구들이나 제자들이 외국인 친

는 게 아니죠. 선생님은 길을 제시해 주는

안 해도 가슴 속에 묻은 가장 큰 슬픔인 걸

구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뿌

것일 뿐, 자기 자신이 스스로의 여정을 걸

둘 다 아는 거죠.

듯하고 기쁘고 그랬었죠. 지금은 저희가 바

어야 해요. 땅고의 발전은 춤이 눈에 띄게

라던 대로 해외 행사에 나가는 한국인들도

좋아지는 게 아니라, 한 차원 깊어지는 거

땅고를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때를 꼽는

많아지고, 반대로 우리나라에 춤추러 들어

라고 생각하거든요. 그 깊이의 느낌은 같이

다면?

오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아시아의 부에노

추는 사람만 느낄 수 있는 거죠. 결국, 생활

헝얏을 만난 거죠. 우리 둘은 처음부터 춤

스아이레스라는 평을 들을 정도가 되었으

댄서로서의 우리가 땅고를 잘 추는 길은 마

의 스타일이 완전 정반대였어요. 저는 에세

니, 저희가 목표했던 것은 이미 달성되었다

음을 열고 상대를 오롯이 받아들이고 집중

나리오 댄서였고, 헝얏은 미국에서 누에보

고 생각해요. 앞으로가 문제죠. 그 다음은

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테

로 시작했으니까요. 그런 두 사람이 어떤

뭘 해야 할까, 사실 이번 10주년 페스티발

크닉은 그걸 잘 할 수 있고 건강하게 오래

인연에서든 만나서 지금까지 오기까지, 굉

의 화두가 그거예요. 뭔가 그 이상의 목표,

춤 출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일 뿐인 거죠.

장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어요. 그럼에도 모든 힘들었던 시기들을 극복하고 여기까

페스티발만이 할 수 있는 어떤 역할을 찾아 서 다음 단계로 발전시켜야죠.

화이님, 땅고 잘 추는 방법 좀 알려주세

땅고를 하면서 가장 슬펐던 때는 언제인

지 왔다는 건, 서로가 서로를 더 발전시키

가요?

는 매개체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제 땅고 선생님을 잃었을 때요. 안드레아

해요. 우리나라는 어떤 지위에 있다고 하면

미쎄는 우리나라 밀롱가 문화를 정착시키

그걸 유지하려고 하는 체면이나 가면이 있

저도 알고 싶어요. (웃음) 땅고를 잘 춘

고 페스티발을 유치하는 초석이 된 사람이

잖아요. 땅고 댄서는 우아해야 돼, 선생님

다는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답이 달라질

에요. 무엇보다 에티켓, 태도, 문화적인 부

은 이렇게 행동해야 돼, 뭐 그런 거요. 그걸

것 같아요. 테크닉 적으로 잘 추는 걸 원한

분에 마음을 쏟았던 분이거든요. 사고 소식

벗어버리고 자연스러운 제 자신이 되게 해

다면, 매일매일 꾸준히 연습을 해야죠. 몸

을 들었을 때 처음에는 믿어지지 않아서 한

준 사람이에요. 헝얏을 만나기 전에 제가

은 단련할수록 기량이 늘게 되어 있으니까

동안 멍해 있었어요. 실감이 안 나니까 눈

꿈꾸던 삶이랑은 사실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요. 프로페셔널 댄서가 되려면 하루 8시간

물도 안 나더라구요. 그런데, 간혹 페스티

만,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것을 추구하

요.


는 사람이 있다는 게, 그러면서 나를 더 채

화이님께 땅고란?

찍질하고 때로는 어려운 자극을 줘서 고민

상막한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파워풀

하게 하고 극복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게

한 평화 에너지요. 상대를 안아줘야 하고,

정말 큰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상대에게 집중해야 하고, 그러려면 상대를 좋아해야 하잖아요. 좋아하는 사람이라 춤

앞으로의 땅고인생 계획은 무엇인가요?

을 추는 것도 있지만, 춤을 추려니까 호감

춤 더 잘 추는 거요. 땅고라는 게 참 신기

을 갖게 되는 거죠. 서로에 대한 에티켓이

한 게, 그 전에도 분명히 알고 있다고 생각

중요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 춤

한 것들이 10년차가 되니까 비로소 깨달아

이니, 자연스럽게 더 좋은 사회를 만들어

지더라고요. 그 전에는 알고 있었지만 진짜

가게 되구요. 지구 어디에선가 전쟁을 하

알았던 게 아니었던 거죠. 그런데 15년이

고 있다면 상대적으로 반대쪽에서는 더 많

되니까 또 한 번 더 깨달아지는 게 있어요.

이 안아줘서 이 세상이 악해지지 않게 유지

앞으로 얼마나 더 춤을 더 잘 출 수 있을까

시켜주는 에너지라고 생각해요. 너무 거창

계속 도전하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나라

한가요? (웃음) 개인적으로는 나를 더 나답

가 현재 아시아의 부에노스아이레스라고

게, 그리고 더 나은 나로 만들어 주는 가장

불리지만, 모든 땅고의 좋은 것도 부에노

가까운 방법이요. 자신이 고스란히 드러나

스아이레스에서 오고 나쁜 것 역시 부에노

는 춤이다 보니 땅고를 잘 추려고 노력하다

스아이레스에서 온다고 하잖아요. 부에노

보면 자기도 모르게 단점이 보완되거든요.

스아이레스는 현재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

평생 춤을 추다보면 늙을수록 더 아름다운

워서 15년 전만 해도 놀랍도록 좋았던 에너

사람이 될 수 있지 않겠어요?

지를 계속 잃고 있어요. 우리나라가 땅고의 제 2의 종주국으로 자리 잡아 역으로 좋은

인터뷰 감사드리고 새해 더 행복한 땅고

것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보내고 싶어요.

인생되시길 바랄께요.

그래야 땅고가 변질되지 않고 순수하게 계

네, 감사합니다.

속 유지될 수 있을 거라 믿기 때문이죠. 그 러기 위해서 필요한 게 뭐일지 계속 생각하 고 그걸 위해 뭔가를 계속 하겠죠.

인터뷰어: 까를로스 인터뷰 날짜: 2017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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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땅고인 소식 메트로폴리탄 땅고 챔피언십

랜드 밀롱가가 열려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15일 서울 땅게리아와 리세움 에서는 메트로폴리탄 땅고 챔피언십이 열렸 다. KTC에서 주과하는 이 행사는 클라우디오 Claudio Peralta & 한나Janna Lopez와 판 쵸 Pancho Pey & 로레나Lorena Ermocida, 까를로스Carlos Estigarribia & 다나Dana Zampieri 의 워크샵과 함께 치러졌다. 14일 리세움에서의 축하파티와 준결승전에 이어서 15일 땅게리아에서 본선이 치러졌으며, 이 대 회에서 땅고부문에는 다니 & 세실 커플이 1위 를, 태희 & 샤론과 무스타노 & 제니 커플이 각 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그 외에도 러시아 의 Sergey & Kseniia 이 밀롱가와 발스 두 부 문에서 1위를, 제프 & 혜리 커플이 2위를 차 지하였다.

