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coreacourier no.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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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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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A COURIER

Weekly News Tabloid THE COREA COURIER 코리아쿠리어 (No.27] 2013.08.12. ~ 2013.08.18. Contact Info. 02-6080-6139 www.coreacouri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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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an Fiesta! Schmeat,쿠바의 the향연lab-grown burger

‘슈밋’ 연구실에서 자란 버거

Article by Becky Hale Translation by Jang Ye-eun

The world of culinary science has taken a step forward towards the production of meat from cow stem cells. Dr. Mark Post, a cardiovascular biologist* at the University of 소의 줄기세포로 고기를 성공적으로 생산해냄 에 따라 요리 과학의 세계가 한단계 진일보했 다. 뉴질랜드 마스트리흐트대 심혈관 생물학자인

Maastricht in the Netherlands, is the man behind the lab-grown burger, for which he has coined the name “Schmeat.” More on page 3. BeckyHaleKorea@gmail.com

마크 포스트 박사는 그가 스키밋 ‘Schmeat’이 라고 이름 지은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버거 뒤 에 있는 사람이다. 3면에 계속.

홈페이지: www.ysfli.com 문의전화: 02)2123-3452, 3475 이메일: ysfli@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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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Politics & Society

(No.27) 2013.08.12 ~ 2013.08.18

Fukushima clean-up costs hit $58 billion or more 후쿠시마 원전사고 수습 비용 580억 달러, 또는 그 이상

THE COREA COURIER

Hollywood studios collaborated with 1930s Nazi regime 할리우드 영화사들, 1930년대 나치정권 도와

By Choi Su-min

The clean-up costs for the Fukushima nuclear disaster are expected to reach $58 billion (64.5 trillion won) as Tokyo Electric Power said steam was detected again in a reactor building on July 24. Clean-up costs are five times more than what was previously estimated, but the Japanese government has so far allocated* just $10.4 billion. Steam has been detected three times in the last week after the July 24th detection. TEPCO said it has not found any increase in radioactive* material but admitted that it could not pinpoint where the steam was coming from. Japanese government officials, 후쿠시마 원전의 사고 처리 비용이 최근 방사능 수증기 유출로 인해 580억 달러로 예 상된다고 도쿄 전력이 지난 24일 밝혔다. 이 는 기존 예상 비용의 5배이지만 일본정부는 현재까지 1천 억 엔을 수습 예산으로 책정한 상황이다. 이번 수증기 유출은 도쿄 전력의 최초 발 표 이래 이틀 만에 두 번째이며, 한 주 만에 세 번째이다. 도쿄 전력은 방사능 물질의 증 가는 볼 수 없으나 수증기의 발원지에 대해 모르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에 대해 일본 무

s u c h a s t h e Tr a d e M i n i s t e r Toshimitsu Motegi and Chief Cabinet Secretary Yoshihide Suga, criticized TEPCO’s late response in admitting that radiation-polluted groundwater was flowing into the sea. What is worse, however, is that experts are predicting that cleanup costs are unlikely to stop here. They argue that this figure does not include the costs of disposing* of all the contaminated materials or the compensation owed to the 160,000 victims of the disaster. Thus, the real costs for the Fukushima disaster are hard to measure properly as of now. sumin6327@gmail.com

역 장관과 관방장관은 도쿄전력이 방사능에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흘러가는 사실에 대 해 뒤늦게 인정한 것을 비난했다. 하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전문가들이 수 습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는 점이 다. 그들은 이번 예상 비용이 모든 오염 물질 을 처리하는 비용과 16만여 명의 피해자들 을 보상하는 비용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주장 했다. 따라서 실제 비용은 현재로써 예상하 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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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oi Su-min

Hollywood studios actively collaborated* with Nazis in the 1930s for the sake of their economic prosperity* in Germany. “The Collaboration: Hollywood’s Pact with Hitler” by Ben Urwand of Harvard University reveals how American studios actively colluded* with Nazism. Collaboration started out when the movie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 was released in 1930 by Universal Studios. The movie, based on World War I, was banned by the German government because it portrayed the German army in a negative light. In order to make a profit in Germany, Universal Studios modified

the film so that it advocated Nazism and then played it all around the world after buying into Germany’s demands. Censorship even got tougher after Adolf Hitler seized power. Accordingly, Paramount hired a Nazi as the company’s German representative in 1937 followed by the German manager of MGM divorcing with his Jewish wife who was later sent to a concentration camp.* Hollywood did not change its stance and did not start making anti-Nazi movies until the 1940s during World War II. Ben Urwand’s book will be launched on September 9.

1930년대 미국 영화업계가 독일에서의 상 업적 번영을 위해 나치정권과 적극적으로 협력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올해 9월 출간될 예정인 하버드대 연구원 벤 어원드의 ‘협력: 할리우드와 히틀러의 약속’ 저서는 미국 영 화사들이 나치에 어떻게 협조했는지를 상세 히 밝힌다. 시작은 1930년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작 품 ‘서부 전선 이상 없다(1979)’가 독일에서 개봉될 무렵이었다.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 로 한 이 작품이 독일의 군대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에 대해 독일정부는 자국에서 상 영 금지 처분을 내렸다.

독일 시장을 포기할 수 없었던 영화사는 나치 정권을 옹호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바 꿨고, 독일 정부의 요구에 따라 전 세계에 상 영되기까지 했다. 한편 히틀러가 정권을 잡은 이후 검열은 더욱 심해졌다. 파라마운트는 1937년 독일 지사 대표에 나치 당원을 앉히고, MGM의 독일 대표는 유대인 부인과 이혼까지 했고, 그 부인은 강제 수용소에 끌려갔다. 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0년대에 들어서 야 할리우드는 반 나치 영화를 만들기 시작 했다. 이 책은 미국에서 9월 9일 출간될 예 정이다.

sumin6327@gmail.com

The Corea Courier is Korea’s first and only freely distributed English newspaper. Aiming to overcome the English Divide, Cultural Divide and Generation Divide within Korean society, The Corea Courier ultimately aims to become the voice of Korea. ‘Corea’ is spelled with a ‘C’ to signify the importance of tracing back to Korea’s origins, and based on those origins, promoting inbound globalization. For instant updates, ‘like’ our Facebook page at www.facebook.com/TheCoreaCourier. For full articles, visit our website at www.coreacourier.com. 코리아쿠리어는 대한민국 유일의 무료배포 영자신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영어격차, 문화격차, 세대격차를 완화하고자 하는 코리아쿠리어는, 세계에 우리나라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신문사로 거듭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Corea’를 ‘C’로 씀으로써, 우리나라 발자취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에 기반하여 세계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실시간 업데이트는 www.facebook.com/TheCoreaCourier를 ‘좋아요’함으로써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새롭게 업로드 된 기사 및 콘텐츠는 www.coreacourier.com 홈페이지에서 접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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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 Society

(No.27) 2013.08.12 ~ 20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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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meat, the lab-grown burger (cont.) ‘슈밋’ 연구실에서 자란 버거 (1면 기사) The hamburger patty took three months to grow from stem cells harvested from a c o w ’s s h o u l d e r and cost around US$330,000 (367 million won) to produce, though this is not an indicator of possible future mass production prices of such a product. The burger patty, prepared by Chef Richard McGeown, was given to Austrian food futurist Hanni Rützler and the author of “The Taste of Tomorrow,” Josh Schonwald, for a taste test. Rützler said that while it is quite similar to regular meat, due to a very low fat content, it was overly firm. Schonwald said the texture was just like meat with an absence of fat but that it felt like a regular hamburger. In taste, the burger did not get rave reviews but was considered to be alright.

햄버거 패티는 소의 어깨에서 적출 해낸 줄기세포로부터 자 라는데 3달 정도 걸리고, 약 330,000 미국 달러(한화 3억 6천 7백만 원) 가량의 돈이 들지만, 이 가격이 미래의 제품의 대 량 생산 가능성의 지표는 아니다. 주방장 리처드 맥기온이 준비한 버거 패티는 호주인 식품 미 래학자 하니 륏즐러와 ‘맛의 미래’ 작가 조시 숀발트로부터 맛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 륏즐러는 일반 고기와 비슷한 동시에 낮은 지방 함유량 때문 에 퍽퍽했다고 평가했다. 숀발트는 음식의 질감은 무지방 고 기 같지만, 일반 햄버거의 맛과 다를 바 없다고 평가했다. 맛 에 있어서 버거는 격찬할 정도는 아니지만 먹을 만 하다는 게 둘의 공통된 의견이다. 륏즐러는 소금과 후추가 조금 더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혁신적인 음식 과학이 발달하려면 소비자들이 어느 정도 ‘조 금은 싫고 이상한’ 느낌과 불신감을 감수해야 한다. 이에 구 글 공동 창업자이자 프로젝트의 후원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진정으로 혁신적인 것은 많은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기 때 문에 어느 정도의 의혹을 받는 것은 오히려 좋다고 말했다.

