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2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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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for Kids 글|이성현 기자

징검다리

새해 들어 세운 목표를 잘 이루고 있나요? 저는 여러 목표를 세웠는데 그 중 하나가 꾸준히 운동을 해서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에요. 그런데 감기에 걸려 운동도 못하고 끙끙 앓았어요. 벌써부터 계획이 삐걱대는 것을 보며, ‘이래서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하고 실망스러웠어요. ‘내가 그럼 그렇지’ 하며 자책 하기도 했고요. 그러던 중에 문득 징검다리가 떠올랐어요. 징검다리를 건너려면 크게 한 발 뛰어야 해요. 그리고 또 다음 칸을 향해 힘껏 뛰어요. ‘잘못 뛰었다가 물에 빠지면 어쩌지?’ 하는 걱정 을 뒤로 하고, 뛰고 또 뛰다 보면 건너편에 도착하지요. 중간에 멈칫할 수도 있지만 다시 힘을 내어 뛰는 것이 중요해요. 여러분이 세운 계획이나 목표를 향해 진행하다보면 잘 안 되는 것이 많을 거예요. 그럴 때 당장 안 되는 것 같아 보인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안 될 것 같은 생각을 내려놓고 주변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행해 보세요. 한 발씩, 한 발씩 진행하다 보면 어느새 목표를 이룬 여러분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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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20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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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이야기 올해 중학생이 되는 김주희(청덕초교 6학년)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을 따라 교회에 다녔어요. 언제 부턴가 말씀을 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주일학교에 가는 것이 재미없었다고 해요. 그런데 얼 마 전, 초등학생으로는 마지막으로 어린이캠프에 참가해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는 감사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중학교에 올라가면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도 많겠지만, 주희와 함께하 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어요. (사진/홍수정, 일러스트/이가희)

04 말씀의 샘

하나님은 왜 홍수로 사람을 멸하셨을까?

12 작은별 글마당

김주희 6학년, 김예찬 4학년

16 특집

말하는 대로

26 얘들아 놀자

응답하라, 옛 놀이(1)

32 박물관 기행 38 논어로 배우는 공부마인드2

잊혀진 석탄의 재발견 보령석탄박물관 공자, 공부에 뜻을 세우다/김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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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특강

제2강 천천히 가지만 결코 뒤로 가지 않은 링컨

52

생각하는 동화

무엇으로 채울까?

60 만화속 이야기쏙 68 이야기 보따리

세 가지 소원

70 공모전 당선작

반짝반짝 나의 꿈/만화그리기

74

말씀 생각하기

꿈을 가진 정원사 영혼을 구원할 믿음을 가진 우리

92 자연 돋보기

얼음 물속에서도 끄떡없는 빙어

94 다른 그림 찾기

보령석탄박물관에서 달라진 그림은?

95 성경 퍼즐 96 독자 리뷰

성경 속 낱말 이해하기

98 광고

키즈마인드 정기구독

97 공모전광고

이 나라 어때요?/스크랩북 만들기

윤한비 6학년, 허예빈 6학년

키즈마인드 통권 352호 등록번호/서울 라-11394 등록일자/2007.1.12 발행일/2016.2.1 발행인/김창영 편집자문/최순식 편집장/정성미 기자/이성현 디자인/이가희 발행처/서울 양천구 신월로 24길 8 (주)기쁜소식사 전화/02-2690-8860 ark4@goodnews.kr 인쇄처/삼화인쇄 값/2,500원 한국 도서잡지 윤리실천 강령을 준수합니다.


말씀의 샘

하나님은 왜 홍수로 사람을 멸하셨을까? Why Did God Destroy People through the Flood? 성경에서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홍수나 아나니아를 통해 자기 생각을 따라간 사람들이 당하는 결국을 보여주셔서, 우리가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도록 이끄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노아처럼 멸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를 바라십니다. 글|박옥수 목사, 번역|김혜영, 그림|전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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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다른 마음을 가짐

Having a Different Heart from God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홍수로 사람

There is a story in Genesis about God

들을 멸하시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destroying people through the flood. 하나님께서 왜 사람들을 멸망시키 셨을까요?

Why do you think God destroyed them? In the beginning, God created Adam

처음에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를

and Eve and allowed them to live

만드시고 에덴이라는 아름다운 곳

happily in a beautiful place called Eden.

에서 행복하게 살게 하셨습니다. 그

Also, He blessed them so that they

리고 자식을 많이 낳아 번성하도록

could bear many children and prosper.

축복하셨습니다. 다만, 아담에게

But, God told Adam not to eat the fruit

동산 가운데에 있는 선악을 알게 하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evil, that

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

was in the midst of the garden. If he ate

습니다. 그 열매를 먹으면 선과 악

the fruit, then he would know good and

을 알게 되는데, 하나님은 그들이

evil; therefore, God made it so that they

선과 악을 분별해서 살지 않고 하나

would live being led by Him and not

님의 인도를 받아 살도록 하신 것입

live by discerning good and evil on their

니다. 그런데 하와는 뱀의 유혹을

own. However, Eve was tempted by the

받아 하나님의 말씀과 다른 생각을

serpent. And by accepting a thought

받아들여 선악과를 먹었고 아담도

different from the Word of God, she ate

따라서 먹었습니다.

the fruit of the knowledge of good and

그 뒤로 아담과 하와에게는 하나 님과 다른 판단이 생겼습니다. 하나

evil. Adam followed by eating it too. Since then a judgment that was

님과 다른 마음을 갖게 된 것입니다. different from God appeared in 그때부터 하나님은 사람들이 당신

Adam and Eve. They began to have a

과 다른 생각, 다른 마음을 가지고

different heart from God. From that

하는 일들을 멸하시기로 결정하셨

moment on, God decided to destroy

습니다.

works that were done with a diffe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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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 좀 가진다고 큰 죄가 되겠어?’

thought and a different heart from His.

사도행전 5장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라는 부부가 나옵니다. 이 사 “Will Taking Some of These Things 람들은 땅을 판 돈을 하나님께 드

Be a Great Sin?”

리면서 얼마를 몰라 감추었습니다. There is a story about a couple ‘이것 조금 숨겼다고 무슨 큰 죄가

named Ananias and Sapphira in Acts

되겠어?’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chapter 5. They offered money from 그러면서도 ‘나는 땅을 팔아서 하나

selling land to God, but they hid some

님께 바쳤어!’ 하는 마음을 가지고

of it secretly. They had the thought,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아나니 “How great a sin could it be to hide a 아와 삽비라를 저주하셔서 죽게 하

little bit of it?” Yet they also had the

셨습니다.

heart, “I sold land and offered it to

여호수아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 성들이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 하 나님께서 “여리고 성의 물건은 어떤

God!” However, God cursed them and made Ananias and Sapphira die. In the book of Joshua when

것도 가지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the Israelites seized the fortress of 그런데 아간은 시날에서 만든 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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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icho, God said to them, “Do not


외투 한 벌과 금덩이와 은을 가져다

take anything from the Jericho.”

가 몰래 숨겼습니다. 아간은 ‘우리

However, Achan secretly took and

가 하나님을 좇아 큰 역사를 이루었

hid a valuable Babylonian garment,

는데 이것들 좀 가진다고 큰 죄가

a wedge of gold, and some silver.

되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Achan thought, “Would having a few

아간과 그의 가족 모두 멸망을 당했

of these things be a great sin when

습니다.

we followed God and accomplished a

아나니아와 삽비라, 아간은 자 신들이 한 일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

great work?” As a result, Achan and his entire family perished.

지만,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말

Although Ananias, Sapphira,

씀을 거역하는 것이었습니다. 노아

and Achan regarded what they had

홍수 때도 하나님은 분명히 노아를

done to be trivial, it was clearly going

통해서 “큰 홍수가 올 것이니 그때

against the Word of God. During the

를 대비해 방주를 만들어 거기 들어

time of the flood, God clearly spoke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사탄

through Noah saying, “There will

은 사람들의 마음에 ‘설마! 하나님

be a great flood so make an ark to

이 큰 비를 내리시지 않을 거야’라고

prepare for that day and enter the

생각하게 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ark.” However, Satan made the

의 말씀과 반대되는 육신의 생각이

people think, “No way, God is not

었지만, 사람들은 사탄이 넣어준 생

going to create such a catastrophe!”

각을 따라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

This was a thought from the flesh

을 거슬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that was different from the Word of

말씀을 따라 사는 노아를 비웃고 조

God. So, people followed the thoughts

롱했습니다.

given by Satan and boldly defied the Word of God. Also, they mocked and

육신의 생각은 사망

ridiculed Noah who lived by following

노아 홍수 때 죽은 사람들은 살인했

the Word of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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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나 도둑질을 해서 멸망당한 것이

To Be Carnally Minded Is Death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다

The people who died during the flood

른 자신들의 생각을 따랐기 때문에

did not perish because they murdered

멸망을 당한 것입니다. 로마서 성경

or stole. They perished because they

은 ‘하나님의 생각’과 ‘육신의 생각’

followed their own thought that was

을 구분하여, ‘육신의 생각은 사망’

different from the Word of God. The

이고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

book of Romans divides the “mind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육신의 생각

of God” from the “carnal mind”; thus,

에 관하여는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 “to be carnally minded is death” and 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 “to be spiritually minded is life and 에 굴복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peace.” Also, there is a more detailed

없음이라.”(로마서 8:7)고 더 자세

explanation of the carnal mind in

히 이야기했습니다.

Romans 8:7, “Because the carnal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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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is enmity against God: for


모든 죄를 사하셨습니다. 그런데 사

it is not subject to the law of God,

탄은 간교하게 우리를 속여서, ‘그

neither indeed can be.”

렇지만 내가 또 죄를 지었으니 죄인

Jesus was nailed to the cross and

이 맞지?’라는 육신의 생각을 따르

forgave all of our sins. But Satan

게 만들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cunningly deceives us to follow a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 우리

thought of the flesh, “But I am a sinner

죄를 눈보다 희게 씻었고, 다시는

because I committed sin again.” It is

죄를 위해 제사드릴 것이 없다고 했

said in the Bible that through the

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를 기억하

death of Jesus being nailed to the

시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cross, our sins have been washed as

사람들은 사탄에게 이끌림을 받아

white as snow, and there is no need of

‘그래도 나는 죄가 있다’고 말합니

an offering for sin. God said that He

다. 자기 보기에 맞고 옳으니까, 하

remembers our sins no more. Yet, some

나님의 말씀과 다른 자기 생각을 따

people are led by Satan and say, “But

라가는 것입니다.

I have sin.” They follow their thought, which is different from the Word of

작은 것이라도 육신의 생각을

God, because it seems right to them.

