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arjet 201711

Tasteful Lifetime Magazine by EASTAR JET

EASTAR & WORLD

베트남·일본·대만

EASTAR & STYLE : 구제 서울

Nostalgic Charm

November 2017 | Vol. 14 | www.eastarj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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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7 | Vol. 14 | www.eastarjet.com

TAKE IT FREE

Welcome Aboard

처음처럼 Writer 이스타젯 편집부

여름의 열기가 무색하리만치 부쩍 차가워진 공기에 단단히 옷을 여밉니다. 봄에는 보드라운 바람에 아이처럼 천진해졌고 여름엔 좋은 사람들과 시원한 맥주를 나누며 더위를 식혔습니다. 녹음이 걷히고 그윽한 단풍이 지던 가을에는 문득 옛사랑을 떠올리며 사색에 젖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겨울의 문턱 앞에 선 지금, 한 해의 풍경들을 느린 속도로 되뇝니다. 아쉬운 것은 아쉬운 대로 좋았던 것은 좋았던 대로. 시간이 선물한 생의 아름다움과 혹독한 교훈을 꼭꼭 씹어 삼켜 보냅니다. 그렇게 지나간 것은 곱게 접어 한 켠에 넣어두고 잠시 마음을 비워둡니다. 먼지를 탈탈 털어 마지막 가을의 따가운 볕 아래 가지런히 널어둡니다. 그 뒤엔 갓 내린 고소한 커피를 깨끗한 컵에 따르곤 기다립니다. 한동안 그렇게 바짝 말려둡니다. 언제든 박차고 돌진해 최선을 다할 일들과 불현듯 찾아올 새로운 사랑을 위해. 마치 처음인 것처럼, 첫눈같이 흠뻑 물들 수 있게. 한 해의 갈무리와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하는 연말의 이 시간은 그래서 더욱 귀중합니다. 불필요한 관계나 뒤숭숭한 일들로 마음을 낭비하지 마세요. 오로지 자신을 위해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위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마 비행기에 탑승한 당신은 이러한 진리를 이미 간파하고 혼자 또는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고 계신 것일 테지만요(웃음).

© Shutterstock

처음부터 끝까지, 부디 처음처럼 설렘이 가득한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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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November 2017 | Vol. 14

12 EASTAR & World 12 물 좋은 하노이 강으로 둘러싸여 물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아름다운 호수의 풍광과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물고기로 만든 푸짐한 요리, 이맘때는 노는 물도 좋기로 소문난 곳.

18 달이 걸린 땅 저렴한 물가와 천혜의 자연으로 배낭여행자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은 달이 머물다 갈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폭신한 풀을 베개 삼고 희뿌연 달빛을 이불 삼아 쉬어 가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이곳으로 향할 땐 두 가지를 기억하자. 지갑은 얇게, 넉살은 두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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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오래된 낭만 소금이 반짝이는 바다와 허리가 굽은 낭창한 녹음. 현지인의 소박한 골목과 침략자의 낡은 공간. 걸음마다 이야기가 쏟아지는 비옥하고 오래된 도시 타이난.

32 지열의 온정, 온천지락(溫泉之樂)

© Shutterstock

추위에 지친 인간과 동물이 쉬어갈 수 있도록 지구가 내어주는 따뜻한 휴식처, 온천. 땅속에서 솟아오른 물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우물(온정, 溫井) 속에서 지구가 베푸는 거대한 온정(溫情)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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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ASTAR & Style 40 구제 서울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속도가 미처 데려오지 못한, 남겨진 시간의 귀퉁이를 만났다. 경제 성장으로 인한 창조와 생산의 영광 뒤안길, 그 시간의 퇴적.

48 Why So Serious? 하와의 손에 들린 붉은 열매처럼 불온한 동시에 매혹적인, 농담 같지만 결코 농담일 리 없는 정교하고도 세련된 장난, ‘블랙 유머’.

52 따로 또 같이 많은 감상들에 젖어드는 연말, 포근한 소파에 앉아 혼자 또는 함께 보기 좋은 영화를 소개한다.

54 Sweet Home Recipe 집 안팎을 연말 분위기로 가득 채워줄 라이프스타일 소품을 소개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연말이 성큼 찾아온 듯하다.

56 A Dazzling Dinner 연말, 한 해를 장식하려는 화려한 군중 속에서 당신이 가장 빛날 수 있는 방법.

60 Time to Bath © 김미선

40 52

한 치의 빈틈없이 나를 감싸는 물속, 나를 위한 고요 나를 위한 평온. 목욕 시간 당신에게 추천하는 메이트.

62 Aurora Shine 겨울, 차가운 하늘에서 춤추는 오로라의 황홀한 자태처럼 고혹적인 무드를 연출하는 색조의 향연.

69 EASTAR JET Information

© 유니버설 픽쳐스, VIP 코리아

11월 고객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스타항공의 새 소식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서비스 프로그램.

Cover Story

© Imagery Code

11월부터 12월은 이스타항공이 취항하는 하노이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호수의 풍광과 산산한 노천 바람을 즐기다 보면 꼭 바쁘게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그것 그대로 마음이 충만해집니다. 씨클로 위에서 느린 속도로 만나는 오래된 마을의 풍경은 또 어떤가요? 여행자의 거리, 맥주 거리, 해산물 거리 등 취향에 따라 발걸음을 옮기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연말은 축제의 계절이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경건한 달입니다. 하노이에서 잊지 못할 연말을 맞이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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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베트남 하노이 Courtesy of Shutterstock/ Yary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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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리점모집 문의 1522-4857 제품구입 문의 롯데강남점 02)531-2896 현대본점 02)3449-5486 현대무역점 02)3467-8874 현대판교점 031)5170-1851 현대목동점 02)2163-1049 현대대구점 053)245-3722

November 2017 | Vol. 14 이스타항공 10주년 기념 엠블럼 이스타항공의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제2 창업을 통해 글로벌항공사로 비상한다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

발행사 이스타항공(주) 발행소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산동길 2 (군산공항 청사 1층) 서울본부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34 양서빌딩 5층 예약 문의 1544 0080 발행인 대표이사 최종구 편집인 대외협력실장 정낙민 매거진 EASTAR JET (월간정보간행물) 등록번호 군산, 라 00011 등록연월일 2016. 09. 27 제작사 (주)레드퍼플 06527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99길 49 삼양빌딩 3층 대표 함동근 er552@naver.com 편집본부 에디터 장은지 j2j7740@naver.com 에디터 김현선 6670khs@naver.com 컨트리뷰팅 에디터 김효정 manacula@naver.com 교정교열 문보람 moonboram0214@gmail.com 중문번역 풍정정 fengjingjing@hanmail.net 영문번역 김혜림 rimmy.hrk@gmail.com 아트디렉터 박하나 woozzu1@naver.com 디자이너 김상남

사진 Circus Studio 광고·마케팅본부 총괄이사 양대식 dsycp@naver.com 광고팀장 문성호 co7085@hanmail.net 마케팅사원 박지용 clams00@naver.com 인쇄 ㈜송현문화

<EASTAR JET>은 이스타항공(주)의 브랜드 매거진입니다. 이 책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와 이스타항공(주)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 책은 기내에서 무료로 배포합니다.

© Shutterstock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와 무단 복제를 금지하며,

Eastar & World

12

18

Vietnam

Laos

달이 걸린 땅

물의 도시 베트남 하노이의 풍경들. 호안끼엠

저렴한 물가와 풍성한 인심으로 배낭여행의

호수와 다양한 여흥거리가 있는 여행자의

천국이라 불리는 라오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거리,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미식 거리

배낭여행자들과 함께 잊지 못할 연말을

등. 당신이 지금 하노이로 떠나야 할 이유.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 Shutterstock

물 좋은 하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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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낭만

지열의 온정, 온천지락(溫泉之樂)

타이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타이난.

세상이 얼어붙는 계절, 마치 다른 세상처럼

‘타이완의 경주’라 불릴 정도로 유구한 역사가

온기만 가득한 온천. 가고시마, 벳푸, 교토까지

살아 숨 쉬는 곳이자 천혜의 환경을 간직한

겨울에 더 아름다운 일본 온천 명소를

곳이다.

추천한다.

Taiwan

November 2017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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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World

Hanoi

물 좋은 하노이 강으로 둘러싸여 물의 도시라고도 불리는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아름다운 호수의 풍광과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물고기로 만든 푸짐한 요리, 이맘때는 노는 물도 좋기로 소문난 곳.

강에 그물을 쳐 고기를 잡고 있는 어부의 모습

© Shutterstock

Editor 장은지

청명한 하늘 아래, 잔잔한 호안끼엠 호수와 응옥썬 사당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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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호수만 300여 개에 달하며 강들에 둘러싸여 있다. 위에서 바라본 쩐 사당의 모습

© Shutterstock

호안끼엠 호수는 낮과 밤이 사뭇 다르다. 낮에는 호숫가 벤치에 앉아 물의 반영에 매료되거나 바람을 쐬며 느린 걸음으로 노천을 즐기는 이들로 기분 좋은 활기를 띠고, 밤이 되면 조명이 비친 물결과 고아한 사당이 한결 그윽하고 신비로운 감상을 자아낸다.

November 2017

유구한 역사와 동서양이 어우러진 오묘한 운치를

때문이다. 이곳에선 한눈에 보아도 나이가 꽤 될

간직한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하노이는 ‘강 안의

법한 큰 몸집의 거북이가 지금도 간혹 발견되곤

땅’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 이름에 걸맞게

하는데, 이는 전설로 인해 거북이를 성스러운

길이가 40킬로미터에 달하는 베트남 북부 최대

동물로 여기는 베트남 사람들에게 행운의 징조로

규모의 홍강을 비롯해 다강, 흐엉강 등이 하노이를

통한다. 호안끼엠 호수 북쪽에 놓인 붉은 다리를

에워싸고 그 둘레를 흐른다. 이뿐만 아니라 호수도

건너면 호수 위에 떠 있는 작은 섬 응옥썬에

약 300개에 육박하니 과연 물의 도시라 할 만하다.

닿을 수 있다. 응옥썬 섬에는 1965년 건립된

하노이의 강과 호수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응옥썬 사당이 있는데 이는 베트남의 영웅 쩐 흥

어패류로 조리한 베트남 요리는 베트남 전역에서도

다오(Tran Hung Dao)를 비롯한 세 성인을 기리는

고급에 속한다. 여념 없이 미식을 즐기기에도

경건한 곳이다.

알맞은 도시다.

호안끼엠 호수는 낮과 밤이 사뭇 다르다. 낮에는

호안끼엠은 물 좋은 하노이에서도 가장

호숫가 벤치에 앉아 물의 반영에 매료되거나

유명한 강이다. 호안끼엠은 환검(還劒), ‘검을

바람을 쐬며 느린 걸음으로 노천을 즐기는 이들로

돌려주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15세기

기분 좋은 활기를 띠고, 밤이 되면 조명이 비친

명나라 침입 당시, 후(後) 레 왕조의 태조인

물결과 고아한 사당이 한결 그윽하고 신비로운

레러이(黎利)는 이 호수에서 발견한 명검을

감상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풍광도 매력적이지만

활용하여 수세에 몰리던 상황을 승리로 견인했고,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밀집된 훌륭한 숙박 시설과

후에 이 강에 경의를 표하며 검을 돌려주러 가자

갖은 관광 시설, 오래된 문화유산들을 만나기

거북이가 올라와 검을 물어 갔다는 전설이 있기

전이라면 아직 감탄은 섣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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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년 공자를 모시기 위해 설립된 건물로 ‘공자묘’라 부른다. 베트남 최초의 대학이기도 한 문묘의 모습

하노이에서 채취한 신선한 조개로 만든 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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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꽃 수레를 몰고 있는 하노이의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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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끼엠 호수 근방, 번화가 교차로의 야경

호안끼엠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하노이의 구시가지(Old Town)와 아름다운 건축양식을 탐미할 수 있는 유럽풍 거리가 있다.

‘36거리’라고도 불리는 올드타운에는 비단, 수공예품, 골동품, 젓갈 등을 비롯한 온갖 만물을 판매하는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고, 호수 북쪽 유럽풍 거리에는 과거 프랑스 식민 시대에 세워진 성요셉성당이 있다. 유명 명소들을 편리하게 만나려면 씨클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목적지로 이동하는 시간마저도 온전히 누리기 위함이다. 운전자가 힘차게 페달을 밟자 지면의 투박한 질감이 고스란히 느껴져서인지 아니면 여행의 떨림 탓인지 가슴이 울렁인다. 하나 그도 잠시, 베트남식 모자 농을 눌러쓴 채 아오자이 자락을 펄럭이며 자전거로 이동하는 사람들 사이로 무성영화처럼 느리게 흐르는 오래된 마을의 풍경은 마음을 고요하고 평온하게 만든다. 하노이에서는 노는 것 또한 빼놓을 수 없다. 하노이를 제대로 즐기는 법은 평소 취향이나 그날의 무드에 따라 거리들 이름을 부지런히 탐색하는 것이다. 호수 남쪽에 위치한 여행자 거리는 합리적인 가격의 숙소와 유명 레스토랑 및 펍이 즐비해 가장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스폿이다. 이 외에도 길거리 음식의 천국 야시장 거리, 시원한 노천에서 다채로운 맥주를 여한 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 거리 ‘포타히엔’, 장인들의 금속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은세공 거리 ‘항박’ 등이 있다. 각양각색의 거리 중에서도 현지인이 자주 찾기로 유명한 곳이 또히엔탄 거리이다. 이곳은 해산물 레스토랑 거리로, 신선한 해산물을 골라 취향에 맞게 조리법을 주문할 수 있어 하노이를 찾는 여행객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과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 신선하고 푸짐한 먹거리. 하노이는 물 좋고 놀기 좋은 도시다. 연중 따뜻한 이곳도 11월, 12월이 되면 제법 산산해진 공기가 옆구리를 스친다. 하노이를 다녀온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입을 모은다. 바로 지금이야말로 하노이를 만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라고.