Rützler commented that it probably needed a bit more salt and pepper. While there is a certain “ick” factor and disbelief that consumers may have to get over in order for this innovation of food science to prosper, Sergey Brin, Google co-founder and the financer* of this project, claims that a certain level of doubt is good as anything that is truly innovative will face plenty of skepticism. Though the concept sounds a little strange, when the myriad* negative health and environmental effects of the current meat industry are considered, it becomes quite obvious that change is necessary. In a short video commentary about the project, Ken Cook, the co-founder of the environmental health research and advocacy organization Environmental Working Group, explains that 70 percent of antibiotics in the U.S. are used on poorly treated agriculture, 18 percent of greenhouse gas emissions come from meat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지만, 현재 정육업에 만연한 수많은 건강 문제와 부정적인 환경 효과를 생각했을 때, 변화가 필 요하다는 점에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드물 것이다. 인공쇠고기 프로젝트에 관한 비디오에 의하면 환경 위생을 연구하고 지지하고 있는 환경단체의 공동 창립자인 캔 쿡은 미국의 항생제 중 70%가 농업에 쓰이고, 온실가스 배출의 18%는 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에 발생하며, 고기 생산이 농작 가능한 땅의 70%를 차지하며, 고작 1파운드(0.45kg)의 고기 를 생산하기 위해서 1,500갤런(5,678L)의 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기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고기에 함유되어있는 지 방과 여타 내용물 때문에 고기를 많이 섭취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 심장병, 암과 같은 만성병에 걸릴 가능성이 20% 가량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리처드 랭엄 하버드대 생물학적 인류학 박사는 “지금부터 20년 후에 만약 당신이 슈퍼마켓을 간다면 당신은 두 개의 같은 물건 중 선택하게 될 것이다. 하나는 동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것은 그 물건을 만들어내기 위해 동물이 고생하거 나 죽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라벨이 붙어있을 것이며, 그 물

production, meat production takes up 70 percent of arable land and approximately 1,500 gallons (5,678 liters) of water are used for the production of just one pound (0.45 kilos) of meat. Additionally, individuals that consume large quantities of meat are 20 percent more likely to have a chronic illness like heart disease or cancer because of the fat and its contents. Harvard professor of biological anthropology, Richard Wrangham, foresees that “20 years from now, if you entered a supermarket, you would have the choice between two products that are identical. One is made in an animal. It now has this label on it that animals have suffered or have been killed for this product and it has an EcoTex because it’s bad for the environment and it’s exactly the same as an alternative product that is being made in a lab. It tastes the same, it has the same quality, it has the same price, or is even cheaper, so what are you going to choose? From an ethical point of view, it has only benefits.”

건이 환경에 부정적이어서 환경 세금이 붙어있을 것이다. 하 지만 그 물건은 연구실에서 만들어진 대안 물건과 정확히 일 치한다. 맛도 동일하고, 같은 품질을 가지고 있으며, 동일 가 격이거나 오히려 더 저렴할 것이다. 그렇다면 당신은 어떤 것 을 고르겠는가? 윤리적인 면에서 이는 해가 될 부분이 하나 도 없다.

2,3면 핵심용어 *allocate : 할당하다 *radioactive : 방사능의 *dispose : 처리하다, 버리다 *collaborate: 협력하다 *prosperity: 번영 *collude: 공모하다 *concentration camp: 강제 수용소 *cardiovascular biologist: 심혈관 생물학자 *financer: 후원자 *myriad: 무수한(하다)

E-mail. oksk@coreacourier.com Tel. 02-6080-6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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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ics & Society

(No.27) 2013.08.12 ~ 20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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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st evidence emerges on Japan’s wartime sexual enslavement 일본의 전쟁 중 위안부에 대한 새로운 증거 확보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Jang Ye-eun

New evidence on the Imperial Japanese Army directly managing Asian women for sexual slavery was released on August 9. The Center for Korean History at Korea University disclosed a diary of a Korean manager of Japanese brothels, who wrote during his stay in Myanmar and Singapore between August 1942 and December 1944. The diary shows that the imperial army received revenue reports from military brothels, examined the bodies of sex slaves and regulated the relocations of sexual entertainment facilities. Professor Park Han-yong, of the center, spoke at a press conference saying, “The diary shows the case in which the Japanese military, with an absolute personnel* management authority, issued direct orders and took control of issues regarding the comfort women (sex slaves).”

“This diary is a historical record that shows the Japanese military, the Japanese Government General of Korea and its military command in Korea were involved in the forced mobilization of Korean women for sexual slavery.” The Japanese government argues that there is lack of evidence of sex slaves being forcibly mobilized by its military. It emphasized that civilian* entities were to blame for the crimes. According to historians, at least 50,000 women from countries including Korea, China, the Philippines and Indonesia were forced into sexual slavery* to serve the Japanese Imperial Army. An entry dated July 29, 1943 from the diary describes how a woman was ordered to return to one brothel after getting married and leaving. Another entry, dated March 10, 1943, summarizes how some of the workers expressed

anger at the army’s 55th division ordering them to relocate to a different brothel. They later backed down under pressure from the army, the diary wrote. The diary also confirms that the imperial army recruited Korean women to provide sex to frontline soldiers on at least four occasions. According to the Korea University center, the writer of the diary moved to Southeast Asia in 1942 for business and stayed in the region until 1944. The sexual enslavement issue has been one of the most controversial issues between Korea and Japan, as the Korean government views it as a human rights issue while the Japanese government refuses to acknowledge its wartime crime.

8월 9일 일본군이 위안부의 아시아 여자들을 직접 관리했 다는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었다. 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는 일본 위안부에서 일했던 한국 인 관리인이 1942년 8월에서 1944년 12월 사이 미얀마와 싱 가포르에 거주하는 동안 쓴 일기를 발견했다. 일기는 일본군이 위안부로부터 수익 보고서를 받았고, 성 노예로 쓰기 위한 신체를 검사했으며 성적 즐거움을 위한 시 설의 재배치를 통제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한용 한국사연구소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이 일기는 일 본군이 절대적인 인사, 명령권을 갖고 위안부에 대한 직접적 인 명령과 통제를 한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한용 교수는, 이 일기는 일본군과 조선 총독 그리 고 총독 아래의 한국에 있는 일본 군인들이 한국의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 이동시킨 역사적 자료라고 증언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적으로 징집했다는 증 거가 부족하다고 주장했는데, 이것은 민간단체에 그 책임을 미루는 행태이다. 역사학자들에 따르면, 적어도 50,000명의 여자들이 한국,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강제로 징집되어 일본군을 위 한 위안부가 되었다.1943년 7월 29일의 수기는 일본군이 결 혼 후에 위안부를 떠난 여자를 어떻게 다시 불러들였는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또한, 1943년 3월 10일의 수기에서는 일부의 노동자들이 군 55사단이 그들을 다른 위안부로 재배치 한 것에 대한 분노 를 요약해 적었다. 일기는 그들은 후에 일본군에 의해 진압되 었다고 썼다. 일기는 또한 일본군이 적어도 4번 이상 한국 여자들을 위 안부로 모집했다는 것을 확증했다. 고려대학교 연구소에 의하면 이 일기의 수기자는 1942년 사업차 동남아시아에 이민을 가서 1944년까지 지냈다. 위안부 문제는 한국 정부가 이 문제를 인권에 대한 문제로 보는 반면 일본 정부는 이것이 전쟁범죄임을 부인하면서 생 긴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사안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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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ual Korea-US joint military exercise announced 연례 한미 연합훈련 발표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Jang Ye-eun

4,5면 핵심용어

The annual joint exercise between Korean and U.S. forces will be launched this month to improve defense readiness against the North, the Combined Forces Command said on August 10. Known as Ulchi Freedom Guardian (UFG), the joint exercise will be held August 19-30, involving the mobilization* of around 50,000 Korean forces and 30,000 U.S. military personnel. The U.S. forces include about 3,000 troops currently stationed at U.S. bases and other bases in the Pacific, the CFC said. Commander of U.S. Forces Korea General

James Thurman said in a statement, "Ulchi Freedom Guardian is a critical alliance exercise to sustain* the readiness of Republic of Korea, U.S. forces and the Sending State Forces. "It is based on realistic scenarios and enables us to train on our essential tasks with a whole of government approach." Earlier on the same day, the UNC Military Armistice Commission informed the North at Panmunjom of the dates and nature of the exercise.

