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K.A.T.A
───────────────────
여름호 여름호
1
2016년 6월 15일
Korea Argentine Tango Association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네셔널 행사 코리아 땅고 챔피언십 VS 서울 땅고 페스티발
최근들어 한국을 찾는 외국 땅게로스들이
Korea Tango Cooperation (KTC). This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아시아의 부에노스 아
is the third championship and over
이레스라는 평을 들으며, 땅고를 추기 위해
70 couples participated. On Saturday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늘어가는 가운
there was the preliminary round for
데, 국내 최대규모의 인터네셔널 땅고 행사
Tango de la Pista and Tango Escenar-
라고 하면 코리아 인터네셔널 땅고 챔피언
io. The semifinals and finals were held
십과 서울 땅고 페스티발을 꼽을 수 있겠다.
on Sunday. The Tango Formation sec-
지난 4월에 이 두 행사가 차례로 펼쳐져 많
tion was cancelled because there were
은 국내외 땅게로스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
not enough entrants. The judges were Jorge Torres & Ma-
였다.
ria Blanco, and Roberto Zuccarino & 코리아 땅고 챔피언쉽
Magdalena Valdez.
지난 4월 2일-3일 서울 양천문화회관에
For Tango de la Pista, 33 couples
서는 코리아 땅고 협동조합(KTC)의 주최로
passed the preliminary round and en-
2016 코리아 인터네셔널 땅고 챔피언쉽이
tered the seminal, of which 10 couples
열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went to the final round. The champi-
총 70여커플이 참여하였다. 첫날인 2일 토
ons were Okiz and Eve from Korea. For
요일에는 땅고 데 피스따 및 에세나리오 예
Tango Esecenario 4 couples went to
선전이 열렸으며, 3일 일요일에는 땅고 데
the final and the champions were Aris
피스타 준결승 및 결승, 에세나리오 준결승
Kim and Ryuga.
및 결승이 열렸다. 원래 예정이었던 포메이
▲2016 서울 땅고 페스티발 Jorge Dispari & Maria del Carmen Romero 공연 모습
션 부문은 참가 팀의 부족으로 개최되지 않 았다. 심사위원으로는 호르헤 토레스 & 마리 아 블랑코 (Jorge Torres & Maria Blan-
tickets to Argentina and the right
로 초청된 두 커플의 워크샵 및 공연이 함
Recently more and more foreign
to enter directly the semifinal of the
께 하는 파티가 이루어져 페스티발로 진행
tangueros visit Korea. Some people
World Tango Championship in Buenos
되었다.
say Korea is the Buenos Aires of Asia,
Aires.
co), 로베르또 수까리노 & 막달레나 발데스 (Roberto Zuccarino & Magdalena Val-
The champions all received plane
서울 땅고 페스티발
and many foreigners come to Seoul to
From the 4th to 10th the judges
dance tango. The biggest internation-
taught workshops and there was also a
al tango events in Korea are the Korea
milonga where they performed.
dez) 총 네명이 초청되어 심사를 하였다. 이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는 서울 땅
틀간의 경연을 통해 땅고 데 피스따 부문에
고 페스티발이 열렸다. 엘불린과 플로르 땅
International
는 총 33커플이 예선을 통과하여 준결승에
고 컴퍼니의 주최로 개최된 이 행사는 올해
and Seoul Tango Festival. These two
진출하였으며, 그 중 10 커플이 결승에 진출
로 8회째를 맞는 인터네셔널 행사로, 총 170
events happened in April and it was
2016 Seoul Tango Festival took place
하여 최종적으로 오키즈 & 이브 커플이 챔
여명의 외국인 참가자와 250여명의 국내 땅
very exciting for many foreign and
from April 28th to May 2nd. This fes-
피언으로 탄생되었다. 에세나리오 부문에서
고인들이 참여하였다. 총 5일간 워크샵 및
Korean tango dancers alike.
tival is organized by El Bulin Tango
는 총 4커플이 결승에 진출하여 아리스김 &
밀롱가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마에스트로로
류가 커플이 챔피언을 수상하였다. 챔피언
호르헤 디스파리 (wau& 마리아 델 까르멘
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문디알 (
로메로 (Jorge Dispari & Maria del Car-
2016 Korea International Tango
Asia, and this year is the 8th edition.
세계 땅고 챔피언십)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
men Romero), 하비에르 로드리게스 & 파
Championship took place from April
Over 170 foreigners and 250 Koreans
및 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티마 비딸레 (Javier Rodriguez & Fatima
2nd to 3rd at the Seoul Yangcheon
participated. During these 5 days there
(2면에 계속)
Cultural Center. It was organized by
(Contibue on page 2)
더불어 4일부터 10일까지는 심사위원으
Tango
Championship Seoul Tango Festival
Studio and Flor Tango Company. This Korea International Tango Championship
is one of the most important festival in
사단법인 한국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 KATA (Korea Argentina Tango Association)
한국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는 문화관광부 산하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2007년 설립되어 아르헨티나 땅고의 연구와 발전 및 한국 땅고인의 창작활동을 장려하며 땅고의 질적 향상과 땅고인의 권익을 증진하고 창작예술 및 생활문화로서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 2007년 창립총회 - 2008년 문화관광부 사단법인 승인 - 2008년 부산 세계 사회체육대회 코리아 땅고 페스티발 개최
- 2015년 코리아 땅고 콩그레스 & 심포지엄 개최 - 2015년 땅고데이 축하행사 및 땅고대상 시상식 개최 - 2015년 땅고의 날 축하행사 및 땅고대상 개최
2
여름호
──────── ───────────
K.A.T.A
(1면에 이어서) Vitale), 파블로 지오르지니 & 노엘리아 꼴 레띠 (Pablo Giorgini & Noelia Coletti) 세 커플이 초청되었다. 또한 인터네셔널 댄서로서 베이징의 니 코 & 샤오파, 도쿄의 후안 까를로스 & 사 에, 타이페이의 에릭 & 애니, 자카르타의 매튜 & 아멜리아, 서울의 지운 & 루나, 부 산의 페데리코 & 셀린 커플과 함께 상하이 의 땅고방과 서울 쏠로땅고의 공연팀 엘레 나의 그룹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디제이는 베이징의 프랭크, 샌프란시스코 의 펠리페, 타이페이의 룽콰이, 서울의 요
▲코리아 인터네셔널 땅고 챔피언쉽
진느, 서울의 벤자민, 부산의 페데리코가 초청되어 새벽까지 밀롱게로들로 플로어
막을 내렸다.
and Buenos Aires are at the oppposite 글 화이
를 달구게 만들었다.
there people are connected by tango.
4월 29일 금요일 밀롱가의 드레스 코드 는 30-40년대의 레트로였다. 땅고방과 엘
(Continued from page 1)
레나의 두 그룹 공연에 이어서 마에스트로
were many workshops and milongas.
파블로 & 노엘리아의 공연이 펼쳐져 갈채
The maestros were Jorge Dispari &
를 받았다.
Maria del Carmen Romero, Javier
토요일의 컨셉은 밀롱가 꼬르떼뇨 바일라 린이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부에노스 아
Rodriguez & Fatima Vitale, and Pablo Giorgini & Noelia Coletti.
이레스와 서울이 땅고로 연결되어 있다는
The international performers were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이 밀롱가에서 니
Eric & Annie (Taipei), Federico & Se-
코 & 샤오파, 후안 까를로스 & 사에, 지운
lene (Busan), Jiwoon & Luna (Seoul),
& 루나의 공연에 이어 마에스트로 호르헤
Juan Carlos & Sae (Tokyo), Matthew
& 마리따 의 공연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눈
& Amelia (Jakarta), Nico & Xiao Pa
시울을 적셨다.
(Beijing), and performance teams
일요일 싱글즈 밀롱가는 부에노스 아이
from TangoBang (Shanghai) and Solo
레스의 정통 밀롱가 스타일로, 남녀 좌석을
Tango Elena (Seoul). The DJs were
구분하고 까베세오를 통해 춤을 신청하는
Benjamin Lee (Seoul), Federico Kim
방식을 사용하는 컨셉이었다. 이날 밀롱가
(Busan), Felipe Martinez (San Fran-
에서는 매튜 & 아멜리아, 에릭 & 애니, 페
cisco), Frank Jin (Beijing), Lung-Kuei
데리코 & 셀린의 공연에 이어 하비에르 &
Lin (Taipei), and Yojine Kim (Seoul).
파티마의 공연이 펼쳐져 열기를 더했다.
ends of the world, the two cities and
The dress code of the milonga on
페어웰 밀롱가의 마에스트로들의 즉흥공
Fridy April 29th was Retro. The two
연 후의 앵콜에서 서로 파트너를 바꾸어 춤
group performance teams and mae-
을 추어 마에스트로간의 교감과 더불어 땅
stro Pablo & Noelia performed.
고의 즉흥성과 커넥션에 대한 공감을 보여
The next day, Saturday, it was Mi-
주었다. 이 날 밀롱가는 새벽 5시까지 이어
longa Corteño y Bailarin. The idea of
졌음에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모든 행사의
this milonga is that although Seoul
땅고우노 (http://cafe.daum.net/tango-uno)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오후 10시 쁘락띠까 장소 : 논현동 두쏭스튜디오 (http://cafe.daum.net/dosongstudio) 입장료 : 무료 Tango Uno Every Friday Pm 8 ~ pm 10 Practica Nyonhyun-dong, DOSONG STUDIO (http://cafe.daum.net/dosongstudio) Fee : free
On this night Nico & Xiao Pa, Jiwoon & Luna, Juan Carlos & Sae, and maestro Jorge & Marita performed. The dances by Jorge & Marita were very touching. On Sunday it was the Singles Milonga. This milonga followed the tradition of Buenos Aires where men and women sit in separate sections and use cabeceo to invite dances. That night Matthew & Amelia, Eric & Annie, and Federico & Selene, and maestro Javier & Fatima performed. At the Farewell Milonga on Monday, after the maestros improvised performances, they did an encore by switching partners. All the audience could feel the connection and improvised nature of their dance. This Farewell Milonga lasted till 5am in the morning but the dancers still felt it was not enough. wrighting by Florencia Han Translated by Leonel Chen
K.A.T.A
───────────────────
땅고인을 만나다
여름호
3
- 한걸음 (탱고스쿨 대표)
내게 땅고는 구도자와 같이 자기 틀을 깨는 춤 늦은 시간 반갑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 내시는지 근황을 좀 알려주세요.
과 사람 사이에 온기가 느껴지고, 주고받 는 위안이 나를 계속 땅고 추게 하죠.
학교일에 집중하고 있어요. 2006년에 아르헨티나에 갔는데 그 이유가 땅고를 잘 추기 위해서였거든요. 돌아와서 공연, 강 습, 협회 일을 다 함께 하다가 다시 근본인
음악과 결혼했다, 무엇과 결혼 했다 하 는 데 땅고만큼 사랑한 사람이 있나요? 사실 직업적으로는 한 여성 때문에 춤을
춤을 추는 데 집중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했다고 말할 수 있어요. 전에는 취미로만
요. 사람들은 깨달음 힐링, 위안과 재미 때
했죠. 직장 생활 하면서 춤추고 했는데 거
문에 땅고를 추지요. 그렇게 많은 것을 주
기서 여성을 만났어요. 짝사랑이었죠. 댄
는 땅고를 춤으로써 여러 사람에게 전파하
스스포츠 춤을 잘 추던 분인데, 저분이랑
는 일이죠.
춤을 추고 싶다 했던 게 자연스럽게 춤 출
예, 대회에 참여 하려고 왔죠. 대회 몇 달
한국 땅고에서 꼭 필요한 것이 뭐라 생 각하는지요?
기회가 많아지고 열심히 하다 보니 직업으
전에 피쉬님 땅스님 키미님이 아르헨티나
처음 땅고를 시작한 게 언제인가요?
로까지 선택하게 되었죠. 그런데 땅고를
에 오셨었어요. 제 숙소에 보름 있었죠. 그
2003년에 시작했으니 만 14년 됐네요.
하면서 그분이랑 헤어졌어요.
때 피쉬님과 많은 얘기를 했는데 그 가운데
라랑 비교하면 빠르고 층이 두껍습니다.
하나가 대회 참가였죠.
매우 긍정적이죠. 훌륭하신 분이 땅고계에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댄스스포츠를 직업으로 했는데 높은 수
땅고 때문에 헤어졌다? 이유야 복잡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게 땅
한국 땅고는 발전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마이너 문화죠.
그 당시 좋은 행사가 되었죠.