© Shutterstock

이스타항공 하노이 운항 스케줄

오래된 하노이 거리의 한적한 풍경

November 2017

구간

편명

출발

인천 하노이

ZE541

20:50

하노이 인천

ZE542

01:20

도착

00:20 07:30

운항일 매일 매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10월 17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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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World

Laos

달이 걸린 땅 저렴한 물가와 천혜의 자연으로 배낭여행자의 파라다이스라고 불리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은 달이 머물다 갈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폭신한 풀을 베개 삼고 희뿌연 달빛을 이불 삼아 쉬어 가기에 조금도 모자람이 없는 이곳으로 향할 땐 두 가지를 기억하자. 지갑은 얇게, 넉살은 두둑이.

1958년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건축물, 빠뚜싸이(Patuxay Monument)의 저녁 풍경

© Shutterstock

Editor 장은지

1 3

© Shutterstock

2

1 16세기부터 19세기에 만들어진 약 6800여 점의 불상이 모셔진 비엔티안의 왓 시 사켓(Wat Si Saket) 사원 2 루앙프라방의 왓 시엥 통(Wat Xieng Thong) 사원 내부의 모습 3 라오스 전통가옥에서 휴식을 취하는 주민의 모습

라오스는 우리에게 배낭여행을 떠나기 좋은

크모족, 몽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몽고의

나라로 익히 알려져 있다. 그런 맥락에서

침략으로 난짜오 왕국이 멸망하자 이 땅으로

라오스는 가깝고도 먼 나라다. 큰 경비 없이도

이주해온 난짜오 왕국의 라오족은 14세기 초까지

언제든 떠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머니 사정과는

이곳에 여러 개의 도시를 이루고 살았다. 그러다가

매우 친밀하지만, 제대로 된 거취 없이 낯선

1354년 파응움(Fa Ngum) 왕에 의해 최초의 통일

곳에 떨어진다는 배낭여행의 두려움으로 인해

왕국인 란쌍 왕국(Lan Xang)이 건립된다. 오늘날

망설여지기 때문이다. 물론 라오스에서도 잘 먹고

라오스의 전신이다. 그로부터 18세기까지 분열과

좋은 데서 잘 수 있다. 하나 배낭여행은 낯선 땅

분단으로 불안정한 시기를 보낸 왕국은 태국의

위를 두 발로 온전히 딛고 선 이에게 살아 있다는

시암(Siam) 왕조의 식민지가 되기도 했으며,

떨림을 충만하게 느끼게 해주는 귀한 경험이다.

1893년부터 1953년까지는 프랑스의 통치를 받다가

더구나 라오스는 배낭여행에 최적화된 곳. 이

비로소 주권국가의 지위를 회복한다.

이상의 망설임은 핑계에 불과하다.

이 외에도 무수한 주변국들의 침략과 약탈, 내전을 겪어왔지만 이곳에선 왜인지 어수선함을 찾아볼

라오스의 역사

수 없다. 태초부터 이 모습 그대로였던 듯이

일단 라오스로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이상

마냥 고요하고 평화롭다. 사람들의 성품 또한

반은 성공이나, 기왕이면 라오스에 대해 제대로

그렇다. 어떤 일에도 쉽게 동요하기보다 차분하고

알고 가자. 사계절 고온 다습한 기후를 띠는

온화하다. 신이 이를 아꼈을까. 격변의 세월에도

라오스는 서쪽으로는 태국, 북서쪽으로는 미얀마,

기어이 이곳 사람들의 손에 돌려놓아진 라오스는

북쪽으로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남아

소실되었던 문화유산들도 고스란히 복원되어

유일의 내륙 국가다. 전체 인구의 95% 이상이

이곳 사람들의 삶 곁에서 가장 편안한 모습으로

불교를 믿으며, 인구의 반에 달하는 라오족과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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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기로 유명한 루앙프라방의 왓 쎈쏙카람(Wat Sensoukharam)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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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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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파크의 전경

라오스 여행하기

완성한 공원이다. 울창한 열대 나무들이 서 있는

부처님의 가슴뼈를 모셔두고 있는 것으로

라오스가 전 세계인들에게 배낭여행의 성지가

녹음 사이로 200여 개에 달하는 시멘트 조각상이

유명한 라오스의 상징인 금빛 성지 탓루앙

된 것은 저렴한 물가와 아름다운 풍광, 신비로운

들어서 있어 기묘한 장관을 이룬다.

(That Luang)도 꼭 가봐야 하는 명소다. 45미터에

명승고적 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와 풍부한

수많은 부처상들 외에도 시바, 비슈누 같은 힌두의

달하는 황금빛 탑의 성스러움과 아름다움은 연신

먹거리를 유감없이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신들이 함께 형상화되어 있는 조각상들은 작열하는

감탄을 불러일으키고, 사원 곁을 좁은 보폭으로

이곳을 여행할 때에는 배낭여행이니만큼 가까운

태양 아래 나른하게 누워 있거나 저마다 상징적인

행렬하는 승려들의 하얀 맨발에선 숙연함이 찾아

거리는 걸어 다니고, 먼 거리라면 툭툭이나

포즈를 취한 채 새카만 그림자를 깔고 앉아 있다.

든다.

썽태우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자전거나 금빛 성지 탓루앙 사원

오토바이를 렌트하는 방법도 있다.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방비엥의 순서로 여행 코스를 짜는 것이 편하다. ➊ 비엔티안(Vientiane)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은 비교적 많은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다니는 행정의 중심지로, 빼어난 자연이 둘러싼 도심 주변으로는 메콩강이 나지막이 흐른다. 과거 왕국의 수도이기도 했던 비엔티안에는 오래된 불교문화유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시내에서 차로 한 시간 거리에

© Shutterstock

위치한 부다파크(Buddha Park)는 불교와 힌두에 조예가 깊었던 ‘루앙 분르아 쑤리랏’과 그의 추종자들이 일생에 걸쳐 조성하여 1958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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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루앙프라방(Luang Prabang) 라오스의 고도인 루앙프라방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다. 이곳의 핵심 스폿은 타논 시사왕웡(Thanon Sisavangvong) 거리과 타논 싹까린(Thanon Sakkaline) 거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올드타운으로 일명 여행자 거리라고 불린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딱밧’. 딱밧은 우리말로 ‘탁발’이라고 하는 승려들의 아침 공양 의식이자 경건한 수행법이다. 주황색 승려복 자락을 나불거리며 자박자박 걸어가는 승려들의 행렬이 가히 진풍경을 이루어 이를 보기 위해 일부러 라오스를 찾는 이들도 적지 않다. 루앙프라방의 여행자 거리에서는 아름다운 건축물도 심심치 않게 만난다. 우연히 들어선 길목에서는 프랑스 콜로니얼 시대의 건물과 라오스

승려들의 아침 공양의식 ‘딱밧’의 풍경

전통가옥들이 한 폭의 병풍처럼 늘어선 오묘한 풍경이 마음을 매료해버리는 일도 흔하다. 이에 시선을 붙들려 감상에 젖다 보니 가려던 곳은 잊고 얼마든지 헤매어도 좋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든다. ➌ 방비엥(Vang Vieng) 방비엥은 배낭여행자의 피가 뜨거워질 만한 즐길 거리가 가득한 젊음의 도시다. 이미 유명한 블루라군은 방비엥의 랜드마크이자 필수 코스로 꼽힌다. 천연 워터파크라 할 수 있는 이곳에는 외줄을 타고 저마다 기발한 포즈로 비췻빛 물속을 향해 점프하며 물놀이를 즐기는 이들이 수두룩하다. 카약킹 투어도 추천할 만한 액티비티이다. 카약에 몸을 싣고 유유히 흐르는 쏭강을 따라 유유자적 방비엥의 절경을 유람해보자. 올 한 해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지금 이 순간 가슴 떨리는 일, 누군가의 버킷리스트를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불편함은 그것대로 달콤 쌉싸래한 추억으로 남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즐거움은 그 어느 때보다 가득 차오를 것이다. 라오스는 방콕을 경유해 닿을 수 있다.

이스타항공 태국/방콕 운항 스케줄 구간 인천 방콕

방콕 인천

편명

출발

도착

운항일

ZE511

17:05

21:25

매일

ZE513

20:55

01:40

ZE512

22:25

06:20

ZE514

03:00

매일

10:20

부산 방콕

ZE921

18:05

방콕 부산

ZE922

22:50

06:10

21:30

매일

제주 방콕

ZE551

21:30

01:05

매일 11월 30일~

방콕 제주

ZE552

02:35

09:30

매일 12월 1일~

매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10월 17일 기준입니다.

November 2017

방비엥 블루라군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여행객들

23

신농가에는 오래되고 좁은 골목에 평범하고도 특별한 상점이 가득하다.

Taiwan

© Shutterstock

Eastar & World

오래된 낭만 소금이 반짝이는 바다와 허리가 굽은 낭창한 녹음. 현지인의 소박한 골목과 침략자의 낡은 공간. 걸음마다 이야기가 쏟아지는 비옥하고 오래된 도시 타이난.

Editor 김현선

몰락한 외세의 건물은 자라난 나무에 싸여 부끄러운 듯 숨어 있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옛 네덜란드인의 요새

© Shutterstock

대항해시대에 네덜란드 통치를 거쳐 일본 식민지에 이르기까지, 숱한 문화를 겹겹이 입으니 역사와 고적이 유산으로 남았다. 고스란히 남은 기구한 역사의 기록 위에서 사람들은 평범하고도 소박하게 일상을 꾸리며 시공을 넘나드는 삶을 살아간다.

네덜란드로 시작해 명나라, 청나라, 일본까지 여러 나라의 통치에서 중심이 되었던 안평고보

‘안평고보(安平古堡)’와 ‘적감루(赤嵌樓)’가 대표적이다. 네덜란드가 물러난 이후 다양한 세력들이 운영했기에 최초의 모습은 많이 남아 있지 않고 이후 추가로 건축되거나 변형된 모습이 주를 이룬다. 다만 적감루에는 찹쌀, 설탕, 굴 껍질을 조합하여 세운 벽이 아직 남아 있어 그 시대의 건축양식을 엿볼 수 있다. 밀랍인형을 통해 타이완의 역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한 박물관, 120년 된 반얀트리 나무의 뿌리가 건물을 뒤덮어 오래된

지금은 중국의 문화가 더 어울리는 적감루. 네덜란드 통치 시절 지어진 건물이다.

풍경이 매력적인 전시관도 운영 중이다. 바다를 마주하여 일찍이 대항해시대에는

본연의 빛깔을 자랑한다. 사람들은 숲 그림자

네덜란드인이 통치했고, 1660년대 명나라

아래로 느리게 배를 띄우고 귀한 소금을 조심스레

어울려 걷는 골목, 신농가

부흥운동의 근거지였으며 1680년대에는 청나라가

모으며, 고스란히 남은 기구한 역사의 기록 위에서

타이난의 옛 거리인 ‘신농가(神農街)’는 아기자기한

점령했다. 여기에 일본의 식민통치까지 더해지다

시공을 넘나드는 삶을 살아간다.

상점을 구경하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 Shutterstock

보니 숱한 문화를 겹겹이 입으며 역사와 고적이

곳이다. 근처에 예술가가 많이 거주하여 벽화 등

유산으로 남았다. 작은 섬나라 타이완의 남쪽 도시,

타이완 근대사의 기록, 안평지구

눈길을 끄는 아름다운 요소가 많다. 오래된 가옥의

타이난 이야기이다. 타이난은 타이완에서 가장

17세기 중엽 서유럽이 새로운 바닷길을 개척할

삐거덕대는 문을 열면 말끔하게 꾸며진 레스토랑,

오래된 도시이며, 그 역사가 곧 타이완의 역사다.

무렵, 네덜란드는 이곳 타이난에 상륙했다.

카페, 소품숍 등 주인의 취향을 담은 특색 있는

그런가 하면 타이난은 청정한 자연의 보고이기도

견고한 요새를 짓고 물자를 보관하는 등 해상

공간이 손님을 맞이한다. 거리 길이는 짧지만 별일

하다. 물 밑에서 자라나 물 위로 울창하게 가지를

세력을 확장하기 위한 거점으로 타이난을 적극

없이 소소하게 하루를 보내는 타이난 현지인의 일상,

드리우는 맹그로브 숲, 투명한 바다에서 하얀 소금을

활용한 것. 지금의 ‘안평(安平)지구’에 가면

정답게 건네는 미소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만들어내는 염전까지 햇살 아래 태초의 것들이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 네덜란드인의 요새인

곳이기도 하다.

적감루의 벽은 찹쌀, 설탕, 굴 껍질을 조합해 세웠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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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선물, 칠고염전과 맹그로브 숲

소규모로 염전을 체험할 수 있게 해두었다. 300년

타이난 자연의 또 다른 볼거리는 사철 푸른 나무가

칠고염전은 타이완의 300년 제염 역사상 최대

전 위용을 상상하고 간다면 조금 실망스러울 법도

울창하게 우거진 맹그로브 숲이다. 맹그로브 숲은

면적을 자랑한다. 지금은 채취가 중단되어 그

하지만, 반대로 얕게 깔린 바닷물 위로 하늘과

육지의 여느 숲과는 다르게 나무가 물속 10미터

역할이 다른 염전으로 옮겨갔으나, 아직도 소금을

구름이 비치는 풍경은 평온하여 마음이 동하기도

정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높게 쌓아 올린 소금산 등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

한다.

해를 막아주는 가지는 물론이거니와 물속에 파묻힌 뿌리마저 물고기의 산란 장소나 은신처로 작용하며 자연의 대모 같은 역할을 한다. 아울러 큰 바람을 막아주는 등 사람에게도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하다. 타이난의 맹그로브 숲은 한자 그대로 읽자면 ‘사초녹색수도(四草綠色隧道)’라고 읽히는데, 현지에서는 ‘쓰차오 그린터널’이라 통용된다. 배를 띄우고 온통 초록으로 물든 공간을 유유히 떠다니다 보면 신선놀음이 부럽지 않다. 이스타항공 대만 운항 스케줄 구간

편명

출발

도착

운항일

인천 타오위안

ZE881

07:55

09:45

월/수/금/일

타오위안 인천 김포 송산

송산 김포

바다에 노을이 비추는 듯 아름다운 풍경의 칠고염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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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882

10:45

14:20

월/수/금/일

ZE9887

11:00

12:50

월/수/금/일

ZE887

11:00

12:50

화/목/토

ZE9888

13:50

17:25

월/수/금/일

ZE888

13:50

17:25

화/목/토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10월 17일 기준입니다. 네 자릿수(ZE0000) 항공편은 공동운항(티웨이항공)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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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그로브 숲 아래로 배를 띄우면 마치 이상 세계에 온 듯 오직 자연 속에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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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

지열의 온정, 온천지락(溫泉之樂) 추위에 지친 인간과 동물이 쉬어갈 수 있도록 지구가 내어주는 따뜻한 휴식처, 온천. 땅속에서 솟아오른 물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우물(온정, 溫井) 속에서 지구가 베푸는 거대한 온정(溫情)을 느낀다.

