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arjet 2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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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ful Lifetime Magazine by EASTAR JET

EASTAR & WORLD

베트남·일본·태국

人spiration EASTAR & STYLE : 신들의 정원 June 2017 | Vol. 9 | www.eastarj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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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 Vol. 9 | www.eastarj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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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생색 Editor in Chief 김태희

향중생색 하선동력(鄕中生色 夏扇冬歷). 고을 안에서 생색내기 좋은 선물로 여름 부채와 겨울 달력만 한 게 없다는 말입니다. 때마다 부채와 달력으로 안부를 묻고 건강을 챙겨 주던 아름다운 풍습이지요. ‘선물’보다는 ‘생색’이라는 낱말에 깃든 풍류와 낭만의 정서가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어언 7년 전 일입니다. 무더운 여름날 전주 한옥마을로 취재를 가게 되었습니다. 덥기도 하거니와 직전의 해외 여행에서 아끼던 선글라스를 잃어버린 뒤라 뙤약볕 아래 너무나 눈이 부셨습니다. 그 와중에 흘러내리는 땀까지 닦으며 거리를 걷다, 각종 공예품을 파는 기념품점 앞에 올망졸망 매달린 알록달록 종이 부채들을 만났습니다. 중국산이 분명해 보이고 풀칠도 엉성했지만 기존 부채의 고정관념을 파괴하는 독특한 반달형 디자인은 그립감이 일품이었고, 짙은 주황색 바탕에 쓰인 정체불명의 한자에선 왠지 모를 기품마저 느껴졌습니다. 그 묘한 매력을 풍기는 부채의 가격은 단돈 2000원! 그런데 웬일인가요. 부채를 손에 쥔 그 순간부터 머리카락을 세운 머털도사처럼 힘이 나는 듯, 든든했습니다. 2000원짜리 부채의 ‘반전 매력’은 열거하기 힘들 정도였습니다.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와 두피를 보호해 주고 시원한 바람에 땀방울이 달아나는 건 짐작했던 기능입니다. 하지만 좁은 거리에서 마주 오는 누군가가 얼굴 가까이 기침이라도 할라치면 방패로 변신하고, 먼지 쌓인 길가 벤치에 앉을 때 먼지 터는 총채로 변신하는 것은 미처 상상하지 못한 능력이었습니다. 그리 덥지 않은 날에도 부채를 가슴에 댄 채 살살 흔들며 걸으면 조급했던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렇게 저는 부채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전주나 남원 등 수공예가 발달한 고장에 가면 공방에 들러 한지 부채를 한아름 사다가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과연 부채는 최고의 여름 생색이었습니다. 그사이 인연이 닿아 전주의 선자장을 여러 분 취재할 수 있었습니다. 전북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조충익, 엄재수, 중요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기능보유자 김동식 선생입니다. 그분들을 취재하면서 전통 부채의 종류와 역사, 그 안에 스민 고도의 과학과 오래된 철학까지 알게 된 뒤로는 부채의 무한한 매력에 더욱 빠져들었지요. 부채의 팔덕(八德)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팔덕선(八德扇)’. 한데 그 내용이 그간 스스로 깨우친 매력과 크게 다르지 않아 웃음이 났습니다. 첫째, 부치면 시원한 바람이 나는 것. 둘째, 모기나 파리를 후려쳐 잡는 것. 셋째, 곡식이나 음식 담은 그릇을 덮는 것. 넷째, 햇빛을 가려 주는 것. 다섯째, 불을 지필 때 바람을 일어 주는 것. 여섯째, 땅에 앉을 때 깔고 앉는 것. 일곱째, 청소할 때 쓰레받기가 되는 것. 여덟째, 물건을 머리에 일 때 똬리 구실을 하는 것. 어떠신가요? 정감 넘치는 조상들의 여름 일상이 고스란히 전해지니, 가벼운 유머마저 느껴집니다. 저는 일곱 번째 이유에서 정말로 크게 웃었답니다. 부채의 종류는 일일이 설명하기 힘들 만큼 다양하고 족보도 복잡합니다만, 가장 크게는 접었다 펼쳤다 하는 접선(摺扇)과 둥근 모양의 평평한 단선(團扇)으로 구분됩니다. 많이 들어 본 합죽선(合竹扇)은 접선 가운데 긴 죽살과 짧은 죽살을 마주 붙여(合) 외양과 기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 고급 부채를 말합니다. 합죽선은 사대부 남자들의 전유물이었지요. 하지만 누가 보아도 그 모습이 멋스러우니 시대의 자유인이던 기생들도 합죽선을 팔랑팔랑 흔들며 저잣거리를 활보했습니다. 사대부들에게 합죽선은 신분을 나타내는 자존심이었습니다. 이들은 의관을 정제한 뒤 합죽선을 손에 쥐어야만 집을 나섰답니다. 이 지체 높은 양반들에게도 부채의 덕(德)은 쏠쏠했습니다. 거북한 상대를 만나면 얼굴을 가리고, 시조나 가곡창에 장단을 맞추고, 괴한을 만나면 ‘탁’ 하고 막아 내는 역할을 했지요. 유난히 무더운 올여름, 여러분도 작은 한지 부채 하나 장만해 보심 어떨지요. 에어컨, 선풍기 바람일랑 잠시 꺼 두고 은은하게 불어오는 부채 바람에 몸을 맡긴 채 이달의 <이스타젯> 매거진이 선사하는 풍성한 여행 기사와 사진, 아트와 리빙, 패션과 뷰티를 넘나드는 라이프스타일 기사를 만나 보세요. 시원한 계곡은 찾지 못할지언정 조상들의 여름 풍류는 조금이나마 느낄 거라고 감히 장담해 봅니다. 참, 잊지 마세요. 남자는 접선, 여자는 단선이 오랜 법도 아닌 법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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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June 2017 | Vol.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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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spiration 20 26

靈感의 만찬

12 Top 7 Moments of Da Nang 이른 새벽 오렌지빛 태양이 대리석산과 옥빛 바다를 비출 때면 어부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배 위의 하루를 시작하고, 과일 장수의 이마와 등줄기가 땀으로 흥건해지는 오후를 지나, 바나힐의 고딕 성당에 종이 울리고 황혼이 오면 드래곤 브리지의 휘황한 불빛이 태양을 대신해 도시를 비춘다. 베트남에서 가장 핫한 그곳,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 다낭의 결정적 장면 7.

20 四季 흰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은 스산하고 초록 우거진 풍경은 한편의 동화 같은 곳.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의 드라마틱한 사계절 풍광.

26 Tale of Tales 살찐 동물과 성스러운 불경 소리만 거리를 맴도는 곳. 전쟁의 상처마저 보드라운 나뭇잎으로 감싸 안았다. 방콕에서 서쪽으로 130킬로미터 거리에 자리한 순수의 땅 칸차나부리.

32 느리게 보기 메콩강, 원시 자연, 불교 사원, 프랑스, 맨발의 탁발 스님들, 순박한 인심, 고요함, 조용함, 느긋함, 평화로움. 라오스 북부의 작은 도시 루앙프라방을 수식하는 낱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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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Stay in Jeju 자연이 선사한 선물 같은 풍경에 얹은 사람의 손길. 한없이 머물고 싶고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싶은 제주의 건축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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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ASTAR & Style

Colorful Summer 44 신들의 정원 조용한 신들의 안식처에 빛과 색이 쏟아진다. 수천 년 전 고인돌부터 조선의 궁과 왕릉까지, 태양빛과 밤의 조명 아래 눈부시나니. 이곳에 잠든 신들도 흡족할 만한 제법 근사한 화려함이다.

50 One Fine Day 어떤 이의 특별한 하루가 타인에겐 별다른 감회를 남기지 못하기도 하지만, 또 어떤 평범한 하루는 아주 비상했던 ‘어느 멋진 날’로 회자 되기도 한다. 한 시대의 풍경과 색감으로 젖어 든 여정 속, 모든 찰나는 사무치게 눈부시다.

56 My Fair Lady 영감과 탐미의 대상으로 반짝이거나 치기와 괴리감에 번민하게 하거나. 셀마 헤이엑, 스테이시 마틴, 엠마 스톤까지, 마성의 여배우와 영화 속 캐릭터로 본 아름다운 뮤즈 그리고 그들에게 보내는 헌사.

62 Viva la Vida!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뜨거운 태양 아래 방황하는 피서객들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줄 좌표를 제공한다. 지금 가장 ‘핫’한 그곳, 내 마음 속에 저장!

66 Lay Me Down 나른한 오후의 햇살 아래 몸을 누이고 싶은 근사한 아웃도어 체어와 라운지 체어들. © 서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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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Charming Farming 연둣빛 이파리에 짙은 초록이 감돌고 햇살은 한결 고집스러워졌다. 대지의 풋내가 진해지는 계절, 그 안에서 싱그럽게 빛나는 주얼리.

72 Drop the Water 끈적이는 계절에도 산뜻하게 내 피부를 지켜 주는 여름 전사들.

74 샴푸의 요정 미끄러질 듯 윤기나는 머릿결과 뒤돌아보게 하는 매혹적인 향기. 오! 당신은 요정!

76 매끈한 여자 “오렌지?” 놀림당하기 전에 제거하자.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83 EASTAR JET Information 6월 고객 여러분과 함께 하는 이스타항공의 새 소식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서비스 프로그램.

Cover Story

사진 제공 울트라 코리아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다낭. 베트남 전통과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문화 유산들, 도시의 상징과도 같은 아름다운 마블 마운틴과 동굴 속 사원들, 30킬로미터에 이르는 기나긴 백사장과 그곳에 들어선 럭셔리 리조트들까지. 다낭의 팔색조 매력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올 여름 이스타항공의 인천-다낭 신규 취항으로 다낭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보다 활짝 열렸습니다. Courtesy of Shutterstock/Thien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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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 Vol. 9 이스타항공 10주년 기념 엠블럼 이스타항공의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제2 창업을 통해 글로벌항공사로 비상한다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

발행사 이스타항공(주) 발행소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산동길 2 (군산공항 청사 1층) 서울본부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34 양서빌딩 5층 예약 문의 1544 0080 발행인 대표이사 최종구 편집인 대외협력실장 정낙민 매거진 EASTAR JET (월간정보간행물) 등록번호 군산, 라 00011 등록연월일 2016. 09. 27 제작사 (주)레드퍼플 06527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99길 49 삼양빌딩 3층 전화 02 6010 7891 대표 함동근 er552@naver.com 편집본부 편집장 김태희 remedios222@naver.com 에디터 장은지 j2j7740@naver.com 에디터 김현선 6670khs@naver.com 교정교열 노경수 번역 트랜스피디아 www.transpedia.co.kr 아트디렉터 박하나 woozzu1@naver.com 디자이너 성슬기 wally014@naver.com 사진 Circus Studio 광고·마케팅본부 총괄이사 양대식 dsycp@naver.com 광고팀장 문성호 co7085@hanmail.net 마케팅팀장 전인경 kjbihk9013@naver.com 인쇄 ㈜송현문화

<EASTAR JET>은 이스타항공(주)의 브랜드 매거진입니다. 이 책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와 이스타항공(주)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 책은 기내에서 무료로 배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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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와 무단 복제를 금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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靈感의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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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이야기하면 항상 좋은 영감(靈感)이 떠올라요!” “오오, 정말 영감(靈感) 넘치는 건축물이군!” 요즘은 ‘매력 있다’ ‘근사하다’는 말보다 더한 칭찬이 바로 이런 표현 아닐까요?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듣는다면 두둥실 하늘을 나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질 듯합니다. 타인에게 영감을 선사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조금 기괴하고 상식적이지 않아도 늘 새로운 것, 독특한 것에 매료됩니다. 여행을 떠나는 것도 그런 이유가 클 테지요. 휴식도 좋지만 늘 새로운 영감에 목말라하는 현대인입니다.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다낭 곳곳의 ‘결정적 장면들’, 홋카이도의 보석 삿포로의 교향곡 같은 사계절, 슬픈 역사와 비경을 동시에 간직한 매혹의 칸차나부리, 힐링 성지 루앙프라방까지. 그저 머물고 싶은 제주의 공간들은 또 어떤가요. 올여름, ‘영감 넘치는 장소’들의 만찬이 여기 있습니다. Editor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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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World

Da Nang

Top 7 Moments of Da Nang 이른 새벽 오렌지빛 태양이 대리석산과 옥빛 바다를 비추면 어부는 오늘도 배 위의 하루를 시작하고, 과일 장수의 이마와 등줄기가 땀으로 흥건해지는 오후를 지나, 바나힐의 고딕 성당에 종이 울리고 황혼이 드리우면 드래곤 브리지의 휘황한 불빛이 태양을 대신해 도시를 비춘다. 베트남에서 가장 핫한 그곳, 24시간 잠들지 않는 도시 다낭의 결정적 장면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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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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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Sunrise 다낭 시내와 호이안 사이에 우뚝 서 있는 대리석산은 그 자체로 압도적이다. 영어는 마블 마운틴(Marble Mountain), 베트남 말은 응우한썬(Ng H nh S n), 한자를 우리 식대로 읽으면 오행산(五行山)이다. 산을 이루는 다섯 개 봉우리 중 투이썬은 동굴이 매우 많은데 동굴마다 불상을 모셔 놓았으며, 156개 계단을 밟고 올라가 만나는 전망대의 조망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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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Above

30킬로미터에 이르는 다낭의 백사장은 하늘에서 조망해야 제대로 보인다.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이라는 수식어는 이 그림 같은 해변이 받은 수많은 훈장의 하나일 뿐이다. 다낭시 동쪽 호이안까지 남쪽으로 길게 뻗어 있는데, 남중국해의 옥빛 바닷물이 조용하게 일렁이고 모래사장은 유난히 새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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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 and Cloud

이곳 말로 ‘바람과 구름’이라는 낭만적인 이름의 고갯길, 하이반 패스(Hai Van Pass). 해발 500미터 위로 쭉 뻗은 고속도로를 달리며 베트남의 푸릇푸릇한 산세와 투명한 옥빛 바다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20킬로미터가량 이어지는 하이반은 베트남에서 가장 높고 긴 도로이며, 권위 있는 여행 전문지와 사이트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하는 명소’로 꼽는다. 맑은 날이면 손트라 반도, 다낭 시내, 끝없이 펼쳐진 긴 백사장이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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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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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Fashioned 불변의 랜드마크 마블 마운틴은 단순한 대리석을 넘어 다낭의 보석이다. 산을 이루는 다섯 개 봉우리 마디마디는 비밀스런 동굴이 자리해 있고, 산꼭대기에는 오랜 역사와 종교적 오라를 뿜어내는 각종 사원과 탑이 서 있다. 부처님 앞에 조용히 절을 올리는 수도승은 이 신비롭고 비밀스런 공간에서 어떤 깨달음의 소리를 듣고 있을까.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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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Hour 베트남에서 가장 분주한 도시, 핫 플레이스 다낭에도 일몰의 시간이 온다. 해가 완전히 지기 직전, 하늘은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가는데 지상의 만물은 아직 어둠에 잠식되지 않은 찰나의 시간, 이른바 매직아워. 멀리 마블 마운틴이 바라다보이는 가운데 연못의 분홍빛 연꽃과 오리들 사이 무심히 서 있는 나룻배에 일몰의 하늘빛이 조용히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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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stic

바나힐은 언덕 위 별세계다. 아래 마을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유럽풍 거리와 성당, 카페가 해발 1487미터 높이의 바나산 꼭대기에 신기루처럼 들어서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싱글로프 케이블카를 타고 20여 분 올라가면 프랑스풍 거리와 가든이 조성되어 있다. 아름답지만 어딘지 모르게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베트남 속 프랑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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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성당을 비롯해 아기자기한 테마파크와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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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Night Falls 드래곤 브리지(Dragon Bridge), 한자어로 용교(龍橋)라 부르는 베트남에서 가장 긴 이 다리는 밤이 되면 진면목을 드러낸다. 666미터 길이의 다리에서 황금빛 용 한 마리가 구불거리며 강물을 비춘다. 6차선 도로의 다리는 다낭의 한강(Song Han)을 가로질러 미케 해변과 논느억 해변까지 편리하게 연결된다. 2013년 다낭시 독립 38주년을 기념해 2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되었다.

What to See in Da Nang

➋ Beaches 30킬로미터 길이로 쭉 뻗은 경이로운

이들은 이곳에서 각종 향신료와 소스를 구입하며

해변은 누가 봐도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가장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북쪽의 미케(My Khe)부터 박미안(Bac My An)

➍ Charm Museum 2세기부터 남부

오랫동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해변, 논느억(Non Nuoc) 해변으로 이어지는데

베트남에서 번영을 누린 참족의 각종 유물을

호이안(Hoi An)과 후에(Hue)의 틈바구니에서

논느억 해변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전시해 놓은 기념관이다. 참족의 문화와

좀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다낭. 하지만

꼽을 때 반드시 거론될 만큼 정평이 나 있다.

라이프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이곳은 식민지

천혜의 자연 환경을 바탕으로 럭셔리 리조트들이

부드러운 백사장, 낮은 경사로, 부드럽게 파도 치는

시대인 1915년 프랑스 학술조사단이 만들었다.

앞 다퉈 들어서면서 고급스런 휴양지로 명성이

깨끗한 바다까지. 선베드에 누워 일광욕을 하거나

7세기부터 15세기까지 300여 점의 테라코타

높아졌다. 요즘은 베트남에서 가장 핫한 도시로

제트스키와 서핑을 즐기는 전 세계 피서객으로

조각품과 석상은 고고학자들이 발굴한 지역별로

손꼽히는 중. 그림 같은 백사장 선베드에 누워

늘 붐빈다. 5킬로미터에 이르는 해안선을 따라

나누어 전시한다. 힌두교와 불교의 양식이 섞인

선탠을 즐기다 지루해지면 둘러볼 만한 다낭의

남쪽으로 걷다 보면 다낭의 랜드마크 마블 마운틴,

참족의 예술 양식과 섬세한 세공 기술을 엿볼 수

명소를 모았다.

응우한썬과 만난다.

있다. 나무와 어우러진 박물관의 노란색 외관도

➌ Markets 한시장과 꼰시장은 다낭의

멋스럽다. 입장료는 4만 동(한화 약 2000원).

