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린 이
01
신 앙 & 리 더 십
2015
어린이 겨울캠프
2015. vol.339호
어린이 신앙 & 리더십 월간지
월 간 지
말씀의 샘
하나님의 종이 된 바울
2015. 1
친구들아! 겨울캠프에서 만나.
통권 339호
만화속 이야기쏙
떡 하나 더! 생각하는 동화
특집 /맛있고 영양가 높은 겨울방학 만들기
세상에서 가장 비싼 나귀
장
3박 4일, 방학기간 매주 수요일 출발 1차/12월 31일(수)∼1월 3일(토) 2차/1월 7일(수)∼1월 10일(토) 3차/1월 14일(수)∼1월 17일(토) 4차/1월 21일(수)∼1월 24일(토)
소 유치부-거창캠프, 1·2학년-수성캠프
3·4학년-진주캠프, 5·6학년-구미캠프
재미있는 발명이야기
미션게임, 문화공연, 경연대회, 눈썰매
준 비 물 성경, 일기장, 필기도구, 여벌옷,
집 방학 특
회
비 초등부 50,000원, 유치부 20,000원(차비 별도)
문
의 010-7920-5109 이경희 선생님
주
가 높은 양 영 맛있고 기
세면도구, 이불, 신발주머니
최 기쁜소식선교회 주일학교
만들 학 방 겨울
2,500원 ISSN 2383-7098
정
9 772383 709009
일
프로그램 이야기성경, 클럽활동, 현장체험학습,
12 01
참가대상 초등학생, 유치부(5∼7세)
미키와 둘리의 탄생 도서관 기행
국립세종도서관 이야기 보따리
장왕의 지혜
제125회 어린이 작품 공모전- 시화
따뜻한 겨울 풍경 시냇물도 꽁꽁 언 한겨울이지만 우리는 끄떡없어요. 한겨울 속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거든요. 얼음 속 물고기를 지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면 우리 마음도 따뜻해진답니다. 하얀 겨울 풍경과 따뜻한 겨울 이야기를 시와 그림으로 표현해 봐요.
주 제
겨울을 표현한 시와 그림
크 기
A4 한 장
기 한
1월 14일까지
보낼 곳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로24길 8 기쁜소식사 키즈마인드 편집부 앞 ark4@goodnews.kr 문 의
키즈마인드 편집부 070-4367-3664
*학교, 학년, 이름, 집 전화번호를 꼭 적어주세요.
최우수 1명 문화상품권 3만원권
우 수 2명
문화상품권 2만원권
장 려 4명
문화상품권 1만원권
Essay for Kids
관제탑, 도와주시오! 글|이성현 기자
2013년 10월 8일, 영국 노스 링컨셔 상공에 경비행기 한 대가 날고 있었어요. 그런데 목적지를 40㎞ 가량 남겨두고 조종사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말았어요. 유일하게 비행기에 타고 있는 존 윌디 씨는 비행기를 한 번도 몰아본 적 없는 77세 노인이었어요. 윌디 씨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조종석에 앉아 관제탑과 통신을 시도했어요. 다행히 관제탑과 연결되어 윌디 씨는 관제사가 시키는 대로 기기를 조작하기 시작 했어요. 조종법도 전혀 모르고 캄캄한 밤이었지만, 윌디 씨는 네 번의 시도 끝에 극적으로 활주로 착륙에 성공했어요. 기자들은 그런 큰일을 해낸 윌디 씨를 앞 다퉈 인터뷰 했는데, 의외의 답변이 나왔어요. “이 기적 같은 일은 내가 해낸 게 아닙니다. 나에게 착륙하는 방법을 알려준 이들이 이룬 것입니다.” 살다보면 다른 사람의 말을 받아들여야 할 때가 있어요. 그래서 평소 다른 사람의 말을 받을 수 있는 마음의 자세를 가져야 하지요. 바로 내 생각을 비우는 것이에요. 2015년에는 자기 생각을 비우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여 훌륭한 일을 해내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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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1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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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광고
따뜻한 겨울 풍경(시화)
04 말씀의 샘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종이 된 바울
12 얘들아 학교가자
문학과 예술의 나라에서 자라는 아이들/강다미
18 작은별 글마당
심재성 6학년, 김현기 6학년
22 특집
맛있고 영양가 높은 겨울방학
32 도서관 기행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만들기
38
재미있는 발명이야기
미키와 둘리의 탄생 이야기/최순식 자문위원
44
마인드 특강
매사에 작은 것부터 소중하게/최은성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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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동화
세상에서 가장 비싼 나귀
60 만화속 이야기쏙 68 이야기 보따리
떡 하나 더! 장왕의 지혜
표지 이야기 눈이 펑펑 내린 겨울날, 운동장에서 힘차게 뛰어노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뜨거운 입김이 보기 참 좋아요. 재성이(명서초교 5학년)는 얼마전까지 스마트폰이나 최신형 컴퓨터가 있어야 즐거 울 거라 생각했는데,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의 마음을 바꾸시는 하나님을 알면서부터 새로 운 즐거움을 발견했대요. 하나님이 지으신 자연 속에서 감사하며 즐겁게 뛰노는 재성이는 누 구보다 행복하답니다. (사진/홍수정, 일러스트/이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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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70 공모전 당선작
2015년 나만의 위시리스트/글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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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생각하기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얻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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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to Heart
일 년에 한번 드리는 속죄제사
94 다른 그림 찾기
디즈니 친구들 중에 달라진 그림은?
95 성경 퍼즐 96 독자 리뷰
성경 속 낱말 이해하기
97 광고
2015 IYF 영어마을캠프
98 광고
2015 어린이 겨울캠프
박민성 4학년, 안주희 4학년
키즈마인드 통권 339호 등록번호/서울 라-11394 등록일자/2007.1.12 발행일/2015.1.1 발행인/김창영 편집자문/최순식 편집장/정성미 기자/이성현 디자인/이가희 발행처/서울 양천구 신월로 24길 8 (주)기쁜소식사 전화/02-2690-8860 ark4@goodnews.kr 인쇄처/(주) 타라티피에스 값/2,500원 한국 도서잡지 윤리실천 강령을 준수합니다.
말씀의 샘
자기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종이 된 바울 Paul, Who Threw Away His Thoughts and Became a Servant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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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은 자기 생각을 따라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러다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자기 생각을 믿던 데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우리 자신을 믿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때,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될 수 있습니다. 글|박옥수 목사 번역|최준환 그림|전혜진
자기를 믿지 않는 사람
People Who Don’t Believe in
사람의 마음속에 착한 마음이 있는 Themselves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관찰해 보 It might seem that there is a good 면 누구나 악하고 더러운 생각이 많 이 일어납니다. 그런데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살면 자신이 착해 보이고 정직해 보이고 좋은 사람 같이 느 껴지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얼마나 추하고 더러운 생각이 많이 일어나 는지 모릅니다. 마음의 세계를 모르는 사람은 ‘내가 착해’ ‘나는 공부를 잘해’ ‘나 는 괜찮아’ 하면서 즐거워합니다. 그런데 마음의 세계를 잘 아는 사람 은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남이 잘되면 싫어하고, 거짓말을 하고, 악한 생각을 하고……. 그런 마음 들을 발견하면서 ‘왜 내게 이렇게 더럽고 나쁜 생각이 일어나지?’ 하
heart in people, but if you look carefully, everyone gets many evil and dirty thoughts. If you live without thinking too much about it, it would seem you are nice and honest and you would feel like you are a good person. But once you take a careful look, you can’t imagine how many evil and dirty thoughts we have. Those who don’t know the world of the heart are happy, thinking, “I am nice,” “I am good at studying,” “I am okay.” But those who know the world of the heart don’t think that way. They hate seeing people do well, they lie, they have evil thoughts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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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생각을 합니다. ‘나는 실수를 잘 해. 얼마 전에도 나쁜 짓을 했는데 오늘도 두 번이나 거짓말 했어. 그 리고 다른 친구를 미워했잖아. 왜 나는 이렇게 나쁜 면이 많을까? 내 가 이런 내 생각을 따라가면 점점 더 나쁜 사람이 되겠구나!’ 하면서 자기의 잘못된 것을 발견합니다. 그렇게 해서 자기를 믿지 않는 사람 이 참으로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을 없애야 돼! 사도행전 9장에 사울이라는 사람
as they discover such hearts within themselves, they think, “Why do I have these dirty and bad thoughts?” “I make a lot of mistakes. I did a bad thing recently and I already lied twice today. I also felt hatred towards a friend. Why do I have so many bad sides? If I follow my thoughts, more and more I will become a bad person!” They would discover their wrongdoings. As a result, those who come to not believe in themselves are truly great people.
이 있었습니다. 사울은 열심히 하 나님을 섬기는 바리새인 출신으로, We Should Eliminate 자기가 하나님을 잘 믿고 있다고
Christians!
생각했습니다.
In Acts chapter 9, there is a person called Saul. Saul was a Pharisee, who diligently served God. He thought he was serving God well. One day, Saul heard what was said by the people who believed in Jesus. They were saying that Jesus was crucified on the cross and resurrected in three days. After hearing this, a thought arose in Saul’s heart. “That is nonsense. How can a dead
어느 날, 사울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 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 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 고 사울의 마음에 이런 생각이 일어 났습니다. ‘그건 말이 안 돼. 죽은 사람이 어떻게 3일 만에 살아날 수 있어? 저건 진짜 거짓말이야.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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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들은 선량한 시민을 속이는 못된 사람들이야. 저런 사람들은 세상의 악이야. 없애야 돼!’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이 거짓말 을 꾸며내 사람들을 미혹한다고 생 각하고 그때부터 예수님을 믿는 사 람들을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예 루살렘에 어디를 가든지 그리스도 인들을 만나는 대로 채찍질하고 옥
person resurrect in three days? That is truly a lie. Christians are wicked people who deceive innocent citizens. They are the menace of society. They should be eliminated!” Saul started to persecute those who believed in Jesus because he thought that the Christians were making up a lie to confuse people. Wherever he
에 가두었습니다. 사울은 자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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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모르는 사이에 사탄에게 이 끌려 하나님을 대적하며 귀한 하 나님의 사람을 괴롭힌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사울은 자기가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했 습니다.
went in Jerusalem, he would whip and imprison every Christian he met. Without even knowing it, Saul was led by Satan and went against God and tortured the people of God. Even so, Saul thought that he was pleasing God and thought he was doing good. So, he persecuted Christians more zealously.
내가 말주변이 없지만 그래도 내 얘기를 들어볼래?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신 일을 꼭 알려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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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큰 잘못을 했구나
I Made a Big Mistake
예수님은 그 난폭한 사울을 예수님 Jesus wanted to change that violent 의 일꾼으로 바꾸려고 하셨습니다. Saul into a worker of Jesus. Even on 그날도 사울은 그리스도인들을 잡 아 옥에 가두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 고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사 울에게 나타나서 길을 막았습니 다. 갑자기 강한 빛이 사울을 비추 는 바람에 사울은 길에 쓰러졌습니 다. 사울이 넘어져 눈을 못 뜨고 있 는데 어떤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사울은 누가 자기에게 그런 말을 하는지 몰랐습니다. 눈을 떠서 볼 수도 없었습니다. 사울은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내가 누구를 핍박했지? 나는 못 된 그리스도인들을 잡아 옥에 가둔 적은 있지만 다른 누구를 핍박한 적 은 없는데!’ 사울이 물었습니다. “주여, 누구십니까?”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사울은 깜짝 놀랐습니다. ‘예수님이라고? 그러면 정말로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신 것이 맞단
that day, Saul was heading towards Damascus to imprison Christians. That is when Jesus appeared to Saul and blocked his way. Suddenly a strong light shined on Saul, which caused him to fall on the ground. Saul fell and could not open his eyes. He then heard a voice. “Saul, why persecutest thou me?” Saul did not know who was saying that to him. He could not even open his eyes to see. Saul thought to himself. “Who did I persecute? I did catch wicked Christians and locked them in prison, but I never persecuted anyone!” Saul asked. “Who art thou, Lord?” “I am Jesus whom thou persecutest.” Saul was shocked. “Is He Jesus? Then is it true that Jesus resurrected? The words that the Christians said were true but I followed my thoughts and assu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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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인가? 그리스도인들이 한 말이 참말인데 나는 내 생각을 믿고 그 리스도인들을 거짓말쟁이라고 생 각했구나!’ 사울은 알아보지도 않고 자기 생 각을 따라서 행한 일이 얼마나 잘 못된 것인지 그제야 알았습니다. ‘내가 내 생각을 따라 살고 내 생
the Christians were liars!” Saul then knew how wrong it was to follow his thoughts without checking for sure. “Living according to my own thoughts and believing in my thoughts had killed and tormented so many people!”