© Shutterstock

Editor 김효정

가고시마의 노천 온천에서는 대부분 사쿠라지마 활화산이 바라다보인다.

도시와 바다, 활화산과 아름다운 노을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로야마전망대

가고시마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베수비오 화산과 같아,

뜨겁게 달궈져 있는 모래 속에 몸을 가볍게 파묻고

가고시마현에는 살아 있는 지구를 생생히 느낄 수

가고시마 시는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찜질하듯 온천을 즐기면 신선이 부럽지 않다. 가장

있는 곳이 존재한다. 바로 사쿠라지마 활화산이다.

사쿠라지마의 아름답고도 이색적인 모습을 보러

유명한 모래찜질 온천은 스나무시 회관 사라쿠다.

매일 하루에 한 번 이상 회색 구름을 하늘로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특히

해변에 위치해 바닷소리를 들으며 모래찜질

분출하는 이 활화산은 가고시마 시 앞 긴코만에

가고시마 시의 시로야마전망대는 도심의 모습과

온천욕을 할 수 있다. 이부스키에는 일본 전통

하나의 섬을 이루고 있다. 산 위로는 분출되었던

활화산의 모습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인기를 끈다.

방식의 료칸도 유명한 곳이 많다. 그중 슈스이엔

용암이 흘러내린 자국이 그대로 남아 있어, 살아

활화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료칸은 일본에서 가장 음식이 맛있는 료칸 중

움직이는 근육처럼 약동감이 넘친다. 가고시마

지열의 혜택도 풍부하게 나누어 주었다. 그 덕분에

하나라고. 일본의 ‘료칸 100선’ 요리 부문에서

시 가까이에 자리해 도심 안에서도 사쿠라지마

가고시마현은 온천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다.

33년간 1위를 차지했을 만큼 그 음식 맛이 뛰어나다.

활화산의 생명력 넘치는 모습이 손에 잡힐 듯하다.

그중 이부스키 시의 검은 모래 온천은 세계적으로도

이부스키에서 동북쪽으로 올라가면 기리시마 시가

이렇게 활화산과 도심이 인접해 있는 모습이

유명할 정도다. 해변에서 올라오는 지열로 늘

있다. 온천으로 유명한 묘켄 지역이 있는 도시로, 최근에는 규슈 올레길 중 기리시마 묘켄 코스가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눈부신 햇빛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래찜질

연결된 곳이기도 하다. 묘켄 지역에는 소탈한 분위기의 대중목욕탕부터 고급 료칸까지 다양한 온천이 자리 잡고 있어 올레길을 탐방하다 들르기 좋다. 그중 눈에 띄는 곳이 이시하라소 료칸이다. 강과 숲, 계곡 등 청정자연 속 1만 평에 달하는 부지에 세워진 이시하라소 료칸에서는 온천욕을 하면서 자연 속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스타항공 가고시마 운항 스케줄 구간

편명

출발

도착

운항일

인천 가고시마

ZE651

14:45

16:35

수/금/일

가고시마 인천

ZE652

17:30

19:40

수/금/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10월 17일 기준입니다.

벳푸와 유후인

걸맞게 온천 수질도 다양하기 때문이다. 료칸마다

속에 자리한 잇코텐 료칸은 각 객실이 모두 별채

벳푸의 아침은 일반적인 도시와 사뭇 다르다.

온천 수질이 달라지니, 취향에 맞추어 하나씩

형식으로 만들어져 자연 속에서 조용히 휴식하는

도시 곳곳에서 새하얀 수증기가 새어 나오고

방문하는 재미도 크다. 시오사이노 야도 세이카이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에게

공기 중에는 유황 냄새가 떠돈다.

료칸은 현대적인 시설의 모던 료칸으로, 벳푸만의

사랑받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온천수 용출량을 뽐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온천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온천 도시답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매력적이다.

곳은 간나와 온천 지역으로 다른 말로는 지옥

벳푸 시에서 서쪽으로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온천이라고도 불린다. 사람이 다가가기 어려울

잘 알려진 온천 여행지 유후인이 있다. 벳푸,

정도로 뜨거운 온천수와 증기를 뿜어내는 장소이기

구사쓰에 이어 일본에서 세 번째로 용출량이 많은

때문에 붙은 이름으로, 각각 다른 색을 띠는 지옥

온천 지역이다. 또 그만큼 다양한 료칸이 자리하고

온천이 8개나 존재한다. 풍부한 온천 용출량에

있는데 그중 하나가 잇코텐 료칸이다. 울창한 산림

이스타항공 후쿠오카 운항 스케줄 구간 인천 후쿠오카 후쿠오카 인천

편명

출발

도착

운항일

ZE641

09:35

10:55

매일

ZE643

15:50

17:20

ZE642

12:00

13:30

ZE644

18:20

20:05

매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10월 17일 기준입니다.

© Shutterstock

집집마다 온천의 뽀얀 수증기가 피어오르는 벳푸의 이색 풍경

벳부의 온천은 각각 다른 색깔을 띠어 매번 새로운 기분을 선사한다.

November 2017

료칸의 백미 가이세키 요리. 작은 그릇에도 정성이 가득 담겨 있다.

35

전통 숙소와 가이세키 요리는 물론이고 특색 있는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료칸 정원의 사계절이 아름다운 사찰 엔코지의 풍경

© Shutterstock

아라시야마의 덴류지는 겨울이 되면 백의 정원으로 탈바꿈한다.

교토

노닐 듯한 분위기마저 풍긴다. 이런 빼어난 경관

가이세키 요리를 마주할 때의 기쁨은 일상의

길을 걷다 보면 일본 전통 복장 기모노를 입은

덕분에 예전부터 아라시야마에는 귀족들이 찾는

피로를 모두 씻어낼 정도다.

사람이 드물지 않게 보이는 곳, 교토. 일본의 옛

고급 료칸이 많이 세워졌다. 아라시야마 강가에

도읍지인 교토의 풍경은 가끔 시간의 흐름을 잊은

위치한 료테이 란게츠 료칸도 그중 하나다.

듯 보인다. 특히나 눈이 내리는 날이면 이 고즈넉한

고풍스러운 객실 개별 정원 너머 아라시야마강과

이스타항공 오사카/간사이 운항 스케줄

도시가 지닌 정적인 아름다움은 더욱 극대화된다.

도게츠교를 보고 있노라면, 헤이안 시대 귀족들의

평소 소박한 듯 편안한 느낌을 풍기는 은각사와

풍류를 현대에 즐길 수 있다는 만족감이

엄숙한 화려함을 뽐내는 금각사도 마찬가지다.

솟아오른다. 교토의 고급 료칸은 제철 식재료를

조용히 시간의 움직임을 껴안듯 내리는 눈을 품어

이용해 정갈하게 내어놓는 가이세키로도 유명하다.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교토의 또 다른 온천 지역인 오하라의 료칸 세료도

가장 교토답다고 일컫는 아라시야마는 또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교토 오사카>에 게재될

어떠한가? 헤이안 시대부터 귀족들 별장지로

만큼 가이세키 요리가 뛰어나다. 몸을 따끈히

인기가 높았던 아라시야마의 설경은 마치 신선이

덥히는 온천을 즐기고 나와 교토의 특색이 녹아든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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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인천 오사카/간사이

오사카/간사이 인천 부산 오사카/간사이 오사카/간사이 부산

편명

출발

도착

ZE611

09:05

10:55

매일

ZE613

14:45

16:30

월/화/목/토

ZE615

15:25

17:10

매일

ZE612

11:50

13:50

매일

ZE614

17:30

19:35

월/화/목/토

ZE616 ZE913 ZE914

운항일

18:10

20:10

매일

12:30

14:00

월/수/목/금/토/일

12:35

14:00

화

15:00

16:35

월/화/수/목/금/일

15:00

16:30

토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10월 17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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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Style 40 Photo Essay 구제 서울

54 Design

Sweet Home Recipe

낡은 물건과 오래된 풍경이 건네는 심심한 위로. 동묘 벼룩시장과 서울풍물시장에서 추출한 장면들.

집 안과 바깥을 연말 분위기로 가득 채워줄 라이프스타일 소품을 소개한다. 보는 것만으로도 연말이 성큼 찾아온 듯하다.

56 Special Gift

A Dazzling Dinner

48 Art

Why So Serious? 유의미한 메시지를 위트 있게 풀어낸 블랙유머를 만날 수 있는 전시 소개. 벤트 아트의 귀재, 메이커이자 아티스트 테리 보더의 작품을 선보인다.

52 Cinema 따로 또 같이

가장 근사한 모습으로 한 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하는 패션 & 뷰티 아이템.

60 Beauty

Time to Bath 고혹적이고도 사랑스러운 빛의 향연처럼. 파리한 겨울에 무드를 더할 색조.

누군가와 함께 또는 혼자 맞는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영화 추천 리스트.

62 Beauty

Aurora S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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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규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 모든 것을 덜어내어 더욱 아름다워지는 시간. 목욕할 때 사용하기 좋은 아이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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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구제 서울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의 속도가 미처 데려오지 못한, 남겨진 시간의 귀퉁이를 만났다. 경제 성장으로 인한 창조와 생산의 영광 뒤안길, 그 시간의 퇴적.

Editor 장은지 Photographer 김미선

지난 몇십 년간 대한민국은 격동의 세월을 보냈다. 빠른 산업화로 생산되거나 수입된 수많은 물건들은 뭐든 시간이 지나면 빛이 퇴색되기 마련이었고, 다음 유행을 위해 공장은 어김없이 가동됐다. 이러한 변화에 발걸음을 맞춰온 현대인들은 언제부턴가 정체 모를 공허함과 위기를 느꼈다. 잃어버린 무언가에 대한 향수. 그것은 ‘성장’과 ‘효율’의 가치 아래 불필요한 것들을 가차 없이 도려내 버리는 현대사회에서, 떨어져 나간 살점의 일부가 그 자신이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에 기인한다.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어쩌면 덜 완벽하고 어설픈 것들의 아름다움인지도 모른다. 여기, 구제 시장엔 효율의 논리에 따라 낙오되어야만 했던 낡은 물건들이 밀려들었다. 시장의 풍경은 우리로 하여금 마음의 빚과 위안을 동시에 안긴다. 볕이 유난히도 따갑던 가을의 막바지, 장터에는 뽀얀 먼지가 쌓이고 구겨진 물건들이 누군가 이 모습 그대로 아름답다 말해주길, 끝 모를 기다림 어딘가를 지나고 있었다.

Photo Essay

오래된 물건들이 얽히고설켜 있는 서울 풍물시장의 풍경

동묘 벼룩시장의 한 켠, 상인이 판매하는 청바지가 한낮의 볕을 고스란히 쬐며 가지런히 걸려 있다.

누군가의 손에서 탈락됐든 잃어졌든, 실제 쓰임의 역사가 분명한 ‘구제’에서는 자잘한 손때와 녹진한 습도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무더기로 탈탈 쏟아진 하얀 테이프들과 뒤의 금이빨 삽니다라는 문구가 묘하게 어울리는 것은 왜일까.

동묘 벼룩시장에서 발견한 추억의 실내화. 새학기의 시작, 빳빳하고 새하얀 실내화를 신으면서 학업에 대한 열정을 다졌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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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 벼룩시장 메인 거리 끝자락에 위치한 음악다방 페르마타 내부

올망졸망한 성냥갑들과 오래된 선거물의 조우

음악다방 페르마타에서 판매하는 추억의 간식거리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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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풍물시장 건물 2층에는 옛거리를 재현해 추억을 소환하는 청춘1번가라는 테마 공간이 마련돼 있다. 그곳에서 발견한 쥐약 놓는날 캠페인 포스터.

서울풍물시장에서 만난 악기들. 언뜻 새것처럼 보인다.

먼 옛날 보건소에서나 목격되었을 법한 소독장. 사용을 위한 용도가 아닌 희귀한 수집을 목적으로 판매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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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전화기 뒤로 어렴풋이 드러나는 풍물시장의 풍경

소주에 타 마시는 롯데칠성음료. 그 맛이 궁금하다.

풍물시장 건물 2층 청춘1번가에 재현된 과거 이발소

Novembe 2017

45

1

Location

2

동묘 벼룩시장 출처를 알기 힘든 도자기부터 안경, 카메라, 엽전, 이불, 가죽 코트 등 온갖 잡품이 다 있다. 물건들은 대부분 차압되어 경매에 나온 것으로, 상인들이 컨테이너 박스째 낙찰 받은 것이다. 그래서 희소가치가 있는 물건이나 누군가의 오래된 일기장처럼 의아한 것도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단순히 오래된 물건 말고도 그러한 느낌을 재현한 물건까지 포용하는 ‘빈티지’와는 달리, 누군가의 손에서 탈락됐든 잃어졌든, 실제 쓰임의 역사가 분명한 ‘구제’에서는 자잘한 손때와 녹진한 습도가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곳 동묘 시장은 ‘행색은 이래도 흉내 낸 것 따윈 어림없다’는 진짜배기들의 ‘구역’인 만큼, 상인과 행인 사이엔 사지 않고서는 오랫동안 기웃거려선 안 될 묘한 기운이 흐른다.

3

서울풍물시장 벼룩시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신설동 풍물시장에서 만난 물건들은 ‘수집’된 물건이라는 인상에 조금 더 가깝다. 한눈에 보아도 귀중해 보이는 물건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있는가 하면 제 가치를 인정받은 듯 조심스레 모셔져 있기도 하다. 청나라 시대부터 내려온 도자기부터 묵직한 자개장과 전통 가구들, 미제 물건과 유럽풍 소품까지 지나온 시간들과 사연의 겹을 감히 헤아릴 수 없는 물건들이 수두룩하다. 그 육중한 울림이 공명하는 공간에 어렴풋이 햇살이 새어 들기라도 하면 괜스레 숙연한 마음이 찾아들기도 한다.