➊ Da Nang Cathedral 동화책에서 튀어나온

재래시장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 한시장은

듯한 살구빛 외관, 고딕 양식의 첨탑 끝에

한강의 이름을 딴 데서 알 수 있듯 강변 가까이

달린 닭 모양 풍향계 등 다낭 대성당은 베트남

자리하고 다낭 대성당도 지척이다. 꼰시장은

전역을 통틀어 여러모로 유니크한 성당이다.

한시장 서쪽 시내에 서 있다. 한국의 동대문시장

‘수탉성당’으로도 불리는 이 아름다운 성당은

남대문시장처럼 현지인들에겐 삶의 터전이며

1923년 식민지 시대 프랑스가 세웠다. 드래곤

외국인들에겐 흥미로운 이국의 볼거리를 가득

브리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서 있다. 성당

제공한다. 점포들이 좁은 길을 따라 다닥다닥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조망이

늘어선 가운데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니 그야말로

일품이다.

‘물건 반 사람 반’이다.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는

June 2017

이스타항공 베트남/다낭 운항 스케줄 구간

편명

출발

도착

운항일

ZE591

18:30

21:10

매일 2017.06.14~

ZE9501

07:30 07:45

10:25 10:25

월/화/목/토

ZE592

22:30

ZE9502

11:25 11:25

인천 다낭

다낭 인천

05:00 17:55 18:35

수/금/일 매일 2017.06.14~ 월/수/금/일 화/목/토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5월 21일 기준입니다. 네 자릿수(ZE0000) 항공편은 공동 운항(티웨이항공)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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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World

Sapporo

四季 만일 네가 계절이었다면, 눈부신 봄처럼 와서 뜨거운 여름을 함께 보내고 가을처럼 서서히 싸늘해지다 겨울처럼 얼어붙어도, 그래서 멀어진대도, 언제고 해사한 봄같이 돌아와 여름밤 같은 시원한 맥주와 뜨거운 온기를 나눌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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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장은지


삿포로의 여름은 사계절 중 가장 짧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허락된 찰나의 재회이기에, 이 여름은 더욱 뜨거울 수 있다.

후라노의 라벤더밭. 6월 중순에 피기 시작하여 7월 중순부터 하순이면 절정에 달한다. 후라노 라벤더밭의 원점 ‘트래디셔널 라벤더’, 일본 최대 규모의 ‘팜토미타 이스트’ 등이 있다.


홋카이도 아칸 국립공원 아칸 호수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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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여 년간 홋카이도 도청으로 사용된 홋카이도 구청사에 찾아온 봄 그리고 벚꽃


삿포로에 위치한 홋카이도대학 거리의 가을 풍경

끝없는 설원과 신비한 나무가 있는 비에이. 노을인지 여명인지 모를 하늘의 색감이 시선을 붙든다.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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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만개하는 벚꽃이 그리도 무정해 보이던 때가 있었다. 기별도 없이 흐드러져서는 괜스레 마음을 어지러이 하더니, 스치는 샛바람에도 맥없이 나풀나풀 쓰러지고 마는. 실패한 첫사랑에 뒤틀린 심사였을까.

홋카이도의 사계 모든 생명엔 저만의 계절이 있다. 각자의 시간이 지나면 자리를 비켜 주는 것이 순리. 한데 수많은 이의 시선을 가로채고 마음을 빼앗는 벚꽃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독 짧고, 열렬히 환대받지 못하는 소나무가 사시사철 그대로이듯 어쩌면 아름다움의 질량은 매한가지일지도. 삿포로의 여름은 사계절 중 가장 짧다. 길고 긴 기다림 끝에 허락된 찰나의 재회이기에, 이 여름은 더욱 뜨거울 수 있다. 단숨에 타올랐다 화르륵 흩어지고 말아 삿포로의 여름은 기념비적이다. 삿포로에선 매년 여름 맥주 축제가 열린다. 시내의 오도리공원에 축제를 위한 천막과 테이블이 들어선다. 삿포로, 여름 그리고 맥주 축제, 이 기막힌 조우에 가담했단 우쭐함과 피로연을 방불케 하는 한시적 공간의 어수선함은 술 맛을 돋운다. 또한 7월은 삿포로와 멀지 않은 후라노에서 라벤더 축제가 열리는 달이다. 보라빛 라벤더와 색색의 꽃이 만발하는 한폭의 유화 같은 화원이 환하게 맞아 준다. 관광객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라벤더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 8월 중반을 넘어가며 산산해지기 시작하더니 9월이면 여름은 온데간데없이 가을에 자리를 내준다. 9월 중순엔 가을 축제가 있다. 풍성한 대지의 결실을 즐기는, 홋카이도 각지의 제철 음식을 맛보는 자리다. 10월 단풍의 색감에 젖어 갈라치면 금세 겨울이 시작된다. 삿포로는 또다시 설국이다. 며칠째 푹푹 눈이 내린다. 다른 모든 계절의 재잘거림은 마치 신기루인 듯 눈앞엔 온통 하얀 것들만 나부낀다. 이스타항공 삿포로/신치토세 운항 스케줄 구간

편명

ZE621 인천 삿포로 (신치토세)

ZE9621

ZE622 삿포로 (신치토세) 인천

ZE9622

작은 항구 도시 오타루의 운하에 찾아온 겨울

June 2017

출발

도착

07:30

10:10

운항일 금

07:40

10:10

월/화/수/목/토/일

10:35

12:55

월/목/금/토

10:40

12:55

13:20

15:35

13:30

15:55

11:10

14:00

11:10

14:10

월/화/수/목/일

11:10

14:35

13:55

17:05

월/목/금/토

13:55

16:55

16:35

19:40

16:55

20:05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5월 21일 기준입니다. 네 자릿수(ZE0000) 항공편은 공동 운항(티웨이항공)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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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World

Kanchanaburi

Tale of Tales

살찐 동물과 성스러운 불경 소리만 거리를 맴도는 곳. 전쟁의 상처마저 보드라운 나뭇잎으로 감싸 안았다. 순수의 땅, 칸차나부리.

© Shutterstock

Editor 김현선



몽환의 숲, 에라완 국립공원

수도 방콕에서 서쪽으로 130킬로미터, 미얀마와

장비가 접근할 수 없는 지역에 전쟁포로를

국립공원의 폭포는 명소로 꼽힌다. 일곱 개 폭포가

국경을 맞댄 태국의 아주 깊숙한 곳. 도시의

투입한다. 호주, 네덜란드, 영국 등의 국적을

계단처럼 공원을 채우고 있다. 1975년 열두 번째

젖줄 쾌노이강과 쾌야이강이 주절거리며

가진 포로들은 밤낮없이 손으로 바위를 깨면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폭포를 포함한 높은

매끌롱강에서 사이좋게 만나고 비옥한 숲은

굶주림과 부상, 공포에 떨며 400킬로미터가 넘는

산, 계곡 그리고 종유석과 석순 등 유려한 자연이

병풍처럼 휘두르며 계절을 노래한다. 복잡한

철도를 놓았다. 결국 이곳은 죽음의 철도라

마음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칸차나부리는 에라완

모양새로 규칙도 두서도 없이 제 몸을 키워 낸

불리게 되었다. 비운의 사망자들은 전쟁이

국립공원 외에도 쾌노이강의 유원지이자 가파른

자연은 태초의 무고함을 그대로 유지해 왔을

끝나고 연합군 전쟁묘지에 묻혔는데, 묘지의

석회암 산맥이 유명한 카오램(Khao Laem)

뿐. 손대는 순간 큰 죄인이 될 법하여 그저

주인만 자그마치 6982명에 이른다. 지금은 많은

국립공원, 온천과 동굴로 조성된 스리나카린

지켜보기만 하는 날것의 평화가 감돈다. 당연히

사람이 찾아 전쟁의 비극을 공감하고 위로하는

(Sri Nakarin) 국립공원 등 다양한 국립공원을

야생동물에게는 아늑한 요람이요, 사람에게는

치유와 평화의 장소가 되었다. 죽음의 철도

가지고 있다.

국립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단단히 약속받고

일부인 콰이강의 다리, 제스 전쟁박물관과 태국-

살며시 속살을 보여 주기로 한다.

버마철도센터 등에서도 전쟁의 아픈 역사를 만나

왓 탐 카오 노이, 왓 탐 쑤아:

볼 수 있다.

하늘에 맞닿은 이웃 사원 메끌롱강 남단, 비옥한 들판에 느닷없이 솟은

이토록 아름답고 순수한 땅에도 고약한 심보를

에라완 국립공원: 천국으로 가는 계단

언덕과 여러 개의 탑이 보인다면 왓 탐 카오

가진 인간들은 상처를 남기고 말았다. 1940년대

높은 곳에 미련 따위는 없는 듯 시원하게 쏟아져

노이(Wat Tham Khao Noi)와 왓 탐 쑤아(Wat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려던

내리는 하얀 물줄기가 에메랄드빛 수면에 닿는다.

Tham Seu)다. 서로 다른 건축 양식과 문화를

일본은 물자 수송을 위해 태국-버마 노선의

바닥을 치고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양새가

지닌 두 사원은 자신을 뽐내고 또 상대를

철도를 건설하고자 했는데, 바로 칸차나부리를

새로운 곳에서 힘차게 발돋움하는 것 같아 괜히

돋보이게 하며 나란히 서 있다. 두 사원에

가로지르는 노선이었다. 기암절벽과 정글을

기특하다. 거대한 자연의 고작 한 가지 동작인데도

닿으려면 입구부터 150여 개 가파른 계단을

지나야 하는 철도 건설 작업은 험난했다. 마침내

삶의 이치가 느껴진달까. 에라완(Erawan)

올라야 한다. 계단이 힘든 이들을 위한 전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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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철도: 사라지지 않은 전쟁의 상흔



진흙에 깊게 뿌리내려 만개하는 연꽃처럼 칸차나부리도 아픈 역사를 딛고 지금을 꽃피웠다.

산신의 친구쯤 되어 보이는 물고기가 수염을 흩날리며 영롱한 빛의 호수를 헤엄친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신성한 자연, 듣고도 믿기지 않는 청량한 폭포의 노래.

있는데, 이용료는 소정의 기부금으로 대신하면 된다. 가만히 서 있어도 현기증이 나는 6월이면 신도와 관광객이 기쁜 마음으로 기부금을 준비한다. 언덕에 올라서면 압도적인 크기의 탑과 불상이 일대의 수호신처럼 우뚝 서 있다. 왓 탐 쑤아는 하늘을 향해 뾰족하게 솟은 태국 양식의 주황빛 탑과 황금빛 불상, 왓 탐 카오 노이는 화려하고 웅장한 기와가 돋보이는 중국 양식의 하늘빛 다각형 건물로 대표된다. 한편 왓 탐 쑤아는 호랑이 동굴 사원이라는 뜻으로 옛날 호랑이가 거주한 데서 유래한 이름이며, 근처의 호랑이 사원(Wat Pa Luang Ta Bua)과 구분된다. 이스타항공 태국 운항 스케줄

인천 방콕

방콕 인천 부산 방콕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아찔한 높이의 사원 아래 서면 천계에 들어선 것 같아 저절로 경건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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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부산

편명

출발

도착

ZE511

17: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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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

00:55

ZE512

22: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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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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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0

09:45 21:35

운항일 매일

매일 매일

22:50

06:30

월/화/수/금/토/일

22:50

06:05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5월 21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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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Travel the World

Luang Prabang

느리게 보기 메콩강, 원시 자연, 불교 사원, 프랑스, 맨발의 탁발 스님, 순박한 인심, 고요함, 조용함, 느긋함, 평화로움. 라오스 북부의 작은 도시 루앙프라방을 수식하는 낱말들.

© Shutterstock

Editor 김태희


라오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손꼽히는 왓 씨앙 통. 창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어딘가를 응시하는 어린 승려와 붉은 벽에 수놓은 모자이크의 묘한 앙상블


1, 2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액티브한 쾅시 폭포. 장대한 폭포와 에메랄드빛 웅덩이를 바라보노라면 저절로 다이빙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3 왓 씨앙 통 경내를 거닐며 사색에 잠긴 노스님. 라오스 말로 ‘황금 도시의 사원’이라는 뜻을 가진 왓 씨앙 통은 붉은색과 황금색 외벽을 비롯해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4 이른 새벽 스님들의 경건한 탁발 행렬은 라오스의 상징 같은 풍경이다. 5 왓 씨앙 통 사원을 지키는 부처님들

1 2

4 Things to do in Luang Prabang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푸릇한 청춘과 더없이 어울린 순수의 나라, 라오스. 방송에 소개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끈 지도 어언 3년이 지났지만, 라오스는 여전히 수많은 매체에서 ‘죽기 전에 꼭 가 봐야 하는 곳’으로 앞 다퉈 소개된다. 수많은 불교 사원과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 조용하고 한적한 거리와 착한 사람들, 원시 대자연이 빚어내는 경이로움은 여행자들에게 미지의 파라다이스다. 루앙프라방은 라오스 북부의 작은 도시지만, ‘신성한 불상의 도시’이자 ‘거대한 야외 박물관’이다. 거리를 천천히 걸으며 무작정 이 고요한 도시의 공기를 마시는 것도 좋지만, 이왕 방문했다면 꼭 해 봐야 하는 일들이 있다. ➊ 푸씨 언덕 오르기 355개의 계단을 씩씩하게 오르고 나면 숨은 차오르지만 그만한 보람이 있다. 도시의 중심에 우뚝 서서 이곳 사람들에게 신성한 장소로 여겨지는 푸씨 언덕을 오르는 길은 조금 힘들지만 황금빛으로 빛나는 왕궁박물관, 유유히 흐르는 황토색 메콩강과 칸강, 초록빛 나무와 주황색 지붕이 조화를 이루는 잊을 수 없는 풍광과 마주한다. 특히 일몰의 성스러운 분위기는 전 세계 배낭여행객들의 눈과 발을 붙든다. ➋ 사원 분위기 만끽하기 ‘정자는 그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서 보는 것’이듯 루앙프라방의 사원은 관광객의 눈으로 직접 절을 올리고 신성한 기운을 느껴 봐야 한다. 도시 전체가 사원이라고 불릴 만큼 불교 사원으로 둘러싸인 도시는 왕궁박물관을 중심으로 2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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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tterstock

둘러보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그 안으로 들어가


3

4

5

사원이 이웃하며 서 있다.

황금 본당 입구를 받치는 기둥의 조각이 유명하다.

특히 사람이 몰려들기 전, 이름 아침에 찾는다면

Wat Xieng Thong 왓 씨앙 통은 라오스

루앙프라방의 어원이 되기도 한 신성한

더할 나위 없이 신비로운 원시 자연의 풍광을

전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첫손에 꼽힌다.

불상 ‘파 방(Pha Bang)’을 안치했던 곳이다.

만끽할 수 있다. 커다란 폭포 아래 일곱 개 층을

우아한 적갈색 지붕 아래 붉은색 바탕의 모자이크

파 방은 왕궁박물관에 모셔 놓았다.

이루는 에메랄드빛 웅덩이들은 들어가지 않고는

벽화는 성스럽기도 하지만 어린아이의 크레파스

왓 위쑤나랏(Wat Visunalat) 1513년 목조

못 배길 만큼 유혹적이다. 시내에서 툭툭을 타고

그림처럼 키치한 면이 이색적이다. 1559년

사원으로 지었다가 중국의 침략을 받아 소실된

50분가량 달리면 닿을 수 있다.

셋타티랏 왕의 명령으로 건설한 이후 19세기 말

이후 1898년에 다시 지었다. 본당 내부에 다양한

➍ 탁발 체험하기

중국이 침략해 왔을 때도 피해를 입지 않아

불상을 촘촘하게 모셔 놓은 모습이 독특하다.

이 경건한 순간을 보지 않고서 라오스를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➌ 쾅시 폭포에서 다이빙하기

다녀왔다고 말할 수 없다. 새벽부터 진행되는

Wat Mai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에 건축한

타잔이 노래를 부르며 날아다닐 것 같은 쾅시

스님들의 탁발 행렬을 보고 시주에 동참하는

왓 마이는 왕궁박물관 바로 옆에 있다. 번쩍이는

폭포는 루앙프라방에서 가장 역동적인 곳이다.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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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World

서귀포시 안덕면에 위치한 방주교회, 2009년 완공되었다.

Jeju


Stay in Jeju 자연이 선사한 선물 같은 풍경에 얹은 사람의 손길. 한없이 머물고 싶고 오래도록 들여다보고 싶은 제주의 공간들. Editor 장은지 Photographer 김미선

청명한 하늘, 신비로운 지질, 여전히 사람의 발걸음을 허락하지 않는 숨은 비경들. 위대한 자연 앞에 한없는 숭고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던 이들은 수많은 영감과 무언가 더 하고픈 욕망에 사로잡혔을 것이다. 본래의 가치를 훼손해선 안 된다는 조심스러움도 더불어. 지금 제주 도처엔 자연이 배태한 선물과 사람의 경이로운 합작이 관광객을 만나고 있다.

방주교회 세계적인 건축가 이타미 준이 노아의 방주를 본떠서 설계했다. 티타늄 합금, 징크 패널의 지붕은 각기 다른 각도로 빛을 반사하고, 교회를 둘러싼 연못엔 바람이 쓸어내린 자국이 드리운다. 성경에서 노아의 배 한 척을 남기고 다른 모든 것을 삼켜 버린 ‘물’은 배 밖의 생명에겐 징벌이었지만 배 안의 살아남은 자들에겐 생명수였다. 연못은 경각과 영속의 메시지를 희석시킨 채 유유히 흐른다. 본당 안으로 들어서면 공간을 가득 메운 침묵과 비상함에 숙연해진다. 재앙에서 구원받은 신성한 내부자가 된 듯 말이다. 건축의 힘인지 종교의 힘인지. 신에 대한 믿음 여부를 떠나 이 같은 영적 체험은 새삼 귀하다.


