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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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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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앙 & 리 더 십

2015. vol.343호

어린이 신앙 & 리더십 월간지

월 간 지

제129회 어린이 작품 공모전-편지 쓰기 말씀의 샘

고마운 마음을 전해요

문제와 어려움을 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2015. 5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고마운 분들이 참 많아요.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물론이고 이웃과 친구들,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던지고 싸운

고마운 분들께 감사편지 쓰기

크 기

편지지 2장 이내

기 한

5월 18일까지

보낼 곳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로24길 8 기쁜소식사 키즈마인드 편집부 앞 ark4@goodnews.kr

문 의

키즈마인드 편집부 070-4367-3664 *학교, 학년, 이름, 집 전화번호를 꼭 적어주세요.

안경과 망원경

생각하는 동화

비범한 세 사람과 평범한 한 사람

마인드특강

자만심은 실패로 가는 지름길 이야기보따리

자신을 채찍질한

아버지

장 려 4명

문화상품권 1만원권

특집

부모님과

눈높이 맞추기

2,500원 ISSN 2383-7098

05

문화상품권 2만원권

9 772383 709009

우 수 2명

내 용

문화상품권 3만원권

두 개의 렌즈

특집 /부모님과 눈높이 맞추기

최우수 1명

통권 343호

호국영웅들도 계시지요. 우리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주시고 배려해주신 고마운 분들 중 한 분을 선정해 감사편지를 써 봐요.

재미있는 발명이야기


Essay for Kids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보석 글|이성현 기자

우아하고 영롱한 광택 때문에 오랜 세월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진주. 진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 있나요? 진주조개나 대합의 몸속에 작은 뼛조각이나 모래알갱이가 들어가면 조개는 콘키오린이라는 진액을 뿜어내 자기에게 쓰라린 아픔을 주는 모래알을 감싸기 시작해요. 그렇게 수백 겹 이상 감싸다 보면 동그랗고 아름다운 진주가 만들어집니다. 조개에게 상처를 주는 모래알이 아름다운 보석으로 변한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하지요. 그런데 여러분이야말로 부모님의 사랑과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진주라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때론 부모님을 거슬러 속을 썩이기도 하고 한 번씩 열병을 앓아서 부모님 마음을 더 아프게 하기도 하지요. 그렇게 부모님을 아프게 하면서 더 큰 사랑을 받고 자라 지금의 여러분이 되어 있는 것이고, 앞으로 더 가치 있고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날 것이랍니다. 모래알과 같은 여러분을 진주처럼 빛나게 하는 부모님을 향해 “감사해요, 사랑해요.”하는 마음을 꼭 표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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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201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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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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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이야기 피아니스트가 꿈인 김선아(우면초교 4학년)는 아빠를 빼닮았어요. 전 세계를 다니시며 노래로 하 나님을 찬양하는 아빠를 자주 못 보는 것이 아쉽지요. 그러나 서로서로 기도하며 정이 더 돈독 해지고 하나님과도 마음이 가까워져서 감사하대요. 표지 사진을 찍던 날도 홍콩에서 공연하시 는 아빠를 생각하며 그림으로 사랑의 인사를 전했어요. (사진/홍수정, 일러스트/이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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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말씀의 샘

문제와 어려움을 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12 작은별 글마당

김선아 4학년, 윤한비 6학년

16 특집

부모님과 눈높이 맞추기

26 얘들아 학교가자

캄보디아의 아이들/캄보디아 프놈펜 이찬미

32 도서관 기행

온 가족이 함께 가기 좋은 도서관 지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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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발명이야기

두 개의 렌즈 안경과 망원경/최순식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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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특강

제4강 자만심은 실패로 가는 지름길/김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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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동화

비범한 세 사람과 평범한 한 사람

60 만화속 이야기쏙 68 이야기 보따리

바늘의 자랑

70 공모전 당선작

아빠의 얼굴/그리기

자신을 채찍질한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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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생각하기

어려울 때 함께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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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to Heart

죄인에서 의인으로

94 다른 그림 찾기

지혜의 숲 도서관에서 달라진 그림은?

95 성경 퍼즐 96 독자 리뷰

성경 속 낱말 이해하기

97 공모전광고

고마운 마음을 전해요/편지글쓰기

98 광고

정기구독

이가희 4학년, 김세라 5학년

키즈마인드 통권 343호 등록번호/서울 라-11394 등록일자/2007.1.12 발행일/2015.5.1발행인/김창영 편집자문/최순식 편집장/정성미 기자/이성현 디자인/이가희 발행처/서울 양천구 신월로 24길 8 (주)기쁜소식사 전화/02-2690-8860 ark4@goodnews.kr 인쇄처/미래문화 값/2,500원 한국 도서잡지 윤리실천 강령을 준수합니다.


말씀의 샘

문제와 어려움을 복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God Changes Problems and Difficulties into a Blessing 바울은 배가 파선하여 겨우 한 섬에 올라갔지만 독사에게 물려 살인자로 몰릴 형편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울을 지키셔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사탄은 우리에게도 어려움을 주어서 실망하고 두려워하게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이 일하실 조건입니다. 글|박옥수 목사 번역|김혜영 그림|전혜진

왜 어려움을 당케 하시는가?

Why Does He Put Us in Difficulty?

사도행전 27장에 보면 바울이 로마 When we look at Acts chapter 27, the ship 로 가기 위해 탄 배가 풍랑을 만났 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 28장에 보면 배는 부서졌지만 배에 탔던 사 람들이 헤엄을 치거나 널빤지 조각 과 물건 등을 붙잡고 멜리데 섬에 올랐습니다. 비가 오고 날이 추워, 그곳에 살 던 토인들이 난파된 배에서 올라온 사람들을 위해 불을 피워주었습니 다. 바울이 나무 한 뭇을 불 위에 올 리자 그 안에 숨어있던 독사가 나와 서 바울의 손을 물었습니다. 토인 들은 독사가 바울의 손을 물고 매달 려 있는 것을 보고 놀라 서로 이야 기했습니다. “진실로 이 사람은 살인한 자로 다. 바다에서는 구원을 얻어 살았는 지 모르지만, 공의가 그를 살지 못 하게 하신다.” 왜 바울에게 이런 어려운 일이 일 어났을까요?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사람들도 별 문제 없이 잘 사는데 왜

that Paul rode to go to Rome encountered a storm. Also, in chapter 28, though the ship was wrecked, the people on the ship either swam or held onto pieces of driftwood and objects to reach the Island of Melita. Because it rained and the weather became cold, the barbarous people living there kindled a fire for the people from the shipwreck. When Paul laid a bundle of sticks on the fire, a viper that was hiding there came out and bit his hand. The barbarous people saw the viper hanging from Paul’s hand and spoke among themselves. “This man must be a murderer, even though he escaped from the sea, justice has not allowed him to live.” Why did this hardship come upon Paul? Why did God allow such hardship to His child who received salvation, a servant of God who lives for the gospel when those who are not children of God live without any problems?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녀에게,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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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복음을 위해 사는 하나님의 종에

Because God Was There

게 어려운 일을 허락하셨을까요?

When you look in Genesis chapter 1, 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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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그곳에 계셨기에 창세기 1장에 보면 처음 땅은 혼돈 (질서나 형태가 없이 어지러움)하고 공

허(아무것도 없이 텅 빔)하며 흑암(빛 이 없어 어두움)이 아주 깊었습니다.

그런데 그 상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이 수면에 운행하고 계 셨습니다. 땅이 어지럽고 텅 비고 어두울 때 하나님이 안 계셨다면 땅 은 천년, 만년 그 상태로 있었을 것 입니다. 그런데 그곳에 하나님이 계 셨습니다. 하나님은 땅이 어지럽고

first the earth was without form(chaotic without order or shape), void(empty), and darkness(dark without light) was on the face of the deep. However, it wasn’t alone in that condition; the Spirit of God was hovering over the face of the waters. If God hadn’t been there when the earth was chaotic, void, and dark, the earth would have stayed the same for tens of thousands of years. However, God was there. He was not pleased with the earth being chaotic, void, and in darkness. Therefore, He made light. God brought

텅 비고 어두운 상태로 있는 것을 기 뻐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빛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어둠 속에 있던 땅을 빛 가운데 내놓으셨는데, 하나님은 그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땅은 우리를 말합니 다. 사탄은 우리 마음속에 어둠을 만들고, 고통과 실망을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어떤 고통이 있고 실망할 조건이 있어도 하나님이 우 리 가운데 살아 계시다면 낙심할 필 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탄이

God Who Works through

만들어 놓은 어둡고 실망스럽고 어

Difficulties and Problems

려운 상황을 뒤바꾸어 영광스럽게

Looking at Paul who was bitten by the viper, the barbarous people said, “this man really is a murderer! He is a cursed man! Look at this! The viper is biting him! Soon he is going to die!” However, God protected Paul and changed that situation. They thought that Paul was going to swell up and die; but, when they saw there was nothing wrong with him, they called him a “god.” Therefore, they treated Paul very kindly and went up to him and were cured of their diseases.

만드는 일을 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려움과 문제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 독사에 물린 바울을 보고 섬의 토인 들이 “이 사람은 진짜 살인자야! 저 주받은 사람이야! 이것 봐. 독사가 물고 있잖아. 곧 죽을 거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바울을 지키시고 그런 상황을 바꾸셨습니 다. 바울이 곧 붓고 엎드러져 죽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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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rth out of that darkness into the light and He saw that it was good. In this Word, the earth stands for us. Satan creates darkness, pain, and disappointment in our hearts. However, regardless of our pain or are in conditions to be disappointed, there is no reason for us to be discouraged if God is alive among us. God reverses the dark, disappointing, and difficult situations made by Satan into His glorifying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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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람이 왜 감옥에 갇혀야 했을까 요? 그곳에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 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이 감 옥에 갇힌 뒤, 하나님께서 지진을 일으켜 옥문이 열리고 죄수들을 얽 어매었던 것들이 다 풀리게 하셨습 니다. 그 일을 통해 간수와 그 가족 들에게 복음 전할 길을 열어 주셨 고, 그들이 구원받게 하셨습니다. 늘 감옥에서 죄수들과 같이 지내는 간수는 여간해서는 복음을 듣기 어 려운데, 바울이 감옥에 갇히는 일 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간수와 가족들이 구원을 받자 하나 님은 바울을 감옥에서 나가게 하셨 습니다. 다윗이 시글락 성을 비워두고 전 쟁에 나갔다 돌아오자 시글락 성이 불타고, 남아 있던 여자들과 아이 것을 보고, 토인들은 바울을 ‘신’이 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바울을 극 진하게 대접하고 바울에게 나아와 병을 고침받았습니다. 하나님이 토 인들의 마음을 바꾸어 하나님께 영 광을 돌리는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한번은 빌립보 감옥 에 갇혔습니다. 귀한 복음을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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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had changed the hearts of the barbarous people and fulfilled the glorification of God. One time, the Apostle Paul was confined in the Philippi prison. Why did a person preaching the precious gospel have to be confined in a prison? Because there were people there who

들이 다 사로잡혀갔습니다. 그때 다윗이 얼마나 어려웠겠습니까? 그 런데 그때부터 하나님이 일하셔서 다윗이 사로잡혀 갔던 사람들을 모 두 되찾았을 뿐 아니라 많은 노획물 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 왕이 되는 영광스러운 일을 하나님 께서 이루셨습니다.

needed to hear the gospel. After Paul was imprisoned, God created an earthquake that opened all the doors and loosed the bonds of the prisoners. Through this incident, God opened a way to preach the gospel to the jailor of the prison and his family and they all received salvation. Although it was difficult for the jailor to hear the gospel in normal circumstances while he was with the prisoners, he was able to receive salvation because Paul was imprisoned in the jail. The moment the jailor and his family received salvation, God made it possible for Paul to be released from the prison. Because David left Ziklag unguarded when he went out to battle, and when he returned, he was greeted with the fortress in flames and all the women and children were taken captive. How much hardship would David have felt at that time? However, from that moment on, God began to work and not only did David recover all the people that were caught, but also gained many spoils. Also, soon after, God fulfilled the glorifying task of making David into a 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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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역사는 하나님이 일하실 조건 The Work of Satan Is the 디모데후서 3장 12절에 보면 “무릇

