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미래와 나눔을 실천하는 메모리즈
SPECIAL 나
Interview 중년의 나 찾기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 맘&Talk
엄마들의 고민
초등학생에게 너무 먼 ‘사회’ Doctor's Advice 하정훈 원장의 소아응급실
설사에 ‘낚이지’않는 법
2012
VOL 07
살아 있는 4종 생균으로 장을 건강하게
바이오탑캡슐
피부 트러블부터성인병이나비만 등의 질환은대부분 장건강과 직결된다. 바쁜 일상으로인해 불규칙한 식습관과스트레스로장 건강에 적신호가켜졌다면복합체 성분을 함유해장 전체를빠르고 건강하게바꿔주는 바이오탑캡슐을 추천한다. 이선영기자 사진 정태도·디자인 김효정·자료제공 한올바이오파마(1644-5515 www.hanall.co.kr)
보습제 선택의 새로운 기준
건조한봄피부엔
비타민B12 효과
따뜻해진 날씨에야외 활동이많아진 만큼황사와 일교차등으로 피부가 지치고건조해지기 쉬운계절이다. 민감하고 자극받은봄 피부를 위한특별한 보습제선택이 필요하다. 권윤정기자 사진 박여희·디자인 김시연·자료제공 한올바이오파마(1644-5515, www.hanall.co.kr)
봄피부안전대책 Q&A
봄 피부 각종 트러블에 취약하다 각종피부자극요인으로트러블이많아지는봄. 높아진기온으로활발해지기시작
봄피부안전대책 Q A
피부 각종 트러블에 취약하다 Q 바람이 심한 날 외출해야 한다면? & 한피지분비,봄 겨울보다높은UVA지수로생기는잡티, 낮은습도로인한피부건조 각종피부자극요인으로트러블이많아지는봄. 높아진기온으로활발해지기시작 먼저 외출 전 철저한 대비가 우선. 미세먼지, 중금속 등 등이가장큰고민거리다. 또한황사나꽃가루등공기오염으로인한자극, 낮과밤 심한 날 외출해야 한다면? Q 바람이 한피지분비, 겨울보다높은UVA지수로생기는잡티, 낮은습도로인한피부건조 해로운 성분을 함유한 황사에 공격받을 수 있으므로 의일교차, 계절이급격하게바뀌면서피부가받는스트레스등그야말로다양한트 외출 전 철저한 대비가 우선. 미세먼지, 중금속 등 등이가장큰고민거리다. 또한황사나꽃가루등공기오염으로인한자극, 낮과밤 이물질이먼저 얼굴에 달라붙지 않도록 산뜻한 사용감의 러블요인들로부터안전할수없다. 날씨가따뜻해져피부컨디션도최고조일것같 성분을 함유한 황사에 공격받을 수 있으므로 의일교차, 계절이급격하게바뀌면서피부가받는스트레스등그야말로다양한트 보습제와해로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지만알고보면가장신경써서케어해야하는때라는걸잊지말아야한다. 이물질이 얼굴에 달라붙지 않도록 산뜻한 사용감의 러블요인들로부터안전할수없다. 날씨가따뜻해져피부컨디션도최고조일것같 외출 후 살균효과가 있는 핸드세정제로 손을 꼼꼼히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보호막을 만들어준다. 지만알고보면가장신경써서케어해야하는때라는걸잊지말아야한다. 씻은 뒤 딥 클렌징으로 노폐물을 완벽히 제거하는 것은 좋은 보습제를 고르는 게 우선! 외출 후 살균효과가 있는 핸드세정제로 손을 꼼꼼히 기본. 가벼운 목욕이나 샤워도 필수다. 옷이나 가방 계절적요인으로신진대사가둔화되기쉬우므로사계절중각질제거에가장신경 씻은 뒤 딥 클렌징으로 노폐물을 완벽히 제거하는 것은 좋은 보습제를 고르는 게 우선! 역시 깨끗하게 털어 정리하거나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써야한다. 하지만각질제거라고해서무조건스크럽제를사용하면오히려피부건 기본. 가벼운 목욕이나 샤워도 필수다. 옷이나 가방 계절적요인으로신진대사가둔화되기쉬우므로사계절중각질제거에가장신경 조를악화시킬수있다. 세안후스킨을화장솜에듬뿍적셔닦아내거나세안할때 역시 깨끗하게 털어 정리하거나 세탁을 하는 것이 좋다. 써야한다. 하지만각질제거라고해서무조건스크럽제를사용하면오히려피부건 외출 후 피부가 간지럽고 붉어졌다면? Q 부드러운 퍼프를 사용하는 등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조를악화시킬수있다. 세안후스킨을화장솜에듬뿍적셔닦아내거나세안할때 외출을 삼가는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는 각질제거후보습제사용은기본. 발랐을때물이뚝뚝떨어질듯촉촉하지만흡수 후 피부가 간지럽고 붉어졌다면? Q 외출것이 부드러운 퍼프를 사용하는 등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유분이 적고 비타민 성분을 함유한 보습제를 외출을 삼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는 가 더뎌 겉돌거나 수분 지속력이 일시적이라면 좋은 보습제라고 볼 수 없다. 산뜻 각질제거후보습제사용은기본. 발랐을때물이뚝뚝떨어질듯촉촉하지만흡수 사용하도록. 또한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나 유분이 적고 비타민 성분을 함유한 보습제를 한사용감, 과학적인효과입증, 임상실험등을통해안전한지등도따져봐야한다. 가 더뎌 겉돌거나 수분 지속력이 일시적이라면 좋은 보습제라고 볼 수 없다. 산뜻 제품처럼 여러 함유된 제품은 피하는 또한성분이 높은 지수의 자외선 차단제나 한사용감, 과학적인효과입증, 임상실험등을통해안전한지등도따져봐야한다. 고기능성사용하도록. 것이 좋다. 트러블이 생겼을여러 때는 자극이 없는제품은 클렌징을 고기능성 제품처럼 성분이 함유된 피하는
피부 건조 증상에 효과적인 비타민 B12 함유 보습제 ※ 피부 건조 증상에 효과적인 비타민 B12 함유 보습제 생체내에존재하는비타민B 12를함유한아토홍겔은특허받은나노리포좀기술
것이 좋다. 트러블이 생겼을 때는 자극이 없는 클렌징을 사용한 뒤 순한 보습제로 피부를 달래준다. 개선효과가
사용한피부를 뒤 순한건드리지 보습제로말고 피부를 달래준다. 개선효과가 없다면 최대한 바로 피부과에 로비타민B12생체내에존재하는비타민B 의피부투과성을높인제품이다. 리포좀내친수성공간에아데노실 12를함유한아토홍겔은특허받은나노리포좀기술 없다면 피부를정도로 건드리지 말고심하지 바로 피부과에 로비타민B 의피부투과성을높인제품이다. 리포좀내친수성공간에아데노실 가는 것이 정답.최대한 간질간질할 증세가 않을 코발라민을 봉입해 빛과12열에 불안정한 아데노실코발라민 성분의 변화를 방지하 ※
였다.
가는녹차티백을 것이 정답. 간질간질할 정도로 증세가 있는 심하지 않을 코발라민을 봉입해 빛과 열에 불안정한 아데노실코발라민 성분의 변화를 방지하 때는 차가운 얹거나 피부 진정효과가 때는발라주는 차가운 녹차티백을 얹거나 수딩제품을 것도 도움이 된다.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수딩제품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였다. ※등록특허 10-0658436 ※등록특허 10-0658436
for sensitive and dry skin for sensitive and dry skin 아토홍겔 아토홍겔
한올바이오파마의 아토홍겔은 생체 내에 존재하는 비타민 B12(아데노실코발 한올바이오파마의 아토홍겔은 생체 내에 존재하는 비타민 B12(아데노실코발 라민)를 함유한 피부 건조 개선 보습제. 특허 받은 나노리포좀 기술로‘아데 라민)를 함유한 피부 건조 개선 보습제. 특허 받은 나노리포좀 기술로‘아데 노실코발라민’ 의 피부 투과성을 높였으며, ‘아데노실코발라민’ 은 생체 노실코발라민’ 의 피부 투과성을 높였으며, ‘아데노실코발라민’ 은내에 생체 내에 ‘코바마미드’ 라고도 불린다. 아토홍겔은 존재하는존재하는 비타민 B비타민 12의 활성형태로 라고도 불린다. 아토홍겔은 B12의 활성형태로‘코바마미드’ 붉은색을띠는데이는아데노실코발라민구조식에포함된코발트(Co)로인 붉은색을띠는데이는아데노실코발라민구조식에포함된코발트(Co)로인 한 것이며한 색소가 아니다. 부드러운 겔 타입이라 흡수와흡수와 사용감사용감 것이며첨가된 색소가것은 첨가된 것은 아니다. 부드러운 겔 타입이라 도 만족스럽다. 도 만족스럽다. 문의 고객지원팀 1644-5515, www.hanall.co.kr 제품 문의제품 고객지원팀 1644-5515, www.hanall.co.kr
수용성 아데노실코발라민 수용성 아데노실코발라민 성분 성분 인지질 성분 인지질 성분
일반사이즈 성분 나노입자 캡슐 성분 (피부 깊숙이 아데노실코발라민 전달) 일반사이즈 성분 나노입자 캡슐 성분 (피부 깊숙이 아데노실코발라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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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나] Focus on 아이의 성격, 직업관 알아보기
MMTIC, 커리어넷 적성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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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나] Inside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하기
그저 그런 사무직 아닌 전.문.가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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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나] Interview 중년의 나 찾기
신경정신과 전문의 김병후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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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talk 엄마들의 고민
초등학생에게 너무 먼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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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1. 다중지능 계발교구 10개 선물2. 강점지능 살리면 뜯어 말려도 공부한다 단행본 10권 정기구독 문의 02-546-9939 정기구독 신청
MULTIPLE INTELIGENCE 다중지능 이야기 5_음악지능
지휘자 정명훈의 지능을 발견하고 키워준 어머니
Fax. 02-2272-9906 king@mymemori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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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Mom 책 읽는 엄마 프로젝트
중·고등학생의 책 읽기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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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손정희 대한적십자사 RCY중앙본부장
청소년 단체활동으로 학교폭력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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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Time 건강한 식생활
산만한 아이 식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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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마,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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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Mom 워킹맘이여, 당당해져라!
워킹맘의 필수상식!
Werther effect
베르테르효과
워킹맘이 알아야 할 생활 속 알뜰한 ‘살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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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Teacher's Letter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Changing Mind 김종오 박사의 공부클리닉
엄마를 감동시킬 우리 아이 공부 심리학
내 눈엔 내가 안 보여
③꿈과 방황의 사이. 희망으로 통하는 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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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s Advice 하정훈 원장의 소아응급실
word world
설사에 ‘낚이지’ 않는 법
시치미 떼다, eat cr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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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e Home Mentoring 건강한 가정 세우기
건강한 가정은 서로를 신뢰한다
Play Lounge 재미와 감동의 순간
챔프TV 공연정보_ 삼봉이발소, 애기똥풀, 넌 특별하단다, 다시보는-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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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엔 Organic Life 지리산 명인의 쌍계명차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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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실 어의가 왕께 올린 약차(藥茶) 왕의 약차 제5편 솔마디차
True Story 0718 性이야기
사춘기 성장고민, 이젠 감추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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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 Travel 테마여행
겨울아 비켜라, 재미있고 특별한 박물관으로 간다!
교육의 미래와 나눔을 실천하는 메모리즈
발행인
강순희
등록번호
마포, 라00316
편집장 문의
김복수
02-546-9939
기자 김지나 팩스
02-2272-9906
마케팅 본부장
이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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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
이상윤, 조수현, 오혜영
king@mymemories.co.kr
주소
경영지원
양은평
발행일
2012. 2. 25
서울 구로구 구로3동 235-2 에이스하이엔드1차 217호
메모리즈 본문은 한솔제지의 백색모조 80그램에 인쇄되었습니다. MEMORIES에 실린 기고자의 글은 메모리즈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지에 실린 글, 사진, 그림 등 모든 자료에 저작자가 표시되지않은 경우에는 발행처인 메모리즈에 저작권이 있으며 본지에 실린 자료는 서면동의 없이 사용 할 수 없습니다. 메모리즈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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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열풍 키즈플래닛이 시작입니다
키즈플래닛은 스타의 꿈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키즈플래닛은 차별화된 에이전트 프로그램 및 서비스로 스타 발굴 및 양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스타를 향한 우리 아이의 숨겨진 꿈과 희망을 키즈플래닛이 찾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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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명차가 하동군 최 로, 차 제조업체로는 두번째로 HACCP(위해요소 중점 관리기준) 지정을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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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명차는 천 년의 향기를 간직한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1975년 부터 우리차와 함께 해 왔습니다. 직접 재배하거나 위탁 재배한 지리산의 차, 꽃, 열매, 잎 등의 원료를 김동곤 우전차 명인이 전통의 방법 그대로 만들었습니다.
명 인 이 만 든 차
지 리 산 이 키 우 고
우전차 명인 김동곤 우전차 제조 기능 보유 국가지정 28호 2001년 제3회 세계명차 품평회 은상 수상 2002년 제4회 세계명차 품평회 금상 수상 2004년 한국전통식품 BEST 5 선정 2005년 농식품 가공육성 공로 대통령상 표창 2006년 전통식품 우전차 명인 지정 (제28호) 2007년 한국차인연합회 올해의 명차 수상 2008년 농수산식품부 주관 파워 브랜드 선정 2009년 세계차연합회 감사패 수상 2010년 복지부장관 표창 2010년 농수산식품부 최우수식품 선정
대한민국 명인 28호 우전차명인 Ssangkye Tea Shop 롯데백화점 : 명동(본점), 영등포, 잠실, 강남, 청량리, 노원, 미아, 스타시티, 인천, 분당, 일산, 안양, 부산동래, 창원, 포항, 광복 신촌, 목동, 무역, 미아, 천호, 중동, 부산, 울산, 울산동구, 대구 AK프라자 : 구로, 분당
현대백화점 : 압구정(본점),
(주)쌍계허브엔티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97-24 1층 TEL.080-438-1000 / FAX.02-544-0861 쌍계제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용강리 374 TEL.055-883-2449 / FAX.055-884-6969
순결하고 영원한 사랑의 약속 OLGA는 슬라브어에서 유래한 “신성하다”라는 뜻으로 신랑 신부님의 순결하고 신성한 사랑의 약속을 영원토록 지켜줄 수 있는 고품격 Jewelry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www.olgadia.co.kr 강남본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동 8-5 신일빌딩 4층 Tel. (02)6200-6770~4 Fax. (02)514-5305 논현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논현2동 93번지 대동타워 7층 Tel. (02)548-5340 Fax. (02)548-5341 부산메리움 부산광역시 진구 부암동 69-5 메리움 2층 Tel.(051)808-8543 Fax.(051)808-8544 부산범천점 부산광역시 진구 범천동 839-48 누리엔혼수리빙백화점 2층 Tel.(051)631-8543 Fax.(051)631-8544 대전둔산점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1276 듀오정보 대전지사 3층 Tel. (042)472-8073 Fax. (042)472-8958 울산점(올리빈)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1496--14 1층 Tel. (052)269-1251 Fax. (052)269-1252 창원점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4-10 Tel. (055)288-4589 Fax. (055)288-4587
뉴질랜드 화장품협회 공식 인증 마크
건강한 피부를 위한 아름다운 선택, 케루빔 아토케어크림
케루빔 아토케어크림은 대한민국 생약의 원료에 대한 검증된 약리작용을 토대로(본초학) 현대 의학적 으로 규명된 20여 가지 이상의 생약 원료를 기본으로 뉴질랜드의 천연화장품 기술을 접목하여 만든 화 장품으로서 뉴질랜드에서 생산하여 전 세계로 판매 중인 피부개선 화장품입니다. 아토케어크림으로 피부에 플러스 되는 생활 01 피부세포 조직의 활성화 04 뛰어난 항균 작용 수입판매원
02 피부재생과 탄력증가 05 반흔 제거 효과
03 피부질환의 재발억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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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순수 자연성분 제품문의
02.798.2451
SPECIAL focus on 직업
적성
018 018 017
넌 어떤 사람이야? 내가 누구인지 궁금할 때 우리는 친구들에게 물어본다. 남에게 인정받고 있는지, 어떻게 보여 지는지, 내가 뭘 잘하는 지, 내가 생각하는 나와 남이 생각하는 내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궁금하고 확인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아 이들은 아직 스스로를 궁금해 하지 않는다. 당연히 어른이 더 궁금하다. 아이를 그리라면 얼굴부터 엉덩이의 몽고반점까지 그릴 수 있겠지만 아이의 돌발 행동에 놀랄 때가 많다. 아이의 소질 은 어릴 때 발견해 계발해주는 것이 좋다는데, 내가 모르는 아이의 성격과 소질, 적성, 그에 어울리는 직업까지 한번쯤 알고 싶다.
초등학생 성격 유형도 MBTI? 이제 MMTIC다! 인식과 판단에 대한 정신의학자 융의 태도이론을 바탕으로 제작한 MBTI(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브릭스와 마이어 모녀가 일상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한 성격유형지표다. 개인이 쉽게 응답할 수 있는 자기보고 문항을 통해 각자의 선호 성향을 찾아낸 뒤 그 경향이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준다. MBTI 의 성격유형에 대해서는 메모리즈 Vol.4에서 다룬 바 있다. 이런 MBTI도 아이들 성격 유형을 알아보는 자료로 쓰이지만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에게는 어휘가 어렵고 결과 해석이 아이들 심리 특성과 차이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1990년, 미국 엘리자베스 머피와 찰스 메이스제이어는 아동 및 청소년 성격유형검사인 MMTIC(Murphy-Meisgeier Type Indicator for Children)를 개발했다. 한국표준화 작업은 2,600 명의 만 8세~13세 아동을 대상으로 1993년 이루어졌다. MBTI 문항 개수가 94개인 반면 MMTIC 문항은 총 70개로,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용어로 바꾸어 구성했다. 외향(E)과 내향(I), 감각(S)과 직관(N), 사고(T)와 감정(F), 판단(J)과 인식(P) 등 총 네 가지 선호경향으로 이루어진 아이들의 16가지 성격유형은 MBTI와 똑같이 표시하되 아동의 심리 특성에 맞게 유형을 재해석했다. MMTIC에서 규정하는 유형은 일반적인 경향이고 개인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각 유형에 몇 가지 직업을
Who are you? 배치한다는 것은 오해를 살 수 있지만 대략의 정보차원에서는 검토해 볼만하다. 아이들의 16가지 성격유형과 그에 맞는 직업 특징과 종류, 살짝 한 번 엿볼까.
글. 김지나 기자
for your MEMORIES
16가지 MMTIC 성격유형 ISFP
INFP
따뜻한 감성을 가지고 주변에 영향력을 미치는 착한 아이들
조용하고, 말이 없으며 마음이 깊고 따뜻함. 주변 상황에 민감하며 정서적
성실, 책임감 강함. 드러내지 않지만 자신의 의사
착하고 함께 있으면 재미있음. 자신을 드러내지
으로 거부당하는 것을 어려워 함. 현실과 공상속의 생각들로 머리가 복잡
는 분명하게 밝힘. 매일 해야 하는 일에 지겨움을
않지만 노는 것을 은근히 좋아함. 유행하는 것, 연
하여 뭔가를 잘 빠뜨리고 잘 잊어버림. 귀찮음이 많음. 온순하나 고집스러
나타내지 않고 오히려 안정감을 통해 능력 발휘.
예계, 먹는 것 등에 관심 많음. 시작할 때는 호기심
움. 문학, 역사, 미술, 음악 선호. 연예인 보다 책이나 영화 속에 나오는 인
매사에 최선을 다하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스트레
과 즐거움으로 참여하지만 끈기 부족. 부모나 선
물에 매료됨. 지나친 요구보다는 인정이 필요.
스 많음. 단답형의 질문에 강하지만 자신의 생각
생님 때문에 공부하는 경우가 많아 최소한으로만
을 나열하는 질문에 약함.
하려고 함. 정이 많아 동물을 키우거나 식물 재배
ISTJ
한결같은 태도와 꼼꼼함이 빛나는 아이들
ISTP
ESFP
하는 것을 좋아함.
깊은 내면의 고집을 가진 따뜻한 아이들
ENFP
순수함 속에 기발함이 빛나는 아이들 감성이 풍부하고 순진함. 자유로운 영혼. 기발하고 독창적이고 이를 언어 적으로 잘 표현함. 노력하지 않고도 남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쉽게 찾
겉으로는 조용하고 온순해 보임. 관심분야에는 많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쾌활하고, 현실에 충실한 아이들
은 정보를 가지고 자기만의 세계가 강함. 좋아하
장난기 가득. 에너지가 넘치고 심각한 것을 싫어
버리기도 함. 여러 가지 생각에 빠져 물건을 잘 챙기지 못하기도.
는 영역 이외의 분야에서는 노력을 아끼는 바람에
함. 상황에 따라 초반에는 조용하게 있지만 분위
‘머리는 좋은데 노력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음. 재
기 파악만 되면 유감없이 끼를 발휘. 적응력이 뛰
미를 느껴야 동기화 되어 공부계획을 아이와 함께
어나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얼렁뚱땅 잘해내
결정하는 것이 좋음.