각을 믿은 것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게 하고 괴롭게 했단 말인가!’
Becoming a Precious Servant of God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어
울로 바뀌었습니다.
From that point on, Saul became a person who did not believe in himself. Whenever his thoughts would come up, he became a person who would seek the will of Jesus and follow the Word of Jesus. As he forsook his thoughts and followed the Word of Jesus, he became a precious servant of God. Moreover, the person who persecuted Christians changed, and now became a person who was persecuted preaching the gospel of Jesus. His name also changed to Paul, not Saul.
이 시대의 바울
Paul of Today
이 시대에도 바울처럼 자기 생각을
Even to this day, like Paul, those who
그 뒤부터 사울은 자기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자기 생 각이 떠오를 때마다 예수님의 뜻을 살피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사 람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생각을 버리고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다 보 니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던 사람이 이제는 예수님의 복음을 전 하다가 핍박을 받는 사람으로 바뀌 었습니다. 이름도 사울이 아닌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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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은 모두 하나님의 귀한 사람입니다. 자기가 보기에 좋은 생각, 자신을 괜찮게 여기는 생각을 버리고 하나 님만을 믿으며 하나님을 따르는 마 음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하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모두 이 시대의 바울이 되어 하나님의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don’t believe in their thoughts and believe in God are precious people of God. I hope you begin the New Year, by throwing away your own thoughts that seem good, thoughts of thinking good of yourself, and have a heart to believe and follow God only. If so, then you all can become Paul of today and do great works of God.
말씀의 샘을 읽고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 내 길은 너희 길과 ◯◯◯, 하늘이 땅보다 ◯◯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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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 심재성 창원 명서초등학교 6학년
나는 화목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살았다. 그런데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친구들과 비교하고 내가 초라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은 모이면 스마트폰, 유명 메이커 옷을 자랑하기도 한다. 스마트폰이 없는 나는 시대에 뒤쳐진 것 같아 창피했다. 특히 친구들이 스마트폰으로 모바일 게임을 하거나 카카오톡으로 대화할 때 소외감을 느끼기도 했다. 그래서 부모님께 사달라고 졸라보지만, 부모님은 내게 학생의 신분에 맞게 살아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성경말씀을 해주시며
연을 만들어 보았어요. 스마트폰 게임을 하지 않아도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것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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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부터 하고 싶은 것이나 갖고 싶은 것을 참고 절제를 배워야 한다고 하셨다. 나는 그런 부모님이 짜증스러웠다. 하루는 엄마가 퇴근하고 오셔서 내게 이야기를 해주셨다. 엄마는 병원에서 일하시는데, 그곳에는 마음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 게임 중독, 자폐증, 폭력, 강박증, 알코올 중독, 정신분열증 환자들의 특징은 스스로 자기 생각을 꺾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으로 살며 남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다가 결국 큰 병을 얻어 가족들과도 화목하게 지내지 못하고 병원에 와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사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았다. 전에는 ‘요즘 스마트폰 없는 사람이 어딨어?’ 하고 불만이 가득했는데, 꼭 스마트폰을 가져야 되는 건 아니라는 마음이 들었다. 나에게는 큰아버지가 계시다. 큰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나오셨지만 늘 술에 빠져 사셨다. 하루에 술을 7~8병씩 마시는 알코올 중독자였다. 그런데 작년에 박옥수 목사님을 만나 신앙상담을 하시고 말씀을 받아들인 큰아버지는 지금은 신학교에 들어가서 전도자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고 계신다. 그 일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큰 기쁨이 되었다. 큰아버지 스스로는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날 수 없었는데 하나님 말씀이 큰아버지의 마음을 바꾸고 새로운 사람으로 바꿔놓은 것을 보았다. 나는 술을 끊고 밝게 사시는 큰아버지를 보면서 말씀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았다. 그래서 전에는 갖고 싶은 것은 가지지 못하는 내가 불행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크신 능력이 있는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은 내가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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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해지는 비결 김현기 강원 임계초등학교 6학년 엄마와 대화를 나눈 뒤 마음을 바꾸니 공부도 재미있고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도 행복해졌어요.
작년 봄에 처음으로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다. 아빠가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며 등록해 주셨다. 우리 동네에는 학원이 없어서 30분 정도 떨어진 정선까지 가야했다. 그때까지 나는 혼자서 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학원에 가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학원에 다니면서도 숙제도 안하고 공부도 하지 않았다. 선생님이 질문을 해도 대답하지 않고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야단을 치시는 일이 많아졌다. 나 때문에 수업 분위기가 험해져서 친구들도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 그래도 나는 내가 뭐가 잘못됐는지 몰랐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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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선생님이 우리 엄마에게 전화를 해서 내가 학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이야기를 하셨다. 며칠 뒤 엄마가 나를 불러 말씀하셨다. “현기야, 자기 생각만 믿고 사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 아니?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무시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수도 없고 소통을 할 수 없어. 그래서 결국 혼자만의 세계에 고립되어서 혼자 괴로워하고 혼자 외로워하다가 비참하게 된단다. 엄마는 현기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사람 말이야. 그래야 너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어.” 나는 엄마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내 생각대로만 행동하는 어리석은 사람이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다. 다음날부터 나는 학교에서나 학원에서나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귀담아 듣고 친구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였다. 숙제도 잊지 않고 해가지고 갔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그런 나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하루는 선생님이 “우리 현기가 바뀌었네.” 하며 좋아하셨다. 선생님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까 나도 기분이 좋았다. 전에는 사람들에게 내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어색하고 혼자 지내는 것이 편했는데, 지금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선생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더 좋다. 내가 마음을 바꾸었더니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고, 또 그 모습을 보는 나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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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맛있고 영양가 높은 겨울방학 만들기 한 달 남짓한 겨울방학은 지난 학년을 마무리하고 새 학년을 준비하는 시간이에요. 이처럼 중요한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새 학년을 즐겁게 맞을 수도 있고 버겁게 맞을 수도 있답니다. 이번호에서는 어떻게 하면 겨울방학을 맛있고 영양가 높게 요리할 수 있는지 네 가지 레시피로 나누어 알려줄게요. 진행|정성미 편집장 글|이상훈 교사_창림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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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와 1. 지
3. 체 력을
팔팔
팍 을팍 지식
끓여 요
요 무쳐
2. 사 고력 을
‘이번 겨울방학에 열심히 공부해서 푹
고아 요
공부 잘하는 아이가 돼야지!’ 하는 다짐으로 겨울방학을 시작했나요?
No way! 이제는 방학 때마다 하는 ‘이번엔 열심히!’ 하는 막연한 다짐은 잠시 접어두세요. 대신, 누구나 실천 가능한 겨울방학 레시피를 준비했으니 꼼꼼하게 읽어보고 하나씩 따라해 보면 맛있게 요리된 겨울방학을 먹을 수 있답니다. 자, 지금부터 제가 소개하는 겨울방학 레시피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4.
드 마인
로 파워
게 멋지
장식
17
지혜와 지식을 팍팍 무쳐요
▶ 실천 가능한 요일별 계획 세우기 방학을 통해 실력을 키우고 성적을 올리고 싶다고요? 그러기 위해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꼼꼼한 설계입니다. 학급에서 ‘겨울방학 계획표 만들기’를 하면 대부분의 학생들은 시계 모양의 동그란 계획표에 하루 일과를 적고 예쁘게 꾸밉니다. 그런데 실제로 생활해 보면 방학 동안 매일 똑같은 일과를 보내기 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활에 맞춰서 요일별 계획표를 짤 것을 권합니다. 방과후교실에 가는 날 또는 특별한 활동이 있는 날마다 시간을 표시해 두고 나머지 시간에 공부나 취미활동 등을 채워 넣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 달 치를 한꺼번에 정하지 말고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세워, 잘 실천한 것은 계속 유지하고 못한 것은 다음 주에 보충하는 식으로 하면 방학 계획을 실천하는 것이 수월해집니다.
▶ 지난 학습 과정 탄탄하기 다지기 겨울방학은 그동안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하기에 알맞은 시기입니다. 6학년 학생들의 경우 학원에서 예비 중학생과정을, 다른 학년들도 다음 학년 과정 을 미리 공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겨울방학에는 이미 배운 과정을 탄탄하게 다지는 복습을 하길 권합니다. 배운 것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다지지 않으면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엇부터 공부해야 하냐고요? 지난 12월에 치른 학업성취도평가에서 부족한 과목부터 시작하세요. ‘올 겨울방학에는 내가 제일 부족한 과목 두 가지만 완성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되 더 욕심 부리지 마십시오. 음식을 할 때도 처음부터 너무 많은 가짓수를 하려다 보면 한 가지도 제대로 못하게 된답니다. 한 과목씩 부족한 것을 보충하다보면 공부의 맛도 좋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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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활용하기 학원에 다니지 않아도, 학습지를 하지 않아도 실력을 다질 수 있는 레시피를 알려줄게요. 바로 인터넷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각 시도 교육청 마다 인터넷 교육사이트인 에듀넷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년별, 과목별로 준비된 인터넷 강의만 잘 들어도 이해 못하고 넘어간 교과 과정을 해결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사이버 선생님에게 질문하면 친절하게 답변해 주십니다. 또 EBS에서 운영하는 초등교육 콘텐츠를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학년별 주요과목 강좌의 맛보기 강좌를 본 뒤 자신에게 맞는 강좌를 택해 꾸준히 수강하면 됩니다. 이 밖에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학력신장 캠프 나 대학생 멘토링, 방과후학교 등의 프로그램 에 참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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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을 푹 고아요
▶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시간이 많은 겨울방학 동안에 생각의 힘을 키우기에 가장 좋은 레시피는 독서입니다. 독서만큼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기에 좋은 것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방학하면서 받은 <겨울방학계획서> 안에는 학년별 추천도서 목록이 있습니다. 추천도서 목록 중 읽지 않은 책부터 골라 읽으십시오. 겨울방학에 는 바깥활동을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두 권씩은 읽을 수 있습니다. 최신 창작동화를 읽으며 책 읽기가 익숙해지면 세계명작을 읽기를 권합니다. 전두엽을 발달시키고 사고력을 키우는 데에 고전만큼 좋은 것은 없습니다.
▶ 일기쓰기는 사고력 종합 선물세트 대부분 학교마다 일기쓰기를 방학과제로 내주었을 것입니다. 종합적인 사고력을 키우기 원하면 주제별 요일별 일기를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 동시일기, 화요일 그림일기와 같이 요일별로 주제를 정해놓고 기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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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일기 사물을 새롭게 보는 창의적인 시각과 사물을 꿰뚫어보는 통찰력 및 관찰력을 키울 수 있고, 많은 내용을 함축하여 표현하기 때문에 비유적 표현력과 상상력이 좋아집니다.