받아주면 그런데 육신의 생각이 우리 안에 들

Even if It’s a Little Thing,

어올 때 처음부터 크게 잘못된 모양

if We Accept the Carnal Mind

으로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처음에

When a thought of the flesh forms

는 ‘이런 일 정도는 괜찮을 거야. 이

inside of us, it doesn’t appear to

정도야 문제가 안 될 거야’ 하고 하

be wrong at first. It begins with a

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는 정도

degree of neglecting the Word of God by thinking, “It will be okay for this. This will not be a problem.” Then, we think, “I do not murder nor do I st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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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내가 살

Without thinking much of it, we

인이나 도둑질을 하지는 않아’ 하며, accept the thought of the flesh. But 대수롭지 않게 육신의 생각을 받아

that thought of the flesh grows inside

들입니다. 그런데 그 육신의 생각은

of us and leads us eventually to the

우리 안에서 점점 자라 우리를 마침

path of destruction.

내 멸망의 길로 이끕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냉정하게 이야 기하고 있습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로마 서 8:6)

The Bible is speaking firmly to us. “For to be carnally minded is death; but to be spiritually minded is life and peace.” (Romans 8:6) According to these Words, the thought of the flesh is death. Also,

이 말씀대로 육신의 생각은 사망

the thought of the Spirit is life and

입니다. 그리고 영의 생각은 생명과

peace. Therefore, if we accept the

평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것

smallest thought of the flesh, then

이라도 육신의 생각을 받아주면, 그

that will continue into accepting more

것이 계속해서 육신의 생각을 받아

thoughts of the flesh. In result, we

들이게 해서 저주를 받고 멸망을 당

will be cursed and destroyed.

하게 합니다. The Word of God to People Who Are

멸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Walking the Path of Destruction

하나님의 말씀을

By showing us the result of people

하나님은 성경 곳곳에서 자기 생각

following their own thoughts in

을 따라간 사람들이 당하는 결국을

different parts of the Bible, God is

보여주심으로써, 우리에게 그 길로

warning us of the consequences of

가는 것을 경고하십니다. 우리 눈

walking that path. No matter how

에 아무리 좋아 보이고 옳아 보여도, good or right it might seem in our 그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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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s, He leads us to throw away our


따르도록 우리를 이끄십니다.

thoughts and follow the Word of God.

이제 우리 모두를 통해서 하나님

I hope that the will of God can

의 뜻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자신의

be witnessed through all of us. Just

생각을 좇는 사람들로 가득한 어두운

as Noah cried out about the path of

세상에서 구원의 길을 외쳤던 노아처

salvation to the dark world that was

럼, 멸망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들에

filled with people following after their

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서 하나님께

own thoughts, I hope that you can

영광을 돌리기를 바랍니다.

preach the Word of God to all the people who are walking on the path of destruction and therefore, glorify God.

말씀의 샘을 읽고 ➊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고 난 뒤에 어떻게 바뀌었나요?

➋ 아나니아는 땅 판 돈 일부를 왜 숨겼나요?

➌ 여러분이 그동안 받아들인 육신의 생각들을 찾아 적어보세요.

➍ 성경 구절을 완성하세요.(힌트 로마서 8:6∼8) “육신의 생각은 ◌◌ 이요, 영의 생각은 ◌◌ 과 ◌◌ 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 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 치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 이라. ◌◌ 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 시게 할 수 없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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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어린이캠프를 다녀와서 김주희 용인 청덕초등학교 6학년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엄마, 아빠가 교회에 다니셨기 때문에 나도 태어나면서부터 교회에 나갔다. 어렸을 때는 주일학교가 재미있고,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함께 성경공부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학년이 점점 올라갈수록 말씀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졌다. ‘전에 들었던 말씀이네. 나는 다 아니까 안 들어도 돼’라는 생각을 하며 말씀을 듣지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달에 어린이캠프에 다녀왔다. 첫날, 저녁을 먹고 말씀을 듣는데 피곤해서 그런지 계속 졸았다. 그런데 다음 날에도 말씀 시간이 되면 졸거나 딴 생각을 하면서 빨리 끝나기만 기다렸다. 다른 프로그램은 재미있는데 말씀 시간만 지루했다. 집에서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데 캠프에서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일찍 일어나야 하는 것이 불평스러웠다. 그래도 이왕 왔으니 말씀을 잘 들으려고 결심했지만 말씀이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 어느 덧 캠프 마지막 날, 우리 반 선생님께서 캠프에서 말씀을 들으면서 느낀 점을 서로 이야기하자고 하셨다. ‘어떡하지? 나는 말씀을 제대로 들은 게 없는데…. 다른 친구들은 다 이야기할 텐데 나만 안할 수도 없고 큰일이다.’ 마지막 저녁 말씀, 나는 긴장된 마음으로 앉았다. 목사님께서는 로마서 8장 2절을 말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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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죄와 생각을 이길 수 없고 믿음이 흔들리지만 예수님이 나를 붙잡아 주셔서 하나님과 늘 함께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해요. (귀여운 동생과 함께)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이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이 나를 죄와 사망의 법에서 건져주신 사실을 알았다. 나는 사망을 이길 수 없고 죄의 유혹도 이길 수 없는데, 예수님 안에 있는 성령의 법이 나를 건져주셔서 자유롭게 해주신 것이다. 나는 말씀도 잘 안 듣고 내 마음대로 행동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까 봐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내가 어떠하든지 예수님 때문에 내가 하나님과 하나가 된 것이 정말 기뻤다. 앞으로 나는 또 생각에 빠지기도 하겠지만 그때도 나를 건져내주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싶다. 이번 캠프를 통해 나를 말씀으로 행복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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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겨루기가 즐거워진 이유 김예찬 목포 서해초등학교 4학년

나는 1학년 때부터 지금까지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태권도 학원에서 친구들과 축구도 하고 피구도 하며 재미있게 지낸다. 그런데 그 중에 부담스러운 일이 있다. 바로 겨루기대회이다. 나는 이기고 싶은 마음만 앞서지, 친구들보다 기량이 떨어져서 결과가 늘 좋지 않았다. 다른 친구들은 대회에 나가 메달을 따기도 한다. 특히 친구 관우는 겨루기를 정말 잘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관장님은 자꾸만 나를 관우와 겨루기를 시키신다. 대부분 내가 맞기 때문에 관우와 겨루기를 할 때면 겁이 났다. 한번은 관우와 겨루기를 하기로 한 날, 학원에 가기 싫었다. 관우에게 또 맞을까 봐 무섭고 두려웠다. 그래서 엄마에게 이야기를 꺼냈다. “엄마, 나 오늘 태권도 쉬면 안 돼요?” 엄마가 무슨 일인지 계속 물으시는 바람에 내 마음을 말씀드렸다. 그러자 엄마는 의외의 말씀을 하셨다. “관장님이 왜 너에게 관우와 겨루기를 시키는지 아니? 그건 네가 두드려 맞으라고 그러시는 게 아니고, 네 실력을 키우려고 그러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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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겨루기가 너무 부담스러웠는데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이 바뀌어 부딪쳐 도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제는 강한 상대와 겨루며 실력을 쌓고 있어요. (교회 앞마당에서 엄마와 함께)

부담스러워도 너보다 강한 친구와 부딪쳐야 실력을 키울 수 있거든.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부딪쳐 넘어가 봐.” 나는 엄마의 말씀을 듣고 용기를 내 학원으로 향했다. 막상 학원에서 관우와 마주 서니 다시 겁이 났다. 엄마의 말씀을 떠올리며 겨루기에 집중을 했다. 그날은 놀랍게도 관우와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고 내가 공격할 때 여러 번 정타가 들어갔다. 늘 맞기만 했는데 내가 이렇게 경기를 해내다니, 날아갈 것 같이 기뻤다. 그 뒤로 부담스러운 겨루기에 계속 도전하며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가끔은 잘하는 형들과 겨뤄서 이길 때도 있다. 하나님이 내 마음을 바꿔주셔서 가장 부담스러웠던 일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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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믿음에서 비롯된 긍정의 말 한 마디가 사람을 바꾸고 세상을 바꾼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거예요. 에이브러햄 링컨은 자서전에서먼저 ‘할 수 있다. 잘 될 것이다.’라고 결심한 뒤 그렇게 말하며 방법을 찾으라고 했어요. 우리도 믿음의 사람들처럼 우리 바람이이루어질 것을 믿고 먼저 말을 해봐요.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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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사람이 되어


우리의 바람과 소망이 이루어질 것을 믿고

날마다 큰 소리로

말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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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는 것을 말해봐요 ❶ 2016년에 바라는 것은?

“우리 아빠는 늘 바쁘세요. 올해에는 아빠와 가족들 다 같이 공원에 놀러갔으면 좋겠어요.” -4학년 김선아

“아직은 영어를 못하는데, 올해에는 영어 시험도 잘 보고 영어를 다 알아들었으면 좋겠어요.” -5학년 김민우

“엄마는 아직 허락을 안 해주셨지만 귀엽고 말도 잘 듣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요.” -3학년 오지은

“좋아하는 가수를 만나서 사인 받고 같이 사진 찍고 싶어요.” -6학년 손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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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년에 올라가 이루고 싶은 목표는?

“중학교에서 적응 잘하고 친구, 선생님들과도 잘 지내고 싶어요. 반 배치고사를 잘 봐서 장학금을 탔으면 좋겠어요.” -6학년 이조은 “축구부에 들어가서 축구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요. 운동도 실컷 하고 축구부 친구들에게 하나님을 전해주고 싶어요.” -4학년 윤기용

“새 학년이 되면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걸고 싶어요.” -6학년 김은아

“줄넘기 시범단에 들어가서 열심히 활동하고 싶어요.” -4학년 백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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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뭐든지 말하는 대로 된다면 하고 싶은 말?

“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서 행복하게 된다.”

“이 세상에 어렵고 가난한 사람이 한 명도 없게 된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산다.” -5학년 박은혜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 -5학년 김재민

-5학년 이은수

“병 걸리지 않고 억만장자가 된다.” -6학년 이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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❹ 말하는 대로 된다면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이건 절대 안 된다. 나는 못한다.” -3학년 박창현

“난 못 생겼다.” -4학년 김민아

“에이, 망했다.” -6학년 신동현

“아프게 해주세요.” -4학년 오창욱

“친구들이 다 없어져라.” -3학년 이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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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 마디의 힘

이 말은 조지의 마음에 새로운 변 화를 일으켰어요. 그때부터 조지는

우리나라 속담 중에 “말이 씨가 된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맡겼고, 잘

다.”는 말이 있어요. 씨가 뿌려지면

알려진 것처럼 고아들을 돌보고 평

그 씨가 자라서 열매를 맺듯이 한번

생 5만 개가 넘는 기도에 응답받은

내뱉은 말은 커져서 그와 관련된 결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과를 불러오지요.

