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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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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라스베이거스, 아시아의 작은 유럽

심호흡을 하며 창밖을 내다보니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 저기가 그 유명한 마카오 카지노구나. 자정이 넘은 시간이지만 불빛들은 현란하게 반짝거린다. 하지만 마카오에 카지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랜 포르투갈 통치 시대를 거치면서 생겨난 아름다운 유럽풍 건물들이 여행객의 마음을 표지 그림

사로잡는다. 한마디로 동양과 서양의 매력이 골고루 뒤섞인 조화의 땅이 바로

조병화, <의자>, 1998, 종이에 유채, 26X33cm

마카오다.

조병화 시인은 외로운 도시인의 실존적 모습, 허무와 고독한 존재로서의 인간이 꿈과 사랑으로 자아를 완성하는 과정을 이해하기 쉬운 낭만의 언어로 그려냈다. 그는 시뿐만 아니라 그림도 겸해 초대전을 여러 차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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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azine

t’way air guide

74 티패스 제휴업체 소개 76 제주, 어디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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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이벤트 책 읽어주는 승무원

82 위험물 안내 84 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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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스토리

72

세상의 모든 호기심 Why?

86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90 기내 면세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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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4

문화 기행

JCC미술관 특별기획전 <혜화동풍경> 2부 조병화·한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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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수 솟구치는 해변에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린다

JCC미술관은 7월부터 <혜화동풍경惠化洞風景>전을 개최한다. ‘무엇이 이 작은 동네를 유구한 시간 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게 했을까요?’ <혜화동풍경>전은 이 질문에 대한 실마리로 채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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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시심이 절로 이는 풍경 속으로! 산수화 같은 도시 ‘원저우’ 기행

대한민국 여행 명소│제주

사막이 오아시스를 품고 있다면 제주도의 해변은 용천수를 품고 있다. 밀려오는 파도와 놀다가 투명한 용천수에 몸을 담그면 한기마저 느껴진다. 용천수가 샘솟는 제주 바다에서 청량감

100%의 피서를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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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칸차나부리 & 방콕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보고 방콕으로 돌아와 쇼핑과 별미 탐험

유대 상인들과 더불어 세계의

칸차나부리가 태국 방콕 근교

상계를 주름잡는 상인들이 있다.

여행지로 유명해진 것은 영화 속

바로 중국의 원저우 상인들이다.

배경으로 이름을 알린 ‘콰이강의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나

다리’ 때문이다. 다리 위를

오가는 도시로 생각하기 쉬운

운행하는 죽음의 기차도 타보고

원저우는 그 속내에 놀랍도록

싸이욕 너이 폭포에서 시원한

수려한 자연을 품고 있다.

용소까지 구경하고 돌아오자.

티웨이항공 홍보 모델 부토와 함게 산수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원저우의 산과 강을 함께 누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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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중의 공연 투데이

발레 안무가 허용순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창작활동을 펼치고 이는 허용순은 한국인으로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다. 유럽과 북미 그리고 아시아 지역의 발레단으로부터 꾸준히 작품 의뢰를 받는 유일한 한국 출신 안무가인 허용순의 작품세계를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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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K트래블버스

명품 관광, 맛집 탐방, 힐링 체험이 가능한 다이내믹 대구 여행 K 트래블버스는 서울을 출발해 대한민국의 각 지방 명소를 1박 2일로 돌아볼 수 있는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이다. 지방 이동에 편리한 교통과 숙박, 통역에 한국적인 체험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K 트래블버스를 타고 대구의 숨겨진 매력을 찾아보자,

발행처 (주)티웨이항공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210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 3층│발행・편집인 정홍근│편집ㆍ제작 김재태│편집위원 유연태│디자인 JR디자인│등록번호 성동, 라00074 등록일자 2012.7.27│인쇄처 삼화인쇄│편집 문의 02-3703-7037│광고 문의 02-3703-7211 6 T’way Air

Magazine


7월의 이벤트

Happy T’way it’s yours 행복을 나르는 티웨이 티웨이항공의 슬로건입니다. ‘행복을 나르는 티웨이’는 ‘Deliver(나르다)’와 ‘Fly(날다)’가 포함된 의미이며, 하늘에서, 그리고 땅에서도 티웨이항공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을 나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wayair.com)를 참조해주세요. *티웨이항공의 이벤트는 당사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Event 1]

부토(Booto)랑 찰~칵! 1등 모형비행기 lms0***님

1등 티웨이항공 홍보 모델 부토와 함께 찍은 사진을 티웨이항공 포토 이벤트 페이지에 올려주세요. 올려주신 분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부토 담요, 부토 인형 등 귀여운 캐릭터 상품을 드립니다. 기간: 7월 1일(금)~8월 31일(수) 대상: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참가 방법: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 참가

*티웨이항공 기내에서 티웨이 부토 인형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부토 여행일기 페이지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2등 부토 담요 ibbunim***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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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3등 부토 인형 congc***님

3등


[Event 2]

티웨이항공 앱 이벤트-너와 도쿄의 연결고리 지난 3월 27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취항에 이어 오는 9월 1일 대구-도쿄(나리타) 취항까지! 두 가지 하늘길로 더욱 쉬워진 도쿄와의 만남! 도쿄의 중심 가치 5개 (독특한, 탁월한, 활력 있는, 즐거운, 편안한) 중 내가 느끼는 도쿄의 가치 두 가지를 골라 그 이유와 함께 티웨이항공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게시물에 댓글로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도쿄를 더욱 즐길 수 있는 푸짐한 선물을 드립니다. 기간: 6월 17일(금)~7월 17일(일) 당첨자 발표: 7월 18일(월) 경품: 1등: 대구-나리타 왕복항공권 2장 (1명) / 2등: 인천-나리타 왕복항공권 1장 (2명) 3등: 게이오 프라자 호텔 도쿄 트윈룸 1박 숙박권 각 1장 (2명)

4등: 스타벅스 도쿄 한정판 텀블러 각 1개 (10명) 5등: Tokyo Subway Ticket 3일권 1장+도쿄 로고 보조배터리 1개 (20명)

[Event 3]

부토 인기투표 이벤트! 부토부토~ 다 부토! 티웨이항공에는 취항하고 있는 지역의 특색을 가진 다양하고 귀여운 부토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티웨이항공 주요 취항지 10곳 중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취항지의 부토에게 투표해주세요! 1등 부토를 뽑아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해당 지역의 왕복항공권, 부토 캐릭터 상품 등 푸짐한 선물을 드립니다! 기간: 7월 4일(월)~7월 31일(일) 당첨자 발표: 8월 1일(월) 방법: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취항지의 부토에게 투표해주세요. 경품: 1등: 1등 부토의 취항지 노선 왕복항공권 2장 (1명) (예: 도쿄의 부토 1등 시 인천-도쿄 왕복항공권)

2등: 부토 캐릭터 상품 패키지 (5명) (인형/담요 /볼펜 /부채 /에코보틀/부토 마스크팩) 3등: 해피콘 1만원 (10명) 4등: 항공권 1만원 할인 쿠폰 (20명)

[Event 4]

더 뜨겁게 뭉친 형제들의 귀환! 연극 <트루웨스트 리턴즈>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북 수다톡톡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댓글 이벤트에 참가하시면 추첨을 통해 총 15분께 연극 <트루웨스트 리턴즈> 무료 초대권을 2장씩 드립니다. 기간 : 7월 1일(금)~7월 31일(일) 당첨자 발표: 8월 1일(월) 경품 : 8월 5일(금)~8월 21일(일) 기간 초대권 15커플 (1인 2장) 공연 장소 : 대학로 예그린씨어터 관람 연령 : 만 13세 이상 ※기간 초대권 : 8월 5일(금)~8월 21일(일) 기간 동안 언제든 공연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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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이벤트


책 읽어주는 승무원

티웨이항공 승무원이 추천하는 이달의 책!

<고민오프> 고민하는 힘? 난 반댈세!

글쓴이 구사나기 류

책 소개

옮긴이 김정환

리뷰

최근 일본에서 가장 ‘핫’한 승려. 구사나기 류 의 신작이다.

누군가는 고민하는 힘이 ‘삶의 에너지’라고 말하기도 한다. 방황하니

가출, 검정고시, 도쿄대 법학부 진학, 국가기관의 브레인… 그리고 출가.

깐 청춘이라는 말도 책과 함께 인구에 회자됐다.

파란만장한 청춘을 보낸 젊은 승려가 고민에 휩싸인 독자들을 위해 고

하지만 취업 경쟁에 나선 청년들, 경제적 압박으로 스트레스에 빠진

민 처방전을 들어나왔다.

어른, 미래가 불안한 노인들에게 과연 고민은 당연하니 받아들여야

저자는 전작에서 고민의 시작은 ‘반응’이라고 말했다. 욕구가 있고 이

할 것 혹은 삶의 에너지라고만 말할 수 있을까?

에 대한 반응이 생기고, 또 여기에 결합한 감정, 판단, 기억, 망상이 있

이 책을 끌어가는 축은 두 가지다.

다. 이렇게 처음에 느낀 분노, 당시의 기억, 학습한 부정적 판단이 또다

하나는 저자의 이야기. 중퇴, 가출, 검정고시, 도쿄대 진학, 그리고

시 새로운 부정적 반응을 만들어내 고민은 계속 늘어난다.

출가까지 저자의 파란만장했던 경험은 자신에게는 고통스러운 것이

이 책에서는 문제의 진단을 넘어 고민을 해결하는 레시피가 추가되어

었지만 그 고통이 지나자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고민 해결의 방

있다. 저자가 제시하는 고민 해결법은 고민에 꼬리표를 붙이는 것이다.

법이 있었다.

이렇게 고민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으면 반은 해결. 여기에 덧붙

또 하나는 ‘붓다의 가르침’이다. 자칭타칭 ‘마음’에 대해 가장 오랜 기

여진 여러 실천 항목들은 보너스고, 장마다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재밌

간 그리고 가장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가르침이다. 저자는 붓다

는 삽화는 덤이다.

의 가르침에 고민이 생겨나는 원리나 그 해결법이 있다고 말한다. 물 론 이 책은 종교 책이 아니라 그냥 붓다의 가르침 중 현실 생활에 직 접 응용 가능한 것들을 풀어놓았다. 고민이 왜 늘어나는지,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 이번 달 도서로 <고민오프>를 적극 추천한다.

책을 받고 싶으신 분들은 www.facebook.com/twayair에 방문하셔서 ‘좋아요!’를 누르시고, 책을 받고 싶은 이유를 써주세요. 다섯 분께 <고민오프>를 보내드립니다. 12 T’way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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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행

JCC미술관 특별기획전 혜화동풍경惠化洞風景 2부 조병화, 한무숙

혜화동 로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근현대 예술인들과 동시대 사람들의 이야기 JCC미술관은 2016년 7월 <혜화동풍경惠化洞風景> 전을 개최합니다. ‘무엇이 이 작은 동네를 유구한 시간 동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게 했을까요?’ <혜화동풍 경>전은 이 질문에 대한 실마리로 채워져 있습니다. 골 목길을 재현한 전시장에서는 혜화동, 그중에서도 로 터리를 중심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들과 지금의 혜화동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혜화 동에 관한 많은 시詩와 에피소드를 남긴 시인 조병화와 한국인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치밀하게 담아낸 소설 가 한무숙, 명륜동 자택인 관어당과 동양서림을 오갔을 화가 장욱진, 70년 넘는 세월을 혜화동의 터줏대감으 로 살았던 화가 이대원 그리고 혜화동에 살고 있는 우 리 이웃들의 모습을 통해, 혜화동이 품은 문화예술의 향취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JCC는 2016년 6월, 1부 이대원·장욱진에 이어 2부 조병화·한무숙에 관한 기사를 연재합니다.

나는 1・4 후퇴 후 부산으로 피난을 갔다가 휴전이 되어 서울로 수복하곤 줄곧 혜화동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러 니까 한 40년 가까운 세월을 이곳 혜화동에서 한 주소, 한 전화번호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혜화동에서 살아오면서 실로 많은 시를 써오면서 혜화동에 관한 시 도 제법 많이 써왔습니다. 14 T’way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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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략 … 그리고 로터리 어구엔 혜화 우체국이 있고, 우체국 앞엔 빨간 우체통이 있습니다. 나는 이 빨간 우체통을 통해서 세계 각국에서 오는 편지 답장을 보내곤 합니다. 나의 작 업실에선 불과 몇 미터 떨어져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 니다. … 중략 … 혜화동 로터리 주변엔 서점이 있고, 슈퍼가 있고, 문구점 이 있고, 주유소가 있고, 잡화상이 있고, 그림 액자집이 있고, 은행이 있고, 다방이 있고, 식당이 있고, 지하철 역 이 있어서 참으로 나 같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살아가기에 아주 편리한 곳입니다. … 중략 … 혜화동엔 문화인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나를 늘 도와 주시던 정음사 최영해사장, 언론인 홍종인선생, 소설가 한무숙선생, 이분들은 이미 세상을 뜨시고, 지금, 살아 남은 분들은, 장관하시던 오재경선생, 총장하시던 김상 래선생, 화가 이대원형, 그리고 나, 혜화동을 아끼면서 살 아가고 있습니다. … 중략 … -조병화 에세이, <나의 생애> 內 혜화동 로터리 부근 中

<혜화동풍경> 조병화 시인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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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행

“병화!” 하곤 대문짝을 두들기는 소리, 캄캄한 밤중 통행금지 12시 정확하게도 도달하는 불청객 그건 조지훈, 정한모 성북동으로 넘어가는 길 잠시 경찰이나, 방범대원을 피하는 밤길이다 “또 이렇게 됐어! 두 시간만 더 마셔야 이길, 넘어갈 수가 있어 술내 새로 두 시면 경찰이고 나발이고 다 사라지니까“ 번번이 벌이는 밤 열두시 술자리, 차가운 이층 서잿방 죠니 워카 한 병 무슨 망명객이나 된 듯이, 마시며 마시며 때를 기다린다 자 이젠 됐어 미안! 만취가 되어 일어서는 시간이 정확히 오전 두 시 민감한 동물처럼 문을 나선다 혜화동 로터리 바로 뒤에 위치한 조병화 시인의 생가 는 지금도 여전합니다. 하늘의 주소, 혜화동 107번지 에 50여 년을 살았던 조병화는 혜화동에 관한 많은 시 詩와 에피소드를 남겼습니다. 매일 아침 8시 15분, 로 터리에서 통근 버스를 타고 혜화동을 떠난 시인은 늦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서울 우리들의 생활은 술이었다 - 밤 12시, 조병화 <혜화동 풍경> 中

은 시간 술이 거나하게 취해 다시 돌아오기를 반복합니 다. 그리고 밤 12시, 로터리에 위치한 시인의 집 현관문 은 통금 시간에 갇힌 많은 예술가의 두드림으로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조병화문학관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난실길 14-1) 조병화문학관은 편운 조병화의 유품 및 창작저작물, 그림을 상설 전시하 는 문학기념관으로서, 조 시인이 전 생애의 창작활동을 통해 추구해온 꿈 과 사랑의 시 정신이 오롯이 담겨 있으며, 한국 현대문학의 한 발자취가 보존되어 있는 곳이다. 조병화문학관은 1993년 조 시인이 대지를 제공하고 국고의 지원을 받 아 문화사랑방으로 지어진 연건평 85평 규모의 2층 건물이며 8평의 부 속 건물을 두고 있다. 1층에 전시실 2실, 2층에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제1전시실에는 기획전시물과 그가 남긴 53권의 창작시집, 수필집, 화집 등 160여 권의 서적이 전시되어 있고, 늘 즐겨 쓰던 베레모, 입에 물었던 파이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던 펜, 많은 여행에서 모은 소품들이 전시

안성시에 위치한 조병화문학관

되어 시인의 체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제2전시실에는 시인을 추모하는

대 수상자들의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그들의 수상 서적과 육필원고를

문인들의 시화와 방명록이 전시되어 있고,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시집, 엽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또한 이곳은 조병화문학관에서 마련하는 교육,

서 등을 구입하고 문학관과 편운동산을 관람한 감상을 기록할 수 있다.