그림일기 일상생활에서 일어난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다 보면 관찰력과 표현력이 커지고, 상황을 어떻게 표현할지 결정하는 판단력과 공간지각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시사일기 신문이나 TV뉴스를 통해 국내외 소식을 접하여 상식이 풍부해지고, 어려운 단어들을 접하고 알아가는 동안 어휘력이 커집니다. 사회의 흐름과 이슈들을 생각하며 논리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독서일기 책을 읽는 동안 다양한 지식을 얻는 것은 물론이고 감성도 풍부해집니다. 내용을 요약 정리하면서 논리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고, 추리력과 상상력 또한 커집니다. 독후감 쓰기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생활일기 하루 또는 한 주의 생활을 정리하 며 역동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 다.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다듬고 정리하다 보면 일상 속에서도 새로 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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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을 팔팔 끓여요
▶ 쉽게 할 수 있는 생활 속 운동 겨울은 낮이 짧아서 특별히 한 것도 없이 하루해가 저물고 맙니다. 활동량도 줄어 방심하다가는 살이 붙고 건강이 나빠질 수 있으니, 추운 겨울일수록 다양한 활동으로 부지런히 움직여 주세요. 학교나 학원 등 가까운 곳은 빨리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경우, 차를 기다리는 동안 제자리 뛰기를 하고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운동효과는 물론이고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네 가지 동작을 4분 동안 쉬지 않고 운동하는 4분 간헐적 운동법은 실내에서 짧은 시간에 할 수 있는 운동입 니다. 그 밖에 집안에서 할 수 있는 스트레칭, 요가 등도 좋습니다.
▶ 도전! 텔레비전과 컴퓨터 끊기 겨울엔 야외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와 지나치게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 있죠? 텔레비전이나 컴퓨터가 오랜 시간 함께하기에 썩 좋은 친구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 겨울방학에는 ‘텔레비전 안 보기’에 도전해 보십시오. 또 ‘컴퓨터 게임 끊기’도 도전하고요.
칭 레 스트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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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컴퓨 게임 터 끊기
팽이치기 윷놀이
처음에는 “오늘 하루는 텔레비전을 안 볼 거야!” 하고 시작해 보는 겁니다. 그러다가 며칠까지 텔레비전을 안 보고 지낼 수 있는지 친구들과 시합을 하면 재미도 있고 성취감도 생겨서 좋습니다. 그런데 왜 체력을 키우는 데에 텔레비전과 컴퓨터 게임을 끊어야 하냐고요? 텔레비전이나 컴퓨터 게임을 하다 보면 우리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텔레비전을 많이 볼수록 활동량은 줄기 때문입니다.
▶ 평창올림픽 따라잡기 올 겨울부터 2018년까지 동계올림픽 경기를 한 가지씩 체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동계올림픽 종목은 크게 스키와 같은 설상종목과 스피드스케이팅 과 같은 빙상종목이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들을 알아보고 여러분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종목부터 배워보세요. 처음엔 쉽지 않겠지만 한 번 시작 하고 나면 매년 겨울을 기다리는 어린이가 될 것입니다.
▶ 겨울 전통놀이 체험 우리나라에는 겨울에 하기 좋은 전통놀이가 많습니다. 그만큼 옛날 어린이들 은 추운 겨울에도 바깥놀이를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만나 연날리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을 하다보면 우정도 돈독해지고 몸도 튼튼해집니다. 특히 연을 직접 만들어 날리면 내 마음도 함께 하늘을 나는 듯 신바람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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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파워로 멋지게 장식 ▶ 체험활동 및 캠프 참가하기 지식과 사고력과 체력을 키우는 동안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음의 힘입니다.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만져지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키워야 할까요? 마음은 사람에게만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사람들과 만나 마음을 주고받을 때 우리 마음이 커집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만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체험활동이나 다양한 겨울캠프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외부활동 을 할 때에는 학교나 각 시도 공공기관이나 믿을만한 단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지 잘 알아봐야 합니다. 겨울방학에 할 수 있는 체험활동에는 자연학습체험, 음식문화체험, 테마여행, 박물관 견학, 뮤지컬, 연극, 인형극, 아이스쇼 관람 등의 다양한 활동이 있습니다. 또 캠프에는 스키캠프, 역사문 화캠프, 영어캠프, 진로진학캠프, 과학캠프, 성경캠프, 인성교육캠프, 학력 캠프, 리더십캠프 등 다양한 주제의 유익한 캠프가 있습니다.
▶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기 캠프에 참가하면 새로운 체험활동을 통해 부담을 뛰어넘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활동하며 자신의 마음도 발견하고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부모님과 함께 체험활동을 하기를 권합니다. 체험활동을 함께 하며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마음을 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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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알찬 겨울방학을 요리하는 법, 쉽지요? 그러나 아무리 좋은 재료가 있어도 손을 써서 만들지 않으면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없습니다. 알찬 겨울방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마음의 손과 실천의 손’입니다. 마음은 있는데 실천하지 않거나 마음 없이 이것저것 시도만 한다면 아쉬운 마음으로 개학을 맞게 될 것입니다. 지금 바로 마음을 정하고 실천에 옮겨 보세요. 그러면 이번 겨울방학이 맛있고 영양가 높은 방학이 되어 여러분의 머리와 몸과 마음을 튼튼하게 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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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학교가자
롭스크 바 하 러시아
문학과 예술의 나라에서 자라는 아이들
추운 시베리아의 학교 운동장은 어떤 풍경일까? 안데스 높은 산에 사는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나라마다 도시마다 학교 풍경은 가지각색. 그러나 어느 곳이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매일 매일 커가는 꿈들로 학교 지붕이 들썩이는 것은 똑같아요. 이번호에서는 지구촌의 다양한 초등학교들 중 러시아 하바롭스크의 학교를 소개할게요. 진행| 이성현 기자, 글| 강다미_굿뉴스코 13기 러시아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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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
시 베 리 아 모스크바
러 시 아
하바롭스크
이웃 나라 러시아 러시아는 1991년 소련이 해체될 때 독립한 나라 중 하나예요. 1억 4천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넓은 땅을 가졌 어요. 그만큼 자원도 풍부하고 다양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지요. 러시아의 동쪽 국경이 한반도와 접해있을 정도로 러시아는 한국과 가까운 나라예요.
이곳 하바롭스크는 수도 모스크바에서 비행기로 7시간, 시베 리아 횡단열차로 7일이나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있어요. 하바롭스크는 워낙 춥기로 유명한데,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 15 도에서 영하 38도까지 떨어지기 때문에 냉동실에 있는 듯한 느 낌이에요. 그래도 봄, 여름, 가을까지 사계절이 다 있답니다.
러시아의 학교생활 최근 러시아는 사람들의 생활이 자유분방해지고 빈부의 차이도 커 졌어요. 그래도 나라에서 교육을 지원해주기 때문에 뜻만 있다면 학교에 다닐 수 있어요.
교육 제도는 초등과정이 1학년~4학년, 중등과정이 5학년 ~9학년, 고등과정이 10학년~11학년으로 되어 있는데, 초·중· 고등 과정이 모두 한 학교에서 이루어져요. 시험은 4학년, 9학 년, 11학년에 3번 치러요. 그밖에 일 년에 두 번씩 책을 읽는 속 도 시험을 봐요. 2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고 5학년부터는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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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을 찾아다니면서 수업을 들어요. 봄, 가을, 겨울에는 일주일 정도만 방학을 해요. 하지만 여름 에는 무려 세 달씩이나 학교를 쉬지요. 방학 숙제도 거의 없기 때 문에 학생들은 여름방학 때 주로 여행을 하거나 각종 대회에 참 가하는 등 알차게 방학을 즐겨요. 요즘에는 러시아에도 한국 노 래와 드라마가 많이 알려져서 여름방학을 맞아 한국 여행을 다녀 오는 학생들이 많아졌어요.
춥지만 즐거운 등굣길 요즘과 같은 겨울의 하바롭스크는 정말 아름다워요. 거리의 나무 와 집들, 강가가 새하얀 눈옷을 입는답니다. 집집마다 썰매나 아이 스하키, 스케이트 장비가 갖추어져 있어요. 겨울에는 집 앞 놀이터 가 스케이트장이 되거든요. 그런데 눈이 많이 오기 때문에 등굣길 은 정말 힘들어요. 너무 기온이 떨어지거나 강풍이 불거나 눈이 심 하게 많이 내리는 날은 학교를 쉬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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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발표를 할 때는 자유롭게 해도 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때는 진지하고 차분하게 듣지요. 오른쪽: 친구들은 경쟁 상대가 아니라 서로서로 가르쳐 주는 멘토예요.
러시아 사람들은 어린이를 보호하는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 각해요. 그래도 1학년까지만 부모님이 학교에 데려다 주고, 2학 년부터는 혼자 버스를 타고 다니게 해요. 버스비는 한국 돈으로 600원에서 900원 정도. 러시아에는 한국에 없는 교통수단이 또 하나 있어요. 바로 ‘뜨란바이’라는 전차예요. 아이들은 버스나 전차를 타고 씩씩하게 학교에 가지요.
배움의 열정으로 따뜻한 수업시간 수업이 시작되면 선생님은 과제를 내줘요. 학생들은 손을 들어 발 표를 하는데,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하는 학생들 덕분에 수업 분위 기가 활발해요. 선생님은 학생들이 발표한 내용 중에 틀린 것과 중 요한 것을 짚어주고 발표에 점수를 매겨요. 선생님과 학생들의 열 기로 추운 줄도 모르고 수업이 마쳐요.
영어시간에는 한 학급의 학생 수를 더 나눠 수업을 진행해요. 발표 기회를 많이 주기 위해서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러시아 학생들은 영어를 아주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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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등교하여 아침식사를 해결하기도 하는데, 빵, 주스, 샌드위치 등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사먹어요. 점심은 학년마다 정해진 자리에서 급식을 먹어요.
저학년 교실에서는 마지막 수업 시간에 음악이 흘러나와요. 음악을 들으며 색칠 공부를 하기도 하고 러시아 전통춤을 추기도 한답니다.
아하, 러시아의 학교는 이렇구나! 특이한 것 하나 소개할게요. 한국에서는 공부할 때 주로 연필이나 샤프펜슬을 쓰잖아요? 이곳은 학생들이 공부할 때 주로 파란 볼펜 을 써요. 연필은 단어마다 강세를 표시하거나 틀린 것을 표시할 때 쓰고요. 알고 보니 1950~1960년대에 정부에서 파란 볼펜을 많이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파란 볼펜 을 쓰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어서 공부를 하건, 서류를 만들건, 메모를 하건 파란 볼펜을 써요.
또 한국에는 학교마다 좋은 뜻을 가진 이름을 붙이지 요. 이곳은 몇 학교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지역마다 숫자 로 학교이름을 불러요. 예를 들면 1번학교, 27번학교, 50번학교… 이런 식으로요. 하바롭스크의 마지막 학교 이름은 85번학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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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척척 공부하는 아이들 러시아의 학교들은 교문을 열어놓아 누구든지 드나들 수 있게 해 놓았어요. 그래도 학교에 수상한 사람이나 나쁜 사람들이 들어오 는 일이 없고 사고도 극히 드물거든요. 이처럼 러시아의 학교는 매 우 개방적이고 공부도 자율적으로 진행해요. 방과 후에도 학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해요. 어려서부터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고, 교과서 또한 선생님이 없어도 공부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게다가 학생들끼리도 서로 가르쳐 주고 조언을 해주는 멘토링 시스템이 되어 있어요. 서로를 경쟁상대로 여기지 않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지식과 지혜를 쌓아가는 모습이 무척 아 름다워요. 러시아가 교육의 나라, 문학의 나라, 예술의 나라로 불 리는 이유가 바로 이러한 자유롭고 자율적인 학습 문화와 창의적 이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에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도 하바롭스크의 학생들은 즐거운 교실에서 추위를 이기 고 모락모락 꿈을 피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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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기행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국립세종도서관 도서관은 딱딱한 책상에 앉아 책을 보거나 공부를 하는 곳으로 생각하기 마련이에요. 그런데 확 트인 공간에서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여유롭게 책장을 넘길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국립세종도서관이에요.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하지 않은 국립세종도서관을 찾았어요. 진행 |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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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김현수 어린이기자(김포 장기초등학교 5학년)
우리나라 최초의
자료실, 어린이자료실, 정책자료
지방 국립도서관
실, 교육지원시설, 각종 편의시설
추위가 한창인 12월 주말 아침, 세 등을 두루 갖추고 있어요. 종특별자치시에 도착했어요. 우람 한 자태를 뽐내는 정부청사 건물이 편안하고 차분한 일반자료실 속속 나타나더니, 저만치 책을 펼 천장이 높고 바닥이 넓은 로비에는 쳐놓은 듯한 도서관 건물이 눈에 띄 대형 전면 유리창이 설치되어 따스 었어요. 국립세종도서관은 세계적 하고 온화한 느낌이 들었어요. 로비 디자인정보 웹진인 <디자인붐>이 곳곳에 여러가지 모양의 소파와 편 2013년 세계 최고 도서관 10곳 중 의점, 커피숍도 자리 첫 번째로 뽑은 곳이에요. 이 도서 잡고 있어서 도서관이 관은 지열과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 아니라 휴게실에 온 를 쓰고 냉·난방기를 가동한다고 하 것처럼 편안했어요. 니, 건물 모양만 아름다운 것이 아니
먼저 2층에 있는
라 환경도 생각하는 착한 도서관이 일반자료실로 올라 네요. 국립세종도서관은 지하 2층, 갔어요. 한겨울 지상 4층의 건물에 600만권의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서고를 비롯해 일반
어린이자료실 안에 있는 ‘그림책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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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루에서 공부하니까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아요.