크로아티아는 땅고를 거의 생활 체육으로
준은 아니었지만 땅고를 만나고 회의가
고 때문이었어요. 파트너를 바꿔가며 추니
들기 시작했어요. 아마도 본능적으로 의
다른 사람과 춤추는 걸 못 보겠다고요. 그
체가 높아집니다. 대회가 갖는 순기능이
고가 양적으로 늘었는데 질적으로는 아직
식적으로 느낀 거예요. 경기적인 요소가
래서 나는 땅고를 추고 당신은 댄스스포츠
있습니다. 대회나 심포지엄과 같은 행사가
입니다. 아직 전문 댄서의 층이 얇다는 겁
있지만 근본이 예술성이죠. 순수하게 맘
계속 추자 그랬죠.
많아져야 합니다. 그러면서 밀롱가 클럽대
니다. 주제 넘는 얘기지만 발전을 위해 땅
회 이런 것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역
고를 가족에게도 추라고 해야 합니다. 땅
시 당장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밑에 일이
고에서 얻은 것이 있다면 한 사람이라도
쌓이고 쌓이면 드러납니다. KATA나 KTC
더 퍼지길 바랍니다. 땅고가 음악과 안기
가 기획, 주최하는 행사는 땅고 판을 키웁
와 같이 느낌이 좋은 것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와 성질이 달라요. 시간을 더 들인
년 12월에 출국 했어요. 2003년 9월 오
니다. 한국에서 동호회 문화가 크려면 누
게 어울려야 합니다. 대회가 있어야 하고
춤입니다.
픈 강습을 망치님이 했어요. 2004년 부
군 미디어를 활용한 대회를 만들고 쇼셜로
메스미디어 힘이 필요합니다. 일반 사람이
땅 1기가 시작되죠. 박미 선생님에게 강습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야 합니다.
볼 만한 전문 무용수의 퍼포먼스와 뮤지션
과 맘이 오가는 춤이 말입니다. 처음엔 라 틴 5종목에 하나를 더한다는 생각이었는 데 이렇게 땅고가 본업이 되어 들어 간 거 죠.(웃음). 그게 땅고입니다. 땅고는 댄스
그럼 이별이 땅고 유학을 결심하게 했 나요? 한 3년 4년 부산에서 땅고를 하다 2006
이것이 나를 땅고로 이끈다. 평생 땅고 와 함께하겠다는 그 매력이 무엇인가 요?
을 듣고 시작했죠. 댄스스포츠를 했던 터
시기별로 조금씩 달라지는데요, 재미는
분이 도와주었어요. 그런데 한계가 있었
라 두각을 나타냈다고 봐야죠. 당시에 부 산 대구 캔님 이라든지 김 선생님 등 여러
좋았죠. 대회에서 경쟁을 통하면 땅고 전
한다고 합니다. 그 말 듣고 놀랐죠. 한국 땅
이 있어야 한국 땅고는 더 넓어질 것이란
앞으로 구상하고 있는 것 좀 말씀 해주 시죠?
생각입니다. 공연 쪽에서 파트너가 필요하 고 뮤지션이 필요합니다. 가능한 많은 무
큰 기획 의도를 가지고 가면 징크스가 있
용수를 키워내려 합니다. 그게 한국 땅고
댄스스포츠가 있어요. 땅고는 복합적입
죠. 그렇게 1년 정도 하다가 목이 마르니까
어요. 어느 정도 만들어 놓고 하려고요. 탱
에 기여하는 길이라 우선은 생각합니다.
니다. 음식으로 밥맛이라면 땅고는 숙성
무궁화호 타고 왕복 12시간씩 매주 오가며
고스쿨을 구상하고 아르헨티나에서 카페
한 와인 맛이랄까요. 복합적인 감정과 사
서울 오나다에 올라와서 배웠습니다. 1년
를 만들어 놓고 한국 와서 수업하면서 바
인생에서 파트너는?
람 사이에 복잡하게 이뤄지는 조화가 있어
뒤에 스루 땅고라고 스튜디오를 열었어요.
로 하지 않고 비공개로 강사 세 커플을 키
아직입니다.(웃음)
요. 그게 끌었죠. 처음에 그랬습니다. 점점
당시 동호회마다 전국적으로 교류가 활발
웠죠. 1년 코스로 청사진을 가지고 공연단
하다 보니 땅고는 나의 틀을 깨는 춤이구
하던 때입니다. 주로 대전 아수까 피쉬님
도 세 커플 키우고 있고, 군무도 작업이 어
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를 깬다. 다른 나
랑 교류를
많이 했습니다. 2006년엔 서
느 정도 되어 작품이 나오면 학교에서 전문
최근에 한국 땅고가 서울은 오히려 화합
라 여럿과 파트너 과정에서 힘든 것이 많
울 화이님이랑도 교류를 했는데 이미 그때
무용수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하려 해요.
이 되는 것 같은 데 블록화 경향이 나타납
았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그 힘든
아르헨티나 갈 계획을 했습니다. 계획 이
빠르며 하반기에 공연단 쇼케이스를 하려
니다. 그룹별로 뭉친다는 건데 다른 말로
것이 내 정신 세계를 깨트리고 발전시키는
전이었다면 아르헨티나 안 갔을 수도 있었
합니다. 뮤지션과 함께하면 좋은데 우선은
경쟁이 치열하다는 거죠. 서로 반목하기도
계기가 되더라구요. 땅고를 통한 충격적인
어요. 2006년 부산 해변 밀롱가 공연하고
뼈대가 되는 춤만으로 세 커플로 4-50분
하는데 좁은 곳에서 소통하며 하나로 뭉쳐
경험이죠. 그게 큰 매력입니다.
겨울에 떠났죠.
러닝 타임을 합니다. 스토리가 중요한데
야 한다 말합니다.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퀼리티는 춤 실력입니다.
사람이 모이다 보면 억지로 힘을 모을 수
정신적인 깨트림이라고 하면, 마치 선 같은 것?
그 공연 생각납니다. 그럼 아르헨티나 에서 어땠습니까?
한국 땅고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없습니다. 지금은 세포분열의 시기입니다. 경쟁이나 다툼은 발전과정이라고 보고 싶
열심히 배우러 다녔어요. 동양인 가운데
연출을 하려면 연출자도 춤을 알아야 하죠?
지금은 오랫동안 같이 하는 파트너가 있
일본 사람이 많았는데 한국 사람은 저 혼자
맞아요. 좋은 연출자를 찾아야 합니다. 작
깎아 내리는 경쟁이 아니라 자기 자리에서
죠. 여기까지 힘든 길이었습니다. 땅고는
였죠. 시간이 지나자 운이 좋아서 뭔가 제
가 연출자가 있습니다. 뮤지션도 있고. 그
자기 일을 하면 자연히 땅고는 발전할 거라
단순한 춤이 아닌 거예요. 종교적으로 구
안이 들어오더라구요. 눈빛이 달랐는지.
러나 지금은 당장 무용수입니다. 좋은 무
믿습니다. 억지로 모으려고 하지 않았으면
도자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내 정신세
도 아니면 모였어요. 실패하면 없죠. 배수
용수가 뼈대가 되어야 하죠.
합니다. 땅고는 같이 하는 겁니다. 같이 가
계를 깨트리고 발전 시켜 나가는 춤이에
진을 치고 아르헨티나에 갔으니까요. 그때
요. 춤이 깨달음을 주고 의식적으로 더 높
대부분 말렸어요. 돈을 모아서 가라, 스페
은 곳으로 이끌고 갑니다. 마치 선과 같이
인어도 그렇고 돈을 모아서 가라고 말렸어
의식 세계를 발전시키고 깨트리는 것이죠.
요. 그런데 결과적으론 잘 갔죠. 뒤에 가려
맘으로 다가오는 또 다른 매력은 위안입니
고 했으면 못갔을 것 같습니다.
맞아요. 종교적으로 말하면 그런 거죠.
다. 밀롱가에서 테크닉이 아니라 한발 한 발 밟아 나가는 것. 그것이 나를 정합니다. 1년에 400번 이상 밀롱가에 갔는데 사람
2008년 세계사회체육대회 탱고 참피 온쉽 대회 때문에 들어 왔죠.
습니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험담이나
려면 각자가 잘 걸어야 한다는 얘기죠. 늘
앞으로 계획을 가지고 있을 터인데 중 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공연인가요?
한국 땅고의 성장과 발전을 기원하고 함께 하려 합니다.
사회적으로 적은 나이가 아닙니다. 열심 히 훈련하지만 공연 에세나리오는 몇 년
인터뷰일자: 2016년 4월 22일
안 될 것 같습니다. 무용수로 욕심이 있습
대담자: 교주
니다. 물론 탱고스쿨을 통한 강습과 땅고
촬영 정리: 서유
전파는 중요합니다.
4
여름호
──────── ───────────
K.A.T.A
국내 땅고인 소식 앙헬탱고 강사반 공연 및 발표회 지난 3월 14일 앙헬탱고에서는 강사반 공 연 및 파티 밀롱가가 열렸다. 5월 21일에는 제6회 발표공연과 축하공연 이 있었다. ▲창원 센뜨로 땅고
▲땅고 무료체험행사
창원 센뜨로 땅고 오픈
립 46주년 기념 회장배 댄스스포츠 선수
지난 3월 18일, 창원 센뜨로 땅고가 오픈
라틴 피에스타 봄 야유회
권대회에서 아르헨티나탱고 특별초청공연
했다. 박미탱고, 헨떼데땅고, 땅취, 양산
지난 4월 13일 수요일, 강남 라틴 피에스
을 하였다.
타에서는 봄야유회를 다녀왔다. 장소는 과
탱고, 부산 썬 무용단과 땅고에 관심을 갖 고 있던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이었다. 박
천 대공원 동물원이었으며, 투표권 행사후
댄스스포츠 동호인 대상 땅고워크샵
대공원으로 10시반 집결하여 문디알 대회
미 협회이사 축하 공연과 양산탱고의 밴드
지난 3월 27일 일요일, KATA(사단법인
공연과 함께 밀롱가가 자정까지 이어졌다.
한국아르헨티나땅고협회)이사인 서울탱고
앞으로 남부 마산에 아르헨티나 땅고의 향
까를로스와 탱고아모르 아영은 판교 미켈
기가 가득하길 기원한다.
란쉐르빌에서 댄스스포츠 동호인들을 대상
주소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문화남1길
엘불린 부산 땅고 무료체험 행사
으로 아르헨티나 땅고 시범과 워크샵을 개
49, 강산빌딩 지하
엘불린 부산 주최 아르헨틴 땅고 공연 및
최하였다.
무료 체험 행사가 4월 17일 오후 3시부터
까페 : http;//cafe.daum.net/centrotango
및 워크샵까지 열심히 달려온 피로를 풀고 향긋한 봄의 향연에 몸을 맡겼다.
부산시민공원 야외상설무대에서 열렸다.
코리아 인터네셔널 땅고 챔피언십
화창한 일요일 오후에 나들이 나온 많은 시
지난 4월 2일과 3일 코리아 땅고 협동조합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땅고 초청공연
민 여러분들이 아르헨틴 땅고를 야외에서
(KTC) 주최로 세계 땅고대회 한국예선인
서울탱고 서정&까를로스부부는 지난 3월
보고 듣고 체험하는 동시에 동호인들에게
코리아 인터네셔널 땅고 챔피언십이 열렸
19일 토요일(오전 10:00 - 오후 11:00)
는 작은 야외밀롱가를 즐기는 시간이었다.
다. 양천 구민회관에서 열린 이 행사에서 오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 4F 컨벤션 홀에서
키즈&이브 커플이 땅고 데 피스따 부문, 아
약600커플의 프로와 아마추어 댄스스포
서울 땅고 페스티발
리스&류가 커플이 에세나리오 부문 챔피
츠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3개 댄스스포
지난 4월 28일부터 5월 2일까지 5일간 국
언을 수상했다.
내 최대의 인터네셔널 행사인 서울 땅고
츠 협회가 주관하는(사단법인 한국 댄스스
페스티발이 열렸다. 2009년부터 시작되
포츠 교육협회,경기연맹,IDA한국위원회)
SBS 모닝 와이드 땅고 소개
3개 국제대회 국가대표선발전(2016 대만
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 페스티발은 엘
지난 4월 6일 방영한 SBS모닝와이드에서
제24회 첸시컵 오픈 챔피언쉽, 2016 발리
불린 땅고 스튜디오와 플로르 땅고 컴퍼
서울탱고 까를로스는 보디빌더 이현아와
WDO 프리스타일 댄스 챔피언십, 2016
니 주최로 진행되었다. 엘땅고 카페와 양
함께 서울탱고 스튜디오에서 땅고편을 촬
발리 IDA 프리스타일 댄스 챔피언)을 겸
재동 리세움에서 진행된 밀롱가에는 누적
영, 안무 지도와 함께 아르헨티나 땅고를
한 사단법인 한국 댄스 스포츠 교육협회 창
인원 1,400명의 입장객이 참여하여 성황
소개하였다.
