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cember 2015 VOL. 63 In-Flight Magazine
december 2015 VOL. 63 In-Flight Magazine
Contents
DECEMber 2015
54 뱃살 늘어날 각오로
지하철 타고 맛집 탐험을 즐겨라
오사카는 수도인 도쿄에 이어 일본 제2의 도시지만 먹거리만큼은 일본 제일을 자부한다. 여행 일정 모두를 별미 탐험으로 채워도 모든 종류의 음식을 섭렵하기가
표지 그림 김환기, <5-Ⅳ-71 #200 Universe>, 1971, 캔버스에 유채, 254x254cm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수화 김환기(1913~74)의 작품 <Universe>는 화면 가득히 ‘점들(dots)’로 응축되어 있다. 두 점의 대형 캔버스 화면에 점을 찍고 네모를 그리는 과정을 반복해 형성되는 동심원의 흐름은 자연의 기원인 ‘우주’ 또는 청량한 ‘한국의 바다’를 연상시킨다. 머나먼 타국, 뉴욕에서 고국 산천을 그리워하며 찍어나간 점들의 향연은 우리를 서정적 울림과 명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 환기재단・환기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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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쉽지 않다. ‘먹다 죽는다’는 ‘구이타오레’의 고장 오사카에서 벨트를 풀고 뱃살 2인치를 늘릴 준비가 되셨는지. 그렇게 늘어난 뱃살은 우메다・난바 지역의 명소와 쇼핑가 산책으로 줄여버리자.
t’way air guide 08 12월의 이벤트 10 책 읽어주는 승무원 72 티웨이 스토리 76 Why?와 함께 지식 쑥쑥
78 티패스 제휴업체 소개 80 제주, 어디 가볼까 86 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88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92 기내 면세품 안내
Contents 12
미술관 기행
완벽한 조화 김환기의 <Universe>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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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의 천국 카오산과 람부뜨리에서 24시간 즐기기
한국 미술의 거장 수화 김환기 의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많은 작
태국 방콕의 카오산로드는 ‘여행
품 중에서 ‘김환기의 뉴욕 시대’
자의 천국’ ‘여행자의 성지’ ‘전 세
라고 일컬어지는 1970년대의 전 면점화, 그중에서도 1971년 작 <Universe>는 두 개의 독립된 그
계 배낭여행자의 베이스캠프’ 등 여러 별명을 갖고 있다. 낮이면 다 양한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들
림으로 이루어진 작품이지만 이
이 줄지어 문을 열고 밤이면 옆의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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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부뜨리로드까지 흥겨운 음악 이 넘쳐 흐른다.
부토 여행일기
겨울 왕국 삿포로 눈의 도시에 부토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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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 눈축제는 크게 세 군 데에서 열리며 각각의 메인 테마
광주공항 이용객들이 지하철을
를 가지고 있다. 오도리 행사장에
타고 돌아볼 만한 광주 시내 여행
서는 퍼포먼스 공연, 쓰도무 행사
지로는 시인 박용철 생각, 국립아
장에서는 다양한 체험 행사, 스스
시아문화전당, 양림동 역사문화
키노 행사장에서는 얼음 및 눈 조
마을 등이 손꼽힌다. 이웃한 담양 군의 달빛예술창고, 죽림원, 메타 세쿼이아길, 식영정 등도 계절의
김모란 부천대학교 교수 칼럼
꿈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김모란 교수가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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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광주&담양
예술의 도시와 대나무의 고장 돌며 1박 2일 힐링
각 작품 전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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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방콕
강일중의 공연 투데이
변화를 제대로 느끼면서 힐링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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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의 해│MUST-SEE ROUTES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포항과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 탐방
<호두까기 인형>의 계절 환상적인 이야기・볼거리 가득한 가족발레
경상북도에는 아름다운 동해안
우리나라에서도 이제 연말이면 한
시 경주에서는 발길 닿는 곳마다
풍경과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포항이 있다. 천년의 역사도
번쯤은 꼭 경험해야 할 중요한 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
화행사가 된 발레 공연 <호두까기
정된 유적지들을 만날 수 있다.
인형>을 소개한다.
발행처 (주)티웨이항공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210 국제 화물청사 3층│발행・편집인 함철호│편집ㆍ제작 김재태│편집위원 유연태│디자인 JR디자인│등록번호 성동, 라00074 등록일자 2012.7.27│인쇄처 삼화인쇄│편집 문의 02-3703-7037│광고 문의 02-3703-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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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12월의 이벤트
Happy T’way it’s yours 행복을 나르는 티웨이 티웨이항공의 슬로건입니다. ‘행복을 나르는 티웨이’는 ‘Deliver(나르다)’와 ‘Fly(날다)’가 포함된 의미이며, 하늘에서, 그리고 땅에서도 티웨이 항공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wayair.com)를 참조해주세요.
1등
[ Event 1] 부토(Booto)랑 찰~칵! 티웨이항공 홍보 모델 부토와 함께 찍은 사진을 티웨이항공 포토 이벤트 페이지에 올려주세요. 올려주신 분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부토 담요, 부토 인형 등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드립니다. 기간: 12월 1일 ~ 12월 31일 대상: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참가 방법: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참여 *티웨이항공 기내에서 티웨이 부토 인형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부토 여행일기 페이지도 많은 사랑 부탁합니다.
2등
3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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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 Event 2] 지금 당신에게 찾아온 심쿵로맨스 연극 <연애를 부탁해>
[ Event 3] 샵 괌 페스티벌 ‘쿠폰할인’으로 괌 쇼핑 2배 즐기자!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수다톡톡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괌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Shop Guam Festival> 애플리케이션
댓글 이벤트에 참여하시면 추첨을 통해 총 50분에게 2015 대학로
다운받고 해당 매장에서 모바일 쿠폰 화면을 제시하시면 알찬
연극 최고의 기대작 <연애를 부탁해> 무료 초대권을 2장씩 드립니다.
할인율을 제공해 드립니다.
(1인 2장) 기간 : 12월 1일 ~ 12월 31일 대상 :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및 페이스북 친구들
기간 : 2015년 11월 1일 ~ 2016년 2월 15일 *세부적인 행사 내용과 할인율은 샵 괌 페스티벌 애플리케이션을 확인해주세요.
응모방법 :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공연날짜 : 2016년 1월 9일(토) 오후 2시- 20커플
2016년 1월 10일(일) 오후 2시- 10커플 2016년 1월 10일(일) 오후 6시 10분- 20커플 공연장소 : 대학로 공간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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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승무원
티웨이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이달의 책!
<고딸 영문법 왕기초 편 1> 대학생, 시험 준비생, 회사원, 주부, 워홀 준비생 등 새로운 마음으로 영어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한 왕기초 영문법!
이 책은 기초 문법을 처음부터
책 소개
끝까지 단숨에 보고 즐길
유명 어학원보다 쉽고 과외보다 친절한 영어 수업이 어디 없을까? 영어를 기초부터 배워야 하는 왕
수 있도록 블로그의 형식을
초보인 ‘나’에게, 영어를 오랫동안 배웠지만 be 동사에서 늘 다시 시작하는 ‘나’에게, 시험 대비로 문
살려내 55Unit으로 구성한 첫
법을 확실히 정리해야 하는 ‘나’에게, 딱 맞는 강의를 찾고자 고생한 경험이 있다면, 이제 <고딸 영문
권으로, 하루에 Unit 2개씩만 공부한다면 4주 만에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법 왕기초 편〉이 영어 때문에 주는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시켜줄 것이다. 〈고딸 영문법 왕기초 편〉은 너무 궁금하지만 하나하나 물어보기도 부끄러운 왕초보를 위한 기초 영문법을 친절하고 명쾌하게 풀어내 ‘고딸 영문법’이라고 소문난, 인기 영어 블로그를 책으로 담았 다. 블로그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기초 문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모든 Unit을 복습할 수 있는 워 크북이 곁들여져 기초 문법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블로그의 형식을 살려 낸 시원한 편집으로 마치 웹툰을 즐기듯 볼 수 있다. 왕기초 편 2권은 내년 1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리뷰 영어 공부를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볼까? 마음을 먹었다가도 포기하기가 부지기수! 영어 기본서들 이 깨알처럼 빼곡하게 정리되어 있어 공부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을 펼치는 순 간 생각이 달라진다. 주요 문법 사항은 큰 글씨로 시원하게 보여주고 헷갈리는 것들을 쉽고 재미있 게 입말체로 풀어내고 있다. 또 페이지마다 귀여운 캐릭터와 예문에 딱 맞는 일러스트가 담겨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불필요한 예문과 설명은 과감하게 버려 한마디로 공부할 의욕을 불러일으 킨다. 이 책의 활용법도 간단하다. 왕초보 또는 영포자(영어 포기자)에게는 “소설 읽듯이 그냥 쭉 읽
임한결 지음
어보면” 된다는 것! 어떻게 이처럼 가볍게 볼 수 있는 영어책이 나올 수 있었을까? 지방에서 고등어 가게를 운영하는 저자의 아버지는 외국인 사위를 맞게 되자, 사위와 소통하기 위해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저자인 고딸(고등어 집 딸내미)은 멀리 계신 아버지의 영어 공부를 돕기 위해 블로그에 영문법 콘텐츠를 직 접 만들어 올렸다는 것! 마치 아버지의 입맛에 맞게 밥상을 차려 올리듯 아버지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한 번에 하나씩 문법을 정리해드린 셈이다. 저자가 정말 고등어 집 딸내미라는 사실도 놀랍 지만, 고딸이 아버지를 생각하는 훌륭한 마음씨에서 이처럼 쉽고 친절한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는 배경을 알고 나니 이 책의 가치만큼은 결코 가볍지 않게 느껴진다. 이제 매일 수천 명의 방문자가 공부하고 250만명이 감탄하며 보고 즐겼다는 고딸 영문법! 아직 책 으로 나오지 않은 내용은 미리 블로그에서 예습을 해보는 건 어떨까? 책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www.facebook.com/twayair에 방문하셔서 ‘좋아요!’를 누르시고, 책을 받고 싶은 이유를 써주세요. 다섯 분께 <고딸 영문법 왕기초 편 1>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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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미술관 기행
완벽한 조화: 김환기의 <Universe>
김환기, <Universe>, 1971, 코튼에 유채, 254 x 254 cm (2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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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김환기, <Sounds of Spring 4-I-1966>, 1966, 캔버스에 유채, 178 x 128 cm
한국 미술의 거장 수화(樹話) 김환기(金煥基, 1913~1974년)의
합니다. 이러한 새로운 질서와 균형을 작품 속에서 완성한 예술
예술세계를 대표하는 많은 작품 중에서 ‘김환기의 뉴욕 시대’라
가가 바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입니다.
고 일컬어지는 1970년대의 전면점화는 우리들에게 회화로서의 캔버스 화면 그 이상의 우주적인 사유의 공간을 선사합니다.
김환기의 작품세계는 크게 다섯 시기로 구분됩니다. 일본에 서 수학하고 화가로서 등단해 활동했던 동경 시대(1933~1937
김환기의 1971년 작 <Universe> 는 각각 127 x 254 cm(50
년)와 고국으로 돌아와 국내에서 활동을 시작한 1차 서울 시
x 100 inch)인 두 개의 독립된 그림으로 이루어진 작품이지만
대(1937~1956년), 예술의 시(詩) 정신을 노래했던 파리 시대
이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위의 그림과 같
(1956~1959년), 귀국 후의 2차 서울 시대(1959~1963년) 그
이 두 그림을 옆으로 나란히 세워서 254 x 254 cm(100 x 100
리고 전면점화로써 영원한 사유의 공간을 선보였던 뉴욕 시대
inch)의 네 면의 길이가 같은 정사각형 형태로 전시나 서적에 소
(1963~1974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개되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Universe>를 구성하는 좌우의 두
뉴욕 시대는 김환기가 1963년 제7회 상파울루비엔날레에 한
작품 화면은 서로가 존재함으로써 각기 분리된 별개의 공간을
국 대표 커미셔너 겸 작가로 참가한 후 뉴욕에 정착하는 시점
알고리즘Algorism으로 연결시켜 하나의 완벽한 우주를 구현
부터 시작됩니다. 이 시기를 김환기의 부인이자 예술의 동반자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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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기행
김환기, <16-IV-70#166>, 1970, 코튼에 유채, 236 x 172 cm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연작)
였던 김향안(金鄕岸, 1916~2004년)은 작품이 변하는 경향
단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음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뉴욕 2기
에 따라 7단계(1964~65, 1965~66, 1967~68, 1969~70,
(1965~66)부터는 구체적인 형태가 사라지고 점과 선들이 화
1971~72, 1973~74, 1974)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면을 메우기 시작합니다. 특히 이 시기에 화면을 분할하거나 커
뉴욕 1기(1964~65)는 2차 서울 시대의 연장선상에 있습니
다란 검은색의 원 등을 이용하는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선보이
다. 산과 달의 모습들이 작품에 그대로 등장하지만 배경은 이
며, 이를 통해서 전면점화가 완성되어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습
전의 작품과는 다른 분할된 면으로 변화하고 있어 당시 뉴욕 화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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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김환기, <16-IX-73 #319>, 1973, 코튼에 유채, 265 x 209 cm
“점화點畵가 성공할 것 같다”_1965년 1월 2일 일기 “선인가? 점인가? 선보다는 점이 개성적인 것 같다”_1968년 1월 2일 일기 김환기의 전면점화는 뉴욕 4기(1969~70)에 해당하는 <어디서
은 정신을 가라앉혀주는 서정성에 있다”라고 평했고, 뉴욕 타임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연작 중 한 작품이 ‘제1회 한국미술대
스(The New York Times)의 존 카나디(John Canady)는 “가
상전(1970년)’에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한국에 알려지게 되었
장 매력적인 전람회”라고 극찬했습니다.
습니다.
뉴욕 6기(1973~74)에는 김환기의 작품 화면에서 완전히 사
그러나, 뉴욕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김환기는 세계
라졌던 선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마지막으로 뉴욕 7기(1974)
미술의 중심지에서 자기 작품에 대한 확신과 화가로서의 자신
의 작품들은 부드러운 선이 아니라 직선으로 공간들이 분할되
의 위치를 알고 싶어 했지만 그 기회가 쉽게 찾아오지는 않았습
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색채는 초기 전면점화의 프러시
니다. 오랜 도전과 좌절 끝에 마침내 1971년 뉴욕의 유력한 갤러
안 블루(Prussian Blue), 울트라 프러시안(Ultra Prussian) 같은
리였던 ‘포인덱스터 화랑(Poindexter Gallery)’에서 첫 번째 개
밝은 파란색이 이 시기부터 블루 블랙(Blue Black) 등의 어두운
인전(1971년 9월 25~10월 21일)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 전시
톤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회를 통해 김환기의 뉴욕 시대가 화려한 비상을 시작하게 됩니
김환기의 뉴욕 시대 전면점화는 캔버스를 기성품으로 사용하
다. 이 전시를 통해 뉴욕 5기(1971~72)에 해당하는 김환기의
지 않고, 코튼을 구입해 손수 캔버스 틀을 만들고, 그 위에 아교
대형 전면점화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게 됩니다. 아트 뉴스
칠을 한 다음 그리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특히 묽게 제조한 유
(Art News)의 로렌스 캠벨(Lawrence Campell)은 전시를 준
화 물감으로 수묵화에서의 번지는 효과를 구현함으로써 독창
비하는 김환기의 스튜디오를 방문해 “이 작품들의 가장 큰 장점
적인 공간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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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기행
김환기, <Duet 22-IV-74 #331>, 1974, 코튼에 유채, 178 x 127 cm
“미술은 질서와 균형이다”_1965년 1월 19일 일기 김환기의 필명 수화(樹話)는 ‘나무와 이야기하다’라는 뜻을 가지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고 있습니다. 그는 자연에서 산책하고 작품을 구상하며 완벽하 게 조화로운 우주를 발견했습니다. 이는 자연과 합일되어 살아
김향안 <사람은 가도 예술은 남다>, 서울, 우석, 1989, p124.
가려는 동양인의 정서를 함축적으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
권행가・정인숙 <한국의 미술가: 김환기>, 서울, 삼성문화재단,
다. 주제, 제작 방법, 색채를 통해 우리가 김환기의 작품에서 느
1997, p103.
끼는 정서적 안정감은 바로 그의 미술이 우주의 질서와 균형을
김환기 <김환기 에세이: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p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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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부토 여행일기
겨울 왕국 삿포로 눈의 도시에 부토가 간다 삿포로 눈축제는 삿포로 곳곳에서 진행되는 축제입니다. 삿포로 눈축제는 크게 나눠 세 군데에서 열리는데 각각 메인 테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오도리 행사장에서는 ‘눈’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눈으로 만든 조각상 스노보드나 스키 선수들이 하는 퍼포먼스 공연, 가수들의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두 번째는 쓰도무 행사장으로 이곳에서는 스노래프팅 등 다양한 체험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세 번째 스스키노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얼음 조각품들과 눈 조각 작품들이 전시됩니다. 부토와 함께 겨울 왕국 삿포로의 눈축제 여행을 시작해볼까요? *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는 내년 2월 5일(금)부터 2월 18일(목)까지 열립니다. * 티웨이 항공은 인천-삿포로를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오도리 공원에 애니메이션 사자의상 눈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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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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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리 행사장 오도리 행사장은 삿포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오도리 공원에 위치하 고 있습니다. 약 1.5km 길이로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조각품들이 다양한 조명을 받으며 전시되어 있습니다. 삿포로 눈축제에서 반드시 봐야 하는 곳입니다.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조각 이외에도 일본의 유명 가수들의 공연과 축제 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많은 나라에서 대회에 참가하기에 다양한 나라의 맛을 즐 ❸
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일본은 캐릭터의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캐릭터의 눈 조각들도 만나보실 수 있습 니다. 지난 2월에 열린 눈축제에서는 <겨울 왕국>의 울라프와 <스타 워즈>의 주인공 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조 각품이 약 250개에 달해 정말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입니다.
*오도리 행사장에서는 2016년 2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삿포로 눈 축제를 진행합니다. ❶ 오도리 행사장-눈조각상 앞에서의 공연 ❷ 오도리 행사장-삿포로 눈축제 기념품 ❸ 오도리 행사장-눈 조각상 야경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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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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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도무 행사장 쓰도무 행사장은 스노래프팅, 눈 썰매 등 체험 행사를 주로 하는 곳입 니다.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으로 만들어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꼬마 눈 사람을 만들고 소원을 적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여름에 강에서 즐기 던 래프팅을 눈 위에서 즐길 수 있게 만든 스노래프팅은 겨울 레포츠 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가족들과 함께라면 아이들이 즐 길 수 있는 눈썰매장이 있는 이곳을 꼭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미끄 럼틀로 만들어져 있는 눈썰매는 튜브를 타고 빠른 속도로 내려가더라 도 충돌로 인한 부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쓰도무 행사장의 백미는 눈 조각들을 가까이 다가가서 만지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는 점입니다. 눈 조각상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서 셀카를 찍으려 한 다면 쓰도무 행사장은 필수로 가야 하는 곳입니다.
*쓰도무 행사장에서는 2016년 2월 5일부터 2월 18일까지 삿포로 눈 축제를 진행합니다. 20
T’way Air Magazine
스스키노 행사장 스스키노는 삿포로에서 가장 핵심적인 거리입니다. 스스키노 사거리 에 있는 니카 상은 오사카 도톰보리의 글리코 아저씨만큼이나 유명합 니다. 오사카에 가면 글리코 아저씨를 보고 와야 하고 삿포로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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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 상을 보고 와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니카 상이 있는 ❻
스스키노에서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의 테마는 얼음입니다. 삿포로의 특산품인 털게와 연어 등을 넣고 얼린 얼음 조각과 얼음조각협회의 회원이 조각한 눈 조각 콩쿠르 작품이 전시됩니다. 다양한 업체에서 자신들을 홍보하기 위해 얼음에 자신들의 상품을 넣어 홍보를 하기 도 합니다. 스스키노 행사장에는 낮 시간보다는 해가 진 후 조명이 켜 진 다음에 가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얼음 조각 안에서 또는 밖에서 비 춰지는 조명은 웬만한 루미나리에보다 더 화려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스스키노에는 유명한 징기스칸 다루마와 삿포로 라멘골목이 자리 잡 고 있어서 얼음 조각들을 보고 허기진 배를 달래러 삿포로 맛집들을 다니기에 편리한 곳입니다.
*스스키노 행사장에서는 2016년 2월 5일부터 2월 11일까지 삿포로 눈축제를 진행합니다. ❶ 쓰도무 행사장-눈썰매 ❷ 쓰도무 행사장-눈으로 만들어진 포토존 ❸ 쓰도무 행사장-꼬마눈사람 만들기 체험 ❹ 스스키노 행사장-삿포로 맥주 얼음 조각 ❺ 스스키노 행사장- 스스키노 사거리 니카 상 ❻❼ 스스키노 행사장-얼음 조각
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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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삿포로 맥주박물관 한여름의 시원한 맥주가 더위를 날려준다면, 한겨울에 먹는 얼음처럼 차가운 맥주에는 짜릿함이 있습니다. 지역의 이름을 그대로 딴 삿포 로 맥주 박물관은 삿포로 맥주를 만드는 과정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삿포로 맥주에서 만든 다양한 맥주, 음 료수, 간식류 등을 직접 즐기거나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삿포로 여 행을 오시는 분들이 한 번씩은 들르는 곳입니다.