우리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말을

‘고아의 아버지’라 불리는 조지

듣느냐에 따라 우리의 오늘이 달라

뮬러는 젊은 시절 불량 청소년이었

지고, 우리의 한 달이 달라지고, 우

어요. 친구들과 어울려 술집에 다니

리의 일 년이 달라져요.

고 도둑질을 해서 교도소에 다녀오 기도 했어요. 그렇게 살던 그에게 교 회 목사님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조지! 나쁜 버릇을 하루아침에

“너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 람이야.” “하나님이 도우시니까 너는 잘 될 거야.”

고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한번 택

매일 아침 일어나 이와 같이 자신

한 자녀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신다.

에게 말해 보세요. 그리고 가족들,

네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꼭 기억해

친구들에게도 자주 이야기해 주세

라. 그러면 넌 반드시 훌륭한 사람

요. 머지않아 이 말 한 마디의 놀라

이 될 것이다.”

운 힘을 경험하게 될 거예요. “조지! 나쁜 버릇을 하루아침에 고칠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한번 택한 자녀를 절대로 버리지 않으신다. 네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꼭 기억해라. 그러면 넌 반드시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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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은 이제 그만~ “난 이거 못해!”

포기하는 말

“싫어, 안 할래!”

부정적인 말

“이 정도면 됐지.”

자족하는 말

“다음에 하면 돼.” “난 모르겠다.” “잘 해 봐라!” “네가 뭘 알아?” “내가 제일 잘해!”

미루는 말

무책임한 말

비꼬는 말

무시하는 말

거만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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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말하는 대로 우리에게 마음의 세계와 지혜를 가 르쳐주는 성경에도 ‘말’에 대한 구절

야에서 죽는 게 나았겠다.”

이 많이 나와요. 그 중 민수기 14장

정탐꾼 중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

28절에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하

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가리켜 맹세

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그들은

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

우리의 밥입니다.”라고 했지만, 사

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는 구

람들은 오히려 그들을 죽이려고 했

절이 있어요. 이것은 하나님이 모세

어요. 하나님은 이때 백성들이 말한

에게 하신 말씀으로, 하나님이 이스

대로 행하시겠다고 하시며, 악평한

라엘 백성들이 말하는 것을 들으신

정탐꾼들과 그들의 말을 듣고 ‘죽게

대로 일을 하시겠다는 뜻이에요.

되었다’고 한탄한 사람들을 모두 멸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

하셨어요.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

이 가나안에 이르렀을 때, 그 땅에

안 땅에 들어가는 축복을 주셨고요.

살고 있는 가나안 사람을 정탐하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세

온 정탐꾼들이 “우리는 그 사람들을

요.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행할

못 이긴다. 그 땅도 안 좋고 그곳에

것이다.”라고 말이에요. 만약 “하나

사는 사람들은 몸집이 커서 우리가

님, 저는 의사가 되어 아픈 사람들의

메뚜기처럼 보잘것없어 보인다.”고

몸과 마음을 치료해줄 거예요.”라고

했어요. 그 이야기를 들은 이스라엘

말하면 하나님이 훌륭한 의사가 되

백성들은 밤새 울며 하나님을 원망

게 해주신다는 것이죠. 반대로, “하

했어요.

나님, 저는 잘하는 게 없어서 실패할

“이제 우린 가나안 사람들 칼에 죽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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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애굽에서 살다 죽든지 광

거예요.”라고 하면 하나님은 그렇게 되게 하신다는 거예요.


하나님이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

있는 분이니까요. 지금부터 여러분

고 계세요. 어떤 이야기를 할 건가

의 바람과 소원을 하나님이 해결해

요? 여러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주지 않으면 안 되도록 매일 말해

나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 일들을 하

봐요.

나님께 말하고 맡겨보세요. 하나님 은 사람이 할 수 없는 일을 하실 수

가나안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이야. 아무리 가나안 사람들 이 세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니 우리가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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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놀자

옛 놀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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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를 밑도는 날씨에 꼼짝하기도 싫다고요? 한참 자라야 할 여러분은 많이 뛰어놀아야 해요. 그런데 막상 밖에 나가 놀려고 하니 뭘 하고 놀아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스마트폰도, 컴퓨터 게임도 없던 시절에 엄마, 아빠는 무슨 놀이를 하고 놀았을까요? 재미있고 정다운 옛 놀이를 2회에 걸쳐 소개할게요.

요즘은 밖에서 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죠? 기껏해야 놀이터에서 그네와 미끄럼틀을 타는 것이 바깥 놀이의 전부예요. 학교 다녀와서는 학원에 가느라 놀 시간이 없는 것도 안타까워요. 요즘은 대부분 노는 시간에 컴퓨터 게임을 하거나 텔레비전을 봐요. 그런 것들은 우리의 몸과 두뇌를 괴롭히는 것이지 놀이라고 할 수 없어요. 여러분의 엄마, 아빠가 초등학생 시절에는 손발이 꽁꽁 어는 한겨울에도 공터나 골목에 모여 허연 입김을 쏟아내며 신나게 뛰어놀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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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이 마친 오후가 되면 골목마다 “영수야, 노올자∼”“아줌마, 경희 있어요?” 하는 소리로 놀이마당이 시작되지요.“술래잡기 할 사람 여기 붙어라!”“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해질녘까지 이어집니다.

꼭꼭 숨어라

‘숨바꼭질’

한 사람이 술래가 되어 숨은 친구를 찾는 놀이에요. 술래놀이, 술래잡기라고도 해요.

➊ 가위바위보에서 진 친구가 술래가 되어 담벼락이나 전봇 대를 술래집으로 정해요. ➋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서서 정해진 수만큼 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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➏ 술래가 아이들을 찾으러 다니는 사이 숨어 있던 친구들이 나와서 먼저 술래집을 짚으면 살아남아요. ➐ 잡혔거나 살아남은 친구는 다른 친구들이 잘 숨어 있도록

➌그 사이 아이들은 정해진 구역 안에서 곳곳에 숨어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옷자락이

➍술래는 숫자를 다 센 뒤 친구들을 찾으러 다녀요.

보일라.” 하고 응원해요.

➎ 숨은 친구를 찾으면 "찾았다!" 하고 소리치고 술래집으로

➑ 술래가 숨어 있는 아이들을 다 찾거나, 숨어 있는 아이들

달려가 손을 짚으면 그 친구가 다음 술래 후보가 돼요.

이 술래보다 먼저 술래집을 다 짚으면 게임이 끝나요.


그대로 멈춰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숨바꼭질의 응용놀이로, 술래가 구호를 외치는 동안 친구들이 다가와 술래를 치는 놀이에요.

➊ 가위바위보에서 진 친구는 술래가 되어 벽을 보고 서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고 외쳐요. ➋다른 친구들은 멀찍이 선 안에 서 있다가 술래가 구호를 외치는 동안 술래를 향해 다가와요.

➎ 위와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서 다른 친구가 술래 가까이 다가가서 잡힌 친구의 손가락을 떼고 선 안으로 달아나요. ➏잡혀 있는 친구가 없을 때는 한 사람이 술래에게 다가가 술래 등을 치고 다 같이 달아나요.

➌술래는 구호가 끝나면 뒤돌아 움직이는 친구를 잡아내요.

➐술래는 쫓아가서 선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친구를 잡아요.

➍움직이다 걸린 친구는 술래와 손가락을 걸고 잡혀 있어요.

➑아무도 잡지 못하면 술래를 다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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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어울려 놀다보면 짜증이 사라지고 얼굴에 웃음꽃이 피지요. 놀이를 하며 규칙을 정하고 질서를 지키는 법도 배우고, 친구들에게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도 배워요. 어떻게 하면 게임에서 이길까를 생각하며 지혜를 키우지요.

그대로 멈춰라

‘사방치기’ 아주 오래된 민속놀이로 땅바닥에 칸을 그려 숫자를 적어놓고 돌을 던지고 노는 놀이에요.

➊땅바닥에 칸을 그리고 숫자를 적어요. ➋각자 돌멩이를 하나씩 준비해서 1번 칸부터 던져놓고 끝까지 갔다가 돌아오며 돌을 집어와요. ➌ 1, 2, 4, 5, 7, 8번 칸은 두 발로 딛고 3, 6번 칸은 한 발로 디뎌야 해요. ➍돌을 놓은 칸은 디디지 않고 피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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➎8번까지 성공하면 뒤로 돌아 돌을 던져서 돌이 들어간 칸을 차지해요. 다른 친구들은 그 칸을 피해가야 해요. ➏돌을 던질 때 다른 칸에 들어가거나 선에 닿으면 다음 친구 차례로 넘어가요. ➐아웃되었던 사람이 다시 차례가 돌아오면 아웃된 번호 부터 이어서 진행해요.


노래하며 뛰고 웃고

‘고무줄놀이’ 주로 여학생들이 경쾌한 노래에 맞춰 기다란 검정고무줄을 넘나들며 놀던 놀이에요.

➊두 편으로 나누어 진 편이 고무줄을 길게 잡고 서요. ➋ 이긴 편은 동요나 만화주제가 등 노래에 맞춰 한 사람씩 또는 여럿이 고무줄을 감거나 돌면서 정해진 동작을 해요. ➌ 틀린 사람은 나오고 남은 사람이 이어서 해요. 노래 끝까 지 동작을 성공하면 윗단계에 도전해요. ➍ 팀원이 모두 실패하면 팀을 바꾸어 고무줄을 잡고 다른 팀

이 동작을 해요. ➎고무줄의 높이가 높아지면 물구나무를 서서 고무줄을 잡아 내리는 등 고난위도의 기술을 써요. ➏인원이 홀수인 경우 제일 잘하는 친구가 양편에 모두 들어 가는데 이를 ‘깍두기’라고 해요. ➐한가닥, 두가락, 세가닥 놀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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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기행

변찬은 어린이기자 김진일 어린이기자 서울 등마초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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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남초교 5학년


잊혀진 석탄의 재발견

보령석탄박물관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집이 최고예요. 요즘은 버튼만 누르면 집안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보일러가 있으니까요. 30년 전 우리나라는 주로 연탄을 때며 겨울을 났어요. 근대 산업발전의 원동력이자 우리의 삶과 함께했던 석탄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보령석탄박물관을 찾았어요. 진행|이성현

자연과 어우러진 박물관

최대의 탄광촌이었다고 해요. 지금

영하의 추위가 계속되는 1월. 아침

은 석탄의 사용이 줄었지만 1970∼

일찍 박물관이 있는 충청남도 보령 1980년대에는 석탄으로 만든 연탄 시로 향했어요. 두 시간 남짓 달리 덕분에 집집마다 따뜻한 겨울을 보 는 동안 길에 눈도 내리고 산과 바 낼 수 있었어요. 석탄은 과거 우리 다, 섬을 구경하는 재미에 지루할

나라 근대 산업 발전의 큰 원동력이

틈이 없었어요. 근처에 다다를 때

었어요. 이런 석탄산업의 역사성을

쯤 높은 산길로 올라간다 싶더니 곧

보존하고 탄광 근로자들의 공로를

산봉우리와 하천으로 둘러싸인 박

기리기 위해 박물관이 세워졌어요.