▲ SBS 모닝와이드
▲ 댄스스포츠 동호왼 대상 땅고 워크샵
▲샤론 태희 웨딩
K.A.T.A
───────────────────
엘불린 부산 주최로 6월 2일부터 7일까
앙헬탱고 2주년 파티
지 비치(안드레스 라자 모레노)와 파올라(
지난 4월 30일에는 앙헬탱고 2주년 파티
파올라 타세티)의 땅고 워크샵이 부산에서
가 열렸다. 축하공연으로 서정&까를로스
열렸다. 매년 여름 부산을 방문하여 땅고
부부, 제이&로하스, 앙헬&로레나 커플의
의 깊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는 비치가 올해
개인공연뒤 즉흥군무로 공연을 마무리하
는 오랜 친구이자 사랑받는 밀롱게라인 파
였다. 또한 강사반공연 및 마술사 이은재
올라와 함께 부산을 방문하여 “하나되기 ▲부산 엘 불린 비치 & 파올라 워크샵
▲한걸음&엘리 메트로폴리탄 3위 수상
연주 등의 풍성한 축하무대로 파티를 성황 리에 마쳤다.
샤론&태희 결혼
서 다이나믹하고 현란한 공연을 보여주어
한걸음&엘리 메트로폴리탄 3위 수상
갈채를 받았다.
지난 5월 16일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렸던 메트로폴리타노 밀롱게로 델 문도
희가 남산 제이그랜하우스에서 백년 가약
밀롱가 피에스타
을 맺었다. 많은 땅게로스들이 참석한 가
강남 라틴 피에스타 5월 정규 밀롱가 <피
운데 예식을 올린 이들은 5월 29일 엘땅고
에스타>가 5월13일 금요일(9~12pm)에
에서 웨딩 밀롱가를 열어 축하에 대한 감사
전용 스튜디오 데쎄오에서 열렸다. 전임강
코리아 탱고 페스티발
를 전했다.
사 판도라 y 에밀리오 의 공연과 드레스 추
지난 5월 18일부터 23일까지 세바스티안
첨, 그리고 풍미 가득한 연어샐러드와 와
아차발&록산나 수아레즈의 워크샵과 공
레안드로&라일라 워크샵
인이 제공된 이 밀롱가는 마지막 딴따까지
연이 함께 한 코리아 탱고 페스티발이 열
지난 5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레안드
모두 플로워를 떠나지 못하는 행복한 밀롱
렸다. 다채로운 12개의 클라스와 총 2회의
로 올리베르&라일라 레스크의 워크샵이
가였다. (7월정규밀롱가 15일은 5기의 발
밀롱가가 오나다, 로열탱고, 아따니체, 보
땅게리아에서 진행되었다. 레안드로와 라
표회와 공연 예정)
니따에서 진행되었다.
르헨틴 땅고 소개의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예정되어 있으며, 8월 20일에는 제7회 발
대회에서 한걸음&엘리 커플이 3위를 수 상하였다.
표공연 및 축하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6월25일 땅고 콩그레스 오는 6월 25일 토요일 양재동 리세움에
▲부산 바다축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산시에서 주최하 는 ‘부산 바다축제’(7월 마지막주~8월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우리에게 영
사단법인 아르헨틴 땅고 협회 (KATA)에서
화 탱고레슨으로 잘 알려진 댄서 파블로 베
주관하는 이 행사는 1부 심포지엄에서 한
론의 워크샵이 땅게리아와 땅고 시덕션의
국 땅고 정책의 양성화와 활성화 란 주제로
주최로 열린다.
주제발표 및 토론이 있을 예정이며, 8시부
다.아르헨틴 땅고를 즐기는 사람이면 누구 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시민 대상 아
제주 썸 밀롱가
고 커뮤니티의 대표 17커플의 그룹 공연이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 블루 하
있을 예정이며, 디제이는 1부 엘리, 2부 프
와이 리조트에서는 제주 썸 밀롱가가 열린
레드이다. 입장료는 1만원이다.
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즐기는 휴양지에
첫째주)의 일환으로 ‘해변 탱고의 밤’ 이 광안리 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열린
파블로 베론 워크샵
서 2016 코리아 땅고 콩그레스가 열린다.
터 밀롱가가 새벽 4시까지 열린다. 전국 땅
부산 바다축제 ‘해변 탱고의 밤’
서의 땅고와 바다, 릴렉스한 마지막 휴가 앙헬탱고 공식 엠티 오는 7월 2일에는 앙헬탱고 공식 엠티가
(Becoming One)”등의 흥미로운 주제들 로 10개의 클래스를 진행하였다. 토요일과
일라는 5월 14일과 28일 2회의 밀롱가에
지난 5월 7일 엘땅고의 강사인 샤론&태
다가오는 행사
5
2016 비치 파올라 부산 워크샵
을 이뤘다.
의 마술쇼와 재즈 기타리스트 에디의 땅고
여름호
를 보낼 수 있다. 디제이는 요진느, 디에고 젠, 포르투갈의 Artur이다.
일요일의 밀롱가는 광안리 근처의 K&C 댄 스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으며, 깊이 있는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주군 & 로사 웨딩마치 지난 6월 11일 수아땅의 주군y 로사 두사 람은 땅고로 인연이 되어 수원 그레이스켈 리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눈부신 신부 의수줍음과 잘생긴 신랑의 늠름함이 사랑 스러웠으며 두 사람의 인연에 한몫을 한 판 도라와 파트너인 에밀리오의 축하공연도 함께 했다.
6
여름호
──────── ───────────
K.A.T.A
Tango Schedue - Class
[월요일]
낮클래스 pm2:00 테마특강 pm7:30 밤도깨비 클라스 pm9:30 010-8800-1945
아트탱고 준중급 pm8:00~pm9:10 중급 pm9:20~pm10:30 010-3214-3269
엘땅고 발스/밀롱가 pm7:30~pm8:30 010-4769-0606
박미탱고 고급반 010-3001-0789
송연희 탱고 고급 pm 7:00 - pm 8:20 중급 pm 8:30 - pm 21:50 010 5298 2206
엘불린 초급3개월과정 pm8:00~pm11:00 걷기안기 pm8:00~pm9:20 아브라소피구라 pm8:00~pm11:00 0505-248-2688
순천탱고 초중급 태크닉반 010-8328-7414
아트탱고 밀롱가,발스 pm8:00~pm10:00 010-3214-3269
라플라타 초급 pm8~pm9 010-7665-7371
앙헬탱고 세미나리오 pm8:00 010-8800-1945
순천탱고 초급반
라틴피에스타 초중급 pm8~pm9 010-8732-3992 서울탱고 초급(탱고베이직) pm8:00~pm9:00 초중급(실용패턴) pm9:00~pm10:00 010-2448-9792
박미탱고 고급반 010-3001-0789 엘불린 부산 땅고 초급반 pm8~pm9:20 고급 피구라 pm9:30~pm10:50 010-2359-7369 제주탱고 개인레슨 pm7:30~pm8:30 010-7308-0108
[화요일]
땅고시덕션 수업 pm8~9 02-3446-8264 라틴피에스타 초급 pm8~pm9 입문반 pm9~10 010-8732-3992 아트탱고 초급 pm8:00~pm9:10 초중급 pm9:20~pm10:30 010-3214-3269 앙헬탱고
[MON]
Latin Piesta Pre-Intermediate pm8~9pm 010-8732-3992 Seoul Tango Elementary pm8:00~pm9:00 Pre-Intermediate pm9:00~pm10:00 010-2448-9792 Yeun Hee Song Tango Advanced pm 7:00 - pm 8:20 Intermediate pm 8:30 - pm 21:50 010 5298 2206 Art Tango Milonga,Vals pm8:00~pm10:00 010-3214-3269
제주탱고 개인레슨 pm7:30~pm8:30 010-7308-0108 제주시 송연희 탱고 초급 pm7:30-pm8:50 중급 pm9:00-pm10:20 010-5298-2206
[수요일]
서울탱고 초급,초중급(낮반) pm3:00~pm5:00 고급A(공연테크니카) pm8:00~pm9:30 010-2448-9792 송연희 탱고 초급 pm 8:30 - pm 21:50 010 5298 2206 엘땅고 초급속성 pm7:30~pm9:30 중급 pm7:30~pm9:30 초중급 pm8:30~pm9:30 010-4769-0606 엘불린 땅고 세미나리오 pm8~pm11:00 0505-248-2688
Angel Tango Seminario pm8:00 010-8800-1945 Park Mee Tango Club Advanced 010-3001-0789 El Bulin Busan Beginner’s class pm8~pm9:20 Advanced Figures pm9:30~pm10:50 010-2359-7369 Jeju tango private Lesson pm7:30~pm8:30 010-7308-0108
[TUE]
Tango seduction
엘불린 부산 pm8:30~pm9:20 엘불린 음악감상실 010-2359-7369
[목요일]
땅고시덕션 수업 pm8~9 02-3446-8264 앙헬탱고 초급 pm7:30 초급심화 pm8:30 010-8800-1945 라플라타 초중급 pm8~pm9 010-7665-7371 박미탱고 초급반 010-3001-0789 엘불린 부산 남/녀 테크닉 pm8~pm9:20 땅고 판타지아 pm9:30~10:50 010-2359-7369
[금요일]
서울탱고 초급,초중급(낮반) pm3:00~pm5:00 중급A(아브라소&걷기 크리닉) pm8:00~pm9:30 중급B(히로집중고급패턴) pm9:30~pm11:00 010-2448-9792 라틴피에스타 중급 pm8~pm9 Lesson pm8~9 02-3446-8264 Latin Piesta beginner pm8~pm9 Introduction pm9~10 010-8732-3992 Art Tango Beginner pm8:00~pm9:10 Intermediate pm9:20~pm10:30 010-3214-3269 Angel Tango Afternoon Class pm2:00 Theme Special Class pm7:30 Noche de Fantasma Class pm9:30 010-8800-1945 El Tango
010-8732-3992 아트탱고 강사반 pm8:00~pm11:00 010-3214-3269 앙헬탱고 테크니카 pm7:30 중급 pm8:30 상급 pm9:30 010-8800-1945 엘땅고 걷기안기 pm7:30~pm8:30 중상급 pm8:30~pm9:30 010-4769-0606 엘불린 부산 걷기&안기 pm8~pm9:20 010-2359-7369
[토요일]
네오마땅고 공연단 pm5~pm6 초급반 pm7~pm9 010-7308-0108 땅고시덕션 수업 pm6~8 02-3446-8264 라틴피에스타 초급 pm3~pm4 (화요반과 교차수강 가능) 입문반 pm4~pm5시 (화요반과 교차수강 가능) 010-8732-3992 명사땅고 아카데미 지도자 과정 pm12:00~3:00 에세나리오 pm3:00~6:00 땅고 삐스따오후 pm4:30~pm7:30 010-3321-0512 아트탱고 초급 pm6:00~pm7:10 초중급 pm7:20~pm8:30 010-3214-3269 앙헬탱고 초중급 pm4:30 초급심화 pm5:30 초급 pm6:30 010-8800-1945 Vals/Milonga pm7:30~pm8:30 010-4769-0606 El Bulin Beginners Course pm8:00~pm11:00 Walking & Embrace pm8:00~pm9:20 Abrazo Figura pm9:30~pm10:50 0505-248-2688 La Plata Elementary pm8~pm9 010-7665-7371 Suncheon Tango beginner classes Jeju tango private Lesson
엘땅고 중급 pm4:30~pm5:30 트레이닝 클라스 pm5:40~pm6:40 초급 pm6:50~pm7:50 010-4769-0606 엘불린 스페셜 특강 pm4:30~pm6:00 걷기안기스페셜 pm5:00~pm7:30 0505-248-2688 박미탱고 중고급반 쇼땅고 공연팀B (둘째,넷째 토요일) 010-3001-0789 엘불린 부산 땅고초급속성반 pm4~pm6 010-2359-7369
[일요일]
땅고시덕션 수업 pm6~8 02-3446-8264 서울탱고 초급,초중급(속성반) pm4:30~pm6:00 고급B(탱고테크니카) pm6:00~pm7:30 010-2448-9792 엘불린 초급 3개월 과정 pm3:00~pm6:00 0505-248-2688 라플라타 클리닉 pm8~pm9 010-7665-7371 박미탱고 쇼땅고 공연팀A (둘째,넷째 일요일) 010-3001-0789 엘불린 부산 땅고세미나리오 pm12~pm3 010-2359-7369
pm7:30~pm8:30 010-7308-0108 Jeju-si Yeun Hee Song Tango Beginner pm7:30 -pm8:50 Intermediate pm9:00 -pm10:20 010-5298-2206
[WED]
Seoul Tango Daytime Class pm3:00~pm5:00 Advanced Class A pm8:00~9:30 010-2448-9792 Yeun Hee Song Tango Beginner pm 8:30 - pm 21:50 010 5298 2206
K.A.T.A
───────────────────
El Tango Beginner pm7:30~pm9:30 Int-Adv pm7:30~pm9:30 Intermediate pm8:30~pm9:30 010-4769-0606 El Bulin Tango Seminario pm8~pm11:00 0505-248-2688 Art Tango Inter-Advanced pm8:00~pm9:10 Advanced pm9:20~pm10:3 010-3214-3269 Park Mee Tango Club Advanced 010-3001-0789 Suncheon Tango pre-Intermediate class technique classes 010-8328-7414 El Bulin Busan pm8:30~pm9:20 Music Room 010-2359-7369
[THU] Tango seduction Lesson pm8~9 02-3446-8264 Angel Tango
Beginner pm7:30 Basic Class after Beginner pm8:30 010-8800-1945 La Plata Pre-Elementary pm8~pm9 010-7665-7371 Park Mee Tango Club Elementary 010-3001-0789 El Bulin Busan M/W Technique pm8~pm9:20 Tango Fantasia pm9:30~10:50 010-2359-7369
[FRI]
Seoul Tango Daytime Class pm3:00~pm5:00 Intermediate A pm8:00~pm9:30 Intermediate B pm9:30~pm11:00 010-2448-9792 Latin Piesta Intermediate pm8:00~pm9:00 010-8732-3992 Art Tango Advanced pm8:00~pm11:00 010-3214-3269
