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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 COURIER
Weekly News Tabloid THE COREA COURIER 코리아쿠리어 (No.24] 2013.07.22. ~ 2013.07.28. Contact Info. 02-6080-6139 www.coreacourier.com
The First & Only Free English Newspaper
Get dirty! 보령머드축제
By Lee Seung-kon Participants of the Boryeong Mud Festival enjoy their time throwing mud at each other.
[The Corea Courier]
The 16th Boryeong Mud Festival kicked off* on July 19 at Daecheon Beach. Until July 28, participants can enjoy all sorts of mud entertainment, from concerts to exhibitions and hands-on experience. The mud used at the festival,
which is also used to manufacture cosmetics*, is considered rich in minerals. Since 1998, the Boryeong Mud Festival, which originally functioned as a promotional* event for cosmetics produced using mud
from the Boryeong mud flats*, has evolved into a cultural gathering of both foreign and domestic communities in Korea. As of 2007, the festival attracted 2.2 million visitors to Boryeong City. Other attractions at the festival
include mud baths, mud mobscenes, mud pool slides and color mud body-painting, among many others.
지난 16일 보령머드축제가 대천해수욕장 에서 개막했다. 28일까지 계속되는 축제에 서 참가자들은 공연, 전시회, 체험행사 등 갯 벌을 소재로 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화장품 제조에도 사용되는 갯벌은 미네랄
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8년 처음 열린 보령머드축제는 원래 보 령 갯벌로 만든 화장품을 홍보하기 위한 행 사였다. 그 후 외국인과 내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발전하여, 2007년까
지 220만 관광객을 보령시로 유치하는 업적 을 달성했다. 축제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는데 그 중 머드탕, 머드몹씬, 머드풀슬라이드와 칼라머 드 보디페인팅 등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kick off: 시작하다 *cosmetics: 화장품 *promotional: 홍보의 *mud flat: 갯벌 *peninsula: 반도 홈페이지: www.ysfli.com 문의전화: 02)2123-3452, 3475 이메일: ysfli@yonsei.ac.kr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얻어온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만의 학습기법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회화 40여 년 역사를 지닌 연세대학교 외국어학당에서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연구개발된 교과과정으로 다양한 외국어능력 과정들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2 Politics & Society
(No.24) 2013.07.22 ~ 2013.07.28
Want to be creative? Develop your spatial skills
Charging a cellphone using urine?
창의적이고 싶은가? 그렇다면 공간지각능력을 길러라 By Choi Su-min
THE COREA COURIER
소변을 이용해 휴대전화 충전이 가능하다? By Choi Su-min
According to a research published in the Psychological Science journal, spatial skills* play a critical role in future creativity and innovation in addition to math and language skills. Researchers from Vanderbilt University studied what 13-yearolds who had taken both the SAT and Differential Aptitude Test which measures spatial ability came to be 30 years later. Those minors SAT scores all ranked in the top 0.5 percent. The study results showed that those who received exceptional SAT scores became famous in academics and patent fields as expected. In fact, people who excelled in spatial skills demonstrated* stronger
correlations* with high achievement in technology and science fields. Researchers suggested measuring such skills should also be considered in standardized tests like the SAT and ACT. Dr. David C. Geary from the University of Missouri added that evaluating spatial skills were not included in academic curriculum because it was understood as cognitive ability. He suggested the necessity to put emphasis on spatial skills since its contribution to STE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 fields became clear.
심리과학 학술지에서 발표된 연구에 의하 면 공간지각능력이 미래의 창의성과 혁신을 발현하는 데에 있어 수학이나 언어 능력과 더 불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더빌트 대학의 연구진들은 SAT와 공간지 각능력을 테스트하는 변별적성검사를 치른 13살의 아이들이 30년 뒤 어떻게 성장했는지 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30년 전 SAT점수가 상위 0.5% 안에 들었던 사람들이었다. 조사 결과 SAT에 서 월등한 점수를 받은 이들은 예상대로 학계 와 특허 분야 등에서 명성을 떨쳤다. 뿐만 아니라 공간지각능력에서 높은 평가 를 받은 이들은 기술, 과학 분야의 뛰어난 성 취에 있어서 더욱 확실한 상관관계를 보여주
었다. 연구진들은 이 같은 결과가 공간지각능력 측정 또한 SAT나 ACT와 같은 전통적인 시험 체제의 고려대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 한다고 말했다. 기어리 박사는 그 동안 공간지각능력이 인 지능력 차원에서 이해되어왔기 때문에 공식 적인 학습 커리큘럼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덧 붙였다. 그는 또한 공간지각능력이 STEM(과학, 기 술, 공학, 수학)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점이 분명해진 만큼 이 같은 능력의 발달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sumin6327@gmail.com
The Corea Courier is...
A research project team sponsored by Engineering and Phys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 and the Gates Foundation invented a fuel cell* that uses urine* as an electricity-generating source to charge cellphones. According to the 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 journal, researchers used general bacteria which break down the sugar and other chemicals in urine to generate electricity. So far the fuel cells are larger than car batteries, but researchers are expecting and aiming at making smaller and portable versions. Also, they added that a relatively small amount of energy drawn from this fuel cell is enough to support social
network messaging, web browsing and a brief phone call. However, they are hoping that this technology reaches the point where people can use their cellphones charged by urine for longer periods. These fuel cells are significant in a sense that they can be used for diverse applications. In addition to their use in bathrooms to provide electricity for domestic devices like showers and lighting, they also have practical use for helping to generate power for remote regions in developing countries. Despite some worries over utilizing these fuel cells, there is also great meaning in that we regenerate the energy from the wastes.
Engineering and Phys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 과 게이츠 재단이 후원 한 프로젝트 연구를 통해 소변으로 휴대전 화를 충전할 수 있는 연료 전지를 개발했다. 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 저널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연구진들은 일 반적인 박테리아가 소변에 포함된 당분과 다른 화학물질들을 분해해 전기를 만드는 원리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발명된 연료 전지가 자동차 배터리 크기보다 좀 더 크지만, 연구진들은 더욱 작고 휴대 가능한 버전을 만들 수 있다 고 보고 그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충전 연료를 통해 얻은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로 메시지 전송이나 웹 브라우징, 짧
은 통화 정도가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앞으로 더 긴 기간 동안 휴대전화 를 사용할 수 있는 정도까지 다다를 것을 기 대하고 있다. 이러한 연료 전지는 수많은 다양한 부분 에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화 장실에 설치해 샤워기나 조명 같은 가정에 서 사용하는 기기들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 다는 점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의 외진 지 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데에 사용될 수도 있 다.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하지만, 버려지는 자 원에서 다시 에너지를 얻기에 좋은 의미를 가지기도 한다.
sumin6327@gmail.com
The Corea Courier is Korea’s first and only freely distributed English newspaper. Aiming to overcome the English Divide, Cultural Divide and Generation Divide within Korean society, The Corea Courier ultimately aims to become the voice of Korea. ‘Corea’ is spelled with a ‘C’ to signify the importance of tracing back to Korea’s origins, and based on those origins, promoting inbound globalization. For instant updates, ‘like’ our Facebook page at www.facebook.com/TheCoreaCourier. For full articles, visit our website at www.coreacourier.com. 코리아쿠리어는 대한민국 유일의 무료배포 영자신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영어격차, 문화격차, 세대격차를 완화하고자 하는 코리아쿠리어는, 세계에 우리나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신문사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Corea’를 ‘C’로 씀으로써, 우리나라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에 기반하여 세계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실시간 업데이트는 www.facebook.com/TheCoreaCourier를 ‘좋아요’함으로써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새롭게 업로드 된 기사 및 콘텐츠는 www.coreacourier.com 홈페이지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THE COREA COURIER
Politics & Society
(No.24) 2013.07.22 ~ 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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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 music found to evoke pleasant emotions
슬픈 음악이 즐거움을 준다?
By Choi Su-min
Seat belts are to become mandatory for all passengers.
[The Corea Courier]
Seat belt laws to become in effect 안전띠 착용 의무화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Lee Seung-kon
Starting in 2015, seat belts will be required for all passengers,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announced on July 19. Current laws only require drivers and front seat passengers to wear seat belts. Back seat passengers must wear seat belts when on expressways. "The government will seek to require mandatory* use of seat belts while expanding the number of unmanned traffic enforcement cameras under a goal of cutting the number of traffic accident fatalities 19일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차량 전 좌석의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할 것이라고 밝 혔다. 현행법은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만을 안 전띠 착용 의무화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주요 도로 주변 220개 휴게공간을 조성하여 운전자들의 졸음운전
2,3면 핵심용어 *spatial skill: 공간지각능력 *demonstrate: 입증하다, 보여주다 *correlation: 상관관계
by 30 percent," the ministry said during a press release*. The government will also increase the number of the so-called, “napping areas” along major roads to 220 by 2017. Currently, there are 112 of these areas. E-call systems, devices that automatically sends emergency calls to nearby fire stations or hospitals when the vehicle is involved in an accident, will be mandatory equipment, along with daylight running lamps.
The result was that while participants perceived sad music to be tragic and unpleasant, their actual experiences of listening to sad music made them feel romantic and pleasant. The researchers explained that feeling this kind of ambivalent emotion is because the participants felt the sad music to be more tragic, less romantic, and less romantic and less blithe* than them. They added that sad music can help people who are suffering from unpleasant emotions to appease* their negative emotions.