Condition for God to Work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

In 2 Timothy chapter 3, verse 12 the Bible says, “yea, and all that will live godly in Christ Jesus shall suffer persecution.” Like this, Satan hates the work that we saved people do. It wouldn’t be a problem to Satan if we didn’t preach the gospel or serve God and just followed the flesh. But, Satan will never stay still when we preach the gospel and fulfill the will of God. He puts us into despair by giving us many problems and difficulties. However, God will reveal His power inside of us and uncover His glory when we look up to Him and not fall into despair but instead think, “God will work inside of us!” When Paul tried to relax and take a rest after arriving on the Island of Melita from the shipwreck, Satan tried to accuse him as an evil murderer and kill him by sending a viper. However, God changed the work to glorifying God by protecting Paul, who was instead lifted up by the barbarous people who received salvation and

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처럼 구원 받은 우리가 하는 일들은 사탄이 싫 어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 리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육신을 따라 지내면 별 일이 없지만, 복음을 전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갈 때 사탄은 절대로 가 만히 있지 않습니다. 많은 문제와 어려움을 주어서 우리를 실망하게 만듭니다. 그럴 때 절망하지 말고 ‘이제 하나님이 우리 속에 일하시겠 네!’ 하며 하나님을 바라보면 하나 님이 우리 속에 능력을 나타내시고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십니다. 배가 파선하였지만 바울이 멜리 데 섬에 도착해 안심하고 쉬려고 했 을 때, 사탄은 바울이 독사에게 물 려 죽고 사람들에게 악한 살인자 로 몰리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 나 하나님은 바울을 지키셔서 오히 려 토인들에게 바울을 높이시고 토 인들이 구원받고 병을 고침 받는 등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로 바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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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주셨습니다.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사탄의 역사는 실망하거나 어려워하거나 두려워해야 할 일이 아닙니다. 그 것들은 하나님이 일하실 조건입니 다. 그렇기 때문에 어렵고 힘든 일 이 일어날 때마다 ‘이제 하나님이 내게 일하시겠구나!’ 하고 하나님 을 향한 소망과 믿음을 가지길 바

were cured of their diseases. It is not for us to be disappointed, by difficulties, or be in fear by the works of Satan happening around us. These are the conditions for God to work. That’s why I wish that you will have hope and faith when a difficult and hard situation occurs, and you will think, “now, God will work for me!”

랍니다.

말씀의 샘을 읽고

“땅이 ◯◯하고 ◯◯하며 ◯◯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은 수면에

◯◯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 있으라 하시매 ◯이 있었고 그 ◯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더라. 하나님이 ◯과 ◯◯을 나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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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우리 가족

아빠가 일 때문에 떨어져 지낼 때가 많아 서 아쉽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김선아 서울 우면초등학교 4학년

(맨 오른쪽이 선아)

우리 아빠는 노래를 잘하신다. 아빠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일을 하신다. 그런데 전 세계로 다니며 찬양을 하고 공연을 하시느라 집에 안 계실 때가 많다. 우리 집은 4남매인데, 내가 첫째라서 아빠가 안 계실 때 엄마를 돕고 동생들을 보살펴야 한다. 그럴 때마다 아빠가 집에 계시면서 우리와 놀아주고 함께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다른 친구들이 아빠와 지낸 이야기를 할 때면 정말 부럽고 속상했다. 하루는 아빠에게 물어보았다. “아빠, 아빠는 노래 부르는 일 하느라 오랫동안 집을 떠나 있을 때가 많은데, 그 일하는 게 좋아요?” “그럼, 아빠는 우리 가족을 허락해주셔서 이끄시고 우리 딸과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 감사해서 노래하지 않을 수 없어. 아빠도 가족과 함께하고 늘 같이 있고 싶지만, 아빠보다 우리가족을 더 뜨겁게 사랑하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이 계셔서 안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른단다. 그리고 우리 가족을 더 행복하게

들으셔서 아빠도 건강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우리들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

만드시는 하나님을 소망하며 노래를 한단다.”

그리고 전에는 작은 집에서 살았는데 하나님이 큰 집을 주셨고, 내가 피아니스트가

대답하시는 아빠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다. 그러고 보니 아빠가 무대에 올라

되는 꿈을 갖고 기도를 했더니 피아노도 주셨다.

노래를 부르실 때도 정말 행복해 보였다. 아빠가 해외에 나가시고 안 계실 때마다 우리는 밤마다 아빠를 위해서, 가족을 위해서 또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들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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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집에 안 계시는 것은 싫지만, 아빠가 안 계시니까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하나님을 배울 수 있다는 아빠 엄마의 말처럼, 나는 기쁠 때나 어려울 때나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마음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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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내 마음에 계실 때 윤한비 대구 천내초등학교 6학년

예수님 내 맘에 계실 때 나는 태어날 때부터 심장이 약했다. 그래서 태어나서 일 년 사이에 심장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리고 아홉 살 때 다시 한 번 수술을 받아야 했다. 처음에는 수술이 얼마나 위험한 건지 몰라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무섭고 걱정이 몰려왔다. ‘다른 사람들은 건강한데 나는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2011년 5월 18일, 수술실에 들어갔다. 수술실 문 앞에서 엄마가 말씀하셨다. “한비야, 엄마는 수술실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항상 너와 함께하시면서 너를 지켜주셔.” 엄마의 말을 들었지만 너무 두렵고 떨렸다. 수술을 마치고 퇴원을 하고 나서도 여전히 수술에 대한 공포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았다.

예수님 내 맘에 계시기 전 내 마음 죄로 둘러 싸였지만 예수님 내 맘에 계시고 난 후 내 죄가 사라졌네

제 마음의 이야기를 시로 담아보았어요.

예수님 내 맘에 계시기 전 두렴과 슬픔으로 둘러싸였지만 예수님 내 맘에 계시고 난 후 예수님 자꾸 찾게 되네 예수님 내 마음에 계시니 평안과 기쁨뿐이네

그러던 어느 날, 목사님께서 집에 찾아오셨다. 목사님이 나에게 복음을 전해 주시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한비의 죄뿐만 아니라 질병도 짊어지셨다.”고 하셨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정말 기쁘고 예수님께 감사했다. 그날 구원을 받은 뒤로 매주 목사님의 말씀을 들었는데, 한번은 고린도전서 10장 13절 말씀을 들었다.

앞으로도 내가 겪게 될 어려움도 하나님이 감당하게 하시고 피할 길을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주시겠구나!’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생기자 너무나 감사하고 기뻤다. 그리고 지금까지 모든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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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다면 심장수술도 내가 감당할 수 있으니까 하나님이 허락하셨구나.

일에 하나님을 찾으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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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부모님과 눈높이 맞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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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수고와 엄마의 희생이 있기에 우리가 행복하게 지낼 수 있지만, 고마움을 잊고 살 때가 많아요. 오히려 아빠의 걱정과 엄마의 관심을 잔소리로 여길 때도 많고요. 이번 호에서는 우리 친구들이 먼저 부모님께 마음을 열고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가져야 할 자세를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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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물이 좋을까? 어린이날이 되면 부모님이 어떤 선물을 해주실까 기대하고,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을 위해 이벤트나 선물을 준비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어떤 이벤트와 선물을 주고받을 때 감동을 전할 수 있을까요? 키즈마인드 어린이기자들이 전국에 있는 초등학생 120명과 엄마, 아빠 120명에게 물어보았어요.

Q1

Q2 어버이날 부모님께 주로 어떤 이벤트를 해드렸나요?

어린이날 자녀에게 주로 어떤 이벤트를 해주었나요?

새로 구입한 선물 44명(약36.7%)

맛있는 음식

나들이

(외식 포함)

(영화, 놀이공원)

32명(약26.7%)

31명(약25.8%)

편지 10명

(약8.3%)

카네이션 만들어 달아드리기

집안일 돕기, 안마 등의 효행

편지

선물

20명

47명(약39.2%)

33명(27.5%)

(약16.7%)

19명

(약15.8%)

기타 1명

(약0.8%)

기타 3명

(2.5%)

어버이날 자녀에게 받은 이벤트 중 가장 감동적인 것은?

어린이날 부모님께 받은 이벤트 중에 가장 좋았던 것은?

감사와 사랑을 담은 편지 64명(약53.4%)

새로 구입한 선물 55명(약45.8%)

나들이 (영화, 놀이공원 등)

37명(약30.8%)

직접 만든 카네이션

선물

21명(17.5%)

(약15.8%)

19명

효행 16명

(약13.3%)

맛있는 음식 편지 (외식 포함)

20명(약16.7%)

8명

(약6.7%)

부모님이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해 준 이벤트는 주로 ‘새로 구입한 선물’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이었는데, 아이들도 선물을 좋다고 답변했어요. 그런데 어버이날을 맞아 아이 들은 부모님께 ‘카네이션 만들어 달아드리기’를 주로 했는데, 부모님이 감동적 아무리 너희들 세상이라지만 우리도 생각해주렴∼

인 이벤트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은 ‘감사와 사랑을 담은 편지’였어요. 선물이나 효행은 대답이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 인지 알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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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Q3

자녀의 생일에 선물을 한다면?

자녀의 생일에 해주고 싶은 이벤트는?

디지털 기기(게임기 포함) 2명(약1.6%)

사랑을 담은 편지 36명(30%)

맛있는 음식

나들이 (영화, 놀이공원) 33명(27.5%)

(외식 포함)

27명(22.5%)

선물

기타

22명 (약18.4%)

2명

(약1.6%)

59명(약49.1%)

사랑을 듬뿍 담은 편지로 기쁘게 해줘야지.

나들이

맛있는 음식

(영화, 놀이공원 등)

(외식 포함)

27명(22.5%)

21명(17.5%)

옷이나 신발

65명(약54.2%)

41명(약34.3%)

용돈 10명 (약8.3%)

기타 2명 (약1.6%)

부모님께 받고 싶은 생일선물은?

생일에 부모님께 받고 싶은 이벤트는?

새로 구입한 선물

책이나 학용품

편지

기타

12명 (10%)

1명

(약0.8%)

디지털 기기 (게임기 포함)

43명(약 35.8%)

용돈 26명 (약21.7%)

책이나 학용품

기타

22명

(약14.1%)

(약18.4%)

17명

옷이나 신발 12명(10%)

이번에는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어요. 부모님은 아이들의 생일에 ‘사랑을 담은 편지만 있어요? 다른 건요?

편지’로 이벤트를 해주고 싶다고 했는데, 아이들이 바라는 것은 ‘선물’이었어 요. 게다가 부모님의 뜻과 달리 ‘편지’를 받고 싶다는 아이들은 10%밖에 되지 않았어요. 선물의 경우에도 부모님은 반 이상이 ‘책이나 학용품’을 해주겠다고 했는데,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를 받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이렇게 다른 부 모님과 우리 친구들의 의견,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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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의 마음 읽기 글|이상훈 교사

엄마, 아빠 생신이 언제지?

맞아 편지와 선물을 보내기도 하는

시는지, 무슨 음식을 좋아하시는

딸, 엄마 화장품 좀 좋은 걸로 사

5월 5일이 무슨 날인지 아세요?

데, 정작 부모님의 생신은 모르고

지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줄래?” 하고 무엇을 해달라고 요

바로 어린이날입니다. 이날은 유

지나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왜

더 나아가 부모님이 여러분에게 어

구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치원 친구들도 다 알고 있을 것입

그럴까요?

떤 마음을 품고 계시는지 생각하지

마나 아빠에게 무언가를 해 달라고

니다. 그러면 어버이날은 몇 월 몇

여러분이 늘 옆에 있는 부모님

일일까요? 어버이날을 정확히 알

의 가치를 모르고 소중함을 모르

고 있는 어린이들은 의외로 많지

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

부모님께 요구하기만 하지?