오랜 시간에 현대 감각을 입힌 건물 외관

© 눈먼고래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눈먼고래 내부

제주 전통 가옥의 구조를 활용해 운치를 겸한 야외 욕조

눈먼고래

된 돌집에 ‘눈먼고래’란 이름을 붙이고 머물 수

그 결과 고벽돌, 현무암, 삼나무로 이루어진 원형과

벌써 몇 년 전부터다. 육지 사람들이 여백 있는

있는 공간을 위한 리모델링에 착수했다. 그들의

얼기설기 쌓은 돌담 등 옛 모습을 간직한 채 현대

삶을 찾아 제주로 온 것은. 크리에이터 그룹

원칙은 간명했다. ‘과거의 흔적을 동시대 사람들의

건축의 감도와 위트가 더해진 색다른 공간이

지랩(Z_Lab)은 바닷가에 자리한 돌집 두 채를 보며

삶과 감응시키는 것’. 바람길, 물길 등 주변 환경의

완성됐다. 오름과 고래등을 닮은 제주 전통 유선형

바다에서 표류한 두 마리 고래가 육지로 다가와 폭

숨구멍을 막는 일이 없도록 자연과 교감하며

지붕은 아연 도각관을 밴딩해 방수 처리하고

파묻힌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 모습이 제주로

순리를 따랐고, 열악한 상황에서도 제주 전통

알류미늄 시공으로 재현했다. 감성 스테이

떠나온 사람들과 다르지 않았다고. 지랩은 100년

돌집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애썼다.

눈먼고래는 무인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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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은 자취를 감추고 바람만 소리 없이 나부끼는 어느 날, 머나먼 시간 속 지구 반대편의 풍경 한 점을 떡하니 떼다 놓은 이곳에, 여러 겹의 우연과 필연이 만든 테쉬폰의 초현실적 장면을 목도하기 위한 수많은 발걸음이 모여들고 있었다.

제주 오설록 티스톤은 벼루 모양을 빌려서 지었다. 앞의 연못은 먹이 고이는 연지를 형상화했다.

제주시 한립읍에 위치한 앤트러사이트. 고구마 공장으로 사용하던 낡은 공간에 새로운 취향을 더해 카페로 재생했다.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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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치형 지붕이 눈길을 끄는 테쉬폰 정면 멀리서 본 테쉬폰 측면

테쉬폰에서 바라본 목가적인 풍경

테쉬폰(cteshphon)

‘테쉬폰’은 아일랜드 출신 임피제 신부가 고향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테쉬폰 양식의 기원이 무려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성이시돌목장

배운 건축 기술로 완성한 것이다. 제주에 온

이라크 바그다드 근방의 ‘크테쉬폰’ 지역이란

근방, 한눈에 봐도 꽤 오래된 아치형 구조의

신부는 이곳 사람들의 가난을 딱하게 여겨 근방의

것이다. 구름은 자취를 감추고 바람만 소리 없이

건물이 있다. 외딴 별에 불시착한 외계선처럼,

황무지를 목초지로 개간하고자, 일하면서 묵을

나부끼는 어느 날, 머나먼 시간 속 지구 반대편의

본 적 없는 독특한 양식의 건물과 주변의 광활한

숙소로 테쉬폰을 만들었다. 테쉬폰은 시공이 쉽고

풍경 한 점을 떡하니 떼다 놓은 이곳에, 여러 겹의

초원이 자아내는 묘한 풍경은 제3세계의 것인

제주의 바람에 잘 견뎌서 제주 곳곳에 지어졌으나

우연과 필연이 만든 초현실적 장면을 목도하기

듯 흥미롭다. 1961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지금은 몇 채 남지 않았다.

위한 수많은 발걸음이 모여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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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한 정원을 품은 루시드엠 외관 산방산이 보이는 욕실

루시드엠

로프트 같은 복층 룸

루시드엠 1층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몬떼마레’

이스타항공 제주 운항 스케줄

산방산에서 차로 1분, 형제섬에서 4분 거리에

구간

위치한 부티크 리조트 ‘루시드엠’. 사계리의

편명

출발

도착

편명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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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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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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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풍경에 둘러싸인 모던한 건물은 산방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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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을 닮았다. 객실은 저마다 다른 테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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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몄다. 전면 유리창으로 형제섬 일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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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망하는 인더스트리얼풍 복층 룸을 비롯해 캐노피 침대와 행잉 체어를 갖춘 화이트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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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도 있다. 욕조에 앉아 창밖의 산방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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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루시드엠은 이곳을 찾은 이들이 눈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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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선물을 최대한 누리도록 설계했다. 루시드엠의 마상준 대표는 이곳에 묵는 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안고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제주 곳곳을 낱낱이 청주 제주

망설임도 없이 리스트를 읊어 낸 그다. Tel 064-794-1690

June 2017

ZE705 ZE703

있다. “혹시 가까운 곳에 맛도 좋고 저렴한 갈치조림집이 있나요?” 하는 물음에 조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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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롯이 사유할 수 있는 공간도 빼놓을 수 없다.

기록해 만든 인쇄물을 이곳에서 고객과 공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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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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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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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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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5월 21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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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ful Summer 사람과 공간은 모두 그만의 색깔을 가집니다. 개성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느낌. 색(色), 컬러(Color)로 무언가를 느끼고 정의 내리는 것은 어떤 존재에 대한 한결 선명하고 입체적인 판단입니다. 백의민족의 문화 유산을 필름에 담아 온 사진가는 빛과 색이 만들어 내는 공간의 새로운 멋을 탐구합니다. 그 결과 천 년의 유산들은 단순한 색의 다양함을 넘어 한결 다층적인 매력을 선사합니다. 비틀스의 뮤즈는 우리가 모르는 록 스타들의 일상을 통해 그들의 새로운 컬러를 보여 줍니다. 촌스러운 이미지로만 점철되던 지역 축제들은 그 지역만의 개성과 열정이란 새 옷을 입고 비로소 완전한 색깔을 얻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스크린을 수놓은 강렬한 여배우와 캐릭터는 명불허전. 그 현란한 컬러 앞에 눈이 부십니다. 여름의 입구, 당신의 취향에 맞는 색을 이번 달 스타일 섹션에서 찾아보세요.

© 박남규

Editor 이스타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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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Photo Gallery

신들의 정원 조용한 신들의 안식처에 빛과 색이 쏟아진다. 수천 년 전 고인돌부터 조선의 궁과 왕릉까지, 태양빛과 밤의 조명 아래 눈부시나니. 이 자리에 잠든 신들도 흡족할 만한 제법 근사한 화려함이다. Editor 김태희 Photographer 서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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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 아름다운 밤, 경주 동궁과 월지의 야경. 옛 명칭 안압지(雁鴨池)로 더 익숙한 통일신라시대 왕궁터다. 以迷人夜景著称, 庆州东宫和月池夜景, 旧称 “雁鸭池” 更为熟悉的统一新罗时代王宫址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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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스스한 아름다움, 안개 낀 밤의 궁남지(宮南池). 충남 부여에 있다. 서동으로 더 유명한 백제 무왕의 별궁 연못이다. 阴森森的美丽, 弥雾之夜宫南池位于忠南扶余, 以薯童更为闻名的百济武王别宫莲池

조선 왕릉, 조선의 궁궐, 종묘 작업을 진행하면서 ‘조선스러움’ 혹은 ‘조선스럽다’는 표현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그 실체는 없지만 우선 빛과 색에서 출발하기로 했고 나는 사진이 표현해 내는 색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구해 나갔다. -사진가 서헌강

바위도 녹일 듯한 한낮의 뙤약볕이 물러나려는 찰나, 해 질 녘의 남한산성 欲要熔化岩石的正午酷热署退刹那, 迟暮斜阳的南汉山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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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가의 사당 종묘의 밤. 옛 왕과 왕비의 혼이 어둠이 내려앉은 백성의 터를 밝히는 시간 朝鲜王家祠堂, 宗庙之夜, 前王与王妃之魂夜幕点亮百姓旧址时刻

조선의 5대 왕 문종과 현덕왕후가 잠든 현릉.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에 잠든 일곱 임금의 묘 중 하나 歇息朝鲜5代王文宗与显德王后的舷灯, 沉睡在京畿道九里市东九陵的七位王墓之一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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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적만이 맴도는 인적 드문 유적지를 밝히는 것은 오로지 빛이다. 이제 막 떠오르거나 저물거나 태양은 천 년을 하루같이 왕궁리터와 불국사를 비추고, 깊은 밤 별빛은 반만 년 신비를 머금은 고창 고인돌 위로 쏟아진다.

불국토의 이상향. 통일신라의 가장 화려한 유산, 불국사 佛国寺——佛国土的乌托邦, 统一新罗最华丽的遗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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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왕궁리 유적의 5층석탑. 백제의 왕궁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곳이지만 옛 영화를 증언하는 것은 드넓은 터에 우뚝 솟은 조용한 석탑뿐이다. 全北益山王宫里遗址的5层石塔, 以百济王宫址登录在联合国教科文组织指定的世界文化遗产, 而证明古城荣华的只有耸立在宽广之地的寂静石塔。

수천 년을 하루같이 밤하늘의 별빛은 고인돌 위로 쏟아진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전북 고창 고인돌 유적지 夜空中的星光以数千年如一散落在故人之上。 联合国教科文组织指定的世界文化遗产, 全北高敞故人遗址。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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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Art

자끄 앙리 라띠그, ‘코코’ 앙다예, 40x50cm, 1934

One Fine Day 어떤 이의 특별한 하루가 타인에겐 별다른 감회를 남기지 못하지만, 어떤 평범한 하루는 아주 비상했던 ‘어느 멋진 날’로 회자되기도 한다. 한 시대의 풍경과 색감으로 젖어 든 여정 속 모든 찰나는 사무치게 눈부시다.

사진 제공 KT&G 상상마당 갤러리

Editor 장은지

자끄 앙리 라띠그, ‘라가루프 해변의 슈 발통’ 앙티브 곶, 40x50cm, 젤라틴 실버 프린트,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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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끄 앙리 라띠그, ‘제라르 빌메츠와 다니’ 루아양, 50x60cm, 젤라틴 실버 프린트, 1926

라띠그에게 사진은 마치 잼과 같은 일종의 저장 장치였다. 시럽 안에 앵두를 넣듯 은염에 기억을 담는 것이다. 라띠그는 보통의 부르주아들처럼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행복의 금화인 이미지를 모아서 쌓아 두었다. - Thierry Devynck(파리 시립 푸흐네이도서관 수석 큐레이터)의 글 <사진의 마지막 창시자> 중

June 2017

© Ministère de la Culture – France / AAJHL

자끄 앙리 라띠그, ‘들라주(Delage) 자동차’ 프랑스 그랑프리, 50x60cm, 1912

자끄 앙리 라띠그, ‘ZYX 24가 날아 오르고…’ 루자, 40x50cm, 1910

La Belle France

해상도로는 구현하지 못하는 뿌연 색감엔 피사체에

무조건 옛것을 추종하자는 주의는 아니지만 덜

대한 작가의 주관적인 인상이나 태도가 녹아들기

완벽한 것들의 묘미에 끌리는 편이다. 불편을

마련이다. 작품마다 촬영 당시 작가가 느꼈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술은 편의를 선사하고 세계를

즐거움과 흥분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라띠그는

원활히 가동시켰으나 효율이라는 이론 아래 다른

‘전형적인 격식 위주의 촬영 기법에서 탈피해

가치를 줄 세우고 기존의 아래 것들을 말살하는

자유로움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타까움을 낳았다.

변수와 잡음이 도사리는 환경에서 포착한

지금 전시 중인 <라 벨 프랑스>전은 20세기

피사체와 의도치 않은 곳에 빗나간 초점이 만들어

사진의 거장 자끄 앙리 라띠그의 흑백 사진과

낸 즉흥성은 그의 사진에서 유의미한 필연으로

최초의 컬러 사진술인 오토크롬 기법으로 촬영한

귀결된다. 생기 있는 일상의 풍경과 매혹적인

컬러 필름, 유리건판 작품 등으로 구성했다.

여인들. 작가가 기록한 20세기 프랑스의 어느 날은

흑과 백 외에는 색을 가늠하기 어려운 꼿꼿한

속수무책으로 황홀하다.

흑백 사진의 맛도 좋지만, 무엇보다 HD

라 벨 프랑스 전, 8월 15일까지, 서교동 KT&G 상상마당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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Š Pattie Boyd_Album Cover Idea Š Pattie Boyd_George, Ronnie, Krissy_Kumar

Pattie Boyd, An idea for the album cover which I took while the other photographer was busy!,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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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ttie Boyd_Pattie@George’s Rose Garde

© Pattie Boyd_John and Paul with Super Eight

사진 제공 S-FACTORY

© Pattie Boyd_Paul_Linda at my Wedding

© Pattie Boyd_Another Hotel Room

Pattie Boyd, My first experience of touring with Eric , 1974

Pattie Boyd, Tripod set to capture us with the first bloom of roses in our garden , 1968

I have had the most extraordinary life

Rockin’ Love

‘스웩(Swag)’이 느껴질 정도다. 그녀가 공개한

국내 최초로 <패티 보이드 사진전>을 열었다.

작품엔 의외로 일상의 모습이 많은데, 그 안의

(나는 특별한 삶을 살았다).

패티 보이드는 팝 역사상 가장 위험한 뮤즈란

인물들을 따지는 순간 사진은 역사적인 기록물로서

- Pattie Boyd

수사가 붙은 모델이자 사진작가.

오라를 장착하지만, 당시 이를 촬영한 패티

비틀스의 조지 해리슨과 그의 절친이자 유명

보이드에게 피사체는 친구이자 동료, 연인이었다.

록 스타인 에릭 클랩튼과의 삼각관계도

그만한 친밀감과 일상의 건조함, 불안함 같은

흥미롭지만, 이 전시가 다른 유명인이 아닌 그녀

미묘한 심사들이 곳곳에 도포된 여느 일상의

자신의 무대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모습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마주한 순간보다

권태로움이 지천인 세상에 “나는 특별한 삶을

사랑하는 이들을 향해 스스로 카메라를 든

살았다.” 감히 말할 수 있는 여성이 얼마나

소소한 순간들이 그녀의 삶을 특별하게 만든

될까. 세간의 부러움은 더 큰 비난으로 돌아오고

반짝임이었을까. “나는 특별한 삶을 살았다.”

사랑의 말로에 쓰라린 실망을 겪는 등 얼룩진

몇 번이고 가슴에 새겨 둘 말이다.

지난날에 대해 ‘후회란 없다’로 일관하는 모습에서

패티 보이드 전, 8월 9일까지, 성수동 S-FACTORY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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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dd Sel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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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elby House

국내 전시 부제는 ‘즐거운 나의 집이다’. 직접 키운

집이야말로 가장 멋진 순간이 가득한 공간 아닐까.

앙고라토끼 털로 의상을 만드는 니트 디자이너

손마디처럼 잘게 그어진 키 재기 문틀도,

암비카 콘로이, 도시 농부 애니 노박의 일상을 담은

담벼락을 타고 넘어온 피아노 소리에 설레던

사진을 비롯해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의 역동적인

첫사랑의 기억도, 은은한 커피 향에 겨우

작업실을 담은 사진, 작가의 일러스트와 드로잉

잠을 깬 나른한 오후나 연인과 한 계절을 나란히

등을 선보인다.

베고 잔 베갯잇에 밴 냄새까지. 추억할 만한

여기서 ‘집’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곳을 넘어 그들의

시간을 보냈거나, 훗날 깊은 곳에 새길지 모르는

취향이 여실히 묻어난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어떤 가능성이 잠재된 곳.

공간을 의미한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삶’과 밀착된

유명인의 사적 공간을 사진과 감각적인

공간들을 둘러싼 유쾌하고 순수한 에너지가

일러스트레이션의 결합을 통해 소개하며 호응을

가득하다.

얻은 포토그래퍼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토드 셀비의

즐거운 나의 집, 10월 29일까지, 통의동 대림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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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대림미술관

Todd Selby, Yoshikazu Yamagata at his Studio, Tokyo, 2012

Todd Selby, Ambika Conroy at Her Farm, Woodridge NY, 2013

Todd Selby, Audrey Louise Reynolds at her Studio, Brooklyn, 2013 Todd Selby, Yoshikazu Yamagata at his Studio, Tokyo, 2012

내 사진들이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가득한 것은 내가 만난 사람들, 그들에게서 얻은 깨달음과 영감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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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d Selby, Virginia Bates at Home and Store; London, 2013

Todd Selby, Annie Novak at her Rooftop Farm; Brooklyn, 2010

© PAll Images Courtesy of The Selby


Eastar & Style

셀마 헤이엑, 영화 <데스페라도>

Entertainment

My Fair Lady 영감과 탐미의 대상으로 반짝이거나 치기와 괴리감에 번민하게 하거나. 마성의 여배우와 영화 속 캐릭터로 본 아름다운 뮤즈 그리고 그들에게 보내는 헌사. Editor 장은지

Overwhelming & Sensual #압도적 #관능미 #센언니 #숨멎 #넘사벽 #No Flex Zone herself 셀마 헤이엑 작은 체구에 육감적 몸매를 배제하더라도 셀마 헤이엑의 왕좌엔 한톨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신비로운 윤곽에 삶의 진리를 간파한 듯 이지적인 그림자가 드리운 얼굴. 스미스 선장이 발견한 미지의 대륙이 멕시코였다면 포카혼타스의 얼굴은 그녀를 빼닮지 않았을까. 영화 <황혼에서 새벽까지>의 각본과 주연을 맡은 쿠엔틴 타란티노는 극중 무희로 등장한 그녀의 발을 핥았을 정도. 그가 발 페티시가 있을지도 모른단 후문이 있긴 하지만. herself 모니카 벨루치 원초적 아름다움으로 비극적 운명에 잠식되어 버린 영화 <말레나>의 ‘말레나’에 관한 설득력 여부는 그녀가 스크린에 등장한 순간 종결된다. 남자는 욕망, 여자는

모니카 벨루치, 영화 <매트릭스 2 - 리로디드>

열등감에서 비롯된 ‘갈증’의 현신과도 같았으니까. 성스러운 마리아가 되었다가 심지어 매춘부(극중 말레나는 마을 사람들의 따돌림과 생활고를 못

© COLUMBIA PICTURES

이겨 매춘부가 된다)도 될 수 있는 얼굴. 대중 앞에 성적 매력을 과감히 드러내며 관음과 시기, 질투의

© Warner Bros.

중심으로 들어선 모습은 용감하고 유의미하다. herself 미셸 파이퍼 신비로운 눈동자와 봉긋 솟은 광대뼈. 영화 <레이디호크>에서 발견이었다. 보스의 아내와 광기 어린 캣우먼을 넘나들며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를 지나 이제는 ‘조연’ ‘중년 여성’ 배역으로 밀려났지만 오히려 그녀의 치명적 매력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느낌. 그녀 특유의 익살맞은 중년 여성 캐릭터는 일종의 ‘성역’을 구축하고 있달까. 문득 김재중이 미셸 파이퍼, 영화 <배트맨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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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과의 키스신 이후 밝힌 소회가 떠오른다. “능수능란하지만 조금도 요사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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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tterstock / 말레이시아관광청

© Warner Bros.

