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미래와 나눔을 실천하는 메모리즈
Happy Baby 행복한 우리 아이
엄마의 웃음이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 Mom's How 똑똑한 엄마들의 노하우
우리 아이 성격의 비밀, 당신의 아이 얼마나 아시나요? Study Skill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공부법
공부의 대가, 정약용 공부법 알아보기
2011
VOL 04
쌍계명차가 하동군 최초로, 차 제조업체로는 두번째로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 지정을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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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이 만든 쌍계명차 쌍계명차는 천 년의 향기를 간직한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1975년 부터 우리차와 함께 해 왔습니다. 직접 재배하거나 위탁 재배한 지리산의 차, 꽃, 열매, 잎 등의 원료를 김동곤 우전차 명인이 전통의 방법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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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EDU 세계의 가정교육 0.2%의 기적을 만들어낸 유태인 가정교육
Economic EDU 경제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우리 아이 부자 만드는 첫걸음, 어린이 경제교육
Creative Thinking 생각 쑥 창의 쑥 체험으로 크는 아이들, 생생한 체험학습 현장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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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웃음이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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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하는 능력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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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aby 행복한 우리 아이
Multiple Intelligence 다중지능 이야기 2 - 논리수학지능
Enjoy Study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 글쓰기의 시작,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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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맘을 위한 아동복 쇼핑몰 다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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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s How 똑똑한 엄마들의 노하우 우리 아이 성격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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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Mom 책 읽는 엄마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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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Time 건강한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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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쑥~쑥 아이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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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Skill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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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 School 학교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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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ganic Life 지리산 명인의 쌍계명차 속으로
공부의 대가, 정약용 공부법 알아보기
대안학교의 모든 것
조선왕실 어의가 왕께 올린 약차(藥茶) 왕의 약차 제3편 뽕잎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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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Edu 입학사정관제 이야기 입학사정관제 합격 수기 입학사정관제,‘줄기’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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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미래와 나눔을 실천하는 메모리즈
발행인
강순희
등록번호
마포, 라00316
편집장 문의
김복수
02-546-9939
기자 정유진 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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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본부장
이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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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VOL. 04
designer
이상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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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주소
2011. 9. 9
서울 마포구 서교동 451-3 온세빌딩 2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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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휴가의 끝에는 언제나 정리의 과정이 남아있다. 하지만 기나긴 휴가의 정리는 옷가지를 세탁하고 정리 하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여행의 필수품이 된 디지 털카메라로 찍은 사진들을 정리하는 일이 또 남아 있다. 이제는 무한대로 찍고는(물론 배터리를 얼마나 잘 간수 하느냐에 달렸지만) 무작정 컴퓨터에 모셔놓고 까맣게 잊고 지내는 일은 그만하자.
컴퓨터에 잠자는 추억, 폴더로 정리하자. 사진 정리도 철 지난 옷을 정리하는 것처럼 일정한 체계가 필요
을 함께 나타내도 좋다.
하다. 그렇지 않으면 한겨울 외투를 찾느라 서랍장과 옷상자를
사진을 많이 찍는 사람이라면 최상위 폴더를 2010, 2011 등과
모두 뒤져야 하는 것처럼 파일을 찾아‘삼만리’여행을 떠나야
같이 연도별로 구분하고 하위에 201108과 같이 월별로 구분하
할지도 모른다. 다음의 몇 가지 팁만 기억한다면 소중한 여행의
는 폴더를 만들어 두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하위 폴더는 장소 또
자료가‘서랍속의 추억’으로 묻히는 일은 적을 것이다.
는 여정에 따라 정리해 두면 된다.
폴더별로 정리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 하지만 어떻게 정리하
이때 재미있는 사진이나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사진, 그리고 이번
느냐는 기본보다 중요하다. 폴더로 모아 두었는데 시간이 지나
여행을 대표할 수 있는 사진들은 별도로 정리해 두면 쉽게 찾을
그 폴더가 어떤 사진을 모아두었는지 몰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수 있어서 좋다. 가족여행의 경우 앞서‘20110823-26_가족여
면 폴더로 정리한 의미가 없다.
행’폴더 아래에‘★BEST’와 같이 눈에 잘 띄는 기호나 문자로
그렇다면 폴더별 정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답은 이미 나
폴더를 따로 만들어둔다. 윈도우즈 사용자의 경우에는 폴더에 우
와 있다. 언제인지, 그리고 어느 곳인지를 알 수 있도록 정리하는
측 마우스를 클릭하여‘속성’메뉴에 들어가 아이콘을 수정해두
방법이다. 예를 들어 3박 4일 간의 여행을 떠났다고 생각해보자.
면 보다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여행의 사진을 보면서 중요
가족여행, 친구모임 등의 여행의 목적이나 20110823-26과 같은
한 사진은 따로 복사를 해서‘★BEST’폴더에 넣어두면 나중에
일정으로 상위 폴더를 만들어 두면 편리하다. 물론 두 가지 내용
필요에 따라 쉽게 찾아 사용할 수 있다.
폴더는 기본, 백업은 필수다. 윈도우즈의 기본 하드디스크인 C드라이브가 아닌 D드라이브에 저장하면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오류에도 하드디스크의 손상률이 적고 복구할 수 있는 확률 또한 높다. 하지만 D드라이브에 사진을 보관했다고 하더라도 안전하다고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기계 적인 충격은 물론 바이러스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하드 디스크는 얼마든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폴더별로 정리하는 것이 사진 정리의 기본이라면 CD 혹은 DVD 디스크로 백업 데이터를 만들어 두는 것은 필수라 할 수 있다. DVD-RW의 경우에는 데이터의 추가 혹은 삭제가 가능하므로 DVD 디스크의 남은 공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 다. 이때 라벨용지를 사용하여 여행 일정, 여행 목적 등을 타이핑 해 출력해 두면 인덱스 기능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간혹 외장하 드를 백업 드라이브로 이용하기도 하지만 외장하드 또한 외부 충 격에는 약할 수 있으므로 CD나 DVD 디스크로 백업해두는 것이 관리도 쉽고 찾는데도 편리하다. 이 밖에도 포털 사이트나 사진 인화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웹하드
지만 특별히 뽑아 둔‘베스트’사진을 단순히 인화를 맡기고 사진
나 블로그 공간에 함께 정리해서 올려두면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첩에 끼워 두기에는 21세기를 사는 우리로서는 80% 부족하다.
이 연결된 곳이면 쉽게 사진을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갤러리 기
디지털 사진인화 전문업체 스냅스(www.snaps.co.kr)에서는 이렇
능을 함께 연동하는 사이트의 경우에는 사진 보기는 물론 슬라이
게 정리해 둔 사진을 파일만 준비해 놓으면 초보자도 쉽게 온라인
드쇼 등 간편하게 사진을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어 사진의 백업과
상에서 포토북을 만들 수 있다. 눈으로 보면서 마음에 드는 이미
보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지와 담고 싶은 이야기를 타이핑해서 넣을 수 있도록‘스마트’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두고 있다. 컴퓨터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은 물론, 초보자라 할지라도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디자인의
잠자는 사진을 깨우자.
조합을 통해 나만의 포토북을 손쉽게 편집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여행과 뜻 깊은 행사 등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
있다.
하기 위해 폴더별로 정리하고 특별한 사진은 별도로 보관하고, 사
조금 더 개성 있게 추억을 살려내고 싶다면 DIY 액자를 만들어보자. 스냅
진을 백업해 둠으로써 사진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알아보
스에서는 액자의 크기는 물론 모양을 내 마음대로 만들 수 있는 맞춤액자
았다. 하지만 보관만 잘한 사진은 뷰어 프로그램으로 실행해서 보 거나 인화해 두지 않는다면 단지 0과 1의 조합, 곧 데이터에 지나 지 않는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은 딱 이 상
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털 사진인화 전문업체인만큼 고급스러운 소재와 재질에도 하루 만에 제작되어 배송된다.
일반적으로 액자를 가득 채운 사진의 형태로 제작할 수도 있지만 틀과 다
황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잠자는 사진을 어떻게
른 색상의 매트를 선택하면 여백이 추가되어 갤러리의 액자처럼 조금 더
살아 숨을 쉬게 만들 수 있을까?
고급스러운 느낌의 액자를 만들 수도 있다. 올여름 추억 중에서 베스트 컷
가장 흔한 방법은 인화지에 뽑아 사진첩에 꽂아두는 방법이다. 하
한두 장을 뽑아 스냅스에서 나만의 액자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나만의 포토북과 액자를 만들고 싶다면 지금 바로 스냅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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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의 기적을 만들어낸 유태인 가정교육의 비밀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 그린스펀 FRB 의장, 스티븐 스필버그, 아인슈타인, 프로이드, 칼 막스 등 이들의 공통점은 유태인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경제, 금융, 정치, 영화, 과학 등 다양한 분야 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며 지구촌 곳곳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 세계 인구의 0.2% 에 불과한 유태인들은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30% 이상, 미국 아이비리그 학생의 23%, 미국 억만 장자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의 미래를 움직이는 원동력이다. 유태인들의 이 같은 성공 비 결은 그들만의 특별한 자녀교육에 있다. 유태인을 특별하게 만드는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유태인 유태인(Jew)은 20세기 초 종교적 박해를 피해 유럽에서 아프리 카 대륙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었던 인종으로 전 세계 인구의 0.2%, 미국 인구의 2%를 차지하는 1,400만의 소수인종이 다. 그들은 나라를 잃고 세계 각지로 흩어져 학살과 반란 등 온갖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며 오늘날까지 살아남았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유태인 6백만 명이 학살당하는 끔 찍한 일을 겪기도 했다.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하버드나 예일대 등에서는 유태인의 입학을 제한했고 오늘날까지도 인종적 차별에서 벗어나지 못하 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태인들은 세계 곳곳에서 성공을 거두 며 기적을 만들어낸다. 거친 역사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전통을 지켜나가고 있는 이들은 후손들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을 다지고 있다.
끊임없는 질문과 대화를 통한 교육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라’는 유태인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유 태인들의 가정교육을 가장 잘 보여준다. 유태인 교육의 핵심은 질문형식을 취한다는 점이다. 암 기 위주가 아닌 질문형식의 교육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게 한다. 질문을 통해 개념을 구 체화하기 때문에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경우에도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유태인 부모 들은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아이들에게 질문을 하면서 이야기의 핵심에 접근하게 하고 생각지 못한 깨달음을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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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
“엄마,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이야?”라는 아이들의 질문에 유태인 부모들 은 답을 제시해주고“왜?”라는 물음으로 대화를 계속 이어나간다.“어 디에 쓰는 물건인 것 같니?”,“이 물건으로 다른 걸 할 수 있는 건 없 을까?”등 질문으로 대화를 즐긴다. 보통 부모들은 아이들의 질문에 대답이 막히면 대화를 중단해 버린다. 아이의 질문에“그건 왜 묻 니”나“학교에 가서 선생님에게 물어봐라”등의 대화를 할 경우 대 화 단절은 물론 아이의 상상력마저 단절시키고 만다. 유태인 부모들 은 아이들의 질문에 항상 정답을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답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호기심을 자극하고 상상력과 지 혜를 터득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부터 질문과 대화에 익숙해진 유태인 자녀는“왜”라고 질문하며 고민하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질문과 대화를 중요시하는 유태인의 가정교육은 아이들의 지능발달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아이들 스스로 답을 찾아가면서 자신감 향상과 추진력을 높일 수 있다.
유태인 교육의 핵심은 창의력 키우기 유태인은 창의력 개발을 중요시한다. 암기 위주의 교육을 중시하는 우리나라 부모들과 달리 유태인 부모들은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에 심혈을 기울인다. 학교 과제도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만 들기나 대화를 통해 답을 얻는 과제를 내주어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한다. 이는 곧 아이들이 자 신만의 재능을 찾아가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유태인 부모들은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 나 아이의 재능을 찾아 키워내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 믿는다. 부모가 원하는 좋은 학교에 입학하 거나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대신 이뤄주기를 바라는 생각은 전혀 없다. 그저 아이들이 자신의 재 능을 맘껏 펼치며 하고 싶은 일을 하기를 바랄 뿐이다.
아이들에게 독립성과 자율성을 가르쳐라 어린아이에게 서는 법을 가르칠 때 부모는 아이의 몸을 손으로 잡아주며 가르친다. 아이는 혼자 서 는 요령이 없기 때문에 부모가 손을 놓아버리면 기우뚱거리며 쓰러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가 쓰러지려고 하면 붙잡아준다. 이 과정을 수백 번 반복하면서 아이가 다리에 힘을 주는 것을 느끼면 부모는 서서히 손을 놓아 아이 스스로 서도록 한다. 하지만 유태인 부모는 다르다. 절대 쓰러지는 아이를 잡아주지 않는다. 그저 아이가 쓰러지고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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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것을 지켜봐 줄 뿐이다. 이유는 단 하나. 아이의 독립심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서 ‘사람은 결국 혼자 살아가는 것이다’,‘이 세상은 너 혼자 헤쳐 나가야 한다’는 것을 무의식 중에 심어준다. 또한 유태인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용돈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을 교육받는다. 유태인 부모는 아이들의 용돈이 어떻게 쓰이는지 체크하고 아이가 계획한 대로 쓰였는지에 중점을 두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한다. 부족한 용돈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라도 스스로 책임지게 한다. 이것은 아이의 관리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교육의 한 방법으로 어릴 때부터 용돈을 계획하고 관리하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교육한다. 아이들을 하나의 독립체로 보는 유태인 부모들의 교육을 받고 자란 유태인 아이들은 대부분 중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부모 로부터 물질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독립한다.
주변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라 유태인의 전통 도서관‘예시바’는 한국의 도서관과는 전혀 다르다. 모든 책상에는 의자가 두 개 이상이고 학생들이 두 명 이상 보여서 토론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학생들은 책을 혼자서 보며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책 을 읽고 친구와 토론하면서 질문하는 능력을 기른다. 그들의 전통적인 교육 방식은 혼자 배우는 것보다 함 께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타인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사고의 폭이 넓어진다. 유태 인들은 어릴 때부터 자녀 스스로에게 항상 남의 의견을 얻으라고 가르친다. 나만의 독단적인 의견을 고집 하기보다 주변과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게 한다.
어머니의 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 유태인들의 혈통은 철저히 어머니를 따르게 돼 있다. 유태인 어머니에게 태어나서 교육을 받고 성장한 자 녀만이 유태인이 된다. 유태인들은 어머니를 가정의 중심이자 인생의 스승으로 삼는다. 이는 유태인들의 역사와 종교에 대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전하는 것이 어머니의 의무이자 특권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어머 니는 매일 밤 자녀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이야기를 통해 현실보다 더 찬란한 세상을 꿈꾸도록 한다. 아이를 교육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탈무드’다.‘탈무드’는 유대교의 율법, 전통적 습관, 축제, 민 간전승, 해설 등을 총망라한 유태인의 정신적·문화적 유산으로 유태인들의 태교나 자녀교육에 꼭 필요하 다. 탈무드가 가정교육에 중요시 되는 이유는 탈무드가 여러 가지 일화와 이야기를 통해서 다양한 생각과 질문, 창의적인 대답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탈무드를 읽어보면‘사람이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 인가’,‘행복이란 무엇인가’등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만 있을 뿐 그 어떠한 명확한 답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 수없이 많은 질문을 통해서 진정한 깨달음에 도달하듯 유태인들은 질문이 곧 생각하는 힘이고 세계 를 바꾸는 능력이라고 말한다. 유태인 어머니는 자녀에게 탈무드에 실린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풍부한 상상 력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
ECONOMIC EDU 경제를 알면
세상이
보인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안정된 직장과 편안한 노후가 보장되던 시대는 끝났다.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우리 자녀가 행복하고 윤택하게 살아가길 원한다면 경제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바른 경제관을 심어주는 것만큼 아이에게 중요한 교육은 없다. 최근에는 경제 불황에 가정 경제 사정도 어려워지면서 어린이 경제교육 바람이 더욱 거세게 일고 있다. 경제란 사람이 생활하면서 겪는 모든 경험이다. 경제를 제대로 이해하고 알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유럽의 경제 대국 네덜란드는 부모들이 어릴 때부터 자녀의 경제교육을 잘 가르치는 나라로 유명하다. 친구들 끼리 과자 하나를 사먹을 때도 자기 몫은 자기가 계산(더치페이)하도록 교육을 받는다고 한다. 또한‘가치투자 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은 열 살 때부터 아버지가 일하던 증권회사에서 주가를 기록하는 일을 하는가하 면 풋볼경기장에서 땅콩과 팝콘을 팔며 경제와 금융을 몸으로 배웠다고 한다. 대부분의 어린이에게 경제에 대해 물으면 어렵고 복잡한 것이라고 대답한다. 하지만 일상생활 하나하나가 모 두 경제와 관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심부름을 하고 용돈을 받는 것, 용돈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 등 이 모든 행동이 다 경제활동과 관련이 있다. 우리 아이가 경제생활을 바르고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경제공부가 필 요하다. 부모가 자녀에게 물러주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돈을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다. 더 늦기 전에 내 아이를 건강한 부자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자.