세요.” “아빠, 용돈 주세요.” “엄

않습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어

님께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부모님

여러분의 엄마, 아빠도 마음을 가

마, 운동화 빨아주세요.” “아빠,

린이날만 있는 것이 아니고 8일 어

의 뜻을 살피지도 않습니다. 어떤

지고 계십니다. 기대를 가지고 있

핸드폰 사주세요.” “엄마, 피자 먹

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21일 부

아이돌 가수가 무슨 색을 좋아하는

기도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에게

고 싶어요.” “아빠, 놀이공원 가고

부의 날도 있습니다.

지, 무슨 옷을 즐겨 입는지, 무슨

무언가를 요구하는 일은 드물 것

싶어요.”라고 말이지요. 이렇게

그렇다면 엄마, 아빠의 생신은

음식을 좋아하는지는 훤히 꿰고 있

입니다. 무엇을 요구한다면, “공

여러분의 요구사항만 이야기를 하

언제인가요? 할아버지, 할머니의

으면서 부모님이 무슨 옷을 좋아하

부 좀 해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

지, 부모님이 뭘 원하시는지, 무엇

나.”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지.”

을 기대하고 계시는지 살피지 않았

와 같이 여러분을 위한 훈계거나

을 것입니다.

생신은요? 제가 학생들에게 이와 같은 질문을 했을 때 선뜻 대답하 지 못하는 어린이들이 꽤 많은 것 을 보고 놀랐습니다. 어떤 어린이 는 좋아하는 연예인의 생일은 정확 히 알고, 심지어 연예인의 생일을

22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끊임없이 엄

이상훈 선생님은 횡성에 있는 창림초등학 교에서 근무하시며 강원도교육청 산하기관 인 강원에듀월드에서 사이버상담교사로 활동하세요. 초등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눈높이에서 풀어주어 학생들의 마음이 밝아지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끼시지요.

요구했을 것입니다. “엄마, 밥 주

“방 청소 좀 해줘.”와 같이 꼭 필

여기서 잠깐, 부모님을 이해하

요한 일을 도와달라는 것이 대부

지 못하다가 사이버상담을 통해 부

분이지요. 예를 들어, “아들아, 아

모님의 입장을 이해하게 된 경우를

버지 양복 좀 새로 사줘라.” “예쁜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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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왜 엄마만 TV 봐!

학생 선생님, 우리 엄마는요, 매일 드라마 보면서 저한테는 방에 들어가서 공부하래요. 엄마는 마음대로 텔레비전 보면서 저는 못 보게 하니까 짜증나요.

오후 6:02

엄마 말뜻을 오해한 청개구리 오후 6:01

청개구리 이야기를 알고 있겠지만

선생님

다시 한 번 뜻을 생각하며 읽어주

아들청개구리는 엄마가 살아계

길 바랍니다. 엄마 말이라면 무조

실 때도 엄마의 마음을 모르고 딴

건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가 있었습

짓을 하더니, 끝까지 엄마의 마음

니다. 엄마청개구리가 병에 걸려

을 살피지 못하고 엉뚱한 짓을 하

죽게 되자 마지막으로 아들을 불러

고 말았습니다.

엄마는 드라마를 보면서 ◯◯에게는 못 보게 하신다니 속상하겠네요. 그렇다고 엄마도 텔레비전 보지 말고 공부나 독서를 했으면 하는 것은 아니지요?

학생 네. 저도 같이 텔레비전을 보고 싶은 거죠. ㅋㅋ

오후 6:03

선생님

오후 6:04

그럴 거예요. 그런데 만약 엄마가 하루 종일 다른 일은 안하시고 텔레비전만 보면서 ◯◯에게 공부하라고 했다면 그건 잘못하시는 게 맞아요. 그런데 ◯◯엄마가 저녁에 드라마를 보기 전에 무엇을 하셨는지 생각해 볼래요?

학생

저녁준비해서 우리 밥 주시고 설거지도 하고……. 오후 6:04

선생님 맞아요, 거의 매일 엄마는 집안일을 하느라 바삐 움직이다가 드라마 시간이 되어서야 겨우 텔레비전 앞에 앉으실 거예요. 엄마는 하루 종일 집안일과 그밖에 여러 일을 하다가 텔레비전을 보면서 쉬기도 하고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시는 거예요. 엄마는 드라마를 보기 위해 할 일을 서둘러 마치셨을 테고, 다하지 못한 경우에는 드라마를 보신 뒤에 하실 거예요. 그런 엄마의

오후 6:10

쉬는 시간을 배려해 드리면 좋겠어요. 그리고 ◯◯도 텔레비전을 보고 싶으면 할 일을 다 마쳐놓으면 되지요. 엄마가 “숙제 했니?” 하실 때, “드라마 보고 이따 할게요.” 하지 말고, “네, 숙제 해놓고 준비물 챙기고 책도 한 권 읽고 나왔어요. 엄마랑 같이 드라마 보고 싶어서요.”라고 하면 엄마 또한 딸과 함께 더 즐겁게 드라마를 볼 수 있지 않겠어요? 단, 드라마 시청가능 연령을 꼭 확인하고 연령에 맞는 드라마를 봐야 해요. ^^

놓고 이야기했습니다. “아들아, 내가 죽으면 나를 부 디 냇가에 묻어다오.”

엄마, 아빠의 마음의 소리를 들어봐 저는 이번 가정의 달을 맞아 여러분

엄마청개구리는 이렇게 해야

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싶습니

늘 반대로 하는 아들이 자신을 산

다. 바로 부모님의 마음을 살피고

에 묻어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

뜻을 알아보라는 것입니다. ‘엄마

니다. 그리고 엄마청개구리는 숨

는 내가 공부를 잘해야 좋아하실 거

을 거뒀습니다. 엄마를 잃은 슬픔

야’ ‘아빠는 나보다 형을 더 좋아해’

에 펑펑 울던 아들은 ‘내가 지금까

하고 혼자 생각하지 말고, 엄마, 아

지는 엄마 말을 안 듣고 속을 썩였

빠가 하시는 이야기 속에서 마음을

는데, 마지막으로 엄마가 한 말은

읽어보기를 바랍니다. 아빠가 엄하

그대로 따라야지. 엄마의 유언대

신 것 같아도, 엄마가 잔소리를 많

로 엄마를 꼭 냇가에 묻어드려야

이 하는 것 같아도 그분들의 마음속

겠다’고 생각하고 돌아가신 엄마

에는 여러분을 향한 사랑과 기쁨이

를 냇가에 묻었습니다. 그래서 청

가득 차 있으니까요. 여러분을 향

개구리는 비가 오는 날이면 냇물이

한 부모님의 사랑을 발견할 때, 함

불어 엄마 무덤이 떠내려갈까 봐

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즐거

냇가에 나와 운다고 합니다.

운 가정이 될 것입니다.

학생 네, 선생님. 엄마한테 짜증부린 것이 미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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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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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학교가자

프놈펜 아 디 캄보

아픈 역사의 상처를 품고

꿈을 키우는 아이들

추운 시베리아의 학교 운동장은 어떤 풍경일까? 안데스 높은 산에 사는 친구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나라마다 도시마다 학교 풍경은 가지각색. 그러나 어느 곳이나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매일 매일 커가는 꿈들로 학교 지붕이 들썩이는 것은 똑같아요. 이번호에서는 지구촌의 다양한 초등학교들 중 캄보디아 프놈펜의 학교를 소개할게요. 진행| 이성현 기자, 글| 이찬미 통신원(캄보디아 프놈펜)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 동남아시아의 인도차이나반도 서남 다는 명목으로 교사와 학자와 같은 부에 위치한 캄보디아. 5월이면 봄 지식인들과 그 자녀들까지 모두 죽 바람이 부는 한국과 다르게 캄보디 였는데, 심지어는 안경을 쓴 사람, 아는 지금 35∼40도로 무척 더워

손바닥에 굳은살이 없는 사람은 일

요. 겨울에도 최저기온이 20도가 을 하지 않은 지식인층이라 하여 보 넘을 정도로 더운 날씨를 가진 나라 이는 대로 사살했습니다. 자신들의 예요. 그래서 어디를 가든 달콤한 정권에 반대할 만한 사람들을 다 없 망고와 같은 열대과일을 즐길 수 있 앤 것이지요. 그 여파로 캄보디아는 어요. 세계문화유산에 오른 앙코르 지금까지도 교육체계가 발달하지 왕족의 사원인 앙코르와트가 있어 못했답니다. 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요. 그런데 이곳에는 ‘킬링필드’라 는 아픈 역사가 있었어요. 1975년 에 폴포트가 크메르루주군을 이끌 고 정권을 장악해 3년간 200만 명 의 국민을 학살한 사건이에요. 국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민 모두가 평등한 공산주의를 이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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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교육과정

킬링필드라는 아픈 상처를 딛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친구들이 보기 좋아요.

즐거운 학교생활

캄보디아의 교육제도는 한국과 비 저학년 학생들은 국어(캄보디아어)와 슷해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초등 수학, 사회를 배우고 고학년은 거기 학교를 다니고, 중학교 3년, 고등 에 예절수업 등을 추가로 배워요. 영 학교 3년 과정을 거쳐요. 특이한 점 어는 중학교 때부터 정식으로 배우 은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있 지만 대부분 어려서부터 영어를 배 어서, 원하는 시간에 다닐 수 있어 워서 웬만한 영어회화를 할 줄 알아 요. 오전반은 아침 7시에서 11시까 요. 한 번씩 가위와 실, 바늘을 가 지, 오후반은 오후 2시에서 5시까 지고 와서 바느질 하는 법도 배워요. 지 수업을 해요.

오선지의 음계를 배우는 음악수업과

초등학교 친구들도 교복을 입어요. 하얀 상의 와 남색 하의를 맞춰 입어 깔끔하게 보이지요?

시험은 한 달에 한 번씩 월말시 붓과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미술 험을 보고, 매 학기마다 학기시험을 수업은 없어서 아쉬워요. 킬링필드 봐요. 만약 시험에서 떨어지면 다 의 여파로 음악이나 미술을 전공한 음 학년으로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 선생님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지요. 에 열심히 공부를 한답니다. 4월과 8월에는 방학을 해요.

수업 중간에 갖는 15분의 쉬는 시간은 짧지만 정말 즐거운 시간이 에요. 오전반 수업 때는 주로 이 시

교복을 차려입은 등굣길

간에 집에서 싸온 과일과 빵으로 요

캄보디아의 학생들은 모두 교복을 기를 하고, ‘무엇을 사먹을까?’ 하 입어요. 남학생은 흰색 셔츠에 남색 고 매점 앞을 기웃거리기도 해요. 또 바지, 여학생은 하얀 블라우스에 남 여자아이들은 모여서 음악에 맞춰 색 주름치마를 입어요. 깔끔하게 교 캄보디아 전통춤을 추기도 하고, 남 복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서요. 자전 학생들은 학교 앞마당에서 친구들 거나 오토바이, 차를 타고 등교하는 과 공을 차거나 게임을 하며 놀아요. 아이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엄마나

학생들이 사용하는 교과서는 대

할머니의 손을 잡고, 또는 동네 친 부분 많이 낡아 있어요. 책이 흔치 구들과 함께 모여서 학교를 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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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아 교과서를 받아서 쓴 뒤에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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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학교는 학비가 들지 않지만, 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학교에 가지 않고 위험한 찻길에서 구걸하는 아이들이 꽤 많아요.

쉬는 시간에 매점에서 사먹는 간식이 아주 꿀맛이에요.

음 학년에 물려주기 때문이지요. 아픈 과거를 이겨낼 소망 수 년 동안 선배들의 손을 거친 책 킬링필드로 인해 공부하는 환경이 은 너덜너덜 다 닳아 있지만, 그것 뒤처져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캄보 으로라도 공부하는 것을 감사하게 디아의 친구들은 더욱 열심히 공부 생각해요.

하며 꿈을 키우고 있어요. 학생들 을 만나 꿈을 물어보면, 대부분 “선

방과 후에는 뭘하지?