탱고피플 7주년 파티 지난 11월 4일 서울 양재동 리세움에서는 탱 고피플 7주년 럭키 크레이쥐 파티가 열렸다. 1 부 까를로스와 2부 사마리아가 디제이를 맡았 으며, 이리 & 아란과 다니 & 세실, 루케, 난다 & 아난도를 비롯하여 강사반 수료 공연이 함 께 펼쳐졌다.

하비에르 & 모이라 부산 워크샵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부산 엘 불린에서는 하비에르 Javier Rodriguez & 모이라 Moira Castellano의 부산 워크샵이 열렸다. 11월 11 일에 케이 앤 씨 댄스 스포츠스쿨에서 열린 그 랜드 밀롱가에서는 디제이 레아의 음악에 맞

순천 에스트레쟈스 10월 20일 순천 서면 청소년수련원에서는

춰 마스터들의 공연이 선보였다.

페데리코 & 셀린 결혼

순천 빅 밀롱가 에스트레쟈스가 열렸다. 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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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디제이의 오프닝 밀롱가를 시작으로 9시

11월 10일 부산의 시크릿 브라이드에서 페

반부터 까를로스, 스톤, 베카, 디제고 젠이 각

데리코와 셀린의 결혼식이 열려 국내 뿐 아니

각 시간을 나누어 음악을 선사하며 아침 11시

라 그리스, 대만, 홍콩 등에서 축하객들이 참

까지 이어진 이 행사의 축하공연으로는 오키

석했다. 결혼식이 끝난 이후에는 서면의 밀롱

즈 & 이브, 태봉 & 피쉬. 페데리코 & 셀린,

가 뽀르떼냐에서 디제이 스톤의 음악으로 웨

여비 & 징징, 봉봉 & 나비 커플의 솔로 공연

딩 밀롱가가 열렸다.

과 쏠땅 엘레나 파소의 단체 군무가 펼쳐졌다.

후안 마르틴 & 스테파니아 워크샵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4일까지 후안 마르틴 Juan martin carrara & 스테파니아 Stefania colina의 워크샵이 부산과 서울에 서 열렸다. 11월 6일까지 부산에서 워크샵을 진행하고 4일 카페 데 땅고에서 유비아의 디제 이로 마스터쇼 밀롱가가 열렸다. 서울에서는

천안 땅기또 2주년 파티

11월 7일부터 엘땅고에서 워크샵이 진행되었 으며, 11월 11일에 디제이 민트의 음악으로 그

11월 11일 천안에서는 땅기또 2주년 파티가


국내 땅고인 소식 열렸다. 디제이 머큐리의 음악으로 천안 바일

나 파소의 화려한 군무 공연도 선보였다.

레에서 저녁 9시부터 2시까지 밀롱가가 이어 졌다.

막달레나Magdalena Gutierrez 와 아날리아 Analia Morales & 가브리엘Gabriel Ponce

로열탱고 5주년 파티

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2016 메트로폴리탄 챔 피언인 제이원 &여름의 공연도 함께 선보였

창원 헨떼 데 땅고 7주년 파티 지난 11월 18일에 창원에서는 헨떼 데 땅고 7주년 파티가 열렸다. 하바나 바에서 열린 이

12월 9일 청담동의 로열탱고에서는 5주년 프란체스카 & 워렌 커플과 토니(쥬니) & 쏠( 뽀스)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파티의 디제이는 광아가 맡아 밀롱가의 뜨거 운 열기를 이어갔다.

다.

기념파티가 열렸다. 디제이는 알렉스였으며,

뿌땅 연말파티 12월 30일 부산 엘 수르에서는 뿌에르또 땅

땅겐미 송년 밀롱가

고 연말파티가 열렸다. 9시부터 3시까지 열린 이 밀롱가의 디제이는 타이페이에서 초청된

쏠땅 17주년 파티 11월 18일 양재동 리세움에서는 쏠로땅고 17주년 파티가 열렸다. 1부 시스루, 2부 반아

지난 12월 9일 대전 아수까에서는 땅겐미 송 새벽 2시까지 이어진 이 밀롱가에는 온 땅고 드레스의 오픈마켓도 함께 했다.

의 디제이로 8시부터 3시까지 이어진 이 파티 에서는 축하공연으로 까를로스Carlos Esti-

커플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쏠땅 군무팀 엘레

펠리스 바일란도 2018 12월 30과 31일에 서울 아따니체에서 펠

앙헬탱고 4주년 파티

garribia & 다나Dana Zampieri 와 풀리안 Julian Vilardo & 다니엘라Daniela Barria

룽과이Lung-Kuai가 멋진 음악을 선사했다.

년밀롱가가 열렸다. 디제이 베카의 음악으로

리스 바일란도 2018 행사가 열렸다. 디제이는 민트, 에르난, 상담소장, 디에고 젠이었으며,

12월 16일 서울 홍대 리버라틴에서는 앙헬 탱고 4주년 파티가 열렸다. 이 날 밀롱가에서

31일 밀롱가에서는 샴페인을 나누며 새해맞 이 카운트다운을 했다.

는 판도라 & 에밀리오, 피쉬 & 태봉, 여름 & 제이원, 로레나 & 앙헬의 축하공연이 펼쳐졌 다.

크리스마스 땅고 페스티발 12월 23부터 25일까지 서울 땅게리아에서 는 서울 크리스마스 땅고 페스티발이 열렸다. 2017년 챔피언인 헤르만German Belle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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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행사 부산 엘 불린 4주년 스텔라 미쎄 워크샵 오는 2월 21일부터 26일까지 부산 엘불린 에서는 4주년 파티 및 스텔라 미쎄 워크샵이

오는 4월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엘땅고 와 양재동 리세움에서는 서울 땅고 페스티

열린다. 스텔라 미쎄는 2015년 부산 엘불린

발 이 열린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 행사

의 1주년파티부터 매년 부산을 방문하여 워

에서는 엔꾸엔뜨로 밀롱게로 행사가 열린

는 국내 최대의 인터네셔널 행사로, 해마다

크샵을 진행하고 있다.

다. 많은 인터네셔널 밀롱게로들이 모여 땅

100~150여명의 외국인이 참가하는 국내

cafe.daum.net/elbulinbusan/aD9g

고를 즐기는 이 행사는 라이브 밀롱가로 진

최대의 인터네셔널 행사이다. 올해 마에스

행될 예정이다.

트로는 하비에르 & 파티마(Javier Rodri-

www.facebook.com/encuentroenseoul

guez & Fatima Vitale), 파블로 & 노엘리

3월 24일 서울 압구정 땅게리아에서는 KTC가 주최하는 2018년 서울 인터네셔널

아(Pablo Giorgini & Noelia Coletti), ‘비

깔리또스 & 노엘리아 워크샵

땅고 챔피언십의 설명회가 열린다. 저녁 8시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깔리또스 & 노엘리

부터 반아의 디제이로 밀롱가가 함께 개최

아의 워크샵이 열린다. 2013년부터 올해까

되며, 올해 대회의 참가부문 발표 및 심사위

지 다섯번째 방문인 이들의 워크샵과 파티

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작년도 에세

내용은 곧 공지될 예정이다.

나리오 챔피언인 주니 & 유진의 축하공연도

cafe.daum.net/MilongaENSUENO

▲엔꾸엔뜨로 밀롱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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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꾸엔뜨로 밀롱게로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오나다

서울 땅고 챔피언십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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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땅고 페스티발 10주년

함께 펼쳐진다.