컴퓨터로 정보 를 찾아볼 수 있는 디지털 열람석.
에도 독서의 열기가 가득했어요.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그 형, 누나들이 책을 읽기도 하고 열 곳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니 튼튼하 심히 공부도 하고 신문을 뚫어지게 게 자란 소나무 사이로 잔잔한 호 보는 분들도 계셨어요. 책상마다 수가 보였어요. 열심히 공부를 하 은은한 조명이 따로 있어서 분위기 다가 멀리 호수를 바라보면 머리가 가 차분하고 아늑했어요. 한쪽에는 금방 시원해지겠어요. 컴퓨터를 이용해 자료를 검색하고 출력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 재미있고 즐거운 어린이자료실 고, 대형스크린으로 영화나 교육영 어린이자료실이 있는 지하 1층으로 상물을 볼 수 있는 곳도 있어요.
내려갔어요. 지하라고 해서 답답하
또 ‘책마루’라는 아주 특별한 공 고 어두울 줄 알았는데, 높은 천장 간도 있는데, 원목앉은뱅이 책상 과 통유리로 된 벽에서 햇볕이 들어 이 놓인 마루바닥에 편안하게 앉
와 아주 시원하고 환했어요. 이곳에
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이에요. 뒤
는 엄마, 아빠와 함께 책을 읽는 아
쪽에는 한국 전통 부채가 장식되어 이들이 많았어요. 서고에는 어린이 있고 옆쪽에는 한지를 바른 문이 들을 위한 책들이 찾기 쉽게 진열되 달려 있어서 마치 한옥 대청마루에 어 있고, 책장 사이사이 테이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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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검색용 컴퓨터, 도서반납기 등 줄고, 귀여운 인형과 알록달록 예 이 있어서 자료실을 쉽고 편리하게
쁜 디자인 덕분에 책을 읽는 시간
이용할 수 있어요.
이 즐겁게 여겨져요.
초등학생뿐 아니라 더 어린 아 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어요. ‘그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책나라’라는 방인데 그림책도 상당 이곳에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히 많고 공간도 넓었어요. 어린 아 있어요. 동화구연실에서는 가상공 이들이 따뜻한 방바닥에 앉거나 엎 간에서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 드려 책을 보는 모습이 귀여웠어 기를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 진행 요. 추천도서를 따로 마련해 놓아 되고 있어요. 대형 스크린에 펼쳐지 서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 는 이야기에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 왼쪽: 따스한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서 가족들과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아래: 널직하고 환한 1층 로비예요. 오른쪽: 도서관에 웬 공중전화박스냐고 요? 휴대전화로 통화를 해야할 경우 재빨리 들어가서 통화할 수 있게 마련해 놓은 전화박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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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자료실에는 다양한 책이 찾기 쉽게 진열되어 있어요.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여기저기 마련된 책상과 소파에 앉아 읽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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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 않고, 는 데에서 그 을 수도 있어요. 읽 을 책 히 들 혼자서 조용 있는 동화를 앞에서 재미 대형스크린
호수공원에 서 바라본
도서관 전경 .
고, 전문 체험동화 선생님의 진행으 았어요. 놀이터와 호수공원, 야외 로 모두들 재미에 빠져들었어요. 이 공연장이 있어요. 소나무 가지에 야기방에서는 아이들이 자원봉사자 서 새들이 지저귀고 호수에서 불어 형, 누나들과 함께 영어그림책을 읽 오는 바람이 시원해요. 경치 좋은 고 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자세하 시골로 산책을 온 것 같았어요. 고 재미있게 설명해주기 때문에 즐
국립세종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겁고 유쾌한 책읽기를 할 수 있어요. 읽고 정보를 얻기 위한 도서관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시설을 마음
온가족의 배움터이자 쉼터
껏 이용하고, 가족과 함께 여가를
배꼽시계가 점심시간을 알려주네요. 보내기에 충분한 곳이에요. 춥다 4층에는 식당이 있어요. 여기저기 고 집에만 있지 말고 온가족의 배 가족들이 앉아 식사하는 모습이 보 움터이자 쉼터인 국립세종도서관 기 좋았어요. 오늘 메뉴는 스파게티 에 들러보세요. 가 나왔는데 맛도 좋고 저렴해서 기 분까지 좋았어요. 식사를 마치고 도서관을 나와 건물 뒤편에 마련된 공원을 둘러보
국립세종박물관으로 GO! 세종특별자치시 다솜3로 48(어진동 산114) 오전 9시∼오후 6시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 설, 추석연휴 휴관
(02)213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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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발명 이야기 19
어린이의 영원한 친구
미키와 둘리의 탄생 이야기 전기나 연필 등 문명의 발전에 기여한 발명품들도 위대하지만, 작가의 창의력으로 만들어진 만화 주인공들 또한 훌륭한 발명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꿈과 기쁨을 주는 일 또한 값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달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디자인 발명에 대해 알아봅니다. 글|최순식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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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과 함께 꿈을 키운 소년
광고회사에 들어가 도안사(그림의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어 모양, 색채, 배치 등을 생각하고 연구 린이 만화 캐릭터 중의 으뜸은 미키 하여 설계하는 사람) 일을 하며 꿈을 마우스입니다. 미키 마우스를 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갔습니다. 생시킨 월트 디즈니는 1901년, 시 카고에서 태어났습니다. 사업에 실 우연히 만난 생쥐 한 마리 패한 아버지는 디즈니가 네 살 되던 어느 날, 디즈니의 집에 작은 생쥐 해에 마셀린이라는 농촌으로 이사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디즈니 를 갔습니다. 디즈니는 집안 형편 는 생쥐의 재롱을 보며 잠시나마 이 어려워 학교에도 못가고 늘 그림 근심을 잊었습니다. 그러다가 문 만 그리며 지냈습니다. 하루는 디즈니가 이웃에 사는
득 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세상에는 가난에 쪼들리며 어
의사 선생님의 말을 그렸는데, 그 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림을 본 의사 선생님이 디즈니의 많은가? 그들에게 저 생쥐의 재롱 그림을 병원에 걸어 놓고 “이 그림 을 보여주면 즐거워할 거야!” 을 열 살짜리 소년이 그렸다면 믿
그날부터 디즈니는 귀여운 생쥐
으시겠습니까?” 하고 손님들에게
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랑했습니다.
1928년, 마침내 ‘미키 마우스’가
아버지의 병환으로 농사마저 할 탄생한 것입니다. 수 없게 된 디즈니 가족은, 다시 도
미키 마우스를 주인공으로 그
시로 나와 신문 판매점을 시작했습 린 디즈니의 만화는 폭발적인 인기 니다. 디즈니는 형들과 함께 신문 를 얻었습니다. 매달 3,000만 부 을 팔면서 상업 미술학교에 들어가 라는 기록적인 판매부수를 자랑하 그림공부를 했습니다. 디즈니는 틈 며, 20여 개국에 번역 출판되기까 틈이 학교 신문에 삽화를 그리고 지 했습니다. 최순식 선생님은 육영재단의 <어깨동무> 편집기자와 한국일보 <학생과학> 편집부장으로 근무하 시고, (주)시공사 상무이사로 퇴직하실 때까지 유익하고 재미있는 어린이잡지를 많이 만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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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큰 사랑 을 받고 있는,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공주들.
우연히 만난 생쥐 를 보고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줄 미키 마우스를 생각해 냈어요.
미키 마우스를 시작으로 수많은 디즈니 캐릭터들을 탄생시키고 디즈니랜드를 설립한 월트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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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들
서 탄생했습니다. 수백만 년 전에
그는 미키 마우스 개발에서 멈추 태어나 빙하에 묻혀 있다가 초능력 지 않았습니다. 오리 ‘도날드’를 만 을 갖게 된 아기 공룡 둘리! 서울 들었고, 최초로 3색 칼라 만화영 변두리 평범한 가정에서 어린이들 화 <돼지 3형제>를 제작해 아카 과 함께 생활하면서 일으키는 사건 데미상을 받았습니다. 1937년에 은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주었습니 는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 <백설 다. 둘리는 1983년 4월부터 <보 공주와 일곱 난장이>를 만들었고, 물섬>에 연재를 시작해 10년 동안 1955년에는 로스앤젤레스 교외에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원인 ‘디즈 니랜드’를 설립했습니다.
형들의 노트를 스케치북 삼아
월트 디즈니는 1966년에 66세 1950년, 진주에서 11남매 중 여덟 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지만, 1923 번째로 태어난 김수정은 어려서부 년에 형 로이 디즈니와 함께 창립 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한 디즈니 스튜디오는 지금까지도 여섯 살 때부터 형들의 공책에 그림 어린이들을 위한 감동적인 영화를 을 그려 부모님에게 꾸중을 들은 것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장사 를 하시던 어머니를 따라 다니던 어
만화 잡지에서 태어난 둘리
린 김수정에게 시장통은 유일한 놀
미국에 미키 마우스가 있다면 우리 이터였습니다. 훗날, 김수정이 만 나라에는 ‘아기공룡 둘리’가 있습 화가로서 작품구상을 할 때, 어린 니다. 물론 우리의 둘리는 미키만 시절을 보냈던 시장통의 장면들이 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아니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만, 어린이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
스물다섯 살 되던 해, 김수정은
으며 우리나라 만화 주인공의 대표 다니던 대학을 중단하고 만화가의 로 꼽힙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올라갔습
둘리는 만화가 김수정의 손끝에 니다. 고생 끝에 1975년, 소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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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린 그림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어! 아직은 내 그림을 인정해주는 곳이 없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을 거야! 1982년에 창간된 우리나라 최초의 만화잡지
귀엽고 사랑스런 둘리를 탄생 시킨 둘리 아빠 김수정 작가.
깐따삐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친구들, 꿈을 품고 새로운 캐릭터 발명에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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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보 신인 작가상을 받아 만화가 집자로 있던 필자와 김수정 작가는 가 되었지만, 그의 작품을 받아주 수많은 시도 끝에 지금과 같은 둘 는 출판사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리 캐릭터를 만들었습니다. 만화는 그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10년 동안 연재되고 끝났지만, 둘 작품을 들고 출판사 문을 두드리고 리는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 또 두드렸습니다. 그러다가 1981 형은 물론이고 학용품, 장난감, 신 년, 학생잡지 <여고시대>에 ‘오달 발, 게임 등으로 어린이들 곁에 살 자의 봄’을 연재하면서 이름을 알 아 있습니다. 리기 시작했고, <보물섬>의 연재 작가가 되면서 당당히 유명 작가의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어! 대열에 올라섰습니다.