생님이 되고 싶어요.” 또는 “의사가

방과 후에는 집안일을 돕거나 일을 되고 싶어요.” 하는 대답을 많이 해 하기도 해요. 그리고 학기시험을 요. 가난해서 잘 배우지 못하는 아 못 보면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지 못 이들을 가르쳐주고, 또 돈이 없어 하기 때문에 그날 그날 학교에서 배 서 치료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사람 운 내용을 복습하고 공부하기도 해

들을 살리고 싶기 때문이라고 해요.

요. 한국에는 피아노, 미술, 태권도 선생님과 의사의 중요성을 누구보 등 예체능학원이 흔하지만 이곳은 다 잘 알고 있는 아이들. 비록 아픈 예체능학원이 없어요. 교과목 학원 역사도 있었고 물질적으로 부족한 은 있는데, 평소에는 집에서 아빠 가운데 지내고 있지만 캄보디아 친 와 공부를 하고 시험기간에만 학원 구들은 아픈 과거를 이겨낼 소망을 에 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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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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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기행

온 가족이 함께 가기 좋은 도서관

자연과 어우러진 이색 도서관

지혜의 숲

따사로운 봄볕이 내리쬐는 4월의 나뉘어 약 50만권의 서적을 보관

따뜻한 바람이 부는 5월은 가족들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에요. 올봄에는 사람들 북적이는 유원지나 시내를 벗어나 한적하게 책도 보고 산책도 할 수 있는 도서관으로 나가보면 어떨까요? 아름다운 자연과 멋진 건물들이 어우러진 파주출판도시에 자리 잡고 있는‘지혜의 숲’을 소개할게요.

서관으로 향했어요. 출판도시에 서관에 대해 설명을 듣다가 그동안

진행|이성현 기자 취재|김현수 어린이기자(김포 장기초등학교 6학년)

주말 아침. 엄마와 함께 경기도 파 하고 있는 규모가 꽤 큰 도서관이 주출판도시에 있는 ‘지혜의 숲’ 도 에요. 먼저 안내데스크에 들러 도 들어서자 멋스러운 건물들이 눈에 이용하던 도서관과 다른 점을 발견 들어왔어요. 이곳은 출판에 관련 했어요. 이곳은 책을 대출할 수 없 된 모든 것을 기획해 만든 도시라 고, 검색도 되지 않아요. 수시로 방 고 해요. 서울에서 얼마 떨어지지 문해서 커다란 책장 사이를 누비며 않았는데도, 차도 별로 다니지 않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읽을 수 있게 고 활짝 핀 봄꽃과 새들이 지저귀는 해 놓았어요. 책을 읽으며 서로 토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론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많이 마

지혜의 숲은 세 개의 전시관으로 련되어 있었어요.

파주출판도시에 자리 잡은 도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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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개인 도서박물관 1관에 들어서자 양쪽 벽으로 높이 서 있는 서가가 우리를 맞았어요. 16단으로 이루어진 책장의 높이가 무려 6미터. 웅장한 서가를 둘러 보면 저절로 입이 떡 벌어져요. 이 곳은 유명한 학자나 연구가, 지식

다양한 어린이 도서

인, 기업인 등이 기증한 책이 이름

장소를 옮겨 2관으로 옮기자 탁 트

과 함께 빽빽하게 꽂혀 있어서 거

인 넓은 공간에 ㄱ, ㄴ, ㄷ 등의 한

대한 도서박물관 같아요. 전문가들

글 자음 모양으로 디자인된 서가가

이 직접 쓴 책을 비롯해, 예술, 전

눈에 띄었어요. 이곳은 출판사에서

공서적, 소설 등 평생 동안 자신이

기증한 책들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읽은 책을 소개하고 있어서 그 사람

제가 읽을 만한 어린이 책들은

의 흔적과 삶을 엿볼 수 있었어요.

제 눈높이에 맞게 낮은 위치에 진

제가 아는 낯익은 이름들도 보였는

열되어 있어서 찾아보기 쉬웠어요.

데, 존경하는 사람들이 주로 어떤

이곳에서는 엄마, 아빠와 함께 와

책을 읽었는지 찾아보는 재미도 클

서 책을 읽는 친구들을 많이 볼 수

것 같아요.

있는데요, 함께 책을 보며 이야기

기존 도서관에 책이 장르별로 분

를 나누고 뭐가 그리 재밌는지 킥

류되어 있는 것과는 다르기 때문에

킥거리는 모습이 정다워 보였어요.

특별히 읽고 싶은 책이 있을 때는

일반 도서관처럼 조용히 책을 읽어

권독사 선생님들께 도움을 청하면

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북카페

돼요. 자원봉사로 활동하고 있는

처럼 편안하게 이야기도 나누고 독

권독사 선생님들이 책을 쉽게 찾아

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주기도 하고 알맞은 책을 추천해 주

한쪽에는 ‘인포테끄’라는 카페가

기도 해요.

있어요. 책을 읽다가 쉬면서 음료수 와 빵을 사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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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숲으로 꾸며놓은 1층 실내 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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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통해 바깥 풍경을 내다보았 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는데, 건물을 두르고 있는 연못과 주변 경관을 둘러볼 수 있어요. 책 나무가 편안함을 안겨주었어요.

을 보다가 출출해지면 1층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면 돼요. 엄마와 함

잠들지 않는 도서관

께 치킨 파스타와 피자를 먹었는

읽던 책을 들고 3관으로 향했어요. 데 가격도 비싸지 않고 맛도 좋아서 그런데 통로에 설치된 기계에서 소 기분이 좋았어요. 건물 2층에는 헌 리가 울렸어요. 3관은 1년 내내 24 책방이 있어요. 깨끗한 책을 3분의 시간 운영하는 곳으로, 그곳에 다 1 가격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어요. 른 책이 섞이면 안 되기 때문에 다 건물 주변에는 넓은 공원도 있어서 른 전시관에 있는 책을 가져갈 수 책을 보다 지루할 때 뛰어놀면 좋 없다고 해요. 3관에 들어서자 클래 을 것 같아요. 2관에 있는 어린이도서 코너예요. 한글 자음으로 디자인한 서고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식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고 푹신한

지혜의 숲은 이름 그대로 딱딱한

의자도 마련되어 있었어요. 밤늦 도서관이 아닌, 나무숲처럼 편안하 게까지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을 배 게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곳이에요. 려한 마음이 느껴졌어요. 컴퓨터를 가족들과 함께 가서 이런저런 책도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요.

꺼내보고 도란도란 정다운 이야기

한쪽에는 피아노가 있어 작은 음 를 나누며 나들이 다녀올 수 있는 악회가 열릴 것 같고, 비디오아트 곳이지요. 그러는 동안 책 속에 담 의 선구자인 백남준 선생님의 작품 긴 지혜가 우리에게 쌓이는 곳이랍 이 전시되어 있어 예술전시장에 온 니다.

테라스에 나가 바람을 쐬며 이야기도 나눠요.

것 같았어요. 주말에는 토론회와 강연회도 열려 문화와 생각을 나누 는 공간으로 쓰인다고 해요.

지혜의 숲으로 GO! 경기도 파주시 회길동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1, 2관: 오전10시∼저녁 8시, 3관: 24시간 운영, 연중무휴

다양한 편의 공간 여기저기 아무데나 앉아서 책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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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운영하는 3관의 모습.

널찍한 테라스에 나가보았어요. 따

휴관일: 장서정비 및 시설수리 시(비정기적)

(031)955-0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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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발명 이야기 23

두 개의 렌즈로 보는 놀라운 세계

안경과 망원경 약한 시력을 보완하기 위해 탄생한 안경은 문화를 크게 발전시켰을 뿐 아니라, 망원경을 탄생시켰습니다. 특히 수많은 별들이 반짝이는 밤하늘의 세계는 천체 망원경이 아니면 그 궁금증을 풀 수 없습니다. 이번 달에는 안경과 망원경의 탄생에 대해 알아봅니다. 글|최순식 자문위원

먼 것을 가까이, 작은 것을 크게

를 크게 확대해서 볼 수 있는 시력보

안경의 최초 발명에 대한 정확한 기 조기구(확대경)를 사용했는데, 그가 록은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먼 직접 만든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 곳을 보거나 작은 글씨를 확대해 보 습니다. 기 위해 렌즈를 사용한 기록은 여러 곳에 남아 있습니다.

안경의 역사

1세기 경 로마의 네로 황제는 에 13세기 초, 베니스의 무라노가 지 메랄드를 눈에 대고 검투사들의 경 금과 같은 유리로 볼록한 렌즈를 만 기를 보았다고 합니다. 에메랄드 들었습니다. 그 전까지는 수정을 갈 에 비친 빛이 꺾이는 성질을 이용 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경 기 장면을 가깝게 볼 수 있었습니다. 1267년 영국의 수도사 로저 베이컨 은 볼록한 렌즈를 이용해 작은 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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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식 선생님은 육영재단의 <어깨동무> 편집기자와 한국일보 <학생과학> 편집부장 으로 근무하시고, (주)시공사 상무이사로 퇴 직하실 때까지 유익하고 재미있는 어린이잡 지를 많이 만드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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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많이 사용한 안경과 안경집.

각하고 받아들였습니다. 그런 터에

“아빠! 이것 좀 보셔요!”

안경을 발명하여 약한 시력을 보완

한스는 아이들이 내민 두 개의 렌

한 것이 신을 거스른 행동이라 여겼 즈를 통해 가게에서 떨어진 곳에 있 던 모양입니다.

는 교회탑을 쳐다보았습니다. 놀랍 게도 멀리 있는 교회 탑이 마치 눈앞

부유와 멋을 상징한 안경 우리나라는 임진왜란 이후 안경을 쓴 사람 들의 모습이 기록에 남아 있어요.

안경의 발명은 분명 인류 발전에 크

에 있는 것처럼 크게 보였습니다. ‘그래! 이걸 이용해 확대경을 만

게 기여한 것이 사실입니다. 작은 들면 안경보다 더 잘 팔리겠어! 안경 글씨도 읽을 수 있게 되어 책의 보급 은 시력이 안 좋은 사람에게만 필요

경이 만들어진 것은 1920년 무렵이

이 활발해졌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지만 이것은 누구나 멀리 있는 것

라고 합니다.

책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나누며 문 을 봐야할 때 꼭 필요한 물건이 되겠 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다 보니 는걸!’

안경을 만들어서 죄송해요

안경은 돈 많은 상류층 사람들의 상

고 닦아 렌즈를 만들었는데, 유리 이탈리아 플로렌스 지방의 한 공동

징이 되었습니다. 15세기 스페인에 개를 기다란 통에 끼워 확대경을 만

로 만들기 시작하면서 많은 사람들 묘지에서 발견된 비석에 이러한 글

서는 신분이 높을수록 안경알이 큰 들었습니다. 실제보다 3배 정도 크

이 렌즈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입니 이 있습니다.

안경을 썼다고 합니다. 18세기 영국 게 보이는 최초의 망원경을 만든 것

다. 13세기, 중국과 이탈리아에서

과 유럽에서도 안경은 상류계급을 입니다.

“여기 안경 발명자 살비노 아르마

두 개의 볼록 렌즈를 연결해 책을 읽 티가 잠들다. 신이시여, 그를 용서

상징하는 표시로 사용되었습니다.

었다는 기록이 남아있긴 하지만, 어 하소서!-1337년”

오늘날의 안경은 단순한 시력보조기 갈릴레이의 망원경

느 나라의 누가 최초로 안경을 발명

구가 아닌 패션 소품으로도 크게 사 한스의 망원경은 사람들의 입소문

유감스럽게도 당시 아르마티가

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학 만들었다는 안경에 대한 기록은 아

랑받고 있습니다.

자들이 여러 곳에서 거의 비슷한 시 무것도 없기 때문에, 그를 ‘최초의

을 타고 이웃나라에까지 알려졌습 니다. 그리하여 이탈리아의 갈릴레

기에 안경이 만들어졌을 거라는 추 안경 발명가’라고 말하기는 어렵습

아이들의 놀이에서 시작된 망원경

측을 할 뿐입니다.