Angel Tango Tecnica training pm7:30 Intermediate Class pm8:30 Advanced Class pm9:30 010-8800-1945 El Tango Caminata Abrazo pm7:30~pm8:30 Advance pm8:30~pm9:30 010-4769-0606 El Bulin Busan Walking & Embrace pm8~pm9:20 010-2359-7369
[SAT]
NeoMA Tango Show Tango Performance Team pm5:00~pm6:00 Elementary pm7:00~pm9:00 010-7308-0108 Tango seduction Lesson pm6~8 02-3446-8264 Latin Piesta beginner pm3:00~pm4:00 Introduction pm4~pm5:00 010-8732-3992 MyongSa Tango Academy Tango Salon pm12:00~pm3:00 Tango Escenario
pm3:30~pm6:30 Tango Pista pm4:30~pm7:30 010-3321-0512 Art Tango Beginner pm6:00~pm7:10 Intermediate pm7:20~pm8:30 010-3214-3269 Angel Tango Before Intermediate Class pm4:30 Basic Class after Beginner pm5:30 Beginner pm6:30 010-8800-1945 El Tango Int-Adv pm4:30~pm5:30 Traning pm5:40~pm6:40 Beginner pm6:50~pm7:50 010-4769-0606 El Bulin Abrazo Figura pm3:00~pm6:00 Special Class pm4:30~pm6:00 Walking & Embrace pm6:00~pm7:30 0505-248-2688 Park Mee Tango Club Intermediate Show Tango TeamB (2nd & 4th SAT) 010-3001-0789
여름호
7
El Bulin Busan Beginner’s intensive Class pm4~pm6 010-2359-7369
[SUN]
Tango seduction Lesson pm6:00~8:00 02-3446-8264 Seoul Tango Daytime Class pm4:30~pm6:00 Advanced Class B pm6:00~pm7:30 010-2448-9792 El Bulin Beginners Course pm3:00~pm6:00 0505-248-2688 La Plata Clinics pm8:00~pm9:00 010-7665-7371 Park Mee Tango Club Show Tango Performance TeamA (2nd & 4th SUN) 010-3001-0789 El Bulin Busan Tango Seminario pm7:00~pm10:00 010-2359-7369
Tango Schedue - Practica
[월요일]
라틴 피에스타 @스튜디오 데쎄오 pm9~pm11 입장료 7,000원 010-8732-3992 탱고스쿨@홍대엘빠소 pm9~pm11 입장료 3000원 순천탱고 pm6:30~
[화요일]
엘불린 부산 pm8~pm11
[수요일] [MON]
서울탱고 수요쁘락 삼천 -탱고훈련소 pm9:30~pm11:00 입장료 3000원 010-2448-9792
010-8800-1945
[목요일]
헝얏의 가이드 쁘락띠까 @엘불린 pm8:30~pm11:30 010-2611-7728
땅게리아 쁘락띠까 pm8~pm11 02-3446-8264
부산탱고 @Bar The Salsa 6층 pm8~am12
탱고스쿨 수요쁘락 @신사엘빠소 pm10~pm12 입장료 3000원
라플라타 pm9~pm11 010-7665-7371
엘불린 부산 음악감상실 pm8:30~pm9:20 열혈쁘락 올레 pm7:30
라틴 피에스타 @스튜디오 데쎄오 pm9~pm11 입장료 7,000원 010-8732-3992
[일요일]
순천탱고 pm6:30~
서울탱고 정모쁘락 pm7:30~pm10:00 입장료 3000원 010-2448-9792
[토요일]
아브라산도 @엘불린 pm7:30~pm10:30 입장료 3000원 앙헬탱고 토요쁘락티카 pm7:30 010-8800-1945 순천탱고 pm6:30~
010-8800-1945
Tango Uno @DOSONG STUDIO
[THU]
HY’s Guide Practica @El Bulin
Pm8~pm10 Fee free 010-8525-5343
Tangueria Practica
pm8:30~pm11:30 010-2208-3224
Suncheon Tango
Tangoschool practice @Hongik El paso
pm8~am11 02-3446-8264
Busan Tango @Bar the Salsa 6F
pm9~pm11 Fee \3000
Tangoschool practice
Latin Piesta @studio DESEO
pm9~11pm Fee \7000 010-8732-3992
Prctica 3000-Tango Camp pm9:30~pm11:00 Fee \3000 010-2448-9792
[금요일]
땅고우노 pm8~pm10 입장료 : 무료 010-8525-5343
pm6:30~ pm8~am12~
[SAT]
Abrazando @El Bulin pm7:30~pm10:30
La Plata
pm9~pm11 010-7665-7371
Fee \3000
pm6:30~
@Sinsa El paso pm10~am12 Fee \3000
[TUE]
El Bulin Busan
[FRI]
pm7:30 010-8800-1945
Suncheon Tango
pm8~pm11
Music Room pm8:30~am9:20
[WED]
Pasion Practica ‘¡Ole!
El Bulin Busan
Seoul Tango
pm7:30
Latin Piesta @studio DESEO 9~11pm Fee \7000 010-8732-3992
Angel Tango Practica
땅게리아 쁘락띠까 pm8~pm11 02-3446-8264
순천탱고 pm6:30~ 카페 누에보 Pm5:00~8:00 쁘락띠까 아메나 @엘불린 부산 pm3~pm9
Tangueria Practica pm8~am11 02-3446-8264 Seoul Tango Seoul Tango Prctica pm7:30~pm10:00 Fee \3000 010-2448-9792 Suncheon Tango pm6:30~
Cafe Nuevo Pm5:00~8:00
Suncheon Tango
pm6:30~
[SUN]
Amena@ El Bulin Busan pm3~pm9
8
여름호
──────── ───────────
K.A.T.A
Tango Schedue - Milonga
[월요일]
월요 밀롱가 @땅고오나다 pm8~am12:30 까미노 밀롱가 @엘땅고 pm8:30~ 오거나이저:쇼리
[화요일]
밀롱가 라플라타(청주) pm9~am12 010-7665-7371
[목요일]
땅게리아 밀롱가 pm9~am12 02-3446-8264
땅게리아 밀롱가 pm9~am12 02-3446-8264
AM밀롱가 @홍빠 pm10~am12 입장료 10000원
라 쎄라토닌 @엘땅고 pm8:30~am12:30 오거나이저: 석정 010-4769-0606
순천탱고 바일라모스 pm9~ 입장료 7000원
밀롱가 알로호 pm8:50~ 010-8800-1945
[수요일]
훈또스 @아따니체 pm8:30~am12:30 초보밀롱가 @엘땅고 pm9:30~am12:30 오거나이저:후안 010-4769-0606 밀롱가 아라발 @엘불린 부산 pm9:30~am12:30 010-2359-7369 땅겐미 정모@아수까(대전) pm9~
[MON]
Monday Milonga @Tango O Nada pm8~am12:30 CaminoMilonga @El Tango pm8:30~ Organiger: Syori
[TUE]
Tangueria Milonga pm9~am12 02-3446-8264 La Seratonin @El Tango pm8:30~am12:30 Organiger:Sukjung 010-4769-0606 Milonga Al Rojo pm8:50~ 010-8800-1945
[WED]
Juntos @Ataniche pm8:30~am12:30 Beginner’s Milonga @El Tango pm9:30~am12:30 Organiger:Juan 010-4769-0606 Arrabal @El Bulin Busan pm9:30~am12:30 010-2359-7369 Tango enMi dcfMilonga @Azucar(Daejeon) pm9~ Milonga La Plata(Cheongju)
땅고비엔또 정모 @아수라장(대 구) pm8:30~am12:30 대전탱고 정모 @라붐(대전) pm9~
[금요일]
디에씨오초 @엘불린 매달 첫째주pm9~am2 오거나이저:땅고지기 010-9937-2040 불금 @땅고오나다 pm9~am2 오거나이저:조니,소피아 케미컬 로맨스 @땅고오나다 매달 첫째주 9pm~ 오거나이저:베카,반아,렌스
pm9~am12 010-7665-7371
[THU]
Tangueria Milonga pm9~am12 02-3446-8264 AM Milonga @Hong bar pm10~am12 Fee \10000 Suncheon Tango Milonga Bailamos pm9~ Fee ₩7000 Tango VientoMilonga @Asurazang(Daegu) pm8:30~am12:30 Daejeon Tango Milonga @La Boom(Daejeon) pm9~
[FRI]
Dieciocho @El Bulin Every first Fri pm9~am2 Organiger: Beto 010-9937-2040 Burnning Friday @Tango O Nada pm9~am2 Organiger: Johnny, Sophia Camical Romance @ Tango O Nada Every first Fri 9pm~ Organiger Becca, Ban-A, Rens
와인 밀롱가 @엘땅고 pm9~am2 오거나이저:피쉬, 빅토르 010-4769-0606 밀롱가 루미노소 @라 벤따나 pm9~am1 오거나이저:트리스 010-3344-1613 탱고스쿨 금요정모 @신사엘빠소 pm19~am12 입장료 5000원 피에스타 @스튜디오 데쎄오 매달 둘째주pm9~am12 입장료7000원 010-6487-0135 텐퍼센트밀롱가@대전 땅고오 나다 매달 셋째주pm9~am2 땅비 금요 밀롱가 @땅비 스튜디오(부산) pm9~am12 비에르네스 밀롱가 @카페데땅고(부산) pm7:30~am12
pm8:40~am2 탱고클럽 부에노스아이레스 정모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비(울산) pm9~pm11 꼰땅고 정모 @파이랑 탱고바(광 주) pm9~am1 밀롱가 수에르떼 @댄싱위드송(수원) pm9:30~am1:30 010-9998-8107
[토요일]
땅게리아 밀롱가 pm8~am12 02-3446-8264
[일요일]
쁘락밀롱가 @아트탱고 pm8:30-pm11:00 010-3214-3269 로데미나 @엘불린 매달 셋째주pm8-am2 오거나이저: 쏩,실리아 010-2973-2601
밀롱가바모스 @포스탱고스튜디오(포항) pm9~
밀롱가 말랑말랑 @로열탱고하 우스
Milonga Luminoso @La Ventano pm9~am1 Organiger: Trees 010-3344-1613 FIESTA @studio DESEO The second Fri 9~12pm Fee \7,000 010-6487-0135
Tango Club BSAS Milonga @BSAS Tango Bar(Ulsan) pm9~pm11 Con Tango Milonga @Pairang Tango Bar(Gwangju) pm9~am 1 Milonga Suerte @Dancing with Song(Suwon) pm9:30~am1:30 010-9998-8107
[SAT]
Saturday Milonga @Tango O Nada pm9~am3 Tangueria Milonga pm8~am12 02-3446-8264
Ten Percent Milonga @Daejeon Tango O Nada Every 3rd Fri pm9~am2
Prac-Milonga @Art Tango 8:30-11:00 010-3214-3269
TangBi Milonga @TangBi Studio(Busan) pm9~am12
Lo de Mina @El Bulin Every 3rd Sat pm8-am2 Organiger: Sophy,Celia 010-2973-2601
Viernes Milonga @Cafe de Tango(Busan) pm7:30~am12 Milonga YaNolja @Cafe Nuevo(Pusan) Pm9:00~am2:00 Milonga Vamos @PosTango Studio(Pohang) pm9~
델라이슬라 @댕고올레(제주) pm8~pm11 064-757-4345 엘모쏘 밀롱가 @스튜디오아브라쏘(대구) pm7:30~pm11:20
보까 @엘땅고 pm9~am2 오거나이저:태봉,후안 010-4769-0606
Tangoschool Milonga @Sinsa El paso pm19~am12 Fee \5000
라 비다 @더살사빠 2층(부산) pm8~am12
토요 밀롱가 @땅고오나다 pm9~am 3
밀롱가 야놀자 @카페누에보(부산) Pm9:00~am2:00
Wine Milonga @El Tango pm9~am2 Organiger: Fish/Victor 010-4769-0606
탱고스쿨 토요정모 @홍대엘빠소 pm7~pm10:30 입장료 3000원 *한달에 한번 pm11~ 입장료 자율모금
Bocca @El Tango pm9~am2 Organiger: Taebong/Juan 010-4769-0606 Milonga MalangMalang @Royal Tango House pm8:40~am2 Tangoschool Milonga
이브닝 티 밀롱가 @라임탱고카페 pm7~pm11 오거나아저:알렉스 빠티오 @엘땅고 pm7~pm11 오거나이저:후안 010-4769-0606 밀롱가 머큐리 @땅고오나다 pm7:30~am12 오거나아저:머큐리 뿌에르또땅고 정모 @카페데땅고(부산) pm7~am11 라붐 밀롱가 @라붐(대전) @Hongik El paso pm7~pm10:30 Fee \3000 *Once a Month pm11~ La Vida @Bar the Salsa 2F(Busan) pm8~am12 de la Isla @Tango Olle(Jeju) pm8:30~am2 064-757-4345 Hermoso Milonga @Studio Abrazo(Daegu) pm7:30~am11:20
[SUN]
Evening Tea Milonga @Lime Tango Cafe pm6~pm11 Organiger: Alex Patio @El Tango pm7~pm11 Organiger :Juan 010-4769-0606 Milonga Mercury @Tango O Nada pm7:30~am12 Organiger: Mercury Puerto Tango Milonga @Cafe de Tango(Busan) pm7~pm11 La Boom Milonga @La Boom(Daejeon)
K.A.T.A
───────────────────
해외에선 무슨 일이?