는 센스 있음. 노력에 비해 결과 좋을 때 많음. 꾸
온순하고 침착하며 감정이 풍부함. 타인의 감정을 배려하고 낯익은 환경
준하게 해야 하는 일에 싫증을 잘 내기 때문에 지
에서는 활달하나 낯선 환경에서는 위축됨. 드러내지 않고 은근히 경쟁함.
나친 노력이나 계획을 강요하는 것은 자신감을 잃
문학과 예술적 능력을 보이기도. 친구를 사귀는데 선입견이 많은 편이며
게 만들 수 있음.
비슷하고 통하는 친구와 관계 맺기를 원함. 어른들이 인정하고 격려해 주
가슴에 불을 가지고 조용하게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
ESTP
유머와 재치로 시원시원하게 행동하는 아이들 명랑 쾌활함. 먼저 행동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행
ESFJ
아냄. 감정의 변화가 심함. 의외로 관습적이고 보수적인 성향. 부당하게 취 급받는 것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하기보다 알아주기를 바라고, 포기해
ENFJ
순수한 열정과 절대적 책임의 감성적 아이들
INTJ
면 끼를 마음껏 발휘. 정서적 변화가 얼굴에 그대로 드러남.
싫증을 잘 냄. 한 번에 한 가지 공부가 아니라 국어
풍부한 감정으로 친구들과 아픔을 같이하는 아이들
와 수학을 동시에 펴놓고 음악을 들으며 산만하게
명랑 쾌활함. 책임감이 강하고 공부도 열심, 놀기
자율적이고 독창적이고 통찰력 있음. 평소에는 말없고 온순하나, 자신의
공부. 많은 노력을 요구하는 과제는 미리 포기하
도 열심. 정리정돈을 잘하고 조직력이 뛰어남. 책
생각과 맞지 않으면 상대가 누구든 자신의 의사를 똑똑하게 표현. 자존심
고 벌 받는 쪽을 선택하기도. 승부욕 강하고 물질
임감과 성취욕이 강해 자신의 진로와 성적으로 고
이 강하여 타인에게 자신을 맞추려 하지 않고 빈틈을 보이려 하지 않음. 학
적 보상에 약함.
민. 잘한다는 말을 듣지 못할 경우, 숨은 노력을 엄
습한 내용을 완벽히 정리하고 물건 정리도 철저. 친구는 별로 중요하게 생
청나게 함. 가끔 능력 밖의 계획으로 스스로 혹사
각하지 않지만 독립적인 세계를 인정해 줄 수 있는 친구와는 오랫동안 사
시키기도. 친구 잘 도와줌.
귐.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간섭이나 지시가 아닌 미래의 가능성을 인정해
동파. 학습에도 열정을 갖고 성급하게 덤벼들지만
ESTJ
씩씩한 책임감을 보이는 대들보 같은 아이들
INFJ
독립적인 사색가로 매사를 진지하게 탐구하는 아이들
INTP
주는 것과 실수를 허용할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것.
절제도 있음. 생각이 분명해 자신의 논리가 교사
깊고 따뜻한 내면을 가진 공감각적인 아이들
좋아하는 것이 분명한 호기심 천국의 아이들
나 부모에게 반박 받는 것을 싫어함. 성취 지향적
조용하고 침착해 어른스러워 보임. 타인의 반응과
주관이 강하고 논리적, 분석적인 고집쟁이. 조용하고 비활동적이어서 말을
이어서 성적이 낮은 것을 견디지 못함. 암기에 강
분위기에 매우 예민함. 나서기보다는 뒤편의 협력
잘 듣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신이 납득하지 않으면 절대 따르지 않음. 좋아
하지만 수집된 정보의 연결고리를 이해하는 것은
자로 남음. 복잡한 생각으로 힘들어하며 기분에
하는 주제에 스스로 알아가며 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을 즐김. 정리정돈이
힘들어 함.
많이 좌우됨. 역사, 문학, 언어영역을 좋아하고 수
되지 않고 글씨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 진지하고 재미없어 보이나 사귈수
학은 싫어하는 편. 자신에게 무심한 친구나 친구
록 재미있는 친구라는 말을 듣기도.
사교적이고 믿음직함. 활발하고 장난도 잘 치지만
ISFJ
성실하고 조용하게 즐거운 아이들
와의 갈등, 약속을 어기는 것에서 자신이 거부되 었다고 느끼고 상처받기 쉬움.
ENTP
꾸준하게 한결같은 모습. 맡은 일을 완벽하게 해
독창적인 카리스마를 가진 가능성의 아이들
냄. 은근하게 잘하려는 욕심도. 깔끔한 옷차림이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고 넉살좋음. 논리적이고 합리적으로
중요. 외모에 관심 많고 연예정보에 능함. 반복학
의견을 주장. 어느 조직에서나 리더이길 원함.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규칙
습에 강하고 속도 빨라 계산문제 곧잘 해결. 드러
무시. 선호 경향에 따라 학업 성취도가 많이 다름. 주변정리에 약하고, 친
내지 않는 경쟁의식이 강해 의욕은 강한반면, 그
구 사귀는 데는 문제가 없으나 의견을 달리하면 곧 싸움이 되기도. 권위에
만큼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부모님을 안타깝게
기죽지 않으며 지시와 통제하는 어른에게 반항함.
* MBTI 유형결과는 메모리즈 Vol.4 참고
하기도.
ENTJ
옳지 않은 세상에 맞서는 당당함이 빛나는 아이들 넘치는 에너지. 원리원칙에 따라 행동. 자신이 옳다고 정한 원칙이 중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함. 직감적으로 느낀 생각을 계획하고 처리, 독립적임. 좋아하지 않는 영역이라도 최선을 다해 공부함. 친구들은 이들을 신뢰함.
SPECIAL focus on 직업
적성
성격유형과 어울리는 예시 직업군
020 019
ENFP
ISTJ
이야기 할 수 있는 직업 | 활동적인 직업 |
혼자 할 수 있고 꼼꼼함이 동반되는 직업
지루하지 않은 직업
책임과 규율이 뚜렷한 직업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작가, 배우, 변호사, 예술가, 연예인, 상담교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소규모 가게 및 회사 운영,
디자이너, 극장운영, 이벤트 기획 및 진행 등
공무원, 초등 및 중등교사, 데이터 관리, 통계, 사진작가 등
INFJ
ESTJ
책임감이 필요한 직업 | 예술·문화적 직업
활동적인 직업 | 체계가 뚜렷한 직업
ESTP
독립적 의미를 추구할 수 있는 직업 | 열정과
조직화 할 수 있는 직업
활동적인 직업 | 돈 잘 버는 직업
신념으로 할 수 있는 직업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사육사, 운동감독, 대기업 회사원, 판사, 군인,
화가, 공예가, 문학가, 음악가, 미술가, 작가,
해양경찰, 공인회계사, 공무원 등
자유로운 직업 | 사람과 함께하는 직업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사업(축구용품, PC방 등), 체육교사, 경찰, 보디가드, 컴퓨터 게임 제작, 스폰서, 매니저 등
소설가, 시인, 사진작가, 디자이너, 심리학자, 상담전문가, 국어교사, 미술교사, 음악교사, 간호사 등
INFP
ENFJ
ISTP
관리하고 리드할 수 있는 직업
기계, 도구를 만드는 직업
언어와 관련된 직업
효율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직업
다른 사람을 격려해주는 직업
혼자 집중할 수 있는 직업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음악가, 미술교사, 국어 및 영어 교사, 한의사,
엔지니어, 전략 기획, 데이터 프로그램 구축,
상담가, 외교관, 디자이너, 작가, 방송국 PD,
컴퓨터 게이머, 외과의사, 치과의사, 컨설턴트
연예인, 결혼 컨설턴트 등
등
ESFJ
ISFJ
말로 하는 직업 | 인간관계가 좋은 직업
성실하고 책임감이 필요한 직업
책임감 있는 사람을 알아주는 직업
안정적인 직업
안정적인 직업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도서관 사서, 자원봉사 관리, 공무원, 교사,
초등교사, 매니저, 기자, 엔지니어, 이벤트 기획
코디네이터, MC, 디자이너, 무대 기획자,
간호사, 내과의사, 소아과의사, 대기업 회사원,
및 진행, 코디네이터, 헤이디자이너, 개그맨,
큐레이터 상담원, 간호사, 의사, 설교사, 유치원
은행근무, 번역가, 출판사, 인쇄소 등
가수, VJ, 관광가이드, 모델, 외교관, 호텔
및 초등학교 교사, 아나운서, 리포터, 연예인 등
NT
유형
자신의 이상을 실현할 수 있는 직업 혼자서 할 수 있는 직업 신념과 호기심을 늘 가질 수 있는 직업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심리학자, 고고학자, 생물학자, 역사학자, 예술가, 목장운영, 구성작가, 요리사, 여행가, 정신과 의사, 토양연구원, 소설가 등
ESFP 사람과 함께하는 직업 | 활동적인 직업 실용적인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직업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매니지먼트 등
ISFP 남을 도울 수 있는 직업
나의 재능과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직업 | 비전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인정하는 직업
간섭이 없는 직업 | 혼자 할 수 있는 직업
새로움을 느낄 수 있고 독립적인 직업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성격에 맞는 직업 종류
환경교사, 식물학자, 역사학자, 여행기고가,
곤충학자, 발명가, 생물학자, 우주과학자, 화학자, 로봇 엔지니어, 우주연구원, 핵물리학자, 판사,
의상 디자이너, 헤어 디자이너, 실내 장식가,
탐정소설작가, 캐릭터 디자이너, 심리학자 등
간호사, 치과의사, 소아과 의사, 건축 설계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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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BTI연구소 안범현 연구부장은 “아이들의 잠재력을 키울 때 환경의 영향은 절대적이다. 때문에 심리유형 결과와 반대되는 환경이 지속되면 아이의 타고난 경향이 미발달되고 반대 경향을 익히게 되어 불편함이 따른다”고 충고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아이들의 성향을 미리 알아보는 것은 소질계발 뿐 아니라 행동이해에도 도움을 준다. 개인적으로 검사를 신청하려면 온라인심리검사센터(www.career4u.net)의 ‘전문가찾기’나 한국MBTI연구소의 ‘지역별일반강사리스트’에 올라와 있는 강사에게 직접 연락하면 도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강사마다 검사비용이 다르고 MMTIC를 전문으로 하는 강사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까운 청소년 지원센터나 사회복지관을 통해 검사하는 것이 좋다. 센터를 통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어린이 검사를 전문으로 하는 강사를 추천 받을 수 있다.
직업관? 적성에 맞는 직업?! 커리어넷으로 GO GO!! 소방관이 하는 일이 멋있어 보이지만 왠지 위험할 것 같고, 화가가 되고 싶은데 어른들은 그림을 그리면 배고프다고 말하니 아이들 스스로도 자기가 어떤 직업을 원하는지 헷갈린다. 부모도 아이가 좋아 하는 것과 적성에 맞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다. 아이의 성격은 알았지만 적성과 직업관도 알아볼 수는 없을까. 이럴 때 필요한 건 뭐? 컴퓨터! 인터넷 주소창에 ‘www.careernet.re.kr’을 입력하자. 교육과학기술부 지원을 받아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진로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에서는 초·중·고 학생들이 언제든지 진로탐색프로그램과 직업적성검사, 직업가치관검사, 진로성숙도검사를 해볼 수 있다. 문항이 단순하고 일반적이어서 결과가 다소 상세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별도의 비용부담 없이 온라인을 통해 어디서든 할 수 있고, 직업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진로탐색프로그램 중 초등학생을 위한 아로주니어와 아로주니어플러스 프로그램은 초등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 각각의 수준에 맞춰 정보를 제공한다. ‘직업의 중요성’, ‘자기이해’, ‘ 직업정보’, ‘나의 다짐’ 총 4단계로 구성된 아로주니어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재미있어 하는 플래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있어 쉽고 지루하지 않게 할 수 있다.
직업가치관 검사 문항 예시
자기의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문항, 예를 들어 ‘성격이 솔직한 편이다’ ‘나는 처음 보는 사람들과 NO. 응답
문항
친해진다’ ‘친구들과 노는 것보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이 더 재미있다’와 같은 질문에 ‘예’, ‘
1 ▒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는 것
G
보통’, ‘아니오’ 중 하나로 대답하면 뚝딱이, 탐험이, 멋쟁이, 친절이 등 6가지 성향 정도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
K
그래프로 그려져 결과표가 나온다.
2 ▒
더 발전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
F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이렇게 아이의 성향을 알아보고 ‘직업정보’ 단계로 넘어가면 성향과 어울리는 직업 리스트를 볼
▒
▒
3 ▒
다른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
분류
I B
도움말/자료제공 _ 한국MBTI연구소 안범현 연구부장 /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방혜진 연구원
수 있다. 리스트의 각 직업을 클릭하면 구체적으로 그 직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소양이
윗사람의 명령이나 통제 없이 독자적으로 일하고 책임지는 것
E
필요한지 자세히 알 수 있고 실제로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도 볼 수 있다.
4 ▒
다른 사람들을 이끌면서 일하는 것
C
중·고등학생은 직업적성검사나 진로성숙도 검사, 직업가치관검사 등 직업관련 심리검사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직업가치관검사는 발전성과 창의성, 안정성, 보수, 사회적 인정 등 총 11
▒
다른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
B
5 ▒
▒
단조롭게 반복되지 않고 변화 있게 일하는 것
H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는 것
G
▒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직업을 통해 충족하고자 하는 욕구를 알아보는 검사다. 두 가지 항목 중
6 ▒
쉽게 해직되지 않고, 오랫동안 그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것
J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20분 안에 총 55문항에 체크해야 한다. 구체적 문항이 아니고 단순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
K
두 항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재검사를 해보는
7 ▒
윗사람의 명령이나 통제 없이 독자적으로 일하고 책임지는 것
E
▒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갖는 것
A
8 ▒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성취감을 갖는 것
A
단조롭게 반복되지 않고 변화 있게 일하는 것
H
9 ▒
많은 돈을 버는 것
D
다른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
B
것도 도움이 된다.
커리어넷에 제공된 검사프로그램들의 결과를 맹신하기보다는 하나의 참고자료로 생각하는 것이 좋은데, 꼼꼼히 살펴보면 검사의 목적과 신뢰도, 개발과정과 효과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읽어보면 결과 이해에 도움이 된다.
▒
▒
▒
10 ▒
자신의 아이디어를 내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는 것
▒
I G
SPECIAL inside
적성 에 맞는 진로 선택하기
022 021
그저 그런 사무직 아닌 전.문.가를
꿈꾸다 2008년 우리나라 대학진학률은 80%대였다. 같은 해 기준 독일이 30%, 일본이 40%, OECD 국가 중 대학진학률이 높은 축에 속하는 미국도 60%대였음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대학 사랑은 특별한 것 같다. 2010년 79%로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비율이다. 그런데 여기,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대학교 진학 ‘의무’를 쿨~하게 저버린 친구들이 있다. IT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인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 교장 장병갑, 이하 미림마이스터고) 인터랙티브 미디어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채연(18), 이나리(18) 학생이다. 대졸 실업자가 넘친다는데 이들은 졸업을 1년이나 남기고 취업에 성공했다.
글. 김지나 기자
취업에 성공하고도 또 다른 꿈을 꾸는 이채연(좌), 이나리 학생
인재포럼에서 이채연 학생이 직접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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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싶은 게 없는데 굳이 대학 갈 필요 있나요?” 인터랙티브 미디어과에서는 ‘Smart TV’ 같은 뉴미디어에 C, JAVA 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양방향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교육을 받는다.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거나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배운다. 하지만 두 사람이 처음부터 이쪽 분야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 마이스터고 자체에 대한 정보도 많지 않았다. 다행히 채연이는 배우고 싶은 것이 없으면 굳이 대학을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당시에도 실업계고 진학을 원했는데, 친구를 따라 우연히 미림마이스터고 입시설명회에 참가해 당시 설명회를 진행한 선생님 말에 감명(?)받아 단숨에 진학을 결정했다.
“‘그저 그런 사무직’ 보다는 전공에 맞춘 전문직을 갖는 것이 미래를 위해 더 좋다는 말이 그냥 좋았어요.”
그렇게 시작은 쿨~했다. 하지만 입학이 물 쏟기였다면 학교생활 적응은 쏟은 물 담기였다. 배우는 내용이 단순히 컴퓨터 자격증을 취득하는 수준이 아니었다. ‘자바’니 ‘C언어’니 전혀 몰랐던 프로그램 언어들과 씨름해야 했고, 그것을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하는 과제가 매주 쏟아져 하루가 48시간이 되는 건 기본이었다. 그렇게 2년을 보낸 채연이는 “이제야 좀 적응이 됐다”며 웃는다. 여전히 배울 것이 많지만 공통교과로 배우는 인문학 과목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더 재미있다. 얼마간 직장 생활을 하면 대학도 진학 할 생각이다. 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또 다른 꿈이 생겼기 때문이다. 처음엔 대학을 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꿈을 이루는데 필요해서 대입을 고려한다.
“공부의 어려움, 기업탐방으로 해결했어요” 나리는 원래 미술사학을 전공하고 큐레이터로 활동하거나 미술복원을 배우고 싶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이 좋지 않아 인문계 진학을 고민하던 중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3년 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마이스터고를 추천받았다. 조건을 보고 결정한 입학이었기 때문에 나리의 학교 적응은 조금 더 힘들었다. 마이스터고라 이름 붙였지만 기존의 상고나 실업계고와 다르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단순 전산이나 회계를 배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전혀 다른 공부를 해야 했고, 생각보다 어려웠다. 실제로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학교를 자퇴한 친구들도 있었다. “1학년 때는 열심히 하자는 생각에 그나마 성적이 좋았는데 2학년이 되고나서 방황을 심하게 했어요. 성적이 급격하게 떨어졌고 ‘이게 내가 원하던 건가’하는 생각까지 하게 됐죠.” 입학에 회의가 들자 고민이 쏟아졌다. ‘원래 하고 싶은 일은 이게 아니었는데’ ‘중학생 때 너무 일찍 진로를 정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성적하락을 부추겼다. 그런 나리의 방황을 잡아준 건 다름 아닌 동아리였다. 교과공부에 흥미를 잃어 허전한 마음을 창업동아리 활동으로 채웠다. 한 직종의 정보를 수집하고 관련 기업에 견학을 가서 직접 경영진을 만나 궁금한 점을 물었다. 백문이 불여일견. 배우지 않았던 분야에도 점점 관심이 생기더니, 스스로 ‘보는 눈’이 넓어진 느낌이 들었다. 나리는 이제 ‘이 공부가 나랑 맞지 않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걸 배워서 다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직장에서 경력을 쌓아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조직과 고객을 관리하는 ‘프로젝트매니저’에도 도전할 것이다.
SPECIAL inside
적성 에 맞는 진로 선택하기
024 023
지난 12월에 있었던 ‘미림마이스터 인재포럼
적성에 맞는 과에 입학하니 ‘오기’가 ‘실력’으로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진로를 정해 전문교육을 받는 채연이와 나리의 시작은 고단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적성이 전공분야와 잘 맞는다는 것을 안다. 학과별로 친구들의 성격이 잘 드러나는데 미림마이스터고 입학 때 실시하는 적성검사의 영향이 크다. “디자인과 친구들은 자유분방해요. 과제를 하면서도 드라마보고 만화 보고 할 거 다 해요. 과제를 제출하는 날짜를 안 지키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데 선생님이 어떤 시안을 보여주면 자간, 장평, 폰트 같은 걸 다 따져서 지적해요. 그에 반해 우리 과 애들은 과제가 주어지면 그게 끝날 때까지 붙들고 있어요. 자기주장이 세지만 결속력이 좋고 기한은 칼같이 지켜요.” 심리검사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가이던스와 협약산업체가 공동 개발한 적성검사 결과를 입학전형에 반영해 학과를 정하도록 했는데, 이렇게 적성을 고려한 것이 이들에게는 도움이 된 것이다. 배울수록 응용과 접목이 많은 과제는 모둠활동이 많아 합심은 필수고 자기가 맡은 분야의 몫은 책임감 있게 해내야 하기 때문에 밤을 새우기 일쑤지만 “시험보다 과제를 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는 그들은 끈질기게 과제에 매달렸다. 개발을 하다보면 안 풀리는 지점이 꼭 생기는데 그 때는 답답하고 짜증이 난다. 하지만 어느새 오기가 생기고 그렇게 몰두하다보면 해결점이 보여 성취감이 밀려온다. 나리의 표현을 빌리자면, “체한 게 내려가는 기분”이라고. 그 말을 할 때 시원하고 나른하기까지 한 표정을 보니 어떤 느낌일지 알 것도 같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빛을 발한 기회가 왔으니 바로 지난 12월에 있었던 ‘미림마이스터 인재포럼’이다. 이 행사는 관련 전문가와 기업인들을 초청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자리로, 채연이와 나리도 이를 통해 채용이 확정됐다. 채연이는 작년 12월 코스닥 상장 승인을 받은 탄탄한 소프트웨어 업체인 넥스트리밍에, 나리는 IT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등을 주 사업으로 하는 SK C&C에 정규직 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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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연, 이나리 학생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전문인력 양성에 재정 지원은 필수 학교는 정기 인재포럼 뿐 아니라 초청강연, 실습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기업체가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유명(37) 담당교사는 “ 고졸 학력이지만 정규직 채용, 최소 연봉 2,000만원 이상, 전문대졸 학력과 같은 수준의 복지후생 등의 근로조건을 보장하는 기업에 추천한다”며 단순히 취업률만 높이는 교육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런데 요즘 허 교사는 고민이 생겼다. 시· 도교육청으로부터 학비와 수업료는 전액 면제 되지만 교과부에서 받았던 사업비를 내년부터는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마이스터고의 특성 상 기자재와 시설, 행사진행 등에 필요한 재정지원이 필수적인데 현재로써는 지원이 확실치 않다. 교과부의 한 관계자는 “3년 동안 지원하기로 했던 사업비지원에 대해 학교 측이 우려를 표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한 검토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금융권이나 IT산업 분야의 고졸자 채용이 이슈가 되면서 ‘간판’만 겨우 딴 대졸자보다 전문 교육을 받은 고졸인력을 환영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하지만 졸업과 동시에 업무에 투입되는 만큼 실무실습이나 관련 전문 교육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에서 허 교사의 고민이 가까이 느껴진다. 허 교사는 “ 마이스터고의 시작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지속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남들보다 한 발 빠르게 적성을 고민하고 진로를 정해 관련 직업을 갖고자 하는 친구들이다. “‘스펙기계’가 돼 가는 대학생보다는 한 분야의 전문가를 꿈꾸는 것이 좋다” “다른 사람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면 그건 틀린 게 아니다”라고 당차게 말한다. 이들의 능력과 선택이 구조적인 문제로 좌절되지 않고 지속되어 조만간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길 기대해 본다.