1608년 어느 날, 네덜란드의 안경 입했습니다. 갈릴레이는 한스의 망

우리나라에 안경이 들어온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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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는 오목렌즈와 볼록렌즈 두

니다.

오 갈릴레이도 한스의 망원경을 구

그런데 왜 그들은 신에게 용서를

제조사 한스 리프세이의 가게 앞에 원경을 개량하여 30배 크게 보이는

임진왜란(1592∼1598) 전으로 알려 구했을까요? 당시 사람들은 모든 자

서 두 아들이 안경알을 가지고 놀고 굴절망원경을 만들었습니다. 이 때

져 있는데, 지금과 같은 형태의 안 연과 인체의 현상을 신의 섭리로 생

있었습니다.

문에 갈릴레이가 망원경의 최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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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측했어요. 뉴턴이 발명한 반사망원경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망원경의 시초가 되었어요.

명자라고 잘못 알려진 것입니다.

한 문제를 해결한 사람이 바로 17세

당시 사람들은 ‘태양을 비롯한 우 기 영국의 과학자 아이작 뉴턴(1642 주가 지구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1727)입니다. 뉴턴은 볼록거울을 하는 천동설을 믿었습니다. 코페르 이용하여 더 멀리 더 또렷하게 볼 수 니쿠스가 ‘지구를 비롯한 모든 행성 있는 반사망원경을 개발했습니다. 이 태양 주위를 돈다’는 지동설을 주 지금도 전 세계에서 사용하고 있는 장했지만 아무도 그의 주장을 받아 거대한 망원경은 대부분 뉴턴의 반 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갈릴레 사망원경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가 망원경으로 밤하늘을 관측하여

망원경의 발달로 태양은 물론 많

우주의 비밀을 한 꺼풀씩 벗겨나갔 은 별들의 움직임을 알 수 있게 되었 습니다. 달의 표면을 관찰하여 그려 고, 기후의 변화도 예측할 수 있게 냈고, 목성 주위를 돌고 있는 4개의 되었습니다. 망원경의 발명이 인류 작은 위성을 발견했습니다. 또한 지 발전에 기여한 업적은 헤아릴 수 없 구가 태양 주위를 돌고 있는 현상을 이 많습니다. 발견하고 지동설을 주장했습니다. 학계는 물론 종교계의 거센 반발에

작은 발명이 큰 역사를

갈릴레이는 종교재판까지 받아야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해서 꼭 특별 했지만, 갈릴레이의 망원경으로 인 한 과정을 통해 생겨나는 것이 아닙 해 인류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게 니다. 단순한 시력보조기구로 만든 된 것입니다.

안경과, 거기에서 비롯된 망원경처 럼 작은 것에서 시작되어 큰 역사를

뉴턴의 망원경

만들어낸 발명품들이 많습니다. 어

두 개의 렌즈를 사용한 굴절망원경 린이 여러분도 작은 것을 소홀히 여 은 성능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유리 기지 말고 연구하고 깊이 생각해 나

근대 과학을 크게 발달시킨 영국의 과학자 아이작 뉴턴.

가 갖고 있는 성질 때문에 빛이 분 갈 때, 발전할 수 있고 새로운 결과 갈릴레이가 개발한 망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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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되어 배율을 올리면 올릴수록 물 물을 얻을 수 있음을 기억하기 바랍 체의 상이 흐려졌던 것입니다. 이러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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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 특강4

제4강 자만심에 대해

자만심은 실패로 가는 지름길

아무리 머리가 똑똑하고 몸이 튼튼해도 마음이 건강하지 않으면 행복한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잘 모르는 우리 마음에 대해 알려주고 밝고 건강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지도해 주시는 마인드강연 전문 선생님들의 강의를 준비했습니다. 앞으로 11회에 걸쳐 연재될 마인드특강 시즌2에 귀 기울여주세요. 제4강_김시영 목사님

사슴의 뿔 자랑

귀여운 것들, 내가 곧 맛있게 먹어주마.

가까이 오는 것도 모르고 계속해서

아프리카 초원에 사는 초식동물들 뿔 자랑을 하다가 사자에게 잡아 먹 중에 큰 뿔을 가진 임팔라가 있습니 히고 맙니다. 뿔이 부딪히는 소리는 다. 수컷 임팔라들은 암컷을 차지 사자를 부르는 위험한 소리입니다. 하려고 싸울 때 서로 뿔을 부딪치는 그런데 임팔라들은 그걸 모르고 뿔

내가 최고야!

내가 얼마나 센지 보여주마!

데, 얼마나 세게 치는지 ‘땅 땅’ 하 의 힘만 믿고 자랑하다가 죽음에 이 는 소리가 주변으로 울려 퍼질 정도 르는 것입니다. 라고 합니다. 그러다가 뿔이 부러 지기도 하고 머리를 다치기도 하지 자랑하고 뽐내는 마음 만, 임팔라들은 자기의 힘을 자랑 누구나 남보다 잘하는 것이 하나씩 하기 위해 뿔을 부딪치는 것을 멈추 은 있기 마련입니다. 주위 친구들보 지 않습니다. 그 소리를 기다리고 다 공부를 더 잘하거나, 축구를 조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사자입니 금 더 잘하거나, 그림을 잘 그리거 다. 사자는 ‘땅 땅’ 하고 임팔라 뿔 나, 노래를 잘 부르거나, 얼굴이 잘 부딪치는 소리가 나는 곳으로 조용 생겼거나 말입니다. 그러면 아프리 히 찾아옵니다. 임팔라들은 사자가

카 임팔라들이 잘난 뿔을 자랑하듯

기쁜소식장승포교회 김시영 목사님은, 해마다 여름과 겨울 어린이캠프를 진행하며 수많은 어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마인드강연을 통해 어린이들을 밝고 건강한 리더로 이끌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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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기가 잘하는 것을 내세우고 인 생 반만큼만 하면 좋겠다.”고 하며 정받고 싶어합니다. 이렇게 ‘자신 둘째를 칭찬하고 세워주었습니다. 이나 자신과 관련된 것을 스스로 자 그러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둘째 랑하며 뽐내는 마음’을 ‘자만심’이 가 보니까 늘 형은 아버지한테 혼나 라고 합니다.

는데 자신은 칭찬을 받고 성적도 좋

자만심을 가진 사람은 자기 자신 으니까 ‘내가 형보다 나아’ 하고 형 을 크게 여기고 남을 무시하는 마 을 무시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그 음을 품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많이 런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에게 “지금 일어납니다. 한 두 가지 잘하는 것 보기에는 첫째가 문제인 것 같아도 이 있어도 다른 부분에는 부족한 것 저는 오히려 둘째가 더 걱정입니다. 이 있고 잘 못하는 것이 있는데, 다 둘째의 자만심이 커지기 전에 마음

형은 그것도 못해? 내가 형보다 낫지.

잘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자기를 높 을 다스려주세요.” 하고 이야기를 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해주었지만, 아버지는 귀담아 듣지 않아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습니 않았습니다. 결국 둘째아들의 마음 다. 그리고 생각을 깊게 하지 않기 에 ‘나는 뭐든지 잘해’ 하는 생각이

시작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다른 경험도 별로 없고 잘 알려지지 않았

자리 잡았고 아버지나 어른들의 말

사람보다 조금만 낫다 싶으면 마음 지만 감독의 말을 성실히 따르는 선

도 무시하게 되었습니다. 중학생이

이 높아지고 교만해집니다. 마음이 수들을 뽑아서 훈련했는데, 그 선

되자 공부도 잘 하지 않고 불량한

교만해지면 남의 말을 듣지 않게 되 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나오시는 어떤 분은 삼 친구들과 어울려 놀러 다니고 담배

고 부모님의 말도 거스르며 함부로 우리가 잘 아는 박지성 선수도 그런

남매를 두었습니다. 그분은 두 아들 도 피우는 등 문제를 일으키기 시작

행동하게 됩니다.

때문에 실수를 하기 쉽습니다.

내가 형보다 나아

에게 기대를 많이 걸고 학원에도 보 한 것입니다. 나중에는 학교도 다닐

축구선수들 중에는 실력도 좋고 이

내고 과외도 시키고 공부를 많이 시 수 없는 문제학생이 되어 부모님 속

당연히 실력이 좋은 나를 뽑겠지

켰습니다. 그런데 둘째아들은 공부 을 많이 썩였습니다.

여러분도 지난 2002년 월드컵을 기 습니다. 그 전에 국가대표로 뽑혀

름이 알려진 뛰어난 선수들이 많았

그 학생이 어릴 땐 유순하고 부

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국제대회에도 진출한 경험이 많은

아들은 성적이 따라주질 않아서 아 모님 말도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명감독 히딩크를 만나 사상 처음으 선수들이었습니다. 그런데 2002월

버지에게 자주 야단을 맞았습니다. 자기가 공부를 잘하고 형보다 낫다

로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습 드컵에는 뽑히지 못했습니다. ‘당

아버지는 종종 큰아들에게 “네가 동 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이 높아지기

니다. 그때 히딩크 감독이 국제대회 연히 실력이 좋은 나를 대표선수로

를 잘하고 성적도 잘 나오는데,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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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중의 한 사람입니다.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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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을 텐데’ 하는 생각으로 여유를 심에 빠져 새로운 시장에 제대로 대

누구를 대표선수로 뽑을까?

부리고 감독의 말을 듣지 않은 결과 응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수한 였습니다. 그 선수들이 월드컵 4강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발 빠르 진출이라는 영광에 함께하지 못한 게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홍보한 다 것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른 회사에 밀린 것입니다.

대표 선발이 얼마 남지 않았어. 자, 다들 힘내!

들의 자만심이 일생의 좋은 기회를 놓치게 만든 것입니다.

자만심을 품은 결과 한때 공부 잘하는 학생이었고, 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노키아

때 실력을 갖춘 유망한 축구선수였

당연히 실력이 좋은 나를 뽑을 텐데 뭐.

이번 월드컵 때 저 위치 좀 바꿔주시면 안 돼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처럼 핀란드 고, 한때 세계 최고로 인정받던 기 에 ‘노키아’라는 휴대전화를 만드 업이었는데, 왜 문제아가 되고 무명 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2000년 초 선수가 되고 망하는 기업이 되었을 반만 해도 전 세계 휴대전화 사용자 까요?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자기

유명선수

유명선 수

들 중의 40%가 넘는 사람들이 노키 를 너무 믿고 자만심에 빠져 있었다 아 제품을 쓸 정도로, 노키아는 세

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만심은 한

계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습니다. 노 사람을, 한 회사를, 한 나라를 망하

아직 부족해. 더 연습해야겠다.

키아 사에서 핀란드의 25%의 경제 게 하고 주변 사람들을 어렵게 할 성장을 담당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만큼 위험한 마음입니다. 그래서 우 데 2007년에 애플 사에서 아이폰을 리는 우리 마음을 더듬어 보고 자기 처음 내놓은 이후로 판매 실적이 급 를 믿고 있는 자만심이 자라고 있지 속히 떨어지더니 결국 망하고 말았 습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제

김노력

박연습

않은지 경계해야 합니다. 제 아들이 초등학생 때 있었던

조회사였고 더 놀라운 것은 이미 십 일입니다. 교회에 며칠 동안 집회가 수 년 전에 애플보다 먼저 스마트 있어서 교회 사택에 손님들이 와서 폰, 터치스크린 등의 첨단기술을 묵게 되었습니다. 개발해놓고도 망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포지션이든지 뛸 수 있게 노력해야지.

자, 이번에 월드컵에 나갈 선수는 박연습, 김노력, 이…

나를 빼놓다니!

나에게 기회를 주시다니!

“아들아, 우리 집에 며칠 동안 손

노키아의 실패 이유 중 하나는 자만 님들이 와 계실 거야. 네 마음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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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볼 생각하지 말고 손님들 먼저 졌습니다. 그리고 “아빠, 죄송해요. 생각해야 해.”