Shanghai Tango Festival 오는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땅고 페
여름호
9
미아(Vida Mia)에서는 5주년 파티를 맞이하여 땅고 씬 빠 라르 엔 비다미아 (Tango Sin Parar en Vida Mia) 행사
스티발이 열린다. 올해 페스티발은 특징적으로 여자 마
를 가진다. 올해에는 다니엘 나쿠치오& 크리스티나 소사
에스트라들로만 구성되어 테크닉 수업만으로 진행되
(Daniel Naccuccio & Christina Sosa) 커플을 초대하여
며, 초청 마에스트라는 기제르미나 끼로가(Guillermina
워크샵 및 공연을 진행하며, 인터네셔널 댄서들의 공연과
Quiroga), 스텔라 미쎄(Stella Misse), 알레한드라 구
함께 3일간의 밀롱가가 펼쳐질 계획이다.
라 땅고 페스티발이 열렸다. 라틴 문화 행사를 주도하고 있
띠(Alejandra Gutty)이며, 특별히 마우리시오&마르띤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
는 띠엠뽀 컴퍼니에서 주관한 이 행사에는 로드리고&아우
(Maurizio Ghella & Martin Maldonado) 커플이 함께
events/1674757039429928/
구스띠나 (Rodrigo Palacios & Agustina Berenstein),
한다. 또한 월터 델가도(Walter Delgado)의 드레스 쇼
마르셀로&셀바(Marcelo Ramer & Selva Mastroti), 막
도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페스티발의 디제이는 라 루비아
시밀리아노&까리나(Maximiliano Cristiani & Karina
(La Rubia)를 비롯하여 여자디제이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Colmeiro), 세르히오&호르헤리나(Sergio Bustos &
데, 우리나라의 베카가 디제이로 참여한다.
Jorgelina Casella), 그리고 호르헤또레스(Jorge Torres)
웹사이트:
를 초청하여 워크샵 및 공연행사를 가졌다. 그 외에도 13
http://www.tangobang.cn/shanghai-tango-fes-
커플의 인터네셔널 댄서들이 공연을 펼쳤으며, 우리나라
tival/
Sakura Tango Festival 지난 3월 24일부터 27일에 일본 후쿠오카에서는 사쿠
Tango Sin parar en Vida Mia 오는 8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베이징의 땅고 클럽 비다
http://www.sakuratango.com/
칼
럼
나는 어릴 때부터 무용을 좋아했다. 춤추는 게 감정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 땅고 마라톤 “라 이데알” 이 열린다. 올해 행사는 호주와 아시아 지역의 유명 디제이들을 초청하였는데, 국내에서는 벤자민이 초 청되어 풍성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220여명의 참 가자를 예상하고 있으며, 현재 활발하게 예약을 받고 있 는 중이다.
에서는 지노&유니가 참가하였다. 웹사이트:
Beijing Tango Marathon “La Ideal”
웹사이트: http://www.tangoidealbeijing.com/
감정과 테크닉 그리고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발레와 뮤지컬을 그만
글 화이
감을 느끼고 위로받기 위해 친구나 애인을 사귀고 대화
을 온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에 매료되었던
둔 이유는 테크닉을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선
를 나누는 것이니까. 나 역시 인생의 동반자를 선택한
것 같다. 피겨스케이팅이나 리듬체조 등 음악에 맞춰서
천적으로 안으로 휜 골반을 가진 나는 발레의 턴 아웃
첫번째 이유가 ‘이야기가 잘 통한다’ 였다. 하지만
하는 모든 무용이 좋았다. 결국 중학교에 가서 부모님
이 되지 않았다. 아무리 뼈를 깎는 노력을 해도 다른 이
소통의 과정에서 우리는 무수한 감정 전달의 실패를 겪
을 졸라 발레를 시작하게 되었다.
들처럼 골반이 벌어지지 않는 건 절망이었다. 뮤지컬에
는다. 마음에 상처를 입고 늘 이렇게 말한다. “넌 이해
서는 약한 성대가 걸림돌이었다. 감기 기운만 돌면 바
못해.” 부모가, 친구가, 애인이 나를 이해하지 못하는
을 잘 한다는 것이었다. 졸업 후 뮤지컬을 하게 된 것
로 목이 쉬어 버리는 체질인 나는, 아무리 한 여름에 목
것에 상실감을 느끼는 것이다.
도 이 연장선이었을 듯 하다. 그때도 감정의 깊이가 좋
도리를 둘둘 말고 목에 좋다는걸 다 먹어도 목이 쉬는
다는 평을 들었었다. 이건 2004년에 세계 땅고대회 1
걸 막을 수 없었다. 목이 쉬면 무대에 오를 수 없으니
필요하다. 보다 현명한 방법을 체득하기 위해 연습을
등(챔피언이하)상을 받을 때도 들었던 칭찬이다. 표현
배우로서는 치명적이 아닌가. 결국 이 극복할 수 없는
해야 한다. 물론 이것은 다른 테크닉들과 마찬가지로
력이 좋다. 결국 나는 내 감정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자
결점 때문에 나는 눈물로 포기를 선언했다. 땅고를 추
고통을 동반한다. 우리가 소통의 부재를 겪으면서 당하
무용이든 연기든 뮤지컬이든, 지금의 땅고도 하고 있
면서는 아직까지 극복할 수 없는 좌절을 발견하지 못했
는 아픔은 숙련된 방법을 깨닫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과
는 것이다.
으니 천만 다행이다.
정이다. 그러니 오히려 정면으로 맞닥뜨려야만 한다.
발레를 하면서 선생님들한테 들은 칭찬은 느낌 표현
내 감정을 상대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서는 테크닉이
피겨여왕 김연아를 보면서 나이를 핑계로 게을러지
자꾸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다음에는 더 잘 전달하기
무용을 하고 싶어서 예고를 간 나는 매일 지루하고 고
는 나를 돌아보고 반성을 하곤 한다. 모두들 그녀가 표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무조건 ‘왜 날 알아 주지 않는거
된 테크닉을 위해 싸워야 했다. 몸을 만들기 위해 근육
현력이 좋고 예술성이 높은 피겨를 한다고 하지만 사실
야?’ 가 아니라, 상대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전달하는
을 늘리는 고통을 참아야 했고, 지구력과 근력을 위해
그녀의 점프와 테크닉이 완벽하기 때문에 그녀의 표현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버텨야 했다. 토슈즈 때문에 발
이 돋보이는 것이다. 그를 위해 매일 뼈를 깎는 고통을
가락이 까져서 피가 나는건 예사고, 무리한 스트레칭으
감수하며 연습을 되풀이 한 결과가 그 감수성으로 드러
다. 젊은 혈기에 욱 해도 그저 ‘젊으니까’ 한다. 감정
로 허벅지에 피멍이 들어 보기도 했다. 관절의 부상 역
나는 것이다. 결국 모든 감정의 표현은 정확한 테크닉
을 표현하는데 있어 아직 초보이니까. 하지만, 나이를
시 피할 수 없는 요소였다.
을 위한 연습이 필요하다. 그냥 내뿜기만 하는 감정은
먹을 수록 그런 양해는 바랄 수 없게 된다. 자기 자신의
테크닉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어설픈 행위에 지나지 않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그
고, 사실 볼썽 사납기만 할 뿐이다.
러한 과정인 것 같다. 시간이 지날수록 테크닉이 노련
그런데, 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과정은 쉽지 않다.
연기와 뮤지컬을 할 때는 춤을 위한 트레이닝 뿐 아 니라 좋은 발성을 위한 성대 트레이닝도 같이 해야 했 다. 연기를 위한 발성과 발음, 표정연습, 캐릭터를 분석
문득, 우리의 소통을 위한 감정도 마찬가지라는 생
하고 연구하느라 머리를 쥐어 짜야 했던 것 역시 결국
각이 들었다.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간의 공감대
감정을 표현하기 위한 필요과정이었던 것이다.
를 만드는 것이다. 누군가와 내 마음을 공유하고 동질
어릴 때는 실패나 실수를 해도 너그럽게 봐 줄 수 있
해지면서 감정의 조절도 유연해져야 하지 않겠는가. 늙 어서 볼썽 사나워 지지 않으려면 말이다.
10
여름호
──────── ───────────
만나고 싶었어요 - 호르헤
K.A.T.A
디스파리 & 마리아 델 까르멘 로메로
땅고는 사회적인 것, 밀롱가에서 나의 즐거움을 위해 다른 사람의 즐거움을 빼앗아서는 안된다 땅고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땅게라인 제
비샤우르끼사 스타일이란?
랄딘 로하스의 부모이자 선생님이며 동
J: 비샤우르끼사는 내가 태어난 지역의
시에 평생을 땅고와 함께 살아온 밀롱게
이름이다. 과거에는 각 지역마다 저마다
로인 호르헤 디스파리와 마리아 델 카르
의 땅고 스타일이 존재했다. 하지만 땅고
멘 로메로 부부로부터 그들의 땅고와 인
가 다시 돌아왔을 때, 다른 대부분의 지역
생 그리고 땅고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조
의 스타일은 사라졌고 일부는 요즘 ‘밀롱게
언을 들어보았다.
로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스타일로 흡수되 었다. 원래는 ‘밀롱게로 스타일’이라는 말 은 존재하지 않았었고 그러한 스타일로 춤
얼마나 오랫동안 땅고를 추셨는가?