왜 사람들은 슬픈 음악을 듣는가? 일본 동 경대학 가와카미 연구팀과 리켄 두뇌과학 연구소에서 진행된 연구는 슬픈 감정을 불 러일으킴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슬픈 음악 을 듣는 이유에 대해 발표했다. 프론티어스 (Frontiers) 학술지에 소개된 바에 따르면, 슬픈 음악이 즐거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역설적인 연구결과가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사람들이 슬픈 음악을 들을 때 인지하는 감정과 실제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 있다고 가정했고, 44명의 참가자들로 하 여금 62개의 감정 관련 단어를 이용해 인지 한 감정과 실제 느낀 감정을 묘사하도록 했
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슬픈 음악을 들으며 비극적이고 슬프다고 인지했으나, 실제로 는 로맨틱하고 즐거운 감정을 느꼈다고 답했 다. 이렇게 이중적인 감정을 느끼는 이유에 대 해 연구진들은 참가자들이 그 슬픈 음악보다 는 자신들이 덜 비극적이고, 더 로맨틱하고 즐겁다고 느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사람들이 슬픈 상황을 겪을 때 슬픈 음악을 들음으로써 그들의 감정을 가라앉힐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연구진들은 우리가 왜 슬픈 음악을 듣는지에 대한 이유를 제시 했다.
유엔, 북한에게 6백만 달러 지원하겠다고 발표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Yoon Hye-jin
The United Nations has decided to provide emergency aid* to North Korea, amounting $6 million by 을 줄일 대책을 내놨다. 이는 현재 112개 존 the end of this year, according to a 재한다. report announced on July 18. The 이와 더불어 사고 발생시 근방의 소방서 aid is to relieve fund shortages 및 병원 등으로 긴급 전화를 자동으로 발신 at U.N. agencies operating in the 하는 E콜 시스템과 낮 시간 러닝 램프를 의 country. 무화할 계획이다. U.N. agencies in the North will receive the aid through a reserve funding known as the Central Emergency Response Fund (CERF), the U.N. Office for the Coordination of Humanitarian Affairs (OCHA) said to the Washingtonbased Voice of America. Funding donated by governments, private sectors, foundations* and individuals, CERF
*mandatory: 의무적인 *press release: 대언론 공식 발표 *emergency aid: 긴급 지원 *foundations: 재단 *humanitarian crises: 인도주의적 위기
sumin6327@gmail.com
U.N. announces $6m in aid to the North
hwangyoon@coreacourier.com
*fuel cell: 연료 전지 *urine: 소변
*hypothesize : 가정하다 *blithe : 즐거운 *appease : 가라앉히다
According to a study, people listening to sad music feel positive emotions, a seemingly ironic find. The study, conducted by the Ai Kawakami research team from the University of Tokyo and the RIKEN Brain Science Institute, provided possible reasons why we listen to sad music, despite it evoking sad and unpleasant emotions. The researchers hypothesized* that perceived emotion and felt emotion could be different, and they asked 44 participants to rate 62 descriptive words or phrases to what they perceived and felt while listening to sad music.
7월 18일 보도에 의하면, 유엔이 올해 말까지 북 한에게 6백만 달러에 달하는 긴급구호자금을 지 원할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지원은 북한에서 활동하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유엔 기구들에 ‘자금부족 지원금’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북한 주재 유엔 기구들은 CERF로 알려져 있는 중앙긴급구호기금을 통해 이 자금을 지원받을 것 이라고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워싱 턴 소재의 Voice of America에게 전했다. 정부, 민간 부문, 재단 그리고 개인의 기부로 이 루어진 CERF는 인도주의적 위기에 놓인 아들에
was established in 2006 to provide quick assistance to countries in severe humanitarian crises*. Funds were previously allocated to the North in January of up to $7 million. According to the report, negotiations between the six operating U.N. agencies and the resident coordinator of the U.N. Development Program will discuss on coming up with a detailed list of expenditures. As of May, the OCHA reportedly received over 17 percent of the $147 million needed to operate the U.N. agencies in the North. hwangyoon@coreacourier.com
게 빠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에 설립되었 다. 올해 1월에도 북한에게 7백만 달러의 지원금 이 할당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북한 내 상주조정자인 유 엔개발계획(UNDP) 평양사무소장과 여섯 개의 북 한주재 유엔 기구들이 구체적인 지출 내역을 결정 하게 된다. 보도에 의하면 지난 5월까지 유엔인도주의업무 조정국이 북한 주재 유엔 기구들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1억4700만 달러 중 모금액은 17%에 그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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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 Society
THE COREA COURIER
(No.24) 2013.07.22 ~ 2013.07.28
National Assembly Speaker raises issue for Constitutional revision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Kim Hong-ik
국회의장, 헌법 개정해야 한다
National Assembly Speaker Rep. Kang Chang-hee raised the issue of revising the Constitution, the possibility of it becoming a priority* next year.Kang said on July 17, “It would be right to make constitutional revision a public issue from early next year and to conclude the matter within the 19th National Assembly.” “In revising the Constitution, all factions* should participate with their sights not only on the power structure but on Korea’s future for the next 100 years,” Kang added,
emphasizing on the right opportunity for revision. Constitutional revision was an issue during last year’s presidential election campaign. Over 100 lawmakers discussed the matter earlier this year, but a governmental committee has yet to be formalized. One of the key revisions was to allow two presidential terms, supported by both President Park Geun-hye and Rep. Moon Jae-in of the Democratic United Party during their campaigns.
President Park promised to push for revision with public agreement during her campaign, and argued that allowing two terms would contribute to “policy continuance and preventing corruption.” Moon also supported the revision, concurring with Park on allowing two terms and reducing the president’s authority. Recently, however, the president has expressed concerns that discussing the revision could divert resources away from social and inter-
Korean issues. The Constitution has changed on a number of occasions with regards to the number of presidential terms. The Yushin Constitution was introduced in 1972 by the late Park Chung-hee, enabling him to remain in office indefinitely*. The Constitution was changed again under Chun Doo-hwan in 1980, making the term seven years. Currently, the presidential term is a single, five-year term.
강창희 국회의장의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발언은 내년에 헌법 개정이 우선 사항이 될 가 능성을 제시했다. 강 의장은 지난 17일 “헌법 개정을 내년 초 부터 공론화해서 19대 국회에서 마무리 지어 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개헌 작업에는 모든 정파가 초당적으 로 참여해서 권력구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의 미래 100년을 내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초에 100명 이상의 국회의원들이 작년 선 거운동 때 문제가 되었던 헌법 개정을 놓고 의 논했지만 아직 정부 위원회가 형식화되지 않 았다. 헌법 개정안 중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과 문 재인 민주통합당 의원 모두 선거운동때 지지 한 대통령 연임제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선거운동 당시 대통령 연 임제는 정책 연장과 부패를 방지하는데 도움 이 된다며 헌법 개정을 국민의 지지와 더불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의원 또한 헌법 개정을 통하여 연임제를 시행하고 대통령의 권력을 감소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과 동일한 의견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박 대통령은 헌법 개정 논의가
남북관계와 사회적 문제 해결 측면에서 멀어 지게 할 수 있다며 걱정을 표현했다. 헌법은 연임제 관련해 여러 번 개정된 적 이 있다. 1972년의 유신 헌법은 박정희의 독재를 무기한으로 허용했다. 이후 헌법은 1980년 전두환 아래 다시 개정 되어 대통령 임기가 7년으로 늘었으나 현재는 5년 단임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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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Economy 4,5면 핵심용어 *priority: 우선 사항 *factions: 파벌, 파당 *indefinitely: 무기한[으로] *vacation: 휴가 *toughen: 강화 (하다) *developed countries: 선진국 *tyrannical: 폭군적인 *board of directors: 취체역회 *shareholders: 주주 *subsidiaries: 계열사, 자회사
Smaller bonuses, longer summer breaks
줄어든 보너스, 길어진 휴가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JangYe-eun
A survey showed that office workers will receive lower vacation* bonuses but longer summer breaks due to the economic recession. According to a poll on 551 companies conducted by the Korea Employers Federation on July 16, office workers will get an average 4.3 days of summer vacation this
year, the longest since 2009. Of those companies, 28.8 percent of them reasoned because of production cuts, while 23.7 percent said to reduce costs. Other reasons were to treat staff better (27.1 percent) and 20.3 percent said due to new management labor agreements.
설문 조사에 의하면 경기 침체로 회사원들은 적은 여 름휴가 보너스를 받는 대신 긴 휴가를 받을 것으로 나타 났다. 7월 16일 한국 경영자 총 협회에서 시행하고 551개의 회사들이 참여한 설문에 의하면 회사원들은 이번 여름 에 4.3일의 휴가를 받는다. 이것은 2009년 이래 가장 긴
휴가이다. 설문에 응답한 회사 중 28.8%는 원인이 생산 저하에 의한 것이라고 한 반면, 23.7%는 회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였다고 답했다. 다른 이유로는 직원들이 편의를 위해서(27.1%), 새로 운 노사합의로 인해서(20.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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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REA COURIER
Business & Economy
(No.24) 2013.07.22 ~ 2013.07.28
Fuel efficiency standard will rise starting in 2020
Revision of commercial law introduced by justice ministry
2020년 부터 자동차 평균연비 기준 높아져
법무부, 상법 개정안 발표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Kim Hong-ik
Government officials said on July 15 of its move to toughen* minimum fuel efficiency standards for automobiles. The efforts are for lowering energy consumption and reducing greenhouse gases. The government will raise the minimum fuel efficiency requirement of passenger vehicles to 20 kilometers per liter (km/L) from 2020, officials from the 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said. Currently, there are no such requirements, though a 17 km/ L efficiency requirement will be enforced starting in 2015. Failure to follow the minimum requirements by auto manufacturers will be subject to a fine, the ministry said.