우리 아이 부자 만드는 첫걸음
어린이 경제교육
022 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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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자녀에게 물러주어야 할 것은
돈이 아니라 돈을 잘 쓰는 방법이다
돈에 대한 가치를 알려주자 먼저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돈으로 쓰는 것이 좋겠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고 그 과정에서 돈이란 가치척도 및 지급 수단으로서의 기 능, 즉 벌어들이고 지출하고 저축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만약 돈이 없다면 어떻게 생활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도록 한다. 물건을 어떻게 사고 일을 한 대가는 어떻게 지급받을 것인가? 물건의 가치는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리고 돈의 가치에 대한 믿음이 왜 중요한지를 강조하여 설명한다. 물물교환 시대의 단점을 살펴보고 왜 돈이 쓰이게 되 었는지를 설명한다. (지급수단, 가치척도, 가치저장의 수단 등) 물물교환의 문제점들을 이용하여 서로 다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역할극을 해보도록 한다. 예를 들어 소 한 마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쌀 10가마를 사고 싶어 하고, 쌀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이웃은 소를 사고 싶은데 소 한 마 리 값이 쌀 10가마 가치가 되지 않는다고 가정 할 때 이들이 어떻게 하면 거래를 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보도록 한다. 그리고 상품이 나 서비스를 교환할 때 상대가치(즉, 소와 양 또는 양과 돼지 등 다른 상품과 비교한 상대적인 가치)의 문제점을 정리해준다. 돈은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격을 상대가격이 아닌 화폐단위로 나타낼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의 생활이 훨씬 편리해졌음을 설명한 다. 또한 물물교환을 원하는 물건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고 어떻게 교환을 할지, 그리고 교환하고자 하는 물건의 가격에 대하여 어 떻게 합의할 것인지를 설명해 보도록 한다. 또 물건의 가치를 비교해 보도록 한다. 소 한 마리의 가치는 쌀 몇 가마에 해당할 것인 가? 쌀 한 가마는 돼지 한 마리와 값어치가 같다고 할 수 있겠는가? 등에 대한 아이의 의견을 들어보고 서로 교환할 때 어떤 어려움 이 예상되는지 생각해 보도록 한다. 석기 시대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고민한 결과 물품 화폐를 돈으로 사용하 였음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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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인다
돈의 역사를 알려주면 돈이 보인다 돈의 역사를 살펴보면 자연스럽게 물물교환을 대신하여 물품화폐가 돈으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는데, 이 단 계에서는 가치를 나타내거나 교환을 매개하는 수단으로서 특정 물건들이 돈으로 이용되었음을 알려준다. 물 건을 이용하여 가치를 나타낼 경우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설명해준다. 동전이나 지폐의 유용성에 대하여 설명 하고 신뢰의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한다. 또한 모두 믿을 수 있는 공동의 돈(화폐)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 한지를 이해했는지 확인한다. 오늘날의 왜 돈이 효율적이고 신뢰를 받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한국은행에서 하 는 일, 지폐의 도안 및 위조방지장치의 특징에 대해서도 함께 설명해준다. 지폐에 어떤 인물들이 그려졌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려주어야 우리 아이에게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알려준다. 가지고 있는 돈은 한정되어 있지만 사고 싶은 물건들은 많다. 따라서 한정된 돈으로 무엇을 살 것인지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알려준다. 돈을 쓰는 것 이외에 도 저축할 수 있다는 것도 말해준다. 돼지저금통에 돈을 넣거나 은행에 저축하는 법을 알려주고 은행이 생기게 된 이유를 설명한다. 이때 은행에 돈을 맡기는 대가로 이자를 지급받게 되는 것도 함께 알려주면 된다. 상품의 가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이해시켜 주기 위해서는 먼저 가격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상품의 가치에 따라 가 격이 오르기도 내리기도 하는데, 가격의 변동이 왜 생기는지 예를 들어 설명한다.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므로 수요가 늘면 가격이 올라가고 공급이 늘면 가격이 내려간다는 원리에 따라 상품의 가격을 알려준 다. (예-여름철에 비가 많이 와서 농작물이 피해를 보게 되면 농작물 가격이 오른다, 유행이 지난 옷은 옷 가격 이 내려간다. 등) 또한 수요와 공급의 변화 때문에 상품의 가격이 변동하면 경우에 따라서 돈 쓰는 방식을 바꾸 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즉 어떤 상품의 가격이 오르면 우리는 그것을 덜 사거나 그 상품 대신 다른 것을 사기로 결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5,000원을 가지고 장난감을 사러 갔는데 장난감의 가격이 올라서 가진 돈으 로 살 수 없게 됐다면 아이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고 가진 돈으로 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제시하고 알 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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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으로 시작하는 우리 아이 경제교육 만 15세가 되기 전에 몸에 익힌 습관은 이미 결정되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제대로 된 습관을 들이 고 교육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어려서부터 경제교육을 체질화해야 어른이 돼서도 바 른 경제관을 갖게 된다고 조언한다. 바람직한 소비습관과 경제관념을 갖기 위해서는 유아시절부 터 체계적인 용돈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이다. 자녀에게 용돈을 주고, 정해진 액수 안에서 돈 쓰는 법을 배우게 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수단이 없 다. 용돈을 주는 시기는 아이마다 행동발달이나 인지능력이 달라서 정확한 시기를 정하기는 어렵지만 아이가 엄마에게 돈을 달라는 표현을 하고 돈을 흘리지 않고 다닐 정도라면 용돈을 줄때가 됐다고 보는 것이 적당하다. 보통 유치원에 들어갈 시기인데 이 무렵부터 천천히 단계를 밟아 경제교육을 시키는 것이 좋다. 6~7세의 아이는 물건을 살 때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수 개념이 잡히기 때 문에 간단한 용돈 교육이 가능하다. 먼저 돈을 종류별로 차례로 놓고 그 값에 해당하는 물건을 설 명해주면 각 돈이 얼마의 가치가 있는지 알 수 있다. 만약 용돈을 주게 되면 하루에 주는 액수를 정 해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게 한다. 물건을 사게 되면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기 때문 에 꼭 필요한 물건을 신중하게 고르게 된다. 아이가 구입한 물건을 수첩에 적고 액수를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자연스럽게 수 개념, 언어개념이 발달하게 되고 계획성 있는 어린이로 자랄 수 있 게 된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일주일 또는 한 달마다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어 경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 히도록 도와준다. 보통 저학년은 멀리 있는 날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1주일 단위로, 고학 년은 점차 기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용돈 금액은 아이와 의논해서 정하되 너무 적게 주거나, 너 무 많이 주지 않도록 적정선을 정해야 한다. 용돈은 반드시 지급일을 정해 일정한 금액을 주는 것 이 중요하고 사사건건 간섭하지 않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점검을 통해 아이의 소비를 조절해 줄 필 요가 있다. 아이가 용돈을 올려 달라거나 미리 달라고 할 경우에는 왜 용돈이 부족하게 됐는지 이 유와 앞으로 용돈을 어떻게 쓸 것인지 계획을 물어본 후에 부모의 판단에 따라 부족한 용돈을 채 워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의 씀씀이를 파악하고 자신이 쓴 돈의 내역을 정리하기 위해서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게 하 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아이의 입장에서 용돈기입장을 쓰는 것이 스트레스로 받아들여지 지 않게 재미있게 용돈기입장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이밖에 용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제시한다. 일의 강약, 성과에 따라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 면 교육 효과가 극대화된다. 또한 이 의무사항을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내게 하는 방식으로 책임 감을 심어 주어야 한다.
TIP 아이들의 경제교육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 www.bokeducation.or.kr 한국은행 경제교육 edu.fss.or.kr 금융감독원 재미있는 금융길라잡이- 금융교실 click.kdi.re.kr 한국개발연구원 학교경제교육 출처 | 한국은행 경제교육, 금융감독원 재미있는 금융길라잡이-금융교실, 한국개발연구원 학교경제교육
CREATIVE THINKING
생각 쑥
창의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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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으로 크는 온몸으로 배우는 생생한 체험학습 현장으로
아이들
GO! GO! 아이들에게 집 밖은 굉장히 흥미로운 곳이다. 흥미로운 세상에서 많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만큼 좋은 교육은 없다.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보다 얼마나 많 은 체험을 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학습은 교과서, 참고서 등과 씨름하며 익히는 지식보 다 학습 효과면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가만히 책상에 앉아서 교과서만 들여다보면 교과서 내용이 왜 그러는지에 대한 깊이 있는 사고를 하지 못하지만, 경험을 한 뒤에 교과서를 보면 여러 가지 지 식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 다양한 체험학습의 중요성이 주목받으면서 학부모들은 주말 이 되면 아이들과 어디를 갈까 고민하기 일쑤다. 이에 메 모리즈에서는 학부모들의 고민을 확 달려버릴 유 익한 체험학습공간을 소개한다.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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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자니아
멋진 소방관이 될래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키자니아’(KidZania)
서울 잠실에 위치한‘키자니아’(KidZania)는 만 3세부터 1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본인이 원하는 현실세계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다. 이곳은 오픈을 한 지 1년 6개월 만에 입장객 1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어린이와 부모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키자니아에는 병원, 소방서, 극장, 빌딩, 차 량 등이 모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실제 규모의 3분의 2 크기로 축소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어른이 되어 소방관, 경찰관, 승무원, 앵커 등 90여 개의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병원에서 의사나 간호 사가 되어 보기도 하고, 소방서에서 소방관이 될 수 있고, 피자 레스토랑에서 피자를 직접 구울 수도 있다. 키자니아 나라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우선 입국 수속부터 거쳐야 한다. 미리 예매해 둔 티켓을 발권 받고, 키자니아만의 고유 통 화인 키조(KidZo)로 환전할 수 있는 여행자 수표를 제공 받는다. 공항 콘셉트의 티켓창구뿐 아니라 입국 게이트 통과 시 나는 효과 음이나 비행기 이착륙 음향효과를 통해 실제로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생생하게 받을 수 있다. 이곳은 어린이들이 일을 통해 노동과 돈의 가치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한 체험학습 공간이다. 학생들은 직업인이 되어 일한 뒤 키조(키자니아 통용화폐)로 월급을 받게 되고 번 키조는 은행에 저축하거나 키자니아 백화점에서 물건을 사고, 네일아트 등의 서 비스를 받는 데 사용하며 경제생활을 배운다. 또한 또래와의 공동 체험으로 협동심, 배려심, 통솔력 등의 사회성을 배울 수 있다. 특히 키자니아는 삼성전자, 대한항공, 롯데제과, 이마트, LG 하우시스 등 기업들이 체험시설의 파트너사로 참여해 실제와 유사한 작업 환경에서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키자니아는 도시의 가로수, 도로 위의 맨홀, 빌딩 등 모든 건축물과 체험 콘텐츠가 놀라울 정도로 실제와 같이 정교하고 세밀하게 구현되어 있으며 본인이 직접 만든 피 자, 햄버거와 같은 결과물이나 운전면허증, 의사면허증과 같은 자격증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어 체험하는 재 미도 크다. 최근에는 외교관이 되어 볼 수 있는 대사관, 숲 지킴이 체험을 하는 산림청, 천연가스를 필 요한 곳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급하는 체험을 하는 천연가스기지, 긴급 군사작전을 수행하는 특수부대원 체험을 하는 특수부대 훈련소 등이 신규 공개해 어린이들에게 더욱 다양 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문의 : 키자니아 1544-5110
CREATIVE THINKING
생각 쑥
창의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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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으로 깨우는 한방체험 서울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서울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은 한국의 전통 한의약 관련 유물과 한약재 등 의 전시를 통해 우수한 한의약 문화를 계승·보존·발전시키고자 설립한 문화공간이다. 이곳은 누구 나 언제든지 찾아가 보고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전시·체험관으로 학부모와 아이들이 부담 없이 체 험학습을 할 수 있다. 700여 평 규모의 박물관은 한의약 관련 유물 400여 점과 한약재 350여 점이 전시된 전 시실과 경락, 경혈의 위치를 찾고 한방 음식과 차를 맛보는 한방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공간은 한의학 역사와 문화, 한방과 인체, 약초마을 이야기, 조화를 위한 처방, 어린이 한방체험, 서울약령시 의 역사와 전통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그 중 어린이 한방체험은 어린이들이 쉽고 친숙하게 한약재를 이해할 수 있 도록 마련한 특별 체험공간이다. 다양한 동·식물이 그려진 배경 그림판의 패널을 열어 보면서 한약재를 어디서 얻을 수 있는지 쉽게 학습할 수 있고 약초꾼 집 내부의 모습과 약초를 깰 때 사용하는 다양한 기구들도 보여준 다. 한방정보 체험실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약 갈기, 약첩 싸기 체험을 진행한다.‘향기주머니 만들기’,‘한방비누 만들기’,‘약소반 만들기’,‘동의보감 속 한방차 만들기’,‘십전대보탕 약첩싸기 체 험’,‘음양오행 약선떡 만들기’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행사가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한의약박물관을 찾으면 유익한 체험이 될 것이다.
문의 : 한의약 박물관 02-3293-4900~3
tip) 체험학습, 왜 중요한가? 체험학습이란 말 그대로 체험하면서 배운다는 뜻이다. 아이들에게 체험은 딱딱하게 책으로 배우는 공부가 아닌 놀이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 험에 아이들은 재미와 즐거움을 느낀다. 학교에서 공부를 할 때도 체험학습 했던 내용이 나오면 이미 체험을 해봤던 내용이고 즐거웠던 기억 때문 에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고 한다. 체험학습은 책으로 배우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한다. 체험학습을 한 뒤에 책을 보면 이미 체득 했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의 지식을 빠르고 오래 기억에 저장된다. 또한 체험학습을 통해 부모와 교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고 아이들의 사교육 시간이 늘면서 온 가족이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체험학습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재미를 느끼며 교육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필요한 교육법이다. 하지만 부모들은 체험학습이라고 하면 부담을 느끼곤 하는데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학 습보다 체험이라는 개념을 우선해서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한 가지 주제를 정해서 놀면서 배운다고 생각하면 된다.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 밖의 다 양한 모습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게 해주어 상상력, 긍정적인 마음, 인내력 등을 키워 주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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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두뇌를 깨우다 두뇌 자극 체험전, 모래야 놀자
아동기에는 창의력과 두뇌 발달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시기로 손을 쓰는 놀이의 중요성이 크다. 특히 모래는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촉진하고 이성과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중요한 놀이 도구로 알려졌다. 두뇌 자극 체험전‘모래야 놀자’는 모래 속 화석 찾기, 입체북 속 모래이야기, 점토를 이용한 화석 만들기, 색 모래를 이용한 재미있는 그림 그리기 등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드러운 모래를 만지면서 느끼는 촉감은 아이들의 정서 순화에 도움이 되고, 양손을 이용해 모래 놀이를 하면서 좌뇌와 우뇌가 균형적인 활동을 해 창의력과 상 상력이 자극되는 것이다. 전시장 내 6개의 방에서 이루어지는 체험 프로그램의 진행은 연극배우들이 담당하고 있다. 모래 이야기를 거 대한 팝업으로 들려주는‘모래야 넌 어디서 왔니?"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는데, 배우들은 풍부한 감성과 연 기력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펼칠 수 있게 도와준다. 건강에 민감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체 험전인 만큼 아이들이 사용하는 모래는 700℃~800℃에서 구워 먼지나 병균이 옮을 염려가 없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체험공간이다. 서울 능동어린이회관 특별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체험전은 올 3월 18일부터 8월 28(월요일 휴관)일까지 1차 오픈을 시작으로 9월 20일 (화)부터 11월 27일(일)까지 2차 오픈을 시작한다. 문의 : 모래야놀자 1666-0919
자료제공 | 키자니아, 한의약박물관, 모래야 놀자
모래야 놀자
HAPPY BABY
행복한 우리
아이
030 031
엄마의 웃음이 건강한 아이를 만든다 얼굴에 웃음이 가득한 사람은 어디를 가나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 똑똑한 아이, 얼굴이 예쁜 아이도 좋지만 우리 부 모들이 가장 바라는 아이의 상은 누구에게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아이가 아닐까. 아이들의 웃음은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즉, 부모에게, 친구에게 마음을 열고 상대방과 소통하고 있다는 증거다. 웃는 아이일수록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배려심이 생기고 감정의 소통을 통해 풍부한 상상력을 가진다고 한다. 특히 영유아기의 아이들에게 웃음은 감정을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유일한 수단이다. 보통 생후 6주부터는 엄마의 시선, 아빠의 목소리에 감정을 담아 웃음으로 반응한다. 자지러지게 웃다가도 엄마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금방 울음을 터트릴 정도로 유아기에는 감정에 지배된다. 이 시기에 많이 웃게 되면 아이의 지능이 발달하고 건강한 신체를 갖게 된다. 아이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웃음 육아법. 지금부터라도 아이를 웃게 만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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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의 놀라운 효과를 아시나요 ‘웃음은 만병통치약’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웃음의 효과는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다. 웃음은‘재미있거나 기쁘다는 표시로 입의 가장자리가 위로 올라가는 표정’이라는 사전적 인 의미를 가지지만 웃음의 가치를 알고 보면 놀랍다. 웃음은 마음뿐 아니라 신체에도 놀라운 효과를 가져다준다. 웃음이 주는 다양한 효과 중에는 아이의 지능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많이 웃는 아이는 지능이 높을 뿐만 아니라 밝고 긍정적인 아이로 성장한다. 특히 임신 중에 엄마가 많이 웃게 되면 태아 는 엄마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껴 뇌와 신체가 건강하게 성장한다고 한다. 잘 웃는 아이 무엇이 다를까?
잘 웃는 아이는 면역력이 강하다 웃음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생각은 면역계를 약화시켜 몸을 약하 게 만든다. 하지만 웃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게 돼 면역계가 강화된다. 웃음 은 세균을 몰아내는 T임파구와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하는데, 소아암, 백혈병과 같은 질병의 예방과 치유에 웃음치료법이 사용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라고 한다. 웃음은 새로운 면역 세포를 생산하고 면역기능을 떨어뜨리는 호르몬은 감소시켜 면역 체계를 강화시켜준다. 많이 웃는 아이일수록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병에 걸릴 가능성이 낮다.
똑똑한 아이가 된다 웃음은 지능과 연관이 깊다. 편도체는 뇌 속에 정보를 선별하거나 단기 기억을 담당하는 기관인 해마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대뇌 피질 부분인데 정서와 관련된 내용을 단기적으로 기억해 두뇌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 만 1〜2세 아이에게 스킨십을 많이 해주는 것도 두뇌 발달에 좋은 감정 과 관련된 편도체가 발달되기 때문이다. 영·유아기 아이의 두뇌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정서 적인 자극이 효과적이다. 때문에 많이 웃는 아이일수록 편도체가 발달해 두되가 발달한다.
HAPPY BABY
행복한 우리
아이
운동하는 효과로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한번 크게 웃을 때마다 우리 몸의 맥박은 2배로 증가하고 폐 속에 남아 있던 공기를 신선한 산소와 교환해 상체의 모든 근육이 활발하게 운동한다. 또한 엔도르핀이 급상승하고 몸속의 650개 근육 중 231개 근육이 운동하게 되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웃음은 불로초와도 같아서 웃으면 웃을수록 건강하고 젊어지는 효과가 있다.
인성이 발달된다 엄마와 아이의 관계는 아이의 인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는 엄마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좋은 감정 상태를 갖게 되고 곧 웃음으로 표현한다. 웃음이 많은 아이는 곧 엄 마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는 뜻이다.
긍정적인 아이로 성장한다 많이 웃는 아이일수록 혈관 내피에 엔도르핀 분비가 촉진되고 이 엔도르핀이 혈관의 움직임을 증가 시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 긍정적인 아이일수록 어려운 상황에 처하더라도 낙관적으로 생각 하고 행동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
엄마의 웃음은 아이의 미래다 아이를 웃게 만드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부모다. 뇌 구조 중 변연계가 발달될수록 잘 웃게 되는데, 아이의 변연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부모의 행동이다. 아이와 함께 밥을 먹 고 스킨십을 하면 자연스럽게 특정 시냅스를 흥분시켜 아이가 웃게 되는 것이다. 아이를 웃게 하는 방법을 알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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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웃게 하는 방법
LIST 5 아이의 웃음은 엄마의 웃음에서 시작된다. 엄마가 웃으면 아이는 이유 없
엄마부터 웃는 습관을 들이세요.
이 웃게 되고 엄마가 화를 내면 아이는 화난 표정을 짓는다. 엄마는 아이 앞에서는 늘 먼저 웃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늘 긍정적이고 행복한 생각을 하고 최대한 입을 크게 벌려 소리를 내며 웃는 습관을 들이자. 늘 아이의 표정은 엄마의 거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자, 오늘 부터라도 억지로라도 크게 웃어보자. 아이 키우기가 훨씬 보람 있고 행복하게 다가올 것이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을 즐겨야 한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는 것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세요.
유치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진심으로 아이와 놀아주는 습관을 가져보자. 아이를 잘 웃게 하는 놀이인 숨기 놀 이, 거울 놀이 등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로 아이의 웃음을 찾아주자. 아이들은 엄마가‘하지마’라고 제지를 하는 순간 주눅이 든다. 이것이 반복되면 자
칭찬을 아끼지 마세요.
신감을 상실하고 웃음까지 점점 없어지게 된다. 엄마는‘잘했어’,‘사랑해’라는 칭찬과 격려의 말로 웃음을 이끌어내야 한다.‘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사소하더라도 잘한 일에는 칭찬을 해주어야 아이의 자신감과 성취감이 높아진다. 엄마는 다양한 소리로 아이를 웃게 해준다. 아이들은 소리에 민감하고 반응
다양한 웃음소리를 들려주세요.
을 잘 하기 때문에 엄마가 내는 다양한 소리에 무척 관심을 갖는다. 다양한 웃음소리를 내주면 아이들은 감성이 풍부해진다. 바람 부는 소리나 휘파람 소리, 소리 나는 공 등을 이용해서 놀아주는 것도 손쉬운 방법이 된다.
또래 친구들과 어울려 놀게 하세요.
아이들은 주변에 사람이 있으면 더 기분이 좋아지고 웃게 된다. 특히 자
신과 눈높이가 맞는 또래 친구나 형제·자매와 놀게 하면 더욱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때 아이가 졸린 시간 이나 짜증이 많을 때는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tip) 웃음에도 노하우가 있다 자, 이제 엄마의 웃음이 아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셨습니까? 하지만 하루아침에 웃는 습관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보통 어른들은 하루 에 일곱 번 정도 웃고 아이들은 하루에도 3백번을 넘게 웃는다고 합니다. 즐거운 일이 없더라도 웃어야 즐거운 일이 생기는 법. 순간순간 마다 작은 일에도 웃음을 보이는 아이를 따라 웃어보세요.