을 추는 사람들을 ‘뻬띠떼로’라고 불렀었
J: 마리따는 57년동안 땅고를 췄고,나는
다. 비샤우르끼사 스타일은 음악에 맞춰
땅고를 시작한 게 1975년 12월이었으니
많이 걷고 많이 멈추고, 걸어갈 때 발소리
까 약 41년동안 땅고를 췄다. 땅고는 절대 쉽지 않다. 함께 춤을 춘지는 33년정도 되
언제부터 땅고를 가르치기 시작했나?
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
었다.
J: 제랄딘이 6~7살 때부터 땅고를 가르쳐
저 땅고가 즐거우니까 하루하루 계속 하
서 밀롱가에서 함께 추기 시작했고 그 후로
게 되었고,그러다 보니 어느새 지구 반대
어떻게 땅고를 추기 시작했는가?
사람들에게 땅고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즉
편 서울에까지 오게 된 것이다. 밀롱게로
M: 우리가족은 땅고 가족이었다.어머니와
제랄딘이 우리의 첫번째 학생인 셈이다.
는 즐길뿐이지 무엇인가를 갈망하지 않는
아버지는 밀롱게라, 밀롱게로였고 내가 7
제랄딘은 사실 땅고를 제대로 배우기 전부
다. 여기서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예
살 때부터 항상 함께 땅고를 췄다.
터 이미 땅고를 즐기고 있었다. 어느날 마
전의 밀롱게로들은 늘 잘 차려입고 행복한
J: 마리따의 아버지는 헤라르도 뽀르딸레
리따와 밀롱가에서 돌아와보니, 제랄딘이
표정으로 밀롱가에 와서 즐겁게 즐기다가
아의 삼촌이었다. 내가 땅고를 처음 시작
마리따의 신발을 신고 당시 키우던 개 파멜
돌아갔다. 밀롱게로는 플로어 위에서 순수
했을 때는 18살때였고, 자전거점에서 일하
라를 데리고 땅고를 추고 있더라. ‘땅게라’
할 뿐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요
고 있을 때였다. 어느날 아버지가 단정하
라는 말은 정말로 어려서부터 땅고와 함께
즘의 밀롱게로들은 플로어에서 주변사람
게 빗은 머리에 멋진 정장,손수건, 넥타이,
자라온 제랄딘에게 어울리는 표현이다.
들과 부딛히는 것을 개의지 않고 매우 위험 하게 춤을 춘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밀롱
구두로 한껏 멋을 내고 역시 아름답게 치장
게로스들이 모범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쁜
계셨다. 밀롱가를 즐기러 신룸보에 가신다
제랄딘과 하비에르는 어떻게 만났는 가? 두 분이 선택하였나?
고 하셨다. 나도 갈 수 있냐고 묻자 지금 그
M: 어느날 제랄딘과 밀롱가에 갔는데 거
졸업장 등으로 양적으로는 매우 성장했으
작업복 차림으로는 갈 수 없다고 하셨다.
기에 하비에르가 있었다. 그를 보고 제랄
나 그 질은 매우 좋지 않다. 어느날 83세인
당시에는 제대로 차려입지 않고서는 밀롱
딘이 “엄마,저 멋진 남자는 누구지?” 라며
‘깔로’라는 춤을 굉장히 잘 추었던 밀롱게
가에 갈 수 없었다. 옷을 갈아입고 밀롱가
관심을 보였었고, 나중에 함께 춤을 추고
로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춤을 추러 플로
에 가서 구경하였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돌아와서는 “너무 좋다”고 말하더라. 결국
어에 나갔다가 뒤에서 춤추던 대회 챔피언
있었는데 모두를 매우 행복한 얼굴들이었
은 둘이 함께 하게 되었다.사실 제랄딘은
이 그를 밀쳐서 넘어지게 되었다. 일단은
다. 그래서 아버지께 나도 땅고를 배울 수
하비에르를 만나기 전에 가브리엘 미세,
괜찮다고 하며 자리로 돌아왔지만 그 후로
있겠냐고 물었고 마침 그 때가 내 생일 즈
레안드로올리베르, 세바스찬아르쎄 등과
그는 춤을 출 수가 없었다. 너무 두려웠기
음이어서 아버지께서 생일 선물로 뽀르딸
춤을 췄었다. 하지만 결국은 하비에르와
때문이다. 땅고는 사회적(Social)인 것이
레아의 12월 수업 전부를 들을 수 있도록
파트너가 되었다.
다. 절대로, 나의 즐거움을 위해 타인의 즐
하신 어머니와 어딘가로 나갈 채비를 하고
본보기가 되고 있다. 요즘은 챔피언십이나
거움을 빼앗을 수는 없다.
수업료를 내 주셨다. 그 후 뽀르딸레아의
나 나에게는 뽀르딸레아가 땅고 그 자체이
음악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디제이 로서도 활동하셨었다고 들었다. 언제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는가?
이번이 세번째 서울 방문인데 어떤점이 달라졌는가?
다. 특히 ‘디 살리’는 뽀르딸레아보다 잘 표
J: 어느날 뽀르딸레아가 음악을 틀어보겠
M: 처음 서울 땅고페스티발에 왔을 때는
현하는 사람은 없었다. 까를로스 디 살리
냐고 물었다. 당시 디제이가 암에 걸려 더
나 뿐만 아니라 모든 마에스트로들이 밀롱
는 곧 뽀르딸레아였다.
이상 음악을 틀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
가 내내 춤을 많이 췄었다. 하지만 올 해에
국은 그 디제이에게 배워가며 음악을 틀기
는 밀롱가에서 거의 춤을 출 수 없었다. 왜
두 분은 어떻게 함께 하게 되었는지?
시작하였다. 20년 전까지는 매일은 아니
냐하면 초보가 아닌데도 플로어에서의 예
M: 첫 눈에 반했었다.
지만 꽤 많이 음악을 틀었었다. 지금은 모
절과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춤을 추는 사
든 음악을 컴퓨터에 담아두고 있으나 당시
람이 많아져서 플로어가 너무 위험하고 흐
어디에서?
에는 카세트 테이프였기 때문에 디제이를
름이 정체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것은
J&M: 신룸보!!
할 때는 늘 한 손으로 테이프에 막대를 꽂
사실 그들이 문제가 아니라 땅고를 가르치
J: 그 때 나는 계속 수업을 듣고 있었고, 마
아 빙빙 돌리고 있어야 했다. 모두 아름다
고 있는 사람들이 문제이다. 밀롱게로는
리따는 보통 수업 후에 이어지는 쁘락티
운 추억들이다.
땅고 무용수가 아니다. 땅고는 단순한 동
수업을 계속해서 들었다. 나중에는 또 다 른 훌륭한 마에스트로들의 수업도 들었으
작의 조합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이다. 땅
카에 느즈막히 오곤 했다. 어느날 처음으 로 함께 춤을 추게 되었고 그날부터 33년
평생을 땅고와 함께 살아 온 이유?
고 선생들은 동작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동안 함께 하고 있다. 그 때 제랄딘은 1살
J: 우리는 땅고에 대해 매 순간마다 ‘즉흥
땅고라는 문화를 이해하고 즐기기 위해 필
이었고 제랄딘의 언니인 세실리아는 8살
(Improvization)’적이었고 우연적이었다.
요한 이런 내용들을 계속해서 제대로 이해
이었다.
절대로 ‘마에스트로’나 프로페셔널 댄서
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가르쳐야 한다.
는 절대로 나지 않아야 했다. 여자들도 아 도르노를 많이 하지 않지만 매우 우아하게 춤을 췄으며 발을 절대로 높이 들거나 날리 지 않았다. 음악을 듣고 표현하는 것도 달 랐다. 음악이 잦아들면 멈추고, 비트가 강 하게 연주되면 걸었다. 바이올린 솔로에는 ‘엔로스께’나 ‘아구하’와 같은 동작을 즐겨 사용하였다. ‘엔로스께’를 발명한 까를로 스 알베르또 에스떼베즈 뻬뜨롤리오와‘아 구하’를 발명한 루이스“밀롱기따” 레모스 도 비샤우르끼사 출신이다. 밀롱가 깐젠게 를 만든 후안 루나 역시 비샤우르끼사 출신 이며 포르딸레아, 밀롱기따, 엘 뚜르꼬 호 세 모두 뻬뜨롤리오와 후안 루나의 제자들 이다.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훌륭한 제자 들이 자라난다. 챔피언십에 대한 생각? M: 챔피언십은 말하고 싶지 않은 주제 중 하나이다.땅고는 경쟁이 아니다. J: 우리에게 땅고는 대중적인 문화이 다.또한 땅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 (sentimiento)’이다. 하지만 현재 챔피언 십에서는 오직 음직임의 테크닉, 우아함, 흐름만 이야기하지 감정에 대하여 전혀 이 야기 하고 있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이 빠 진 것이다. 또한 땅고는 경쟁적이지 않다. 이번 페스티발에서 우리의 공연이 끝나 고 나서 우리는 눈물을 흘렸다. 동시에 춤 을 보고 있던 사람들도 우리와 함께 눈물 을 흘렸다. 그 순간 어디에 경쟁이 존재하 였겠는가?
마지막 하고 싶은 말 J: 한 가지만 더하자면 스페인어에 대한 이 해이다. 밀롱가에 흘러나오는 노래의 가 사를 이해한다면 왜 가수가 그렇게 부르는 지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 수 있고, 땅고라 는 문화의 또다른 부분을 이해하게 될 것이 다. 이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이해이다. 인터뷰 일자 2016년 5월 2일 글 페데리코
K.A.T.A
───────────────────
Interview - Jorge
여름호
11
Dispari & Maria del Carmen Romero
Tango is SOCIAL!! Never deprive others’ happiness for one’s own happiness. Jorge Dispari and Maria del Carmen Romero are the parents of the most beloved tanguera, Geraldine Rojas. They have lived their whole life with tango. They tell the stories of their tango life and tell us how to enjoy tango.
was walking with the music, pausing a lot with the music, walking without noise. For the lady, elegance without a lot of ‘adornos,’ no lifting of the feet and no force on the
How long have you danced tango?
Where?
Jorge: Marita has danced
J: I attended the classes and
tango for 57 years and me 41
Marita usually came after-
years. I started dancing since
wards to the practica. One
December 1975. But tango is
day we danced. Before we
NOT easy. It has been about
know it we have been togeth-
play music?
But one champion, who was
33 years since we first danced
er for 33 years. Geraldine was
J: One day Portalea asked me
dancing behind him, pushed
together.
1 year old then, and Cecilia,
to play music in the milonga
him and he fell on the floor.
the elder sister, was 8.
because the original DJ had
He said, “I’m ok, I’m ok,” and
cancer. However, eventually
came back to his seat. But he
I started DJing and I learned
never danced again because
family’. My mother was a mi-
Since when did you start to teach tango?
many things from that DJ. I
of fear. Tango is SOCIAL!
longuera and my father a mi-
J: When Geraldine was 6
played music until 20 years
Never deprive others’ happi-
longuero. I started to dance
or 7, we taught her how to
ago. Now I put all my music
ness for one’s own happiness.
when I was 7. We always en-
dance and danced togeth-
in my laptop, but at that time
joyed tango all together.
er in the milonga. After that
all DJs were using cassette
J:
Marita’s father was the
people asked us to teach
tapes. When I was playing
This is your third time coming to Korea. What has changed?
uncle of Gerardo Portalea.
them. In other words, Ger-
music in the DJ box, I had to
M: When I came to Seoul the
When I was 18, I worked at
aldine was the first student
rewind the tapes with a small
first time, I danced so much
a bicycle shop. One day I saw
of ours. Actually Geraldine
stick manually. That was a
in the milonga. The other
my parents going out. My
already enjoyed tango before
beautiful memory.
maestros also danced a lot.
father was wearing a suit,
she learned from us. I usually
with a handkerchief, a tie,
played tango music at home.
a watch, and a pair of nice
How did you start? M: My family was a ‘tango
free legs. Musical interpre-
J&M: In Sin Rumbo!!
tation was also different. When all the instruments play the beat, walk; when the music calm down, pause or
But this year, we couldn’t dance at all because the floor
One day Marita and I came
What is the reason you live your whole life with tango?
shoes. My mother was wear-
back from the milonga and
J: We do not think about tango
flow was stopped by many
ing a beautiful dress and her
baby Geraldine was wearing
in a special way. Everything
non-beginners, who have no
hair was nicely styled. They
Marita’s shoes and dancing
happens by chance and ‘im-
idea about tango etiquette
were going to the milonga
tango with the dog, Pamela.
provization’. I never thought
and navigation. This is not
‘Sin Rumbo’ to enjoy them-
‘Tanguera’ is the right word
about becoming a ‘maestro’
their problem. It is the tan-
selves. I asked them, “Can I
to describe her, who has lived
or ‘professional dancer.’ We
go teachers’ problem! Mi-
go with you?” But they told
in tango her whole life.
just enjoy tango because it’s
longueros are not profes-
fun. Now we are in Seoul!
sional dancers. Tango is not
Milongueros only have fun,
combinations of movements.
they don’t desire anything.