물관이 모습을 드러냈어요. 박물관 외형은 탄광을 형상화했

역사 속 석탄의 기록을 한눈에

어요. 관람객들이 박

박물관은 실내전시장

물관으로 들어가는 모

과 야외전시장으로 조

습이 마치 갱도 안으

성되어 있어요. 먼저

로 들어가는 것 같아

1층에 있는 실내전시

요. 산과 바다가 어

관으로 들어갔어요.

우러져 공기가 상쾌

이곳에는 주 전시물

한 이곳 보령은 충남

들이 있는 곳으로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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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 있는 대형 팝업 전시물이에요. 그래픽으 로 묘사한 광부의 표정 이 인상적이죠?

폭약을 심기 위해 벽을 뚫고 있어요. 모형 이지만 위험성이 고스란 히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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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갱도의 모습. 깊은 곳에 오밀조밀 길을 만든 기술이 신기해요.


은 홀로 되어 있어요. 석탄의 생성

석탄과 함께한 사람들

과정, 석탄 산업사, 작업 장비, 탄

이곳에는 탄광에서 실제 사용했던

광촌과 광부의 모습 등 다양한 전시

장비를 볼 수 있어요. 그런데 대부

물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들어서

분 모양이 투박해요. 바위에 구멍

면 동·식물들의 모형으로 된 거대한

을 뚫을 때 사용하는 착암기는 쇠가

숲이 나와요. 땅속에서 어떻게 석

굉장히 무거워 보이는데, 숨쉬기도

탄이 만들어졌는지 쉽게 알 수 있어

힘든 지하에서 무거운 착암기를 들

요. 석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 고 일하던 광부 아저씨들을 상상만 니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선물

해도 그 노고를 느낄 수 있었어요.

을 주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영상관에서는 “검은 땅 하얀

그 옆에는 석탄의 역사적 기록과

꿈”이라는 영상을 상영하고 있었어

석탄이 근대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

요. 탄광촌의 하루 일과를 보여주

해 볼 수 있어요. 옛날 사람들이 석

는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땀 흘리는

탄을 발견하고 남긴 글에서 석탄을

광부 아저씨들의 위험하고 힘든 순

중요하게 여겼던 마음이 느껴져요. 간들을 느껴 보았어요. 우리는 그 또한 연탄을 가는 아주머니의 모습

시대에 태어나지 않아서 만난 적은

을 마네킹으로 재현했는데 TV에서

없지만 힘들었던 마음이 고스란히

나 보던 옛날 옷차림에 웃음이 나왔

전해져 왔어요.

어요. 한편 ‘옛날에는 어렵게 살았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2층에는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요. ‘박물관을 꽃피우다’라는

한켠에는 큰 유리관 안에 땅속

주제로 1970∼1980년대 보령에서

갱도를 미니어처로 재현한 모형도

살던 사람들의 생활 물품과 탄광에

가 있어요.땅속 깊은 곳에 석탄을

서 일했던 사람들의 기록물 등을 기

채굴하기 위해 여러 갈래로 뚫어 놓

증받아 전시하고 있어요. 텔레비

은 굴을 보며 규모를 짐작할 수 있

전, 달력, 교복, 교과서, 벽시계 등

어요. 사람이 이렇게 깊은 곳까지

전시물을 보며 그 시대 일상을 엿

들어간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보았어요. 그리고 탄광촌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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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모의 갱도를 체험할 수 있어요. 실물과 흡사하게 재현해 놔서 실제 작업장에 온 것 같아요.

연탄을 직접 만들어봤어요.

1970년대에 쓰던 '연탄 제조기'예요. 석탄가루를 넣으면 연탄 모양의 틀을 거쳐 연탄이 줄줄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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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있던 기술자격수첩, 급여봉

광부아저씨들도 햇볕을 보며 감사

투, 훈장 등을 보았는데, 당시 석탄

한 마음을 가졌을 것 같아요.

이 이곳 사람들의 생활에 중요한 비 중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걸 알 수

고마운 석탄과 광부아저씨

있었어요.

야외전시장에는 광부들을 실어 나 르는 인차, 석탄을 운반하는 광차,

생생한 지하 갱도 체험

트럭 등 당시 사용하던 대형 운반

이곳에는 지하 400미터 아래의 갱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어요.

도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요.

‘꼬마연탄공장’에서는 연탄을 직

엘리베이터를 타면 전등이 깜빡이

접 만들 수 있어요. 물에 섞은 석탄

며 미터 수가 표시돼요. 사실은 1층

을 틀에 넣은 뒤 망치로 세게 두드

높이를 천천히 내려가는 것인데 특

려요. 힘껏 두드려야 석탄이 잘 뭉

수효과 때문에 정말로 지하 깊숙이

쳐진다고 해요.

내려가는 것 같았어요.

모든 관람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긴 땅

갈 채비를 하는 동안 박물관을 둘러

굴 같은 갱도가 나타났어요. 여기

싸고 있는 산을 보았어요. 오래 전,

저기에서 작업 소리가 모의 갱도 안

이 산길을 매일같이 올라와 석탄을

에 울렸어요. 작업하고 있는 광부

캐고 지친 발걸음으로 내려가던 광

마네킹들이 서 있는데, 정말로 작

부들의 모습이 그려졌어요. 그동안

업장에 와 있는 것처럼 실감났어요. 잘 모르고 살았던 석탄에 대해 배 벽을 뚫고, 석탄을 모으고, 운반하

우고 재미있는 체험을 하며 뜻 깊은

기까지 갱도 안의 작업 과정을 생생

시간을 보냈어요.

하게 느끼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타 고 밖으로 나오자, 탄광에서 일하 다가 밖으로 나온 광부가 된 듯 시 원했어요. 늘 보던 햇볕이 반갑고 따뜻하게 느껴졌는데 아마 그 당시

보령 석탄박물관으로 GO!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508

오전 9시∼오후 6시

휴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 연휴

041) 934-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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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로 배우는 공부마인드

제2회

공자, 공부에 뜻을 세우다 학생들이 새해 목표를 세울 때마다 빼놓을 수 없는 것이‘공부 잘하기’예요. 과연 어떻게 해야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요? 앞으로 10회에 걸쳐 공자와 논어를 통해 진정한 공부의 의미와 방법을 찾아가는 공부마인드 여행을 떠나볼게요. 글|김응대 생각키움문화학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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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것을 가장 좋아한 사람

<其爲人也 發憤忘食 樂以忘憂 不

<學而時習之 不亦說乎(학이시습지

知老之將至云爾(기위인야 발분망식

불역열호)>

낙이망우 부지로지장지운이)>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이 또한 즐겁 “그 위인은 분발하면 밥 먹기를 잊고, 지 아니한가?” 논어 맨 처음에 나오는 구절입 니다. 이 말을 들으면 여러분은 ‘아

즐거움으로 근심을 잊으며, 늙음이 닥쳐온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사람 일 뿐이다.”

니, 배우고 익히는 것이 즐겁다고?

이 구절은 공자가 워낙 배우는

세상에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

것을 좋아해서 한번 알고자 하는 마

나?’ 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

음이 생기면 밥 먹는 것도 잊고, 새

만 정말로 공부하고 배우기를 좋아

로운 사실을 알고 나면 기뻐서 근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심도 잊어버리고, 심지어 늙어가는

배우는 것을 너무 좋아한 나머지 자

것조차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이

기 스스로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야기하고 있습니다.

가르치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사람’ 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학 습(學習)’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 용한 사람입니다. 바로 ‘공자’입니 다. 논어에는 배움에 대한 공자의 열정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 는 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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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이길 수 있었던 배움의 힘 그런데 공자는 왜 이렇게 배우는 것 을 좋아했을까요? 공자는 지금부터 약 2500년 전, 중국 춘추시대 노나 라의 곡부에서 태어났습니다. 공자 가 세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스물네 살 때는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시는 바람에 홀로 힘들게 살았 습니다. 하지만 공자는 자신의 삶 에 대해 실망하거나 원망하지 않았 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해야 어려 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 고민했습 니다. 그러한 고민 끝에 그가 찾은 결론은 ‘배움’이었습니다. 공자는 ‘배움이야말로 나를 만들어내는 가 장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번은 제자가 공자에게 물었습 니다. “스승님은 어떻게 그렇게 많은 것을 아세요?” 그러자 공자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吾少也賤 故 多能鄙事(오소야천 고 다능비사)>

“나는 어려서 천하게 살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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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려서 천하게 살았기 때문에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던 자신의 어린 시절 덕분에 오히려 깊고 넓게 배울 수 있었고 큰 능력을 갖게 되 었다는 말입니다.

부족하기 때문에 배운다 일본에 유명한 전자회사인 파나소 닉을 세운 마쓰시다 고노스케 회장 은 ‘경영의 신’이라 불립니다. 한 기자가 마쓰시다 회장에게 성공비 결을 묻자 그는 “제가 성공할 수 있 었던 것은 세 가지 하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답했습니 다. 귀가 솔깃해진 기자가 그게 무 엇인지 다시 물었습니다. “첫째는 가난하게 태어난 것이고, 둘째는 몸이 약하게 태어난 것이고, 셋째는 배우지 못한 것입니다.” “그게 어떻게 은혜입니까?” “가난하게 태어났기 때문에 부지 런히 일하는 성실함을 배웠고, 몸 이 약했기 때문에 꾸준히 운동하여 건강을 얻었습니다. 학교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았기 때문에 모든 사람 을 스승으로 삼고 열심히 묻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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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吾十有五而志于學, 三十而立> 오십유오이지우학, 삼십이립

“나는 십오 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삼십이 되어 뜻을 세웠다.” 공자가 배움에 뜻을 두었던 ‘열다섯’은 지금의 중학교 2학년 정도 되 는 나이입니다. 어린 나이에 ‘배움에 뜻을 두었던 마음’이 공자의 인 생을 바꾸고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나도 뭐든지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마음을 정하면 10년이 지났을 때 보다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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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나 마쓰시다 회장의 공통점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자는 배

은 바로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끝내

우고 싶어하는 사람은 신분을 따지

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발전의 기회

지 않고 누구라도 배울 수 있게 해

로 삼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주었지만, 질문하는 사람에게만 가

러한 과정에서 ‘학습’이라는 위대

르침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냥 듣

한 능력을 키웠습니다. 지금 여러

고 배우는 과정은 지식은 쌓을 수

분에게 주어진 형편이 어렵다고 해

있지만 지혜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서 실망하거나 원망할 필요가 없습

스스로 알고 싶고 궁금한 문제에 대

니다. 사람은 누구나 배움과 학습

해 묻고 답을 얻어가는 과정에서 지

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발전시키고

혜가 만들어집니다. 요즘 학생들은

새롭게 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묻는 말에 답하거나 문제만 풀 뿐, 질문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지식

묻고 배우고 생각하며

은 많이 쌓지만 지혜를 키우는 학생

‘논어’는 최고의 동양고전이라 불

들이 많지 않아서 안타깝습니다.