1. 입을 크게 벌리세요
웃음은 운동과 같아서 준비 자세가 필요합니다. 웃기 전에 입을 크게 벌리고 얼굴 근육을 풀어주세요.
2. 표정은 최대한 밝게
편안한 자세에서 표정을 최대한 밝게 합니다.
3. 숨이 멈출 때까지 웃어보세요 4. 아이의 마음으로 웃으세요
아랫배에 힘을 딱 주고 숨이 멈출 때까지 웃는 연습을 하다보면 진짜 웃음으로 변합니다. 아이가 됐다고 상상하고 즐거웠던 일, 행복했던 일을 상상하면서 웃어야 진정한 웃음이 됩니다.
MULTIPLE INTELLIGENCE
다중지능 이야기 2
논리수학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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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하는 능력 키우기 내 아이의 강점지능이 미래를 여는 키워드 ‘강점지능 활용해 스스로 학습하게 하라’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한국 아이들의 행복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 가 중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방정환재단과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는 지난 3~4월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3학년 6,410명 을 대상으로‘2011 한국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조사를 한 결과, 한국의 행복지수가 OECD 23개 회원국 중 가장 낮았다 고 밝혔습니다. 주관적 행복지수 순위 (단위: 점수, 평균은 100점)
순위
국
1
스 페 인
가
행복지수 113.6
2
그 리 스
112.5
3
네덜란드
110.3
4
오스트리아
108.2
5
스 위 스
106.95
6
스 웨 덴
106.8
7
이탈리아
106.1
8
아일랜드
105.95
9
핀 란 드
104.73
10
미
국
102.58
22
한
국
65.98
올해 집계된 한국 어린이·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평균점수(100점)보다 34점이나 낮은 65.98점이었습니다. 가장 높은 스페인 (113.6점)보다는 47.6점이나 낮았고, 꼴찌에서 두 번째인 헝가리(86.7점)와도 20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한국은 2009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꼴찌를 면치 못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우리 아이들이 불행합니다. 나중에 대학만 가면 행복해진다고 윽박도 지르고 설득도 하지만 아이들은 불행합니다. 아직 오지도 않은 명문대생이라는 미래 때문에 너무나도 큰 희생을 치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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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때려치우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공부를 재밌고 지혜롭게 하자는 겁니다.‘수학은 무조건 연습장에 풀어야 한다. 수학은 눈이나 말로 하는 게 아니야’이렇게 알고 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중지능이론은‘강 점에 따른 학습유형을 찾아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예를 들면, 언어지능이 강점인 아이는 무조건 연습장에 수학문제를 푸는 게 능사가 아니라 수학 원리를 설명하는 등 말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의 공통점 중의 하나가 자기만의 공부 스타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강점지능을 활용해서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논리수학지능을 활용한 학습방법 ❶ 내용을 비교, 대조하기 ❷‘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의 육하원칙에 따라 질문하며 공부하기 ❸ 단계를 나누어 상세히 설명하기 ❹‘만약 ~ 한다면’을 가정하여 생각해보고 실험해 보기 ❺ 개념의 관계성을 파악할 수 있는 일정한 규칙을 찾아보기 ❻ 개념의 상위범주와 하위범주를 두어 유목화하기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하는 능력 우리는 오래전부터 논리·수학 지능이 높은 사람들, 예를 들면 아인슈타인, 뉴턴, 빌게이츠 등을 천재라고 불 러왔습니다. 논리수학지능은 IQ검사의 주축을 이루는 지능으로, 특히 서구에서 지능의 핵심으로 생각되어왔 지요. 그러나 논리 수학적인 지능이 높으면 개인적 삶에서도 성공하고 인류 역사상으로도 큰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다중 지능적 측면에서는 어떤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요하게 여겨지는 여러 지능 중의 하 나로 봅니다. 논리수학지능은 숫자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며 추론하는 능력입니다. 즉, 사물을 보고 셀 수 있고 더하기, 빼기의 계산을 비롯한 복잡한 계산을 수행하고 시간에 따라 논리적으로 순서를 배열하는 능력 입니다. 또한 수나 도형 사이의 관계를 발견하는 능력, 과학적 추리를 하는 사고과정 역시 논리수학 능력에 속 하는 과정입니다.
MULTIPLE INTELLIGENCE
다중지능 이야기 2
논리수학지능
논리수학지능이 높은 아이는 자신의 경험과는 상관없이 논 리 수학적 대상에 몰두하면서 재능을 발전시켜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물리적 대상과 그것의 작용, 대상의 형태. 절대 적 실체에 대한 의문과 명제간의 관계 등에 몰두하고 즐깁니다. 영재로 유명한‘유근이’의 경우 바로 논리수학 지능이 높은 아이라 할 수 있답니다. 논리 수학과 관련된 능력에 있어서는 유아는 어른과는 질적으로 다른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태어나서 3개월 이내의 영아는 물체가 눈 앞에 있다가 사라져도 그 물건이 다른 곳에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영아기를 지나 유아기로 넘어오면 유아는 물건이 사라져도 어딘가는 그 물건이 계속 있을 거라는 생각이 가능해지면서 사건과 사건 간에 인과관계, 사물에 대한 비교 등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인과관계의 경우 서로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건이라도 두 사건이 비슷한 시간대에 일어나면 먼저 일어난 사건이 나중에 일 어난 사건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처럼 아이들은 까마귀 때 문에 배가 떨어졌다고 진짜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죠. 또 재미난 것은 두 사물 사이의 비교하는 방법도 어른들과 다른 점을 갖고 있습니다. 두 사물 간의 비교 역 시 성인과 다른 한계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다차원적인 비교가 안 된다는 점입니다. 즉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한 가지 차원의 기준에 의해 사물을 평가합니다. 예를 들면, 얇고 길쭉한 찰흙 반죽과 두껍고 짧은 찰흙 반 죽을 주면 두 가지 차원에서 고려하지 못하고 두께나 길이 한 가지 측면만을 비교하기 쉽습니다.
유아 시기의 논리수학지능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경험이 실제적인 경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더 좋 습니다. 셈하기를 가르치고 싶다면 종이 위에 1+2=□, 3+5=□ 등의 문제를 가득 적어서 제시하는 것은 그 다지 효과가 작습니다. 설사 우리 아이가 기술적으로 틀리지 않고 잘 실행해 낸다 해도 실생활의 사물을 더 하는 것에 능숙하다고 단정 지어 말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이 시기 유아들은 종이 위의 문제보다는 그것 이 유아와 친숙한 물체, 예를 들면 장난감 자동차 한 대 더하기 두 대. 사탕 세 개에 다섯 개를 더하는 것 등 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곱하기를 다룰 때도 3×4보다는 자동차 3대를 놓고 그 자동차의 바퀴는 모 두 몇 개일까? 등으로 곱하기의 개념과 더하기의 개념을 일상생활 속에서 가르쳐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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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임무를 주세요!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 내는 능력을 키워줍니다. 유아와 마트에 가시면 임무를 주세요. 방울토마토 열 개와 키위 여섯 개, 오렌지 세 개, 바나나 두 개 등을 유아가 골라 담게 해주시고 집으 로 돌아와서 정리하는 역할을 주세요. 수도 세어보고 크기도 비교해보며 색도 비교하면서 정리하는 과정에서 수학적인 경험을 하는 게 즐 거운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냉장고에 넣을 것과 그냥 보관할 것도 가르쳐 주세요. 아이들은 생활 속에서 실제 경험한 것을 다른 곳에서도 적용하고 싶어 한답니다. 예를 들어 5살 유아가 10,100을 모두 읊는다 해도 실제로 100이 얼마나 큰지 모르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놀이 를 소개합니다. 밀가루 반죽을 한 후 사각 얼음 정도의 크기(약 1.5㎝×1.5㎝)의 조각 반죽을 만든 후 그 조각을 하나, 둘 셋…이렇게 붙여 보는 활동입니다. 한 개를 붙였을 때 반죽의 크기와 10개의 조각이 뭉쳤을 때 반죽의 크기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눈과 손으로 느껴 볼 수 있지요. 숫자를 쓸 줄 아는 유아의 경우 1부터 숫자를 쓰면서 그 종이를 길게 이어 쓰기를 해보세요. 이렇게 1부터 시작하여 며칠에 걸쳐 숫자 이어쓰기를 하 고 길게 이어 쓴 종이를 둘둘 말아 놓으면 그 두께가 숫자의 크기만큼 두꺼워집니다. 유아들은 그 두께를 통해 수와 양의 개념을 경험하게 됩니다.
논리수학지능 계발을 위한 교구 게임 그리고 언어지능과 마찬가지로 논리수학지능을 계발하기 위한 교구가 있습니다. 이 교구 게임을 통해 아이들은 수의 개념에 대한 파악이 가능합니다. 각 팀당 1~50개의 숫자가 주어집니다. 이중에서 무작위로 10개의 숫자를 뽑아 보드판의 숫자를 놓는 그림위에 올려놓습니다. 연속수가 되면 해 당되는 숫자 칩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숫자칩에는 숫자 외에‘나 만 버려요’등의 특수칩이 있어 재미를 배가 시킵니다. 연속수 외에도 홀수 또는 짝수를 버리는 게임룰을 만들 수 있습 니다. 위 교구게임을 통해서는 사칙 연산에 대한 개념을 알 수 있습니다. 벌 카드와 먹이 카드로 나뉩니다. 벌 카드에는 1~9 까지의 숫자가 있고 먹이카드는 해바라기 등의 5종의 식물이 있습니다. 가장 단순한 방법은 먹이카드를 중심으로 2장의 카 드를 내려놓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카드를 뒤집습니다. 뒤집어 서 덧셈의 합이 가장 큰 팀이 먹이카드를 갖습니다. 아이들의 수 준에 따라 단순한 덧셈, 뺄셈, 곱셈을 할 수 있고 먹이카드에 점수 를 매겨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글. 김범수 다중지능연구소 대표 www.multiiq.com
ENJOY STUDY 엄마와 함께 하는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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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시작, 일기 일기쓰기는 즐거운 상상력 놀이터
대비를 면서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논술 대학입시에서 논술의 비중이 커지 논술을 위한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일기쓰기는 어떻게 해줘야 할지 고민스럽다.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대비이자 글쓰기의 시작이라는 가 많다. 매일 ‘지루한 과제’로 생각하는 경우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일기를 못해 쓰는 마지 의무감 때문에 밀리기 일쑤고 일기를 써야 한다는 부담감과 을 돌아보면서 쓰는 일기다 보니 자신의 생활 경우가 대부분이다. 마지못해 가 일기쓰기에 일기가 되어 버린다. 우리 아이 쓰는 일기가 아닌 보여주기식 쓰는 노하우를 알려주자.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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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일기는 왜 써야 하나요? 창의력, 표현력, 어휘력 ‘쑥’ 일기는 오늘 하루 어떤 일이 있었는지 생각이나 느낌을 글로 적는 개인의 기록이다. 일기를 쓰면서 오늘 나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되고 하루를 정 리할 수 있다. 먼저 일기를 쓰면 하루를 반성할 수 있다. 일기를 쓰면 좋은 일, 나쁜 일, 잘 한 일, 잘못한 일 등 하루를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자연스럽게 잘한 일은 다음에 더 잘 해야겠다, 잘못한 일은 앞으로 주의해야겠다는 반성과 다짐을 하게 만들어 준다. 둘째, 아이들의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일기는 그냥 쓰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면서 쓴다. 오 늘 하루 어떤 일이 있었는지 떠올리게 되고, 일을 겪으면서 든 생각과 느낌도 떠올리게 된다. 그러 므로 꾸준히 일기 쓰는 습관을 들이면 아이들의 창의력, 표현력이 자라게 된다. 셋째, 글쓰기에 자신감이 생긴다. 일기 쓰기는 글쓰기의 기본이다. 하루를 기록해보고 느낀 점을 글로 표현하다 보면 어휘력 향상(맞춤법, 띄어쓰기 능력 등)은 물론 글을 쉽게 쓸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엄마, 일기는 어떻게 써야 하나요? 일기쓰기 시작단계 ONE 아이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게 하라
일기쓰기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해서 일기를 한 번도 써보지 않은 아이에게 일기를 쓰도록 강요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만 일으킨다. 일기쓰기의 시작 단계에서는 아이가 하루 동안 겪은 일을 자연스 럽게 대화하면서 말로 표현하게 한다. 대화를 나눌 때 아이에게‘왜 그렇게 생각하니?’,‘그때 무슨 느 낌이 들었니?’등 질문을 하면서 아이가 답하도록 한다. 아이는 부모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면서 자기 가 표현하고자 하는 말을 머릿속으로 정리하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부모와 아이의 대화가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짧은 문장으로 아이의 생각을 적어 보도록 하자. 예를 들어 아이가 즐거워하는 공놀이를 주제로 정해주고 공놀이를 하면 어떻게 재미있는지, 어떤 느낌이 드는지 등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주제로 글을 쓸 수 있도록 유도한다.
? 살펴볼까요 를 화 대 가 나누는 있었니? 엄마와 아이 놀이는 재미 랑 했던 공
마 야, 오늘 엄 . 엄마 : 진수 재미있어요 이는 정말 놀 공 , 마 아이 : 엄 미있니? 어떤 게 재 면 하 를 을 가지고 이 수 있고 공 놀 엄마 : 공놀 어 뛰 껏 하면 맘 마 공놀이를 아이 : 엄 요. 나고 즐거워 노는 게 신 아이가 자연 계속하면서 을 문 질 는 나눌 때 와 대화를 . TIP 아이 록 해주세요 을 정리하도 일 루 하 게 스럽
초등 저학년 일기쓰기 TWO 아이의 생각을 자유롭게 글로 표현하게 하라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부모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이 바로 일기다. 일부 학부모는 자 녀의 일기를 학교 과제나 방학 숙제로만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일기는 자녀교육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교육법이다. 본격적으로 아이가 일기를 쓰기 시작할 때는 매일 일정한 시간에 쓰 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저녁 식사 후나 잠자기 직전 등 시간을 정해 아이가 하루 겪은 일을 차분하게 정리하도록 도와준다. 아이가 일기 쓰는 것을 의무감이 아닌 재미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일기 쓰기 방법을 알려준다. 하루 있었던 일을 그림으로 그리고 내용을 적는 그림일기나 만화로 그려보는 만화일 기, 친구나 부모님과 대화 내용을 그대로 적어보는 대화일기 등 일기 쓰는 방법을 달리해서 재 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또 하루 중 가장 인상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쓰도록 한다. 매일 반 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일상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남에게 들려주고 싶은 일, 감정의 변화가 컸던 일 등 하나의 주제를 잡아 쓰도록 도와준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맞지 않다고 해서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빨간 볼펜으로 체크를 해 혼을 내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만약 맞춤법이나 띄어쓰기가 맞지 않다고 해서 혼을 내게 되면 아이는 다음부터 일기 쓰기에 부담을 느껴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 없게 된 다. 맞춤법이나 띄어쓰기는 아이가 일기를 쓰거나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된다. 날짜와 날씨를 쓰는 습관도 길러준다. 날짜를 쓰면 규칙적으로 일기 쓰는 습관을 기르는데 유리 하다. 날씨는 단순히‘맑음’,‘흐림’등의 표현보다는 날씨를 통해 아이가 어떤 감정을 느꼈는 지 적어보게 한다.
요? 게 썼는지 볼까 떻 어 를 기 일 진수가 금요일 날짜 : 9월 9일 흐려짐 날씨 : 맑았다가 무서워! 제목 : 주사는 다. 나고 기침을 했 어제부터 열이 에 가기 싫다 했다. 나는 병원 고 다 한 야 가 엄마는 병원에 기 때문이 맞는 게 무서웠 를 사 주 픈 아 서 고 했다. 병원에 가자고 다고 밖으로 나 햄버거를 사준 며 다 았 알 는 다. 다. 엄마 원으로 데려갔 로 나왔는데 병 으 밖 라 따 를 했다. 엄마 말쟁이 엄마가 를 맞았다. 거짓 사 주 운 서 무 세상에서 제일 밉다. 엄마에 대한 하는 두려움과 주사를 맞아야 서 에 원 병 는 TIP 진수 열하는 것 일어난 일을 나 이가 하루 동안 아 . 요 어 었 적 속상한 느낌을 해주세요. 표현할 수 있게 생각이나 느낌을 의 신 자 라 니 이아
를 살펴볼까요? 기 일 학 과 쓴 진수가 움 조금 추 수요일 날씨 : 날짜 : 9월 14일 을까? 을 때 몇 도로 걸 제목 : 나는 걸
보다 뒤쳐진다. 으면 항상 아빠 보 아빠와 길을 걸 팔과 다리를 나 히 관찰해보니 세 자 을 습 모 아빠가 걷는 예각이고 팔은 있었다. 다리는 수 알 걸 는 다 많이 벌려 걷 직각이었다. 분류 크기에 대한 각의 각이고 90도를 이루는 각이고 직각은 은 작 다 )보 예각은 직각(90도 작은 각이다. 크고 180도보다 둔각은 직각보다
초등 고학년 일기쓰기
지 함께 교과학습 능력까 능력뿐만 아니라 는 쓰 글 는 기 해주세 TIP 학습일 록 천천히 지도 기를 쓸 수 있도 일 습 학 가 녀 자 . 키울 수 있어요 요.
THREE 논리적으로 일기를 쓰게 하라
자녀가 초등 고학년이 되면 논리적인 일기쓰기를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형식은 자유롭더라도‘누 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라는 육하원칙에 맞게 생각을 풀어나가도록 한다. 육하원칙 에 맞게 일기를 쓰면 문장의 인과관계를 배우게 되고 논리력을 키울 수 있다. 또 자녀와 함께 신문 기사나 사설 등을 읽으며 논리적인 글의 구성을 익히게 한다. 일기의 제목을 붙이는 연습을 시키 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이때 제목은 글의 내용을 정리하고 요약하는 제목을 붙이는 연습을 시켜준 다. 글쓰기가 능숙해지면 초등 저학년 때보다 더 심도 있는 독서일기, 실험일기, 수학일기 등 학습 일기를 쓰게 하라. 학습일기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과정 속에서 소재를 찾아가는 것으로 아이들의 창의력, 표현력, 논리력을 향상시켜 준다. 학습 일기는 여러 내용을 다룰 수 있고 형식(보고서 형 식, 문답 형식 등)도 다양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면서 일기를 쓸 수 있다. 학습일기는 글쓰기 능력뿐 아니라 교과학습 능력까지 좋아지게 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볼 수 있다. 학습일기를 쓸 때는 처음부터 무리하게 쓰게 하지 말고 서서히 학습 일기를 쓰는 연습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 아이가 평소에 관심 있어 했던 분야부터 시작해서 범위를 천천히 넓혀나간다. 예를 들 어 동식물에 관심이 있는 아이라면 매일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관찰하게 한 후 그 성장 과정을 기록해보는 일기를 쓰도록 한다. 단조롭게 글을 나열하기보다 변화된 모습을 그림을 그리거나 사 진을 찍어서 일기에 함께 붙여주면 좋다.
