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tarjet 20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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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ful Lifetime Magazine by EASTAR JET

EASTAR & WORLD EASTAR & STYLE : 모단 서울

사이판·베트남·일본

Autumn Leaves

September 2017 | Vol. 12 | www.eastarj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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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 Vol. 12 | www.eastarj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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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Aboard

Letter from Autumn Writer 이스타젯 편집부

무더위가 채 식지 않은 입추(立秋)를 건너 처서(處暑)를 지났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풀도 울며 돌아간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와 같이 재미난 속담도 있습니다. 처서는 더위가 한 김 식어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절기입니다. 태양과 달의 각도에 따라 계절을 24개로 세분화한 절기에는 선조의 지혜도 녹아 있는 듯합니다. 기력이 쇠한 것을 체감하던 말복에는 보양식 한 그릇을 비우고 나니 온몸이 거뜬해졌고, 마라톤 같은 한여름 뙤약볕에 ‘입추’라는 단어는 달콤한 우물이 되어주었습니다. 곧 가을이 시작되리라는 기대로 맞은 처서에는 정말이지 시원한 비가 내렸습니다. 추적추적 땅을 적시고 풀을 향기롭게 하는 반가운 가을비 말입니다. 절기를 알고 나니 같은 풍경도 다르게 보이고 새롭게 느껴집니다. 가을은 근사한 계절입니다. 가을비로 목욕재계한 산과 들은 이제 곧 형형색색 물감처럼 번질 겁니다. 벼는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살진 과육들은 발갛게 볼을 상기한 채 수확을 기다릴 테지요. 그리움을 싣고 온 기분 좋은 바람은 또 어깻죽지가 보송보송할 테니까요. 여행길 반가운 우물과 한 조각 바람이 되길 바라며, 이스타젯 9월호에 풍성하고도 소담한 풍경들을 차렸습니다. 노을의 긴 여운과 가을 새벽의 싱그러움이 공존하는 이야기들로 기분 좋게 가을의 문을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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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요. 가까운 나라에 단풍놀이를 떠나거나 지역 축제에 방문하기에도 좋은 날씨입니다. 격렬한 하루를 보내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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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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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 Vol. 12

14 EASTAR & World 14 용이 내려온 바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거대한 안식을 안겨주는 바다가 있다. 베트남 최대 항구도시인 하이퐁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있는 하롱베이. 그곳의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은 평화를 안겨준다. 가까운 듯 먼 듯 바다 위에 흩어진 섬 사이로 잔잔한 물결이 머무는 곳. 용이 뿌린 구슬과 보석이 섬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20 Adieu Summer 미처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여름을 만나러 가는 길. 영원한 열대의 나라 사이판에서 고하는 뜨거운 안녕.

24 紅葉 홍엽 무더웠던 여름은 어느새 물러가고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여름내 짙푸르던 잎들은 어느새 화려한 빛의 옷으로 갈아입고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괜스레 마음 한쪽이 쓸쓸해지는 이 시기, 일본의 단풍 풍경을 모았다. 풍부한 단풍의 아름다움이 당신의 마음을 충만하게 채울 수 있도록.

30 A Veiled Kingdom 사람의 발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은 것. 부탄이 이 세계에 마지막 남은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이유는 어쩌면 그것일지도. 건국 이래 수십 년 동안이나 꽁꽁 잠겨 있던 왕국의 빗장을 열다.

36 전주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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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미끈하되 나부대지 않는 지붕. 시커먼 먹빛에서도 청아함이 감도는 기와. 겸손하고 담백한 하얀 벽. 마냥 잘난 전주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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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ASTAR & Style 44 모단 서울 폴 서루는 말했다. 우리는 가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 향수병을 겪는다고. 이것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과거의 단상을 탐미하는 어느 낭만객의 환상이자 회상이다.

52 Light from Darkness 화려한 비주얼들이 공간을 점거한 전시들 사이, 담담하고 묵직하게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가 있다. 암전한 듯 색(色)이 지워진 자리엔 먹먹한 울림이 공명한다.

56 Woman from Earth 달항아리처럼 봉긋한 치마 아래 새침한 꽃신을 신고, 나비처럼 사뿐히 지구 곳곳을 종횡무진 활보하는 이가 있다. 얼마 전 자신의 한복 여행기를 담아낸 에세이를 출간한 한복 여행가이자 작가인 권미루다.

60 팔도 유람 살진 고기를 실은 만선이 항구에 닻을 내리고 시장 통에는 곡물을 빻는 고소한 내가 진동한다. 먹을 것도 즐길 것도 많은 풍요의 계절이라 팔도에 풍류가 지천이다. 찾아 손해 볼 일 없는 소문난 지역 축제를 꼽았다.

66 Forever Young 매끈하고 투명하게 빛나던 소녀의 피부. 그 시절로 시간을 돌리는 안티에이징 제품. ©권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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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Autumn Breeze 조금 더 아름답게 가을을 맞이할 채비.

70 Watch Out! 하루를 담아낼 어떤 시계들.

76 EASTAR JET Information 9월 고객 여러분과 함께하는 이스타항공의 새 소식과 정성스럽게 준비한 서비스 프로그램.

Cover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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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기울고 잎사귀가 물드는 이 계절, 일본의 가을은 북쪽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점점이 번집니다. 북쪽엔 가을이 서둘러 찾아오고 남쪽에선 늦깎이 가을을 만날 수 있지요. 가을은 사실 여러모로 귀중한 시간입니다. 여름의 숨을 거두어 잎을 마르게 하고 왜인지 공기를 쓸쓸하게 식히기도 하지만, 고독의 시간은 우리를 한결 성장하게 합니다. 가을이 찾아온 풍경과 색감도 근사한 선물이 되어줍니다. 일본에서는 고엽(枯葉)이 부유하는 온천에 몸을 담그거나, 형형색색 물든 단풍 사이로 보이는 오래된 유적을 만끽할 수 있지요. 그윽한 노을과 가을의 향기를 누리기 더없이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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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교토 단풍 나무 아래 Courtesy of Shutterstock/ siriwat sriphojaro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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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 Vol. 12 이스타항공 10주년 기념 엠블럼 이스타항공의 창립 10주년을 계기로 제2 창업을 통해 글로벌항공사로 비상한다는 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

발행사 이스타항공(주) 발행소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산동길 2 (군산공항 청사 1층) 서울본부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34 양서빌딩 5층 예약 문의 1544 0080 발행인 대표이사 최종구 편집인 대외협력실장 정낙민 매거진 EASTAR JET (월간정보간행물) 등록번호 군산, 라 00011 등록연월일 2016. 09. 27 제작사 (주)레드퍼플 06527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99길 49 삼양빌딩 3층 대표 함동근 er552@naver.com 편집본부 에디터 장은지 j2j7740@naver.com 에디터 김현선 6670khs@naver.com 컨트리뷰팅 에디터 김효정 manacula@naver.com 교정교열 문보람 moonboram0214@gmail.com 중문번역 풍정정 fengjingjing@hanmail.net 영문번역 김혜림 rimmy.hrk@gmail.com 아트디렉터 박하나 woozzu1@naver.com 디자이너 성슬기 wally014@naver.com 디자이너 사진 Circus Studio 광고·마케팅본부 총괄이사 양대식 dsycp@naver.com 광고팀장 문성호 co7085@hanmail.net 마케팅사원 박지용 clams00@naver.com 인쇄 ㈜송현문화

<EASTAR JET>은 이스타항공(주)의 브랜드 매거진입니다. 이 책은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내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저작권자와 이스타항공(주)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이 책은 기내에서 무료로 배포합니다.

© Shutterstock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와 무단 복제를 금지하며,



Eastar &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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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

Saipan Adieu Summer

용이 뱉어낸 구슬이라는 전설이 내려오는

사시사철 따듯한 바다와 여름의 여운만큼이나

올망졸망 섬들의 도열 베트남 하롱베이, 베트남

긴 낮이 있는 곳, 사이판으로 떠나는

최대 항구도시 하이퐁에서 맞는 풍경들.

‘아듀 서머(Adieu Summer)’ 여행! © Shutterstock

용이 내려온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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紅葉 홍엽

A Veiled Kingdom

전주시집

미리 엿보는 절정의 단풍. 일본 단풍

방콕을 경유해서 도달할 수 있는 부탄.

가을에 유독 그윽해지는 곳. 고아한

명소들에서 띄우는 가을 편지.

오랜 시간 베일에 싸여 있던 부탄왕국의

한옥의 멋이 깃든 기품 있는 도시 전주로

아름다움과 순수를 찾아서.

떠나는 ‘타임슬립(Time Slip)’ 여행.

Japan

September 2017

Bhutan

Jeo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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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World

Vietnam

용이 내려온 바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거대한 안식을 안겨주는 바다가 있다. 베트남 최대 항구도시인 하이퐁에서 조금만 더 가면 있는 하롱베이. 그곳의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에 깊은 평화를 안겨준다. 가까운 듯 먼 듯 바다 위에 흩어진 섬 사이로 잔잔한 물결이 머무는 곳. 용이 뿌린 구슬과 보석이 섬으로 변했다는 전설이 살아 숨 쉬는 곳이다.

© Shutterstock

Editor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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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옅은 안개가 낀 하롱베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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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뿌린 구슬과 보석이 변해 만들어졌다는 하롱베이의 섬들

서쪽으로는 땀박강 (Song Tam Bac)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땀박 호수와 주변 공원이 길게 조성된 이 도시에서는 거리를 가득 채운 오토바이의 ‘뛰뛰’ 소리에서도 여유가 느껴진다.

깟바섬의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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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북부. 그곳엔 베트남에서 가장 큰 항구도시인 하이퐁이 있다. 서쪽으로는 땀박강(Song Tam Bac)이 흐르고, 남쪽으로는 땀박 호수와 주변 공원이 길게 조성된 이 도시에서는 거리를 가득 채운 오토바이의 ‘뛰뛰’ 소리에서도 여유가 느껴진다. 하지만 일견 여유로워 보이는 이 항구도시에도 역사의 아픔은 서려 있다. 프랑스에 식민 통치를 당했던 시절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것. 당시 지어진 건물은 우체국이나 경찰서, 오페라하우스 등으로 잘 보존되어 남아 있다. 동시에 사원, 탑, 영묘와 신전 등 베트남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건물도 공존한다. 서양식의 건물과 베트남 양식의 건물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하이퐁 시내 모습은 지난 역사의 흔적을 보여준다. 하이퐁의 깟바섬을 거쳐 조금만 가면 하롱베이가 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만큼

하이퐁의 베트남 전통 사원

아름다운 이 바다에는 오래된 전설이 내려온다. 아주 먼 옛날, 바다와 접해 있는 하롱베이에는 외적의 침입이 잦았다고 한다. 사람들의 고민이 깊었던 어느 날, 하늘에서 용이 내려왔다. 용은 바다 위로 아름다운 구슬과 보석을 뿌렸는데 모두 기암괴석의 섬으로 변해 외적을 물리쳤다. 그 후 외적들은 섬에 막혀 침입하기 어려워졌다고 한다. 하롱베이의 하롱은 하룡(下龍)의 베트남식 발음으로, 용이 내려왔다는 뜻이다. 하롱베이의 넓은 바다 위로는 1970여 개의 섬이 흩뿌린 듯 펼쳐져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로 서로 먼 듯 가까운 듯 즐비한 섬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정말로 보석과 구슬로 만든 양 아름다운 모습에 눈을 뗄 수 없다. 특히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약하게 낀 날이면 수많은 섬이 그리는 수묵담채화 같은 풍경에 일종의 신성함마저 느끼게 된다. 인간의 힘이 닿지 않는 자연의 위대함이 느껴지는 이곳 바다에서 역설적이게도 깊은 평온함을 얻는다.

프랑스 식민 통치 시절에 만들어진 하이퐁 박물관 하롱베이의 야경

해산물 마니아의 천국, 하이퐁 해산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하이퐁의 음식을 절대 지나쳐선 안 된다. 베트남 최대 항구도시답게 싱싱한 해산물로 유명하기 때문. 조리법은 하이난과 비슷하다고 하지만 그 싱싱함이 다르다. 싱싱한 해산물이 넘쳐나는 만큼 조개류, 생선 등을 요리해주는 곳을 여러 군데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탱글탱글한 오징어 속살이 그대로 느껴지는 튀김 요리나 굴에 간장소스와 볶은 채소를 올린 요리,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호화로운 바닷가재 요리, 조개로 속 깊은 곳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탕 등을 먹으면 배 속 깊은 곳까지 싱싱함이 들이찬다.

September 2017


깟바섬의 깟바원숭이

마을 주민의 선상 과일 가게

작은 하롱베이, 깟바섬

바다 위의 거주자들, 수상마을

타고 바다로 나가 섬 사이를 거닐어보는 것이다.

깟바섬에서는 작은 하롱베이라고 불리는

즐비하게 늘어선 섬들 덕분에 하롱베이의 물결은

선상에서는 풍경 감상뿐만 아니라 하롱베이에서

란하베이가 한눈에 보인다. 란하베이에는 380여

마치 호수처럼 잔잔하다. 덕분에 수상가옥에

잡은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식사도 맛볼 수 있다.

개의 섬이 흩어져 있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빌려

사는 사람이 많아, 수상마을을 이룰 정도다. 여러

해산물은 주로 수상가옥에 사는 사람들이 낚은

타고 섬을 느긋하게 한 바퀴 돌면 그 여유로움이

채의 수상가옥이 함께 모여 살아, 학교도 있고

것이다. 하롱베이의 물결은 잔잔해서 큰 파도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륜차 운전이 어렵다면

은행도 있다. 이곳에서는 배가 또 하나의 다리와

치는 일이 적지만, 시간의 힘은 위대해서 수많은

산책로를 따라 걷기만 해도 섬의 아름다움을

마찬가지다. 그래서인지 어린아이들도 배를

동굴을 바다 위에 만들어냈다. 섬의 석회가 녹아

만끽할 수 있다. 란하베이의 풍경 속으로 녹아들고

능숙하게 몰아 집과 집 사이를 오가는 모습을

옥색의 바다 위로 펼쳐진 섬과 섬 사이, 동굴들을

싶다면 카약 등을 빌려 작은 섬들에 가까이 가는

볼 수 있다. 주민들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직접

오가는 배 위에서 용이 준 선물을 감상하며 보내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바다의 아름다움에만 푹 빠져

잡은 생선 등을 팔거나 작은 배를 이용한 상점을

시간은 영혼에 아로새겨질 만큼 거대한 안식을

깟바섬의 자연이 주는 묘미를 놓친다면 그것만큼

운영해서 생계를 꾸려나간다. 작은 배 가득히

안길 것이다.

아쉬운 일도 없다. 섬 안에 있는 깟바국립공원에는

과일이나 땅콩, 잡화 등을 올려놓은 채 능숙히

멸종 위기에 처한 깟바원숭이를 포함해 30여 종의

배를 모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이들이 물과 얼마나

포유동물과 70여 종의 조류, 750여 종의 식물이

가깝게 살아가는지 느껴진다.

살고 있다. 녹음이 우거진 사이를 오가며 마주치는 원숭이는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자연을 느끼게

안식의 바다와의 만남, 선상 투어

해준다.

하롱베이에 가면 꼭 해봐야 하는 일이 있는데, 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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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하노이 운항 스케줄 구간

편명

출발

인천 하노이

ZE541

21:15

하노이 인천

ZE542

01:20

도착

00:20 08:00

운항일 매일 매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8월 16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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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의 섬들 사이에 있는 수상마을의 모습


해 질 녘 선상 투어


Eastar & World

Saipan

Adieu Summer

미처 작별 인사를 하지 못한 여름을 만나러 가는 길. 영원한 열대의 나라 사이판에서 고하는 뜨거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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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김현선 Cooperation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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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17

연한 쪽빛 바다가 얌전히 일렁이는 사이판의 해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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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타섬의 천연 수영장 ‘스위밍 홀’

© Shutterstock ©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사무소

해먹에 누워 있자면 바다의 짠 내를 적당히 머금은 바람이 기분 좋게 해먹을 흔든다.


지글거리는 한낮의 거리를 끔찍이도 싫어했지만

파도가 시원하게 부딪힌다. 좁고 긴 섬을 가로지르는

태평양 전쟁 포화 속에서도 주변 섬들에 비해

여름이 간다고 하니 못내 아쉽다. 뿌옇게 부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0분여 분. 구경은 잠시, 하루의

피해가 적었던 터라 원시 그대로를 간직한 곳도

봄 바다도, 날카롭고 창백한 가을 바다도 아닌 성격

대부분을 먹고 마시고 즐기는 데에 쏟을 수 있다.