▲깔리또스 & 노엘리아

치’ & 루시아나(Andres Laza Morena & Luciana Arregui)이며, 아시아 각 지역의 강사들이 인터네셔널 댄서로 참가한다. 또 한 미국, 대만, 중국, 한국 최고의 디제이들 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www.seoultangorfestival.co.kr

▲서울 땅고 페스티발


해외에선 무슨 일이?

Festivalito de Tango en Hong Kong

Vietnam Tango Marathon

3월 29일에서 4월 1일까지 일본 후쿠오 카에서는 사쿠라 땅고 페스티발이 열린다.

3월 1일부터 5일까지 홍콩에서는 페스티

3월 16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의 다낭에

초청 마에스트로는 엑또르 & 가브리엘라

발리또 데 땅고가 열린다. 초청 마에스트로

서는 베트남 땅고 마라톤이 열린다. Alice

(Hector Salinas & Gabriela Aguirre), 로

는 마르코 & 마야(Marko Miljević & Maja

Tango Saigon 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

스 또띠스(Christian Marquez & Virginia

Petrović), 네리 & 샤니나(Neri Piliu &

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가까운 해변을

Gomez) , 막시밀리아노 & 까리나(Maxi-

Yanina Quiñones)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바라보며 땅고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miliano Cristiani & Karina Colmeiro) ,

벤자민이 디제이로 초청되어 음악을 선보일

장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포항의 닥터

브루노 & 신시아(Bruno Mayo & Cinthia

예정이다.

굿바가 초청 디제이로 참가한다.

Díaz)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지노 & 유니, 헝

www.festivalitodetangoenhk.com/

www.tangosalidadesol.com/

얏 & 화이가 인터네셔널 댄서로, 엘리가 디 제이로 초청되었다.

Taiwan Tango Marathon

Sakura Tango Festival

www.balitangoinparadise.com

오는 3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만 타이페 이에서는 대만 땅고 마라톤이 열린다. 2015

사쿠라 땅고 페스티발

년부터 시작한 아시아 최초, 최대의 땅고 마 라톤인 이 행사는 5일간 8번의 밀롱가에서 8명의 국제적인 디제이가 총 39시간의 동안 음악을 플레이한다. 전세계에서 온 300명의 댄서들이 균형있는 남녀 비율로 참여할 예정 이며, ​웰컴 밀롱가에서는 현지 식사도 제공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제프가 디제이로 초 청되어 음악을 선보이게 된다.

KATA 201710

www.twtangomarath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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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싶었어요

가브리엘 폰세 & 아날리아 모랄레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유서깊은 땅고 공연단인 미겔 앙헬 소또의 Tango X 2의 수석무용수이자 안무가로 활약중인 그들 은 화려한 테크닉은 물론, 정교하고 아름다운 표현력으로 극찬을 받는 땅고 댄서들이다. 무대 위에서 땅고를 음악에 맞춰 빚어내는 예술가로서 그들이 바라보는 땅고에 대한 매력과 소셜댄스와 무대공연의 차이점,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땅고를 하게 된 동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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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숙모와 삼촌은 모두 땅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때 분명

Garbiel : 우리는 아르헨티나 국립 포크로레Folkloric(아르

히 땅고 노래를 듣고 땅고 춤을 보았습니다. 제가 7 살 때 나는

헨티나 민속무용) 발레단의 무용단이었습니다. 아날리아는 이

삼촌이 노래 한 Esta Noche Gris를 기억합니다. 특별히 땅고

미 땅고를 추고 있었고, 나는 시작하기 전이었습니다. 처음 서

를 시작한 이유가 없었습니다. 땅고가 자연스럽게 내 삶에 와

로를 봤을 때, 우리는 항상 함께 할 것임을 알았습니다. 점차

서 태어나면서부터 땅고는 제 인생의 일부였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날리아가 이미 춤추고 있었던 땅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발레 리허설이 끝나고 일정 시 간을 땅고에 할애했고, 이것이 땅고에 대한 나의 사랑을 일깨 우기 시작했습니다.

땅고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Garbiel : 나는 땅고가 삶, 정신 및 신체 건강, 우리가 살 고 있는 일상의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 생 각합니다.

Analia : 우리 부모님은 40 대에 땅고를 춤을 췄습니다. 할 아버지는 보치, 당구, 농구, 그리고 한 남성들끼리 땅고를 연습

Analia : 현재 상대방과 감정적으로 더 가까워지는 춤이라

할 수있는 전형적인 클럽인 Villa Pueyrredon를 운영했습니

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점점 더 의사소통이 힘든 세상에 살고


Interview - Gabriel Ponce & Analia Morales

Escenario and social tango are very different, but the feeling must be the same They are tango dancers who are praised for their sophisticated and beautiful expressive power as well as their splendid technique as senior dancer and choreographer for the Argentina’s oldest tango troupe, Tango X 2 by Miguel Angel Zotto. Here is thier story of the charm of Tango, the difference between social dance and stage performance As an artist who creates tune on stage with music.

What motivated you to do tango? Garbiel : We were dancers of the National Folkloric

Tango? (As a social dance, and as a stage tango dancer)

Ballet of Argentina, where I met Analia. She already

Garbiel : The most important thing in this dance is to

danced tango and when we saw each other for the

enjoy the hug with the other, the connection, and the

first time we knew that we would always be together.

enjoyment of going to milongas and forgetting about

Gradually I became interested more in Tango which

the world. This is the most important thing for us as

she already danced and I did not, so we started to get

a social dance.

together a few hours per day after our rehearsal in

On the stage, there are many other things that come

ballet and iit began to wake up my love for the tango.

into play. There is a personal enjoyment but we have already begun to work so that the viewer also enjoys

Analia : My parents danced tango in the 40s My

what we are offering. It is much more demanding at all

grandfather had a club in Villa Pueyrredon, typical

levels. It needs many rehearsal hours to try to achieve

club where to practice tango among men, where they

a technically good job and at the same time to be able

played bocce, billiards, basketball. My aunt and my

to transfer and emotionally reach the public.

uncle both sang tangos. Clearly I was raised listening and watching tango dancing. When I was 7 years old

Analia : In the tango he personally created that the

I remember EstaNoche Gris sung by my uncle. There

most important thing is the sincere embrace between

was no particular reason for me because the tango

two people, a hug that they connect to feel the same.

came to my life in a natural way, and tango was part

As a social dance, tango offers us an infinite number

of my life since I was born.

of benefits at all levels. It’s wonderful to be able to hang out with friends, dance with people we do not

What do you think of tango? Garbiel : I think that tango is life, mental and physwhich we live.

The scenario tango as Gabriel said is very different but the feeling must be the same. The most important thing for a stage tango dancer is not to lose that magic

Analia : Tango I think is currently the dance that

of social tango, not lose the connection with our part-

brings us closer emotionally with the other person.

ner no matter how hard we are doing a very complex

We live submerged in a world where every day is more

choreography

difficult to communicate and tango makes this possible. The Tango makes possible a hug, a hug that many of us need daily.