터부와 치정에 얽힌 그녀는 한 모금 샘 같은


©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크리스티나 리치, 영화 <아담스 패밀리 2>

© Paramount Pictures

© 오드

미아 고스, 영화 <더 큐어>

스테이시 마틴,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Spooky & Chic

© Shutterstock

#음산한 #나태한 #시크 #고스미 #냉미녀 Character 웬즈데이 아담스 영화 <아담스

herself 미아 고스 미아 고스는 영화

herself 스테이시 마틴 그녀를 처음 목격한 곳은

패밀리> 속 사악한 미소를 띤 어린 소녀는 시뻘건

<님포매니악 볼륨 2>에서 배우 샤를로트

영화 <님포매니악 볼륨 1>. 내로라하는 배우들 사이,

피에도 눈 하나 꿈쩍 안 하고 고통을 즐긴다.

갱스부르(극중 ‘조’)와 호흡을 맞추며 얼굴을 알렸다.

‘색정 괴담’ 같은 파격적인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이단이라고? 강제로 보내진 청소년 캠프에서

눈썹도 핏기도 욕망조차 없어 보이는 무구한 얼굴의

주인공 어린 ‘조’는 웬 낯선 얼굴이었다. 종잇장같이

그녀는 뚱뚱하고 소극적인 친구들을 정신적으로

극중 ‘P(미아 고스)’는 자신을 딸같이 보살펴 준

파리한 몸에 생의 욕구를 잃은 눈빛, 몸의 갈증에만

학살하는 ‘인기 소녀’와 무리를 만난다. 어른이란

‘조’를 배반하고 조롱하며 관객들의 뒤통수를 제대로

반응하며 윤리나 도덕, 겸양 같은 온갖 질서는 모두

자들은 경쟁 구도를 조성하며 외려 부추기는데….

가격했다. 이후 특유의 ‘고스’한 분위기로 마니아를

조소해 버리는 입매. 첫 등장이 워낙 강렬해 이후

캠프란 공간은 사회를 축소한 소극장 같다. 우리의

양성하던 차, 노숙자 폭행과 중요 부위 노출 등의

그렇다 할 만한 행보를 보여 주진 못하지만, 순진한

웬즈데이는 그들에게 아주 잔혹한 벌을 선고한다.

추문을 떠안은 배우 샤이아 라보프와 이른 나이에

듯 서늘한 그녀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는 앞으로가 더

아, 킬링 포인트!

결혼하며 실제 삶도 ‘아스트랄’함을 인증했다.

기대된다 말하기 충분하다.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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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rner Bros. © 액티버스엔터테인먼트(주)

© 싸이더스FNH, 무비스트

마리옹 코티아르, 영화 <인셉션>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영화 <아르센 루팡>

전도연, 영화 <하녀>

Seducing & Elegance herself 전도연 그녀처럼 스펙트럼이 넓은

herself 마리옹 코티아르 그녀가 할리우드의

herself 크리스틴 스콧 토머스 도드라진

배우도 드물다. 열녀, 순정녀, 똑 부러진 아내,

‘다작 요정’이 된 것이 몹시 예쁜 얼굴 때문이라

광대뼈, 움푹 파인 눈매. 그녀 주위엔 형용하기

사기꾼, 하녀, 술집 여자. 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30대 초반에 영화 <라비앙

힘든 귀족의 아우라가 있다. 실제로 그녀는 귀족

복잡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볼록한 이마와

로즈>에 출연한 그녀는 에디트 피아프의 젊은

부인, 패션 잡지 편집장 등 노블한 역을 도맡아

뾰족한 웃음이 매력적인 그녀는 닌자처럼 배역에

시절부터 노년을 연기했다. ‘폭군처럼 변덕스럽고

왔다. 그랬던 그녀가 영화 <당신을 오랫동안

틈입해 그 자신이 되거나 스스로를 화선지 삼아

정신착란 증세도 보이지만 대책 없이 순수하며

사랑했어요>에선 자식을 죽였단 혐의로 형을 살다

배역으로 물들곤 한다. 여배우의 입지가 좁은 국내

사랑을 갈구하는’ 노년의 디바를 소화해 내는

출소한 여성으로 등장한다. 침묵과 공백, 죽음의

영화계에 그녀란 존재는 무게중심을 기울일 만큼

모습에서 그녀의 비상함은 이미 증명됐다. 말을

비밀을 떠안은 그녀 앞에선 감히 ‘슬픔’이란 말도

전위적이면서 압도적이다. 그러한 위치를 스스로

거는 듯한 눈빛으로 정교한 감정을 전달할 줄 아는

어리석다. 영화가 끝나고 다시 본 그녀의 화장기

개척한 자의 존엄이란.

노련미. 과연 뇌쇄적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없는 얼굴은 지독히도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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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tterstock

#유혹적인 #우아한 #뇌쇄미 #이지적인 #걸크러시 #연기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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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타니 미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심은경, 영화 <수상한 그녀>

Odd & Lovely #이상하고 아름다운 #대체 불가 #취향저격 #특이점 온 뮤즈들 herself 엠마 스톤 비교적 최근작 <어메이징

Character ‘혐오스런’ 마츠코 “우울하고

herself 심은경 단역부터 조연까지 꾸준히

스파이더맨> <라라랜드>의 그녀를 보며 든

불쾌하다.” 기껏 영화를 추천했더니 돌아온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그녀를 모르는 이는 없지만

생각은 ‘아, 원래 이렇게 예뻤나?’였다. 스크린

대답이다.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에서

‘어떤 배우’라기엔 여전히 모호한, 안개가 드리웠던

데뷔 초 하이틴 영화에 ‘너드(Nerd)’나 ‘괴짜’로

‘마츠코’는 사랑에 헌신하며 비참하게 살아간다.

긴 시간들. 영화 <써니>는 무성영화에 하만 카돈

출연한 그녀는 큰 눈과 시원한 입매, 익살스러운

살인을 저지르기도, 야쿠자의 아내가 되기도,

오디오가 지원되는 것만큼이나, 흑백 영상이 3D

표정으로 소위 ‘병맛’ 느낌을 살리는 데 탁월한

은둔형 외톨이가 되기도 한다. 처절한 사랑의

영상으로 접어든 것만큼이나 큰 진폭으로 그녀란

재주가 있었다. 특유의 엉뚱함과 유쾌한

대가로 무참히 짓이겨지면서도 툭툭 털고 일어나

박동을 짚게 만들었다. 영화 <수상한 그녀>도

매력으로 어느덧 대체 불가 배우가 된 그녀를

해맑게 또 다른 사랑과 아름다운 미래를 꿈꾼다.

마찬가지. 운은 아니었다. 그녀는 하던 일을 계속해

보면 마치 미운 오리 새끼가 백조로 재탄생한

지인의 말마따나 어리석고 비루한 인생이 맞을지도.

오며 자신만의 진앙을 넓혔을 뿐이고, 관객들은

듯한 감격에 젖어 든다.

한데 나는 왠지 동정 대신 경외심이 들었다.

마침 그곳으로 눈을 돌려 주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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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엔터테인먼트, 무비스트

© 판씨네마(주)

엠마 스톤, 영화 <라라랜드>



Eastar & Style

Festival

Viva la Vida!

사진 제공 보령머드축제조직위원회, 영월문화재단

페스티벌의 계절이 돌아왔다! 뜨거운 태양 아래 방황하는 피서객들의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줄 좌표를 제공한다. 지금 가장 ‘핫’한 그곳, 내 마음 속에 저장(찡긋). 庆典之季——提供一扫酷热暑气的坐标 Editor 장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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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동강뗏목축제 1997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동강뗏목축제가 올해에도 계속된다. 비운의 단종과 방랑객 김삿갓의 유적지, 유유히 흐르는 동강, 한반도 지형과 똑 닮은 선암마을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간직한 영월에서 열리는 동강뗏목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더불어 풍등 날리기, 맨손 송어 잡기, 삼굿 체험 등의 행사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Date 8월 3~6일 Place 강원도 영월군 동강둔치 일원 Tel 033-375-6353 Web www.ywcf.or.kr

宁越东江庆典 该节始于1997年,根深蒂固的东 江庆典今年也如约而至。宁越东江是厄运的端 宗和流浪汉金笠的遗址,在潺湲的东江、类似 朝鲜半岛地形的仙岩村等珍藏着得天独厚自然 环境的宁越举办东江木筏庆典,以丰富多样的 表演和高扬风灯、赤手抓鳟鱼、麻窑体验等, 将给游客留下美好回忆。 时间 8月3日-6日 地址 江原道宁越郡东江岸边一带 电话 033-375-6353 官方网站 www.ywcf.or.kr

보령머드축제

保宁泥浆节 保宁泥浆节始于地区盛典,

지역 축제로 시작하여 이제 세계인의 축제로

现已成为世界人的庆典。 该泥浆节仿佛为男

자리매김한 보령머드축제. 이곳에서만큼은

女老少带回嬉戏泥浆的童年时代,

남녀노소 모두 흙장난을 일삼던 짓궂은 아이 때로

与陌生人交心和亲密无间的翻滚。

돌아가 처음 본 이에게도 낯간지러움 없이 곁을

泥巴,对美颜有显著效果,还准备了丰富多

내주고 허울 없이 뒹군다. 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彩的体验活动。

있다고 알려진 머드를 온몸에 바르는 유익함은 덤.

时间 7月21日-30日 地址 忠清南道保宁市大川海水 浴场泥浆广场 电话 041-930-3882 官方网站 www.mudfestival.or.kr

연령대별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Date 7월 21~30일 Place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Tel 041-930-3882 Web www.mudfestiva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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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ERBOMB ‘물 싸움’을 테마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팀을 나누어 대결을 펼치는 신개념 뮤직 페스티벌 ‘워터밤’이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이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대형 전광판에 전송하는 횟수가 높을수록 팀을 승리로 이끄는 ‘친절한’ 룰을 추가했다니, 올여름 가장 불타는 좌표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미성년자 제한. Artist DJ KOO, 제시(Jessi), 스컬&하하(Skull&Haha), 씨잼(C Jamm) 루카스(Lookas) 슬리피(Sleepy) 등 Date 7월 29일 Place 미정(추후 홈페이지 확인) Tel 010-3360-7846 Web www.waterbombfestival.com

WATERBOMB 以 “打水战” 为主题,游客与艺 人展开分组激烈对决的新概念音乐节 “WATERBOMB”,早已焦透游客的心。活动还 加上了与异性拍的照片传送到大型屏幕次数越 高获胜可能性也就越高的 “亲切规则”, 预计是今夏最火的坐标。限制未成年人 艺人 DJ KOO、 Jessi、 Skull&Haha、 C Jamm、 Lookas、 Sleepy等 时间 7月29日 地址 未定 (另在网上通知) 电话 010-3360-7846 官方网站 www.waterbombfestival.com

SMILE, LOVE, WEEKEND!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감성 페스티벌 ‘스마일 러브 위크엔드’는 자이언티를 비롯해 독보적인 음악성으로 주목받는 뮤지션이 대거 참여한단 소식이다. 총 세 개의 스테이지 중 ‘위(We) 스테이지’는 시인과 뮤지션이 조화를 이뤄 대중과 교감하는 새로운 콘셉트로 무대를 선보인다니

볼빨간사춘기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Artist 자이언티(Zion T), 정준일, South Club(남태현), 신현희와 김루트, 볼빨간사춘기, 칵스(The Koxx) 등 Date 6월 17, 18일 Place 서울 난지한강공원 내 젊음의 광장 Tel 070-8867-1825 Web www.smileloveweekend.com

SMILE, LOVE, WEEKEND! “SMILE、 LOVE、 WEEKEND” 是今年首次登台亮相的感性盛 자이언티

典。据悉,由Zion.T和以独创性音乐备受 瞩目的音乐人广泛参与。庆典共分3个舞台,

South Club(남태현)

샘김

바닐라어쿠스틱

칵스

其中We将由诗人和音乐人共协展露与大众交 사진 제공 브이유이엔티, 루비레코드

感的舞台,届时可以满怀期待。 艺人 Zion T、 Jung Joonil、 South Club、 SEENROOT、 脸红的思春期、 The Koxx等 时间 6月17日、 18日 地址 首尔兰芝汉江公园内年轻广场 电话 070-8867-1825 官方网站 www.smileloveweek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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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NIGHT PICNIC FESTIVAL 넘실거리는 파도와 그루비한 음악을 넘나들며 눈부신 여름을 만끽하는 법. 배우 이기우와 김산호가 서핑과 음악을 결합한 신개념 축제로 당신을 초대한다. 낮에는 프리서핑 존 이용은 물론 비기너부터 마니아까지 예약에 한해 서핑 강습을 받을 수 있고, 해가 지면 광란의 파티와 뮤지션들의 공연이 열린다. 단, 파티와 공연은 미성년자 제한. Artist 도끼 & 더콰이엇(Dok2 & The Quiett), 장기하와 얼굴들, VMC크루, DJ. DOC, 장미여관, 치타(Cheetah) 등 Date 7월 7~9일 Place 강원도 고성군 삼포해변 Tel 1644-5702 Web www.mipic.co.kr

MIDNIGHT PICNIC FESTIVAL 波涛滚滚、 穿梭 Groove音乐,精彩享尽耀眼之夏。 该节由韩国演员李基宇和金山浩将冲浪与音乐 接轨的新概念庆典邀你做客,白昼可享乐自由 冲浪区,限预订从初学者到爱好者均可接受冲 浪讲座,而太阳西斜后便开启狂乱派对和音乐 人的精彩演出。但,派对和演出限制未成年人 艺人 Dok2&The Quiett、 张基河和脸们、 VMC、DJ. DOC、 Rose Motel、 Cheetah等 时间 7月7日-9日 地址 江原道高城郡三浦海边 电话 1644-5702 官方网站 www.mipic.co.kr

ULTRA KOREA 아시아 최고의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로 손꼽히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가 어김없이 돌아왔다. 나이프 파티(Knife Party)의 전신인 전설적인 그룹 펜듈럼(Pendulum)을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부터 내일의 슈퍼스타가 될 DJ들의 공연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일명 믿가유, ‘믿고 가는 UMF’는 미성년자 제한. Artist 알레소(Alesso), 하드웰(Hardwell), 펜듈럼 (Pendulum), 스티브 안젤로(Steve Angello), 티에스토 (Tiёsto), 다이나믹 듀오(Dynamic Duo), 지투(G2) 등 총 80~100여 팀 Date 6월 10, 11일 Place 서울 잠실올림픽공원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서문 주차장 일대 Tel 1566-6668 Web www.umfkorea.com

ULTRA KOREA 今夏,我们又迎来了一年一 사진 제공 미드나잇 피크닉 페스티벌, 울트라 코리아

度的屈指为亚洲最强电子音乐庆典 “ULTRA KOREA”,在这里可以近距离的欣赏前身为 “刀党” 的传说乐团摇摆(Pendulum)和从世界顶 尖音乐家到明日的超级明星DJ表演。 又称 “信.去.U”(信赖的UMF)限制未成年人 艺人 Alesso、 Hardwell、 Pendulum、 Steve Angello、 Tiësto、 Dynamic DuoG2等 时间 6月10日、 11日 地址 首尔蚕室奥林匹克主赛场、辅助赛场、西门停车场 一带 电话 1566-6668 官方网站 www.umf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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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Design

이닛 체어, 이닛 디자인(Innit designs)

Lay Me Down 나른한 오후의 햇살 아래 몸을 누이고 싶은 아웃도어 체어와 라운지 체어. Editor 장은지

피피 130 서클 체어, 에이후스(A-hus)

행잉 에그 체어, 에이치픽스(Hp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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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크만 벤치, 이노메싸(Innotmetsa)

폭스 라운지 체어, 덴스크(Dansx) 팜파 마리포사 체어 폴로, 이노메싸(Innotmetsa)

하이드아웃 라운지 체어, 챕터원(Capter1)

완벽한 균형미를 갖춘 의자는 실용을 넘어 그 자체로 관능적인 도구이자 사색의 장소다.