북한에 대한 방어 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연례 한미 군사 연합훈련을 8월 10일에 열겠다고 한미연합사령부가 발표했 다.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라고 알려진 한미 연합 훈련 은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이루어질 것이며, 50,000 국군과 30,000 미군이 동원될 예정이다. 한미연합사령부(CFC)는 미 국과 태평양의 군사기지에 있는 다른 3,000명의 군인이 미 군에 합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한 미군 사령관 제임스 서먼 소장은 성명으로 “을지프리

덤가디언은 중대한 연합 훈련으로 한국군과 주한미군, 그리 고 미군 파병군들이 지속적으로 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 록 해주는 훈련이다.” 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 훈련은 현실적인 시나리오에 기반을 두고 우리가 정부의 모든 접근법과 함께 필수 작업을 훈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라 덧붙였다. 이날 유엔군사정전위원회는 판문점에서 북한에 훈련 날짜 와 성격에 대해 알렸다.

hwangyoon@coreacourier.com

*personnel: 인원 *civilian: 민간인 *sexual slavery: 성노예(위안부) *mobilization: 동원 *sustain: 지탱하다, 존재하다, 계속하다 *kidney transplant: 신장 이식 *confinement: 구금 *embezzlement: 횡령 *tax evasion: 탈세 *be hospitalized: 입원하다 *chronic kidney failure: 만성 신장 질환 *infringement: 침해 *veto: 거부(권) 행사 *protectionism: 보호주의 *administrative: 행정적 *facilitated: 시설된 *angel investors: 신생기업이나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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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Economy

(No.27) 2013.08.12 ~ 2013.08.18

CJ chairman seeks kidney transplant

CJ 이재현 회장, 이번 달 말 신장 이식 수술 예정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Seok Joo-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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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import and sales ban for Samsung? 삼성전자, 미국 내 수입 및 판매 금지? By Lee Seung-kon

CJ Group chairman Lee Jay-hyun, 53, is expected to receive a kidney transplant* near the end of August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CJ said on August 9. A CJ spokesperson said, “If the court accepts our request that Lee’s confinement* be temporarily suspended, he is scheduled to receive the surgery.” Lee was arrested on charges of embezzlement* of corporate funds and tax evasion*. Lee will receive the surgery two days after he is hospitalized* for chronic kidney failure*. He is also

expected to stay at the hospital for three months or more to recover. CJ said Lee’s wife would be providing the kidney. His kidney failure was caused by uremia, which is urine poisoning. Lee’s aides stated his illness worsened after his arrest for the alleged slush funds. The CJ chairman is also suffering from other illnesses including high blood pressure, hyperlipidemia and Charcot-Marie-Tooth neuropathy— a genetic neurological disease resulting in severe muscle loss.

8월 9일 CJ 측에서 발표된 바에 따르면, CJ 그룹 이재현(53) 회장은 8월 말 서울대학병 원에서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CJ측 대변인은 법원의 동의 하에 이재현 회장의 구금이 집행 유예될 경우 수술은 예 정대로 진행될 것이라 밝혔다. 이 회장은 회사 기금 횡령 및 탈세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그는 입원 이틀 후 만성 신장 질환으로 인 한 수술을 받을 것이다. 이 회장은 회복을 위

해 3개월 이상 입원할 예정이다. CJ측은 이 회장의 부인이 수술을 위해 필 요한 신장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그의 신장 질환은 요독증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병증이 비자금 조성 의혹에 따른 구 속 이후 악화되었다고 알려졌다. CJ 회장은 만성 신장 질환 이외에도 고혈 압, 고지혈증, 유전적 신경 질환 등을 앓고 있다.

hwangyoon@coreacourier.com

Due to a U.S. trade panel ruling for Apple’s patent infringement* case, Samsung Electronics’ mobile devices (cellphones and tablets) face a sales and import ban in the U.S. On Friday, the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 ruled that Samsung infringes Apple’s patents on two levels regarding digital mobile devices. This includes headphone jack detection and touchscreen operation. Orders sent to President Barack Obama, if not vetoed* within the 60day review period, will go directly

into effect. Meanwhile, less than a week from this decision, the Obama administration vetoed an ITC decision that would have banned the sales of some Apple iPhones and iPads in the U.S. for violating Samsung patents. An unprecedented ruling, such actions seem to reflect U.S. protectionism*. The battle between Apple and Samsung has been ongoing for the past two years.

미국 국제 무역 위원회(ITC) 패널의 애플 특 허 침해 결정에 따라 삼성전자의 일부 모델에 대한 미국 내 수입 및 판매가 금지될 전망이다. 지난 금요일, ITC는 삼성이 2개 부문에서 애 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정했다. 이는 헤드 폰 단자 탐지 및 터치스크린 운영과 관련된 부 분이다. 제출된 안건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60일 간의 검토기간 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시,

이는 즉각적으로 효력이 발생한다. 한편, 본 판정이 내려지기 약 1주일 전에 애 플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미국 내 판매를 중지 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안건에 대해 오바마 정권이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이 례적인 행동에 대해 미국 보호주의에 대한 우 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애플과 삼성간 분쟁은 지난 2년 동안 계속되 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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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minister announces plans for start-up support center in Boston 미래창조과학부, 보스턴에 창업지원센터 개설 계획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Kim Hong-ik

The minister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 announced on August 8 the nation’s plans to set up a business support center for Koreans in Boston as early as November. Minister Choi Mun-kee said the center will mostly work with Koreans starting up venture businesses in the U.S. “Boston has an outstanding environment for startup businesses with active cooperation between the industrial and academic circles and administrative* support for new businesses in attracting investment,” he said in New York. The Boston center will be the second of its kinds

after the first start-up business center opened in Silicon Valley in May. The latest center has still not decided on whether it will be a facilitated* institute or a support program for new businesses, an official from the ministry said. Choi stated that the center will work mostly in the medical, bioscience and software industries. “South Korea‘s environment for start-ups still lacks a few vital elements, but Boston has a very good environment for new businesses, with technical support from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and a large number of angel investors*,

who invest in venture firms even in early stages,” the minister said. He further added that “the government will work to create new firms that directly aim for the global market from the very start by using Boston’s venture-friendly environment.” Choi arrived in New York on August 6 for the 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 which was attended by around 1,100 business people, officials and scientists from both countries.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지난 8일 이르면 11월에 한국인을 위 한 창업지원센터를 보스턴에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문기 장관은 창업지원센터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려는 한 국인들을 위주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스턴은 산업, 학계, 새로운 비즈니스가 투자를 끌어 들일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행정지원의 활발한 협력에 힘입어 창 업하기 아주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다”라고 뉴욕에서 말했다. 보스턴 창업지원센터는 지난 5월에 최초로 개방된 실리콘 밸

리 창업지원센터에 이어 두 번째 창업지원센터가 될 전망이다. ‘창업지원센터가 시설된 기관이 될지 혹은 신설기업들을 위 한 지원프로그램이 될지에 대해선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한 관계자가 밝혔다. 최 장관은 창업지원센터가 의료, 생명과학, 소프트웨어 업계 위주로 운영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최 장관은 “아직까지도 대한민국은 창업을 위한 환경 측 에선 부족한 부분들이 있지만 보스턴은 MIT의 기술지원, 초기

단계 투자자 등 창업에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보스턴의 투자 친화적인 환경을 이용하여 글로 벌 마켓으로 향하는 새로운 기업들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 였다. 최 장관은 양국간 사업가, 장관, 연구원 등 약 1,100여명의 인 사들이 참석한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를 위해 지난 6일 뉴욕에 내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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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Sports

(No.27) 2013.08.12 ~ 2013.08.18

THE COREA COURIER

Weekly Weather 12th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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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출처: 기상청

Lee Byung-hun and Lee Min-jung become newlyweds 부부가 된 이병헌과 이민정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Choi Su-min

Top stars Lee Byung-hun and Lee Min-jung commenced their wedding ceremony at the Grand Hyatt Hotel in central Seoul on August 11. Around 900 guests and 100 members of the press attended the wedding, and hundreds of Korean and foreign fans flocked the hotel lobby before the ceremony. "There were so many pleasant and tough experiences in both of our lives. I will appreciate

life's small joys," the groom said during a press conference before the wedding. "There's a saying that rain (on a wedding day) is a good sign. I hope we have a happy marriage," the bride said, after she stated her surprise to have rain and thunderstorms in the morning. The newlyweds’ honeymoon* is set for the Maldives. A household name, Lee Byung-hun is well-known

for his roles in “Gwanghae” (2012), “A Bittersweet Life” (2005) and “Joint Security Area” (2000). He is also known for his role as Storm Shadow in both the live-action G.I. Joe films. Lee Min-jung is known for her roles in several films such as "Wonderful Radio" (2012), "Cyrano Agency" (2010), as well as several romantic comedy dramas.