리며 지금까지도 읽히고 있습니다.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학 흔히들 논어를 공자가 쓴 책으로 알

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

고 있는데, 논어는 공자의 제자들 “배우고 생각하지 않으면 잊어버리 이 공자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고

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

토론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롭게 된다.”

학문(學問)이란, 말 그대로 ‘물

이와 같이 공자는 배움에 있어서

을 문(問)’, 묻는 것에서부터 시작

중요한 세 가지를 알려주었습니다.

합니다. 그래서인지 논어는 제자들

‘묻고, 배우고, 생각하기’ 이것이 논

과 공자가 서로 묻고 답하는 형식으 어를 통해 공자가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공부마인드입니다. 다음에는 ‘왜 배워야 하며, 배움이 주는 가치 가 무엇인지’ 이야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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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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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강

천천히 가지만 결코 뒤로 가지 않은 링컨 아무리 공부를 잘하고 운동을 잘하고 인기가 많아도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없어요. 그래서 내일의 리더가 될 키즈마인드 독자들에게 밝고 건강한 마음, 넓고 겸비한 마음을 가진 리더의 마음자세를 알려주려고 해요. 앞으로 12회에 걸쳐 연재될 리더십특강에 귀 기울여주세요. 제2강| 나삼수 목사

실패로 가득 찬 일생

않나요?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사

여러분은 ‘에이브러햄 링컨’ 하면

실은 성공한 사람은 성공한 사람만

무엇이 떠오르나요? 미국의 16대

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가 있고, 실

대통령, 남북전쟁, 노예 해방, 큰 바위 얼굴…. 여러분 대부분 링컨

패한 사람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마 인드를 가지고 있다는 거예요. 링

의 훌륭한 업적이 먼저 떠오를 거예

컨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기

요. 그런데 링컨은 의외로 수많은

에 존경받는 리더가 되었는지 함께

실패와 불행을 겪었던 사람이랍니

찾아가 볼까요?

다. 그런 그가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대통령이 됐다는 게 신기하지

먼저 파란만장했던 링컨의 일생 을 살펴볼게요.

기쁜소식포천교회 나삼수 목사님은 해마다 어린이캠프를 진행하고, 중‧고등학교에서의 활발한 강연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을 밝고 건강한 마인드를 가진 리더로 이끌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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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일생 콘, 링컨 이 아 실패의 1809년 0세 켄터키주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남 1816년 7세 집을 잃고 길거리에 쫓겨남 1818년 9세 어머니가 풍토병으로 세상을 떠남 1828년 19세 누이 사라가 아이를 낳다가 세상을 떠남 1831년 22세 사업 실패 1832년 23세 주의회 선거에서 실패 1833년 24세 1,100달러의 빚을 지고 사업 파산 1834년 25세주의회 진출, 약혼녀의 갑작스런 사망

1836년 27세 극도의 신경쇠약으로 6개월간 입원 1838년 29세주의회 대변인 출마 실패 1840년 31세주정부 부통령 선거 패배 1843년 34세 하원의원 패배 1846년 37세 하원의원 선출 1848년 39세 하원의원 재선 패배 1854년 45세 상원의원 패배 1856년 47세 부통령 후보 지명전 100표차로 탈락 1858년 49세 상원의원 패배

1860년 51세 제16대 대통령에 당선 “부자가 되기보다 성경을 읽는

이렇게 링컨이 수없이 실패할 때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라. 나는 너

마다 ‘이제 끝이다. 포기해’라는 음

에게 100에이커의 땅을 물려주는

성이 들렸어요. 그러나 그는 ‘이번

것보다 이 성경책을 물려주는 것을

실패를 거울삼아 더 큰일에 도전하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라’는 또 다른 음성에 귀 기울였어요.

이런 어머니의 유언은 아홉 살 링 컨의 인생의 방향을 잡아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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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이겨내는 마음의 힘

링컨은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

링컨은 어떻게 실패를 이겨내는 건

든지 성경을 가지고 다니고 읽고 또

강한 마음을 가졌을까요? 그것은

읽었어요. 링컨이 나중에 대통령이

링컨이 어렸을 때부터 성경을 바탕

된 뒤에, 자신이 모든 실패를 딛고 대

으로 자랐고 성경으로 마음의 힘을

통령이 될 수 있었던 밑받침이 바로

키웠기 때문이에요. 어머니 낸시

성경이었다고 했어요. “우리가 알거

행크스 여사는 숨을 거두기 전 링컨

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

에게 유언을 남겼어요.

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이 늘 링컨의 마음을 잡아주었다고 해요.

링컨이 침착하게 대답했어요. “그 사람이 나를 수백 번 무시한 들 어떻습니까? 그는 사명감이 투 철한 사람으로 국방부장관을 할 충

원수를 친구로 만드는 마음

분한 자질이 있습니다. 그가 이 난

성경은 링컨의 마음에 여러 영향을

국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면 나는 아

끼쳤어요. 링컨에게는 변호사 시절

무래도 상관없습니다.”

부터 그를 무시하고 모욕하는 사람 이 한 명 있었는데 에드윈 스탠턴이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을 모욕한 원수를 없애야지요!”

에요. 그는 사람들에게 링컨의 외

“맞습니다. 그러나 원수를 죽여

모와 허름한 옷차림을 조롱하며 독

없애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

설을 퍼부었어요.

다. 원수를 사랑으로 녹여서 친구

“우리는 고릴라를 보기 위해 아

로 만들면 됩니다.”

프리카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일

결국 참모들은 반대의 뜻을 굽혔

리노이 주에 가면 링컨이라는 고릴

고 스탠턴도 링컨의 제안을 받아들

라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여서 링컨을 도와 나라의 어려운 문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제를 잘 해결해냈어요.

“여러분,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된

여러분은 여러분을 괴롭히고 무시

것은 국가적인 재난입니다.”라고

하는 친구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

하며 링컨을 맹공격했어요.

나요? 미워하고 똑같이 괴롭히고 싶

그런데 대통령이 된 링컨은 가

진 않나요? 그럴 때 링컨처럼 하나님

장 중요한 국방부장관 자리에 스탠

은 뭐라고 하시는지 생각해 보세요.

턴을 임명했어요. 링컨의 참모들이

그러면 원수도 진정한 친구로 만들

“스탠턴이 한 짓을 잊었습니까? 지

수 있답니다.

금도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는데 어 떻게 그 사람을 가장 중요한 자리에

마음을 열고 받아들이는 자세

앉힐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어요. 한번은 링컨이 대통령 선거운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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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대통령이 되다니 정말 놀랍군요. 그러나 당신의 아버지가 구두 수선공이었다는 사실은 잊지 마시오. 내가 지금 신고 있는 구두도 당신의 아버지가 만든 것이오.

킥킥킥! ....... 고맙습니다. 의원님. 한동안 잊고 지냈던 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리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아버지가 만드신 구두를 신고 있는 분들 중 만약 신발에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제게 말씀해 주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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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버지곁에서 곁눈질로 배운 솜씨로 손봐 드릴수 있습니다. 물론 큰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왜냐면 제 솜씨는 아버지 솜씨에 비교할 수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아버지는 구두예술가이셨거든요. 나는 자랑스런 아버지의 아들이고 지금도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숙연

감동


에 편지를 한 통 받았어요. “이런 말씀 드리기 죄송하지만, 저 희 마을 아주머니들이 아저씨의 얼굴

점을 이으면 북두칠성이 돼요. 엄마 한테 점 빼달라고 해도 안 된대요.” 그 학생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은 너무 마르고 광대뼈가 튀어나와서 ‘오잉?’ 정말 북두칠성이 딱 맞았어 못생기고 차가워 보인대요. 만일 아저

요. 저는 웃음을 겨우 참으며 “야,

씨가 턱수염을 기른다면 따뜻한 인상

북두칠성! 아니, 은표야! 울지 마.

을 갖게 되어 친근감을 줄 것 같아요.”

너 그거 속상한 일 아니야. 네 얼굴

그레이스 베델이라는 소녀가 보 의 점은 너의 매력 포인트야. 누구 낸 편지였어요. 링컨은 곧 답장을

라도 네 얼굴을 한 번 보면 절대 잊

보냈어요.

지 못하겠다. 그게 얼마나 좋은 일

“베델 양의 충고를 깊이 생각해 볼게요.”

이냐.”라고 하자, 아이의 얼굴이

그리고 링컨은 정말로 턱수염을

밝아졌어요. 그 뒤로는 제가 “북두

길렀고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멋진 칠성!” 하고 불러도 짜증내지 않고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네!” 하고 밝은 얼굴로 대답하며 즐 받았어요. 어린아이의 말도 귀담아 겁게 지냈어요. 들었던 링컨은 어떤 이야기든지 받

이렇게 자기 생각에 맞지 않는

아들일 수 있는 열린 마인드를 가진 이야기도 받아들이고 얼른 마음을 사람이었죠. 초등학생 캠프를 진행할 때 일이

바꾸는 열린 마인드는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도 즐겁게 해준답니다.

에요. 첫날 남학생 숙소가 시끄러 워서 가봤더니, 세 학생이 싸우고

믿음으로 전진했던 링컨

있었어요. 어찌된 일인지 묻자, 한

끝으로 링컨의 믿음에 대해 이야기

학생이 울며 말했어요.

해볼게요. 링컨은 자신들의 편리와

“쟤네들이 저를 북두칠성이라고 이익을 위해 노예제도를 고집하는 놀렸어요.”

남부 세력과 싸우기 위해 어쩔 수

“뭐? 북두칠성?”

없이 큰 전쟁을 치러야 했어요. 남

“네, 제 얼굴에 점이 많은데 큰

북전쟁에서 수많은 군인들이 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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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천천히 가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결코 뒤로는 가지 않습니다. I walk slowly but I never walk back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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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유머 감 링컨의 링컨은 ‘원숭이’ ‘고릴라’ 등 외모로 놀림을 받을 때나, 연설 중에 야유를 받을 때면 특유의 유머감각으로 대처했어요. 한번은 링컨이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데 한 사람이 큰 소리로 외쳤어요. “당신은 두 얼굴을 가진 위선자요!” 연설장이 조용해지고 모두 링컨을 주목했어요. 링컨은 그 사람을 향해 진지하게 말했어요. “내가 두 얼굴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중요한 자리에 왜 이 얼굴을 가지고 나왔겠소?”