오타루 눈축제 오타루는 일본 영화 <러브레터>의 메인 촬영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 르골 성당이나 조그마한 운하가 조금 더 일본스러운 아기자기함을 보 여주는 곳입니다. 겨울에 삿포로를 찾는 여행객들 중에는 <러브레터> 의주인공처럼 오타루를 방문하시는 사람이 많습니다. 삿포로에서 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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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타고 오타루로 가는 동안 창가에 펼쳐지는 바다 풍경은 정말 예쁩 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린다면 JR을 탈 때에는 오른쪽 좌석에 타실 것 을 추천해드립니다. 고개를 살짝 돌려 창문을 보면 눈 속을 헤쳐나가 는 모습을 보게 되고, 그렇게 조금을 가다 보면 하얀 눈으로 덮여 있는 백사장을 볼 수 있습니다. 삿포로 눈축제 기간에 오타루를 방문하면 오타루 곳곳에서도 다양한 눈 조각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도로와 인도 는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눈 때문에 서로 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눈 이 온 세상을 덮고 있습니다. 오타루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은 오르골 성 당과 오타루 운하입니다. 오타루 운하는 아침보다는 야경이 더 예쁘 기 때문에 해가 질 때 가시면 가장 좋습니다. 오타루에서 저녁 식사를 하신다면 ‘Sunstory’s Garden’을 추천해드립니다. ‘3대 게’로 불리는 털게, 대게, 킹크랩 중에서 가장 값이 비싸다는 털게를 무제한으로 맛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가격은 조금 비싸기 때문에 배를 조금 비 우고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부토 여행일기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웹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twayair.com
❶ 삿포로 맥주박물관 - 삿포로 맥주박물관 앞에서 부토 셀카 ❷ 오타루 눈축제-오타루 오르골 ❸ 오타루 눈축제-오타루 유리 공예품 ❹ 삿포로 맥주박물관 - 삿포로 맥주박물관 전경 ❺ 오타루 눈축제-오타루 운하 ❻ 삿포로 맥주박물관 - 삿포로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 ❼ 스스키노 행사장-얼음 조각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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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란 부천대학교 교수 칼럼
꿈을 잊고 사는 우리들에게… 어린 시절 나의 꿈은 수녀가 되는 것이었
“모란이는 꿈을 수녀님이라고 썼네? 왜
다. 모태신앙으로 천주교 집안에서 태어난
수녀가 되고 싶어? 다른 거 하고 싶은 건 없
나에게는 어쩌면 매우 자연스러운 꿈이었을지
니?”라고 물으셨다. 아마도 성격이 왈가닥스럽고
도 모른다. 내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어린 시절부터 성
부산해 수녀와는 영 어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셨나
당에 다니며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거리감 없이 보아왔고, 가까운 친
보다. 그 선생님의 예견대로였는지 모르겠지만, 난 결국 수녀가 되지
척들 중에도 몇 분이 계셔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삶을 옆에서 보고 자
않았다.
라났다. 항상 정숙하고 조용하며 순결하고 선한 일만 하는 수도자,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고등학교 3
그리고 자기 자신의 이익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사는 그분들
학년 때부터 시작되었다. 나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소녀가장의 역할
을 존경하는 마음에, 나도 그런 삶을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것
을 맡게 되며, 꿈을 꾸기보다는 하루하루 먹고사는 것에 더 집중하며
이다. 초등학교 시절, 학기 초에 담임선생님께서는 학생들에게 개인
살았다. 그리고 먹고살 만해지니, 사회적인 성공도 하고 싶어졌다. 그
기록부를 나눠주고 써 오라고 하셨다. 그 용지에는 미래의 꿈을 적는
래서 앞만 보며 여기까지 온 듯하다. 그렇게 나는 나의 어릴 적 꿈이
란이 있었는데, 나는 늘 그곳에 당당히 ‘수녀’라고 썼다. 다른 학생들
무엇이었는지 잊고 살아온 것이다.
은 ‘대통령’ ‘외교관’ ‘발명가’ ‘음악가’ 등을 쓴 데 반해, 나는 좀 특이한
<매력 : 마음을 훔치는 기술>이라는 책을 쓰고 난 후 내게는 외부
꿈을 적었나 보다. 그래서였는지 초등학교 4학년 때 담임선생님은
강연을 하러 다닐 기회가 많아졌다. 자신만의 매력을 찾고, 그 매력
나를 조용히 교무실로 부르셨다.
을 승화시켜서 자신만의 꿈도 이루자는 내용의 강연이다. 특히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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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학 출신의 대학교수로 남들과는 조금 다른 이력을 가진 덕분
되고 싶어 체험단에 신청한 20대 초반의 딸을 혼자 보내기 불안해서
에 스펙이 좋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들,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꿈을 잃
엄마가 쫓아 오시는 건가?’
고 사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난해 겨울, 나
나로서는 이런 상상밖에는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체험단이
는 한 고아원에서 무료로 <매력> 강의를 한 적이 있었다. 수녀인 이모
도착한 이후 이들의 관계를 직접 살피기 시작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
님이 소개해주신,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고아원 시설로 초등학교 학
도 가족과 같은 느낌이 드는 체험자들은 없었다. 궁금함을 못 참는
생부터 고등학교 학생까지 200명이 넘는 학생이 살고 있었다. 예정
성격을 가진 나는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이런 질문을 했다. “어떤 계
된 시간보다 조금 빨리 도착해 강의장인 강당으로 들어섰는데, 미사
기로 이 체험 수업을 신청하게 된 건가요?” 물론 20대 초반의 여성들
가 집전되고 있었다. 나 또한 신자인지라 뒷자리에 조용히 자리를 잡
은 “저는 항공사 승무원 되는 것이 꿈이라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승
고 앉았다. 앞에는 어린 학생들이 빼곡히 앉아 있었고 뒤편에는 학생
무원 훈련을 미리 체험하는 것이 승무원이 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들을 지도하고 같이 생활하시는 수녀님 열 분 정도가 앉아 계셨다. 그
것 같아서요”라며 설렘이 가득한 미소를 띠었다.
런데 이상하게도 수도복을 입고 계시는 수녀님들의 뒷모습을 보고
이제부터 궁금했던 답변이 나올 차례다. 30대 중반의 여성들부터
있자니, 갑자기 심장이 파르르 떨리면서 울컥 눈물이 쏟아졌다. ‘아, 맞아. 내 어릴 적 꿈이 수녀님이 되는 거였지….’ 이제까지
20~30여 년간 잊고 살았던 내 어렴풋한 기억이 되살아나며, 마치 두터운 먼지가 쌓여 있던 오래전 일기장을 찾은 기분이었다. 그렇게 멍하니 수녀님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동안 꿈을 잊고 살았던 지난 날들이 스쳐 지나갔다. 그래도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 히 살아왔고, 부끄럽지 않게 당당히 살아왔으니 지난날에 대한 후회 는 없었다. ‘그래, 이 정도면 나도 잘 살았어! 꼭 수녀가 되어야 착하고 바르게 사는 건가? 수녀다운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면 되는 것이지! 늘 나보다는 남을 위한 봉사의 마음을 가지고 착하고 선한 마음으로 바르게 살면 되는 거야!’라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눈물 대신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내가 재직 중인 대학교에는 국내 최고라 자부할 수 있는 ‘항공안 전훈련센터’가 건립되어 있어 국내 항공사 중 두 곳의 승무원 안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승무원들은 신입사원 채용 이후 약 한 달간
5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서는 어떤 대답이 나올까? 먼저 30대 중반
의 안전훈련을 받게 되고, 입사 후에는 1년에 한 번씩 안전 지식의
의 체험단은 이렇게 얘기했다. “저도 원래 외국 항공사 승무원이었어
상기를 위해 ‘정기 안전훈련’을 받게 된다. 이러한 항공사 승무원을
요. 결혼 때문에 그만둔 지는 한 5년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도 승
위한 훈련 외에도 승무원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을 1년에 한두 차
무원에 대해 아련한 미련이 남아 있나 봐요. 다시 한 번 승무원 시절
례 학교로 초청해 ‘승무원 훈련체험교실’을 진행하기도 했다. 막연
로 돌아가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어요”라며 멋쩍게 웃는다. 난 그
하게 승무원의 꿈을 가진 그들에게 승무원 훈련 체험이라는 꿈에 한
심정을 너무나도 잘 이해한다.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는 마음,
발짝 다가선 느낌을 주고 동기부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
그래서 짧은 시간이나마 그때의 시간으로 돌아가 그 시절을 회상하
하다고 볼 수 있다.
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1월 13일에는 대만에서 승무원 체험
드디어 희끗희끗하게 흰머리가 섞인 50대 초반의 여성 체험단 답
단을 모집해 승무원 훈련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현직 항공사 승무원
변을 들을 차례가 왔다. “내가 여기에 있는 참가자 중에 아마도 제일
이 훈련받는 곳에서 승무원 체험을 한다니 호응도 좋았고, 나 또한 외
먼저 신청한 사람일걸요? 이 공고를 보자마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국인들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해본 적이 없었기에 자못 기대가 되
신청했으니까요!! 정말 정말 오고 싶었어요!” “아, 그러셨어요? 정말
었다. 승무원 체험단이 입국하기 전, 나는 미리 참가자 명단을 받아보
감사합니다. 그렇게 오고 싶으셨던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세요?”
게 되었는데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체험단 참가자들의 나이가 너
“하하하~ 내가 어렸을 때 꿈이 바로 승무원이었어요. 지금은 볼품
무나도 천차만별이었기 때문이다. 20대 초반에서 50대 초반까지 그
없이 늙었지만, 예전에는 그래도 예쁘다는 소리를 곧잘 들었답니다.
연령대가 너무나 다양했다. 그래서 이런 생각까지 들었다. ‘승무원이
나이가 들긴 했어도 꼭 한 번 승무원으로서 살아보고 싶었어요. 그래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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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모란 부천대학교 교수 칼럼
“오늘 같이 했던 미소연습 기억하시죠? 실제 생활에서도 승무원은 아니지만 승무원다운 미소를 지으려고 노력해보세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로 여러분을 기억할 거예요.”
서 이렇게 멀리까지 날아왔어요”라고 말씀하시며 눈가에 눈물이 촉
만들어줄 뿐이다. 단 하루뿐이었지만, 나는 그 어떤 성공한 사람이
촉이 배는 모습을 보았다. 그 모습을 보며 나 또한 숙연해졌다.
부럽지 않았다.
‘지난날의 꿈을 우리는 얼마나 생각하며 살고 있는가? 그 꿈을 실
마지막으로 체험을 모두 마치고 떠나면서, 나는 마지막 인사를 이
현하기 위해 나는 얼마나 노력하며 살아왔는가?’ 하는 생각들, 그리
렇게 했다. “오늘 같이 했던 미소 연습 기억하시죠? 실제 생활에서도
고 어린 시절의 꿈을 잊지 않고 단 하루의 체험이라도 하고 싶어 이국
승무원은 아니지만 승무원다운 미소를 지으려고 노력해보세요. 그
땅까지 와주신 그분의 성의에 감사드렸다.
러면 상대방도 여러분의 그 미소를 보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
체험은 승무원으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 매너, 인사, 워킹, 기내
굴로 여러분을 기억할 거예요. 승무원이 아니면 어때요? 승무원처럼
화재실습, 항공기 탈출 체험실습 등 다양한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체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고, 승무원처럼 항상 밝은 에너지를 내뿜고, 긍
험단은 나이에 관계없이 모두 열심히 적극적으로 체험실습에 참여
정적으로 살면 되는 것이죠. 꼭 무언가가 되어야만 하는 건가요? 어
했고, 한 가지 한 가지 실습을 할 때마다 격하게 리액션을 하며 기념
떠한 마음가짐으로 사느냐가 더 중요한 거 아닐까요? 호호호!”
사진을 찍었다. 사진 한 장 한 장 추억을 남길 때마다 뭐가 그리 재미
여러분은 어떤 꿈을 가졌었나요? 그 꿈을 이루어가고 계신가요?
있는지 ‘깔깔’ ‘호호’ 하며 자기들끼리 대만어를 주고받으며 행복해했
그렇지 않다면, 지금이라도 그 꿈처럼 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며 살
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나는 그들보다 더 감동스러웠다. 바로 내가
면 좋을지 생각해보면 어떨지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매우 가치 있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이제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혹시 지난 1월에 어떤 계획을 세우셨나
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밑바탕의 그림을 그려주는 역할을, 또 누군가
요? 그 계획들은 어떻게 진행되셨는지요. 2016년 새해 계획은 우리
에게는 추억 속의 한 장으로 자리 잡은 승무원이라는 과거의 직업을
이렇게 세워보는 게 어떨까요? 꼭 어떤 것을 이루는 것이 목적이 아
하루 동안이라도 찾게 해주기도 했고, 또 누군가에게는 평생 후회로
니라,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보자는 계획이요!
남을 승무원의 못다 한 꿈을 실현시켜주는 날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나는 대단한 일을 하는 사람은 아니다. 다만 그들이 나를 그렇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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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가족 여러분, 행복한 연말 보내시고, 보람되고 의미 있는
2016년 새해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강일중의 공연 투데이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의 계절 환상적인 이야기・볼거리 그득한 가족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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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국립발레단 제공
연말에 한 번은 봐야 할 공연으로 자리매김 발레단 연간 수입의 50~60%가 이 한 작품에서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유니버설발레단 제공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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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방콕
여행자의 천국 카오산과 람부뜨리에서 24시간 즐기기
방콕의 카오산로드는 ‘여행자의 천국’ ‘여행자의 성지’ ‘전 세계 배낭여행자의 베이스캠프’ 등 여러 별명을 갖고 있다. 낮이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들이 줄지어 문을 열고 밤이면 옆의 람부뜨리로드까지 흥겨운 음악이 넘쳐 흐른다.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모두가 친구가 될 수 있는 카오산로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자. 글・사진 배나영(여행작가)
*티웨이항공은 인천-방콕을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짜오프라야 강가의 파쑤멘 요새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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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방콕
태국식 쌀국수 먹고 상쾌한 아침 산책
카오산로드가 서울 홍대 앞 클럽 거리와 비슷하다면 람부뜨리로드 는 그 옆에 자리 잡은 상수동과 비슷하다. 카오산로드가 시끌벅적 한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화끈한 거리라면 람부뜨리로드는 중심에 서 한 발짝 물러선 듯 차분하다. 전 세계의 여행자들과 함께 밤을 새 워 춤을 춰도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의 소유자라면 카오산로드에 묵 는 편이 좋겠고, 좋은 음악을 배경으로 누군가와 도란도란 이야기 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 먹기를 즐기는 여행자라면 람부뜨리로드에 묵는 편이 낫다. 어디에서 묵든 하루 중 가장 선선한 아침 나절에는 짜오프라야 강변까지 산책을 나가보자. 맛있는 아침 식사를 챙겨먹어야 하는데 어디가 좋을까? 카오산 일대에 묵은 사람들이 일부러 호텔 조식을 신청하지 않을 만큼 근 처에 먹거리가 많다.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먹을지 고민이 될 지경 이다. 람부뜨리 거리에는 24시간 문을 여는 레스토랑들이 있어 언 제든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할 수 있고 맛있는 팟타이(태국식 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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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파는 노점상이 줄지어 섰다. 주스든 음식이든 무엇이나 들
격해오는 적을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파쑤멘 공원이라고 불
고 갈 수 있도록 포장을 해준다.
리는 요새를 둘러싼 공원의 정식 명칭은 싼띠차이쁘라칸 공원이
쌀국수로 아침을 시작해보자. 뜨끈한 국물에 쌀로 만든 면을 먹
다. 한적한 공원에서 라마 8세 다리를 바라보며 시원한 강바람을
으면 하루가 든든하다. 람부뜨리 근처에는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유
맞는다. 번잡한 카오산을 살짝 벗어났을 뿐인데 강변이 평화롭다.
명한 쌀국숫집이 세 곳 있다. 어묵국수로 유명한 찌라 국숫집과 쫀
이왕 여기까지 온 김에 파쑤멘 요새 건너편의 유명한 맛집, 로띠
득한 식감의 꾼댕 국숫집, 진한 국물의 나이쏘이 갈비국숫집이 그
마따바에서 바나나와 초코시럽을 넣은 로띠를 군것질해보는 것도
것이다. 한국어 간판을 달아두어 찾기 쉬운 나이쏘이의 쌀국수에는
유쾌하다.
깜짝 놀랄 만큼 실하게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다. 면보다 고기가 더 많은 듯한 느낌. 이렇게 맛있는 쌀국수가 단돈 2000원 정도라니, 방콕에 있는 동안 아침마다 쌀국수를 먹어야겠다고 결심한다. ❶ 현지인과 배낭여행객이 뒤섞여 북적거리는 카오산로드 ❷ 짜오프라야 강가의 파쑤멘 요새 공원 ❸ 방콕 시내 카오산로드는 여행자의 천국으로 불린다. ❹ 석류를 즉석에서 갈아주는 주스 ❺ 나이쏘이의 갈비국수 ❻ 카오산로드에서 손님을 기다리는 툭툭
파쑤멘 요새로 가는 길에서는 생과일을 갈아 만든 오렌지 주스, 수박 주스, 석류 주스로 입가심을 하자. 설탕을 넣지 않았는데도 무척이나 달콤하다. 파쑤멘 요새는 18세기에 방콕이 건설될 때 만 들어진 요새다. 흰색으로 빛나는 요새는 짜오프라야 강을 넘어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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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방콕
노천 마사지숍에서 두 발의 피로를 풀어보자 한낮, 람부뜨리로드에서 카오산로드에 이르는 여행자 거리를 천천
가면 한국말로 투어를 신청할 수 있어 편리하다. 유네스코 세계문
히 걷는다.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거리지만 고유의 분위
화유산인 아유타야, 콰이 강의 다리로 유명한 칸차나부리, 해양 스
기는 살아 있다. 노점상들은 망고나 파인애플을 봉지에 넣어 팔기
포츠를 즐기는 파타야에 하루 일정으로 다녀올 수 있는 투어들이
도 하고 코코넛을 즉석에서 쪼개 아이스크림을 담아주기도 한다.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일정이 여유롭다면 하나쯤 투어를 신청
바나나구이라든지 꼬치구이를 파는 노점도 많다. 몇 발짝을 걷다
해 다녀와도 좋겠다.
보면 환전소와 ATM이 나타나고 레스토랑과 마사지숍이 한 집 건
이번에는 마사지에 도전해보자. 태국 마사지는 워낙 유명하니 많
너 한 집씩 등장한다. 알록달록한 색깔로 시선을 잡아끄는 기념품
이 걸어다닌 날에는 마사지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노천 마사지숍
가게에는 코끼리 인형과 열쇠고리가 주렁주렁. 갖가지 문양의 티셔
에서 발마사지를 받으면서 지나다니는 여행자들을 구경하는 재미
츠가 손님을 유혹한다. 여심을 흔드는 팔찌와 목걸이 가게도, 호기
도 쏠쏠하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지고 방콕으로 온 사람들. 어디
심에 한 번쯤 기웃거리게 되는 헤나와 타투 가게도 여럿이다. 파라
에서 왔을까,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 상상의 나래를 펴는 동안 다리
솔 밑 그늘에서는 긴 머리를 색실로 땋거나 레게 머리로 만들어 주
가 시원해진다. 온몸이 노곤노곤해지는 행복한 경험이다. 오죽하면
는 가게 또한 성업 중이다. 무엇을 사든 흥정은 기본이다. 코끼리 그
방콕에선 하루에 한 번 마사지를 받아야 한다는 ‘1일 1마사지’라는
림이 그려진 티셔츠 한 장을 사서 즉석에서 걸쳐 입고 여행자의 기
말이 유행일까. 마사지를 받은 후엔 마사지 비용의 10~20%를 팁
분을 만끽한다.
으로 주면 적당하다.
람부뜨리에서 카오산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여행사도 즐비하다.
상큼한 색깔의 택시들과 화사한 ‘툭툭’이 배낭여행자들에 섞여
이곳의 여행사들은 방콕 근교로 나가는 1일 투어를 주선하기도 하
거리를 오가는 사이 오후가 지나간다. 해가 지면 그제야 거리는 나
고 공항까지 가는 미니버스 예약을 대행하기도 한다. 여행사들 중
른한 잠에서 깨어난다. 네온사인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즐길 준비
에는 한인 업소들도 눈에 띈다. 반가운 한국어 간판에 이끌려 들어
를 하라는 신호다. 머리도 땋아주고 헤나도 해주는 길거리 미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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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밤이면 카오산로드에서 신나게 춤을! 밤의 람부뜨리 레스토랑들에선 라이브뮤직이 한창이다. 분위기 좋 은 팝에서부터 태국의 유행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악이 곳곳에
❷
서 들려온다. 여행자들은 현지 주민들과 섞여 태국요리를 잘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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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을 찾아 길거리를 누빈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팟타이’ ‘최고의 칵테일’ 같은 문구에 조명을 밝힌 레스토랑들이 손님을 반 긴다. 매콤달콤한 샐러드인 쏨땀과 게를 통째로 넣은 카레인 푸팟 퐁까리, 만만한 볶음밥인 카우팟이 인기 메뉴다. 여기에 태국 맥주 인 ‘창 비어’를 한잔 더하면 더 바랄 것이 없다. 불타는 밤을 시작하기 전에 약간의 워밍업을 해볼까. 루프바는 카오산로드의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건물의 3층에 자리 잡아 시시 각각 변화하는 거리를 조망하기에 좋다. 간단하게 맥주나 칵테일 한잔을 시키고 창가 자리에 앉으면 라이브 음악도 즐기고, 카오산 로드의 정경도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루프바에서 내려오면 흥겨운 음악 소리를 따라 카오산로드로 자 연스럽게 흘러들어간다. 레스토랑은 저마다 디제이 부스를 설치하 고 ‘누가 이기나 해보자’는 식으로 빵빵한 음악을 틀어댄다. 아이스
❶ 봉지에 담아 파는 신선한 과일 ❷ 맥주 등 각종 술 가격표를 든 노점상 ❸ 루프바에서 내려다본 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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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방콕
람부뜨리로드의 레스토랑
박스에 음료수와 맥주를 가득 담은 노점들도 어느새 거리 곳곳에 자
나 브라운슈가, 리빙룸이나 뱀부바를 떠올린다. 하지만 아는 사람
리를 잡았다. 이곳에서는 한 손에 맥주를 들고 거리를 걷는 사람들
은 다 안다. ‘애드히어블루스바’를 빼놓고는 방콕의 재즈바를 논할
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다. 거리를 걷다가 좋아하는 음악이 나오면
수 없다는 사실을. 일찌감치 와서 자리를 잡지 못해도 상관없다. 어
그 자리에서 춤을 추어도 괜찮다. 모두들 그렇게 흥에 취했고, 모두
차피 매일 만석이므로 항상 합석이다. 온몸을 사로잡는 메인 밴드
들 그렇게 신명을 낸다. 한 사람이 춤을 추기 시작하면 길거리의 모
의 훌륭한 연주가 끝나면 함께 어울린 외국인 여행자와 친밀해지
든 사람이 들썩거리며 장단을 맞춘다. 굳이 유명하다는 ‘더 클럽’에
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히 신나고 자유롭다. 이게 바로 카오산 스타일!