What do you want to say to students who learn tango in Korea? Garbiel : First of all thank you very much for the

What do you think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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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s, it’s magical.

respect you have towards our tango, the desire with

KATA 201710

ical health. A way to escape from the daily stress in

know and connect as if we knew each other all our


에세나리오는 소셜 땅고와는 매우 다르지만 감정이 동일해야 합니다. 복잡한 안무를 하더라도 파트너와의 커넥션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있는데, 바로 땅고가 이를 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땅고

들과 함께 정말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낍니다. 계속 춤을 추고,

는 포옹(아브라소 Abrazo)을 가능하게 합니다. 포옹은 우리

춤을 멈추지 말고, 연구를 계속하고, 여러 선생님들에게 계속

중 많은 사람들이 매일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배우면, 엄청나게 여러분의 땅고를 풍성하게 해줄 것이며, 여

땅고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소 셜 댄스로써의 땅고와 에세나리오 땅고에 대하여 이야 기 해 주세요.

러분들을 더 멋지게 만드는 땅고 추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땅고를 하면서 두 사람에게 가장 기뻤던 순간은?

Garbiel :이 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과의 포옹, 상

Analia : 우리는 우리의 경력에서 많은 일들을 이루어 왔으

대방과의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 밀롱가에 가는 즐거움, 세상

며, 많은 기쁨을 얻었습니다. 우리의 가장 큰 기쁨 중 하나는

에 대한 망각을 즐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교적인 춤으로서

땅고를 훌륭한 사람으로부터 배웠다는 점이고, 땅고가 이 분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을 만나도록 해 주었다는 점입니다.

무대에는 많은 다른 것들이 작용합니다. 에세나리오 땅고(

그 분은 오스발도 소토 (Osvaldo Zotto)입니다. 초창기의

스테이지 땅고)에서도 개인적인 즐거움이 있지만, 작업하는

우리를 받아 주셨고,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전제 자체가 관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

오스발도는 우리 역사의 일부이며, 우리는 항상 그를 기억하

다. 그것은 모든 면에서 훨씬 더 까다롭습니다. 기술적으로 훌

며 우리가 하는 모든 단계에 그가 있습니다.

륭하게 해내야 하며, 동시에 관객에게 정서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많은 리허설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우리는 Tangox2 Company 라는 공연단의 일원이 되어 우 리가 15년 동안 활동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Tangox2를 통해 우리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훌륭한 무대에 설 수 있었습니다.

KATA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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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ia : 땅고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 사

가장 기뻤던 일은 뉴욕 타임즈에서 우리의 일에 대한 훌륭한

이의 진심어린 포옹. 서로 연결되어 같은 느낌을 갖도록 만드

평을 발견했을 때입니다. 그때 우리는 시립 극장에서 공연하

는 포옹입니다. 사교댄스로써의 땅고는 모든 단계에서 무한히

고 있었습니다. 땅고는 항상 우리에게 아름다운 순간을 줍니

많은 이익을 제공합니다. 친구와 밀롱가에 가고, 우리가 모르

다. 오늘 서울에 와 있다는 사실과 한국의 문화를 알게 되고,

는 사람들과 춤을 추고, 마치 서로의 삶을 아는 것처럼 연결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기쁨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수 있는 대단한 일입니다. 마술적인 것이죠.

로 매우 운이 좋았으며, 오늘 이곳에 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

에세나리오 땅고는 가브리엘이 말한 대로 소셜 땅고와는 매

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즐거움은 춤을 추면서도, 2살짜

우 다르지만 감정이 동일해야합니다. 댄서 땅고 장면에 대한

리 딸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땅고로 일하고, 땅고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사교 땅고의 마법을 일어버리지 않고, 매

수 있고 딸과 함께 여행하는 것이 우리가 해낸 가장 큰 일입

우 복잡한 안무를 하더라도 항상 파트너와의 커넥션을 잃지

니다..

말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해 주세요. 한국에서 땅고를 배우는 학생에게 전반적으로 꼭 해주 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었습니다. 우리는 그녀가 한국에서 땅고에 관한 일을 많이 하

Garbiel ; 먼저 땅고에 대한 존중, 수업에 대한 열망에 대해

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 년 내내 많은 아르헨티나 땅고 마스

마스터로서 대단히 기쁨을 느낍니다. 계속 배우고자 하는 열

터들을 초청하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녀는 많은 노력을 기

망을 결코 잃지 말기 바랍니다. 항상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

울여 그것을 성취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많은 사랑을 준

습니다. 땅고는 모든 면에서 무한하니까요.

학생들에게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끝내기 전에 우리는 테오 주최자에게 특별 감사를 남기고 싶

Analia: 여러분들에게 많은 존경심과 감사의 말씀을 전하 고 싶습니다. 이번이 땅게리아Tangueria에서 우리의 두 번 째 시간이며,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학생들과 새로 만난 학생

인터뷰 날짜: 2017년 12월 16일 인터뷰어: 테오


which you come to our classes, that is very wonderful

gox2 story of which we were members for 15 years.

for us as Masters. Tell them never to lose the desire

With Tangox2 we traveled around the world, stepping

to continue learning. You can always learn more. This

on great stages. A great pleasure was to find in The

dance is infinite in every sense.

New York Times a wonderful critique of our personal work within the company. At that moment we were

Analia : I would like to tell you ... THANK YOU!

performing in the city theater Center. Tango always

Thanks to our students for so much respect, for the

gives us beautiful moments. Being here in Seoul to-

love they give us. This is our second time at Tangueria

day is a pleasure too, knowing this culture, meeting

and we really feel very comfortable and happy to see

new people. We are really very fortunate and we are

our old students and the new ones. Tell them to con-

very happy to be here today. And finally the greatest

tinue dancing, never stop dancing, keep researching,

pleasure is to be able to dance and have our 2-year-

keep studying with several teachers, this will enrich

old daughter. Working with tango and being able to do

you enormously and they will have a range of possi-

it and traveling with her is our greatest achievement.

bilities to choose the way to dance that can keep you best.

What do you want to say 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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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finishing we wanted to leave a special thank you to our organizer Teo Bae. We believe that she does

Garbiel : We have had many pleasant moments and

Argentine teachers throughout the year, she has

many achievements n our career. One of our greatest

achieved it with a lot of effort. And a big thank you to

pleasures is to have been and learned from a wonder-

our students for giving us so much love.

a lot for tango in Korea, it is not easy to bring so many

ful person that tango made it possible for us to meet, that person was: Osvaldo Zotto. He received us in our beginnings and he taught us a lot, Osvaldo is part of

September 11th, 2017

our history, we always remember him and he is in ev-

Interviewer: Florencia Han

ery step we take. We have had the opportunity to be part of large companies such as the Compaùía Tan-

KATA 201710

What was the pleasure of the two while working on the tango?


Tango Column

밀롱가 춤의 실용적 동작과 테크닉 Daniel (황순갑)

1. Milonga 의 유래

하면 빠르고 리드미컬한 음악에 자연스럽게 순응하는 동작

19세기 후반 쿠바의 선원들이 아르헨티나로 전파한 2/4 박

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발을 모아야 하는 동작이 부자연스러

자의 아바네라(Habanera) 음악과 중앙아메리카에 살던 아

울 수 있기 때문이다.