디즈니왕국이라고도 불리는 디즈 니사의 캐릭터 상품들은, 사람들을
우리나라 최초의 캐릭터 상품
행복하게 할 그림을 그리고 싶어
둘리는 생긴 모습도 귀엽지만 다 만화를 시작한 디즈니의 작은 꿈에 정하고 용감한 친구로서 많은 사랑 서 비롯된 것입니다. ‘둘리 아빠’라 을 받았습니다. 그 사랑에 힘입어 고 불리고 지금은 ‘둘리 나라’의 대 우리나라 최초의 캐릭터 상품으로 표로 일하고 있는 작가 김수정 또 개발되기까지 했습니다. 당시에는 한 늘 어린이들을 사랑하는 따뜻한 만화는 작품 내용과 그림체를 중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 시했기 때문에, 만화 주인공을 인 한 마음이 있었기에, 유익한 작품 형으로 만들어 판다는 생각은 아무 을 만들 수 있었고 부와 명예를 안 도 못했을 때였습니다. 미국에 ‘미 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키 마우스’가, 일본에는 ‘키티’가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있었지만, 그건 먼 나라 이야기로 위해 그림을 그린다는 뚜렷한 목적 만 여겼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캐 이 있고 꿈이 있었기에, 가난과 무 릭터 상품을 만들기로 한 것입니 시를 이기고 큰 성공을 이뤄낸 작 다. 당시 만화잡지인 <보물섬> 편 가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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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특강
새해를 시작하는 마음가짐
매사에 작은 것부터 소중하게
작은 구멍 하나쯤이야. 그냥 넘어가도 되지뭐.
작은 구멍이지만 지금 고치지 않으면 무너질지도 몰라. 다시 쌓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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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똑똑하고 몸이 튼튼해도 마음이 건강하지 않으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 어떤 지식보다 마음을 아는 지식과 지혜가 중요한 시대 입니다. 2015년 새해는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면 좋을까요? 마인드강연 전문 선생님께 들어보겠습니다.
글|최은성 선생님
사고 현장에 존재하는
석하여 이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그
1:29:300, 하인리히 법칙
법칙에 따르면 대형 사고가 나기 전
2015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에는 비슷한 중간 형태의 사고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여러분께 법칙 하
29번 정도 발생하고 그 전에는 아
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하 주 경미한 사고들이 300번 정도 발 인리히 법칙’입니다. ‘1:29:300의 생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천재지변 법칙’이라고도 하는 하인리히 법칙 이나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은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 먼저 그에 앞서 반드시 크고 작은 징후들 그와 관련된 많은 사고와 징후들이 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있다’는 것을 밝힌 법칙입니 다. 이 법칙을 발표한 허버트 윌리 대형 사고를 막는 마음자세 엄 하인리히는 미국 장교 출신으로, 1995년, 서울 번화가에 자리 잡고 군대를 제대한 뒤 트래블러스 보험 있던 삼풍백화점이 어이없이 무너 사의 감독관으로 일하며 5만 건의 져 내렸습니다. 조사결과, 옥상에 사건, 사고에 대한 자료를 정리, 분 는 설계에 없던 벽돌벽과 무거운 돌 최은성 선생님은 국제마인드교육원 전문강사와 국제청소년연합 교육위원으로 활동하시며 국내외 청소년들을 밝고 건강한 리더로 이끌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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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대형 냉장고 등 무거운 설비
왜 아버지 짚신만 사가지?
를 설치했고, 부실시공 된 철근, 금 옛날에 짚신장수 아버지와 아들이 이 나서 갈라지는 천정 등의 상태를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며 외면한 허술한 관리 등 300개의 위 칠 동안 짚신을 삼아서 장이 서는 험 요인이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날 내다 팔았습니다. 두 사람이 장 그러한 건물이 금이 가고 무너진다 에 짚신을 벌여놓으면, 사람들이 와 고 경고하는 29건의 전문가 진단이 서 이것저것을 만져보다가 아버지 이미 내려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경 가 삼은 짚신을 사가지고 갔습니다. 영자는 전문가들의 진단과 위험요 아버지가 삼은 짚신은 아들이 만든 소를 무시했고, 결국 백화점 붕괴 것보다 값을 더 받는데도 아버지가 라는 끔찍한 사고를 불러일으켰습 삼은 짚신은 점심때가 되기도 전에 니다. 그 사고로 502명이 건물더미 다 팔렸습니다. 아들의 짚신은 아 에 깔려 죽고 937명이 다치고 6명 버지가 만든 짚신이 다 나가고 없어 이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만약 삼풍백화점 관계자들이 작
진 다음에야 하나 둘 팔렸습니다. 집에 돌아온 아들은 은근히 욕심
은 징후와 가벼운 사고들이 일어났 이 나서 다음 장날에 팔 짚신을 야무 을 때 그것을 크게 여기고 철저하게 지고 모양새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 대비했다면 그렇게 큰 사고를 불러 런데 다음 장날에도 사람들은 아버 오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지 지가 삼은 짚신을 먼저 사갔습니다. 금은 많은 산업현장에서 하인리히 아들은 그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 의 법칙을 염두에 두고 각종 재해를 었습니다. 할 수 없이 아들이 아버 예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작은 지에게 물었습니다. 사고들이 일어났을 때 중간 형태의
“아버지, 사람들이 왜 아버지가
사고를 대비하고 중간 형태의 사고 삼은 짚신부터 사갈까요?” 가 발생하면 대형사고가 일어날 조
아버지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
짐으로 알고 철저히 대비하는 것입 니다.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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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아들이라 해도 장사하는
이상하다. 왜 아버지가 만든 짚신만 사가지? 내가 만든 것도 튼튼하고 이쁜데.
짚신 사려!
아저씨 걸로 주세요.
짚신 사세요!
저도요!
투덜~
투덜~ 이놈아! 경쟁자한테 그 비결을 알려주면 되겠느냐? 나 죽을 때나 알려주마.
아버지, 왜 사람들이 아버지가 만든 짚신만 사가죠?
몇년뒤
아버지, 정신 차리세요! 아버지!
장례식을 마치고
털이라……. 그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
짚신 삼는 비결을 가르쳐 주셔야죠!
털, 털…, 터얼! 윽!
아, 이제야 알았다. 아버지가 만든 짚신은 잔털이 없이 부드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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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당에는 경쟁자이니 가르쳐 줄 이 새어나왔습니다. 비로소 두 짚 수 없다. 이다음에 나 죽을 때에나 신의 차이를 발견한 것입니다. 아 가르쳐주마.”
버지가 삼은 짚신은 잔털 하나 없이
아들은 답답했지만 아버지 뜻이 말끔했습니다. 아버지는 짚신을 삼 분명하니 더 캐물을 수 없었습니다. 은 뒤 짚신에 일어나 있는 지푸라 기 잔털들을 일일이 잘라냈던 것입
털, 털, 털!
니다. 그러니 아버지가 삼은 짚신은
세월이 흘러 아버지가 나이 들어 죽 맨발로 신어도 깔끄럽지 않고 편해 음을 맞게 되었습니다. 곧 숨이 넘 서 사람들이 좋아했던 것입니다. 눈 어가려고 하는데, 아들이 다급하게 에 잘 띄지 않는 잔털이 있고 없고 물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가 만든
는 작은 차이였지만 큰 결과를 불러 왔던 것입니다.
짚신이 잘 팔리는 비결을 가르쳐 주 셔야지요!”
한 단어부터 차근차근
그러자 아버지는 힘겹게 숨을 넘 이렇게 작은 것에서 비롯된 큰 차이 기며 입을 뗐습니다. “털, 털…… 털……!”
를 우리 생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 니다. 제 아들 민혁이가 작년에 대
아버지는 그 말만 남기고 숨을 구경북 지역 성경암송대회에 나가 거뒀습니다.
유치부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그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아들 때 다섯 살이던 민혁이는 성경목록 은 아버지가 삼은 짚신과 자기가 삼 을 외워 발표했는데, 창세기, 출애 은 짚신을 나란히 놓고 아버지가 마 굽기, 레위기…… 요한계시록까지 지막으로 남긴 말을 떠올렸습니다. 한 자도 틀리지 않고 성경목록을 외 그러나 도무지 ‘털’이 무엇을 뜻하 우는 것을 보고 모두들 놀라워했습 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짚 니다. 한글도 모르는 민혁이가 어떻 신 두 짝을 한참 들여다보고 만져보 게 그 많은 성경목록을 다 외울 수 던 아들의 입에서 “아!” 하고 탄성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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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버지는 짚신을 삼은 뒤에 눈이 띄지 않는 잔털까지 일일히 제거하셨구나! 작은 잔털이 이렇게 큰 차이를 불러왔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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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차근차근 외우면 돼! 이걸 언제 다 외워! 난 못해!
민혁이는 처음에 ‘창세기’만 외 이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한 명 웠습니다. 그 다음에는 ‘창세기, 출 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애굽기’를 외우고 그 다음에는 ‘창
“민우야! 나는 네가 암송대회를
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이런 식으 두고 ‘나는 외우는 것 못해!’ 하고 로 하나씩 하나씩 늘려나간 것입니 그냥 끝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 그렇게 해서 며칠이 지나 66권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마음이 있 의 성경목록을 완벽하게 외워 발표 는데, 이 마음은 마치 산에 등산로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가 나는 것처럼 길이 나. 네가 어릴 때부터 힘든 일을 하기 싫어하고 부
작은 것부터 도전해 보자
담스러운 것을 포기하면, 자꾸 피
민혁이보다 나이가 많은 형들 중에 하는 쪽으로 길이 나서 너는 커서도 ‘그 많은 것을 어떻게 다 외워?’ 하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 며 포기하거나 아예 시작도 안한 아 말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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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하인리히의 법칙을 설명 해 주었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작은 일에도 마 음을 쏟고 잘해내는 사람이 큰일도
“300번의 미미한 사고가 29번의 해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작은 것 중간사고가 되고 결국 어마어마한 을 소홀히 여기는 사람은 큰일도 제 대형사고를 일으킨다고 해. 그래서 대로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를 현명한 사람들은 작은 일을 소홀하 가르치시는 스승 목사님께서는 “짧 게 여기지 않고 대처한단다. 민우 은 시간도 아껴야 돼. 휴대폰 하는 너도 지금부터라도 마음을 바꿔 봐. 시간도 아껴서 써.” 하고 자주 말씀 그래서 작은 일도 크게 여기고 마음 하십니다. 짧은 시간이라고 함부로 을 쏟아보는 거야. 큰일이라고 부 쓰는 사람은 긴 시간도 허비하고 나 담스러워하지 말고 하나씩 도전해 아가서는 인생도 아무렇게나 살기 봐. 그러면 네 마음에 도전하고 성 때문입니다. 취하는 마음의 길이 생겨서 멋진 인 생을 살 수 있어.”
한 해를 시작하는 1월, 지금부터 여러분 주변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
민우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작 짧은 시간, 작은 믿음, 적은 돈이라 은 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부담 도 크게 여기고 마음을 쏟아보십시 스럽다고 피하지 말고 도전하고 성 오. ‘이것쯤이야’ 하는 생각이 300 취하기를 바랍니다.
번 모이고 ‘어,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경고가 29번 나타나서 큰일
1:29:300법칙과
이 터지기 전에, 귀찮고 번거롭더라
300:29:1정신으로
도 300번을 살피고 29번을 대처하
성경 누가복음 16장 10절에는 이러 여 대형사고를 예방하기를 바랍니 한 구절이 있습니다.