많다. 70미터까지 내려다보이는 바다는 제 속살을

좋게 넘실거리는 투명한 여름바다가 좋았는데.

그래서 사이판을 찾은 사람들은 낮에는 아름다운

거리낌 없이 보여주는데, ‘테테토 비치’는 하늘과

간사하게도 그 바다는 보내고 싶지 않았다. 조금

해변에서, 밤에는 번화가인 ‘가라판’에서 여흥을

바다가 만나는 경계선이 모호할 만큼 물빛이

망설이다 사이판행 비행기 표를 끊었다. 만화책을

즐긴다. 특히 9월은 ‘사이판 국제 문화 축제’가 열리는

투명하다. 암초들이 둘러친 천연 수영장 ‘스위밍

빌렸을 때처럼, 아직 보내고 싶지 않은 여름을

달이다. 원주민 차모로인과 캐롤리언을 비롯해 한국,

홀’은 로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장소. 섬

조금 연장하러 가는 것이다. 돌아올 때는 가을의

일본, 중국 등 약 18개국이 각국의 문화를 뽐낸다.

동쪽의 ‘아스 맛모스’에서는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쌀쌀맞은 공기와 영 정이 가지 않던 파리한 바다를

Tinian Island 티니안은 사이판에서 경비행기로

파도가 절벽에 부딪히며 하얗게 부서진다. 보는

받아들일 수 있을 거라고 마음을 다독이면서.

10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다. 사이판처럼 왁자지껄한

것만으로도 가슴이 뻥 뚫리는 광경이다.

거리도, 대중교통도 없지만 오프로드와 정글처럼

섬 전체를 무성히 감싸는 숲에는 다양한 조류가

Saipan Island ‘사이판’은 서태평양에 점점이

정돈되지 않은 자연이 매력적인 곳이다. 산호초

서식하는데, ‘버드 생추어리’라는 야생조류

박힌 보석 같은 섬 중 하나다. ‘사이판’과 근처의

바위에 파도가 치면 물줄기가 하늘로 솟아오르는

보호구역에서는 아름다운 깃털과 목소리를 가진

‘티니안’ ‘로타’ 등 여러 개의 섬을 통틀어 마리아나

‘블로 홀’, 하얀 산호가 곱게 닳아 백사장을

새들이 손에 닿을 듯 가까이에서 노닌다. 버드

제도라고 일컫는다. 마리아나 제도의 섬들은

이루는 ‘출루 비치’, 해 질 무렵 석양이 아름다운

생추어리 입구에 있는 전망대에 서면 수평선 너머로

대륙과 동떨어져 망망대해에 간신히 떠 있는

‘타가 비치’ 등이 대표적인 명소로 꼽힌다. 보는

오렌지빛 일몰이 가라앉는다. 온몸이 붉게 물들어

작은 크기지만 태초의 자연을 가득 품은 숭엄함을

것만으론 부족하다면 동굴, 절벽, 산호 숲 등 다양한

따스해지고, 바닷바람에 실린 정글의 상쾌한 향이

내뿜는다. 평균 기온 27도를 웃도는 온화한

포인트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 체험이 가능하며

코끝에 닿아 적막 속 황홀한 휴식이 찾아온다.

나라답게 적당히 땀을 식히는 기분 좋은 바람이 귀

맑은 물에서 참치, 돛새치 등 대형 어류를 잡는

밑을 스치고, 계절을 잊은 사람들은 한 해가 가는

바다낚시도 즐겨볼 수 있다.

줄도 모르고 오늘의 낮과 밤을 충실히 사랑한다.

Rota Island 사이판을 기준으로 봤을 때 로타는

그중 사이판은 제주도 10분의 1 크기쯤 되는 섬이다.

티니안보다 더 떨어져 있다. 남쪽으로 136킬로미터,

섬의 서쪽과 동쪽의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 서쪽은

경비행기로 30여 분이 소요된다. 로타는 사이판,

낮은 해안에 산호가 가득하고 동쪽은 가파른 절벽에

티니안보다도 더 자연이 풍요롭고 순수한 곳이다.

September 2017

이스타항공 사이판 운항 스케줄 구간

편명

출발

인천 사이판

ZE581

21:00

사이판 인천

ZE582

03:40

도착

02:40 07:00

운항일 매일 매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8월 16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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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아나 관광청 한국사무소

로타섬 ‘송송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


Eastar & World

Japan

紅葉 홍엽 무더웠던 여름은 어느새 물러가고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찾아왔다. 여름내 짙푸르던 잎들은 어느새 화려한 빛의 옷으로 갈아입고 지나는 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괜스레 마음 한쪽이 쓸쓸해지는 이 시기, 일본의 단풍 풍경을 모았다. 풍부한 단풍의 아름다움이 당신의 마음을 충만하게 채울 수 있도록.

해 질 녘 붉게 물든 기요미즈데라

© Shutterstock

Editor 김효정


아라시야마 덴류지에서 바라본 정원

가을빛에 물든 단풍은 저도 모르게 넋을 놓고 쳐다보게 될 정도로 화려한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바람에 가볍게 살랑이는 단풍을 보노라면, 마음속에는 작은 경이로움도 슬며시 깃든다.

교토

당시 귀족들 사이에서 유행이었다고 한다. 지금도

세월의 아름다움이 고즈넉하게 스며든 옛 도읍에선

놀잇배를 타고 단풍을 구경하노라면 그 옛날

바닥으로 내려앉는 낙엽조차 고풍스럽다. 일본

귀족들 부럽지 않은 자연의 호사를 누릴 수 있다.

특유의 검은 기와에 빨간 낙엽이 한 잎 떨어지면 그 자체로 아름다운 그림이 되곤 한다. 오래된 도시인 만큼 교토에는 유명한 단풍 명소도 많다.

이스타항공 오사카/간사이 운항 스케줄 구간

그중 유독 눈길을 끄는 곳이 기요미즈데라와 아라시야마다. 우리나라에서는 청수사로도 잘 알려진 기요미즈데라는 오토와산 중턱 절벽에

인천 오사카/간사이

자리 잡아, 사계절 내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가을이 되면 목조로 지어져 어두운색의 기요미즈데라 아래로 넘실거리는 붉은 단풍이 어디선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높고 파란

극명한 대비를 이루어 진중하면서도 화려한 미를

하늘 아래 붉고 노란 단풍잎이 흘러가는 구름처럼

뽐낸다. 그 모습을 보면 일본의 많은 신이 모여

나부낀다. 어느새 홍엽의 계절이 온 것이다.

사는 곳이 저런 곳일까 싶다. 기요미즈데라의

선명하게 빛을 발하는 단풍은 지나가는 이의

단풍이 속세에서 벗어난 초탈하고 진중한

무심했던 시선조차 끌어 잡은 채 놓아주질 않는다.

아름다움이라면, 아라시야마의 단풍은 한껏 치장한

일본의 단풍은 10월과 11월이 절정이다. 남에서

귀족과도 같다. 단풍뿐만 아니라 벚꽃도 아름다워

올라가는 벚꽃과 반대로 단풍은 북에서 타고

헤이안 시대부터 귀족의 별장지로 소문난 곳이다.

내려온다. 길가의 가로수조차도 아름다운 빛을

여러 종류의 알록달록한 천 조각을 조화롭게 덧댄

발하는 가을이 시작되었다.

듯한 단풍을 배경으로 뱃놀이를 즐기는 것이

September 2017

오사카/간사이 인천

편명

출발

도착

ZE9611

08:0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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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4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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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

18:25

운항일

매일

매일

ZE616

18:10

20:10

부산 오사카/간사이

ZE913

12:30

14:00

매일

14:45

16:00

화/금

오사카/간사이 부산

ZE914

15:00

16:30

토/일

15:00

16:35

월/수/목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8월 16일 기준입니다. 네 자릿수(ZE0000) 항공편은 공동운항(티웨이항공)편입니다.

25


계곡이 단풍으로 뒤덮인 조잔케이 온천마을

홋카이도

곳마다 가을의 아름다움이 완연하기 때문이다.

홋카이도의 또 다른 절경으로는 하코다테 쪽의

위도상 일본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단풍 시기에만 운영하는 단풍 곤돌라를 타고

오누마 국정공원이 있다. 공원에는 오누마 호수와

홋카이도는 가을이 되면 가장 먼저 붉게 물든다.

조잔케이를 내려다보면, 화려한 빛의 파도가 치는

코누마 호수 등이 연결되어 있는데, 호수 위로는

가장 절정에 달하는 시기는 10월 중순. 이맘때쯤의

바다 위를 건너는 느낌을 받을 정도다. 게다가

온몸 가득 단풍으로 치장한 126개의 크고 작은

홋카이도는 사방 어디를 가도 단풍의 화려한 빛이

에도시대 말기부터 지금까지 온천물이 끊임없이

섬이 떠 있다. 호수 뒤로 보이는 고마가다케산까지

가득하다. 조잔케이에 가면 그 느낌은 극에 달한다.

솟아오르는 조잔케이 온천마을 노천탕에 몸을 담근

온통 단풍으로 뒤덮인 그 모습에 절로 감탄이

계곡 전체가 단풍으로 잔뜩 뒤덮여 시선을 돌리는

채 단풍을 보다 보면 온몸의 피로가 녹아내린다.

나온다. 맑은 날이면 호수 위로 비치는 반영에 하늘과 지상 모두 단풍으로 뒤덮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물안개가 끼는 날에는 크고 작은 섬이 농도를 달리해 그려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몽환적이고 신비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이스타항공 삿포로/신치토세 운항 스케줄

인천 삿포로/ 신치토세

편명

출발

도착

ZE621

07:40

10:10

ZE623

13:15

16:00

10:35 ZE9621

ZE622 삿포로/ 신치토세 인천

ZE9622

ZE624

옅은 안개가 낀 오누마 국정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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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일 매일

12:55

월/목/금/토

10:40

12:55

13:20

15:35

13:30

15:55

11:10

14:10

매일

13:55

16:55

13:55

17:05

월/목/금/토

16:35

19:40

16:55

20:05

17:00

20:05

매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8월 16일 기준입니다. 네 자릿수(ZE0000) 항공편은 공동운항(티웨이항공)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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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규슈 일본의 가장 남쪽에 있는 규슈는 단풍을 가장 늦게까지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이다. 세계 최대급 칼데라 활화산인 아소산이 위치한 지역답게 자연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규슈는 단풍 명소도 다양하다. 그중 하나가 유후인 온천으로, 특히 긴린코 호수 주변이 유명하다. 유후인의 온천수가 유입되어 수온이 높은 덕에 아침이면 긴린코 호수 위로 물안개가 피어올라 신비한 장면을 연출하기 때문이다. 특히 단풍철에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금빛과 붉은빛으로 물든 숲을 배경으로 하여 더없이 아름답다. 이곳의 단풍이 물안개와 함께 어우러져 부드러운 느낌이라면, 야바케이의 단풍은 웅장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뾰족한 바위 봉우리 사이가 모두 붉게 물든 야바케이는 경이로울 정도다. 계곡 근처에는 댐이 건설되었는데, 건설 과정에서 수장될 수목과 돌을 모아 만든 정원도 빼놓을 수 없는 단풍 명소다. 전통 일본식으로 만들어진 게이세키엔 정원은 절제된 자연의 미를 자랑한다. 게이세키엔 정원과 야바케이의 단풍을 연이어 보면 인공의 미와 자연의 미가 한데 뒤섞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 가을빛에 물든 단풍은 저도 모르게 넋을 놓고 쳐다보게 될 정도로 화려한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청량한 하늘을 바탕으로 바람에 가볍게 살랑이는 단풍을 보노라면, 마음속에는 작은 경이로움도 슬며시 깃든다. 약간의 쓸쓸함을 닮은 이 경이로움은 벳푸 타카치오 노란 단풍 아래로 흐르는 협곡 맑은 날의 긴린코 호수

한껏 아름답게 피어났다 스러질 가을의 아름다움에 보내는 찬사이기도 하다. 이 가을, 자연이 선사하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한껏 누리러 떠나보자.

이스타항공 후쿠오카 운항 스케줄 편명

ZE643 인천 후쿠오카

ZE9641 ZE641

ZE644 후쿠오카 인천

출발

도착

07:25

08:45

운항일 금

07:55

09:25

화/토

08:40

10:00

월/수/목/일

10:05

11:25

매일 매일

14:40

16:00

09:35

11:00

10:25

11:50

화/토

10:55

12:00

일 9.24

10:55

12:20

일 9.3/9.10/9.17

10:55

12:20

월/수/목

ZE9642

12:25

13:45

매일

ZE642

16:55

18:20

매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8월 16일 기준입니다. 네 자릿수(ZE0000) 항공편은 공동운항(티웨이항공)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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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간



Eastar & World

Bhutan

붐탕주에서 열리고 있는 부탄의 종교의식이자 전통 축제인 '체추(Tsechu)'

A Veiled Kingdom 사람의 발길을 쉽게 허락하지 않은 것. 부탄이 이 세계에 마지막 남은 파라다이스라 불리는 이유는 어쩌면 그것일지도. 건국 이래 수십 년 동안이나 꽁꽁 잠겨 있던 왕국의 빗장을 열다.

부탄의 전통 가면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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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장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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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적인 염원을 담은 깃발 너머 저 멀리 히말라야산맥이 보인다.

September 2017

31


수도 팀푸에서 열리는 체추 축제에서 전통복 차림으로 전통 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부탄은 맑다. 기개 넘치는 절벽과 골짜기를 흐르는 물도 그러하며 모여 사는 이들의 마음과 눈동자도 그렇다. 그들의 맑음은 이곳에 발을 디딘 외부자를 숙연하게 하고 감화시킨다. 이 땅에서 그들이 건네는 물 한 모금은 속세의 상념들을 정화해준다.

32

히말라야를 배경으로 한 화이트야크

누군가로부터 행복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면 늘

북쪽은 히말라야산맥의 높은 산으로 중국 티베트와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 지금 누리고 있는

접해 있으며 동쪽부터 남쪽까지는 인도의 아삼,

많은 것보다 가지지 못한 것, 과거에 손해를 보았던

서쪽은 서벵골을 사이에 두고 네팔과 마주

것이 떠오르는 것은 왜인지. 어째서 행복을 느꼈던

보고 있다. 해발 2000미터 이상의 산악지대로

시간은 금세 증발해버려 오간 데 없고 사소한

이루어진 이곳에선 인구의 대부분이 육도윤회의

치기와 욕심은 한 땀 한 땀 구슬 꿰듯 마음 한구석에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마교, 힌두교와 같은

보란 듯이 진열되는지. 여기 인구 중 97%가

종교의 교리에 순응하며 살아간다. 문명의 이기를

행복하다고 하는 나라가 있다. 바로 네팔·티베트·

거슬러 이곳에 살아가는 이들이 다른 나라보다

몽골족 등 다양한 민족이 모여 이뤄진 부탄(不丹),

유독 행복하다 느끼는 것이다. 고대로부터 전해

정식 명칭은 부탄왕국(Kingdom of Bhutan)이다.

내려오는 비기(秘記)라도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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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푸의 거대한 불상


September 2017

이국적인 장식이 돋보이는 한 수도원 내부의 문 33


부탄 트롱사현의 트롱사 종(Trongsa Dzong)의 모습

부탄의 역사

부탄 정부의 여행 정책은 본질적으로 ‘추억만

본래 부탄왕국은 영국의 보호령으로 있다가

가져가고, 발자국만 남겨달라’는 가치다. 부탄을

영국이 인도반도에서 철수하면서 인도가 독립하게

여행한다면, 그들의 땅에 들어선 만큼 그들이

되자 1949년 인도와 우호협력조약을 체결한

지켜온 가치를 해치지 않으며 여행 중 호기심을

후 그해 8월 독립하였다. 현재 부탄의 국왕인

강행하는 무례를 범하지 않도록 유념해야 할

지그메 케사르 남기엘 왕추크는 2006년에 즉위한

것이다.

제5대 국왕으로, 부탄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부탄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호랑이 둥지’라는 뜻의

국왕이다. 그는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음을

부탄불교 성지 탁상라캉(Taktsang Lhakhang)

강조하며 스스로 절대권력을 내려놓고 입헌군주제

사원이다. 절벽에 아스라이 매달린 사원의 신묘한

도입에 앞장선 바 있다. 그로써 부탄은 2008년

모습은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3월 총선을 통해 공화제를 채택하게 되었다.