사람들은 모두 폭소를 터트렸지요. 이렇게 링컨은 자신을 낮추는 유머감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었어요.

링컨도 시련을 겪었지만, 그러한

리고 하나님이 다윗의 손에 적군을

희생 끝에 오랫동안 이어진 잘못된

붙이신다는 약속을 받고 마음에서

제도를 없애고 산업을 발전시키고

이겨놓고 싸움을 하러 나갔지요.

더 큰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답니다.

링컨이 위대한 이유는 자기에서

남북전쟁의 승전보를 듣던 날, 벗어난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던 것 링컨은 하나님께 감사드렸어요. 그

이에요. 링컨은 어떤 일에서도 자

리고 각료들에게 말했어요.

기를 믿지 않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

“나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 를 주실 것을 알고 있었소.”

했어요. 그랬기 때문에 온갖 실패 를 딛고 원수도 받아들이고 사랑하

링컨은 전쟁이 승리로 끝나기 전

며 나라를 아름답게 이끌었지요.

에 마음에서 이미 승리를 믿고 있었

링컨이 이런 이야기를 했어요.

어요. 성경 사무엘상에 나오는 다

“나는 천천히 가는 사람입니다.

윗처럼 말이에요. 블레셋 거인 골

그러나 결코 뒤로는 가지 않습니다.”

리앗이 나타났을 때 사울 왕은 마음

링컨이 가진 믿음과 긍정의 마인

에서 이미 패배하고 벌벌 떨었어요. 드를 잘 보여주는 말입니다. 여러 그런데 다윗은 싸우기도 전에 하나

분도 링컨처럼 어려서부터 성경을

님이 골리앗을 치실 것을 믿었기 때

통해 하나님을 배우고 하나님의 말

문에 담대하게 나가 싸울 수 있었어

씀 앞에 자신을 비운다면, 하나님

요. 그 뒤로도 다윗은 전쟁을 할 때

이 여러분을 위대한 리더로 세우실

마다 먼저 하나님께 물었어요. 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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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동화

무엇으로 채울까?

그림|이가희

옛날 어느 나라에 지혜로운 왕이 살았어요. 왕은 어느 아들에게 나라를 물려줘야 할지 고민이 깊었어요. “이 나라를 잘 이끌어 갈 왕자가 과연 누굴까?” 하루는 왕이 세 아들을 불러 말했어요. “너희에게 과제를 내주마. 궁궐에는 빈 방이 세 개가 있다. 세 방은 모두 같은 크기이다. 그러니 각자 그 방을 채우도록 하라. 단, 오늘 저녁까지 무엇으로든 가득 채워야 한다.” “예? 이 큰 방을 채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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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들은 의아한 얼굴로 왕을 바라보았어요. 왕이 신하에게 명했어요. “여봐라! 왕자들에게 각각 은화 다섯 닢을 주거라.” 세 왕자는 은화를 받아들고 심각한 표정으로 방을 둘러보았어요. “겨우 이 돈으로 어떻게 이 큰 방을 채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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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왕자는 궁궐을 나와 넓은 들로 향했어요. 한참을 걷자 사탕무 농장이 나왔어요. “아니, 이 많은 찌꺼기를 언제 다 치운담.” 첫째 왕자가 소리 난 쪽으로 가보니, 사탕무 농장에서 일꾼들이 즙을 짜고 있었어요. 옆에는 즙을 짜고 난 사탕무 찌꺼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지요. ‘옳거니! 바로 저거야!’ 첫째 왕자는 신이 나서 일꾼들에게 물었어요. “여기 있는 사탕무 찌꺼기는 버릴 것이오?” “당연하죠. 이 찌꺼기를 어디에 쓰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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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내가 가져가도 되겠소?” “마음대로 하시오.” 첫째 왕자는 쾌재를 부르며 사탕무 찌꺼기를 궁궐로 옮겼어요. ‘이 정도라면 궁궐 방을 다 채우고도 남겠다. 돈 한 푼도 들이지 않고 방을 채우게 됐으니 아버지가 보면 놀라실 거야.’ 정말로 사탕무 찌꺼기는 방을 다 채우고도 남았어요. 첫째 왕자는 부리나케 왕을 모셔다 방을 보여주었어요. 왕은 사탕무 찌꺼기가 가득 차 있는 방을 보고 화가 나서 소리쳤어요. “이게 뭐냐? 이런 쓸데없는 쓰레기로 방을 채우다니. 당장 이것들을 내다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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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 둘째 왕자는 휑한 방 안에 앉아 고민하다가 갑자기 무릎을 쳤어요. “궁궐에 어울릴 만한 방으로 꾸며야겠어. 고급스런 가구와 그림이 있어야겠는데…. 은화 다섯 닢으로는 어림도 없잖아.” 둘째 왕자는 서둘러 궁궐을 빠져나와 부자 친구들을 찾아갔어요. “이보게, 내가 급히 방을 꾸며야 해서 자네 장식장을 써야겠네.” “아니, 갑자기 그건 왜?” 둘째 왕자는 다른 친구들 집에도 찾아가 식탁과 의자, 그림 등 쓸만한 물건을 빼앗았어요. 그리고 값비싼 물건들은 나중에 돈을 주기로 하고 억 지로 가지고 왔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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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이 정도면 됐어. 멋진 가구와 그림을 걸어놓으니 내 품격에 걸맞은 방이 되었어. 아버지도 좋아하실 거야.” 둘째 왕자는 자신만만하게 왕을 모셔다 방을 보여드렸어요. 화려한 장식장과 그림들로 장식한 방을 보고 왕이 물었어요. “은 다섯 닢만 주었는데 어떻게 이런 가구와 그림을 구했지?” 둘째 왕자는 의기양양하게 대답했어요. “친구들 집에서 가져왔습니다. 다음에 돈을 주기로 한 것도 있고요.” 왕은 실망스런 목소리로 말했어요. “가진 것에 맞지 않게 사치스런 물건들로 채우다니. 당장 가구와 그림 을 갖다 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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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왕자는 하루 종일 방 안에 앉아 생각에 잠겼어요. ‘적은 돈으로 이 방을 채울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아버지는 왜 이 방을 채우라는 과제를 내주셨을까?’ 그렇게 한참을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니 어느 새 땅거미가 내려앉았어요. “어? 벌써 어두워지네. 이를 어쩌지?” 방안을 둘러보던 셋째 왕자에게 한 생각이 떠올랐어요. “바로 그거야. 이 방에 필요한 것이 생각났어!” 셋째 왕자는 시장에 가서 무엇인가를 사서는 품에 안고 돌아왔어요. 셋째 왕자는 왕을 방으로 모시고 왔어요. 방은 아무것도 없이 깜깜한 상태였어요. “아니, 어찌하여 아직까지 아무것도 채우지 않았느냐?” “잠시만요. 지금 바로 이 방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채우겠습니다.” 셋째 왕자는 품 안에서 양초 한 자루를 꺼내 불을 붙였어요. 양초 심지가 타오르며 밝은 빛이 방 안 구석구석 비취었어요. 곧 어둡던 방 안이 환해졌지요. 왕이 흐뭇해하며 말했어요. “훌륭하구나! 지금 이 방에 꼭 필요한 것은 빛이지.” 왕은 다른 아들들을 불러 이야기했어요. “세 명 모두 내가 준 과제를 해냈다. 그런데 쓸모없는 음식찌꺼기로 방을 채운 첫째, 분수에 맞지 않는 물건으로 방을 채운 둘째에게 이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 내가 준 돈으로 가장 필요한 것을 구해서 방을 채운 지혜로운 셋째에게 이 나라를 맡길 것이다.”

생각해 볼까요? ● 왕은 후계자를 뽑기 위해 어떤 과제를 냈나요? ● 여러분이라면 방을 무엇으로 채울 건가요? ● 여러분의 마음의 방에는 무엇을 채우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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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속 이야기쏙

세 가지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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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정보은


옛날 어느 마을에 부자와 가난한 농부가 살았어요.

어느 날, 머리가 허연 노인이 부잣집을 찾아왔어요.

길 가는 나그네인데 하룻밤 묵어가도 되겠나?

할 수 없이 노인은 가난한 농부의 집을 찾아갔어요.

우리 집이 나그네나 재워주는 곳인 줄 아시오? 저 주막에나 가보시오.

길 가는 나그네인데 하룻밤 묵어가도 되겠나?

그럼요. 누추하지만 어서 들어오세요. 먼 길을 나서신 모양이네요. 시장하실 텐데 어서 드세요.

농부 내외의 마음 씀씀이가 보통이 아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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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노인은 농부의 아내가 차려준 밥을 먹고 길을 나섰어요.

별 말씀을요.

덕분에 잘 지내고 가네.

살펴 가세요.

혹시 소원이 있으면 말해 보게.

허허허! 소원은 뭣하시게요.

저희 같은 농사꾼이야 곳간에 쌀가마니가 쌓여 있는 게 소원이죠.

그냥 어디 한번 말해 보게나.

그리고 또? 외양간에 소 두어 마리 있음 더 좋고요.

그 다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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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기와집에서 건강하게 오순도순 사는 것이지요.


농부의 아내가 인사를 하고 고개를 들자 노인이 온데간데없었어요.

그래, 잘들 살게.

예, 안녕히 가세요.

엥? 벌써 가셨나?

걸음이 무척 빠르시네.

그런데 방으로 들어가려던 농부와 아내는 깜짝 놀랐어요.

아니, 우리 집이 언제 기와집이 되었지?

음매, 음매 여보, 외양간에 소도 있어요.

쌀가마니도 쌓여 있네.

이게 어찌된 일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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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랴, 이 랴

농부가 갑자기 부자가 된 것을 보고 부자는 너무나 속상했어요. 그래서 말을 타고 노인을 찾으러 나섰지요.

노인장, 노인장!

무슨 일이오?

그냥 가시면 어떡합니까? 저희 집에서도 쉬고 가셔야지요.

갈 길이 멀어 더 지체할 수 없네. 대신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지.

이게 웬 떡이야? 대접도 안하고 소원을 이루게 됐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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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집에 가서 소원을 빌어야지.


부자는 얼른 집으로 돌아가 소원을 빌 생각에 마음이 급했어요.

이랴, 이랴! 전속력으로 달려!

에잇, 왜 이렇게 느린 거야? 이놈의 말 다리나 부러져라.

히히힝 잉! 뭐야? 정말로 다리가 부러졌잖아! 어서 일어나!

빨리 집에 가야하는데 아깝게 소원 하나만 날렸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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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꼴 보기 싫어. 이놈의 말 차라리 없어졌으면 좋겠네.