마이스터고(www.meister.go.kr) 마이스터고는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0조 제1항 제10호의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를 말하는 것으로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를 말한다. 마이스터고는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 실습을 운영하고 있다.
SPECIAL interview
김병후 박사
눈 깜짝할 새 20년, 나는 어디에? 글. 김지나 기자 사진. 김병한
젖 먹던 힘을 다해 젖을 물리고, 잠들기 전까지 아이에게 눈을 떼지 못한다. 드디어 아장아장 걸을 때 큰 숨 한 번 들이마셨는데 어느새 유치원에 가더니 이것 사 달라, 저것 사 달라 고집을 피우고 매일이 전쟁이다. 잠깐 허리를 펴나 싶었더니 중학교 입학 후에는 말 수가 줄고 제 방에서 통 나오질 않아 속을 태운다. 탄 속을 긁어 숭늉을 끓이면 온 식구가 먹고도 남을 텐데 입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말은 못하겠고, 요즘 부쩍 어깨가 굽은 남편까지 괜히 신경 쓰인다. 처음부터 ‘엄마’이고 ‘아내’였던 것은 아니었는데 어영부영 넘긴 해가 15년, 20년. 아빠이자 남편도 마찬가지다. 오죽하면 한 방송 기자 출신 작가는 ‘대한민국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라고 물었겠는가. 어느 순간부터 자기를 잊고 사는 중년들에게 이제 ‘나 찾기’가 필요하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왜?’라고 생각하는 당신, 정신과 전문의 김병후(57) 박사를 먼저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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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your MEMORIES
왜? 행복하지 않으니까!
중년이라도 나를 찾는 게 중요할 것 같은데 왜 찾아야 하는지 물으면 막연하다.
중년이라고 하면, 가정이 됐든 사회가 됐든 본인의
그럼 내가 없다는 걸 인지하지 못한다는 말인가.
위치가중요한 위치에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보통 자기를 찾을 틈이 없다는 이유로 나 찾기를 게을리 한다. 하지만 당연히 내가 없으니까, 내가 없으면 행복하지 않으니까 나를 찾아야 한다. 의무만 남으니까.
보통 인지 안한다. 영화를 보지 않았지만 영화가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면 관객들이 평소에 그 부분을 인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것을 깨닫게 해줘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지금 자기가 있습니까’ 라고 물어보면 ‘나 여기 있다’라고 할 것이다. 그런데 영화에서 말하는 ‘ 나’는 단순히 행위를 하는 ‘나’가 아니다. 줄리아 로버츠는 나만의 욕구,
영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줄리아로버츠가 생각난다. 바쁘게 살았던 현재의 삶이 자기가 원했던 삶인지 의문을 갖고 이혼하고, 자기를 찾겠다며 여행을 떠난다. 상담을 하는 사람 중에도 이런 사람이 있나.
나만의 무엇, 독특한 인격체로서의 나를 이야기하고 싶었을 거다. 부부 사이에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못하고 회사에서 할 일이 있으니까 여행을 못 간다. 인간에게 관계가 무척 중요한데 그 중요한 관계 때문에 나를 잃어버리는 것, 영화는 아마 그걸 표현하려 했는지 모른다. 안타깝지만 실제로 나를 못 찾는 사람들이 많다. 나를
실제로 그런 경우는 없다. 나를 못 찾아서 이혼한다
주장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른다.
기보다는 억울해서. 남과의 관계, 배우자와의 관계에서 내가 억울하다고 생각해서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 경우도 사실 잘 들여다보면 결국 내가 없어서다. 단지 ‘내가 없어서’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 상대가 날 힘들게 했기 때문에’라고 말한다.
실제로 가정과 아이들에 ‘올인’한 학부모들 중에는 자기가 뭘 해야 행복한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냥 ‘아이들이 잘 되면 그게 좋다’는 식이다.
물론 자식이 잘 되면 행복하다. 그런데 그게 얼마나 갈까. 결국 자식이 잘 되는 건 자식의 행복이지, 내 행복은 아니다. 그럼 나는 어디에 있나, 내 행복의 근원은 뭘까. 내가 하고 싶은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면 안 된다’는 걸 배워온다. 사회를 이루어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충동적이면 안 된다’ ‘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어떻게 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점차 나를 잃어버린다. 그러면서 구성원, 남편, 아내로서의 나만 있게 되고 어느 순간 내가 없다.
SPECIAL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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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후 박사
우울할 것 같다. 사람들이 자기보다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하지만, 이번에 낸 책 『너』에서 ‘나를 인식해야 너를 알 수 있다’고 했다. 결국 내가 있어야 관계도 있다는 건데.
맞다. 지금은 너를 완전히 알고 있지도 않으면서 나 이외의 타인만 있는 세상이다. 관계만 있다. 나 이외의 수많은 ‘너’가 있고 ‘관계 속의 나’만 있다. 이러니 당연히 우울하다. 그래서 줄리아 로버츠는 떠났을 거다. 현대엔 이런 우울이 많다. 바빠서겠지만 우리는 반복된 생활을 하는데 익숙하다. 매일 똑같은 행위를 한다. 말하자면 똑같은 행위를 반복하니까 내가 뭘 원하는지 생각을 안 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욕구가 있다. 행복하려면 이런 나의 욕구를 찾아야 한다. 어떤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만 먹는다. ‘나 이걸 꼭 먹어야 해’라면서 그걸 먹는 것, 이건 가장 원천적으로 나를 찾는 행위다. 남자의 경우가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먹는 것에서 나를 찾는다. 문제는 다른 것에서는 나를 못 찾는다는 거다. 내가 먹는 것을 포함해서 어떤 욕구를 가지고 있는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너무 참고 있는 것은 아닌지 꾸준히 생각할 필요가 있다. 엄마는 자식을 볼 때 나를 생각할 때와 같은 뇌 영역이 활성화 된다고 했다. 그만큼 나를 관계에서 분리하지 않고 보는 경우가 많은 것도 문제인 것 같다.
나는 아내의 이름을 부른다. ‘누구 엄마’가 아니라 ‘미선아’ 이렇게 부른다. 아주 간단한 예이지만 이것도 한 방법이다. 대부분의 여성이 누구의 엄마로서 역할을 하지만 그 안에 ‘나’도 있어야 한다. 등산하고 싶다면 산에 한 번 다녀오는 것도 나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산에 가서 신선한 뭔가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보통 ‘아, 나 시간이 없는데’ ‘산에 가면 아내가 싫어할 텐데’ ‘아이들 밥해줘야 하는데’라고 생각한다. 먹는 것, 입는 것, 사는 것, 놀고 싶은 것, 여행가는 것 모두 포함된다. 물론 이때 주의해야 하는 건 관계를 유지하면서 나를 찾아야 한다는 거다. ‘나 찾기’의 진정한 의미는 관계 속에서 남과 다른 나만의 특질을 갖는 거다. 내가 아무리 좋은 걸 갖는다고 할지라도 관계가 없이 나 혼자 살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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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일이 꼭 돈 될 필요 없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이 없다고 하는
사실 ‘나 찾기’라고 하면 앞으로의 목표를 설정한다든지, 꿈을
엄마들도 많다.
꾸라든지 이런 이야기가 나올 줄 알았다.
그럴 수 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출산을 하고 아기를
전혀, 전혀 아니다. 목표를 정해 성공해야 한다거나 ‘내가 잘 되어야
기르는 엄마들은 자기 욕구가 없어진다.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만 그건 오히려 현대의 문제점이다. 스티브 잡스를 추앙하고 있는데 나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망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훌륭한 사람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그 사람은 극도의 경쟁 속에 있는 거다. 남보다 훌륭하고, 남이 오면 치고….
그게 자연스러운 건가.
남과의 경쟁에서 잘 되는 것을 나를 찾는 것이라 하더라도 그건 ‘일부’ 다. 이를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하면 안 된다. 물론 언급했듯이 내가
자연스럽다. 많은 경우에 아기를 낳고 나면 내가 없어지고
남보다 잘해서 신난다면 행복이지만 그게 산업적으로 갈 필요는 없다.
아기가 우선이 된다. 이때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는데,
내가 잘 하는 것이 산업으로 연결되고 그래서 돈을 많이 버는 것, 지금
여성호르몬이 많이 나오면 나를 찾을 것 같지만 사실 ‘
현대인의 관심은 이거다. 그렇지만 내가 말하는 ‘신난다’는 그냥 ‘
관계’를 찾게 된다. 그래서 그 시기에 여성은 모든 생각이
인간으로서의 기쁨’이다.
남편과 아기에게 가 있다. 보통 여성들이 자기를 찾고자 할 때는 40~50대 폐경기 때다. ‘기쁨’이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듣는다. 그러고 보면 중년의 나를 찾는 건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으로 그럼 좀 늦는 거 아닌가.
단순하다.
그런데 이 때 여성들은 너무 재밌어하고 신나한다.(웃음)
아주 단순한 거다.(웃음) 우리 인류 역사상 문명이 발달되거나 발달되기
관계의 욕구가 떨어져 아이나 남편한테 의존하는 게
이전부터 항상 인간들에게 있었던 것, 내가 정말 재밌을 때가 언제인지
줄어들고 친구들을 만난다. 그게 너무 재밌는 거다.
아는 것, 그것을 찾는 것이 행복이다. 중년들이 모여 합주를 하는데 그
수다를 떨며 즐거워하고 이야기하고 싶은 욕구를 풀며
하모니에 감탄 한다든지 이런 것. 이런 것이 다른 사람들과 대별되는
나를 찾을 수 있다.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좋은 건
나를 갖게 한다. 그게 나를 찾는 거고. 기쁨은 영원하고 언제든 있는
생물학적으로 이렇게 자신을 찾는 기간이 있다는 거다.
건데 무언가 성취만 하려는 사람들은 기쁨은 없고 다시 일 자체의
배드민턴을 치는 것, 액세서리를 모으는 것도 될 수 있다.
노예가 된다.
SPECIAL interview
김병후 박사
‘공명’이 행복을 배가시킨다 그렇게 ‘나’를 찾으면 ‘너’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나. 너를 잘 이해하면 결국 관계에도 도움이 되는 건데.
물론이다. 당연히 도움이 된다. 내 욕구를 이해하게 되면 타인의 욕구도 알게 된다. 그러면 좋은 관계, 좋은 사랑을 찾게 돼 행복을 느낀다.
나 찾기에서 나아간, 관계 속의 행복인 것 같다. 책에서 언급했던 변연계 공명에 대한 이야기 해보자. 관계 속에서 느끼는 공감을 말하는 건가.
공감과는 약간 다르지만, 서로 정서교류를 하는 것을 말한다. 관계 속에서 공명하면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예전에 자전거 타는 걸 무척 좋아했다. 그때는 가족과 공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도망갔어야 했다.(웃음)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서 나만 찾았다. 그런데 지금은 내 아내와 같이 자전거 타는 걸 더 좋아한다. 내가 하는 걸 아내는 좋아하지 않아서 예전에는 자전거 타는 것을 아내와 공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에는 사이가 좋아지면서 내가 좋아하는 걸 아내가 따라준다. 나 역시 예전에는 아내가 하는 걸 어쩔 수 없이 따라가기만 했는데, 이제는 아내가 나를 공명해주니까 나도 아내를 공명한다. 지금은 나를 찾는 것과 아내를 찾는 것을 같이 하고 있는 거다. 행복이 쫙~ 올라간다. 아내가 원하지만 아직까지 쑥스러워서 못 들어 주고 있는 게 하나 있는데, 같이 춤추러 다니는 거다. 그걸 언제 들어줄지는 모르겠는데 그것 빼고는 다 한다.(웃음)
나만 찾는 것보다 공명을 하면서 나를 찾는게 훨씬 행복해 보인다.
훨~씬 행복하다. 공명이 안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겠지만, 그 부분은 그대로 인정해 주고 그 시간에 자기가 좋아하는 다른 무언가를 하면 된다. 그럼 자기 욕구가 채워져 또 다른 행복을 느낀다. 결국 관계의 틀을 유지하면서 나를 찾고, 서로를 인정해주고, 공명하는 것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우리가 ‘나’를 찾는 것으로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결국 미래 사회의 가족상을 이야기 한 셈이다. 사람들이 나를 찾는 의미, 공명 같은 개념을 이해하고 ‘너’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면 그때는 나를 찾는 게 곧 공명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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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공명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준다면.
공명을 잘 하는 방법이라…. 그건 워낙 뇌의 하드웨어가 잘 되어 있어야 하는 건데….(웃음) 그런데 거의 모든 사람의 하드웨어는 잘 장착되어 있다. 그래도 굳이 공명을 잘 하기 위한 팁이라면, 상대를 존중하면 된다. 자기가 아직 느끼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는 것. 미술품을 보는 것도 변연계 공명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작품을 보자마자 아름답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자꾸 봐야 한다. 그리고 그 작품에 뭔가 표현되어 ‘있다’고 생각해야 더 잘 느낄 수 있다.
이를테면 잘 듣는 것 같은?
그렇다. 아주 사소한 것 일수도 있지만 인간의 모든 행위에는 나와 소통할 수 있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사람들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말을 하면 이해를 못하는 내 능력의 부재라고 생각하지 않고,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마’ 라고 한다. 상대에게 공명하려는 생각 없이 그 사람을 옳고 그름으로 박살내 버린다. 현대의 정당, 부부싸움 다 이런 거다. 상대방에게 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이렇지는 않을 거다.
김정운 교수는 한 칼럼에서 대한민국 남자들이 삶에서 주체적 결정을 못 하는 것을 두고 파블로프의 ‘실험적 신경증’과 마틴 셀리그먼의 ‘학습된 무기력’ 실험을 언급했다. 개가 스스로 행동을 결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신경증 환자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거나 도망갈 수 있는 상황이 와도 전기고문을 당하는 이상행동을 보였다. 마지막에 김 교수는 외친다. “시키는 일만 하면 개도 미친다. 내 삶을 주체적으로 사는 일에 제발 쫄지 말자!”고. 주체적 살기의 첫 걸음, 나 찾기다.
mom &talk 엄마들의
고민
032 031
Q 1 ‘사람을 피부색, 생김새, 종교, 지역,
Q 2 ‘민주주의가 적용되고 실천될 수 있는
소득에 따라 차별하지 않는 것을 무엇이라고
곳을 세 가지 이상 쓰세요.’
하나요?’ 초등학교 6학년 사회 교과 문제다. 쉬운 것도 같고 알쏭달쏭 하기도 하다. 경제용어와 시사용어가 빈번히 등장하는 사회를 어려워하는 초등학생이 많다고 한다. 암기만 하면 성적이 곧잘 나올 것 같아 외우는 요령만 알려주자니 나중엔 다 잊어버릴 것 같아 걱정이고, 제대로 가르치자니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다. 사회경험 많아 초등사회과목이 어렵지는 않지만 가르치는 데는 초보인 학부모를 위해 몇 가지 팁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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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에겐 너무 먼
사회
초등 사회, 왜 어렵지? 포함해 과거의 라 세계의 모든 사회를 다루고, 현재를 초등학교 사회과목에는 우리 사회뿐 아니 로 되어 있고 그 하다. 게다가 그를 설명하는 용어가 한자 모습도 다루기 때문에 범위가 넓고 복잡 않게 수많은 이해하기에 쉽지 않다. 다양한 개념 못지 의미가 매우 추상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알아야 한다. 자료가 제시되므로 자료를 해석할 줄도 영어와 수학이 워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입과 대입에서 이런 이유로 초등학생들 중에 사회를 어려 . 하지만 영어와 영어와 수학 중심으로 공부시키기도 한다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초등학교 때부터 을 넓히는데 되는 경우도 있고 개념을 이해하고 상식 수학 속 내용이 사회 과목의 내용과 연결 적으로 도와주는 것이 좋다. 도움을 주므로 초등학교 사회 공부도 적극 도 읽기 힘들어 는지 살펴본다. 용어만이 아니라 지문 먼저 아이가 특히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 어려워하는지 한 분야 중에 어떤 지문을 특히 읽기 한다면, 역사, 지리, 경제나 법 등 다양 자신감이 붙으면 하는 것이 좋다. 그러고 나서 아이가 알아보고 이해하기 쉬운 지문부터 읽게 어려운 지문 읽기에 도전한다.