저 연속극 며칠 못 봐도 괜찮아요.

그러자 제 아들이 눈빛이 사납게 그동안 제가 많은 것을 누리고 살았 달라지면서 대드는 것이었습니다.

는데 몰랐네요.”라고 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연속극 꼭 봐야 한단 말이에요. 엄마 아빠 때문에

자만심을 버리고 자기를 낮춰요

마음대로 TV도 못 봐.”

앞에서 말한 문제아가 된 학생은 그

“너, 지금 입고 있는 옷 누가 사 뒤로 저와 여러 번 상담을 했습니 준 거지? 너 신고 다니는 신발 누가 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왜 마음이 세상이 이렇게 넓은 곳이었구나! 나보다 큰 짐승들도 많구나!

사줬어? 너 타고 다니는 자동차는 비뚤어지고 잘못된 길로 갈 수밖에 누구 거야? 너 편히 잠자는 이 집은 없었는지 자신을 살펴보았고, 자신 누가 준 거야? 네가 가지고 누리는 이 가지고 있던 자만심이 모든 것을 것 중에 네가 산 거나 네가 한 거 있 태만하고 방종하게 했음을 발견했 으면 말해 봐.” “…….”

습니다. 또한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 없이 당연하게 여기고

“너 그렇게 너밖에 모르고 너를 살고 있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발 크게 여기고 살다 보면, 엄마 아빠 견하고 지금은 새로운 마음을 가지 도 무시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 무시 고 살고 있습니다. 하다가 실패하게 된다.”

똑같은 환경과 조건에서도 마음

아들은 그때까지 자기가 먹고 자 이 높고 자신을 크게 여기는 사람은 내가 이 세상에서 제일 커!

고 입는 것 모두 당연하게 여기고, 불평하고 어둡게 살 수밖에 없습니 가끔은 자기가 잘나서 좋은 것을 누 다. 그러나 자기의 본모습을 바로 리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그 일을 알고 자기를 낮추면 행복하게 지낼 통해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이 엄마, 수 있습니다. 아빠와 어른들에게 받은 것임을 알 고, 교회와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서 살고 있음을 깨닫고 마음이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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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동화

비범한 세 사람과 평범한 한 사람

넓은 들판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세 사람은 보따리를 등에 메고 뜨거운 햇볕에 얼굴을 찌푸린 채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 입을 열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니 이야기나 나누면서 갑시다. 당신들은 어디를 가는 길이오?”

원작|인도 민담 그림|배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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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 걷고 있던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서쪽에서 살고 있는 외과의사요. 더 넓은 세계에 나가 많은 기술을

세 사람은 기가 막히다는 듯 평범한 사람을 향해 비난의 화살을 쏘았습 니다.

배우기 위해 여행을 가는 길이라오.”

“아는 것도 없고 특별한 기술도 없다면 사는 것이 재미없겠군.”

그 다음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 나가 려고……. 쯧쯧!”

“나는 동쪽에서 왔소. 나는 한의사인데 더 배울 의술이 있을까 해서 여행을 하는 길이오.”

“짐도 챙기지 않고 맨 몸으로 무슨 여행을 하겠다고……. 우리와 함께

처음 질문을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여행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아시오.”

“나는 남쪽에서 온 내과의사요. 나 또한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자 여행을

“아, 네.”

하고 있지요.”

그때부터 세 사람은 평범한 사람을 무시하고 우습게 여겼습니다.

세 사람이 다 자기 소개를 했는데, 맨 뒤에 걸어오는 사람만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 말을 꺼낸 사람이 맨 뒤에서 걷는 사람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디를 가는 중이오? 짐이 없는 것을 보아하니 여행가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맨 뒷사람이 겸연쩍은 얼굴로 대답했습니다. “저는 그저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어서 길을 나섰습니다.” “무슨 일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소?” 쏟아지는 질문에 맨 뒷사람은 머리를 긁적이며 대답했습니다. “저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입니다. 아는 것도 별로 없고 특별한 기능을 가진 것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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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덧 들판을 지나 밀림에 접어들었습니다. 나무가 우거진 밀림은 어둡고 썰렁했습니다. 그런데 그들 앞에 사자 한 마리가 누워 있었습니 다. 자세히 보니 사자는 목숨이 겨우 붙은 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내과의사가 말했습니다. “숨소리를 들어보니 혈압이 떨어졌군요.” 외과의사가 말했습니다. “다리 근육을 안 쓴지도 오래된 듯한데, 나이가 많이 든 사자가 분명

“우리가 가진 지식과 기능을 가지고 이 사자를 살려냅시다.”

합니다.”

“이 사자 한 마리쯤 살리는 것이야 식은 죽 먹기죠.”

한의사도 거들었습니다.

“자, 어서 시작합시다.”

“혈색을 보아하니 굶은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안 돼요!”

그들은 지금까지 자기들이 쌓아온 지식과 이론을 통틀어 사자를

그때 평범한 사람이 다급하게 외쳤습니다.

진찰하고 아는 척을 했습니다. 그러더니 자기들의 지식과 기능을 총동원

“당신들의 지식과 기능을 이 사자를 살리는 일에 쓰지 마세요.

한다면 죽어가는 사자를 살려낼 수 있다며 뿌듯해했습니다.

사자가 살아나서 우리를 다 잡아먹으면 어떡해요?”

세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하는 말에 짜증스럽게 대꾸했습니다. “거의 다 죽은 사자를 살려내는 위대한 일을 막을 셈이오?” “역시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란…….” “저리 비켜서 구경이나 하시오.” 세 사람은 평범한 사람이 하는 말은 귓등으로 흘리고 사자를 살리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이제 곧 사자가 살아날 순간이었습니다. 그러자 평범한 사람이 다시 한 번 간절하게 그들을 말렸습니다. “여러분이 똑똑하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은 알았으니 제발 그만하세요. 위험해요.”

“나 원 참, 무식한 사람이 왜 나서는 거야?” “뭘 아는 게 없으면서 겁은 또 왜 이렇게 많아?” “자, 자. 대꾸할 시간이 없어요. 어서 마무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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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은 평범한 사람에게 면박을 주고는 사자를 살리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하는 수 없이 조금 떨어진 나무 위로 올라가 세 사람이 하는 일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으르렁, 어흥!” 드디어 사자가 살아났습니다. 사자의 우렁찬 포효가 마치 자신들을 향한 축포라도 되는 듯, 세 사람은 일제히 손뼉을 치며 서로를 칭찬하기 바빴습니다. “하하하! 우리가 대단한 일을 해냈소.” “똑똑한 우리 셋이 힘을 모은다면 못할 것이 없겠소.” 그때 사자의 눈빛이 번뜩였습니다. 그러더니 사자는 커다란 앞발로 세 사람을 깔아뭉갰습니다. 오랫동안 먹지 못해 속이 완전히 빈 상태였는지 라, 사자는 순식간에 세 사람을 잡아먹고 말았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숨을 죽이고 사자가 멀리 사라질 때까지 나무 위에서 꼼짝하지 않았습니다. “에휴, 잘나고 똑똑한 사람들인데, 그것 때문에 남의 말을 듣지 않더니 결국…….”

생각해 볼까요? ● 네 사람은 어떤 사람들이었나요? ● 평범한 사람은 사자를 살리는 것을 왜 말렸나요? ● 자만하다가 실패했던 경험을 적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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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속 이야기쏙

음, 공기 좋다. 이제 바람이 제법 따뜻해.

바늘의 자랑

이 이야기는 마리 아주머니의 반짇고리에서 시작되었답니다.

마리 아주머니가 식탁보와 커튼을 바꿀 때가 되었군. 이제 또 바빠지겠어. 호호호, 웃겨. 니들이 뭐가 걱정이니?

마리 아주머니가 집안을 꾸밀 때마다 제일 바쁜 건 바로 나라고.

……. 60

그림|정보은

어찌나 바쁜지 나는 점점 더 날씬해지고 있어. 물론 더 예리해지고 반짝이는 건 좋지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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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마리 아주머니의 손이 반짇고리를 찾아왔어요.

마리 아주머니는 바늘귀에 실을 꿰어 낡은 슬리퍼를 깁기 시작했어요.

어디 한 번 꿰매 볼까?

자, 이제 일을 시작해 볼까? 오늘은 어떤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까?

손가락아, 조심해! 지난번처럼 바닥에 나를 떨어뜨려서 찾느라고 애먹지 말고. 귀하신 이 몸을 찾느라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아주머니 생각나지?

큭큭큭!

헤헤헤 .

아니, 이게 뭐야? 다 떨어진 슬리퍼잖아? 어떻게 나한테 이런 하찮은 일을 시킬 수 있지? 나는 마리 아주머니의 이불과 생일에만 입는 특별한 원피스를 만든 몸이라고!

쳇, 지가 귀해서 찾았나 뭐? 아이들이 바닥에 떨어진 바늘에 찔릴까봐 찾은 거지. 너희 마음대로 생각하렴. 아무튼 손가락아, 나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조심히 옮겨줘.

내 탓하지 마. 나는 마리 아주머니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것뿐이니까.

그래, 그래,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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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돼! 마리 아주머니가 늙어서 판단력이 흐려진 모양이야.

아이, 냄새. 더 이상은 못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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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음!

어이쿠, 부러졌잖아!

바늘은 더러운 물과 함께 하수구 바닥에 곤두박질쳤어요.

아이, 깜깜해. 고약한 냄새까지!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어, 어? 왜 이래? 너무 빳빳하잖아!

그런데 이게 뭐야? 으악, 지저분해.

아얏!

들 바 바들

! 악 으

괜찮아. 마리 아주머니가 내가 없어진 것을 알고 애타게 찾고 있을 테니까.

그리고 수챗구멍에 빠지고 말았어요.

어, 저건 뭐지? 반짝이는 것을 보니 말로만 듣던 다이아몬드인가 보다.

손가락의 움직임에 자신을 맡기지 않고 빳빳하게 힘을 주고 있던 바늘이 두 동강이가 나고 말았어요.

이보세요, 당신은 다이아몬드 맞죠?

무서워! 바늘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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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진 않지만 그런 셈입니다.

역시 보통 빛깔이 아니군요. 내가 다이아 몬드를 만나다니!

어험, 원래 나도 이런 데 있을 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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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게 멀리 던져버려야겠다.

으악, 다음에 또 봅시다.

그때 한 번에 많은 양의 물이 하수구로 쏟아져 들어오는 바람에 깨진 병조각은 쓸려 내려가고 말았어요.

으악, 살려줘!

그리고 한 줄기 밝은 빛이 비쳤어요. 아이들이 하수구 속에 빠진 구슬을 찾기 위해 휘저은 거예요.

! 얏 아

내가 찾아볼게.

누가 나 좀 구해줘. 나는 마리 아주머니의 슬리퍼를 기우러 가야해.

바늘은 그렇게 흙속에 처박힌 채 녹슬어 갔어요. 마리 아주머니의 반짇고리 안에서 반짝반짝 윤을 내던 바늘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상태로 말이에요.

에이, 부러진 바늘이잖아. 이깟 게 왜 내 손을 찌르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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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은 과수원 흙속에 처박히고 말았어요.

이봐, 나를 마리 아주머니 집에 데려다 줘. 아주머니가 나를 애타게 찾고 계실 거야.

여러분도 내세우고 싶고 잘난 척하고 싶은 것들이 있을 거예요. 그런데 자신이 잘난 줄 알고 마음을 높이다보면 어느 새 아무것도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이 될 수 있어 요.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감사하며 하나님의 손에 잡혀 보람된 하루하루를 보내기 바라요.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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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보따리

사실, 아버지는 아들이 오지 않자 걱정이 되어 정비공장에 연락해서

자신을 채찍질한 아버지 글·그림|이희영

수리가 일찍 끝난 것을 알고 있었던 거예요. “네가 늦은 이유를 사실대로 말할 수 없을 만큼 너에게 나는 못된 아버지였니? 17년 동안 함께하면서도 너에게 신뢰를 주지 못했구나. 너는 차를 갖고 먼저 집에 가거라. 나는 집까지 걸어가면서 어떻게

인도에서 비폭력, 무저항주의로 나라의 독립을 이끌어낸 마하트마

하면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야겠다.”