Tango is a CULTURE! Tan-
to go to the milonga without
How did Geraldine meet Javier Rodriguez? Did you choose Javier for her?
In the past, all the milongu-
go teachers should not teach
a nice clean suit. So I changed
M: One day I went to the mi-
eros were well-dressed, and
only movements but also the
and went to the milonga with
longa with Geraldine. Javi-
had fun in the milonga with
things that are necessary to
them. There were so many
er was there. As soon as she
happy
understand and enjoy tango
people there and they looked
looked at him, she told me,
were pure and not danger-
so happy. So I asked my fa-
“That guy is beautiful. Who
ous or violent on the dance
ther, “Can I learn tango?” For
is he?”
Later, she danced
floor.
However,
my birthday he paid for all
with him and came back to
many
milongueros
my classes with Portalea in
the seat and told me that she
dangerously
December. Then I kept taking
me, “You cannot go to the milonga with that dirty overall.” Those days it was prohibited
faces.
Milongueros
nowadays
was too dangerous and the
as a culture.
What is ‘Villa Urquiza Style’?
stop; when the violin plays solo slowly, do ‘enrosque’ or ‘aguja’. Petroleo, who invented the ‘enrosque’, and Luis “Milonguita” Lemos who invented ‘aguja’, were from Villa Urquiza. Juan Luna who made ‘Milonga Canyengue’ was also from there. Portalea, Milonguita, El Turco Jose, all of them were students of Petroleo and Juan Luna.
What do you think about the championships? M: I don’t like to talk about championships. Tango is not competition. J: For us, tango is a culture of the people. The most important thing of tango is ‘sentimiento (feeling)’. But now in the championship, they only talk about technique, elegance, flow but nobody talk about feeling. They are missing the most important thing. Also tango is not competitive. Last Saturday we wept after our last dance. Many people also shed tears and cried with us. Where does the competition exist at that moment? Anything else? J: I want to say something
dance
J: ‘Villa Urquiza’ is the name
violently
of the neighborhood where I
liked him very much. Then,
on the floor, without regard
was born. In the past, there
classes with Portalea. Later I
they became together. Before
of hitting others. Now mi-
were many different styles in
took classes from other great
Geraldine met Javier, she had
longueros in Buenos Aires
different neighborhoods. But
maestros, but for me, Por-
danced with Gabriel Misse,
have also become bad exam-
when tango returned, most
talea was tango itself! There
Leandro
Sebastian
ples. The number of people
of them had disappeared. A
was no one who danced Di
Arce, and so on. Finally Javi-
has increased a lot, with the
few of the styles were ab-
Sarli better than him. Carlos
er became her partner.
championship and diplomas
sorbed into one style, the
and what he is talking about.
and all, but the quality is low.
so-called ‘Milonguero Style’.
This is understanding of an-
There was an 83-year-old
Originally, the words ‘Mi-
other dimension.
milonguero called Calo. He
longuero Style’ did not exist.
danced very well. One day he
People called the persons who
2016. 5. 2.
went to the floor to dance.
danced that style ‘Petite-
Written and translated by
ro’. Villa Urquiza Style itself
Federico
Oliver,
di Sarli was Portalea.
How did you become together? M: We fell in love at first sight.
In every class you emphasize listening to the music. I heard you were a famous DJ before. How did you start to
and
about learning Spanish. If you
understand
Spanish,
you can understand another part of tango culture. When you understand the lyrics of the songs, you realize why the singer is singing like that
12
여름호
──────── ───────────
KATA 후원회모집
K.A.T.A
해외 특파원 – 부에노스 아이레스 소식
사단법인 아르헨티나 땅고 협회에서는 땅고를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부에노스아이레스, 과연 안전한 곳인가?
귀한 후원을 기다립니다 협회 입금계좌
폰을 든 사람을 본다거나 귀중품
우리은행 1005-901-280912
을 든 사람이 보이면 재빨리 물건
사단법인한국아르헨티나땅고협회
을 훔쳐서 대기하고 있는 오토바 이를 타고 달아나버리기 때문에
KataNewspaper@gmail.com
쫓는 것도 거의 불가능하다. 넷째, 낮이라도 대로변이 아닌 인적이 드문 거리를 지나가게 될 때에는 앞뒤를 잘 살펴야 한다. 카페나 레스토랑 안에 있는다 해 도 테이블 위 또는 의자에 걸쳐둔 물건을 슬쩍 가지고 가는 경우도 많아서 항상 자기 물건에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다. 심지어 여러명 이 함께 앉아 있어도 당하는 경우 가 있다. 다섯째, 예전에 비해 요즘은 흔 하게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그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계획하고 있는 많은 분들께서 가장 궁금
도 한 달 이상의 장기 체류로 있을 경우는 집의 보안에도 신경을
해 하고 걱정하는 부분이 아마 이곳의 치안이 아닐까 한다. 실제
쓰길 바란다. 항상 문을 잘 잠그고 아파트 입구를 드나들 경우 열
로 많은 분들이 그 부분에 대해 질문을 하곤 한다.
쇠가 없는 방문객들이 보이면 절대 문을 열어주면 안된다. 아직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낮 시간의 거리는 한국의 거리와는 비교할
까지 이곳을 방문한 외국인 친구들이 당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
수 없지만 다른 중남미 국가들에비해비교적 안전하다고들 말하
봤지만 이곳 뉴스나 기사에서는 종종 접하는 밤늦은 시간 또는 새
며 많은 사람들이 대중교통 , 자전거 또는 걸어서 이동을 하곤 한
벽 이른 시간(우리는 땅고를 추니까 특히 주의해야 함) 아파트 현
다. 버스가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밤 늦은 시간에도 간간히 정
관 입구에서 강도 폭행을 당하는 경우들이 있다. 집앞이라고 안심
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볼 수 있지만 밤 11시 이후
하지 말고 끝까지 주의해서 귀가하자.
에는 되도록 신경을 쓰고 밤거리에 유의하시라고 말하고 싶다. 택
사실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종합해서 보면 어디 무서워서 다닐
시의 안전에 대해서도 말이 많지만 급격한 인플레에도 불구하고
수나 있겠나 하겠지만, 수수한 옷차림으로 돈 아끼려고 버스만 고
아직은 한국에 비해 택시 비용이 저렴한 편이므로 밤 늦은 시간은
집하지 말고 한국에서처럼 습관적으로 핸드폰을 들여다 보는 것
되도록이면 택시를 이용하는 게 좋다. 단 ,택시를 이용해도 만일
(구글맵을 본다고 수시로 꺼내는 분들을 많이 봄)만 주의 한다면
의 경우를 대비해서 늘 문을 잠그고 넋을 놓고 있지 말아야 한다.
별탈없이 살 수 있다. 운이 없이 당하는 사고는 어쩔 수 없는 일
신호 대기중인 택시를 노리는 권총 강도도 있기 때문이다.
이지만 주의를 잘 한다면 90퍼센트 이상의 사고는 막을 수 있다
그럼 어떤 것들이 아르헨티나 생활을 안전하게 하는데 필요한
는 생각이다. 사람마다 경험치가 다르고 들은 이야기도 다르고 겪은 일도 달
습관들일까. 첫번째, 거리에서 핸드폰이나 카메라의 사용을 되도록 금하는
라서 ‘아르헨티나 안전해. 나는 매일 버스 타고 다니고 걸어 다녀
게 좋다. 버스 안, 버스 정류장, 지하철에서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도 아무 일도 없었어.‘’ 또는 ‘위험하니까 무조건 택시만 타고 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도난을 당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본인도 겪은
녀.‘’등의 극단적인 의견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
일이며 많이 목격하기도 했다. 도둑들이 가장 손쉽게 노리고 실제
로, 그러나 현지에서 사는 사람들이 조심하라는 사항은 귀담아 들
로 가장 목표가 되는 물건 1순위가 스마트폰이다.
어 다닌다면 비교적 안전한 곳이라고 말하고 싶다.
둘째, 눈에 띄는 물건이나 장신구 등을 몸에 지니고 다니지 않
아무래도 한국보다 도난을 당할 경우의 수가 높으니 보험을 들
는 게 좋다. 필자의 지인은 실제로 대낮의 거리에서 값비싼 목걸
고 오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본다. 늘 지니도 다닐 수 있으며 눈
이를 뺏겼다. 특히 여자분들은 화려한 장신구 착용을 자제하길 말
에 잘 띄지 않은 편안한 크로스 백과 운동화를 꼭 가지고 오시라
하고 싶다.
고 강조하고 싶다.
셋째, 거리를 가다 권총 강도를 만나는 경우들도 있긴 하지만 가장 흔하게 발생하며 조심해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오토바이 도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는 매우 매력적인 도시임은 분명하다.
둑들이다. 이들을 motochorro (모또초로, 초로는 부에노스아이 레스에서 사용하는 은어로 도둑이란 뜻이다) 라고 하는데 보통 2
글 조연미 아르헨티나 특파원
인 1조로 잘 움직인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다 핸드
명사땅고(명지대 사회교육원 스포츠예술과 땅고지도자 과정) 매 학기 토요일 오후 http://goo.gl/VeNlB0 Tango Courses, I.C.E., Myongji University: http://goo.gl/4dVrjv
K.A.T.A
───────────────────
History of Dancer -
여름호
13
Pepito Avellaneda
밀롱가의 대가 뻬삐또 아베샤네다 (Pepito Avellaneda)
글 벤자민
뻬삐또 아베샤네다에 대해 처음 알게 된
뻬삐또의 땅고는 남성적이면서 매우 정교
것은 내가 땅고를 시작한 동호회에서 밀롱
하다. 음악의 프레이징과 딱 맞아 떨어지도
가 수업을 들으면서 였다. 그 때 그 수업을
록 피구라를 맞춰 추는 스타일이다. 이처럼
진행했던 선생님은 “Asi Se Baila Mi-
비트와 리듬에 충실하게 정확한 뮤지컬리
longa”라는 3권짜리 DVD를 TV로 틀어
티 때문에 한편으로는 직선적이고 각진 스
놓고 거기에 나오는 피구라와 패턴을 가르
타일의 땅고로 이해되기도 한다.
쳤다. 선생님은 뻬삐또야 말로 밀롱가의 대
특히 여자들은 그와 추는 밀롱가를 매우
가라고 할만한 댄서라고 설명하였다. 그 비
좋아했다고 한다. 그의 춤은 호탕하고, 유
디오에서 본 뻬삐또는 땅딸막한 키에 배가
쾌한 느낌을 주었다. 뚱뚱한 체구와 넓고 둥
남산만큼 나오고 두툼한 체격을 지닌 할아
근 프레임 안에서 여자가 마음껏 즐길 수 있
버지였다. 그 모습을 보고 처음 들었던 생각
도록 흥미진진한 춤을 추었다고 한다. 때로
은 ‘땅고 댄서는 몸매가 중요한 것이 아니
는 자신의 슈즈를 바지로 닦는 장난기 어린
구나, 저렇게 배 나온 사람도 댄서를 하네’
동작을 하기도 하고, 마치 폭주하듯 여자와
라는 것이었다.
함께 플로워를 지그재그로 달려가기도 하
나중에 나도 그 DVD를 구입해서 자세히
고, 전혀 예측하지 못한 신기한 스텝과 동작
보았는데, 그안에는 밀롱가 스텝과 패턴 뿐
을 즉흥적으로 하는 등, 그의 춤은 유머러스
아니라 부인이자 파트너인 공연 영상, 뻬
하고 장난끼 넘치면서도 끊임없이 신선함
삐또의 삶과 땅고에 대한 그의 생각을 담은
을 느끼도록 하는 매력이 있었다. 뻬삐또가 비트와 리듬에 강한 면모를 보
인터뷰 내용이 수록되어 있었다. 특히 그의 인터뷰 내용이 마음에 와 닿았고 묘한 감동
▲ 뻬삐또와 스즈키
이기는 했지만 다른 한편 디살리나 뿌글리 에서와 같은 음악도 좋아하고 즐겨 췄다고
을 주었다. 뻬삐또가 자기 인생에서 땅고가 어떤 의미인지, 땅고에 대해 자신이 어떤 입
장에서 공연을 하면서 댄서로서 데뷔하였
장과 태도를 갖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
다. 이후 공연과 강습으로 프로 땅고 댄서로
땅고를 전세계로 전파하는데 기여했다. 뻬삐또는 비록 공연 댄서로서 활동을 많
음악들은 단순히 비트에 맞춰 추는 것이 아
는 것을 보면서 어렴풋하게 땅고와 사람이
활동하기 시작했다. 1950년대 중반에 그는
이 하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밀롱게로의
니라 음악안에 들어있는 시적인 느낌과 정
분리될 수 없는 어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
매우 유명해져서 여러 무대에서 라이브 공
정신을 매우 강조하였다. 안무에 의해 춤을
서를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르
다. 나에게 뻬삐또는 땅고가 단순한 동작의
연을 하고 거의 매일 하루 종일 강습을 하면
추는 것을 지양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파
게 출 수 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하였다.