콜럼버스 선베드 화이트, 이노메싸(Innotmet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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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site 이닛 디자인(www.innitdesigns.com), 에이후스(www.a-hus.net), 에이치픽스(www.hpix.co.kr), 이노메싸(www.innometsa.com), 덴스크(www.dansk.co.kr), 챕터원(www.chaptero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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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Fashion

Charming farming 엷은 이파리에 초록이 감돌고 햇살은 한결 고집스러워졌다. 대지의 풋내가 진해지는 계절, 그 안에서 싱그럽게 빛나는 주얼리. 草绿花香萦绕在薄薄之叶上, 一缕执拗的阳光。 大地气息越来越浓郁之季, 在其清新闪耀的珠宝首饰。 Editor 김현선 Photographer 강현고

(위에서 아래로) GOLDEN DEW 월계수 잎 화환을 표현했다. 1캐럿 다이아몬드 펜던트, 0.5캐럿 다이아몬드 귀고리로 이루어진 로렐 귀고리. 1천6백만원대. 수면 위로 비치는 태양빛을 표현한 18K 다즐링 라이트 브로치. 75만원. STONE HENGE 드롭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원형 실버 귀고리. 26만5천원. (从上到下) GOLDEN DEW 表现的是月桂树叶花环, 由1克拉钻石吊坠和0.5克拉钻石耳环组合的Laurel耳环 1千6百万韩元左右。 展现着映射在水面阳光的18K Darjeeling light胸针 75万韩元。 STONE HENGE以垂挂式加之华丽的圆形银饰耳环 26万5千韩元。


(왼쪽에서 순서대로) GOLDEN DEW 진주와 크리소프레이즈로 장식한 플래닛 귀고리. 35만원. FOLLI FOLLI 크리스털 스톤으로 장식한 별 모양의 패셔너블리 실버 투웨이 스타 귀고리. 13만원. STYLUS 반귀석을 골드 프레임에 세팅한 플라워 컷 목걸이. 14K 핑크 오펄 장식. 31만원대. FOLLI FOLLI 귓불 뒤에 고정하여 두 개의 피어싱을 한 듯 연출 가능한 패셔너블리 실버 스타더스트 귀고리. 11만원. (从左顺时针) GOLDEN DEW 由珍珠 与澳翠修饰的Planet耳环 35万韩元。 FOLLI FOLLI 以水晶石点缀的星 状时尚银饰双星耳环 13万韩元。 STYLUS 半贵石镶在金框的花式项坠, 14K粉色蛋白石点缀 31万韩元左右。 FOLLI FOLLI 固定在耳垂后, 仿佛双耳 钉的时尚银饰星尘耳环 11万韩元。

(왼쪽에서 순서대로) FOLLI FOLLI 실버 뱀부 라운드 목걸이. 15만원. GOLDEN DEW 수면 위로 비치는 태양빛을 표현한 18K 다즐링 라이트 팔찌. 60만원. STYLUS 탄생석을 세팅한 14K 애끼반지. 루비 펜던트. 23만원대, 14K 젤리빈 체인 16인치. 13만원대. (从左顺时针) FOLLI FOLLI 采用双 正方形、 双圆形主题的银饰竹木圆 形吊坠 15万韩元。 GOLDEN DEW 表 现映射在水面阳光的18K Darjeeling light手链 60万韩元。 STYLUS 镶嵌诞 生石的14K小指戒指 23万韩元左右, 14K豆形16 “链 13万韩元左右。


GOLDEN DEW 팝콘 원더레이어드볼 18K 체인 33인치. 67만원, 무지갯빛 컬러 스톤, 핑크 사파이어로 북극 밤하늘의 오로라를 재현한 18K 오로라 펜던트. 2백37만원, 18K 오로라 링. 78만원. GOLDEN DEW 爆米花奇层球33 “18k链 67万韩元, 以彩虹色石和粉色蓝 宝石重演北极夜空极光的18K极光吊坠 2百37万韩元, 18K极光戒指 78万韩元。

(왼쪽에서 순서대로) STONE HENGE 팬더 펜던트 목걸이, 뱀 펜던트 목걸이. 각각 28만원. 드롭형 실버 귀고리. 13만5천원. (从左顺时针) STONE HENGE 熊猫吊坠、 蛇吊坠 各28万韩元。 垂挂式耳环 13万5千韩元。


(왼쪽에서 순서대로) GOLDEN DEW 중앙의 루비와 루비를 감싼 2.03캐럿 다이아 장식의 웨딩 링 엠프리스. 3천1백60만원대. STYLUS 화려하고 풍성한 큐빅 장식이 메인 스톤을 부각하는 14K 웨딩 링. 50만원대. FOLLI FOLLI 여러 겹 레이어드한 듯 화려한 실버 링. 13만5천원. STONE HENGE 0.1캐럿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14K 허니문 컬렉션 레이어드 링. 76만원. FOLLI FOLLI 크리스털 스톤이 화사한 패셔너블리 실버 스팽글 팔찌. 26만원대. (从左顺时针) GOLDEN DEW 围颗中央的红 宝石和钻石的2.03克拉钻石点缀的婚戒女皇 3千1百60万韩元左右。 STYLUS 华丽而丰富 镶钻更加衬托主石的14K婚戒 50万韩元左右。 FOLLI FOLLI 多层式华丽的银戒 13万5千韩元。 STONE HENGE 镶嵌0.1克拉钻石的 14K蜜月系列层层戒指 76万韩元。 FOLLI FOLLI 水晶石发射绚丽的尽展时尚银饰闪耀手链 26万韩元左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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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Drop the wa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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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이는 계절에도 피부를 산뜻하게 지키는 방법. 油腻大扫除之季, 带给肌肤清爽洁净的 “战士们” Editor 김현선 Photographer 강현고

1 HERA, 아쿠아볼릭 하이드로 젤 크림 아쿠아-토닝™ 기술이 수분 공복 현상을 해소하고 에너지 순환을 촉진한다. 50ml 5만8천원대. 2 J.ESTINA BEAUTY, 아쿠아 라이즈 젤 크림 미네랄이 풍부한 카리브해 코럴 워터와 피부 진정에 도움되는 붉은 산호 추출물을 담았다. 50ml 3만원. 3 NISL, 인텐시브 베리어 엑티베이팅 크림 빙하수, 빙하당 단백질, 3중 히알루론산이 피부에 활력과 수분을 선사한다. 50ml 5만5천원. 1 赫拉—— 保湿乳液凝胶霜 通过Aqua-Toning™技术解决水分 空腹现象, 促进能量循环。 50ml 5万8千韩元左右 2 J.ESTINA BEAUTY ——保湿凝胶霜 富含矿物质的加勒比海珊瑚水和助于 镇静肌肤的红珊 瑚提取物。 50ml 3万韩元 3 NISL——密集护面活肤霜 以冰河水、 冰河糖 蛋白质和3重透 明质酸提升肌肤活力与水分。 50ml 5万5千韩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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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CLASSE, 하이드로 테라피 워터 드롭 모이스쳐라이징 크림 히알루론산과 천연 허브 성분이 피부에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한다. 50ml 4만3천원. 5 LA MUSE, 하이드로 플러스 너리싱 멜팅 크림 마돈나 백합 성분이 속건조를 해소하고 피부를 진정시킨다. 50ml 5만9천원. 6 E NATURE, 스퀴즈 그린 워터리 젤 크림 수분 막 위로 오일 캡슐이 이중막을 형성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한다. 50ml 2만5천원. 4 炫雅诗莉——水疗保湿霜 透明质酸和天 然香草成分形成肌肤强有力的 “锁水膜”。 50ml 4万3千韩元 5 LA MUSE—— 营养滋润霜 圣母百合成分可以消除内在干 燥, 能够镇静肌肤。 50ml 5万9千韩元 6 E NATURE——Squeeze 绿色水凝胶霜 油胶囊在水膜上面形成双重膜, 使肌肤保持滋润状态。 50ml 2万5千韩元


Eastar & Style

Beauty

샴푸의 요정

LUSH, 데디 오 샴푸 레몬과 라임 주스가 머릿결에 윤기를, 해초 성분이 볼륨을 더한다. 보랏빛 제비꽃 향기가 은은한 제품. 250g 3만2천원대.

미끄러질 듯 윤기 나는 머릿결과 뒤돌아보게 하는 매혹적인 향기. 오! 당신은 요정! Editor 김현선 Phtograper 강현고

TSUBAKI, 오일 엑스트라 쿨 샴푸&컨디셔너 순수 동백 오일과 쿨 민트 성분이 두피와 모공 속 노폐물을 씻어 주고 개운함을 선사한다. 여름 한정 제품. 샴푸 린스 세트 450mlX2 2만4천원.

LIVING PROOF, 노프리즈 컨디셔너 모발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불필요한 습기와 마찰, 먼지 등 노폐물 흡착을 방지한다. 236ml 3만5천원.

DUCRAY, 아나파즈

BRITISH M ORGANICS, MOROCCANOIL, 블로우 드라이 컨센트레이트 항산화 성분인 아르간 오일이 드라이 전 스타일링의 기초를 다져 주는 세럼. 50ml 3만5천원.

씨 쏠트 스프레이 안데스산 소금을 함유한 스프레이. 모발에 도포하고 드라이하면 파우더리한 질감으로 변해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한다. 120ml 2만3천원.

ETUDE, 실크 스카프 모이스트 헤어 미스트 야외 활동으로 건조해진 머리에 즉각 수분을 제공하고 동백 오일, 아르간 오일 등 오일 콤플렉스가 풍부한 영양을 부여한다. 120ml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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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USCH, 스위스 허벌 케어 샴푸 손상되어 푸석한 머릿결에 윤기를 되살리는 스위스 천연 허브 성분 샴푸. 200ml 2만1천원.

© LIVING PROOF, DUCRAY, ETUDE, MOROCCANOIL, BRITISH M ORGANICS, RAUSCH, TSUBAKI, LUSH, SANTA MARIA NOVELLA, ZAOL, RENE FURTERER, FRESH POP, KLORANE, AMOS PROFESSIONAL, THE FACE SHOP, ANNICK GOUTAL

플러스 샴푸 토코페롤 니코티네이트 성분이 힘없는 모발에 생기를 부여하는 두피 샴푸. 200ml 2만9천원.


SANTA MARIA NOVELLA, 샴푸

KLORANE, 피오니 샴푸 진정 효과를 가진 작약 성분과 비타민 B가 두피 본연의 보호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200ml 1만2천원.

안티포르포라 피록톤 올아민 성분이 탈모는 물론 두피 각질, 피지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100ml 4만7천원.

AMOS PROFESSIONAL, 리페어 샤인 인리치 나이트 크림 태양에 상처받은 머릿결을 밤새 다스리는 슬리핑 헤어 트리트먼트. 보습과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스타플라워 성분을 담았다. 180ml 2만원대.

FRESH POP, 베리식초 샴푸 두피와 모발의 독소를 제거하고 건강한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제품. 딸기와 크랜베리 성분이 두피를 살균하고 영양을 부여한다. 500ml 1만6천원대.

ZAOL, 닥터스오더 셀 부스터 직사광선으로 손상된 두피를 집중 관리한다. 인체 지방세포 배양액, 효모 추출액 등 유효 성분으로만 구성했다. 10ml×2ea 8만8천원대

ANNICK GOUTAL, 쁘띠드쉐리 헤어퍼퓸 아미노산, 비타민으로 모발에 영양을 부여하고 쁘띠드쉐리 특유의 달콤하고 머스키한 향을 전하는 헤어 퍼퓸. 50ml 7만2천원.

THE FACE SHOP, 더 심슨 가족 RENE FURTERER, 쏠레르 2in1 샤워젤 시멘트리오 성분과 지방질을 모방한 포스포리피드 성분이 손상된 헤어와 보디를 동시에 개선한다. 200ml 2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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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미 드라이 샴푸 타르 색소, 동물성 원료, 탤크를 첨가하지 않은 안심 제품. 두피에 분사하면 불쾌한 정수리 냄새가 사라지고 두피와 모발이 뽀송뽀송해진다. 70ml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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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 20th Century Fox, Conundrum Entertainment, Shallow Hal Filmproduktion GmbH & Co. KG

Eastar & Style

매끈한 여자 “오렌지?” 놀림당하기 전에 제거하자.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Editor 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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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자가 진단이 필요하다. 팔, 다리, 엉덩이 등

돌아보자. 의식적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몸을

지방이 집중된 부위를 큼직하게 잡아서 비틀어

이완하면 셀룰라이트는 물론 건강에도 도움이

보라.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된다. 이미 생긴 셀룰라이트 제거에는 마사지가

보인다면? 환영합니다! 당신도 셀룰라이트를 피해

적격이다. 셀룰라이트는 특정한 부위에 나타나므로

가지 못했군요.

그 부위에 직접 자극을 가하면 서서히 파괴되는

셀룰라이트는 마른 사람에게도 있기 마련이다.

것을 볼 수 있다. 근육과 근막을 주무르거나 도구를

단순한 지방이 아니라 염증덩어리이기 때문이다.

활용해 풀어 주면 피하지방층의 순환까지 좋아지는

층층이 이루어진 피하지방을 채우는 조직이

원리다. 이때 온열감을 주는 제품은 피부 내면의

노폐물을 만나면 진득하게 굳는데, 이것이 밀리고

순환을, 각질을 탈락시키는 필링 겔은 피부 표면의

밀려 진피 가까이 올라오면 겉으로 드러난다.

순환을 돕는다. 매끈한 피부결과 안색이 좋아지는

노폐물은 물론 독소, 과도한 근육 사용이나 사고로

효과는 덤이다. 이외에도 노폐물을 배출하려면

인한 염증 혹은 비만으로 인한 세포 비대화 등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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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이다. 슬프게도 여자에게 셀룰라이트가 흔한 생긴 셀룰라이트는 혈관과 세포를 엉키게 하거나 압박하는 등 순환을 방해하여 악순환이 이어진다. 어깨에 곰을 달고 사는 만성피로, 이유 없는 근육통도 셀룰라이트에서 야기되곤 한다. 그렇다면 셀룰라이트는 어떻게 예방할까? 기본적으로 고지방, 고당분, 고열량을 피해 지방을 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 사람이 사랑해 마지않는 탄수화물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셀룰라이트를 만드는 주범이다. 체내 순환도 원활하게 개선해야 한다. 마른 사람에게 셀룰라이트가 있다면 몸을 압박하는 옷을 자주 입거나 거북목, 다리 꼬기 등의 습관이 있는지

1 LUSH, 럽 럽 럽 바다소금이 깊은 클렌징과 스크럽을 돕는다. 130g 1만5천원. 2 LA MUSE, 스페셜 시그니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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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크림 심부열을 끌어올려 체지방 연소에 도움을 주는 보디 전용 크림.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에 탄력을 부여한다. 250g 6만9천원. 3 MELVITA, 리파이닝 세럼 유기농 핑크베리 열매가 보디를 매끈하고 탄력 있게 가꿔 준다. 125ml 5만2천원. 4 SILK’N, 고주파 바디관리기 피하지방 분해를 촉진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해 피부가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생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59만원. 5 CORE BODY, 원형 폼롤러 길이 91센티미터, 지름 15센티미터 크기의 전신용 폼롤러. 미끄럼 방지 기능을 적용해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4만2천원. 6 DHC, 공액리놀렌산 홍화씨유에서 추출한 성분이자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CLA가 체지방 감소를 돕는다. 350mgX180캡슐(30일분) 3만2천원. 7 DHC, 가르시니아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막아 주는 가르니시아 캄보지아 열매 성분을 담았다. 300mgX180정(30일분) 1만9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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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SH, LA MUSE, MELVITA, SILK’N, CORE BODY, DHC

이유는 지방 합성을 하는 에스트로겐 때문. 한번


Scoop

1 OHUI 오휘의 ‘얼티밋 커버 쿠션’이 라이프스타일 디자이너 양태오의 패턴을 입었다. 사람을 매료시키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꽃을 모티프로 제작했으며, 6월 한정 출시한다. 한편 얼티밋 커버 쿠션은 완벽한 커버력에 지속력까지 뛰어나 여름철 지워지기 쉬운 메이크업을 보완하기에 적합하다. Tel 02-310-5301

2 JL BY JUDITH LEIBER (주)쏠렉이 장인의 손길이 담긴 명품 클러치 브랜드 주디스리버의 뷰티 브랜드 ‘주디스리버’를 론칭했다. 피부 재생과 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유리딘(Uridine) 성분이 피부 보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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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노화를 극대화하며, 클러치처럼 아름답고 반짝이는 케이스가 특징이다. Tel 1833-5477

3 NARS 나스의 아이코닉 셰이드 ‘오르가즘’이 새로운 텍스처와 제품으로 돌아왔다. 오르가즘 컬러는 골드 시머링의 우아한 광택과 피치 핑크가 사랑스러운 것이 특징. 립스틱, 블러셔, 립스틱으로 선보이며 블러셔는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Tel 02-6905-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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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SAGAO 명품클럽의 명가 아사가오가 ‘프라우디아 24K 골드’ 고반발 유틸리티를 소개한다. 부드러운 타구감과 최고의 비거리를 경험할 수 있어 시니어 골퍼나 여성 골퍼에게 적격이다. Tel 02-564-7280

5 GROVANA 그로바나가 스포티한 감성과 모던한 감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컨템포러리 컬렉션’을 제안한다. 42밀리미터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루 컬러 인덱스를 적용한 세련미가 돋보이며, 50미터 방수 2

기능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Tel 02-772-3908

Fashion&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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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현선

6 LANCOME 랑콤이 2017 썸머 컬렉션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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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의 코발트빛 바다, 거뭇한 피부의 여성이 떠오르는 컬렉션은 생기 넘치면서도 광채 나는 컬러로 대표된다. 올여름, 강렬한 색채를 만끽해 보자. Tel 02-546-3480

7 LA MUSE 외부에 노출되어 자극받은 피부를 위해 라뮤즈가 ‘퍼퓸 리커버리 바디크림’을 출시한다. 사람의 피지 성분과 유사한 마카다미아 씨 오일이 피부 수분 증발을 차단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Tel 1800-8491

8 ALESSI 디자이너 사쿠라 아다치와 알레시가 협업한 작품 ‘러블리 브리즈’를 소개한다. 잎사귀가 바람에 흔들리는 듯한 모습의 이 제품은 음식을 담으면 접시로, 사용하지 않을 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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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 형태의 지지대로 똑바로 서 있을 수 있어 센터피스로 활용 가능하다. Tel 02-6299-5684

9 VANS 반스가 프로 스케이트 카테고리에 ‘울트라레인지 프로(UltraRange Pro)’ 컬렉션을 출시한다. 혁신적인 아웃솔을 적용한 편안한 착용감과 쿠셔닝이 특징. 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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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의 코어 스케이트 스토어에서 넘버링을 기재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Tel 051-746-9144

10 OBAKU 덴마크 디자이너 워치 브랜드 오바쿠가 장인 정신을 담은 ‘헬싱키’ 컬렉션을 소개한다. 42밀리미터 로즈 골드 케이스, 세라믹 화이트 다이얼, 심플한 아라비아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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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인덱스, 블랙 스트랩이 조화를 이루어 북유럽 특유의 섬세하고 심플한 매력을 발산한다. Tel 02-1599-8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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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

1

2

1 에코 베리어 논케미컬 선크림 50ml 2만7천원 2 에코 베리어 젠틀 젤 클렌저 250ml 2만7천원 3 에코 베리어 멀티 페이셜 젤 크림 50ml 3만1천원

3

Beauty

혹사시킬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

함유했다. 식물에서 유래한 천연 계면활성제, 천연

내추럴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니슬’이 이런

에센셜 오일은 물론 향까지 100퍼센트 천연으로

고민에 착한 해법을 내놓았다. 선크림 본연의

선사한다.

자외선 차단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순한 성분으로

자연은 오직 자연으로 극복하는 것. 성난 햇살과 심술궂은 대기로부터 피부를 지켜 내는 니슬의 그린 레서피.

피부를 보호하는 ‘에코 베리어 논케미컬 선크림’이

Step 3 세안 후, 건강한 수분을 선물하세요

그 주인공. 100퍼센트 천연 유래 미네랄 필터가

유해 환경에 시달리는 피부에게 스킨 케어는

물리적인 보호막을 형성해 자외선을 반사시키고,

그야말로 보약 같은 존재. 맑게 씻어 내어 아무것도

Editor 김현선 Photographer 강현고

피부친화적 천연보습인자(N. M. F) 유사 성분이

걸치지 않은 피부의 첫 번째 보호막이기도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 3종 세라마이드 콤플렉스,

하거니와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3중 히알루론산, 3종 플라워 카밍 오일 등 아이가

니슬의 ‘에코 베리어 멀티 페이셜 젤 크림’은 투명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로 순한 에코 베리어

젤 타입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청량한 수분이

컴플렉스를 함유했다.