간디를 알지요? 그의 아들과 손자 아룬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소개할게요.

“아버지, 제가 잘못했어요. 어서 차에 타세요.”

하루는 아룬의 아버지가 출근하면서 아룬에게 부탁했어요.

아룬이 아무리 잘못했다고 빌어도 아버지는 묵묵히 걸어갔어요.

“아들아, 오늘 네가 이 차를 정비공장에 맡겨서 정비를 해라. 그리고

아버지는 앞에서 걷고 아룬은 차를 몰고 아버지 뒤를 따르며 차에 타라고

내가 퇴근하는 오후 5시까지 차를 가지고 오거라. 시간을 지켜다오.”

빌고 또 빌었지요. 그렇게 다섯 시간이 넘게 걸려 집에 도착했다고 해요.

“예, 아버지.” 아룬은 차를 끌고 정비공장에 가서 차를 맡겼어요. 그런데 정비가

아버지는 아들이 자신에게 거짓말하는 것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고

일찍 끝나 오후 다섯 시가 되려면 시간이 꽤 많이 남았어요. 아룬은 차를

자신을 채찍질했어요. 아들은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그 뒤로

끌고 시내를 돌아다니다 모처럼 영화를 한 편 보기로 했어요. 영화를

아버지를 속이지 않았고, 사람들을 대할 때 마음을 열고 대하는 것을 배워

한 편 보고도 시간이 남자 조금 더 영화를 보다가 시계를 보니 6시가

그대로 했다고 해요. 우리의 부모님, 그리고 우리 하나님 아버지 또한 우리

넘었지 뭐예요.

가 어떤 모습이든지 받아주시고 우리를 사랑하시지요. 그런 마음을 알면

아룬은 허둥지둥 차를 몰고 아버지 사무실로 향했어요. 아버지는 건물 앞에 쪼그려 앉아서 아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아버지가 차에서 내리는

우리의 부족함이나 허물을 가릴 필요가 없어요. 우리가 마음을 열기만 하면 언제든지 마음을 나누며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답니다.

아들에게 물었어요. “얘야, 어찌된 게냐? 걱정하던 참이다. 무슨 일이 있었냐?” 아룬은 투덜거리는 목소리로 말했어요. “아, 정비공들이 얼마나 수리를 못하는지 이제야 겨우 끝냈지 뭐예요. 수리가 끝나자마자 온 건데 이렇게 늦었네요.” 아룬의 아버지가 나지막한 소리로 말했어요. “얘야, 차를 갖고 집으로 가거라. 난 집까지 걸어가야겠다.” “네? 여기서 집까지는 15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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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8회 어린이 작품 공모전- 그리기

아빠의 얼굴

최우수상 조예은_고흥 고흥동초등학교 4학년

늘 가까이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는 것들이 있어요. 항상 곁에 있어서 고맙지만 표현을 잘 못하는 분들도 있고요. 우리를 위해 애쓰시느라 얼굴 보기 힘든 아빠를 떠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어요. 때론 엄하고 때론 자상한 아빠의 얼굴을 그려보았어요.

최우수상 조예은_고흥 고흥동초등학교 4학년

우수상

그동안 몰랐던 아빠의 수고와 고마움을 깨닫고 솔직하게 이야기한 내용이 감동적이에요.

김혜인_김포 장기초등학교 5학년

그림과 같이 활짝 웃으며 일하시는 아빠의 멋진 모습을 늘 기억하기 바라요.

정창희_목포 목포동초등학교 4학년

장려상 김예지_마산 월영초등학교 5학년 박인철_서울 우면초등학교 3학년 이창성_고흥 과역동초등학교 5학년 최권식_대구 성남초등학교 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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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정창희_목포 목포동초등학교 4학년 우수상 김혜인_김포 장기초등학교 5학년

혜인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을 담았네요. 기타를 메고 있는 아빠의 모습이 멋져요.

작업복을 입고 땀을 흘리며 일하시는 아빠의 모습을 잘 그려주었어요. 편지에 약속한 것처럼 꼭 안마를 해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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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생각하기

♥5월에 묵상할 말씀은?

어려울 때 함께하시는 하나님 믿음의 사람들은 어려울수록 하나님을 찾고 의지해 승리하는 삶을 살았어요. 그런데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고 자기 방법을 쓰다가 멸망을 당한 사람들도 있답니다. 이번 호에서는 어려울 때 하나님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발자취를 더듬어보고 그 마음을 흘려받아요. 글|정성미 편집장 그림|고성희

Contents 1주

두려움에 빠진 사울

사무엘상 28:3~7

2주

하나님께 힘을 얻은 다윗

사무엘상 30:1~8

3주

예수님의 마음을 안 문둥병자

마가복음 16:1~11

4주

예수님을 찾아온 백부장

마태복음 8:5~10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마음을 더듬어 보는 묵상은 신앙생활에 무척 중요한 부분이에요. 매달 <말씀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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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함께 하나님의 마음을 찾아보고 여러분의 마음을 비쳐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각 항목에 여러분의 마음을 표현하여 키즈마인드 편집부로 보내주세요. 마음이 담긴 내용을 선별하여 선물을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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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1주

두려움에 빠진 사울

《내용을 알아봐요》 ❖본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말씀을 읽어요 사무엘상 28:3~7 ●사무엘이 죽고 난 뒤 사울은 어떤 일을 했나요? 사무엘이 죽었으므로 온 이스라엘이 그를 애곡하며 그의 본성 라마에 장사 하였고, 사울은 신접한 자와 박수를 그 땅에서 쫓아내었었더라. 블레셋 사람이 모여 수넴에 이르러 진 치매 사울이 온 이스라엘을 모아 길보아에 진 쳤더니, 사울이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보고 두려워서 그 마음이 크게 떨린지라. 사울이 여호와께 묻자오되 여호와께서 꿈으로도, 우림으로도, 선지자로도 그에게 대답지 아니하시므로, 사울이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나를 위하여 신접한 여인을

●블레셋 군대가 쳐들어온 것을 본 사울의 마음은 어땠나요?

찾으라. 내가 그리로 가서 그에게 물으리라.” 그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엔돌에 신접한 여인이 있나이다.”

●하나님이 사울에게 응답하시지 않자 사울은 어떻게 했나요?

●사울은 왜 두려움에 빠졌을까요?

뜻을 알아봐요 * 애곡: 소리 내어 슬프게 욺 * 신접한: 귀신을 받아들여 신통력을 가진 * 박수: 남자 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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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림: 대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을 물을 때 가슴에 찬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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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말씀을 생각해요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사울은 하나님이 사무엘 선지자를 보내 왕으로 세운 사람이에요. 그때 하나님은 이와 같은 약속의 말씀을 주셨어요.

《한번 더 생각해요》 여러분이 걱정하고 염려하는 문제를 적어보세요.

“ 네게는 여호와의 신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 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얼마 뒤 암몬 사람들이 쳐들어왔을 때 사울은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 차서 사람들을 모아 암몬 사람들을 진멸했어요. 그리고 왕의 자리에 올랐지요. 그런데 사울은 왕이 된 뒤에, 블레셋이 골리앗을 앞세워 쳐들어오자 싸울 생 각도 못하고 벌벌 떨었지요. 그때 양치기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해 골리앗을 치 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이야기는 잘 알고 있지요? 그 뒤에 또 블레셋이 많은 군사들을 이끌고 쳐들어오자 이번에도 사울은 두 려움에 빠졌어요. 게다가 사무엘 선지자도 죽고 옆에 없어서 사울이 하나님께 물었지만 하나님이 응답해주시지 않자 사울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쩔쩔맸어요. 결국 사울은 전에 나라에서 다 내쫓았던 신접한 여자를 불러다 죽은 사무엘을 불러달라고 했어요. 하나님이 살아계셨지만, 사울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무당 에게 도움을 청한 거예요. 사울이 왕이 될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을 기억했다면, ‘블레셋 군사들이 아무리 많아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우리가 이긴다’ 하고 용감하게 나가 하나 님이 도우시는 것을 경험했을 거예요. 그런데 사울은 그러한 하나님을 믿지 못 하고 형편을 크게 여기고 어떻게든 문제를 빨리 해결할 생각만 했던 거예요. 하나님은 구원받은 당신의 자녀들과 함께하시고 얼마든지 도와주실 수 있어 요.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마음을 모를 때 사울처럼 두려움에 빠져 인간적인 방법을 쓰게 되지요. 키즈마인드 친구들도 집이나 학교에서 어려운 일을 당할 수 있어요. 그럴 때 여러분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의지해 문제에서 벗어나는 은혜를 입기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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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요절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시편 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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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2주 하나님께 힘을 얻은 다윗 말씀을 읽어요 사무엘상 30:1~8

《내용을 알아봐요》 ❖본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다윗이 전쟁을 치르고 시글락에 돌아왔을 때 어떤 일이 벌어졌나요?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제 삼일에 시글락에 이를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이미 남방과 시글락을 침로하였는데, 그들이 시글락을 쳐서 불사르고 거기 있는 대소 여인들을 하나도 죽이지 아니하고 다 사로잡아 끌고 자기 길을 갔더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성에 이르러 본즉 성이 불탔고 자기들의 아내와 자녀들이 사로잡혔는지라. 다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

●그 상황을 보고 다윗과 백성들의 마음은 어땠나요?

되었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더라.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이 아히멜렉의 아들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청컨대 에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비아달이 에봇을 다윗에게로 가져오매 다윗이 여호 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 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사람들이 다윗을 돌로 치려고 했을 때, 다윗은 어떻게 했나요?

●다윗이 하나님께 묻자 하나님은 뭐라고 하셨나요?

뜻을 알아봐요 * 침로: 남의 나라를 불법으로 쳐들어감 * 기력: 사람이 활동할 수 있는 정신과 육체의 힘 * 군급: 일이 되어 가는 모양이 꽉 막혀서 몹시 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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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봇: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설 때 입는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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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말씀을 생각해요 다윗이 시글락 성에서 지낼 때였어요. 한번은 전쟁에 나갔다가 마치고 돌아와 보니, 성이 모두 불에 타고 남아 있던 가족들은 온데간데없었어요. 아말렉 군인들이 쳐들

《한번 더 생각해요》 ❖여러분이 어려움을 만났을 때 들었던 마음과 하나님이 주신 마음을 적어보세요.

어와서 불을 지르고 여자들과 아이들을 사로잡아 간 것이었어요. 다윗과 군사들은

하나님이 주신 마음

가족들을 생각하며 펑펑 울었어요. 사람들은 절망에 빠져 다윗을 원망했어요. “ 다윗을 따라다녀서 잘된 게 뭐가 있어? 더 이상 다윗을 따를 이유가 없다. 다윗을 돌로 쳐 죽이자!” 다윗은 자기 아내와 자식들이 사로잡혀 간 것도 속상한데, 부하들이 자기를

때 만났을 을 움 어려

돌로 쳐 죽이려고 하자 너무나 속이 상했어요. 자기를 죽이려고 일어나는 사람 들 때문에 위험에 처하자 하나님을 생각했어요. “ 하나님이 나를 왕으로 세우신다고 하셨으니 내가 이대로 죽는 일은 없어.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고 도우실 거야.” 다윗은 하나님을 힘입어 용기를 얻고, 하나님께 물었어요. “하나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따라잡겠습니까?”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따라잡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사람들을 이끌고 아말렉 군대를 뒤쫓아 가족들 을 모두 되찾았어요. 다윗은 자기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큰 문제를 만나 급박한 상황에 놓였지만, 하나님을 찾아 힘을 얻고 하나님을 의지해 승리를 얻었어요. 똑같이 다급한 상 황에서 하나님을 찾지 않고 인간적인 방법을 썼던 사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지요? 그 뒤에도 다윗은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서 승리하는 삶을

하나님이 주신 마음

을때 났 만 움을 려 어

살았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울을 통해 악하고 어리석은 길을 보여주시고 다윗을 통 해 아름다운 믿음의 길을 가르쳐 주세요. 그래서 우리도 다윗의 마음을 배워서 ‘하나님이 반드시 나를 도우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슬픔에서 벗어나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경험하기를 바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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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요절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시편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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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3주 예수님의 마음을 안 문둥병자 말씀을 읽어요 마태복음 8:1~4

《내용을 알아봐요》 본문 내용을 만화로 그려보세요.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니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 한 문둥병자가 나아와 절하고 가로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 예수께 서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즉시 그의 문둥병이 깨끗하여진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도 이르지 말고 다만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모세의 명한 예물을 드려 저희에게 증거하라.” 하시니라.