톱스타 이병헌과 이민정이 지난 11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 서 결혼식을 올렸다. 900여명의 하객과 100여명의 기자들이 결혼식에 참가했 고, 해외팬을 포함한 수백명의 팬들이 결혼식 전 호텔 로비 에 모여들었다. 신랑 이병헌은 결혼식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 두 사람 모 두의 삶에 많은 좋은 일들과 어려운 일들이 있었다. 삶의 작

은 기쁨에 감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식을 올리는 당일 비와 천둥번개를 보고 놀란 신부 이민정 은 "결혼식 날에 비가 오면 길조라는 속담이 있다. 행복한 결 혼이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지는 몰디브 섬이라고 전해졌다. 이병헌은 영화 '광해(2012),’ '달콤한 인생(2005)’과 '공동 경비구역 JSA(2000)’으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이다. 그는 또

한 영화 ‘지아이조’에서 스톰 셰도우 역을 맡은 것으로도 유 명하다. 이민정은 영화 '원더풀 라디오(2012)’와 '시라노 연애조작 단(2010)’ 등을 비롯해 여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에 출연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hwangyoon@coreacourier.com

Park Ji-Sung returns to Dutch club PSV 박지성 네덜란드 PSV로 복귀 Article by Hwang Yoon Translation by Kim Hong-ik

Dutch football club PSV Eindhoven has confirmed that Park Ji-Sung will return to the topdivision of the team on a one-year loan deal. Marcel Brands, technical director* of PSV, wrote on the team’s website on August 8 that Park will rejoin the team from his current English club, Queens Park Rangers (QPR). According to the website, "Park has passed a medical* in Eindhoven and will train with his new PSV teammates for the first time on Thursday 네덜란드 축구팀 PSV 아인트호벤은 박지성이 1년 임대로 돌아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르셀 브란츠 PSV 기술이사는 지난 8일 박지성이 QPR에 서 PSV로 다시 합류할 것이라고 구단 웹사이트에 글을 올렸 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박지성이 아인트호벤에서 메디컬을 통과했으며 목요일 오전 처음으로 새로운 PSV 동료들과 훈 련할 예정’이고 현재 PSV행을 마무리 지을 비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QPR 또한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박지성의 PSV 임대에 동 의했다고 전했다. 박지성(32)은 2003년부터 2005년 까지 PSV에서 뛰었으

morning.” It further added that Park is waiting for his work permit* to complete his move to PSV. QPR also announced on its official page that Park agreed to the PSV loan deal. Park, 32, played for PSV from 2003 to 2005. With the team, he won the top Dutch league title in 2003 and 2005, also winning the Dutch Super Cup in 2003 and reaching the UEFA semifinals in 2005. The team’s current head coach Phillip Cocu is a former teammate of Park’s on PSV. 며 2003년과 2005년 네덜란드 1부 리그 우승과 2003년 네 덜란드 슈퍼컵 우승을 이뤄내고 2005년에는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까지 올랐다. 현재 감독직을 맡고 있는 필립 코쿠 감독은 박지성의 옛 동료이다. 박지성은 영어로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매우 편안하 다”라고 했으며 “훈련장도 같고 시설들도 예전과 같다”고 말 했다. 네덜란드어를 기억하냐고 묻자 “(팀에) 경험을 가지고 올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네덜란드어로 대답한 후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하고 팬들을 위해 내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보여주 겠다”라고 덧붙였다.

"It feels like I came back home. I feel very comfortable," Park said in English. "The training ground is the same. The facilities are the same." "I hope I can bring experience," he said in Dutch after being asked if he remembered the language. "I will try everything for the club and for the fans to show my ability." hwangyoon@coreacourier.com

6면 핵심용어 *honeymoon: 신혼여행 *technical director: 기술감독 *medical (examination): 종합 검진 *work permit: 취업 허가증


THE COREA COURIER Opinion Editorial

Lifestyle & Culture

(No.27) 2013.08.12 ~ 20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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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editorials do not reflect the views or interests of The Corea Courier." "사설 칼럼은 코리아쿠리어의 견해와 이해관계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Tedious smartphone battles and the future 지루한 스마트폰 경쟁과 그 미래 Article by Won Hyung-kyu Translation by Choi Su-min

“Chalk one up for innovation!” says Apple and the “Made in U.S.A.” cohort. “Protectionism!” cries Samsung and Korea, Inc. The two consumer tech giants have been locked in a global patent battle since 2011 spanning ten different countries, no doubt expending the lives of countless trees and being a boon to the business of international law in the process. On August 4th, the U.S. president’s trade representative vetoed a ruling by his country’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 banning sales of older model Apple iPads and iPhones. The decision to ban them came because Apple was deemed to have infringed Samsung’s patent mainly concerning 3G wireless technology. Such patents are termed “standards-essential patents (SEP),” covering technology that must adhere to industry-wide standards, in this case algorithms. ITC importbans are subject to review by the White House, but this veto was a rare event, being the first of its kind since 1987. The U.S. cited the ban’s possibly detrimental effects “on competitive conditions in the U.S. economy” for the overturn. It got better for Apple as the ITC on August 9th upheld a 2011 decision which found that Samsung infringed on two Apple patents including a so-called Steve Jobs patent, concerning touchscreen interface

technology, undoubtedly a “foundational patent” where smartphones are concerned. This would result in a ban on Samsung products affected by the ruling, unless the White House overturns it perhaps, in the interests of a competitive U.S. economy. This litigation “war” between the world’s biggest smartphone maker and the world’s most profitable looks set to go on for the foreseeable future, as new lawsuits are filed and old ones are recycled, appealed and counter appealed. While one does, reasonably or not, tend to side with the view that Samsung might be the party that is a little lighter on the “innovation” scales, it is difficult to appreciate Apple’s efforts on behalf of innovation considering patent litigation on all kinds of components and minutiae— finger swiping, for one—is hardly a recipe for innovation itself, either technical or in design. As for the notion of Apple’s wellbeing undergirding the U.S. economy’s, one should note that Apple employs a mere 52,000 people in the U.S. and pays disproportionately low taxes. On balance, the decision to prevent the U.S. market from being dominated by one firm as a result of a ban on a whole range of products may have been justified, but this little sideshow dispute between these rival trade partners has broader implications, 게 유리해졌다.

애플, "혁신을 위함이다." 삼성, "보호주의다." 2011년 이래로 진행된 애플과 삼성의 특허전쟁이 소모적인 양상을 띠는 한편 국제법 비즈니스관계자들에만 그 이익을 보고 있다. 지난 4일 미 통상 대표는 애플이 삼성의 3G 기술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로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구형 모델 판매 금지 처분을 내린 국제 무역 위원회(ITC)의 판결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다. 정부 측은 판결 번복에 대해 금지 처분이 미국 시장경제에 해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지난 9일 ITC가 삼성의 스마트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애플의 터치 스크린 특허를 침해했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판세는 애플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두 거대 기업의 소송 전쟁은 새로운 판결과 번복, 재번복이 반복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삼성 이 혁신 측면에서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혁신이나 기 술, 디자인이라고 하기 힘들 정도의 아주 작은 부분까지 특허 소송을 내는 애플을 높이 평가하기도 마땅치 않다. 단일 기업 의 미국 시장 독점을 막는다는 큰 이유에서 판결이 정당화 될 수도 있지만, 두 기업 사이의 작은 부차적인 소송들은 판매 전면 금지와 천문학적인 배상금에서 보듯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made clear by blanket bans and astronomical fines. It is possible that FRAND (standard licensing obligation that is Fair, Reasonable and Non-Discriminatory) patent claims (in Samsung’s case) will continue to be hotly disputed elsewhere as long as Apple accuses Samsung of overpricing what is really a standard (by definition something which is affordable and accessible to all) and Samsung calls out Apple’s refusal to mediate on getting a license. Meanwhile, software, hardware and design patent claims (Apple’s) that deal with non-essential patents (which don’t have to be licensed, since it is in the owner’s capacity to set a licensing regime or not) will also tie up paperwork as infringement allegations are exchanged; to date, the record favors the California-based company. Clearly, communications technology is a sensitive topic these days. With the fallout from the Snowden affair and the issue of “big data” gathering; government snooping and alleged “backdoor” international espionage (Huawei) continuing to occupy the attention of major governments, it might not be a bad idea to revisit our conceptions about surveillance and security, and our reliance on devices that presumably make our lives easier but come at certain intangible costs. hkw1990@naver.com

근래 들어 통신 기술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빅 데이터, 정 부 스누핑, 국제 간첩 등의 이슈가 정부에 있어 크나큰 관심 거리다. 이로 미루어 볼 때 감시와 안보, 통신 기기 의존성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overturn : 판결 번복 *minutiae : 세부 사항들, 상세한 내용 *blanket ban :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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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 Culture

Opinion Editorial

(No.27) 2013.08.12 ~ 20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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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editorials do not reflect the views or interests of The Corea Courier." "사설 칼럼은 코리아쿠리어의 견해와 이해관계를 반영하지 않습니다."

Top five dance clubs in Seoul 서울 최고의 댄스 클럽 5곳 Article by Tony E. Denis Translation by Seok Joo-hee

I

t's Friday night. You had a long day at work. You've been wearing a fake smile the entire week for your boss. You did your best to tolerate your coworkers, especially the one who can't seem to keep asking for help to complete very simple tasks. But hey, you made it through the week! It's time to relieve your stress on the dance floor. Here are five places to check out if you need to dance out some tension. 서 놀고,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기에는 아주 적절 한 장소이다. 클럽 네이키드는 항상 사람들로 꽉 차있다는 것을 명심할 것.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을 뚫고 바텐더에게로 갈 각오를 할 것. 오후 11 시 30분에서 오전 3시 사이가 가장 방문하기 좋 은 시간대이다.

4. Club Flow 4. 클럽 플로우

Music: Hip-Hop/R&B/Soul Neighborhood: Itaewon Cover: 0 - 10,000 won Club Flow is a fusion of Hip-Hop, Pop, R&B, and Soul. An excellent place to eat, drink, smoke hooka, play pool and darts, and dance. The dance floor is very large, and always has more than enough elbow room. You can find a good mix of foreigners and locals together all having a good time. You may even be surprised with a live performance by a local artist, singing or rapping halfway through the night!