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 300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번의 작은 도전이 29번의 작은 성공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을 이루고 나중에는 1번의 큰 성공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 으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기억하기 니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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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동화
세상에서 가장 비싼 나귀 한국 전래동화 그림|배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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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정승이 살았습니다. 정승은 나랏일을 자신의 일처럼 돌보아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관직에서 물러난 정승은 남은 재산을 하인들에게 나누어 주며 말했습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네. 이제 이 돈을 가지고 각자 제 갈 길을 찾아 살게나.” 하인들은 정승에게 몇 번이나 허리 굽혀 절을 했습니다. 정승도 그동안 살던 집을 정리하여 천 냥을 가지고 아들과 함께 고향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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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과 아들이 강가의 나루터에 이르렀을 때였습니다. 한 노인이 나귀를 끌고 와서 말했습니다.
“선비님, 이 나귀를 사 주십시오. 급히 돈을 쓸 일이 생겨 팔려고 합니다.” “보아하니 나귀 한쪽 눈이 성하지 않은 듯한데, 얼마나 받으려 하오?” “천 냥이옵니다.” “노인장, 이 애꾸눈 나귀가 어찌 천 냥씩이나 된단 말이오?” “그러합니다만, 선비님께서 이 나귀를 사 주시면 두 목숨을 살리시는 것입니다.” “두 목숨이라니 그게 무슨 말이오?” “이 고을 이방이던 제 아들이 나랏돈을 훔쳤다가 잡혀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나랏돈을 훔쳤으니 마땅히 벌을 받아야지.” 정승이 노여운 목소리로 말하자, 노인이 정승 앞에 무릎을 꿇어앉았습 니다.
“사실은 제가 10년이나 앓아누워 있는 바람에 제 아들이 약을 구한 다고 나랏돈에 손을 댄 것입니다. 아들이 죽으면 제가 살아 무엇 하겠습니까? 뭐든 팔아서 돈을 갚아야 하는데 가진 것이라고는 이 나귀뿐입니다. 그러니 제발 이 나귀를 천 냥에 사주십시오.” 정승은 노인의 이야기를 듣자 불쌍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나귀로군! 하지만 두 목숨을 살리는 일이라니 사 주어야지.” 정승은 가지고 있던 천 냥을 노인에게 주고 나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나귀에 태워 고향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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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세월이 흘러 정승은 늙고, 정승의 아들은 과거를 볼 나이가 되었습 니다. 과거 시험을 보기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날, 정승의 아들은 마음이 편 치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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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찮으신 아버지를 혼자 두고 가려니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내 걱정은 말고 몸 조심히 잘 다녀오너라. 나귀가 늙어서 빨리 걷지는 못하겠지만 친구 삼아 함께 가거라.” 아들은 애꾸눈 나귀를 타고 한양으로 떠났습니다. 정승 아들이 나루터에 도착했을 때 날이 저물어 나룻배를 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강을 건너려고 했는데 나귀가 빨리 걸어 주질 못하니 원. 내일 아침 강을 건너려면 이곳에서 하루 머물러야 하겠는걸.” 아들은 나루터 바로 옆에 있는 기와집을 찾아가 하룻밤 묵기를 청했습니 다. 하인은 정승 아들을 맞아 안내했습니다. 그러다가 정승 아들이 끌고 온 나귀를 보고 깜짝 놀라 외쳤습니다.
“주인 나리, 여기 좀 나와 보십시오. 나귀 눈이…….” 하인이 호들갑을 떨자 정승 아들은 나귀를 쓰다듬으며 말했습니다.
“너무 그러지 마시오. 이래봬도 세상에서 가장 비싼 나귀라오.” 집 주인이 방에서 나오며 정승 아들에게 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나귀라니요?” “오래 전 제 아버지께서 이 강가에서 천 냥이나 주고 산 나귀랍니다.” 정승 아들의 말을 들은 주인과 하인은 마주 보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시군요. 날이 저물었으니 어서 들어오시지요.” 주인은 정승 아들을 사랑채로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하인에게 저녁상을 차려 내오라고 했습니다.
“이토록 잘 대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별 말씀을 다 하십니다. 식사도 많이 하시고 편히 쉬시다 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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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길을 나서는 정승 아들에게 하인이 달려와 말했습니다. “선비님, 죄송합니다. 밤사이 나귀가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갈 길이 바쁘실 테니, 우선 이 말을 타고 가십시오. 돌아오실 때까지 꼭 찾아놓겠습니다.”
“할 수 없지. 늙은 나귀지만 나에게는 소중한 것이니 꼭 찾아 주시오.” 정승 아들은 날쌘 말 덕분에 시험장에 제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시험을 잘 치러 장원 급제를 했습니다.
“아버지께 빨리 소식을 전해야지. 나귀도 꼭 찾아서 데려가야 할 텐데…….” 정승 아들은 쉬지 않고 말을 달려 나루터 기와집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대문 앞에 애꾸눈 나귀가 묶여 있었습니다.
“나귀를 찾았구나!” 정승 아들은 반가운 마음에 대문을 열고 들어서려는데, 정승이 나오며 아들을 맞았습니다.
“잘 다녀왔느냐?” “아니! 아버지가 어떻게 여기에 계십니까?” 깜짝 놀란 아들을 보고 정승은 말없이 웃기만 했습니다. 그때 주인이 나와 인사를 하고 말했습니다.
“선비님, 그 나귀는 없어진 것이 아니라 제가 감췄던 것입니다.” “아니, 왜요?”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할까 봐, 늙은 나귀를 감추고 빨리 달리는 말을 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선비님의 아버지는 제가 나귀를 몰고 가 모시고 온 것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왜요?” “오래 전 강가에서 저 나귀를 천 냥이나 주고 샀다고 하셨지요? 그 천 냥 덕분에 목숨을 건진 이방이 바로 저입니다.” 그제야 정승 아들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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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님 덕분에 나랏돈을 갚아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 뒤로 은혜를 갚을 마음으로 이곳에 집을 짓고 혹시나 두 분이 지나가기를 기다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나귀를 끌고 오셨으니 어찌나 반갑던지요!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서 들어가 식사부터 하시지요.” 그날 나루터 기와집에선 정다운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생각해 볼까요? ● 정승은 왜 애꾸눈 나귀를 비싼 값에 샀나요? ● 이방은 왜 나루터에 집을 짓고 살았나요? ● 여러분도 이 정승과 같은 분을 만난 적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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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속 이야기쏙
떡하나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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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정보은
어느 시골 마을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았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서로 자기가 더 잘났다고 생각해서 늘 티격태격했지.
영감, 비가 올 것 같으니 마당에 널어놓은 빨래 좀 걷으슈.
무슨 소리야? 안개가 낀 건데.
그래도 빨래가 눅눅해지기 전에 어여 걷으슈.
내 빨래보다 할망구 빨래가 더 많으니 직접 걷지 그래.
뭐예요?
나 귀 안 먹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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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집에서 떡을 했는데 맛 좀 보세요.
고마우이. 잘 먹을게.
고맙네.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이웃집에서 준 떡을 가지고 얼른 방으로 들어갔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이 아주 맛있겠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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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감 성미 한번 급하네. 먹어보란 소리도 안 하고…….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내기라도 하듯 떡을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어.
아이고, 참 맛나다.
오랜 만에 먹으니 더 맛있구먼.
분위기가 왜 이러냐고? 어느 새 떡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지 뭐야.
누가 드실 건가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마지막 남은 떡 하나를 놓고 옥신각신했어.
마지막 남은 떡은 내가 먹을 거야.
뭔 소리여? 영감이 나보다 더 많이 먹었으니까 이건 내가 먹을껴. 그럼 반씩 나누어 먹을까? 됐슈. 내가 먹을 거라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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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기를 해서 이긴 사람이 먹는 걸로 하세.
무슨 내기?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런저런 궁리 끝에 말 안하기 내기를 하기로 했어.
말을 안 하고 버티는 사람이 이기는 거야. 알았지?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오후 내내 떡 하나를 놓고 말없이 앉아 있었어.
자, 그럼 지금부터 먼저 말하는 사람이 지는 거여.
어느 덧 해가 지고 밤이 되었어.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저녁밥도 굶은 채 그대로 앉아 있었지. 바로 그때, 누군가 방문을 지긋이 열었어.
어이쿠, 도둑이다. 어이쿠, 조용해서 아무도 없는 줄 알았는데, 사람이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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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그런데 왜 나를 보고도 아무 말 안하는 거지? 눈 뜬 장님인가? 귀머거리인가?
얼른 훔쳐서 나가야겠다.
도둑은 자기를 보고도 가만히 있는 것을 보고 안심하고 집안을 뒤지기 시작했어. 장롱 문을 열어 할머니 금반지며 할아버지 돈 꾸러미까지 싹 꺼내서 자루에 담았어.
아이고, 아까워라. 저걸 어째?
아이고, 영감탱이! 다 훔쳐 가는데 뭐하고 있는겨?
빨리 ‘도둑이야’ 하고 소리쳐야지, 뭐혀?
이제 와서 소리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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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할아버지에게 도둑을 잡으라고 몇 번이나 눈짓을 했지만, 할아버지는 입도 벙긋하지 하지 않았어.
히히히! 오늘은 운이 좋구먼.
할머니, 할아버지! 고맙습니다. 잘 쓸게요.
저는 이만 갑니다.
도둑이 불룩해진 자루를 메고 나가자 참다못한 할머니가 소리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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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멍텅구리 영감아, 도둑을 잡아야지.
푸아 !
그깟 떡이 뭐라고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도 가만히 있슈?
얼씨구, 내가 이겼다!
이 떡은 내 떡이다!
할머니는 떡을 입에 넣고 오물거리는 할아버지를 어이없는 눈초리로 쏘아보았어.