7세기 구루 림포체(Rimpoche)가 호랑이를 타고

현 국왕이 집권하는 부탄의 국정 운영방침은

동굴로 날아와 수행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국민총행복지수’인데, 이를 풀이하면 경제 발전과

곳에 1692년 건립되어, 파로(Paro) 북쪽 해발

인류애에 대한 목적 등은 진정한 행복을 위한

3120미터 지점 절벽 중턱에 위치한다. 특별한 허가

수단일 뿐이라는 것이다.

없이는 사원 내부 출입이 불가하여 일반적으로

한편, 부탄은 과거 통상수교거부정책을 유지해온

전망대까지만 방문이 허용된다.

폐쇄적인 나라이기도 하다. 여기에 주변국보다

또 51미터 높이로 세계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외세의 침략이 덜하여 그들의 고유성과 전통적인

불상도 있다. 부다 도르덴마(Buddha

문화유산이 온건히 보존되어 있다. 2차 세계대전

Dordenma)는 부탄의 수도인 팀푸 외곽 산중턱에

직후에는 당시 보호를 받던 인도에 의해 부탄

위치해 있어 팀푸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여행이 금지되기도 했다. 부탄에는 그들이 지켜온

수 있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위엄이 넘치는

소중한 가치들이 외부의 손길에 훼손될까 우려하는

좌불상과 금빛 건축물 밑으로 펼쳐지는 시내의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대다수다. 이러한 여러

풍경은 가히 장관이다.

이유들로 부탄은 많은 이들에게 여전히 신비로운

부탄은 태국 방콕을 경유해 도달할 수 있다.

미지의 세계로 간주된다. 이스타항공 태국 운항 스케줄

부탄으로의 여행

구간

행복의 비법을 찾아가려거든 아주 특별한 것을

인천 방콕

기대하기보다 담담히 떠나라. 부탄은 맑다. 기개 방콕 인천

넘치는 절벽과 골짜기를 흐르는 물도 그러하며 모여 사는 이들의 마음과 눈동자도 그렇다. 그들의

부산 방콕

맑음은 이곳에 발을 디딘 외부자를 숙연하게 하고 감화시킨다. 이 땅에서 그들이 건네는 물 한 모금은 속세의 상념들을 정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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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부산

편명

출발

도착

ZE511

17: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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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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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5

ZE512

22:20

ZE921 ZE922

18:30

운항일 매일

00:55 09:45

매일

06:00 21:35

매일

22:50

06:30

월/화/수/금/토/일

22:50

06:05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8월 16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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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불교 성지 탁상라캉(Taktsang Lhakhang)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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Š Shutterstock September 2017

35


Eastar & World

Jeonju

전주시집 거침없이 미끈하되 나부대지 않는 지붕. 시커먼 먹빛에서도 청아함이 감도는 기와. 겸손하고 담백한 하얀 벽. 마냥 잘난 전주의 집.

© Shutterstock

Editor 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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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한 멋이 풍기는 한옥마을 전경

September 2017

© Shutterstock © 전주시청

밤이면 노란 흙벽을 비추는 오래된 벽등

따르릉 경적을 울리는 자전거가 골목의 고요를 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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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남쪽에 있는 남천교에는 가을바람에 여린 춤을 추는 갈대가 장관이다.

집집마다 둘러싼 긴 담장을 손으로 더듬으면 벽돌의 거친 느낌이 좋았다. 애써 반질하게 다듬을 필요 없이 본인의 질감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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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보호하는 칠이지만 무늬를 더해 한껏 아름다운 단청의 모습

아직 전주는 가을보다는 여름에 가깝다. 공기가

담담해지려나, 생각하며 어느 집 담장을 따라

한결 가벼워지고 햇빛도 기세가 꺾였지만 여전히

걸었다. 집집마다 둘러싼 긴 담장을 손으로

짙은 녹음은 완벽한 가을이 오지 않았음을

더듬으면 벽돌의 거친 느낌이 좋았다. 애써

이야기하고 있다. 그늘 아래로 걷기에 적당한

반질하게 다듬을 필요 없이 본인의 질감을 그대로

날들이다.

드러내고 있으니. 게다가 수십 년 전에 지었다는데

한옥마을에 도착하니 마을 빛이 차분하다.

어쩜 이리 쓰러지지도 않고 견고할까. 집 안을

한옥마을로 오는 길, 현대식 빌딩과 쭉 뻗은

가로지르고 교차하는 단아한 선도 그랬다. 한

도로 위를 달리며 그저 검정색과 황토색, 흰색이

치의 비틀어짐 없이 여전히 간결하다. 담장 너머

전부인 한옥마을이 생경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가지런히 누워 있는 남의 집 툇마루를 구경하다

초연한 마을이 생각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늘

주인이 나오자 다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이 모습으로 담담히 자리를 지키는 마을에 왠지

여기 한옥마을은 전주시 완산구 풍납동, 교동

모르게 의지가 되었다. 어딘가 붕 떠 있는 것처럼

일대에 형성된 단지로 전주의 상징이다. 싱거울

어수선한 도시들도 언젠가 오래된 마을이 되면

정도로 단조로운 색상 덕분에 마음이 평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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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tterstock

완연한 가을이 되면 갈색 툇마루에 노란 은행잎이 쏟아진다.



다스려지는 곳이다. 반면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고리와 창호지에마저 섬세한 문양과 생각지도 못한 구성이 담겨 있어 감탄이 나온다. 마치 고운 도포 자락을 두른 점잖은 사내처럼 묵직하면서도 유려하여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다. 하지만 단지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만으로 이곳을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한옥이 밀집한 곳은 서울에도, 경주에도 있지 않은가. 이곳에는 남다른 민족의 자긍이 담겨 있다. 근대에 단행된 일본의 침략에서 전주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본인들은 을사늑약 이후 대거 들어와 지금의 다가동 근처에 거주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다가동은 성곽 밖의 마을로 상인이나 천민들이 거주하던 곳이었다. 하지만 양곡 수송을 위해 © 전주시청

성곽이 차츰 강제로 철거되자 일본인들도 성곽

© Shutterstock

© Shutterstock

서양식 근대 건축인 전동성당과 한옥마을의 묘한 조우

안으로 진출하게 되었고, 한곳에서만 번성하던 일본인들은 전주 최대의 상권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한국인들은 이에 대한 반발로 교동과 풍납동 일대에 한옥촌을 형성했다. 이방인에게 한옥으로써 내 나라임을 알리며 대항하는 의지를 다졌던 것이다. 그래서일까. 이곳에는 고래 등처럼 커다란 집도, 옆집과 벽을 공유하며 다닥다닥 붙은 집도 없다. 갖출 것은 모두 갖추었으나 졸부의 집처럼 호사스럽지 않고 선비의 집처럼 수수한, 그러니까 영리하고 고상한 집이 주를 이룬다. 하늘을 찌를 듯 강건했던 그때의 정신이 용마루와 팔작지붕에 아직까지 묻어 있는 듯하다. 한옥마을은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똘똘 뭉쳐 우리 문화의 산실을 자처하고 있다. 한옥생활체험관, 공예공방촌, 전통술박물관 등 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으며, 한옥 605동도 그대로 자리해 있다. 참 진부하게도 시간이 멈춘 듯 고즈넉하다는 말 외에는 표현할 도리가 없다. 마당이 훤히 보이는 낮은 담장,

작은 문고리에도 집마다 다른 분위기가 풍긴다.

유려하진 않지만 간결하고 힘 있는 기와지붕의 자태

문을 열 때마다 오래된 나무가 헛기침을 하듯

© 전주시청

삐거덕대는 소리를 듣고 있자니 머리를 쪽 진 한옥마을에서는 한복을 대여할 수 있다. 옛것을 덧댄 어느 젊은 날의 초상

할머니가 손자에게 입힐 색동저고리를 방 안에서 누비고 있을 것만 같다.

편명

출발

도착

운항일

군산 제주

ZE301

13:30

14:25

매일

제주 군산

ZE302

11:55

12:50

매일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현지 시각 기준입니다. 운항 스케줄은 2017년 8월 16일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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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군산 운항 스케줄 구간



EASTAR&Style 44 Photo Essay

60 Place

모단 서울 오감이 무르익는 가을은 왜인지 짙은 감상을 환기시킨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모단시대’의 서정을 좇았다.

팔도유람 올가을, 맛과 흥이 폭발하는 다채로운 지역 축제들!

66 Beauty

52 Art Light from Darkness 지금 서울에서 주목할 만한 아트 전시, 20세기의 격정과 희망을 담은 보도사진을 볼 수 있는 라이프 사진전과 사회적 메시지를 전하는 크지슈토프 보디츠코전을 소개한다.

56 Interview Woman from Earth 한복 여행가 권미루가 새로운 출간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다. 한복을 입고 세계 곳곳을 종횡무진한 그녀가 전하는 여행 이야기.

Forever Young 가을 나뭇잎처럼 바싹 타들어 가는 피부를 사수하라! 시간을 돌리는 안티에이징 제품을 추천한다.

68 Beauty Autumn Breeze 쫀득한 피부를 위한 기초제품부터 고혹적인 메이크업을 위한 색조제품까지, 가을 무드를 연출하기 위한 필수 해시태그!

70 Fashion

© 박남규

Watch out! 손목 위의 작은 사치, 계절과 어울리는 손목 시계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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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커피한약방 1층 외관

Photo Essay

Cooperation 커피한약방, 혜민당, 노커스 을지사옥

Eastar & Style


모단 서울 폴 서루는 말했다. 우리는 가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에 향수병을 겪는다고. 이것은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과거의 단상을 탐미하는 어느 낭만객의 환상이자 회상이다. Editor 장은지 Photographer 김미선

칼 주름 잡힌 바지를 입은 신사가 활보하고, 또각거리는 구두 위로 나른하게 늘어뜨린 치맛자락이 나부끼는 어느 활기찬 거리를 떠올린다.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노랗고 발간 불을 밝힌 점포에선 축음기가 시동을 건다. ‘타닥타닥’ 고무바퀴가 모래알 위를 구르듯, 카트리지 바늘이 소리골 사이를 미끄러지더니 이윽고 웅장한 재즈 음이 흐른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인 구한말, 서양문물이 유입되며 한국은 근대기로 접어든다. 전혀 다른 두 문화가 한데 섞여들었다. 시대는 분명 투쟁, 아픔, 상실의 역사와 교차한다. 그러나 이러한 정치적, 사회적 분위기를 배제하고 미학적인 관점에서만 접근한다면 다르게 보인다. 자개장, 마루, 기와 같은 전통적인 요소와 우아한 원목 식탁, 아르누보의 유기적 요소 같은 재료들이 용해된 하나의 양식은 타 문화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독자적이며 문학작품처럼 정교한 기품이 흐른다. 그러한 장치들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재현되며 탐미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것은 침략과 수탈의 잔상이 아닌, 용감하고 의연했던 한국의 모던보이와 모던걸이 주체가 된 시간의 부산(副産)이었다. 모던 시대를 회상한다는 것은 어폐가 있을지도 모른다. 양식과 감성에 대한 심취(心醉)는 경험이 아닌 사진이나 미디어를 통해 미화되거나 완곡하게 변주된 파편들의 조립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회상이라기보다는 차라리 있을 법한 환상에 가깝다 할지라도 재생된 회로를 통해 완성한 무대의 미장센은 여지없이 아름답다. 꼬깃꼬깃 주머니에 넣어 간직해온, ‘모던 시대의 낭만’을 좇는 풍경의 조각들을 수집했다.


혜민당 내부에서 바라본 풍경

커피한약방 1층의 오브제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혜민당의 케이크


혜민당 건물 2층엔 고풍스러운 응접실을 연상시키는 커피한약방의 또 다른 공간이 위치한다.


커피한약방 3층에서 바라본 앤티크한 테이블 등

신여성이란 말은 개화기 때부터 생긴 말이지만 엄마에겐 그때까지도 해득되지 못한, 그러나 매혹적인 그 무엇이었다. - 박완서 작가의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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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약방의 빈티지한 가구와 자개로 꾸며진 벽면


밖에서 바라본 노커스 을지사옥


Location

커피한약방 & 혜민당 목수를 업으로 삼던 강윤석 대표는 문득 그런 풍경을 회상했다고 한다. 어릴 적 그가 살던 을지로의 한 골목은 유독 시간이 느리게 흘렀고, 여관과 유흥거리가 많던 골목은 마치 개화기 직후의 한 장면인 듯 낡은 점포, 앤티크한 가구와 점멸하는 네온 같은 것들이 뒤엉켜 있었다. 강 대표는 그 시절 풍경을 모티프로 삼아 손수 인테리어를 한 카페를 열었다. 이름은 커피한약방. 구한말 고종황제가 즐겨 먹었다는 커피는 양탕이라 불리며 한약처럼 달여 먹는 것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이곳엔 고아한 자개장과 원목 테이블, 앤티크한 조명이 가득하다. 카페 입구 맞은편엔 귀여운 양과자점을 차렸다. 그 자리가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의료시설로 알려진 혜민서 터였다는 기록에 착안해, 과자점의 이름은 혜민당이라 붙였다. Add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12길 16-6 Tel 070-4148-4242

Location

노커스 을지사옥 양복점 문을 열면 멀끔하게 차려입은 신사가 반겨준다. 노커스를 운영하는 박지현 대표의 아버지다. 고른 슈트의 소재나 빛깔의 범상치 않음에 오랫동안 양복점을 운영해온 듯한 인상을 받았지만 본래 책을 가까이해 대학교 도서관에 재직했다고 한다. 그는 아들의 큐레이팅 덕에 슈트를 제대로 입는 법과 본인만의 취향을 체득했다 말했다. 그가 직접 경험한 것과 같이 노커스는 단순히 양복과 구두와 같은 상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에게 그만의 취향을 심어주고 제대로 된 슈트를 갖춤으로써 얻을 수 있는 신사다운 태도와 매너를 아울러 제안하고 있다. 3층에 달하는 을지사옥은 협소하지만 알차게 꾸려졌다. 이곳을 찾는 고객은 오랜 상담을 통해 취향을 응집시키고 꼭 맞는 디자인을 맞춤 제작해 받을 수 있다. 노커스에서는 한 가지를 구매해도 자주 입고 오래 입는 옷을 짓는 것을 모토로 한다. Add 서울시 중구 삼일대로12길 16-4 Tel 02-2263-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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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1

Light from Darkness 화려한 비주얼들이 공간을 점거한 전시들 사이, 담담하고 묵직하게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가 있다. 암전한 듯 색(色)이 지워진 자리엔 먹먹한 울림이 공명한다. Editor 장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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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5

라이프 사진전 이 중 한 장의 사진에 감히 가치를 매길 수 있을까? 때에 따라 사진 한 장은 약한 자를 겨누는 무법자의 무기를 빼앗을 만큼이나 위대해지기도 한다. 사진은 동시대뿐 아니라 후대에까지도 목격자를 남기며 사건을 고발하는 증거의 속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 전시된 사진잡지 <라이프>의 사진들은 1936년 미국의 잡지왕 헨리루스의 창간 이래 인류의 몸살과 격동기를 함께 지나며 역사의 단면을 기록하고 보도해왔다. 서로 다른 이념들과 자유와 고립이 그 어느 때보다 팽팽하게 대치했던 20세기. 당시 <라이프>는 가정에서 지구 반대편을 볼 수 있는 창이었고 사진제공 유니크피스(주) © The Picture Collection Inc. All Rights Reserved.