방콕에 가면 하루 정도는 카오산을 위해 시간을 비워두자. 카오
카오산의 젊은이들과 밤을 즐기는 스타일이 다르다면 ‘애드히어
산로드가 왜 여행자의 천국이라 불리는지 이해할 수 있을 테니. 카
블루스바’를 추천한다. 카오산에서 조금 떨어진 쌈쎈 거리에 ‘애드
오산에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만큼이나 색다른 즐길거리 또한 풍
히어블루스바’가 있다. 보통 방콕의 재즈바를 꼽으라면 색소폰이
성하다. 1년 중 언제, 어느 때라도.
신맛과 단맛이 조화로운 얌꿍
Travel Tip 카오산과 람부뜨리가 깨어나는 시간은 오전 9시30분 이후. 카오산로드의 피크타임은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특히 주말에는 더욱 현란하다. 카오산로드의 기념품 가게에서 잘 만 흥정하면 짜뚜짝 시장 못지않게 저렴한 가격으로 원하는 물품을 건질 수 있다. 여행자 거리답게 혼자 다녀도 위험하 지는 않지만 가방은 꼭 앞으로 메고 소매치기는 조심하는 편 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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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대한민국 여행 명소│광주 & 담양
예술의 도시와 대나무의 고장 돌며 1박 2일 힐링 광주공항 이용객들이 지하철을 타고 돌아볼 만한 광주 시내 여행지로는 시인 박용철 생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무등산과 영산강 승촌보 등이 손꼽힌다. 이웃한 담양군의 담빛예술창고, 죽림원, 메타세쿼이아길, 식영정 등도 1박 2일 코스로 짜면 계절의 변화를 제대로 감상하면서 힐링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글 유연태(여행작가), 사진 광주광역시청, 담양군청 *티웨이항공은 광주-제주를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A City of Art, A Town of Bamboo Gwangju, Korea’s sixth-largest city, is home to numerous tourist attractions, including the birthplace of poet Park Yongcheol, the Asian Culture Center, the historical and cultural town of Yangnim-dong, Mt. Mudeung, and Seungcheonbo on the Yeongsan River. If you’re planning to visit Gwangju, make sure to include a visit to the neighboring town of Damyang. Damyang also has a lot to offer tourists, such as the Dambit Art Warehouse, Jukrimwon Garden, a road lined with dawn redwood trees and Sikyoungjeong Pavilion. Spending two days and one night in Gwangju and Damyang will give you the opportunity to appreciate nearly everything these two wonderful places have to offer. Article by Yoo Yeontae (travel writer) / Photos by Gwangju City Hall & Damyang County Office * Tway Airlines flies daily between Gwangju and Jeju.
芸術の都市と竹の産地を訪ねて1泊2日のヒーリング 光州空港を利用する客が地下鉄に乗って見に行ける光州市内の観光地として 詩人パク・ヨンチョル生家、国立アジア文化殿堂、楊林洞・歴史文化の村、無 等山、栄山江スンチョンボなどがある。隣り合っている潭陽郡のダムピッ芸術 倉庫、竹林院、メタセコイア並木、息影亭なども1泊2日のコースで組んでいけ ば季節の変化を思い通りに鑑賞しヒーリングを得ることのできる場所だ。 文 ユ・ヨンテ(旅行作家)、写真 光州広域市庁、潭陽郡庁 *ティーウェイ航空は光州-済州を毎日運航してい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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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 산책길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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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광주 & 담양
시문학파 시인 박용철 생가와 월봉서원 답사 ▶ 광주공항은 광주시 지하철 공항역이나 송정공원역과 쉽게 연결된
거냐 / 나두야 간다”
다. 여기서부터 ‘예향의 도시’라고 하는 광주 여행이 시작된다. 가까운
가수 김수철씨는 <나도야 간다>라는 노래에서 이 시의 일부를 인용
곳에 시인 용아 박용철(1904~1938년)의 생가가 있다. 박용철은 한
했다. ‘젊은 날을 눈물로만 보낼 수 있나’면서 ‘꿈을 찾아 떠난다’는 마
국인들이 고교 국어 시간에 배운 대로 ‘시문학파’의 한 사람이다. 시문
음을 노래했다. 그 ‘꿈’은 시인 박용철에겐 조국 독립이었고 가수 김수
학파에 속한 시인들로는 김영랑・정지용이 유명하다.
철에겐 인연의 완성이었다. 시대에 따라 지향점은 달라도 가치의 소
용아 생가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화단의 화강암 시비에 눈길이 간
중함에는 차이가 없으니 많은 사람이 시인의 시어와 가수의 노랫말을
다. <떠나가는 배> 전문이 새겨져 있다. “나두야 간다 / 나의 이 젊은 나
사랑한다. 시인의 생가는 황토를 개어 바른 돌담으로 둘려 있으며 넓
이를 / 눈물로야 보낼 거냐 / 나두야 가련다 //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
은 마당, 화단, 장독대를 고루 갖춘 초가집 형태다. 19세기 후반에 지
게야 버릴 거냐 /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 골짜기마다 발
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에 익은 묏부리 모양 /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는 사람들 // 버
문학기행을 마친 후 월봉서원을 답사한다. 광산구 광산동에 자리
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 쫓겨 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
잡은 월봉서원의 주차장에서 서원 입구로 다가가는 길은 매우 고풍스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 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
럽다. 단정하게 기와를 얹은 낮은 흙담들이 반겨주는 마을길은 들뜨
나 있을 거냐 // 나두야 가련다 / 나의 이 젊은 나이를 / 눈물로야 보낼
기 쉬운 여행자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준다. 조선 중기의 성
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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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장독대와 초가가 잘 어울리는 박용철 시인 생가 ❷ 월봉서원 ❸ 뒷줄 가운데 인물이 용아 박용철
양오행, 떡살과 다식판 등에 대해 폭넓게 배울 수 있다. ❷ ❸
광주의 자연미를 발견하고 싶다면 무등산에 올라보거나 영산강변 의 승촌보를 산책해보자. 광주의 진산인 무등산 등산의 대표적인 코 스는 두 갈래. 하나는 원효사→늦재삼거리→장불재→입석대와 서석 대로 오르는 코스. 또 하나는 증심사 주차장→의재미술관→증심사→ 당산나무→중머리재→장불재→입석대와 서석대로 오르는 코스다. 광주시에서 나주시로 흘러가는 영산강의 승촌보 주변은 억새로 뒤 덮인 산책길이 아름답다. 지난 11월5일부터는 광주 남구 승촌보와 전 남 나주시 영산포 선착장을 연결하는 관광 뱃길이 열렸다. 주말과 공 휴일에 현대식 유람선 ‘영산강호’가 승촌보-영산포 구간을 1일 3회 정기적으로 왕복 운항한다. 문의 영산포 황포돛배 선착장(061-332-
1755).
Wolbong Seowon and the Birthplace of Park Yongcheol Just a short walk from Gwangju Airport, you’ll find access to the city’s subway system in the form of Gonghang (Airport) Station 리학자 고봉 기대승(1527~1572년)을 모신 월봉서원은 선생이 세상
and Songjeong Gongwon Station. Either of these stations is a good
을 떠난 후 1578년 설립되었으며 지금은 광주 8경 중 하나로 선정되
place to start your trip to Gwangju. Three kilometers from Songjeong
어 있다. 서원의 주련에 담긴 고봉 선생의 말씀을 되새겨보고 시간이
Gongwon Station, you can visit the birthplace of poet Park Yongcheol
넉넉하면 ‘철학자의 길’을 걸어보자.
(1904~1938). Also known by his pen name of Yonga, Park opened
다시 지하철역으로 돌아와서 지하철을 타고 문화전당역에서 내리 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학동 증심사입구역
up new vistas in Korean poetry by publishing the poetry magazine Simunhak along with Kim Youngrang and Jeong Jiyong.
에서 내리면 증심사와 무등산국립공원, 의재미술관 등으로 가기가
His birthplace is a thatched house surrounded by stone walls onto
편하다. 11월25일 공식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예전의 전남도
which red clay has been applied, with a large yard and a garden. The
청 부지에 건설됐으며 민주평화교류원・예술극장・문화정보원・문화
house is believed to have been built in the late 19th century. Stepping
창조원・어린이문화원 등 5개 시설로 이뤄진 복합문화공간이다.
inside, you can see a granite stone upon which one of his poems,
남구의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은 기독교 문화유산과 전통 문화유산
expressing his wish for Korea’s independence from the Japanese
이 많이 남아 있는 곳으로 광주시 서양 근대문화의 발원지라 할 수 있
Empire, is engraved. Some lines from the poem were later used as
다. 풍경과 골목을 탐색하다 보면 시간은 어느새 100여 년 전으로 거
the lyrics of a famous 1980s song about a youth’s wish to find his
슬러 올라간다. 양림교회가 타임머신 여행의 출발점이다. 오웬기념
dream.
각, 어비슨기념관, 피터슨 선교사 사택, 배유지 기념예배당 그리고 한
Wolbong Seowon, which was a private Confucian School, is
국전쟁 당시 전쟁고아 보육 장소였던 우일선 선교사 사택, 네덜란드
another good place to visit. Running alongside the street from the
건축 양식의 수피아여고홀, 1899년 지어진 이장우 가옥, 1921년에
parking lot to the entrance of the school are low mud walls with roof
지어진 최승효 가옥 등이 걷기 여행자들을 반겨준다. 광주의 교육여
tiles, which welcome visitors with a promise of tranquility. Wolbong
행지로는 이곳 외에 북구의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을 추천할 만하다.
Seowon was built in 1578 in honor of Gi Daeseung, a great Neo-
김치 등 향토 음식의 변천과 술, 차, 건강음료, 전통 부엌, 오방색과 음
Confucian scholar of the Joseon dynasty who wrote under the pen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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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광주 & 담양
name of Gobong. It is considered one of the eight great scenic spots of Gwangju. If you have enough time, try to read the verse couplet written on a series of planks or take a walk through the nearby “path of philosophers.” Moonhwa Jeondang subway station offers access to a variety of tourist attractions, such as the Asian Culture Center and the historical and cultural town of Yangnim-dong. The Asian Culture Center, which officially opened on November 25th of 2015, is built on the site of the old Jeollanamdo Provincial Office. It is a complex culture space consisting of five separate facilities, including an art theater and a
❶
culture center for children.
❷
At the historical and cultural town of Yangnim-dong, Christian heritage meets traditional Korean culture. It was here that the modern, Western-influenced culture of Gwangju first began. Exploring its landscapes and alleys, you’ll feel like you’ve traveled 100 years back in time. You can start your time-machine tour at Yangnim Presbyterian Church. The first church in Gwangju, it was founded by Rev. Eugene Bell of the American Southern Presbyterian Mission in 1904. In Yangnim-dong, you can also take a look at Owen Memorial Hall (built in 1914 in memory of missionary Clement Owen), the memorial to Oliver R. Avison (who worked to bring modern medicine and education to Gwangju), the Peterson House, Bae Yuji Memorial Hall, the Wilson House, Supia Hall at Supia Girls’ Middle and High School (built in the Dutch architectural style), and some traditional Korean houses, including the house of Lee Jangwoo and the house of Choi Seunghyo.
Seoseokdae (the summit of Mt. Mudeung). Seungcheonbo on the Yeongsan River, which flows from Gwangju to Naju City, has a beautiful walkway surrounded by
If you’re interested in Gwangju’s cuisine, you shouldn’t miss the
silver grass. Since November of 2015, a sightseeing waterway from
Namdo Folk Food Museum, located in Buk-gu. Here, you can see
Seungcheonbo in Gwangju to Yeongsanpo Port in Naju City has been
how traditional Gwangju kitchens looked and find out more about
open. A modern cruise ship makes a round-trip journey through the
the region’s food, alcoholic drinks and teas. You can also learn about
waterway three times a day on weekends and national holidays.
changes in Gwangju’s local foods, including kimchi.
(inquiries: Yeongsanpo Port +82-61-332-1755)
JeonHakdong Jeungsimsa station will lead you to Jeungsimsa Korean Art. If you’d like to find out about Gwangju’s natural beauty,
詩文学派詩人パク・ヨンチョル生家と月 峯書院
try walking up Mt. Mudeung or taking a stroll along Seungcheonbo
光州空港は光州市の地下鉄空港駅や松汀公園駅と繋がっていてア
on the Yeongsan River. Mt. Mudeung (1,187 meters above sea level)
クセスしやすい。ここから「藝郷の都市」と言われる光州旅行が始
is one of the most recognized symbols of Gwangju. There are two
まる。近いところに詩人の龍兒 朴龍喆(1904~1938年)の生家が
main trails to the summit of Mr. Mudeung: (1) Wonhyosa Temple →
ある。朴龍喆(パク・ヨンチョル)は韓国人にとっては高校の国語の
Neutjae Three-way Intersection → Jangbuljae → Ipseokdae and
授業で学ぶ「詩文学派」のひとりだ。詩文学派に属する詩人として
Seoseokdae (the summit of Mt. Mudeung); (2) Jeungsimsa Parking
はキム・ヨンナン、チョン・ジヨンも有名だ。
Temple, Mt. Mudeung National Park, and the Uijae Museum of
Lot → the Uijae Museum of Korean Art → Jeungsimsa Temple →
龍兒の生家に入ると一番最初に花壇にある花崗岩に目が行く。「
Dangsan Tree → Jungmeorijae → Jangbuljae → Ipseokdae and
去り行く船」の前文が刻まれている。「我は行く/私のこの若い年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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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국립아시아문화전당 ❷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❸ 무등산 충장사
る。朝鮮時代中期の性理学の大家と言われる高峯 奇大升(1527~ 1572年)の記録が残されている月峯書院は、奇大升(キ・デスン)が 亡くなった後1578年に設立され、今は光州8景の一つとして選ばれ ている。書院の駐輦に刻まれている高峯の言葉を胸に刻み、時間 に余裕があれば「哲学者の道」を歩いてみよう。 また地下鉄の駅に戻って電車に乗り文化殿堂駅で降りると国立 ❸
アジア文化殿堂と楊林洞歴史文化の村、鶴洞・証心寺入口駅で降 りれば証心寺と無等山国立公園、毅斎美術館などへのアクセスが 楽だ。11月25日に公式開館した国立アジア文化殿堂は以前の全南 道庁の敷地に建設されているもので、民主平和交流院・芸術劇場 ・文化情報院・文化創造院・こども文化院など5つの施設で成され ている複合文化空間だ。 南区にある楊林洞歴史文化の村はキリスト教文化の遺産と伝 統文化遺産が多く残っている所であり、光州市の西洋近代文化の 発源地とも言える。風景と路地を探索していると時はいつのまに か100年前に遡る。ヤンリム教会がタイムマシン旅行の出発点だ。 オーウェン記念閣、アビソン記念館、ピーターソン宣教の舎宅、ベ ユジ記念礼拝堂、朝鮮戦争当時の戦争孤児の保育場所であったウ
涙で送るつもりか/穏やかなこの港を手軽く捨てるつもりか/霧のよ
・イルソン宣教師の舎宅、オランダ建築様式のスピア女学校ホー
うに幼い目にも映って見える/谷間ごとに足に馴染んでいる道/シワ
ル、1899年に建てられたイ・ジャンウの家屋、1921年に建てられ
も馴染み深い、ああ! 愛する人々//捨て去る者もこれは忘れられな
たチェ・スンヒョの家屋などが歩き旅行者たちを喜ばせてくれる。
い/追われて行く心を何でたとえよう/見渡す雲には風が吹きつけ
光州の教育旅行地としてはこの他に北区の南道郷土料理博物館
る/対日の丘々に放っておくにはいかない//我は行こう/私のこの若
がお薦め。キムチなど郷土の食べ物の変遷と酒、茶、健康飲料、伝
い年を/涙で送るつもりか/我は行く」
統厨房、五行説と陰陽五行、茶食板などについて幅広く学ぶこと
歌手キム・スチョル氏は<我は行く>という歌でこの詩の一部を
ができる。
引用した。 「若き日を涙で送るつもりか」と歌い、 「夢を求めて去っ
光州の自然美を発見したいなら無等山にのぼってみたり栄山江
ていく」という思いを歌った。その「夢」は詩人パク・ヨンチョルに
周辺の道を散歩してみよう。光州の代表的な山である無等山の代
とっては祖国の独立であり、歌手キム・スチョルにとっては縁の完
表的なコースは二通りあり、一つは元暁寺(ウォニョサ)→ヌッチェ
成となった。時代によって指向するところは違っても価値の大きさ
サムゴリ→ジャンボル峠→立石台と瑞石台にのぼるコース。もう一
には違いがなく、多くの人が詩人の詩語と歌手の歌詞を愛する。
つは証心寺の駐車場→ウイジェ美術館→証心寺→堂山木→ジュ
詩人の生家は黄土をこねて塗られた石垣で囲まれていて広い広
ンモリ峠→ジャンボル峠→立石台と瑞石台にのぼるコースだ。
場、花壇、チャンドクテ(味噌瓶置き場)が備えられたわらぶきの家 だ。19世紀後半に建てられたと推定される。
光州市から羅州市に流れる栄山江周辺のスンチョンボ散歩道 はすすきで覆いかぶさった散歩道が美しい。去る11月5日からは光
文学紀行を終えた後、月峯書院に行く。光山区 光山洞にある月
州南区のスンチョンボと全南羅州市の栄山浦船乗り場を連結す
峯書院の駐車場から書院の入口に行く道はどことなく奥ゆかし
る観光航路がスタートした。週末と公休日に現代式遊覧船「栄山
い。瓦が整ってのせてある低い土塀が歓迎してくれる村の道は、
江号」がスンチョンボ - 栄山浦区間を1日3回定期的に往復運航す
テンションの上がりやすい旅行者たちの心を落ち着かせてくれ
る。お問い合わせ:栄山浦黄布帆船船乗り場(061-332-1755)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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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광주 & 담양
담양의 새로운 여행 명소, 담빛예술창고 ▶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는 최근 ‘담빛예술창고’라는 명소가 탄생했
메타세쿼이아길을 산책한 여행자들이라면 그 길 한구석에 들어선
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과 관방제림 중간에 있어 담양 여행객들에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이나 한국대나무박물관을 방문해보자. 기후변
게는 필수 방문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 세월 방치돼 있던, 쌀 보관
화체험관에서 방문객들은 대나무의 효능에 대해 깜짝 놀란다. 대나
소였던 남송창고와 죽제품 가공 공장이 담빛예술창고의 모태. ‘가까
무는 탄소 저감 능력이 가장 큰 식물이라고 한다. 대나무의 이산화탄
운 곳에 사는 사람이 즐거워해야 먼 곳에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라는
소 흡수력은 소나무의 4배에 달하고 피톤치드 발생량은 편백나무의
뜻으로 똘똘 뭉친 담양 사람들이 만들어낸 이 명소는 복합전시실, 문
2배 이상이다. 대숲의 음이온 함량은 도심의 7.4배, 산소 방출량은 일
예카페(1층)와 문화체험실(2층)로 구성됐으며 그 유명한 대나무 파이
반 수종보다 35%가 많다. 또 하루에 최대 1.2m까지도 자라기 때문에
프오르간은 문예카페 안에 설치되었다. 댓잎차를 한 잔 마시면서 대
지구를 지키는 역할에 가장 적합한 수종이라고 한다.
나무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감상하는 즐거움은 담양 여행에서만 누릴 수 있는 감동이다. 카페 면적도 100평이나 되고 천장도 높으니 오르
Bamboo Town
간 소리가 장엄하게 울려퍼진다.