The move is also similar to other developed countries’* fuel efficiency standards. “The proposed minimum requirement was set after considering global trends and the country’s development capacity,” the officials said. The United States will begin enforcing similar moves to only allow the sale of vehicles meeting the minimum fuel efficiency of 23.9 km/L in 2025. Japan will begin in 2020, requiring a fuel efficiency of 20.3 km/L. The move may boost the development of hybrid or cleanenergy vehicles, such as electric and fuel cell vehicles.
지난 15일 정부 관계자들이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차량 평균연비 기준 이 앞으로 더 강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은 정부가 자동차 평균연비 기준을 20km/L 이상으로 높일 예 정이라고 했다. 현재 국내엔 이같은 평균연비 기준이 존재 하지 않지만 2015년 부터는 평균연비 기준 이 17km/L 로 정해진다. 또한 평균연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자 동차 업체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런 계획은 다른 선진국 평균연비 기준과 흡사하다. 정부 관계자들은 국제적인 추세와 국내 기술 개발 능력을 고려한 후 내린 결정 이라고 말했다. 미국 역시 2025년부터 연비가23.9km/L 이상인 자동차만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 고 일본도 2020년부터 26.5km/L의 기준치 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러한 방안은 전기 자동차와 연료전지 자 동차 등 하이브리드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것이라고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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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JangYe-eun
On July 15, the Ministry of Justice has introduced a bill revising the Commercial Act that would limit the powers of conglomerate leaders, whom have gained a tyrannical* reputation. The bill would strengthen the authority of conglomerate boards of directors* and audit boards to monitor and manage directly. The bill also introduces a voting system to increase strength and rights of other shareholders*. The bill targets the current structure of major conglomerates that dominate the Korean market
like Samsung, SK, LG, Hyundai, Hanhwa and Kumho. The presidents of the conglomerates’ subsidiaries* are also heavily influenced by the heads of their respective groups. Currently, the structures of companies’ boards of directors have no real function except to stamp the chair’s decisions. They do not monitor the actions of management and do not provide a check to its power. The bill is expected to be submitted to the National Assembly before the end of 2013.
7월 15일 법무부는 소수의 지분만으로 기 업 내의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하는 총수들의 횡포를 제한하는 상법 개정안을 내놓았다. 개정안은 이사회와 감사위원의 권한인 경 영진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집중투표제 등의 도입으로 소수 주주권을 강화하도록 하는 내 용이다. 개정안은 삼성, SK, LG, 현대, 한화, 금호 같이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대기업들의 경영 구조를 직접 겨냥한 것이다. 대기업의
계열사의 경영자도 이러한 모기업 혹은 지주 사 구조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현재 이사회는 경영진들의 결정을 받아들 이는 역할밖엔 하지 않는다. 경영진 견제 감 사라는 이사회의 본 목적을 잃어버린 것이 다. 2013년 말 까지 상법 계정안은 올 하반기 국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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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um fuel efficiency requirement for passenger cars 26.5 20.0
20.3
23.9
km/l Korea (2020)
Japan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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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2020)
Europe (2020)
Source: Industry 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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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THE COREA COURIER
(No.24) 2013.07.22 ~ 2013.07.28
Weekly Weather 22nd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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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출처: 기상청
ICONZ Media presents Hip Hop All Stars’ rap battles 아이콘즈 미디어에서 선보이는 힙합 올스타 랩 배틀 Article by Becky Hale Translation by Choi Su-min
On every third Friday of the month rap battlers and spectators unite at Itaewon’s Club Flow to witness* Hip Hop All Stars’ head-to-head battles by artists who get two weeks to prepare material before putting their hard work and good name on the line to be judged and ranked. This event came to fruition in June of this year when 31-year-
old ICONZ Media CEO, Jeremy Rondell, was contacted by artist Black Moss who wanted to get on stage and battle in an event with prepared material. A contact put Rondell in touch with a battler named Syco who accepted the challenge. Different from a freestyle event, battling with prepared rap material
was something new to ICONZ’s territory* and an interesting organizing experience for ICONZ’s director of entertainment, Ian Curtis, 34, who manages artists and DJs, as well as produces and promotes* the show. According to Rondell, “People should come to the [monthly] event to get a new experience of what it
feels like to see two MCs head-tohead battling. There’s a lot of work that goes into this. MCs are judged on lyrics, stage presence, punch lines, etc.” To find out more about ICONZ Media events, go to www.facebook. com/ICONZMEDIALLC
매월 셋째 주 금요일마다 랩 경연자들과 관 중들은 좋은 평가와 순위를 위해 2주간 준비 한 아티스트들의 면대면 힙합 경연을 보러 이태원의 Club Flow에 모여든다. 이 공연은 준비된 랩을 가지고 무대에 올라 경연하고 싶어한 아티스트 블랙 모스(Black Moss)가 31살의 아이콘즈 미디어 경영자 제
러미 론델(Jeremy Rondell)을 만나 올해 6월 에 시작되었다. 그 후 론델은 아티스트 사이 코(Syco)에게 연락했고, 그는 랩 경연 제의 를 받아들였다. 이러한 공연은 프리스타일 랩 경연과는 달 리 준비된 랩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아이콘즈 에게는 새로운 영역이었고, 아티스트와 DJ를
관리하고 공연을 기획, 홍보하는 34살 아이 콘즈의 엔터테인먼트 부문 책임자 아이언 커 티스(Ian Curtis)에게는 흥미로운 경험이었 다. 론델은 “사람들이 매달 진행되는 이 공연 에 꼭 와서 두 MC들이 펼치는 랩 경연이 어 떤 것인지 느껴봤으면 한다. 이 같은 일에는
많은 노력도 요구된다. MC들은 가사와 무대 매너, 펀치라인(Punch line) 등과 같은 요소 로 평가 받는다.” 라고 전했다. 아이콘즈 미디어 공연에 관한 더 많은 정보 는 www.facebook.com/ICONZMEDIALLC 참고.
BekcyHaleKorea@gmail.com
Financial support retracted for Gwangju’s hosting of int’l swimming championships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예산지원 철회
Article by Becky Hale Translation by Choi Su-min
Officials of the central government stated on July 21 its retraction of plans for financial support of the Gwangju world swimming
championships after finding that the local government forged a bid document to host the event. A government official said that the
6,7면 핵심용어 *witness : 목격하다, 증언하다 *territory : 지역, 영역 *promote : 촉진하다; 홍보하다 *forge: 위조 *municipal: 지방 자치의 *retract: 철회
Gwangju municipal government’s forgery is regarded as deception of a state organization and upsetting state discipline. The central government decided to retract their pledged support for the event as punishment. Gwangju, South Jeolla Province
was selected as the host of the 2019 world swimming championships in Barcelona on July 20. It would have been the first Korean host of the championships.