mom &talk 엄마들의
고민
034 033
초등학생에겐 너무 먼 사회
’ 용어이해▶자료분석▶시사연결▶‘사회 정복! 분의 용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대부 사회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려움을 해결할 수 때문에 교과서를 꼼꼼히 읽으면 상당부분 용어는 교과서에서 잘 정의하고 있기 표시해 국어사전이나 이해되지 않는 용어가 나올 때마다 따로 있다. 용어와 개념은 반복해서 읽고 . 한자사전, 백과사전을 참고하도록 한다 .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에 따라 다르게 표시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르는 용어를 표시할 때는 이해의 정도 참고할 때는 단순히 것은 타원표시를 하는 식이다. 사전을 되는 안 가 이해 로 적으 부분 , 표시 용어는 네모 . 필요하다면 ‘사회 용어 라 맥락을 같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어의 의미만 짚고 넘어갈 것이 아니 . 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연습을 과 도표 등 다양한 자료를 해석하는 용어가 이해되었다면 사진과 지도, 그림 교과서의 완성도가 높다고도 하는데, 이 하도록 한다. 다른 과목에 비해 사회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말은 교과서만 열심히 공부해도 좋은 자료는 꼼꼼히 살펴야 한다. 때문에 교과서에 나온 이미지나 도표 데 그 제목이 바로 자료의 대부분의 자료는 제목과 함께 제시되는 기억하고 자료가 제시된 내용을 말해준다. 제목과 자료를 연결해서 문제를 찾아 풀어보게 하면 좋다. 을 가지게 해준다. 모든 마지막으로 아이에게 시사문제에 관심 대한 관심이 있을 때 더 과목이 마찬가지겠지만 사회도 사회에 가요, 예능 프로그램만 잘할 수 있다. TV를 보더라도 드라마나 토론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보지 말고 아이가 동의하면 뉴스나 시사 핵심 쟁점에 대해 이야기를 같이 시청하면서 아이 눈높이에 맞춰 의 의견 을 강제 해서 는 안 되고 나눈 다. 이야 기를 할 때에 는 부모 사실관계만 확인해주는 것이 좋다. 나 을 보이면 신문 기사나 칼럼을 활용하거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가 특정 주제에 관심 방법이다. 에 대한 지식과 이해 수준을 높일 수 있는 그와 관련된 것들만 스크랩하는 것도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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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15 (수)
NIE 활용하기 Tip! NIE는 주로 독서, 논술과 학습에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까지 NIE(Newspaper in Education)는 신문을 을 해석해서 물음에 답하는 나 칼럼, 사설이 지문으로 주어지고 그것 관련해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는데, 기사 히 사회교과 학습에도 도움이 . 사회 이슈를 많이 다루는 신문은 당연 식의 논술에 직접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좋을까. 된다. 이런 신문,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① 기사-통계 그래프
.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는 ‘어떠한 사실을 알리는 글’을 가리킨다 신문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 요소인 기사 읽을 수 있도록 작성하는 원칙에 따라 초등학생 고학년이면 쉽게 국제면 등 기사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육하 통계자료나 그래프가 특히 도 중요하지만 기사에 덧붙여 나오는 것이 기사의 기본 원칙이다. 기사 내용 보다 최신의 것이기 때문에 쉽게 만들어지고, 교과서에 나오는 자료 중요한데 이들 자료도 대체로 이해하기 된다. 적절히 활용하면 사회 공부에 큰 도움이
② 사설
가 되는 문제를 신문사의 써내는 논설을 가리킨다. 사회적으로 이슈 사설(社說)은 신문사의 주장이나 의견을 읽어야 한다는 점을 유의해야 서 사설은 객관적인 사실과 주장을 가려 입장을 논리정연하게 밝힌 글이다. 따라 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 근거가 나오기 때문에 비판적 읽기를 연습 하지만, 특정한 주장과 그에 대한 논리적
③ 칼럼
특별 기고문을 가리킨다. 사에 소속되지 않은 외부인이 짧게 평한 칼럼은 시사, 사회, 풍속 따위에 관해 신문 이나 의견을 제시한다. 로 전문적인 식견을 바탕으로 자신의 주장 기고를 쓰는 사람은 해당 문제의 전문가들 필요가 있지만 특정한 시각이 들어가기 때문에 주의해서 읽을 사설과 마찬가지로 칼럼에도 외부인의 . 접할 수 있다는 점은 칼럼의 큰 장점이다 현상이나 문제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④ 일러스트(그림), 사진 앤톡' 니티 ‘맘 모커뮤 부 학 육 m/ )비상교 장 lk.co 출처 (주 mnta 구소 소 w.mo 공부연 w 육 w / 상교 )비 http:/ 장 원 (주 구소 소 _ 박재 공부연 ) 도움말 상교육 강사(전 )비 표 대 (주 방송 약력_ 넷수능 (전) 터 장 인 소 청 연구소 강남구 습과학 소 소장 』 닷컴 학 복연구 학습법 일교시 행 & 』 의 두뇌 학습 정 가 시리즈 는 기적 관 지 습 워 김영사 부 거 부가 즐 야할공 아 『공 _ 잡 저서 전에 꼭 이 되기 수 『중학생 』외 다 관 습 마음 『엄마
스트에도 메시지가 담긴 스트나 사진 등 다양한 자료가 있다. 일러 신문에는 통계자료나 그래프 외에도 일러 보여주기 때문에 이해에 도움이 된다. 경우가 있고 특정 사진은 사건을 함축해
⑤ NIE 지면
일보와 소년한국일보에는 있도록 특화한 지면이 있고, 소년동아 몇몇 신문에는 아예 NIE 활동을 할 수 . 초등학생들을 위한 NIE 지면이 별도로 있다
MULTIPLE INTELLIGENCE
다중지능 이야기 5
음악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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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정명훈의 지능을 발견하고 키워준 어머니
우리 아이의 음악 지능 계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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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 씨는 7살 때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였으며, 차이코프스키 국제음악콩쿠르 2위, 쇼팽 경연대회 수석, 토스카니니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22살 때부터 지휘자로 활동하였으며, 1984년 서독 자르브뤼켄 방송교향악단 수석지휘자로 있었고 베를린필하모니, 뮌헨필하모닉, 이스라엘필하모닉, 런던오케스트라, 파리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음악가이자 예술인 부문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정명훈 씨가 가진 놀라운 절대 음감각과 논리적인 사고력은 좋은 음악을 만드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탁월한 음악가와 한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즐거운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서 특히 그의 어머니 이원숙 씨의 놀라운 교육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명훈 씨의 어머니 이원숙 씨는 함경남도 원산에서 태어나 이화여전(현 이화여자대학교) 가사과 졸업 후 동덕여고에서 한 때 교편을 잡았다고 합니다. 그 후 서울 명동에서 ‘고려정’이라는 음식점을 운영했는데, 자녀들에게서 음악 재능을 발견하고 자녀들의 실력이 향상되자 이를 길러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남편과 함께 7남매를 데리고 미국 시애틀로 건너가 한국식당을 꾸려가며 정명훈, 정경화, 정명화 세 남매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정트리오로 길러 냈습니다. 이원숙 씨의 자녀교육에 대한 인내심과 노력은 남달랐습니다. 그녀는 자녀의 잠재력이 어느 쪽에 있는지 관찰하는 과정에서도 자녀 자신의 판단과 결정을 존중하여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부모입장에서 자녀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자녀의 판단력을 과소평가하기 쉬운데, 이원숙 씨는 자녀의 결심을 기다려줄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자녀가 결심을 하면 그 잠재력과 열정을 키우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찾아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이는 정명훈 씨의 다음과 같은 회상에서 자녀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고 이끌어 가는데 남들과 달리 선택하는 고민에 잠길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행운이었습니다. 글. 김범수 다중지능연구소 대표 www.multiiq.com
한 아이가 자신의 길을 선택할 때 별 부작용 없이 나아갈 수 있었다는 것은 큰 행운이겠지요.” 정명훈 씨는 정말 행운아입니다. 자신이 타고 난 소중한 잠재력을 발견하고 인정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삶의 주체로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그 의사결정에 따라 후원해준 어머니가 존재했으니까요. 우리 아이들의 빛나는 잠재력을 미처 알아보지 못하고, 그저 어떤 한 방향으로 몰아붙여 ‘ 불운아’가 되게 하는 것은 아닌지 곰곰이 생각해볼 일입니다. 아이들과 손을 잡고 걸을 때 조금씩 기다리면서 걸음을 맞추어가는 것으로도 아이들을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MULTIPLE INTELLIGENCE
다중지능 이야기 5
음악지능
038 037
7~8세에 절정에 달하는 음악지능 음악지능은 음악과 관련된 구조나 짜임새, 리듬과 선율, 경향과 사조, 문화 등 음악적 양식을 이해하고 연주를 하거나 작곡하는 기술들까지 포함됩니다. 음악지능의 발달은 개인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7, 8세에 절정에 달합니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음악적 요소들의 다른 점을 구별하는 능력과 악곡의 음악적 특징을 파악해 스스로 음악적인 표현을 하는 능력을 포함합니다. 음악지능은 오른쪽 뇌에서 관장하지만 음악적 훈련을 많이 받을수록 왼쪽 뇌의 기능에 의존하게 됩니다. 재미난 연구 사례가 있는데 일반인들과 특별히 음악교육을 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특정한 음을 들려주고 받아 적게 하는 테스트였습니다. 일반인들은 오른쪽 귀(왼쪽 뇌)에 단어나 자음을 들려주었을 때 더 쉽게 맞혔고, 음악적인 음은 왼쪽 귀(오른쪽 뇌)에 들려주었을 때 더 잘 맞혔습니다. 반면 음악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들의 경우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났는데 그 원인은 계속 연구 중입니다.
생활 속에서 음악지능을 확인하는 방법
음악지능이 높은 어린이는 리듬을 잘 듣고 변별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음높이의 차이도 잘 구별합니다. 또한 악곡의 음악적
음악지능은 리듬, 음정, 음색 등 음악적 상징체계를 익숙하게
특징을 쉽게 알고 어느 정도 정확한 리듬과 음높이로 노래 부르며
받아들이고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음악지능이 높은
음악활동에 즐겨 참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인물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뛰어난 첼로
음악지능을 키워주려면 먼저 다양한 악기를 다뤄 보게 하고,
연주 실력을 갖고 있는 장한나, 역사적 유산을 남긴 천재 음악가
흥미와 적성에 맞는 악기를 선택해 꾸준히 연습하도록 하면
모차르트 등이 바로 음악지능이 높은 사람입니다.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기능적인 향상보다는 음악에 대한 이해를
생활 속에 나타나는 어린이의 행동이나 관심분야를 보고 어떤
높이고, 곡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음정과
성향이 더 우세한지 궁금해 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교육이
리듬을 생각해 자주 노래 부르는 활동, 음악을 듣고 표현하는
성공하려면 부모의 애정과 관심은 필수 덕목인데, 아이의 강점을
활동,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그 특징을 파악 하는 활동도
찾아낸다는 것은 교육의 방향을 잡는 출발점이기 때문입니다.
음악지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어떤 분야에 더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지 궁금하다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직접 고르게 하는 등의 능동적 활동을 할
신중하고 주의 깊게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다양한 음악을 일정 시간에
음악지능이 높은 어린이는 대체로 새로운 노래를 금방 따라
듣게 해주거나 아이가 흥미 있어 하거나 기억해야 할 정보들을
부르고 음정도 정확합니다. 노래를 흥얼거리며 즐기거나 악기
익숙한 동요에 개사를 해서 불러보는 것이 그 예입니다. 엄마 한
연주에 소질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소절, 어린이 한 소절 하면서 메들리로 노래 대화를 나누는 것도
생활 속에서 음악지능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족의 즐거운 시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겁니다.
for your MEMORIES
01_물 컵 악기놀이
02_율동에 맞는 노래 만들기
물높이가 다른 8개의 유리컵의 공명을 이용하여
신체표현을 보고 노래를 창작하는 활동입니다. 율동을 보고 어린이가
악기와 같은 음색을 표현하는 활동을 해봅니다.
자신의 느낌을 노래로 표현하는 것을 관찰해보면 리듬에 민감한 정도,
유리컵 이외에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는 집안
자신의 느낌을 분위기에 맞게 표현하는 능력, 율동과 어울리는 노래를
기구들로도 가능합니다. 악기를 만들어 확인해 본 후
만드는 능력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곰 세 마리’와 같은 간단한 노래를 연주해 보게 합니다.
03_ 노래 따라 부르기
04_악기와 악기 소리 맞히기
어린이에게 허밍으로 노래를 들려줍니다. 어린이가
다양한 악기 소리가 나와 있는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서 악기와 악기
들려준 멜로디를 얼마나 정확하게 재현하는지에
소리를 맞히는 게임을 해봅니다. 일단 여러 악기와 소리를 악기 이름과
따라 음악적으로 민감한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함께 차례로 들려줍니다. 한두 번만 듣고도 이름을 맞히면 수 있다면
노래를 잘 부르지 못해 들려주기에 부담스럽다면
소리에 민감한 것으로 음악지능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CD
노래가 녹음된 것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로 만들어진 백과사전에 다양한 악기음이 들어 있어 자료로 활용 하기가 쉽습니다.
가끔은 남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이구동성으로 털어놓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뛰어나거나 잘 하는 것도 없고 특별히 흥미를 느끼는 것도 없어요. 도대체 특별한 소질이나 적성 같은 것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니까요.” 그러나 그런 아이에게도 반드시 강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여덟 가지 지능 중에 ‘더 발달한 지능’이 강점 지능이므로 그것을 알아내면 됩니다.
Reading Mom
책 읽는
040 039
엄마 프로젝트
중·고등학생의 책 읽기는
d a e R 어떻게?
입시에 미치는 독서의 영향력이 날로 커지고 있다.
독서 이력이 입학사정관제의 중요 평가 항목이 되고,
특목고 및 대학 입시에서 사고력과 풍부한 배경지식을 요하는 논술과 토론, 면접이 평가 기준이 되면서 중·고등학생들에게 독서는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무작정 읽는 책의 수를 늘리며 다독하는 것 보다는
목적성을 갖고 책을 이해하며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 Vol.6의 ‘초등학생을 위한 올바른 독서습관’에 이어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올바른 독서 습관 만들기’를 소개한다.
How to
d
for your MEMORIES
“ 문자 뒤의 의미, 의미 뒤의 인간과 세상 읽는 것이 독서” 1 책, 읽는 것보다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
책의 내용을 미리 짐작해 본다거나, 책의 주제와 관련한 신문기사나 이야기 등으로 배경지식을 폭넓게 하는 시도들이 필요하다. 물론 자신의 독서 수준과 능력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면 어휘나 배경지식을 몰라 헤매는 일은 없겠지만, 많은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레 생기는 능력이기 때문에 차차 개선될 수 있다.
최근 독서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책 읽기에 시간을 투자하는 청소년이 많다. 독서는 물론 중요한 것이지만, 독서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 시간 낭비가 되는 대표적인 경우가 읽는 책의 권수에 연연하는 독서다. 이는 책의 권수를 많아 보이게 하기 위한 욕심에
이러한 능력이 부족할 때는 선생님이나 권위 있는 단체에서 추천하는 도서 목록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물론 도서 목록을 일방적으로 따르기 보다는 추천 도서 중에서 자신이 필요한 책을 골라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책을 대충 읽게 되는 경우인데, 아무리 좋은 책이라도 전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올바른 독서가 아니다.
4 자신의 독서 기록을 남기는 것 중요!
독서에서 우리가 읽어야 할 것은 문자 자체가 아니라 그 문자 뒤에 있는 의미이고, 그 의미 속에 담겨 있는 인간과 세상이다. 단순히 ‘책을 읽었다’ 의 개념에서 ‘책을 이해했다’의 개념으로 발전해야 한다. 따라서 단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내용을 꼼꼼하게 읽고, 비판적으로 읽고, 공감하거나 비교하며 읽고, 자신을 투영하며 읽는 태도와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특목고 및 대입 입학사정관제에서 자기주도학습 전형의 일환으로 ‘ 독서이력제’를 적극 지원하기로 하면서 독서이력철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력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꾸준히 작성된 독서 기록은 독서력뿐만 아니라 학생의 배경지식이나 가치관, 관심 분야 등을 담고 있기 때문에 특목고나 대학 입시 때 좋은 평가 항목이 되고 있다. 이는 진로 독서가 중요시되고 있는 흐름과도 연관이 있다. 청소년기는
2 목적성을 갖고 독서를 한다면, 효과는 배가!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 고민하는 시기이고, 이를 통해 확립된 자신의 가치관을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에서 바라는 인재상에
자신을 투영하며 책을 읽는 습관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 책을 ‘왜’ 읽을 것인지 먼저 고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새로운 정보를 얻기 위해 신문을 읽고, 시험공부를 위해 교과서를 읽으며, 신앙생활을 위해 성경이나 불경을 읽는다. 휴식을 위해 만화책을 읽기도 한다. 이렇게 독서의 목적이 달라지면 글에서 필요한 내용이 달라지고 읽는 방법도 달라진다. 입시뿐만 아니라 본인의 인생 설계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독서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읽는 목적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책을 읽을 때마다 달성하려는 목적에 적합한 독서 방법을 터득하여 실천하면 독서 효과는 배가될 수 있다.
3 어휘력 획득을 위해 사전 필수, 배경지식 획득을 위해! 또한, 우리가 독서 과정에서 겪게 되는 문제 중 하나가 어휘력과 배경지식의 부족이다. 모르는 어휘가 계속 나오거나 배경지식이 부족해 등장인물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의욕과 집중력이 떨어져 독서 효율성이 떨어지게 된다. 여기서 책 읽기를 중단한다면 나쁜 독서 습관으로 연결되기 쉽다. 사전을 가져다 놓고 단어를 찾으며 읽거나,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통해
맞춘다면 입시에서 더욱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독서 이력에는 독서감상문이 가장 일반적인데, 편지, 일기, 시, 그림 등 감성적인 글의 방식으로도 표현이 가능하고, 논리적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사설, 칼럼 형태도 좋다. 서론-본론결론이라는 틀에 박힌 구성보다는 책에 대한 이해도가 잘 드러나되 자신의 진로를 염두에 두고 어떤 지식을 쌓았는지 알 수 있는 개성 있는 기록이 더욱 좋다. 독서는 모든 학습의 기초이기
때문에 읽기
능력에 따라 학습 사고력의 격차가 커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이런 독서 습관은 환경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만큼 교사와 학부모들의 독서 환경 조성에 대한 노력도 중요하다.
능력,
Reading Mom
책 읽는
042 041
엄마 프로젝트
널 위해 ~ 준비했어 입시생들을 위한 추천도서
중학생
노경실 저 / 크레용하우스
철수는 성적이 좋지 않고 엄마에게 매일 비교 당하면서 살지만 당당하게 외친다. 다른 누군가가 될 수 없는 것이니까 비교하지 말아달라고. 철수와 엄마의 대립을 현실감 있게 묘사해 청소년들의 마음속 고민을
탁석산 저 / 창비 이성숙 저 / 별숲
철학자 탁석산이 직업과 인생에 대해
최근 우리 사회에는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이야기한다. 인생에서 직업이 어떤 의미인지,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살이 유행처럼 된
자신에게 꼭 맞는 직업을 선택하고 정진하는
이 시대에, 자살의 공간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 왜 어려운지, 직업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청소년들이 ‘땅 끝’에 설 수밖에 없는 심정을
방법을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루고 있다.
함께 아파하고 대안을 고민하게 한다.
들려준다.
고등학생
도움말 한우리독서토론논술연구소 박기현 책임연구 원
신경숙 저 / 창비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 엄마는 어떤
이주헌 저 / 문학동네
인생을 살았는지, 누군가의 아내나
서양의 역사화를 중심으로 유명한
어머니이기 전에 한 여자로서의 삶을
박성숙 저 / 21세기북스
내세우고 있는 작품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독일에서 두 아이를 교육시킨 한국 아줌마가
놓치고 있는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보고 듣고 경험한 독일 교실 이야기를 담았다.
일깨운다.
꼴찌도 행복한 교실을 표방하며 경쟁 없는 독일의 인성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느껴보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신들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나눈다.
역사적 인물이나 흥미로운 역사적 사건과 현상을 풀어 썼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인간의 이성과 정신의 영역이 어떻게 진보하였는지 그림을 통해 살펴보면서 역사적 교양을 쌓는다.
OPINION 글. 손정희(대한적십자사 RCY중앙본부장)
청소년 단체활동으로 학교폭력 예방하자 2010년 8월 30일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한국 사회에서 하루 평균 40건의 자살 사건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 신문에서는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2개국 가운데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꼽힌다”고도 했다. 단순히 자살률이 높다는 사실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한창 즐겁게 자라나야 할 미래세대인 초· 중·고생의 청소년 자살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느 나라나 청소년 자살은 상당히 복합적이지만 청소년 자신의 문제와 사회, 환경적으로 가진 문제에서 비롯된다. 청소년들이 행복감과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부족하거나, 청소년 또래 간의 사회성이 갈수록 떨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교육, 사회 환경의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외로움과 고독, 학교에서의 집단 괴롭힘 등에 대한 것들은 인간관계에 대한 좌절이라고 보아야 한다. 따라서 청소년기의 건전한 발달을 위해서는 개인의 삶에 대한 긍정과 자존, 나아가 사회적 역할과 미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대한적십자사에서는 1953년 4월5일 6.25 전쟁 중 폐허가 된 부산에서 200명의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나무심기활동을 시작으로 청소년적십자(RCY) 활동을 운영해 오고 있다. RCY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 ‘스승의 날’을 만들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착한 인간관계를 통해 사회성을 길러 오고 있다. 어려서부터 청소년 단체활동에 참여해 온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에 비해 대인관계나 학내활동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단체활동을 통해 가족과 학교, 지역사회라는 집단에서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됨으로써 구성원의 일체감과 정서적 유대감을 경험한다. 이는 청소년기 사회적 관계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매개체로 역할하고 있다. 이제 2012년 신학기가 시작된다. 각 학교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청소년단체 활동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이를 통해 학내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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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생활
044 043
산만한 아이를 위한
차분한 식단 요리 수업이 끝나면 종종 아이들의 식 단에 대한 상 합니다. 상담 담을 받기도 하는 엄마 옆 에서 아이들 은 정신없이 하고, 얌전히 뛰어다니기 앉아 있기도 도 해요. 아이가 “우리 애는 너무 소란스 누굴 닮아서 러우면 엄마 그런지 모르 가 겠다”면서 웃 엄마를 꼭 닮 으시는데, 저 았다’고 말씀 는‘ 드리고 싶지 요. 요리시간 들었다, 프라 내내 칼을 이팬을 들었 다, 끝가지 마 무리 짓는 게 기웃거리는 모습이 아이 없고 여기저 의 모습과 비 기 슷하거든요 예전에는 음 . 식이 육체적 인 질환에만 영향을 준다 요즘은 먹는 고 생각했지 것이 정서에 만, 도 영향을 끼 친다고 합니 아이들을 위 다. 산만한 한 식단, 알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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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Point
필요해요! 부모님과 함께 하는 가족식사가
이런 건강한 요리가 엄마요리입니다. 히 하고 화학첨가물도 안 들어가는 꼼꼼 것도 는 다듬 를 재료 보다 시판 음식 면 더욱 건강한 요리, 온 가족이 함께 한다
좋겠죠?
할 때도 가 많은데 그런 행동들은 식사 이 심하고 집중력이 부족한 경우 산만한 아이들의 경우 감정 기복 나 단체 급식을 많이 한 탓도 있는 시간이 줄고 어릴 때부터 혼자 먹거 하는 식사 함께 이 가족 도 아마 . 보이더라고요 것 같아요.
아이와 중요한 것 같아요. 가족 식사를 하는 바른 식사예절을 가르치는 것도 부모님과 함께하는 식사시간을 갖고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고요. 까지 차이가 난다고 하지요. 학습 60% 최대 이 능력 구사 단어 는 그렇지 않은 아이 . 사생활까지 영향을 주는 것이지요 식사시간의 정서적 안정이 아이의
과 채식이 좋아요. 육식보다는 섬유질이 많은 잡곡
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잘 씹지 않고 처럼 첨가물이 많고 부드러운 고기 제품 턴트 인스 드나 트푸 패스 특히 고기, 한 경우가 좋아하는 아이들은 차분하고 조용 고 공격적이지요. 반면 채식을 빠른 식사를 해서 성격도 급하 아이라면 꼭 야채와 같이 먹게 있는 것이죠. 고기를 너무 좋아하는 가 관계 과 성격 이 습관 씹는 많습니다. 오래오래 해주세요.