세미나, 영상물 감상 그리고 문화행사가 진행되어 문학적 교감을 나누는

2층 세미나실은 1991년부터 본 문학관에서 주관해온 편운문학상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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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이기도 하다.


조병화, 시화작품

조병화(趙炳華・시인/1921~2003)

훈, 정한모, 이진섭, 정종화, 천상병, 지금은 벌써 잊었지

1921년 경기도 안성에서 출생한 조병화는 1943년 경 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일본 동경고등사범학

만 실로 많은 문인, 예술가들이 출입을 했다. 나는 더군

교에 입학해 물리, 화학을 수학하다가 일본 패전으로

마셨다. 좋은 문학적인 분위기에서. 한무숙씨 부군되시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했다. 1945년부터 경성사범학 교 물리 교수를 시작으로 인천중학교, 서울중학교 교

하고, 건장했기 때문이다. 유명한 은행가였다. 술을 많이

다나 집이 가까워서 거의 단골로. 갈 때마다 좋은 술을 는 분을 별명으로 GMC라고 불렀다. 몸집이 크고, 단단

사로 재직하면서 1949년 제1시집 <버리고 싶은 유산>

는 하지 않았지만 우리들이 그렇게 떠들고, 늦게까지 소

을 출간하면서 시인의 길로 들어선다. 아울러 중앙대,

란을 피워도 하나 언짢은 기색없이 같이 자리를 해주었

연세대 등에서 시론을 강의하다가 1959년 경희대학교

다. 이런 분위기 지금 다시 어디서 찾으랴. 참으로 좋은

교수를 시작으로 1981년부터는 인하대학교 문리대 교

벗들, 좋은 술, 좋은 분위기, <말라르메의 화요일 밤> 같

수로 재직했다.

은 밤들이었다. 책에서 읽은. 한무숙씨에겐 이러한 점, 많

그의 시는 쉽고 아름다운 언어로 인간의 숙명적인 허무와 고독이라는 철학적 명제의 성찰을 통해 꿈과 사

은 신세를 졌다. 참으로 나에겐 외롭던 시절. -조병화 자전적 에세이, <떠난세월 떠난사람> 中

랑의 삶을 형상화한 점에서 특징을 찾을 수 있다. 그는

1953년부터 혜화동에 살며 외로운 도시인의 실존적 모습, 허무와 고독한 존재로서의 인간이 꿈과 사랑으로 자아의 완성에 이르는 생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기 쉬운 낭만의 언어로 그려냈다. 그는 시뿐만 아니라 그림도 겸해 초대전을 여러 차례 열었다. 지금까지 창작시집

53권, 선시집 28권, 시론집 5권, 화집 5권, 수필집 37 권, 번역서 2권, 시 이론서 3권 등을 비롯해 총 160여 권의 저서를 출간했다.

밤을 새우는 예술가들의 흥취는 로터리에서 조금 들 어간 곳에 위치한 고즈넉한 한옥으로 이어집니다. 소설 가 한무숙의 집입니다. 명륜동1가 33 -100번지에 살 았던 한무숙은 1953년부터 40년을 이곳에서 살았습 니다. 네모난 하늘을 받쳐 든 한무숙의 집은 고향을 떠 나 고학하던 많은 문학청년이 찾아와 숙식을 해결하던 문단의 사랑방 같은 곳이었습니다. ‘생활은 평범하게, 사고는 비범하게’라는 신념으로 가정생활에 충실하면 서도 예술가들과 교류를 마다하지 않았던 한무숙은 이

그 무렵 우리 술꾼들은 자주 혜화동 건너편 명륜동에 있

곳에서 한국인의 정체성과 역사의식을 담은 많은 소설

는 소설가 한무숙씨 댁에 자주 들렀었다. 김환기, 조지

을 남깁니다.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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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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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무숙(韓戊淑・소설가/1918~1993)

강연을 통해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리는 데 힘썼으며,

1918년 서울 종로구에서 출생한 한무숙은 처음에는 화가를 지망해 19세 때에는 김말봉의 장편소설 <밀림 (密林)>의 삽화를 그린 바 있다. 그러나 1940년 김진흥

1986년 대한민국 문화훈장을 받았다. JCC미술관 특별기획전 <혜화동풍경>은 ‘매일 아 침 그 자리, 혜화동 로터리’에서 출발하는 타임머신을

과 혼인한 뒤 엄한 집안의 며느리로서는 그림 그리는

타고 시인 조병화와 소설가 한무숙의 ‘하늘의 주소’를

일이 불가능해지자 소설가로 전향하게 되었다. 1943

거쳐, 지금의 혜화동을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만나

년 <新時代(신시대)> 장편소설 공모에 < を持つ女(등 불 드는 여인)>이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뒤이어 조선

‘시간의 숙소’를 다녀오는 짧고도 긴 여행입니다. 혜화

연극협회 작품 모집에서 희곡 <마음>(1943)과 <서리 꽃>(1944)이 각각 당선되기도 했다. <국제신보> 장편

화예술인이 오가던 곳으로, 근현대 문화 형성기에 많은

소설 공모에 <역사는 흐른다>(1948)가 당선되어 작가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국제신보> 폐간으로

한 혜화동 길, 그중에서 로터리를 중심으로 생활하던

는 ‘공동탕’ 지나 다시 장욱진, 이대원 두 화가가 머물던 동은 광복 전후 문학과 미술,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문 에피소드를 남기고 예술혼을 다지던 장소입니다. 이러

<태양신문>에 연재됨). 1953년부터 명륜동에 살면서 는 그는 <월운月暈>(1956), <감정이 있는 심연>(1957)

술가들의 작품과 자료는 혜화동 곳곳에 숨어 있는 문

등과 같이 인간의 심연을 분석하는 작품을 남긴다. 그

화예술의 정취를 전합니다. 더불어 당대를 살고 있는

조병화・한무숙・장욱진・이대원과 같은 한 세대 위 예

뒤에는 근현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한국의 여인상에

혜화동 이웃들의 잔잔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우리 각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낸 <유수암流水庵>(1963), <생 인손>(1981), <송곳>(1982) 등을 발표했다. 국제 펜클

의 동네가 품은 오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은

럽(PEN Club) 활동과 미국・멕시코・일본 등지에서의

기사 및 자료 제공 : JCC

어떨까요?


한무숙문학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로 9길 20) 한무숙문학관은 소설가 향정 한무숙 선생이 1953년부터 작고할 때까지 40년 동안 살면서 온 정성을 다하여 가꾸고 다듬은 전통 한옥이다. 서울의 유서 깊은 성균관 부근에 자리 잡은 이 고택은 20세기 초 장안

다. 하지만 한옥들이 하나둘 사라지며 옛 향기가 사라져가는 동네에 이

의 대목 심목수라는 분이 지었다. 바로 위에 있던 앵두밭 자리에 지금은

사,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역사의식, 세계성으로 한국문학사에 공헌

고층아파트가 들어서 있고 심목수가 지었던 뒷집도 헐려 도시촌이 되었

한 바 크다. 이 문학관은 한무숙 문학의 대부분의 산실이다.

혜화동에 위치한 한무숙문학관

한무숙문학관 내부 전시장

집은 여전히 오아시스처럼 남아 있다. 한무숙 문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치밀한 심리묘사, 정확한 언어구

<혜화동풍경> 한무숙 소설가 전시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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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시심이 절로 이는 풍경 속으로! 산수화 같은 도시 ‘원저우’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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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 상인들과 더불어 세계의 상계를 주름잡고 있는 상인들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의 원저우 상인들입니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들이나 오가는 도시로 생각하기 십상인 원저우는 그 속내에 놀랍도록 수려한 자연을 품고 있답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옌당산에는 웅대한 기암절벽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난시장의 청정한 물길 따라 세월 묵은 마을들을 돌아보자면 시심이 절로 일지요. 티웨이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원저우 운항을 시작했답니다. 부토의 손을 잡아보세요. 산수화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원저우의 산과 강을 함께 누벼요! *티웨이항공은 인천↔원저우를 주 3회 운항하고 있습니다.

영봉의 전경이 바라다보이는 정자 앞에 선 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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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절경 속으로! 옌당산

원저우시에서 출발한 버스가 시내를 벗어날 즈음부터 부토는 차창에 서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산명수려! 달리면 달릴수록 산은 푸르러지 고 물은 더욱 맑아집니다. 마침내 러칭현에 도착해서 1억 년 전의 화 산과 풍화작용이 빚은 바위산 앞에 섰을 때는 아예 입이 딱 벌어졌죠. 중국 10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옌당산(雁荡山)은 크게 북・중・남 옌당으로 나뉜답니다. 그중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러칭현 을 기점으로 하는 북옌당입니다. 이곳의 수많은 절경 중에서 하루 코 스로 돌아보기 좋은 곳이 옌당삼절이라 불리는 영암(灵岩), 영봉(灵 峰), 대룡추(大龙湫)예요. 기암절벽이 하늘로 치솟은 영암으로 향하는 길, 숨이 턱밑까지 차 오르지만 걸음을 멈출 순 없습니다. 수많은 무협지와 고사에 등장하 는 바로 그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으니까요. 구름도 쉬어가는 영암의 중턱 즈음에 이르니 까마득한 절벽 사이를 연결한 구름다리 가 등장합니다. 호흡을 가다듬고 두 팔을 활짝 펼치며 하늘 사이로 난 다리에 발을 내딛습니다. 우화등선까지는 아니어도 몸이 날아갈

듯 자유로워지네요. 화선지가 먹물을 빨아들이듯 부토는 주위를 둘 러싼 자연과 한 몸이 된 듯합니다. 영봉은 천의 얼굴을 지니고 있었어요. 열두 폭 병풍처럼 한 굽이의 산책로를 돌 때마다 또 다른 절경이 펼쳐집니다. 한국의 설악산과 마 이산을 섞어놓은 듯한 산책로의 끝에 이르자 어디선가 은은한 향내 가 풍겨오네요. 향을 쫓아 기암의 깊숙한 속내로 파고드니 관음보살 의 환한 미소가 행자를 반깁니다. 대룡추로 향하는 길은 한 편의 연 극 같습니다. 졸졸 흐르는 물길 따라 고요한 산중 다원을 지나니 편 백나무 숲길. 초록의 향연을 즐기자니 돌연 숲 자락이 걷히며 육중한 절벽이 자태를 드러냅니다. 하늘과 맞닿은 절벽 끝에서 새하얀 물줄 기가 우레 같은 소리를 내며 쏟아집니다. 환상처럼 등장한 폭포 앞에 서니 옛 시인의 노래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죠. “산과 호수를 꼽자면 서호에 있고, 산과 강의 조화를 꼽자면 계림 에 있으며, 산과 폭포의 아름다움은 옌당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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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사람이 하나로 흐르다 난시장

어우베이 버스터미널에서 초라해 보이는 작은 버스에 올라 길을 떠 납니다. 텁텁한 길에 덜컥거리는 버스, 불편했던 심사도 잠시, 융자현 (永嘉县)에 들어서자 물빛에 눈이 시원해집니다. 길고도 아름답다는 이 고을의 이름은 바로 난시장(楠溪江)에서 비롯되었답니다. 예로부터 강은 문명의 요람이었지요. 난시장은 중국의 국가급풍 경명승구 중에서도 전원산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곳입니다. 강 따라 이어지는 산과 폭포, 그리고 강가 사람들이 일군 오래된 촌락들이 고 혹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800여 곳에 이르는 난시장의 명소 중에 서 여행자들이 한 호흡으로 즐기기 좋은 코스가 사자암(狮子岩)에서 부용고촌(芙蓉古村), 암두촌의 여수가(丽水街), 창파고촌(苍坡古 村)에 이르는 길입니다.

❶ 옌당산 여행의 감초, 시골스러운 간식들 ❷ 절벽 위를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영암 산책로 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는 사자암 ❹ 영봉의 아치교 앞에 선 부토 ❺ 한여름의 소나기 같은 폭포수에 젖는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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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토 여행일기

사자암은 이름에서 풍기는 맹렬한 느낌과는 달리 난시장의 유려한 산수가 돋보이는 곳이었어요. 강가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낚싯대를 드리우던 노옹이 마침내 일어나 굵은 대나무로 만든 뗏목에 오릅니 다. 노 저어 가는 강 끝에서는 손주들이 목을 길게 빼고 할아버지의

여유와 낭만이 넘치는 원저우시 탐닉

망태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난시장을 따라가며 들른 부용고촌은 딱 그런 상상과 어울리는 마 을이었어요. 몽돌을 겹겹이 쌓아 올린 예스러운 돌담길에서는 닭들 이 한가로이 모이를 쫍니다. 시골마을 사람들의 삶이 녹아 있는 골목 을 돌아 마을의 중심에 이르니 연못 위에 정자 하나가 연꽃처럼 피어 니다. 암두촌의 여수거리는 개울을 따라 나무행랑이 끝없이 이어집

150만 명이 넘는 원저우인들이 중국 각지에서 상업에 종사하고 있 습니다. 4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세계 각지에서 화교로 활약하고

니다. 행랑 안에는 오래된 상점들이 있는데 이젠 콘크리트 골목에 번

있답니다. 원저우는 중국식 경제성장의 모델로 ‘원저우 모델’이라는

있습니다. 정자에서는 마을 아저씨들이 장기를 두며 망중한을 즐깁

화가 자리를 내준 탓에 소박한 물건들만 내놓고 있네요. 그것이 오히

말이 생겼을 정도로 상업과 산업이 발달한 도시입니다. 이곳의 도심

려 여유로워 보여 행랑의 난간에 앉아 한참을 쉬어갑니다. 창파고촌

으로 향하는 길이었으니 부토의 마음에는 걸출한 마천루에 대한 기

은 마을 중심에 네모반듯한 연못을 품고 있었어요. 그 안에 800년의

대가 피어올랐죠. 하지만 원저우의 심장에는 초고층빌딩이 아니라

역사를 지닌 마을이 고스란히 담깁니다.

섬이 들어앉아 있었어요.

세월 묵은 그대로의 멋을 간직한 마을들이 난시장의 절경을 따라 계속 이어집니다. 여백의 미를 살린 산수화처럼 말입니다. 24 T’way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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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저우시를 가로지르는 어우장(瓯江)에는 장신위(江心屿)라는 섬 이 있답니다. 중국 4대 강중섬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배에 올라 윤


부토가 전하는 원저우 여행팁 슬을 가르며 이백, 두보와 같은 중국의 시인들이 예찬했던 섬으로 향 합니다. 섬 안은 다시 호수! 강과 호수의 중간을 에두르는 울울창창

Travel Tip

한 가로수 길을 따라 걸어 봅니다. 북송시대에 세운 동・서탑, 명나라 시대의 누각, 청나라 때의 사원, 개항시대의 영국영사관, 원저우혁명

* 옌당산 가는 방법

역사기념관 등 중국 역사의 스펙트럼이 섬 안의 호수에 여울집니다.

원저우남부버스정류장(温州汽车南站)과 원저우남역(温 州南站)에서 옌당산으로 향하는 버스와 기차가 출발합니

섬 밖으로는 현대식 빌딩들이 강 위에 물그림자를 드리우네요.