21일 정부 관계자는 광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예산지원 방침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는 유치 의향서 중 정부의 재정 지원을 보증 하는 서류를 위조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광주시의 재정보증 서 류 조작은 지자체가 국가기관을 속인 일종의 국기문란 사건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절
차상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존에 지원을 약속한 예산을 집행하지 않기로 방침을 전했 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광주시는 2019년 세계수영선수권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었다. 이는 한국 역사상 최초로 선정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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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rea Courier
THE COREA COURIER Opinion Editorial
Lifestyle & Culture
(No.24) 2013.07.22 ~ 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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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icle does not reflect the views or interest of The Corea Courier." "이 기사는 코리아쿠리어의 견해와 이해관계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Millennials growing up Y세대가 일어나야 할 때 By Won Hyung-kyu
T
he country is up in arms over the ongoing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scandal. The mainstream media is under fire for biased coverage. The previous government continues to be a source of controversy. President Lee “Bulldozer” Myung-bak has surely settled the question of his legacy; no historian will remember him to be an inconsequential chief executive after this. There was the Four Rivers Project, a project that envisaged destroying the country’s ecological system while profiting his construction industry brethren in tandem with the bureaucracy at its accommodating and laissez-faire best. Standing out among his other accomplishments vying for national remediation, however, is the eventful tenure of his intelligence chief appointee Won Se-hoon, a gift that keeps on giving, a man whose stint at the country’s premier intelligence agency should be an instructive case study for his successors, who, we can only desperately hope, will learn the right lessons and recognize his time for the debacle it has been. The former Hyundai man and presidential candidate of 747 fame, if charges against his spy chief are proved correct, helped pave the way for current president Park in last year’s elections by, among other things, vigorously waging an online campaign on her behalf. Much has 붉어지는 국정원 정치적 논란은 전 요즘정부가 남겨준 상당한 유산의 일부분
이다. 전 대통령은 4대강사업이란 명분으로 국토를 파헤쳐서 운하로 뒤덮을 계획을 했는 가 하면, 이제는 나라를 이념적으로 갈라놓 고 국민을 상대로 대규모 인터넷 심리전을 벌여서 작년의 대선에 개입한 사실까지 밝혀 졌다. 원세훈 전국정원장의 입장과 화려한 어록은 다른 매체에 널리 보도된 바 있으니 필자의 말이 필요 없으며 독자들의 정보력에 의존하겠다. 우리나라 국민을 바라볼 때, 특히 젊은 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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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n said about Won’s conduct and statements, so the reader is invited to peruse the internet and other media and draw their own conclusions. One thing is for certain; that even in a state technically at war like ours, such transparently political and ideological partisanship by an agency tasked with defending the country finds no justification in national security, let alone the constitutional order befitting a liberal democracy. It is disappointing that the Park government’s standard response to these events has been one of circumspection and evasion; its tepid attitude seemingly that of tossing one more problem into a growing pile of unrealized reforms and regulations bequeathed to future governments to draw up and execute. One wonders what exactly it is that strikes the current president as an issue of pressing import that merits swift and sustained engagement. Demonstrating our growing maturity as an “English language colony” by addressing the U.S. Congress in English as a visiting head of state? It strikes me that crises like these will help shape the political coming of age of the so-called Generation Y, distant from the generation that marched against repression and strongman ways in the late 80s, and even further removed from the generation of the 60s and 70s that lived through economic hardship and felt the menace of 을 보면서 정치적 무관심과 이기적인 비좁은 세계관을 꿰뚫는 주인의식이 시급하다고 느 낀다. 이번 국정원 스캔들은 일명 Y세대를 일깨우는 계기에 속하는 사건이 아닌가 싶 다. 선배 세대와 달리 우리 세대가 처해진 현 실은 단순한 양자대립 구도의 문제가 아니 다. 지구온난화 문제서부터 대다수의 선진 국들이 씨름하고 있는 경제난 (예산과 부채 문제, 혹은 실업률 문제 등)은 일국에 편협한 현상들이 아닌 이상 복합적이고 단결된 노력 으로만 해결이 가능하듯이, 가족의 일원 또 는 당사자답게 다양한 이익관계를 파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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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sm intimately. The youth of the democratization movement braved bullets, tear gas, batons and torture. The problems they marched against, however, were also relatively straightforward and clear—dictatorship was wrong and had to go. Today, the problems we face, as a country, as a region, and as a planet—are not as straightforward, but are undeniably as grave as any our fathers and grandfathers had to overcome. Environmental and energy challenges that require unprecedented global cooperation and mutual sacrifice. A growingly uncertain security climate worldwide after a very short unipolar hiatus afforded by the implosion of the USSR. The budgetary boomerang effect anticipated from the twin forces of over-aging and greater welfare spending, coupled with slowing growth domestically and internationally. The problems are complex because they are not of an adversarial nature; there are no good guys and bad guys. Solutions have to be pragmatic and compromissory in conception, and campaigns that merely settle for oppositional and critical rhetoric are not only unhelpful but also undermine their own causes by putting off the very generation of young people who are sickened and numbed by politics, those who should be actively and constructively engaging with their community. 수용할 줄 알아야 하며, 실용적이고 타협적 인 해결안을 모색하는 능력만이 ‘자유민주 주의’라는 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과 거처럼 몸으로 시위하고 맑은 투쟁정신으로 만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오 늘날의 청년들은 적극적인 자세로 각종 개 혁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정책을 논의하고 제시해야 한다. 비록 정치판이 난국이고 경 쟁적인 경력과 삶을 갖추다 못해 당장 목숨 마저 부지하는 일도 어려울지라도, 공공이 익에 참여하고 관심을 갖지 않으면 어려운 상황이 더 악화되지, 결코 나아지지는 않는 다고 본다. 공동체의 의미는 결국 타인이 겪 는 불의와 궁핍이 머지않아 나의 불의와 궁 핍으로 찾아온다는 것이다. 빈부격차가 사 회적 불화를 빚고 국가의 경쟁력에 타격을 준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증명됐고, 부정 부패와 비 헌법적인 가치와 법률의 방치함 은 처음에는 체계적 불안정과 소수의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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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verheated competition for jobs and qualifications is not helping either, but in a society like ours, well-endowed in human capital but short on other resources, if its youth are not invested in the process of public policy ideas and reforms, whether it is fixing the justice system, in particular the politicized office of prosecutor; or lessening the haves-haves-not gap; reforming a consumptive education system that no parent or student is satisfied with; healing the environment; or breathing new life into the quagmire that is diplomacy with Pyongyang and Tokyo, the youth will not see an improvement in their immediate condition, in their opportunities to succeed, if they do not engage with issues that, for example, may not concern their immediate condition but touch upon those who happen to be more vulnerable, or matters of constitutional architecture that houses their rights and liberties, which look abstract on paper until one personally feels the pain of their violation after the passing of some dubious decree or legislation. Their self-interest hinges on their willingness and capacity to right injustices, to hold their representatives accountable, and to make their communities povertyfree and cleaner. For this they need to rekindle their idealism first. hkw1990@naver.com
나중에는 민주주의 퇴화까지 불러올 수 있 다는 위험을 누가 자신 있게 배제할 수 있겠 는가. 개인의 이익은 무리한 도박이나 방치 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듯이, 이웃과 같이 하는 사회공동체와 나라의 이익도 마찬가지 다. 막연한 이상주의에 치우치면 어지러운 정 세와 사회흐름을 보면서 실망하는 일이 잦 겠지만, 공동체의 공통 기반이 되는 ‘이상’ 이 아닌 가치들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시각 을 기르면서 지금보다 더 정의롭고, 더 공평 하고, 기회만 있으면 누구나 성장할 수 있 고, 모두가 사람다운 삶을 보장받는 사업을 모색하는 길은 ‘이상주의 대 실용주의’ 제로 섬 게임이 아니다. 우리 역사가 보여주듯이 사회가 더 나아지는 과정은 느리지만, 킹 박 사의 증언에 의하면, “도덕적 세계의 활궁은 장대하지만 결국 정의를 향해 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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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4) 2013.07.22 ~ 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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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ing summer heat into art 여름 열기를 예술로 전환하다 Article by Becky Hale Translation by Yoon Hye-jin
Don’t dread* the heat. Embrace it! Get your creative energies flowing and head on over to this art exhibit that takes the concept of urban heat and translates it into art. The International Artists Community will present the Urban Heat exhibition from Tuesday, July 23 to Sunday, August 4 at Gallery Golmok (Alleyway) in Itaewon, Seoul. Bringing together 13 visual artists from nine countries with the central subject of summer heat, this exhibition explores the question of how city dwellers survive the hot temperatures that hover* in concrete jungles like Seoul. In addition to the visual exhibition, on Saturday, July 27 at 6 p.m., there will be an 더위를 두려워하지 말고 감싸 안아보라! 창의력을 발동시 켜 도시의 열기를 예술로 바꾸는 예술 전시회를 권유한다. 국제 예술인 사회는 7월 23일 화요일부터 8월 4일 일요일 까지 이태원에 위치한 갤러리 골목에서 도시의 열기 전시회 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홉 개 나라에서 온 열세명의 시각 예술인들을 ‘여름 열 기’라는 주제로 모은 이 전시회는 서울과 같이 콘크리트로 가득한 곳의 더위에 대해 도시인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다룬다. 시각 전시회에는 7월 27일 토요일 오후 6시에 공식적인 오프닝 행사가 있다. 이 행사에서는 해변가 옷차림을 한 모
Photo of the week
official opening event. This event will feature Jankura Artspace’s “Hot Hot Summer Life Drawing Event” during which there will be beach-fashioned models and art materials for participants to get involved in the creativity. Making the party complete with musical entertainment, JoshRoy, Tony Bighead Dennis, Monophones and DJ Gezwho!? N Friends (Paul Antoni and Rell Renas) will perform to keep this heat-themed event going hot until late into the night. For more information, go to koreaiac.com or www.gallery-golmok.com. Gallery Golmok is located at 34-23 Itaewon 2-dong. BeckyHaleKorea@gmail.com
델과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유도할 미술 재료들이 준 비될 잔쿠라 아트스페이스의 “덥디 더운 여름 생활 그리기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JoshRoy, Tony Bighead Dennis, Monophones와 DJ Gezwho!? N Friends (Paul Antoni와 Rell Renas)가 밤늦게까지 행사의 열기가 식지 않도록 공연 을 하여 파티를 완성시킨다. 갤러리 골목 위치는 34-23 이태원 2동이다. 더 많은 정보 는 koreaiac.com이나 www.gallery-golmok.com 참조.
Color Me Rad Seoul took place on Saturday. The Color Me Rad 5K run is carried out all over the US and now in Korea and Taiwan. Runners are covered in colored corn starch throughout the run and at the finish line.