프리카 노예의 후예들이 남아메리카로 이동하면서 전파한

다. 고유성 (Propiedad)

syncopa(당김음) 풍의 Candombe 가 결합하여 강한 리듬

원칙적으로 Tango 춤의 모든 동작은 Milonga 춤에 그대

과 빠른 템포의 Milonga 음악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이 음

로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강하고 빠른 Milonga 음악에 어

악에 맞춰 추는 춤을 또한 Milonga 라 한다.

울리는 고유의 Milonga 동작 (movimientos propios para milonga)을 구사하는 것이 보다 더 Milonga 다운 느낌을

2. Milonga 의 특성

준다.

가. 빠른 리듬 (Rapidez de Ritmo)

라. 박력 (Macho)

Tango가 4박자의 리듬으로 구성된 것에 비해서 Milonga

Milonga 춤의 모든 동작은 음악에 어울리게 강하고 박력

는 2박자의 빠른 리듬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 단순성 (Simplicidad)

이 있고 고무줄처럼 탄력적이어야 한다. 즉 여성적인 부드러 움이 아닌 남성적인 박력이 있는 동작이 바람직하다.

1) Tango 음악은 한 곡 안에서 빠르고 느린 리듬의 변화 가 다양하게 나타나고 그에 따라 춤의 동작도 어울리게 구사

3. Milonga 의 박자 특성별 동작 요령

하는 것에 비해서 Milonga 음악은 시종일관 2박의 빠른 리

가. Milonga Lisa

듬으로 지속되므로 춤의 동작도 빠른 속도로 단순하게 진행 한다. 2) Tango 동작처럼 다양한 테크닉과 다양한 figura를 크 게 요구하지 않고 단순하고 명료한 동작들을 구사한다. 3) Tango 춤은 두발을 옮겨 다닐 때 두발을 모으며 동작

KATA 20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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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의 구성은 ♩♩/♩♩ 으로서 정박(♩) 에 맞춰 추는 Milonga 동작이다. 빠른 Milonga 음악이 나올 때 계속 빠 른 동작을 하는 것보다는 정박의 동작인 Milonga Lisa 를 적절히 (70% 이상) 구사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춤의 조화를 높여준다.

하는 것에 비해서 Milonga 춤의 동작은 반드시 두발을 모으

나. Milonga Traspié

며 다음 동작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두발을 모으고

리듬의 구성은 ♪♪♩/ ♪♪♩/ 으로서 당김음의 빠른 템

자 하는 의향이 보여지는 정도의 제스처만 하면 된다. 왜냐

포로 동작을 구사한다. 느린 Milonga 음악이 나올 때 계속


느린 동작을 하는 것 보다는 빠른 템포의 동작인 Milonga

라. Corrida al Lado

Traspié를 적절히 (70%이상) 구사하는 것이 전체적으로 춤

옆 방향으로 정박보다 2배 빨리 걷는 동작이다. 남자가

의 조화를 높여준다.

오른발을 작게 오픈하고 (♪) 왼발을 모으면 (♪) 여자는 왼

다. Milonga Candombe

발을 작게 오픈하고(♪) 오른발을 모은다(♪). 이 때 남자는

Candombe 음악은 리듬의 구성은 ♪󰁔󰁔♫/♪󰁔󰁔♫/ 또

오른팔로 여자를 약간 당기듯이 들어준다. 이 동작을 2~3

는 󰁔󰁔♪♫/󰁔󰁔♪♫/ 으로서 Milonga Traspié 보다 더

회 반복한 후 마지막으로 남자의 오른발을 오픈할 때에는 남

빠르고 강한 리듬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렇게 빠르고 강한

자의 오른팔을 정상으로 풀어주면서 보폭을 크게(♩) 하여

Candombe 음악에 맞춰 춤을 출 때는 정박(♩)의 느린 동

Corrida 동작을 마무리한다. 반대방향 Corrida 도 동일한

작을 적절히 (70% 이상) 구사하는 것이 춤추기 편리하고 조

방법으로 한다.

화롭다.

마. Ocho Cortado Tango 의 Ocho Cortado 를 그대로 하여 2박자 리듬에

4. Milonga 음악에 어울리는 고유의 동작

맞춰 춘다.

가. Vaiven

바. Ocho Atrás con Boleo y Pivote

남녀가 전후로 왕복운동 하듯이 동작하는 것을 말한다. 남

Tango 의 기본 Salida 2번 동작에서 남자는 발을 모으면

자가 여자의 아웃사이드로 오른발이 나가면서 왼발을 모으

서 가슴에 의해서만 여자의 왼발 Ocho Atrás (보폭을 작게

면 여자는 왼발이 뒤로 나가고 오른발을 모은다. 이어서 남

함)를 리드한다. 남자는 오른발을 오픈하며 여자의 오른발

자가 오른발이 뒤로 나가고 왼발을 모으면 여자는 왼발이 앞

Ocho Atrás를 리드하는데 이때 여자는 오른발 뒷 Boleo를

으로 나가고 오른발을 모은다. 이것을 2~3회 반복한다.

할 수 있다. 이어서 남자는 왼발을 모으면서 여자의 왼발이

나. Traspié de Baldosa

오른발에 모아지면서 여자의 우측으로 Pivote 가 되도록 가

Tango 의 6 Salida (Baldosa) 를 기본형으로 하고 4각

슴으로 리드한다. 이를 2~3회 반복한다.󰁔󰁔

형을 그리면서 당김음 박자로 동작하는 것을 말한다. 전, 후, 좌, 우로 각각 움직일 때마다 우선 Rebote 형태로 동작

5. Milonga 추기 좋은 추천곡

(♪♪) 한 후 진행방향으로 나가는 동작(♩)이다. Rebote 동

·Milonga vieja milonga (Juan D’Arienzo)

작의 보폭은 너무 크지 않아야 다음 진행방향으로 나가는 동

·Mi vieja linda (Emilio Pellejero)

작이 자연스럽다. 빠른 Milonga 음악에서의 Rebote 는 명

·Milongon (Francisco Lomuto)

쾌한 가슴리드로 상대방이 인식할 수 있도록 리드하는 것이

·Milonga brava (Francisco Canaro)

중요하다.

·La milonga de mis tiempos (Francisco Canaro)

다. Rebote de Triangulo

·No hay tierra como la mia (Francisco Canaro)

남자가 여자의 아웃사이드로 오른발이 나가면서 Rebote

·Ella es asī (Edgardo Donato)

할 때 여자는 왼발이 뒤로 나가면서 Rebote 한다. 남자가 오

·Sacale punta (Edgardo Donato)

른발을 오른쪽으로 오픈하며 Rebote 할 때 여자는 왼발을 (

·El llorón (Hugo Dīas)

남자발을 따라서) 자신의 왼쪽으로 오픈하며 Rebote 한다.

·Flor de monserrat (Rodolfo Biagi)

이어서 남자가 오른발을 뒤로 뻗어 Rebote 하면 여자는 왼

·Azabache (Miguel Calo) [Candombe]

발을 (남자발을 따라서) 자신의 앞으로 나가면서 Rebote 한 다. 이 동작을 2~3회 반복한다.

21 KATA 201710


밀롱가 탐방

Mint 밀롱가

땅고 추는 사람들이 모이는 밀롱가

2016년 9월부터 스텝으로 참여했던 밀롱가 ‘Felicia’를

본으로 한다. 평균 100~120여명의 리더, 팔로워들이 모였다.