다. 옌당산 입구에 도착하면 명승지를 오가는 작은 녹색버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도심 속 섬을 산책하면서 부토의 눈에 띈 것이 또 하나 있답니다. 뭔가 특별해 보이는 원저우 사람들의 패션이

스들이 수시로 운행합니다. 정류장에서 자신이 가고자 하

었어요. 걸음은 자연스럽게 원저우 최고의 쇼핑거리인 오마가(五马

는 명승지로 향하는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단, 옌당산에서

街)로 향합니다. 청나라 때부터 이어져온 오래된 상점마다 현대인의

원저우로 되돌아오는 버스는 오후 4시 이전에 끊깁니다. 여

구미에 맞는 물건들이 차곡차곡 쌓여 있네요. 옛날과 현재의 유행이

행이 길어질 경우 옌당산역(雁荡山站)에서 기차를 타고 원

조화를 이룬 거리를 걷노라니 이곳 사람들의 엣지 있는 패션 비결을

저우시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알 듯도 합니다. 원저우 사람들이 저녁 마실 삼아 찾는 백록주공원

* 난시장 가는 방법

(白鹿洲公园) 역시 그런 매력이 돋보였어요. 아치형의 다리들이 운치를 더하는 강가에 백록이라는 이름처럼

원저우시의 안팅부두(安澜亭码头)에서 어우베이(瓯北)로

새하얀 건물들이 우아한 자태를 뽐냅니다. 강남의 운하마을을 현대

가는 배가 수시로 운항합니다. 10분 정도 배를 타면 강 건 너의 어우베이부두에 도착합니다. 부두를 나서면 버스정류

적으로 풀어낸 공원의 한 카페에 앉아 핸드드립 커피 한 잔을 주문했 어요. 창밖에는 도심의 스카이라인이 여울진 강 위로 유람선이 오가

장이 보여요. 이곳에 대기한 버스 대부분이 난시장의 명소

네요. 풍성한 거품을 내며 방울방울 떨어지는 커피 방울의 향이 더욱

로 향합니다. 버스기사나 안내양에게 자신이 가고자 하는

감미로워집니다.

명승지의 이름을 보여주세요. 친절하게 그곳으로 향하는

*부토 여행일기는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웹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twayair.com

버스를 알려준답니다.

* 장신위 가는 방법

원저우 시내의 장신부 두(江心码头)에서 섬을

❶ 부용고촌의 정자에서 고즈넉한 휴식을 만끽하는 부토 ❷ 부용고촌의 돌로 쌓아올린 옛 성문

오가는 배가 수시로 운

❸ 창파고촌의 하늘 담긴 호수 앞에 선 부토

항합니다. 5 분 정도면 강을 가로질러 장신위에

❹ 중국식 고동요리 삼매경에 빠진 부토 ❺ 백록주공원에서 바라본 도심 운하와 원저우의 스카이라인

도착합니다.

❻ 장신위의 고풍스러운 서탑 앞에 선 부토 ❼ 장신위, 오우베이항을 오가는 여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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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중의 공연 투데이

발레 안무가 허용순

한국 출신으로서는 독보적 존재 유럽·북미 등의 발레단으로부터 러브콜 5월엔 <콘트라스트> 등 2편 국내서 선봬 무용수들의 움직임 감각적, 에너지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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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순 안무의 < The edge of the circle> 중 한 장면. 사진=BA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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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중의 공연 투데이

❶ 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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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뛰어난 발레 무용수들이 많다. 세계무대에서 우수성을 인 정받은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에도 낭보는 끊임없이 날 아들고 있다. 오랜 전통을 가진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의 수석무용수로 활동 하는 김기민은 지난 5월 ‘2016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남성 무용수상을 받았다. ‘브누아 드 라 당스’는 ‘발레 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만큼 권위가 있으며 한국 출신으로는 강 수진・김주원이 오래전에 이 상을 탔었다. 같은 달 미국 보스턴발레단의 솔리스트 한서혜는 보스턴오페라하 우스에서 <백조의 호수> 주역으로 공연을 마친 후 그 자리에서 수석 무용수로 승급됐다. 국립발레단의 발레리나 김희선은 지난달 핀란드의 헬싱키 국제발 레콩쿠르 여자 시니어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수석무용수인 황혜민이 2001년 이 대회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적이 있지만, 한국인이 대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한국인으로 외국의 명성 높은 발레단에서 수석무용수로 활동하 는 무용수는 네덜란드국립무용단의 최영규, 뉴욕 아메리칸발레시어 터(ABT)의 서희, 핀란드국립발레단의 하은지를 꼽을 수 있다. 또 세 계 정상급의 파리 국립오페라발레단에서 솔리스트(쉬제)로 있는 박 세은은 올해 말의 승급심사에서 주역에 오르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런데 발레를 창작하는 안무가로 이야기를 돌리면 상황이 좀 다 르다. 세계무대에서 안무 활동을 하는 사람은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

❶❷❸ 허용순 안무의 <콘트라스트> 중 한 장면. 사진=BAKI ❹ 허용순 안무의 < The moment> 중 한 장면. 사진=강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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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중의 공연 투데이

다. 국내에 발레 작품을 창작하는 훌륭한 무용인들이 손으로 꼽을

이래 지금까지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롯해 <불새> <카르미나 부라

정도로 있기는 하다. 그렇지만, 아직 나라 밖에서 러브콜을 자주 받 는 상황은 아니다. 창작의 영역은 발레를 추는 것과는 크게 다르다고

나> <카르멘> < The moment> 등 크고 작은 작품을 33편이나 만들 었다. 그의 안무작들은 미국 툴사발레단, 호주 퀸즐랜드발레단, 터키

할 수밖에 없다.

앙카라발레단, 그리고 뒤셀도르프발레단을 비롯한 독일의 여러 발

그런 의미에서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는 허용순 (52)은 한국인으로서는 거의 독보적인 존재다. 유럽과 북미, 그리고 아시아 지역의 발레단으로부터 꾸준히 작품 의뢰를 받는 유일한 한 국 출신 안무가다.

국제무대 진출 1세대로 활발한 안무활동 현재 뒤셀도르프발레단 발레학교 교사인 그는 한국의 국제무대 진 출 1세대 무용가. 문훈숙・김인희・강수진 등 현재 각기 유니버설발 레단・서울발레시어터・국립발레단을 이끄는 무용인들과 함께 모나

레단에 의해 지속적으로 무대에 올려졌다. 한국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이 2008년에 <천사의 숨결>, 2009 년에는 < This is your life> 등 그의 작품을 올렸다. 서울발레시어터 가 공연한 < Wave of emotions>도 그의 작품이다. 2013년 K-발레 월드 공연 때는 신작 < The moment>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 대에 올렸다. 그때 이후의 신작 <콘트라스트>와 < The edge of the

circle> 등 두 편은 지난 5월 말 대한민국발레축제 때 역시 CJ토월극 장에서 선보였다.

코 왕립발레학교에서 춤을 배웠던 유학파다. 허용순은 독일 프랑크

작품의 주요 소재는 생활 주변의 이야기

푸르트발레단, 스위스 취리히발레단을 거쳐 독일 뒤셀도르프발레단

허용순은 주로 주변의 일상 속에서 작품의 소재를 찾는다. 최근 국

수석무용수 및 발레마스터(지도위원)로 활동했다. 무용수 시절에는

내에서 선보였던 <콘트라스트>도 그런 경우다. 미국 툴사발레단이

스웨덴 출신의 거장 마츠 에크가 안무한 <카르멘>에서 주역을 맡기

2014년 5월에 초연한 이 작품은 그가 무용작업 때문에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공항대기실에서 자연스럽게 보게 된 많은 여행객의 모습

도 했다. 그는 2001년 <그녀는 노래한다>를 통해 공식적인 안무 데뷔를 한 30 T’way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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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방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 또 내


적으로 외로워하거나 허황해 보이기도 하는 인간군상들의 모습이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무대 위에서 그려진다. 또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삼각관계 등 애정과 심리적 갈등이 자주 허용순의 춤 소재로 쓰인다. 지난해 11월 독일 슈투트가 르트극장에서 초연됐던 < The edge of the circle>이 묘사하는 것 은 복잡한 남녀관계다. A는 B를 좋아하는데 B는 A 보다 C를 좋아하 고 A는 어떻게 해서라도 B가 자신에게 머물기를 호소한다. 이런 이 야기의 이미지들이 무대 위에서 무용수들의 몸짓으로 뚜렷이 드러 난다. 3년 전 국내에서 초연되었던 < The moment>도 사랑의 결핍, 그리고 엇갈린 사랑으로 고통받는 두 부부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소 재는 대중적이며 춤의 이미지는 구체적이다. 허용순 작품의 매력은 보통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를 섬세하고 정교한 움직임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무용수들이 높 은 기량을 갖고 있지 않으면 제대로 구현해 낼 수 없는 동작들이 많이 있다. 또 정통 발레 테크닉을 기반으로 하되 현대무용의 요소를 넣어 아름다움과 깊이, 그리고 자유분방함과 에너지를 동시에 느낄 수 있 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출연진도 발레 무용수와 함께 현대무용 무용 수들이 섞인다. < The moment> 공연 때는 최고 수준의 발레무용수 김주원과 현 대무용을 하는 한류리・조현상・안영준을 기용했었다. 또 <콘트라스 트>와 < The edge of the circle>에는 김주원・황혜민을 비롯한 국내 최고 수준의 남녀 발레 무용수들과 한류리・조현상, 그리고 댄싱9 스 타로서 현대무용계의 ‘샛별’이라고 할 수 있는 임샛별과 이선태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앙상블을 만들어냈다. 한국에서 그간 발레 분야의 안무가가 제대로 육성되지 않은 것은 국내의 교육현장에서 발레 창작에 대한 지도가 활발히 이뤄지지 않 은 탓도 있다. 국내의 발레 교육은 춤 실기에 치중됐으며, 그 덕에 세 계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발레 무용수들이 많이 발굴됐다. 허용순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일찍이 유럽의 여러 발레 단에서 무용수로 활동할 때 윌리엄 포사이스・우베 숄츠・마츠 에크 ❷ ❸

등 세계적 명성의 안무가들과 작업하는 과정에서 창작기법을 익힐 수 있었기 때문이다. 뒤셀도르프발레단에서 지도위원을 하며 교육 목적상 소품을 만들어본 것도 큰 힘이 됐다. 국내에서는 파리 국립오페라발레단의 최초 동양인 무용수로서 솔 리스트로 활동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로 있는 김용걸 이 최근 발레 안무가로서 좋은 작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허용순이 지속적으로 좋은 작품을 만들고, 그의 왕성한 활동이 다른 한국 안 무가들의 국외진출에도 자극이 되길 기대해 본다. 글 강일중, 공연 칼럼니스트 필자 소개: 연합뉴스에서 뉴욕 특파원・경제국장・공연전문기자 등 으로 활동했으며 연극과 무용 작품 리뷰 및 공연계의 큰 흐름을 읽어 내는 글들을 다양한 매체에 쓰고 있다. 저서로 <뉴욕 문화가 산책>과 <공연예술축제를 만드는 사람들> 등이 있다.

❶ 허용순 안무의 < This is your life> 중 한 장면. 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 ❷ <콘트라스트> 출연 무용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허용순(왼쪽) 안무. 사진=강미희 ❸ 허용순 안무의 <콘트라스트> 중 한 장면. 사진=강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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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마카오

동양의 라스베이거스, 아시아의 작은 유럽

심호흡을 하며 창밖을 내다보니 화려한 조명이 가득한 건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 저기가 그 유명한 마카오 카지노구나. 자정이 넘은 시간이지만 불빛들은 현란하게 반짝거린다. 그렇게 창밖 풍경에 정신을 파는 동안 비행기는 어느새 안전하게 착륙했다. 비행기 바퀴가 땅에 닿는지도 몰랐다. 도보여행의 천국, 마카오 여행은 그렇게 시작됐다. 글・사진 정효정(여행작가)

*티웨이항공은 인천↔마카오를 주 5회(7월 22일부터) 운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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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건물 정면만 남은 성 바울 성당의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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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마카오

베네시안 마카오에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본뜬 실내운하가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식민통치 지배를 받았다. 그 시절 만들어진 건

를 타볼 수 있고 수로 주변에는 300여 개의 숍이 들어서서 여유롭게

축물의 상당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카지노 시설을 갖춘

쇼핑도 가능하다. 하늘은 섬세하게 만들어진 인공하늘이라서 밤이

호텔들도 많고 콜로안 빌리지 같은 작은 마을들도 보석처럼 반짝거

되어도 화창한 유럽을 여행하는 느낌이 든다.

려 여행자들을 설레게 만든다. 먼저 카지노 이야기부터 해야겠다. 마카오의 카지노는 훌륭한 관

2015년에 오픈한 스튜디오 시티에는 호텔 외관 중앙에 아시아 최 고 높이인 130m의 대관람차 ‘골든릴’이 돌아간다. 뿐만 아니라 배트

광자원이다. 이곳은 이미 201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능가한 세계 최대의 카지노 시장으로 등극했다. 마카오에 설립된 카지노는 총 36

맨 다크 플라이트 4D 체험관, 하우스 오브 매직쇼 등 다양한 엔터테 인먼트가 갖춰져 있고, 영화 <도둑들>의 배경이 된 시티 오브 드림즈

개, 대부분의 대형 호텔들은 카지노를 가지고 있다. 마카오 반도에는

로 가면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공연인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를 즐

마카오 최초의 카지노 호텔이자 연꽃 모양 건물로 유명한 그랜드 리

길 수 있다.

스보아가 있고 반도에서 다리 건너 코타이에는 베네시안 마카오, 시

이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외에도 카지노와 관광객은 떼려야

티 오브 드림즈, 갤럭시 마카오 등 복합 리조트 단지가 24시간 불을

뗄 수 없는 관계다. 마카오를 떠나는 비행기는 대부분 자정이 넘은 시

밝힌다.

각에 출발한다. 그때까지 짐을 맡겨야 하는 경우 고민할 필요가 없

길 수 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베네시안 마카오는 2층에 이탈

다. 카지노에 맡기면 되는 것이다. 대부분 무료로 맡아주지만 10파 타카(mop, 마카오 화폐 단위임)를 받는 곳도 있다. 뿐만 아니라 카지

리아 베네치아를 본뜬 실내운하가 조성됐다. 우리나라의 TV드라마

노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도 제공된다. 공항, 마카오 시내, 페리터미널

<꽃보다 남자>에도 등장했다. 실제로 수로를 따라 이동하는 곤돌라

등 마카오의 주요 장소는 이 셔틀버스로 다닐 수 있다.

이런 카지노 복합 리조트는 굳이 숙박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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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도 광장, 성 도미니크 성당, 성 바울 성당은 핵심 방문지

물론 마카오에 카지노만 있는 건 아니다. 마카오는 450년간 포르투 갈 통치를 받다 1999년 12월20일 중국에 반환됐다. 때문에 온전히 보존된 유럽풍 건물로 ‘동양의 유럽’이라고 불린다. 지난밤 화려한 카 지노에서 자신도 모르게 생긴 물욕으로 마음이 어두웠다면 낮에는 마카오 반도 세계문화유산지구의 성당에 들러 마음을 정화시켜보도 록 한다. 세계문화유산지구에서도 세나도 광장과 성 도미니크 성당, 성 바 울 성당이 핵심이다. 그 유럽풍 건물 사이에 도교의 신을 모시는 나 ❹

차 사원이나 아마 사원이 자리 잡고 있어 동양과 서양이 조화를 이룬

마카오의 매력은 더욱 높아만 간다. 동양과 서양이 함께한 역사를 지니고 있기에 음식문화도 독특하 다. 마카오에서는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마카오 음식인 매캐니즈 (Macanese)를 맛볼 수 있다. 그중 가장 상징적인 식재료는 염장한 대구인 ‘바칼랴우’다. 대항해 시대에 포르투갈이 세계를 향해 떠날 수 있었던 것은 이 염장 대구 덕분이었다. 하지만 마카오에서는 포르투갈과 달리 대구가 풍족하게 잡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살을 발라낸 염장 대구에 으깬 감자를 섞어 튀긴 ‘바칼랴우 크로켓’이 등장했다. 황무지 한가운데서도 김치를 절 여 먹었다는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들처럼 마카오에서 고향을 그리 워하며 소울푸드를 찾던 포르투갈 사람들의 마음이 이 바삭한 크로 켓 안에 고스란히 담긴 것이다.