뜻을 알아봐요 * 허다한: 수효가 매우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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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가: 겸손하고 조심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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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말씀을 생각해요 한번은 예수님이 산에서 말씀을 전하고 내려오시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한번 더 생각해요》 예수님께 맡길 문제들을 적고 예수님의 마음을 생각해보세요.

더 듣고 싶어서 예수님을 따라왔어요. 그때 한 문둥병에 걸린 사람이 예수님 앞 에 나아와 절을 하더니 말했어요.

“예수님, 예수님이 원하시면…….”

“주님, 주님이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문둥병자에게 대고 말씀하셨어요.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첫째

그러자 그 사람의 문둥병이 곧바로 깨끗해졌어요. 진물이 흐르고 피고름이 흐르던 문둥병 상처가 깨끗해지고 온전해진 거예요. 예수님이 계시던 당시 이스라엘에 여러 병자들이 많았고 문둥병에 걸린 사람 들도 많았어요. 그런데 여기에 나온 문둥병자는 예수님께 나아와, “예수님이 원

둘째

하시면 제 병을 고치실 수 있습니다.”라고 했어요. 문둥병자는 예수님이 자기의 병을 고쳐주시고 싶어 하시는 긍휼이 풍성한 분이라는 것을 알았고, 또 얼마든 지 문둥병을 고치실 수 있는 능력 있는 분이라는 것을 알았던 거예요. ‘예수님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는 분이잖아. 문

셋째

둥병에 걸려 고생하는 나를 보시면 깨끗하게 고쳐주고 싶으실 거야. 주님이 나 를 고치기 원하신다면 이 병은 얼마든지 깨끗해질 수 있어.’ 문둥병자의 마음에 예수님을 향한 정확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

넷째

들이 모여 있었지만 담대하게 예수님께 나아가 병을 고침 받은 것이랍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예수님의 마음을 살피지도 않고 마음을 닫고 지낼 때가 많아요. 지금부터는 문둥병자가 예수님의 마음을 살펴보고 믿 음을 가지고 나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마음을 더듬어보고 정확한 믿

다섯째

음 위에 서기를 바라요.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면, 어려운 일을 당하거나 병이 들었을 때 예수님께 담대하게 나아가 예수님 이 우리를 위해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성경 요절 ““이는 선지자 이사야로 하신 말씀에 ‘우리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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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마태복음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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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4주 예수님을 찾아온 백부장 본문을 읽고 물음에 답하세요..

말씀을 읽어요 마태복음 8:5~10 ●백부장은 어떤 사람이었나요?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 한 백부장이 나아와 간구하여 가로되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가라사대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백부장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사오니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기이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백부장은 왜 예수님을 찾아왔나요?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예수님이 가서 고쳐주신다고 했을 때 백부장은 뭐라고 했나요?

●백부장의 말을 듣고 예수님이 뭐라고 하셨나요?

뜻을 알아봐요 * 백부장: 로마 군대에서 백 명의 군인을 이끄는 우두머리 * 수하: 어떤 사람의 영향력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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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말씀을 생각해요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가셨을 때, 한 백부장이 찾아와서 간절하게 이야기했습니다.

《한번 더 생각해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살펴보고 하나님께 감사편지를 적어보세요.

“주여, 내 하인이 중풍병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나이다.” 백부장은 로마 군대에서 백 명의 군인들을 이끄는 대장으로, 로마인이자 지 위가 높은 사람이었어요. 백부장은 하인이 중풍병에 걸려 괴로워하는 것을 보 고 병을 고쳐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로마에 가서 좋은 약을 구해오거나 유명한 의사를 찾아간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찾아와 간절하게 부탁을 한 것이었어요. 예수님이 백부장에게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 하고 말씀하셨어요. 그러자 백부장이 “주여, 내 집에 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으니 다만 말씀으로만 해주 십시오.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습니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 래도 군사가 있어서 그들에게 가라 하면 그들이 가고 오라 하면 그들이 옵니다.” 라고 했어요. 이 말은 “이렇게 일개 백부장인 제가 말로 하는 명령에도 사람을 오고가게 하는 힘이 있는데, 예수님의 말씀에는 얼마나 더 큰 능력이 있겠습니 까? 그러니 직접 오시지 않아도 되고 말씀만 하셔도 하인의 병이 낫겠습니다.” 라는 뜻이었어요. 예수님은 놀라시며 따르는 사람들에게 “내가 진실로 너희에 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라고 하 셨어요. 백부장은 이스라엘 사람도 아니었지만, 예수님이 능력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 신 것을 알았어요. 그분은 말씀만으로도 병을 고치실 수 있는 분인 것까지 믿을 정도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컸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능력 있으신 분인지, 그리고 언제든지 우리를 위해 일하고 싶어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안다면, 우리는 어떤 걱정이나 염려를 할 필요가 없 어요. 그런데 그런 하나님을 잘 모르고 믿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문제를 해 결해 보려고 애쓰고 고생하다가 실패하는 것이랍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고 돕기 원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믿음으로 싸워 이기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성경 요절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로마서 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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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 to Heart 22

죄인에서 의인으로

It's so surprising that Jesus resurrected 3 days after.

그림|오승희

Right. Look at here, please.

From the sinner To the righteous In bible, we go to the Hell because of not believing that Jesus washed away all our sins not because of committing sins.

A: 예수님이 죽으신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니, 정말 놀랍다. B: 그래, 여기 성경을 봐봐.

B: 성경을 알고 보면,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 죄를 다 씻어주신 것을 믿지 않아서 지옥에 가는 거란다.

Whew, I'd come close to go to the Hell not knowing it.

“Who was delivered for our offences, and was raised again for our justification.” (Rome 4:25)

“예수는 우리 범죄함을 위하여 내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 다 하심을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로마서 4:25)

If I am righteous, Can I go to the Hea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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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내가 의롭게 되었으면 나도 천국에 갈 수 있겠네? B: 맞아!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예수님의 보혈을 믿는 믿음으로 천국에 갈 수 있어.

Yes, We can go to the Heaven through the faith of Jesus Christ's blood that make us righteous.

Haha! Me, too.

A: 휴~, 이걸 모르고 지옥에 갈 뻔했다. B: 호호호! 나도 그랬어.

If I commit sins again, what should I do?

You don't need to worry about it. I'll talk to you tomorrow.

A: 그런데 내가 또 죄를 지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B: 아, 그거? 걱정할 필요 없어! 내일 만나서 얘기해 줄게.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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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그림 찾기

성경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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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출판도시에 있는 '지혜의 숲' 도서관이에요. 자음 모양으로 꾸민 책장이 재미있어요. 부모님과 대화를 나누며 책을 읽다보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달라진 곳을 찾아보세요. (여섯 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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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① 멜리데 섬에서 독사에게 물린 사도. 그 일로 토인들이 그를 신이라며 영접했어요 (사도행전 28:3) ②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할 때 방해한 인물 (느헤미야 4:1) ③ 예수님을 소리쳐 불러 눈을 고침받은 소경 거지 (마가복음 10:46) ⑤ 예루살렘의 일곱 집사 중 한 사람.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어요 (사도행전 7:59) ⑧ 오병이어의 기적과 소경을 고치신 예수님의 권능이 나타난 마을 (마가복음 8:22) ⑪ 뼈가 어긋나는 현상. 야곱이 하나님과 씨름하다가 이렇게 되었어요 (창세기 32:25) ①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는 대신 이 죄수를 풀어달라고 했어요 (마태복음 27:21) ② 가시나무와 같은 식물로 두른 울타리 (마태복음 21:33) ④ 바울이 루스드라에서 만난 신실한 제자 (고린도전서 4:17) ⑥ 돌을 던질 때 쓰는 도구로,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러 나갈 때 이것을 가져갔어요 (사무엘상 17:40) ⑦ 보아스와 룻 사이에 태어난 아들 (룻기 4:21) ⑨ 하나님이 가증하다고 하신 새들 중 한 가지로, 자기보다 약한 새를 잡아먹는 습성이 있어요 (레위기 11:16) ⑩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 (마가복음 15:22) ⑫ 몸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위로함 (시편 23:4)

이은호/부산시 남구 대연동, 안수인/경북 구미시 지산동, 김다빈/광주시 광산구 신촌동, 최인범/경기도 오산시 갈곶동, 김주광/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 김하원/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김지영/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매달 15일까지 정답을 적어서 키즈마인드 편집부로 보내 주세요. 당첨된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줄게요.(이름, 학교, 학년 표시) 보내는 주소: (158-843)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로24길 8 기쁜소식사 키즈마인드 편집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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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호

특집 ‘이순신 장군에게 배워요’를 읽었어요. 거북선과 난중일기, 각종 해전을 보며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역사를 재미있게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순신 장군이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이유를 알았어요. 따뜻한 마음으로 남을 섬길 줄 아는 모습과, 자신과 싸워 이기고 자기를 비울 줄 아는 모습을 보며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나와 친구들은 평소 운동을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 그래서 다음 호에는 쇼트트랙이나 배드 민턴, 플로어볼 등 스포츠에 대한 기사가 실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친구나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운동 등, 상황에 맞는 주제별 운동도 추천해 주면 좋겠다. 그러면 키즈마인드를 읽으면서 가족과 친구들끼리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이가희 전주 북초등학교 4학년

김세라 구미 도산초등학교 5학년

<키즈마인드> 친구들의 소중한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번 호를 읽고 느낀 점, 가장 좋았던 코너와 이유, 아쉬웠던 내용과 이유, 다음 호에 실렸으면 하는 내용과 이유, <키즈마인드>에 바라는 점 등을 적어 보내주세요. 채택된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내줄게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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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낼 곳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월로24길 8 기쁜소식사 키즈마인드 편집부 앞 ark4@goodnews.kr


공 인 주 >의 드 인 마 즈 키 < 나도 서 게 적어 자유롭

등을 기도문 , 시 , 요 , 편지 요. 내주세 은 간증문, 일기 있었던 일을 보 질 거예 커 을 게 욱 글 담 에 를 사가 더 이야기 . 여러분 쁨과 감 주세요 기 마음의 내 면 보 나누 일까지 과 함께 들 매달 15 구 친 지 말고 인드> 망설이 면 <키즈마 으 까요. 것이 있 인드>니 는 마 요 라 즈 세 바 <키 점이나 보내주 어지는 의견을 드>를 읽고 느낀 관심으로 만들 의 인 <키즈마 주세요. 여러분 내 보 니다. 의견을 기다립 를 여 의참 여러분 요 서 세 에 하 석 받고 참여 > 구석구 짐한 선물도 고 드 인 물도 받 선 <키즈마 도 뽐내고 푸 고 즈도 풀 솜씨 받고 성경 퀴 공모전 쏭 선물도 달 고 쏭 하 알 즐 공부도 낱말퍼 기 성경 하 각 요. 말씀 생 어주세 적 꼭 .kr 번호를 news 와 전화 good 소 @ 4 는 주 k ar 보낼 때 , 이름, 교회, 집 물을 드려요. 부앞 드 편집 인 선 년 마 학 는 키즈 학교, 이에게 4길 8 월로2 된 어린 신 택 구 채 양천 -3664 글이 특별시 4367 + 보낼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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