2017년 4월 밀롱가 Mint 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오거나이저

낮 시간의 장점을 이용해 평소 보기 힘들었던 먼지역의 친구들

로 참여하기 시작한 것이 민트 밀롱가의 시작이다.

과도 교류할 수 있는 밀롱가이길 꿈꿔본다.

밀롱가 이름 ‘Mint’는 오거나이저 닉네임과 같다. 밀롱가 이 름을 작명할 때 간결할 것, 발음하기 좋을 것을 원칙으로 했는

위와 같이 두 가지 다른 컴셉으로 진행되는 밀롱가이지만, 기

데, 뜻이 아름다운 이름들은 길기도 했지만 작명한 사람도 끝

본 지향점은 같다. 춤추고 싶은 음악이 있고, 춤추고 싶은 사람

까지 자신 있게 발음하기 힘들었다.

들과 춤출 사람이 많은 밀롱가에 대한 바램이다.

그렇다면 ‘Mint’는? 짧고 쉬웠다. 더불어 이름을 짓고 난 후 떠오른 것이, 오거나이저의 이름을 딴 밀롱가라니, ‘이름을 걸 고 해 보겠다’라는 의지 아닌가? 라는 생각이었다. 꿈보다 해

마무리는 ‘Mint’Milonga 오거나이저 ‘민트(Mint)’의 인사 로 한다.

몽이었지만 그럴싸했다. “땅고가 추고 싶은 날 망설임 없이 슈즈를 챙겨 향할 수 있는 이렇게 만들어진 ‘Mint’ 밀롱가는 두 가지 컨셉으로 운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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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을 주신 또도땅고와 엘땅고의 두 주인장, 미선, 피쉬님 감사

첫 번째, Milonga ‘Mint’Thurs는 매주 목요일 압구정 또도

합니다. 고마운 스텝 빅터, 도우, 까르딴님과 좋은 음악 들려

땅고(Todo Tango)에서 9시부터 1시까지 열린다. 여느 밀롱

주신 디제이님들에게도 감사드리고, 밀롱가를 찾아주신 리더,

가처럼 춤을 추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원하는 시간까지 즐기

팔로워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 가는 곳이다. 주말의 분주함과 들뜸의 시작점으로써 적당한

KATA 201710

밀롱가를 만들겠습니다. 지금까지 밀롱가를 만들어 오는데 도

여유와 설레임이 있다. 주 5일 근무가 만든 ‘목요일의 마법’이 라 부르고 싶다. 매주 목요일 밤 평균 50~60여명의 리더, 팔 로워들이 모이고 있다. 두 번째, Milonga ‘Mint’Sun은 한달에 한 번 일요일 신사동 엘땅고(El Tango)에서 낮 시간동안 열린다. “낮 시간에도 춤 을!”이란 마음으로 시작한 밀롱가이고 정규 밀롱가가 아닌 게 릴라성의 스페셜 밀롱가이다. 일반 밀롱가와는 달리 100% 사 전 예약, 인원제한, 현매 없음, 리더, 필로워의 5:5 비율을 기


울산탱고

동호회를 찾아서

“당신이 춤추는 시간 바로 여기-Ulsan Tango sociedad” 울산탱고는 2004년에 처음 만들어진 땅고 동호회이다. 13년

이 많고 적은 것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을 품은 울산탱고는 점점 늘어나는 땅고

지금 이 순간 음악을 듣고, 함께 걸을 수 있는 땅게로스가 있다

아카데미들 속에서 여전히 동호회의 정체성을 지키며 성장하고

는 것이지요.”

있는 울산을 대표하는 동호회이다. 아직도 품앗이 제도를 통해 초급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많은 동호회 회원들이

울산탱고는 매년 2~3가지의 행사를 준비하는데 연 초엔 주

운영진을 하며 동호회에 대한 애정을 다져나가도록 하고 있다.

년 파티, 5월이나 6월에는 주전밀롱가, 10월 마지막 주엔 할로

매주 목요일에는 울산탱고 정모 밀롱가가 열린다. 초급 땅게

윈밀롱가를 개최한다.

로스들이 밀롱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초급수업을 정모요일에

이 중 울산탱고의 가장 큰 행사는 주전밀롱가이다. 주전밀롱

진행하고 있다. 초급 땅게로스들이 춤 출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가는 바다 바로 앞에서 열리는 야외밀롱가이다. 일몰을 보며 시

위해 선기수들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는 울산

작해서 일출을 보며 끝이 난다.

탱고를 지탱하고 있는 선기수들의 생각이 반영되어 되어있다고

주전밀롱가 첫 회는 울산의 ‘주전’이라는 해변가에서 열려서

할 수 있다. 진정한 땅게로스는 강습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아

주전밀롱가라고 불렀는데, 몇 회가 진행된 뒤에는 정자해변으

니라 밀롱가에서 성장한다는 것이다.

로 장소를 옮겼다. 야외에서 밀롱가를 진행하기 때문에 가장 준

울산탱고의 정모에 항상 많은 이들이 모여 춤을 추는 것은 아

비할게 많은 행사이다. 게다가 예전에는 즉석에서 음식을 만

니다. 요즘은 평균 25여명 정도가 모이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들었기 때문에 행사가 끝나면 모두 몸살이 날 지경이었다. 몇

않았던 날도 많았다. 한 달 이상을 열 명 미만의 땅게로스가 왔

해 전부터 캠핑 붐이 일면서 해변에서 야영하던 사람들이 음악

던 시기도 있었다. 물론 사람들이 더 많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소리 때문에 민원을 제기해, 경찰이 여러 번 출동하기도 하였

정모에 모이는 인원이 항상 일정하지 않았다. 정모에 오는 인원

다. 이러한 사정으로 인해 주전밀롱가를 두해 쉬다가 작년에 다

이 많던 적던, 울산탱고가 꾸준히 정모를 이어올 수 있었던 이

시 개최하였다. 이는 타지역 땅게로스들이 만날 때마다 올해

유는 무엇일까?

는 꼭 주전밀롱가를 열어 달라는 간곡한(?) 부탁에 의해서라

현재 울산탱고 매니저를 맡고 있는 라미님은 이 물음에 대해 이렇게 답해주었다.

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꼭 한번쯤은 가볼만한 파티임 이 분명하다.

“지금 울산탱고의 정모를 지키고 계신 분들에게 정모는 사교

우리나라 땅고 씬의 대표적 포토그래퍼인 치노님은 5월과

의 장이 아니라 춤을 추기 위한 밀롱가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6월 중에는 주전밀롱가를 위해 주말 일정을 비워놓는다고 한

인원이 적다고해서 절대 정모를 쉴 수 없었습니다. 땅고 없이

다. 주전밀롱가에 온다면 치노님의 사진 역시 얻어갈 수 있을

는 살아갈 수 없는 이들이 정모를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인원

것이다.