피부를 달래 준다.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과다한 피지 분비 혹은 건조한 피부를 균형 있게 가꾸어

Shine So Green

Step 2 외출 후, 하나도 남기지 말고 씻어 내세요

주며, 산뜻하게 밀착되어 미세먼지나 유해 물질이

Step 1 외출 전, 자외선 차단을 잊지 마세요

‘에코 베리어 젠틀 젤 클렌저’는 피부와 유사한 pH

달라붙는 것을 최소화한다. 성분을 기준으로

선크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농도의 저자극 클렌저다. 기존 약산성 클렌저의

등급을 나누어 세계 기준을 제시하는 미국의

자외선은 진피에 침투해 멜라닌 색소를 활성화시킬

단점인 빈약한 거품을 개선해 풍성한 미세 거품이

비영리 단체 EWG로부터 그린 등급, 즉 가장 순한

뿐 아니라 주름까지 생성하는 광노화의 주범이다.

세안을 책임진다. 한국피부과학연구원의 임상

원료 등급을 받았다. 스킨, 에센스 등을 생략하고

하지만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명목으로 마냥 독한

실험에 따르면 미세먼지 세정력이 99.54퍼센트에

한 번에 피부를 케어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며,

성분의 선크림을 사용하기에는 뭔가 찜찜하다. 자칫

달한다. 인공 계면활성제와 파라벤, 인공 향료,

오직 필수 성분만으로 피부를 다스린다.

모공을 막거나 과다한 유분을 부여해 피부를 더욱

색소, 방부제 등은 쏙 빼고 10여 가지 식물 성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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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

Life Style 무심한 일상에 나타난 신기루 혹은 가치 있는 여백. Editor 김현선

루이까또즈 프랑스-한국 주얼리 아트 展, 봄날의 신기루 아름답다는 감정은 어쩌면 신기루 같은 것. 사막 한가운데서 맞닥뜨린 호수처럼, 도로 위 느닷없이 솟은 가로수처럼 그렇게 예고 없이 불쑥 사람을 현혹하니 말이다. 지난 5월 루이까또즈에서 ‘봄날의 신기루’라는

루이까또즈 <봄날의 신기루> 전시장 내부

주제로 주얼리 아트 전을 진행했다.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와 프랑스공예예술가협회, 주한 프랑스문화원이

만든 이의 정성을 그대로 담아내는 일상여백의 테이블웨어

후원하는 전시는 프랑스 주얼리 작가 9인과 국내 주얼리, 공예/협업 작가 22인이 참여했다. 섬유, 아크릴, 자수, 금속, 크리스털, 목공으로 만들어 낸 작품들은 별처럼 반짝이거나 진귀하고 우아한 자태로 아름다운 감상을 전했다. 전시 부대 행사로 세계적인 텍스타일 아티스트 슈티 게타(Tzuri Gueta)의 컨퍼런스와 한국 작가들의 주얼리 워크숍이 진행되었으며, 루이까또즈는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공예 전시를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일상여백 100년의 가치를 담은 공간 대패질 한 번에도 온 정신을 집중하고, 얇은 천에도 수십 번 자연의 빛을 입혀 예를 다하는 우리 공예가 일상에 스며든다. 강남구 청담동에 새롭게 문을 연 공예 리빙 편집숍 ‘일상여백(日常餘百)’을 만나

따라크래프트의 상감 기법 ‘큰 원형 우디 잔’ 5만2천원. 이세용의 ‘백자 이중뚜껑 항아리’ 20만원. 바라미에의 천연 염색 ‘청록색 바람 리넨 스카프’ 18만원. 모두 일상여백

보라. 일상여백은 100년이 넘은 공예 기술로 만들어 낸 상품과 우리의 일상이 함께 한다는 뜻. 전통

일상여백 매장

공예의 가치를 알리며 현대인의 삶에 어울리는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있다. 작품들은 음식 만든 이의 온도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테이블웨어 ‘차림’, 안식처를 풍요롭게 하는 일상 예술품 ‘살림’ 등을 감각적으로 분류하여 선보인다. 김판기의 섬세한 굴곡에 맑은 빛깔을 입힌 찻잔, 지희승의 귀한 날 꺼내어 사용하고 싶은 한지 보자기 등 20여 명의 장인과 디자이너의 작품도 입점했다. 일상여백 매장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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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카바나

청평호반으로 둘러싸인 웨이크베이의 전경

Travel

리조트에 마련된 사우나 시설

Tip for Trip

풍광과 수중 레저 시설을 자랑하는 휴양지가 있기

최근의 핫한 화두 ‘욜로(YOLO, You Only Live

때문이다.

Once)’ 라이프스타일은 현재의 행복에 높은

서울에서 차로 30분이면 닿는 ‘웨이크베이

가치를 둔다. 이에 맞춰 ‘여행’을 일상의 탈출로

리조트’는 청평의 아름다운 청정 자연에 둘러싸인

이젠 여행도 ‘선택과 집중’의 시대. 현명하게 취하는 넉넉한 경험 그리고 쉼.

떠올리기보단 그 자체를 하나의 삶의 방식으로

수상스포츠타운이다. 각종 레저 시설과 수준

삼고자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스스로를

높은 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급 빌리지, 야외

Editor 장은지

‘여행족’이라 일컫는 이들은 여행지 자체보단

수영장 등 휴양 시설에서는 주위를 병풍처럼

여행을 통한 경험이 중하다 입을 모은다. 무게를

둘러싼 산세와 고즈넉한 청평호반의 절경을

두는 경험의 종류가 서로 다른 만큼 여행

한눈에 조망하고, 청평호에서는 초대형 지중해풍

자체도 세분화되는 추세. 물리적 거리감이 주는

고급 보트,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등을 즐길 수

새로움이나 독특한 문화에서 얻는 이국적인 경험을

있다. 평상시 수상 스포츠에 도전하고 싶었지만

추구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물 좋고 공기 좋은

기회가 많지 않았던 초보자라면, 이곳 웨이크베이

가까운 곳을 찾아 액티비티를 여한 없이 즐기겠단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에듀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선택과 집중형’ 여행족도 적지 않다. 제한된

강사의 지도를 받으면 된다. 플라이 피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국내에도 멋진

바나나보트 같은 워터 슬레이드도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다. 에너지를 열렬히 소진했다면, 해가 기울면서 조금은 고요해진 주변의 정취에 침잠하며 쉬는 것도 노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리조트 내에 개운해진 몸으로 나가 보자. 어둑해진 청평호엔 은은한 조도의 불빛과 선선한 바람이 감돌고, 야외 바비큐장에는 쇠고기, 돼지고기, 각종 해산물과 다양한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휴식의 마무리, 적당한 알코올이 빠지면 서운하다. 리조트 내 ‘말리부 바’에서 자유롭게 주류를 주문하고 이국적인 정취가 느껴지는 유럽식 카바나에 자리를 잡는다. 조금은 뿌예진 시야, 술잔을 기울이며 까만 밤을 지샌다. 내일 돌아가는 길도 그리 멀지 않다는 생각에 새삼 안도감이 드는, 포근한 밤이다.

웨이크베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 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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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1577-4290 Web www.wakebaykorea.com

마련된 사우나에서 뭉친 피로를 풀고, 샤워 후


Scoop

June 2017

81


Global Manners

이스타항공과 함께 하는 Global Manners

즐거운 식사 자리를 만드는 테이블 매너 10계명 글·그림 박미선(www.littlemanners.co.kr)

최근 ‘휘게 (Hygge) 라이프’에 대한 기사를

접시에 내려놓고 이야기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이 부분입니다.

아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휘게는 ‘단순하고

➌ 빵은 한 입 크기로 잘라 먹는다 빵을 통째로

음식의 맛과 질보다 준비해 준 사람의 노력과

느리게 그리고 편안하게’라는 뜻으로 저는 기분

입에 넣고 소리 내어 씹는 모습은 누구도 보고 싶지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부정적인 코멘트는 절대

좋은 사람들과의 한끼 식사를 떠올릴 때 ‘휘게’라는

않겠죠? 빵은 한 입 크기로 뜯어 먹으면 됩니다.

금물!

단어가 생각이 났습니다.

➍ 음식을 씹을 때는 입을 다물고 아무리 멋지게

➒ 식사 후 커트러리는 오른쪽, 사용한 냅킨은

소중한 식사 자리에서 타인에게 방해받고 싶지

꾸며도 음식을 씹으면서 입을 벌리거나 말을

왼쪽에 식사 후 사용한 커트러리는 접시의 4시

않은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겁니다. 타인을 불편하게

한다면 그 사람과 또 식사하고 싶은 마음이

방향에 가지런히 놓고 사용한 냅킨은 접어서 접시

하는 여러 가지 요소로 인해 불편을 호소하고 여러

사라지지 않을까요?

왼쪽에 놓으면 식사가 끝났다는 뜻입니다.

가지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아래 소개해 드리는

➎ 휴대전화 사용은 자제 휴대전화는 끄거나

➓ 식사에 초대해 준 이에게 감사의 인사를

서양식 테이블 매너 10계명을 기억하여 당당하고

진동으로 해 놓고 급하게 연락받을 일이 있을 때는

누군가를 초대한다는 것은 신경이 아주 많이

매너 있는 식사 시간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사전에 이야기하거나 동석한 사람들에게 양해를

쓰이는 일입니다. 식사를 초대받아 갔다면 반드시

구하고 자리를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문자로든 전화로든 편지로든 감사 인사를 전하는

➊ 식사 준비가 되면 냅킨을 무릎 위에

➏ 팔꿈치는 테이블 아래로 이야기할 때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에서는 냅킨 매너만 집중적으로 배울 만큼

상관없지만 식사 중에 팔을 테이블에 올리거나

아주 중요한 매너입니다. 냅킨을 무릎 위에 펼치면

턱을 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식사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죠. 식사 중 자리를

➐ 소금과 후추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요청

잠시 비울 때는 살짝 접어 테이블(왼쪽, 오른쪽

소금과 후추는 테이블에 하나밖에 없으므로

상관없음)에 올려놓고 식사가 끝나면 냅킨을 잘

나눠 써야 합니다. 직접 일어나서 가져가거나

접어 빵 접시 왼쪽에 올려놓습니다.

손을 뻗어 멀리 있는 것을 가져오지 않고 가까운

➋ 커트러리는 바깥 쪽에서 안쪽 순으로 왼손에는

이에게 요청합니다. 부탁받은 이는 손에서 손으로

포크, 오른손에는 나이프를 잡고 식사 순서에 따라

전달하지 않고 부탁한 사람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바깥쪽부터 커트러리를 바르게 사용합니다. 손으로

놓아 둡니다.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커트러리를

➑ 음식에 관한 불평은 자제하고 좋은 말만 식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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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글로벌 매너_ 말레이시아 편 1 서비스 팁은 주지 않아도 된다. 2 물건을 주거나 받을 때는 반드시 오른손을 사용한다. 3 여성에게 악수를 청하지 않는다. 4 하얀색 포장지로 포장은 금물! (죽음을 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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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June 2017 | Vol. 9

June 2017

84 News 이스타항공 소식

92 Immigration Forms 입국신고서

88 Eastar 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97 Quarantine 검역 안내

89 Eastar Inside 이스타 인사이드

98 History 연혁

90 Service Guide 서비스 가이드

99 Flight Schedules 운항시간표

91 U Fly Alliance 유플라이 얼라이언스

100 Route Map 노선도

83


News “기내에서 함께 추억을 나눠요” 이스타항공, 이벤트팀 운영으로 고객 서비스 만족 실천! 이스타항공이 고객들에게 기내에서 특별한

“ET(이벤트팀) GO!”라는 슬로건으로 ET팀 선발

추억을 제공하며 서비스 만족을 실천하고 있다.

오디션을 실시했다. 이번 오디션은 50여 명의

이스타항공은 2013년부터 기내 이벤트팀을

승무원이 지원하여 자신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구성해 국제선 방콕 노선 등의 중장거리

발산해 그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노선에서 고객들에게 이벤트를 제공하고

오디션에서 선발된 10여 명의 신규 멤버는

있다.

6월부터 이벤트를 위한 첫 비행에 나선다.

이스타항공의 이벤트팀은 승무원들의 재능과

이스타항공 이벤트팀 리더 강병민 객실승무원은

event team plans and implements

끼에 맞는 각각의 분야에 맞추어 이벤트를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힘들 때도 많지만,

various events based on talents of flight

기획하고 진행한다.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고객들이 이벤트에 참여하며 매우 즐거웠단 감사의

attendants.

추고 호응을 유도하는 댄스팀, 칵테일쇼로

인사를 전해 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낀다”고

There is a total of four teams as event

고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칵테일팀,

전했다.

team: dance team elicits passengers’ interest with exciting music; cocktail team

재미있는 퀴즈와 게임을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팀 그리고 이벤트 진행에 필요한 디자인을 제작하는

“Sharing Memory in Flight”

makes passengers appreciate

아트팀까지 총 네 개 분야로 운영한다.

Eastar Jet, Carrying out Passenger Service

the cocktail art with their eyes and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이벤트팀에서

Satisfaction by Event Team

appetite; recreation team hosts fun

진행했던 어린이날 이벤트는 대표적인 기내

Eastar Jet is carring out passenger service

quizzes and games; and art team

이벤트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

satisfaction by running the event team

produces necessary design to support

국내선 김포-제주 일부 항공편에서 어린이 승객이

and helping passengers to share their

such events.

객실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승무원 체험을 해 보는

memory. Since 2013, the company’s in-

To celebrate May, the month for family,

기회를 마련한 것. 이 행사는 고객들의 뜨거운

flight event team has been holding events

Eastar Jet held an in-flight event for

호응을 이끌어 냈다.

on mid-to-long international routes

children: on some flights between

올해로 5기를 맞이하는 이벤트팀은 최근

including flight to Bangkok. Eastar’s

Gimpo-Jeju (Domestic), children passengers got changes to wear the uniform of the flight attendant and had hands-on experience as flight attendant. This event successfully ended with great feedback. The event team is the 5th one, which was selected through a difficult and ever-fierce audition under ‘ET (Event Team) Go!’ Fifty flight attendants applied for the audition to fully express their attraction and talents. Ten new members of the event team are scheduled to host their first event from June 2017. Kang Byeong-min, the leader of the event team, said, “Sometimes it was hard to prepare for events, but I feel proud whenever we heard awesome feedback after our passengers take part in some of our events and enjoy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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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스타항공, 6월 호국보훈의 달 국내선 특별 할인 및 국내선 증편 운항 실시

Special Discount and Expanded Domestic Flights for June, Month of National Defense and Veterans’ Welfare In June, the month of national defense and

이스타항공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한편 이스타항공은 6월 한 달간 국내선

veterans’ welfare, Eastar provides a special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대상으로 특별 할인을

증편을 실시하여 고객들의 스케줄 편의성을

discount for government-awarded veterans

시행한다. 이스타항공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확대한다.

and their bereaved families. The air carrier

국내선 전 구간을 이용하는 국가유공자 및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국내선

announced that they would provide 30% discount

유족에게 항공 운임의 30퍼센트를 할인한다.

김포-제주 노선은 왕복 기준 24회, 청주-제주

for those veterans who would use any domestic

특별 할인 대상은 국가보훈처에서 발급한 신분증

노선은 왕복 기준 7회 증편 운항한다.

routes by Eastar between June 1 and 30. The eligible with special IDs provided by the

및 유족증 소지자로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보훈보상 대상자 및 유족과 국가유공자 동반

김포-제주 6월 증편 운항 스케줄 구간

보호자 1명 등이다. 특별 할인 예약은 6월

편명

출발

도착

운항일

ZE261

13:15

14:25

월 Mon

ZE259

10:05

11:15

화 Thu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include: 운항일

independence movement activist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other war veterans, 5.18

ZE261

13:25

14:30

화 Thu

Uprising victims, veterans under special missions,

ZE259

10:20

11:30

수 Wed

those with government compensation, bereaved

원하는 고객은 출발지 공항에서 할인 대상자

ZE259

09:40

10:45

목 Thu

17.06.08 ~ 06.30

families of all mentioned type of veterans and one

확인을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ZE283

14:20

15:30

일 Sun

17.06.01 ~ 06.30

travelling company of the eligible.

지참해야 한다.

ZE262

15:00

16:05

월 Mon

ZE260

11:50

12:50

화 Thu

ZE262

15:00

16:15

화 Thu

ZE260

12:40

13:50

수 Wed

ZE260

11:20

12:30

목 Thu

17.06.08 ~ 06.30

ZE284

16:30

17:40

일 Sun

17.06.01 ~ 06.30

30일까지 가능하며 탑승 기간은 출발일 기준으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특별 할인을

추가 할인 대상자 •4~7급 국가유공상이자 동반 보호자 1명

김포 (Gimpo) 제주 (Jeju)

제주 (Jeju) 김포 (Gimpo)

•국가유공자 동반 보호자 1명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동반 보호자 1명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본인 •5·18 민주유공자 유족 •특수임무유공자 본인 •특수임무유공자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 •국가유공자 유족 •보훈보상 대상자 •보훈보상 대상자 유족

June 2017

17.06.01 ~ 06.30

This special discount requires booking by June 17.06.01 ~ 06.30

between June 1 and June 30. Those who wish to enjoy this discount must hold the ID issued by the

편명

청주 (Cheongju) 제주(Jeju)

ZE707

제주(Jeju) 청주 (Cheongju)

ZE708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which will be used for ID check at the airport of departure. In the meantime, Eastar Jet expanded domestic

청주-제주 6월 증편 운항 스케줄 구간

30 and the departure date for travel should fall

출발

도착

운항일

운항일

09:30

10:30

수 Wed

17.06.14 ~ 06.28

10:15

11:15

일 Sun

17.06.01 ~ 06.30

11:25

12:25

수 Wed

17.06.14 ~ 06.28

12:15

13:15

일 Sun

17.06.01 ~ 06.30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운항 스케줄은 5월 21일 기준입니다.

flights in June in order to expand passengers’ convenience in schedule. Also between June 1 and June 30, 24 more flights (round trip) between Gimpo-Jeju and seven additional flights (round trip) between Cheongju-Jeju will be added onto the regular schedule of Eastar J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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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Eastar Jet was the mentor of the event and introduced the overview of the overall aviation industry. He also had a Q&A session in the form of free discussion with the students so that they can ask what they have been curious about aviation management. After that, the participants had a tour of Eastar’s HQs by visiting the main control division that controls aviation operation 24/7 and the briefing room where flight attendants prepare for their flights. This was a great change for the students to ask more detailed on-the-job questions. Choi Ji-yoon, 2nd year of Goyang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majoring in Chinese language, said, “I’ve been interested in management as well as aviation. Through this opportunity, I managed to enlarge the scope of my understanding in this industry.”