MOM'S HOW 똑똑한
엄마들의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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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성격의 비밀 내 아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editor 정유진
자녀의 성격부터 제대로 파악하라! “수백 번 잔소리를 해도 우리 아이는 왜 변하지 않을까?” “평소에는 말도 잘하는데 왜 밖에만 나가면 주눅이 들어 아무 말도 못할까?” 내 아이가 완벽하길 바라는 부모는 이런 아이가 못마땅할 수밖에 없다. 교육에서 부모는 항상 아이보다 주도적인 위치에 있다. 부모가 미리 정해놓은 방향대로 아이를 이끌고 정해진 틀에 가둬 놓으려 한다. 하지만 내 아이를 부모가 정해놓은 틀에 가둬 놓는 순간 아이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은 더 이상 부모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
‘내 아이가 어떤 성격인지’ ‘어떤 ,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지’내 아이를 얼마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이들이 지닌 성격을 제대로 파악하고 인정하는 것, 이것이 아이들에게 진정한 가르침을 선물하는 부모의 의미 있는 첫걸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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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 아이를 제대로 아는 방법이 있다고요? “내 뱃속으로 낳은 자식이지만 우리 아이는 도저히 모르겠다”고 속앓이를 하는 부모들이 자녀의 성격을 제대 로 알고 싶다면 MBTI(성격유형검사) 검사를 해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성을 받고 있는 MBTI 검사는 아이와 내가 서로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는 걸 알게 해주는 가장 좋은 도구다. 각 성격 유형을 파악하고 ‘서로의 다름’을 확인하면 부모와 자녀 관계에서 겪었던 갈등의 원인 및 서로의 장·단점을 쉽게 찾을 수 있 다. MBTI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아 20년 이상 사용되어 왔다.
MBTI란?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C.G Jung의 심리유형론을 근거로 하여 브릭스(Katharine Cook Briggs)와 마이어(Isabel Briggs Myers) 모녀가 더 쉽고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자기보 고식 성격유형지표이다. 개인이 쉽게 응답할 수 있는 자기보고 문항을 통해 각자가 인식하고 판단할 때 선호 하는 경향을 찾아낸 뒤, 그 경향들이 행동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를 파악하여 실생활에 응용한다.
성격의 차이를 인정하라 MBTI는 외향형과 내향형, 감각형과 직관형, 사고형과 감정형, 판단형과 인식형 등 네 가지의 분리된 선호경 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호경향은 교육이나 환경의 영향을 받기 이전에 잠재되어 있는 선천적 심리경향을 말하며, 각 개인의 자신의 기질과 성향에 따라서 각각 네 가지의 한쪽 성향을 나타내게 된다.
Extraversion 외향 (E)
Thinking 사고 (T)
판단기능 (판단, 결정)
에너지방향 주의초점
Introversion
Sensing
내향(I)
감각 (S)
Feeling
Judging
감정(F)
판단 (J)
이행양식 생활양식
인식기능 (정보수집)
Perceiving 인식(P)
Intuition 직관(N)
MOM'S HOW 똑똑한
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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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 045
MYERS-BRIGGS
TYPE
INDICATOR
Extraversion
Introversion
Sensing
Intuition
외향 (E)
내향(I)
감각 (S)
직관(N)
EXPLANATION
폭넓은 대인관계
EXPLANATION
깊이 있는 대인
EXPLANATION
오감에 의존하여
EXPLANATION
육감 내지 영감에
를 유지하며 사교적이며
관계를 유지하며 조용하고
실제의 경험을 중시하며
의존하며 미래지향적이고
정열적이고 활동적이다.
신중하며 이해한 다음에 경
지금, 현재에 초점을 맞추어
가능성과 의미를 추구하며 신
험한다.
정확, 철저히 일처리한다.
속, 비약적으로 일처리한다.
❶ 자기 내부에 주의집중 ❷ 내부활동과 집중력 ❸ 조용하고 신중 ❹ 글로 표현 ❺ 이해한 다음에 경험
❶ 지금, 현재에 초점 ❷ 실제의 경험 ❸ 정확, 철저한 일처리 ❹ 사실적 사건묘사 ❺ 나무를 보려는 경향
❶ 미래 가능성에 초점 ❷ 아이디어 ❸ 신속비약적인 일처리 ❹ 비유적, 암시적 묘사 ❺ 숲을 보려는 경향
❶ 자기 외부에 주의집중 ❷ 외부활동과 적극성 ❸ 정열적, 활동적 ❹ 말로 표현 ❺ 경험에 다음에 이해
성격을 알면 아이의 재능이 보인다 네 가지 선호지표를 조합하여 성격유형은 총 16가지로 분리된다. 이 유형도표는 사람들간의 상호작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 록 해줌으로 서로가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ISTJ
ISFJ
INFJ
INTJ
●
신중하고 조용하며 집중력이 강 하고 매사에 철저하다. ● 구체적, 체계적, 사실적, 논리적, 현실적인 성격을 띠고 있으며 신 뢰할 만하다.
●
조용하고 친근하고 책임감이 있 으며 양심 바르다. ● 맡은 일에 헌신적이며 어떤 계획의 추진이나 집단에 안정감을 준다.
●
인내심이 많고 독창적이며 필요 하거나 원하는 일이라면 끝까지 이루려고 한다. ● 타인에게 말없이 영향력이 미치 며, 양심이 바르고 다른 사람에 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
ISTP
ISFP
INFP
INTP
조용하고 과묵하며, 절제된 호 기심을 가지고 인생을 관찰하 고 분석한다. ● 논리적인 원칙에 따라 사실을 조 직화하기를 좋아한다.
●
말없이 다정하고 친절하고 민감 하며 자기능력을 뽐내지 않고 겸손하다. ● 의견의 충돌을 피하고 자기 견해 나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 는다.
●
정열적이고 충실하다. ● 학습, 아이디어, 언어, 자기 독립 적인 일에 관심이 많다.
●
●
대체로 독창적이며 자기 아이디 어나 목표를 달성하는데 강한 추 진력을 가지고 있다. ● 회의적, 비판적, 독립적이고 확 보부동하며 때로는 고집스러울 때도 많다.
조용하고 과묵하다. 특히 이론적 과 학적 추구를 즐기며, 논리와 분석으 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좋아한다. ● 주로 자기 아이디어에 관심이 많 으나, 사람들의 모임이나 잡담에 는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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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g
Thinking
Judging
Perceiving
감정(F)
사고 (T)
판단 (J)
인식(P)
EXPLANATION
사람과 관계에
EXPLANATION
진실과 사실에
EXPLANATION
분명한 목적과
EXPLANATION
목적과 방향은
주관심을 갖고 상황적이며
주관심을 갖고 논리적이고
방향이 있으며 기한을 엄수
변화 가능하고 상황에 따라
정상을 참작한 설명을 한다.
분석적이며 객관적으로
하고 철저히 사전계획하고
일정이 달라지며 자율적이고
판단한다.
체계적이다.
융통성이 있다.
❶ 진실, 사실에 주관심 ❷ 원리와 원칙 ❸ 논거, 분석적 ❹ 맞다, 틀리다 ❺ 규범, 기준중시
❶ 정리 정돈과 계획 ❷ 의지적 추진 ❸ 신속한 결론 ❹ 통제와 조정 ❺ 분명한 목적의식과 방향감각
❶ 상황에 맞추는 개방성 ❷ 이해로 수용 ❸ 유유자적한 과정 ❹ 융통과 적응 ❺ 목적과 방향은 변화할 수 있다 는 개방성
❶ 사람, 관계에 주관심 ❷ 의미와 영향 ❸ 상황적, 포괄적 ❹ 좋다, 나쁘다. ❺ 나에게 주는 의미 중시
ESTP
ESFP
ENFP
ENTP
●
현실적인 문제해결에 능하다. ● 적응력이 강하고 관용적이며, 보 수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
추상적인 이론보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잘 기억하는 편이다. ● 건전한 상식이나 사물 뿐 아니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능 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
따뜻하고 정열적이고 활기에 넘 치며 재능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 하다. ● 어려운 일이라도 해결을 잘하며 항상 남을 도와줄 태세를 가지고 있다.
●
ESTJ
ESFJ
ENFJ
ENTJ
구체적이고 현실적이고 사실적 이며, 기업 또는 기계에 재능을 타고난다. ● 실용성이 없는 일에는 관심이 없 으며 필요할 때 응용할 줄 안다.
●
조화를 중시하고 인화를 이루는 데 능하다. ● 항상 남에게 잘 해주며, 격려나 칭찬을 들을 때 가장 신바람을 낸다.
●
주위에 민감하며 책임감이 강하 다.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의 견을 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들 의 감정에 맞추어 일을 처리하려 고 한다. ● 편안하고 능란하게 계획을 내놓 거나 집단을 이끌어 가는 능력이 있다.
●
●
민첩하고 독창적이고 안목이 넓 으며 다방면에 재능이 많다. ●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추진하려 는 의욕이 넘치며, 새로운 문제 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이 뛰어나다.
열성이 많고 솔직하고 단호하고 통솔력이 있다. ● 대중 연설과 같이 추리와 지적담 화가 요구되는 일이라면 어떤 것 이든 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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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 047
전문가 인터뷰
INTERVIEW Q. 성격 유형을 아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가요? MBTI는 심리적인 선호, 자연성 등 본연의 모습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 격유형지표입니다. 많은 갈등의 원인 중 하나는 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서로 다 른 본연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자신과 타인 한국MBTI연구소 안범현 연구부장
의 성격유형을 알고 이해하게 되면, 갈등 상황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Q. 예를 들어, 부모와 자녀 사이에 어떤 경우인가요? 예를 들어, 외향형인 어머니와 내향형의 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외향형의 특성은 말을 먼저 한 후, 생각을 정리해 가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내향형은 생각을 먼저하고 생각이 정리된 후, 말 을 하는 사람이지요. 이러한 서로의 특성을 모른 채, 갈등 상황에 접어들었을 때에는 주로 외향 형 어머니가 내향형 아들을 향해“답답하다. 엄마가 이야기하는데 말을 안 해? 넌 대체 무슨 생 각을 하고 사는 거니? 말을 해!”라는 말이 끊이질 않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이러면 이럴수록 내향형 아들은 좀 더 움츠러들게 되고, 결국에는 갑작스런 분노를 터트리게 되어 더욱더 어머니 와 멀어지게 됩니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또 다른 예를 들어 보면, 사고형 아버지와 감정형 아들의 예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사고형은 원 리원칙을 중시하고 논리적이며 분석적인 선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반면에 감정형은 개인적인 가치를 중요시하고 정서적인 측면에 예민한 특성을 보이지요. 갈등상황에서, 사고형 아버지는 감정형 아들이 답답하다고 생각하며 논리적인 행동을 하기를 강요할 것입니다. 아들은 아버지 에게 자신의 감정이 안 받아들여지고 인정받지 못한다는 인식에 사로잡힐 수 있게 되어, 부모와 자녀 간의 갈등이 더욱더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단지 부모와 자녀 사이뿐만 아니라, 부부 또는 직장상사와 동료 등 인간관계 모든 측면에서 관찰되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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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먼저, 서로를 알고 이해한다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합니다. 서로를 알기 때문에, 서로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을 극 복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발생합니다. 이 과정에서 MBTI라는 심리도구는 많은 도움을 줍니다. 표준화된 심리 도구와 명확한 개념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받습니다. MBTI가 주는 가장 의미 있는 과정은 다음 단계인데, 바로‘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것입니다. 이 대화는 갈등 상황에서의 서로에 대한‘비난’이 아 니라, 서로에 대한‘차이’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의미입니다. 위의 첫 번째 사례 외향형 어머니와 내향형 아들의 예를 들어보자면, 외향형 어머니의“왜 이렇게 답답하게 구니?”라는 말이“너에게 좀 더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구나!”라는 말로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큰 변화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진행되면, 더 이상 내 자녀나 남편의 문제가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다거나 불량품이 아니라, 순수한 자신들의 선호에서 나온 강점임을 인정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해결된 모습을 보이나요? MBTI의 원저자인 마이어스(myers)는 MBTI를 만든 목적이“서로의 차이를 건설적으로 사용하는 것”이고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난 후에는 대화를 통해 건설적인 해결안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는 말 입니다. 예를 들어, 위의 첫 번째 사례 외향형 어머니와 내향형 아들 사이에는 하루에 30분씩 일정한 대화시간을 갖기 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에는 외향형 어머니가 내향형 아들의 개인적인 공간을 지켜준다는 것입니다.
그 밖의 MBTI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나요? MBTI는 인간에 대한‘이야기’이기 때문에, 인간이 있는 어느 곳에서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부부, 가족, 직장, 팀 빌딩, 교육, 종교, 기업 등. 또 하나, MBTI가 기여하고 있는 것 중에 중요한 한 가지는 한 개인의 인생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제시해 준다는 것이다. 인생의 전반기에는 주기능과 부기능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지만, 중년기 이후 에는 3차 기능과 열등기능을 통해 자신의 인격을 통합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심리 역동과 발달”이라고 부르는데, 개인의 인생에 대한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자료제공 한국MBTI연구소
READING MOM 책 읽는
엄마
프로젝트
048 049
책으로 아이의 첫 인생을 열어주세요! 아이의 지능은 4세까지는 50%, 8세까지는 30%로 대부분이 어렸을 때 완성된다. 이 시기에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행위 자체는 지능 발달에 아주 중요한 자극제가 된다. 뿐만 아니라 정서와 감성이 함께 발달하기 때문에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은 아이들의 미래 를 결정짓는 중요한 교육법이다. 부모들이 연령별 책 읽어주는 노하우만 잘 활용한다면 똑똑한 자녀로 키우는 길은 그리 멀지 않다. 부모가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editor 정유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이 왜 중요한가요? “아이들의 모든 감각기관을 자극해주세요” 책 읽어주기는 맞벌이로 바쁜 부모들이 아이를 위해 간단히 할 수 있는 자녀 교육법으로 그 효과가 매우 크다. 대부분 학부모는 아이가 조용히 가만히 앉아서 책을 읽는 것이 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여러 가 지 감각기관을 자극할수록 아이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따라서 아이의 교과도서, 추천도서 등을 바탕으로 일정량의 글을 꾸준히 낭독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아이의 입과 귀, 그리고 머릿속에 글 이 기억되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어휘력, 논리력, 발표력 등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for your MEMORIES
“말도 못 알아듣는 아기에게 웬 책이냐고요?” 이제 엄마들에게 책은 필수다.“말도 못 알아듣고 글도 읽을 줄 모르는 아기들에게 웬 책이냐고?”묻는 엄마들은 시대에 뒤처진 엄마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다. 아기들은 책을 좋아한다. 아기들은 엄마가 읽어주는 소리의 다양함을 느끼고 책을 들여다보면서 시각 적 즐거움까지 느낀다. 책읽기야말로 다른 어떤 경험이나 매체로도 대신할 수 없는 최 고의 성장 도구인 것이다. 모든 부모가 아이에게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을 것이 다. 그래서 일찍부터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종류별로 사주기도 한다. 하지만 책이 많다 고 해서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와 함께하는 책읽기를 통해 서 책이 저절로 좋아지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아 시기에는 어떻게 책을 읽어줘야 할까요?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해주세요!” 유아 시기에는 좋은 그림책을 선택해 읽힘으로써 문학적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다. 그림책은 언어능 력 향상은 물론 수학, 과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흥미, 사고력 등을 키워주기 때문에 거부감 없이 친근함을 느 낄 수 있다. 아울러 이 시기에는 5분 이상 집중력을 발휘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해 집중할 수 있는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아이 스스로 선택한 책을 읽게 하는 것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의 하 나. 또 읽고 있는 책에 아이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엄마가 중요한 장면에서 동화장면을 구연한다거나, 한 문장씩 먼저 따라 읽어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책의 이야기와 그림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책을 읽은 후에는 부담을 주는 활동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 엄마와 이야기하기 등 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딱딱하고 어려운 독후활동을 하면 오히려 책에 대한 거부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 다. 아이가 책을 놀이로 알고,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춘 활동과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는 것이 필요하다.
READING MOM 책 읽는
엄마
프로젝트
050 051
유아시기에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할까요? 0-1세는 책을 탐색하는 준비단계로 밝고 단순한 색깔의 그림과 헝겊이나 비닐 등 소리나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2세는 아이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있는 사물이나 인물을 소재로 한 내용을 주로 읽어 준다. 2-4세는 자아개념이 발달하는 시기로 간단한 개념을 익힐 수 있는 지식 정보의 그림책이 좋다. 5-6세는 도덕성이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로 권선징 악을 다룬 동화가 좋다. 7-8세는 아이가 가지고 지식정보의 범위를 넓힐 수 있 는 내용의 책을 추천한다.
전문가가 추천하는 유아도서 Best 5 (5~6세)
버럭 개구리
샤오씽싱 글 다무 그림 푸른날개 펴냄 엄청 화를 잘 내는 개구리 버럭이가 반지 하나를 주 워서 낀 뒤로 자꾸 웃음이 나는 이야기이다. 이 책은 불평하고 화를 내는 아이 들이 감정을 조절하고 웃 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 와줄 것이다.
처음으로 밖에 나간 날
진짜 영웅
멜라니 와트 글·그림 내인생의 책 펴냄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이정선 역 / 베틀북 펴냄
겁쟁이 다람쥐에게는 무서 운 게 너무 많다. 그래서 겁 쟁이 다람쥐는 지금 사는 도토리나무에서 나가지 않 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한 다. 그러던 어느 날 걱정하 던 살인벌이 나타나고 예 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나 다람쥐는 스스로 밖으로 나왔고, 마침내 자신의 새 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된 다.
어느 날, 지구에 두 명의 우 주인이 나타난다. 하나는 괴물처럼 못생긴 바라랑 맨, 또 하나는 잘생기고 멋 있는 스페셜맨. 두 우주인 중 진짜 영웅은 누구일지 읽는 내내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긴장감이 넘친다.
지구가 뜨거워지면
처음 만나는 세계 지도 그림책
까뜨린팜림프트글·그림 정신재 역 미래아이(미래M&B) 펴냄
무라타 히로코 글 데즈카 아케미 그림 북뱅크 펴냄
지구가 뜨거워지는 이유에 대해 어린이들이 쉽고 구 체적으로 환경 문제에 다 가갈 수 있는 책이다. 아이 들도 환경 보호에 대한 가 치와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지 구를 그림으로 알기 쉽게 보여준 책이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주 로 먹는지, 인사말은 어떻 게 다른지, 탈것들은 또 어 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동 안, 아이들은 모르는 곳도 모르는 말도 많지만 하나 로 이어져 있는 세계에 대 한 호기심과 관심이 커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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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단계 독후활동 01 도미노, 볼링게임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 권씩 책을 세워 도미노 놀이를 해보 자. 어떤 모양을 만들 것인지 엄마와 대화를 나누고 어떤 모 양을 만들 것인지 종이에 그림을 그려 본 후 진행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이를 통해 창의력과 목표의식을 향상시키고, 책 을 쓰러트리지 않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집중력과 주의력을 키우는 데도 매우 효과적이다. 이밖에 도미노와 비 슷한 형식으로 볼링핀 대신 책을 세워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공으로 책을 쓰러뜨리는 놀이를 하는 것도 책에 대한 흥미를 키워 주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02 탑, 집 만들기 여러 권의 책을 가지고‘누가 누가 높이 쌓나?’가족대회를 진행해 보자. 또는 아이 스스로 성이나, 집을 만들어 볼 수 있 도록 돕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를 통해 아이의 목표의식을 자극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 형성은 물론 구조물에 대한 이해 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03 그림, 제목 맞추기 엄마와 함께 책 표지를 보고 동물, 식물, 사람 등으로 책을 분류해 보자. 이를 통해 분류라는 것에 대한 명확한 개념을 익히고 그림에 대한 이해력을 키울 수 있다. 이후 아이가 가 장 호감을 표하는 분류의 책을 바탕으로 책 이름 완성하기 놀이를 해 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빈집 탐험대’의 경우‘빈집’대신 야채 탐험대, 꿀벌 탐험대, 시장 탐험대 등의 말을 바꾸면서 아이가 관심 많은 분야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분야의 책을 골라 함께 읽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쏘
04 책으로 하는 숫자놀이 엄마와 아이가 함께 앉아 일정한 분량의 책을 정하고 게임을 진행한다. 아 이가 책을 들고 원하는 페이지를 3~5번 정도 펼치고 각각의 페이지의(오 른쪽) 숫자를 모두 더해 이야기하는 것. 만약 이때 아이가 숫자를 맞추면 그 책을 아이가 가지고 틀리면 엄마가 가진다. 이렇게 10번 정도 게임을 진행한 뒤 엄마와 아이가 가지고 있는 책의 양을 비교해 아이가 더 많을 경우 적절한 보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 놀이를 통해 아이 스스로 책 을 펼쳐 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숫자에 대한 학습도 자연스레 이루어질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피가 화나면-정말, 정말 화나면’이라는 책에서는‘쏘피’대 신 아이 이름을 넣어 아이가 화났을 때가 언제인지 이야기하
05 인형극
는 시간을 가지고,‘화나면’대신 울고 싶으면, 기쁘면 등의
책 속의 이야기를 담아 종이인형극이나 상황극을 하는 것이 좋다. 주인공
넣으며 감정을 나타내는 어휘를 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아
이 되어 가족이 함께 역할을 분담하고 극을 펼침으로써 인상 깊었던 장면
이의 감정이나 생각을 이해할 수 있으며, 어휘력과 창의력을
을 표현해 보고, 이를 통해 자연스레 상대방을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
향상, 독서로 유도하는 데 효과적이다.