*dread: 몹시 무서워하다; (안 좋은 일이 생길까 봐) 두려워 하다 *hover: 맴돌다
The Encyclopedia Show 백과사전 쇼 Article by Becky Hale Translation by Yang Gi-whun
On July 28, an explosively good show will come to town that will bring artists* together to perform artistic pieces representing things that go BOOM! The Encyclopedia Show is a themed variety show that started in Chicago five years ago by artists Robb Q. Teifer and Shanny Jean Manny and now consists of 15 different chapters*, the Seoul chapter being the first international one. During an Encyclopedia Show event you can expect poetry, acting, music, storytelling, timed contests and anything else the organizer or artists come up with that represent* the theme. 관중에게 충격을 안겨줄 작품을 선보이는 예술가들을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 7월 28일에 열린다. ’백과사전 공연’은 5년 전 시카고에서 롭 테이퍼와 세니 메니가 시작한 버라이어티 쇼로, 15개의 지부 중 서울을 첫 국제지부로 한다. ’백과사전 공연’에는 시, 연기, 음악, 이야기 등 예술가들이 표현한 많은 주제들을 접할 수 있 다. 로렌 베달드 서울 백과사전 공연 제작자는 “이 공연의 가장 큰 목표는 많은 예술가들을 한 곳에 모으고 그들이 예술적인 도전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I feel the most important goal of this show is to bring artists together and take them out of their creative comfort zones." says Lauren Bedard, curator*, producer* and contributor to The Encyclopedia Show-Seoul. The show will be held at Itaewon Club Flow on July 28 from 6 to 9 p.m. Entrance is 8,000 won and proceeds* will go to the Landmine Relief Fund of Cambodia. For more information, go to The Encyclopedia ShowSeoul Facebook page. BeckyHaleKorea@gmail.com
이 공연은 이태원 Club Flow에서 7월 28일 저녁 6부터 9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8000원이며 모든 수 익은 캄보디아의 ‘지뢰 없는 공생평화마을’에 기부 될 예 정이다. 더 많은 정보는 서울 백과사전 공연 페이스북 페 이지 참조. Artists: 예술가 Chapters: 지부 Represent: 표현하다 Curator: 큐레이터 Producer: 제작자 Proceeds: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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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OOFing for organic farming 유기농 농업의 우프 Article by Becky Hale Translation by Jang Ye-eun
In
a country where the urban population is over 80 percent,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 majority of Korea’s 50 million people are out-of-touch with the concept of farming and rural lifestyle. In fact, it’s fair to say that most people here are probably unaware* of what kind of work and processes go into producing their food. For city dwellers that are curious about organic farming, aren’t afraid of getting their hands dirty and want an authentic farming experience, a WWOOF exchange might be what you’re looking for. World Wide Opportunities on Organic Farms started in 1971 in
England when Sue Coppard, who was living and working in London, wanted to get to the countryside and partake in the organic* movement. She organized a weekend for four people on the bio dynamic farm at Emerson College in Sussex. To d a y W W O O F h o s t s c a n be found in over 100 countries, including Korea. According to Kota Fukuyama, an organizer of WWOOF Korea, this exchange experience first came to Korea in 1997 and there are currently about 55 WWOOF hosts that invite participants, known as WWOOFers, to come to their organic farms to work. The weekend experience is a non-
monetary exchange that offers the host some temporary workers while WWOOFers get lodging, food and, of course, an organic farming experience. In fact, the only fee involved is a registration fee and an optional service that will hook up potential WWOOFers with hosts. According to Fukuyama, the focus is on organic farming “because organic is mostly eco-friendly and sustainable [and] organic farming and eco-friendly lifestyles need hands.” R e c e n t l y, K o r e a h a s b e e n entertaining the idea of free trade agreements with countries that will create stiff competition for Korea’s agricultural industry potentially
WWOOFING for organic farming – 유기 농 농사를 위한 WWOOFing
보내는 것을 준비했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100개가 넘는 나라에 서 우프 호스트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 WWOOF의 창립자인 코타 후쿠야마 에 의하면 이 프로그램은 1997년 한국에 처 음으로 도입되었고, 현재 한국에는 55개의 우프 호스트들이 우퍼(WWOOFer)라고 불리 기도 하는 참가자들을 자신의 농장에 초대해 유기농 농사를 도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주말 체험은 무급 체험으로써 우퍼들이 농장 주인에게 일시적인 일손을 제공하는 대 신 임시 숙소와 음식을 받고 유기농 농사 경 험을 할 수 있다. 실질적으로 우퍼를 하는데 드는 돈은 우퍼로 등록할 때 드는 요금과 잠 재적인 우퍼들과 제공자들을 연결해주는 선 택적 서비스에 붙는 수수료가 전부이다. 후쿠야마는 유기농이 가장 환경적이고 지 속가능 한 것이지만 유기농 농업과 자연 친 화적인 삶은 일손이 필요하므로 프로그램이 유기농 농업에 집중되어있다고 말했다. 최근, 한국은 다른 나라들과의 자유 무역
협정과 같은 아이디어로 한국 농업에 경쟁을 불어넣고 있다. 이 경쟁은 한국 전통 삶의 방식과 문화를 이어가고 시골 그 자체인 농부들에게 힘겨움 을 주고 있다. 덧붙여서 농업은 음식을 생산하는 것이며 다른 사람이나 나라에 덜 의지할 수 있게 해 주는 능력이기도 하다. 우프를 홍보하고 호스트들과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 이외에도 경복궁 옆에서 우 프 한국 지점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하고 있 는 우프 단체는 음식과 연관된 다른 이벤트 들을 개최한다. 10월 1일부터 6일까지 첫 번째 외국인 거 주자들의 음식 경연대회가 열린다. 이것은 아시오 구스토 (Asio Gusto)라고 불리는 국 제 슬로우 푸드 페스티벌 일부이고, 남양주 에서 시청의 도움을 받아 우프의 관리하에 열릴 예정이다. 경연대회는 외국인 거주자 들이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일 예정이 다.
도시 인구수가 80퍼센트를 넘는 나라인 한 국에 사는 5천만 명의 대부분의 사람이 농사 와 시골 생활에 대한 개념이 없는 것은 어쩌 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많은 사람은 자신이 먹는 음식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모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기농 농사에 관심이 있고, 실제로 농사를 짓길 원하고 실질적인 농사 경험을 원하는 도시인들에게 우프(WWOOF)교환을 추천한 다. 전 세계적 유기농장 체험 기회 (WWOOF - World Wide Opportunities on Organic Farms)는 1971년 영국 런던에서 생활하던 수 코팔드(Sue Coppard)가 시골에 관심을 두고 유기농 운동에 참여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녀는 네 명의 사람들이 웨섹스에 있는 에 멀슨 대학교에서 자급자족 농장에서 주말을
dealing a hard blow to farmers, who are important players in the conservation* of Korean traditional lifestyle and culture as well as rural communities in general. Additionally, farming is about food production; and an individual or nation’s ability to produce food lessens dependence on others. Beyond promoting WWOOF and helping out hosts and participants, WWOOF organizers, that work out of the WWOOF Korea Guesthouse in Bokchon near Gyeongbok Palace, help with other produce and foodrelated events. From October 1 to 6, the first ever International Residents Cooking Contests, part of the international Slow Food festival called AsiO Gusto that represents all of Asia and Oceania, will be held in Namyangju City with support of the local city government, and WWOOF as the administrator. The contest will feature dishes prepared by international residents. The goal of the contest is to promote Slow Food, which, in the words of Fukuyama, “is about connection with producers, the environment and land.” Those who are interested in being a WWOOFer but do not have a lot of time can go to a GET YOUR HANDS DIRTY, EAT LOCAL! one-day event, held twice a month by WWOOF and Slow Food Korea. For more information about WWOOF or the contest, visit www.koreawwoof.com or email wwoofkorea@yahoo.co.kr. To learn more about the one-day experience events, go to www. wwoofnslowfood.wordpress.com 이 경연대회의 목적은 후쿠시마의 말에 의 하면 생산자와 환경과 따을 이어주는 슬로우 푸드를 홍보하는 것이다. 우퍼가 되는 것에 관심은 있지만 직접 할 시간이 없다면 지역 음식을 먹는 것을 추천 한다. 하루동안 열리는 이벤트가 매달 두번 씩 우프와 슬로우 푸드 코리아에 의해 열린 다. 우프나 경연대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 는 www.koreawwoof.com을 방문하거나 wwoofkorea@yahoo.co.kr에 이메일을 보 내 알 수 있다. 하루 체험 이벤트에 대해서는 www.wwoofnslowfood.wordpress.com 에 서 더 알 수 있다. BeckyHaleKorea@gmail.com
*unaware: 알지[눈치 채지] 못하는 *organic: 유기농의 *conservation: 보호, 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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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vol.21 보나파이드 뮤직 By Travis Bonafide
Holler! Bonafide is in the house! Vacation season is on and people are making plans to knock off all their stress that’s been accumulating over the months. Lovers would have a time of their life, and for our singles don’t worry! It’s the season of “Summer Flings!” Well, I know Korean culture is more about finding true love and finding someone to marry, but we all meet different kinds of people, whether it was a good experience or a bad one. Also, facing the truth, there are many relationships and people who just want to have fun or enjoy their time. Many might disagree, but that’s just how people are, and I just want people to be more honest. I don’t encourage people to be sleazy or promiscuous, because I do believe in true love. However, I despise people who wear masks and pretend they are affectionate and caring when they are just lecherous people. So this week, I would like to introduce you to some songs that might be sexual but shows much culture and reality. These kinds of songs are neither popular nor approved in Korean culture. JYP (Jin-young Park) once came out with an album calling sex a “game” and made sexually oriented songs. Although I was a minor I thought the songs were very refreshing and phenomenal, but the media degraded him by calling him a pervert. He later explained why he stated so, but sometimes the Korean music industry is too phony. We had artists who made songs about beautiful love, but later were accused of sexual assault on minors, or artists that got caught entering brothels. Why do these artists act like they are innocent and pure when what their lives represent isn’t? This is why I would rather have rappers talk about sex, drugs and drinking because it carries more truth than the phony love songs. I am glad Korean rappers like LeeSSang came up with songs like, “Turned off the TV” since it was not only sexual but also a great hit in the Korean community. The world is changing, and people are becoming smarter and more aware—so the music industry should realize, they can’t move people with lies. Enjoy.