<라이프>의 사진가들은 험난한 사막과 총탄이 빗발치는 전장을 누볐다. <라이프>의 방대한 컬렉션 중에서 선정한 132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20세기 인류사의 영웅들, 폭력, 전쟁과 함께 도전과 변화를 보여주며 얼룩진 시대를 극복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그중엔 한국정부 수립, 흥남철수 등 한국의 역사적 사건들도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오늘날까지 세계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위기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6

1 ‘흥남철수, 타임-라이프 픽쳐스, 1950’,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작전 중이던 국군과 유엔군이 흥남항을 통해 단행한 대규모 철수 작전. 2 ‘인형극을 보는 아이들, 알프레드 아이젠슈타트, 1963’, 2차 세계대전 직후, 길거리 인형극을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3 ‘대한민국정부수립 기념식, 칼 마이던스, 1948’,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에 최고 통치 기구가 세워졌다. 4 ‘68혁명, 빌 레이, 1968’, 1968년 봄 파리 근교 낭테르 대학교 학생들이 미국의 베트남 침략과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에 항의 시위를 했다. 5 ‘찰리 채플린, W. 유진 스미스, 1952’, 찰리 채플린의 생전 모습. 6 ‘김 시스터즈, 로버트 켈리, 1960’, 60년 전 미국을 휘어잡던 한국의 스타, ‘김 시스터즈’는 1959년 아시아 걸그룹 최초로 미국에 진출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10월 8일까지. Add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한가람미술관 2F Tel 1588-5953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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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 ‘<개선문, 전쟁 폐지를 위한 세계기구>를 위한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 Courtesy of Krzysztof Wodicz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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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안, 2010’, 2차 세계대전 중 태어난 작가는 전쟁 기념물을 세우는 것에 비판적인 입장을 지녀왔다. 2 ‘새로운 메헬렌 사람들, 2012, 작가소장’, 벨기에 메헬렌 시청사에서 선보인 공공 프로젝션이다. 3 ‘히로시마 프로젝션, 1999, 작가소장’, 히로시마 평화기념관 원폭 돔에서 열린 공공 프로젝션이다. 4 ‘<노숙자 수레>(1988년 작)를 시연 중인 모습, 1988, 홍콩 개인소장’, 뉴욕 트럼프 타워 앞에서 한 노숙인이 작품을 시연하고 있다. 5 바르샤바에서 거리에서 <수레>(1971~1973년 제작)를 타고 있는 크지슈토프 보티츠코, 1973, 우치미술관 소장 6 ‘참전군인 프로젝트: War Veteran Projection, 2012’, 뉴욕 유니언 스퀘어의 에이브러햄 링컨 동상에 참전군인들의 이야기를 투사한 공공 프로젝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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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불현듯 특정 계층만이 사회적 약자인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다양한 사회적 환경들에 처한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잠재적 난민의 지위에 처해 있다 느꼈다.

5

노숙자, 가정폭력 희생자 등 상처받고 억압된 사람들이 공적인 공간에서 발언할 기회를 열어주는 공공 프로젝션과 디자인 작품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 사회 구성원들의 목소리를 담은 신작을 포함해, 1960년 후반부터 최근까지의 작품 80여 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신작 <나의 소원; My Wish>(2017)에는 한국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 모습이 담겨 있다. 작년 12월 광화문광장을

크지슈토프 보디츠코: 기구, 기념비, 프로젝션

가득 채운 사람들을 목격한 작가는 불현듯 특정

폴란드 출신의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 크지슈토프

다양한 사회적 환경들에 처한 대다수의 구성원들이

보디츠코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이 열리고

잠재적 난민의 지위에 처해 있다 느꼈다. 그로써

있다. 보디츠코는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신작 작업에 돌입했고 작품 제목은 독립운동가

사회의 주요 담론들을 예리하게 관통해온

김구 <백범일지>에 수록된 ‘나의 소원’을

예술가다. 1980년대에는 미국의 뉴욕, 독일의

차용했다.

계층만이 사회적 약자인 것이 아니라, 세계 곳곳의

슈투트가르트와 카셀 등의 도시에서 정치적 메시지를 던지는 사회 비판적 야외 프로젝션 작품을 발표했으며 이후 세계 각지의 난민, 외국인,

September 2017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10월 9일까지. Add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Tel 02-3701-9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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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Woman from Earth 달항아리처럼 봉긋한 치마 아래 새침한 꽃신을 신고, 나비처럼 사뿐히 지구 곳곳을 종횡무진 활보하는 이가 있다. 얼마 전 자신의 한복 여행기를 담아낸 에세이를 출간한 한복 여행가이자 작가인 권미루다. Editor 장은지

한복 여행가 권미루가 한복을 입고 떠난 수많은

무렵 권미루 작가의 한복 여행기를 담은 에세이가

도와주셨고, 옷매무새를 정돈해주셨다. 아무 날도

여행지 중 첫 해외여행지는 이탈리아였다.

출간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자신의

아닌 평범한 날에도 한복을 입고 있으면 나 자신이

콜로세움이나 피사의 사탑을 등지고 한복을 곱게

소신을 꿋꿋이 이어나가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특별한 사람이라도 된 것 같았다.

차려입은 그녀의 모습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있는 한복 여행가 권미루. 우리는 몇 가지 질문을

퍼지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한옥이나 궁궐

보냈고 답신을 받았다.

분위기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기 위해선 꽤 용기가

않게 목격할 수 있는 것도 그로부터다. 권미루

유년 시절부터 한복 입기를 즐겼다고 알고 있다.

필요했을 것으로 짐작한다. 어떤 마음가짐이었나?

작가가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일었던 한복 열풍의

어릴 적 한복과 관련한 인상 깊었던 추억이

주변의 응원이라든가, 특별히 힘이 된 지지자

시작점이라고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한복을

있다면? 동화책 속 공주들이 입고 있는 옷은

혹은 주변의 조언이 있었나? 성인이 되고 나서

입은 그녀의 자유분방하면서도 우아한 모습이

언제나 나를 설레게 했다. 어린 나에게 있어

한복 관련 커뮤니티 행사에 자원봉사로 참여하게

‘한복은 고루하다’는 일부 젊은 세대들의 시각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주 옷은 다름 아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때 전통적인 스타일만이

뒤집어놓은 것은 사실이다.

한복이었다. 빳빳한 양단 옷감에 노랗고 붉은 원색,

아닌, 배색 중심의 깔끔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지닌

에디터가 작가를 처음 만난 것은 1년 전쯤이다.

금박 장식은 아이였던 나의 눈에도 매우 화려해

한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후 깃 모양,

대화를 나눠본 그녀에게서 당차고 야무지다는

보였나 보다. 한복을 입혀달라고 조를 때면 나의

배래 모양, 고름 너비와 말기, 주름 너비, 치마

인상을 받았더랬다. 한 해가 가고 입추가 돌아올

어머니는 언제나 흔쾌히 한복을 꺼내 입는 것을

길이 등 난생처음 내 취향에 꼭 맞는 한복을 맞춰

© Photographer 박진

같은 문화재에서 한복을 입은 관광객들을 심심치

한복을 입고 외출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은


안중근의사기념관 유묵 석벽에서, 한국, 2016


사랑곳, 네팔, 2014

톨레도, 스페인, 2014

한복을 입는 시간은 내게 매우 느리게 흐른다. 안고름과 겉고름을 매면서 호흡을 고르고, 어깨에 팔자 주름을 잡으면서 흐트러진 마음을 정돈한다. 한복을 입는 행위는 내게 마치 치유의 순간과도 같다.

입었고 그로부터 본격적으로 한복의 다양한 세계에

‘불편하다’ ‘거추장스럽다’ ‘비싸다’ ‘덥거나 추운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제헌절 기념 고궁 걷기

비효율적인 의복이므로 일상생활에는 적합하지

대회, 현충일 기념 한복 플래시몹, 전통혼례 출연

않다’ 같은 내 안의 편견과 사람들의 편견은 크게

아르바이트, 고궁 나들이, 전시회 참가 등 한복을

다르지 않았다. 나는 나를 비롯한 사람들의 편견에

입고 할 수 있는 활동을 열심히 찾았다. 한복을

도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한복을 입고 대중교통을

입고 경험한 것들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종종

타는 것, 여행하는 것과 같이 일상에서 한복을 입기

‘별종’ 취급을 받거나 유난스럽게 보는 사람들의

시작했다. 직접 한복을 입고 불편하다 분류하는

눈길을 마주하기도 했지만, 외려 색다른 시선이나

것들을 시도해봐야 했다. 앞으로 한복을 즐겁게

반응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입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은 ‘자기확신’이었다.

그러다 하루는 내가 입은 조선 말기의 짧은

가족들은 나의 생각을 격려했고 큰 힘이 돼주었다.

치맛단을 본 어떤 사람이 기생한복이라고 폄하한

우리는 함께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일이 있었다. 그냥 좋아서 한복을 입는 것만으론 부족하다 느꼈다. 나는 현명하게 대처를 하기 위해

한복을 입고 다닐 때 분명 낯설거나 호기심에

한복과 전통문화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다. 전시회

가득 찬 시선들과 마주했을 것 같다. 국내와

참가, 한복 전공서적 탐독, 관련 논문을 모아

해외의 시선에서 다름을 느꼈나? 국내에서는 단지

읽으면서 모르던 것들을 조금씩 깨우쳐갔고 그

한복을 입었다는 것만으로 자랑스럽다며 칭찬을

과정에서 내 안에 있던 편견을 발견하기도 했다.

해준 어른들도 있었지만, 근처에 행사가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나 잔치가 있는지 궁금해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국무용이나 전통악기를 다루는 사람으로 보거나 특정 종교단체 관련자로 여기는 사람도 있었고 한복집 사장이나 그러한 상업활동을 하는 이로 보기도 했다. 한복을 입고 외출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나의 ‘좋아서’라는 답변은 그들에게 충분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해외여행 중 만난 한국인들의 반응은 국내에서와는 사뭇 달랐다. 한복을 입은 나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얘기하고 추억을 함께 남기자고 말했다. 어린 자녀를 내 옆에 두고 사진을 찍고 싶다고도 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옷의 외양이나 색감에 많이 감동했다. 어느 나라의 옷인지 알지 못한 상태에서도 ‘멋진 드레스(Gorgeous Dress)’라며 눈을 떼지 못했다. 반응이 좋았다. 한복 덕에 여행이 한층 흥미로워지고 수월해진 경험도 있다. 한복을 입은 나는 처음 본 사람과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었다. 그들은 나를

루핀밭, 아이슬란드,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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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기억했고, 쉽게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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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rtesy of 권미루

어딜 가나 대체로 생활한복보다는 전통한복이 훨씬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네팔, 2014

작가에게 한복을 입고 다니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사람들에게 한복이 아닌 양복을 입도록 권유하는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추구하는 용기가 중요하다고

또 앞으로 계속될 한복 여행에서 작가가 만날

대대적인 캠페인이 있었다. 한복은 입는 사람이

생각한다. 가령 ‘스스로에게 솔직한 자세’처럼.

사람들에게 기대하고 싶은 영향이나 바라는

아닌, 외부적인 이유로 점차 단절된 것이다.

것이 있다면? 한복은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한복 여행가 활동을 해오며 한복에 담긴 자부심과

마지막으로 지금 하고 있는 활동과 앞으로의

평상복을 입었을 때와 한복을 입었을 때의 내

의미가 복원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왔다.

계획에 대해 간략한 설명을 부탁한다. 한복과

애티튜드가 매우 다름을 느낀다. 무엇보다 내 몸에

모든 사람이 한복을 입을 필요는 없지만,

여행, 문화라는 측면에서 더 재미있고 즐겁게

딱 맞춰 입는 진정한 오트쿠튀르 옷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한복이 가진 가치를 이해하고

재능과 시간을 낭비하고 싶다. 그러고 보니 과거에

세상에서 단 한 벌이라 말할 수 있다. 그러니 관리가

공감하기를 바란다.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여 지금의 나를 만들었던 것 같다. 돈을 많이 버는 생활도

쉽지 않아도, 다른 옷들에 비해 손이 더 가도 감수하고 입을 수 있는 것이다. 동시에 한복은 매우

작가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영위하는

좋았지만 그렇지 않은 지금도 나쁘지 않다. 그래서

아날로그적인 옷이다. 매일매일 빠른 속도로 모든

라이프스타일은 어떻게 정의하면 좋을까? 많은

지금 내가 즐길 수 있는 것을 깨알같이 누릴

것이 변하는 사회에서 한복을 입는 시간은 내게

사람들에게 자주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왜 한복을

생각이다. 한복여행세미나, 한복여행사진전을

매우 느리게 흐른다. 입는 순서에 따라 몸에 맞추어

입고 여행하느냐’다. 생각해보면 아주 편하게

계속 진행하면서 이를 통해 한복에 대해 느낀

치마끈을 당겨 여미며 내 몸을 돌아본다. 안고름과

여행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다. 차량을 렌트해서

가치, 전통문화와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더

겉고름을 매면서 호흡을 고르고, 어깨에 팔자

편하게 다니면 좋을 텐데 어떤 사람은 자전거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 더불어 ‘설화’나

주름을 잡으면서 흐트러진 마음을 정돈한다.

타고, 오토바이를 타고, 히치하이킹을 하거나

‘귀신’같이 우리에게 잊혀가거나 여전히 편견 속에

한복을 입는 행위는 내게 마치 치유의 순간과도

걸어서 횡단 여행을 한다. 그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머물러 있는 우리 문화 속 콘텐츠를 주제로 파티,

같다. 이제까지 한복은 많은 오해를 받아왔다.

여행을 보다 풍부하게 경험하는 것처럼 나도

스토리텔링 같은 재미있는 작업을 계속 해나갈

한복이 불편해서 입지 않게 되었다는 말은 사실과

한복을 도구 삼아 여행을 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것이다. 그렇게 ‘우리 것을 제대로 즐기는 문화’를

다르다. 산업화가 빠르게 진행되던 시기, 많은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일이라면 타인의

만들어나갈 것이다.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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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팔도 유람 살진 고기를 실은 만선이 항구에 닻을 내리고 시장 통에는 곡물을 빻는 고소한 내가 진동한다. 먹을 것도 즐길 것도 많은 풍요의 계절이라 팔도에 풍류가 지천이다. 찾아 손해 볼 일 없는 소문난 지역 축제를 꼽았다. 我们将介绍让您不虚此行的各地区著名庆典活动。 Editor 장은지

목포항구축제

木浦港口节 自古以来, 木浦就是贸易, 物流, 交通的中心地,

근대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是近代历史上韩国代表性的海岸城市之一。

해상도시 중 하나다. 잊혀가는 전통적 해양문화를

木浦港口节是为了保存和广泛宣传已逐渐被

보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목포항구축제는

人们遗忘的海洋文化而举办的, 也是来自韩

팔도에서 모인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흥을

国八个道的人们相聚一堂, 快乐共享的盛事。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 ‘파시’는 우리 고유의

“海上鱼市” 是韩国固有的海洋文化, 意为捕

해양문화로 풍어기에 열리는 생선시장을 의미한다.

捞期开设的鱼市。 庆典活动期间, 除了有延续

축제에는 이같이 전통의 맥을 이어 파시를 재현한

“海上鱼市” 命脉, 重现海上鱼市的集市外,

장터를 비롯해 뱃고동 울리기와 음악 공연, EDM

还有鸣船笛和尽情享受音乐演出、 EDM派对的

파티까지 즐길 수 있는 풍어파시 카니발 등이

“丰渔海上鱼市嘉年华” 等活动。

마련된다.

When 10月27日至29日 Where 全罗南道木浦市木浦港, 三鹤岛中央公园一带 Web www.mokpofestival.com

When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Where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항, 삼학도 중앙공원 일원 Web www.mokpofestiv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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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청

목포는 예부터 교역, 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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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풍부한 문화유산이 전승되고 있는 안동은 동양의 미학을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다. 안동 탈춤공원에서 진행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민국 대표축제’ 중 하나로 선정했을 정도로 국제적인 행사다. 지난해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봉산탈춤, 북청사자놀음 등의 신명 나는 한국 탈춤부터 말레이시아, 불가리아, 스리랑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신비로운 탈춤이 선을 보였다. 공연 관람은 물론 세계탈놀이경연대회, 탈놀이대동난장 등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릴 예정이니 서둘러 스케줄 북에 「저~장」해야 할 듯하다. When 9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Where 경상북도 안동시 탈춤공원 Web www.maskdance.com

安东国际假面舞节 传承着丰富文化遗产的安东, 是一座完好保留 了东洋美学的城市。 在安东假面舞公园举办的 安东国际假面舞节, 被文化体育观光部指定为 “大韩民国代表性庆典活动” 之一, 是国际性的大 型活动。 去年上演了河回別神祭假面舞、 凤山假 面舞、 北青狮子戏等让人兴致盎然的韩国假面舞, 以及马来西亚、 保加利亚、 斯里兰卡等世界各地 的神秘假面舞。 不仅可以欣赏演出, 还将举办世 界假面舞戏大赛、 假面狂欢大游行等让观众欢乐 共享的多种活动, 因此一定要列入行程计划中。

©안동축제관광재단

When 9月29日至10月8日 Where 庆尚北道安东市假面舞公园 Web www.maskdance.com


서울세계불꽃축제

首尔世界烟花庆典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首尔世界烟花庆典今年已迎来第15届, 今年依然

이번에도 어김없이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会在汝矣岛汉江公园举行。 今年的庆典活动将有

미국, 이탈리아, 대한민국이 참가하는 금년

美国、 意大利、 韩国参加, 除了燃放装扮星空的璀

축제에는 하늘을 수놓는 색색의 불꽃 연출 외에도

璨烟花外, 还会举行丰富多彩的附带活动。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낮에는 시민

白天, 有市民们参与的绿色活动和丰富的看点、

참여로 이루어지는 클린 캠페인과 함께 풍부한

美食、 游戏, 活动结束后, 夜晚将会上演兴致盎然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펼쳐지고 행사가

的DJ演出。 让我们在全球快乐共享的这场盛典中

종료된 밤에는 신나는 DJ 공연이 열린다. 세계인이

和朋友、 家人或是恋人一起创造难忘的回忆吧。

함께하는 이번 축제에서 친구, 가족 또는 연인과

When 9月30日 Where 首尔汝矣岛汉江公园 Web www.hanwhafireworks.com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자.