23 KATA 201710 Photo by Chino


땅고 스케줄 - 밀롱가

월요일 [월요일] 월요 밀롱가 @땅고오나다 pm9~am1 루미노소@엘 땅고 pm8:30~am12:30 오거나이저: 트리스 010-3344-1613

화요일 [화요일] 나다 @ 오나다 2 pm7~am12:30 오거나이저: 다미안,아진 010우노@오나다2 pm9~am12:30 매달 마지막 화요일 오거나이저: 태양,실버 라 쎄라토닌 @엘 땅고 pm8:30~am12:30 오거나이저: 석정,소유 010-2060-7809 박미땅고 화요밀롱가(마산) pm8~pm11 010-3001-0789 [수요일] 수요일 초보밀롱가 @엘 땅고 pm9:30~am12 오거나이저: 루 010-7138-7112 라 까사@엘 땅고 매달첫째주 pm8:30~am12:30 오거나이저: 지니,미카엘,아 리,아나, 도니,미루,틴틴,미아

KATA 201710

24

라틴 피에스타 @스튜디오 데쎄오 pm9~pm11 입장료 7,000원 010-8732-3992 탱고스쿨@홍대엘빠소 pm9~pm11 입장료 3000원

[화요일] 화요일

파롤 @ O2 Pm8:30~am12:30 오거나이저: 제프,유랑,미 야,베토,브리사 비다미아 @라임 pm9~am12:30 오거나이저: 아르만 010-9436-1426 아라발 @엘 불린(부산) pm9:30~am12:30 010-2359-7369 박미땅고 밀롱가 @박미 춤연구원(마산) Pm7~am12 010-3001-0789 땅겐미 정모@아수까(대전) pm9~ 밀롱가 라플라타(청주) pm9~am12 오거나이저: 제이원,여름 010-7665-7371

목요일 [목요일]

pm9~ 입장료 7000원 010-8328-7414 땅고비엔또 정모 @아수라장(대구) pm8:30~am12:30 대전탱고 정모 @라붐(대전) pm9~

금요일 [금요일] 불금 @땅고오나다 pm9~am2 오거나이저: 조니,소피아 케미컬 로맨스 @땅고오나다 매달 첫째주 9pm~ 오거나이저:베카,반아,렌스 은밀한 밀롱가 @엘 땅고 pm9~am2 오거나이저: 레이나, 피쉬 010-3440-6975 루미노소 @라 벤따나 pm9~am2 오거나이저:트리스 010-3344-1613 피에스타 @스튜디오 데쎄오 pm9~am12 입장료7000원 010-6487-0135

민트 밀롱가@또도땅고 pm9~am1 오거나이저: 민트 010-7745-4324

욜로 밀롱가@라임 pm9~am1 오거나이저: 두보, 초쾨

AM밀롱가 @홍빠 pm10~am12 입장료 10000원

밀롱가 라슘바 @라슘바 pm9~am1 02-553-2235

순천탱고 바일라모스(순천)

뽕@땅고오나다 (대전)

매달 첫째주pm9~ 오거나이저:뽕브로 텐퍼센트 밀롱가 @땅고오나다 (대전) 매달 셋째주pm9~am2 뽀르떼냐@더 살사바(부산) pm9~am1 오거나이저: 소올,페데리코 땅비 금요 밀롱가 @땅비 스튜디오(부산) pm9~am12 비에르네스 밀롱가 @카페 데 땅고(부산) pm7:30~am12 바모스 @포스탱고스튜디오(포항) pm9~ 탱고클럽 부에노스아이레스 정모 @부에노스아이레스 탱 고바(울산) pm9~pm11 꼰땅고 정모 @파이랑 탱고 바(광주) pm9~am1 수에르떼 @댄싱위드송(수원) pm9:30~am1:30 010-9998-8107

토요일 [토요일] 토요 밀롱가 @땅고오나다 pm9~am 3 보까 @엘 땅고 pm9~am1 오거나이저:태봉

010-9060-0586 말랑말랑@로열탱고하우스 pm8~am1 벨라 @홍대엘빠소 pm11~pm3 매달 셋째 토요일 노블레@땅게리아 pm8~am1 탱고 올레 밀롱가(제주) pm8~pm11 010-9702-0108 엘모쏘 밀롱가 @스튜디오아브라쏘(대구) pm7:30~pm11:20

일요일 [일요일] 알레그레@오나다2 pm4~pm8 오거나이저: 쏠땅 디제이 티 밀롱가 @라임 pm6~pm11 오거나아저:알렉스 밀롱가 머큐리 @땅고오나다 pm7:30~am12 오거나아저:머큐리 수에뇨 둘쎄@라벤따나 pm7:30~11:30 오거나이저: 다니,루케 010-6839-7579 뿌에르또땅고 정모 @카페데땅고(부산) pm7~am11 라붐 밀롱가 @라붐(대전) pm7~am11

땅고 스케줄 - 쁘락띠까

월요일

순천탱고 pm6:30~

밀롱가 알로호@앙헬땅고 매월 첫째 수요일 pm8~ 오거나이저: 앙헬,로레나 010-8800-1945

엘 불린 부산 pm8~pm11

수요일 탱고스쿨 수요쁘락 @신사엘빠소 pm10~pm12 입장료 3000원 엘 불린 부산 음악감상실 pm8:30~pm9:20 열혈쁘락 올레 pm7:30 010-8800-1945

목요일 [목요일] 목요 쁘락띠까 @엘 땅고 pm9:30~am12 010-2415-0563 라플라타 pm9~pm11 010-7665-7371

금요일 금요일 라틴 피에스타 @스튜디오 데쎄오 pm9~pm11 입장료 7,000원 010-8732-3992

또까땅고 pm8~pm10 010-8525-5343 순천탱고 pm6:30~ 제주 탱고 올레 pm9~

토요일 [토요일]

pm6~pm9 오거나이저: 유진,도니&미루, 규, 디얀, 헝얏&화이 엘 불린 부산 pm6~pm10 순천탱고 pm6:30~

일요일 [일요일]

앙헬탱고 토요쁘락티카 pm7:30 010-8800-1945

쁘락띠까 도밍고@ 엘 땅고 pm7~pm10 오거나이저: 달자,트레이시 010-4191-6758

엘 불린 쁘락띠까 @땅고오나다

순천탱고 pm6:30~


[MON] Mon Monday Milonga @Tango O Nada pm8~am12:30 Milonga Luminoso @El Tango pm8:30~am12:30 Organiger: Tris 010-3344-1613 [TUE] Tue Nada @Tango O Nada 2 pm7~am12:30 Organiger: Damian, Ajin Uno @Tango O Nada 2 pm9~am12:30 Every 4th Tuesday Organiger: Augusto,Silver La Seratonin @El Tango pm8:30~am12:30 Organiger: Sukjung,Soyu 010-2060-7809 Park Mi Tango Milonga (Masan) pm8~am11 010-3001-0789 [WED] Wed Beginner’s Milonga @El Tango pm9:30~am12 Organizer: Roo 010-7138-7112 La casa@El Tango Every 1st Wednesday pm8:30~am12:30 Organiger: Project&

Tango Schedule - Milonga pm8:00~ Organizer:Angel,Lorena 010-8800-1945 Farol @Tango O Nada 2 Pm8:30~am12:30 Organiger: GEFF,Urang, MiYa,Beto,Brisa