❶ 복합 리조트 ‘베네시안’ 에서 즐기는 베네치아 곤돌라 ❷ 영화 <도둑들>의 배경이 된 ‘시티 오브 드림즈’ 카지노 입구 ❸ 윈 호텔에서 바라본 마카오의 화려한 야경 ❹ 마카오 최초의 성당인 성 도미니크 성당 ❺ 포르투갈식 건물 사이로 보이는 성 바울 성당의 유적 ❻ 영화 <도둑들>의 산바 호텔에서 바라본 펠리시다데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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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마카오

마카오 타워에서 도전해보는 스카이워크·번지점프

카지노 호텔들이 주는 화려함, 그리고 세계문화유산 투어에 친숙해 졌다고 느껴지면 다소 독특한 체험에 도전해도 좋겠다. 마카오에는 대형 호텔 체인도 많지만 최신식 호텔이 주는 안락함을 포기한다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호텔’에 묵어볼 수도 있다. 바로 영화 <도둑들>에 나온 100년도 넘은 전통의 산바 호텔이다. 영화 <도둑들>에서 ‘팹시’ 김혜수와 ‘씹던껌’ 김혜숙이 함께 묵었던 그 방은 208호 발코니실이다. 낡은 호텔이어서 어느 정도 불편함은 감수해야만 한다. 하지만 발코니에서 온통 붉은색으로 치장된 펠리 시다데 거리를 보며 이국적인 매력에 흠뻑 빠지는 일은 흔하지 않은 경험이다. 이 거리는 과거 홍등가였다고 한다. 지금은 마카오 특산 과 자를 파는 기념품가게나 미쉐린에 소개된 면요리 전문점인 상기면가 (祥記麵家)가 근처에 있다. 이곳은 완탕면과 새우알 비빔면이 유명 하다. 영화 <도둑들>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전지현이 아슬아슬한 줄에 매달려 마카오의 호텔에 오르는 장면을 재연해볼 수도 있다. 현 재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마카오 타워에서는 번지점프, 스카이워 ❶ 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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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첨탑 오르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여행객들을 흥분시킨다. 회사 는 뉴질랜드 번지점프의 원조 ‘AJ해킷’이다. 스카이워크에 참여하면 마카오 타워 난간을 따라 걸어다녀보는 게 가능하다. 걷기만 하는 게 아니라 뛰고, 매달리고, 점프하는 등 다양한 포즈를 요구한다. 그 외에도 마카오엔 다양한 이색 체험들이 기다린다. 마카오 그랑 프리박물관도 그중 하나다. 이곳은 1954년부터 매년 11월마다 열 리는 F3 그랑프리 경주를 소재로 한 박물관이다. 마카오 그랑프리의 역사나 미하일 슈마허가 F3 시절에 사용했던 카트가 전시되어 눈길 을 끈다. 마카오 그랑프리박물관 입구 바로 건너편의 마카오 와인박 ❹ ❺

물관에서는 국내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포르투갈 와인인 포트와 인을 시음해볼 수 있다. 포트와인은 발효 중간에 브랜디를 첨가해 발 효를 중단시켰기에 단맛이 진하고 일반 와인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 은 것이 특징이다.

❶ 233m 높이에서 마카오 타워 난간을 걷는 스카이워크 체험은 짜릿하기만 하다. ❷ 영화 <도둑들>에서 ‘팹시’ 김혜수와 ‘씹던껌’ 김해숙이 대화를 나누던 의자 ❸ 영화 <도둑들>의 100년 전통 산바 호텔 복도 ❹ 마카오 그랑프리박물관에서 만난 미하일 슈마허의 카트 ❺ 마카오 와인박물관 와인 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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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마카오

에그 타르트를 콜로안 바닷가 벤치에서 먹는 맛이란

화려한 카지노 호텔 건물과 좁고 빽빽한 아파트로 가득한 마카오지 만 시가지를 벗어나면 정감 넘치는 작은 마을들이 여행객들을 반겨 준다. 바로 타이파 빌리지와 콜로안 빌리지다. 그중 타이파 빌리지는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의 건물과 맛있고 저 렴한 매캐니즈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쿤하거리(官也街)에선 포르 투갈 스타일의 디저트인 세라두라와 두리안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도 있다. 파스텔톤의 건물들을 따라 골목을 누비다 보면 구석구석 숨은 디저트 맛집들의 유혹을 뿌리치기도 어렵다. 콜로안 빌리지는 바닷가 끝에 있는 작은 어촌이다. 소박하고 한적 한 느낌으로 산책하는 재미가 잊혀지지 않는다. 이 마을은 성 프란시 스코 자비에르 성당과 로드스토우 베이커리의 에그 타르트로 유명 하다. 홍콩의 에그 타르트와 달리 마카오의 에그 타르트는 바삭한 페 이스트리의 질감이 살아 있다. 베이커리에서 운영하는 카페도 있지 만 갓 구워진 에그 타르트를 종이봉투에 담아 바닷가 벤치에 앉아 먹 는 것은 콜로안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정취이다. 사실 이 포르투갈 스타일 에그 타르트는 포르투갈 본토와는 다른 맛이라고 한다. 심지어 로드 스토우 베이커리의 설립자 앤드루 스토 우는 포르투갈인도 아닌 영국인이다. 그는 이 포르투갈 스타일의 디 저트를 동양인의 입맛에 맞춰 더 달게 만들고 페이스트리는 돼지기 름인 라드를 사용해 바삭하게 만들어냈다. 그 후 에그 타르트는 마카 오의 대표 간식 반열에 등극했다. 이렇게 동양의 스타일과 만난 서양 의 맛, 이 맛이 가장 마카오다운 맛일지 모른다.

Travel Tip - 홍콩달러와 마카오 파타카의 환율은 1대1로 보면 된다. 그러나 홍콩달러를 마카오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마카오 화폐는 홍콩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 마카오는 면적이 좁아 100파타카 내외의 요금으로 주요 여행지 간 이동을 즐길 수 있다. 단 영어가 잘 통하지 않으 므로 택시를 타기 전에 여행지의 사진이나 광둥어 이름을 보여주고 출발하는 것이 좋다.

- 현지인들은 마카오에서 가장 멋진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바로 알티라 마카오 호텔(Altira Macau Hotel) 38층의 스 카이라운지바를 추천한다. 다리 건너편으로 마카오 타워 와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윈 호텔 등이 보인다. 맥주는 85 파타카(MOP), 칵테일은 100파타카(MOP)에서 시작하고 20%의 서비스료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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❶ 지중해 바다를 연상시키는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성당 내부 ❷ 갓 구운 에그 타르트


대한민국 여행 명소│제주

용천수 솟구치는 해변에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린다 사막이 오아시스를 품고 있다면 제주도의 해변은 용천수를 품고 있다. 제주의 화산암은 여름철 빗물을 바로 흘려보내지 않고 제 몸에 품었다가 해변가에 도달해서 분수처럼 뿜어낸다. 이것이 용천수다. 밀려오는 파도와 놀다가 투명한 용천수에 몸을 담그면 한기마저 느껴진다. 용천수가 샘솟는 제주도 바다에서 청량감 100%의 피서를 즐겨본다. 글・사진 신영철(여행작가)

*티웨이항공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무안-제주를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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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istine Water of Jeju’s Freshwater Springs

泉の湧きあがる浜辺で 蒸し暑さを吹っ飛ばそう

Yongcheonsu nocheontang are small bathhouses built around the naturally occurring freshwater springs found on and around the beaches of Jeju. The island is volcanic, so it is made up primarily of porous rock rather than soil. Therefore, when the rain falls on Halla Mountain, it doesn’t get absorbed into the earth. Instead, it travels downward beneath the island’s surface, moving through the holes in the volcanic rock, until it reaches the waterline. There, it surges to the surface. Yongcheonsu nocheontang were built to capture this fresh, clean water and prevent it from mixing with the ocean’s brine. Here are just a few of the Jeju beaches where yongcheonsu water can be enjoyed. After a long day of playing on the hot sand and in the salty waves, the cold water surging upward from subterranean depths will cool down your body and ease your mind.

砂漠にオアシスがあると言えば済州島の浜辺には泉が ある。済州島の火山岩は夏の雨水をすぐに流し出さず、 一時溜めてから浜辺のほとりに流れ出て噴水のように吹 き出る。押し寄せる波と遊びながら透明な泉に浸かると 寒気を感じるほどひんやりしている。泉が湧く済州島の 海で清涼感100%の避暑を楽しもう。 *ティーウェイ航空は金浦-済州島、大邱-済州島、光州-済州島、務安-済 州島を毎日運航しています。

Article and photos by Shin, Youngcheol (travel writer) * T'way Airlines flies daily between Gimpo – Jeju, Daegu – Jeju, Gwangju – Jeju, and Muan – Jeju.

뽀글뽀글 샘솟는 용천수에 신이 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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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제주

네모꼴로 쌓은 갯담에서 용천수가 솟는다, 세화리해변

유리알을 깔아놓은 듯 해변 전체가 투명하게 일렁거리는 바다! 썰물

과 먹을거리가 진진하다. 거리의 예술가들은 자유롭고도 몽환적인

때가 되면 해변에 가득하던 물빛이 잦아들고 초승달을 닮은 긴 모래

공연을 펼친다.

톱이 뽀얀 속살을 드러낸다. 바닷가를 내내 맴돌던 갈매기들도 약속

주소 구좌읍 세화리 1381-7

이나 한 듯이 모래톱 위에서 날개를 접는다. 환상 같은 풍경에 끌려 사람들도 해변에 발을 내디딘다. 세화리해변의 물빛이 이토록 투명한 것은 용천수를 품고 있어서

Sehwa-ri Beach

다. 해변 동쪽 끝자락에는 네모꼴로 쌓은 갯담이 보이는데 맑디맑은 용천수가 이곳에서 비밀스럽게 샘솟는다. 마음까지 비칠 듯한 그 물

Beautiful Sehwa-ri Beach sparkles as though it has been strewn with

빛에 홀려서일까. 사람들은 약속된 날짜가 되면 다시 이 바다로 몰려

crystal marbles. At low tide, the beach's sandy plain resembles a

들어 장을 펼친다.

crescent moon populated by a horde of visiting seagulls, resting their

5, 10일에 열리는 세화오일장. 이국의 언어처럼 들리는 할망들의 제주 사투리에 젖어 백련초나 비자나무 열매 등 이곳에서만 볼 수 있

tired wings after their long journeys across the sea. Another type of

는 물건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육지에서 건너온 이주민들이 급

in by the spectacular views.

visitor can also be found in large numbers at the beach—tourists drawn

격히 늘면서 ‘벨롱장’도 열리기 시작했다. 제주말로 ‘멀리서 불빛이

The stunningly clear water of Sehwa-ri Beach is due to the

반짝거린다’는 뜻을 지닌 플리마켓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presence of yongcheonsu water. At the eastern end of the beach,

시작해 딱 2시간만 열리는 장터에는 제주다운 정취가 밴 수공예품

you can see a low-walled structure called a gaekdam. It is inside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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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角に積み上げた垣から泉が湧く、 細花里海岸 ビー玉のように浜辺全体が透明に揺らぐ海!引き潮になれば浜辺に 満ちていた水がだんだんなくなって三日月のように長い砂浜が白い 素肌を見せる。海岸の上を飛んでいたかもめたちも約束していたか のようにこの砂浜の上で翼を休ませる。幻想的な風景に引かれて人 々も浜辺に足を踏み入れる。 細花里(セファリ)海岸の水が透き通っているのは泉を抱いている ❷ ❸

からだ。浜辺の東側には四角に積み上げられた垣があり、ここから 清らかな泉が密かに湧いている。心までも映し出されるような水の 色に惹かれるからだろうか、人々は約束された日に再びこの海に集 まって市場を開く。 5,10日に開かれる細花五日場。異国の言語のように聞こえるハル マン(済州方言でおばあちゃん)たちのなまりに浸ってセンニンサボテ ンやカヤの実など、ここだけで見られる物を探すのがなかなかおも しろい。陸地から渡ってきた移住民たちが急激に増えながら‘ベルロ ンジャン’も開かれるようになった。済州方言で「遠くからあかりが 輝く」という意味を持つフリーマーケットだ。毎週土曜日の午前11時 から始まってぴったり2時間のあいだだけ開かれるこの市場には、済 州島らしい情緒が沁み込んだ手芸品と食品が並んでいる。通りの芸 術家たちは自由で夢幻的な公演を繰り広げる。 住所 旧左邑 細花里 1381-7

❶❷ 세화리해변 동쪽 끝에서 샘솟는 용천수 ❸ 바닷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바라본 세화바다 ❹❺❻ 벨롱장이 열리는 날 바닷가에 펼쳐놓은 가지각색 수공예품 ❼ 벨롱장에서 맛본 마시멜로

gaekdam that the crystal-clear yongcheonsu water surges up from within the earth. Sehwa-ri Beach is popular not only for its scenic beauty but also for its famous market, which is held on every date that ends with a 5 or a 0 (the 5th, 10th, 15th, 20th, 25th, and 30th of each month). Here you can hear the Jeju dialect, which sounds foreign even to mainland Koreans, spoken by elderly women selling unique items that can only be found on Jeju,

such as the fruit of nutmeg trees.

As more and more people from the mainland are settling down on Jeju, a flea market called Belongjang (belong means "glittering lights in the distance” in the Jeju dialect and jang means “market.”) has also been established on Sehwa-ri Beach. It is held only for two hours, from 11 a.m. to 1 p.m., every Saturday, and you can find a lot of Jeju-style craftwork and food. You can also catch the performances of local artists at the market. address 1381-7 Sewha-ri, Gujwa-eup, Jeju-shi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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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제주

해변 전체가 검은 모래 찜질방! 삼양검은모래해변

제주를 누비면서 갑자기 일본 이야기를 하면 뜬금없다 할지 모르겠 다. 규슈의 온천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검은 모래 찜질인데 일본까지 갈 것도 없이 삼양검은모래해변에서도 검은 모래 찜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신경통・비만・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 하여 제주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이곳 해변에서 찜질을 즐겨왔다. 폭염이 내리쬐는 해변에서 검정 모래를 뒤집어쓰고 있자면 처음에 는 속에서 열불이라도 날 것 같다. 하지만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듯 이 진득한 땀이 몸에서 나기 시작하면 시원함을 안긴다. 몸에 배었던 나쁜 기운이 땀과 함께 빠져나가 개운해진다. 후끈한 모래찜질 후에 는 온몸 가득한 열기를 바다에 던진다. 해수욕도 지치면 민물욕이 기 다린다. 삼양검은모래해변의 동쪽 끝에는 남탕과 여탕으로 나뉜 노

on this beach.

천탕이 자리 잡았다. 밖에서는 내부가 보이지 않지만 안으로 들어가

If you do find yourself covered in hot black sand underneath the

면 포구와 해변의 정취가 살포시 보이는 노천탕이다. 굳이 유료 샤워

midsummer sun, your first thought may be that you’re being roasted alive.

시설을 찾을 것 없이 이곳에 앉아 용천수로 몸을 씻는다.

But once you begin to sweat, toxins will start leaving your body and you’ll

야간 개장을 하는 삼양해변은 밤 마실 삼아 들러도 좋다. 지글거리

feel refreshment sweep across you from head to toe. After you finish

던 태양이 지고 어둠이 밀려오면 저 멀리 수평선에 어화(漁火)들이

your hot sand bath, you can run into the cool water of the ocean. Another

별처럼 떠오른다. 운이 좋다면 횃불로 멸치 떼를 모아 그물로 건져 올

option, however, is a visit to the open-air bathhouse at the eastern

리는 바릇잡이 풍경을 볼 수도 있다.

end of Samyang Black Sand Beach. This yongcheonsu nocheontang is

주소 제주시 삼양동 1657-3

separated into two bathhouses, one for men and the other for women. The bathhouses can't be seen into from outside, but you can look out to

Samyang Black Sand Beach

enjoy a view of the beach and the port. It's free and the water is fresh, so it’s a much better way of cleaning the sand and salt from your body than using the paid shower facilities.