나열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생과 철학이 담
서 생활했다고 한다. 그는 춤추는 것도 공연
트너와도 춤을 출 수 있는 즉흥성이 밀롱게
뻬삐또의 공연 영상은 유투브에서 Pepito
기는 깊이를 지닌 것이라는 생각을 처음으
도 사람들에게 땅고를 가르치는 일도 너무
로에게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땅고
Avellaneda라는 검색어를 통해 찾아 볼 수
로 하게 해준 최초의 마에스트로였다.
재미있었다고 회고한다.
에 대한 그의 생각은 다분히 남성 중심이
있다. 내가 그의 공연 동영상을 찾아서 보는
한다. 뻬삐또는 이처럼 멜로디가 강조되는
뻬삐또 아베샤네다의 본명은 호세 도밍고
뻬삐또는 10대 초반부터 평생을 밀롱가
라고 할 수 있다. 팔로워보다는 리더의 역
동안 인상깊었던 것은 그가 정말 즐기는 마
몬텔레오네(Jose Domingo Monteleone)
에서 나이를 먹고 춤을 췄던 밀롱게로였으
할을 더 중요하게 여겼고, 상대적으로 팔로
음으로 공연을 한다는 것이었다. 이 글을 읽
로 1930년 10월 30일에 부에노스아이레스
며 독창적인 공연댄서이자 위대한 선생님
워(여성)는 춤을 배우기가 쉽다고 생각하였
고 그의 공연 영상을 본다면 내가 하는 말에
의 아베샤네다 지역에서 태어났다. 뻬삐또
이었다. 1980년대에 땅고가 부흥기를 맞으
다. 그래서 유능한 리더를 양성하는 것에 더
동의할 것이다. 뻬삐또 스스로도 자신이 춤
아베샤네다는 그의 닉네임이다. 뻬삐또는
며 수많은 댄서들에게 영향을 준 사람을 꼽
초점을 맞춰 이를 위해서 리더는 팔로우부
을 출때는 즐겁기 때문에 춤을 췄고, 그렇게
땅고의 황금기였던 1940년대 초, 그가 10
으라면 안또니오 또다로와 함께 뻬삐또를
터 배우고 남자들끼리 수업과 연습을 하는
즐기는 땅고를 추면서 돈도 벌 수 있어서 더
대 초반일 때부터 땅고를 추기 시작했다고
꼽을 수 있다. 땅고가 스테이지 공연으로 활
과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좋았다고 말했다. 공연을 하는 내내 그가 보
한다. 그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피자 가게에
기를 띠기 시작한 이 시기에 뻬삐또는 안또
그는 창의적인 스텝과 피구라들을 고안하
여주는 표정을 보면 사람들 앞에서 공연을
서 일을 했는데, 이미 십대일때부터 땅고에
니오 또다로와 함께 무대 공연으로서 땅고
여 그만의 독특한 땅고를 만들어 냈다. 특
하면서도 그 순간만큼은 자신이 춤추는 것
완전히 미쳐있었다고 한다. 저녁에 밀롱가
가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1980
히 밀롱가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을 너무나 좋아하며 춘다는 것이 느껴진다.
로 피자 배달을 가면 거기에서 다음 날 새
년대 이후에는 유럽,북미 등에서 가장 인기
만큼 그의 특별한 재능을 드러냈다. 밀롱가
인생을 살면서 자신이 즐기는 일을 하며
벽까지 밤새워 춤을 추고 뜬눈으로 밤을 세
있는 마에스트로의 한사람으로 여러 나라
리듬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재미
그것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
운 후 아침 6시에 피자 가게로 출근하여 일
에서 초청받아 무대 공연과 워크숍을 하였
있고 다양한 스텝들을 고안해서 가르쳤는
나 될까 생각해 보면, 뻬삐또는 땅고 안에서
을 하는 생활을 거의 매일 반복했다고 한다.
다. 1996년 4월 29일 향년 66세를 일기로
데 어떤 스텝들은 기술적으로 매우 난이도
정말 행복한 삶을 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
1945년 그의 나이 15세때 처음으로 극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며
가 높아 모방하기가 어려운 것들도 많았다.
어 부러울 따름이다.
14
여름호
──────── ───────────
동호회를 찾아서
포스탱고
밀롱가 스케치
K.A.T.A
제주 탱고 올레 (Jeju Tango Olle)
바다를 품은 탱고, 제주탱고올레에서 만나는 낭만 혼자 듣는 음악이 아닌 함께 듣고 느끼는 혼자의 몸짓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춤의 완성‘탱고’
자체 연습실을 겸한 넓은 정모 공간 순수 동호회라는 신념과 자부심
2016년 3월1일 새롭게 문을 연 ‘제주 탱고 올레’ 다시 시작하는 만큼 선배인 땅게로들은 새내기 우리들을 진정어린 마음으로 이끌 어 준다. 회원들의 생일을 직접 챙겨주는 것은 물론 혹시나 힘들어하는 회원들 일일 이 보살펴주는 운영진의 노고에 우리 새내기들은 자연스레 물들어갔다. 나와 같은 새 내기들을 포함 12명의 오픈 맴버로서 느끼는 자부심과 책임감은 우리를 더욱 단단 히 만든다. 월요일 초중급반, 화요일 초급반, 금요일 밀롱가개최를 통해 서로를 모니터링 해주 며 끊임없는 대화와 춤에 관한 연구는 우리를 짧은 시기임에도 밀롱가에서 춤을 추게 만들었고 ‘탱고’를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줬다. 11년전 포항댄스사랑의 더부살이로 시작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스튜디오를 운영하시는 교주님은 바쁜 와중에도 전화로, 단
주는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다.
된 포스탱고는, 수없이 생성되었다 사라지
금요일은 Milonga Vamos가 정모실에서
는 때론 명맥만 유지한채 존재하는 전국 여
열리고 있으며, 포스탱고 회원 중 수년간 다
러 탱고동호회 속에서도, 순수 동호회라는
양한 DJ 수업을 수료한 버나드님과 누리님
신념과 자부심으로 굳건히 유지되고 있는
두 분께서 번갈아 음악을 맡아 수고해 주시
동호회이다.
고 있어 좀 더 풍성하고 수준 있는 밀롱가를
탱고 스튜디오나 BAR등의 대관 없이 자
즐기고 있다. Milonga Vamos에서는 남
체 연습실을 겸한 넓은 정모 공간을 가지
녀의 좌석이 분리되어 있고 까베세오를 통
고 있으며 밀롱가와 쁘렉티카 입장료만으
해 탱고를 신청하는 전통적 밀롱가의 형식
로 운영을 이어 나가는 탱고 동호회의 원형
을 취하고 있다.
이라고 할 수 있다.
포스탱고는 대구, 부산, 울산, 창원 등 여
매주 월요일은 외부 수업의 날로 외부
러 곳의 땅게로스들이 자주 방문하여 영남
의 전문적인 강사들의 지속적인 수업을 통
권 탱고인들의 교류에도 중요한 가교 역할
해 탱고가 정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을 맡고 있다.
동호회이다.
동해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여행 일
화요일은 쁘렉티카를 통해서 수업에서 배
정에 포항의 포스탱고 밀롱가나 쁘렉티카
운것을 복습하고, 회원들간의 탱고에 대한
를 넣어보는 것도 탱고인의 여행을 좀 더
열정이 식지 않도록 서로를 격려하면서 함
풍성하게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톡으로 회원들의 질문에 세세히 알려주시며 소통의 장을 열어두신다. 이따금은 귀찮 아 할 것 같은데도 언제나 밝은 목소리다. 어쩜 우리의 열의는 교주님에게서 시작됐 는지도 모르겠다. 새롭게 문을 연 지 두 달도 되지 않은 어느 날, 땅게로 중의 한 분이 운영하시는 국 제 리더스클럽으로 초대받아 1박2일 MT를 갖게 되었다. 낮에는 요트를 타고 밤에 는 ‘탱고’를 췄다. 낭만, 자유 제주도여서 가능한 일. 제주도만큼 ‘탱고’를 추기에 최 적의 장소가 또 있을까. 낭만을 찾는 자 제주 탱고 올레로 오라 휴식이 필요한자 제주 탱고 올레로 오라 우리는 탱고 하나로 형제자매가 될 수 있고 ‘탱고’ 하나로 달빛을 조명삼아 파도의 리듬을 타고 밤을 지세며 탱고를 출 수 있다. 떠나라 제주로 제주 탱고 올레의 땅게라와 땅게로는 여러분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혼저옵서예~ 고치 손심엉 춤추게마씀~~^^’ 제주올레탱고 www.tangoolle.com
께하는 시간들을 가지고 있다. 수요일과 목요일은 자체적으로 초급과
http://cafe.daum.net/pohangtango-
초 중급 수업이 기수 별로 진행되고 있으며
club
품앗이 제도를 통해 탱고를 먼저 접한 선배
문의 010-4729-5873
기수가 후배 기수에게 자신의 탱고를 알려
글 하나비 - 정유진
http://m.cafe.daum.net/tangojj/_rec 제주시 연신로 68 1층 탱고올레 글
로하
사진 아티스트정
K.A.T.A
───────────────────
땅고 아카데미
라틴 피에스타
땅고 문화 확산을 위해 무료 강습 이벤트 게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더욱 좋은 점은 여러 수업을 듣는 사람 들이나 정규과정 전체를 신청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할인권도 준 비되어 있다는 것이다. 라틴피에스타는 신생 커뮤니티이지만 땅고를 제대로 배울 수 있 다는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라틴피에스타 강사인 판도라는 현재 아르헨티나땅고협회 (KATA) 이사, 한국땅고협동조합KTC) 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IDO 국제심판 자격도 갖추고 있는 땅고 전임 강사로, 한명 한명 세 심한 지도를 해주어 수강생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판도라 강사는 본인 역시 우연히 배운 땅고로 인해 인생의 방향 을 전향한 케이스라고 하며, 땅고로 인해 각자의 인생에 새로운 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아르헨티나의 태양 아래에서 매혹적인
환점을 만들고 있는 라틴피에스타 수강생들과 함께 더 많은 사람
땅고를 추는 댄서들. 땅고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가진
들이 땅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본 프로그램을 기획
땅고의 이미지가 있을 것이고 그곳에 있는 자신의 모습도 한번쯤
했다고 밝혔다.
은 상상해 봤을 것이다. 땅고의 나라 아르헨티나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대한민국의 서
라틴피에스타의 프로그램 및 일정은 아래 온라인 사이트에서 확 인할 수 있다.
울에도 땅고를 배우는 사람들의 열정은 남미에 못지 않다 땅고 열정으로 뜨거운 젊은 커뮤니티인 라틴피에스타에서는 우
[라틴피에스타 온라인 채널]
리나라 땅고 문화 확산을 위해 무료 강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BTF
밝혔다. 땅고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라틴피에스타 연습실 사용료(5
페이스북 www.facebook.com/tangolafi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tangolafi
천원/1회)만을 받고 무료 강습을 해준다는 것. 무료 강습에 해당하는 입문 과정은 매달 첫째 주 화요일과 토요 일에 개강한다.
[문의처] 전용스튜디오 Deseo _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92-5 B1
무료 강습 기간 동안 땅고의 매력에 충분히 빠진 사람들은 초급,
탱고강사 판도라 _ 010-8709-0340
초중급, 발표반, 중급반으로 체계적으로 구성된 정규과정을 들으
카카오톡아이디 tangopandora
면 되며, 걷기안기반, 트레이닝반 등 스페셜 프로그램들도 다양하
KATA 편집위원회 한경아-화이 나미애-나비 유상현-까를로스
여름호
15
16
여름호
──────── ───────────
K.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