휑~ 세상에! 말이 어디 간 거야?

이런! 소원 두 가지가 날아갔잖아.

이제 소원이 하나밖에 안 남았네. 무슨 소원을 빌지?

아이고, 다리야. 걸어가려니 힘드네. 이럴 때 그놈의 말이라도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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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힝 히히 아니, 어떻게 된 거야? 왜 다시 나타난 거지?

이게 뭐야? 허무하게 소원이 끝나버렸잖아!

내 소원 돌려줘~

부자는 세 가지 소원을 이룰 기회를 얻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어요. 생각 없이 욕심만 부린 탓이죠. 우리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믿음을 얻었지만 믿음을 제대로 쓰지 못할 때가 많아요. 여러분은 주변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게 해주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이밖에도 여러분이 믿음으로 이룰 수 있는 것들이 아주 많답니다. 지금부터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마음껏 사용해 보세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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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

꿈을 가진 정원사 글|정성미 그림|이희영

어느 집에서 정원을 관리하는 청년이 있었어요. 그는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어요. 정원에서 일하면서 청년은 ‘어떻게 하면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까?’를 생각하며 나뭇가지를 다듬고 화분을 조각하며 정원을 가꾸었어요. 그러면서 사람들에게 “나는 훌륭한 화가가 될 거야.” 하고 이야기했어요. 하루는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가 그 집을 찾아왔다가 아름답게 꾸며놓은 정원과 조각품을 보고 감탄했어요. 그리고 정원사 청년에게 물었어요. “정원을 무척 잘 가꾸었구나! 그런다고 월급을 더 주는 것도 아닌데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일을 하느냐?” 그러자 청년이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어요. “월급과 상관없이 즐거워서 하는 일입니다.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며 예술적인 감각을 키우는 것은 제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것이니까요.” 부자는 청년의 말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 “그렇군. 앞으로 자네가 미술 공부를 할 수 있게 내가 후원해 주겠네.” 그 뒤로 청년은 미술 공부를 하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었어요. 그가 바로 <천지창조>와 <다윗> 등의 명작을 만든 이탈리아의 천재적인 예술가 미켈란젤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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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사의 일은 화가라는 꿈과 상관없는 일처럼 보여요. 그러나 미켈란젤로는 정원사라는 처지에서도 꿈을 생각하며 마음을 쏟아서 일했어요. 마음에 꿈을 품고 키우는 사람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마음을 쏟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러한 과정이 자양분이 되어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준답니다.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품고 오늘 하루를 지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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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회 어린이 작품 공모전-만화그리기

반짝반짝 나의 꿈 올해 여러분은 어떤 소망의 씨를 심었나요? 올해 꿈과 소망을 생각해보고 이루어진 장면을 상상해 보세요. 벌써부터 즐겁고 새로운 힘이 나지요? 여러분의 빛나는 꿈과 소망을 8컷 만화로 담은 만화 공모전에서 당선작을 소개합니다.

최우수상 차신영_목포 목포동초등학교 5학년…나의 꿈, 소망

우수상 조수아_구미 지산초등학교 5학년 황근욱_창원 교방초등학교 4학년

장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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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결_안산 정지초등학교 6학년

이명은_울산 용연초등학교 3학년

이영은_구미 상모초등학교 6학년

조순_목포 목포동초등학교 3학년


최우수상 차신영_목포 목포동초등학교 5학년

부담스러운 자전거 타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잘 나타났네요. 자전거 타기에 도전하는 신영이의 꿈을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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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조수아_구미 지산초등학교 5학년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과정을 구체적으로 잘 표현했어요.

우수상 황근욱_창원 교방초등학교 4학년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훌륭한 의사가 된 근욱이가 떠오르는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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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려상

김한결_안산 정지초등학교 6학년

장려상

이명은_울산 용연초등학교 3학년

장려상

이영은_구미 상모초등학교 6학년

장려상

조순_목포 목포동초등학교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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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생각하기

♥2월에 묵상할 말씀은?

영혼을 구원할 믿음을 가진 우리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거침없이 복음을 전한 베드로, 옥에 갇혀서도 복음을 전한 사도 바울. 대단한 믿음의 사람들이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베드로와 사도 바울이 가진 믿음을 우리에게도 주셨어요. 이번 달에는 히브리서 10장 39절 말씀을 바탕으로 자신과 형편을 돌아보지 않고 복음을 전한 믿음의 사람들을 묵상해 볼게요. 글|정성미 편집장 그림|고성희

Contents 1주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예레미야

예레미야 1:4~10

2주

담대하게 복음 전한 베드로

사도행전 4:5~12

3주

고넬료를 만난 베드로

사도행전 10:17~23

4주

옥에서 복음 전한 바울

사도행전 16:22~32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듬어 보는 묵상은 신앙생활에 무척 중요한 부분이에요. 매달 <말씀 생각하기> 와 함께 하나님의 마음을 찾아보고 여러분의 마음을 비춰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각 항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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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마음을 표현하여 키즈마인드 편집부로 보내주세요. 마음이 담긴 내용을 선별하여 선물을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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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예레미야 말씀을 읽어요 예레미야 1:4~10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 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내가 가로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는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 의 말이니라.” 하시고, 여호와께서 그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보라, 내가 오늘날 너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고 너로 뽑으며 파괴하며 파멸하며 넘어뜨리며 건설하며 심게 하였느니라.”

뜻을 알아봐요 * 열방: 여러 나라. * 만국: 세계의 모든 나라. * 파멸: 파괴되어 없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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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내용을 알아봐요》 ❖본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하나님이 누구에게 하신 말씀인가요?

●하나님은 언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세우셨나요?

●예레미야는 왜 슬프다고 했을까요?

●믿음 없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은 무슨 말씀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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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생각해요 유대 나라의 요시아 왕 때,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부르셨어요. “ 내가 너를 부모 뱃속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어나기 전에 너를 구 별하여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그때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이 너무나 부담스럽고 놀라웠어요. “슬픕니다. 하나님, 보세요. 저는 아이라 말할 줄도 모릅니다.” “ 너는 아이라 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사람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은 또 손을 내밀어 예레미야의 입에 대시며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세워 일하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세우실 때, 예레미야는 아직 어리고 말도 못하 기 때문에 할 수 없다고 했어요. 게다가 당시 유대와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 고 우상을 섬기며 타락한 삶을 살고 있었어요. 아직 어린 예레미야가 그런 백성 들에게 하나님의 진노를 알리고 나라가 망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위 험한 일이었어요. 그러나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여 타락한 관원들 과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앞으로 닥쳐올 불행을 예언했어요. 왕과 백성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고 여러 번 그를 구덩이에 가두기도 했지만, 그때마 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구하셔서 계속해서 말씀을 전하게 하셨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을 맡기셨어요. 우리가 연약 한 우리 모습과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보면 입을 열 수 없지요.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사람들이 아니라 사람들을 구원하는 믿음을 가 진 사람이라고 말씀하셨어요. 예레미야 선지자가 자신의 모습을 보지 않고 하나 님의 약속을 의지하여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하여 입을 열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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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한번 더 생각해요》 여러분이 전도하려고 할 때 망설여지는 이유를 적고 그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찾아보세요.

성경 요절 “우리는 뒤로 물러가 침륜에 빠질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히브리서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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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담대하게 복음 전한 베드로 말씀을 읽어요 사도행전 4:5~12 이튿날에 관원과 장로와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예하여,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가로되 “백성의 관원과 장로들아, 만일 병인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얻었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 하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뜻을 알아봐요 * 문중: 성과 본이 같은 가까운 집안. * 참예: 어떤 일에 끼어들어 관계함. * 머릿돌: 건축물의 기초를 상징하는 돌. 건축할 때 기초를 다지고 세워놓는 돌. 요즘은 건물이름이나 날짜 등을 써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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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내용을 알아봐요》 본문을 읽고 OX로 답하세요. ●관원과 장로와 서기관들이 사도들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였다?------------O X 이유:

●대제사장은 베드로가 어떻게 앉은뱅이의 병을 고쳤는지 궁금했다?--------O X 이유:

●베드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고쳤다고 했다?------------------O X 이유:

●하나님은 예수님 말고는 구원 얻을 길이 없다고 하셨다?-------------------O X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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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생각해요 한번은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러 성전에 가다가 앉은뱅이로 태어나 걷지 못하 는 사람을 고쳐주었어요. 그것을 본 사람들은 놀라며 하나님을 찬양했어요. 그 리고 베드로와 요한이 전하는 말씀을 듣고 오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았어요. 제사장들과 관원들은 베드로와 요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 못마땅했어요. 그래서 베드로와 요한을 옥에 가두고 심문했어요. “너희가 무슨 권세와 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그러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말했어요. “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 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베드로가 어려워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예수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관원들과 제사장들은 말문이 막혔어요. 할 수 없이 다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하지도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하며 풀어주었어요. 베드로는 많이 배운 사람도 아니고 성경을 많이 아는 사람도 아니었어요. 그런 데 예수님을 부인하는 일을 통해 악하고 거짓된 자신을 발견하고 그런 자신을 믿 지 않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때부터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만 을 따르는 사람이 되었지요. 그런 마음으로 베드로는 옥에 갇혔을 때나 관원들에 게 핍박을 받을 때나 자신에게 매이지 않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어요. 우리가 친구들에게 하나님 이야기를 했을 때 친구들이 싫어하면 ‘학교에서 따 돌림 받으면 안 되니까 아무 소리하지 말고 지내자’ 하고 움츠러들기도 해요. 그 런데 우리도 베드로처럼 우리 자신을 지키려는 마음을 버리고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님의 사랑을 생각한다면 복음을 전하며 놀라운 역사를 맛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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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한번 더 생각해요》 담대하게 복음을 전한 베드로에게 편지를 써보세요.

성경 요절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사도행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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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고넬료를 만난 베드로 말씀을 읽어요 사도행전 10:17~23 베드로가 본 바 환상이 무슨 뜻인지 속으로 의심하더니 마침 고넬료의 보낸 사람들이 시몬의 집을 찾아 문 밖에 서서 불러 묻되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우거하느냐?” 하거늘, 베드로가 그 환상에 대하여 생각할 때에 성령께서 저더러 말씀하시되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일어나 내려가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 내가 저희를 보내었느니라.” 하시니, 베드로가 내려가 그 사람들을 보고 가로되 “내가 곧 너희의 찾는 사람이니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저희가 대답하되 “백부장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 유대 온 족속이 칭찬하더니 저가 거룩한 천사의 지시를 받아 너를 그 집으로 청하여 말을 들으려 하느니라.” 한대, 베드로가 불러 들여 유숙하게 하니라. 이튿날 일어나 저희와 함께 갈 새 욥바 두어 형제도 함께 가니라.