이스타항공, ‘미래의 항공인’을 꿈꾸는 고등학생 대상 진로 탐색 행사 진행

Choi Jong-gu president of Eastar Jet, said “We plan to provide various activities to explore career paths so that students who

이스타항공이 항공 산업에 꿈이 있는 고등학생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are interested in aviation can have great

대상으로 진로 탐색 행사를 마련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

opportunities to grow their dreams further.”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에서 항공

‘윙스타’를 운영하며 대학생들에게 항공 분야에

Meanwhile, Eastar Jet provides university

경영에 관심 있는 고양외국어고등학교 학생

대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항공

students hands-on experience by running

열두 명을 대상으로 ‘Frontier Internship’

정비 분야 직무 체험 및 운항관리사 직무

Wing Star, the supporters of university

행사를 가진 것.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구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항공업계에 꿈이 있는

students.

이스타항공 대표이사가 멘토로 나서 항공 산업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There have been a variety of programs for students with dreams of working in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항공 경영에 대한 질의 응답 시간과 자유롭게

Eastar Held Career Exploring Event for

the aviation industry including: on-the-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스타항공 본사

High Schoolers with Dream of Future

job experience of aviation maintenance,

투어를 통해 24시간 항공기 운항 통제를

Aviators

and interview with aviation management

담당하는 종합통제실과 승무원들이 비행을

Eastar Jet held a career exploring event

specialist.

준비하는 브리핑룸을 둘러보며 각 분야

for high school students who

현직자들을 만나 직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hope to work in the aviation

시간도 가졌다.

industry in the future. At

이날 행사에 참가한 고양외국어고등학교

the Eastar’s headquarters

중국어과 2학년 최지윤(17) 양은 “경영 쪽에 꿈이

in Gangseo-gu, Seoul, the

있는 데다 항공 산업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company invited 12 students

진로 탐색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with high interest in aviation

한층 넓어진 것 같다”고 행사 참여 소감을 밝혔다.

management from Goyang

이스타항공 최종구 대표이사는 “진로 탐색

Foreign Language High

활동을 통해 항공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School in order to have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꿈을 키워

‘Frontier Internship’ event.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할

Choi Jong-gu, president 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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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베트남의 새로운 하늘길을 열다!” 이스타항공, 인천-다낭 신규 취항! 이스타항공이 6월 14일부터 베트남 다낭 노선을

“Opening New Sky of Vietnam”

신규 취항한다. 주 7회 운항하는 인천-다낭

Eastar’s New Route Between

출발편(ZE591)은 매일 오후 6시 30분대 인천공항을

Incheon-Da Nang

출발하여 현지 시간 오후 9시 10분에 도착한다.

Eastar Jet operates a route to Da Nang,

돌아오는 편(ZE592)은 현지 시간 오후 10시 30분에

Vietnam as of June 14, 2017. The Incheon-

다낭을 출발하여 다음 날 오전 5시 인천에 도착한다.

Da Nang (ZE951) is run seven times a week,

성수기에는 추가 증편 운항으로 고객들의 스케줄

taking off at around 6:30PM from Incheon and

선택 폭을 확장할 예정이다. 6월 21일부터 8월

arriving in Da Nang at 9:10PM (local time).

Incheon-Hong Kong-Nha Trang, the interline

31일까지 왕복 1편(ZE593, ZE594), 7월 1일부터

The return flight of Da Nang-Incheon (ZE592)

route; and Incheon-Da Nang. According to

8월 31일까지 왕복 1편(ZE595, ZE596)을 추가

leaves Da Nang at 10:30PM (local time)

the tourism authority of the Vietnamese

운항하여 성수기인 7〜8월에는 매일 3회(주 21회)

and arrives in Incheon at 5AM the next day.

government, there was 34% increase of

운항한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이스타항공의 베트남

During the peak season, the air carrier plans

Korean visitors entering into Vietnam in 2016

노선은 인천-하노이와 인터라인 노선인 인천-

to expand more flights so that passengers

year on year. This suggests that Vietnam is

홍콩-나트랑과 함께 세 개 노선으로 확장된다.

will have a wider variety for flight selection.

one of the most popular travel destination for

베트남 정부 관광국 집계 발표에 따르면 베트남을

Between June 21 and August 31, there will

Koreans. Among popular cities, Da Nang in

방문하는 한국인이 2016년 전년 대비 34퍼센트의

be one more flight for round trip (ZE593 and

the central Vietnam is one of the major tourist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로

ZE594). Between July 1 and August 31, there

destinations, which is famous as a city for

급부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will be an additional flight for round trip

healing with marvelous natural landscape

관광 도시 다낭은 세계 6대 해변으로 손꼽히는 미케

(ZE595 and ZE596). All these additional flights

including Mike Beach (Top 6 beaches around

비치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갖춘 힐링의 성지로

add up three times every day (21 a week)

the world). For more information to check and

알려져 있다. 자세한 정보 확인과 예약은 이스타항공

during the high season of July and August.

book, visit the webpage of Eastar Jet (www.

홈페이지(www.eastarjet.com), 모바일 웹과 앱,

Thanks to this new route, Esatar now operates

eastarjet.com), the mobile webpage and app,

예약센터(1544-0080)에서 할 수 있다.

three routes to Vietnam: Incheon-Hanoi;

and the booking center at 1544-0080.

“다채로운 활동 중심의 윙스타 2기에 도전하세요!” 이스타항공 홍보 서포터즈 ‘윙스타’ 1기 해단식 가져… 6월중 2기 모집 예정

as Wing Star (Promotion Supporters of Eastar Jet). At the closing ceremony, The best

이스타항공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 ‘윙스타’ 1기가

윙스타 1기 임경호(20) 군은 “실무 경험은 물론

supporter was awarded with the certificate

이스타항공 임직원 및 12명의 서포터즈가 참석한

항공 지식까지 배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알찬

and an international flight ticket. Other

가운데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서 최우수

활동이었다”며, “후배들에게 꼭 추천해 주고 싶은 대외

supporters were also awarded as Special

서포터즈에게는 수료증과 함께 국제선 항공권이

활동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Award with a domestic flight ticket as prize.

부상으로 지급되었으며 아울러 아쉽게 최우수상은

6월부터 윙스타 2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항공·여행에

Lim Gyeong-ho awarded as the best

수상하지 못했지만 열정을 가지고 임했던

관심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자세한

supporter, said, “For the last three months,

서포터즈들에게도 국내선 항공권 및 특별상이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as a Eastar Supporter, I learned a lot from on-the-job experience to aviation

수여되었다. 이날 최우수 서포터즈의 영예를 안은

June 2017

“Recommending Hands-on Experience of

knowledge. I strongly recommend those

Wing Star Activities”

who are interested in aviation or love to

Closing Ceremony for 1st Wing Star,

travel.”

Promotion Supporters of Eastar Jet

Eastar Jet is now recruiting the 2nd Wing

The closing ceremony for the 1st Wing

Star. Anyone who are university students

Star was held with the presence of the

and interested in aviation and travel can

executives and 12 Wing Star members as

apply. Refer to the notice on the Eastar’s

they successfully completed their mission

webpage for more information.

87


Eastar 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객실승무팀 강소연 부사무장, 황유정·정복선·유애솔 승무원 안녕하세요!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덕에 두 배로 즐거운 여행을 즐기고 돌아온 승객입니다. 얼마 전 해외 항공사의 오버부킹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저는 그 사건을 보고 작년에 이용한 이스타항공의 현명하고 친절한 대처를 칭찬하고 싶어 글을 썼습니다. 제가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것은 2016년 10월 13일이었습니다.

황유정 승무원

높은 가을 하늘과 그 아래 여유롭게 거니는 제주의 말, 푸른 바다를 만나기 위해 부푼 마음을 안고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중이었죠. 그런데 운항 도중 갑자기 제 앞에 앉아 있던 중년 남성이 호흡 곤란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분의 상태는 쉽게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분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더 악화될까 봐 조바심이 나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마 그 상황을 본 승객이라면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걱정하는 승객의 마음을 알아챈 것일까요. 강소연 부사무장과 황유정, 정복선, 유애솔 승무원이 남성분의 상태를 확인하고 처치하는 것은 물론 승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이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탑승객 가운데 의사와 간호사가 있는지 유애솔 승무원

침착하게 검토하는 한편 조치를 취할 수 있을

강소연 부사무장

때까지 남성분을 안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긴장한 몸을 주무르는 등 곁을 떠나지 않는 모습에 남성분도 미안해할 정도였죠. 그분이 미안하다고 말할 때마다 부사무장과 승무원들은 “저희가 해야 할 일을 하는걸요”라며 밝은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비행은 무사히 끝났고, 저는 가벼운 마음으로 제주에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지금까지 그 어떤 여행에서도 느껴 보지 못한 설렘이 가득한 발걸음이었습니다. 앞으로 어딜 가든 이스타항공을 이용하면 된다는 든든함 때문이었을까요? 진심을 다해 승객을 보살피는 모습을 보니 하늘 위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스타항공, 앞으로도 승객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정복선 승무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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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Inside 명이에요. 힘을 필요로 하는 일에 있어서는 조금 부족할 수 있지만 737 기종의 특성상 좀 더 세밀하고 한정된 공간 내 작업에 있어서는 더 꼼꼼하게 작업할 수 있지요. 항공기 정비는 여자로서 불편한 점은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웃음)

Q

이스타항공은 28만 시간 무사고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스타항공의 완벽한 정비 비결은 무엇인가요? 이스타항공 정비본부는 본부장님을 비롯해 타 부서 간에도 가족적인 분위기로 항상 화기애애해요~ 예상하지 못한 irregular 상황 발생 시에도 문책보다는 먼저 해소 방법을 찾기 위해 다방면에서 도움을 주고받죠. 직장 내에서 어쩔 수 없이 만들어지는 상하관계 속에서도 이렇게 서로를 존중하고 작은 의견에도 귀 기울이고 수용하고자 하는 모습에서 만들어지는 유연한 분위기가 이스타의 안전 정비의 비결이 되어 28만 시간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직원 인터뷰 두 번째 대한민국 최초 여성 확인정비사 홍진

Q

무사고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정비사가 된 지금도 업무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계신 부분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홍진님! 이스타항공 인터뷰

계시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 이전에는 여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메뉴얼과 새로운

시작 전, 간단한 자기 소개를 해 주세요!

현장정비사라는 선례가 없었죠~

결함 해소 방법, 좀 더 안전한 운항을

안녕하십니까. 이스타항공 인천 운항정비팀 사원 홍진입니다. 인천공항에서 항공기 정비업을 수행하고 있고 3년 차 정비사랍니다. 이런 인터뷰는

Q

위해 美연방항공국(FAA)에서 발행하는 아직까지는 정비사는 남성 비중이 조금

감항성개선지시(AD), 기술지시(SB) 수행 부분에

더 높은 편인데요! 홍진님이 항공 정비에

대한 업데이트를 항상 예의 주시하며 빠르게

처음이라서 쑥스럽지만 많은 이야기를 들려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요즘은 많은

숙지하려고 합니다! 주로 교통 수단을 타고 이동할

드릴게요!

여성분이 성별과 무관하게 다양한 직업군에

때나 휴무일처럼 짬이 날 때마다 태블릿PC에 넣어

Q

종사하고 계시지만, 부서의 헤드에서 진두지휘를

둔 메뉴얼을 숙지하고 있고요. 메커니즘적인 부분에

홍진님은 국내 최초의 여성 확인정비사로

하시는 책임자분들은 남성분이 많은 편이죠.

대한 학문적 궁금증 해소를 위해 현재는 대학원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어떤 일을 하는지

그래도 저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공부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모르는 분들을 위해 확인정비사에 대해서 알려

타 항공사 운항승무원으로 재직 중인 남동생의

주세요~ 다른 항공정비사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조언으로 제가 느끼기에는 조금 단조로웠던 사무직

확인정비사는 항공기가 공항에 도착한 후 지상에서

일을 그만두고 항공정비사에 대한 정보를 얻으며

행해진 모든 작업에 대해 확인하고 책임을 지는

열심히 공부를 했어요.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이

처음 항공 정비를 시작했을 때는 라인정비사가 되는

정비사랍니다. 또한 항공기가 안전한 비행을 할 수

걱정되기도 했지만, 부모님의 격려와 새로운

것이 목표였고, 라인 배치된 이후에는 확인정비사가

있도록 마지막까지 항공기를 케어하는 역할을 하죠!

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2년에 걸쳐서 정비사

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확인정비사라는 목표를

캐빈에서의 사무장, 운항에서의 기장 역할을 하는

면장을 취득하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이스타항공

이루었으니 다음 목표가 궁금하실 텐데요~!

것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됩니다! 확인정비사는

여자 현장정비사로 근무할 수 있게 되었어요.(웃음)

이스타항공 인천 정비팀에서 가능한 한 많은 경험과

근무 경력과 해당 항공기에 대한 기종 한정 자격을 갖추어야 하고, 공장정비사나 객실정비사가 아닌 현장정비사 중에서 선정됩니다. 이스타항공에서

Q

Q

마지막으로 이스타항공 여성 정비사 홍진님의 꿈이나 목표를 말씀해 주세요:)

노하우를 쌓고, 다양하고 복잡한 결함 앞에서 국내 여성 항공정비사가 많지는 않은 걸로

능숙한 정비사가 되고 싶습니다! 또 저와 같은 여성

알고 있어요! 이스타항공은 총 몇 명의 여성

정비사분들이 많이 늘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도

제가 여자 현장정비사라는 ‘최초’ 타이틀을 갖게

정비사가 있고, 홍진님이 생각하시는 여성 정비사의

있어요.(웃음) 제가 선배 정비사분들께 받았던 애정

된 건 LCC 여성 정비사로는 제가 첫 입사를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실제 현장에서 비행기에

어린 관심과 격려,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어 주는

하기도 했고, 현장정비사는 남성 정비사분이 많이

직접적인 정비를 하는 여직원은 저를 포함해 네

좋은 선임자이자 버팀목이 되어 주고 싶습니다.

June 2017

89


무료 위탁수하물 기준

Service Guide 운임

특가 운임

할인/정상/패키지 운임

무료위탁 수하물

불포함

포함

비고

수하물 위탁 가능 • 만 2세 미만 유아 국내선/국제선 이용 시 유모차,요람,카시트 중 1개 무료 위탁 위탁수하물 15kg 사전 구매 가능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내 구매자에 한함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 가능 ※출발 24시간 전 변경/취소시만 환불 가능 •국내선 : 편도 10,000원 • 국제선 : 편도 50,000원/5,000JPY/50USD/250CNY/ 500HKD/1,500THB/1,400TWD ※현장 구매 시 정상가격 적용 (1kg당 초과수하물 수수료) 단, 사이판 노선에 한해 위탁수하물 23kg 사전 구매 가능(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내 구매자에 한함) •사이판 노선 편도 50,000원/50USD

위탁수하물 안내

•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203cm 이하

가능 • 할인 운임 / 정상운임 (부가서비스 제외) : 15kg 무료 / 사이판 노선 23kg 무료 • 패키지 운임 / 정상운임 (부가서비스 포함) : 20kg 무료 / 사이판 노선 32kg 무료 ※ 국제선의 경우, 만 2세 미만의 유아 동반 시 10kg 이하 가방 1개 무료 위탁 가능

• 신체 부자유자에 한하여 휠체어나 다른 보조기구는 별도의 무료수하물로 허용 • 국내선의 경우 자전거(접이식 자전거 포함), Surfboard 및 Wind surfing 장비는 무료수하물 허용량에 상관없이 수수료(10,000원)가 징수되며, 고가의 스포츠 용품, 민감한 기기장착 및 부적절한 포장의 스포츠 용품 등은 위탁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수하물 1개의 중량이 32KG을

초과 수하물

초과하거나 삼면(가로,세로,높이)의 기준

초과요금

국내선

1kg당 2,000원

국제선

합이 203cm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운송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일본/중국 단거리(제주-진쟝 제외) 출발편

1kg당 10,000 KRW / 10USD / 1,000 JPY / 60 CNY

홍콩/대만/중국(제주-진쟝) 출발편

1kg당 13,000 KRW / 13 USD / 110 HKD / 400 TWD / 75 CNY 1kg당 16,000 KRW / 16 USD /

동남아/사이판 출발편

530 THB

포장비닐 - 소

포장비닐 - 대

판매가격 2,000원 가로 75cm x 세로 95cm 일반적인 캐리어 포장 가능

판매가격 3,000원 가로 100cm x 세로 145cm 유모차, 대형수하물 포장 가능

휴대 수하물 안내

• 기내 선반이나 좌석 밑에 보관이 가능한 삼면(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포장용품 구입

115cm이하, 중량은 7kg 이하인 수하물 1개

• 유모차 및 위탁 수하물 포장용 비닐

• 노트북 컴퓨터, 서류 가방, 핸드백 혹은 화장품 가방, 비행 중 사용할 유아용 음식물은 무료로 휴대하실 수 있습니다.