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된다. 도움말 한우리독서토론논술연구소 이언정 책임연구원
WELL - TIME 건강한
식생활
052 053
건강한 식생활 교육이 아이를 바꾼다 아이를 가진 부모라면 우리 아이가 잘 먹고 건강 하게 쑥쑥 크는 것 이상 바랄 게 없을 것이다. 아 이의 키는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받지만 생활 습관과 식습관에 의해 많이 좌우된다. 어릴 때부 터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내 아이의 키가 쑥쑥 자 랄 수 있도록 도와주자.
키 쑥~쑥 아이 밥상
editor 정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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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키가 안 자라요~ 키 크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이의 두 돌까지의 키는 유전적이나 선천적인 요인들이 많이 작용하지만 두 돌 이후부터는 생 활습관이나 먹거리가 많이 좌우하게 되지요. 특히나 식습관은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더욱 중 요한 것 같아요. 얼마나 바르게 먹이느냐가 우리 아이를 롱다리로 키울 수 있는 비법이 되는 거 지요. 키 쑥쑥 롱다리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고르게 먹여 야 해요. 체조직과 성장호르몬을 만들어 주는 단백질과 뼈와 치아 등을 튼튼하게 해 주는 칼슘 과 영양소의 합성을 도와주는 비타민 등을 고루 먹고 바르게 먹어야 키가 큰답니다. 많이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금을 먹어도 얼마나 고르게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예를 들어 닭튀김만 먹이면 지방과 단백질은 충분히 보충할 수 있어도 칼슘과 비타민은 모자라 게 되지요. 또 잉여 지방이 배출되게 도와주는 식이섬유도 많이 부족하고요. 닭튀김과 과일, 채 소, 샐러드 등을 같이 주어야 건강한 아이 음식이 되는 것이지요. 또 하나 고르게 먹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바른 것을 먹여야 해요. 바깥에서 자란 채소나 과일은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지만, 하우스에서 자란 것은 노지의 1/3 정도의 양 밖에 들어 있지 않 다고 해요. 햇볕과 바람을 받고 자란 제철의 건강한 식재료를 선택해서 엄마의 정성으로 씻고 다듬어서 조 리해 주어야 하지요. 조금 싸다고 멀리서 물 건너온 수입 농산물을 먹이는 것도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또 너무 자극적이고 짜게 먹이지 마세요. 자극적이고 짠 음식은 탄수화물 섭취를 불러일으켜 비 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지고 다른 반찬을 고르게 먹을 기회를 뺏게 하지요. 장아찌나 젓갈 등의 어른 음식은 될 수 있으면 주지 말아야 소화흡수에 관련된 기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가 있답니다. 자극적인 먹거리들은 아이들의 미성숙한 장기에 나쁜 영양을 주어 아이들의 소화흡 수력을 떨어뜨리게 되지요. 아이 전용 반찬을 만들어 주세요. 너무 단 것,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 는 것은 기본이고요.
WELL - TIME 건강한
식생활
054 055
⡿ᅗ ᱀᱀ ⡿ẋ੯ẋᆇ ᴟ ᪸ૃ
콩대추죽 잔멸치호두볶음 달래김무침
멸치채소볶음밥
우유영양밥
달걀파국
참나물된장국
달래새우전
미역줄기볶음
오이피클
시금치토마토볶음
부추잡채덮밥
현미밥
북어국
냉이모시조개국
김깨조림
닭고기채소볶음
무생채
취나물무침
잔멸치브로콜리 주먹밥 버섯당면국 애호박볶음 냉이당근전
현미나물꼬마김밥 미역미소국 호두땅콩조림
두부꽁치볼 고구마우유스프 참다래양상추 샐러드
딸기돌나물샐러드
우엉불고기햄버거
돼지고기삼색말이
계피냉차
조림
검은콩볶음
미나리나물
새우껍질콩리조또
강낭콩밥
양파스프
무쇠고기국
쇠고기치즈말이
콩나물새우살전
두부참나물무침
감자호두조림
잔멸치당근컵케이크 딸기라떼 방울토마토와 큐브치즈
차조밥 맑은콩비지찌개
흑임자우유국수
두릅불고기
다시마자반
참나물흑임자소스
북어포다식
닭고기호두식빵컵
팥찰밥 참나물청포묵국
고구마잔멸치튀김
감자파프리카볶음
참다래밀크쉐이크
갈치깨강정
구이 사과주스 브로콜리양파 샐러드
밥과일푸딩
율무밥
닭고기맑은스프
시금치연두부국
뱅어포깻잎볶음
이색깨강정
브로콜리새우볶음 병어된장구이
쇠고기피자소스구이 브로콜리스프 고구마피클 양상추딸기소스 샐러드
잔멸치빼빼로밥 인절미치즈스틱
취나물쇠고기국
땅콩두유
동태전 미나리더덕초무침
무침
수수밥
말이
핫초코
검은콩밥 감자시금치국
두부달래된장찌개 시금치새우달걀
뱅어포떡말이구이
흑미밥 고구마김치국 취나물제육볶음 버섯달걀전
냉이미트볼파스타 당근감자스프 양배추땅콩샐러드
찰보리밥 봄동감자국 고등어치즈구이 부추유부나물
모둠콩밥 냉이된장국 아이전용 김치유부볶음 조기구이
버섯채소오므 부추물만두
라이스
잔멸치채소튀김
콩나물북어국
무비트피클
꽁치카레전 우엉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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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멸치 빼빼로밥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세요! 아이들은 너무 큰 멸치는 잘 먹지 않는데 잔 멸치는 거부감 없이 잘 먹더라고요. 멸치 자 체가 짭짤하므로 따로 간을 하지 않고 올리 고당이나 꿀을 살짝 둘러 깨나 호두를 넣고 볶아주면 밥과 함께 잘 먹는답니다. 멸치에
재 료
밥 1공기, 잔멸치 3 큰 술, 양파 1/4개, 당근 1/6개, 청 피망 1/4개,
만 들 기
1. 양파와 당근, 청피망은 잘게 다진다.
는 칼슘뿐만 아니라 어린이의 골격과 치아형
슬라이스치즈 2장, 춘권피 10장, 달걀흰자 약간, 올리브유 적당량
2. 팬에 포도씨유를 약간 두르고 1의 채소를 볶는다. 3. 채소가 노릇해지면 잔멸치를 넣고 볶다가 찬밥을 넣고 고루 섞고 볶는다.
성에 필요한 각종 무기질과 단백질도 풍부하
4. 슬라이스 치즈는 10조각으로 길게 자른다.
지요. 반찬이나 간식으로 자주 먹이면 병치
5. 춘권피에 밥을 길게 올리고 슬라이스 치즈를 올린 후 길고 가늘게
레 없는 통뼈 어린이로 자란답니다. 멸치에 함유된 단백질과 무기질은 뇌세포 안정과 세 포형성에도 영향을 줍니다.
돌돌 말아 달걀흰자로 고정한다. 6. 오븐팬에 올리고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 후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15분 정도 구워낸다. *춘권피 대신 불린 라이스페이퍼나 만두피를 사용하셔도 좋아요.
키 크는 데 도움을 주는 식재료 건해산물 잔멸치, 미역, 북어, 김 등의 건 해산물은 칼슘이 풍부하고 각
말린 버섯, 채소 표고나 새송이, 무말랭이, 시래기 등의 말린 채소에는
종 무기질도 들어 있어 아이들의 뼈 성장에 도움을 준답니다. 단 자체
에르고스테린이 풍부하게 들어 있지요. 이는 비타민D의 전구체인데
적으로 바닷물로 간이 되어 있으므로 아이들에게 주실 때는 지나치게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어 구루병이나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단 전기
간을 하지 않는 것이 좋아요.
건조 된 것 말고 자연건조 된 것을 사용하셔야 해요. 한방에서는 차가 운 성질의 채소들이 햇볕을 밭고 말리는 과정에서 따뜻한 성질로 변한
톳, 생미역, 파래 건 해산물을 싫어하는 아이라면 제철에 나온 싱싱한
다고 합니다. 평소 속이 차 배앓이를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도 말린 채
해초류를 먹여 보세요. 특히 톳은 칼슘, 철분, 아연, 비타민 등의 각종
소는 좋은 건강식품입니다.
영양소가 풍부하지요. 새콤달콤하게 무쳐 주면 잘 먹는데 파래에는 거 부감이 많아도 날치알처럼 톡톡 터지는 톳은 색다른 맛인지 잘 먹더라 고요. 치즈 인과 칼슘의 비율이 1:1 정도인 식품이 사실은 인체에 흡수가 잘 시금치 비타민 C와 철분이 풍부하고 조혈작용을 하는 망간과 엽산도
되는 편이지요. 사실 멸치의 칼슘은 인과의 비율 차가 많이 나 많이 먹
들어 있어요.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다른 영양소가 부족하면 흡수되지
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식품이지요. 우유는 칼슘과 인의 비율이 적당
않고 배설이 되는데 시금치는 풍부한 영양소는 칼슘흡수를 원활히 도
하여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요. 우유를 농축하여 만든 치즈는 특
와주는 셈이지요. 또한 풍부한 섬유질로 통변을 원활히 하여 잘 먹고
히 칼슘의 보고라 알려져 있는데요. 아이들에게 먹이는 치즈는 꼭 저염
잘 흡수하고 잘 배설하고 잘 자라는 아이로 자라게 해 준답니다.
의 자연 방목된 질 좋은 치즈를 먹이세요.
도움말 | 요리연구가 김영빈(쿠킹스튜디오 수랏간)
STUDY SKILL 세상을 뒤흔든
위인들의
공부법
정약용은 학자이자 거중기 배다리를 만든 공학자이자, 지방관이 고을 백성을 다스릴 때 지켜야 할 사항을 정리한 책‘목민심서’ 를 쓴 행정가였다. 또한 수원 화성을 건축한 건축가이자, 제도와 법의 잘못과 개선책을 정리한‘경세유표’를 쓴 법학자이자, 어 린이를 위한 교과서‘아학편’을 만든 교육학자이기도 했다. 역사를 통틀어 이런 방대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칭송받은 이는 정약 용 외에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정약용은 어떻게 이 방대한 지식을 자기만의 것으로 체계화했을까? 정약용이 들려주는 지식을 정리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공부법을 알아보자.
① 목표 정하고 집중하기 “먼저 자기가 되고 싶은 분야에서 어떤 한 사람을 목표로 정해 놓는 거야. 그러 고는 그 사람과 같은 위치에 이르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만두지 않겠다고 결심 하는 거지.” 정약용 할아버지는 하면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만 하고 싶은 분야, 그리고 남보다 잘하는 분야를 찾은 다음, 그 분야에서 자신이 닮고 싶은 사람을 정하라고 했어. 소질 있는 분야를 찾아서 목표를 명확하게 정하라는 거지. 마냥‘컴퓨터가 컴퓨터에 관련된 일을 할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그 분야에서 닮고 싶은 사람을 정해서 그 사람의 마음가짐이나 생 활 태도, 공부 방법 등을 배워 보는 것도 좋을 거야. 막연한 것보다 구체적으로 목표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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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니까. 가끔 공부하기 싫고 지칠 때, 자신이 목표한 사람이 역경을 헤 친 이야기를 읽어 보면 힘도 날 거야. “바로 그거야.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웠으면 이제는 집중해서 파고 들어가야 하는 거지. 한우물을 판다고나 할까. 먹을 가는 벼루 밑창이 뚫릴 정도로 하루하루 그렇게 파고 들어가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단 다.”정약용 할아버지는 귀양살이를 하는 20년 동안 날마다 방에 앉아 책을 읽고 쓰는 바람에 복사뼈에 세 번이 나 구멍이 났다고 해. 또 얼마나 글을 썼으면, 벼루 여러 개가 구멍이 날 정도였다고 하니, 정약용 할아버지의 노력과 집중력을 알만하지? 책상 앞에 10분만 앉아 있어도 몸이 근질근질하다고? 그러면서 왜 성적은 이렇게 형편없냐고 불평하면 안 돼. 목표를 세웠으면 그것을 이룰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 봐. 정약용 할아버지의 복사뼈와 벼루를 기억하면서 말이야.
② 기초부터 순서대로 하기 “공부의 뿌리는 부모님께 효도하고, 형제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거란다. 우선 사람으로서의 기본 적인 바탕이 다져진 다음에 세상을 이롭게 할 마음이 생기는 거니까. 그렇게 기본을 세운다면 공 부는 자연히 몸에 배게 되는 거야. 그래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라고 하는 거란다. 공부하는 것도 나무 심는 것처럼 뿌리인 자기 자신부터 갈고 닦아야 한다는 거지.” 정약용 할아버지는‘공부보다 먼저 인간이 되라’고 말했어.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 내 형제와 다른 이를 위하 는 마음으로 땅을 다진 다음, 독서 등을 통해 지식의 주춧돌을 놓으라는 거지. 예의가 없고, 자신만을 아는 아 이가 공부만 잘한다고 칭찬받을 수 있을까? “여섯 달 동안 공사를 했는데, 난 석 달 동안 집터만 다지게 했단다. 그런 다음에 주춧돌을 놓고, 기둥을 세우 고, 그 위에 대들보를 얹고 지붕을 씌웠지. 기초가 튼튼해야 백 년 이백 년이 가도 무너지지 않는 집을 지을 수 있는 거야. 아무리 좋은 기둥을 세우고 멋진 지붕을 씌우면 뭐하니. 땅이 주저앉는다면 그 집은 그 집은 폭삭 무너지고 말걸.” 정약용 할아버지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기초를 튼튼히 해야 한다는 것을 집짓기에 비유해서 말하고 있어. 글 을 잘 쓰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글을 많이 읽고, 생각을 넓혀야 하고, 곱셈을 잘하기 위해서는 구구단을 외워 야 하는 것처럼 말이야. 당장 문제의 정답을 맞히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그 문제를 풀 수 있는 기초 지식이 튼 실히 쌓여 있다면, 비슷한 문제는 물론, 더 어려운 문제도 충분히 풀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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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들의
공부법
③ 종류별로 정리하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른바 주흥사의『천자문』을 얻어 어린아이들을 가르친다. 그러나『천자문』은 자학(字學)에 관한 책이 아니다. 천지(天地)라는 두 글자를 배워 놓고, 일월(日月), 성신(星辰), 산천 (山川), 구릉(丘陵) 같이 연결되는 글자를 다 배우지 않았는데 갑자기 내버려 두고,“잠시 네가 배우 던 것을 그만두고 오색을 배워라.”라고 한다.「천자문에 대한 평」중에서 너희들『천자문』알지?‘하늘 천 땅 지’라고 시작되는 책 말이야. 정약용 할아버지는 이 책 서로 비 슷한 것끼리 알기 쉽게 묶어 두지 않고, 하늘과 땅이 나오는데, 갑자기 검은색과 노란색이 나오는 등 서로 연관되지 않은 것들이 묶여 있어서 아이들이 쉽게 익히지 못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2천 자로 된『아학편』을 직접 썼지. 1천 자는 명사를 종류별로 모아놓았고, 나머지 1천 자는 동사나 형용사 등 을 분류해서 기억하기 쉽게 하였단다.
“같은 건 같은 것끼리 혹은 반대되는 것끼리 기억해 두면 좋단다. 그러면 쉽게 잊어버리 지 않거든. 글을 배울 때 사물을 짝지어 함께 기억하면 두 가지 뜻을 다 통하게 되는 원 리지. 예를 들면 하늘 천과 땅 지, 사내 남과 계집 여, 가까울 근과 멀 원, 가벼울 경과 무 거울 중처럼 말이야. ……마구 흐트러진 걸 질서 있게 만들다 보면 그동안 못 보던 걸 보 게 된다는 거야.‘어! 이런 게 있었네.’하고 말이야. 사물을 보는 눈이 확 열리는 거지.” 정약용 할아버지는 우선 지식을 많이 담고 쌓으라고 하셨어. 물론, 지식을 쌓기만 하는 걸로 끝내면 안 돼. 조금만 지나면 다 잊어버리거나, 헷갈려서 지식이 쓸모가 없어지거든. 정약용 할아버지는 지 식을 쌓은 후, 지식들을 종류별로 잘 정리하라고 얘기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으로 생각해 볼까? 예 를 들어, 원효 대사와 의상 대사에 대해 배운다면, 각각 어떤 주장을 펼쳤는지, 불교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머릿속에 비교하면서 잘 정리하고, 더불어 우리나라에 불교는 언제 들어왔는지, 그 이후 에 불교와 관련한 어떤 역사적 사건이 있는지 등을 연관시켜 잘 정리하면 될 거 같아.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미켈란젤로도 저런 식으로 머릿속에 표를 만들어서 생각해 보면, 시간이 흘러도 잊어버리지 않을 거 같지 않아?
④ 독창적으로 뒤집어 보기 “남편이 죽은 것은 집안의 불행이다. 혹 시부모가 늙었으나 봉양할 사람이 없고, 혹 여 러 자녀가 어려도 젖 먹이고 기를 사람이 없다. 죽은 사람의 아내된 사람은 마땅히 그 슬 픔을 참고서 살기에 힘을 써야 한다. 우러러 봉양할 사람 없는 시부모를 봉양해서 시부 모가 돌아가시면 장사지내고 제사를 올려야 한다. 굽어 양육해줄 사람 없는 자식들을 중에서 길러, 성장하면 관례를 치러주고 시집장가를 보내주는 것이 옳다.”「열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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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약용 할아버지가 살던 조선 후기 사회는 효자와 열녀가 칭송받는 사회였어. 죽은 남편은 따라 죽는 부인을 열녀라 고 칭송하고 나라에서는 열녀비를 세워 주고, 열녀가 나온 가문은 그것을 영광으로 여겼었지. 하지만 정약용 할아버 지는 남은 부모님이나 자식들은 생각하지도 않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은 매우 옳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지. 정약용 할아버지의 이런 생각은 당시 사회에서는 받아들이기 힘든 사고였어. 하지만 할아버지는 모두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 가 보다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보았지. 발상의 전환, 독창적으로 뒤집어보기라고 할 수 있지.
⑤ 관찰하고 기록해 요점 찾기 “네가 양계를 한다고 들었다. 닭을 치는 것은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닭을 기르는 데도 우아한 것과 속 된 것, 맑은 것과 탁한 것의 차이가 있다. 진실로 농서를 숙독해서, 좋은 방법을 골라 시험해 보도록 해 라. 빛깔에 따라 구분해 보기도 하고 횟대를 달리해 보기도 해서, 닭이 살지도 번드르르하며 다른 집보 학유에게 보낸 편지」중에서 다 번식도 더 낫게 해야 할 것이다.”「아들 정약용 할아버지는 아들인 학유가 닭을 기른다는 얘기를 듣고는 닭에 관한 책을 열심히 읽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실 험해 보면서 그중 좋은 방법을 찾으라고 얘기해. 그냥 남과 같이, 아니면 남이 일러주는 대로 하지 말고, 스스로 탐구 를 통해 답을 알아가라는 것이지. 우리가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거야. 답을 모를 때, 그 문제에 대한 답만 달달 외우지 말고, 왜 그런 답이 나왔는지 그 과정을 스스로 탐구해서 알고 나면 문제의 답뿐 아니라, 관련 지식도 저 절로 알게 되지. 그렇게 되면 다른 공부를 하는 데 배경 지식이 되어 나중에 큰 도움이 되고.