할머니, 할아버지 고집이 보통이 아니지? 재산을 잃으면서도 떡 먹기 내기에서 지기 싫어하는 모습이 안타깝네. 우리도 자기를 높이고 자존심을 지키려다가 진짜 소중한 것을 잃고 살 때가 많아. 나를 조금 낮추고 다른 사람을 위하면서 살 때, 보다 더 소중한 것을 많이 얻을 수 있어. 올해는 괜한 고집과 자존심보다는 좀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을 위해 마음을 열고 살기 바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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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
장왕의 지혜 글|정성미 그림|이희영
중국 춘추 시대에 있었던 초나라 장왕의 이야기예요. 장왕은 즉위를 하자마자 “누구든지 왕에게 바른 말을 하는 자는 사형에 처한다.”는 포고문을 내리더니, 나랏일을 돌아보지 않고 방탕하게 살았어요. 늘 술에 취해 기생들과 놀고 호화롭게 잔치를 즐겼어요. 그렇게 놀기만 하는 왕을 보고 아무도 이야기를 하지 못했어요. 삼 년이 지난 어느 날, 오거라는 신하가 술자리에서 놀고 있는 왕을 찾아왔어요. “임금님, 제가 수수께끼를 하나 올리겠습니다. 언덕 위에 새가 있는데 삼 년 동안 날지도 않고 울지도 않습니다. 이 새가 무슨 새입니까?” 장왕이 대답했어요. “삼 년을 날지 않았으니 한 번 날아오르면 하늘을 찌를 것이요, 삼 년을 울지 않았으니 한 번 울면 사람들을 놀라게 할 것이다. 그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고 있으니 물러가라.” 그 일이 있고 여러 달이 지났지만 장왕은 더욱 방탕해졌어요. 또 다른 신하 소종이 장왕을 찾아가 거침없이 바른 소리를 퍼부었어요. “내가 전에 내린 포고문을 모르는가?” “제 한 몸 죽어서 임금을 깨우치고 나라가 바로서는 것이 제가 바라는 것입니다. 왕이시여, 제발 국정을 돌아보소서.” 장왕은 아무 말 하지 않고 소종을 돌려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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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왕은 그때부터 잔치를 끝내고 나랏일을 살피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자신의 곁에서 아부 떨던 간신들을 죽이고 새로운 인재를 궁으로 불러들였어요. 그리고 자신에게 쓴 소리를 해주었던 오거와 소종을 불러 나랏일을 맡겼어요. 그런 장왕의 모습에 백성들은 안심했어요. 그 뒤로 초나라는 인근 나라를 정벌하고 번성하여 위용을 떨쳤어요. 사실 장왕이 삼 년 동안 방탕하게 지내며 아무도 바른말을 하지 못하게 했던 것은, 간신배가 많던 그 시대에 누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는 사람인지 가리기 위해서였어요. 깊이 생각하는 사고력으로 진정한 충신을 골라 나랏일을 맡기고자 했던 장왕의 지혜가 정말 뛰어나지요? 키즈마인드 독자들도 더 깊이 생각하여 얻는 빛나는 지혜로 2015년을 꾸려가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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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회 어린이 작품 공모전- 글짓기
2015년 나만의 위시리스트 평생 5만 개가 넘는 기도를 응답받은 것으로 유명한 조지 뮬러는, 날마다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수첩에 적어놓고 그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했다고 해요. 친구들도 바라고 꿈꾸는 일들도 많고, 계획한 일들도 많을 거예요. 2015년에는 어떤 꿈과 소망을 키울 건가요? 2015년 여러분의 위시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최우수상 정주희_목포 목포동초등학교 5학년…꿈과 희망이 담긴 나의 위시 리스트
우수상 최혁_부산 신덕초등학교 4학년…2015 My Wish List 노수지_부산 만덕초등학교 5학년…세 가지 소원
장려상 김혜민_진주 가람초등학교 6학년…나의 네 가지 위시 리스트 이진영_구미 지산초등학교 6학년…중학생이 되는 나의 위시 리스트 이규진_부산 다대초등학교 3학년…2015년 나의 기도제목 차신영_목포 목포동초등학교 3학년…2015년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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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정주희_목포 목포동초등학교 5학년
주희의 꿈과 희망이 담긴 위시리스트를 잘 정리해 주었어요. 먼저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파악하고 그 부분을 위해 마음 쏟아야 할 것들 잘 생각했네요.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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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최혁_부산 신덕초등학교 4학년
혁이에게 꼭 필요한 것들을 잘 뽑았어요. 짧은 위시리스트지만 혁이의 진심과 간절함이 느껴지네요. 2015년에 다섯 가지 모두 이루기를 키즈마인드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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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노수지_부산 만덕초등학교 5학년
수지가 해보고 싶은 네 가지 모두 재미있고 기발한 소재들이에요.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잘 표현해 주었어요. 앞으로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이루기를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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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생각하기
♥1월에 묵상할 말씀은?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얻은 승리 성경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오고 싸움 장면도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약하고 부족한 사람이 힘세고 능력 있는 사람을 이기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거기에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비밀이 숨어 있기 때문이지요. 이번 호에서는 다윗, 후새, 엘리야, 모르드개가 자기보다 훨씬 강한 상대를 어떻게 이겼는지 알아볼게요. 글|정성미 편집장 그림|고성희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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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7:41~49
1주
다윗과 골리앗
2주
후새와 아히도벨
3주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
열왕기상 18:36~40
4주
모르드개와 하만
에스더 7:9~8:2
사무엘하 16:23~17:14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듬어 보는 묵상은 신앙생활에 무척 중요한 부분이에요. 매달 <말씀 생각하기> 와 함께 하나님의 마음을 찾아보고 여러분의 마음을 비쳐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각 항목에 여러분의 마음을 표현하여 키즈마인드 편집부로 보내주세요. 마음이 담긴 내용을 선별하여 선물을 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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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다윗과 골리앗 말씀을 읽어요 사무엘상 17:41~49
블레셋 사람이 점점 행하여 다윗에게로 나아오는데 방패 든 자가 앞섰더라. 그 블레셋 사람이 둘러보다가 다윗을 보고 업신여기니 이는 그가 젊고 붉고 용모가 아름다움이라.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또 이르되 “내게로 오라. 내가 네 고기를 공중의 새들과 들짐승들에게 주리라.”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오늘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 를 베고 블레셋 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온 땅으로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신 줄 알게 하겠고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 블레셋 사람이 일어나 다윗에게로 마주 가까이 올 때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로 마주 그 항오를 향하여 빨리 달리며 손을 주머니에 넣어 돌을 취하여 물매로 던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치매 돌이 그 이마에 박히니 땅에 엎드러지니라.
뜻을 알아봐요 * 블레셋: 지금의 팔레스타인. * 항오: 군대를 줄맞춰 편성한 모양. * 물매: 가죽조각에 돌을 끼워 놓고 빙빙 돌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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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리는 무기. 주로 목자들이 들짐승을 쫓을 때 썼어요.
1주
《내용을 알아봐요》 ❖본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블레셋 사람 골리앗은 무엇을 들고 싸우러 나왔나요?
●다윗을 무엇을 들고 싸우러 나갔나요?
●다윗은 사람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주겠다고 했나요?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어떻게 끝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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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생각해요 블레셋이 키가 3미터가 넘는 골리앗을 앞세워 이스라엘에 쳐들어왔어요. 이스 라엘 군인들은 싸울 생각도 못하고 떨었어요. 그때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전쟁 터에 온 다윗은 골리앗이 하나님을 모욕하는 소리를 듣고 화가 났어요. “아니, 살아계신 하나님을 모욕하다니. 내가 나가서 싸워야겠다.” 큰형 엘리압과 사울 왕이 말렸지만 다윗은 물매에 쓸 매끄러운 돌 다섯을 주 머니에 챙기고 골리앗을 향해 달려갔어요. 골리앗은 작은 소년이 막대기를 들고 달려오는 것을 보자 기가 막혔어요.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왔느냐?” 골리앗은 다윗을 위협하고 다윗을 저주했어요. 다윗은 골리앗의 소리에 아랑 곳하지 않고 소리쳤어요. “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싸우지만 나는 만군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가노 라.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너와 블레셋 군대를 치시고 온 땅에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알게 하실 것이다.” 다윗은 골리앗을 향해 달려가며 물매로 돌을 던졌어요. 돌이 날아가 골리앗 의 이마에 그대로 박혔어요. 골리앗이 “쿵!” 하고 쓰러졌지요. 사람들은 아무도 골리앗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특히 장군도 아니고 군인도 아닌 양치기 다윗이 칼과 창도 없이 골리앗 앞에 가는 것을 보고 걱정만 했지요. 하지만 다윗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계셨어요. 다윗은 어려서부터 양을 칠 때 자신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 로 거인 골리앗을 치고 이스라엘을 구했답니다. 우리도 골리앗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나요. 그럴 때 하나님을 모르는 사 람들은 슬퍼하고 걱정할 수밖에 없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알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사람들은 어떤 문제가 와도 걱정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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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한번 더 생각해요》 하나님이 여러분 곁에서 도와주신 일들을 찾아 적어보세요.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일이
●어떻게
성경 요절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로마서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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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후새와 아히도벨 말씀을 읽어요 사무엘하 16:23~17:14 그때에 아히도벨의 베푸는 모략은 하나님께 물어 받은 말씀과 일반이라. 저의 모든 모략은 다윗에게나 압살롬에게나 이와 같더라. ~ 압살롬과 이스라엘 장로 들이 다 그 말을 옳게 여기더라. 압살롬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도 부르라. 우리가 저의 말도 듣자.” 하니라.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매 압살롬이 저에게 말하여 가로되 “아히도벨이 여차여차히 말하니 우리가 그 말대로 행하랴? 그렇지 않거든 너는 말하라.” 후새가 압살롬에게 이르되 “이때에는 아히도벨의 베푼 모략이 선치 아니하니이다.” 하고 ~ 나의 모략은 이러하니이다. 온 이스라엘을 단부터 브엘세바까지 바닷가의 많은 모래 같이 왕께로 모으고 친히 전장에 나가 시고, 우리가 그 만날 만한 곳에서 저를 엄습하기를 이슬이 땅에 내림 같이 저의 위에 덮여 저와 그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을 하나도 남겨두지 아니할 것이요. 또 만일 저가 어느 성에 들었으면 온 이스라엘이 줄을 가져다가 그 성을 강으로 끌어 들여서 그곳에 한 작은 돌도 보이지 않게 할 것이니이다.” 하매, 압살롬과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르되 아렉 사람 후새의 모략은 아히도벨의 모략보다 낫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 하사 아히도벨의 좋은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음이더라.
뜻을 알아봐요 * 아히도벨: 다윗의 모사(지략가). 지혜가 뛰어났으나 압살롬을 따라갔다가 망함. * 모략: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해 낸 방법과 계획. * 후새: 다윗의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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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습: 뜻하지 않은 사이에 갑자기 상대편을 덮쳐 침.
2주
《내용을 알아봐요》 ❖본문을 읽고 OX로 답하고 설명을 적어보세요. ●아히도벨은 하나님께 물어서 얻은 지혜로 모략을 세웠다?
O X
설명:
●후새는 압살롬을 위해 좋은 모략을 제안했다?
O X
설명:
●압살롬은 아히도벨보다 후새의 모략을 좋게 여겼다?
O X
설명:
●하나님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려고 아히도벨의 모략을 파하게 하셨다? 설명:
O X
81
말씀을 생각해요 다윗의 아들 중에 압살롬은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흠이 없는 사람이었어요. 그 런데 아버지를 대적하고 반란을 일으켰어요. 압살롬이 세력을 잡자 많은 사람 들이 압살롬 편에 섰어요. 그 중에는 다윗의 모사인 아히도벨도 있었어요. 아히 도벨은 지혜가 뛰어나 하나님께 물어서 받은 말씀처럼 신통한 모략을 펼쳤어요. 한번은 압살롬이 다윗을 칠 방법을 묻자,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유리한 모 략을 세워 발표했어요. 압살롬과 장로들은 아히도벨의 모략을 옳게 여겼어요. 그런데 갑자기 압살롬이 후새도 불러 그의 말을 들어보자고 했어요. 후새는 다 윗이 압살롬에게 쫓겨 피난을 갈 때 함께한 친구로, 다윗의 부탁을 받고 거짓으 로 압살롬에게 속한 사람이었어요. 후새는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할 다른 모략 을 세워 발표했어요. 압살롬과 그를 따르는 모든 사람들은 후새의 모략이 아히 도벨의 모략보다 낫다고 했어요. 성경에서는 이 부분에 하나님께서 압살롬에게 화를 내리시려고 아히도벨의 모략을 파하기로 작정하셨다고 했어요. 아히도벨은 자기 모략이 시행되지 않는 것을 보고 고향에 돌아가서 집을 정 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어요. 아히도벨은 다윗이 죄를 지어서 하나님께 버림 을 받고, 압살롬이 새로운 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 줄 알았어요. 그래서 압살롬 편에 섰던 것인데, 그제야 하나님의 뜻이 다윗에게 있음을 발견 한 거예요. 그러나 후새는 다윗이 압살롬의 군대를 피해 도망길에 올랐을 때, 찾 아가 마음 아파하며 다윗을 맞았어요.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다윗과 마 음을 합했지요. 성경에서는 후새를 보고 다윗의 친구라고 했어요. 세상에서는 똑똑한 사람이 인정을 받고 능력 있는 사람이 이길 수 있다고 해 요. 그러나 아무리 똑똑하고 모든 것을 갖추었더라도 하나님이 도우시지 않으 면 실패할 수 있어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다윗의 고난의 길에 함께했던 후 새처럼, 우리도 어렵더라도 하나님이 뜻하신 길로 행하면 승리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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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한번 더 생각해요》 ❖ 다음 단어를 보고 떠오르는 말을 적어보세요.
다윗의
후새
아히도벨
친구
성경 요절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 (베드로전서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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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엘리야와 바알 선지자들 말씀을 읽어요 열왕기상 18:36~40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날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으로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 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엘리야가 저희에게 이르되 “바알의 선지자를 잡되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라.” 하매 곧 잡은지라. 엘리야가 저희를 기손 시내로 내려다가 거기서 죽이니라.