안녕하십니까? 보나파이드 입니다.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몽땅 풀어버릴 수 있는 휴가철이 왔습니다. 커플들은 즐거운 시 간을 보내겠지만, 싱글들 또한 걱정 마십시오! 여름철이니까 요! 한국인 정서상 사랑하는 사람을 찾고 싶어하고 결혼을 하고 싶어하지만, 우리 모두 살다 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만나게 되고, 좋고 나쁜 경험을 하게되죠. 하지만 모두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때로는 그런 걱정 없이 즐거움을 추구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진정한 사랑을 믿는 사람으로서, 사람들이 음란해지고 가벼워지기 바라는 마 음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겉으로는 애정넘치고 애착을 가지 면서 속으로는 흑심을 품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싶습니다. 그래 서 이번 주에는 사랑과 성에 관해 솔직하고 현실적인 노래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사실 이런 노래들은 우리나라 정서에 그리 맞 지 않고 받아들여지지 않는 편입니다. 예전에 박진영이 섹스를 ’게임’이라 부르며 각종 성적인 노래를 수록곡으로한 앨범을 내 기도 했었는데, 제가 들었을 땐 참신하고 신선한 느낌이 들었습 니다. 하지만 역시나 대중과 미디어는 그를 ’변태’라 칭하며 비 판하곤 했죠. 나중에 박진영이 그 말에 대해 스스로 변호했지 만 대중의 시선은 따가웠습니다. 하지만 대중가요가 사실 너무 진실되지 못한 것도 인지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수많은 아 름다운 노래들을 부르고 만든 아티스트들이 정작 성매매, 성폭 력, 원조교제 등 아주 방탕한 모습들을 봐오면서 겉으로는 온갖 순수하고 깔끔한척하는 모습들이 역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 국에는 섹스, 마약, 음주 등을 소재로 한 수많은 노래들이 있지 만, 그 노래들의 아티스트들 중에는 자신의 삶에 빗대어 솔직하 게 노래를 만들고자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아티스트들은 얼마나 허구적이고 이중적입니까? 그래서 근래 들어 리쌍의 ’TV를 껐네’같은 노래가 흥행하는걸 보면 우리나 라 사람들도 점점 더 솔직하고 진솔한 노래를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세상은 변하고, 사람들의 지식도 풍부해 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나 거짓의 울타리 안에 갇힐 순 없습니 다. 그럼 좋은 한주 되십시오.
Travis Bonafide
Weekly Playlist Vol.21 1. Neighbors Know My Name – Trey Songz The name of the song might be questioned but it implies that the female was screaming his name so loud that the neighbors heard his name. I know it sounds quite bizarre, but it’s quite the baby-making song if you hear it. 2. Wet The Bed – Chris Brown (feat. Ludacris) The title says it all— another love song that gives much taste due to Ludacris featuring in it. Too bad Ludacris became a sellout when he has so much skill and potential. 3. P.D.A. (We Just Don’t Care) – John Legend A song that has been many females’ favorite. H o w e v e r, t h e l y r i c s include not only kissing in the park, but also fornicating in her mom’s bedroom and the restaurant that she works at. Thought it was quite creative and witty. Enjoy.
THE COREA COURIER Kaleidoscope
Lifestyle & Culture
(No.24) 2013.07.22 ~ 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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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we look at the world through the ‘kaleidoscope’ of…
A Westerner in a Korean company 한국 회사에서 일하는 서양인 Article by Becky Hale Translation by Jang Ye-eun
M
eet Paul Sharkie. This 27-year-old from Edinburgh, Scotland works in the Foreign Customer Department at Shinhan Bank. Paul lives in Itaewon where he frequents coffee shops and eateries like T.G. Brunch Café and Suji’s to relax. When it is time to let loose and get the spirits flowing, you can find him in places like “PROST” or “Between.” One of Paul’s favorite aspects of Korean culture is how welcoming Koreans are to foreigners that are willing to adapt.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출신의 폴 샤키(27) 는 신한 은행 외국인 고객 부서에서 근무 한다. 그는 이태원에 살면서 커피숍, T.G. Brunch Café와 Suji’s와 같은 음식점에 자 주 들러 휴식을 취한다. 몸을 풀며 정신 없이 즐길 때는 PROST나 Between같은 곳에서 그를 찾아볼 수 있다. 폴이 가장 좋아하는 한 국 문화의 특징은 적응을 하고자 하는 외국 인에게 한국인들은 우호적으로 대한다는 것 이다.
D
escribe a basic day at the office.
직장에서의 일과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Thus far, my days are never basic. If I [have] to describe an average day it would be this: I come in at around 8:10 a.m., say ‘hello’ to my team and do a simple customary bow and greeting to my boss (head of department). Then I like to tackle the numerous customer queries we get via our social media sites. The rest of the day might involve helping with translation issues and making materials to be used in our branches. Quite often I am required to visit different branches all over the country to make sure their multilingual Global Desks are wellacquainted with our department. Most recently, I was in Jeju presenting for a British company alongside my boss (deputy chief). 아직까지는 일반적인 날이 없었어요. 일과 를 설명하자면 오전 8시 10분쯤 사무실에 도 착해 팀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부장님께 간단 히 관례적인 인사를 드려요. 그러고 나서 소 셜 미디어 사이트에 올라오는 수많은 고객들
의 문의사항들을 해결하죠. 남은 시간에는 번역을 돕는다던가 저희 지사들에서 쓰일 자 료를 만들거나 해요. 저는 종종 국내의 다른 지사들을 방문하여 그들의 다중 언어 글로벌 데스크가 저희 부서와 잘 연결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러 다녀야 해요. 가장 최근에는 제주 도에서 저희 차장님과 함께 영국 회사를 상 대로 발표를 했지요.
러한 차이를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제 몫이에요. 저는 남들보다 더 좋지도, 나쁘 지도 않은 대우를 받고 싶기 때문에 사교성 을 키우고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 려고 노력해요.
W
소통 문제로 인한 재미있는 일화는 없나 요?
hat’s your schedule like? 스케줄은 어떠한가요?
9 to 6 is what I have on paper but I usually make it in shortly after 8 a.m. and leave around 7 p.m. This is not something that I resent. It is essential that one does show commitment in Korea. As a ”foreigner” (I try to avoid the “F” word), it would be easy for me to expect to follow the contract verbatim—indeed, in many respects we all do—but when it comes to working hours, coming in a little early and leaving a little late is the norm. I know that other people have it much worse but my team is good at making sure we all leave between 7 to 8 p.m. 서류상 근무시간은 9시부터 6시지만 저는 일반적으로 8시가 조금 지나서 출근하고 오 후 7시 정도에 퇴근해요. 저는 이에 대한 불 만은 없어요. 한국에서 개인이 헌신적으로 일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외 국인으로서 제가 계약서에 써있는 대로 되길 바라는 것이 쉽겠지만 - 사실 우리 모두가 그렇지만 - 근무 시간에 대해서는 조금 일찍 출근하고 조금 늦게 퇴근하는 것은 일반적이 에요. 다른 사람들은 이보다 더 심하지만 저 희 팀은 모두가 7시에서 8시 사이에 맞춰 퇴 근할 수 있도록 해요.
A
s a foreigner, are you treated differently at work?
외국인으로서 회사에서 다른 대우를 받으 시나요?
Yes, but it’s expected as I am the only westerner in the HQ. However, it is my duty to try and bridge those differences. I do not want to be treated better or worse which is why I make considerable efforts to socialize and meet as many people as possible. 네, 하지만 그건 제가 본사에서 유일한 서 양인이라는 점에서 예상되는 부분이죠. 그
A
ny funny communication mishaps?
Sometimes I will ask a question without first addressing the person I’m talking to. It goes unanswered and even unheard! Putting this into context, in a room of 12 people working silently, I speak out in English and the room stays silent resulting in my red face and a repeat of the question. Lesson learned— don’t assume the person next you will know you are addressing them. 저는 가끔 저와 대화하고 있는 상대를 호 칭하지 않고 질문을 하곤 해요. 대부분의 경 우, 그 질문은 대답 없이 무시되기 일쑤죠. 12명이 조용히 일하고 있는 방 안에서 저는 영어로 말을 해도 방은 여전히 조용해요. 그 래서 저는 얼굴이 빨개지고 질문을 다시 하 죠. 여기서 얻은 교훈은 자기 옆에 있는 사람 이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을 거라고 짐 작하지 말라는 것이에요.
W
hat do you hope to gain from your experience working at your current job?
현재 직업에서 얻은 경험을 통해 무엇을 얻길 바랍니까?