1 청춘1번지의 한 켠에 추억의 오락기가 있다. 실제로 오락기를 사용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2 청춘1번지에서 발견한 추억의 종이인형 3 청춘1번지의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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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풍물시장에서 발견한 옛 교과서, 어딘가 위험해 보이는 포즈를 하고 있다.

2 풍물시장엔 고즈넉한 가구들이 많다. 3 멋스러운 노신사가 운영하는 골동품 가게, 꾸역꾸역 쌓아올린 두루마리 4 풍물시장에서 만난 문방사우. 누군가가 실제로 썼던 것으로 보인다.

2

3

4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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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Art

테리 보더, ‘뇌를 먹는 땅콩 좀비(Zombies are nuts about brains)’

© Courtesy of Terry Border / 사진제공 사비나미술관

Why So Serious? 하와의 손에 들린 붉은 열매처럼 불온한 동시에 매혹적인, 농담 같지만 결코 농담일 리 없는 정교하고도 세련된 장난, ‘블랙 유머’.

Editor 장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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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보더, ‘해바라기 화가(Vincent)’

테리 보더, ‘시리얼 킬러(Cereal Killer)’

테리 보더, ‘꽃을 건네는 마음(Made for Each Other)’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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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보더, ‘해변에서의 하루를 위한 준비(Mr. Kiwi’s Getting Ready for A Day at the Beach)’

그의 작품들은 신랄한 풍자라기보다 유쾌하고 따뜻하다. 완벽하지 못해 서럽고, 그래서 애틋함이 치민다.

© Courtesy of Terry Border / 사진제공 사비나미술관

테리 보더, ‘왕따 계란 (Eggreg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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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보더展 먹고 즐기고 사랑하라(Eat·Play·Love)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에세이이자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한 <Eat, Pray, Love(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이 말이 무수한 매체에서 꾸준히 인용되며 시대를 보듬는 경구로 회자되는 이유는 우리를 행복에서 멀어지게 하는 지나치게 많은 관계들과 불필요한 것들의 지리멸렬함 속에서 건진 가장 순도 높고 유의미한 세 가지이기 때문이다. 사진가이자 메이커(다양한 도구와 매체를 사용한 창의적인 만들기 활동을 통해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사람),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테리

테리 보더, ‘헬멧 착용하기(This Chap Sticks the Landing)’

보더의 국내 최초 전시의 제목은 그를 변주한 ‘Eat·Play·Love(먹고, 즐기고, 사랑하라)’이다. 신앙이 없거나 현실주의자에 가깝다면 원제보다

테리 보더,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포옹(Sandwich Cookies)’

테리 보더에게 조금 더 동의할지도 모르겠다. 테리 보더는 음식과 사물에 철사를 구부려 만든 팔다리를 붙이고 적절한 배경과 상황을 연출함으로써 캐릭터에 인격을 불어넣는 ‘벤트 아트(Bent Art)’로 사랑받는 아티스트이다. 그의 작품에서는 빵, 과자, 계란, 과일, 손톱깎이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철사로 만든 팔다리를 장착하고 의인화한 식품 혹은 캐릭터들은 반질반질하게 단장하고 무대로 들어서며 비로소 온전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작가의 연출과 지시에 따라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우유에 푹 잠겨버리거나 가슴팍을 확 열어젖히기도 한다. 그런데 극의 시나리오가 꽤 의미심장하다. 사진과 찰떡같이 맞아떨어지는 제목들은, 작가가 이 식욕을 자극하는 사랑스러운 배우들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블랙 유머와 닿아

예리하고 표현이 뜻밖일수록 그러한 효과는 더욱

서로 건배를 하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 ‘사랑의

있음을 알아채게 한다. 블랙 유머는 인간이

증폭된다.

건배’, 아침 식사 대용 식품인 시리얼(Cereal)과

처한 음울한 환경이나 세태를 날카롭게 꼬집어

가령 그의 작품 중 ‘왕따 계란’은 인종차별의

연쇄 살인범을 뜻하는 ‘시리얼 킬러(Serial Killer)’의

고발함으로써, 울 수 없어 차라리 웃고 말게 하는

부조리를 재치 있게 비꼰다. 색색의 컬러와 문양을

시리얼(Serial)이 비슷하게 발음되는 것에서

풍자 또는 해학과 결을 같이한다. 이는 불편한

입은 부활절 계란이 담긴 바구니에는 ‘Colored

아이디어를 얻은 작품 ‘시리얼 킬러(Cereal Killer)’

진실을 마주하게 하며 오싹함을 주기도 하고,

Only’라는 문구가 적혀 있고, 바구니 앞으론 허리에

등이 그것이다.

의표를 찌르는 재치 있는 표현 방식을 통해 웃음을

손을 올리고 못마땅한 듯 그를 바라보는 흰 달걀이

이러한 총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유발하거나 통렬함을 선사하기도 한다. 메시지가

서 있다. 이는 과거 미국 인종차별의 상징인 백인

전시는 사진작품뿐 아니라 입체작품, 애니메이션과

전용(White Only), 유색인 전용(Colored Only)

메이킹 영상까지 작가의 예술세계를 다층적으로

표지판을 모티프로 시대를 풍자한 것이다. 또 땅콩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일상적 사물들로

한 개가 스스로 껍질을 쪼개 알맹이를 보여주고

위트 있게 메시지를 전하는 그의 작품들은 신랄한

있는 작품 ‘까발리기’는 자신의 결백함을 증명하지

풍자라기보다 유쾌하고 따뜻하다. 완벽하지 못해

못해 억울해하는, 또는 ‘배 째라’는 식으로 구는

서럽고, 그래서 애틋함이 치미는 ‘인간적’인 작품들

일부 현대인의 단상을 드러낸다.

사이에서 관객은 ‘먹고, 즐기고, 사랑하는’ 우리의

한편, 언어유희를 통해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자화상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선사하는 작품들도 다수 전시된다. 영어 단어 ‘토스트(Toast)’가 ‘구운 빵’과 ‘건배하다’라는 두 작가 테리 보더의 모습

November 2017

가지로 해석된다는 사실에 착안해 토스트들이

12월 30일까지,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Add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49-4 Tel 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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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Cinema

따로 또 같이 많은 감상들에 젖어드는 연말, 포근한 소파에 앉아 혼자 또는 함께 보기 좋은 영화를 소개한다.

Editor 장은지

로맨틱 홀리데이 <The Holiday, 2006> LA 할리우드에서 화려한 삶을 사는 아만다(카메론 디아즈 분)는 골칫덩이 애인과 헤어지고 최근 싱글이 됐다. 자신의 삶에 회의감을 느낀 그녀는 돌연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하고 남자라곤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떠나기로 한다. 한편 직장 상사와 사랑에 빠진 영국 여자 아이리스(케이트 윈슬렛 분)는 그가 회사 내의 다른 여자와 약혼한 사이임을 알게 된다. 그럼에도 두 여자와의 만남을 계속하겠다는 뻔뻔한 남자와 멀어지기 위해 그녀는 휴가를 떠나기로 결심한다. 온라인상에서 만나 휴일 동안만 집을 교환하는 ‘홈 익스체인지 휴가’에 합의한 뒤 서로의 집에서 생활하던 아만다와 아이리스는 그곳에서 새로운 남자를 만나게 된다. 새로운 연애의 시작 앞에서 강렬한 끌림과 떨림, 그리고 이를 애써 외면하려는 여자의 이야기. 온통 하얗게 눈 덮인 영국 시골의 아늑한 오두막과 산타아나 바람이 부는 LA 대저택이 교차하는 아름다운 배경과 적절한 음악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영화는 로맨틱한 연말에 더없이

© 리틀빅픽처스, (주)메인타이틀 픽쳐스

© 유니버설 픽쳐스, UIP 코리아

어울린다.

영화 <데몰리션>

데몰리션 <Demolition, 2015> 어느덧 그만의 ‘장르’를 구축한 듯 물 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제이크 질렌홀이 교통사고로 하루아침에 아내를 잃은 남자로 분한다. 깊은 슬픔에 빠져 있어야 할 것 같은 그의 표정에선 왜인지 아무 감정도 느껴지지 않는다. 눈만 끔뻑끔뻑하던 그는 자신의 돈을 먹은 자판기 회사에 불만 신고 접수를 하는가 하면, 다음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날에도 아무 일 없다는 듯 회사에 출근한다. 그러던 그에게 차츰 이상 징후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는 문제가 발견되거나 그렇지 않은 것이라도 눈앞에 놓인 기계들이라면 모두 분해하고, 뾰족한 문제 원인을 찾지 못하자 제 성에 못 이겨 물건들을 부숴버린다. 이유를 찾아야 했던 것이다. 문제가 생긴 이유, 아내를 잃어야만 했던 이유를. 속수무책으로 아내를 떠나보낸 자신의 무기력함을 용서할 수 없었던 그는 이내 뭐든 삶을 응징한다. 살다 보면 누구를 떠나보낸다는 것이 단순한 슬픔만으로 정리되지 않을 때가 있다. 복잡하고 미묘한 한 인간의 심정을 가슴 절절하고 또 유쾌하게 그려낸 영화. 그저 때려 부수는 것을 지켜보는 일도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

나름의 청량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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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수입·배급사 및 무비스트

때려 부수며 한 치의 당위성을 찾지 못한 세상과 자신의

영화 <리틀 포레스트2: 겨울과 봄>

© (주)영화사 진진

영화 <리틀 포레스트2: 겨울과 봄>

리틀 포레스트2: 겨울과 봄 <Little Forest: Winter & Spring, 2015> 나영석 PD는 다음 프로그램을 준비하며 고민하던 중 작가와 이런 얘기를 나눴다고 한다. “쉬는 날이 생기면 제일 하고 싶은 게 뭐야?” “나야 소음도 할 것도 아무도 없는 시골에 내려가 때 되면 밥해 먹고 만화책 읽고 자고 싶을 때 자는 거지 뭐.” 나PD는 바로 그것에 착안해 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를 연출하게 됐다. 치열한 일상을 보내는 도시 사람들에게는 심심한 전원생활이야말로 판타지의 일종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한시라도 눈을 떼면 흐름을 놓쳐버리는 빼곡한 밀도가 아니라 멀찍이 성긴, 그 안에 숨 돌릴 틈이 다분한 호흡으로 영화는 전개된다. 가을 끝에서 추수한 곡식으로 알싸한 술을 담가 마시고, 차가운 겨울바람으로 얼려 만든 무로 반찬을 만들어 먹는다. 연말이 되면 손님에게 엄마의 레서피로 만든 두 가지 색 케이크도 대접한다. 도시의 삶에 회의를 느끼고 고향 코모리로 내려온 이치코(하시모토 아이

© (주)NEW, (주)우성엔터테인먼트

© CGV아트하우스, (주)더쿱

분)의 야무진 자급자족 시골 생활을 그린 영화는 그저 보는 것만으로 마음에 깊은 평온을 안긴다.

영화 <러브, 로지>

러브, 로지 <Love, Rosie, 2014> 어른들은 말한다. 멀리서 찾을 것 없다고. 연말이 되어서도 옆구리가 허전한 이들이라면 꺼진 불도 다시 보는 심정으로 주변의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과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을 돌아보자. 내키지 않는다고? 이 영화를 보면 생각이 바뀔 것임을 장담한다. 여기 영화 <캐롤>

그러한 마음을 마구 충동질하는 귀여운 커플 로지(릴리 콜린스 분)와 알렉스(샘 클라플린 분)가 있다. 둘은

영화 <캐롤>

캐롤 <Carol, 2015>

공공연하게는 친구지만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애써

그녀는 크리스마스 캐럴처럼, 문득 그리고 성큼 찾아왔다.

감추고 있다. 친구의 연애 시작에 애타는 마음을 힘들게

1950년대 뉴욕, 맨해튼 백화점 점원인 테레즈(루니 마라

숨기고 묘한 눈빛과 긴장감을 나눈다. 가랑비에 옷 젖든

분)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고르러 온 캐롤(케이트 블란쳇 분)을

물들어간 서로를 향한 마음은 오랜 방황과 시간 끝에

손님으로 만난 순간부터 처음 느껴보는 이상한 감정을 지울

어느덧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 과연 그들은 로맨틱한

수 없다. 모피코트를 입고 눈부신 금발 머리에 오묘한 입가 미소와 품위 있는 말투를 겸비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직접 눈으로 확인하시길.

그녀의 고혹적인 모습에 동경을 느끼고 자꾸만 되뇐다.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여성

시청자들은 다 아는데 정작 본인들만 감지하지 못하는

간의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1950년대 미국은 동성애 성향을 정신질환으로 취급할 만큼 사회적

둔감함과 매번 어긋나는 타이밍에 속이 타들어가고

거부감이 강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도 감출 수 없이 커지는 마음으로 서로를 향해 조심스러운

‘저런 남사친, 여사친이 주변에 어디 있느냐’는 일종의

발걸음을 떼는 그녀들. 영화는 애틋한 감정과 망설이는 심리 사이의 복잡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박탈감을 안겨주기도 하지만, 둘의 아웅다웅함을

묘사하고 있으며 우아하고 세련된 영상은 그 자체로 아름답다. 동성애에 대한 팽배한 논쟁은 잠시

지켜보노라면 어느새 하늘을 향해 높이 치솟은 광대를

내려두고 인간이 느끼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본질을 다시 한 번 상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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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Design

자라홈 크리스마스 AW17 컬렉션 크리스마스 리스.

© Imagery Code

럭셔리 세라믹 브랜드 이미저리 코드(Imagery Code)의 테이블 디스플레이. 사용된 제품들은 시크릿 미스터리 컬렉션의 향초 ‘트윈즈 인더 시크릿’, 링잉 레퍼토리 컬렉션의 ‘다이아몬드 링’ 찻잔과 저그, 포트, 볼, 매지컬 앙상블 컬렉션의 플레이트 ‘프롬 더 폰드’, 케이크 트레이 ‘메이크 어 위시’, 케이크 뚜껑 ‘나르시스’, 화병 ‘원더 베이스’, 촛대 ‘올리버’ 등.

Sweet Home Recipe

루돌프를 연상시키는 자라홈 크리스마스 AW17 컬렉션의 장식 오브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메누하의 새턴 트레이 골드. 황동과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가죽 컬러는 선택 가능하다. 챕터원에서 만날 수 있는 ‘투투 화이트 와인 글라스’.