1. Cakeshop 1. 케이크숍

Music: Hip-Hop Neighborhood: Itaewon Cover: 10,000 won Can you really appreciate a skillful DJ? Cakeshop is the place to be! Watch talented DJ's at work, mixing together songs you never expected to sound good in a mashup. Each night features a different DJ, whose skill and reputation will determine the playlist and the crowd size. 음악장르: 힙합 위치: 이태원 입장료: 10,000원 정말 실력 있는 DJ를 알아볼 수 있다면 케이크숍을 선택할 것! 상상하지 못했던 조합의 곡들을 훌륭하게 조화시키는 유능한 DJ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매일 다른 DJ들이 출연하며 이 들의 실력과 평판에 따라 곡 목록과 관객 규모가 달라진다.

2. Club Naomi 2. 클럽 나오미

Music: Salsa Neighborhood: Gangnam Cover: 10,000 won Dating a girl and you want to impress her? Go to a salsa club! Wait, first prepare yourself so you don’t look too awkward synching your body to an 8-count rhythm then show her what you got on the dance floor! Since salsa dancing has everything to do with partner connection, this is a very good place for couples. The best time to arrive is later in the evening. The scene is mostly locals, but, it’s extremely inviting to foreigners.

음악장르: 살사 위치: 강남 입장료: 10,000원 데이트 상대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면 살사 클럽으 로 가라. 다만 댄스 플로어에서 실력을 뽐내기 전, 어색한 움직 임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충분히 연습하도록 한다. 살사 춤은 상대방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 곳은 커플들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늦은 저녁에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손님 대부분은 한국인이지만 외국인들에게도 상당히 매력적인 곳 이다.

음악장르: 힙합/R&B/소울 위치: 이태원 입장료: 10,000원 클럽 플로우는 힙합, 팝, R&B, 그리고 소울이 어 우러진 곳이다. 먹고, 마시고, 춤추고, 그 외에 다 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다. 댄스 플로어가 매우 넓어 다 른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 춤출 수 있다. 한국인과 외국인 이 함께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대중 가수가 밤 늦게까지 노래하거나 랩하는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도 있다.

5. U.N. Club 5. 유엔 클럽

Music - Hip-Hop/R&B Neighborhood: Itaewon Cover: 10,000 won 3. Club Naked U.N. is a mixture of U.S. military and locals. 3. 클럽 네이키드 This place always gives you more than enough Music: Hip-Hop/R&B elbow room to shimmy your way through Neighborhood: Hongdae the evening. The place is particularly unique Cover: 10,000 won Club Naked is packed every weekend with partiers because many people come alone but finding in their twenties looking to unwind. The dance new friends to dance with is not a problem. floor is very diverse and the playlist goes from 음악장르: 힙합/R&B 위치: 이태원 contemporary commercial Hip-Hop to 90's R&B. 입장료: 10,000원 Ladies can easily convince a guy to buy them a 클럽 유엔은 미군과 한국인들이 함께 즐기는 장소이다. 이 drink at this venue. If you like large crowds and 장소에서는 저녁 내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춤출 수 있 mingling with strangers then this is the place for 다. 이 장소가 특별한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혼자 찾아오 you. Keep in mind Club Naked is usually packed. 지만 함께 춤출 친구를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기 때문이 Be prepared to slide through crowds to get to the 다. bartender. It’s best between 11:30pm and 3am. 음악장르: 힙합/R&B 위치: 홍대 입장료: 10,000원 클럽 네이키드는 매 주말마다 긴장을 풀고 즐기기 위해 파티 하는 20대 젊은이들로 가득 차 있다. 다양한 댄스 플로어, 그 리고 최신 힙합에서부터 90년대 R&B까지 총망라하는 곡 목록 이 준비되어 있다. 여성들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남성들로부터 술 한잔 얻어 마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 사이에


THE COREA COURIER Kaleidoscope

Lifestyle & Culture

(No.27) 2013.08.12 ~ 20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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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we look at the world through the ‘kaleidoscope’ of…

A Korean raised in the Philippines 필리핀에서 자란 한국인 Article by Becky Hale Translation by Kim Hong-ik

M

eet Eun Sun Grace Lee. This 19-yearold university student, whose family is originally from Korea, spent her whole life in Antipolo City in the Philippines, where her parents work as missionaries. She recently moved to Seoul to attend Yonsenderwood International College. When she’s home in the Philippines she loves the beach and spending time with friends.

이은선(Grace)씨를 소개한. 만으로 19살 대학생인 그녀는 원래 가족의 뿌리는 한국이지만 인생 전부를 부모가 선교사 로 활동하고 있는 필리핀 안티폴로 씨티에서 살았다. 최근에 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국제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서울로 거취를 옮겼다. 그녀는 필리핀의 바닷가를 좋아하고 친구들 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W

hat was your first impression of Korean society upon arrival in Seoul?

서울에 왔을 때 한국사회의 첫 인상은 어땠나요?

Koreans are overwhelmingly fast-paced. Filipino people are known to be very relaxed to the point that Koreans have difficulty adjusting to the culture and lifestyle. Secondly, I thought them to be rude at first and it was mainly because I have been pushed by all sorts of people at various places—the subways in particular, narrow corridors, even within church buildings! Those grannies can sure run and push. However, with time I have come to realize that no country is ever perfect and that there are beautiful and respectful aspects to the Korean culture.

한국 사람들은 정말 빠른 페이스로 살아요. 한국인들이 필리핀 문화와 삶 에 적응하기 힘들 정도로 필리핀 사람 들은 느긋한 삶을 살지요. 처음엔 한 국 사람들이 무례해 보였어요. 그 이 유는 지하철, 좁은 복도, 심지어 교회 건물 안 같은 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밀려서 그랬어요. 특 히 할머니 분들은 더 하더라고요. 뛰고 밀치고. 하지만 시간 이 지나면서 얼마나 한국이 완벽한지, 그리고 한국 문화에 아 름답고 존경할만한 면들이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됐어요.

W

hat was the school environment like in the Philippines?

필리핀의 학교 환경은 어땠나요?

Different from the Korean-style education system, my school in Antipolo did not stress academic achievements as much. The teachers were more mindful of encouraging us to pursue our dreams and to develop within our areas of strength regardless of whether those areas were in academics, sports, fine arts, etc. Our school

also offered various activities for students to broaden their experiences. For instance we had clubs (chess club, academic contest clubs), sports, extracurricular activities (the spring theater production), student leadership groups (student council, National Honor Society), etc.

한국 교육 시스템과는 달리 안티폴로의 제가 다니던 학교 는 비교적으로 학업 성취를 덜 강조했어요. 선생님들은 학생 들이 꿈과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과 공부, 운동, 예술 등 분야에 상관없이 저희의 장점들을 발전시키고 격려 하는 데에 더 신경 쓰셨어요. 저희 학교 또한 학생들이 다양 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제공했어요. 예를 들어 동아리(체스동아리, 학술 대회 동아리), 스포츠, 봄 연극 공연과 학생 리더십 그룹 같은 과외활동(학생위원회, 전국우 등생연합)들이 있었지요.

W

hat is the local language? Do you speak it?

현지에선 어떤 언어를 사용하나요? 그 언어를 구사할 수 있 으세요?

W

hat are the big holidays in that country? How are they celebrated?

필리핀에서 가장 큰 명절은 무엇인가요? 어떻게 지내나요?

There are too many celebrated holidays in the Philippines. But Easter, Christmas, and the New Year would definitely be the top ones. How are they celebrated? Too complicated to explain everything but I’ll be very succinct. Easter –There is a great march that happens. There are people who voluntarily whip and crucify themselves believing that by doing so they will be atoned for their sins. Christmas – Lots of partying, eating and karaoke. Families gather. New Years— Fire Works. More partying. 필리핀엔 명절이 너무 많아요. 하지만 부활절, 크리스마 스, 설날이 그 중에서 제일 크죠. 어떻게 지내지냐고요? 설명 하기 너무 복잡하지만 간결하게 해볼게요. 부활절 – 큰 행진이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자신들을 채찍 질하고 십자가에 못 박아요. 그렇게 함으로 자신들의 죄를 속죄할 수 있 다고 믿기 때문이죠. 크리스마스 – 파티도 많고, 음식도 많이 먹고, 노래도 많이 부르는 날이 에요. 가족들끼리 모여요. 설날 – 불꽃놀이, 그리고 더 많은 파티가 있죠.

A

ny big political or economic situations while you were living there?

필리핀에 살 때 정치적 혹은 경제적 으로 큰 이슈가 있었나요?

There were coups but it did not affect me greatly. Sometimes we were dismissed from school early, though that was rare.

The two official languages are Filipino and English. There are various dialects of Filipino but in our region we used Tagalog (and English). When I was young I was fluent in Tagalog but as I attended a n i n t e r n a t i o n a l s c h o o l I f o rg o t m o s t of it. It is not difficult getting by even without knowing Tagalog as it is normal for Filipinos (mainly those who live in the cities) to be bilingual. 두 개의 공식적인 언어가 있는데 바로 필리핀어와 영어에 요. 다양한 필리핀어 사투리도 있지만 제가 살던 지역에선 타 갈록과 영어를 썼어요. 여렸을 적엔 타갈록을 유창하게 했는 데 국제학교를 다니게 되면서 대부분 까먹었어요. 보통 필리 핀 사람들은 영어와 필리핀어 둘 다 하기 때문에 타갈록을 못 해도 큰 문제는 없어요.