In addition to ensuring that banking for international residents becomes less of a chore, I hope to gain greater insight into the Korean and global corporate set-up. I hope to learn a sufficient amount of Korean so that one day I may lead a career that keeps me in both London and Seoul. 외국인 거주자들의 은행 업무가 더 용이해 지도록 하고 한국과 세계 기업들의 체제를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해요. 그리고 한국어를 충분히 배워서 미래에 제가 런던과 서울을 오가며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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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 Culture
(No.24) 2013.07.22 ~ 2013.07.28
THE COREA COURIER
Social Explorer Network Everyone has their own skin color: discrimination found in daily lives 모두 다 '살색' 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발견하는 차별 Han Soul, Kim Myung-joon, In Soo-hwan 코리아쿠리어 독자 여러분. 오늘은 바로 사회를 증오로 병 들게 하는 인종차별에 대해서 알아보려 합니다. 그 중에서도 일상에서 문화적으로 인종을 차별하는 한 사례와, 그것이 어 떤 사회적 맥락을 지녔는지에 대해 논의해보도록 하겠습니
Have you heard of the “skin-color” crayons? There might be generational differences, but the “skin-color” had been one of the most popular colors of crayons until recently.
through the help of the National Human Rights Commission of Korea. The companies that produced crayons accepted the petition and changed the name of the color right away.
Dear readers of the Corea Courier, Today, I would like to address the issue of racial discrimination, which sickens our society with feelings of hatred and distress. Among many cases of racial discrimination, I would like to point out one case that hold implications of cultural discrimination, and discuss its societal context.
제가 어릴 때는, 사람을 그릴 때마다 항상 '살색' 크레파스 를 찾았습니다. 또 항상 하도 많이 써서 가장 빨리 닳게 되는 색깔이기도 했습니다.
'살색' 크레파스의 사례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 까요?
다.
여러분, 점점 많은 다문화 가정이 한국에 뿌리내리고 한국 인이 되고 있는 사실을 아시나요? 2012년 한국에 결혼한 커 플 중 10쌍에 1쌍은 다문화 혼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 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유아는 그해 태어난 유아의 1/20 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Do any of the readers know about the fact that Korea is becoming a multicultural society? In 2012, one out of 10 married couples was multicultural. Moreover, infants born from that family were 5 percent out of the total. 그런데도 인종과 민족에 대한 닫힌 생각을 가지고 아직도 노골적인 차별이 사회적으로 드러나는 것을 보니 참 안타깝 습니다.
Despite these social trends, blatant cases of discrimination that hold dogmatic implications regarding race and ethnicity in our society is heart-rending to watch. 노골적 차별을 뒷받침하는 것은 사실, 개선되어야 할 우리 의 의식일 텐데요. 그러한 의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이 ‘살색 크레파스’의 예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Perhaps, the blatant cases of discrimination would have been based on our collectively discriminatory consciousness. The best example that embodies such consciousness may be the “sal-saek (skin-color)” crayon.
여러분은 살색 크레파스를 아시나요? 세대별로 다를 것 같 긴 하지만, 살색 크레파스는 예전에 상당히 인기있는 색깔 중 하나였습니다.
When I was young, I used to find the skincolored crayon when I drew a person. It used to be the first color that wore away. 어릴 적에는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썼습니다. ‘나’의 살색, 주위의 많은 친구들,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이라고 생각했 던) 한국인들 살을 표현하는 색깔이었기 때문에 사람을 그릴 때 많이 썼습니다.
I used the crayon without thinking. Because the color represented my skin color, of my friends and of all—what I used to think—Koreans, I used it most when I was drawing pictures of people. 하지만 모든 사람의 ‘살’색이 ‘살색’일까요?
However, are people's skin color really the color of the crayon that we commonly know?
What does the case of the skin-colored crayon imply to us? 저는 '차별'의 일상성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가장 무서운 차별은 일상생활에 퍼져있는 차별입니다. 잡아내기 힘드니 까요.
I would like to pay attention to typical nature of discrimination. The most fearful cases would be discriminations spread throughout our daily lives; it is hard to detect them. 수년간 우리는 '살색' 크레파스가 어떤 사람을 정당한 '살 색'에서 배제한지도 모르는 체 특정 인종을 차별하게 되었습 니다. 이러한 일상생활의 문제를 찾아내고 고치는 것이야말 로 앞으로 다문화를 장려할 사회가 나아갈 방향이 아닌가 싶 습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엔 ‘살색’ 피부를 갖지 않은 많은 인 종들이 있습니다.
Not at all. There are many ethnic groups that do not have the color of skin-colored crayons.
For many years, we have discriminated some races with the skin-colored crayon, disregarding their skin color. Finding such discriminations in our daily lives is the direction toward which we should shift in order to foster multicultural society of Korea.
그런데 그들의 살색은 우리가 가진 크레파스에서 배제 당 해왔지요.
남들이 보지 못한, 여러분 눈에 보이는 차별은 무엇인가 요?
The color of those people, however, had been excluded from the colors of crayons that we commonly use.
What discrimination have you seen but others have not?
결국 2001년, '살색' 크레파스에 은연한 배제와 폭력에 주 목한 어떤 한 목사님과 외국인 네 분이 국가인권위원회를 통 해 지적하였고, 이를 받아들인 크레파스 업체는 바로 색깔의
https://www.facebook.com/groups/socialexplorer
이름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Finally, in 2001, a church minister and four foreigners who took notice on implicit exclusiveness and abusiveness of skin-colored crayons challenged the crayon companies
THE COREA COURIER
Screen English
Lifestyle & Culture
(No.24) 2013.07.22 ~ 2013.07.28
Watch movie clip by scanning the QR code. QR코드를 입력하시면 영화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The Graduate (1967) 졸업 (1967)
By Lee Seung-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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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knowing what to do with his life after graduation, Benjamin Braddock (played by Dustin Hoffman) floats around in the swimming pool of his house. Unsatisfied with how Benjamin is spending his life, Benjamin’s father has a word with him.
대학졸업 후 앞으로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한 벤자민 브래드독(더스틴 호프만)이 자택의 수영장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다. 그 모습을 보며 참다 못한 아버지가 말을 건네는데…
Mr. Braddock: Ben, what are you doing? Benjamin: Well, I would say that I'm just drifting. Here in the pool. Mr. Braddock: Why? Benjamin: Well, it's very comfortable just to drift here. Mr. Braddock: Have you thought about graduate school? Benjamin: No. Mr. Braddock: Would you mind telling me then what those four years of college were for? What was the point of all that hard work? Benjamin: You got me.
브래드독씨: 벤, 지금 뭐하고 있니? 벤자민: 그게, 전 그냥 표류하고 있어요. 이곳 수영장에서. 브래드독씨: 왜지? 벤자민: 그게, 왜냐면 그냥 이곳에서 표류하는 게 편하거든요. 브래드독씨: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는 생각해 봤니? 벤자민: 아니요. 브래드독씨: 그럼 지난 4년간 대학에서 보낸 시간은 무엇 때문이었지? 대체 그 토록 열심히 공부한 이유가 뭐니? 벤자민: 전혀 모르겠네요.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은 어휘와 문법, 듣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를 하나의 언어로써, 문화로써 배우고 싶다면, 교과서 영어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저희 코리아쿠리어에서 노래 감상을 통해 편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매주 유명한 팝송의 영자와 한글 가사를 발행합니다.
Trivia. This famous song has made numerous appearances in TV series and films including Friends, Miseinen, Beginner, Shrek Forever After and Dark Shadows. 이 명곡은 수많은 TV쇼와 영화에 수록되었는데, 그 중에는 프렌즈, 미성년, 비기너, 슈렉 포에버, 그리고 다크 셰도우 등이 있다.
Top of the World
QR코드를 입력하시면 Youtube영상으로 곡을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You can listen to the music by scanning the QR code on your smartphone.