Damyang is famous for its bamboo, but it has recently opened a new
카페의 메뉴는 댓잎차, 댓잎커피, 아메리카노, 녹차라테, 주스, 스무
tourist attraction called Dambit Art Warehouse. It is a cultural art
디, 에이드, 샌드위치, 쿠키, 케이크 등. 창고 카페 뒷면으로는 조각정
space located on the abandoned site of a rice reserve and bamboo
원과 관방제림이 펼쳐지는데 대형 통유리창이라서 개방감이 뛰어나 다. 호랑이 조각품, ‘담양의 개와 닭 이야기’ ‘야, 이놈의 여시야’ 같은, 재미난 이야기를 담은 조각품들이 정원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정원
❶
에는 대나무로 만든 또깍신발, 개구다리 등 전통 놀이기구도 비치해 서 한 번씩 신어본 여행자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 뒤로 추성경기장과 관방제림 둑길이 이어진다. 2km 정도 길이의 이 둑길을 따라 걸으면 대나무 테마파크라고 할 수 있는 죽녹원 입구와 국숫집이 몰려 있는 담양국수거리가 나온다. 반면 죽향대로를 따라 동쪽으로 조금만 가 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시작된다. 담양은 정자문화의 고장이기도 하다. 봉산면의 면앙정, 고서면의 명옥헌, 남면의 식영정 등 정자를 답사해보고 한국가사문학관에도 들러 선조들의 문학세계를 엿보기로 한다. 정자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수양과 은둔의 공간, 학문과 세상 돌아가는 일을 토론하는 장소, 문학 의 산실이기도 했다. 가사문학관이 따분하게 느껴진다면 금성산성까지 올라갔다가 내 려와 담양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도 좋다. 담양리조트 옆에서 금성산 성으로 오르는 길이 시작된다. 외남문이 설치된 산성 입구까지는 빠 른 걸음으로 30분 정도 소요된다. 1990년대 중반부터 복원이 시작된 금성산성에는 임진왜란・정유재란・병자호란 등 수많은 외침을 이겨 낸 선조들의 혼이 깃들어 있다. 민가 터, 절 터, 동헌 터 등과 우물, 돌절 구 등 옛 생활의 자취를 보여주는 유물들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성 곽 길은 산행로 겸 역사문화 산책로 구실을 한다. 성곽 중간중간에 망 대가 있어 전망도 좋다. 서쪽 철마봉에 오르면 담양호가 내려다보이 고, 멀리 추월산 보리암은 제비집처럼 보인다. 48 T’way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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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product manufacturing factory. Since it is located near Damyang’s famous redwood-lined road and the Gwanbangjerim path, it is likely to become a popular stop for visitors.
holds on with strings. Behind the cafe is the Gwanbangjerim path, which is about two kilometers long. Walking on this path will take you to Juknokwon, a
Dambit Art Warehouse is made up of an exhibition hall and a cafe
bamboo theme park, and the Damyang noodle alley. Walking to the
on the first floor, and a cultural experience hall on the second floor.
east along Jukhyangdaero Street, you’ll come to the redwood-lined
The spacious cafe features a high ceiling and a pipe organ made of
road.
bamboo. Music from the pipe organ fills the air when it is played.
There are many pavilions in Damyang. Traditionally, pavilions were
Enjoying its beautiful sounds over a cup of bamboo leaf tea is a
where scholars of the Joseon dynasty met and discussed the issues
definitive Damyang experience. The cafe also offers bamboo leaf
of the day, cultivated their minds, and wrote literature. If you have
coffee, green tea lattes, juice, smoothies and some light snacks such
time, visit some famous pavilions such as Myeonangjeong Pavilion
as sandwiches, cakes, and cookies.
in Bongsan-myeon, Myeongokheon Pavilion in Goseo-myeon, or
The windows of the cafe are made of panes of whole glass, so you can enjoy a great view of a sculpture garden and Gwanbangjerim,
Sikyoungjeong Pavilion in Nam-myeon. You can also visit Hankuk Gasa Literary House to take a closer look into Korea’s literary world.
which is a path across from the stream that flows in front of
If books aren’t your style, why not take a walk up to Geumseong
Juknokwon. Some of the sculptures in the garden have funny stories
Mountain Fortress instead? The fortress is the place where ancient
related to them, and there are traditional items for visitors to play
Koreans fought against invaders from China and Japan. The trail
with, including bamboo stilts and bamboo clogs which the wearer
to the fortress starts next to Damyang Resort, and it’s about a 30-minute walk to the entrance of the fortress. You can see the sites of houses and a temple, along with artifacts such as a well and a
❷
stone mortar. The trail around the fortress wall can be good for stroll, and the watchtowers offer great views. If you keep walking up to Cheolmabong Peak to the west, you’ll get a great view of Damyang Lake. And after a visit to the fortress, you can relax at Damyang Hot Spring. If you choose to take a look at the dawn redwoods, you should also stop by the Honam Climate Change Experience Center and the Hankuk Bamboo Musuem. Visiting the Honam Climate Change Experience Center, you might be surprised to learn about some of the positive effects bamboo has on the environment. Bamboo has the greatest ability of all plants to reduce the amount of carbon in the air. It absorbs four times as much carbon dioxide as pine trees and emits twice as much phytoncide as sun trees. The negative ion level of
❹
bamboo forest is 7.4 times higher than that of downtown areas, and the amount of oxygen bamboo emits is 35% more than that of other trees. Bamboo can also grow 1.2 meters a day, making it the ideal species for protecting the Earth.
❶ 대나무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담빛예술창고 ❷ 담빛예술창고 외관 ❸ 금성산성 ❹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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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광주 & 담양
❶ ❷
50 T’way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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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wangju and Damyang conjure up the perfect blend of history,
井戸、石臼など過去の生活の自炊を物語る遺物もあちこちに残っ
culture and environmentalism for visitors, making this area one of
ている。城郭道は山行路を兼ねた歴史文化散歩道としての役割を
Korea’s best places to spend some quality vacation time.
果たしている。城郭の所々に望台があって展望も良い。西側の鐵 馬峰にのぼれば潭陽湖が見下ろせて、遠く秋月山、菩提庵がツバ
潭陽の新しい旅行名所、 ダムピッ芸術倉庫
メの巣のように見える。 メタセコイア並木を散歩した旅行者はその道の片隅にある湖南
竹の生産地である潭陽に「ダムピッ芸術倉庫」という名所が誕生し
気候変化体験館や韓国竹博物館を訪問してみよう。気候変化体験
た。メタセコイア並木の道と官防堤林の中間にあって潭陽を訪れ
館を訪問客たちは竹の効能についてみな驚く。竹は炭素低減能力
た旅行客には必須観光地となるものと見られる。永い歳月放置さ
が最も大きい植物だという。竹の二酸化炭素吸収力は松の4倍に
れていた米の保管所であった南宋倉庫と竹製品加工工場がダムピ
達し、フィトンチッド発生量はヒノキの2倍以上だ。大森のマイナス
ッ芸術倉庫の母胎。 「近に住む人が楽しくあってこそ、遠方の人も
イオン含有量は都心の7.4倍、酸素放出量は一般樹種より35%多
訪ねてくる」という意味で固く団結した潭陽の人々が作り出したこ
い。また、一日に最大1.2mまでも育つため地球を守る役割として
の名所は複合展示室、文芸カフェ(1階)、文化体験室(2階)で構成さ
最も適した樹種だという。
れ、その有名な竹のパイプオルガンは文芸カフェの中に設置され ている。竹葉の茶を一杯飲みながら竹パイプオルガンの演奏を鑑 賞する楽しみは潭陽旅行だけで享受することができる感動だ。カ フェ面積も100坪に及び天井も高いためオルガンの音が壮厳に鳴 り響く。
❶ 명옥헌 ❷ 대나무박물관의 대나무풍경소리길 ❸ 면앙정 ❹ 관방제림 제방 산책길
カフェのメニューは竹葉の茶、竹葉コーヒー、アメリカーノ、緑茶 ラテ、ジュース、スムージー、エイド、サンドイッチ、クッキー、ケー キなど。倉庫カフェの裏側には彫刻庭園と官防堤林が広がり、大 型の全面ガラス窓の作りで開放感があふれる。虎の彫刻品、「潭 陽の犬と鶏の話」「おい!この悪賢い女」、などの面白い話を盛り込 んだ彫刻品が庭園のあちらこちらに配置されている。庭園には竹 で作った靴、竹馬などの伝統遊び道具があって楽しく体験できる ようになっている。その後はチュソン競技場と官防堤林の道が続 く。2kmほどの距離があるこの堤防道に沿って歩いて行くと竹テ ーマパークともいわれる竹緑苑の入口とククス屋が密集している 潭陽ククスの道が出てくる。反対の竹香大路に沿って東に少し行 くとメタセコイア並木の道が始まる。 潭陽はあずま屋文化の栄えた場所でもある。鳳山面の俛仰亭、 古西面の鳴玉軒、南面の息影亭などあずま屋を見回り、韓国歌辞 文学館にも立ち寄って先祖の文学世界を伺ってみよう。あずま屋
❸ ❹
は朝鮮時代に高尚な人たちの修養と隠遁の空間、学問と世の中の ことを討論する場所、文学の産室でもあった。 歌辞文学館が退屈に感じるなら金城山城までのぼってきて潭陽 温泉で疲れを癒しても良いだろう。潭陽リゾートのそばには金城 山城にのぼる道がある。輔国門が設置されている山の入口までは 早歩きで30分ほどかかる。1990年代半ばから復元が始まった金 城山城には壬辰倭乱・丁酉災乱・丙子胡乱など数多くの叫びに打 ち勝った先祖の魂が宿っている。民家の跡、神社の跡、東軒の跡、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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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광주 & 담양
❶ 떡갈비 ❷ 대통밥과 죽순회 ❶
❸ 죽순탕수육 ❹ 한국가사문학관에 전시된
❸
<송순 대과급제 재현도>
트래블 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전화 1899-5566 남도향토음식박물관 : 광주광역시 북구 설죽로 477, 전화 062-575-8883 의재미술관 : 광주광역시 동구 증심사길 155, 전화 062-222-3040 죽녹원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전화 061-380-2680 담빛예술창고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7길 75, 전 화 061-380-3488 한국가사문학관 : 전남 담양군 남면 가사문학로 877, 전화 061-380-2701 추천 맛집 송정떡갈비 : 떡갈비 /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로29 번길 1, 062-944-1439 조선옥 : 한정식 / 광주광역시 남구 봉선로 147, 062-654-3322 무등산보리밥 : 보리밥 / 광주광역시 동구 지호로 160번길 9, 062-232-9116 한상근대통밥집 : 대통밥 / 전남 담양군 월산면 담장 로 113, 061-382-1999 민속식당 : 한정식 / 전남 담양군 담양읍 객사1길 8, 061-381-2515 승일식당 : 숯불돼지갈비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중앙 로 98-1, 061-382-9011 トラベル チップ 国立アジア文化殿堂 : 光州広域市 東区 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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❷ ❹
殿堂路38, 電話1899-5566 南道郷土料理博物館 : 光州広域市 北区 設粥 路477, 電話062-575-8883 ウイジェ美術館 : 光州広域市 東区 証心寺道 155, 電話062-222-3040 竹緑苑 : 全南 潭陽郡 潭陽邑 竹緑苑路119, 電話061-380-2680 ダムピッ芸術倉庫 : 全南 潭陽郡 潭陽邑 客舍 7キル75, 電話061-380-3488 韓国歌辞文学館 : 全南 潭陽郡 南面 歌辞文 学路877, 電話061-380-2701
gu, Gwangju / +82-62-575-8883 The Uijae Museum of Korean Art: 155 Jeumsimsagil, Dong-gu, Gwangju / +82-62-222-3040 Juknokwon: 119 Juknokwon-ro, Damyang-eup, Damyang-gun, Jeonnam / +82-61-380-2680 Dam bi t A r t War ehou s e: 75 Gaeks a-7- gil, Damyang-eup, Damyang-gun, Jeonnam / +82-61380-3488 Hankuk Gasa Literary House: 877 Gasamunhakro, Nam-myeon, Damyang-gun, Jeonnam / +82-61380-2701
美味しい店 ソンジョントッカルビ : トッカルビ / 光州広域 市 光山区 光山路29番キル1, 062-944-1439 チョ・ソンオク : 韓定食 / 光州広域市 南区 鳳仙路147, 062-654-3322 無等山麦ご飯 : 麦ご飯 / 光州広域市 東区 之 湖路 160番キル9, 062-232-9116 ハンサングンデ定食 : 竹ご飯 / 全南 潭陽郡 月山面 潭長路113, 061-382-1999 民俗食堂 : 韓定食 / 全南 潭陽郡 潭陽邑 客 舍1キル8, 061-381-2515 スンイル食堂 : 炭火豚カルビ / 全南 潭陽郡 潭陽邑 中央路98-1, 061-382-9011
Restaurants Songjeong Tteokgalbi: tteokgalbi (grilled short rib patties) / 1 Gwangsanro-29beon-gil, Gwangsan-gu, Gwangju / +82-62-944-1439 Joseonok: Korean table d’hote / 147 Bongseon-ro, Nam-gu, Gwangju / +82-62-654-3322 Mudeungsan Boribap: boribap (boiled barley) / 9 160boen-gil, Jiho-ro, Dong-gu, Gwangju / +82-62232-9116 Hansanggeun Daetongbabjip: steamed rice in bamboo pipe / 113 Damjang-ro, Wolsan-myeon, Damyang-gun, Jeonnam / +82-61-382-1999 Minsok Sikdang: Korean table d’hote / 8 Gaeksa-1gil, Damyang-eup, Damyang-gun, Jeonnam / +82-61381-2515 Seungil Sikdang: charcoal grilled spareribs / 98-1 Joongang-ro, Damyang-eup, Damyang-gun, Jeonnam / +82-61-382-9011
Travel Information Asian Culture Center: 38 Munhwajeondang-ro, Dong-gu, Gwangju / +82-1899-5566 Namdo Folk Food Museum: 477 Seoljuk-ro, Buk-
취항지를 가다│오사카
뱃살 늘어날 각오로 지하철 타고 맛집 탐험을 즐겨라 오사카는 도쿄에 이어 일본 제2의 도시지만 먹거리만큼은 일본 제일을 자부한다. 여행 일정 모두를 별미 탐험으로 채워도 모든 종류의 음식을 섭렵하기가 쉽지 않다. ‘먹다 죽는다’는 ‘구이타오레’의 고장 오사카에서 벨트를 풀고 뱃살 2인치를 늘릴 준비가 되셨는지. 그렇게 늘어난 뱃살은 우메다・난바 지역의 명소와 쇼핑가 산책으로 줄여버리자. 글・사진 오원호(여행작가)
*티웨이항공은 인천-오사카, 대구-오사카를 매일 취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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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에서 가장 유명한 먹자거리인 도톤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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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오사카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일본 관서 지방의 맛은 연한 맛이고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 지방의 맛은 진하다’라는 말이 있다. 관서에서는 재료가 지닌 본래 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정신이 강했고, 관동에서는 재료의 맛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조미의 힘을 보탰다. 글로벌 시대로 들어와서 오사카의 맛은 과거의 전통에 글로벌 정신, 퓨전의 테크닉을 추가했다. 지하철을 타고 찾아가기 좋은 오사카 시내의 맛집들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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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요타로의 대표 메뉴 도미찜 ❷ 요타로의 튀김 코스 요리
미슐랭 셰프의 요리, 요타로 본점(与太呂 本店) 미쉐린 가이드는 프랑스의 타이어회사 미쉐린에서 운전자들의 여행을 권장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시작됐다. 우리에게는 미슐랭 가이드라는 말이 더 익 숙하다. 다이쇼 10년(1921년)에 창업한 요타로는 2013년도 미슐랭 2스타에 선정됐다. 2스타는 ‘멀리서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대단히 맛있는 식당’이란 의미다. 미슐랭 식당이라고 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상상했다면 오산. 간판만 떼어내면 가정집으로 착각할 만큼 외관과 인테리어가 소박하 다. 당일 사용할 분량만큼의 재료만 준비하기 때문에 사전 예약은 필수다. 이곳을 유명하게 만든 도미찜이 최고 인기 메뉴이지만 코스로 제공되는 튀김 또한 일품이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도미는 다시 먹기 좋게 뼈를 발라준다. 찾아가기 게이한본선, 사카이스지선 기타하마 역 6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전화 06-6231-5561 영업 시간 점심 11:30~14:00 저녁 17:00~21:00 휴 일 일요일・공휴일 가격 도미 25cm(2~3인분) 4600엔, 28cm(3~5인분) 6900엔, 30cm(4~7인분) 92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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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마구로 쇼쿠도 외관 모습 ❷ 마구로 쇼쿠도 내부 모습 ❸ 마구로 쇼쿠도의 인기 메뉴 하프동
참치회 하프동, 쓰루하시 마구로 쇼쿠도(つるはし まぐろ食堂) 서민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쓰루하시 시장에 가면 착한 가격으로 참치회덮밥을 파는 유명 식당을 만날 수 있다. 첫인상은 허름하지만 정감 가는 분 위기다. 문 여는 시간인 오전 11시가 되면 식당 앞에는 이미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이곳은 그날 준비한 재료가 떨어지면 문을 닫는데, 보통 문을 연 지 한 시간쯤 지나면 그날 판매할 음식의 재료가 거의 바닥난단다. 식당 내부에 들어 서면 눈길을 끄는 한글 문구가 있다. ‘양이 많으면 무리하지 마시고 남겨주십시오.’ 필히 배를 비우고 가야 한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신선한 참치의 여러 부위를 밥 위에 수북이 쌓아올린 하프동이 최고 인기 메뉴다. 찾아가기 JR, 긴테쓰선, 센니치마에선 쓰루하시 역에서 도보 5분, 쓰루하시 시장 내 전화 06-6374-9779 영업 시간 11:00~재료 소진 시까지 휴일 수 요일・일요일 가격 하프동(소) 2300엔, 하프동(대) 29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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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초밥왕, 스시카쓰(すし活)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인 초밥은 지역과 사용되는 재료에 따라 그 맛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오사카에서 저렴한 가격의 회전초밥을 이미 섭렵하고 한 번쯤 럭셔리한 초밥을 맛보고 싶다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다. 손님의 예산에 맞춘 가격의 오마카세(‘맡긴다’는 의미) 코스를 선택하면 입담 좋은 주인장 이 설명을 곁들이며 음식을 내놓는다. 이쯤에서 귓속말로 전해 들은 스시카쓰만의 비결을 공개하자면 초밥에 사용되는 밥은 사람의 체온과 비슷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밥 위에 얹을 생선은 얇은 비닐에 싸서 얼음물에 담가 선도를 유지해 바로 사용한다. 가격이 비싸다는 생와사비를 직접 갈아 넣고 마지막으로 초밥의 종류에 따라 직 접 만든 간장 소스를 사용한다. 예약 필수. 찾아가기 JR, 주오선 벤텐초 역에서 도보 5분 전화 06-6584-3866 영업 시간 17:30~21:30(목요일~토요일) 휴일 일요일~수요일 가격 오마카세 코 스 5000엔, 8000엔, 1만 엔
❶ 오사카 스미요시 다이샤의 다리 모양을 본떠 만든 스시카쓰의 스시 ❷ 꽃 사진과 함께 어우러지는 스시 ❸ 생선의 종류마다 그에 맞는 간장 소스를 사용한다. ❹ 스시카쓰의 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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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국물 라면, 멘야로란(麺屋 楼蘭) 라면은 메이지 시대에 개항된 일본에 중국인 거리가 생겨나면서 전해져 주카소바(중화소바)라고 불렸다(지금도 와카야마현에서는 라면을 주카소바라 부른다). 이후 일본 전역에 전파되며 라면은 일본의 국민 음식 중 하나가 되었다. 일본 사람들은 술을 마신 후에 라면을 먹는 것으로 코스를 마무리한다. 우메다 기타신치 역 앞에 있는 오사카에키마에 빌딩의 지하는 오사카의 숨겨 진 라면 맛집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곳의 터줏대감 격인 멘야로란은 한국 사람들도 반가워할 빨간색의 매콤한 국물을 품은 가라미소 라면을 제공한다. 일본에서 보기 드문 빨간색 국물 로 TV전파를 탔다. 라면 국물은 칼칼해야 한다고 외치는 사람이라면 빠뜨리지 말고 들러보자. 찾아가기 JR 기타시치 역 앞 오사카에키마에 제2빌딩 지하 전화 06-6345-6636 영업 시간 평일 11:00~21:00 일・공휴일 11:00~22:00 휴일 연중 무휴 가격 가라미소 달걀라면 800엔
❶ 빨간 국물로 유명한 멘야로란의 가라미소 라면 ❷ 멘야로란의 내부 모습 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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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❶ 도톤보리 구쿠루의 외관 ❷ 도톤보리 구쿠루의 빅쿠리 다코야키 ❸ 도톤보리 구쿠루의 아카시야키
다양한 다코야키, 도톤보리 구쿠루(道頓堀くくる) 다코야키는 1933년 오사카의 아이즈야라는 가게에서 고기와 곤약을 넣어 구워내던 라지오야키에 고기와 곤약 대신 아카시야키의 문어 한 조각을 넣어 구워낸 것이 시초다. 지금은 오사카를 대표하는 서민 음식 중 하나로 발전했다. 오사카 먹자거리 1번지 도톤보리 입구에 있는 구쿠루에는 다코야키 외 에도 아카시야키,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빅쿠리 다코야키까지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효고현에서 주로 즐겨 먹는 향토 음식인 아카시야키는 미쓰바 라 불리는 나물의 향미를 살린 맑은 국물에 찍어 먹는다. 문어의 다리 부분을 크게 썰어 만든 빅쿠리 다코야키 또한 구쿠루에서 꼭 한번 맛봐야 할 인기 메뉴다. 찾아가기 미도스지선, 센니치마에선, 요쓰바시선 난바 역 14번 출구에서 도보 2분 전화 06-6212-7381 영업 시간 평일 12:00~23:00 토요일
11:00~23:00 일요일・공휴일 11:00~22:00 휴일 연중무휴 가격 다코야키 550엔(8개), 아카시야키 550엔(8개), 빅쿠리 다코야키 1350엔(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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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❶ 구시가쓰 다루마의 구시가쓰 세트 메뉴 ❷ 구시가쓰 다루마의 도테야키 ❸ 구시가쓰 다루마 신세카이 본점의 외관
백년 노포, 원조 구시가쓰 다루마(元祖串かつ だるま) 오사카의 신세카이는 한 집 걸러 구시가쓰 가게라 할 만하다. 기다란 꼬치막대에 고기나 채소를 꽂아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것이 구시가쓰. 얼 핏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핫도그와 그 조리법이 비슷하다. 하지만 1929년 오사카의 신세카이 지역에서 개업해 100년 가까이 원조집으로 사랑받고 있 는 다루마의 튀김은 식감부터 다르다. 그 바삭한 식감이 오사카의 여타 구시가쓰 가게와 구별된다. 미묘한 차이지만 아무나 쉽게 흉내 내지 못한다. 속 재 료로는 소고기, 오징어, 닭고기와 각종 채소, 해산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들이 사용된다. 그중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메뉴 중 하나가 도테야키다. 소의 힘줄과 살코기, 곤약을 조려 자작한 국물과 함께 내는데, 고소한 맛과 씹히는 식감이 인상적이다. 찾아가기 미도스지선 도부쓰엔마에 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전화 06-6645-7056 영업 시간 11:00~22:30 휴일 1월 1일 가격 꼬치당 120~240엔 (세금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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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오사카
산마로 만든 오코노미야키, 미즈노(美津の) 다코야키와 함께 오사카를 대표하는 음식이 오코노미야키. 지역 에 따라 간사이풍과 히로시마풍으로 나뉘지만 오코노미야키 하 면 오사카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기호에 따라 원하는 재료 를 구워 만든다는 뜻으로 이름에 걸맞게 가게마다 사용하는 재 료가 조금씩 다르다. 미즈노는 산마를 갈아 돼지고기와 조개 관자, 오징어 등 해물을 넣어 만든 야마이모야키로 유명하다. 쇼와 20년(1945년)에 창업 한 이래 70년이라는 긴 세월의 만만찮은 내공은 밥때가 되면 어 김없이 늘어서는 손님들로 증명된다. 바처럼 긴 철판 앞에 앉으면 직원이 보는 앞에서 솜씨 좋게 직접 요리해주기 때문에 갓 구워낸 따끈따끈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찾아가기 미도스지선, 센니치마에선, 요쓰바시선 난바 역
14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전화 06 - 6212- 6360 영업 시간 11:00~22:00 휴일 연중무휴
❶ 미즈노의 외관 ❷ 미즈노의 야마이모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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❸ 미즈노의 미즈노야키 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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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를 만나보자,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ユニバーサル スタジオジャパン) 먹느라 늘어난 2인치 뱃살을 되돌리려면 오사카 성과 오사카역 사박물관, 이케다 역과 가까운 인스탄트라면발명기념관, 베이에 리어의 가이유칸 수족관, 신세카이의 상징인 쓰텐카쿠, 복고풍 건축물이 많은 나카노시마 등 명소들을 탐방해보자. 그러나 유 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빠뜨리진 말자. 인기 최고 어트랙션은 ‘위저딩 월드 오브 해리포터’다. 해리포터의 마법 빗자루를 타고 호그와트의 하늘을 누벼보자.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 더맨 더 라이드’ 역시 인기 만점이다.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는 스릴 만점의 롤러코스터로 앞으로 가는 것과 뒤로 가는 백드롭,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롤러코스터가 뒤로 낙차 큰 강하를 할 때면 스릴감은 배가되어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나온다. 영화 속 쥬라 기 공원을 재현한 열대림 속에서 25.9m 아래로 떨어지는 ‘쥬라 기 공원 더 라이드’, 상어와 승부를 벌이는 ‘죠스’ 또한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찾아가기 JR 유니버설시티 역에서 도보 3분 전화 06-6465-
4005 휴일 부정기적 ❶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할리우드 드림 더 라이드 ❷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입구 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위저딩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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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 해리포터 호그와트 성 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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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MUST-SEE ROUTES
죽도시장의 건어물 가게
아름다운 동해안,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포항과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유산 탐방 경상북도에는 아름다운 동해안 풍경과 신선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도시 포항이 있다. 천년의 역사도시 경주에서는 발길 닿는 곳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적지들을 만날 수 있다. 도시 곳곳에 솟아 있는 신라시대의 왕릉부터 왕 들이 먹던 음식까지, 살아 있는 역사도시에서 한국의 문화유산을 경험해보자. 여행 루트 : 죽도시장 – 수리뫼 – 국립경주박물관 – 동궁과 월지
해산물 천국, 포항 죽도시장
은 점포들의 숫자는 무려 1500여 개에 달한다. 특히
피어오르는 풍경과 싱싱한 바다 냄새가 사람들을
포항 시내 번화가에 위치한 죽도시장은 포항에서 가 장 큰 전통시장이다. 시장 입구 간판에 쓰여 있는 ‘없
200여 개의 횟집과 해산물 가게가 밀집한 어시장은 죽도시장에서 가장 붐비는 곳이다.