쿠데타가 있었지만 제게 큰 영향을 주진 않았어요. 가끔 학교에서 일찍 보내준 적은 있었어요, 아주 가끔.

W

ould you recommend your friends to travel to the Philippines?

친구들에게 필리핀 여행을 추천하나요?

The Philippines is a great place for travel though living there takes a great deal of patience and sacrifice. 필리핀은 여행하기 훌륭한 곳이에요. 하지만 거기서 사는 건 많은 인내와 희생이 필요하죠.

BeckyHal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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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 Culture

(No.27) 2013.08.12 ~ 2013.08.18

THE COREA COURIER

Column

vol.24 보나파이드 뮤직 By Travis Bonafide

This is your homeboy Bonafide. I’ve been focusing on introducing epic songs from the past, as it’s always important to know the trend of the genre you love. I would like to introduce a famous producer, rapper and a fashion designer who has so much talent and style. He has already been recognized for his sleek and lavish style, but these days he is on FIRE! I present to you Pharrell! 안녕하십니까? 보나파이드 입니다. 지금까지는 꼭 들으셔 야 할 옛날 노래들을 많이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 랑하는 장르에 대해서는 최근 발표되는 노래들의 추세를 아 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은 유명한 랩 퍼이자, 프로듀서이자 패션디아지너인 사람을 소개하려 합니 다. 이미 유명하지만, 그의 화려하면서도 센스 있는 스타일로 인해 요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소개하지요, 퍼렐!

Pharrell Williams, although he has a baby face, he is only two years younger than our good old uncle Snoop Dogg. Pharrell was born in Virginia Beach, Virginia on April 5th 1973, and grew up playing the drums and keyboard and also joined the marching band playing snare. Being a musically talented young man, he later became the co-producer of “The Neptunes” with his high school buddy Chad Hugo. He is also the cofounder of Billionaire Boys Club and Ice Cream clothing, which is a hip clothing line that gained popularity in the earlier 2000s. His first single “Frontin’,” along with a few other songs, was a hit, but two of the songs that he featured in are now in the top 5 of the Billboard Charts! His smooth and stylish way has always been an inspiration to many, and not just to hip-hop artists but also to artists of different genres. So I will introduce two of the songs that are billboard hitters and one song from the past that I personally enjoy. 퍼렐 윌리엄스는 동안으로도 유명한데요, 우리 힙합계의 ‘친근한 삼촌’ 스눕독 (현재 스눕라이온) 보다 두 살 차이 밖에 나지 않습니다! 퍼렐은 버지니아에서 1973년 4월 5일날 태어 나, 어려서부터 드럼, 키보드를 연주하고, 나중에는 마칭 밴드 에서 스네어 드럼도 연주했습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더 넵툰즈’라는 그룹을 채드 휴고와 결성했습니다. 채드도 고 등학교 때부터 같이 음악을 하던 죽마고우입니다. 그 이후에 ‘Frontin’이라는 히트곡을 내서 많은 인기를 얻기도 했지만,

현재 빌보드차트에 5위안에 드는 노래 중 2곡이나 피쳐링했 습니다! 부드러운 스타일로 여러 관객에게 감명을 주기도 했 고 힙합이란 장르를 넘어서 다른 장르의 아티스트들과도 합작 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는 그 빌보드 차트의 상위를 장악하고 있는 두 노래와 제가 예전부터 좋아하던 퍼렐의 노 래를 소개하려 합니다. 좋은 한주 되시길.

Travis Bonafide

Weekly Playlist Vol.24 Blurred Lines – Robin Thicke feat. T.I.and Pharrell Williams. Currently the number one in Billboards! Robin Thicke is an R&B songwriter making several hit songs for Christina Aguilera, Usher, Jennifer Hudson and Mary J. Blige. And he finally made a hit song for himself with T.I. and Pharrell. 현재 빌보드차트 1위! 로빈은 원래 알앤 비 작곡가로서 크리스타 아길레라, 어셔, 제니퍼 허드슨, 매리 제이 블라이지 같은 유명한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제작하곤 했는데, 이제 드디어 자신의 히트곡을 갖게 되었습니다! 퍼렐과 티아이와 함께!

Get Lucky – Daft Punk feat. Pharrell Williams Although it’s been several months since this song came out, it’s still reserving its place in fourth. Daft Punk has been a legendary group for over a decade and still hasn’t disappointed us. A little touch of Pharrell added the spice to its fabulous beat. 이 곡이 발표된 지 몇 달이 흘렀는데도 아직도 빌보드차트 4위를 지키고 있습니 다. 전설적인 그룹 다프트 펑크는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를 실망 시키지 않습니다. 퍼렐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완성시 켰습니다.

That Girl – Pharrell Williams feat. Snoop Dogg This song is one of the songs that made me recognize how talented Pharrell is. Although it’s just another song about a girl with frank lyrics and a smooth vibe but the choice of Snoop as his wing man? Just pure awesome. Enjoy. 제가 퍼렐의 천재성을 느끼게 해준 노래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내용은 여자에 관한 식상한 내용일진 몰라도, 솔직한 가사와 부드러운 느낌 에다 스눕독의 피쳐링까지 더해졌습니 다.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곡입니다.


THE COREA COURIER Around the World

Lifestyle & Culture

(No.27) 2013.08.12 ~ 20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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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week, The Corea Courier takes you around the world to…

Wish you were here: Hakone, Japan 같이 왔으면 좋았을 텐데: 일본 하코네 Article by See Vang Translation by Yoon Hae-jin

Hakone is considered one of the most beautiful places to visit in Japan during the summer. It is located just two hours south of Tokyo by train and features high mountains, a valley, lush* nature, the famous Ashinoko Lake and lower temperatures at a time that the rest of the country is scorching. From Hakone-Yumoto Station, I got a ticket all the way to Togendai Station for 2,130 yen or about 24,000 won. This package included taking the train all the way to the base of the mountain, then a tram up the side and a cable car up, over and down the other side. The views of the whole town and all the valleys were picturesque*, to say the least.

the cedar path, lined by cedars that are hundreds of years old. When we reached the end of the hike, we took a bus back to the train station and back to the big city. I have been living in Japan for a few years now and Hakone is definitely one of the most beautiful places in Japan that I have visited. I highly recommend it. The locals are very nice, the food is amazing and the sites are fantastic. BeckyHaleKorea@gmail.com

Last but not least, the checkpoint.

At Gora Station, I got off the train and hopped onto the tram. It took about ten minutes to Souzan Station. Then we got off that and jumped onto the cable car. As we were going up, it was a bit foggy, so it felt like I was going into heaven. As we neared the top of the mountain, the fog cleared up and provided a beautiful view. The valley hugged lush greenery that shone in the morning light; so much nature and so well preserved. I was truly touched because you do not really see things like this often. It was like jumping back into a time where nature ruled the world. As we neared the top, the cable car went through what is known as the Great Boiling Valley. It’s an active volcanic spot full of hot springs that contains smelly sulfur*. We made a quick stop at the top of the mountain (Owakudani Station). I highly recommend this stop

하코네는 여름철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 중 하나이다. 도쿄에서 남쪽으로 기차 타고 두 시간 거리이 며 높은 산, 계곡, 우거진 자연, 유명한 아시노코 호수가 있으며 일본의 다른 지역들이 더운데 비해 비교적 기온 이 낮은 곳이다. 필자는 하코네-유모토 역에서 토겐다이 역까지 가는 표를 2,130엔(한화 약 24,000원)에 구입했다. 이 패키지 는 기차 타고 산 아래까지 가서 전차를 타고 산비탈을 올 라 케이블카를 타고 산 너머 반대편까지 가는 것을 포함 했다. 마을 전체와 계곡들의 전경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 았다. 고라 역에서 하차하여 전차에 올랐다. 조산 역까지는 십분 정도 걸렸다. 그 후 전차에서 내려 케이블카를 탔 다. 올라갈 때 안개가 조금 끼어있어서 마치 천국으로 가 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산 정상에 다가가자 안개가

for its view of the World Heritage site, Mt. Fuji. This stop is also known for its black ice cream and black eggs. The delicious black eggs are cooked with sulfuric water, turning the shell black. It is said that for every egg you eat, you’ll add seven years to your life. After that, we went back to the station and continued down the other side of the mountain. We finally got off at Togendai Station and decided to take the 25-minute ride on a pirate ship across the lake to see the Old Tokaido Highway Checkpoint, one of the most important of the Five Routes of the Edo Period. We got off the boat at the Hakone-Machi stop and went to the Old Checkpoint. I loved it because I am a huge fan of the Edo Period and the end of the samurai era. After walking through the beautifully preserved checkpoint, we hiked through 걷히고 아름다운 전경이 보였다. 계곡은 아침 햇살에 빛 나는 우거진 자연을 품고 있었는데 그 무성한 자연은 보 존이 잘 되어있었다. 이는 자주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 기 때문에 진심으로 감동했다. 마치 자연이 세계를 지배 하던 시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다. 정상에 가까워지 자 케이블카는 ‘지옥계곡’이라고 알려진 곳을 지났다. 이 는 냄새 나는 유황이 든 온천 못으로 가득한 분화구이다. 산 정상(오와쿠다니 역)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췄다. 필 자는 세계유산지인 후지산의 경치를 보기 위해 잠시 이 곳에서 멈춰보기를 권한다. 이 지점은 검은색 아이스크 림과 검은 계란이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맛있는 검은 계 란은 유황수로 삶아지며 이 때문에 껍질이 검게 변한다. 검은 계란을 하나 먹을 때마다 수명이 7년씩 길어진다는 말이 있다. 그 후, 우리는 다시 역으로 돌아가 산의 반대 편으로 내려갔다.