Tango VientoMilonga @Asurazang(Daegu) pm8:30~am12:30

Vida Mia @Lime pm9~am12:30 Organiger: Arman 010-9436-1426

[FRI] Fri

Arrabal @El Bulin(Busan) pm9:30~am12:30 010-2359-7369 Park Mi Tango Milonga (Masan) pm7 ~ pm12 010-3001-0789 Tango en Mi @Azucar (Daejeon) pm9~ La Plata(Cheongju) pm9~am12 010-7665-7371 [THU] Thu Mint Milonga@TodoTango pm9~am1 Organizer: Mint 010-7745-4324 AM Milonga @Hong bar pm10~am12 Fee \10000 Bailamos @Suncheon Tango pm9~ Fee \7000 010-8328-7414

Al Rojo@Angel Tango

Latin Piesta @studio DESEO pm9~11pm Fee \7000 010-8732-3992 Tangoschool practice @Hongik El paso pm9~pm11 Fee \3000 Suncheon Tango pm6:30~ [TUE] Tue

Burnning Friday @Tango O Nada pm9~am2 Organiger: Johnny, Sophia Camical Romance @ Tango O Nada Every first Fri 9pm~ Organiger: Becca,BanA, Rens Secrety Milonga @El Tango pm9~am2 Organizer: Reina, Fish 010-3440-6975 Luminoso @La Ventana pm9~am2 Organiger: Trees 010-3344-1613 FIESTA @studio DESEO pm9~pm12 Fee \7,000 010-6487-0135 Yolo Milonga@Lima pm9~am1 Organiger: Dubo,Choco Milonga La Yumba pm9~am1 02-553-2235 Bbong @Tango O Nada(Daejeon) Every 1st Fri pm9~

Ten Percent Milonga @Tango O Nada(Daejeon) Every 3rd Fri pm9~am2 Milonga Porteña @The Salsa Bar (Busan) pm9~am1 Organiger: Soul,Federico

MalangMalang @Royal Tango House pm8:40~am2 Bella @Hongik El paso pm11~pm3 Every 3rd Saturday Noble @tangueria pm8~am1

TangBi Milonga @TangBi Studio(Busan) pm9~am12

Tango Olle Milonga(Jeju) pm8~pm11 010-9702-0108

Viernes Milonga @Cafe de Tango(Busan) pm7:30~am12

Hermoso Milonga @Studio Abrazo(Daegu) pm7:30~am11:20

Vamos@PosTango Studio(Pohang) pm9~

[일요일] Sun

Tango Club BSAS Milonga @BSAS Tango Bar(Ulsan) pm9~pm11 Con Tango Milonga @Pairang Tango Bar (Gwangju) pm9~am 1 Suerte @Dancing with Song (Suwon) pm9:30~am1:30 010-9998-8107 [SAT] Sat Saturday Milonga @Tango O Nada pm9~am3 Bocca @El Tango pm9~am1 Organiger: Taebong 010-9060-0586

Alegre @Tango O Nada 2 pm4~pm8 Organiger: Songtang DJ Tea Milonga @Lime pm7~pm11 organizer: Alex Milonga Mercury @Tango O Nada pm7:30~am12 organizer: Mercury Milonga Sueno Dulce @La Ventana pm7:30~11:30 Organizer: Dani,Ruke 010-6839-7579 Puerto Tango @Cafe de Tango (Busan) pm7~am11 La Boom Milonga @La Boom (Daejun) pm7~am11

Tango Schedule - Practica El Bulin Busan pm8~pm11

Wed Tangoschool practice @Sinsa El paso pm10~am12 Fee \3000 Music Room @ El Bulin Busan pm8:30~am9:20 Pasion Practica ‘¡Ole! pm7:30~ 010-8800-1945

Thu Thursday Practica @El Tango pm9:30~am12 010-2415-0563 La Plata pm9~pm11 010-7665-7371 [FRI] Fri Latin Piesta @studio DESEO 9~pm11pm Fee \7000 010-8732-3992

Toca Tango Pm8~pm10 010-8525-5343 Suncheon Tango pm6:30~

Organizer: Eugine,Gyu,Dony&Miru,Diyan,Leo&Flor,

Jeju Tango olle pm9~

Suncheon Tango pm6:30~

Sat [SAT]

Sun [SUN]

Angel Tango Practica pm7:30~ 010-8800-1945

Practica Domingo@El Tango pm7~pm10 Organizer: 달자,트레이시 010-4191-6758

El Bulin Practica @Tango O Nada pm6~pm9

El Bulin Busan pm6~pm10

Suncheon Tango

pm6:30~

25 KATA 201710

Mon [MON]

Daejeon Tango Milonga @La Boom(Daejeon) pm9~

Organiger:BbongBro


Tango-

Contents

가로세로 낱말퀴즈

땅고의날 땅고대상 02 신임이사장 신년사 05 순천 빅 밀롱가 에스트레쟈스 06 부에노스 아이레스 특파원 아르헨티나 물가상황 07 표지 인터뷰 화이 08 국내 땅고인 소식 12 다가오는 행사 14 해외에선 무슨 일이? 15 만나고 싶었어요 Gabriel & Analia 인터뷰 16 땅고칼럼 - 다니엘 20 밀롱가 춤의 실용적 동작과 테크닉

가로문제

세로문제

1. 라임에서 매주 수요일 열리는 밀롱가.

1. 부산 카페 데 땅고의 금요 밀롱가.

4. 엘땅고 카페의 매주 화요일 밀롱가

2. 부산 엘불린의 매주 수요일 밀롱가.

6. 2017년 서울땅고페스티발에 온 마에

3. 점프.

스트로 중 한 명.

5. 매월 첫번째 수요일에 엘땅고에서 열

8. 춤을 추면서 상대방이 다리를 걷어내 는 것처럼 보이는 땅고 동작. 마에스트라.

밀롱가 스케줄 24

리는 밀롱가.

9. 땅고의 황금기를 연 땅고 오케스트라 사대천왕 중 한명.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12. 라임의 매주 금요일 밀롱가. 14. 월요일과 금요일에 홍대 라벤따나와

지난호 정답

음악으로 리듬의 왕이라 불리웠다. 11. 멈추기,

강남 엘땅고에서 열리는 밀롱가.

KATA 201710

동호회를 찾아서 울산탱고 23

7. 아르헨티나의 인사말.

10. 매년 2월에 부산 엘불린을 방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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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롱가 탐방 민트 밀롱가 22

16. 2000년대 초에 큰 인기를 누리던 댄

13. 매달 첫번째 금요일 오나다에서 열

서로 아르헨티나 DNI 학원의 설립자.

리는 밀롱가. 캐미컬 ooo

18.땅고 오케스트라. 서정적인 멜로디

14. 디살리 오케스트라의 대표 가수 이

가 특징이다. 가수와 오케스트라 리더의

름. 16세부터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이름이 둘 다 Angel 이라 Los Angelis

15. 땅게리아의 토요 밀롱가.

라 불리웠다.

17. 매주 화요일 오나다2에서 열리는 밀 롱가. Nothing 이라는 뜻.

광고 문의

KATA 편집위원회

카타 매거진은 매 1월, 4월, 7월, 10월에 발행됩니다. 광고를 개제하고 싶은 분은 메일로 문의 바랍니다.

한경아, 나미애, 유상현

기사 무료, 배너광고 3만원~전면광고 20만원 이메일: KataNewspaper@gmail.com

인터뷰 - 유상현 마에스트로 인터뷰 - 테오 번역 - 헝얏 첸, 준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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