어항을 진열해놓고 있어, 지나가다 먹고 싶은 해산
는 게 없는 오감만족 문화전통시장’이라는 말처럼
동해안에서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저렴하게 판
물을 발견하면 바로 가격을 흥정하고 식당에 들어가
수많은 물건과 먹거리들이 골목마다 가득하다. 농
매하는 어시장에는 언제나 활기가 넘쳐 흐른다. 커
먹을 수 있다. 포항의 별미 물회와 과메기뿐 아니라
수산물과 의류, 잡화, 가구 가게 등 곳곳에 위치한 작
다란 대게나 문어를 즉석에서 쪄내 모락모락 김이
온갖 생선회와 조개류, 대게찜 등 제철 해산물로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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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겨준다. 횟집마다 다양한 해산물이 담긴 커다란
리한 음식이 여러 가지 반찬과 함께 차려진다.
담한 용산서원으로 가벼운 산책을 나서보자. 1699
모를 볼 수 있는 생활용품이 주를 이룬다.
종합 전통시장답게 해산물 외에도 먹거리가 많다.
년에 지어진 오래된 한옥은 숙박시설로도 운영된다.
수많은 유물로 가득한 이곳에서 꼭 감상해야 하는
저렴한 가격에 넉넉한 수제비 한 그릇을 먹을 수 있
수리뫼에서 식사를 하고 고택 체험을 하는 1박 2일
것은 ‘신라의 미소’로 불리는 ‘얼굴 무늬 수막새(지붕
는 수제비 골목, 동해의 해산물로 담근 젓갈과 김치
체험 코스가 있으며, 10인 이상 방문 시 떡메치기, 김
의 기왓골 끝에 사용된 기와)’, 뛰어난 금속공예 기
를 내놓는 반찬 가게, 말린 오징어나 멸치를 파는 건
치 담그기 등의 전통음식 체험교육도 받을 수 있다.
술을 보여주는 왕과 왕비의 장신구, 황룡사 지붕에
어물 가게, 튀긴 어묵과 대게 모양의 ‘대게빵’을 구워
신라의 천년 역사를 담은 국립경주박물관
달려 있던 거대한 장식용 기와 망새, 사람들의 병을
파는 가판대, 직접 딴 제철 과일을 파는 좌판 등 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신라(BC 57~BC 935)의 수도
고쳐준다는 약사불 등 수없이 많다. 입구에 비치된
양하고 풍성한 먹거리가 발길을 붙잡는다. 시장 구
였던 도시 경주.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수식어가
리플릿에 사진과 함께 소개된 주요 유물들을 각 전
석구석을 구경하다 여행 도중 필요한 물품이나 기념
붙을 정도로 도시 곳곳에 신라의 유적들이 살아 숨
시관에서 찾아보자.
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다.
쉬는 곳이다. 도시 한가운데 왕들의 거대한 봉분이
낮보다 화려한 한밤의 동궁과 월지
왕이 먹던 진귀한 밥상, 수리뫼에서 맛보다
능선을 그리며 솟아 있는 유서 깊은 경주는 다섯 개
경주에서 야경이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자면 동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남산 아
구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과 월지일 것이다. 674년, 문무왕은 왕자가 거처할 공간으로 동궁을 짓고 인공 연못인 월지를 조성했
래 위치한 한국전통음식체험교육원 수리뫼에서 왕 이 먹던 궁중음식을 맛볼 수 있다. 궁중음식은 5천
다. 그리고 귀한 식물과 동물을 기르면서 왕궁의 특
년을 이어온 한국의 음식문화가 가장 화려하게 꽃
별한 연회나 만찬을 치렀다고 한다. 총 26채에 달하
핀 조선 왕조의 음식으로, 그 엄격한 레시피가 현재
던 동궁의 건물들은 일제 강점기를 거치며 크게 훼
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궁중음식을 제대로 계승하
손되었지만, 현재 임해전을 비롯한 세 채의 건물을
는 수리뫼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전국 7곳의
복원하고 월지에는 아름다운 산책로를 조성해 경주
궁중음식점 중 경상북도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에서 제일가는 야경 명소가 되었다.
식당이다.
‘바다를 면한 전각’이라는 임해전(臨海殿)의 뜻처
구수한 장이 익어가는 옹기들을 지나 아름다운 한
럼 월지는 바다를 상징했다고 한다. 연못 가장자리
옥 안마당으로 들어서면, 일행끼리 호젓하게 식사할
에 많은 굴곡을 주어 실제 크기보다 훨씬 넓어 보이
수 있는 방으로 안내를 받는다. 신선한 제철 재료를
도록 만들고, 그 안에 세 개의 작은 인공 섬을 만들어
뛰어난 주방장의 솜씨로 요리한 궁중음식은 왕을
임해전에서 그 모습을 바라보면 마치 바다를 마주
위한 것이니만큼 정성을 담아 건강식으로 차려진다.
한 것처럼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에 감탄하게 된다.
수리뫼는 인근 농원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와 천연
여기에 해가 지면 하나둘씩 불을 밝히는 조명과 수
조미료로 음식을 준비해,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에게 ‘치유의 밥상’을 선사한다. 음식은 천
면 위에 비친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어우러져 환상 신라역사관에 전시된 얼굴무늬 수막새
천히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전채요리 – 주요리 – 식
적인 야경을 만들어낸다. 월지 주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에는 오래된 나무들
사 – 후식 순으로 나온다.
경주의 옛 모습과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신
이 우거져 있어 숲속을 걷는 것처럼 청량하고, 특히
전채요리는 여덟 가지 속재료를 얇은 밀전병에 싸먹
라의 귀중한 유산을 한데 모아 전시한 국립경주박
야간 조명시설이 잘되어 있어 월지의 아름다운 밤
는 구절판과 식사 전에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타
물관을 들러야 한다.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기에도 좋다. 임해전 내부에는
락죽으로 시작된다. 우유와 쌀가루를 섞어 끓인 타
국립경주박물관은 제대로 감상하려면 반나절이 걸
동궁과 월지의 원래 모습을 볼 수 있는 모형과 월지
락죽은 조선의 21대 왕 영조(1694~1776년)가 아
릴 정도로 커다란 규모와 온갖 국보와 보물들로 가
에서 나온 출토품 모형이 전시되어 동궁의 옛 모습
침에 즐겨 먹던 죽으로 장수의 비결이라 전해진다.
득한 훌륭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기와지붕을 얹은
을 만나볼 수 있다. 월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은 국립
주요리는 연한 돼지고기라는 뜻의 ‘연저육찜’과 참
거대한 네 채의 전시실 건물은 신라역사관과 신라미
경주박물관 월지관에 전시하고 있으므로 함께 방문
나리꽃을 넣어 독특한 향이 느껴지는 잡채 등 6~7
술관, 특별전시관, 월지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옥외
하면 좋다.
가지가 차려지며, 계절에 맞는 재료로 준비되므로
에는 ‘에밀레종’으로 알려진 성덕대왕 신종과 부처상,
포항의 드넓게 펼쳐진 동해안 해변과 싱싱한 해산물
방문 시기에 따라 메뉴가 조금씩 다를 수 있다.
석탑 등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로 가득한 전통시장은 1년 내내 여행자들을 반겨준
식사는 따뜻한 밥과 국, 풍성한 반찬이 함께 나와 든
신라역사관은 구석기시대부터 신라의 건립과 성장,
다. 한국의 대표적인 역사도시 경주에는 궁중음식
든하게 속을 채워준다. 김치와 함께 부드럽게 익힌
쇠락까지 천년의 장대한 역사를 4개의 전시실을 통
부터 왕이 잔치를 즐긴 궁궐터, 신라의 천년 역사까
고등어조림, 다양한 나물과 채소, 김치, 장아찌 등 무
해 자세히 다룬다. 신라미술관은 찬란한 불교문화를
지, 왕실의 옛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유산이 무궁무
려 15가지 이상의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진다. 후식
보여주는 불교미술실과 기증품으로 채운 국은기념
진하다. 화려한 밤 풍경과 장대한 신라의 역사, 지역
으로는 네모난 접시 위에 예쁘게 놓인 과일과 팥양
실, 황룡사 터에서 나온 유적을 전시한 황룡사실로
별미와 궁중음식을 즐기고 싶다면 경상북도 포항과
갱, 몸에 좋은 인삼, 도라지, 무 등을 꿀에 조린 정과
나뉜다. 1층과 2층 사이 유리 벽면에 그려진 연꽃 그
경주로 떠나보자!
가 나온다. 소화를 돕는 매실효소차와 함께 먹으면
림도 놓치지 말자. 특별전시관에서는 기획전이 개최
좋다.
되며, 월지관은 신라의 별궁 터인 동궁과 월지에서
정갈하게 차려진 음식을 즐기고 나면 수리뫼 옆 아
발견된 유물들을 전시하는데, 당시 궁중 생활의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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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 VISIT KOREA│COMMITTEE MUST-SEE │ ROUTES MUST-SEE ROUTES
❶
❷
❸
❶ Enjoy fresh raw seafood by ordering a ‘seafood platter’ ❷ The third building encountered, Donggung building ❸ Meal with variety of side dishes
Pohang, where you can enjoy fresh seafood and Gyeongju, City of Thousand Years History In Gyeongsangbuk-do, there is a city of Pohang where beautiful scenery of East Coast and fresh seafood can be enjoyed. At Gyeongju, historical city of one thousand years history, there are ruins designated by the UNESCO World Heritage Site everywhere one steps on. The tombs from Silla Era located all over the city to the food eaten by the kings, let's experience the cultural heritage of Korea in the city of living history. Travel Route : Jukdo Market - Surime - Gyeongju National Museum - Donggung and Wolji
Seafood Heaven, Pohang Jukdo Market
special food of Pohang such as mulhoe,
you can taste the royal cuisine eaten by
Jukdo Market is the largest traditional
gwamegi, variety of fish and shellfish,
the kings. Royal cuisine is a fabulous food
market in Pohang located in downtown.
steamed crab, and other seasonal seafood
from the Joseon Dynasty Era of 5,000
Like th e sig n “ Th ere is N othin g b ut
are served with various side dishes.
year old Korean food culture, and its
Everything Cultural Traditional Market’
There are many foods to enjoy in the
recipes continue on till this day. Out of the
on the entrance of the market there are
market other than seafood as well. There
7 royal cuisine restaurants selected by the
various goods and food at every corner.
are sujebi alley where you can eat a bowl
Korea Tourism Organization for the proper
There are over 1500 small shops of agro-
of sujebi at a cheap price, side dish stores
recipe of royal cuisine, Surime is the only
fishery products, clothing, miscellaneous
where jeokgal made from seafoods caught
restaurant in the area of Gyeongsangbuk-
g o o ds , fu rnitu re, a n d oth e rs s to res
in Eastern Sea and kimchi are sold, dried-
do.
located all over the market. In particular
seafood stores where dried squid and
After passing the potteries of fermenting
the fish market where over 200 seafood
dried anchovies are sold, fried fish cake
jjang sauce and entering the beautiful
restaurants are located is the most
store and stand selling ‘crab-bread’ made
hanok courtyard, you will be guided to a
crowded place of Jukdo Market.
of a shape of a crab, stalls selling seasonal
room to dine with your companions. The
The fish market selling freshly caught
fruits, and other various and plentiful
royal cuisine eaten by Kings is prepared
seafood from east coast at affordable
foods that catches the eyes of visitors.
with care by skilled chefs with the best
price is always full of energy. The scenery
After looking at all the corners of the
fresh seasonal ingredients. Surime uses
of the steams from cooked crabs and
market, it is also joyful to browse for goods
the ingredients grown from local farm
octopus on spot and the fresh scent of
or souvenirs one might need during a trip.
and uses natural seasoning to prepare the
the sea welcome the visitors. Each of the
Taste the Special Meal Prepared for
food, providing a ‘healing food’ for people
seafood restaurants has variety of live
Kings at Surime
today who are used to processed foods.
seafood inside the large aquarium, and you
At Surime, Korea Food Experience Centre
To slowly enjoy the taste of the dishes, the
may bargain for the price of the seafood
located below the Gyeongju Namsan, the
orders are from appetizer-main dish- dish
that you want to eat at the restaurant. The
designated UNESCO World Heritage Site,
after main - to dessert.
66
T’way Air Magazine
The appetizers are gujeolpan which is
of Silla.
plants and animals, and held royal feast
eaten by wrapping a miljeonbyeong (thin
In order to properly see the amazing
or festivals. During Japanese occupation,
flour pancake) with an eight different
co lle c tio ns of natio nal treasu res at
26 buildings at Donggung had been
ingredients, and tarakjuk eaten to soothe
Gyeongju National Museum, it takes as
greatly damaged, and now three of the
the stomach before meal. Tarakjuk made
much as half a day to see its huge scale.
buildings have been restored including
by boiling a mix of milk and rice powder is a
The four huge exhibition Halls inside the
Imhaejeon with a beautiful walking trail
well-known appetizer eaten in the morning
building topped with a tiled roof consists
created at Wolji to form the best place to
by 21st King, Joseon Yeongjo (1694 ~ 1776)
of Silla History Hall, Silla Arts Hall, Special
see the night views in Gyeongju.
and is known to be his secret of longevity.
Exhibition Hall, and Wolji Hall. Outdoors
Imhaejeon meaning ‘palace facing the
The main course is ‘yeonjeoyukj jim’
there are varieties of artifacts, including
sea’ is said to symbolize the sea. The
meaning soft pork and Japchae noodles
Divine Bell of King Seongdeok also known
center of the pond was given many
made of 6~7 ingredients including unique
as ‘Emile Bell,’ Buddha statue, pagoda, and
curves to make it look wider than its
scented lilies flower. Since the restaurant
etc. of various artifacts.
actual size, and three small artificial
uses seasonal ingredients the menus may
Silla History Hall displays from Old Stone
islands were created inside of it. The view
differ depending on the time of visit.
Age, establishment and growth to downhill
of it from the Imhaejeon seems as though
The meal is served of warm rice, soup, and
of the grand history of one thousand years
facing a sea and you will be impressed of
various side dishes. The slowly cooked
into 4 exhibitions halls in detail. Silla Art
its cool view. When the sun starts to go
stew of mackerel and kimchi, variety of
Hall shows the Buddhist culture by divided
down, the lightings turn on one by one
herbs and vegetables, kimchi, pickled food
room of Gukeun Memorial Room filled with
and beautiful buildings reflected on the
and, etc. of over 15 or more dishes are
Buddhist art room and donated items, and
water create a fantastic night view.
served on the dining table. For desserts,
Hwangnyongsa Hall exhibiting the relics
The walking trail made along the
fruits and red bean pudding placed neatly
from Hwangnyongsa ruins. Don’t miss
surrounding area of Wolji has overgrown
on a square plate, and jeonggwa made by
the lotus painted on glass wall between
old trees seeming as though walking
simmering ginseng, bellflower, radish, etc.
the first and second floors. There is an
through a forest. There are many night
in honey are served. It is recommended to
exhibition at the Special Exhibition Hall,
lights installed and is great to enjoy the
eat with fermented plum tea which is good
and exhibition of relics found from Wolji
night view while walking the path. Inside
for digestion.
and Donggung at Wolji Hall showing how
Imhaejeon you can see the past image
After enjoying the foods at Surime, take a
the royal palace life might have seemed
of Donggung and Wolji from a displayed
walk to the Yongsan Memorial Hall. The old
like.
model and artifacts of Wolji. The relics
hanok building built in 1699 is used as an
What you need to watch just here filled
excavated from Wolji are exhibited at
accommodation. There is a two-day course
with many relics are what is known as
Gyeongju National Museum at Wolji Hall
to experience the old hanok, a meal at
the ‘smile of Silla’ also known as the
as well.