뜻을 알아봐요 * 소제: 곱게 빻은 곡식 가루를 예물로 드리는 제사. * 번제물: 제물을 태워 드리는 제사에 쓰는 소나 양이나 염소 등의 제물. * 도랑: 매우 좁고 작은 개울. * 바알: 토지의 생산력과 생물의 번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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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는다는 이방신 중의 하나.
3주
《내용을 알아봐요》 열왕기상 18장을 읽고 만화로 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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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생각해요 이스라엘 왕 아합은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이방신을 숭배했어요. 하루 는 엘리야가 아합을 찾아가 바알 선지자와 아세라 선지자를 갈멜산으로 모으 라고 했어요. 이방 선지자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이자 엘리야가 말했어요. “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두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라.” 그리고 바알 선지자들과 대결을 펼쳤어요. 송아지를 제단 위에 올려놓고 각 자 섬기는 신을 불러 불이 붙게 하자는 것이었어요. 먼저 바알 선지자들 450명 이 바알의 이름을 부르며 제단 주위를 뛰놀았어요. 저녁때가 되도록 큰 소리로 바알을 부르짖고 칼과 창으로 자기들의 몸을 상하게 하면서까지 바알을 찾았지 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이번에는 엘리야가 무너진 하나님의 단을 쌓고 단 주위를 깊이 파고 단 위의 번제물과 나무 위에 물을 붓게 했어요. 단이 모두 물에 젖고 도랑에 가득 찰 만 큼 물을 붓게 하더니 엘리야가 말했어요. “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 되심과 내가 주의 종이 됨과 내가 주의 말 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이 백성으로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희의 마음을 돌이키게 하시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그러자 곧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를 태우고 도랑의 물이 마르게 했어요. 그것을 본 백성들은 엎드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며 놀랐어요. 엘 리야는 그곳에 모인 우상 선지자들을 모두 잡아 죽였어요. 바알 선지자들은 수 도 많고 강한 듯 했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엘리야 한 명을 이기지 못했어요. 사탄은 우리에게 크고 부담스러운 문제들을 주어서 우리를 두렵게 만들어요. 때로는 세상의 권세와 유혹으로 우리 마음을 빼앗기도 해요. 하지만 그 어떤 것 도 하나님의 능력을 이기지는 못해요.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하나 님의 능력을 의지할 때, 우리는 어떤 문제와 유혹도 이길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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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한번 더 생각해요》 여러분의 마음을 빼앗는 우상과 같은 것들을 찾아 적어보세요.
성경 요절 “주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크심과 주의 권능을 주의 종에게 나타내시기를 시작하셨사오니, 천지간에 무슨 신이 능히 주의 행하신 일 곧 주의 큰 능력으로 행하신 일 같이 행할 수 있으리이까?” (신명기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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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모르드개와 하만 말씀을 읽어요 에스더 7:9~8:2 왕을 모신 내시 중에 하르보나가 왕에게 아뢰되 “왕을 위하여 충성된 말로 고발한 모르드개를 달고자 하여 하만이 고가 오십 규빗 되는 나무를 준비하였는데, 이제 그 나무가 하만의 집에 섰나이다.” 왕이 가로되 “하만을 그 나무에 달라!” 하매 모르드개를 달고자 한 나무에 하만을 다니 왕의 노가 그치니라. 당일에 아하수에로 왕이 유다인의 대적 하만의 집을 왕후 에스더에게 주니라. 에스더가 모르드개는 자기에게 어떻게 관계됨을 왕께 고한고로 모르드개가 왕의 앞에 나아오니, 왕이 하만에게 거둔 반지를 빼어 모르드개에게 준지라. 에스더가 모르드개로 하만의 집을 주관하게 하니라.
뜻을 알아봐요 * 고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잘못이나 비리를 드러내어 알림. * 규빗: 길이의 단위로, 팔꿈치에서부터 가운데 손가락 끝까지의 길이. 보통 45센티미터 정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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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관: 어떤 일을 책임을 지고 맡아 관리함.
4주
에스더 성경을 읽고 장별로 줄거리를 적어보세요.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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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생각해요 에스더 성경에는 큰 나라를 다스리는 아하수에로 왕과 문지기 모르드개와 그의 사촌동생 에스더, 그리고 아하수에로 왕의 총리대신 하만이 등장해요. 왕궁 문 지기인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을 하지 않자, 하만은 분하게 여기고 모르드개 와 모르드개가 속한 유다인들을 모두 죽일 계략을 세워요. 그러나 에스더가 모 르드개의 인도를 받아 죽을 마음으로 왕 앞에 나아가 은혜를 구하여 민족을 구 원하는 이야기가 펼쳐지지요.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내세울 것 없는 약한 사람 들이었고 하만은 큰 권세를 가진 사람이었지만, 결국 모르드개와 에스더가 이 겼어요. 유다 사람들이 죽임을 당할 뻔 한 날, 오히려 대적들을 진멸하고 기쁨을 누렸어요. 그 뒤에 에스더는 더욱 왕의 사랑을 받고 모르드개는 왕 다음으로 높 은 자리에 올라 모든 민족을 위해 일을 하여 존경을 받지요. 반대로 하만은 모 르드개를 매달기 위해 만든 장대에 자신이 달려 죽고 말아요. 에스더 성경에는 ‘하나님’이라는 말이 한 번도 나오지 않지만 에스더 성경을 다 읽고 나면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하나님의 종인 모르드개를 존귀하게 세우셨음을 느낄 수 있어요. 아각 사람 하만은 에서의 후손이에요. 유 다인 모르드개는 야곱의 후손이고요. 에서는 자기를 의지하는 사람을,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는 사람을 뜻해요. 그러니 알고 보면 이 싸움은 하만과 모르드개의 자존심 싸움이 아니라, 자기를 의지하는 육에 속한 사람과 하나님 의 약속을 의지하는 영에 속한 사람의 싸움이었던 거예요. 우리 눈으로 볼 때는 잘난 것을 의지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쓰는 것이 잘 될 것 같지만, 그 길은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어요. 반대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어리석고 안 될 것 같아 보이지만 그 길은 아름답게 될 수밖에 없답니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뭐든지 잘하면 좋지요. 그런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 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마음을 받아서 사는 것이랍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가 까이하는 것이 승리의 비결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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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한번 더 생각해요》 이번 한 달 동안 하나님을 의지하여 도움을 입은 일을 적어보세요.
하나님이 도와주셔서 승리했어요
1주
2주
3주
4주
성경 요절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 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시편 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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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to Heart 18
아사셀 염소
그림|오승희
Hurry up and tell me about the scapegoat, please?
The scapegoat means “let it go.” It refers to the goat that is let go into the wilderness.
A: 아사셀 염소에 대해 어서 이야기해줄래? B: 아사셀이란‘내어놓는다’는 뜻으로, 광야로 내보내는 염소를 말해.
The priest lays his hands on the goat’s head and passes on all of Israel’s sins. Then the appointed person brings the goat to the wilderness and sets it free.
B: 대제사장이 염소의 머리에 안수하여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넘겨. 그 다음에 미리 정해진 사람이 염소를 먼 광야로 끌고 가서 놓아주고 돌아오는 거야.
The goat will die with the sin and wickedness of the Israelites in the empty wilder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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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아사셀 염소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불의를 지고 아무도 없는 먼 광야에 가서 죽는 거지.
The Scapegoat B: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사셀 염소가 사라지는 것을 보며 자신의 죄가 없어진 것을 기뻐해.
The Israelites are pleased in knowing that their sins are washed away while watching the scapegoat disappear.
But when the priest made the offering with the first goat, weren’t all the sins washed away?
Right! Actually all the sins were washed away at that time.
A: 그런데 첫 번째 염소로 제사드릴 때 죄가 다 사해진 것 아닌가? B: 맞아! 사실은 그때 이미 백성들의 모든 죄가 다 사해졌어.
But because the Israelites could not see the offering that was made in the holy place, God prepared the scapegoat for the unbelieving people.
B: 그렇지만 성소에서 이루어진 속죄 제사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믿음을 가지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님이 아사셀을 준비하신 거란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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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림 찾기 미키 마우스, 아기 곰 푸, 미녀와 야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지금도 작가들의 손끝에서 새로운 친구들이 탄생하고 있답니다.
달라진 곳을 찾아보세요. (여섯 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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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퍼즐
10
1 11
2
6 7
3
4
12
13
8
9
5 ① 사도 바울의 본래 이름. 예수님을 만난 뒤‘작은 자’라는 뜻의 바울로 바꿨어요 (사도행전 13:9) ② 예수님이 제자들과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하신 곳 (누가복음 22:12) ③ 다른 사람을 가르쳐서 인도하는 사람 (디모데전서 2:7) ⑤“회개하라. ◯◯이 가까왔느니라 하였으니”(마태복음 3:2) ⑦ 집안 살림을 다스리는 여주인 (잠언 30:23) ⑨ 예수님을 만난 부자 삭개오는 ◯◯◯이었어요 (누가복음 19:2) ⑩ 왕이 앉는 자리로, 왕권을 상징해요 (시편 9:4) ⑪“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신 것이요, ◯◯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한복음 1:17) ⑫ 관청이나 개인 집에 고용되어 심부름을 하는 사람 (베드로전서 2:18) ① 다니엘의 세 친구 가운데 하나로 원래 이름은 하나냐였어요 (다니엘 1:7) ② 요나는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을 거부하고 이곳으로 향했어요 (요나 1:3) ④ 하늘로 올라감 (히브리서 4:14) ⑥ 하나님이 세상을 물로 심판하실 때 이곳에 들어간 사람만 살아남았어요 (창세기 7:23) ⑧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이끌어내기 위해 하나님이 인도자로 세운 사람 (출애굽기 3:4) ⑩ 성령을 가리키는 말로,‘도움을 베풀도록 곁에 부름 받은 자’ 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요한복음 14:26) ⑬ 하나님은 포로로 잡혀온 다니엘을 왕을 보필하는 이 사람에게 은혜 입게 하셨어요 (다니엘 1:9)
김미래/경북 구미시 지산동, 윤현서/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정강국/광주시 광산구 신촌동, 조재천/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권은정/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준형/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매달 15일까지 정답을 적어서 키즈마인드 편집부로 보내 주세요. 당첨된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줄게요. (이름, 학교, 학년 표시) 보내는 주소: (137-892)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로24길 8 기쁜소식사 키즈마인드 편집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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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호
특집 ‘나도 노벨상 후보’를 읽었 다. 전에는 똑똑하면 노벨상을 받는다는 것 외에 아는 것이 없었 다. 그런데 노벨상의 역사, 가치, 수상날짜 및 장소, 재미있는 기록을 읽으며 노벨상에 흥미가 생겼다. 더 놀라웠던 것은 나와 같은 10대 소녀가 노벨상을 받았 다는 것인데 나도 큰일에 도전하 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복음을 전해야겠다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박민성_송정동초등학교 4학년
이야기보따리 ‘밀레의 친구 루소’ 를 읽으면서 한 친구가 생각났다. 내가 새 학교에 전학 가서 어색 해할 때 한 친구가 먼저 다가와 “우리 친하게 지내자.”라고 했다. 그리고 한번은 내가 배가 아팠는 데, 그 친구가 내 등을 문질러 주었다. 루소가 밀레를 도와주고 싶어서 거짓말을 하며 그림을 샀던 걸 보며, 내가 학교에 적응 을 못할까 봐 나를 배려해 주었 던 그 친구의 따뜻하고 고마웠던 마음이 떠올라 좋았다. 안주희_구미구운초등학교 4학년
<키즈마인드> 친구들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번 호를 읽고 느낀 점, 가장 좋았던 코너와 이유, 아쉬웠던 내용과 이유, 다음 호에 실렸으면 하는 내용과 이유, <키즈마인드>에 바라는 점 등을 적어 보내주세요. 채택된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줄게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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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 곳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로24길 8 기쁜소식사 키즈마인드 편집부 앞 ark4@good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