챕터원에서 판매하는 백단나무 향이 나는 오이뮤 선향. 크리스마스와 잘 어울리는 향이다.

정원에 두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 플래니카의 원형 난로. 따뜻한 연말 파티 분위기를 내줌과 동시에 훌륭한 디자인 소품이 된다.

두 개의 캔들과 한 개의 황동 홀더로 이루어진 ‘나나오 브라스 캔들 홀더 세트’. 챕터원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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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초, 자라홈 크리스마스 AW17 컬렉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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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formation 이미저리 코드(www.imagerycodeshop.com, 061-278-7508), 자라홈(www.zarahome.com), 챕터원(chapterone.kr), 플래니카(www.planikafires.com)

칙칙한 집 안팎을 연말 느낌 물씬 나도록 심폐 소생해줄 리빙 아이템. 누군가를 초대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하는 달콤한 홈 레서피. Editor 장은지

Eastar & Style

Special Gift

A Dazzling Dinner 연말, 한 해를 장식하려는 화려한 군중 속에서 당신이 가장 빛날 수 있는 방법.

Editor 김현선 Photographer 강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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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SSOT 르 로끌 콤비 실버와 골드의 조화로 어떤

1 TISSOT Le Locle组合腕表 金与银完美融合，无论

룩에나 세련되고 스마트한 인상을 더하는 워치. 80만원.

2 GOLDEN DEW 모닝 듀 컬렉션 이른 아침 영롱하게 빛나는 이슬의 형상을 표현했다. 57만원.

3 PANDORA 모멘츠 실버 오픈 뱅글 뱅글 양 끝에는 엔드 캡을, 중간에는 스토퍼를 장착해 세 가지 섹션으로 꾸밀 수 있는 브레이슬릿. 66만2000원.

搭配任何造型，都能营造干练智慧的气质，80万韩元。 2 GOLDEN DEW Morning dew系列 该系列精致地 诠释了美好清晨晶莹剔透的露珠，57万韩元。 3 PANDORA Moments银质开口手镯 这款手镯在两 端加入端帽，中间加入防脱结，可采用三种方式佩戴， 66万2000韩元。

1 SUECOMMA BONNIE 경쾌한 컬러와 감각 있는 페인팅으로 룩에 생기를 불어넣어줄 스틸레토 힐.

34만8000원. 2 HAZZYS 아담한 크기와 스트랩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32만8000원. 3 BARAMIE 천연염색으로 자연스럽고도 아름다운 색상을 입힌 레이온 스카프. 13만원.

1 SUECOMMA BONNIE 这款尖头高跟鞋清爽的色彩和 富有感觉的图案可为造型增添活力，34万8000韩元。 2 HAZZYS 采用小巧的尺寸和雅致的束带提升了实用性， 32万8000韩元。3 BARAMIE 采用天然染色方式， 染上自然美丽颜色的人造丝围巾，13万韩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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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SAGA OF 秀 천혜진경 황금송, 황금모란 등 진귀한 성분을 담아 피부를 견고하게 잡아주는 한방 크림. 60ml 58만원. 2 E NATURE 버치 주스 하이드로 미스트 자작나무 수액을 91% 함유하여 수시로 사용하면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한다. 100ml 2만5000원. 3 O HUI 프라임 어드밴서 앰플 세럼 표피와 진피 사이를 긴밀하게 연결하고 힘 있게 잡아주어 피부의 코어를 다스려준다. 50ml 11만원.

1 THE SAGA OF 秀 天惠真境 荟萃黄金松、 黄金牡丹等珍贵成分，坚固、提升肌肤状态的 韩方面霜，60ml 58万韩元。2 E NATURE 桦树汁莹润喷雾 含有91%的桦树汁，随时使用 可即刻为肌肤补充水分，100ml 2万5000韩元。 3 O HUI Prime Advancer安瓿精华 紧密连接 表皮与真皮缝隙，提升肌肤力量，呵护肌肤 核心，50ml 11韩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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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AKE ON 마그네타이트 15 롤러볼 속 강력한 자기력이 피부에 활력을 더해주고 마사지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마사저. 7만원대. 2 PHILIPS 비자퓨어 어드밴스드 헤드에 따라 클렌징, 탄력 마사지, 눈가 생기 마사지를 할 수 있게 헤드 세 가지를 교체할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26만9000원.

1 MAKE ON Magnetite 15 该按摩仪滚轮中的强大磁力可为肌肤增添活力，最大程度 提升按摩效果，7万多韩元。2 PHILIPS Visa Pure ADVANCED 该美容仪可更换三种 刷头，进行洁面、弹力按摩、眼周按摩，26万9千韩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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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Time to B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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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의 빈틈없이 나를 감싸는 물속, 나를 위한 고요 나를 위한 평온. 목욕 시간 당신에게 추천하는 메이트. Editor 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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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USH 옐로 서브마린 사랑스러운 모양의 바스밤. 오렌지, 레몬잎, 고수씨 등을 담았다. 신선한 시트러스 향기가 건강한 활기를 선사한다.

125g 1만2000원. 2 SKINION 멕시코 노팔 선인장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 부드러운 크림 제형으로 피부에 끈적임 없이 스며든다. 선인장이 산뜻한 향을 부여해 기분 전환에 도움을 준다. 500ml 1만8000원. 3 SKINION 멕시코 노팔 선인장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워시 선인장줄기추출물과 올리브오일 등을 함유해 목욕 후에도 오래도록 촉촉함을 유지한다. 1000ml 2만5000원. 4 SANTA MARIA NOVELLA 크레마 이드랄리아 아보카도오일, 호호바오일 성분을 함유하여 피부에 깊은 보습감은 물론 보호막을 형성하는 보습제. 장미와 가드니아 향이 아로마테라피를 받은 듯 편안함을 선사한다.

50ml 13만3000원. 5 TONYMOLY 프레스티지 제주 마유 바디스크럽 제주 마유와 세라마이드 성분을 함유했다. 미세 알갱이로 피부를 보호하면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한다. 150ml 9900원.

6 TSUBAKI 프리미엄 리페어 마스크 바르자마자 바로 씻어내도 충분한 영양을 전달하는 헤어 마스크. 독자적인 침투 기술을 적용해 주 1~2회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눈에 띄게 개선된 머릿결을 느낄 수 있다. 180g 1만6000원.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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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Weinstein Company, BBC Films, LipSync Productions, Trademark Films, Entertainment Film Distributors

척추를 따라 박힌 별자리 같은 점과 부스스하게 자라난 귀밑머리, 툭 불거진 복숭아뼈. 몸을 옥죄는 작은 옷도 화려한 장신구도 없이 벌거벗어 더욱 아름다운 나체. 목욕은 오직 그 소중한 형상을 맑은 물로 씻어내고 단장하는 일이다. 그리스 신화 속 여신 헤라도 해마다 청춘의 샘이라 불리는 카타노 샘에서 목욕하며 처녀의 젊음을 유지했고, 영웅 아킬레스는 저승의 스틱스강에서 목욕한 후 불사의 몸을 얻었다. 태초의 가장 순결하고 고귀한 자태, 그것에서 티끌마저 덜어낸 모습은 언제나 더 훌륭하고 아름답기 마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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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Beauty

NARS 블러쉬 #인텐슬리 피부색과 자연스럽게 조화되며 건강한 혈기를 선사한다. 6g 4만원.

O HUI 스파클링 메이크업 컬렉션 루즈리얼 마블에디션 #로제 핑크 두 가지 컬러가 섞여 오묘한 빛을 발한다. (얼티밋 커버 쿠션 모이스처, 얼티밋 커버 쿠션 모이스처 리필, 루즈리얼 마블에디션 포함) 3.5g 7만5000원.

ETUDE HOUSE 비 마이 유니버스 팔레트 #핑크갤럭시 음영을 줄 은은한 색상부터 시선을 사로잡을 강렬한 글리터까지. 아이와 치크에 사용 가능한 멀티 팔레트. 1g×6ea, 1.8g×1ea 1만9000원.

ETUDE HOUSE 비 마이 유니버스 디어 마이 글라스 틴팅 립스 톡 #PP502 오로라 퍼플 부드럽게 밀착해 별처럼 반짝이는 립스틱. 3g 8000원.

Aurora Shine 겨울, 차가운 하늘에서 춤추는 오로라의 황홀한 자태처럼 고혹적인 무드를 연출하는 색조의 향연. Editor 김현선 THE FACE SHOP 모노 큐브 아이섀도우 #PK01 슈가코팅 고밀착 본딩 베이스로 날림이 없고, 어느 각도에서나 반짝이는 눈매를 선사한다.

1.6g 5500원.

ADDICTION 홀리데이 어딕션 크리스마스 러브 더 네일 폴리시 #119 다크 레드 컬러가 연말에 정열적인 분위기를 더한다. (아이 & 치크 팔레트, 네일폴리시, 립 글레이즈 포함) 12ml 9만원대.

ADDICTION 홀리데이 어딕션 크리스마스 러브 리미티드 컴팩트 크리스마스 러브 데일리 메이크업에 사용하기 좋은 컬러로 구성된 아이 & 치크 팔레트. (아이 & 치크 팔레트, 네일폴리시, 립 글레이즈 포함) 3.4g×4ea, 2.5×1ea 9만원대.

ADDICTION 홀리데이 어딕션 크리스마스 러브 립 글레이즈 화려한 펄을 함유해 입술을 드라마틱하게 부각시킨다. (아이 & 치크 팔레트, 네일폴리시, 립 글레이즈 포함) 12g 9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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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S 듀오 아이섀도우 #디보취드 감각적이면서도 독특한 컬러가 결합된 듀오 아이섀도. 4g 4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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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

Fashion

Editor 김현선

1 ERNEST BOREL 어니스트 보렐의 ‘RETRO’ 컬렉션은 화이트 다이얼과 로마자 인덱스 등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다크 블루 스트랩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휠의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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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케이스백을 장착해 럭셔리 워치의 정수를 보여준다. Tel 02-1661-5705

2 TISSOT 티쏘가 지난 9월 ‘티쏘 파워매틱 80’ 영화제를 개최했다. 티쏘의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를 탑재한 컬렉션의 론칭을 기념하여 ‘파워매틱 80, 80시간의 멈추지 않는 열정’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시간을 테마로 한 영화를 상영했다. 한편,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를 탑재한 컬렉션은 티쏘 발라드, 트래디션 오픈하트, 슈망 데 뚜렐, 르 로끌 제품이다. Tel 02-6370-4068

3 MONICA VINADER 모니카비나더가 온라인몰 ‘모니카비나더 온라인 부티크(www.monicavinader. co.kr)’를 오픈한다. 온라인 부티크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으며 각인서비스도 신청할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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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 오픈을 기념해 30만원 이상 구매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미니 가죽 파우치를 증정하고, 연말까지 회원으로 가입하는 고객에게 전 품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el 02-562-9278

4 DOT DROPS 트래블 브랜드 닷드랍스의 ‘실버 토트 백’은 샤이니한 컬러와 패턴의 조합이 돋보이는 유니섹스 백이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장착하였으며 부드러운 소가죽을 사용해 유연한 움직임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Tel 02-545-1350

5 MISAKI 모나코 진주 브랜드 미사키가 순백의 진주와 골드의 조화가 아름다운 ‘CERCLE GOLD’ 라인을 추천한다. 귀걸이, 목걸이, 팔찌, 반지로 출시되었으며 특히 귀걸이는 진주를 최소한만 연마하여 진주 본연의 아름다움을 살렸다. Tel 02-1599-8246 6

6 GUESS 패션 액세서리로 사랑받는 게스워치에서 여성을 위한 ‘MADEMOISELLE’를 선보인다.

5

실버 브레이슬릿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며, 다양한 룩에 매치할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국 스타몽뜨레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Tel 02-2143-7149

7 ASAGAO 명품 클럽으로 명성을 알린 아사가오가 ‘프라우디아 24K 골드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한다. 아사가오만의 설계기술로 개발된 고강도 경량 티타늄을 사용해 안정적인 장타를 구현한다. 빠르게 비거리를 늘리고 싶은 시니어 골퍼와 여성 골퍼에게 제격이다. Tel 02-564-7280 7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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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

Beauty

3

Editor 김현선

2

1

4 5

6

7

1 ISOI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인텐시브

눈부시게 반짝이는 빛의 향연’을 표현한 디자인이

함유된 츠바키 리페어 에센스에 독자적인 침투

에너자이팅 크림’은 피부에 천연 유래 에너지를

눈길을 끈다. 픽스올 쿠션과 루즈 홀릭 슬릭, 루즈

기술을 적용했다. 전국 드러그스토어에서 만나볼

채워주는 ‘동안 탄력 크림’이다. 불가리안 로즈

홀릭 스타빔, 네일 에나멜 4종으로 구성되었다.

수 있다. Tel 02-3446-8290

오일과 미백 기능성 성분인 알부틴이 피부에

Tel 02-3438-6086

6 CELLCURE 프리미엄 기능성 화장품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를 선사하고, 천연

4 BEYOND THE REMADY 생기를 잃고 칙칙해진

브랜드 셀큐어가 ‘엘엑스티알(LX:TR) 엑스퍼트

유래 성분이 피부 탄력을 촘촘하고 탄탄하게

환절기 피부에 비욘드 더 레미디의 ‘민들레 진액

비비 크림’을 출시한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가꾸어준다. Tel 02-3446-1501

오일 세럼’을 추천한다. 민들레 뿌리의 우윳빛

안티에이징 성분 ‘돌외추출물’과 3가지 단백질,

2 BYREDO 바이레도가 ‘로즈 핸드 케어 컬렉션’을

진액을 담은 미백 오일 세럼으로, 어두운 피부에

모나코장미추출물을 함유했다. 피부에 영양감을

출시한다.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장미 향기가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7가지 허브뿌리추출물이

전달하는 것은 물론이고, 투명하고 맑은 피부

바르는 순간 은은하게 손을 감싸는 것이 특징.

함께 담겨 피부 유수분 밸런스까지 케어한다.

톤으로 연출해준다. Tel 1588-8829

산뜻한 수분감을 선사하는 핸드 로션, 손을 씻은

Tel 02-515-3740

7 DHC 건조한 계절, 피부 속 수분을 지켜주고

후에도 오래도록 보습을 유지해주는 핸드 워시,

5 TSUBAKI 츠바키에서 ‘프리미엄 리페어

천연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DHC의 ‘올리브 버진

버터리한 질감으로 손과 손톱에 깊은 영양을

마스크’를 출시한다. 바른 후 기다려야 하는 일반

오일’을 주목하자.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부여하는 핸드&네일 크림으로 구성되었다.