. 해독 식품을 많이 이용해주세요
요. 식품을 많이 이용하는 것이 좋아 묵, 숙주), 도토리 묵, 녹차 등 해독 (청포 녹두 박, 단호 , 연근 리, 미나 , 사과, 호두 게 도움이 된답니다. 을 돕는 이런 식품은 특히 아이들에 그 동안 쌓인 식품 첨가물의 배출
WELL-TIME
건강한
식생활
046 045
차분한 아이 되기 식단 SUNDAY
MONDAY
TUESDAY
1
WEDNESDAY
2 말린 도토리묵 떡볶이 생과일샐러드 호두두유쉐이크
7
6 우엉베지미니버거 단호박콩샐러드 오미자에이드
8 흑미밥 콩나물무국 녹차소스삼치구이 미나리당근나물
14
13 양배추두부덮밥 오징어무맑은국 미나리사과생채
20
27 사과카레우동 오렌지양상추샐러드 닭가슴살커틀렛
9
15
21 보리밥 감자강된장 미나리숙주나물 가자미죽순찜
28 기장밥 감자호박조갯살찌개 연근전 다시마오징어장조림
차조밥 버섯쇠고기국 사과미나리물김치 연근호두조림
29 연근두부볼 스파게티 참치양파샐러드 오렌지에이드
12
18
숙주쌀국수볶음 달걀샐러드 사과주스
19 율무밥 콩나물조개국 죽순버섯볶음 양파김치
25 우리밀자장떡볶이 현미차
완두콩밥 감자된장국 두부구이 미나리소스 취나물
머위두부쌈밥 청포묵새싹샐러드 무말랭이무침
사과바나나찐빵 검은콩스무디 말린과일칩
24 오징어국수전골 조기전 숙주돼지고기볶음
5
11
17
SATURDAY
현미찹쌀밥 미나리청포묵국 김조림 오징어양송이조림
연근영양밥 미역국 조기구이 산취나물
해물볶음우동 오이게살무침 단호박쌀가루튀김
23
22
4
10
16
FRIDAY
사과롤샌드위치 단팥녹차 현미강정
조개미나리칼국수 부추오이겉절이 꼬막채소전
감자채펜케이크 사과계피주스 현미초코볼
녹두찹쌀죽 다시마자밥 북어보푸라기 김깨무침
3 녹두밥 오징어전골 미나리전 감자잔 멸치조림
도토리가루채소전 매실차 잔멸치쿠키
흰살생선튀김케밥 단호박스프 완두콩샐러드
THURSDAY
버섯감자피자 단호박브로콜리 샐러드 계피쿨러
26 호두죽 뱅어포볶음 김부각
수수밥 김치감자국 도토리묵+매실간장 더덕미나리생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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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묵 떡볶이 말린 도
말랑하고 탱글한 식감이 좋아서인지 아이들은 묵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세일하는 날은 넉넉히 사두었다가 채반에 꼬들꼬들하게 말렸다가 묵볶이나 묵조림을 해주면 쫄깃한 식감에 더욱 잘 먹는답니다. 참, 아이용 묵은 첨가물이나 재료함량을 꼼꼼히 따져 보세요! 참, 조림장이 충분히 끓은 후 묵을 넣어야 묵이 풀어지지 않아요. 떡은 마지막에 넣어야 떡이 불어 엉겨 붙는 것을 막을 수가 있고요.
지 미니 버거 우엉 베
두부 머위
소보로 미니 쌈 밥
도움말 요리연구가 김영빈 (쿠킹 스튜디오 수랏간)
시판 햄버거의 고기나 첨가물은 안심시키고 먹이기에는 걱정이 되지요. 베지버거란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버거를 말해요. 아토피가 있는 아이나 비만예방에 좋은 우엉베지버거는 간만 잘 맞추어 주면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가 있어요. 버거를 만들 때 속에 넣는 채소는 미리 익혀야 갈라지지 않아요. 부드럽게 씹히는 우엉의 질감이 고기를 씹고 싶은 욕구를 없애준답니다! 아이들은 취나 머위 같은 잎채소는 그냥 주면 먹지 않지만 쌈밥을 만들어 주면 한입에 쏙 들어가서인지 호기심으로라도 잘 먹는답니다. 두부 소보로를 올려 내어도 좋지만 밥에 섞어주면 골라내지 않고 더욱 잘 먹어요. 머위 잎을 김처럼 넓게 편 뒤 김밥 말듯 말아내어도 좋아요.
Working Mom
워킹맘이여,
상식 ! 수 필 의 워킹맘
당당해져라!
048 047
속 활 할생
야 아 알 이 맘 킹 ’ 워 드 카 림 살 ‘ 한 뜰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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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워킹맘 정보창고』by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 http://cafe.naver.com/ggworkingmom, http://www.gwdc.go.kr
‘카드’라는 단 어를 들을 때 이제 워킹맘 아이가 있으 들은 ‘카드깡 니 지출이 느 ’이 떠오르면 는 건 당연하 안 된다. 진퇴양난의 고 버는 대로 워킹맘들을 나가니 절약 위해 생활비 은 필수. 절감형 카드 사용처가 대 부분 쇼핑과 들을 소개한 외식, 문화생 다. 카드의 활 등에 맞춰 쌓고 혜택도 있는 만큼 포 더 누려야 인트도 많이 한다. 아이들 을 위한 쇼 관리비까지 핑과 교육, 절약할 수 있 임신과 출산 는 카드를 잘 , 활용하면 알 뜰맘이 될 수 있다.
육아용품 쇼핑 알뜰 카드 총집합! 쇼핑할인에 특화된 살림카드는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알뜰한 소비를 도와준다. 현명한 워킹맘이라면 인터넷 쇼핑몰과 할인마트 중 본인이 더 자주 이용하는 쪽을 따져 보고 거기에 맞는 카드를 선택하도록 하자. 어디에서 쇼핑하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카드 의 할인 폭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 이때 전월 사용 금액에 따라 할인 혜택이 달라질 수 있으니 유의하도록 한다. ● KB국민 와이즈홈카드 • 전국 주요 대형마트 할인 서비스! 워킹맘에게 마트 할인은 기본!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5% 할인 (월 최고 1만원 할인) • 아파트관리비, 학원업종, 대중교통 할인
● 롯데DC 스마트카드 • 생활비중에서 지출이 많은 업종을 집중 할인. 마트를 많이 쓰는 편이라면 연 60만원까지 Save 가능
● 신한 이마트 와이즈&쇼핑카드 • 이마트 및 이마트몰 이용시 신세계 캐시백 포인트 0.7%적립, 5만원 이상 구매시 2~3개월 무이자 할부 • 이마트 및 이마트몰에서 구입한 일부 상품에 대해 보상 보험 서비스 제공
Working Mom
워킹맘이여,
당당해져라!
050 049
교육비 지출, 우리 아이 학원은 할인이 되나? 가계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교육비.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아끼는 게 오히려 잘못이라는 인식 때문에 뜻하지 않게 과소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교육비를 할인카드를 이용해 절감해보자. 교육비 할인카드를 고를 때는 먼저 우리 아이가 다니는 학원이 할인 적용이 되는 가맹점에 속해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이의 학원이 서점이나 문화센터 등 다른 업종의 가맹점으로 분류되어 있으면 할인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전국 어느 학원에서나 쓸 수 있는 할인카드는 월 최대 할인금액이 1~2 만원인 반면, 특정 학원에서만 할인되는 카드는 할인 폭이 크거나 제한이 없음을 참고해야 한다.
● 삼성 마이키즈플러스카드 • 연간 이용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교육비 캐시백 • 인터파크 도서몰 7% 할인 • 짐보리 교육비 및 교보재 최대 10% 할인
● 롯데맘&데디카드 • 유아교육(짐보리, 킨더슐레), 영어교육(키즈칼리지), 체험학습, 문화센터서비스 최대 20% 할인
● 키자니아 비씨에듀카드 • 전국 모든 유치원, 어린이집, 유아전문교육기관, 유아전문 놀이시설업종에서 최대 10% 할인 • 전국의 입시학원, 외국어학원, 음악학원, 미술학원, 자동차학원, 요리학원 등 모든 학원업종 할인
● 하나SK 웅진 에듀프리카드 • 웅진씽크빅에서 제공하는 교육 서비스 집중할인카드 • 학습지, 영어마을, 영어도서관 5% 할인, 웅진플러스어학원 첫 달 수강료 20% 할인
출산 때까지 들어가는 진료비 부담! 임신 후 출산 때까지 아이가 생겼다는 기쁨과 함께 매달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진료비의 부담 또한 상당하다. 임산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출산 전 진료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로 좀 더 마음을 가볍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병원비 할인 카드는 필수! 현재 카드사마다 다양한 병원비 할인 카드가 있지만 산후조리원이나 한의원 등에서는 할인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유용한 정보로 알아둘 것. ● KB국민 고운맘S카드 • 병원비(종합병원, 치과, 한방병원, 한의원) 할인. 건당 10만원 이상 결제 시 10%, 10만원 미만은 5% 할인 • 산후조리원, 약국업종 할인
● New 우리V카드 •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5% 할인, 전원 100만원 이상 사용 시 1만원까지, 30만원 이상은 최대 할인 한도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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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 4050카드 • 전국 모든 약국 이용 시 월 5% 할인(본인, 가족 합산 월 1만원까지) 단, 전월 20만원 이상 사용한 경우에 해당
● 하나SK 메디앤카드 • 병원, 약국, 산후조리원 사용 금액의 최대 20% 할인(전월 200만원 이상 사용 시 월 최대 4만원)
아파트 관리비는 ‘관리’하기 나름! 아파트 관리비는 다달이 은행에 가서 납부하거나 인터넷뱅킹으로 이체해야 하는 귀찮게 여겨지는 일 중 하나다. 게다가 깜빡하면 납입 기한을 넘겨 연체료를 물기도 한다. 이런 워킹맘들의 고민을 배려한 상품이 바로 ‘아파트 관리비 카드’. 관리비를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대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단, 아파트 카드는 전월 사용금액이 일정액 이상 넘어야만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관리비는 사용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자. ● IBK기업은행 유아시스 마이 아파트카드 • 전월 신용카드를 20만원 이상 쓰면 관리비 5,000원 할인, 전월 사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10% 할인(최대 1만원) • 관리비는 실적 산정에서 제외
● 신한 생활愛카드 • 아파트관리비, 통신비, 교육비 등 각종 월납요금 최대 10% 할인,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 수수료 면제 • 관리비는 실적 산정에서 제외
● 외환 플래티늄 넘버엔카드 •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매월 최초 매입 1건에 대해 적립 서비스 • 플래티넘 카드지만 연회비는 1만원으로 저렴
● 삼성 더아파트카드 • 신용카드 포인트로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독특한 상품,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18.3%까지 포인트 적립. 적립된 포인트로 관리비 결제 가능 • 신규회원 월납요금 적립서비스
키즈카드 ● 해피포인트 키즈카드 • 아이의 명의로 가입할 수 있는 카드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 입장료를 10% 할인 • 어린이 스쿨존 내 교통재해, 수술 등 건강과 안전을 지켜주는 보험혜택으로 아이의 안전 지키기 • 아이 생일에는 별도 쿠폰을 챙겨주며, 첫 가입 시에도 축하선물 증정
Teacher's Letter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052 051
내 눈엔
춤추는 생각 하나
내가 안 보여
이어령 서울대 국문과 석사와 단국대 국문학 박사를 거쳐 1956년 문학 평론가로 활동 했다. 1960년부터 1972년까지 서울신문, 한국일보, 경향신문,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거쳐 1966년부터 1989년까지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했다. 1990년 문화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 중앙일보 상임고문이다.
시험을 치르기 위한 공부는 너무 지루하다. 그런데 그보다 더 싫은 건 시험 답안에 맞춘 생각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범답안에 갇힌 사고는 점점 자유를 잃고 경직되어 서서히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멈춘다. ‘모범’이 주는 긍정적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답안에 맞춰진 삶은 생각만 해도 재미가 없다. 폴 발레리가 ‘생각하는 대로 살아라. 그렇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한 것도 활력 없는 삶에 대한 경고일 것이다. 점수를 잘 받기 위해 기계처럼 달달 외우는 것은 빠르게 변하는 세상을 따라갈 수 없다고 말하는 이어령 박사는 “생각을 춤추게 하고 춤추듯 살라”고 한다. 자유로운 생각을 격려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편지 하듯 전하는 세 가지 이야기, 메모리즈에서 연재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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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냇물을 건널 때에는 물에 빠지지 않게 서로 손을 꼭 잡고 건너야 해. 너희들 형제가 모두 열 명인 건 알지? 냇물을 다 건너면 수가 맞나 꼭 확인해야 한다.” 돼지 형제들을 소풍 보내면서, 엄마 돼지는 이렇게 말했어. 돼지 형제들을 신나게 대답했지. “예, 엄마! 난 하나에서 백까지 다 셀 수 있어요. 그까짓 열쯤이야. 걱정 마세요!”
“내가 수학을 제일 잘하잖아. 세는 것은 나한테 맡겨.” “걱정하지 마세요. 냇물을 건너면 반드시 제가 확인할 테니까요.” 제각기 한마디씩 하고 집을 떠난 돼지들은 엄마 말대로 손을 꼭 잡고 냇물을 건넜어. 그러고는 맏형이 동생 돼지들을 세기 시작했지. “하나, 둘, 셋, 넷…….”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글쎄, 빠짐없이 다 세었는데도 아홉밖에 없는 거야. 맏형은 깜짝 놀라서 조심스럽게 다시 세어 봤지만, 역시 아홉밖에 안 되었어. “얘들아, 큰일 났다. 아홉 명밖에 없어. 누구 하나가 물에 빠졌나 봐.” 다른 돼지가 “내가 한번 세어 볼게”하며 나섰어. 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지. “정말이네. 아홉밖에 안 돼. 정말 누가 냇물에 빠진 거야.” 겁을 먹은 돼지들이 서로 번갈아 가며 세어 봤지만 결과는 늘 아홉이지 뭐니. 돼지들은 냇가에 주저앉아서 울기 시작했어.
Teacher's Letter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054 053
“그래! 맞다, 맞아! 나를 세는 것을 잊었구나!”
그때 마침 냇물을 건너온 어른 돼지가 물었지. “너희들, 왜 우니?” 그러자 돼지들이 일제히 외쳤어. “도와주세요. 우리 형제 가운데 하나가 물에 빠졌어요. 냇물을 건너기 전에는 열이었는데, 건너고 나서 세어 보니 아홉밖에 안 돼요.” 그 말을 들은 어른 돼지는 돼지 형제들을 나란히 세웠어.
“내가 한번 세어볼게. 하나, 둘, 셋, ……, 여덟, 아홉, 열.” 어른 돼지가 세어 보니 열 마리 모두 무사했어. “전부 열 마리 맞잖니. 그런데 왜 아홉밖에 안 된다고 하니? 자, 울음을 그쳐라. 이제 걱정할 것 없어.” “아니에요, 아저씨. 제가 몇 번이나 세어 봤다고요. 보세요. 하나, 둘, 셋, ……,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이것 보세요. 아홉이잖아요.” 돼지들은 또 목 놓아 울기 시작했어. 그 모습을 지켜보던 어른 돼지는 껄껄 웃으며 말했지. “얘들아! 너희들은 자기를 빼 놓고 센 거야. 그러니 하나가 없을 수밖에 없지.” 그제야 돼지 형제들은 실수를 깨달았어. “그래! 맞다, 맞아! 나를 세는 것을 잊었구나!”
돼지들이 냇물에 빠져 죽었다고 생각한 형제는 바로 자기 자신들이었던 셈이야. 너희들 혹시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런 바보 돼지들! 정말 머리 안 좋은 것은 어쩔 수 없어.’ 라며 비웃지 않았니? 그렇지만 인간들도 가끔 그 돼지 형제들처럼 어리석게 행동할 때가 있는걸. 실제로 사람들은 어떤 ‘셈’을 할 때 자신만 빼놓고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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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볼까? 차가 막혀서 도로에 꼼짝 못하고 갇히면, 사람들은 이렇게 불평해. “아이고, 웬 차들이 이렇게 많담. 대체 어쩌자고 다들 차를 끌고 나와서 이 지경을 만든 거야?” 그러고는 수많은 자동차를 향해서 눈을 흘기지. 자기가 타고 있는 차 역시 그 많은 자동차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은 잊고서 말이야. 그 도로에 갇힌 사람들 모두가 그렇게 남의 차를 보며 한마디씩 불평을 한다고 생각해 보렴. 자기 자신만 빼놓고 셈을 한 돼지 형제들과 다를 바가 없지?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이 시끄럽게 떠들어서 “떠들지 마!”하고 소리쳐 본 적 있지? 그런데 혹시 그렇게 말하는 네 자신이 바로 조금 전에 옆 친구와 떠들지는 않았니? 다른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 때문에 네 이야기를 하기 힘드니까 떠들지 말라고 소리친 것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봐. 자기가 떠드는 소리는 들리지 않고 남이 떠드는 소리만 크게 들리기 쉬운 법이야. 예수는 “상대방 눈에 박힌 가시는 잘 보면서도 자기 눈 안에 있는 대들보는 보지 못한다.”고 말했지. 남을 욕할 때에만 그러는 게 아니야.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사람들은 자기 모습을 보지 못한 채 행동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몰라. 먼저 자기를 알고, 자기를 넓혀 가면 인간을 알게 되고, 인간을 넓혀 가면 지구 전체를 알게 돼. 자기 자신을 모른다는 것은, 인간이 인간을 모르고, 지구에 있으면서도 지구가 무엇인지 모른다는 말과 같은 거야.
『생각을 달리자』, 푸른숲
원시인들이 그려 놓은 벽화를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하나 발견할 수 있어. 원시인들은 들소나 멧돼지 같은 사냥감들을 크고 생생하게 그렸는데, 막상 사냥을 하는 자신들은 작게 형태만 그려 놓았어. 왜냐하면 원시인에게 중요한 것은 사냥감이지, 그 사냥감을 쫓고 있는 자신들 모습이 아니기 때문이야. 어쩌면 사람은 원래 자신보다는 먹잇감이나 다른 사람에게 더 관심이 많은 존재로 태어난 건지도 몰라.
DOCTOR's ADVICE 하정훈 원장의
소아응급실
056 055
설사에 ‘낚이지’ 않는
법
글. 하정훈 (소아과 전문의, 『삐뽀삐뽀119소아과』저자)
아이들이 가장 잘 걸리는 병은 감기와 설사입니다. 이 두 가지 병에 안 걸린다면 병원에 갈 일도 별로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공기 오염으로 감기 환자가 계속 느는 반면 장염은 생활환경이 좋아져서 많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감기 다음으로 흔한 병이기도 하고 엄마들이 오해를 많이 하는 병이기도 합니다. 설사는 장에 나쁜 것이 있을 때 나쁜 것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설사에 대한 필수 사항을 체크해 두면 이런 오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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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의 원인 보통의 변보다 횟수가 증가하고 변에 물기가 많아지는 경우를 설사라고 합니다. 모유를 먹이는 아기는 분유를 먹는 아기에 비해 변이 묽고 자주 보는 경향이 있는데, 평소 변을 묽게 보는 아이라면 변이 설사인지 아닌지 잘 구분해야 합니다. 평소에 딱딱한 변을 2~3일에 한 번 보던 아이가 물기 많은 변을 하루에 한 번 본다면 일단 장과 변의 상태가 바뀐 것이라고 봐야합니다. 설사 그 자체는 병이 아니라 증상을 말하는데, 이는 원인을 밝혀야 한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설사를 하는 원인은 많습니다.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바이러스성 설사와 세균성 설사, 기생충에 의한 설사를 말하는 급성 감염성 설사와 항생제 사용에 의한 설사, 식이성 설사, 알레르기성 설사, 면역 결핍성 설사 등 감염 이외의 원인에 의한 설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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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rhea 위생이 불결하던 시절에는 식중독이나 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전염병에 의한 설사가 많았지만 요즘 가장 흔한 설사는 가성콜레라라고도 불리는 바이러스성 장염에 의한 설사입니다. 또 엄마밖에는 알 수 없는 원인도 있는데, 상한 우유를 먹거나 생우유만 먹으면 설사를 한다든지 하는 경우는 엄마가 잘 관찰하지 않으면 원인을 밝히는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때, 엄마들이 생각하는 원인과 의사가 진단한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 나름의 진단으로 치료를 시작하기 보다는 일단 소아청소년과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병원에 데려갈 때는 꼭 비닐봉지에 기저귀를 담아가세요. 많은 엄마들이 의사가 싫어할까봐 일부러 변을 안 가지고 가지만, 증상에 대해 10분 듣는 것보다 기저귀를 한 번 보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 오는 엄마들이 하지 말아야 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하나는 자가진단을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약을 세게 쓰기 위해서 증상을 부풀려서 이야기하는 경우입니다. 자가 진단을 한 어떤 엄마는 설사 때문에 2개월 동안 여러 병원을 다니다가 저희 병원에 왔는데 몇 번 당부한 끝에 변을 가져와서 보니 설사가 아니었습니다. 엄마는 아기가 예쁜 변을 안 보니까 그게 설사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증상을 부풀려 약을 세게 쓰면 오히려 부작용만 심해질 수 있으니 있는 증상 그대로 말씀해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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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에 동반되는 증상 설사는 장에 탈이 났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아이가 어떤 상태인지 알기 위해서는 동반되는 증상을 잘 살펴야 합니다. 이 증상들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할 것인지 결정하는데 뿐만 아니라 의사가 진단을 하는데도 중요한 정보입니다. 변에 코 같은 것이 섞여 나오는 곱똥인 경우 의사들은 아이가 세균성 장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이유식 초기에 장이 적응을 잘 못하면 곱똥이 나올 수도 있지만 설사에 섞여 나오는 곱똥이라면 세균성 장염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피똥인 경우, 일단 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의사들은 긴장합니다. 세균에 의해 생긴
DOCTOR's ADVICE 하정훈 원장의
소아응급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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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질 같은 경우는 치료하기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간혹 피가 섞인 변을 누면서 아이가 자지러지게 1~2분 울고 10~20분 조용하고를 반복하면 장 중첩일 수 있습니다. 또 여름에 기저귀를 싸들고 내원하는 엄마들 중에는 수박이 변과 섞여 나온 것을 가져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수박이 나오면 피보다 더 피 같은데, 피는 시간이 지나면 거무스름해지는 반면 수박은 시간이 가도 계속 피 같습니다. 일단 아이가 설사를 하면 병원에 데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설사에 코 같은 것이나 피가 섞여 나오거나, 자장면 색깔의 설사를 하거나, 배를 많이 아파하거나, 열이 많이 나거나, 흔들어 깨워도 잘 안 깨고 주위에 관심이 없어지거나, 설사 때문에 8시간 이상 오줌을 안 눈다면 꼭 병원에 데려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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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자세 ❶ 수분공급
아이가 설사를 하면 엄마가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수분공급입니다. 설사를 하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급성 설사를 하는 병은 탈수를 줄이는 치료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탈수를 막는 방법에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방법과 물을 더 보충해주는 방법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설사를 멈춰서 탈수를 해결하려 했지만 설사는 장에 있는 나쁜 것들을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사를 무작정 멈추면 나쁜 것을 내보내지 못해서 아이의 병이 더 심해지거나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이 좋은데, 포도당-전해질 용액은 중요하고 안전한 치료수단입니다. 전해질 용액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꼭 비치해야 할 상비약입니다. 전해질 용액은 설사하는 아이에게 입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으로 ‘에레드롤’이나 ‘페디라’라는 전해질 용액이 있습니다. 에레드롤 에프산은 약국에서 그냥 살 수 있고, 페디라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살 수 있습니다. 포도당이나 염분은 설사를 할 때도 장에서 흡수가 잘 돼서 도움이 됩니다. 전해질 용액을 절대로 구할 수 없다면 아주 묽은 쌀죽이나 물 500㏄에 소금 1/4 티 스푼(1.25g)과 설탕 1 테이블 스푼(15g)을 넣어서 먹일 수도 있습니다.