© Shutterstock

When 9월 30일 Where 서울시 여의도 한강공원 Web www.hanwhafireworks.com

순창장류축제

맞는 순창장류축제에서는 ‘순창의 전통장,

페스티벌, 야간 행사 좀비레이스 등 다양한 즐길

어머니의 손맛은 자고로 사랑과 정성으로 담근

세계인의 일품소스’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거리가 마련된다. 그야말로 먹거리와 즐길 거리의

장맛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겠는가. 한국의

공연이 열린다. 붉은색을 드레스코드로 한 오픈

화수분이 아닐 수 없다.

매운맛을 대표하는 고추장의 본고장 순창에서는

행사에서는 2017인분 고추장 떡볶이 만들기

장류를 테마로 한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파티가 관광객들을 맞을 예정이며, 그 외에도 치맥

When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Where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Web www.jangfestival.co.kr

淳昌酱类庆典 妈妈的手艺, 源于用爱和诚心酿造的酱味。 辣椒 酱, 是韩国辣味的代表, 在辣椒酱的故乡淳昌, 将举办以酱类为主题的庆典活动。 今年, 淳昌酱 类庆典已迎来第12届, 将以 “淳昌的传统酱, 全世界人们的上好酱料” 为主题, 推出丰富多 样的体验和演出活动。 在以红色为造型主题的开 幕活动中, 2017人份辣椒酱炒年糕制作派对将恭 候游客光临, 此外, 还有炸鸡啤酒庆典、夜间活动 僵尸大赛等精彩纷呈的活动, 可谓是美食和娱乐 When 10月20日至22日 Where 全罗北道淳昌郡淳昌传统辣椒酱民俗村 Web www.jangfestiv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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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的聚宝盆。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서 기원한다. 1592년 진주대첩 승전 당시, 진주성 내의 병사들과 시민들은 풍등을 하늘에 올리거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거나 멀리 있는 가족에게 안부를 전했다. 올해 열리는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한국의 세시풍속’이라는 부제에 맞게 절기에 따른 전통문화가 등(燈)으로 표현된다. 이 밖에도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불꽃쇼 및 콘텐츠 영상이 펼쳐지면서 가을밤 형형색색 황홀한 장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When 10월 1일부터 15일까지 Where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 일원 Web www.yudeung.com

晋州南江流灯庆典 晋州南江流灯庆典起源于壬辰倭乱的晋州城战 斗, 1592年晋州大捷胜利时, 晋州城内的士兵和 市民们放飞风灯, 或是让它漂于南江之上, 阻止 倭军渡过南江, 或是向远方的家人问好。 今年的 晋州南江流灯庆典以 “韩国的岁时风俗” 为副标 题,将用灯诠释各个节气的传统文化。 此外, 还将以晋州城矗石楼为背景呈现精彩的烟花秀 和多媒体影像, 在美丽的秋夜, 将带来缤纷多彩 When 10月1日至15日 Where 庆尚南道晋州南江一带 Web www.yude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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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화예술재단

的迷人景象。



Eastar & Style

Beauty

Forever Young 매끈하고 투명하게 빛나던 소녀의 피부. 그 시절로 시간을 돌리는 안티에이징 제품. 让您重寻柔滑剔透、 光彩动人的少女肌肤,重返青春时光的抗衰老产品。 Editor 김현선 Photographer 강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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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tterstock / 말레이시아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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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ONYMOLY 인텐스케어 씨네이크 아이 마스크 눈가에 탄력을 부여하는 저자극 하이드로겔 마스크. 2500원. 2 ISA KNOX 에이지

1 TONYMOLY 蛇毒抗皱修复啫喱眼膜 改善眼角皱纹, 即刻 赋予肌肤弹力的低刺激水凝胶眼膜, 2500韩元。 2 ISA KNOX

포커스 피토 프로레티놀 링클 오일 독자적인 성분으로 주름, 탄력, 미백을 케어하는 토털 안티에이징 오일. 35ml 5만원. 3 DANAHAN 유스베리 에너지 크림 인삼 열매의 생명력이 피부의 생기를 돋운다. 50ml 5만5000원. 4 O HUI 에이지 리커버리 아이크림 눈가의 베이비 콜라겐을 흩어지지 않게 묶어 탄력을 되살린다. 20ml 9만원대. 5 LANC ME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스 피부에 유익한 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피부 보호막을 강화하고 피부 속 단백질을 활성화해 젊은 피부로 가꾸어준다. 50ml 15만5000원대. 6 SULWHASOO 탄력 넥 크림 한방 오일이 연약한 목 피부를 힘 있게 끌어 올려준다. 60ml 8만원대. 7 MAKEON 마그네타이트 15 얼굴선에 최적 각도로 밀착되는 롤러 마사저. 순환을 도와 얼굴선을 매끄럽게 한다. 7만원대. 8 VPROVE 앰플 엑스퍼트 뮤신 안티 링클 앰플 달팽이 점액질이 피부에 촘촘하게 영양을 전달한다. 30ml 2만5000원.

AGE FOCUS Phyto Pro-RETINOL Wrinkle Oil 含有伊诺姿 独家成分和天然成分, 具有抗皱、 提升弹力、 美白功效的综合 抗衰老精油, 35ml 5万韩元。 3 DANAHAN Youth Berry 能量面霜 人参果的生命力提升肌肤生机, 让肌肤更具活力, 50ml 5万5000韩元。 4 O HUI 塑颜凝时修复眼霜 锁住眼角的婴 儿胶原蛋白, 重寻肌肤弹力, 20ml 9万韩元。 5 LANC ME 新精 华肌底液 有利于肌肤的乳酸菌-益生菌可强化肌肤保护膜, 激 活肌肤内蛋白质, 打造青春动人的肌肤, 50ml 15万5000韩元。 6 SULWHASOO 弹力颈霜 浓郁韩方精油可恢复颈部肌肤 结构和弹力, 提升肌肤活力, 60ml 8万韩元。 7 MAKEON magnetight 15 这款滚轮按摩器采用紧贴面部线条的最佳角度, 促进肌肤循环, 让肤质和面部线条更柔滑细腻, 7万韩元。 8 VPROVE 极致蜗牛黏蛋白抗皱安瓿 含有蜗牛黏液, 细密地 为肌肤传递营养成分, 30ml 2万5000韩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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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Beauty

Autumn Breeze 조금 더 아름답게 가을을 맞이할 채비. Editor 김현선

# 여름 그 이후 여름에는 자외선으로, 가을에는 환절기 날씨 변화로 예민해진 피부와 두피를 다스리는 법. 1 RENE FURTERER 콤플렉스 5 두피 혈액순환을 촉진해 손상된 두피를 개선하는 스케일링 세럼. 50ml 5만4000원. 2 IOPE 더마 리페어 시카크림 건조해진 날씨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 장벽을 강화해준다. 50ml 3만2000원대. 3 TSUBAKI 오일 엑스트라 인텐시브 데미지 케어 샴푸 자외선에 노출되어 거칠어진 머릿결을 개선해주는 동백오일 함유 샴푸. 가격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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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마른 계절 얇게 메말라 이내 구겨지는 낙엽처럼 가을의 피부도 마찬가지. 건조한 날씨에 거칠어지고 주름지는 피부를 영양으로 채우고 끌어 올려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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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나 메이크업 제품에 섞어서 사용하면 부스터에 함유된 에너자이징 포뮬러가 피부에 탄력과 수분을 동시에 부여한다. 15ml 2만5000원. 2 ISOI 불가리안 로즈 인텐시브 리프팅 스팟 불가리안 로즈 오일과 천연유래 성분이 미간, 팔자 주름 등 피부가 얇은 부위의 주름을 개선해준다. 35ml 4만5000원. 3 SULWHASOO 자음생마스크 인삼의 영양이 피부 탄력, 윤기, 투명도까지 전반적으로 가꾸어주는 시트 마스크. 5매 12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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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HE FACE SHOP 더테라피 탄력 부스터 스킨케어


# 짙은 분위기 트렌치코트, 부츠, 굽이치는 갈색 머리… 도도한 그녀에게 어울리는 고혹적인 컬러들. 1 NARS 듀얼 인텐시티 아이섀도우 #하이드라 신비로운 매력을 더해주는 시머링 딥 그린 컬러 아이섀도. 1.5g 3만9000원. 2 ADDICTION 네일 폴리시 #10 달콤 쌉쌀한 초콜릿을 연상시키는 네일 컬러. 12ml 2만2000원. 3 ADDICTION 립 스테인 #4 입술을 자연스럽게 물들이는 리퀴드 립 컬러. 5.5g 3만3000원. 4 LANCÔME 압솔뤼 로즈 글로스 #크림 #132 레드 클릭 부드러운 텍스처와 강렬한 컬러가 선명하게 발색되는 립글로스. 8ml 4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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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냄새 소슬한 가을바람에 온기를 더해줄 누군가의 향기. 1 MIU MIU 미우미우 오드퍼퓸 지적이지만 발랄한 여성과 어울린다. 달콤한 은방울꽃과 시원한 우드의 향기가 조화롭다. 100ml 16만5천원. 2 DOLCE&GABBANA 더 원 오드투왈렛 만다린, 오렌지 블로섬, 바닐라의 감각적인 조화로 화려하고 유혹적인 분위기를 발한다. 100ml 13만원대. 3 SALVATORE FERRAGAMO 세뇨리나 미스테리오사 예측 불가능하면서도 도도한 소녀의 향기. 야생 블랙베리, 블랙 바닐라 향기를 담았다. 100ml 18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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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ar & Style

Fashion

시간을 달리는 소녀 BABY-G 일정 구간을 달리면 소요 시간을 측정하는 랩타임 기능을 탑재했다. 15만원.

Welcome to the Wonderland GUCCI 별 모양 인덱스, 사탕처럼 달콤한 컬러로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워치. 가격미정.

Watch Out!

Fancy Child TISSOT 가녀린 손목 위 브레이슬릿처럼 빛나는 로즈골드 케이스와 다이아몬드 인덱스. 43만원.

하루를 담아낼 어떤 시계들. Editor 김현선

슈트의 완성

GROVANA 간결한 디자인과 블루 다이얼이 스마트한 인상을 자아낸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를 적용해 긁힘에 강하다. 38만원.

The Terminator RADO 3차원 요면형 표면이 그래픽을 연상시키는 비범한 디자인. 253만원.

훈남의 정석

형이라고 불러 TRIWA 캠퍼스 안, 성격 좋은 누나에게 어울리는 중성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컬러. 27만원대.

WENGER 블루 다이얼과 레드 초침, 크로노그래프의 조화가 트렌디해 어느 룩에나 어울린다. 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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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tain Woman SWATCH 오피스 우먼의 손목에 어울리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야광기능 탑재. 2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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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op

1 GABS 강렬한 색상의 이탈리아 가방 브랜드 갑스가 한국에 론칭한다. 갑스는 한 개의 가방을 플랫백, 보스톤백, 버킷백으로 변형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실용과 개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다. Tel 02-2143-1742

2 MISAKI 진주 주얼리 브랜드 미사키에서 화이트 진주 라인을 추천한다. 여성스러우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의 화이트 진주 라인은 6.5~7밀리미터의 진주를 엄선해 사용하였으며 18K 골드 도금으로 알레르기를 방지했다.

Tel 02-1599-8246 3 GROVANA 그로바나가 모던함과 스포티함을 동시에 발하는 ‘컨템포러리 워치’를 소개한다. 이 시계는 지적인 블루 색상 다이얼, 깔끔한 화이트 컬러 핸즈 등 간결한 2

디자인으로 세련된 멋을 자아낸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유리와 50미터 방수기능을 탑재했다. Tel 02-6403-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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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ENGER 웽거의 ‘에티튜드 크로노’ 컬렉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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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하자. 워치는 44밀리미터 라운드 셰이프 안에 레드 컬러의 초침, 크로노그래프 창으로 구성되어 역동적인 이미지를 발한다. 블랙, 블루 두 가지 다이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블랙 다이얼은 브라운 레더 스트랩으로 선택할 수 있다. Tel 02-6403-2112

5 DIDIER DUBOT 디디에두보가 ‘파리에 관한 기억’이라는 테마로 ‘몽 파리’ 컬렉션을 출시한다. 파리공원 중심에서 올려다본 나무 잎사귀, 카페에 앉아 바라본 골목길의 모습 등을 표현했으며, 브라운 다이아몬드의 은은한 반짝임과 섬세한 곡선 등으로 5

유니크하고 빈티지한 무드를 더했다. Tel 02-3479-1516

Fashion&Beauty

Editor 김현선

6 O HUI 오휘의 ‘더 퍼스트 앰플 커버 쿠션’은 오휘 시그니처 스킨케어인 ‘더 퍼스트’ 앰플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8

제품이다. 정제수 대신 영양 성분인 셀소스™을 함유하는 등 피부에 활력을 부여하여 완벽한 메이크업을 선사한다.

Tel 02-310-5301 7 ANNICK GOUTAL 로제 샴페인을 마신 듯 달콤한 향기가 매력적인 아닉구딸의 ‘로즈 폼퐁’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된다. 20ml 미니 스프레이와 리스프레싱 바디 젤 크림 등 핸디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언제 어디서나 로즈 폼퐁을 즐길 수 있다. Tel 080-023-5454

8 SENKA 센카의 베스트셀러 ‘퍼펙트 휩 N’이 대용량 점보 사이즈로 출시된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용량을 30g

6

늘려 150g으로 선보였다. 퍼펙트 휩 N은 생크림 거품으로 피부 자극을 줄인 고보습 세안제다. Tel 02-538-5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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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LA MUSE 라뮤즈가 멀티 뷰티 플레이스 ‘라뮤즈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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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을 오픈한다. 다양한 홈케어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뷰티 스토어와 스파, 1:1 PT룸까지 뷰티의 A to Z를 만나볼 수 있다. Tel 1800-8491

10 BOBBI BROWN 바비브라운이 도시의 시크한 감성을 담은 ‘다운타운 쿨 컬렉션’을 선보인다. 컬렉션은 선명한 눈매를 선사하는 롱웨어 젤 아이라이너 듀오, 브라운 톤 아이섀도우 팔레트, 은은한 핑크빛 크림 글로우 하이라이터로 구성된다. Tel 02-347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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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Escher, <도마뱀>, 1943

Culture

M.C. Escher, <반사 공을 든 손>, 1935

에셔는 새, 물고기, 도마뱀 등을 이용해 동일한 모양의 반복성으로 평면이나 공간을 완전히 덮는 ‘테셀레이션’과 4차원의 공간을 2차원에 구현한 작품, 뫼비우스의 띠를 차용한 작품 등을 통해

‘그림의 마술사’라 불리는 화가 에셔(M.C. Escher)의 작품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인간의 시지각과 착각, 진실에 대해 이야기한다.