헤어 마스크와 달리 바르자마자 씻어내도 충분한

자연 재배한 100% 올리브 버진 오일을 담았다.

Tel 02-6905-3941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마이크로

보습뿐 아니라 불균형한 유수분 밸런스를

3 HERA 연말을 맞이하여 헤라가 ‘라이트

사이즈의 진주 단백질, 로열젤리추출물 등이

맞추어주고, 트러블과 각질을 진정시켜주는

스플래시’ 라인을 한정 출시한다. ‘고요한 밤,

November 2017

기능까지 갖추었다. Tel 080-7575-333

65

Scoop

일상을 아름답게 하는 공간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 ‘Gallery Q’가 서울 논현동에 문을 열었다. 공간의 기본이 되는 자재부터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구까지, 한자리에서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다. 综合室内装潢展厅 “Gallery Q”在首尔论岘洞盛大开幕。从装饰空间的基本材料，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714

韩华L&C在首尔论岘洞隆重推出 “Gallery Q”展厅，

到左右空间氛围的家具，关于室内装潢的一切都在这里汇聚一堂。Editor 김현선

展厅总面积大约为612m²(约185坪)，共有5层规模。 “Gallery Q”这一独特名称蕴含了通过不断的提问 (Question)得出的创意、快速(Quick)把握日常需求 한화L&C가 서울 논현동에 ‘Gallery Q’를 선보인다.

있는 체험 공간 역시 운영하고 있다. 단열 기능과

的态度，以及用优质(Quality)产品打造高品位

전체면적 약 612m²(약 185평), 총 5층 규모다. Gallery

아름다운 외관을 모두 갖춘 창호를 찾는 소비자의

(Queen)空间之意。除了名字外，空间还用体贴消

Q라는 독특한 이름은 끊임없는 질문(Question)으로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는 공간이다. ‘Gallery Q’의 또

费者的服务“全副武装”，不仅展示地板材料、

만드는 창의적인 생각, 일상의 요구를 빠르게(Quick)

다른 매력은 지하 1층과 4층에 전문가가 상주하며

壁纸、窗户等室内装潢相关产品，还能进行销售和

파악하는 태도, 그리고 품질(Quality)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를 위해 세심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研讨会，将作为一间室内装潢综合展厅发挥重要作

품격 높은(Queen) 공간을 연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점이다. 인테리어의 모든 것을 소비자가 보고, 느끼고,

用。尤其是在地下1层，意大利高端厨房家具、

공간은 이름만큼이나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로 무장하여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Gallery Q’가 인테리어

内嵌式家具品牌“Arrital”以华丽的面貌吸引着人

바닥재, 벽지, 창호 등 인테리어 관련 제품 전시는

们的目光。2层打造了真正的公寓客厅和厨房，

물론이고, 판매와 세미나 진행까지 가능해 토털

就像是把家搬到此处，让人倍感熟悉和亲切，

인테리어 전시장으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人们可以舒适参观。在装饰成客厅和厨房的展厅

특히 1층에서는 이탈리아 프리미엄 주방가구이자

旁，展示着装饰贴膜 “BODAQ”、高端装修石材

빌트인 가구인 ‘Arrital(아리탈)’이 화려한 면모로 시선을

“Khan Stone”和 “HANEX”等韩华L&C的代表性产

사로잡으며, 2층은 실제 아파트 거실과 주방을 연출해

品，消费者可以亲自抚摸材料，选择适合自己家中

집을 그대로 옮긴 듯 익숙하고도 편안하게 관람할

的产品。在另一侧，还备有可在空间亲自搭配心仪

수 있도록 했다. 거실과 주방으로 꾸민 쇼룸 옆으로

产品的模拟系统，消费者的想象可在眼前化为现

인테리어 시트 ‘BODAQ(보닥)’, 프리미엄 인테리어

实，从而做出更加慎重的选择。在接下来的3层，

스톤 ‘칸스톤’과 ‘하넥스’ 등 한화L&C의 대표 제품들을

展示着丰富多样的门窗产品，还设有可体验耐高温

배치해 소비자들이 직접 자재를 만져보고 내 집에

隔热Low E玻璃的体验空间，寻找兼具隔热性能和

어울리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한쪽에서는 원하는

美丽外观的窗户的消费者，会立刻被该空间深深

제품을 공간에 직접 매치해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吸引。“GalleryQ”的另一大魅力，是地下1层和4层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소비자의 상상을 눈앞의

有专家常驻，可为消费者提供细心周到的咨询服

현실로 발현시킬 수 있어 보다 신중한 선택에 도움을

务。在 “GalleryQ”，消费者可以观看、感受、

준다.

体验和购买关于室内装潢的一切，我们预计，

이어 3층에서는 다양한 창호와 도어 제품을 전시

它将成为市场的新强者。

중이며 고단열 로이(Low E) 유리를 체험해볼 수

地址 首尔市江南区论岘洞80-25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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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Manners 이스타항공과 함께 하는 Global Manners

글로벌 매너 Q&A 글·그림 박미선(www.littlemanners.co.kr)

매너와 에티켓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궁금해하는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매너 좋은 방법인지 무례한지 궁금해하고 검색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나 혼자보다 타인과 함께해야 하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아는 만큼 보인다’고 에티켓을 잘 지키고 또 상대방으로 하여금 매너 좋은 행동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아니라 불편한 분위기를 빠르게 만회시켜주는

대한 ‘존중’과 ‘효’가 함께인 민족이라 적절히

일어나는 수많은 상황들 속에서 진정 에티켓을

대단한 무기입니다.

나라마다의 문화와 예의범절에 맞춰 행동하는 것이

지키려는 매너족을 위해 Q&A로 정리해봅니다.

•맞장구(Gesture & Body Language) 대화

바람직합니다.

Q

중 팔짱을 낀다거나 턱을 괴는 것은 지루하거나 이 이야기에 함께하고 싶지 않은 것으로 보일 수 매너와 에티켓은 어떻게 다른가요?

있습니다. 상대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적당한

Q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데 베이컨이 너무

A 여전히 많은 분들이 혼동스러워하는 부분인데

반응을 보여주세요.

쉽게 정리해보았습니다.

•질문(Asking a Question) 모르는 상대와

외국인이 그냥 손으로 먹으라고 했는데 식사 시

에티켓(Etiquette) ‘예의’ / 형식 / ‘지킨다/지키지

어색한 관계를 좁혀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으로 먹으면 안 되는 것 아닌가요?

않는다’로 표현

‘질문하기’입니다. 날씨 이야기나 일반적인 대화

A 베이컨은 손으로 드시는 게 맞습니다. 테이블

매너(Manners) ‘범절’ / 방법 / ‘좋다/나쁘다’로

내용으로 말문을 열어보세요.

매너에서도 손으로 먹어도 되는 음식들이

표현

예) “오늘 날씨가 선선한 가을 날씨 같네요. 단풍

있습니다. 칼로 잘랐을 때 형태가 부서지는

예) 공공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에티켓)

구경 가보신 적 있으세요?”

핑거푸드(Finger Food; 한입 크기로 만들어진

담배를 피웠다면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다 / 매너가 좋지 않다’로 표현합니다.

Q

Q

얇아서인지 잘라지지도 않고 힘들어하니 옆에 있는

음식), 타코, 프라이드치킨, 베이컨, 피클, 아스파라거스와 같은 음식들은 손을 사용하여 상사 두 분을 모시고 비즈니스 미팅을

가는데 운전사분이 따로 있는 경우 어느 쪽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 어색하고 무슨

제일 상석인지, 저는 어디에 앉아야 하는지 몰라

먹어도 좋습니다.

Q

말을 해야 할지 몰라 겁이 나요. 말을 잘 이끌어

당황했었습니다. 누가 어느 자리에 앉아야 예의에

나가는 방법이 있을까요?

어긋나지 않는 걸까요?

A 여러 기업 채용면접에서 그룹면접을 선택해

A 이런 경우 어찌할 바를 몰라 당황하셨다는

도와주고 싶은데 선뜻 다가가기가 어려워요.

소셜 스킬(Social Skills)을 면접 점수에 반영하기도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운전자가 누구냐에 따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고 신입사원 트레이닝에 빠지지 않고 진행하기도

상석의 순서도 달라지겠지만 운전기사 분이 운전을

A 첫째, 장애인에 대한 시선을 명확히 합니다.

하는 것이 ‘Ice Breaking Time’, 즉 낯설고

할 경우, 상석의 순서는 조수석 뒷자리 → 운전석

그들을 절대로 약자로 보거나 동정의 눈빛은

새로운 환경에서 어색한 관계를 빨리 없애는

뒷자리 → 조수석입니다.

피해주세요. 둘째, 휠체어를 탄 친구의 경우

방법을 말합니다. 어색한 관계를 어떻게 부드럽게 만드는지에 따라 관계 형성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Q

같은 학교에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몸이

불편한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불편할 때

갑자기 휠체어를 밀거나 기대지 말아야 합니다. 반드시 도움을 주기 전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보고 우리나라는 식사 자리에서 제일 연장자인

필요하다고 대답을 하면 그때 도와주세요. 혹 앞이

어른이 드시면 같이 식사를 하는 분위기인데

보이지 않는 사람을 도와야 할 경우, 주변에 있는

•눈맞춤(Eye Contact)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글로벌 매너에서는 어떤가요?

사람들을 다 이야기해주고 상황을 설명합니다.

게 어색하고 부끄럽다면 눈과 눈 사이 미간이나

A 글로벌 매너에서는 식사 자리를 주관한

다음과 같이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님, 저는

코끝을 바라보며 이야기하세요.

호스트(Host)가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그때 맞춰

세희이고 제 왼쪽에는 정민이 오른쪽에는 수민이가

•미소(Smile) 미소는 첫인상을 좋게 해줄 뿐

먹는 것이 매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윗사람에

있어요.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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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November 2017 | Vol. 14

70 News 이스타항공 소식

81 Quarantine 검역 안내

73 Eastar 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82 History 연혁

75 Service Guide 서비스 가이드

83 Flight Schedules 운항시간표

76 Immigration Forms 입국신고서

84 Route Map 노선도

News 이스타항공,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저비용항공사부문 1위 선정 공유하고 고객들에게 우수

consumers.

칭송을 받은 직원들에 대한

The LCC quality survey was taken between

포상을 실시하고 있어 고객

May and September this year in 5 cities

서비스에 대한 각 부서의

(Seoul, Daejeon, Daegu, Gwangju, and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나가고

Busan) and by men and women ranging

있다. 또한 서비스 전문성

from 20 to 59 years of age who has

강화를 위한 지속적 교육

travelled more than 2 roundtrips by LCC

실시는 물론, 객실 이벤트팀을

within a year. Survey results show that

운영해 기내 특화 이벤트로

Eastar Jet gained high scores for reliability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and hospitability compared to other LCCs.

제공하고 아울러 페이스북,

Eastar Jet selected “S.V.C-UP (Service-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up Value-up Cheer-up)” as their motto for

SNS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2017 to put customer satisfaction service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고객

into practice. Case studies on customer

서비스 품질 개선에 앞장서고

service are shared real-time through

있다.

the internal CS board and employees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공신력

complimented by customers are

있는 한국표준협회의

rewarded to establish a good circulation

이스타항공이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17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저비용항공사부문 1위를

relationship on customer service between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성원해주신 고객

departments. In additional, continuous

저비용항공사부문 1위에 선정됐다. 이스타항공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trainings are held to strengthen service

10월 25일 오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고객만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최상의

professionalism and special cabin events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KS-SQI 1위 기업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are managed by cabin event teams, and

인증 수여식에 참석하여 인증패를 받았다.

노선 확대를 통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to improve service quality, communication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란 한국표준협회와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with customers through Facebook, blogs, Instagram and other SNS channels are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우리나라 서비스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하여 공동 개발한 모델로,

Eastar Jet, No. 1 Among LCCs in KS-SQI

actively being managed.

기업의 서비스나 제품을 직접 구매하여 경험해본

Survey

An employee from Eastar Jet commented,

고객들의 서비스 경험에 의한 품질 평가를

Eastar Jet was ranked as no. 1 Low

“We are honored to be ranked as top LCC

바탕으로 하여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품질 수준을

Cost carrier (LCC) in Korea in the 2017

for our services by KSA and are grateful to

나타내는 대표 지표이다.

Korean Standard-Service Quality Index

our customers who supported us. We will

이번 조사는 전국 5대 도시(서울, 대전, 대구, 광주,

(KS-SQI) survey by the Korean Standards

continue to strive for customer satisfaction

부산)에서 최근 1년간 저비용항공사(LCC)를 왕복

Association (KSA). Representatives from

and provide various services and routes

2회 이상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만 20세에서 59세

Eastar Jet received a plaque last October

based on safe navigation.”

성인 남녀들을 대상으로 2017년 5~9월 사이에

25 at the KS-SQI certification ceremony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스타항공은

held at the Crystal Ballroom of the Lotte

특히 신뢰성, 친절성 부문에서 타사 대비 높은

Hotel located in Sogong-dong, Seoul.

점수를 받아 1위 기업 선정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The KS-SQI is a joint model to reflect

분석됐다.

the service industry and consumers of

이스타항공은 고객감동 서비스 실천을 위해

Korea, developed by the KSA and SNU’s

2017년 새로운 목표인 “S.V.C-UP(Service-up

Institute of Management Research, and

Value-up Cheer-up)”을 선정하여 전사적 소통을

is the representative index that signifies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내 CS 게시판에서

the quality level of the Korean service

고객 서비스에 관한 사례 분석을 실시간으로

industry based on the evaluation by actu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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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결제는 간편하게 항공권은 부담 없이!” 이스타항공,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을 통한 고객 편의 증진 이스타항공이 항공권 결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결제가 증가함에 따라 간편결제 선호도가 급격히

information such as credit card, mobile

페이코(PAYCO)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늘어나는 추세다”라며 “이번 간편결제 서비스

number and account number at sign up.

페이코는 NHN페이코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20만

도입으로 결제 편의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Eastar Jet is the first LCC to introduce

온·오프라인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대한다”고 전했다.

PAYCO’s easy payment service and plans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하나다.