Boiling the eggs in the sulfuric water.

We made it to the top of the mountain (Owakudani station)

우리는 드디어 토겐다이 역에 도착했고 에도 시대에 가장 중요한 다섯 개의 경로 중 하나에 위치한 체크포인 트인 토카이도 고속도로 체크포인트를 보기 위해25분간 해적선을 타고 호수를 건넜다. 우리는 하코네-마치 역에 도착해 배에서 내리고 체크 포인트로 향했다. 필자는 에도 시대와 사무라이 시대 말 에 매우 관심이 많기 때문에 그곳이 좋았다. 보존이 잘 된 체크포인트를 통과하면서 우리는 수백 년 된 삼나무 들이 줄지어 선 길을 걸었다. 그 길의 끝에 도착했을 때 버스를 타고 다시 기차역으로 가 도시로 돌아갔다. 필자는 일본에서 산지 벌써 몇 년이 지났는데 하코네 는 일본에서 방문했던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였다. 여 행지로 적극 추천한다. 지역 주민들은 매우 친절하고 음 식은 기막히며 경치는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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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 Culture

(No.27) 2013.08.12 ~ 2013.08.18

THE COREA COURIER

Social Explorer Network Delivering messages through flash mob 플래시 몹을 통해 사회에 메시지를 전하다 Han Soul, Kim Myung-joon, In Soo-hwan 전 세계적으로 강남스타일 열풍이 일어나면서 세계 도처에 서 미디어를 통해 각 나라 사람들이 ‘강남스타일’ 댄스를 추 는 영상을 많이 접해보셨죠? 외국인들이 한 곳에 모서 강남 스타일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것 을 통해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니 싸이에게 정 말 감사할 일이죠!

Have you seen videos of “Gangnam Style” dances from different countries? For me, when I see those videos where foreigners get together and dance along to Gangnam Style, my heart feels full. Thanks to PSY, the opportunity to let the world know about Korea has been opened!

수많은 비디오 중에 특정장소에 갑자기 음악이 나오며 사 람들이 몰리면서 춤을 추기 시작하는 ‘플래시 몹’도 많이 접 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I think that out of the many videos, readers might have encountered the Gangnam Style flash mob where people suddenly gathered and danced along with the song.

실행하고 있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Although the flash mob can be a form of entertainment to create memorable moments, it has become a creative and unique method to deliver messages to the society, a form of “collective intelligence” done by many passionate youths.

실제로도 요즘 페이스북에서 주목 받고 있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플래시몹 또한 독도로 인해 불거지고 있는 일본과 의 외교마찰에 대한 우리의 생각과 국내 및 국제사회에 독도 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고 합 니다.

A good example would be the “Dokdo is our land” flash mob that is receiving heated attention through Facebook. It inspired awareness and thoughts about diplomatic disputes related to Dokdo for the international community.

플래시 몹은 불특정 다수가 사전 연락을 통하여 약속된 시 간과 장소에 모여서 주어진 시간동안 계획된 행동을 취하고 금세 제각기 흩어지는 활동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플래시 몹의 장점은 다양한 의견 표출이 가 능할 뿐만 아니라 같은 목적의식과 뜻을 가진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라는 공동체가 결성될 수 있는 만남의 장을 만들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점, 바로 Social Explorer Network가 추구하는 그 ‘집단지성’을 실행한다는 점이 특히

엔터테인먼트의 한 형태로써 참가자들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요즘 이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방 법으로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는 소위 말하는 ‘집단지성’을

A possible advantage of the flash mob would be that it not only enables us to express various opinions but also creates a meeting place that can form a sense of community among various people with a similar sense of purpose. This is also a form of the “collective intelligence” that Social Explorer Network pursues.

Flash mob is an activity in which an unspecific group of people gather at an appointed time and place to perform a planned action, and then scatters.

실제로 한국에도 전국 도처에서 다양한 주제로 일어나고 있는 플래시몹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단체가 있는데요. 바 로 플래시몹 그룹 ‘메이플’(https://www.facebook.com/ flashmobkor)이라는 단체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냉소주의에서 벗어나 적극적 인 태도로 사회혁신을 추구하는 청년들을 대표하는 한 단체 입니다.

In Korea, there is a group that spreads information about the flash mobs that take place throughout the entire nation. The flash mob group is called “Maple” (https://www.facebook.com/ flashmobkor), a group that represents youth who pursue social innovation by escaping cynicism and have active attitudes that adhere to the motto of “the one who changes the world is you.”

여러분도 혼자서 고민해 왔던 사회적 문제점들을 좀 더 적 극적인 자세로 표현하여 플래시몹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 까요? 우리 모두 집단지성에 동참해보아요!

How about participating in a flash mob to get out and raise awareness about social problems with society? Let's participate in activities of collective intelligence! https://www.facebook.com/groups/socialexplorer

나 마음에 듭니다!

“8.15 Attack” at the Hongik University area 홍대 부근에서 벌어지는 ‘815어택’ By Lee Seung-kon

To celebrate National Liberation Day*, the Korea Social Festival Association (KOSFA) will hold a unique festival called the “8.15 Attack” at Eoulmadang Street, Mapo District on August 14 through 15. At this event, participants wearing bridal masks (gaksital)* are to surprise passersby. Contrary to past festivals that took an educational approach in raising history awareness*, this festival aims to enhance accessibility* and induce the voluntary participation of civilians.

In recent light of escalating tensions between Korea and Japan, KOSFA has decided to take on the concept of a cheerful and pleasant atmosphere rather than a serious one. KOSFA will lend bridal masks to all participating civilians at a small fee, with all proceeds going to victims of sexual slavery known as “comfort women”. Recently, KOSFA stirred a sensation among the festival community with its “Pillow Fight Festival,” held at the Cheonggye Square on July 4.

한국소셜페스티벌협회가 오는 광복절에 홍대입구역 어울마 당로에서 ‘815어택’이라는 이색축제를 벌인다. ‘815어택’은 비밀결사요원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 에게 장난 퍼포먼스를 전개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이루어진다.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접근하는 교육적 성격의 축제와는 달 리, 퍼포먼스 위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근래 들어 한일 양 국간 긴장감을 고려해 무거운 분위기의 행사보다는 유쾌한 축 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한국소셜페스티벌협회는 참가자들로부터 소정

의 금액(5,000원 이하)을 받고 각시탈을 대여하여 수익금을 근 로정신대 할머니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소셜페스티벌협회는 지난 7월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베개싸움을 개최하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oksk@coreacourier.com

*bridal mask (gaksital): 각시탈 *National Liberation Day: 광복절 *history awareness: 역사인식 *accessibility: 접근성


THE COREA COURIER

Screen English

Lifestyle & Culture

(No.27) 2013.08.12 ~ 2013.08.18

Watch movie clip by scanning the QR code. QR코드를 입력하시면 영화장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Fight Club (1999) 파이트 클럽 (1999)

By Lee Seung-k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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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info: Edward Norton stars as a depressed young man suffering from insomnia who is very insecure and unsatisfied with his life. He discovers Tyler Durden, played by Brad Pitt, who is everything he is not: “All the ways you wish you could be—that’s me. I look like you wanna look, I f*** like you wanna f***, I am smart, capable, and most importantly, I am free in all the ways that you are not.” Together, they build the “Fight Club” and embark on a dangerous scheme… 에드워드 노튼이 우울증과 불면증을 겪고 있는, 현실에 불만이 많은 젊은이로 등장한다. 그는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타일러 더든(브래드 핏 역)을 만나게 된다. “네가 바 라고 있는 모든 것, 그것이 바로 나야. 난 네가 생기고 싶은 대로 생겼고, 네가 f***하고 싶은 대로 f***하고, 똑똑하고, 능력 있고, 무엇보다 네가 자유롭지 않은 모든 방 면에서 나는 자유로워.” 둘은 함께 ‘파이트 클럽’을 만들어 아주 위험한 계획을 감행하게 되는데…

It's only after we've lost everything that we're free to do anything—yes. Imagine you don't have anything in life. Nobody, nothing. Nothing to lose. Only then are you completely free, because you don't care, you just do it, you live it, you are alive. And that is what we need to do, awaken, open our eyes to the truth... 모든 것을 잃고 난 후에야 우린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생기지 – 그래. 한번 네 인생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봐. 아무도, 아무것도 없어. 잃을게 아무 것도 없지. 그제서야 너는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되. 왜냐하면 신경 쓰지 않거든. 오직 그것을 하고, 살고, 살아있음을 느끼지.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바로 그거야. 깨어나서 진실에 눈뜨는 것이지. Illustration by Lee Eui-kon

대한민국의 영어교육은 어휘와 문법, 듣기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를 하나의 언어로써, 문화로써 배우고 싶다면, 교과서 영어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저희 코리아쿠리어에서 노래 감상을 통해 편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매주 유명한 팝송의 영자와 한글 가사를 발행합니다.