Surime, rice-cake making experience for 10
‘facial patterned sumaksae (tile used
Pohang, the wide stretch of east coast
or more guests, kimchi making, and etc. of
at the end of giwatgol of the roof).’ the
beaches and traditional markets full of
other traditional food making experience
jewelry of Kings and Queens showing the
fresh seafood welcomes the travelers all
programs.
great metal craftsmanship at the time,
year round. The well-known historical
Gyeongju National Museum Containing
ornamental tile and gargoyle decorated at
city of Korea, Gyeongju has culture of
One Thousand Year History of Silla
the Hwangnyongsa roof, yaksabul known
royal cuisine and royal palace where the
Gyeongju was the capital city of Silla (BC
to heal people’s disease, and countless
feast was held by kings, one thousand
57 ~ BCE 935) which has the history of
others. Find the key artifacts introduced
years history of Silla, and a legacy of the
nearly thousand years. There are many
with the pictures on the leaflet available at
royal family to experience the ancient
ruins of Silla enough to be called the city
the entrance.
culture. If you want to enjoy the colorful
as a ‘roofless museum’. Huge mounds of
Dazzling Donggung and Wolji at Midnight
night scenery, magnificent history of
King’s tombs are located all over Gyeongju
than Daytime
Silla, and the local delicacies and royal
and five areas of Gyeongju are designated
The best places to see the night view in
cuisines head to Pohang and Gyeongju
as a UNESCO World Heritage Site. If you
Gyeongju would be Donggung and Wolji.
city in Gyeongsangbuk-do!
are interested in the history of Gyeongju,
In 674, King Munmu made Donggung for
stop by the Gyeongju National Museum
princes to take shelter and created an
which has a collection of precious heritage
artificial pond Wolji. At here he raised r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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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訪問委員会│MUST-SEE ROUTES
新鮮な海の幸を楽しめる浦項と千年の 古都、慶州の文化遺産 慶尚北道には、美しい東海岸の風景と新鮮な海の幸を楽しめる都市、浦項がある。千年の歴史都市である慶州では、 行く先々でユネスコ世界文化遺産に指定されている遺跡と出会うことができる。都市のいたるところにそびえる新羅 時代の王陵から、王たちが食していた料理まで、生きた歴史都市で韓国の文化遺産を体験してみよう。 旅行ルート : 竹島市場 – スリメ – 国立慶州博物館 – 東宮と月池
海の幸の天国、浦項竹島市場
ら食べたい海の幸を見つけたらすぐに値段交渉をし
ユネスコ世界文化遺産に指定されている慶州の南
浦項市内の繁華街にある竹島市場は、浦項で一番
て、店の中で食べることができる。浦項のグルメ、
山の麓に位置する韓国伝統料理体験教育院「スリ
大きな伝統市場だ。市場入口の看板に書かれてい
水刺身(ムルフェ)と干しサンマ(クァメギ)だけで
メ」で、王が食べていた宮中料理を味わうことがで
る「ないものがない五感満足文化伝統市場」という
なくあらゆる種類の刺身や貝類、ズワイガニの蒸し
きる。宮中料理は、五千年前から伝えられてきた韓
言葉のように、多くの品物と食べ物が市場の道に
物など旬の磯料理が様々なおかずと一緒に並ぶ。
国の料理文化が一番華やかだったとされる朝鮮王
ぎっしりと並べられている。農水産物と衣類、雑貨
総合的な伝統市場らしく海の幸以外にもグルメが
朝の料理で、その厳格なレシピが現代まで受け継が
屋、家具屋など、いたるところにある小さな店の数
多い。格安の値段でボリュームたっぷりのスジェビ
れている。宮中料理をしっかりと継承している「スリ
は、1500店舗あまりに達する。特に200店舗あま
を食べられるスジェビ横丁、東海の海の幸で作った
メ」は、韓国観光公社が指定する韓国全国にある7
りの刺身屋と海の幸を扱う店が集中する魚市場は、
塩辛とキムチを売っている惣菜屋、干したイカやカ
ヶ所の宮中料理店の中で、慶尚北道地域では唯一
竹島市場の中で最も混みあう場所だ。
タクチイワシを売っている干物屋、魚のすり身で作
選ばれた食堂だ。
東海岸の獲れたての新鮮な海の幸を手ごろな値段
ったハッバとズワイガニの形をした「ズワイガニパ
風味のいい醤油や味噌などを発酵させている甕の
で売っている魚市場は、いつでも活気が溢れてい
ン」を売る街頭販売、直接収穫した旬の果物など、
前を通り過ぎ、美しい韓屋の中庭に入ると、グルー
る。大きなズワイガニやタコをもくもくと湯気を立
色々な食べ物に足を止める。市場のあちこちを見物
プごとに落ち着いて食事ができる部屋に案内され
たせながら蒸している風景と新鮮な海の香りが人
しながら旅行に必要な物やお土産を見つけるのも
る。新鮮な旬の食材が、腕のいい料理長の手で調
々を包み込んでくれる。刺身屋ごとに様々な海の幸
おもしろい。
理された宮中料理は、王のために作られただけに心
を入れた大きな水槽が並べられており、物色しなが
王が食していた珍しく貴重な食膳、スリメで味わう
を込めた健康食が並べられる。 「スリメ」は、近くの
❶その場で大きなタコを蒸している魚市場の風景 ❶
68
T’way Air Magazine
❷
❷ライトアップされた東宮の殿閣と月池の上の人工島
農園で直接栽培した食材と天然の調味料で料理を
館に立ち寄ってみるのが良いだろう。
な装飾用の瓦、人々の病気を治す薬師仏など、数え
作り、刺激的な味に慣れてしまった現代人に「癒し
国立慶州博物館は、しっかり見て回ろうとすると半
切れないほど多い。入口に置かれたパンフレットに
の食膳」を提供してくれる。料理はゆっくりと味わ
日かかるほどの広さと、あらゆる国宝と宝物がそろ
写真と一緒に紹介されている主な遺物を各展示館
えるように前菜 - メイン料理 – 〆もの - デザートの
えた素晴らしいコレクションを自慢としている。瓦
で探してみよう。
順に出てくる。
屋根の巨大な4つの展示室は、新羅歴史館と新羅
昼間より華麗な夜の東宮と月池
前菜は、8つの具を小麦粉と卵でつくった薄皮に
美術館、特別展示館、月池館で構成されている。屋
慶州で夜景が一番美しい場所をあげるとしたら、東
包んで食べる九節板(クジョルパン)と食事の前
外には「エミレの鐘」として知られている聖德大王
宮と月池だろう。674年、文武王は王子が住む空間
にお腹を落ち着かせてくれるタラッチュッ(ミルク
の神鍾と仏像、石塔などの様々な遺物が展示され
として東宮を建て、人工の池である月池を作った。
粥)で始まる。牛乳とお米の粉を混ぜて煮たタラッ
ている。
そして、貴重な植物と動物を育てながら王宮の
チュッは、朝鮮時代の21代目の王である英祖
特別な宴会や晩餐を開いたといわれている。全
(1694~1776)が朝に好んで食べていたお粥で長
部で26軒にものぼる東宮の建物は日帝強占期を
生きの秘訣だと伝えられている。メイン料理は、
経て、大きく壊されてしまったが、現在は臨海殿
柔らかい豚肉という意味の「ヨンジョユクチム」
をはじめとする3軒の建物を復元し、月池には美
と鬼百合の花を入れた独特な香りのするチャプ
しい散策路をつくり、慶州で一番の夜景の名所
チェなど6~7種類の料理が並べられる。季節ご
となった。
とに合った食材を使用するため、少しメニューが
「海に面した殿閣」という臨海殿の意味の通
異なったりもする。
り、月池は海を象徴したという。池の端にたくさ
〆ものは、温かいご飯と汁物、様々なおかずが
んのカーブがあり、実際の大きさよりずっと広く
共に出てくるので、十分にお腹を満たすことがで
見えるようにつくられ、その中に3つの小さな人
きる。キムチと一緒に柔らかく煮たサバの煮付
工島をつくって臨海殿からその姿をみると、まる
け、様々な種類のナムルと野菜、キムチ、*チャン
で海に出くわしたかのような爽快に広がる風景
アチなど実に15種類以上のおかずがずらりと並
に感嘆する。ここに日が沈むと、ひとつふたつと
ぶ。デザートには、四角いお皿の上にきれいに盛
明かりを照らすライトと水面に映し出された美し
られたフルーツと小豆のようかん、体にいい高麗
い建築物が幻想的な夜景を作り出す。
人参、キキョウ、大根などをハチミツに漬けた正
月池周辺に沿って作られた散策路には樹齢のあ
菓(チョングァ)が出てくる。消化を助ける梅酸
る木々が茂っており、森の中を歩いているかのよ 特別展示館に展示中の6世紀の金のイヤリング
素茶と一緒に食べると良いだろう。 *チャンアチ:大根やにんにくなどを醤油や味噌、
うに涼しく、特に夜にはしっかりライトアップさ れているので、月池の美しい夜の風景を見なが
酢などに長期間漬けて作る保存食
新羅歴史館は、旧石器時代から新羅の建立と成
ら歩いてみるのもいい。臨海殿の内部には、東宮と
心を込めて作られた料理を楽しんだら、スリメの横
長、衰退までの千年の壮大な歴史を4つの展示室を
月池の以前の姿を見ることができる模型と月池か
にある龍山書院を軽く散歩してみよう。1699年に
通して詳しく説明している。新羅美術館は、きらび
ら出てきた出土品の模型が展示されており、東宮
建てられた古い韓屋は、宿泊施設としても運営され
やかな仏教文化を見せてくれる仏教美術館と寄贈
の昔の姿に出会うことができる。月池から出土した
ている。スリメで食事をし、古家を体験する1泊2日
品が収蔵されている国恩記念室、皇龍寺址から出
遺物は、国立慶州博物館の月池館に展示されてお
の体験コースがあり、10人以上での訪問時には、餅
た遺跡を展示した皇龍寺室に分かれている。1階と
り、一緒に見てみるのもいいだろう。
つきをしたり、キムチを漬けたりなどする伝統料理
2階の間にあるガラスの壁に描かれた蓮の花も見逃
浦項では広々とした東海岸の海辺と新鮮な海の幸
体験が受けられる。
さないでおこう。特別展示館では企画展が開催さ
がいっぱいの伝統市場が、1年中旅行者を歓迎して
新羅千年の歴史が収められた国立慶州博物館
れ、月池館は新羅の別宮址である東宮と月池で発
いる。韓国の代表的な歴史の町、慶州には宮中料
千年の歴史がある新羅(BC 57~BCE 935)の首都
掘された遺物を展示しており、当時の宮中の生活の
理から王が宴会を楽しんだ宮廷の址、新羅千年の
だった都市、慶州。 「屋根のない博物館」と呼ばれ
面影を垣間見られる生活用品が主に展示されてい
歴史まで、王室の昔の文化を体験できる遺産が限
るほど町のいたるところに新羅の遺跡が残っている
る。
りなくある。華麗な夜の風景と壮大な新羅の歴史、
場所だ。町の真ん中に王たちの巨大な墓が稜線を
数多くの遺物が多くあるこの場所で、必ず見ておか
地域のグルメと宮中料理を楽しみたいのなら慶尚
描きながらそびえる由緒ある慶州は、5つの区域が
なくてはならないものは「新羅の微笑」と呼ばれる
北道の浦項と慶州に行ってみよう!
ユネスコ世界文化遺産に指定されている。慶州の
「顔の模様の軒丸瓦(屋根の瓦の終わりの部分に使
昔の姿と歴史に興味がある人なら、新羅の貴重な
われる瓦)」、優れた金属工芸技術を見せる王と王
遺物を一箇所に集めて展示している国立慶州博物
妃の装身具、皇龍寺の屋根につけられていた大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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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 韩国访问委员会│ │MUST MUST--SEE SEEROUTES ROUTES
和美食一起欣赏的窗外美丽风景
美丽的东海岸,享受新鲜的海鲜浦和项 千年古都庆州的文化遗产 庆尚北道在美丽的东海岸,在浦项这座城市里能享受到风景和新鲜的海鲜。在千年的历史城市庆州的各个地方都 可以看到世界文化遗产古迹。城市的每个地方都有在新罗时代的影子,从王陵开始到王们吃的食物为止,在历史 遗留的城市中让我们一起来体验韩国的文化遗产吧! 旅行路线 : 毅斋美术馆 - 潇洒园 - 竹绿园
海鲜天国,浦项竹岛市场
鱼市无时无刻都充满活力。大大的章鱼即时蒸
瘩汤。在东海海岸有海鲜腌制的鱼酱和辣白菜
浦项室内繁华街位置的竹岛市场在浦项是最大
起来,袅袅的蒸汽冒出的风景和新鲜的大海味
等小菜美食店,买鱿鱼干或鳀鱼的干海货店,
的市场。市场入口的牌子上写着“没有没有的
道让人欲罢不能。每个生鱼店进货的众多海鲜
油炸鱼糕和大闸蟹样子的路边摊。一定会被卖
五感满足文化传统市场”正如其所说的一样不
产品都放在渔港,如果路过发现有想吃的海鲜
季节水果的小摊等多样的丰富的路边小吃绊住
仅物品齐全还有好多饮食街占有整个胡同。农
就进去讲价后就可以拿进食堂里享用啦!在浦
脚步。游历市场的每个角落去寻找你需要的物
水产物和衣物,杂货,家具等在各个地方的店
项不仅有风味文化和冻干竹刀鱼还有生鱼片和
品也别有一番风趣的。
铺将近有1500余个,特别是拥有200多个餐馆
贝壳,蒸蟹等季节海鲜料理食物和多种小菜一
王吃过的珍贵饭桌,来秀里山品尝一下
和海产品店密集的鱼市是竹岛市场中最拥挤的
起摆上餐桌。
被列入联合国教科文组织的世界文化遗产的在
地方。
综合传统市场的海鲜还有很多路边小吃。在疙
庆州南山脚下的韩国传统食物交流院秀里山可
在东海岸捕捉的新鲜海鲜出售价格低廉,所以
瘩汤胡同可以吃到价格低廉量也很多的一碗疙
以吃到王吃过的宫中食物哟!宫中食物是五千
70
T’way Air Magazine
年来遗留下来的韩国饮食文化,拥有最华丽传
们休息的地方。城市市中心王们巨大的坟墓里
活用品。
说的朝鲜王朝的美食。宫中食物绝对的继承了
隐藏着遗书,在庆州有五个区域被联合国教
拥有多种遗物的此处最值得观赏的则是被誉为
秀里山的韩国观光公社指定的全国5个宫中美
科文组织列入世界文化遗产。庆州以前的样子 “新罗的微笑”的“面纹瓦”。无论是以精湛的
食店中庆尚北道地区被选定为唯一的食堂。
和历史,如果关心他们的话,一定要去将新罗
金属工艺制作出的王和王妃的装饰品,还是黄
香喷喷的市场逐渐成熟的越过瓷器钻进美丽的
贵重的遗产聚集在一起的国立庆州博物馆看一
龙寺屋顶上巨大的装饰用脊瓦挡,甚至是据说
韩屋的大院,和同行的人去房间里静静的享受
看。
能医治病的药师佛等等应有尽有。一起来找寻
美食。用新鲜的时令材料由实力非凡的厨师长
国立庆州博物馆绝对感想的需要半天的程度,
一下入口处小册子上介绍的遗物吧。
制作的宫中食物,为王制作的满载精诚的健康
巨大的规模和财产国宝和宝物们成为骄傲的
比白天更绚丽的夜晚的东宫和月池
食物。秀里山附近的农园可以直接准备栽培食
资本。瓦和屋顶承载着巨大的四座展示室建筑
庆州最美的夜景就要数东宫和月池了。674年,
材料和天然调味料的食物,刺激的味道冲刺着
物分别是新罗历史馆和新罗美术馆,特别展
文武王建造了王子的住所东宫和人工莲池月
现代人们的“治愈饭桌”。食物的味道会让你
示馆,月池馆。屋外用“Emille钟”展示的圣德
池。之后养育了各种珍贵的植物和动物,并且
回味无穷,以全部料理-主要料理-主食-甜点的
大王神钟和佛上谷,石塔等展示着多样的遗物
承办了各种王宫特别宴会和晚宴。东宫共26栋
顺序。
等。
楼,日本侵略时期被严重损坏,如今临海殿和
全部料理一共八种,材料中和白面烧饼一起包
新罗历史会馆拥有4个展示馆,讲述从古石器
其他三栋楼已被复原,在月池建起了美丽的散 步路,成为了庆州最美的夜景名胜。
着吃的九折坂和吃主食前从牛奶粥开始吃 起。牛奶和大米面一起混着煮的牛奶粥是
❶
“临海殿”寓意“面对着大海的殿阁”,
朝鲜21代大王英祖(1694~1776)在早上很
正如这个名字,月池象征着大海。莲池的
喜欢吃的食物,也因此成为长寿的秘诀而
边缘有很多迂回,看起来比实际要大很
被家喻户晓。主食由清淡的像猪肉一样的
多,里面建造了三个小人工岛,从临海殿
“蒸猪肉”和放入百合花拥有独特香味的杂
望去的话就像看到了广阔的大海,让人不
菜等6~7种美食,和季节相吻合的材料根据
由感叹。此处日落之时,各种照明亮起,
访问的时间不一样也会有所不同。
水面上映射出美丽的建筑物,呈现出一副
饮食中有热乎乎的饭和汤,和丰盛的小
梦幻般的夜景。
菜一起端出来,可以充分饱腹哟!和辣白
❷
月池周围的散步路上拥有茂盛的树木,行
菜炖在一起的鲭鱼料理,多样的野菜和蔬
走之间如同走在森林中,且夜晚的照明更
菜,辣白菜,酱菜等共15种以上的小菜一
衬托出月池美丽的夜景,适合一边欣赏一
起端上饭桌。饭后甜点在四方形的盘子上
边行走。在临海殿内部用有东宫和月池最
放上漂亮的水果和红豆羊羹,对身体好的
初样子的模型,以及月池中的出土品模
人参,桔梗萝卜等和蜜饯一起端上来。还
型,由此可欣赏到东宫的老样子。月池的 遗物陈列在国立庆州博物馆和月池馆,十
有帮助消化的酸梅一起食用味道更佳哟! 享受完整齐摆放的食物后,在秀里山旁
❶ 凉爽的饮料销售贩卖机 ❷ 传统仓库的形态为永恒主题设计的 月池馆
分推荐一同前往欣赏。 浦项是宽广的东海岸沙滩和新鲜的海鲜够
边雅致的龙山西园进行简单的散步即可。 1699年成立很久的韩屋被运营民宿。在秀里山
时代到新罗的建立、繁盛到衰落时期的千年悠
早出的传统市场一年四季吸引着众多游客。韩
用餐后进行古宅体验要进行1天2夜的体验路
久历史。新罗美术馆分为呈现灿烂的佛教文化
国著名的历史之城庆州,以其宫廷美食、王设
线。10人以上访问时会有摔年糕,腌制辣白菜
的佛教美术室、保存了各种寄赠品的菊隐纪念
宴的宫廷以及新罗的千年历史,让人体验无穷
等会接受传统美食体验交流。
室以及陈列着黄龙寺中的遗迹的黄龙寺室。1
无尽的古代王室文化。若想体验绚丽的夜晚景
承载了新罗千年历史的国立庆州博物馆
层和2层之间的玻璃墙上的莲花图也一定不要
色、悠久的新罗历史以及地区的趣味和宫廷美
经历了千年历史的新罗(BC 57~BCE 935)曾经
错过。另外特别展示馆中举办企划展,月池馆
食的话,则一定不能错过浦项和庆州。
是首都的庆州。“没有屋顶的博物馆”成为修
则陈列着新罗的别宫址东宫和月池中发掘的遗
饰语的程度在城市的个个角落里成为新罗遗迹
物,在此可看到当时宫中生活时用过的主要生
Must-See Routes in Korea : www.mustseeroute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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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스토리
코코새 날개 되어 괌에서 뛰다 티웨이항공의 사내 마라톤 동호회인 ‘t’way runners’가 11월 8일
는 “코코새는 날개가 퇴화해 날지 못하는 새인데, 티웨이항공과 함
열린 ‘괌 코코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괌 코코 마라톤 대회’
께 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멸종위
는 괌 지역의 멸종위기종인 ‘코코(괌뜸부기)’새에 대한 대중의 인식
기종인 코코새를 지키는 뜻깊은 행사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라고
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괌 관광청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입니
소감을 밝혔습니다.
다. 특히 마라톤 대회와 함께 진행된 ‘코스튬 콘테스트’에서는 회원
괌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쇼핑, 먹거리로 우리나라 사람들에
들이 직접 제작한 비행기 모형을 입고 코코새 인형을 앞부분에 놓
게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곳입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에서 괌으
는 재치를 발휘해 많은 참가 팀 중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1등을 차
로 매일 출발하고 있으며, 인천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지했습니다. 대회에 참가한 선원규씨(티웨이항공 전략기획팀 소속)
대구에서 출발하는 노선도 주 3회(화・목・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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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마카오 하늘길 활짝 열렸다
편명
노선
출발
도착
요일
TW107
인천 → 마카오 (ICN → MFM)
21:35
00:30+1
월・화・목・금
22:35
01:30+1
일
01:30
05:55
화・수・금・토
02:30
06:55
월
TW108
마카오 → 인천 (MFM → ICN)
티웨이항공은 11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마카오 노선의 취 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에 들어갔습니다. 마카오는 한국인들에
야말로 여행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완벽한 곳이 마카오입니다.
게 이미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관광지입니다. 여행의 묘미라고 할
특히 티웨이항공의 마카오 노선은 평일 오후 9시35분에 인천을 출
수 있는 먹거리의 경우 동서양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맛집들이 즐비하
발하는 일정으로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도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도
고,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마카오타워의 스카이워크나 번지점프
록 했습니다. 티웨이항공과 함께 하는 연말 마카오 여행을 적극 추천
등 액티비티 역시 다양합니다. 또 각종 축제와 국제 불꽃놀이 등 그
합니다.