Editor 장은지

구축한 그는 기존의 초현실주의 화가들과 달리,

유쾌함과 불안이 공존하는 환영의 작품 세계를 수학적 계산과 이성에 기초한 초현실을 추구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독자적이다. 그의 논쟁적 작품들이 오는 10월 15일까지

화폭 위의 마술사 화가이자 수학자, 철학자이면서 마술사.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 네 가지 수식이 절묘하게 들어맞는 기인이 있다. 여러모로 문제적인 작품들로 당대 미술계와 지식인들에게 새로운 명제를 던진 그는 바로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판화가이자 화가 에셔(M.C. Escher)이다.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회화, 수학, 건축,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담론을 생산해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우리가 믿고 있는 현실과 진실을 전복시키며 생각을 확장하게 하고 M.C. Escher, <뫼비우스의 띠>, 1963

September 2017

끊임없이 연구하게끔 한다. 그가 설계한 그림 속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선을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풍경화를 비롯해 테셀레이션 작품, <그리는 손>(1948) <발코니>(1945)로 대표되는 평면-입체 작품 등 130여 점이 공개된다. 혹자에게는 궤변가, 유쾌한 상상력과 기괴한 위트로 화폭에 묘기를 부리는 마술사, 유의미한 명제를 제시하는 철학자인 동시에 훌륭한 이야기꾼이기도 한 M.C. 에셔. 올여름,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그의 작품을 서둘러 만나보자. <그림의 마술사: 에셔>展 Add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1·2관 Tel 02-784-2117

세계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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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urtesy of M.C. Escher

Scoop


Global Manners 끌고 나가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그때 ‘저 엄마는

이스타항공과 함께 하는 Global Manners

왜 저렇게 매너가 없을까’보다 더 먼저 생각난 건

도서관·서점 매너

‘저 아이가 과연 무엇을 배울까’였습니다. 어른들은 어른답게 사서나 직원의 지시에 따르고 또한

글·그림 박미선(www.littlemanners.co.kr)

그분들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Respect) 아이들에게 보여줘야만 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TIP 3 책을 소중히 다루기 유태인들은 ‘책과 지갑이 동시에 떨어지면 책을 먼저 주워라’ ‘책과 옷에 잉크가 묻으면 책의 잉크를 먼저 닦아라’ 라고 가르친다고 합니다. 빌린 책은 더 소중히, 사지 않았지만 읽은 책은 읽고 난 후 반드시 제자리에 두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실제로 요즘 서점에는 판매하는 책이지만 자유롭게 가져다 읽을 수 있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읽을 자유를 준 만큼 책을 읽고 난 후 제자리에 두도록 해요. TIP 4 작은 소리로 말하기 속삭일 필요는 없지만 큰 소리로 통화한다거나 멀리 있는 친구를 부르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이제 서점은 책을 사는 곳일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책도 읽고 문화적 정보를 공유하는 멀티플레이스인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매너의 ‘등화가친(燈火可親)’ 가을이 되어 서늘해지면

·아슬아슬하게 음료수를 들고 다니며 판매하는 책

기본입니다.

등불을 가까이하여 글 읽기에 좋다는 뜻으로

위에 음료를 올려놓고 책을 보는 뉴요커 빙의하는

TIP 5 음식, 음료 섭취는 금물 요즘 서점·도서관은

가을을 맞이하게 되는 9월이 되면 떠오르는

연인들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인 곳입니다. 그런데

사자성어입니다. 어렵게 받은 휴가라도 그중

이 모든 행동들이 놀랍게도 1시간 서점에 있으면서

아슬아슬하게 책 위에 테이크아웃 커피 컵을

하루는 서점이나 도서관에 가서 아무런 방해도

시야에 들어온 매너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올려놓고 이야기하거나 스낵을 가져와 책을 읽으며

받지 않고 책만 읽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간편해진

서점·도서관은 아주 가치 있는 공간을 무료로

데이트를 즐기는 성인들이 얼굴을 찌푸리게 합니다.

e-Book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독서도 좋지만

이용할 수 있는 그 어느 공간보다 소중한 곳인 만큼

당사자는 조심한다고 하지만 어떤 실수를 할지

아직도 도서관에서만 나는 책의 향과 종이 넘기는

어떤 에티켓들로 품격 있는 매너인의 모습을 보여줄

모르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소리가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일주일에 두세 번은

수 있을지 알아볼게요.

TIP 6 진행 이벤트에는 제시간에! 작가와의

꼭 서점에 가서 필요한 책이나 관련 도서들을

만남, 팬 서비스 차원에서의 화보집을 출간한

읽는데 요즘 같은 계절엔 책(Book) + 바캉스를 합쳐

TIP 1 도서관이나 서점의 규칙을 따르기 ‘로마에

아이돌 스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북캉스족’들로 가득합니다.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 하듯 도서관이나 서점에서도

진행하는 도서관·서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기분 좋게 간 그곳에서 매너 없는 행동의 사람들로

지켜야 할 규칙이 조금씩 다릅니다. 제가 얼마 전

약속된 시간을 지키는 것이 작가와 주최 측에

인해 업(Up)되었던 기분이 다운(Down)되는 건

방문했던 A도서관은 간단한 음료나 스낵이 허용된

대한 기본 매너입니다. 품위 있는 자유시간을

시간문제이기도 하고 판매나 대여되어야 할 책들이

곳이었고 또 B서점은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않고

무료로 선사해주는 장소이니만큼 서로에 대한

손상이 되기도 합니다.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는

아이들과 함께 큰소리로 동화를 읽는 공간이 따로

배려와 굿 매너가 필요한 공간일 것입니다.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각종 커뮤니티나 SNS를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켜야 할 사항이 각기 다르기

‘책을 구입할 거니까 이 정도쯤이야’ 하고 책을

통해 매너 없는 사람들에 대한 불쾌했던 사례들이

때문에 방문하기 전 홈페이지나 입구 혹은 계산대

구기거나 손상시키지는 않았는지, ‘직원들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는 만큼 에티켓에 대한

쪽에 규칙이 붙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읽고 따라주는

다 하는 일이니까’라며 보던 책을 아무 데나

사람들의 의식도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것이 굿 매너입니다.

두고 나가진 않았는지, ‘아무도 안 보겠지’ 하며

·내 아이를 위해 1인 다역을 하며 동화책을

TIP 2 사서나 직원의 지시에 따르고 존중하기

테이크아웃 커피잔을 몰래 책장에 올려놓고 가진

큰소리로 읽어주는 아이 엄마

서점에서 책을 고르던 중 아주 큰소리로 전화를

않았는지, 그 외에도 비매너적인 행동들은 하지

·판매하는 책을 보면서 크림빵을 나눠 먹는 두 소녀

하는 아줌마를 서점 직원이 전화를 조용히 하든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며 좋은 기분으로 방문한

·책을 읽고도 제자리에 두고 오지 않고 읽던

잠시 밖에 나가 해달라고 했더니 그 직원 이야기를

서점·도서관에서 서로 에티켓을 지키며 독서의

자리에 놓고 점심을 먹으러 급하게 나가는 가족들

통화하는 친구에게 험담을 하면서 아이 손목을 잡아

계절 가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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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September 2017 | Vol. 12

77 Eastar 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89 Quarantine 검역 안내

78 News 이스타항공 소식

90 History 연혁

82 Eastar Inside 이스타 인사이드

91 Flight Schedules 운항시간표

83 Service Guide 서비스 가이드

92 Route Map 노선도

84 Immigration Forms 입국신고서


Eastar Family 이달의 자랑스러운 이스타항공 사우 인천지점 송의경 사원 저와 아내는 7월 16일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하는 비행기를 타고 집까지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정작 문제를 깨달은 건 그 후였습니다. 기내에 아내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하던 우산을 두고 내렸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공항이나 처음 예매했던 예매처에 문의했더니 이스타항공으로 바로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쉽게 찾기가 어려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스타항공 분실물 관리 담당 번호로 연락을 드렸더니 알아보고 바로 연락을 이은솔 승무원

김미영 사무장

주신다고 하시고 재차 확인해주었어요. 다른 항공사 혹은 다른 업종의 서비스에서도 이렇게 친절한 응대를 받아본 적이 드뭅니다. 귀중품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서 괜한 수고를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불편했는데 물건이 좋아 보인다는 멘트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고 또 찾았다는 연락도 신속하게 해주셔서 금방 안도하였습니다. 이후 퀵서비스나 택배 배송에 있어서도 본인 일처럼 파손이나 비용을 신경 써주셨고, 뿐만 아니라 언제 도착하는지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도 잘 알려주셨습니다. 일련의 과정 모두가 참 든든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예전에

송은경 승무원

정민 승무원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며 수하물 처리가 잘못되어 짐을 며칠 못 찾은 적도 있어 이번 경험이 더욱

객실승무팀 김미영 사무장, 이은솔 승무원, 정민 승무원, 송은경 승무원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크게 다가왔는지도 모릅니다. 신속한 처리는 물론

방지하기 위해 카디건을 가져와 덮어주었고,

내 일처럼 사후 관리까지 해주신 인천지점 송의경

다른 승무원분께서는 본인이 휴대하고 있던

사원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2017년 7월 13일 사이판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

녹차 티백에 따뜻한 물을 부어주셨습니다. 또

도착한 ZE582편에 탑승한 고객입니다.

2리터 페트병에 따듯한 물을 담아서 배 부분에

귀국하는 기내에서 제 여자친구가 심한 생리

안고 있으라고 챙겨주기도 하셨어요. 물이

통증을 느낀 데다 탑승 전 먹은 음식이 탈까지

식으면 다시 따듯한 물을 채워서 가져다주고,

나 급기야 이륙 후 한 시간 만에 어지럼증을

지나는 길에 항상 괜찮은지 물어봐 주기를

호소하였습니다. 다행히 승무원분께서

반복하였습니다. 다행히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전

멀미봉투를 주셔서 다른 승객에게 피해가 되지

여자친구의 상태가 차차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않도록 처리했지만 문제는 그 후부터였습니다.

사람들이 흔히 가지는 LCC에 대한 편견과

비 오듯 식은땀을 흘리며 체온이 떨어지더군요.

달리 이스타항공의 서비스는 대단히

손과 발은 물론이고 얼굴까지 온몸이 창백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차가워졌습니다. 상태가 많이 안 좋다는 직감이

오늘 제가 기내에서 만난 이스타항공의

들어 승무원분께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승무원들은 어떤 메이저 항공사 승무원들보다

승무원분들의 대처로 여자친구 얼굴에 핏기가

더 능력 있고 책임감 있는 훌륭한 분들인 것

돌아온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해 어쩔 줄

같습니다. ZE582편 승무원분들께 다시 한 번

몰랐는데, 감동은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다.

September 2017

송의경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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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formation after a system upgrade and

“이스타항공,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위한 카카오 플러스친구·스카이스캐너 공식 오픈!”

also provide weekly promotion updates. In addition, Eastar Jet is partnering with Skyscanner, a meta search service site, to provide flight information to meet

최단기간 1만 명 돌파, 페이스북 팔로워 26만 돌파

customer needs. Through this new

등 SNS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partnership, customers can now search,

이어나가고 있다.

compare, and book Eastar Jet flights from the world’s largest travel search site.

Expanding Mobile Services with

An Eastar Jet staff member said, “To

KakaoTalk Plus Friend & Skyscanner!

celebrate Eastar Jet’s 10-year anniversary,

Eastar Jet is expanding mobile services by

we are strengthening our communication

holding hands with KakaoTalk Plus Friend

and services by opening a KakaoTalk

and Skyscanner for the convenience of

Plus Friend account and partnering with

our customers. KakaoTalk Plus Friend

Skyscanner to provide more effective

is a mobile business home platform that

mobile services. We will continue to

will allow Eastar Jet to communicate with

make efforts in providing substantial

KakaoTalk customers. By adding Eastar

information and various promotions for

Jet as a KakaoTalk Plus Friend, customers

our customers.”

이스타항공이 대고객 모바일 서비스 확대를

can receive recent news and a diversity

With three SNS channels including

위해 카카오 플러스친구 계정 및 스카이스캐너

of flight tips through the KakaoTalk Plus

Facebook, Instagram, and a blog, Eastar

항공권 검색 서비스를 오픈하여 운영한다. 카카오

Friend home.

Jet continues to provide updates through

플러스친구란 모바일 비즈니스 홈 플랫폼으로,

Eastar Jet also plans to hold an opening

its Instagram account which recently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event to celebrate this collaboration

reached over 10,000 followers, and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이 가능한

and will expand mobiles services

Facebook page which has over 260,000

서비스이다. 이스타항공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including booking notifications and flight

followers.

등록하면 이스타항공 소식과 다양한 항공 이용 팁 등을 카카오 플러스친구 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후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항공권 예매 시 예매 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해주는 알림톡 서비스 및 매주 다양한 프로모션 푸시 알람을 선보일 예정이며 오픈 기념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다양한 항공권 정보를 취합해 제공하는 메타서치(Meta Search) 서비스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와 업무제휴를 맺고 항공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고객들은 최대 여행 검색 사이트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항공권을 비교·검색하여 구매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가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계정 개설 및 스카이스캐너 업무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효율적인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스타항공만의 알찬 정보와 프로모션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3개 SNS 채널을 운영 중에 있으며, 최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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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regular application, a special application for multicultural families, war veteran families, and adolescent-headed families was also part of the recruitment to take part in ou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For a fair evaluation, interviewers were blinded from all applicant information except for interview numbers. To extend opportunities to applicants from rural areas, Eastar Jet also held interviews at the Hanji Industry Support Center in Jeonju. We, at Eastar Jet, believe that our growth is achieved only through active recruitment. After our first flight in 2009, Eastar Jet has broken through and grown out of the conservative industrial

“이스타항공, 지속적인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앞장!” 2017년 하반기 객실승무원 채용 진행

structures. The LCC (low-cost carrier) industry is anticipating a rapid growth, despite the THAAD influence over China, once the

이스타항공이 17년도 하반기 신입객실승무원

항공산업 독과점을 깨트린 이스타항공도

four major monopolies (aviation industry,

모집을 위한 채용을 진행했다. 이번 채용에

지속적으로 직원 채용을 늘리며 성장하고

airports, routes, and slots) change to a

5,600여 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있다. 최근에는 탄력근무제, 부서와 관계사간의

fair racing environment.

서류접수 마감 후 실무면접, 임원면접 등 두 차례

희망순환보직제, 거점 공항지역 할당제 채용,

According to the recent flight industry,

면접을 걸쳐 채용을 진행했다.

서류전형부터 블라인드 선발 등 회사 설립

the six Korean LCCs plan to recruit

특히 이번 공개 채용에는 일반 지원자 외에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추고 있다.

about 850 crew members for the latter

다문화가정, 보훈대상자, 소년소녀가장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세계적인 항공시장의

half of this year. This is the largest

지원자들의 특별 전형도 함께 진행되어 채용을

트렌드와 성장 동력은 LCC가 중추적인 역할을

recruitment scale after LCCs were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넓혀나갔다.

하고 있고 앞으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first established in Korea. Eastar Jet

이스타항공은 채용의 공정한 평가를 위해 부여된

있다“며 ”국내 LCC 성장은 국민들의 항공여행의

plans to continuously increase the crew

면접번호 외에 다른 정보는 면접관들에게

대중화와 청년들의 채용 확대까지 이어지는

in order to grow and meet customer

공개되지 않는 철저한 블라인드(Blind)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demands. Eastar Jet’s flexible working,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방에 거주하는

산업으로 본다“고 밝혔다.

Internal Transfer Program (ITF) between departments and affiliates, local airport

지방면접자들을 위한 지방 현장 면접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활발한 채용은

Eastar Jet, Leader in Creating Job

quota employment, blind screening

이스타항공의 성장과 맞물려 있다.

Opportunities!

of documents and other benefits are

지난 2009년 첫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재벌,

Hiring Cabin Crew for the Second Half

continuously provided according to

대기업의 독과점산업 구조를 깨트리며 꾸준히

of 2017

government policies.

성장해왔다. 다만 항공산업독과점, 수도권 중심의

Eastar Jet has recently gone through

A staff of Eastar Jet said, “LCCs are

공항거점 독과점, 노선 독과점, 슬롯 독과점 등의

hiring processes to recruit a new cabin

playing a pivotal role affecting trends

4중의 독과점구조만 공정경쟁 구조로 탈바꿈하면

crew for the second half of 2017.

and growth engine of the global aviation

사드 영향에 따른 중국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더

Over 5,600 applicants applied for the

market and will continue to show high-

빠르게 지속 성장할 것으로 LCC 업계는 보고 있다.

hiring of cabin crew members, recording

growth possibility. Domestic LCC growth

최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6개 LCC가

a high competition rate. Hiring process

is an important industry that extends

채용하는 인원은 85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includes a document screening and then

to the popularization of air travel and

LCC 설립 이후 하반기 기준 역대 최대 채용 규모다.

two separate interviews. Apart from the

recruitment of young talents.”