❷ 모유를 먹는 아이의 설사
모유를 먹이는 아이가 설사를 하면 모유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가벼운 설사인 경우는 모유를 계속 먹여도 되고 심한 설사인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일시적으로 전해질 용액을 먹이다가 증상이 호전되면 모유를 먹일 수도 있습니다. 이유식을 하던 아이는 설사의 급성기가 지나면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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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rhea
음식을 먹일 수 있는데, 음식을 좀 더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기름지거나 찬 음식, 너무 단 과일주스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유식에 고기를 첨가하고 있던 아이라면 빨리 고기를 다시 먹이도록 합니다. 고기가 든 이유식은 장운동을 진정시켜 설사를 멈추는데 도움을 줍니다.
❸ 분유나 생우유를 먹는 아이의 설사
흔히 설사 분유로 알고 있는 호프D나 매일MFI 같은 것들은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하길 권합니다. 요즘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분유들은 설사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설사할 때 먹을 수 있는 분유일 뿐입니다. 이런 특수 분유를 시작할 때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시작하고 병이 호전되면 의사와 끊는 시기를 상의해야 합니다.
❹ 아이가 먹지 못하고 탈수가 심할 때
설사를 하면서 먹지 못하고 탈수가 심한 아이는 흔히 링거주사라고 하는 정맥주사를 맞게 됩니다. 하지만 링거주사를 맞아서 설사가 빨리 낫는 것은 아닙니다. 간혹 입으로도 잘 먹는 아기에게 링거를 맞혀 달라는 엄마가 있는데, 링거주사는 설탕 탄 소금물과 마찬가지입니다. 입으로 먹을 수 있는 아이에게는 고깃국물만 못합니다. 또 아기의 정맥에 주사를 놓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는 엄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큽니다.
❻ 설사를 할 때는 굶긴다? NO!
물만 먹어도 설사를 한다고 하루나 이틀을 굶겨서 아기가 탈진된 경우가 있었습니다. 80년대 이전만 하더라도 아기가 설사를 하면 의사도 굶기라고 했지만 요즘에는 먹이면서 치료를 합니다. 심한 경우엔 전해질 용액을 먹이면 되고 급성기가 아니라면 바나나나 익힌 사과를 조금씩 주어도 좋습니다. 사과의 경우, 익히지 않으면 설사를 심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❻ 설사로 엉덩이가 짓무를 때
설사를 하는 아기의 엉덩이는 짓무르기 쉽습니다. 변이 묻었다고 엉덩이를 휴지로 자꾸 닦으면 아파서 자지러지게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발진이 심하면 엉덩이를 잘 말리고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어야 합니다. 간혹 발진에 연고를 바르고 분을 발라서 아기의 엉덩이를 뽀송뽀송하게 해주려는 엄마들이 있는데, 연고와 분이 떡이 되어 피부가 숨을 제대로 쉴 수 없게 되는 수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FINE HOME MENTORING
건강한 가정
세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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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정은 서로를 신뢰한다 건강한 가정은 가족들이 서로를 신뢰한다. 내가 가족으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은 너무도 소중한 자산이다. 내가 단지 가족의 일원이기 때문에 참아주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기 때문에 신뢰해 준다는 것을 아는 것이 우리를 얼마나 든든하게 하는가? 만일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너는 나를 믿지 않는구나!”하거나, 자녀들이 부모에게 “엄마(아빠)는 날 믿지 않는 거죠?”라고 한다면 정말 안타까울 것이다. 신뢰는 천성적으로 가질 수 있는 성품이 아니고 경험 속에서 만들어지고 쌓여가는 것이다. 이것은 갓난아이가 엄마에게 자신을 전적으로 의탁해야 하는 출생 시에 시작된다.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아이의 믿음은 시작된다. 이렇게 친밀한 관계가 형성되면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공연히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엄마는 이미 내적으로 확신을 줄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예측 가능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내적인 확신과 외적인 예측 가능성은 우리가 건강한 사회생활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요소다. 이 둘 중에 하나라도 잃는다면 본질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고 만다. 우리 모두는 외적인 예측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또는 다른 사람들을 신뢰할 수 있을 만큼 우리가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는 내적 확신을 필요로 한다. 이렇게 사랑으로 돌보아주는 일이 갓난아이 때의 처음 몇 년 동안이 없을 경우, 훗날 이것을 회복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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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가 사랑으로 용납 받지 못하는 경험을 하게 되면, 낮은 자존감을 갖게 되고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된다고 한다. 또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능력은 유아기에 엄마의 사랑을 경험한 것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신뢰는 엄마와의 관계의 질에 의존된다. 특별히 유아기에 유대관계를 형성시켜주는 사람은 아버지보다는 어머니의 역할이 크다. 그래서 유아기의 첫 2년 동안에 어머니가 집에 있는 것이 아이에게 아주 중요하다. 요즘은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스웨덴이나 다른 선진국들처럼 1-2년은 부모 중 한 사람은 꼭 아이 옆에 있어줄 수 있도록 육아 휴가를 내더라도 실직이나 진급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법적 보완도 필요할 것이다. 자녀가 도덕적, 사회적으로 책임감이 있는 어른으로 자라기 위해서는 자녀들이 사랑을 받음으로서 기본적인 신뢰감이 형성되는 환경에서 자라는 것이 중요하다. 신뢰는 형체가 없기 때문에 신뢰의 수준과 깊이를 측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음의 것들은 신뢰 수준을 달성한 가정이 보여주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 남편과 아내가 서로 깊이 신뢰한다. 부부의 신뢰는 친밀함과 신실함을 기초로 한다. 부부 관계는 성적인 몸의 결합만이 아니라 혼(인격)의 결합이기도 하다. 그래서 두 사람의 친밀함이 정서적 감정을 나누는 것도 포함한다. 바로 여기에 신뢰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부정행위란 성적인 것만이 아니라 불신실한 배우자가 자신의 내면적인 자아를 제 삼자와 나누는 것, 즉 생각들과 감정들과 꿈들을 제 삼자에게 고백하는 것도 포함될 수도 있다. 또 부부관계는 어느 한 쪽이 TV나 스포츠, 낚시, 혹은 친구들에게 일방적으로 몰입되어 그 배우자에게 열정이 없게 된다면 상대방은 배신감을 갖게 되고 신뢰가 깨어질 수 있다. 이런 부부의 신뢰가 가정의 신뢰로 이어지는데, 살다보면 부부 간에도 숨기고 싶은 일이 생기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나는 얼마 전 주차하다가 새 차 범퍼를 찌그러뜨렸다. 순간 숨기고 싶었다. 그것은 내가 비난(잔소리) 받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용서 받을 것이라는 신뢰가 무너지면 두려움이 거짓(변명)을 만들게 된다. 이렇게 신뢰가 깨지게 되면 자녀들도 금방 눈치를 채고, 그 부모를 신뢰하지 못할 것이다. 이런 일을 보면 부부는 피차에 너그러워야 한다. 그러면 서로 간에 숨기는 것 없이 친밀함과 신실함을 유지할 수 있다.
둘째, 자녀들에게 신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대부분 부모는 자녀들이 어릴 때에는 어떤 일을 시켜도 미덥지가 않다고 말한다. 가스 밸브를 잠그라고 말하고도 그것을 끝까지 지켜보지 않고는 안심하지 못한다. 아이들이 열 살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그렇게 한다. 그러나 자녀에게 신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점진적으로 주지 않으면 그들이 청소년이 되어도 신뢰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 부모들은 여전히 붙어 서서 그 아이들의 생활을 감시하면서 여러 가지를 캐물으며 “우리는 너를 믿지 못한다”는 신호를 보내게 되는 것이다. 어릴 때에도 자기 방 청소부터 아침 식사를 돕는 일 등 할 수만 있으면 자기 일을 스스로 하도록 맡겨주어야 한다. 서툴러도 잔소리하지 말고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어떤 일이든 일방적으로 시키지 말고, 매사에 스스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아이들의 의견을 물어봐 주면 더 좋다.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아이가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자라게 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건강한 가정은 자녀들이 커 가면 점차 더 큰 신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어떤 일을 가르칠 때, 그가 확실히 배우고 익힐 때까지 어느 기간은 옆에서 지켜보지만 어느 정도가 지나면 신뢰감을 주기 위해 지켜보는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정 미덥지 않으면, 몰래 와서 살펴볼지언정 보는데서 잘하라고 채근해서 너를 믿을 수 없다는 표시를 하지 말아야 한다.
FINE HOME MENTORING
건강한 가정
세우기
062 061
셋째, 식구들은 신뢰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부모들은 신뢰의 문제로 가끔 함정에 빠진다. 그들이 규칙을 세울 때나 허가를 취소할 때, 자녀들은 “부모님은 나를 믿지 못하시는 거죠?”라고 비난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러한 비난은 부모들을 수세에 놓이게 한다. 어느 정도는 사실이기 때문이다. 부모도 가끔 우리 자녀를 믿지 못한다. 그래서 변명을 하거나 사과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수세에 몰리다보면 화가 나게 되고, 그러면 자녀들은 의기양양하기도 한다. 건강한 가정은 신뢰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귀가하는 시간이 늦다거나, 누가 차를 가지고 갈 것인가와 같은 결정들은 신뢰와 무관한 것들이다. 이 때, 우리는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이것은 신뢰 문제가 아니다. 너는 내일 학교에 가야 되지 않느냐? 그러기에 우리는 네가 늦어도 밤 10시까지는 귀가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할 수 있다. 자녀들이 “부모님은 날 못 믿으시는 거죠?”라고 말할 때 오히려 신뢰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우리가 너를 사랑하는 것은 네가 자식이기 때문이지 네가 어떤 일을 잘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너는 너 자신 때문에 사랑을 받는 것이지 우리가 너를 지배하기 때문이 아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다. 그래야 긴장이 풀리고 신뢰가 쌓인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말에 누가 분노로 응답하겠는가? 신뢰의 함정은 대개 이런 식으로 시작한다. “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데 왜, 엄마만 못하게 하지?” “다른 어머니들은 그런 일을 시키지 않는데 왜, 엄마만 그런 걸 시키는 거야?”라고 부모를 비난한다. 자녀들이 이런 도전을 할 때에 부모들은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은 자신의 판단이 부모보다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들은 그들의 말에 응답하기 전에 아이들이 하고 있는 말이 무엇인지 정확한 의도를 살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신뢰 회복이다. 부모가 자기들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때, 자녀들은 양육의 권리가 부모에게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때로 자녀들이 “나를 진짜로 사랑한다면 허락해 주세요!”라고 응수할 때, “네 말이 맞다. 나는 너를 참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그것을 허락할 수 없다” 고 말하라.
넷째, 다른 사람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건강한 가정은 식구들의 허물을 들추지 않는다. 형제가 싸울 때 형은 동생이 이불에다 오줌을 싼다고 말하지 않는다. 나이든 자매는 여동생이 지난밤에 나눈 이야기를 발설하지 않는다. 가족들이 서로 신뢰가 깨지지 않으려면 구설수에 오를 이야기는 하지 않아야 한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아주 개인적인 일을 다른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은 가족의 신뢰를 잃어버리게 한다. 대화에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가족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것이다.
건강한 가정은 서로를 신뢰한다
tr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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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신뢰가 깨어지더라도 고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우리 모두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뢰를 파괴하는 일을 종종 한다. 한 쪽 편의 말만을 전하거나 가정의 은밀한 일을 공개하거나 또는 중요한 사실을 생략함으로 신뢰를 깨면서도 여전히 믿음직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 건강한 가정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함께 살아가야 하는 가족이기 때문이다. 어떤 부모는 사춘기에 있는 아들이 엉뚱한 일을 하고 있음에도 끝까지 믿어 주었다. 그것은 그대로 적중하여 그 아들이 새 사람이 되었다. 아들은 후에 “나는 내가 왜 그랬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만일 부모님이 나를 포기하셨더라면 나도 역시 나 자신을 포기했을 것입니다. 그랬더라면 오늘날 내가 어떤 사람이 되었을지 모릅니다”라고 말했다. 건강하지 못한 가정은 실수한 일을 수년 동안 두고두고 말하기도 한다. 아이나 부모나 “그 때를 생각해 보라. 난 널 절대로 믿을 수 없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자신의 신뢰를 증명코자 하는 모든 시도를 포기하게 된다. 수 년 전에 저지른 실수 때문에 지금도 가족을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용서하라. 그리고 신용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라.
여섯째, 건강한 가정은 그 가정의 자녀는 물론 부모들도 신뢰할 만하다. 신뢰는 자녀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다. 부모들이 자신들이 한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하면서도 그들이 부모이기 때문에 신뢰받기를 기대한다면 옳지 않다. 부모들이 학교 행사에 참석하겠다고 약속하고서 여러 번 그 약속을 어기게 되면 부모는 곧 아이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잃게 된다. 이런 식으로 약속을 자주 어기면 자녀들은 실망하고 분노한다. 부모들은 권위에 대한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지만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만 행동하거나 자신의 사회적 평판만을 의식하고 항상 자녀들을 희생시킨다면 신뢰는 깨진다. 아주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는 자녀들에게 줄 시간이 부족하여 사회에서는 성공했어도 가정에서는 아이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지 못하는 슬픈 경우가 있다. 어떤 부모는 자신을 과장되게 포장함으로 신뢰를 잃고 있다. “난 어렸을 때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나는 항상 성적이 좋았다” “고등학교 시절에 엄마는 모든 남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허풍을 믿지 않는다. 설령 그랬다고 글 박희본 목사(한가족교회) 박희본 목사는 한국성서대학과 뉴질랜드 어셈블리 바이블 스쿨
해도 부모가 아이들을 자신과 비교해서 말하는 것은 아이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 건강한 가정은 부모들이 우선 자신들이 신뢰를 받을 만한 사람이 되기 위하여 노력한다. 부부가
(Assembly Bible School)에서 신학을 하였고, 일찍이 개척전도에 관심을 두고 여러 곳에 교회를 세웠다. 개척한 교회가 200여 명이 넘어서고 300여 명이 가까워지면 50여 명을 따로 파송하는 식으로 8개
서로 사랑 가운데 용납하고 허물을 덮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로 사랑으로 둘이 연합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보다 더 좋은 자녀교육은 없다고 한다. 나는 부부가 서로 신뢰하며 하나 되어 사는
이상의 교회를 세웠고 이 교회들은 모두 복음전파에 충실한 교회로 성장해 가고 있다. 박 목사는 문서선교 ‘새 생명의 사람들’ 발행인과 아가페 객원교수로 봉사하고 있다. 또한 분당 판교에 있는 ‘한 가족교회’ 를 개척해 담임하고 있으며 두 달에 한 번 ‘원더풀데이’ 세미나를 열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저서로는 ‘지성소에 들어가 안식을 누려라’, ‘이제 영의 것으로 섬겨라’ 등이 있다.
모습만으로도 자녀들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신뢰는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언제나 사랑으로 서로를 돌보아주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고 노력할 때 이뤄지는 것이다.
ORGANIC LIFE
지리산 명인의
쌍계명차
064 063
속으로
이 마신 솔마디차 왕 (송절차) 영조는 재위 42년 봄부터 건강이 급격히 나빠집니다. 정월 초부터 담이 뭉친 증상 (痰結)이 생기고 2월에는 정신이 혼미하고 어지러운 증세까지 더해져서 수라를 들지 못하여 탕약을 복용하였지만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좋은 인삼을 구해 달여 복용하고 점차 기력을 회복하지만 그 사이에 다리의 병이 점점 더 심해져서 결국 혼자서는 걷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고 약방 의관들의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됩니다. 그래서 영조는 주변사람들이 다리가 아프다하면 관심이 많아지게 됩니다. 승정원일기에 솔마디차(송절차)가 등장하는 최초의 기사의 내용입니다.
한 마디로 : 지긋지긋한 관절병. 소나무 관절로 바꾸세요. ~ 만들기 : 소나무 가지의 마디부분, 오가피, 우슬을 진하게 달인 물로 술을 담아서 완성합니다.
글 비움한의원 김종오 한의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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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약차 제6편 조선왕실 어의가 王께 올린 藥茶
솔마디차
066 065 묶음 멘토 위로서 어디 내용 한번 볼까.
book inside
고뇌와 반항, 패기로 대변되던 청춘. 글자만 봐도 설레던, 만물이 푸른 봄이라는 청춘이란 단어가 요즘처럼 서글픈 적이 있나 싶다. 아이들 참고서를 사러 갔다가 한번 쯤 청춘을 위로하는 책들을 들여다본다. 수많은 멘토들의 위로서가 있지만 시간이 없는 이유로 ‘묶음 멘토 위로서’가 눈에 띈다. 어디 내용 한번 볼까.
“자네들은 거리에 노인들 있으면, 이 젊음은 소중하고 저 시기에는 맨날 시간이나 보내고 되게 지루할 것 같잖아요. 안 그렇다니까? 1분은 똑같이 가치 있어요, 이게 내 생각이에요. 내 책에도 있지만, 누구한테나 지금이 제일 늙은 시점이라고, 그래서 과거에 대해서는 더 폄훼하지. 한번 중2 때를 생각해봐요. 그때 별거 아니죠? 중2 학생한테 직접 물어봐요. 자기는 자기 시간이 제일 소중해요.”_27p
<아프니까 청춘이다> 책 한권으로 이 시대의 청춘을 위로의 대상으로 정의한 김난도 교수의 시간개념. 나의 중학교 2학년? 국어 선생님에게 반해 알지도 못하는 시를 읽었던…, 그때는 이루지 못할 사랑으로 신열이 오르던…. 응?
“좋아하는 것을 하면 열정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하게 돼서 잘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건 거짓말입니다. 밥벌이라면 열정이나 의욕으로만 할 게 아니라 잘해야 해요. 나는 20대를 현혹하는 말 중 하나가 열정을 다할 수 있는 일이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말에 절대로 넘어가면 안 됩니다. 열정은 20 대만 있나요? 50대도 다 있어요. 프로야구 선수 중에 누가 3할 치고 싶지 않겠어요? 열정은 넘치는데 안 되잖아요.”_97p
다른 멘토들이 청춘들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열정을 가진 일은 포기하지 말아라, 하며 격려할 때 ‘좋아하는 거 말고 잘하는 걸 하라’고 잘라 말하는 철학자 탁석산. 정작 그는 서울대 자연계열 1년 만에 ‘재미가 없어서’ 자퇴했다. 후에 영어와 철학으로 전공을 옮기며 자리를 잡아왔는데, 어쩌면 그는 청춘들에게 우회의 수고를 덜어주고 싶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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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젊은이들이 스펙 쌓기에 열중하는 것을 불안의 다른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펙 그 자체에 관심이 있기보다는 가만히 있으면 불안하니까 그것을 잊기 위한 방편으로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려는 것 같아요. 무언가를 하는 느낌이 들면 그동안은 불안하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그 일이 끝나면 다시 불안해져요. 또 다른 일을 하고, 그 일을 마쳤을 때 다시 불안해지는 소모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_130p
스팸도 싫고 스프도 싫고 스머프도 싫고…. 스펙의 ‘스’만 나와도 질린다. 치유의 다른 말로 ‘홀가분’을 외치는 정신과 전문의 정혜신은 강박적 스펙 쌓기의 이유를 불안으로 진단했다. 그러고 보면 아이들이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있을 때 장난감을 쥐어줬다, 책을 쥐어줬다, 영어 방송을 틀어줬다, 하는 건 아이들 스스로 불안해서는 아닐 테고 ‘남 보다 뒤처진다’는 느낌을 알고 있는 어른들의 불안이겠다.