The sand of Samyang Black Sand Beach is famous for its dark color.

Samyang Black Sand Beach remains open at night, which is a great

You may wish to enjoy a free hot black sand bath, as the sand is famed

time to visit. After the sizzling sun sets and the cool darkness takes its

for its therapeutic effects on such conditions as nerve pain, obesity,

place, the lamps of fishing boats begin to flicker in the distance, like

and skin diseases. The local people have long enjoyed hot sand baths

stars in the sky. If you're lucky enough, you might see fishermen u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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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chlight to attract anchovies and then catching them with a net.

っかほかの砂蒸しの後には全身の熱を海に投げ込む。海水浴が疲れ

address 1657-3 Samyang-dong, Jeju-shi

てきたら温泉が待っている。サミャン黒砂海岸の東の隅には男湯と 女湯に分かれた露天風呂がある。外からは内部は見えないが、中に 入れば入り江と浜辺の風景がよく見える露天風呂。有料のシャワー

浜辺全体が黒い砂のサウナ! サミャン黒砂海岸

施設を利用する必要がなく、この温泉でからだを洗い流す。 夜間も開場しているサミャン海岸は夜の散歩に立ち寄るのもい い。じりじりと照りつける太陽が沈み夜になれば、遠く水平線に漁火

済州島を巡りながら突然日本の話をすると調子はずれだと言われる

が星のように浮び上がる。運が良ければ灯火でイワシの群れを集め

かも知れない。九州の温泉旅行で欠かせない楽しみの一つが黒い

て網で漁をしている風景を見ることができる。

砂の砂蒸しだが、ここ韓国の地でもサミャン黒砂海岸で黒い砂の砂

住所 済州市 三陽洞 1657-3

蒸しを無料で楽しむことができる。神経痛、肥満、皮膚病などに効 果があるといわれ済州島の人々はずいぶん前からこの浜辺で砂蒸し を楽しんできた。 強い日差しが照りつける浜辺で黒い砂を覆っていると初めは暑く てたまらない。だが、以熱治熱(熱を熱で治める)ということわざが

❶ 남탕과 여탕으로 구분된 삼양검은모래해변의 노천탕 ❷ 모래 찜질로 유명한 삼양검은모래해변 ❸ 검은 모래밭에서 물장난을 치는 어린이들

あるように、落ち着いて我慢強い汗を流すとだんだん気持ちよくな

❹ 해변에서 검은 모래로 찜질을 즐기는 여행자들

ってきて、体内の悪い気勢が汗と一緒ににじみ出てすっきりする。ほ

❺ 해변에서 옛날 방식으로 바릇잡이를 하는 마을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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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제주

제주 토박이들의 은밀한 피서지, 하도리해변

하도리해변으로 향하는 길가에서는 오전의 햇살 아래 갯메꽃이 분 홍색 꽃잎을 열고 애기범부채가 새빨간 꽃잎을 연다. 빽빽한 카페촌 으로 변모한 월정리와는 달리 간간이 눈에 띄는 카페들은 차 한 잔의 여유를 부리기에 좋다. 차창을 열고 바닷바람을 만끽하며 길을 달리 자면 ‘Hado’라는 새하얀 글씨가 가슴을 파고든다. 별방진 앞 포구다. 그곳을 지나면 문주란 피고 지는 토끼섬이요, 다시 한 굽이의 바다를 돌아가면 하도리해변이다. 아치형 백사장이 곱상하게 바다를 안고 있는 하도리해변은 제주 토박이들이 조용히 찾아와 피서를 즐기는 곳이다. 수심이 낮아 온 가 족이 해수욕하기에 좋고 드넓은 풀밭은 텐트 치기에 제격이다. 썰물 때 모래밭을 파보면 알록달록 색깔도 고운 조개들이 걸려 나온다. 해변 맞은편은 하도리철새도래지다. 말미오름, 지미오름이 물그림 자를 드리우는 서정적인 호숫가 길을 따라 마을 안쪽으로 깊숙이 들 어가면 은밀한 샘터가 녹음을 만끽하고 있다. 옛날 ‘천하무적야구단’ 이라는 예능 프로에서 연예인들이 물놀이도 하고 야영을 했던 바로 그 용천수다. 야구단이 그랬던 것처럼 거침없이 물속으로 들어가 물 장구를 치다 보면 피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주소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973

Hado-ri Beach On the road to Hado-ri Beach, you're welcomed by rows of pink and red flowers growing alongside the road. There are only a few cafés along the way, unlike nearby Woljeong-ri Beach, which is much more commercialized. Roll down the car windows and enjoy the sea breeze, and you’ll soon see a port with "Hado" written on it in white letters. Past the port, you'll see an island that looks like a rabbit. Keep driving, and you'll soon be at Hado-ri Beach. Despite the beautiful arch of its white sand beach, Haro-ri Beach is not a popular tourist attraction. Instead, it is a place where the locals come to get away from the crowds and enjoy a cool break from the summer heat. The sea here is shallow enough for the entire family to swim in, and there is a spacious swath of grass where tents can be set up. And if you dig in the sand at low tide, you’re likely to find a variety of colorful shells. Across from the beach, you’ll find Hado-ri Habitat for Migratory Birds. Taking a walk deep into the lakeside village, where nearby oreums (small volcanoes) cast their reflections onto the still waters, you may be able to find a hidden yongcheonsu nocheontang surrounded by deep green trees. Walk into the cold embrace of the fresh spring water and you'll know what a real retreat from summer is like. address 1973 Haemaji-haean-ro, Gujwa-eup, Jeju-shi 46 T’way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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済州島の住民たちの密かな避暑地、 下道里海岸 下道里(ハドリ)海岸へと向かう道には午前の日差しの下でハマヒル ガオがピンク色の花びらを咲かせ、ヒメヒオウギズイセンが真っ赤な 花びらを咲かせる。ずらりと立ち並ぶカフェ村に変貌した月汀里(ウ ォルジョンリ)とは違ってたまに目に映るカフェではお茶一杯の余裕 を持つのにちょうどいい。車の窓を開けて海風を満喫しながら道を 走っていると「Hado」という真っ白な文字が胸に食い込んでくる。 別房陣の前にある入り江だ。ここを過ぎるとハマユウが咲き散るトキ 島、また海に沿ってもう一回り行くと下道里(ハドリ)海岸だ。 アーチ型の白い砂浜が優雅に海を抱いている下道里海岸は、済州 島の住民たちが密かに訪れて避暑を楽しむ場所だ。水深が低く、家 族みんなで海水浴を楽しむのに良く、広い草むらはテントを張るの に丁度良い。引き潮の時に砂場を掘ると色とりどりのきれいな貝が 取れる。 浜辺の向い側は「下道里渡り鳥渡来地」だ。マルミオルム、ジミオ ルムの影が映る情緒的な湖の道に沿って村の深いところへ入って行 くと、隠密な泉が緑陰を満喫している。昔、 「天下無敵野球団」とい う番組で芸能人たちが水遊びをして野営をしていたところだ。その 野球団のように思いっきり水遊びを楽しんでいると避暑の深い味わ いを感じることができる。 住所 済州市 旧左邑 ヘマジ海岸路 1973 ❶ ❷

❶ 하도리철새도래지 깊숙한 곳에 숨은 용천수 ❷ 썰물 때 하도리해변에서 조개잡이를 즐기는 사람들 ❸ 하도리해변 가는 해안도로에서 시선을 모으는 새하얀 글씨 ❹ 다양한 색깔을 지닌 하도리 해변의 조개 ❺ 하도리 가는 길의 카페에서 즐기는 솜사탕라테와 수제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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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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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마처럼 뽀글뽀글 샘솟는 용천수를 찾아라! 곽지과물해변

곽지과물해변은 제주의 해변 중에서 용천수가 가장 풍부한 곳이다. 썰물 때면 해변의 남쪽 자락이 마그마가 들끓듯 부글거린다. 모래밭 곳곳에서 용천수가 샘솟는 광경이다. 아이들은 그저 신기해 물이 솟 는 구멍을 발로 막아본다. 그러면 그 옆에서 금세 다른 물줄기가 뽀글 뽀글 솟아나 깔깔 웃음을 안긴다. 엄청난 용천수 덕에 이곳 해변에서는 샤워도 두 단계로 즐길 수 있 다. 파도를 타고 모래밭을 뒹굴다가 지친다 싶으면 끊임없이 솟구치 는 분수로 향할 일이다. 시원한 용천수 분수 속을 뛰어다니다 보면 자연스럽게 1차 샤워 완성. 이어서 에메랄드빛 하늘이 그대로 들어 오는 노천탕에서 폭포 줄기처럼 쏟아지는 용천수 물맞이로 2차 샤워 를 해야 곽지과물해변식 물놀이를 제대로 즐겼다고 할 수 있다. 해변 끝자락에서 시작되는 한담해안산책로를 거니는 즐거움도 놓 칠 수 없다. 기암괴석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해변길을 끝까 지 걸어가면 카페의 창가 바로 옆에 바다가 찰랑이는 카페가 모습을 드러낸다. 종종 드라마의 배경으로 등장하던 카페들이다. 이곳에서 음료를 마시려면 순번표를 받고 기다려야한다는 게 흠이라면 흠이 다. 뙤약볕 아래 깊어지는 갈증을 참을 수 없다면 해변 들머리의 카페 로 가는 게 좋다. 요즘 각광받는 에일맥주를 비롯해 세계의 온갖 맥 48 T’way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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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를 갖춘 펍 분위기의 카페가 사람들의 발길을 모은다. 피시앤칩스 한 접시와 맥주를 앞에 두고 바다를 바라보자면 마음은 이미 남태평

waterfall. Nearby Handam Haean Walking Trail, which starts at the end of the

양의 어느 섬에 닿는다.

beach, is another attraction not to be missed. The trail is lined with oddly

주소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1565

shaped rocks and views of the blue sea, and at the end you'll see some cafés on the beach. Most of these have been used as filming locales for famous Korean dramas. Unfortunately, this means that they are very

Gwakji Gwamul Beach

popular and often have long lines of patrons waiting to be seated. If you don't feel like waiting, you’d be better off visiting the café located in

Of all of Jeju’s many beaches, Gwakji Gwamul Beach has the largest

the entrance of the beach. Along with coffee, it serves all kinds of beer,

amount of yongcheonsu water. At low tide, the southern part of the

including ales, so it is loved by the younger generation. Sitting beachside

beach literally bubbles with surging spring water, as if magma were

with some fish and chips and a glass of beer, you might just feel like

boiling up from the ground. Children are delighted by the sight and race to

you're in paradise.

and fro, trying to plug up the holes with the heels of their feet. If they are

address 1565 Gwakji-ri, Aewol-eup, Jeju-shi

successful, however, the water simply surges up through another nearby hole, causing the kids to burst into laughter. Thanks to the large quantities of yongcheonsu water here, you can choose between two types of showers. The first method is simply making use of the cool, fresh yongcheonsu water surging up through the

マグマのようにぐつぐつと湧き上がる泉 を探せ!郭支グァムル海岸

sand. However, no visit to Gwakji Gwamul Beach is complete without

郭支(グァクジ)グァムル海岸は済州島の浜辺の中で最も泉が豊富な

taking advantage of the second option—a shower in the yongcheonsu

ところ。引き潮の時には浜辺の南の端でマグマがブクブクと沸き立

nocheontang, where spring water tumbles down onto bathers like a

つ。砂浜のあちらこちらで泉が湧く光景。子供たちはただただ珍し く、水が湧く穴を足で塞いでみる。そうするとすぐそばで新しく水が 吹き出てくる様子に笑いが止まらない。

限りない泉のおかげでこの浜辺ではシャワーを二段階で楽しむこ とができる。荒波に乗って砂浜を転がりまわり疲れた時にはまず沸 き上がる噴水へと向かう。冷たい泉の噴水の中を飛び回っていると 自然に1次シャワー完成。続いてエメラルド色の空が映っている露天 風呂で滝のように流れる水を浴びながら2次シャワーを済ませる。こ れで郭支グァムル海岸式の水遊びをまともに楽しんだことになる。 浜辺の端から始まるハンダム海岸散歩道を歩く楽しみも見逃すこ とはできない。奇岩怪石とエメラルド色の海が交わった浜辺の道を 最後まで歩いて行けば、窓のすぐそばに海が波打つカフェが姿を表 わす。たびたびドラマの背景に登場したカフェだ。ここで何かを注文 するためには順番表をもらって待たなければならないというのが一 つ欠点だと言える。焼き付ける陽射しの下で渇きをこらえることが できない時は浜辺のカフェに行くのが良い。最近脚光を浴びている エールビールをはじめ世界のあらゆるビールを揃えたパブ雰囲気の

カフェが人気を集めている。フィッシュ・アンド・チップス一皿とビー ルを前に海を眺めていると心はすでに南太平洋のある島につく。 住所 済州市 涯月邑 郭支里 1565

❶ 곽지과물해변에서 마그마처럼 샘솟는 용천수 ❷❹ 에메랄드빛 바다에 젖어 고요한 산책을 즐기기 좋은 한담해안산책로 ❸ 피시앤칩스와 세계의 다양한 맥주를 내놓는 해변 들머리의 카페 ❺ 해수욕과 용천수욕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곽지과물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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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명소│제주

제주시의 노을자리로 사랑받는 이호테우해변의 등대

목마 모양 등대 너머로 지는 노을을 보다, 이호테우해변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조금만 차를 달리면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사

surprisingly cold. You may even shudder when you dip your toes into it.

열하듯 여행자를 환대한다. 그 길이 끝날 무렵 은빛으로 반짝이는 바

When the sun begins to set, head to the seawall at the end of the

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제주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이다.

beach. On each end of the seawall there is a lighthouse, one red and

해변의 모양새는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제주 도심 주변이라서 해

the other white. Each evening, the sun goes down between the two

변은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흥에 겨운 분위기에 젖어 바나나보트에

lighthouses, the sky turns red, and the lights of downtown Jeju begin

올라도 좋고 윈드서핑을 즐겨도 좋다. 바닷물에 몸을 담그기 싫다면

to go on one by one, illuminating the sea and sky a mysterious shade of

해변의 북쪽으로 가본다. 하트 모양으로 쌓은 갯담이 맑은 물을 담고

blue. Another beautiful blue Jeju night has begun.

있다. 한라산으로 스민 물이 화산암반을 지나다 바다에 이르러 솟구

address 20 Dori-do, Jeju-shi

치는 물이다. 발끝만 담가도 온몸이 찌릿할 정도로 시원한 용천수에 서 물장구를 치다 보면 어느새 해질 녘이 된다. 하늘에 붉은 기운이 번지기 시작하면 걸음은 자연스레 해변 끝자 락의 방파제로 향한다. 방파제 양 끝에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하얀 등대와 빨간 등대가 마주 보고 서 있다. 가까이 있지만 서로 닿을 수

木馬形の灯台の向こうに沈む夕焼けを 見る、イホテウ海水浴場

는 없는 그 마음처럼 해는 두 개의 등대 사이로 저물며 작별을 고한

済州島空港から西の方へ少しだけ車を走らせると大きな松の木々が

다. 이별을 고할 때보다 이별 후에 더한 설움이 찾아오듯 해가 수평선

旅行者たちを歓迎する。その道の終わり頃、銀色に輝く海が目の前

너머로 완전히 사라지고서야 저녁 하늘은 더욱 붉어진다. 제주 도심

に広がる。済州島の都心から一番近いイホテウ海水浴場だ。浜辺の

에 불빛이 하나둘씩 피어날 때면 제주의 밤바다와 하늘은 언제 눈시

姿はそんなに派手ではないけど済州島都心の周辺なので浜辺はいつ

울을 붉혔냐는 듯 파래진다. 제주도의 푸른 밤이 시작되는 것이다.