•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 포장용품 판매처: 인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청주공항, 김해공항,

• 모든 종류의 도검류, 골프채, 가위 등과 같이 타 고객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군산공항 카운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품목은 기내 휴대가 불가하오니 위탁 수하물로 운송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스타항공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기내식을 예약 주문하여 기내에서 드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기내식 사전 주문은 예약센터, 인터넷,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전 고객이 이용 가능합니다. (단, 구매 및 변경, 취소는 출발 3일 전까지 가능) •홈페이지 및 예약센터를 통해 주문이 가능합니다. 기내에서 주문 불가

이용 안내

사전 주문 기내식 안내 기내식 사전 주문 예약 문의 안내

90

• 09:00~19:00(연중무휴): 1544-0080(1→3→1) • 09:00~19:00(월~금): 1544-0080(1→4→1) •홈페이지: https://www.eastarjet.com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기내식신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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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명으로 작성된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국의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입국신고서의 기재 사항은 여권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해야 합니다.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Passengers are required to fill in immigration forms for their destined countries. Passengers will need to complete in the cards in accordance with the manual. Feel free to

ask a flight attendant if you have any inquiries about the immigration forms. · 当您访问其他国家时,要确保填写完整入境卡。请参考范本填写入境卡,填写内容须与护照信息一致。填写内容时若有疑问、请向工作人员咨询。 · お客様が外国へ入国する際は、その国で義務付けられている入国申告書を作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見本をご参考に入国先の入国申告書を作成してください。入国申告書の記入事項はパスポー トに記載されている内容と同一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ご不明な点は近くの乗務員にお申し付けください。

대한민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KOREA ❶ 성 | 姓 | 姓 ❷ 이름 | 名 | 名 ❸ 성별 | 性别 | 性別 ❹ 국적 | 国籍 | 国籍 ❺ 생년월일 | 出生日期 | 生年月日 ❻ 여권 번호 | 护照号码 | 旅券番号 ❼ 출생지 | 出生地 | 出生地 ❽ 현 주소 | 现住址 | 現住所 ❾ 직업 | 职业 | 職業 ❿ 체재 기간 중 주소 | 国内住址 | 滞在中の住所  방문 목적 | 入境事由 | 訪問目的  체재 예정 기간 | 预计滞留时间 | 滞在予定期間  항공기 편명 | 航班号 | 便名  출발지 | 出发城市 | 搭乗地  도착지 | 抵达城市 | 到着地  서명 | 签名 | 署名

 비자 번호 | 签证号码 | ビザ番号  비자 발행처 | 签证签发地 | ビザの発行先  여권 발행처 | 护照签发地 | 旅券発行先  여권 발행일 | 护照签发日期| 旅券発行日 여권 만료기간 | 护照有效期 | 旅券失効日 입국 공항명 | 入境机场名 | 入国空港名

비자 종류 | 签证种类 | ビザの種類

신고 물품 소지 여부 | 携带申报物品 | 申告品所持の有無 $10,000 이상 소지 여부 | 携带$1万以上现金 | $10,000以上所持しているか 신고 물품 | 申报物品 | 申告品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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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중국 입국신고서

대만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CHINA

Disembarkation for TAIWAN

일본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JAPAN

홍콩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HONG KONG

태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HAIAND

해외에서 사건, 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면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이용하세요. 연중무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여행을 돕고 있습니다.

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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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사이판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SAI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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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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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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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antine

June 2017

97


History 2007

2011

2015

▶ 이스타항공 설립 Establishment of EASTAR JET

▶탑승객 300만 명 돌파 Records three million passangers

▶ 자회사 공항 여객 서비스 이스타포트(주) 법인 설립 Establishment of subsidiary company EASTAR PORT(Airport passenger service)

10 October

1 January

1 January

7 July

2008

▶인천-나리타(도쿄) 정기편 취항 Incheon-Nrita(Tokyo) regulation route launched

8 August

10 October

▶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제2008-3호) Acquired air transport license

▶ 인천-방콕 정기편 취항 Incheo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12 December

▶ 항공기(B737-600NG) 1호기 도입 1st. plane delivery(B737-600NG)

▶ 인천-씨엠립 정기편 취항 Incheon-Ciem Reap regulation route launched

2009

2012

1 January

3 March

▶ AOC(항공운항증명) 취득 Acquired AOC ▶ 국내선 운항 개시(김포-제주) Inauguration of domestic flight(GMP-CJU) ▶ 항공기(B737-700NG) 도입 Plane delivery(B737-700NG)

2 February

▶항공기 도입(B737-800NG) Plane delivery(B737-800NG) ▶탑승객 500만 명 돌파 Records five million passengers ▶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Incheo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 군산-제주 취항 Gunsan-Jeju route launched

5 May

▶청주-제주 취항 Cheonju-Jeju route launched ▶국제선(인천-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 운항 개시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Malaysia-Sarawak Kuching )

▶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Cheongju-Sheny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1 January 11 November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 Incheon-Jin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 탑승객 100만 명 돌파 Records a million passengers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 Incheon-Hong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 국제선 정기편 운항 개시 (인천-코타키나발루) Regulation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Incheon-Kota Kinabalu)

▶ 제주-방콕 정기편 취항 Jeju-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 부산-제주 정기편 취항 Busan-Jej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방콕 정기편 취항 Busa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Busa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Incheon-Okinawa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6

▶인천-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Incheon-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닝보 정기편 취항 Cheongju-Ningbo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 인천-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Incheon-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 국내 LCC 최초 ‘U FLY 얼라이언스’ 가입 Joining ‘U Fly alliance’ for the first time in domestic LCC

8 August 10 October

2 February

▶ 국적 항공사 최초 중국 장자제 직항 취항 First foreign carrier to fly to Zhangjiajie launched of 1st. international flights

10 October

▶ 제주-취앤저우 정기편 취항 Jeju-Quanzhou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4

10 October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 Cheongju-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3 March

2013

1 January

9 September

▶탑승객 1500만 명 돌파 Records fifteen million passengers

12 December

2010

▶ 인천-푸껫 정기편 취항 Incheon-Phuket regulation route launched

11 November

▶김포-송산 정기편 취항 Gimpo-Songshan regulation route launched

6 June

7 July

▶ 인천-사이판 정기편 취항 Incheon-Saipan regulation route launched

▶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Records ten million passengers

11 November

7 July ▶청주-상하이 정기편 취항 Cheongju-Shanghai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 청주-옌지 정기편 취항 Cheongju-Yanji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하얼빈 정기편 취항 Cheongju-Harbi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다롄 정기편 취항 Cheongju-Dali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 Incheon-Hano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Records twenty million passengers

12 December ▶부산-코타키나발루 정기편 취항 Busan-Kota Kinabalu regulation route launched ▶ 부산-김포 정기편 취항 Busan-Gimpo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7 6 JUNE ▶인천-다낭 정기편 취항

Incheon-Dan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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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Schedules 국내선 Domestic Flights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운항일

유효기간

Day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유효기간

Day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유효기간

Day

대한민국 KOREA 김포(Gimpo) 제주(Jeju)

제주(Jeju) 김포(Gimpo)

인천(Incheon) 나리타(Narita)/도쿄(Tokyo)

06:10 06:15 06:20

07:20 07:25 07:30

ZE204 ZE206 ZE202

08:10 08:30 08:50

09:15 09:40 10:00

매일 Daily

ZE203

06:50

07:55

ZE252

09:05

10:15

화/목/토/일 Tue/Thu/Sat/Sun

ZE205 ZE207 ZE209 ZE211 ZE213 ZE215 ZE217 ZE219 ZE221 ZE223 ZE257 ZE225

08:10 09:50 10:35 11:20 11:50 12:55 14:35 15:40 15:55 16:35 18:10 18:35

09:20 11:00 11:45 12:25 12:55 14:05 15:45 16:50 17:05 17:45 19:20 19:45

ZE227

19:25

20:35

ZE229

19:45

20:50

ZE208 ZE210 ZE212 ZE214 ZE216 ZE218 ZE220 ZE256 ZE256 ZE222 ZE224 ZE226 ZE228 ZE230 ZE232 ZE282

09:30 10:00 12:35 13:00 13:30 14:45 14:55 15:10 15:30 17:35 18:05 18:25 19:45 20:25 21:15 21:25

10:40 11:10 13:45 14:10 14:40 15:55 16:10 16:20 16:40 18:45 19:10 19:35 20:55 21:35 22:25 22:35

청주(Cheongju) 제주(Jeju) ZE701 ZE705 ZE703 ZE705

07:50

08:50

매일 Daily

17:05

18:05

화/목/토/일 Tue/Thu/Sat/Sun

ZE706

18:00

19:00

화/수/목/금/토/일 Tue/Wed/Thu/Sat/Sun

ZE702

16:25

17:25

18:00

19:05

월 Mon

20:35

21:35

월/수/금 Mon/Wed/Fri

ZE704

21:05

22:05

08:00

금 Fri

07:05

08:00

월/화/수/목/토/일 Mon/Tue/Wed/ Thu/Sat/Sun

13:30

14:25

ZE291 ZE293 ZE291 ZE295 ZE291

10:40 11:00 13:45 17:00

ZE615

ZE302

월/금 Mon/Fri 수 Wed

매일 Daily

10:45 11:50 18:50

일 Sun 토/일 Sat/Sun 수 Wed

ZE292

운항일

유효기간

Day

08:00 08:45 12:25 14:00

09:40 10:25 14:10 15:40

매일 Daily

ZE612 ZE9612 ZE9614 ZE614

15:25

17:00

매일 Daily 2017.06.15~

ZE616

10:40

11:30

토/일 Sat/Sun

매일 Daily

08:00 08:10

09:00 09:05

08:35

09:30

화 Tue

08:35

09:30

일 Sun

수/토 Wed/Sat

11:10 11:10 15:10 16:30

13:00 13:10 17:00 18:25

매일 Daily

18:00

19:40

매일 Daily 2017.06.15~

오키나와(Okinawa) 인천(Incheon) ZE632

14:50

17:35

매일 Daily

14:00

매일 Daily

ZE9632

17:20

19:35

월/화/수/목/금 Mon/Tue/Wed/Thu/Fri

ZE9631

14:05

16:20

ZE9632

17:30

19:45

매일 Daily

토/일 Sat/Sun ~2017.06.18

17:30

20:10

토/일 Sat/Sun 2017.06.19~

ZE645 ZE9641 ZE641

07:25 07:55 08:40 09:05 09:05 10:05 14:40

08:45 09:25 10:00 10:00 10:00 11:25 16:00

ZE9621

후쿠오카(Fukuoka) 인천(Incheon)

금 Fri

ZE646

화/토 Tue/Sat

ZE644

월/수 Mon/Wed 목 Thu 일 Sun 매일 Daily

인천(Incheon) 삿포로(신치토세)(Chitose) 07:30

11:20

매일 Daily

11:30

ZE643

10:25

화/목/토 Tue/Thu/Sat

ZE631

ZE645

매일 Daily

13:25 14:35 21:35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인천(Incheon)

10:10

금 Fri

07:40

10:10

월/화/수/목/토/일 Mon/Tue/Wed/ Thu/Sat/Sun

10:35

12:55

월/목/금/토 Mon/Thu/Fri/Sat

10:40

12:55

화 Tue

13:20 13:30

15:35 15:55

수 Wed

09:35 10:25 10:55

11:00 11:50 12:20

월/수/목 Mon/Wed/Thu

ZE646

10:55

12:20

일 Sun

ZE9642 ZE642

12:25 16:55

13:45 18:20

매일 Daily

ZE622

ZE9622

일 Sun

부산(Busan)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ZE913

12:30

14:00

매일 Daily

금 Fri 화/토 Tue/Sat

삿포로(신치토세)(Chitose) 인천(Incheon) 11:10

14:00

토 Sat

11:10

14:10

월/화/수/목/일 Mon/Tue/Wed/Thu/Sun

11:10

14:35

금 Fri

13:55

16:55

화 Tue

13:55

17:05

월/목/금/토 Mon/Thu/Fri/Sat

16:35 16:55

19:40 20:05

수 Wed 일 Sun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부산(Busan)

부산(Busan) 김포(Gimpo) 토 Sat

도착

Arrival

나리타(Narita)/도쿄(Tokyo) 인천(Incheon) ZE606 ZE602 ZE604

인천(Incheon) 후쿠오카(Fukuoka)

09:00

12:50

화/목/토 Tue/Thu/Sat

매일 Daily

월/화/수/목/금 Mon/Tue/Wed/Thu/Fri

11:55

09:45 10:30 18:00

인천(Incheon) 오키나와(Okinawa)

ZE904

김포(Gimpo) 부산(Busan) 09:45 10:05 12:50 16:05

ZE9611 ZE611 ZE9613 ZE613

제주(Jeju) 군산(Gunsan)

매일 Daily

07:20 07:55 15:30

인천(Incheon)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ZE621

군산(Gunsan) 제주(Jeju) ZE301

08:00

ZE605 ZE601 ZE603

제주(Jeju) 부산(Busan)

07:00 ZE901

매일 Daily

제주(Jeju) 청주(Cheongju)

부산(Busan) 제주(Jeju)

출발

Departure

일본 JAPAN

ZE251 ZE201 ZE281

매일 Daily

편명

Flight No.

14:45 15:00 15:00

ZE914

월/목 Mon/Thu

16:00 16:30 16:35

화/금 Tue/Fri 토/일 Sat/Sun 월/수/목 Mon/Wed/Thu

태국 THAILAND

16:05

17:00

금 Fri 2017.06.16~

16:05 16:35 17:10

17:00 17:30 18:05

토/일 Sat/Sun

ZE290

11:05

12:00

금 Fri

목 Thu 월/화 Mon/Tue

ZE294

11:20

12:15

토/일 Sat/Sun

17:10

18:05

금 Fri ~2017.06.15

ZE296

14:40

15:35

토/일 Sat/Sun

인천(Incheon) 방콕(Bangkok) ZE511 ZE513

17:30 21:10

21:20 00:55

방콕(Bangkok) 인천(Incheon)

매일 Daily

ZE514 ZE512

01:55 22:20

부산(Busan) 방콕(Bangkok) ZE921

18:30

21:35

09:45 06:00

매일 Daily

방콕(Bangkok) 부산(Busan)

매일 Daily

ZE922

22:50

06:05

목 Thu

22:50

06:30

월/화/수/금/토/일 Mon/Tue/Wed/Fri/Sat/Sun

사이판 SAIPAN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유효기간

Day

인천(Incheon) 사이판(Saipan) 편명

Flight No.

출발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유효기간

Day

중국 CHINA 청주(Cheongju) 옌지(Yanji) ZE831

13:30

15:00

옌지(Yanji) 청주(Cheongju)

월/수/금 Mon/Wed/Fri

ZE832

인천(Incheon) 홍콩(Hong kong) ZE931

09:10

11:55

ZE581 16:00

19:30

ZE932

인천(Incheon) 타오위안(Taoyuan) 08:05

09:30

월/수/금/일 Mon/Wed/Fri/Sun

13:00

17:40

10:30

13:55

월/수/금/일 Mon/Wed/Fri/Sun

송산(Songshan) 김포(Gimpo)

12:50

월/수/금/일 Mon/Wed/Fri/Sun

ZE9888

13:50

17:25

월/수/금/일 Mon/Wed/Fri/Sun

ZE887

11:00

12:50

화/목/토 Tue/Thu/Sat

ZE888

13:50

17:25

화/목/토 Tue/Thu/Sat

인천(Incheon)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매일 Daily

부산(Busan)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18:30

23:00

월/화 Mon/Tue

18:40

23:00

수/토/일 Wed/Sat/Sun

19:35

23:30

금 Fri

20:35

00:30

June 2017

목 Thu

ZE9541 ZE9543 ZE9541

15:55

일 Sun 2017.06.11~

ZE582

21:15

00:20

매일 Daily

16:45

20:35

매일 Daily

하노이(Hanoi) 인천(Incheon) ZE542

18:00 18:25 18:50 20:50

21:25 21:45 21:45 00:20

월/금/토 Mon/Fri/Sat 화 Tue 목/일 Thu/Sun 수 Wed

ZE9501 ZE9501

07:30 07:45 18:30

01:20

08:00

매일 Daily

호찌민(HoChiMinh) 인천(Incheon) ZE9542 ZE9544 ZE9542

인천(Incheon) 다낭(Danang)

ZE591

말레이시아 MALAYSIA

ZE941

10:35

인천(Incheon) 호찌민(HoChiMinh)

11:00

23:35

일 Sun 2017.06.04

인천(Incheon) 하노이(Hanoi) ZE541

ZE9887

19:30

15:55

베트남 VIETNAM

매일 Daily

타오위안(Taoyuan) 인천(Incheon) ZE882

김포(Gimpo) 송산(Songshan)

ZE501

10:10

월/수/금 Mon/Wed/Fri

대만 TAIWAN ZE881

15:55 Mon/Tue/Wed/Thu/Fri/Sat

홍콩(Hong kong) 인천(Incheon)

매일 Daily

사이판(Saipan) 인천(Incheon)

월/화/수/목/금/토

10:10

01:20 22:25 22:40 22:45

08:40 05:45 06:10 06:05

수 Wed 월/금/토 Mon/Fri/Sat 목/일 Thu/Sun 화 Tue

다낭(Danang) 인천(Incheon)

10:25

수/금/일 Wed/Fri/Sun

ZE9502

11:25

17:55

월/수/금/일 Mon/Wed/Fri/Sun

10:25

월/화/목/토 Mon/Tue/Thu/Sat

ZE9502

11:25

18:35

화/목/토 Tue/Thu/Sat

21:10

매일 Daily 2017.06.14~

ZE592

22:30

05:00

매일 Daily 2017.06.14~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인천(Incheon) ZE502

00:45

07:10

매일 Daily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부산(Busan) ZE942

00:30

06:10

월/화/수/목/일 Mon/Tue/Wed/Thu/Sun

00:30

06:30

토 Sat

01:30

07:30

금 Fri

※ 항공기는 B737- 700/800으로 운항됩니다.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스케줄 안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은 출발일 다음 날 도착을 의미합니다. ※ 상기 운항 스케줄은 2017년 5월 21일 기준입니다. ※ 네 자릿수(ZE0000)의 항공편은 공동 운항(티웨이항공) 편입니다.

99


Route Map

●하얼빈 Harbin

치토세 Chitose●

●옌지 Yanji

선양 Shenyang●

다롄 Dalian ●

Korea ●김포(서울)Gimpo(Seoul) 인천 Incheon●

Japan

●청주 Cheongju

●도쿄 Tokyo

군산 Gunsan● ●부산 Busan

China

●제주 Jeju

●오사카 Osaka

●후쿠오카 Fukuoka

상하이 Shanghai ● 닝보 Ningbo●

취앤저우 Quanzhou●

●송산 Songshan 타오위안 Taoyuan●

●하노이 Hanoi

Thailand

●홍콩 Hong Kong

●오키나와 Okinawa

Taiwan

●다낭 Da Nang

●방콕 Bangkok

Vietnam

●씨엠립 Siem Reap

Cambodia

● 사이판 Saipan

●호찌민 Ho Chi Minh

이스타항공 노선 공동운항 노선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Malaysia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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