이스타항공의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스타항공 PC

to provide other convenient payment

이번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으로 이스타항공에서

홈페이지(www.eastarjet.com) 및 모바일 웹과

methods such as Kakao Pay.

항공권 결제 시 페이코를 통해 신용카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에서 이용 가능하다.

A variety of online services are also provided including Biz Message that

계좌 등 결제 정보를 한 번만 등록해놓으면 불필요한 절차 없이 비밀번호를 통해 편리하고

“Get Your Ticket Without the Hassle!”

sends out reservation information through

안전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Eastar Jet, improves customer

KakaoTalk, ticket search service with

이스타항공은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experience by introducing easy payment

Skyscanner and more.

LCC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하였으며, 추후

service

An employee said, “Easy payment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Eastar Jet plane tickets are now available

methods are in high demand with the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with the easy payment service by PAYCO.

recent trend of mobile payment therefore

또한 이스타항공은 항공권 예매 시 예매정보를

PAYCO is a payment service provided by

introducing this payment service will

카카오톡으로 발송해주는 알림톡 서비스,

NHN and has over 200k affiliates both

improve our customers’ convenience on

스카이스캐너와의 업무제휴를 통한 항공권 검색

on- and offline. With this easy payment

getting tickets.”

서비스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고

service, Eastar Jet customers can now

Eastar Jet’s easy payment service is

있다.

easily pay for their tickets online with only

available through Eastar Jet’s webpage,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최근 항공권의 모바일

a password after registering their payment

mobile webpage and app.

November 2017

71

News “Widening Jeju’s Skyway!”

Eastar Jet reopens JejuBangkok route Eastar Jet is expanding Jeju’s skyway by reopening the Jeju (CJU)-Bangkok (BKK) route. This route service was suspended since last year December but will reopen services and tickets will be available from this coming November 30 until May 24th of 2018. The Jeju-Bangkok route schedule runs daily throughout the week and the departing flight (ZE551) takes off from Jeju International Airport at 9:30 PM and arrives at Bangkok at 1:05 AM (local). The returning flight (ZE552) departs from Suvarnabhumi Airport, Bangkok at 2:35 AM (local) and arrives at Jeju at 9:30 AM. One-way tickets for the JejuBangkok route are available starting at KRW 164,800 and pre-order meals including sandwiches, salads and other cold meals are available upon

“제주 하늘길이 한층 넓어진다!”

purchase. For more information and

이스타항공, 제주-방콕 노선 재운항 스케줄 오픈

reservations, please visit the Eastar Jet webpage (www.eastarjet.com) or mobile

이스타항공이 제주-방콕 노선 재운항 스케줄

샌드위치, 샐러드 등 콜드밀(Cold Meal; 차가운

webpage or app.

오픈을 통해 제주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

기내식) 구매도 가능하다.

An employee commented “Eastar Jet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부터 운휴에 들어갔던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currently offers 3 routes to Bangkok from

제주-방콕 노선에 대해 탑승기간 17년 11월

홈페이지(www.eastarjet.com) 및 모바일 웹과

Incheon, Busan, and Jeju. The reopening

30일부터 18년 3월 24일까지의 스케줄을 오픈하고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및 예매가 가능하다.

of the Jeju schedule will improve both the

탑승권 판매에 돌입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현재 이스타항공의 방콕

convenience of Jeju residences traveling

이스타항공의 제주-방콕 노선 스케줄은 주 7회

노선은 인천, 부산, 제주에서 출발하는 3개 노선을

overseas and for foreign tourists visitising

매일 운항으로, 제주-방콕 출발편(ZE551)은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스케줄 재오픈을 통해

Jeju Island.”

오후 9시 30분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여 현지

제주도민의 해외여행 편의 제공은 물론 제주를

With the new services to Danang, Vietnam

시간 기준 다음 날 오전 1시 5분에 도착한다.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 수요 충족에도 기여할

and Sapporo, Japan starting this first half

귀국편은(ZE552) 현지 시간 오전 2시 35분에 방콕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of 2017, Eastar Jet currently provides

수완나품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오전 9시 30분

현재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베트남 다낭, 일본

services to 5 domestic and 26 international

제주에 도착한다.

삿포로 신규 취항을 통해 국내선 5개 노선, 국제선

destinations and is the first LCC to open

제주-방콕 노선은 편도총액운임 기준으로 최저

27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LCC 단독으로 11월

route to Kagoshima, Japan starting this

16만4800원부터 구매 가능하며, 사전 주문을 통해

1일 일본 가고시마에 신규 취항했다.

November 1st.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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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오고 있다는 인터넷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오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우비를 입고 여행을 다녀야 했지만, 비가 와서 기분이 안 좋은 것보다 17일 예약한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가 너무 걱정이 되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인터넷으로 태풍 탈림을 검색했어요. 그렇지만 언어가 안 통하니 어디에 물어볼 수도 없고, 함께 간 가족들도 걱정 중이었죠. 당장 비행기가 결항된다면 다음 날 출근해야 하는 회사에도 알려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그러던 중 항공권 예약 건 때문에 부산지점 직원분에게 전화를 받은 일이 생각이 나서 늦은 밤임에도 불구, 결례를 무릅쓰고 연락을 드렸어요. 개인적으로 연락을 했기에 ‘콜백(Call Back)’이 오지 않을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던 찰나, 부산지점

객실승무팀 이동혁 승무원

엄혜린 사원은 불편한 기색 없이 바로 연락을

객실승무팀 이동혁 승무원

싶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승무원님 덕분에

주었습니다. 아마 휴일이었는지 출근해서 상황을

안녕하세요. 너무 감사했던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이스타항공에 대한 이미지가 더욱 좋아졌습니다.

바로 알려주시겠다며 저희 걱정을 해주시더라고요.

적어봅니다. 저는 9월 14일 제주-김포 12:35

이동혁 승무원님,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꼭

그리고 다음 날, 이른 시간에 먼저 연락을 주셔서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원래는 9월 15일에 김포로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네요. 앞으로도 항상

비행 상황에 문제가 없음을 알려주시고 남은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제주 여행 중 교통사고가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시간 즐겁게 여행하시라는 말도 잊지 않으셨어요!

일어나 병원에 가기 위해 비행기 여정을 변경하게

타국에서 정말 걱정되고 불안했는데 어찌나

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차 동승자가 이용하는 다른

부산지점 엄혜린 사원

감사하던지. 다행히 저희는 무사히 비행기를

항공사와 30분 시간 차이가 나서, 김포공항에서

이번 9월 14부터 17일까지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타고 돌아올 수 있었어요. 비행기 탑승 전까지도

수하물을 찾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캐리어를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고객입니다. 두 달

갑작스럽게 상황이 바뀌면 알려주시겠다고 신경을

휴대하고 탑승했습니다. 어깨와 허리와 목이 많이

전부터 준비한 여행이었는데, 난데없이 태풍 ‘탈림’

써주셨는데, 얼굴도 못 뵙고 돌아온 것에 마음이

좋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캐리어를 어떻게

소식이 있어 출발 전부터 무척 불안했습니다.

쓰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부산지점 엄혜린

할지 걱정을 하며 비행기에 탑승하였고, 미소로

아니나 다를까 여행 중 일본 오사카 쪽으로 태풍이

사원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맞아주는 이동혁 승무원에게 다가가 “죄송한데 사고 때문에 어깨가 아프니 짐을 올려주실 수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동혁 승무원께서는 전혀 싫은 내색 없이 흔쾌히 짐을 받아주시고 자리에 앉게 도와주셨습니다. 짐 위치까지 확인해주시고 비행 동안에도 계속 저를 신경 써주시는 게 느껴졌습니다. 비행기 착륙 전 미리 제게 와 수월한 하기를 위해 짐을 빼서 앞쪽에 두겠다고 하셨고, 심지어 제 짐을 버스까지 날라주셨습니다. 여행까지 가서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먼저 돌아오게 되어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지만, 이동혁 승무원님 덕분에 기분이 한결 좋아졌습니다. 제게는 평생 잊지 못할 감동입니다. 현재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분께 하루 빨리 감사함을 전하고

November 2017

부산지점 엄혜린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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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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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Guide 특가 운임

할인/정상/패키지 운임

무료위탁 수하물

불포함

포함

무료 위탁수하물 기준

운임

비고

수하물 위탁 가능 • 만 2세 미만 유아 국내선/국제선 이용 시 유모차,요람,카시트 중 1개 무료 위탁 위탁수하물 15kg 사전 구매 가능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내 구매자에 한함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 가능 ※출발 24시간 전 변경/취소시만 환불 가능 •국내선 : 편도 10,000원 • 국제선 : 편도 50,000원/5,000JPY/50USD/250CNY/ 500HKD/1,500THB/1,400TWD ※현장 구매 시 정상가격 적용 (1kg당 초과수하물 수수료) 단, 사이판 노선에 한해 위탁수하물 23kg 사전 구매 가능(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내 구매자에 한함) •사이판 노선 편도 50,000원/50USD

위탁수하물 안내

•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203cm 이하

가능 • 할인 운임 / 정상운임 (부가서비스 제외) : 15kg 무료 / 사이판 노선 23kg 무료 • 패키지 운임 / 정상운임 (부가서비스 포함) : 20kg 무료 / 사이판 노선 32kg 무료 ※ 국제선의 경우, 만 2세 미만의 유아 동반 시 10kg 이하 가방 1개 무료 위탁 가능

• 신체 부자유자에 한하여 휠체어나 다른 보조기구는 별도의 무료수하물로 허용 • 국내선의 경우 자전거(접이식 자전거 포함), Surfboard 및 Wind surfing 장비는 무료수하물 허용량에 상관없이 수수료(10,000원)가 징수되며, 고가의 스포츠 용품, 민감한 기기장착 및 부적절한 포장의 스포츠 용품 등은 위탁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수하물 1개의 중량이 32kg을

초과 수하물

초과하거나 삼면(가로,세로,높이)의 기준

초과요금

국내선

1kg당 2,000원

국제선

합이 203cm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운송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일본/중국 단거리(제주-진쟝 제외) 출발편

1kg당 10,000 KRW / 10USD / 1,000 JPY / 60 CNY

홍콩/대만/중국(제주-진쟝) 출발편

1kg당 13,000 KRW / 13 USD / 110 HKD / 400 TWD / 75 CNY

동남아/사이판 출발편

1kg당 16,000 KRW / 16 USD / 530 THB

포장비닐 - 소

포장비닐 - 대

판매가격 2,000원 가로 75cm x 세로 95cm 일반적인 캐리어 포장 가능

판매가격 3,000원 가로 100cm x 세로 145cm 유모차, 대형수하물 포장 가능

휴대 수하물 안내

• 기내 선반이나 좌석 밑에 보관이 가능한 삼면(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15cm 이하, 중량은 7kg 이하인 수하물 1개

포장용품 구입 • 유모차 및 위탁 수하물 포장용 비닐

• 노트북 컴퓨터, 서류 가방, 핸드백 혹은 화장품 가방, 비행 중 사용할 유아용 음식물은 무료로 휴대하실 수 있습니다.

•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 포장용품 판매처: 인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청주공항, 김해공항,

• 모든 종류의 도검류, 골프채, 가위 등과 같이 타 고객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군산공항 카운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품목은 기내 휴대가 불가하오니 위탁 수하물로 운송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스타항공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기내식을 예약 주문하여 기내에서 드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용 안내

사전 주문 기내식 안내 기내식 사전 주문 예약 문의 안내

November 2017

•기내식 사전 주문은 예약센터, 인터넷,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전 고객이 이용 가능합니다. (단, 구매 및 변경, 취소는 출발 3일 전까지 가능) •홈페이지 및 예약센터를 통해 주문이 가능합니다. 기내에서 주문 불가 • 09:00~19:00(연중무휴): 1544-0080(1→3→1) • 09:00~19:00(월~금): 1544-0080(1→4→1) •홈페이지: https://www.eastarjet.com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기내식신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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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명으로 작성된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국의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입국신고서의 기재 사항은 여권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해야 합니다.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Passengers are required to fill in immigration forms for their destined countries. Passengers will need to complete in the cards in accordance with the manual. Feel free to

ask a flight attendant if you have any inquiries about the immigration forms. · 当您访问其他国家时，要确保填写完整入境卡。请参考范本填写入境卡，填写内容须与护照信息一致。填写内容时若有疑问、请向工作人员咨询。 · お客様が外国へ入国する際は、その国で義務付けられている入国申告書を作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見本をご参考に入国先の入国申告書を作成してください。入国申告書の記入事項はパスポー トに記載されている内容と同一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ご不明な点は近くの乗務員にお申し付けください。

대한민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KOREA ❶ 성 | 姓 | 姓 ❷ 이름 | 名 | 名 ❸ 성별 | 性别 | 性別 ❹ 국적 | 国籍 | 国籍 ❺ 생년월일 | 出生日期 | 生年月日 ❻ 여권 번호 | 护照号码 | 旅券番号 ❼ 출생지 | 出生地 | 出生地 ❽ 현 주소 | 现住址 | 現住所 ❾ 직업 | 职业 | 職業 ❿ 체재 기간 중 주소 | 国内住址 | 滞在中の住所  방문 목적 | 入境事由 | 訪問目的  체재 예정 기간 | 预计滞留时间 | 滞在予定期間  항공기 편명 | 航班号 | 便名  출발지 | 出发城市 | 搭乗地  도착지 | 抵达城市 | 到着地  서명 | 签名 | 署名

 비자 번호 | 签证号码 | ビザ番号  비자 발행처 | 签证签发地 | ビザの発行先  여권 발행처 | 护照签发地 | 旅券発行先  여권 발행일 | 护照签发日期| 旅券発行日 여권 만료기간 | 护照有效期 | 旅券失効日 입국 공항명 | 入境机场名 | 入国空港名

비자 종류 | 签证种类 | ビザの種類

신고 물품 소지 여부 | 携带申报物品 | 申告品所持の有無 $10,000 이상 소지 여부 | 携带$1万以上现金 | $10,000以上所持しているか 신고 물품 | 申报物品 | 申告品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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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数量 | 数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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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价格 | 価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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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중국 입국신고서

대만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CHINA

Disembarkation for TAIWAN

일본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JAPAN

홍콩 입국신고서

태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HAIAND

Disembarkation for HONG KONG

해외에서 사건, 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면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이용하세요. 연중무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여행을 돕고 있습니다.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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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사이판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SAIPAN