も人々で込み合っている。盛り上がった雰囲気に染まってバナナボー

주소 제주시 도리로 20

トに乗るのもいいし、ウィンドサーフィンを楽しむこともできる。海水 に入りたくないならば浜辺の北側に行ってみよう。ハート形に積まれ

Ihotewoo Beach

た垣に透き通った水がある。漢拏山(ハルラサン)に染み込んだ水 が火山岩盤を通り過ぎて海へと流れ出る水だ。つま先だけ浸かって も全身に伝わるほど冷たい泉で水遊びをしているといつのまにか日

Ihotewoo Beach is the closest beach to downtown Jeju. Driving west

が沈むころになる。

from the Jeju International Airport, you'll see a road lined with pine trees.

空が赤く染まり始めるころ、足取りは自然に浜辺の終わりにある

At its end, perched on the edge of a shining silver sea, Ihotewoo Beach

防波堤へと向かう。防波堤の両端には海を挟んで白い灯台と真っ赤

welcomes you.

な灯台が向かい合って立っている。近くにいても互いに出会うこと

Although Ihotewoo Beach is not as beautiful as some of the island’s

のできない心のように、太陽は二つの灯台の間に沈んで別れを告げ

other beaches, it is always crowded due to its convenient proximity. You’ll

る。別れを告げる時より別れた後に押し寄せる悲しみが大きいよう

see people enjoying a wide variety of water activities, such as riding on

に、太陽が水平線の向こう側へと完全に消え去った後、夕焼けは一

banana boats or wind surfing. If you don't want to swim in the sea, visit

層赤く燃える。済州島の都心に灯りが一つ二つともるとき、済州島

the northern side of the beach, where you'll find a heart-shaped gaekdam.

の夜海と空はいつのまにか青く染まる。済州島の青い夜がこれから

Inside it, there is fresh, cold yongcheonsu water. Originating at the top

始まる。

of Halla Mountain and passing through volcanic bedrock, the water is

住所 済州市 道里路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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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칸차나부리 & 방콕

콰이강의 다리를 건너보고 방콕으로 돌아와 쇼핑과 별미 탐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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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차나부리는 방콕에서 서쪽으로 130km 떨어져 차로 두 시간이면 찾아갈 수 있다. 칸차나부리가 방콕 근교 여행지로 유명해진 이유는 영화 속 배경으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때문이다. 칸차나부리로 떠나는 김에 콰이강의 다리 위를 운행하는 죽음의 기차도 타보고 싸이욕 너이 폭포에서 시원한 용소까지 구경하고 돌아오자. 여행의 마무리는 방콕 시내의 쇼핑가 방문이다. 글·사진 배나영(여행작가)

*티웨이항공은 인천↔방콕을 매일 운항하고 있습니다.

영화로도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에 기차가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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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칸차나부리 & 방콕

PART1 칸차나부리 투어

죽음의 열차가 지나가는 ‘콰이강의 다리’

‘따라~ 따라라 따따따~’ 콰이강의 다리에 서면 어디선가 휘파람 소 리가 들려올 것만 같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은 전쟁 물자를 수송하 기 위해 철도를 건설했다. 해상을 통한 보급로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 문이다. 건설한 철도의 총 길이는 태국 서부의 농쁠라둑에서부터 미 얀마의 탄뷰자얏까지 416km에 달한다. 정글과 산길이 많기 때문에 완공까지 5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 했으나 일본군은 15개월 만에 철도 건설 공사를 끝냈다. 연합군 포 로를 비롯해 강제 동원된 노동자들까지 노예 취급하며 밤낮없이 혹 독하게 일을 시킨 결과다. 연합군 포로 1만6000명, 아시아 노동자 10만여 명이 열악한 작업환경과 무시무시한 노동, 영양실조, 더위, 말라리아, 열대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 철도가 ‘죽음의 철도’라고 불리는 이유다. 그러나 오늘 죽음의 철도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다리에서 바라보 는 풍경은 평화롭기만 하다. 관광객들이 하릴없이 철교를 거닌다. 영 화 속에서 보았던 나무 다리는 2차 대전 당시에 폭파되었고 현재의 다리는 전쟁이 끝난 후 복구된 교량이다. 철로 위에 있다가 기차가 오 면 어떻게 하느냐고? 교량 양옆에 피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 다. 기차가 사람의 걷는 속도만큼 느릿느릿 지나가므로 당황하지 말 고 옆으로 물러서서 손을 흔들어주는 것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다.

❶ ❷

❶ ‘콰이강의 다리’에서 내려다보는 강 풍경이 아름답다. ❷ 여행자들은 3등 완행열차로 변신한 ‘죽음의 기차’를 타고 사진을 찍는다. ❸ 바라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싸이욕 너이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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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 후 싸이욕 너이 폭포까지 다녀와야

이 탁 트이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콰이강의 다리에서 여행자 거리 쪽으로 100m만 내려오면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을 만난다. 죽음의 기차 한 량을 통째로 입구에 전 시해서 눈길을 끈다. 박물관 지하로 내려가면 당시의 전쟁 포로들이 노역을 하는 장면을 마네킹으로 만들어 놓았다. 콰이강의 다리 건설 당시의 흑백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고 2차 대전 당시 일본군들이 사 용했던 무기 등 관련 전시품을 둘러볼 수 있으나 전시물이 많지는 않 다. 바쁜 여행자라면 패스해도 무방하다. 칸차나부리 시내에는 죽음 의 철도를 건설하다가 죽어간 사람들이 묻힌 연합군 묘지가 있으니

죽음의 기차를 직접 타보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다. 칸차나부리 역

잠시 짬을 내어 둘러보아도 좋겠다.

에서 남 똑 역까지 하루 세 번 열차가 운행된다. 시골의 간이역마다

칸차나부리 시내에서 60km 떨어진 싸이욕 너이 폭포는 주말이 면 현지인들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풍을 나오는 곳이기도 하다.

모두 정차하는, 느려터진 열차다. 나무로 만든 의자에 앉으면 천장에 서 돌아가는 선풍기의 바람 덕분에 시원하다. 열차의 창문으로 내다

우기와 건기에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의 양이 차이가 나지만 시원하

보는 태국의 시골 풍경이 싱그럽다. 한쪽으로는 산을 깎아낸 절벽이

게 떨어지는 물줄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잘 왔다 싶다. 팬티

보인다. 철도를 만들 때 밀림을 헤치며 산을 절개해야 했으니 얼마나

만 입은 아이들이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노는 모습을 보노라면 절로

힘들었을까. 한쪽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내려다보인다. 마음

웃음이 터진다.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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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칸차나부리 & 방콕

Travel Tip 칸차나부리 여행은 개별적으로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는 것 보다 여행사의 투어를 이용하는 쪽이 편리하다. 보통 오전

7~8시에 출발해 저녁때 방콕으로 돌아온다. 옵션에 따라 코끼리 트레킹과 호랑이 안아주기, 대나무 뗏목 타기 등을 추가할 수 있다.

PART2 방콕 시내 쇼핑투어

공항을 콘셉트로 2011년 완공된 터미널21 쇼핑몰

터미널21쇼핑몰은 공항 터미널을 콘셉트로 지어져 내부가 독특하 다. 층을 오르내리는 안내판마다 비행기 심벌이 그려져 있다. 에스컬 레이터를 타고 ‘출발’하면 한 층을 오를 때마다 하나의 도시를 만난 다. 지그재그로 뻗어나간 에스컬레이터를 타기만 해도 로마, 파리, 도쿄, 이스탄불, 샌프란시스코까지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다. 특히 1 층에서 3층까지 한 번에 올라가는 길다란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비행

기가 이륙하는 기분이다.

로마를 콘셉트로 하는 그라운드 플로어에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 에 나오는 오드리 헵번이 타던 스쿠터가 놓여 있다. 전철과 연결되는

M 플로어는 파리의 샹젤리제 분위기를 낸다. 1층은 일본의 도쿄인 듯 히라가나로 쓰인 간판이 즐비하다. 2층에는 런던을 상징하는 빨간 색 2층 버스와 빨간색 지하철이 있다. 3층은 이스탄불의 그랑바자가 콘셉트이다. 최고급 액세서리에서부터 트렌디한 주얼리까지 블링블 링한 것들은 모두 모여 있다. 4층에서 5층 사이에 놓인 샌프란시스코 의 금문교는 누구나 한 번쯤 셀카를 찍고 가는 포인트다. 할리우드 콘 셉트의 6층에는 영화관과 피트니스센터, 마사지숍이 입점했다.

5층의 푸드코트는 방콕에서 가장 큰 규모의 푸드코트 중 하나. 갖 가지 태국음식에서부터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메뉴가 무척 다양하 다. 넓고 쾌적한 공간과 맛있는 음식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볶음 밥이나 팟타이, 쌀국수뿐만 아니라 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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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꿍 같은 메뉴도 3000원을


강변을 밝히는 화려한 나이트바자, 아시아티크

아시아티크는 거대한 쇼핑 공간이자 문화공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1층 건물에 펼쳐놓은 대형 아웃렛 같다. 아시아티크는 야시장답게 오후 5시가 되어야 활기를 띤다. 1500개가 넘는 부티크숍, 40개가 넘는 레스토랑이 여유롭게 포진했다. 잘 정돈된 상점들, 쾌적한 화장 실, 깔끔한 카페들이 쇼핑센터를 둘러보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창고처럼 생긴 둥근 지붕 아래에는 기념품점들이 많다. 코코넛 오 일이나 망고 비누 같은 기념품 중에서 가끔씩 괜찮은 물건을 발견한 다. 실크 스카프나 공예품, 향초 같은 태국 특유의 기념품도 즐비하 다. 방콕의 인기 있는 디저트 카페인 망고탱고와 리본 달린 가방으로 유명한 나라야도 입점해 있다. 아시아티크 선착장 옆으로는 산책로가 펼쳐진다. 차오프라야 강 을 배경으로 한 컷, 아시아티크의 붉은 간판을 배경으로 한 컷, 모두 들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로맨틱한 식사 를 할 수 있는 강변 레스토랑은 어둑어둑해지면 앉을 자리를 찾기 어 렵다. 아시아티크 내에서는 칼립소 카바레에서 신나는 공연을 보거 나, 무에타이(매일 오후 8시에 시작)를 관람할 수도 있다.

❶ 터미널21 쇼핑몰 5층에 세워진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❷ 공항 콘셉트로 지어져 여행 속 여행을 즐기는 터미널21 ❸ 밤이면 더욱 화려하게 빛나는 아시아티크의 대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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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지를 가다│칸차나부리 & 방콕

세상에서 가장 큰 주말시장, 짜뚜짝 시장

Travel Tip 가족과 함께 여행하거나 아이를 동반했다면 아시아티크를 추천한다. 대관람차 외에도 탈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 다. 제대로 된 쇼핑을 하고 싶다면 터미널21이 제격이다. 시 원하게 쇼핑을 즐기며 셀카를 남기고 푸드코트를 섭렵해 보자. 여행일정에 주말이 포함되어 있다면 각종 기념품을 저렴하게 골라잡는 재미가 쏠쏠한 짜뚜짝 시장을 놓칠 수

짜뚜짝 시장은 마치 한국의 남대문시장을 통째로 방콕에 옮겨놓은

없다.

것 같다. 세상에서 가장 큰 주말시장이라는 명성답게 4만 평의 부지 에 1만5000개의 상점이 들어섰다. 주말이면 관광객과 현지인을 포 함해 하루에 30만 명 이상 나들이를 나온다. 짜뚜짝 시장은 27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각 구역마다 헌책이나 인테리어 소품, 의류, 액세

주스 가게가 손님을 맞는다. 쇼핑을 하다가 지치면 발마사지를 받거

서리, 도자기 제품, 골동품, 꽃, 그릇을 판다. 자석이나 팔찌, 코끼리

나, 에어컨이 나오는 시원한 카페에서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것도 괜

지갑 같은 소품에서부터 그림이나 푯말 같은 색다른 기념품도 눈길

찮겠다. 짜뚜짝 시장이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아무리 방향감각이 좋

을 끈다.

아도 헷갈리기 쉽다. 시장 한가운데의 시계탑을 기준으로 삼으면 이

바깥 길에는 파라솔이 가득하고 어김없이 코코넛 아이스크림이나

동이 편리하다.

❸ ❶ 가방을 사러 나온 예쁜 아가씨도 흥정은 기본이다. ❷ 가게들이 빼곡하게 들어찬 짜뚜짝 주말시장 ❸ 달콤한 망고 냄새로 유혹하는 망고 비누 ❹ 시장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 스페인식 볶음밥 빠에야 ❺ 줄을 서서 맛보는 코코넛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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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문위원회│K트래블버스

명품 관광, 맛집 탐방, 힐링 체험이 가능한 다이내믹 대구 여행 K트래블버스(K-Travel Bus)는 서울을 출발하여 대한민국의 각 지방 명소를 1박 2일로 돌아볼 수 있는 외국인 전용 버스여행상품이다. 지방 이동에 편리한 교통과 숙박, 통역에 한국적인 체험까지 한 번에 해결되는 K트래블버스! K트래블버스와 함께 지금 바로 잘 몰랐던 한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한국 곳곳을 여행해보자. 여행 루트 : 서울 – 서문시장 – 대구 근대골목 – 약령시 한의약박물관(족욕체험) – 김광석길 또는 동성로 – 앞산 전망대(케이블카) – 팔공산 갓바위(트레킹) – 구암 팜스테이(과일 따기 트랙터 체험) – DTC 섬유박물관 – 서울 홈페이지 : www.k-travelbus.com 가격 : 169USD / 출발요일 : 금요일

서문시장

대구 근대골목

서문시장은 조선 3대 시장의 하나이자 한강 이남에서 가장 큰 재래

대구 근대골목은 대구의 골목을 걸으며 살아 있는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시장으로 ‘대구장’이라 불렸다. 섬유 관련 품목이 주종을 이루며, 없

체험여행지다. 계산성당,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등 대구의 역사를 가

는 것이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며 꾸밈없는

장 느끼기 좋은 장소이다.

경상도의 인간미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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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 팔공산 해발 850m 높이에 자리한 갓을 쓴 모습의 갓바위 부처님은 정성스레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이야기를 간직하 고 있다. 새해나 입시철이 되면 소원을 비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빈다.

구암 팜스테이 대구시 구암마을은 도시와 인접해 찾기 쉬울 뿐 아니라 문화시설이 잘 갖춰진 전원주택형 마을로,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 등 자 연경관도 수려하다. 계절별로 직접 채소를 기르고 거두는 주말농장 이 운영되고 있다. 마을에는 장승, 연자방아, 장독대 등 전통문화시 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K 트래블버스 이용객은 트랙터를 타고 시즌 에 맞는 과일따기 체험을 하며 농촌의 인정과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DTC 섬유박물관 DTC섬유박물관은 ‘섬유도시 대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섬유 종합 박물관으로서, 국내외 섬유ㆍ패션산업의 역사를 조망하고 관련 유 물들을 보존 및 전시하고 있다. 유명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비롯해 최 첨단 섬유제품, 우리나라 섬유업계의 최초와 최고 기록,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대구 치맥페스티벌 ‘2016 대구 치맥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사랑받기 시작한 치킨과 맥주를 테마로 7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펼쳐진다. 치킨 43만 마리와 맥주 30만 리터가 소비될 것으로 예측되는 올해 축제는 재즈 와 팝 공연, 관악, 포크송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도 함께 진행 될 예정이다. 독일 옥토버페스트나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처럼 대한 민국 대표 치맥 축제로 커나갈 대구 치맥페스티벌을 7월 29일~30 일 출발하는 K 트래블버스를 이용해 즐겨보자.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한방용품을 전문으로 전시하는 박물관으로 약령시의 역사를 한눈 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옛 약령시 사람들의 삶과 체취를 직접 느끼 며 체험할 수 있는 한방 웰빙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K 트래 블버스 이용 시에는 한의약박물관에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 는 한방 족욕체험도 즐길 수 있다.