“우리 청춘들이 너무 소신 있는 에고이스트라는 점이 좀 걱정입니다. 자기 이익만 생각해요. 사회화 능력이 부족하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좀 적지 않나 싶습니다. 예를 들면 통일에 대해서도 반드시 통일해야 한다는 생각이 적고, 그냥 편하게 이렇게 살면 된다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많더라고요.”_237p
전 한국은행 총재 박승. 교수여서 그런지 자신은 청춘들의 편이고 그들과 소통하려 애쓴다는 그에게도 아쉬운 점이 있으니 바로 청춘들의 ‘나만주의’. 통일을 예로 들었지만 소소한 곳에서 나만주의는 빛을 발한다. 무거운 짐을 끌고 가는 할머니를 피해가는 센스, 모둠 과제를 한 친구에게 맡기는 과감함, 급식비를 낼 수 있으니 보편적 복지든, 선택적 복지든 상관없다는 무관심… 청춘이란 한 때는 나만주의에 찌드는 것보다 차라리 낭만주의가 어울리지 않나?
뭔가 아쉽다. 70년대부터 90년대를 갈랐던 우리 때 청춘은 어땠나?.
이달의 북인사이드_『쫄지마, 청춘!』, 김진각·박광희, 한국인
068 067
1772년 괴테는 베츨라에서 법률 실무견습으로 일하며 케스트너와 그의 약혼녀 샤를로테를 알게 되고, 곧 샤를로테를 사랑하게 된다. 케스트너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던 그는 도망치듯 귀향했고 귀향 1개월 후에 베츨러에서 알고 지낸 예루살렘의 자살소식을 접한다. 예루살렘은 이미 결혼한 여성 헤르트부인을 사랑했으나 그 사랑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케스트너에게 권총을 빌려 자살한 것이다.
괴테가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다. 낭만적이고 숨 막히게 애절하지만, 이룰 수 없기 때문에 고통스러운 베르테르의 사랑을 자살로 해방시킨 이 작품은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소설은 5개 국어로 번역돼 유럽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젊은이들은 베르테르의 복장을 따라 입었고 심지어 베르테르의 자살까지 모방하기에 이른다. 이 작품을 읽고 자살한 사람이 전 세계적으로 2,000명 정도로 추정된다고 한다.
‘베르테르효과’는 미국의 사회학자 필립스가 1974년 이름 붙였다. 그는 20년 동안 자살을 연구하면서 유명인이 자살한 후 자살률이 급증하는 사실을 발견했다. 신문이 젊은 사람의 자살소식을 보도하면 젊은 운전자의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노인들의 자살소식을 상세히 전달하면 늙은 운전자의 자동차사고가 증가하기도 했다. 필립스가 말한 베르테르효과란 평소 마음에 괴로움을 가진 사람들이 신문이나 매체에서 고통스런 삶으로 괴로워한 이들의 자살소식을 접하면 그를 모방하여 잇따라 자살하는 현상을 일컫는다.
Werther eff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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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ther effect
in Korea...
카이스트 학생 4명과 교수 1명 자살,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생 4명 자살, 대전의 한 고등학교 학생 2 명 자살, 학교폭력으로 인한 잇따른 학생들의 자살…. 어떤 학생들은 등록금 문제로, 어떤 이들은 취업 고민으로, 그리고 어떤 아이는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친구를 막지 못했다는 괴로움으로 죽음을 택했다. 어쩌면 지금 우리나라에도 베르테르효과가 퍼지고 있는지 모른다. 동남아와 유럽 젊은 층에는 K-pop으로 무장한 한류열풍이 분다는데 정작 한국에서는 자살열풍이 불고 있다.
베르테르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이 많다. 그런데 효과 증명보다는 증명 대상이 되는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때다. 특히 학생들의 끊이지 않는 자살이 이슈로 떠오르는 요즘, 이 순간에도 죽음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베르테르효과를 막기 위해 ‘언론의 자살 보도에 관한 기준’을 만들었고 우리나라 역시 보건복지부와 한국기자협회, 한국자살예방협회가 함께 ‘언론의 자살 보도 권고 기준’ 을 만들었다. 2011년에는 ‘자살예방및생명존중문화조성을위한법률’이 제정됐다.
자살과 베르테르효과를 막기 위한 노력들이다. 그런데 3명의 학생이 자살하고 난 후 학생들에게 보냈다는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의 편지는 자살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지, 이기지 못할 학생들의 자살은 어쩔 수 없다는 건지 애매하다. 그의 말처럼 ‘이기기 위해서’만 달려온 까닭에 뭔가를 빠뜨린 걸까. 그게 무엇이든 지금 중요한 건 더 이상 베르테르 효과를 우리 아이들이 증명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자살한 학생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나중에 이기기 위해 때로는 지금 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워야 합니다.”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학생들에게 보내는 편지 中s
CHANGING MIND
김종오박사의
공부클리닉
070 069
방황하니까 청춘이다 네가 원하는 길을 가보라는 석고 어머니 시골에 살던 석고 어머니는 만화가가 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학교를 그만 다니겠다는 아들의 말에 어찌해야할지 몰랐습니다. 만화책은 공부에 관심이 없거나 건전하지 못한 아이들이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직업으로 만화를 그리는 사람이 되려 한다니. 어머니가 말을 꺼내기도 전에 석고 아버지가 펄쩍 뛰었습니다.
episode 01 10년 전에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석고는 만화가가 되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갑작스런 충동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석고는 따로
“이놈이 공부하라고 멀리 보내놨더니 헛짓거리만 하고 다녔구나. 너 당장 짐 싸서 들어와. 학교는 무슨 학교. 당장 일해 일!” 석고 어머니는 아버지를 진정시키고 여러 날에 걸쳐서 석고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들을 말릴 수 없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고 위태로워 보이는 아들의 결심을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었습니다. 일단은 알아야했습니다. 만화가라는 직업을 가지면 어떻게 사는지. 만화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들이 좋아하는 만화책을
그림을 배운 적도 없었지만 어릴 때부터
사서보고, 주변에 아는 사람을 만나면 우리아들이 만화가가 되고 싶어 한다고 정보를
발산되는 재능은 누구라도 알아볼 수
수집했습니다. 그해 겨울에는 아들이 존경한다는 만화가인 허영만 화백을 만나러 서울에도
있었습니다. 그림 대회에서 수상도 많이
갔습니다. 흔쾌히 만나준다는 말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시골 아줌마는 아들 손을 잡고
했고 특히 인체를 감각적으로 표현하는데
서울에 갔습니다. 석고 엄마는 만화 그리는 사람들이 자신의 일을 미화해서 아이에게
큰 소질이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림으로
환상을 심어줄까 걱정했고, 석고는 자신의 실력을 선생님이 알아주고 잘해보라고 북돋아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것이 너무
줄 것을 기대했습니다. 두 사람의 예상과 실제 면담은 많이 달랐습니다.
즐거웠습니다. 친구들이 자신의 그림을 보고
선생님은 만화가의 가장 중요한 자질로 프로로서의 성실함을 꼽았습니다. 석고가 평생
즐거워할 때 기분이 날아갈 듯합니다.
만화를 그릴 수 있으려면 그림을 잘 그리고 재밌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중요하지만
하지만 석고가 항상 즐거운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수업시간 뒷자리에 앉아서 만화만 그리다보니 성적은 점점 떨어졌고, 공부 열심히 하는 친구들을 보면 자신은 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사람일 뿐인 것 같습니다. 이대로는 꿈을 펼쳐 보지도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 것이라는 불안이
그것을 완성도 있게 표현하는데 필요한 엄청난 양의 노동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좋은 만화가가 되는데 여러 가지 요건 중 하나에 불과하고 가장 중요한 요건도 아니라고 못 박았습니다. 어머니는 만화가라는 사람들이 무언가 이상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들도 자신의 분야에서 성실히 노력하면서 보람을 찾고, 만화가도 다른 직업과 다르지 않다고 느껴져서 한결 안심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재능을 살리지 않으면 나는 불행할거야.’라는
석고를 괴롭힙니다. 홀로 고민이 깊어가던
생각만을 가졌던 석고는 머리가 복잡해졌습니다.
어느 날 석고는 부모님께 학교를 그만 두고
서울을 다녀온 뒤로 만화가와 만화가를 준비 중인 형들을 몇 명 더 만나 이야기를
만화가가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집이
나누었습니다. 그들 중에 단지 만화가라는 이유로 행복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모두들
시골이었던 석고는 멀리 학교가 있는
힘겹게 행복을 찾아가는 삶을 사는 중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석고에게 더 심사숙고하고
도시에서 혼자 생활했습니다. 잘 있으리라
넓게 생각하는 기회를 가지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석고는 마침내 자신의 재능을 더 탐색해
생각했던 아들이 갑작스럽게 통보하듯
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더 많은 선택의 기회와 시간을 주기로 하고는 미술학도가
학교를 관두겠다고 하니 부모님은 당황할
되었습니다. 비록 늦게 시작해서 재수를 해야 했지만 그는 좋은 성적으로 국내의 유명 미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했고, 지금은 디자이너가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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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감동시킬 우리아이 공부심리학 부모와 함께 방황의 길로 들어가 버린 황기 세 번째, 스스로 꿈꾸는 아이! 행복한 어른이 됩니다.
당시 황기의 가정은 형편이 좋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밖으로 돌아서 아버지 역할을
01 아이의 꿈에 대해 부모가 먼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해 줄 수 없는 상황이었고 어머니 혼자 고군분투하며 황기와 동생을
02 꿈을 위한 가족의 대화, 이렇게 해보세요.
뒷바라지해야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어머니는 가슴이 턱 막히듯이
03 꿈과 방황의 사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답답했습니다. “넌 왜 그렇게 철이 없니.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마.” 8년이 지났지만 황기는 이 말을 아직 기억합니다. ‘내가 철이 없는 걸까? 모두가 나를 한심하게 생각할까?’ 괴로운 마음이 들었지만 황기는 노래를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몇 달을 실랑이를 벌이다가 어머니도 아들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고 느꼈는지 우여곡절 끝에 보컬학원에 들어갔습니다. 조금 안정을 찾아가나 싶더니 황기는 목에 이상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episode 02
전처럼 나오지 않아서 연습을 하지 못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황기는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큰 공포를 느꼈습니다. 더 이상 노래를 부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는 황기가 이번 기회에 노래를 포기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0년이 지난 후?
10년 전에 황기는 고등학교에 입학했습니다. 1 학년 2학기에 들어서면서부터 야간 자율학습은
그래서 황기는 전전긍긍 어머니의 마음을 살피면서 몸이 괜찮은 척 했습니다. 그러다가도 참을 수 없을 때에는 부모님을 원망했습니다. 문제는 다름 아닌 자신의
하지 않고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방으로
몸이었기 때문에 더욱 더 답답했습니다. 황기는 자신을 위로해줄 사람이 필요했지만,
향했습니다. 단지 노래 부르기가 즐거워서
심리적으로 완벽하게 혼자였습니다.
였다면 한두 달이면 충분했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 황기는 그해에 입시 자체를 포기했습니다. 수능도 보지 않았고, 실용음악과 실습
황기는 2년이 넘게 꾸준히 계속했습니다.
시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때 황기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릅니다. 군대를
황기는 인생의 새로운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가기로 한 것입니다. 군대를 갔다 오면 어머니의 부담도 줄어들고, 목도 시간이 지나면
있는 중입니다. 황기의 노래 실력은 원래부터
회복될 거라고 막연히 생각하자 마음이 안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너무 힘든
뛰어났습니다. 타고난 목소리가 좋기도 하지만
현실의 문제로부터 도망치기위한 미봉책에 불과했지만 그때도 부모는 황기를
아주 작은 부분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서 듣는
잡아주지 못했습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빠져들게 했습니다.
자신의 신분이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에서 건강이 좋지 않은 채로 군대를 가게 된
황기는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감정을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을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여가는 일에 몰두하게 있었습니다. 요즘과는 달리 당시만 해도 직업으로써의 가수는 상품성으로만 생각되던 때입니다. 노래 자체에 관심을 가진 가수 지망생은 거의 없었지요.
것입니다. 군대는 시작부터 목을 더 무자비하게 학대하는 곳이었습니다. 황기는 목을 영원히 못쓰게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고, 몸과 마음이 더 피폐해져서 제대를 했습니다. 자신은 부모님을 위해 희생하는 심정으로 군대를 다녀왔지만 문제는 하나도 해결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간간히 학원을 다녀보기도 했지만 이제는 남들 앞에 나서서 노래를 하는 것도 힘듭니다. 요즘은 항상 머리가
가수라는 직업에 대한 황기의 깊은 통찰은
맑지 않고 목은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컨디션이 들쑥날쑥합니다.
시대를 앞서가는 것이었습니다. 황기는 고 3이
하지만 황기는 절대 노래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되면서 더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싶었습니다. 더
지난 8년간 황기는 불안과 절망 속에서 살았지만, 단 한 번도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이상 남들과 같은 입시 준비를 하는 것은
모든 것을 불태워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도 지쳐가고, 황기도 지칠 만큼
무의미하게 느껴졌습니다.
지쳤지만 그 자리에서 둘 다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입니다.
CHANGING MIND
김종오박사의
공부클리닉
072 071
두려우신가요? 아이는 훨씬 더 두렵습니다. 우리 아이는 현실을 모르는 바보가 아닙니다. 다만 자아실현에 대한 커다란 욕구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실현해 나갈 것인지 모르기 때문에 무모해 보이는 결정을 내릴 뿐입니다. 그래서 부모라면 알아야합니다. 부모가 느끼는 두려움보다 아이들 자신의 두려움이 훨씬 더 크다는 것을요. 아이가 학교를 그만 다니겠다고 말할 정도라면 그는 아마도 오랜 시간을 숙고한 결과 자신이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래서 놀라지 말고 천천히 아이의 말을 충분히 들어주어야 합니다. 아이는 부모님의 생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처음에 말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데 힘들게 꺼낸 말을 무시해 버리거나 한심하고 답답하다는 표현을 하면 아이가 실망하고 더욱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자신을 거부당한 것 같아서 자신감을 잃게 되고 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다 비웃는다고 느낍니다.
방황하는 아이들 분노에 가득한 아이 화가 나는 순간부터 서로에 대한 배려는 사라지고, 대화는 통하지 않게 됩니다. 죽으면 죽었지 고집을 꺾지 않습니다. 그럴수록 부모의 걱정은 커져서 우리 아이가 정상이 아닌가하는 두려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 생각만 해도 답답합니다. 아이는 아이대로 점점 자신을 무시하는 부모가 미워지고 진로에 대해 말을 꺼내는 것만으로도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수년간 지속되어 서로의 관계를 망가뜨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희망이 없는 아이 20대 우울증 환자들과의 대화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문제는 의욕이 좌절된 이들입니다. “저는 좋아하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왜 저는 이 나이를 먹도록 꿈이 없는 걸까요?” “그동안 헛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내버렸습니다.” “미래에도 언제까지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지금과 똑같이 무기력하게 있는 제 모습이 떠오르면 너무 무섭습니다.”
for your MEMORIES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대부분 자신은 원래 욕구가 없고, 희망이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상담 초기에는 상담자까지 그 무의미한 삶 속으로 함께 빠져들어 허탈함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힘은 매우 강해서 그 자신 뿐 아니라 부모와 형제, 친구들까지 그들의 절망적인 상태를 어느새 인정해버립니다.
상처가 꿈꿀 수 없게 합니다. 화가 가득한 사람도, 의지가 없는 사람도 모두 상담이 중반으로 접어들면 처음부터 그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들은 한때 한없이 긍정적이고, 열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시점 이후로 타오르던 불이 갑자기 꺼집니다. 부정적이 되고, 어두운 사람이 됩니다. 대부분 청소년기에 갑자기 닥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용을 들어보면 제각각 다른 이유들이 있지만 중요공통점이 발견됩니다. 가장 긴밀한 애착관계에 있는 부모와의 갈등으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는 사춘기가 되면 성숙해지는 자아만큼 자신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합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지?” “나는 무엇을 잘 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사람일까?”하는 등의 끝없는 물음이 마음속에서 생겨납니다. 부모와 독립된 존재로서 자신만의 실현욕구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욕구는 불안감을 동반하게 됩니다. 단지 처음이라서 불안한 것이 아니라, 내가 전과 달라지면 부모로부터 영원히 떨어지게 된다는 무의식적인 두려움이 작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쉽게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성장을 막을 수는 없는 일이지요. 그래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 부모에게 말하게 됩니다. 이것은 어른이 되어도 되겠냐는 허락을 구하는 의식입니다. 사실 아이가 하는 말의 내용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이 과정 자체입니다. 이때가 가장 중요한 시점입니다.
믿고 또 믿어주세요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들짝 놀라서 절대 안 된다고, 철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해버리면 아이는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마음속에 분노가 차오르거나, 의욕이 사라져 버립니다. 부모는 온 힘을 다해 들어주어야 합니다. 그 불안한 날갯짓을 응원해 주어야 합니다. 충분히 이해해주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갈 길을 확인하고 또 확인해서 안전한 길을 찾게 됩니다. 아이가 무언가가 되고 싶다고 하는 욕구. 자신의 재능을 꽃피워 보겠다는 의지. 자신만의 능력을 찾아보겠다는 호기심.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합니다. 우리 아이의 생명력 그 자체입니다. 잊지 마세요.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의 어른이 됩니다..
글 김종오 비움한의원 한의학 박사 www.viumhan.com 02-597-2440 김종오 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우울증 전문 비움한의원 원장, 대한한의학회 복치의학회 경희대학교 교육이사, 쌍계 H&T 茶연구소 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Word World
074 073
우리말 모르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시치미 떼다 동생의 떡을 소리 없이 먹고도 눈을 위로 치켜뜨고 이리저리 굴리며 모르는 척 한다. 심증은 있으되 물증이
영어 단어? 어렵지~ 않아요~
없어 “내 떡 누가 먹었어?”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동생이 억울함에 기어이 눈물을 쏟을 때, 미안한 마음이 설핏 들어 은근히 자리를 뜬다. 이모가 이 광경을 봤다면 “어쩜, 동생 떡을 먹고도 그렇게 시치미를 뚝 떼니?”하고 꿀밤을 때렸을지 모른다.
eat crow
여기서 ‘시치미 떼다’는 재밌게도 매와 관련이 있다.
직역하면 ‘까마귀(고기)를 먹다’ 정도일까. 우리나라에서는
우리나라는 예부터 매를 훈련시켜 꿩이나 토끼 등을
무슨 말을 잘 못 알아들을 때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사냥할 때 이용했는데, 매의 값이 비싸고 훈련된 매는 더욱
말귀를 왜 이렇게 못 알아들어?”라고 하지만, ‘eat crow’는
귀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이런 매의 소유주를 표시하기
조금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이 어원은 1812년까지 거슬러
위해 주인의 이름과 주소를 적어 매의 꽁지 속에
올라간다.
매달았는데 이게 바로 ‘시치미’다. 보통은 매방울과 함께
미국과 영국의 전쟁이 휴전을 맞았을 때다. 한 미국 병사가
달았다고 한다.
실수로 영국군 진지를 넘어 총으로 까마귀 사냥을 했다.
그런데 아무리 잘 훈련된 매라고 해도 사냥을 나갔다가
총소리를 들은 영국 장교가 급하게 그 곳에 도착했는데
다른 이의 집에 드는 일이 적지 않았다. 이때 잘못 들어간
정작 자신은 총을 가져오지 않았다. 영국 장교는
집의 주인이 매에 달려있는 시치미를 떼어 버리거나
순간적으로 기지를 발휘해 “총 쏘는 솜씨가 좋다. 어떤
자기의 이름을 바꿔 다는 일도 있었는데, 여기서 연유한
총인지 좀 만져보자”고 했고, 미국 병사는 순순히 총을
표현이 ‘시치미를 떼다’이다.
건네고 말았다.
‘알고도 모르는 척’ ‘하고도 안 한척’하는 행동을 빗댄
총을 건네받은 영국 장교는 미국 병사에게 총을 겨누며
것이다.