Z E 5Z 8E 1 5 8 1 K O RK EO AR 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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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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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사건, 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면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이용하세요. 연중무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여행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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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antine

Nov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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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2007

2012

2016

▶ 이스타항공 설립 Establishment of EASTAR JET

▶항공기 도입(B737-800NG) Plane delivery(B737-800NG) ▶탑승객 500만 명 돌파 Records five million passengers ▶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Incheo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Incheon-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닝보 정기편 취항 Cheongju-Ningbo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3 March

2008

8 August

3 March

5 May

▶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제2008-3호) Acquired air transport license

▶김포-송산 정기편 취항 Gimpo-Songsh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 항공기(B737-600NG) 1호기 도입 1st. plane delivery(B737-600NG)

1 January

▶ AOC(항공운항증명) 취득 Acquired AOC ▶ 국내선 운항 개시(김포-제주) Inauguration of domestic flight(GMP-CJU) ▶ 항공기(B737-700NG) 도입 Plane delivery(B737-700NG)

11 November

▶ 제주-취앤저우 정기편 취항 Jeju-Quanzhou regulation route launched

▶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Cheongju-Sheny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1 January

12 December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 Incheon-Hong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 군산-제주 취항 Gunsan-Jeju route launched

2 February

▶청주-제주 취항 Cheonju-Jeju route launched

▶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Records ten million passengers

12 December

7 July

▶ 인천-사이판 정기편 취항 Incheon-Saip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 Incheon-Hano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Records twenty million passengers

12 December ▶부산-코타키나발루 정기편 취항 Busan-Kota Kinabalu regulation route launched ▶ 부산-김포 정기편 취항 Busan-Gimpo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4

6 June

10 October 11 November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 Incheon-Jinan regulation route launched

2 February

▶ 인천-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Incheon-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 국내 LCC 최초 ‘U FLY 얼라이언스’ 가입 Joining ‘U Fly alliance’ for the first time in domestic LCC

8 August

2013

2009

7 July

2017 6 June

▶국제선(인천-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 운항 개시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Malaysia-Sarawak Kuching )

▶청주-상하이 정기편 취항 Cheongju-Shanghai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0

▶ 청주-옌지 정기편 취항 Cheongju-Yanji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하얼빈 정기편 취항 Cheongju-Harbi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다롄 정기편 취항 Cheongju-Dalian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2015

9 September

1 January ▶ 탑승객 100만 명 돌파 Records a million passengers

7 July ▶ 국제선 정기편 운항 개시 (인천-코타키나발루) Regulation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Incheon-Kota Kinabalu)

10 October

Incheon-Dan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 국적 항공사 최초 중국 장자제 직항 취항 First foreign carrier to fly to Zhangjiajie launched of 1st. international flights

B737-900NG Plane delivery

10 October ▶이스타항공 창립 10주년

10th anniversary of the foundation of EASTAR JET

7 July

11 November ▶인천-가고시마 정기편 취항

Incheon-Kagoshima regulation route launched

9 September

1 January

Incheon-Sapporo(Chitose) regulation route launched ▶B737-900NG 항공기 도입

Records 25 million passengers

▶ 자회사 공항 여객 서비스 이스타포트(주) 법인 설립 Establishment of subsidiary company EASTAR PORT(Airport passenger service) ▶ 인천-푸껫 정기편 취항 Incheon-Phuket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1

▶인천-삿포로 정기편 취항

▶탑승객 2500만명 돌파

1 January

10 October

▶인천-다낭 정기편 취항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 Cheongju-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300만 명 돌파 Records three million passangers

10 October

7 July ▶인천-나리타(도쿄) 정기편 취항 Incheon-Narita(Tokyo)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 인천-방콕 정기편 취항 Incheo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 인천-씨엠립 정기편 취항 Incheon-Ciem Reap regulation route launched

▶ 제주-방콕 정기편 취항 Jeju-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 부산-제주 정기편 취항 Busan-Jej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방콕 정기편 취항 Busa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Busa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Incheon-Okinawa regulation route launched

11 November ▶탑승객 1500만 명 돌파 Records fifteen million passe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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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Schedules 국내선 Domestic Flights 편명

출발

도착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운항일 / 유효기간

Flight No. Departure Arrival

Day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기간

Day

편명

출발

도착

운항일 / 유효기간

Flight No. Departure Arrival

Day

대한민국 KOREA 김포(Gimpo) 제주(Jeju) ZE201 ZE203 ZE205 ZE259 ZE207 ZE257 ZE253 ZE209 ZE211 ZE213 ZE215 ZE217 ZE219

07:30 07:55

매일 Daily

07:40 08:20 09:50

08:50 09:30

매일 Daily

10:30 10:50

11:00 11:40

ZE252

09:05

10:15

화/목/토/일 Tue/Thu/Sat/Sun

ZE204

09:20 09:30

10:30 10:40

10:00 12:05

11:10 13:15 14:10 14:40 16:10

ZE206

일 Sun

ZE208

12:50 14:00

매일 Daily 일 Sun

ZE214

13:00 13:30

12:55

14:05

월/화/수/목/금/토 Mon/Tue/Wed/Thu/Fri/Sat

ZE216

15:00

13:50 14:45 15:50

ZE210 ZE212

15:00 15:55

ZE252

17:00 18:05

ZE220

ZE229

19:45 20:00

20:50 21:10

ZE231

20:20

21:30

ZE225

월/수/금 Mon/Wed/Fri

11:15 11:40 12:55

19:30 20:35

ZE227

ZE258

09:15 09:50

월/수/금 Mon/Wed/Fri

12:00 12:25

16:55 18:20 19:25

ZE221 ZE223

매일 Daily

ZE218

10:20

11:20

ZE703

16:35

17:35

ZE705

18:05

ZE260

20:25 21:10

21:35 22:20

ZE230

21:25

22:35

ZE226 ZE228

ZE903 ZE905

ZE702 ZE704

매일 Daily

19:05

ZE706

08:45

월/수/금 Mon/Wed/Fri

09:00 08:35 10:30

수 Wed

16:40

17:35

화/수 Tue/Wed

16:05

16:55

일 Sun

출발

도착

매일 Daily

19:35

월/화/목/토 Mon/Tue/Thu/Sat

ZE615

15:25

17:10

매일 Daily

ZE616

18:10

20:10

매일 Daily

부산(Busan)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ZE9631

Day

10:20

월/수/목/금/토/일 Mon/Wed/Thu/Fri/Sat/Sun

11:55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ZE832

인천(Incheon) 홍콩(Hong kong) ZE931

09:10

12:10

ZE651

14:00

14:15

16:30

12:50

매일 Daily

07:25

10:10

매일 Daily

14:45

16:35

수/금/일 Wed/Fri/Sun

ZE932

인천(Incheon) 타오위안(Taoyuan) 월/수/금/일 Mon/Wed/Fri/Sun

매일 Daily

ZE511

17:05

ZE513

20:55 01:40

ZE921

18:05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기간

Day

11:00

12:50

월/수/금/일 Mon/Wed/Fri/Sun

ZE887

11:00

12:50

화/목/토 Tue/Thu/Sat

월/화/수/목/금/일 Tue/Tue/Wed/Thu/Fri/Sun

15:00

16:30

토 Sat

ZE632

15:00

17:30

월/수/목/금/토 Mon/Wed/Thu/Fri/Sat

15:00

16:55

화/일 Tue/Sun

17:30

19:55

매일 Daily

후쿠오카(Fukuoka) 인천(Incheon) ZE642

12:00

13:30

ZE644

18:20

20:05

11:20

14:50

13:10

18:05

ZE882

삿포로(Sapporo)/신치토세(Chitose) 인천(Incheon) ZE622

11:10

14:20

매일 Daily

21:30

ZE652

17:30

19:40

ZE512

22:25 06:20

ZE514

03:00

매일 Daily

수/금/일 Wed/Fri/Sun

ZE922

22:50 06:10

ZE551

21:30 01:05

10:20

매일 Daily

방콕(Bangkok) 부산(Busan)

매일 Daily

방콕(Bangkok)

방콕(Bangkok)

매일 Daily 11월 30일~

ZE552

02:35

09:30

매일 Daily

제주(Jeju) 매일 Daily 12월 01일~

월/수/금 Mon/Wed/Fri

베트남 VIETNAM

매일 Daily

인천(Incheon) 하노이(Hanoi) 20:50 00:20

월/수/금/일 Mon/Wed/Fri/Sun

18:00 ZE591

매일 Daily

21:35

월/금 Mon/Fri

18:30

21:35

화/수/목/토/일 Tue/Wed/Thu/Sat/Sun

21:00

23:45

매일 Daily 11월 15일~

송산(Songshan) 김포(Gimpo) ZE9888 13:50

17:25

월/수/금/일 Mon/Wed/Fri/Sun

ZE888

17:25

화/목/토 Tue/Thu/Sat

13:50

14:35

가고시마(Kagoshima) 인천(Incheon)

하노이(Hanoi) 인천(Incheon) ZE542

인천(Incheon) 다낭(Danang) 10:45

매일 Daily

방콕(Bangkok) 인천(Incheon)

21:25

제주(Jeju)

타오위안(Taoyuan) 인천(Incheon)

김포(Gimpo) 송산(Songshan) ZE9887

16:35

오키나와(Okinawa) 인천(Incheon)

ZE9632

홍콩(Hong kong) 인천(Incheon)

매일 Daily

09:45

11:30

15:00

태국 THAILAND

대만 TAIWAN

07:55

화 Tue

인천(Incheon) 가고시마(Kagoshima)

ZE541

ZE881

14:00

ZE914

인천(Incheon) 방콕(Bangkok)

옌지(Yanji) 청주(Cheongju)

월/수/금 Mon/Wed/Fri

12:35

인천(Incheon) 삿포로(Sapporo)/신치토세(Chitose)

중국 CHINA 08:50

월/수/목/금/토/일 Tue/Wed/Thu/Fri/Sat/Sun

부산(Busan) 방콕(Bangkok)

청주(Cheongju) 옌지(Yanji) ZE831

14:00

인천(Incheon) 후쿠오카(Fukuoka)

제주(Jeju) 군산(Gunsan)

운항일 / 유효기간

12:30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부산(Busan)

인천(Incheon) 오키나와(Okinawa)

ZE621

08:10 07:30 09:35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인천(Incheon) 13:50

17:20

화 Tue

매일 Daily

11:50

10:55

월/목/금/토 Mon/Thu/Fri/Sat

21:35

17:30

15:50

11:35

14:30

ZE614

09:35

17:05

11:50 18:50

월/화/목/토 Mon/Tue/Thu/Sat

ZE641

16:10

ZE602 ZE604

화/목/토 Tue/Thu/Sat

16:30

ZE643

10:35

13:35

14:45

금/일 Fri/Sun

11:20

10:40

ZE613

월/화/수/목/토 Mon/Tue/Wed/Thu/Sat

매일 Daily

ZE606

ZE612

17:20

10:25

매일 Daily

도쿄(Tokyo)/나리타(Narita) 인천(Incheon)

매일 Daily

17:35 22:40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편명

Day

10:55

16:20

월/화/금/토 Mon/Tue/Fri/Sat

ZE302

운항일 / 유효기간

09:05

16:35 21:40

09:05

매일 Daily

도착

Arrival

ZE611

매일 Daily

08:10

Flight No. Departure Arrival

17:55

09:45

금/토/일

14:25

09:40

매일 Daily

08:05

13:30

11:00

15:40

ZE631

07:10

목 Thu

08:40

매일 Daily

월/화/수/목 Mon/Tue/Wed/Thu

ZE904

ZE601 ZE603

ZE913

08:00

일 Sun

07:20

매일 Daily

07:00

ZE902

ZE605

화/목/토 Tue/Thu/Sat

인천(Incheon)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제주(Jeju) 부산(Busan)

군산(Gunsan) 제주(Jeju) ZE301

매일 Daily

제주(Jeju) 청주(Cheongju)

부산(Busan) 제주(Jeju) ZE901

17:55 18:15

16:30 18:40 19:05 19:25 19:45 20:55

청주(Cheongju) 제주(Jeju) ZE701

15:20 17:30

18:40 19:45

ZE222 ZE224

매일 Daily

인천(Incheon) 도쿄(Tokyo)/나리타(Narita)

08:05 08:40

ZE202

출발

일본 JAPAN 제주(Jeju) 김포(Gimpo)

06:20 06:45

편명

Flight No. Departure

ZE593

01:20

07:30

매일 Daily

다낭(Danang) 인천(Incheon) ZE592

22:40 05:00

매일 Daily

ZE594

00:45

매일 Daily 11월 16일~

07:20

말레이시아 MALAYSIA 인천(Incheon)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ZE501

19:00

ZE503

20:45 01:00

23:30

매일 Daily

부산(Busan)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ZE941

18:30

22:50

월/화/목/토/일 Mon/Tue/Thu/Sat/Sun

18:35

22:50

수 Wed

19:05

23:20

금 Fri

November 2017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인천(Incheon) ZE502

00:30

06:40

ZE504

02:00

08:20

매일 Daily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부산(Busan) ZE942

00:40

06:30

매일 Daily

※ 항공기는 B737- 700/800/900으로 운항됩니다.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스케줄 안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은 출발일 다음 날 도착을 의미합니다. ※ 상기 운항 스케줄은 2017년 10월 17일 기준입니다. ※ 네 자릿수(ZE0000)의 항공편은 공동 운항(티웨이항공)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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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 Map

●하얼빈 Harbin

삿포로 Sapporo●

●옌지 Yanji

선양 Shenyang●

다롄 Dalian ●

Korea ●김포(서울)Gimpo(Seoul) 인천 Incheon●

제남 Jinan ●

Japan

●청주 Cheongju

●도쿄 Tokyo

군산 Gunsan● ●부산 Busan

China

●제주 Jeju

상하이 Shanghai ●

●오사카 Osaka

●후쿠오카 Fukuoka

●가고시마 Kagoshima

닝보 Ningbo●

취앤저우 Quanzhou●

●송산 Songshan 타오위안 Taoyuan●

●하노이 Hanoi

Thailand ●방콕 Bangkok

●홍콩 Hong Kong

●오키나와 Okinawa

Taiwan

●다낭 Da Nang

Vietnam

● 사이판 Saipan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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