⑥ 묻고 따지고 주장하기 “학동들이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우선 여러 가지 책을 골고루 보고, 그 주장들을 의심하고 따지는 일을 잘해야 하는 거야. 책에 나온 이야기라고 다 맞겠거니 생각하고 넘어갈 게 아니라, 의문이 들고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다른 책들을 찾아보고, 어른들께 여쭈어 보면서 의문을 풀어야 해.” 정약용 할아버지는 공부를 할 때 무조건 받아들이지 말고, 의심하고 그 이유를 따져 물으라고 했어. 그리고 의문이 생 기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끝까지 파고들라고 했지. 그렇게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엄청난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으니까 말이야.
자료제공 | 주니어랜덤
FUN SCHOOL 학교가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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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학교를 묻다 대안학교의 모든 것 올해는 국내에 대안학교가 생겨난 지 15년째 되는 해다. 1997년 간디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대안학교는 전국에 200개를 넘어섰다. 지난 2007년 교육인적자원부가 발간한‘대안교육백서’를 살펴보면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 수가 5,200여 명에 달한다고 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대안학교의 수를 파악하기는 어려운 실정. 어디까지를 대안학교의 범주에 넣을 것인지 경계가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제대로 된 숫자를 파악하기 어렵다. 대다수의 대안학교 가 정규학교로 인정받지 않은 비인가 상태다. 현재 인가를 받은 학교는 전국의 40여 개 정도로 전체의 30% 도 안 되는 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받은 상황이다.
대안학교를 둘러싼 편견 대안학교가 국내에 자리 잡은 지 15년이 지났지만‘문제아만 다니는 학교’, ‘대안학교를 나오면 학력 인정이 안된다’등 대안학교를 둘러싼 편견은 많 다. 초기 대안학교는 일반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주로 입학을 했지 만 요즘에는 주입식 교육에 싫어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최 근에는 국제화를 모토로 한 영어, 골프 등의 교육과정을 마련한 대안학교가 생기고 있다. 대안학교를 나온 학생들이 특이한 직업을 갖거나 예술가를 지향한다고 생각 하면 큰 잘못이다. 대안학교 졸업생의 90%는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대학을 다니면서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기를 원한다. 또 대안학교를 다닌다고 해서 꼭 검정고시를 따로 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인가형 대안학교를 졸업하면 일 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것과 똑같은 학력을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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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제공하는 대안학교 우리가 통칭해 부르는 대안학교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대안교육특성학교’와‘대안학교’, 인가를 받지 못한‘비인가 대안교육시설로 분리 된다. 인가형 학교는 운영방식에 따라 특성화 학교와 위탁형 대안학교로 나뉘는데 인가를 받은 학교는 일반 초·중·고등학교 졸업한 것과 같은 학력을 인정받기 때문 에 검정고시를 보지 않아도 된다. 지난 2005년 초ㆍ중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대안학 교는 교사(校舍) 크기, 교원 구성 비율, 수업일수 등의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정식 학 교로 인정받고 정부의 재정지원도 받는다. 특성화 학교는 대한민국 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배워야 하는 국민 공통과목을 가르 치는데 여기에 특성화 수업, 체험학습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포함한다. 위탁형 학교는 정규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기존 학교에 학적을 둔 채 다니는 대 안학교로 학비는 원래 다니던 학교에 내고 추가 비용은 없다. 이곳에서 교육과정을 마치면 원래 다니던 학교의 졸업장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정규 학교에 적이 있는 학생만 다닐 수 있고 자퇴생은 다닐 수 없다. 필수과목 수업은 최소화하고 인성교육 이나 진로상담에 나머지 시간을 할애한다. 비인가 학교는 학교를 졸업해도 학력을 인정받지 못한다. 그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 학하려면 검정고시를 봐야 한다. 정부 지원을 받지 않아 학비가 비싸다는 단점을 가 지고 있다. 그러나 특별한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교에 다닐 수 있다. 최근에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학생들이 대안학교를 찾았던 초기와 달리 입시 위주 교육보다는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기 위해 대안학교를 선택하는 경 우가 늘면서 대안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학생들의 꿈과 끼의 날개 를 달아줄 특색 있는 전국의 대안학교 중‘이우학교’와‘밀알두레학교’를 소개한다.
FUN SCHOOL 학교가
답이다!
‘더불어 사는 삶’을 강조하는
도시형 대안학교 이우학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에 자리한 이우학교는 학원식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을 과감히 탈피한 대표적인 대안학교이자 혁신학교다. 지난 2003년 9월 문을 연 이우학교는 중학교 9등급 180여 명, 고등학교 12학급 240여 명(2011년 3월 기준)의 학생들이 50여 명의 교사들과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이 우(以友)라는 말은 마음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스스로 그런 친구가 되라 는 의미를 지닌다. 즉 성적으로 줄을 세우는 기존 학교의 풍토를 벗어나 각 학생의 개 성과 인격을 존중하고, 상호 간에 경쟁이 아닌 협력 관계를 형성하겠다는 굳은 다 짐이 담겨 있다. 이우학교는 개교 전 7년 동안 기존 교육과정의 틀에 얽매이지 않 기 위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무엇을 가르치느냐보다 어떻게 배우느 냐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이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교과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더불어 사는 삶’을 익히는 교육을 실행한다. 성, 나이, 장애인 통합 교육 및 지속적인 사회 참여 활동, 모둠별 학습을 통한 서로 배우는 관계 형성, 자치회의, 각종 학생 행사 준비위원회 활동, 생태기행 등 지속적인 체험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둘째, 다양한 삶의 체험을 통한 교육으로는 실험, 실습, 현장 탐방, 자연 탐사 등의 체험학습을 비 중 있게 실시하고, 노작교육을 통해 노동의 의미를 깨닫고 생태적 삶의 방식을 익혀 나가도록 교육하고 있다. 셋째, 학생 중심의 열린 교육을 중시하는데,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짜기, 토론, 협업을 통한 수업운영 등을 운영한다. 넷째, 마음의 착한 싹을 틔우는 교육을 위해 철학 수업, 자연과 벗하기, 글쓰기 등으로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돕는다. 이우학교는 교과 전일제 수업을 하고 있다. 정규 수업시간에 담아낼 수 없는 다양한 교과관련 체험 활동을 토요일에 집중적으로 진행해 수업의 흥미를 높이고 교과의 견문을 넓혀 학생들 의 성장에 이바지한다. 이 밖에도 이우학교는 가정에서 통학하는 학교를 지향하기 때문에 기숙사가 없다. 그래서 학생들은 대부분 버스를 이용해 통학한다. 또 이 학교 학생들은 교복이 없고 머리 길이 제한도 없다. 이우학교는 학생 선발에서 학교 부적 응학생들을 모집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당면한 시대적 과제를 해결해 나갈 만한 자질을 갖춘 학생을 우선하여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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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봉사, 헌신’을 강조하는
기독교대안학교 밀알두레학교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있는 밀알두레학교는 초·중·고등이 통합된 12년제의 기독교 대안학교다. 지난 3월 문을 연 밀알두레학교는 학생들의 희생과 봉사, 헌신을 중요시하는‘두레 정신’을 학풍으로 삼는다. 이들은 성경대로 살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좇는다. 밀알두레학교의 실 제적인 역사는 1998년 정기원 교장이 전국의 기독교사들의 뜻을 모아 호주, 스페인, 캐나다 등 교육선진국을 방문해 좋은 학교 사례를 수집했고 이를 토 대로 2003년 두레교회 안에 두레초등 계절학교가 생겨났다. 그 후 2005년에는 두레 학교가 설립됐다. 밀알두레학교는 두레학교와는 성격이 다른 대안학교로 2011 년 3월 개교했다. 밀알두레학교는 교회, 학교, 가정이 하나가 되는 삼위일체 교육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기독교 세계관을 토대로 공동체 교육 과 체험교육, 민족과 평화 교육 등에 참여한다. 학생들의 하루는 기도회와 말씀 산책으로 시작된다. 배움 시간에는 교실마 다 각자 주어진 시간표에 따라서 교육이 이루어진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교과서로 교육되는데, 국어 교재는‘우리말 우리글’, 수학은 ‘수셈공’(수와 셈과 공간), 영어는 성경 내용이 주를 이루는‘SOT’(미국의 교재)으로 공부한다. 점심시간에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직업에 따라서 체험할 수 있는 경제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오후에는 성경 읽기와 다니엘 기 도 등 배움의 시간이 이어지고 이후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하루를 반성 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진다. 밀알두레학교는 전체 학년이 참여 하는‘우리 땅 즈려 밟고’라는 국토 탐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학 생들이 나라 사랑의 정신과 우리 땅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것으로 이 학교만의 독특한 교육이다. 창의력 프로그램인‘4D프레임’(조형을 이용해서 사고의 틀을 확장해 주는 것) 은 스웨덴과 핀란드에 초청까지 받을 정도로 교육계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 다. 이외에도 서로가 서로를 돕고 공동체를 세워가는‘밀알형제’, 학부모들이 운 영의 주체가 되는‘가족 한마당’체육대회, 자신의 생일을 맞아 이웃의 친구들을 돕 는‘생일기부’프로그램은 한국 컴패션과 함께 진행된다. 자료제공 | 이우학교, 밀알두레학교
ORGANIC LIFE 지리산 명인의
쌍게명차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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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어의가 왕께 올린 약차(藥茶)
왕의 약차 제3편
뽕.잎.차. 공부는 집중력. 총명과 마음의 안정을 위한 뽕잎차. 갈증과 몸속의 습기를 제거하는 뽕나무가지차.
집중력을 높여주는 뽕잎차 총명탕! 들어는 보셨나요? 냄새만 맡아도 공부가 잘될 것 같은 이름을 가진 처방입니다. 하지만 총명탕이 라고 특별한 약재가 들어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마음을 안정시키고 눈과 귀를 밝 게 하는 약들이 많이 있었고 이 약재들을 활용한 처방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총명탕이라는 이름을 가진 처 방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중에 체질에 맞는 약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누구나 마실 수 있으면서도, 한의학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능을 인정받은 약차를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바로 뽕잎차입니다. 1620년(광해군 12년)에 이창정이 펴낸 양생 및 치료에 관한 의서인 <<수양총서유집>>에는 상엽차(桑葉茶, 뽕잎차)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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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증과 몸속의 습기를 제거하는 뽕나무가지차 기온이 높으면 온도도 온도지만 습기로 힘들어하게 됩니다. 문제는 몸속의 습기입니다. 몸속의 습기는 몸을 무겁게 하고, 붓게 하고, 무기력하게 하며, 관절로 흘러들어가 관절통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조선 왕실에서는 뽕나무가지차, 즉 상지차로 더위로 인한 갈증을 치료하는 한편 몸속의 습기를 제거했습 니다. 승정원일기에는 다음과 같은 대화가 있습니다.
머리를 맑게 하고 마음을 편안히 해주는 쌍계명차 뽕잎차 신록이 푸르러지는 4월 갓 피어나기 시작한 뽕나무의 잎을 한 잎씩 따 다가 정성껏 만든 쌍계명차의 뽕잎차를 소개합니다. 쌍계명차 뽕잎차 는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뽕잎 특유의 향과 맛을 살려내기 위해 여 린 순의 산뽕잎만을 채취해 만듭니다. 뽕잎은 식이섬유와 미네랄,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특히 칼슘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시금치의 50배, 우유의 27배가 들어 있습니다. 쌍계명 차 뽕잎차로 왕들과 같은 관리를 받으면서 열공하는 시간을 보내세요.
글 김종오 비움한의원 한의학 박사
인터넷 쇼핑몰 www.sktea.com 서울지역 현대·롯데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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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
세우기
건 강 한 가 정 은 효과적인 대화를 한다
지난 호에서“건강한 가정은 의사소통이 잘 된다”고 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효과적인 대화법을 배워야 한다. 대 화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한 사람만 줄곧 떠드는 일방적 인 대화나, 듣는 사람의 감정을 무시하는 대화는 효과적이 지 못하다. 잘못된 대화는 의견 불일치를 가져오고, 자칫 입 을 굳게 닫아버리게 하거나 공격적인 대화로 번질 수 있다. 어떤 커플은 대화를 통해 서로 긴밀하게 연합되어 있음을 느끼지만, 어떤 커플은 상대방의 말에 짜증을 내거나 관심 을 보이지 않는다. 누구는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에게 필요한 자신감과 평안을 얻지만, 어떤 사람은 자신의 노력에 아무 런 보상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나는 대화의 기술이야말로 건강한 가정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부부 관계를 누 리려면 효과적인 대화 기술을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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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남자와 여자가 서로 다른 행성에서 왔다고 생각할 정도로 대화하기가 무척 어려운 상대로 생각하지만, 효과적인 대화법은 찾을 수 있다. 우리는 실제적인 경청과 나눔 그리고 대화를 이끄는 매개체들을 스스로 발견 해야 한다. 이렇듯 우리는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이 없지는 않지만 그 장애물들을 넘어서면, 깨어진 관계를 회 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화법을 터득하게 될 것이다. 우선 효과적인 대화법을 배우기에 앞서, 대화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므로 만일 가족 간에 의사소통이 잘 안 되 고 있다면 그 책임은 나에게도 있다는 것을 인정하자. 그래서 상대방을 변화시키려고 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변 화되어지면, 여기서 배우자를 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나온다고 본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부터 배우자 에게 효과적으로 말하는 방식을 배우는 것이다. 결혼과 가족은 살아 있는 유기체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영향을 준다. 한쪽이 변하면 다른 한쪽도 변화가 된다. 용기를 가지자! 당신은 변화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
피할 수 없는 갈등에 대처하는 법 대부분 부부들은 결혼생활이 어느 단계에 이르면 서로 다투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사랑이 식었 기 때문일까? 틀린 말은 아니다. 사랑이 있으면 모든 허물을 덮어주기 때문에 다툼이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실망할 필요는 없다. 누구에게나 갈등은 피할 수 없다. 서로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한 몸을 이루고 살려면 갈등은 있기 마련이다. 공동체의 삶은 각자의 기대 속에서 합의를 이뤄내야 하기 때문에 갈등은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다. 그래서 효과적인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 어떻게 갈등을 대처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 자. 첫째, 당연하게 생각하자. 갈등은 피할 수 없다. 따라서 갈등이 생겼다고 결혼생활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심각 하게 생각하지 말고 대화를 시도하자. 갈등은 솔직한 대화가 필요함을 알려주는 신호이다. 이 기회에 보다 의 미 있는 관계를 쌓을 수 있다고 본다. 둘째, 기대하라. 갈등을 결혼생활의 한 부분이다. 우리는 갈등을 통해서 상대방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알게 된 다. 사랑은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갈등 해결을 기대하므로 사랑을 재확인할 수 있는 기 회로 삼아라. 셋째, 준비하라.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미리 말하라. 갈등이 발생할 것을 미리 알고 있다면 의견차이 때문에 당 황하지 않을 것이다. 갈등이 생겼을 때 대처할 방법을 미리 준비하기만 하면 된다. 넷째, 연습하라. 서로의 의견을 어떻게 말하고 들을 것인지 전략을 세우고 연습하라.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방법을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다섯째, 가볍게 생각하라. 결혼생활에서 갈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싸움의 불합리성을 인식해야 한다. 긴 장하지 마라. 꼭 내 의견을 주장하지 말고, 내 필요와 감정을 부드럽게 말하자. 상황을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미 소나 유머를 개발해 두면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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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해결하는 효과적인 대화법 갈등은 지속적인 모든 관계에서 일어나는 일반적인 현상이다. 나는 배우자와 절대로 다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으 면 뭔가 큰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둘 중 한 사람은 아무 생각도 없이 산다는 말이거나 아니면 모든 문제를 꾹꾹 참고 삼키고 산다는 말인데, 이것은 나중에 더 큰 문제로 터져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갈등을 피하려 들 지 말고, 효과적인 대화를 통해 문제 해결을 보아야 한다. 그래야 바람직한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여기 몇 가지 갈등 을 다룰 수 있는 대화법을 귀띔해 주고자 한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에만 집중하라.
갈등은 고통을 유발하고 감정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자칫 불평과 불만이 꿇어 오를 수 있다. 이때 누군가를 원망하고 시비를 가리고 싶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감정에 휩싸여 화를 내므로 소모적인 싸움에 말려들기 쉽다. 그러므로 오직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이 현명하다. 배우자는 문제가 아니다.
문제 해결에만 집중하면 갈등의 이유를 알게 되고, 해결법을 찾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꼭 필요한 대화기술이 있다.
주의 깊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라.
대화는 나를 알림으로써 상대를 아는 방법이다. 그래서 누구나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한층 더 가깝게 느낀다. 그렇게 되면 나 역시 지금보다 더 잘 이해 받을 수 있다. 마음을 터놓고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 주게 되면 상대방을 이해하기 쉽고, 진의를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진솔한 대화는 신뢰를 쌓아주고, 갈등을 해소해 주 며, 상대방의 협조와 협력을 얻어내므로 관계 회복에 큰 가교가 된다. 대화할 때 다음의 몇 가지를 주의하자.
감정을 절제하라.
갈등으로 감정이 격양되어 있으면, 잠시 감정을 식힌 후에 대화하는 것이 좋다. 화를 버럭 내거나, 험한 말로 비난하거 나 판단을 하면, 갈등만 더 커질 뿐, 문제 해결은 더 멀어진다.“세 치 혀가 다섯 자 몸을 상하게 한다”는 말이 있다. 남 을 함부로 비난하고 비판하면 다른 사람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결국 자신에게도 피해가 된다. 논쟁을 피하고 부드러 운 말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려 주면서 의견충돌의 원인을 살피면, 서로 만족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다.
대화로 풀어나가라.
갈등해결은 관계회복이 그 목적이다. 이를 위해 먼저 상대를 존중해야 한다. 대화를 수용함으로 상대가 원하는 것과 그 필요를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해 가며, 대화를 나눌 때 원만한 관계회복은 이뤄진다. 대화 는 상대방이 사랑(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도록 진실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대화의 목적은 좋은 인간관 계를 얻고자 함이다. 그래서 무엇을 말하느냐보다는 어떻게 말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지 않으면 대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다. 사랑과 진실이 담긴 말이 마음에 다리를 놓아준다. 그래서 대화를 나눌 때, 일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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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자신의 주장만 늘어놓으면 안 된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려면 그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거기서 상대의 고충과 바람을 이해하면 관계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라.
상대방에게 잘못을 지적당했을 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거나 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거나 화제 를 돌리는 것은 잘못이다. 사과란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가 당한 고통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신의 잘못 을 인정하는 것이다. 잘못했을 때 변명하지 않고 깨끗하게 사과하면 상대방의 마음이 넉넉해지므로 용 서하기 마련이다. 그것은 사과를 받음으로써 자신이 상대에게 중요한 존재임을 알게 되므로 기분이 좋 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과할 때 확실하게 해야 한다. 우리가 사과할 마음이 있어도 우물쭈물 말 하지 않으면 책임을 다한 것이 아니다. 잘못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사과하자. 사과는 상대방의 분노 를 가라앉힘으로 관계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 그래야 오랜 후에도 쌍방이 입가에 미소를 지을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표현하라.