-Carpenters
탑오브더월드 -카펜터스
Such a feelin's comin' over me There is wonder in 'most ev'ry thing I see Not a cloud in the sky, got the sun in my eyes And I won't be surprised if it's a dream 이런 느낌이 저를 감싸죠 제가 보는 거의 모든 것이 경이로워요 하늘에는 구름 한 점 없고, 제 눈엔 햇살이 가득해요 이게 꿈이라 해도 전 놀라지 않을 거에요
Everything I want the world to be Is now comin' true especially for me And the reason is clear, it's because you are here You're the nearest thing to heaven that I've seen 제가 바라던 세상이 지금 제 앞에서 펼쳐지고 있어요 그 이유는 명료해요, 바로 당신이 여기 있기 때문이죠 당신은 제게 천국과도 같아요
(Chorus) I'm on the top of the world lookin' down on creation And the only explanation I can find Is the love that I've found ever since you've been around Your love's put me at the top of the world (후렴) 전 세상 꼭대기에서 만물을 내려다 보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설명은 당신이 제 곁에 있고서부터 알게 된 사랑이에요
당신의 사랑이 저를 세상 꼭대기에 올려 놓았어요
Somethin' in the wind has learned my name And it's tellin' me that things are not the same In the leaves on the trees and the touch of the breeze There's a pleasin' sense of happiness for me 바람 속의 어떤 것이 제 이름을 외워버렸어요 그리고 예전과 같지 않다고 제게 말해주고 있어요 나무의 잎사귀들과 산들바람의 감촉에는 저를 위한 행복감이 있어요
There is only one wish on my mind When this day is through I hope that I will find That tomorrow will be just the same for you and me All I need will be mine if you are here (Chorus x 2)
제 맘속엔 단 한가지 소원이 있어요 오늘이 지나고 제가 찾게 되길 바래요 내일 또한 저와 당신에게 그대로이기를 당신이 제 곁에 있으면 저는 그 이상 필요한 것이 없어요 (후렴x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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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No.24) 2013.07.22 ~ 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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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9
강남역셀리어학원 ‘영어 리스닝’ 이렇게 공부하세요. -강남역 셀리어학원 영어청취 전문강사 Michell이 전하는 영어 청취 노하우 말하기가 점점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많은 영어 공인 시험들이 말하기 성적을 요구하고 있 영 어으니까요. 그래서 많은 학생들은 스피킹 점수를 높이기 위해 학원을 다니면서 혹은 혼자서 연습 하면서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잠깐!!!!!!! 제대로 멋지게 말하기 위해선 먼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정확한 청취 실력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이해 못한다면 내가 하는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정확한 리스닝이 중요한 것입니다. 잘 들어야 잘 말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학생들은 리스닝 과 스피킹을 별개로 생각하고 따로 공부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충분한 input 즉 리스닝이 돼야 당연히 output 리스닝이 되는 건데 말이죠. 많이 들으면서 듣기 실력 을 쌓아야 말도 술술 된다는 겁니다. 아무런 투자 없이 좋은 결과를 바래서는 안 되겠죠? 지금도 영어가 중요하고 '생존의 도구'라고들 하지만 몇 년이 더 지나면 생존을 위한 기대효과나 레 벨은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영어는 이제 국제어이지 어느 한 나라의 언어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지금처럼 인사말과 자기소개 몇 마디 하는 식으로 우리끼리 즐거워하고 만족해하는 수준을 넘 어, 정교하고 정확한 어휘선택과 문장구사를 요구하게 될 것입니다. 여태까지의 영어학습 목표수준이 ‘외국 여행'이라면 , 이제부터는 ‘외국에서 커리어 쌓기' 이르러야 한다는 뜻입니다. 외국에서 몇 년 살았다고 해서 영어실력이 뛰어난 것이 아닙니다. 주위에 1-2년 어학연수 갔다온 친구들을 보세요. 토익 점수 좀 높은 거 말고는 별로 대단한게 없어 보입니다. 한국인의 영혼, 국가관, 문화의식이 잘 조합된 바탕에서 영어를 얼마나 잘 구사하느냐가 주요 변수입니다. 한국에서도 얼마든 지 자신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무한한 자료를 접하고 한국에 체류하는 많은 외국인들을 친구삼아 재미있게 영어 공부한다면 말이죠. 영어를 잘 하려면 노력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그저 두어 시간 영어책 좀 들여다보고 미국 드라마 한두 편 보면서 ‘노력'이라고 여기는 것은 영어를 너무 만만하게 보는 시각이 아닌가 합니다. 영어공부가 일상 생활의 의미 있는 일부분이 될 때까지, 습관화 되어 내게 익숙해 질 때까지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지 않아도 별로 문제 되지 않습니다. 일단 스터디그룹을 만들고 말하기에 필요한 주제를 정한 다음 서 로 준비한 내용을 말하고 그에 대한 보충 질문과 토론을 벌이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준비해서 연습해 본 문장은 머릿속에 오래 남습니다. 이 과정에서 듣고 말하기 연습이 이루워 지는 거죠. 쉬운 토픽부 터 시작해서 서로 공통 관심사를 영어로 말해 보는 거에요. 만나기 힘들면 인터넷이나 스미트 폰을 통 해서 문자나 음성 채팅을 이용해도 좋구요. 우선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함께할 친구나 동료를 찾아서 계 획을 짜 보세요.
셋째, 배경 지식을 쌓아라. 주제를 정하지 않고 즉석에서 말을 나누는 것도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좋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실력이 생기면 안부 묻기, 혹은 ‘주말에 뭐하고 지냈니' 같은 일상적 대화에서 벗어 나고 싶은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미국인과 대화가 안 되는 주요한 이유는 물론 영어 실력도 실력이지만 말을 이어갈 수 있는 배경지 식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즉 말할 거리가 별로 없다는 것입니다. 토픽의 부재입니다. 그래서 이 세 상의 핫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보 습득에 부지런 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 뭐 거창한 토픽이 아니어도 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면 뭐든 좋습니다. 팝송을 좋 아하면 빌보드 핫 100 최신 차트를 기억해서 미국인 친구와 음악에 대해 혹은 작곡가에 대해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나 요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구요. 자신만의 전문 분야 하나 쯤 영어로 유창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것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넷째, 받아쓰기를 하라. 일단 많이 들어야 합니다. 들리지 않으면 말할 수 없습니다. 듣기는 잘하는데 말은 잘 못한다고요? 아닙니다. 정확히, 그리고 충분히 못 듣기 때문에 그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가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대충 들린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나중에 스크립트를 구해 보면 깜짝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몰라서 못 들은 단어는 차치하고, 알면서도 놓친 조동사, 고유명사, 관사가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초보자일수록 ‘들으면서 받아쓰라'를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몇 개 단어, 익숙해지 면 한 문장이 끝날 때마다 음을 기억해 종이에 써내려가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5분짜리 뉴스 하나 를 받아 적는 데 3시간도 넘게 걸리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10~20분이면 거의 완벽하게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받아 적다보면 모르는 단어를 암기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정확한 어법의 사용에 대 해 스스로 실감나게 체득할 수 있습니다. 받아쓰기를 한 후 반드시 꼼꼼한 첨삭 과정을 통해서 자신의 문제점을 분석해야 합니다. 뉴스부터 시작하세요. 흔히 뉴스가 어렵고 딱딱하다고 여기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기자들의 깨 끗한 음성은 물론이고, 속도감 있으면서 실전에 바로 응용할 수 있는 취재원들의 살아 있는 생활영어 도 접할 수 있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뉴스에선 대개 평범한 고교 재학생 수준이면 거의 다 이해할 수 있는 단어들을 사용합니다. 경제, 정치, 문화, 건강, 레저, 화제의 인물 등 다양한 토픽으로 공부하 다 보면 지루할 새가 없겠죠.
무작정 듣고 따라하면 되는게 아니에요!
아하! 영어를 듣는 것도 요령이 있었군요!
첫째, ‘섀도잉'의 효과를 경험하라. 말하기 연습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생각하고 말하기'이고, 다른 하나는 ‘그림자처럼 따 라 하기' 즉 '섀도잉'(shadowing)입니다. 뉴스나 드라마를 한 문장 단위로 끊어가면서 함께 읽어가는 방식입니다. 처음에는 원어민이 한 문장을 이야기하면 일단정지한 후 따라 한 다음 다시 재생해야 하 지만, 요령이 붙으면 그냥 틀어놓은 상태에서 보조를 맞출 수 있습니다. 듣고 따라하기 연습을 하면 리스닝 스피킹 연습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이 과정을 통해 원어민의 호흡 과 어조 억양 발음 등을 흉내 내면서 익숙해집니다. 정확한 영어 문장을 많이 접해 보는 기회가 됩니 다. 이런 과정 없이 할 말을 오직 머릿속에서 한국어로 생각한 다음 영어로 변환하다보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정확한 문장을 만들기도 쉽지 않을 겁니다. 많이 들으면서 머리 속을 영어 구조화 시켜야 합니 다. 한글뇌 영어뇌는 동시에 존재 가능하다고 봅니다. 중얼중얼 따라 읽으면서 반복하다보면 혀가 조금은 부드러워 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기존의 콘텐츠를 외워서 말해보거나 새로운 내용을 만들어 이야기해보 거나 하는 더 다채로운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둘째, 뜻 맞는 친구들과 짝을 지어 연습하라. 듣고 말하기란 결국 ‘상대'와의 ‘상호작용'을 전제로 합니다.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참 좋겠지만 그렇
마지막으로 꾸준히 많이 하기. 공부를 시작할 때 우리는 ‘매일, 꾸준히, 조금씩'이란 말을 자주 합니다. 그런데 영어를 잘하는 사람 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매일, 꾸준히'까지는 같은데 ‘조금씩'이 아니라 ‘많이' 했다는 사실이 다르죠.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최우선적으로 영어에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만 시간의 법칙 다들 아시죠?? 뭔가를 잘하려면 촤소 만 시간은 투자해야 합니다. 영어 실력은 노력한 만큼 결과를 보여 줍니다. 정 직합니다. ‘매일, 꾸준히, 많이'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한번 도전해 보 세요. 영어는 다행이 머리가 좋지 않아도 누구나 꾸준히 열심히만 하면 잘 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돌아 보세요. 영어책은 수두 룩한데 다 끝낸 책이 몇권이나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열정적 으로 공부했는지.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자신의 영어를 다듬다 보면 조금씩조금씩 향상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어느 순간 아 영어가 되네, 잘 들리네, 말이 술술 나오네. 이렇게 느 끼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한다면요. 오늘부터 한번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Michell이 (이유진) SELI어학원 영어청취 대표강사 ··강남역 종로 이익훈어학원 청취전문강사 ··전 ··전 이익훈 인터넷어학원 AP NEWS 청취전문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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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4) 2013.07.22 ~ 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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