50 Ways to Say Goodbye 이별을 고할 수 있는 50가지 방법 -트레인

-Train

My heart is paralyzed My head was oversized I'll take the high road like I should You said it's meant to be That it's not you, it's me You're leaving now for my own good

내 심장은 멎었어 내 머리는 너무나 컸지 난 내가 해야 되는 대로 적극적인 행동 노선을 취하겠어 넌 이렇게 될 거라 말했지 네가 아니라 내가 그 이유라고 했지 넌 이제 나를 위해 떠나겠다고 말했지

That's cool, but if my friends ask where you are I'm gonna say 그건 좋아, 하지만 내 친구들이 물어보면 난 이렇게 말하겠어

[Chorus] She went down in an airplane Fried getting suntanned Fell in a cement mixer full of quicksand Help me, help me, I'm no good at goodbyes! She met a shark under water Fell and no one caught her I returned everything I ever bought her Help me, help me, I'm all out of lies And ways to say you died

[후렴] 그녀는 비행기에서 추락했어 햇볕에 태우다 익어버렸지 유사가 가득 담긴 콘크리트 혼합기에 빠져버렸지 날 도와줘, 날 도와줘, 난 이별을 고하는데 재주가 없어! 그녀는 물밑에 상어를 만났지 떨어졌는데 아무도 그녀를 잡지 못했지 난 내가 그녀에게 사준 모든 것들을 환불해버렸지 날 도와줘, 날 도와줘, 난 이제 더 이상 할 수 있는 거짓말이 남아있지 않아 네가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설명할 방법도

My pride still feels the sting You were my everything

QR코드를 입력하시면 Youtube영상으로 곡을 음성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You can listen to the music by scanning the QR code on your smartphone.

Someday I'll find a love like yours (a love like yours) She'll think I'm Superman Not super minivan How could you leave on Yom Kippur? 내 자존심은 멍들었어 넌 내게 전부였어 언젠가 난 너와 같은 사랑을 찾겠지 그녀는 내가 슈퍼맨이라 생각하겠지 슈퍼 소형밴이 아니라 어떻게 욤 키푸르(유대교 속죄일)에 날 떠날 수 있어?

That's cool, but if my friends ask where you are I'm gonna say 그건 좋아, 하지만 내 친구들이 물어보면 난 이렇게 말하겠어

[Chorus2] She was caught in a mudslide Eaten by a lion Got run over by a crappy purple Scion Help me, help me, I'm no good at goodbyes! She dried up in the desert Drowned in a hot tub Danced to death at an east side night club Help me, help me, I'm all out of lies And ways to say you died

[후렴2]그녀는 이류에 떠내려갔어 사자에 잡아 먹혔지 낡은 보라색 도요타 자동차에 치였지 날 도와줘, 날 도와줘 난 이별을 고하는데 재주가 없어! 그녀는 사막에서 말라버렸지 욕조에서 익사했지 나이트클럽에서 죽을 때까지 춤췄지 날 도와줘, 날 도와줘, 난 더 이상 할 수 있는 거짓말이 남아있지 않아 네가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 설명할 방법도

I wanna live a thousand lives with you I wanna be the one you're dying to love... But you don't want to 난 너와 천 번의 일생을 함께하고 싶어 난 네가 사랑하고 싶어 죽는 사람이고 싶어 하지만 넌 그러고 싶지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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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cation

(No.27) 2013.08.12 ~ 2013.08.18

THE COREA COURIER

Day 13

신발 가게를 영어로 옮기면 → a shoes shop or a shoe shop ?? 영문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 중 하나인 명사 학습의 핵심인 셀 수 있는 명사 셀 수 없는 명사에 대한 구분이 완벽해졌다고 가정 하고 그 다음엔 무엇을 더 파고들어가야 할까 ?

이 문장의 주어인 Identity를 말하는 위 문장의 핵심은 고등학교 야 아니면 학생이야 ??? 그래, 학생이지.

두 개 이상의 명사들로 나열된 덩어리 (명사구), 그 안에서의 명사를 또 다시 구분해내는 실력 완성이 바로 그 다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착한 학생, 성실한 학생, 게으른 학생 등의 표현에서 학생 앞에 놓인 저 말들이 전부 형용사이 고등학교 학생 이라는 표현에서의 고등학교 역시 본래는 명사 이나 이 표현 안에서는 형용사 인거야.

두 사람의 짧은 대화로 이루어진 아래 예문을 살펴 보자. Jack : Jack : Jane : Jane :

Where did you go after work yesterday ? 어제 퇴근 하고 어디 갔었니 ? I went to a ____________________ in downtown to get these beautiful shoes ! 이 이쁜 신발 사러 시내에 있는 신발 가게 갔었지.

왜 ? 명사와 명사가 어울려 만들어진 표현에서 앞의 명사는 형용사로써 뒤에 있는 명사를 자세하게 설명 해 주거든. 다시 말해

명사

자, 제인의 말을 완성하기에 앞서, 내 신발 어딨지 를 영어로 말해볼까. 수업 때, 내 안경 어딨지, 내 신발 어딨지를 영어로 어떻게 말하죠 ? 라고 질문 하면 그 즉시 Where is my shoes 혹은 where is my glasses 라는 문장이 어김없이 들려온다. where is 대신 where are가 들릴 때는 십중팔구 나와 초급을 끝내고 바로 중급 수업으로 올라 온 학생들이 있는 경우이다. 종종 이야기 하지만 한국어에서의 명사와 영어에서의 명사는 그 성격이 너무도 다르다. 영어는 장사꾼들의 사고방식을 담은 언어임을 명심, 또 명심 하자. 장사꾼들은 셈에 무척이나 예민하다. 그러니, 명사 하나를 놓고도 셀 수 있는 명사, 셀 수 없는 명사를 반드시 분류한다는 사실만 염두에 두어도 명사를 문장에 쓸 때 적어도 한 번은 더 생각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가위, 안경, 바지, 은 복수 명사, 즉 2개의 짝이 한 쌍을 이루는 명사들이며 더 중요한 것은 분리 되어서도 안 되고 될 수도 없는 명사들이다. 그러기에 이 세 가지 명사들은 항상 복수로만 취급 될 수 있기에 동사는 is 아닌 are만을 동반 하게 된다. 그런데, 똑같은 복수 명사의 일부이긴 하지만 장갑, 구두, 귀걸이는 좀 다. 르. 다.

+

명사

본래는 명사지만 형용사 기능 !

신발 가게를 영어로 옮겨 보면 a shoe shop 혹은 store. 자, 그럼 아래 문장들에서 형용사로 활용 되고 있는 명사를 찾아 동그라미 !! ① ② ③ ④ ⑤ ⑥ ⑦ ⑧ ⑨ ⑩

Jane is a high school student. Jane has a Spanish dictionary. Jane has a beautiful pencil case. Jane has a history test tomorrow. Jane enjoys reading on her lunch hour. Jane is going to get a part-time job during her summer vacation. Jane has a part-time job in a sandwich shop. Jane has to wash the store windows everyday. Jane has a big vegetable garden in her house. Jane loves eating garden vegetables.

정답은 ? high school, Spanish, pencil, history, lunch, summer, sandwich, store, vegetable, garden 마지막 두 문장이 재밌지 ?

장갑만 보더라도 낯 개로 분리가 되며 하나하나의 낯 개가 합해져서 한 쌍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내 장갑 어딨지 라는 문장은 두 개의 다른 문장이 있을 수 있어. 예를 들어, 한 켤레 모두가 없다면 Where are my gloves ? 가 되겠지만 한 짝만 없는 경우라면 Where is my glove ? 가 되어야 맞지.

같은 단어인데 자리를 바꾸면 의미마저 바뀌니까. 9번 문장은 텃밭의 의미를 나타내고 10번 문장은 정원에서 기른 채소라는 의미로 활용되고 있지.

문장의 구조를 엮을 때는 순서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을 거야. 앞으로 독해를 할 때 두 개 이상의 명사가 나열된 구조를 보게 되면 앞 명사를 형용사로 인식하며 해석 하는 능력이 생겼기에 더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게 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거야.

영문법에서 명사 학습은 얼마나 더 세밀하게 나누어야 하는지 감이 올 거야. 서두에서 던진 질문이 뭐였냐면 신발 가게는 영어로 어떻게 표현 하는가 였지. 영어를 제법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많은 영어 학습자들은 shoes shop 이라고 답 해. 가장 중요한 a도 쏙 빼고 ! 저는 고등학교 학생입니다 라는 문장을 영어로 옮기면 → I am a high school student. 가 되겠지.

강남역셀리어학원 by, 설유진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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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7) 2013.08.12 ~ 2013.08.18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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