우리는 삶을 당당하게 살 권리가 있다. 내가 나의 삶을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남의 삶도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법이다. 대화를 나눌 때 자신 있는 말로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라. 빙빙 돌려 말하거나 얼버무리 는 태도는 상대방을 답답하게 만들고, 나름대로 그릇 해석하게 만든다. 어쩌면 그것이 갈등을 만들었는 지도 모른다.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도 나를 존중하게 된다. 자신이 싫어하 는 일을 반복할 때, 분명하게 싫다고 표현하라. 싫은데도 질질 끌려다니면 상대방도 나를 함부로 대하 게 되고, 그것이 갈등과 분노를 키우는 원인이 된다. 우리는 흔히 내 필요나 감정을 다 말하지 않고도 상 대가 알아주기를 기대하는데 큰 오산이다. 십 년, 이십 년을 함께 살아온 부부도 내가 말하지 않으면 그 것을 결코 모른다. 자신의 필요와 감정을 진솔하게 말하라. 그러기 위해 늘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 대 화 속에서 자신의 속내를 드려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자신을 드러내지 않으면 상대방도 자신을 감추어 버린다. 살아가면서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상대가 없으면 비참하다. 고립의 구렁텅이로 떨어지고 만 다. 진솔한 대화를 해라. 그것만이 그 구렁에서 건져 올릴 수 있는 밧줄이 될 것이다. 이처럼 효과적인 대화만이 나의 필요와 감정을 알릴 수 있고, 꼬이고 얽힌 인간관계를 풀어 줄 수 있다. 좋은 부부관계의 기초는 언제나 진솔하고 다정다감한 대화 속에 있는 것이다.
Pastor 박희본(한가족교회) 박희본 목사는 한국성서대학과 뉴질랜드 어셈블리 바이블 스쿨(Assembly Bible School)에서 신학을 하였고, 일찍이 개척전도에 관심 을 가지고 여러 곳에 교회를 세웠다. 개척한 교회가 200여 명이 넘어서고 300여 명이 가까워지면 50여 명을 따로 세워 파송하는 식으 로 8개 이상의 교회를 세웠다. 이 교회들이 모두 복음전파에 충실한 교회로 성장해 가고 있다. 문서선교‘새 생명의 사람들’발행인과 아가페 객원교수로 봉사하고 있고 분당 판교에 있는‘한가족교회’를 개척해 담임하고 있다. 저서로는‘지성소에 들어가 안식을 누려 라’ ‘이제 영의 것으로 섬겨라’등이 있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축 중심이던 수도권 개발축을 광명, 화성, 시흥, 안산, 부천 등 서남부와 남양주, 의정부, 양주, 구리 등 동북부로 바 꾸기로 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도 일대 변화가 일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2009년 5월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의 협의를 거쳐‘2020년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을 발표하였다. 기존에는 서울 지향의 택지 개발을 지양하고 서울과 주변도시의 과밀과 혼잡을 해소하는 방향의 계획이었으나, 변경안에는 기존 경부축 중심 개발을 지양하고 서남부축, 동북부축 등에 적절한 기능과 시설을 유치해 다핵 분산형 공간구조를 실현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변경된 광역도시계획의 핵심은 수도권 개발축이 바뀐 것이다. 특히 수도권 전철과 도로 등의 간선교통망 신규 개통과 예정에 따른 후광효과로 새로운 수도권 개발축에 대한 다양한 계층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수도권 동북부가 뜬다!
전원에서 서울을 더
가깝게 만나다.
동북부권의 중심 별내 신도시 남양주 별내, 남양주 진접지구, 양주 옥정, 양주 고읍 등이 위치해 있는 동북부권은 서울~춘 천 간 고속도로와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선 그리고 2013년 12월 암사대교 개통을 앞두 고 있어 서울의 강남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서쪽으로 서울시, 남쪽으로 구리시, 북쪽으로는 의정부와 맞붙어 있으 며, 서울시청에서는 동쪽으로 16㎞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빠른 서울 강남의 접근성이 뛰어 나다. 별내 신도시에는 509만 1574㎡(약 154만평)에 2만 40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으로 별내지구의 가장 큰 강점은 친환경 입지라 할 수 있다. 불암산과 수락산, 국사봉의 수려한 자 연환경을 배경으로 도시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덕송천과 용암천 등 수변공간이 있어 말 그 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한편 밤섬 유원지, 광릉수목원, 베어스타운 등이 인접 해 있어 여가활동에도 유리한 강점을 갖추고 있다. 그리고 오는 2014년까지 CJ 계열사인 (주)씨앤아이 레저산업에서 120억원을 투자해 별내면 덕송리 인근에 56ha 규모의 대단위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에 있다.
밸리앤 단독형 타운하우스 분양문의
031-511-0386
초특급 교통 네트워크 별내지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가 신도시 중심을 관통하고, 경춘선이 지나는 교통 요지로 경춘선 복선화 사업과 함께 사업지구 남단에 역사 신설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구리시, 하남시 등 인근 지역을 잇는 편리한 교통망과 별 내 석계를 잇는 BTR(간선급행버스체계) 신설, 그리고 2013년 예정된 상계동~남양주 덕송간 도로와 2015년 예 정된 구리~포천간 민자고속도로 연결되는 초특급 교통 네트워크는 업무와 문화 생활권을 더욱 넓혀줄 것이다. 이외에도 경춘선 개통과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그리고 별내와 진접을 연결하는 지하철 4호선 연장, 암사와 별내 를 잇는 8호선 연장(2011년 기본계획 수립완료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진입에도 이점을 갖고 있다.
교육 인프라와 자산가치 교육 인프라에 있어서도 남양주 양정동, 와부읍 일대에 서강대 제2캠퍼스가 조성 예정에 있으며 밸내 택지 내 신흥대 사회복지대학원 건립 등이 추진 중에 있고, 25,000세대의 교육 인프라와 도서관, 그리고 10여 개의 초/중/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밸리앤 타운하우스는 별내 유일의 단독형 타운하우스로 그 희소성은 물 론, 택지지구의 특성상 브랜드보다는 입지나 품질이 향후 타운하우스의 가치를 결정짓는다는 점을 감안하여 독립적인 주거방식으로 외관은 천연 화강석을 활용하여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내부는 싱크대 상품, 드레스 룸, 화장대, 욕실 바닥 등에는 천연 대리석을 사용하여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불암산과 수락산 등의 숲으로 둘러 쌓여 있고, 앞으로 덕송천과 용암천이 흐르는 밸리앤 단독형 타운하우스 는 외부와 독립적이고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화려하면서도 편의성을 높인 인테리어로 생활가치와 함께 지속 적인 자산가치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CHANGING MIND
김종오 박사의
공부클리닉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면, 아이는 엄마를 감동시킨다 ❶ 아시나요? 당신의 아이도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합니다. ❷ 아이가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면 부부 관계를 먼저 점검하세요. ❸ 공부가 저절로 되는 심리적 안정감. 대화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학습장애의 열쇠는 아이의 마음속에 있다 언젠가부터 우리 아이가 공부를 하는데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사실 공부를 익숙 하게 즐길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은‘고난의 연속’입니다. 공부를 하는데 필요한 집중력, 인내력, 안정감 등은 쉽게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니니까요. 부모님은 이럴 때에 나름의 방식으로 대처를 하 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들은 그것을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자칫 아이에게 큰 상처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합니다.‘공부는 부모님이 아니라 아이가 하는 것’이기 때 문입니다. 언제나 해결의 실마리는 아이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잊으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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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호는 너무 똑똑하고 이성적인 아이예요” 시호는 고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남학생입니다. 시호의 어머니는 첫 상담에서“이성적이고 논리적이어서 이과에 꼭 맞는 아이”로 시호를 표현했습니다. 시호는 항상 어머니의 바람에 부응하는 착 하고 똑똑한 학생이었습니다. 언제나 어머니에게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납득시키기 위해 대화를 했고, 수학과 과학에 특히 뛰어나 서 과학고에 진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호는 입학 후 얼마 되지 않아 과학 고등학교의 교육 방식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지난 2 년 반 동안 점점 심해지더니 최근에는 극도의 무기력증을 보이면서 학교 를 나가려고 하지 않아서 휴학을 해 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talk talk
“이번에 입시를 하려면 입시 6개월 전에 자퇴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너무 모자라요. 그런데 아이는 꼼 짝도 하지 않아서 너무 답답합니다. 시호는 항상 학교에 대해서 불만이 많았어요. 하지만 항상 저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는 걸 들으 면 어찌나 논리적이고 이유가 분명한지, 다 이해할 수는 있었지요. 하지만 그것 때문에 학교를 그만둘 수는 없잖아요.” “시호의 불만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저는 항상 인내심을 가지고 시호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시호도 노력하고 저도 다독이고 해서 잘 지내왔는데, 최근에 시호는 열심히 살기를 포기해 버린 것 같아요. 이제는 저한테 변명조차 하지 않아요. 아휴~ 이런 작은 시련을 견디지 못하는 아이가 무엇을 할 수 있겠어요.” “그동안 시호는 어머니를 설득하려고 한 것 같은데요. 어머니가 어떻게 해 주기를 바랐을까요?” “학교가 싫다는 걸 부모가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 아무래도 힘들고 불안한 모든 것을 엄마 아빠한테 맡겨버리고, 본인은 지금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하게 살려고 하는 게 아닐까요? 저도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시호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에 대해서 어머니는 잘 모르고 계신 듯합니다.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힘들어도 견디어 낸 시간을 생각해보면, 시호는 그렇게 무책임한 아이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어머니의 마음속에 무언가가 시호와의 소통을 가로막고 있어서 그것 때문에 시호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아마도 시호는 만성화된 절망감에 괴로워하고 있는 아주 감정적인 아이로 보입니다.” “절망감이라니요? 무엇에 대한 절망감이요?”
SM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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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자신이 원하는 아이’를 본다 많은 40대 아빠 엄마들이 그렇듯이, 시호 어머니도 젊어서부터 자신의 일에 철저하고 전문적인 지 식을 가진 사람을 동경했습니다. 스스로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했고 결혼상대로 박사 학위를 가진 연구원을 선택했습니다. 시호 어머니가 자신의 아이에게서 그러한 면을 발견하면 반가운 마음이 앞 섰던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는 시호의 모습이 자랑스러웠고 언제부터인 가‘우리 아들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멋진 사람이야’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언제 나 시호에 대해 말할 때면“논리적이고 이성적이라 수학과 과학을 굉장히 즐기며 잘하는 아이”로 소개했던 것입니다. 그런 엄마에게 지금 시호가 보여주는 모습은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위해서 너무나 당연한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은 시호에게 어울리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학교를 나가지 않겠다는 폭탄선언을 하고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설명조차도 하지 않습니다. 답답하고 화가 나서 병이 날 지경이 되어서 엄마가 한의원을 찾은 것입니다. 부모는 당신의 아이를‘자신이 보고 싶은 대로’봅니다. 그래서 정작 아이만의 독특한 개성과 아이 가 필요로 하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온몸으로 자신에 대해 보여주지만 엄마는 그것을 봐주지 않고, 당신이 원하는 아이가 되어 주기만을 바랍니다. 여기서 아이는 좌절을 경험합니다. 아이가 더 알아달라고 몸부림칠수록 부모도 답답해집니다.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가 지속될수록 아이는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자신이 잡은 줄을 더 단단 히 잡고 서로 반대쪽으로 당깁니다. 부모는‘내가 포기하면 아이의 인생이 망가진다’는 공포를 가 지고 있기 때문에 더욱 필사적입니다. 그러는 동안에 아이의 좌절은 점점 더 커져만 갑니다. 결국에 줄을 먼저 놓아버리고 포기하는 것은 아이입니다. 그때서야 부모는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습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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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PAIR 부모의‘몰이해’는 아이에게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 시호는 아주 오래전부터 괴롭고 힘들다고 말해왔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그것을 믿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니 믿을 수 없었지요. 어머니의 머릿속에 있는 시호는 과학고에 너무나 어울리는 아이이기 때문에 정말 로 시호가 힘들어 할 리 없습니다. 어머니는 시호가 학교를 나가고 있지 않은 지금도 시호가‘단지 의지가 약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석 결과 어머니는 당신의 아들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있었습니다. 시호는 너무나도 감정적으로 예민한 아이였고, 감정적 지지를 갈구하고 있었습니다. 시호가 과도하게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자신을 표현했던 것은“너는 이성적인 아이야”라는 어머니의 요 구에 부응하기 위한 필사적인 몸부림입니다. 그리고 그 표현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시호의 말은 들어주었지만 시호의 마음속 욕구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수 년 동안 그 어떤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몰이해’는 아이에게 절망감을 느끼게 합니다. 처음에는‘엄마 아빠가 말하는 세상은 내가 살아가 기에 너무 힘이 들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열심히 해보는 수밖에.’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음이 이해받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자신의 감정은 하찮아서 다른 사 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감정적 현실’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주고, 만성적 인 무기력증을 만들어 냅니다. 더 큰 문제는 아이가 스스로를 부모가 생각하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입 니다. 시호 역시 스스로를‘과학고에 어울리는 학생’으로 여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시에 현실을 견디 기 너무 힘들어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러한 괴리감은‘유일하게 잘하는 것’도 힘이 많이 든다고 느끼는 단계를 거쳐,‘나는 아무것도 잘하는 것이 없는 사람’에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 면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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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오 박사의
공부클리닉
스스로의 삶에 만족하는 엄마는 아이를 잘 이해한다 아이를 잘 이해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먼저 부모가 스스로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시호 어머니의 경우처럼 많은 한국의 부모님들이 아이에게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충족시키려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부모의 삶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입니다. 시호 어머니도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성적이 우수했고, 좋은 대학을 갔지 만 이른 결혼으로 꿈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진실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뚜렷해졌고 아쉬움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시호에게 자신의 꿈을 강요했던 것 입니다. 하지만 아이는 나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준다고 하더라도 나의 욕구는 충족되지 않습니다. 시호 어머니께는 시호보다 먼저 어머니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어머니가 스스로를 이해하지 않고 는 시호의 문제가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후 조금씩 시호 어머니는 아이 와 소통하지 못했던 이유가 자신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 때문임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비로소 시 호가 보이기 시작했고, 시호를 이해하자 답답함이 사라졌습니다.
내 아이에게 살만한 세상을 선물하기 아이에게 부모는 이 세상 전부입니다. 아이는 부모님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이 이 세상을 바라보는 눈은 너무나도 중요하고, 항상 스스로 아이에게 그것이 어떻게 전해 질까에 대해 반성해야 합니다. 부모가‘공부를 잘하지 않으면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는 생각을 전해준다면, 공부를 잘하지 못하 는 아이는 좌절합니다. 부모가‘능력이 없으면 실패한 인생이다’라고 텔레파시를 보내면, 아이는 돈에만 집착하는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그것이 잘 안 되면 또한 좌절할 것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합니다. 공부도 자신의 스타일을 찾아 내야만 잘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강점과 장점을 면밀히 살피고, 성향에 맞추어 이끌어 준다 면 아이는‘이 세상은 살아갈 만한 세상이다’라고 느낍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자신감을 가지고 대 처할 수 있게 됩니다. 아이에게 자신의 능력으로 충분히 편안하게 살아갈 만한 세상을 선물하세요. 부모님 밖에 줄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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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부모 행동 지침 내 아이는 내 소유물이 아니다 1. 내 아이는 나와는 다른 사람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존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아이의 얼굴을 보세요. 이마, 눈, 코, 입, 나와 닮 은 부분, 다른 부분, 개성 있는 부분, 매우 예쁜 부분, 약간은 마음에 안 드는 부분……. 찬찬히, 자세히 뜯어봅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생각해봅니다.‘내 아이는 나와도, 내 남편 과도, 이 세상 그 누구와도 다른 아름다운 삶을 살아 갈 거야.’
2. 최근에 내 마음에 걸렸던 아이의 모습을 하나 생각해봅니다 먼저, 아이의 말과 행동에서 정확히‘무엇이’내 마음을 불편하게 했는지 따져봅니다. 다 음으로는 그때 아이는 나에게‘무엇을’말하고 싶어 했는지 추측해봅니다. 만약 내 마음 과 아이의 마음 중에서 잘 이해되지 않은 부분이 발견된다면 문제는 바로 거기에 있는 것 입니다.
3. 발견된 아이의 욕구에 대해, 절대로‘안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 절대 안 되는 것은 없다고 스스로에게 말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다짐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행복을 위해 나의 충족 되지 않은 욕구를 되돌아봅니다.
SATISFACTION 다음호부터는 5~6회에 걸쳐 두 번째 파트인‘공부를 방해하는 마음의 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글 김종오 비움한의원 한의학 박사
THEME EDU 입학사정관제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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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줄기를 잡아라. 입학사정관제는 대학입시에서 기존 학력 중심의‘정량적 평가’(점수와 등수를 통한 능력평가)에서 학생의 잠재 성장성을 중심
으로 하는‘정성적 평가’를 위해 대입전형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육성하고 특성에 따라 자유로운 방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
기 위한 제도이다. 기존 수능 성적만으로 대입의 당락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초·중·고교 12년 기간의 학생의 성장 과정을
중시하므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학생부, 심층면접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스펙’을 쌓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방향성 없는 무조건적인 체험과 활동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
다.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연세대학교에 합격한 한 학생의 수기에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될 이야기를 들
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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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를 타자 초등학생·중학생 자녀를 둔 많은 학부모님은 입 학사정관제 때문에 애태우고 계신다. 학부모님들 은‘스펙’을 쌓기 위해 아이들에게 캠프나 대회, 체 험활동 등 무조건 다양하고 많은 활동을 하길 바라
열여덟 번의 입시로 느낀 입사제 합격 노하우 입학사정관제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계량화한 것만이 아닌 개인적인 환경, 잠재적 역량, 열정 등 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입시제도이다. 나는 입학 사정관제를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연세대학교 합격 에 성공했다. 고등학교 3학년에 들어서서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나서야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기 시작하면 참 난감하다. 자신의 능력과 지원 분야에 대한 관심, 열정을 보여주는 자료는 단기간에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하는 학생 들에게는 평생 겪은 모든 것들이 좋은 자료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최대한 빨리 준비할수록 유리하다. 이제부터 열한 번의 대학교 수시지원, 일곱 번의 입 시면접을 겪으며 느낀 입학사정관제 합격 노하우 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신다. 무엇인가 활동한다는 것은 물론 좋지만, 입학 사정관제에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서는 어릴 때부 터 원서를 낼 때까지 하나의‘줄기’를 타는 것이 좋 다.‘스펙’의‘테마’를 정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서는 먼저 학생이 장래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학생이 목표로 하는 대학교와 학과는 어디인지 알 아야 한다.‘테마’는 확고하고 자세할수록 좋다. 기 계공학, 뇌과학, 간호학, 사회복지학, 정치외교학, 리더십, 창의력 등 하나 이상의‘테마’를 정하고 그 에 관련한 활동에 집중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관 심 분야와 관련된 활동을 했다는 것에서 뚜렷한 목 표의식과 열정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목표로 하는 대학교가 있다면 그 학교에서 하는 활동들을 미리 알아보고 해 놓는 것도 좋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너무 그 영역 안에만 갇히지는 말아야 한다. 어느 분야에 대한 관심만으로는 학생 의 잠재력을 증명하기 어렵다. 차세대 리더로서의 자질인 리더십, 창의력, 봉사성, 개척성 등이 뒷받 침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이를 증명할 수 있는 특별 활동들에도 신경 써야 한다. 병영체험, 리더십캠프, 하나의 봉사단체에서의 꾸준한 활동, 창의력 대회 등 특별한 기록이 될 수 있는 것들을 평소에 찾아보 고 참여하면 도움이 된다.
THEME EDU 입학사정관제합격 수기
줄기를 찾기 어렵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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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자
하지만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부터 목표가 확고
입학사정관들은 수많은 학생의 자료를 한꺼번에 접한다.