김광석길 ‘한국관광 100선 선정’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가수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테마로 조성된 벽화거리이다. 김광석의 초상화와 조형 물 등 70여 점의 작품이 구성되어 있고, 다양한 맛집 또한 겸비하고 있다.

동성로 ‘대구’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곳으로 1년 내내 활기가 넘치고 번화한 젊음의 거리이다.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 영화관,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과 특색 있는 맛집들이 밀집해 있다.

앞산 전망대 케이블카를 타고 앞산 전망대에 오르면 대구 시가지와 팔공산을 파 노라마처럼 한눈에 볼 수 있다. 갖가지 위락시설과 케이블카, 전망대 등이 있어 가족, 친구, 연인 코스로 좋다.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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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T KOREA COMMITTEE│K-Travel Bus

Dynamic Daegu Tour on Luxurious Destinations, Tasty Korean Food, and Healing Experience K-Travel Bus is 2 days and 1 night tour program by bus, exclusively for foreigners, connecting Seoul to provincial regions of Korea. The tour provides a convenient transportation to provincial regions along with accommodation, guide, and various experiential programs! Find the hidden charms of Korea with K-Travel Bus, and explore all the great tourist attractions. Tour Route : Seoul – Seomun Market – Daegu Modern Streets – Yangnyeongsi Herb Medicine Museum(Footbath Program) – Kim Gwangseok-gil Street or Dongseongno Street – Apsan Observatory (Cable Car) – Palgongsan Gatbawi (Tracking) – Guam Farm Stay (Fruit Picking+Tractor Ride) – DTC Textile Museum – Seoul

Website : www.k-travelbus.com Price : 165 USD / Departure day : Friday

Seomun Market Seomun Market was one of three main markets during Joseon Dynasty and was called 'Daegu Jang' known as the largest traditional market in Hangang Inam. The specialties of the market are fabric-related items but one can find almost everything here. The past and present coexist here with the true beauty of Gyeongsang-do.

Daegu Modern Streets Daegu Modern Streets are the experiential tour spot where various historical aspects can be seen. From Gyesan Catholic Church, House of Yi Sang-hwa, and House of Seo Sang-don, all the histories of Daegu can be seen here.

Yangnyeongsi Herb Medicine Museum The museum exhibits medicinal herb products where once can see the history of Yangnyeongsi at a glance. The museum also offers various hands-on oriental health experience programs. On the K-Travel Bus tour, at the museum one can enjoy an herbal footbath that facilitates blood circulation.

Kim Gwangseok-gil Street The mural street is filled of themes of Kim Gwangseok, one of most loved musicians in Korea. Works of over 70 portraits and sculptures depicting his life and music are displayed and various famous restaurants are waiting for custom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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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m Farm Stay Daegu Guam Farm Stay is located in a village close to the city where various cultural facilities are available around wonderful natural surroundings including pine tree forest and valleys. There is a weekend farm in operation where vegetable farming can be done seasonally. At the village, Korean traditional culture can be experienced such as seeing jangseung (totem pole), yeonjabanga (millstone), and jangdokdae (earthen jar). K-Travel Bus travellers can experience the charm of rural community by riding on a tractor and picking seasonal fruits at the farm.

Dongseongno Street

DTC Textile Museum

The first thing that comes to mind when thinking about Daegu is

DTC Textile Museum, located in Daegu, is the one and the only textile

the vibrant and bustling streets of youth all year long. The space is

theme related museum in Korea. The museum exhibits history of

concentrated of major department stores, shopping mall, cinema,

domestic made textiles·fashion industry and preserves related antiques.

theaters, and various other cultural spaces and unique restaurants.

The museum displays works of famous designers, best state-of-the-art

Apsan Observatory At Apsan Observatory arriving on a cable car, the entire view of the Palgongsan Mt. and old section of Daegu can be seen. There are various

textile products, and history of Korea’s textile industry. The past, present, and future of textile industries can be seen here.

Daegu CHIMAC Festival

recreational facilities here such as the cable car and observatory, making

‘2016 Daegu CHIMAC Festival' is a Korean festival with the theme of

it a good destination to enjoy with family, lovers, and friends.

now a world-wide loved food, fried chicken and beer, held between July

Palgongsan Gatbawi

27th to 31st for 5 days. It is predicted that over 43 million chicken and 300 thousand liters of beer will be consumed during the festival period. There will be cultural art events and various musical performances from

Nestled under Palgongsan Mountain (elevation 850m) sits Gatbawi Rock,

category of jazz, pop, instrumental music, and folk songs. Similar to major

a stone Buddha with 'gat'(traditional cylindrical Korean hat). Legend says

festivals such as Oktoberfest of Germany and Tsingtao Beer Festival of

that the stone Buddha grants one wish to those who pray eagerly in front

China, Daegu CHIMAC Festival will be one of the representative festivals

of him. At New Year’s or during important time of the year the place is

of Korea known world-wide. Enjoy the festival on K-Travel Bus tour

crowded with people coming to pray.

departing on the scheduled period from July 29th~30th.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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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訪問委員会│Kトラベルバス

有名な観光、 グルメ探訪、 ヒーリング体験が可能な ダイナミックな大邱旅行

K-トラベルバスは、ソウルを出発し、韓国の各

西門市場

地方の名所を1泊2日で見て周ることができる バス旅行商品だ。地方への移動に便利な交通

西門市場は朝鮮3大市場の一つであり、漢江より南側では最も大きい在来市場であり、

と宿泊、通訳に韓国ならではの体験までを一度

大邱場と呼ばれた。繊維関連の品物が主で、ないものがないというほど規模が大きい。

に解決できるK-トラベルバス!K-トラベルバス

現在と過去が共存した、飾り気のない慶尚道の人間味を感じることのできる場所である。

と共に今すぐ知らなかった韓国の隠れた魅力 を発見しに韓国のあちこちを旅行してみよう。

大邱近代通り 大邱近代通りは、大邱の路地を歩きながら生きている歴史に出会える体験観光地だ。 桂山聖堂、イ・サンファの古宅、ソ・サンドンの古宅など歴史を最も感じるのに最適な場

旅行ルート : ソウル – 西門市場 – 大邱近代通り – 薬令市韓医薬博物館(足湯体験) – 金光石スト リートまたは東城路 – アッ山展望台(ケーブルカ ー) – 八公山カッパウィ(トレッキング) – 鳩岩ファ ームステイ(果物狩り、トラクター体験) – DTC繊 維博物館 – ソウル

所だ。

薬令市韓医薬博物館 韓方用品を専門に展示している博物館で、薬令市の歴史を一度に見ることができる。ま た昔の薬令市の人々の生活と歴史の香りを直接感じながら体験できる韓方ウェルビン体 験プログラムも運営している。K-トラベルバスを利用すれば、韓医薬博物館で血液の循 環を良くしてくれる韓方足湯体験を楽しむことができる。

ホームページ : www.k-travelbus.com 価格 : 165 USD / 出発曜日 : 金曜日 64 T’way 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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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光石ストリート ‘韓国で最も愛されている歌手、金光石の生涯と音楽を テーマに作られた“韓国観光100選”に選ばれた壁画 通りだ。金光石の肖像画やモニュメントなど70点あま りの作品があり、様々なグルメ店もある。

東城路 大邱と聞けば最も最初に思い浮かぶ場所で、一年中活 気にあふれた賑やかな若者の通りである。大型百貨店 とショッピングモール、映画館、劇場など様々な文化空 間と特色あるグルメ店が密集している。

アッ山展望台 ケーブルカーに乗って、アッ山展望台に上ると大邱の市 街地と八公山をパノラマのように一望できる。様々な 娯楽施設とケーブルカー、展望台などがあり家族連れ、 友達、カップルたちにオススメなコースだ。

八公山カッパウィトレッキング 八公山の海抜850Mの高さにある笠をかぶった姿をし たカッパウィの仏像は、心を込めて祈ると一つの願い は必ず聞き入れてくれるとされている。新年や受験シ ーズンになると、祈りを捧げる人々で足の踏み場がない ほど混みあう。

鳩岩ファームステイ 大邱市の鳩岩村は、都市の近くにあるため行きやすいだけでなく文化施設もしっかり ある庭園住宅柄型の村として、うっそうと茂る松の森と澄んだ渓谷など自然景観も秀 麗な場所だ。季節ごとに自ら、野菜を育て収穫できる農場を運営している。村には伝 統文化施設もしっかり備えられている。K-トラベルバスを利用した旅行客は、トラクタ ーに乗ってその時期に旬の果物狩り体験をしながら農村の人情と情緒を思う存分感じる ことができる。

DTC繊維博物館 DTC繊維博物館は、 ‘繊維都市、大邱’にある韓国国内で唯一の繊維総合博物館とし て韓国内のみならず海外の繊維・ファッション産業の歴史を眺望し、関連遺物を保存し、 展示している。有名なデザイナーたちの作品をはじめ、最先端の繊維製品、韓国の繊 維業界の最初と最高の記録、過去と現在、未来の姿を見ることができる。

大邱チキン&ビール(チメク)フィスティバル ‘2016大邱チキン&ビール(チメク)フィスティバル’は、今では全世界で愛され始めたチ キンとビールをテーマに7月27日から31日までの5日間開かれる。チキン43万個とビール 30万リットルが消費されることが予想される今年のフィスティバルは、ジャズとポップ 公演、管楽、フォークソングなどの様々な文化芸術行事も共に行なわれる予定だ。ドイ ツのオクトーバーフェストや中国の青島ビール祭りのように韓国を代表するビール&チ キン(チメク)祭りとして知られていくだろう大邱チキン&ビールフィスティバルは7月29 日~30日に出発するK-トラベルバスに乗って楽しもう。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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韩国访问委员会│K- 旅游巴士

名品观光,美食探访, 休养体验等多种多样的大邱之旅 K-旅游巴士( K-Travel Bus)是从首尔出发前往韩国全国各地多个名胜旅游地区,行程为两天一晚的巴士旅游产品。产品由大邱、江 原道、全罗南道、庆尚北道、东南地区以及今年的旅游城市等6个路线组成。全罗南道和庆尚北道以及今年的旅游城市每个季节将 特别运营两条路线,并提供与该地区的景观与不同季节相结合的体验活动。便利的交通与住宿、便捷的翻译服务,快来体验与K-旅 游巴士同行的韩国旅行吧! 旅行路线 : 首尔 - 西门市场 - 大邱近代胡同 - 药令市韩医药博物馆(足浴体验) - 金光石之路或者东城路 - 前山展望台(缆车) 八公山冠岩(徒步旅行) - 鸠岩FarmStay体验(采摘水果+拖拉机体验) - DTC纤维博物馆 - 首尔 网站 : www.k-travelbus.com 价格: 165 USD / 出发星期 : 星期五

西门市场 西门市场是朝鲜时代的三大市场之一,是汉江以南 最大的传统市场被大家称之为大邱市场。以纤维 相关的物品为主,所有物品应有尽有规模非常大。 在这里能找到现在与过去共存毫不掩饰的庆尚道 独具特有的风土人情。

大邱近代胡同 被选定为韩国观光之星的大邱近代胡同可以带你 体验近现代相结合的文化体验。桂山天主教堂 , 李相和古宅, 徐相敦古宅等都是最能感受到大邱 历史的地方。

药令市韩医药博物馆 专门展示韩方药品的博物馆,可以将药令市的历史 尽收眼底。还可以直接体验过去药令市人们的生 活,这里还运营韩方体验室。搭乘K-旅游巴士可以 体验在韩医药博物馆里的韩方足浴疗法,可以促 进血液循环。

金光石之路 ‘韩国旅游100条路线’在韩国特别受到大家爱戴的 歌手金光石的一生和音乐为主题建造的壁画之路。 金光石的肖像画和造型等70余种作品组成,还兼 备多样的美食店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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东城路 如果提起大邱马上会让人想到的地方是一年里充 满生机和繁华的年轻人之路。大型的百货店和购 物中心,电影馆,演出场地等多样的文化空间和独 特的美食店都聚集在这里。

前山展望台 乘坐缆车可以到设置在顶峰的展望台将大邱市和 八公山尽收眼底。这里拥有各种娱乐设施和缆车, 展望台等,可以和家人,朋友,恋人一起来观赏。

八公山冠岩 位于八公山海拔850米高度的倒栽斗笠样子的冠岩, 流传着这样一个故事,如果向佛像真诚祈祷的话 会实现一个愿望。到了新年或者入学考试的季节来 许愿的人们拥挤到没有脚踩的地方。

鸠岩FarmStay村 大邱市的鸠岩村不仅临近城市而且还拥有文化设 施齐全的田园住宅型的村庄,茂密的森林和清澈 的溪谷等秀丽的自然景观,不同季节会种植不同 特色的农产物和栽采不同的果实,在村庄里的长 生柱,石碾, 酱缸台等传统文化设施都完好无损 的摆放在原地。搭乘K-旅游巴士的乘客可以乘坐 拖拉机去体验采摘应季水果,体验农村生活哟!

DTC纤维博物馆 DTC纤维博物馆位于‘纤维城市大邱’是韩国国内 唯一的纤维综合博物馆,可以展望国内外的纤维 时尚产业历史并可以保存和展示更多的古文物。 也是有名的设计师的作品,用最尖端的纤维产品, 韩国纤维产业创造最早和最高的记录,可以在这 里观赏到过去和现在,未来的样子。

大邱炸鸡啤酒节 ‘2016大邱炸鸡啤酒节’现在开始成为受到全世界爱 戴的炸鸡和啤酒为主题的节日,7月27日开始到31 日截至将会开展5天。预计消费炸鸡共43万只和啤 酒30万升,今年的啤酒节还会预计上演爵士和pop 演出,管乐,民谣公演等多样的文化艺术活动。就 像德国的啤酒节或是青岛的啤酒节一样大韩民国 代表性炸鸡啤酒节也在日益庞大,所以在7月29日 ~30日期间搭乘K-旅游巴士的小伙伴们可以享受不一 样的节日气氛哟!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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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스토리

항공 꿈나무들, 티웨이항공의 열기구 타고 날다

항공 분야의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을 위해 티웨이항공이 열기구

를 직접 체험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험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티웨이항공이 열기구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13년 인천-사 가 노선을 신규 취항하면서 ‘사가 열기구 대회’에 참석하게 된 한국청

티웨이항공은 6월2일(목) 경남 하동군 하동청소년수련원에서 열 린 ‘제3회 청소년항공교실’에 참석해 청소년들을 위한 열기구 탑승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청소년항공교실’은 항공 분야의 지식과

원할 때부터입니다. 이를 계기로 지난해부터는 국내 항공업계 최초

관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

로 열기구 제작부터 창단 및 대회 지원 등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

램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티웨이항공이 준비한 열기구의 계 류 비행을 통해 대표적인 항공 레저스포츠로 떠오르고 있는 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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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험연맹 열기구 팀을 응원하고자 선수단 전원의 항공권을 지

며, 올해의 경우 티웨이항공 자체적으로 열기구 대회를 개최한 바 있 습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 분야의 꿈을 키워가는 청소년들을 위해 계속해서 응원할 것입니다.