Septemb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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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In addition, international itinerary changes

이스타항공, 국내선 장애인 할인제도 확대 실시!

and cancellation fee charges are reduced from 5 to 3 steps, fee exemption range has

이스타항공이 장애인 할인제도를 확대 실시한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스타항공은 최근

expanded, and the article stating that super

이스타항공은 국내선 전 노선에서 1~4급

인천-다낭, 인천-삿포로 노선 신규취항을 통해

low fare tickets are nonrefundable will be

장애인, 1~3급 장애인의 동반보호자 1명 및

국내선 5개(△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

deleted from fare regulations and will take

1~4급 소아장애인을 대상으로 기존 통상운임의

제주, △부산-제주, △김포-부산), 국제선 26개

effect this coming September. For more

40%였던 할인비율을 50%로 확대 시행한다. 특히,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정비인력을 통한

information, please refer to announcements

이스타항공은 항공업계에서 유일하게 5~6급

고품질 정비로 30만 시간 무사고 운항을 기록하고

on the Eastar Jet webpage. An employee

장애인 중 제주도민, 군산시민, 다문화가정 및

있다.

said, “Customers will receive even more benefits with the expansion of fare discounts

만 65세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10~15% 할인을 시행해오며 장애인 고객에게 폭넓은 할인혜택을

Expanded Discount on Domestic Flight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and changes to

제공하고 있다. 신분 할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the fare regulations. We, at Eastar Jet, strive

항공권 구입 및 탑승 시 장애인 복지카드 및

Eastar Jet recently expanded their discount

to provide better benefits for our customers.”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된다.

system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Existing

Celebrating 10 years of flight services,

아울러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여정 변경 및 취소

discount rate of 40% was increased to 50%

Eastar Jet has added new routes

수수료 부과시점 기준을 기존 5단계에서 3단계로

allowing people with disabilities (including

Incheon(ICN)-Danang(DAD) and

축소하고 수수료 면제 범위 확대 및 초특가 운임

guardians) can now travel all domestic

Inchoen(ICN)-Sapporo(CTS) and is currently

환불 불가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routes at a cheaper price. Eastar Jet is also

providing 5 domestic routes △Gimpo(GMP)

변경된 운임규정을 9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the only aviation company to provide 10 to

-Jeju(CJU), △Cheongju(CJJ)-Jeju(CJU),

자세한 사항은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에서 공지할

15% discounts to people with disabilities

△Gunsan (KUV)-Jeju(CJU), △Busan(PUS)-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장애인 대상

(grades 5 to 6) from Jeju Island, Gunsan,

Jeju(CJU), △Gimpo(GMP)-Busan(PUS),

운임 할인혜택 확대 및 운임규정 변경을 통해

multicultural families and elders aged 65

and 26 international routes. Eastar

이스타항공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or more. Simply present a welfare card

Jet is also renown for our high-quality

더 나은 혜택을 드리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and supporting

maintenance by our outstanding

국민항공사로서 고객 여러분께 다양한 혜택을

documents at ticket purchase and boarding

maintenance staff with 300,000 hours of

선보이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 order to receive discount benefits.

accident-free f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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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이스타항공, 청주 수해복구 물품 지원과 임직원 참여 구슬땀 함께 나눠 가구들에게 함께 전달했다. 이스타항공 백승원 지점장은 “청주국제공항의 거점 항공사로서 장마로 큰 피해를 입은 청주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충청북도와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미력하나마 수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함께 땀 흘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스타항공은 2009년 6월 청주-제주 노선을 시작으로 LCC 중 가장 많은 중국 부정기편을 운항해왔으며 심양, 연길, 하얼빈, 대련, 상해, 닝보 등 6개의 중국 정기노선 운항을 통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해왔다. 이를 통해 지난 2016년 11월에는 청주국제공항에서 누적탑승객 2000만 명 돌파 행사를 진행했으며, 7월과 8월 이스타항공이 청주지역 수해 복구 지원에 동참했다.

2기 인원들이 충청북도 유관부서 직원들과

청주-오사카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아울러 9월

지난 7월 장마철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청주시

함께 방문해 구슬땀을 흘리며 지원에 나선 것.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주 3회 청주-오사카

미원면 금관리에 위치한 수해 복구현장에 최근

이스타항공은 또한 수해 주민들에게 당장 필요한

부정기편 노선 운항을 통해 공항 활성화에 함께

이스타항공 청주지점, 홍보서포터즈 윙스타

쌀, 라면, 생수 등의 구호 물품 등을 수해지역

동참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말복맞이 임직원 대상 복권 이벤트 진행 이스타항공이 하계 성수기 시즌을 맞아 업무량이 많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임직원들에게 스크래치 즉석복권을 배부하는 말복 이벤트를 진행했다. 스크래치 복권 이벤트는 작년부터 시행되어오고 있는 사내 이벤트로 회사 주변 상권에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는 복권을 통해 임직원들의 사기진작과 회사 주변 상권 활성화 효과를 얻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직원들의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 증진을 위해 매주 금요일 편안한 자유복장을 입는 ‘캐주얼 프라이데이(Casual Friday)’, 매월 급여일에 정시퇴근을 하는 ‘해피투게더데이(Happy Together Day)’,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탄력근무제’ 등 다양한 사기진작 제도를 운영하며 자유로운 사내문화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 진행된 하반기 객실승무원 공채 면접에서는 면접번호 외에 어떠한 정보도 공개되지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무더위 속에서도

“사내 제안제도를 통해 직원들을 위한 좋은 제도를

않는 ‘블라인드 면접’ 방식을 도입해 능력 위주의

안전운항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접수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 좋은

채용 문화를 실현하고 있다.

있는 직원들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사내문화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September 2017

81


Eastar Inside 저에게 제안을 해주셨습니다. 제 동기인 상일 씨도 노래를 잘하고 관심이 많아 추천했죠. 그 후 세 명이 모여서 종로 낙원상가에 가서 앰프와 마이크를 구입해 처음 201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한상일 음악이라는 이름 안에 모였습니다! 각자 좋아하는 장르도 많이 겹쳤고, 저 역시 유현수 사무장님의 제안 덕에 시작하게 되었어요.

Q

그럼 네 분이서 버스킹 활동을 하신 지는 얼마나 되셨나요? 몇 번째 버스킹 모임을

하고 계신가요? 작년 말에 계획하고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12월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으로 진행한 건 6번 정도네요. 다들 4명 스케줄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모임을 자주 갖지는 못하고 한 달에 한 번꼴로 만나고 있습니다.

Q

독특한 재주 & 취미를 가진 이스타항공 직원 인터뷰 다섯 번째

소모임인지 궁금해요!

저희들끼리 모여서 만든 개별적인 소모임이고,

버스킹을 즐기는 201S팀 4인방 임종국, 한상일, 임신택, 유현수 객실승무원 ①편

Q

이 팀이 사내 동호회인지 개별적인

회사와는 별개로 움직이는 소모임의 개념입니다. 순수하게 노래를 길거리에서 함께 나누는 취지고,

이스타항공 팬분들을 위해 앉아 계신

ZE201편이었습니다(국내선_김포-제주). 우리가

공연의 의미는 아닙니다(웃음). 저희가 만약 버스킹을

순서대로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회사에서 이렇게 처음 시작하는 것에 대한

할 때 승무원인 걸 밝히고 시작하면 저희들끼리

임종국(사무장) 안녕하십니까, 201S팀에 마지막으로

의미도 담고, 뒤 편수가 계속 있는 만큼 우리도

자유롭게 즐기려는 분위기가 사라질 것 같아요(웃음).

합류한 막내, 임종국 사무장입니다. 노래를 같이 하고

발전해나가자라는 의미에서 201로 지었었어요.

싶어서 마지막으로 201S팀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상일 씨 아이디어였는데 다들 필이 꽂혀서 바로

한상일(승무원) 안녕하세요. 저는 201S팀에서 ‘1’을

콜! 그러다 서비스 담당자인 임종국 사무장님께서

담당하고 있는 한상일 승무원 입니다. 농구와 음악을

추가멤버가 되면서 SERVICE의 S, SPECIALIST의

한상일 비행기에서 한 번 해봤네요(웃음). 그라운드

좋아하고, 힙합과 R&B 소울이 합쳐진 느낌의 음악인

S, 복수형인 S의 의미가 겹쳐져 지금의 201S가

타임(지상에서 다음 비행 준비할 때) 시간이 좀

네오소울 장르를 좋아합니다. 임신택(승무원) 저는

되었습니다!

남아서 크루들 앞에서 노래 부른 적이 두 번 정도

이스타항공 16기 승무원으로 201S팀의 진짜 막내 객실승무팀 임신택입니다. 임종국 사무장님이 막내 자리를 원하시는데 기수로도 나이로도

Q

Q

그럼 혹시 이스타항공 직원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신 적이 있나요?

있습니다. 유현수 정식으로 직원들 앞에서 노래를 처음 버스킹 팀을 결성하게 된 계기와 함께

부른 적은 없으나 버스킹을 하는 날 쉬는 시간이 맞는

다들 어떻게 모이게 되었는지 궁금해요!

회사 동료들이 와서 구경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제가 진짜 막내랍니다(웃음). 대학 다닐 때부터

유현수 제가 먼저 시작하게 되었어요. 홍대에 자주

그리고 축가를 부른 적도 있어요! 임종국 직원들

음악을 좋아했는데 마침 유현수 사무장님께 함께

가는데 젊은 친구들이 버스킹 하는 걸 보면서

앞에서 팀으로 무대에 선 경험은 없습니다. 회사와는

음악을 하자고 해서 이 팀을 꾸리게 되었습니다.

노래 부르는 모습이 부럽기도 하고, 나도 쉬는 날

별개적인 소그룹이라 기회가 오면 의논을 해보는

유현수(사무장) 안녕하세요. 저는 201S의 정신적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같이 하고 싶다고

것도 좋을 것 같네요(웃음). 개별적으로는 멤버 중

지주 유현수 사무장입니다. 좋아하는 음악 장르는

생각해서 노래 잘하는 후배들을 찾았죠(웃음). 임종국

상일 씨가 면접 때 노래를 직접 불렀고, 신택 씨는

일렉트로닉 팝이고, 이 팀에서 맏형을 맡고 있습니다.

사무장님한테 예전에 하자고 했다 흐지부지되고…

원래 노래를 좋아하는 분이고, 유현수 사무장님과

주말에 시간 날 때 다 같이 만나서 서로 좋아하는

그러다가 버스킹 경험이 있는 슈퍼스타 후배들이

저는 몇 번의 축가 경험이 있습니다. 임신택 저

장르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들어와서 사람도 있고 해서 같이 하자고 했죠!

역시도 직원들 앞에 서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Q

결성된 날 바로 버스킹 장비를 사서 시작했어요. 버스킹 팀 201S에 관한 질문입니다! 팀명에

임종국 노래를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서로

너무나도 멋진 네 남자, 이스타항공 승무원 인터뷰

숨은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설명 부탁드려요!

알게 되어, 현재의 버스킹 문화에 함께하고자 뜻을

재미있게 보고 계신가요? 안타깝지만, 오늘의

사실 원래 팀명은 201이었습니다. 팀을 만들

모았어요. 각자 맡은 악기나 노래의 장르가 있진

인터뷰는 여기서 끝! 다시 돌아올 이스타항공 승무원

당시 이스타항공에서 제일 빨리 출발하는 편명이

않아요. 임신택 현수 사무장님께서 처음에 카톡으로

인터뷰, 201S팀 속편도 기대 많이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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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ice Guide 특가 운임

할인/정상/패키지 운임

무료위탁 수하물

불포함

포함

무료 위탁수하물 기준

운임

비고

수하물 위탁 가능 • 만 2세 미만 유아 국내선/국제선 이용 시 유모차,요람,카시트 중 1개 무료 위탁 위탁수하물 15kg 사전 구매 가능 ※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내 구매자에 한함 ※출발 24시간 전까지 구매 가능 ※출발 24시간 전 변경/취소시만 환불 가능 •국내선 : 편도 10,000원 • 국제선 : 편도 50,000원/5,000JPY/50USD/250CNY/ 500HKD/1,500THB/1,400TWD ※현장 구매 시 정상가격 적용 (1kg당 초과수하물 수수료) 단, 사이판 노선에 한해 위탁수하물 23kg 사전 구매 가능(이스타항공 홈페이지 내 구매자에 한함) •사이판 노선 편도 50,000원/50USD

위탁수하물 안내

• 가로,세로,높이의 합이 203cm 이하

가능 • 할인 운임 / 정상운임 (부가서비스 제외) : 15kg 무료 / 사이판 노선 23kg 무료 • 패키지 운임 / 정상운임 (부가서비스 포함) : 20kg 무료 / 사이판 노선 32kg 무료 ※ 국제선의 경우, 만 2세 미만의 유아 동반 시 10kg 이하 가방 1개 무료 위탁 가능

• 신체 부자유자에 한하여 휠체어나 다른 보조기구는 별도의 무료수하물로 허용 • 국내선의 경우 자전거(접이식 자전거 포함), Surfboard 및 Wind surfing 장비는 무료수하물 허용량에 상관없이 수수료(10,000원)가 징수되며, 고가의 스포츠 용품, 민감한 기기장착 및 부적절한 포장의 스포츠 용품 등은 위탁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수하물 1개의 중량이 32kg을

초과 수하물

초과하거나 삼면(가로,세로,높이)의 기준

초과요금

국내선

1kg당 2,000원

국제선

합이 203cm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운송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일본/중국 단거리(제주-진쟝 제외) 출발편

1kg당 10,000 KRW / 10USD / 1,000 JPY / 60 CNY

홍콩/대만/중국(제주-진쟝) 출발편

1kg당 13,000 KRW / 13 USD / 110 HKD / 400 TWD / 75 CNY

동남아/사이판 출발편

1kg당 16,000 KRW / 16 USD / 530 THB

포장비닐 - 소

포장비닐 - 대

판매가격 2,000원 가로 75cm x 세로 95cm 일반적인 캐리어 포장 가능

판매가격 3,000원 가로 100cm x 세로 145cm 유모차, 대형수하물 포장 가능

휴대 수하물 안내

• 기내 선반이나 좌석 밑에 보관이 가능한 삼면(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15cm 이하, 중량은 7kg 이하인 수하물 1개

포장용품 구입 • 유모차 및 위탁 수하물 포장용 비닐

• 노트북 컴퓨터, 서류 가방, 핸드백 혹은 화장품 가방, 비행 중 사용할 유아용 음식물은 무료로 휴대하실 수 있습니다.

•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 포장용품 판매처: 인천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 청주공항, 김해공항,

• 모든 종류의 도검류, 골프채, 가위 등과 같이 타 고객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군산공항 카운터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품목은 기내 휴대가 불가하오니 위탁 수하물로 운송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스타항공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기내식을 예약 주문하여 기내에서 드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용 안내

사전 주문 기내식 안내 기내식 사전 주문 예약 문의 안내

September 2017

•기내식 사전 주문은 예약센터, 인터넷,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한 전 고객이 이용 가능합니다. (단, 구매 및 변경, 취소는 출발 3일 전까지 가능) •홈페이지 및 예약센터를 통해 주문이 가능합니다. 기내에서 주문 불가 • 09:00~19:00(연중무휴): 1544-0080(1→3→1) • 09:00~19:00(월~금): 1544-0080(1→4→1) •홈페이지: https://www.eastarjet.com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기내식신청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83


Immigration Forms ·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그 나라에서 요구하는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가명으로 작성된 내용을 참고하여 방문국의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시면 됩니다.

입국신고서의 기재 사항은 여권에 기재된 내용과 동일해야 합니다.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 Passengers are required to fill in immigration forms for their destined countries. Passengers will need to complete in the cards in accordance with the manual. Feel free to

ask a flight attendant if you have any inquiries about the immigration forms. · 当您访问其他国家时,要确保填写完整入境卡。请参考范本填写入境卡,填写内容须与护照信息一致。填写内容时若有疑问、请向工作人员咨询。 · お客様が外国へ入国する際は、その国で義務付けられている入国申告書を作成しなければなりません。見本をご参考に入国先の入国申告書を作成してください。入国申告書の記入事項はパスポー トに記載されている内容と同一でなければなりません。ご不明な点は近くの乗務員にお申し付けください。

대한민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KOREA ❶ 성 | 姓 | 姓 ❷ 이름 | 名 | 名 ❸ 성별 | 性别 | 性別 ❹ 국적 | 国籍 | 国籍 ❺ 생년월일 | 出生日期 | 生年月日 ❻ 여권 번호 | 护照号码 | 旅券番号 ❼ 출생지 | 出生地 | 出生地 ❽ 현 주소 | 现住址 | 現住所 ❾ 직업 | 职业 | 職業 ❿ 체재 기간 중 주소 | 国内住址 | 滞在中の住所  방문 목적 | 入境事由 | 訪問目的  체재 예정 기간 | 预计滞留时间 | 滞在予定期間  항공기 편명 | 航班号 | 便名  출발지 | 出发城市 | 搭乗地  도착지 | 抵达城市 | 到着地  서명 | 签名 | 署名

 비자 번호 | 签证号码 | ビザ番号  비자 발행처 | 签证签发地 | ビザの発行先  여권 발행처 | 护照签发地 | 旅券発行先  여권 발행일 | 护照签发日期| 旅券発行日 여권 만료기간 | 护照有效期 | 旅券失効日 입국 공항명 | 入境机场名 | 入国空港名

비자 종류 | 签证种类 | ビザの種類

신고 물품 소지 여부 | 携带申报物品 | 申告品所持の有無 $10,000 이상 소지 여부 | 携带$1万以上现金 | $10,000以上所持しているか 신고 물품 | 申报物品 | 申告品名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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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 数量 | 数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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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价格 | 価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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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igration Forms 중국 입국신고서

대만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CHINA

Disembarkation for TAIWAN

일본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JAPAN

홍콩 입국신고서

태국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HAIAND

Disembarkation for HONG KONG

해외에서 사건, 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면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이용하세요. 연중무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여행을 돕고 있습니다.