잡은 까마귀를 뜯어 먹으라고 명령했고, 미국 병사는 어쩔 수 없이 까마귀를 뜯어 먹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고 나서 영국 장교는 미국 병사에게 총을 건네줬는데, 총을 돌려받은 미국 병사는 다시 영국 장교에게 총을 들이대며 까마귀를 뜯어 먹으라고 명령했다. 강준만 교수는 한 월간지에 이 유래를 소개하며 “둘 다 좀 모자란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는 1888년『애틀랜타 컨스티튜션(Atlanta Constitutuion)』지에 기록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이 사건으로 ‘eat crow’는 비유적으로 ‘굴욕을 참다’, ‘마지못해 실패를 인정하다’의 의미를 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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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TV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사고뭉치 유치원생 짱구와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개봉작이 전작 방영된다. 갑자기 나타나 공격해 오는 적에 대항해 짱구 가족이 힘을 모아 싸워 적을 무찌르는 것이 주요 스토리다. 사람 사이의
유희왕 Zexal 신 도라에몽 4 하트랜드에 살고 있는 중학생 유마. 세계
인정이나 협력을 주요 테마로 전개된다. 현실세계의 마을을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며, 감동적 결말이 많은 편이다. 극장판에 대한 평가가 높아 어른 팬들도 많은 작품.
허약하고 무능해 보이는 초등학생 노진구는
최고의 듀얼(게임상에서 일정한 규칙을
하루하루를 의미 없이 살아간다. 퉁퉁이와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대전하는 것)
비실이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어느 날, 22
챔피언이 되는 큰 꿈을 가지고 있는
세기에 사는 노진구의 자손이 도라에몽을
소년이다. 어느 날 유마의 친구인 태호가
보낸다. 책상 서랍에서 타임머신을 장착하고
샤크에게 덱을 빼앗기고, 부모님이 물려준
튀어나온 고양이 모양의 로봇 도라에몽.
자신의 소중한 열쇠마저 망가지자 유마는
귀가 없는 이 고양이를 닮은 로봇 도라에몽
샤크에게 듀얼을 제안한다. 하지만 샤크와
주부 겸 만화가인 강혜리 가족의 평범한 일상을 그린
덕분에 노진구는 차츰 용기 있고 씩씩한
듀얼을 하던 중, 유마는 꿈속에서 봤던 문의
이야기. 집안 일하랴, 아이들 키우랴, 마감 맞추랴 늘
소년으로 변해간다. 도라에몽과 노진구,
환영을 보고 열쇠로 그 문을 연다. 그러자
분주하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그리고 다른 친구들이 전개해 나가는
갑자기 유마의 눈앞에 아스트랄이라는
유쾌한 엄마다.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전쟁터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로 일본에서도 장수하며
생명체가 나타난다. 유마의 눈에만 보이는
위험한 곳을 취재하러 다니느라 집을 자주 비우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아스트랄은 유마가 있는 세계로 오던 중
조금은 엉뚱한 아빠와 한글도 못 읽고 산수도
30분 x 26편 | ⓒ 1970-2012 Fujiko Pro
기억을 잃고 만다. 하지만 곧 자신의 기억이
약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게 장점인 사랑스러운 장남
넘버즈라는 99장의 카드가 되어 흩어졌다는
분지, 사랑스러운 말투로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사실을 알게 되고, 유마에게 듀얼로
하는 장녀 슬기, 그리고 무뚝뚝하나 손주들을
넘버즈를 찾아야한다고 한다. 유마는 그와
사랑하고 딸의 가사 일을 분담해주는 할머니. 이들 5
호흡을 맞춰 넘버즈를 찾기 시작하는데…
인 가족이 펼치는 평범한 일상을 그린 애니메이션.
30분 x 25편 | ©1996 Kazuki Takahashi / ©2011 NAS・TV TOKYO
120분 x 18편 | ©UsuiYoshito/Futabasha·SHIN-EI Animation·TV Asahi·ADK 2010
매일엄마 2
30분 x 39편 | ©RS / MTND
자료 제공_챔프TV(www.champtv.com)
PLAY LOUNGE
재미와 감동의
순간
076 075
● 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목수 엘리가 만든 나무마을에 사는 나무사람들은 잘생기고 멋진 친구에게는 별표를, 못난 친구에게는 똥표를 붙이며 서로를 평가한다. 마을의 청소부 펀은 지저분하다는 이유로 마을사람들에게 똥표만 가득 받았다. 그런데 그 즈음 마을에는 큰 대회가 열린다. 별표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에게 황금별을 주는 ‘황금별 대회’다. 모든 마을 사람들이 황금별을 꿈꾸고 청소부 펀도 황금별 대회에 참가하기로 결심한다. 2004년 초연 후 12만 관객을 찾았던 이 뮤지컬, 마술과 그림자극, 인형극 등 아이들의 시선이 벗어날 틈을 주지 않는다. 또 극장을 가득 메울 음악은 세계 각국의 악기로 직접 연주해 생동감을 더했다. 태어난 것만으로도 축복받아야 하는 아이들, 스스로를 사랑하게 될 기회다. 일시_ 장소_ 가격_ 문의_
● 연극
삼봉이발소
올해 1월, 한 어린이 포털사이트에서 초등학생 2만 명을 대상으로 새해목표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새해 계획 1 위로 ‘다이어트’가 꼽혔고, 새해 소원 1위는 ‘훈남&훈녀 되게 해주세요’가 꼽혔다. 조사결과를 보고 입가에 그려지는 씁쓸한 미소의 원인은 뭘까. 그렇다. 외모지상주의가 초등학생들에게도 깊숙이 파고들었다. 이 연극, 외모지상주의를 뒤엎는다. 못생겨서 예쁜 짝과 항상 비교 당해 스트레스 받는 장미는 괴롭다. 게다가 외모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발작을 일으키는 ‘외모바이러스’라는 병이 퍼진다는 소식에 두렵다. 그러던 중 만난 꽃미남 이발사 삼봉이! 그는 커다란 가위를 들고 외모콤플렉스에 빠진 이들을 치료하러 다닌다. 그를 보고 장미는 삼봉이발소에 아르바이트를 자원하는데…. 2008년 연재했던 하일권 작가의 웹툰이 원작이다.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 수상작품이었던 만큼 연극도 기대된다. 일시_ 장소_ 가격_ 문의_
2011.11.24~2012.02.19 대학로 꿈꾸는 공작소 일반석 3만원 070-4355-0010
2012.01.12~2012.02.29 대학로 소리아트홀 3관 비지정석 2만5천원, 보조석 2만원 02-766-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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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
다시보는-엄마 어렸을 적엔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은 쪽지로 좋아하는 마음을 전했던 ‘촌스런’ 경험이 드물다. 아이들에게 나무의자와 까까머리, 빨간 내복과 다락방은 이제 국사책에나 나올법한 것들인지 모른다. 엄마와 아빠는 추억에 잠길 수 있고 아이들은 부모의 추억을 더듬어 이해해 볼 수 있는 전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승은, 허헌선 작가가 만든 정감 있는 인형 50여 점이 선보이는 이 전시는 단순 관람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즐거움이 더하다. 직접 사진의 주인공이 되어 보는 ‘신기한 사진관’이 있으며 팽이, 계란 꾸러미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직접 옛날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하루 세 번 마련돼 있고, 쫀드기와 뽑기 같은 추억의 먹거리, 흑백사진과 LP판 등이 전시된 만물상도 반갑다. 아이들과 함께, 혹은 부부끼리 가족 데이트 어떨까. 일시_ 2011.12.24~2012.02.22 장소_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가격_ 성인 1만원, 어린이 6천원 문의_ 02-512-2088
● 연극
애기똥풀
오랜만에 만나는 창작 인형극이다. 1960년대의 한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가족의 사랑을 전하는 이 창작극은 ‘아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부제를 달았다. 지금은 잘 찾아볼 수 없는 엿장수와 소독차, 고물장수와 각설이타령 등 한국적인 향수가 물씬 풍기는 소재들은 추억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준다. 하늘이는 엄마와 단둘이 산다. 엄마가 다리를 절어 동네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아 힘든데 이번엔 책까지 빼앗겼다. 엿과 바꿔 먹으려고 집에서 가져온 낡은 책을 엿장수에게 주기도 전에 동네 아이들에게 뺏겼다. 그런데 큰일이다. 그 책은 하나뿐인 엄마의 소중한 물건이었다. 엄마의 책을 찾으러 떠나는 하늘이, 다시 엄마를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그리스 신화에서 눈이 아픈 새끼 제비를 위해 어미제비가 발라줬다는 약초인 애기똥풀은 ‘어머니의 몰래 주는 사랑’을 뜻한다고 한다. 혹시 요즘 아이가 내 마음을 몰라주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면 그 사랑,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줄 기회다. 일시_ 2012.01.06~2012.02.25 장소_ 종로 북촌아트홀 가격_ 전석 2만원 문의_ 02-953-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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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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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성장고민 상담 구성애 선생님의 푸른 아우성 자문위원단 www.aoosung.com
보고… 을 면 장 는 하 뽀 뽀 5살 아들이 드라마 나봐요. 걸 계속 봤 나오니까 그 이 면 장 는 뽀뽀하 다고, 아직 제가 안 된 드라마에서 서 서 래 면 그 보 . 을 요 텔레비전 하더라구 예요. 새벽에 깨서 보고 싶다고 ” 그러는거 을 자다가 는 거 계속 보는 거야? 잠 보 면 가 이 되 이 들 가 아 른 요. 5살 남자 “9살 형아 리니까 어 피하는 거예 하는 말이 화채널로 돌 까 아이가 뽀뽀하는 걸 서 다른 만 니 시 깨 하 잠 가 고 니 제 라 더 자다가 보는 거 려고 했 어른이 되면 에게 뽀뽀하 면 안 되고 ” 하고 아이 보 야 거 이 들 는 이 보 어린 어야 큰형아가 되 “그 보다 더 그래서 제가 요? 게 해야 하나 이럴 땐 어떻
습니다~ 있 수 낄 느 도 서 성의 느낌은 태중에 렇게 어른들은 이 마나 알까… 얼 또 면 알 안다고, , 5살이 뭘 있습니다. 낌은 알 수 이 뭐를 알까 느 들 그 아 . 도 요 된 아 것도 없구 적이진 않 음경이 발기 다. 문제 될 이거나 논리 수 속에서 니 적 양 습 체 있 때 구 수 을 럼 빨고 있 다. 어른들처 충분히 그럴 가 손가락을 요. 하지만 이도 느낍니 을 통해 아 수도 있겠지 된 남자아이 동 를 월 행 모 개 . 7 의 . 다 들 는 사람 생각합니 수 있습니다 요. 사랑하 서도 느낄 나는 것이지 이미 태중에 어 태 은 아닙니다. 낌 고 느 지 성의 어른 입에 보게 하는 건 쾌감을 가 못 인 서 적 면 성 보 안 됩니다. . 지 건 다 이 니 는 것 습 추 는 있 맞 하 수 을 지 않게 입과 입을 모습을 볼 할 때 절대 스럽다면 보 을 통해 감정 거나 부자연 이와 뽀뽀를 이와 스킨십 보 아 아 . 냥 속 다 그 계 니 . 게 입니다 할 행동입 자연스럽 등에 하는 것 이 조심해야 굴, 볼, 이마 뽀는 어른들 얼 뽀 , 나 로 이 으 손 문에 마지막 수도 있기 때 에게 옮겨 갈 이 아 이 균 있는 바랍니다. 노력하시기 록 도 하 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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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아들, 성조숙 증일까요?
아들이 초 등 2학년 입니다. 최 아들의 변 근 들어 갑 화를 자연 자기 성에 스러운 거 관심이 많 라고 생각 그래서 얼 아지네요. 하고, 아직 마 전부터 저 자신이 도 샤워를 “연 성에 민감 예 인 아이들은 드레스 입 같 이 하게 반응 하기도 합 그런가보 은 모 하는 엄마 니다. 그게 습 을 보면 야 다, 했습니 가 아니라 더 자연스 있었어요 하 다 다 . 는 그 러울 거라 런데 며칠 생각이 들 . 특별히 생각하구요 전 영화 <최 면서 고추 심한 장면 가 커진다 . 묻더라구요 은 아니고 종병기 활 ”고 할 때 >에서 몽골 . 그래서 그냥 저고 도 어려도 사실대로 인이 우리 리만 벗기 그런데 그 성 남자 나라 여성 폭행하는 려는 장면 날 이후 그 거라고 했 을 겁탈하 이었는데 장면이 항 지요. 려는 장면 , 그걸 보 성 생각만 상 생각이 이 고 “엄마 난다며 울 난다고 합 저게 뭐하 더라구요. 니다. 어젯 는 거야? 2차 성징이 아들이 13 밤엔 그 생 ” 각이 나서 나타나지 4cm에 4 않았고, “엄 3kg으로 잠도 오질 모르겠습니 비 않 마 만 는 하고 있는 인지라 더 다면서, 요 다. 만약 건 창피하 성조숙증이 즘 자꾸 이 정상이라면 거나 야하 상하게 아닌지 걱 이를 어떻 다는 생각 정이 됩니 게 대처해 이 다. 하지만 안 난 야 하는 건 다 ”고 하 아직 는데요. 정 지 알려주 세요. 상인지 성 조숙증인지
성교육은 나이에 따라
선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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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있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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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63왁스뮤지엄_ 그림을 그리고 있는 고호 b 63왁스뮤지엄_ 왁스인형을 처음 만든 마담 투소 c 오르골은 축음기가 발명되기 전까지 많이 사용되었다. d 에디슨이 발명한 전구에 아직도 불이 켜진다.
영원히 살아 있는 위인들의 공간 63왁스뮤지엄 서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63시티에는 다양한 전시공간이 있다. 그 중 지하 3층에 자리한 63왁스뮤지엄은 70 여 점의 밀랍인형을 전시하는 공간이다. 이 밀랍인형에 사용된 밀랍은 벌집 추출물과 파라핀이다. 여기에 색소와 기타 재료를 섞어 작품을 만들었다. 밀랍인형을 처음 만든 사람은 스위스의 마담 투소다. 그녀는 처녀 시절 의사인 외삼촌을 도와 손상된 시신의 피부 조직을 밀랍으로 만들어 입히는 작업을 했다. 그러다 유명인사의 얼굴을 밀랍으로 만들어 전시했는데 호응이 좋았다고. 63왁스뮤지엄에서는 밀랍인형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가
문의_ 02-789-5663, www.63.co.kr 이용요금_ 어른 1만 4,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 만 3,000원 이용시간_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 이곳에 전시된 밀랍인형들은 대부분 마쓰자키 사토루의 작품이다. 그는 손톱의 투명한 색감과 피부 결까지 세밀하게 표현하는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인형을 완성한다. 밀랍으로
가는 길_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1호선 대방역 6번 출구에서 여의도 방향 40m 지점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출발한다. 대방역 6번
만들어진 유명인사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살아 있는 사람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는 까닭이다.
출구에서 62번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5호선
밀랍인형은 실물보다 약간 크게 만들어진다. 그 이유는 텔레비전 화면이 실물을 약간 확대해 보여주기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때문이란다. 쉽게 말해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로 재현되는 것이다. 김수환 추기경, 김구 선생, 박정희 대통령 부부 등의 밀랍인형이 전시되어 있다.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도 셔틀버스와 6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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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은 아니라도 봄은 아직 멀어 보이는 이 때, 아이들과 같이 가기에 좋은 곳이 있다. 호기심 가득한 공간, 바로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지루하다는 생각은 이제 그만! 마치 살아 있는 사람을 만나는 듯 즐겁고, 백 년도 더 된 축음기가 들려주는 음악을 들으며 행복해지고, 상상도 못했던 전시품을 보며 호기심이 생겨나는 곳이 박물관이다. 지금, 추위조차 잊을 수 있는 박물관 여행을 시작해보자.
자료제공. 한국관광공사 글. 사진. 국내진흥팀 한은희 작가
겨울아 비켜라, 재미있고 특별한
박물관으로 간다! 발명가의 열정이 가득한 곳, 강릉 참소리축음기, 에디슨과학박물관 강릉시 저동 경포호변에 자리한 참소리축음기·에디슨과학박물관은 1982년 송정동에 만들어진 참소리방이 그 모체다. 손성목 관장은 전 세계를 돌며 수집해온 진귀한 기기들을 참소리방에 전시해 사람들과 함께 나누기 시작했다. 하지만 공간이 좁아 2007년 경포호반에 두 개의 박물관을 지어 이전했다. 참소리축음기박물관과 에디슨과학박물관이 그것이다. 손 관장의 열정적인 수집 노력이 비로소 제대로 된 전시장에서 빛을 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제일 먼저 돌아볼 곳은 참소리축음기박물관이다. 세계 최초의 축음기, 세계에서 가장 작은 레코드 등 진귀한 보물들이 가득하다. 축음기가 발명되기 전 음악을 들려주던 다양한 모양의 오르골과 지금도 제 소리를 잃지 않은 축음기가 전시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 단순히 수집만 한 것이 아니라 축음기 하나하나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손 관장은 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축음기 수가 축음기를 발명한 에디슨의 나라, 미국보다도 더 많다고 말한다. 그래서 에디슨의 열정을 만나려면 미국이 아니라 이곳을 찾아와야 한다고. 문의_ 033-655-1130~2, www.edison.kr 이용요금_ 어른 7,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이용시간_ 오전 9시~오후 6시, 설날, 추석 당일 휴무 가는 길_ 동해고속도로 북강릉IC에서 강릉 방향으로 우회전, 경포도립공원 이정표를 따라가다 경포호반에 닿으면 박물관을 찾을 수 있다.
박물관 3층에 마련된 음악감상실에서는 오래된 명품 스피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 음향기기와 같은 깨끗한 소리는 아니지만 명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음악이 심금을 울리는 감동을 준다. 옥상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포호 풍경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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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장군의 백제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곳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드라마 <계백>이 방영되고 나면서 계백 장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이 된 황산벌전투가 벌어진 곳은 어디일까? 바로 지금의 논산이다. 충남 논산시 부적면에는 백제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한 백제 병사들의 충혼이 서린 백제군사박물관이 있다. 황산벌에서 5천의 군사로 5 만의 신라 군대를 맞아 격렬하게 싸우다 전사한 계백 장군과 백제 병사들의 충절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이다. 4D입체영상관에서는 <계백 장군과 황산벌 최후의 전투>, <전사의 새벽> 등의 영화를 하루 6회 상영한다. 영상관 로비에는 황산벌을 달리던 병사들처럼 말을 타고 달려볼 수 있는 체험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박물관 본관은 제1전시실(백제와 논산), 제2전시실(전쟁의 역사), 제3전시실(충절의 정신)로 나뉜다. 제1 전시실에는 백제의 군사활동이 전시되어 있다. 백성을 보호하고 적을 방어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토성을 쌓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풍납토성, 공산성, 부소산성 등의 모형도 전시되어 있다. 부드럽기만 한 흙이 어떤 과정을 거쳐 튼튼한 군사시설로 거듭나게 되는지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제2전시실에서는 백제 시대의 무기를 살펴볼 수 있다. 칼, 활, 도끼 등 다양한 무기들이
문의_ 041-730-4538, http://museum.nonsan.go.kr 이용요금_ 어른 1만 4,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1만 3,000원 이용시간_ 오전 9시~오후 6시, 월요일 휴무 가는 길_ 천안논산고속도로 서논산IC에서 논산 방향 4번 국도로 진입, 외성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백제군사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백제의 환두대도를 만드는 과정도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자. 박물관과 함께 계백 장군의 묘소와 영정을 모신 충장사도 돌아볼 것.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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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_ 064-738-3003, www.ripleysjeju.com 이용요금_ 어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6,000원 이용시간_ 오전 9시~오후 8시, 연중무휴
신기하고 놀라운 호기심의 세계, 제주 믿거나말거나박물관 서귀포시 색달동 중문관광단지에 들어서면 장난감 조각을 붙여 만든 로봇 같은 모습의 건물이 보인다.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제주’다. 2010년 12월 24일에 개관한 이 박물관은 세계 최대의 박물관 체인인 리플리엔터테인먼트가 전 세계 11번째 나라에 세운 32번째 박물관이라고 한다. 박물관 안에는 스포츠 만화가였던 리플리가 35년간 198개국을 여행하며 수집해온 신기한 물건들이 가득하다. 박물관은 리플리의 똑똑한 서재, 제멋대로 보물창고, 한국을 방문한 기이한 친구들, 신비의 부족마을 등등의 12개 전시실로 나뉜다. 저마다 신기한 물건과 사람을 소개하고 있지만 이 중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영화 007 시리즈에 나온 애스톤 마틴 DB5를 꼭 닮은 종이상자 자동차다. 제임스 본드의 애마를 복제한 것으로 세세한 장치들까지도 영화와 똑같이 만들었다. 알쏭달쏭 부족마을 전시관에서는 실제 사람의 얼굴 가죽으로 만든 슈렁큰 헤드(shrunken head)를 볼 수 있다. 이것은 에콰도르의 인디언 부족인 히바로 인디언들이 전투에서 승리하면 적의 머리를 베어 뇌를 제거한 후 약초 물에 삶아 야구공 크기로 만들어 트로피처럼 보관했던 전리품이라고. 이 과정을 지켜보고 영상으로 촬영한 외부인은 리플리가 처음이었다고 한다. 전시물마다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로 소개 글이 적혀 있는 것도 특징이다.
가는 길_|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입구에 있다. 바로 옆에 테디베어 뮤지엄과 여미지식물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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