티웨이항공이 드리는 크리스마스 선물, 12월 24일 호찌민 취항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 티웨이항공이 베트남 호찌민에 새롭 게 취항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사이공’으로 더 잘 알려진 호찌 민은 수도인 하노이보다 명성이 높은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도시입니 다. 특히 베트남의 전통을 간직한 벤탄 시장과 백화점이나 유럽풍 건 물들이 가득한 동커이 거리 등 볼거리가 많기로 유명합니다. 인천-호 찌민 노선은 월・화・토・일요일의 경우 인천에서 오전 11시35분에 출 발해 오후 3시 호찌민에 도착하고, 돌아오는 비행편의 경우 호찌민에 서 오후 4시에 출발해 오후 11시35분 인천에 도착합니다. 수・목・금 요일은 인천에서 오전 10시45분에 출발해 오후 2시10분 호찌민에, 돌아오는 편은 호찌민에서 오후 3시10분에 출발해 오후 10시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비교적 저렴한 물가로 여행객들의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은 물론, 메콩강 관광 코스로 큰 인기를 누리는 도시 호찌민으 로 새해 맞이 휴가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편명
노선
출발
도착
요일
TW121
인천 → 호찌민 (ICN → SGN)
11:35
15:00
월・화・토・일
TW122
호찌민 → 인천 (SGN → ICN)
10:45
14:10
수・목・금
16:00
22:35
월・화・토・일
15:10
22:00
수・목・금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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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스토리
승무원들의 변신 티웨이항공 달력 모델이 되다 티웨이항공의 ‘얼굴’인 객실 승무원들이 2016년 달력의 새로운 모델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유니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고운 한복과 중국의 치파오, 베트남의 아오자이, 일본의 기모노 등 현재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세계 각국의 의상을 입고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달력 제작에 자발적으로 참여 한 승무원들은 그녀들의 미모와 실력을 여과 없이 뽐냈습니다. 달력 한 장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이국적이고 특별한 승무원들의 또 다른 모습은 물론 각 나라의 아름다운 의상까지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이 제작한 2016년 달력은 한정 수량으로 기내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달력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소외 계층을 위해 기부될 예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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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새해부터 고품질 기내식 선보인다 티웨이항공은 기내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기내식을 제공합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기내식 은 12월 9일(예정)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고객센터 를 통해서 사전에 구매하시면 됩니다. 샐러드를 곁들인 모차렐라 펜네 파스타 도시락, 저칼로리 식단을 원 하시는 분을 위한 과일 도시락, 차슈(돼지고기) 돈부리 세트 같은 육류 도시락, 샌드위치 등 다양하고 알찬 식사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국내 LCC업계에서는 최초로 기내식에 치즈케이크를 포함시켜 기념일처럼 특별한 날 하늘 위에서 한껏 분위기를 내실 수도 있습니다. 기내식은 여행하시는 노선에 따라 일부 메뉴와 가격에 차이가 있으 며,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티웨이 항공은 앞으로도 품격 있는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더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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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와 함께 지식 쑥쑥
* 시신경 교차상핵 : 신경과 호르몬의 활동을 조절하여 24시간 주기에 따른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을 발생시키고 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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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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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패스 제휴업체 소개
회원 가입이나 포인트 사용 등 별도 절차 없이 티웨이항공의 탑승권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휴 프로그램입니다. (제주도 내에 있는 제휴사(홈페이지에 명시)에서만 본인에 한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효 기간은 탑승일부터 1개월 이내입니다.)
12월의 t’pass
<김녕요트투어> 이벤트 김녕요트투어의 네 가지 코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코스를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 댓글창에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총 10커플에게 돌고래와 함께하는 럭셔리한 제주 요트투어 <김녕요트투어> 무료 승선권을 드립니다. (1인 2장) *티웨이항공 제주행 탑승권만 제시해도 <김녕요트투어> 10% 할인!! 기간 : 12월 1일(화) ~ 12월 31일(목) 대상 :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및 제주행 탑승 고객 발표 : 2016년 1월 4일 (월) 응모 방법 :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댓글 응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관광지 동부승마레저타운 (승마 30%, 기타 레저 20% 할인) 064-787-5220 서귀포시 성읍리 2873 www.jejucart.com 메이즈랜드(이용 요금 15% 할인) 064-784-3838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322 www.mazeland.co.kr 믿거나말거나박물관 (항공권 제시 고객 10% 할인) 064-738-3003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1번길 32 www.ripleysjeju.com 소인국테마파크 (입장권 20% 할인) 064-794-5400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878 www.soingook. com 제주공룡랜드(입장권 10% 할인) 064-746-3060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2677-1 www.jdpark.co.kr 제주돔레저타운(승마 30%, 기타 레저 20% 할인) 064-792-5688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 www.jejucart.com
78
T’way Air Magazine
제주러브랜드(이용 요금 500원 할인) 064-712-6988 제주시 연동 680-26 www.jejulove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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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의 성(10% 할인)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462 064 -772-7777 www.jejuglasscastlecom 다빈치 뮤지엄(20% 할인) (루체빌리조트 내 해밀레스토랑 10% 할인 -중복 할인 불가)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837 064 -794 - 5114 ~5 www.davincimuseum.co.kr
제주에서의 t’pass
카페델문도
항공권 한 장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의 혜택!
제주어장
토끼와거북이 SIXT 렌터카
돔베돈 휴 아로마테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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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올레길 카라반캠핑 제주공룡랜드
빨간머리앤의집 메이즈랜드
제주러브랜드
제주미니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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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뮤지엄 유리의 성 소인국 테마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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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돔레저 초콜릿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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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동차박물관(입장권 (입장권 10% 할인) 064-792-3000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65 www.koreaautomuseum.com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대인 20% 할인) 064-780-0900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27-1 www.aquaplanet.co.kr/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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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푸드샹그릴라(이용 요금 5% 할인) 1544-2988 서귀포시 색달동 2950-4 제주어장(이용 요금 5% 할인) 064-752-3332 제주시 용담1동 425 카오카오뷔페 (이용 요금 5% 할인) 1544-2988 서귀포시 색달동 2950-5 토끼와거북이 064-713-4444 제주시 용담3동 2359-2 www.snname.com/toggi8648 덤장 064-738-2550 서귀포시 색달동 2119 www.deomjang.co.kr
마라버거 064-792-3161 서귀포시 대정(모슬포) 마라도 최남단
카페
빨간머리앤의집 064-784-2171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512-5
카페델문도 064-702-0007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008-1
숙박 바다올레길 카라반캠핑 064-756-0114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385 인디캠핑&게스트하우스 064-792-5688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
렌터카 SIXT 렌터카 (티웨이항공 탑승권 제시 시 5% 할인) 064 - 805 -1509 제주시 용담 2동 920 - 6번지 www.sixt.co.kr
렌터카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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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디 가볼까
J
e
j
요트투어 샹그릴라
소인국 테마파크
돔베돈
해피코스 성인 6만원/소인 4만원 미니코스 성인 4만원/소인 3만원 운항 기본 코스 요트 마리나항 출발 → 주상절리대 → 바다낚시 → 세일링 → 먼바다 → 요트 내 여흥 → 갯깍주상절리대 → 중문해수욕장 → 요트 마리나항 도착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2950-5(중문관광단지 내) 프라이빗 투어 및 썬라이즈 투어 요금 문의 : 1544-2988 *사전 예약 필수 홈페이지 www. y-tour.com
티웨이 탑승객은 20% 할인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725번지 운영 시간 08:30~19:00 문의 전화 064-794-5400 홈페이지 www.soingook.com
공항점 064-755-0006 영업 시간 11:00~24:00 위치 제주시 도남동 61-4(정부합동청사 옆) 흑돼지거리점 064-753-0008 영업 시간 12:00~02:00 위치 제주시 건입동 1399-3 (흑돼지거리 입구) 홈페이지 www.dombaedon.co.kr
요트투어 샹그릴라에서는 요트를 타고 빼어 난 제주 제일의 해안 절경 주상절리대를 감상 하며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감미로운 음악 을 배경으로 와인과 차를 마시며 침실에서 휴
제주도에서 떠날 수 있는 세계 여행이 있다
u
면? 국내 최대의 미니어처 테마파크로 가보 자. 2만여 평의 부지에 세계 각국의 유명 건축
돔베돈 흑돼지 전문점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물들을 엄선해 제작한 불국사・자금성・에펠
있는 음식 전문지인 <미슐랭 가이드>와 일본
탑・만리장성 등 30여 개국 100여 점의 미니
<mapple> 표지에 소개되는 등 여러 매체를
어처와 제주도의 돌 문화, 체험학습장, 백록의
통해 유명해졌다. 돼지 특유의 잡냄새를 제거
전설 체험장 등 복합문화적인 성격을 갖춘 종
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MBC <불만제로>가
합 관광지다. 코너마다 독특하게 만들어진 전
입증한 착한 업소로 “DNA 검사 결과 오겹살,
시장과 문화 공간으로 이루어져 짧은 시간에
특수 부위 모두 흑돼지” “정량 측정 결과 50g
세계 각지를 돌아볼 수 있다.
이상 정량”으로 확인된 만큼 안심하고 흑돼지
식도 취하고, 낚시로 잡은 생선회를 먹을 수도
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티웨이항공을 이용한
있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가족・연인과
고객에게는 육류 주문 시 냉면이 제공된다.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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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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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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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m
a
t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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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어장
믿거나말거나박물관
초콜릿 박물관
티웨이 탑승객은 이용요금 5% 할인 위치 제주시 용담1동 425번지 영업 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11시 모듬회 중 12만원(2~3인) 대 15만원(4인) 특대 18만원(5인) 문의 전화 064-752-3332
티웨이 탑승객은 항공권 제시 고객에 한해 10% 할인 주소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1번길 32 (색달동) 운영 시간 09:00~19:00 [입장 마감 18:00
커피 무료 제공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551-18 운영 시간 09:00~18:00 문의 전화 064-792-3121 홈페이지 www.chocolatemuseum.org
최고의 탐험가 로버트 리플리가 온 세상 구
어느덧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초콜릿 박물관
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모아온 수천여 가지의
은 에듀테인먼트의 명소이자, 세계 10대 초콜
놀라운 물건들이 펼쳐진 곳, 믿거나말거나박
릿 박물관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정식 등록
물관!
박물관이다. 초콜릿 역사관, 카카오 룸, 초콜
리플리의 믿거나말거나박물관(Believe It or
릿 생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초콜릿 워크
Not Museum)은 탐험가 로버트 리플리를 중
숍, 실제 카카오나무가 자라는 온실, 초콜릿
심으로 설립된 세계 최대의 박물관 체인이다.
폭포 등 폭넓고 깊이 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볼
믿거나말거나박물관은 미국・영국・캐나다・
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어른・어린이 모두
멕시코・태국・인도 등 전 세계에 31개가 운영
에게 유익한 곳으로 개관 15주년을 맞아 어린
중이며, ‘믿거나말거나박물관 제주’는 11번째
이 초콜릿 교육 체험 코스인 ‘초콜릿 사관학교
나라, 32번째 박물관이다.
- 주니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선한 재료로
제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저녁에는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어장! 제주 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용연교와 용두암이 있다. 20년 경력을 지닌 요리실장의 정성 어린 손길로 제주 바다에서 잡히는 자연산 활어회를 손질해 진정한 회 맛 을 느낄 수 있다. 회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우 럭을 요리한 우럭 탕수어, 제주 흑돼지 안심으 로 직접 만든 수제 돈가스, 비양도 해녀가 직접 채취한 미역 등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좋은 먹거리를 계절별로 다양하게 정성껏 준비하
수제 초콜릿 체험 학습도 즐길 수 있다.
고 있다.
December 2015
81
항상 행복한 비행을 꿈꾸는 티웨이~ 티웨이 가족분들께 행복을 나눠드리겠습니다.
86 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티웨이 티즈
88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영어 알파벳 t와 귀를 형상화한 어퍼스트로피의 조합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티웨이항공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92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December 2015
85
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Quarantine & Security Information
• 검역 안내
Quarantine & Security Information
모든 입국 여행자는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농・수・축산물을 휴대한 경우 반드시 사전 신고하여 검역을 받으셔야 합니다. Travelers who have disease-like symptoms, or who are bringing in plants, meat or fish, must go through the quarantine process.
• 입국 시 검역 질문서 작성
휴대품 통관 안내 (Customs procedures) 모든 입국 여행자는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여 세관 직원에 게 제출해야 합니다.
All passengers arriving from foreign countries must submit a customs declaration form.
Health Questionnaire
검역 전염병인 황열, 콜레라, 페스트, SARS,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오
구분
염 지역인 동남아시아, 중남미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검역 질
화폐류 Money
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이를 기피하면 최고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오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If you are arriving from Southeast Asia, or Central or South America, you must submit a health questionnaire to quarantine officer. Also, if you have such symptoms as fever, diarrhea or emesis, you must inform the quarantine officer. Failure to observe these regulations could result in a fine of up to 5 million won.
마약류 Drugs 어류・패류・갑각 류 등 수산 동물 및 동식물류 Plants, Animals
내용 위조・모조・변조 화폐 All kinds of forged bills. 아편, MDMA, 대마, 헤로인, 비아그라 Illicit drugs, MDMA, Marijuana, Heroin, Viagra, etc., 동물, 식물, 과일, 채소류, 야생 동식물 및 이 들을 사용해 만든 제품 및 기타 식품류 Wild plants, animals or any products made from them
농산물・수산물・축산물 검역 안내 (plants, meat or fish quarantine) 구분
과일・채소 등 각종 농산물 Plants and Crops
육류・육가공품 등 축산물 Meats and Meat products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 Fish and Crustac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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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ay Air Magazine
내용 과일・채소・종자・묘목 등 모든 식물류에 대해 병원균이나 해충 감염 가능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열 대 과실류(망고, 파파야 등)와 흙이 묻어 있는 식물은 수입 금지품으로, 병해충 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반입이 금지됩 니다. Inspectors will examine all plants and crops to determine if they are free of pests and diseases. The import of most tropical fruit and plants with soil is prohibited whether or not the commodities are pest-free. (문의: 국립식물검역원)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등)와 육가공품(햄, 소시지 등)은 국내 반입이 금지된 국가들이 있습니다. 수입이 허용되는 국 가의 경우에도 해당 국가의 동물 검역 기관에서 발행한 검역 증명서를 휴대해야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Meats and Meats product from certain countries are banned to be imported. In case of permitted products, you must bring a certificate issued by the animal quarantine authorities at the country of origin. The import of any Meats or Meat products could result in a fine up to 5 million won.
살아 있는 수산 동물을 반입하고자 한다면 수출국 정부 기관이 발행하는 검역 증명서(자가 소비용 검역물 제외)를 첨부한 신고서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검역관에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 고 있습니다. Anyone bringing live marine animals into Korea must submit a quarantine certificate issued by the authorities at the country of origin. If you are found carrying such items without having declared them, you could be fined up to 3 million won.
여행자 휴대품 면세 범위 (Duty-free allowance) 구분
내용
여행자 휴대품 면세 범위 Traveler’s Luggage
미화 600달러 / US$600
승무원의 휴대품 면세 범위 Flight Crew’s Luggage
미화 100달러 / US$100
별도 면세 물품 Others
주류 1병(1ℓ 이하, 미화 400달러 이하), 담배 1보루(200개비), 향수(2온스). 단,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주류・담 배 면세 제외 / One bottle(less than 1 liter) of hard liquor, 200 cigarettes and 60 milliliter perfume. (Minors aged 19 or under have no duty-free allowance for alcohol or cigarettes.)
1인당 총량 50㎏ 이내, 해외 취득 가격 10만원 이내로 검역을 통과한 물품에 한함. / The total value of such products can not exceed 100,000 won, their total weight can not exceed 50kg and they must be quarantined at customs
농・축・수산물 및 한약재 면세 범위 Agricultural / Forestry/ Fishery Products
참기름, 참깨, 꿀, 고사리, 더덕 Sesame oil, Sesame, Honey
5㎏
잣 Pine nuts
1㎏
쇠고기 Beef
10㎏
기타 농산물 Other Agricultural products
품목당 5㎏(Each)
인삼, 상황버섯 Ginseng, Mushrooms
300g
녹용 Deer Antlers
150g
기타 한약재 Other Medical herbs
품목당 3㎏(Each)
면세 범위 초과 물품에 대한 통관 plants, meat or fish quarantine
세금 사후 납부 제도 Clearing Customs after Date of Arrival
해외여행 중 구입한 물품이 면세 범위를 초과할 경우 자진 신고 시 간이 통관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 중 미화 1,000달러(600 달러 제외) 이하까지는 단일 간이세율 20%가 적용됩니다. 단, 녹용, 향 수, 담배, 주류, 농・축・수산물 등은 개별 품목의 기본 세율이 적용됩니다.
자진 신고한 여행자의 과세 물품에 한해 물건을 먼저 찾고 세금은 금융 기관에 사후 납부(15일 이내)할 수 있습니다.
2015년 2월6월부터 면세한도 초과물품을 성실하게 신고한 여행자에 게는 세액감면 (관세의 30%, 15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하여 통관편의 를 증진시키고 신고 불이행자에 대해서는 가산세 부과를 강화(2회 초 과시 납부세액의 60% 부과)함으로써 차등관리를 강화합니다. If the total value of goods exceeding the US$600 dutyfree allowance is under US$1,000, a 20% flat rate tariff will be applied. Different rates will be applied for agricultural products, cigarettes, liquor, etc. However, all goods being brought in for commercial purposes must be declared. From February 6, 2015, travelers who voluntarily declare the items that exceed the duty-free allowance will be granted tax reduction (30% of customs, maximum 150,000 KRW) to enhance convenience of clearing customs. W hile travelers who fail to voluntarily report the declarable items will be imposed additional tax (60% of tax amount due when exceed t wo times) to reinforce differential management.
For passengers who declare excess goods, items exceeding the duty-free allowance can be claimed first, and any duties can be pain at a bank or post office within 15 days of the issuance of a payment order.
출국 시 세관 신고 Customs Declaration 입국 시 다시 반입할 고가의 물품은 출국 시 세관에 신고하면 편리합니다. 미화 1만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외화 및 원화를 휴대 반출 시에는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하며, 문화재 및 이에 준하는 물품은 반출이 제한됩니다. If you have packed valuable items that you plan to bring back, you can declare them when leaving Korea. Korean and foreign currencies worth US$10,000 or more must be declared. It is illegal to take items deemed “cultural assets” out of Korea.
면세 물품 구입 시 주의사항 Tips on Buying Duty-free 출국 시 보세 판매장에서의 면세 물품 구매 한도는 1인당 미화 3,000달 러이지만, 입국 시 모든 여행자의 1인당 면세 범위는 미화 600달러입니 다. 그러므로 초과분에 대해서는 세관 신고 후 세금을 납부해야 하오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The duty-free allowance for travelers leaving Korea is US$3,000; on return, it is US$600. Duty must be paid on any items whose collective value exceeds those amounts. Information: Korea customs Service: www.customs.go.kr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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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How to fill out immigration documents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각 나라마다 요구하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견본에는 고객님께서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국가의 출입국 신고서가 가명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입국 신고서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ll visitors to a forein country must fill out any immigration documents that country requires. In order to help the process, t’way Air prepared example form, Please refer to example below which are applicable to each destination t’way is serving. If there is any question, Please ask the flight attendants.
대만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AIWAN) ① 성 Family Name
⑧ 직 Occupation
② 이름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⑨ 비자 종류 Visitor
1
③ 여권 번호 Passport No.
⑩ 비자 번호 Visa No.
2
④ 생년월일 Date or Birth
⑪ 국내 주소 Home Address
⑤ 국적 Nationality
⑫ 체류 기간 중 주소 Address in Taiwan
⑥ 남 Male, 여 Female
⑬ 방문 목적 Purpose of visit
⑦ 항공기 편명 Flight or other vehicle No.
⑭ 서명 Signature
3 5
4
8
7 6 9
10 11 12 13
14
중국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CHINA) ① 성 Family Name ② 이름 Given Name ③ 국적 Nationality ④ 여권 번호 Passport No. ⑤ 체류지 주소 Intended Address in China ⑥ 남 Male, 여 Female
1
2
3
4
⑦ 생년월일 Date or Birth
7
⑧ 비자 번호 Visa No.
8
⑨ 비자 발급지 Place of Visa Issuance ⑩ 항공기 편명 Flight or other vehicle No.
6
5 11
9 10
⑪ 방문 목적 Purpose of visit ⑫ 서명 Signature
88
T’way Air Magazine
12
① 성 Family Name
일본 입국 신고서
② 이름 First Name and Middle Name
(DISEMBARKATION FOR JAPAN)
③ 영문 성 Family Name ④ 영문 이름 First Name and Middle Name
1 1
2
3
5
⑥ 생년월일 Date or Birth
4
5
3 4
⑤ 국적 Nationality
2 6
12
15
⑧ 현주소 Address
9
10
6
⑦ 남 Male, 여 Female
7
8 11
⑨ 직업 Occupation
13
⑩ 여권 번호 Passport No. ⑪ 항공기 편명 Flight or other vehicle No.
14
⑫ 방문 목적 Purpose of visit ⑬ 일본 체류 예정 기간 Length or stay in Japan ⑭ 일본 내 연락처 Address in Japan ⑮ 서명 Signature
태국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HAILAND) ① 성 Family Name ② 이름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③ 국적 Nationality ④ 남 Male, 여 Female
1
⑤ 여권 번호 Passport No.
2
⑥ 생년월일 Date or Birth
3
⑦ 비자 번호 Visa No.
5
⑧ 체류 기간 중 주소 Address in Thailand
7
⑨ 항공기 편명 Flight or other vehicle No.