뜻을 알아봐요 * 고넬료: 가이사랴 지방에 와 있던 로마 군대의 백부장. * 경외: 공경하며 두려워함. * 유숙: 남의 집에서 묵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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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내용을 알아봐요》 본문을 읽고 만화로 그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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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생각해요 한번은 베드로가 기도하려고 하는데, 하늘에서 큰 보자기 같은 그릇이 내려와서 보니 그 안에 각색 부정한 짐승들이 들어 있었어요. 그리고 “베드로야, 일어나 잡아먹으라.”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베드로는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하지 않은 것을 먹을 수 없습니다.”라고 했어요. 그러자 “하나님께서 깨끗 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는 소리가 들렸어요. 이러한 환상과 소 리가 세 번 있고 베드로가 무슨 뜻인지 생각할 때 어떤 사람들이 찾아왔어요. “베드로라 하는 시몬이 여기 사느냐?” 그때 성령이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어요. “일어나 내려가 의심치 말고 함께 가라. 내가 저희를 보내었느니라.” 베드로가 사람들에게 대답했어요. “내가 곧 너희의 찾는 사람이니 너희가 무슨 일로 왔느냐?” “ 우리는 백부장 고넬료가 보내서 왔느니라. 고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경 외하는 사람이라. 그가 천사의 지시를 받아 너를 집으로 청하여 하나님의 말 씀을 들으려 하느니라.”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들과 만나거나 이야기하는 것을 부정하게 생각했어요. 예수님의 제자들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복음을 전하고 있었지요. 베드로가 그런 전통 규율을 깨고 로마 백부장의 집에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것 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그런데 베드로는 하나님이 보여주신 환상과 성령의 음 성을 듣고 이방인들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분명하게 알았어 요. 베드로는 율법에 매이지 않고 고넬료와 그의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 일을 시작으로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졌답니다. 하나님은 누구라도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세요. 또한 여러분 이 그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 누구에게라도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길 바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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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한번 더 생각해요》 여러분이 복음을 전하기에 부담스러운 사람들과 이유를 적어보세요. 누구?

왜?

성경 요절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로마서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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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옥에서 복음 전한 바울 말씀을 읽어요 사도행전 16:22~32 무리가 일제히 일어나 송사하니 상관들이 옷을 찢어 벗기고 매로 치라 하여 많이 친 후에 옥에 가두고 간수에게 분부하여 든든히 지키라 하니 그가 이러한 영을 받아 저희를 깊은 옥에 가두고 그 발을 착고에 든든히 채웠더니,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 간수가 자다가 깨어 옥문들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한줄 생각하고 검을 빼어 자결하려 하거늘 바울이 크게 소리 질러 가로되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하니, 간수가 등불을 달라고 하며 뛰어 들어가 무서워 떨며 바울과 실라 앞에 부복하고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가로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하고 주의 말씀을 그 사람과 그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더라.

뜻을 알아봐요 * 송사: 백성끼리 다툼이 생겨 관부에 호소하여 판결을 구함. * 착고: 차꼬. 죄수를 가두기 위해 두 개의 기다란 나무토막을 맞대어 그 사이에 구멍을 파서 죄인의 두 발목을 넣고 자물쇠를 채운 형틀. * 부복: 고개를 숙이고 엎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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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본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귀신들린 여종을 고쳐준 뒤 바울과 실라는 어떻게 되었나요?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무엇을 했나요?

●간수는 왜 목숨을 끊으려고 했나요?

●바울은 두려움에 빠진 간수에게 무슨 일을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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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생각해요 한번은 바울이 빌립보에 가서 귀신 들린 여종을 구해주었어요. 그 여종의 주인이 더 이상 점을 쳐서 돈을 벌 수 없게 되자, 바울과 실라를 관원들에게 넘겼어요. 바울과 실라는 많은 매를 맞고 옥에 갇히고 말았어요. 밤중이 되어 바울과 실라 는 하나님께 기도를 했어요. 그리고 자신들이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는 것 이 영광스러운 마음이 들어 하나님을 찬미하기 시작했어요. 어찌나 큰소리로 찬 미했는지 다른 죄수들이 다 들을 정도였지요. 그때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더니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열리고 죄수들을 묶은 것이 풀어졌어요. 간수가 자다 깨어 옥문이 열린 것을 보고 죄수들이 도망 간 줄 알았어요. “큰일 났다. 죄수들이 다 도망갔으니 나는 이제 죽었다.” 간수는 칼을 들어 자살하려고 했어요. 그때 바울이 큰 소리로 불렀어요. “네 몸을 상하지 말라. 우리가 다 여기 있노라.” 간수는 바울과 실라 앞에 달려가 엎드렸어요. “선생님,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받겠습니까?”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바울은 간수와 그의 가족들에게 주의 말씀을 전해주었고, 간수와 가족들은 하 나님을 믿고 크게 기뻐했어요. 바울과 실라는 복음을 전하다가 억울하게 맞고 옥에 갇혔지만, 그곳에서도 하 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고 간수에게 복음을 전했어요. 바울과 실라의 믿음이 대 단하다고요? 우리도 바울과 같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복음을 전할 수 있 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에요. 하나님은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함께하시며 도와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어요.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해서 여러분의 연약함, 부담스 러운 생각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에게 맘껏 복음을 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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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한번 더 생각해요》 여러분이 올해 복음을 전할 사람을 적고 진행해 보세요. 이 름

관 계

연락 방법

비 고

성경 요절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사도행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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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돋보기

얼음 물속에서도 끄떡없는 빙어

그림|안경훈

빙어야, 어딜 가려고?

길이 어디였더라?

추위가 심해지기 전에 고향으로 돌아가야지. 곧 겨울이 올 텐데 어떻게 가려고? 가다가 얼어 죽을지도 몰라.

그래도 고향에 가고 싶어.

그러지 말고 그냥 여기서 살아. 다른 물고기들처럼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바위 밑에 좋은 자리나 알아보라고. 나는 땅속으로 겨울잠 자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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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럴까? 가다가 추워져서 얼어 죽으면 어떻게 하지?

야,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고 있어? 빨리 가자! 가다가 얼어 죽으면 어쩌지? 이 근처에 좋은 자리를 알아봐야 할까 봐. 헤헤헤! 그런 거라면 걱정 마. 우리는 절대 얼어 죽지 않아! 우리 몸에는 주변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도 얼지 않는 부동단백질이 있어서 몸을 보호해주거든.

아, 정말이야?

그래, 그러니 얼른 같이 가자!

겨울이 오면 보통 물고기들은 깊은 물속 바위 밑에 모여 체온을 유지하며 겨울을 보내요. 그 런데 빙어들은 한겨울 차가운 물속에서도 힘차게 헤엄쳐 고향으로 가지요. 그 비결은 주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몸속에서 체액이 얼지 않게 보호해주는 천연 부동단백질이 생기기 때문이에요. 우리는 때때로 어려운 일을 만나거나 부족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실망할 때가 많아요.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려움을 이기고 자신에게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주시 지요. 그 하나님을 믿고 따라가다 보면 날마다 행복한 여러분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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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림 찾기 보령석탄박물관은 우리가 잊고 있던 석탄의 고마움을 생각하게 해주지요. 올 겨울 석탄박물관에서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보세요.

달라진 곳을 찾아보세요. (여섯 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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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퍼즐 6

2

1

5 3

7

8

4

9 ① 땅을 팔아 그 중 얼마를 몰래 감춘 삽비라의 남편 (사도행전 5:1) ③ 소아시아 중앙에 있는 도시로, 바울이 이곳 성도들에게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강조했어요. (사도행전 18:23) ④“마치 사람이 자기 채전에 갖다 심은 ◯◯◯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누가복음 13:19) ⑤ 다윗이 우리아에게 저지른 범죄를 책망한 선지자 (사무엘하 12:7) ⑦ 하나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양식 (출애굽기 16:35) ⑨ 애굽에서 도망 온 모세를 사위 삼은 미디안의 제사장 (출애굽기 3:1) ① 가나안에 살던 몸집이 큰 족속으로, 여호수아가 진멸했어요 (신명기 9:2) ② 이방인인데 유대교에 들어갔다가, 구원받아 일곱 집사 중 하나로 뽑혔어요 (사도행전 6:5) ③ 모세의 어머니는 모세를 여기에 담아 나일 강에 띄워 보냈어요 (출애굽기 2:3) ④ 소 두 마리가 끄는 쟁기. 짐승 두 마리를 짝하여 세는 단위 (신명기 22:10) ⑤ 아람의 군대장관으로, 큰 용사였으나 문둥병에 걸렸어요 (열왕기하 5:1) ⑥“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하시느니라.”(잠언 17:3) ⑧ 예수님이 죽은 이 사람을 살리신 것을 보고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었어요 (요한복음 12:11)

나선광/대전시 대덕구 비래동, 고준영/전남 목포시 산정동, 강민서/광주시 광산구 신촌동, 이수환/대구시 수성구 이천동, 김재온/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전민우/충북 영동군 영동읍, 김시은/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매달 15일까지 정답을 적어서 키즈마인드 편집부로 보내 주세요. 당첨된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줄게요.(이름, 학교, 학년 표시) 보내는 주소: (08062)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로24길 8 기쁜소식사 키즈마인드 편집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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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호

<만화속이야기쏙> ‘어느 왕비의 무덤’을 읽었다. 한 왕이 왕비가 죽자 큰 무덤을 지어주고 점점 좋게 꾸며주었다. 그런데 나중에 는 다른 것을 더 중요하게 여겨서 왕비의 무덤을 없애버렸다. 그 왕의 모습이 나와 같았다. 나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들려주셔서 즐거워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아무런 만족과 기쁨이 없을 때가 있다. 만화를 통해 말씀보다 내 생각을 더 크게 여기는 내 마음을 돌아볼 수 있었다. 윤한비 대구 천내초등학교 6학년

‘구두 수선공의 노래’라는 동화를 읽었다. 빌은 구두 수선하는 일을 하며 즐겁게 지냈다. 이웃에는 늘 불만이 가득한 사채업자가 있었 는데, 어느 날 사채업자가 빌을 찾아와 이야기를 나누고 돈을 주고 갔다. 그때부터 빌은 불행해 지기 시작했다. 누가 돈을 훔쳐갈 까 봐 의심하며 불안해진 것이다. 나는 이 글을 보며 돈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생각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내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허예빈 부산 대천초등학교 6학년

<키즈마인드> 친구들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번 호를 읽고 느낀 점, 가장 좋았던 코너와 이유, 아쉬웠던 내용과 이유, 다음 호에 실렸으면 하는 내용과 이유, <키즈마인드>에 바라는 점 등을 적어 보내주세요. 채택된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줄게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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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 곳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로24길 8 기쁜소식사 키즈마인드 편집부 앞 ark4@good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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