한 학생들은 드물다. 이때에는 학생이 관심 있
입학사정관들도 사람이기에 그 많은 자료를 모두 하나하
는 큰 영역에서부터 출발하면 된다. 예를 들어
나 꼼꼼하게 보고 평가하기는 힘들다. 게다가 그 수많은 자
과학에 관심이 많다면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 여
료들 대부분은 비슷한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다. 비슷해 보
러 활동을 하면 된다. 점점 커가면서 과학 중에
이는 자료는 그들에게 진부할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나
서도 생물에 관심이 많아진다면 생물 활동에 집
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보편적인 것보다는 특별한
중하고, 그중에서도 미생물에 관심이 많아진다
것, 추상적인 것보다는 구체적인 것이 좋다. 예를 들자면
면 그때부터 미생물과 관련된 활동을 시작하는
장애시설에 봉사활동을 갔는데 지원금이 부족해 열악한
것이다. 나무의 기둥에서 큰 줄기로, 작은 줄기
현실을 보고, 인터넷에 글을 올려 많은 사람의 공감을 이끌
로 점차 뻗어 가며 자신만의‘줄기’를 찾아가는
어 내고, 인터넷 서명운동을 하는 것이다. 이런 특별한 사
것이다.
례를 만들어 활용하면 다른 학생들 사이에서 눈에 띄기 쉽
이렇게 하나의 확고한‘줄기’를 찾아 그‘테마’
다. 다음에서는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효
에 맞는 학과를 지원하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과적인 방법을 살펴보겠다.
없다. 그러나 원서를 낼 때까지도 목표가 불확 실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지원하는 학과를 바꾸어야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그럴 경우 에는 몇 개의 분야에 걸쳐서 일단 활동을 하고,
진실성과 학생다움이 드러나게
학과에 따라 적절한 자료를 선택하여 때에 따라 맞는 줄기를 그려주면 된다. 또한 만들어 놓은
요즘에는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를 선생님이나 학부모
스펙 내에서는 필요에 따라서 어느 정도 응용이
님들, 혹은 전문기관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입학사
가능하다.
정관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너무 완벽하고 전 문적인 자료보다는 오히려 조금의 학생다운 틈을 보여주 는 것이 입학사정관들에게 진실성 있어 보일 수 있다. 학생 이 써야 하는 자기소개서나 포트폴리오는 무조건 처음에 는 학생들이 써야 한다. 학생이 쓴 자료를 다른 사람이 검 토해 주고 조언해 줄 수는 있겠지만, 학생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색깔과 학생다운 풋풋함은 남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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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 늘푸른 동아리의 자선 음악회 7월 15일 저녁 강남구민회관의 콘서트홀에서는 무더위도 날려버릴 작지만 큰 울림을 가진 가슴 따듯한 음악회가 열렸다. 정신 지체 장애우들 을 위한 복지시설인 양지의 집 가족들을 위해 고등학생들로 이 루어진‘늘푸른 동아리’친구들이 준비한 행사다. 그동안 양지 의 집을 위해 꾸준히 봉사해온 동아리 친구들이 이번에는 각자 자신이 다룰 줄 아는 악기를 들고 후원 음악회를 열었다. 양지의 집 가족들은 물론 음악회를 방문해준 관객들은 실력은 부족하지
의미 있는 것만을 추려서 간략하게
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학생들의 연주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행사를 준비한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에 자신이 한 모든 것을
늘푸른 동아리의 대표인 김예슬(미림여고 3) 학생은 많은 분의 후원 덕분에 음악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늠름한 모습으로 관
최대한 보여주려고 하는 학생들이 있다. 그러나 너
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트럼펫 연주를 멋지게 선보인
무 많은 양의 자료를 접하는 입학사정관들은 무엇
임진홍(신목고 3) 학생은 양지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가장 오래
이 중요한 사항인지 파악하기 힘들다. 차라리 간략 하고 보기 쉽게 만들면서,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도 록 만들어야 입학사정관들에게 어필을 할 수 있다.
해온 학생이다. 임진홍 학생은 양지의 집 외에도 가족과 함께 여 러 곳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어머니와‘샤프론’이 라는 봉사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사춘기를 잘 지낼 수 있 었던 만큼 봉사활동은 임진홍 학생에게는 뗄 수 없는 생활이 되 었다고 한다. 임진홍 학생의 꿈을 물으니 망설임 없이 사회복지
단순히 자신이 했던 활동을 나열하는 것은 자칫 지
사라고 이야기하는 모습에서 훌륭한 사회복지사가 될 것으로 생
루해질 수 있다. 지원하는 학교와 학과에 의미 있는
각했다.
것만을 추리고 나만의 이야기를 넣어 흥미롭게 꾸
행사를 마치고 소감을 전하면서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에도 끝까
미자. 어떤 활동 중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 사건을
지 함께 준비해준 동아리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자선 음
예시로 들어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면 흥미를 주면 서도 효과적으로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다. 입학사정관제를 열심히 준비했던 선배로서, 아직 도 입학사정관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주고자 인터넷 카페를 운영해 볼 계획이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찾아온다. 목표를 이루고자하는 열정을 가 지고 미리 계획하고 준비한다면, 하늘은 당신을 배 신하지 않을 것이다.
이해오름 연세대학교 토목환경공학과 2011학번
악회를 기획하고 진행하게 된 것은 공부보다 더 값진 인생의 중 요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수줍게 웃었다. 앞으로 대학에 입학해 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사회복지사의 꿈을 개 척할 예정이라고 한다. 대학 동아리에서는 함께 나누는 더 좋은 방법들을 배우고 싶다는 친구들은 내년에는 모두 대학생이 되어 조금 더 성장한 후원 음악회를 열 계획을 세웠다.
PLAY LOUNGE
재미와 감동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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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연극이 함께하는 동화 뮤지컬‘페페의 꿈’ 음악과 영상, 노래와 연극으로 풀어가는 동화 뮤지컬‘페페의 꿈’은 주인공 페페가 유일한 친구 였던 공주를 구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통해 우정과 사랑, 용기를 배우게 된다는 내용이다. 프 랑스의 유명한 작곡가 모리스 라벨이 다섯 개의 동화들을 소재로 만든 피아노 모음곡‘어미거 위’를 피아니스트의 라이브 연주 및 아름다운 영상, 배우들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결합시킨 점 이 특징이다. ‘페페의 꿈’은 라벨의 음악과 동화 이야기, 영상과 드라마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음악동화의 새로운 형식으로 관객이 공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기간 2011.9.17(토)-2011.11.6(일) 장소 소극장 오유(도곡2 문화센터 4층) 시간 주말 오후 2시, 4시 가격 20,000원 연령 만 2세 이상(24개월 이하 입장불가) 문의 02-584-9039
Edu-Concert 사랑과 기쁨이 있는 감동실화 연극‘유츄프라카치아’
연극‘유추프라카치아’는 헬렌컬러의 스승인 세계적인 교육자 앤 설리번의 알려지지 않았던 아 픔, 희망, 사랑이 담겨 있는 감동 실화다.‘유츄프라카치아’는 미국 남북전쟁 직후 태어난 애니 라는 여주인공의 굴곡진 삶을 다룬 작품으로 작품 안에서 소통과 나눔의 기쁨과 나를 다른 사람 과 연결해 주는 사랑의 힘, 육체적 한계 안에서 감각을 되살려낸 희망을 그리고 있다. 극단 우물 가와 아름다운 세상이 공동으로 제작 기획한‘유츄프라카치아’는 많은 사람에게 따뜻한 사랑을 충전시켜주는 아름다운 연극이 될 것이다. 기간 2011.7.12(화)-오픈런 장소 북촌아트홀 시간 화,수 8시/ 금 4시, 8시, 공휴일, 토 4시, 7시/ 월,목,일 공연 쉼 가격 25,000원 연령 10세 이상 문의 02-988-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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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테이블 인형극‘꼬마오즈’ 극단 수레무대의‘오즈의 마법사’를 바탕으로 2년여간의 제 작기간을 거쳐 만든 테이블 인형극인‘꼬마오즈’는 서울어린 이연극상 무대미술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으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즈의 나라에 떨어진 도로시가 위대한 마법사 오즈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테이블 인형이 주 를 이루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각 인물의 회상 장면들이 사이사이 스크린에 투사되고 아울러 스크린을 이용한 그림자 극이 첨부되면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부모와 아 이가 함께 감상하기에 제격인 인형극이다. 기간 2011.5.24(화)-오픈런 장소 북촌나래홀 시간 오전 11시(단체)/공휴일 및 토요일 오후 1시, 3시/ 월, 일 공연 쉼 가격 자유석 20,000 연령 24개월 이상 문의 02-924-1478
가족뮤지컬‘세종대왕이 뿔났다’ ‘세종대왕이 뿔났다’는 우리의 정신과 얼이 서린 민족 유산인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어린이의 언어까지 망 가진 요즘 상황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며 한글의 소중함을 간 과하고 비속어와 유행어에 빠진 어린이들에게 우리말의 본과 뜻을 알린다. 망가진 한글 때문에 현대로 온 세종대왕이 한글을 파괴하는 파괴 대마왕과 싸운다는 줄거리로 우리 아이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간 2011.2.11(금)-오픈런 장소 윤당아트홀 2관 시간 월 오후 5시/ 금 오후 4시/ 주말, 공휴일 12시 30분/ 일 공연 없음 / 단체특공 11시 가격 세종석 30,000원/ 대왕석 20,000/ 단체(20명 이상) 10,000 연령 24개월 이상 문의 1661-1476
The Wizard of OZ
TRUE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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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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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성장고민, 이젠 감추지 마세요! Q 아이들이 야동을 봤어요. 컴퓨터에 야동이 지워지지 않고 있었던 것을 초등 학교 3학년 딸아이와 7세 아들이 봤습니다. 제 실 수지만 엎질러진 물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대응하 고 행동해야 할까요? 아이들은 동영상을 보고 깔 깔거리며 신기해하는 것 같은데 아마 충격을 받은
아이들이 음란물을 봤다니 무척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것 같습니다. 물론 파일을 삭제하고 앞으로는 이런
아이들이 깔깔거리고 신기해한다면 그리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셨으
일이 절대 없게 조심해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면 합니다. 대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지금부터 성교육을 해주시기 바랍
모르겠습니다. 혼을 낼 수도 없는 상황이고 모른
니다. 느낌이 어땠는지 물어봐 주세요. 그리고 남녀의 사랑하는 것이라는
척 넘어가는 게 좋을까요? 아이들에게 어떻게 설
것도 자연스럽게 너무 지나치지 않게 알려주시고, 너희가 커서 정말 사랑
명해야 할지 난감합니다. 방법 좀 알려주세요.
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하는 것이고, 엄마와 아빠도 사랑해서 너희를 낳았 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장난으로 해봐서는 안 된다는 것도 알려주시기 바 랍니다. 음란물을 본 것은 분명히 아이들의 교육에서 위기상황입니다. 그
A
러나 위기라는 말은 곧 위험+기회라는 말입니다. 최고의 위험한 상황을 바른 성교육의 기회로 삼으셨으면 합니다.
for your MEMORIES 상담 구성애 선생님의 푸른 아우성 자문위원단 www.aoosung.com
Q
아이들이 입에 서로의 성기를 넣었습니다. 9살 남아를 둔 엄마입니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어 성에 대한 호기심은 책을 통해서 풀게끔 도왔습니다. 저희 언니 아 들이 11살, 14살인데 둘은 사촌 사이지만 친형제처럼 친하게 지냅니다. 지난 주말 언니네를 놀러 갔다가 밤이 돼서 평소 재 우던 대로 남자아이들끼리 재웠습니다. 잠깐 방에 볼일을 보 러 들어간 순간 11살 형과 제 아들이 서로의 성기를 입에 넣 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아이들도 당황하고 저 또한 너무 놀래서 일단은 혼내지 않고 저희 아들을 데리고 나와‘그런 행동들은 성추행에 속한다’,‘원하지 않으면 하기 싫다’고 하 라는 말만 하고 잠을 재웠습니다. 다음날 아이들에게 왜 그런 행동을 했느냐고 물었더니 너무 궁금해서 그랬다고 말합니다. 너무 많은 성지식이 노출되고 있고 아이들도 어느 정도는 알 고 있어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앞으
여자아이보다 특히 더 남자아이들은 호기심을 행동으로
로도 내 아이가 친척 형을 만나면 또 그런 행동을 하지 않을까
푸는 경향이 더 강합니다.
걱정이 됩니다.
책을 통한 지식습득의 이해력은 직접보고 경험해 봄으로 진정 내 것이 되어 쌓이게 된답니다. 성교육 도서 또한 그냥 편하게 책을 통해 접했지만 글로 느껴 지는 느낌과 행동을 통한 지식의 확인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구강성교 라는 단어보다는 애무라는 단어의 느낌 확인이겠지요. 또한 책 말고도 또래 사이의 대화 또는 요즘 인터넷 접속의 성적인 광고에서 구강성교라는 단어를 알게 되고 과연‘그게 어떤 것이고 어떤 느낌 일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으로 행동을 했을 것입니다. 그 상황에서 화내지 않으시고 천천히 설명 을 하셨다니 참 지혜로운 어머님이십니다. 하지만 그때의 침착함으로 앞으로 아이들을 믿어주시기 를 바랍니다. 아이들은 엄마와의 사차원적 교류가 있답니다. 엄마가 편안하면 아이들도 서로 감지 하고요. 엄마가 불안해하면 그것을 교묘하게 느껴 그 내면의 불안감을 빵하고 터뜨리게 만들어서 꼭 밖으로 화로 분출하게 만들어 버린답니다. 9살 남자아이는 멋모르고 따라했을 겁니다. 이제 11 살이 되어가는 조카아이는 좀 더 이해력이 있을 겁니다. 간혹 뉴스거리에 나오는 성추행 뉴스에 대 해 편안히 이야기 해보고 생각을 표출할 수 있게 해주세요. 올바른 방향을 잡아주시면 됩니다. 진정 남자다운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때때로 조카들의 작은 모습에 칭찬과 격려를 해준다면 앞으로 사 춘기 시절에도 그냥 호기심에 또래사이의 흘러가는 성적 관심의 정도로 자연스럽게 지나 갈 것입 니다. 아이들을 믿어주세요. 믿는 만큼 성장한답니다.
A
THEME TRAVEL
함께
즐기는
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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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바람, 계곡 그리고 산사. 하루하루 시간에 그리고 생활에 쫓겨 사는 현대인들에게는 참으로 요원한 단어들이다. 바쁠수록 삭막한 도시의 빌딩 숲을 벗어나 편안한 휴식과 함께 마음을 쉬면서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필요하지만 방법을 찾기 쉽지 않다. 이럴 때는 가까운 사찰을 찾아 1박 2일 또는 2박 3일의 템플스테이를 경험해 보는 것은 어떨까? 템플스테이(Templestay)란 한국 전통문화의 보고이자 불교문화의 원형이 잘 보존된 전통 사찰에서 사찰의 일상과 수행자의 삶을 경험하는 사찰문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템플스테이에는 다른 종교도, 인종 혹은 국적도 상관없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에서 운영하는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찾아가면 종교가 다른 경우, 그리고 외국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템플스테이는 유형에 따라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휴식은 물론 불교문화체험, 생태체험, 전통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짧게는 1박 2일에서 1주일까지 참가 기간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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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의 피로까지‘훌훌’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템플스테이에서는 휴식부터 체험, 수 행까지 총 6종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찰의 자연과 문화 환경을 활용하 여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휴식형 프로그 램에서는 더 많은 자유 시간 속에서 마음의 고요 를 찾을 수 있다. 한편 체험형 프로그램으로는 1,600여 년을 이어온 사찰의 문화 자산을 활용한 연등/염주 만들기, 사경, 차(茶) 만들기 등의 불교문화체험형 프로 그램과 함께 사찰의 자연환경에 따라 갯벌 탐사, 철새 탐조, 야생화 탐사, 숲 체험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있으며 지역문화나 세시풍속, 연말 연초의 해돋이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한국 전통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이 있다. 바쁜 현대의 일상 속에서 놓치고 있던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 과의 조화로움을 깨닫고자 한다면 수행형 프로그램을 선택하여도 좋고, 2~4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한국 불교문화를 체험하고자 한다면 템플라이프 프로그램을 찾으면 된다. 사찰별로 운 영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새벽 예불, 발우공양, 참선, 108배, 율 력, 저녁 예불 등의 일정으로 짜여 있다.
꼭 알아야 할 사찰에서의 기본예절
① 사찰예절
절은 부처님을 모시는 신성한 수행공간이므로 조용히 말하고 행동
하도록 한다. 복장은 너무 화려하거나 지나치게 노출되지 않도록 단정히 입고 술 취한 상태에서 는 도량 안으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 또한 도량 내에서 술이나 고기 등의 음식을 먹거나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된다. 연인과 템플스테이를 갔다 하더라도 도량 내에서는 손을 잡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등의 애정 표현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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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합장
함께
즐기는
테마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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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장은 경내에서 스님이나 법우를 만났을 때 하는 인사법이다. 두 손을 모아 마
주하는 합장은 마음을 모은다는 뜻이다. 나아가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 하나의 진리로 합쳐진 한 생 명이라는 깊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③ 차수
손을 교차한다는 뜻으로 기도할 때 평상시 법당이나 스님 앞에서 하는 자세로
겸손과 고요함을 지니는 자세다. 이때 손에 힘을 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한 손으로 다른 한 손을 감싸 쥐고 단전에 가볍게 대는 자세를 취하면 된다.
④ 법당예절
법당을 출입할 때는 부처님 정면의 가운데 문으로 출입하지 아니한다. 양
옆의 문으로 출입하고 신발은 나올 때 신기 편리한 방향으로 가지런히 놓고 법당에 들어간다. 법당 안에서는 항상 발뒤꿈치를 들고 소리가 나지 않게 걸어야 한다. 다른 불자가 기도하거나 참선, 경을 읽고 있을 때는 가능한 그 앞으로 다니지 않도록 하고, 초나 향은 먼저 꽂힌 것이 있으면 그대로 두고 자신이 가져온 것은 불단 위에 놓는다.
⑤ 스님에 대한 예절
스님은 삼보의 하나로 중생들의 스승님을 의미하며 재가불자
들이 받들고 존경하며 항상 가까이에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친근한 분이다. 그러므로 언제 어디서 나 스님을 대할 때는 존경의 마음으로 합장 반배해야 한다.
템플스테이에 챙겨가야 할 준비물 대부분 사찰에서는 참가자에게 수련복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어린이를 위한 수련복을 제공하지 않는 사찰이 많으므로 아이들을 위해 편한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사찰에서는 수건을 제공 하지 않으므로 개인 세면도구와 환절기 및 겨울철에는 따뜻한 옷을 준비한다. 그리고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때는 귀중품, 현금 등은 될 수 있는 대로 가볍게 하고 편한 운동화나 등산화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자세한 것은 각 사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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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템플스테이를 위한
Q&A Q.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유형별, 일자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원하는 사찰로 전화, 홈페이지, 이메일을 통 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Q. 외국인 친구가 참여하고 싶어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전국 40여개 사찰에서 외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욱 자세한 안내를 받고 싶다면 템플스테이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 이메일(ts2002@templestay.co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Q. 종교가 다른 경우에도 템플스테이에 참여할 수 있나요? A. 물론입니다. 템플스테이는 종교와 성별, 인종을 떠나 모두 함께할 수 있는 문화 체험의 장입니다. 개인의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다소 참가가 어려운 프로그램이 있다면 사찰에 먼저 말씀해 주세요.
Q.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하나요? A. 템플스테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선택하 시면 예불, 공양(식사), 운력 외에는 따로 일과를 정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보 다 자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Q. 사찰마다 프로그램이 같나요? A. 템플스테이는 참선, 108배, 발우공양, 예불, 운력, 포행, 차담 등의 기본 프 로그램과 운영 사찰의 문화적, 지역적 특징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 다. 차 만들기, 암자순례, 숲길 산책, 선무도, 탑돌이 등 사찰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 프로그램이 있으니 자신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찾아 사찰을 정하시 면 됩니다. 자료제공 | 템플스테이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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