September 2017

85


Immigration Forms 사이판 입국신고서 Disembarkation for SAIPAN

Z E 5Z 8E 1 5 8 1 K O RK EO AR E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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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사건, 사고 또는 긴급한 상황에 처했다면 영사콜센터(+82-2-3210-0404)를 이용하세요. 연중무휴 24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여행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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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rantine

September 2017

89


History 2007

2012

2016

▶ 이스타항공 설립 Establishment of EASTAR JET

▶항공기 도입(B737-800NG) Plane delivery(B737-800NG) ▶탑승객 500만 명 돌파 Records five million passengers ▶ 인천-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Incheo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타오위안 정기편 취항 Incheon-Taoyu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닝보 정기편 취항 Cheongju-Ningbo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3 March

2008

8 August

3 March

5 May

▶ 항공운송사업면허 취득(제2008-3호) Acquired air transport license

▶김포-송산 정기편 취항 Gimpo-Songsh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 항공기(B737-600NG) 1호기 도입 1st. plane delivery(B737-600NG)

1 January

▶ AOC(항공운항증명) 취득 Acquired AOC ▶ 국내선 운항 개시(김포-제주) Inauguration of domestic flight(GMP-CJU) ▶ 항공기(B737-700NG) 도입 Plane delivery(B737-700NG)

11 November

▶ 제주-취앤저우 정기편 취항 Jeju-Quanzhou regulation route launched

▶ 청주-선양 정기편 취항 Cheongju-Sheny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1 January

12 December ▶인천-홍콩 정기편 취항 Incheon-Hong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 군산-제주 취항 Gunsan-Jeju route launched

2 February

▶청주-제주 취항 Cheonju-Jeju route launched

▶ 탑승객 1000만 명 돌파 Records ten million passengers

12 December

7 July

▶국제선(인천-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 운항 개시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Malaysia-Sarawak Kuching )

▶청주-상하이 정기편 취항 Cheongju-Shanghai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0

▶ 청주-옌지 정기편 취항 Cheongju-Yanji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하얼빈 정기편 취항 Cheongju-Harbin regulation route launched ▶청주-다롄 정기편 취항 Cheongju-Dalian regulation route launched

1 January ▶ 탑승객 100만 명 돌파 Records a million passengers

7 July

▶ 인천-사이판 정기편 취항 Incheon-Saipan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 Incheon-Hanoi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2000만 명 돌파 Records twenty million passengers

12 December ▶부산-코타키나발루 정기편 취항 Busan-Kota Kinabalu regulation route launched ▶ 부산-김포 정기편 취항 Busan-Gimpo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4

6 June

10 October 11 November

▶인천-지난 정기편 취항 Incheon-Jinan regulation route launched

2 February

▶ 인천-후쿠오카 정기편 취항 Incheon-Fukuoka regulation route launched ▶ 국내 LCC 최초 ‘U FLY 얼라이언스’ 가입 Joining ‘U Fly alliance’ for the first time in domestic LCC

8 August

2013

2009

7 July

10 October

2017

6 JUNE ▶인천-다낭 정기편 취항

Incheon-Danang regulation route launched

7 JULY ▶인천-삿포로 취항

Incheon-Sapporo(Chitose) route launched ▶B737-900NG 항공기 도입 B737-900NG Plane delivery

2015

▶ 국제선 정기편 운항 개시 (인천-코타키나발루) Regulation international route launched (Incheon-Kota Kinabalu)

1 January

10 October ▶ 국적 항공사 최초 중국 장자제 직항 취항 First foreign carrier to fly to Zhangjiajie launched of 1st. international flights

▶ 자회사 공항 여객 서비스 이스타포트(주) 법인 설립 Establishment of subsidiary company EASTAR PORT(Airport passenger service)

7 July ▶ 인천-푸껫 정기편 취항 Incheon-Phuket regulation route launched

2011

9 September

1 January

▶청주-홍콩 정기편 취항 Cheongju-Hong Kong regulation route launched

▶탑승객 300만 명 돌파 Records three million passangers

10 October

7 July ▶인천-나리타(도쿄) 정기편 취항 Incheon-Nrita(Tokyo) regulation route launched

10 October ▶ 인천-방콕 정기편 취항 Incheo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12 December ▶ 인천-씨엠립 정기편 취항 Incheon-Ciem Reap regulation route launched

▶ 제주-방콕 정기편 취항 Jeju-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 부산-제주 정기편 취항 Busan-Jeju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방콕 정기편 취항 Busan-Bangkok regulation route launched ▶부산-오사카(간사이) 정기편 취항 Busan-Osaka(Kansai) regulation route launched ▶인천-오키나와 정기편 취항 Incheon-Okinawa regulation route launched

11 November ▶탑승객 1500만 명 돌파 Records fifteen million passengers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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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ight Schedules 국내선 Domestic Flights 편명

출발

도착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운항일 / 유효기간

Flight No. Departure Arrival

Day

편명

출발

Flight No. Departure

도착

Arrival

운항일 / 유효기간

Day

편명

출발

도착

Flight No. Departure Arrival

운항일 / 유효기간

Day

대한민국 KOREA 김포(Gimpo) 제주(Jeju) ZE251 ZE201 ZE281 ZE203 ZE205 ZE207 ZE209 ZE211 ZE213 ZE215 ZE217 ZE219 ZE221 ZE223 ZE257 ZE225 ZE227 ZE229

06:10 06:15 06:20 06:50 08:10 09:50 10:35 11:20 11:50 12:55 14:35 15:40 15:55 16:35 18:10 18:35 19:25 19:45

07:20 07:25 07:30 07:55 09:20 11:00 11:45 12:25 12:55 14:05 15:45 16:50 17:05 17:45 19:20 19:45 20:35 20:50

ZE235

20:30

21:35

매일 Daily

ZE256 ZE222 ZE224 ZE226 ZE234 ZE228 ZE230 ZE232 ZE282

청주(Cheongju) 제주(Jeju) ZE701

07:50

08:50

ZE705

17:05

18:05

ZE703

18:00 18:00

19:00

매일 Daily

19:05

ZE901

07:05

08:00

09:00

ZE702

16:25

17:25 매일 Daily

ZE704

13:30

ZE291

08:00

금 Fri 월/화/수/목/토/일

ZE904

08:00 Mon/Tue/Wed/Thu/Sat/Sun 14:25

토 Sat

11:00

일 Sun

17:30

월/금 Mon/Fri

17:10

18:05

화 Tue

ZE295

16:05

17:00

11:30

11:55

12:50

토/일 Sat/Sun 09.23~

ZE292

ZE290 ZE294 ZE296

출발

편명

도착

운항일 / 유효기간

Day

09:45

ZE601

07:55

10:30

15:30

18:00

화/목/토 Tue/Thu/Sat 매일 Daily

인천(Incheon)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월/화/수/목/금 Mon/Tue/Wed/Thu/Fri

08:10

09:05

월 Mon

08:35

09:30

화/일 Tue/Sun

07:30

08:30

수 Wed

11:35 11:20 14:40

12:25 12:15 15:35

토/일 Sat/Sun 09.23~

11:50

14:35

18:50

21:35

출발

Flight No. Departure

청주(Cheongju) 옌지(Yanji) 10:00

11:30

11:10

13:10

ZE611

08:45

10:25

ZE612

11:10

13:00

ZE9613

12:25

14:10

ZE9614

15:10

17:00

ZE613

14:00

15:40

ZE614

16:30

18:25

15:25

17:10

ZE616

18:10

20:10

ZE615

매일 Daily

인천(Incheon) 오키나와(Okinawa) ZE631 ZE9631

11:30 14:05

16:20

ZE632 매일 Daily

ZE9632

인천(Incheon) 후쿠오카(Fukuoka) 08:40 07:55

도착

Arrival

월/수/목/일 Mon/Wed/Thu/Sun

09:25

화/토 Tue/Sat

Day

ZE832

인천(Incheon) 홍콩(Hong kong) ZE931

09:10

11:55

12:30

16:00

매일 Daily

14:50

17:35

매일 Daily

17:20

19:35

월/화/수/목/금 Mon/Tue/Wed/Thu/Fri

17:30

20:10

토/일 Sat/Sun

ZE644

09:35

11:00

금 Fri

10:25

11:50

화/토 Tue/Sat

10:55

12:00

일 Sun 9.24

10:55

12:20

월/수/목 Mon/Wed/Thu

10:55

12:20

일 Sun 9.3/9.10/9.17

08:45

금 Fri

ZE9641

10:05

11:25

매일 Daily

ZE9642

12:25

13:45

매일 Daily

ZE641

14:40

16:00

매일 Daily

ZE642

16:55

18:20

매일 Daily

ZE621

07:40

10:10

ZE623

13:15

16:00

10:35

12:55

매일 Daily

ZE913

삿포로(Sapporo)/신치토세(Chitose) 인천(Incheon) ZE622

11:10

14:10

ZE624

17:00

20:05

13:55

16:55

화 Tue

월/목/금/토 Mon/Thu/Fri/Sat

ZE932

13:00

17:40

매일 Daily

10:40

12:55

화 Tue

13:55

17:05

월/목/금/토 Mon/Thu/Fri/Sat

13:20

15:35

수 Wed

16:35

19:40

수 Wed

13:30

15:55

일 Sun

16:55

20:05

일 Sun

부산(Busan)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12:30

14:00

매일 Daily

ZE9622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부산(Busan) ZE914

14:45

16:00

화/금 Tue/Fri

15:00

16:30

토/일 Sat/Sun

15:00

16:35

월/수/목 Mon/Wed/Thu

태국 THAILAND 인천(Incheon) 방콕(Bangkok) ZE511

17:30

ZE513

21:10 00:55

ZE921

방콕(Bangkok) 인천(Incheon)

21:20 매일 Daily

ZE514

01:55

ZE512

22:20 06:00

18:30

21:35

09:45 매일 Daily

방콕(Bangkok) 부산(Busan)

매일 Daily

ZE922

22:50 06:30

월/화/수/금/토/일 Mon/Tue/Wed/Fri/Sat/Sun

22:50 06:05

목 Thu

사이판 SAIPAN

월/수/금 Mon/Wed/Fri

홍콩(Hong kong) 인천(Incheon)

매일 Daily

07:25

금 Fri

운항일 / 유효기간

매일 Daily

후쿠오카(Fukuoka) 인천(Incheon)

10:00

ZE643

화/목/토 Tue/Thu/Sat

오키나와(Okinawa) 인천(Incheon)

14:00

옌지(Yanji) 청주(Cheongju)

월/수/금 Mon/Wed/Fri

Day

오사카(Osaka)/간사이(Kansai) 인천(Incheon) ZE9612

ZE9621

토 Sat

ZE602 ZE604

09:40

매일 Daily

09:00

13:25

08:00

토/일 Sat/Sun

08:00

10:45

중국 CHINA ZE831

운항일 / 유효기간

나리타(Narita)/도쿄(Tokyo) 인천(Incheon) ZE606

부산(Busan) 방콕(Bangkok) 편명

도착

Arrival

ZE9611

국제선 International Flights Flight No. Departure Arrival

07:20

ZE603

부산(Busan) 김포(Gimpo)

16:35

13:45

11:20

ZE605

인천(Incheon) 삿포로(Sapporo)/신치토세(Chitose)

제주(Jeju) 군산(Gunsan)

10:05

12:50

10:25 10:40

ZE302

매일 Daily

10:40

ZE293

22:05

제주(Jeju) 부산(Busan)

김포(Gimpo) 부산(Busan) 09:45

21:05

월 Mon

군산(Gunsan) 제주(Jeju) ZE301

인천(Incheon) 나리타(Narita)/도쿄(Tokyo)

09:15 매일 Daily 09:40 10:00 10:15 화/목/토/일 Tue/Thu/Sat/Sun 10:40 11:10 13:45 매일 Daily 14:10 14:40 15:55 16:10 월/수 Mon/Wed 16:20 금 Fri 16:40 18:45 19:10 19:35 19:55 매일 Daily 21:05 21:35 22:25 22:15

ZE706

부산(Busan) 제주(Jeju) 07:00

08:10 08:30 08:50 09:05 09:30 10:00 12:35 13:00 13:30 14:45 14:55 15:10 15:30 17:35 18:05 18:25 18:45 19:55 20:25 21:15 21:05

제주(Jeju) 청주(Cheongju)

화/수/목/금/토/일 Tue/Wed/Thu/Fri/Sat/Sun

출발

일본 JAPAN 제주(Jeju) 김포(Gimpo)

ZE204 ZE206 ZE202 ZE252 ZE208 ZE210 ZE212 ZE214 ZE216 ZE218 ZE220

편명

Flight No. Departure

인천(Incheon) 사이판(Saipan) ZE581

21:00 02:40

사이판(Saipan) 인천(Incheon)

매일 Daily

ZE582

03:40

07:00

매일 Daily

매일 Daily

베트남 VIETNAM 대만 TAIWAN 인천(Incheon) 타오위안(Taoyuan) 월/수/금/일 Mon/Wed/Fri/Sun

ZE881

08:05

ZE9887

11:00

12:50

월/수/금/일 Mon/Wed/Fri/Sun

ZE887

11:00

12:50

화/목/토 Tue/Thu/Sat

09:30

인천(Incheon) 하노이(Hanoi) 타오위안(Taoyuan) 인천(Incheon)

ZE882

10:30

13:55

ZE541

월/수/금/일 Mon/Wed/Fri/Sun

21:15 00:20

매일 Daily

인천(Incheon) 다낭(Danang) ZE591

18:35

21:10

월 Mon

ZE9888 13:50

17:25

월/수/금/일 Mon/Wed/Fri/Sun

ZE591

18:30

21:10

화/수/목/금/토/일 Tue/Wed/Thu/Fri/Sat/Sun

ZE888

17:25

화/목/토 Tue/Thu/Sat

ZE593

20:30

23:10

매일 9.1~9.28

김포(Gimpo) 송산(Songshan)

송산(Songshan) 김포(Gimpo)

13:50

하노이(Hanoi) 인천(Incheon) ZE542

01:20

08:00

매일 Daily

다낭(Danang) 인천(Incheon) ZE592

22:30 05:00

매일 Daily

ZE594

00:10

매일 Daily 9.2~9.29

06:45

말레이시아 MALAYSIA 인천(Incheon)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ZE501

19:30

23:35

매일 Daily

부산(Busan)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ZE941

18:30 18:40 19:35

23:00 23:00 23:30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인천(Incheon) ZE502

월/화 Mon/Tue 수/토/일 Wed/Sat/Sun

20:35 00:20

September 2017

금 Fri 목 Thu

00:45

07:10

매일 Daily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 부산(Busan) ZE942

00:30

06:10

월/화/수/목/일 Mon/Tue/Wed/Thu/Sun

00:30

06:30

토 Sat

01:40

07:30

금 Fri

※ 항공기는 B737- 700/800/900으로 운항됩니다. ※ 항공 스케줄은 정부 인가 조건이며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스케줄 안내는 현지 시각 기준이며, 은 출발일 다음 날 도착을 의미합니다. ※ 상기 운항 스케줄은 2017년 8월 16일 기준입니다. ※ 네 자릿수(ZE0000)의 항공편은 공동 운항(티웨이항공)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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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te Map

●하얼빈 Harbin

삿포로 Sapporo●

●옌지 Yanji

선양 Shenyang●

다롄 Dalian ●

Korea ●김포(서울)Gimpo(Seoul) 인천 Incheon●

제남 Jinan ●

Japan

●청주 Cheongju

●도쿄 Tokyo

군산 Gunsan● ●부산 Busan

China

●제주 Jeju

●오사카 Osaka

●후쿠오카 Fukuoka

상하이 Shanghai ● 닝보 Ningbo●

취앤저우 Quanzhou●

●송산 Songshan 타오위안 Taoyuan●

●하노이 Hanoi

Thailand

●홍콩 Hong Kong

●오키나와 Okinawa

Taiwan

●다낭 Da Nang

●방콕 Bangkok

Vietnam

●씨엠립 Siem Reap

● 사이판 Saipan

Cambodia

●코타키나발루 Kota Kinabalu

Malay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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