8
⑩ 서명 Signature
10
9 4 6
라오스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LAOS) ① 성 Family name ② 이름 Name 1
2
4
5 8
③ 남 Male, 여 Female
3 6
9
7 10 11
12
17 13
14
15
18
비자 발행지 Place of issue ⑬ 입국 목적 Purpose of entry
⑤ 출생지 Place of birth
⑭ 항공편수 Traveling by
⑥ 국적 Nationality
⑮ 출발 도시 Traveling from
⑦ 직업 Occupation
⑯ 패키지 여행 여부
⑧ 여권 번호 Passport No. ⑩ 여권 발행일 Date of issue
19
비자 발행일 Date of issue
④ 생년월일 Date of birth
⑨ 여권 만료일 Expiry Date 16
⑫ 비자 번호 Visa No
⑪ 여권 발행지 Place of issue
Traveling in package tour
⑰ 숙소 이름 Intented address in Lao PDR
⑱ 날짜 Date ⑲ 서명 Sig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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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How to fill out immigration documents
*CNMI 비자면제 신청서, 미국 출입국 신고서 작성시 주의사항 1. 모든 승객은 1인당 1부씩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2. 한국어 서류라도 반드시 영어 대문자로 작성해주세요. 3. 도시명・공항명 등은 정확한 영문 명칭으로 작성해주세요. 4. 날짜는 일/월/년 순서로 작성해주세요.(세관신고서는 제외) 5. 흑백 또는 청색 펜을 사용해주세요. 6. 기재된 내용이 사실이 아닐 경우 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미국 출입국 신고서 (I-94 Arrival/Departure Record)
괌 CNMI 비자 면제 신청서 (GUAM- CNMI VISA WAIVER INFORMATION)
1 2 3 4 5 6 7 8
1
9
2
3
4
5
6
7
8
9
10
11
12
T W
13
14 15 16 10
11
17
⑧ 비자를 신청한 적이 없으면 아니요 란에 체크 표시 (V) 미국 비자가 있음에도 현재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경우 ‘예’칸에 체크 후, 날짜가 기억나지 않으면 빈칸으로 남겨도 됨. ⑨ 사실에 근거하여 반드시 체크 18 19
② 여권상 영문 이름과 띄어쓰기 및 철자 일치 ⑤ 남자-MALE, 여자-FEMALE ⑨ 탑승권 편명 확인 ⑫⑬ 미국 비자가 있을 경우에만 기재 ⑭⑮ 정확한 주소를 모를 경우 호텔명만 기입 ⑯ 호텔 번호 또는 로밍 핸드폰 번호 기재. 모르면 비워둠. ⑰ 이메일 주소 없거나 모르면 비워둠.
90
T’way Air Magazine
21
20
괌 세관 신고서 / 여행자 정보 작성 양식 (Guam Customs Agricultural Declaration Form / Traveller Information Form )
1 T’WAY AIR TW 311
09/24/2015
3 HONG KIM
2 INCHEON
KILDONG IC12345678 JANGHWA M87654321
KOREA KOREA
SEOUL 08/04/79 TAEGU 05/20/81
4 T’WAY HOTEL, GUAM 5
9
10
6
7
8 Hong Gil dong
09/24/2015
[앞면] 본인의 해당 사항에 따라 작성 및 체크
[뒷면]
① 여백 없이 완전히 칠하기
⑨ 보기에 해당 사항 없는 경우,
② 약자 쓰지 않음
예) 형제/자매 포함 가족 여행인 경우,
③ 본인 포함 동반 가족 사항 기재
(●가족여행입니다) 란에 체크,
④ 주소 모를 경우 호텔명만 기재
(●기타) 란에 총 두 번 체크 후 자세한 내용 명시
⑤ 현재 거주지가 대한민국일 경우 작성 불필요함
예) ALL FAMILY
⑥ 해당 사항에 사실대로 체크하기
예2) PARENTS AND SISTERS
⑦ 신고할 물품이 있는 경우 구체적으로 작성
예3) BROTHERS AND SISTERS
⑧ 여권상의 서명과 일치
⑩ 앞면의 ‘③번 항목’에 기재한 가족 순서대로 표기
December 2015
91
기내 티웨이항공 상품 안내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아래 품목은 비면세품입니다.
티숍 이용 시 유의 사항 티숍 상품은 단일 화폐의 현금(원, 달러, 엔, 위안화) 결제만 가능합니다.
t’shop service information The payment should be made in a single currency. Korean won, US dollar, Japanese yen, or Chinese yuan(Cash only). ティーショップご利用にあたっての注意事項 ティーショップ商品は、現金( ,$,¥, )及び同一の貨幣においてお支払いが可能です
국내선・국제선
부토 인형 ‘Booto’ 8,000┃$8┃ 800┃
50
부토 인형 (2EA) ‘Booto’ set (2EA) 15,000┃$15┃ 1,500┃
90
티웨이 부토 담요 (사이즈: 150x90cm) ‘Booto’ Character Blanket 10,000┃$10┃ 1,000┃ 60
탐앤탐스 커피 블랙 Tom N Toms Coffee Black 3,000┃$3┃ 300┃
20
국제선
맥주 (Heineken) Beer / 330ml 4,000┃$4┃ 400┃
25
견과 (너츠포유) Nuts 1,000┃$1┃ 100┃
5
코카콜라 Coca-Cola / 355ml 3,000┃$3┃ 300┃
20
농심 신라면 Cup Noodle (‘shin’ Ramyun) 4,000┃$4┃ 400┃ 25
국제선
짜파게티 범벅 Cup Noodle ‘Chapagetti Bumbuk’ (Black bean sauce) 4,000┃$4┃ 400┃ 25
92
T’way Air Magazine
새우탕면 * 괌노선 판매 Cup Noodle ‘saewootang myun’ (shirimp flavored) 4,000┃$4┃ 400┃ 25
티웨이항공 탁상달력 (500부 한정)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됩니다.
t’way 2016 CALENDER
5,000┃$5┃ 500┃ 30
항공기 모형 [대] (37.7cm) Aircraft model B737-800 1:100 scale
프로모션 50,000> 40,000 $40┃ 4,000┃ 260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티웨이항공 면세담배 판매 개시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인천・김포 출발 국제선 판매 Int’l Flights To and From Incheon/Gimpo 仁川, 金铺, 出发/到达 国际线 インチョン, キンポ, 出発/到着 国際線
에쎄 골든리프 EssE Golden Leaf 28,000┃$28┃ 2,800┃
에쎄 수 0.1 EssE soo 0.1 17,000┃$17┃ 1,700┃
180
국내 시판가 \60,000
에쎄체인지 1mg EssE CHANGE 1mg 17,000┃$17┃ 1,700┃ 국내 시판가 \45,000
국내 시판가 \45,000
110
110
에쎄 프라임 EssE PRImE 17,000┃$17┃ 1,700┃
110
국내 시판가 \45,000
더원블루 THE oNE BLUE 17,000┃$17┃ 1,700┃
110
국내 시판가 \45,000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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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면세품목은 노선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7
12
로얄 살루트 21년 Royal salute 21 Year old / 700ml
131,500 / $113
29
발렌타인 30년 Ballantine’s 30 Years old / 700ml
418,000 / $360
95
수정방 shui Jing Fang / 500ml
121,000 / $104
140
22
시바스 리갈 에이틴 Chivas Regal 18 Years old / 750ml
85,000 / $73
60
94
T’way Air Magazine
까뮤 엑스 오 엘레강스 Camus X.o. Elegance / 700ml
172,000 / $148
75
이니스킬린 비달 아이스 와인 Inniskillin Vidal Ice Wine / 375ml
89,500 / $77
108
랑콤 UV 엑스퍼트 XL-쉴드 BB 크림 Lancome UV Expert XL-shield BB Complete / 50ml
조니 워커 블루 Johnnie Walker Blue Label / 750ml
169,500 / $146
145
73,500 / $63
발렌타인 17년 Ballantine’s 17 Years old / 700ml
84,000 / $72
80,500 / $69
글렌피딕 셀렉트 캐스크 Glenfiddich select Cask / 1 liter
74,500 / $64
126,500 / $109
글렌피딕 에이틴 Glenfiddich 18 Years old
114,000 / $98
139
에스티 로더 콤팩트 Estee Lauder Complete Finish Compact / 14.2g
36,000 / $31
191
196
설화수 탄력 크림 sulwhasoo Firming Cream / 75ml
설화수 자음수 sulwhasoo Essential Balancing Water / 125ml
80,500 / $69
발렌타인 21년 Ballantine’s 21 Year old / 700ml
83
135
랑콤 립스틱 트리오 압솔뤼 누드 Lancome Lipstick Trio L’Absolu Nu /3 Colors, 3 Pieces
52,500 / $45
24
82
110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엔비 싱크로나이즈드 에센스Ⅱ 립스틱 트리오 Estee Lauder Advanced Night Repair Estee Lauder Pure Color Envy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Ⅱ/ 100ml sculpting Lipstick Trio / 3.5g x 3
173,000 / $149
23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 싱크로나이즈드 콤플렉스Ⅱ Estee Lauder Advanced Night Repair Eye synchronized ComplexⅡ/ 15ml
66,500 / $57
197
48,000 / $41
설화수 자음유액 sulwhasoo Essential Balancing Emulsion / 125ml
52,500 / $45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198
212
설화수 윤조에센스 sulwhasoo First Care Activating serum / 90ml
비오템 옴므 아쿠아파워 Biotherm Homme Aquapower / 75ml
232
243
101,000 / $87
214
41,000 / $35
크리니크 롱 라스트 글로스웨어 시세이도 UV 프로텍티브 콤팩트 파운데이션 Clinique Long Last Glosswear sPF 15 / 5 Colors, 5 Pieces shiseido UV Protective Compact Foundation / 12g
39,500 / $34
277
35,000 / $30
278
이브 생 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듀오 Yves saint Laurent Rouge Pur Couture Vernis A Levres / 2 Colors, 2 Pieces
67,500 / $58
308
65,000 / $56
312
66,500 / $57
에뛰드 하우스 진주알 맑은 비비크림 블루밍 핏 세트 헤라 선 메이트 데일리 듀오 Etude House Precious mineral BB Cream Blooming Fit set / 60g x 3 Hera sun mate Daily Duo / 70ml x 2
49,000 / $42
229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Biotherm Aquasource PNm Gel Cream / 50ml
시세이도 UV 프로텍티브 스틱 파운데이션 shiseido UV Protective stick Foundation / 9g
265
273
41,000 / $35
엘리자베스 아덴 세라마이드 캡슐 데일리 유스 에뛰드 하우스 진주알 리스토어링 세럼 맑은 애니 쿠션 듀오 Elizabeth Arden Ceramide Capsules Daily Etude House Precious mineral Any Youth Restoring serum / 30 Capsules Cushion Duo / 15g x 2
27,000 / $23
45,500 / $39
302
SK-Ⅱ R.N.A. 파워 래디컬 뉴에이지 에센스 sK-Ⅱ R.N.A. Power Radical New Age Essence / 30ml
94,000 / $81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10매) sK-Ⅱ Facial Treatment mask / 10 sheets
104,500 / $90
334
330
29,000 / $25
254
315
SK-Ⅱ아우라 엑티베이터 CC 크림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sK-Ⅱ Facial Treatment Essence sK-Ⅱ Auractivator CC Cream / 30g
327
39,500 / $34
301
이브 생 로랑 루즈 볼룹떼 샤인 듀오 Yves saint Laurent Rouge Volupte shine Duo / 4g x 2
135,000 / $116
비오템 옴므 아쿠아틱 로션 Biotherm Homme Aquatic Lotion / 200ml
216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Kiehl's Ultra Facial Cream / 125ml
58,000 / $50
28,000 / $24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듀오 Giorgio Armani Lip maestro Duo
67,500 / $58
306
SK-Ⅱ R.N.A. 파워 래디컬 뉴에이지 크림 sK-Ⅱ R.N.A. Power Radical New Age Cream / 80g
135,000 / $116
SK-Ⅱ 스템파워 아이 크림 sK-Ⅱ stempower Eye Cream
87,000 / $75
318
319
헤라 UV 미스트 쿠션 듀오 세트 Hera UV mist Cushion sPF 50+ PA+++ Duo set
참존 스킨타운 골드 크림 & 앰플 세트 (남녀 공용) Chamzone skin Town Gold Cream & Gold Ampule
68,500 / $59
336
60,500 / $52
348
키엘 립밤 세트 (6개) Kiehl’s Lip Balm set / 15ml x 6
55,000 / $47
록시땅 딜리셔스 핸즈 컬렉션 L’occitane Delicious Hands Collection / 30ml x 6
64,000 / $55
December 2015
95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349
350
351
로레알 파리 르 엑스트라오디네어 록시땅 로즈 페이스 미스트 듀오 립 라커 세트 L’oréal Paris L’extraordinaire By Color L’occitane Rose Face mist Duo Riche / 5.5ml x 4 / 50ml x 2
55,000 / $47
364
35,000 / $30
367
오휘 퍼펙트 선블록 블랙 EX+ 듀오 o Hui Perfect sunblock Black EX+ Duo / 50ml x 2
48,000 / $41
379
109,500 / $94
465
립스매커 코카콜라 틴케이스 립밤 컬렉션 Lip smacker Lip Balm Coca Cola Tin / 4g x 6
21,000 / $18
랩 시리즈 프로 LS 올인원 페이스 트리트먼트 Lab series Pro Ls All-in-one Face Treatment / 50ml
78,000 / $67
115,000 / $99
96
T’way Air Magazine
63,000 / $54
42,000 / $36
470
68,500 / $59
532
디케이엔와이 시계 (여성용) DKNY Ladies Watch
241,500 / $208
359
레브론 수퍼 라스트러스 립 큐브 Revlon super Lustrous Lip Cube / 9 Colors, 9 Pieces
오휘 얼티밋 커버 CC 쿠션 o Hui Ultimate Cover CC Cushion
373
378
58,000 / $50
39,500 / $34
빌리프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 Re:NK 벨벳 CC 쿠션 Belif The True Cream - moisturizing Bomb / 50ml Re:NK Velvet CC Cushion / 14g x 2
32,500 / $28
413
페라가모 아쿠아 에센지알레 애프터 쉐이브 Ferragamo Acqua Essenziale After shave Lotion / 100ml
32,500 / $28
불가리 몽 재스민 느와 로 엑스퀴즈 오드뚜알렛 불가리 여성용 미니어처 컬렉션 Bulgari mon Jasmin Noir L’Eau Exquise The Bulgari Women’s Gift Collection Eau De Toilette / 50ml / 5ml x 5
버클리 런던‘ 아이 러브 유’ 팔찌 Buckley London I LoVE YoU Bracelet
블리스 글래머 글러브 Bliss Glamour Gloves
399
468
524
32,500 / $28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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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K 셀 투 셀 에센스 Re:NK Cell To Cell Essence / 70ml
로레알 파리 수분 크림 듀오 L’oréal Paris Hydrafresh 2 Ultra Hydrating Cream / 50ml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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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500 / $39
442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드림 미니어처 향수 세트 marc Jacobs miniature Coffret set / 4ml x 4
64,000 / $55
발렌티노 발렌티나 핑크 오드퍼퓸 Valentino Valentina Pink Eau De Parfum
92,000 /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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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
존 바바토스 아티산 오드뚜알렛 John Varvatos Artisan Eau De Toilette / 75ml
브레오 퓨전 에너지 시계 세트 Breo Fusion Energy Watch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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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코 비위치 목걸이 & 귀걸이 세트 Toscow “Bewitch” Fresh Water Cultured Pearl Necklace
제이에스티나 ‘김연아’ 티아라 귀걸이 J.EsTINA Yu-na Tiara Earrings
제이에스티나 ‘김연아’ 티아라 목걸이 J.EsTINA Yu-na Tiara Necklace
불가리 맨 익스트림 오드뚜알렛 (남성용) Bulgari man Extreme Eau De Toilette (male) / 60ml
67,500 / $58
115,000 / $99
68,500 / $59
133,500 / $115
61,500 / $53
133,500 / $115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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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렐라 ‘하트의 여왕’ 목걸이 세트 Pica Lela Queen of Hearts Necklace set
114,000 / $98
103,500 / $89
579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린 프랭클린 코비 볼펜 세트 Franklin Covey Lexington 스타더스트 펜 swarovski Crystalline stardust Pen Ballpoint Pen set / 8 Pens
87,000 / $75
37,500 / $32
레지나 생 로열젤리 Regina Fresh Royal Jelly / 30 capsules x 4 bottles
121,000 /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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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500 /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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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플링 수민 백팩 Kipling sumin True Blue Backpack
104,500 / $90
111,500 / $96
58,000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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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여권 지갑 Cross Global Passport Wallet
오리진-에이 프로폴리스 세트 origin-A Propolis Liquid / 25ml x 3 bottles
마더네스트 그린쉘 글루코사민 세트 마더네스트 오메가-3 세트 mothernest Greenshell mussel With 네이처스 훼밀리 빌베리 오리진-에이 코-엔자임 Q10 세트 mothernest omega-3 set Glucosamine set 1500mg x 60 Nature’s Family Bilberry set origin-A Co-Enzyme Q10 set 1000mg x 60 capsules x 3 bottles capsules x 3bottles / 500mg x 60 capsules x 3 bottles / 800mg x 60 capsules x 2 bottles
52,500 / $45
113,000 /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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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선 마카다미아 너츠 초콜릿 Hawaiian sun macadamia Nuts Chocolate / 453g
27,000 / $23
703
젤리 벨리 Jelly Belly (Tropical mix - 4Pieces) / 510g
26,000 /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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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00 /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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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500 / $84
CJ 이너비 아쿠아리치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로얄 카란다쉐 크레용 세트 Cheong-Kwan-Jang Caran d’Ache CJ innerb Aqua Rich Korean Red Ginseng Extract Crayon-NeocolorⅡ/ 30 Colors / 500mg x 56 capsules x 1bottle
67,500 /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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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00 /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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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스 훼밀리 폴리코사놀 Nature’s Family Policosanol / 10mg x 30 tablets x 2 boxes
32,500 / $28
161,500 / $139
라이프트론 드럼베이스 IIIe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Lifetrons DrumBass IIIe mini Bluetooth spe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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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00 / $40
626
618
뱅 앤 올룹슨 이어폰 Bang & olufsen Earphones (B&o A8)
86,000 / $74
639
길리안 템테이션 초콜릿 Guylian Temptations Tin Gift Box / 450g
88,500 / $76
600
632
109,500 / $94
576
라미 사파리 화이트 볼펜 & 샤프 세트 삐에르 까르댕 퀸즈 파크 볼펜 세트 스와로브스키 서클 하트 펜던트 버클리 런던 러시안 스파클 세트 샹티브 흑진주 목걸이·귀걸이 Pierre Cardin Queen’s Park 트 세 LAmY safari White Ballpoint Pen & mechanical Pencil set swarovski Circle Heart Pendant Buckley London Russian sparkle set saint-Yves Pearl Pendant set Ballpen set / 7 P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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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버 카스텔 색연필 세트 Faber-Castell 36 Water Colour Pencils
38,500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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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00 / $96
16,500 /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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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00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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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호스트 마카다미아 초콜릿 스위스 린트 초콜릿 Hawaiian Host macadamia Chocolate / 332g swiss Lindt mini Truffles / 230g
23,500 / $20
토마스 학용품 세트 Thomas stationery set
42,000 / $36
프레이 비스킷 초콜릿 Frey Biscuit Chocolate / 400g
229,000 / $25 December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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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poro
티웨이항공 노선도
Seoul YincHuan Gwangju Muan
china
Jeju
nantong
korea Daegu Fukuoka Saga
japan Osaka
Oita
Shanghai
Wuxi
Okinawa Taipei(songshan) nanning
Taiwan Macau
laos chiangMai
Sanya
Vientiane
Thailand Bangkok
GuaM
VieTnam Hochiminh
정기편(Scheduled Flights) ❶ GIMPO ↔ JEJU 김포 ↔ 제주 / 매일 운항 ❷ DAEGU ↔ JEJU 대구 ↔ 제주 / 매일 운항 ❸ GWANGJU ↔ JEJU 광주 ↔ 제주 / 매일 운항 ➍ MUAN ↔ JEJU 무안 ↔ 제주 / 매일 운항 ❺ GIMPO ↔ TAIPEI(SONGSHAN) 김포 ↔ 타이베이(쑹산) / 매일 운항
❻ DAEGU ↔ GUAM 대구 ↔ 괌 / 주 3회(화, 목, 일) 오사카 경유
INCHEON ↔ MACAU 인천 ↔ 마카오 주 5회(월, 화, 목, 금, 일)
❼ DAEGU ↔ SHANGHAI 대구 ↔ 상하이 / 주 3회(월, 수, 금)
INCHEON ↔ BANGKOK 인천 ↔ 방콕 / 매일 운항
❽ DAEGU ↔ OSAKA 대구 ↔ 오사카 / 매일 운항
INCHEON ↔ SAGA 인천 ↔ 사가 / 주 3회(화, 금, 일)
❾ INCHEON ↔ GUAM 인천 ↔ 괌 / 매일운항
INCHEON ↔ SAPPORO 인천 ↔ 삿포로 / 매일 운항
❿ INCHEON ↔ VIENTIANE 인천 ↔ 비엔티안(라오스) 주 4회 (수, 목, 토, 일)
INCHEON ↔ OSAKA 인천 ↔ 오사카 / 매일 운항 INCHEON ↔ OITA 인천 ↔ 오이타 주 4회(월, 수, 목, 토)
부정기편(Non-Scheduled Flights) ❶ DAEGU ↔ BANGKOK 대구 ↔ 방콕(12/26, 29)
❸ MUAN ↔ BANGKOK 무안 ↔ 방콕(12/30)
❺ INCHEON ↔ WUXI 인천 ↔ 우시(12/2, 5, 9, 12, 16)
❷ DAEGU ↔ TAIPEI 대구 ↔ 타이베이 (12/25, 28 , 31)
❹ INCHEON ↔ NANTONG 인천 ↔ 난퉁 (12/2, 7, 11, 16)
❻ INCHEON ↔ CHIANGMAI 인천 ↔ 치앙마이(12/24, 28 , 31)
98 T ’way Air
Magazine
INCHEON ↔ OKINAWA 인천 ↔ 오키나와 / 매일 운항 INCHEON ↔ YINCHUAN 인천 ↔ 인촨 / 주 1회(일) INCHEON ↔ FUKUOKA 인천 ↔ 후쿠오카 / 매일 운항 INCHEON ↔ HOCHIMINH 인천 ↔ 호치민 / 매일 운항 (12/24 부터) INCHEON ↔ SANYA 인천 ↔ 산야 / 주 2회 (수, 토) (12/23 부터) JEJU ↔ NANNING 제주 ↔ 난닝 / 주 3회(화, 목,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