소아암 어린이 돕기 바자회 개최 티웨이항공은 6월 10일(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하나투어 박람회’ 의 이벤트 무대에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 바자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바자회의 물품은 티웨이항공의 임직원들이 생활용품・의류 등을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습니다. 아픈 어린이들을 돕는 행사 취지 에 공감한 전 직원이 적극적으로 기부에 나서면서 한 달간 500여 점 에 달하는 물품이 수집됐습니다. 바자회 진행은 티웨이항공의 객실 승무원들이 직접 맡았습니다. 여행박람회 안에서 열린 행사였던 만큼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2시 간 만에 바자회 물품이 동나며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바자회에서 거 둔 수익금 전액과 직원들이 기탁한 추가 성금은 소아암 환아들을 위 해 기부됩니다. 티웨이항공은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환아뿐만 아니라 도움 이 필요한 어려운 분들을 꾸준히 돕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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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 스토리

다낭 하늘길 열다 티웨이항공은 7월 1일(금)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118번 게이트에서 인천-다낭 노선의 취항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인천-다낭 노선은 보잉 737- 800(186~189석) 기종으로 주 4 회(월, 수, 금, 일) 운항되며, 비행 시간은 4시간 40분 정도 소요됩니 다. 오후 1시 15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 55분 다 낭에 도착하는 일정입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24일 호찌민을 취항한 데 이어 베트남의 2개 도시를 오가게 되었습니다. 다낭은 티웨이항공이 취항 중인 호찌민과 함께 한국인에게 인기가 높은 베트남의 대표적 관광도시입니다. 다낭의 상징인 ‘드래곤 브리 지’와 산 전체가 대리석인 ‘마블 마운틴(오행산)’, 세계 6대 해변 중 하 나인 미케비치 등 이국적인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티웨이항공과 함께 베트남의 심장인 다낭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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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

편명

출발

도착

인천-다낭

TW125

13:15

15:55

다낭-인천

TW126

16:55

23:20

요일

월, 수, 금, 일


국적 항공사 최초 ‘페이팔’ 도입 티웨이항공이 6월부터 국적 항공사 중 처음으로 ‘페이팔’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외국인 고객들의 원활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 해서입니다. 페이팔은 인터넷을 통해 간단한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치면 상거래 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전 세계 1억7000만 고객 들이 사용하며, 거래되는 화폐 종류만 26개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 모의 간편결제 시스템입니다. 또한 신용카드가 없어도 페이팔 계정 을 통해 계좌이체로 항공권 결제가 가능합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페이팔 외에도 내국인을 위한 카카오페이, 중 국인을 위한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텐페이 등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페이팔 시스템의 추가 도입을 계 기로 현지발 외국인 고객들의 결제 환경을 더욱 빠르고 쉽게 조성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간편한 결제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결제 과정의 번거로 움을 줄여 고객분들의 편의를 제공할 것입니다.

2년 연속 ‘글로벌 고객만족도’ 1위 수상 예약 기능에 그쳤다면 티웨이항공은 기존의 앱에 SNS 기능을 더해 고객과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티웨이항공은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정회원 지위를 획득 하는가 하면,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고용 창출 100대 기업’으로 이 름을 올렸습니다. 또한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2015 우수항공사 (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고객 감동과 가치 창출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아 우리 나라 대표 저비용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더욱 전진해 나가겠 습니다.

티웨이항공이 ‘2016 글로벌 고객만족도 조사(GCSI)’에서 저비용항 공사 부문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선진화된 고 객 서비스에 있습니다. 지속적인 앱 개발을 통해 모바일 사용에 익숙 한 고객들의 발권을 더욱 용이하게 만들었고, 카카오페이와 알리페 이 등 다양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정착시킨 것은 물론, 현지발 외국인 고객들의 원활한 결제를 위해 페이팔(paypal) 서비스도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또한 다른 항공사들의 앱이 스케줄 조회와 Jul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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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호기심 Why?

* 정전 왕이 나와서 조회를 하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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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모든 벼슬아치가 함께 정전에 모여 임금에게 문안드리고 정사를 아뢰던 일.


* 티웨이항공에서는 <세상의 모든 호기심 Why?> 코너의 도서를 대여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용을 원하시는 분께서는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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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패스 제휴업체 소개

회원 가입이나 포인트 사용 등 별도 절차 없이 티웨이항공의 탑승권을 제시하는 것만으로 다양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휴 프로그램입니다. (홈페이지에 명시된 제주도의 제휴사에서만 본인에 한해 사용이 가능합니다. 유효 기간은 탑승일부터 1개월 이내입니다.)

7월의 t’pass

‘삼성 Gear 360’ 대여 20% 추가 할인 이벤트 7월 한 달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의 이벤트 링크를 통해 ‘삼성 Gear 360’을 대여하시면, 20% 추가 할인된 가격으로 Gear 360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행을 더욱 멋지게 만드는 방법, 티웨이항공과 삼성 Gear 360이 함께합니다! A Smart’ way to fly! 이벤트 기간 : 7월 1일(금) ~ 7월 31일(일) 대상 :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회원 기본 대여료 : 25,000원 티웨이항공 특별 할인가 : 9,900원 7월 이벤트 적용가 : 7,920원 (1일 기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세요. www.twayair.com

관광지 제주러브랜드(이용 요금 500원 할인) 064-712- 6988 제주시 연동 680 -26 www.jejuloveland.com

마라도잠수함 064 -792- 3121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2126 www.jejusubmarine.com

제주미니랜드(입장권 10% 할인) 064-782-7720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56 - 4 www.jejuminiland.co.kr

마라도가는 여객선 064 -794 - 6661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133-2 www.maradotour.com

초콜릿박물관(커피 무료 제공) 064-792-3121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551-18 www.chocolatemuseum.org

유리의 성 064 -772-7777 제주시 한경면 녹차분재로 462 www.jejuglasscastlecom

소인국테마파크 064-794-5400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878 www.soingook. com

퍼시픽랜드(요트투어 샹그릴라) (요트투어, 제트보트 20% 할인) 1544-2988 서귀포시 색달동 2950 - 4 www.y-tour.com

힐링카약파크 비체올린(입장권 20% 할인) 064 -773 - 0000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725 www.vicheollin.com

제주공룡랜드(입장권 10% 할인) 064-746 -3060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2677-1 www.jdpark.co.kr

휴아로마테라피(이용 요금 25% 할인) 064-748- 8899 제주시 연동 306 - 6 장원훼밀리 2층 www.huejeju.com

제주돔레저타운 (승마 30%, 기타 레저 20% 할인) 064-792-5688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 www.jejucart.com

박물관은 살아있다(입장권 10% 할인) 064- 805 - 0888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42 www.alivemuseum.com/jungmun

동부승마레저타운 (승마 30%, 기타 레저 20% 할인) 064-787-5220 서귀포시 성읍리 2873 www.jejucart.com 메이즈랜드(이용 요금 15% 할인) 064-784-3838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322 www.mazeland.co.kr 믿거나말거나박물관 064-738-3003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11번길 32 www.ripleys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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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15% 할인) 064-780 - 0900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27-1 www.aquaplanet.co.kr/jeju


제주에서의 t’pass 카페델문도

항공권 한 장에 들어갈 수 있는 최대의 혜택! 토끼와거북이 SIXT 렌터카

●제주시

정서방해물뚝배기 제주공룡랜드

돔베돈 휴 아로마테라피

빨간머리앤의집 메이즈랜드

제주러브랜드

제주미니랜드

동부승마레저

아쿠아플라넷

힐링카약파크 비체올린

유리의 성 소인국 테마파크 제주 돔레저 초콜릿박물관 제주돔레저카라반캠핑 카오카오뷔페 마라도잠수함 마라도가는 여객선

●서귀포시

박물관은 살아있다 한돈가 제주중문수제맥주 믿거나말거나 박물관 퍼시픽랜드

덤장

씨푸드샹그릴라

마라버거

맛집 돔베돈(육류 고객 냉면 제공) 흑돼지거리점 064-753- 0008 제주시 건입동 1399 -3 www.dombaedon.co.kr

한돈가 (아메리카노 2잔 제공) 064-738-7386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321

덤장 064-738-2550 서귀포시 색달동 2119 www.deomjang.co.kr

마라버거 064-792-3161 서귀포시 대정(모슬포) 마라도 최남단

카오카오뷔페 (이용 요금 5% 할인) 1544-2988 서귀포시 색달동 2950 -5

정서방해물뚝배기 064-744- 0038 / 010 -5256 -2091 제주시 연동3길 3

빨간머리앤의집 064-784-2171 제주시 우도면 연평리 2512-5

토끼와거북이 064-713- 4444 제주시 용담3동 2359 -2 www.snname.com/toggi8648

제주중문수제맥주 070 - 4201-3490 / 010 -9697- 0801 서귀포시 천제연로 266 www.instagram.com/ jejujungmuncraftbeer

카페

숙박

렌터카

카페델문도 064-702- 0007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008-1

제주돔레저카라반캠핑 064-756 - 0114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780

SIXT 렌터카 (5% 할인)

씨푸드샹그릴라 (이용 요금 5% 할인) 1544-2988 서귀포시 색달동 2950 - 4

064 - 805 -1509 제주시 용담 2동 920 - 6번지 www.sixt.co.kr 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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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디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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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박물관

한돈가

요트투어 샹그릴라

커피 무료 제공

아메리카노 2잔 제공

해피코스 성인 6만원/소인 4만원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리 551-18

위치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321

미니코스 성인 4만원/소인 3만원

영업 시간 09:00~18:00

영업 시간 12:00~23:00

운항 기본 코스 요트 마리나항 출발 →

문의 전화 064-792-3121

문의 전화 064-738-7386

주상절리대 → 바다낚시 → 세일링 →

홈페이지 www.chocolatemuseum.org

먼바다 → 요트 내 여흥 → 갯깍주상절리대

0℃의 온도에서 5일간 숙성하여 부드러움과 어느덧 개관 15주년을 맞이한 초콜릿 박물관 은 에듀테인먼트의 명소이자, 세계 10대 초콜 릿 박물관으로 선정된 국내 유일의 정식 등 록 박물관이다. 초콜릿 역사관, 카카오 룸, 초 콜릿 생산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초콜릿 워 크숍, 실제 카카오나무가 자라는 온실, 초콜릿 폭포 등 폭넓고 깊이 있는 콘텐츠와 다양한 볼거리들이 마련되어 있다. 어른·어린이 모두 에게 유익한 곳으로 개관 15주년을 맞아 어린 이 초콜릿 교육 체험 코스인 ‘초콜릿 사관학교 - 주니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선한 재료로 수제 초콜릿 체험 학습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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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 특유의 고소함이 가득한 명품 흑돼 지 전문점 한돈가! 흑돼지 근고기의 대표 부 위인 목살과 오겹은 물론 흑돼지의 숨겨진

→ 중문해수욕장 → 요트 마리나항 도착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색달동

2950-5(중문관광단지 내)

프라이빗 투어 및 썬라이즈 투어 요금 문의 1544-2988 *사전 예약 필수 홈페이지 www. y-tour.com

다양한 부위도 맛볼 수 있다. 왕치즈 계란말 이, 시원한 육수의 멸치국수, 새콤달콤 비빔

요트투어 샹그릴라에서는 요트를 타고 빼어

국수, 양푼이 불고기, 묵은지 김치찌개, 추억

난 제주 제일의 해안 절경 주상절리대를 감

의 냄비밥, 흑돼지 철판 김치볶음밥 등 다양

상하며 바다낚시도 즐길 수 있다. 감미로운

한 먹을거리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250여석

음악을 배경으로 와인과 차를 마시며 침실

의 넓은 공간과 중문바다가 펼쳐진 테라스,

에서 휴식도 취하고, 낚시로 잡은 생선회를

숨겨진 야외정원에서 즐기는 캠핑 바비큐는

먹을 수도 있으며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색다른 제주의 밤을 선사할 것이다.

가족·연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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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베돈

힐링카약파크 비체올린

제주어장

흑돼지거리점 064-753-0008

위치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725

티웨이 탑승객은 이용요금 5% 할인

영업 시간 12:00~02:00

영업 시간 하절기 08:30 ~ 19:00

위치 제주시 용담1동 425번지

위치 제주시 건입동 1399-3

문의 전화 064-773-0000

모듬회 중 12만원(2~3인)

홈페이지 www.vicheollin.com

대 15만원(4인)

특대 18만원(5인)

(흑돼지거리 입구)

홈페이지 www.dombaedon.co.kr

동절기 09:00 ~ 18:00

돔베돈 흑돼지 전문점은 세계에서 가장 권

카약 타고 캠핑하고…. 상상 그 이상의 즐거움

위 있는 음식 전문지인 <미슐랭 가이드>와

이 가득한 국내 최초 힐링카약파크!! 천혜의

일본 <mapple> 표지에 소개되는 등 여러 매

자연숲에 조성된 1000여 미터 수로를 따라서

체를 통해 유명해졌다. 돼지 특유의 잡냄새

유유자적하게 카약을 타고 즐기는 수중 레저

를 제거한 고기 맛이 일품이다. MBC <불만

시설, 제주 돌담길과 곶자왈을 따라 체험 감

제로>가 입증한 착한 업소로 “DNA 검사 결

귤밭까지 테마 산책을 즐기는 숲둘레길, 캠프

과 오겹살, 특수 부위 모두 흑돼지” “정량 측

파이어, 천연 동굴 등 힐링 테마의 중심에 자

정 결과 50g 이상 정량”으로 확인된 만큼

리 잡은 오토캠핑ㆍ자가캠핑으로 이루어진 석

안심하고 흑돼지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티

상 포토존, 상록수인 아왜나무로 조성된 수목

웨이항공을 이용한 고객에게는 육류 주문

미로공원과 휴게 및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

시 냉면이 제공된다. 돔베돈 공항점은 더 나

공간에서 체험과 여유를 즐기는 숲 속에서의

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현재 리모델링 중

힐링 여정을 체험하세요!

이다. 공항점을 찾는 고객께서는 흑돼지거리 점을 방문해 제주 최고의 흑돼지를 즐기길

n

영업 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11시

문의 전화 064-752-3332

제주 바다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저녁에 는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어장! 제주공항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용연교와 용두암이 있다. 20년 경력 을 지닌 요리실장의 정성 어린 손길로 제주 바다에서 잡히는 자연산 활어회를 손질해 진정한 회 맛을 느낄 수 있다. 회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우럭을 요리한 우럭 탕수어, 제주 흑돼지 안심으로 직접 만든 수제 돈가스, 비 양도 해녀가 직접 채취한 미역 등 제주에서 만 맛볼 수 있는 좋은 먹거리를 계절별로 다 양하게 정성껏 준비하고 있다.

바란다.

July 2016

77


항상 행복한 비행을 꿈꾸는 티웨이~ 티웨이 가족분들께 행복을 나눠드리겠습니다. 82 위험물 안내 84 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86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90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티웨이 티즈 영어 알파벳 t와 귀를 형상화한 어퍼스트로피의 조합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티웨이항공의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July 2016

81


위험물 안내

리튬 배터리 운송규정 ※ 리튬 배터리는 국제항공협회 위험물규정 (IATA Dangerous Goods Regulations)에 의거하여 여행 중 개인 사용 목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소량에 한하여 운송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휴대수하물 배터리 종류

리튬 메탈 배터리

리튬 이온 배터리

리튬 배터리 장착 전동휠 (호버보드, 미니세그웨이, 에어휠 등)

위탁수하물

배터리 용량 장비 장착 시

장비 분리 시 (여분 배터리)

장비 장착 시

리튬의 양 2g 이하 (개인적 용도만) not exceeding 2g

가능

1인당 최대 4개 기내 반입 가능

1인당 최대 5개

리튬의 양 2g 초과 8g 이하 (의료용만, 항공사 사전 승인 필수) exceeding 2g but not exceeding 8g

가능

1인당 최대 2개

가능

리튬의 양 8g 초과 exceeding 8g

운송 금지

운송 금지

운송 금지

100 Wh 이하 (개인적 용도만) not exceeding 100Wh

가능

1인당 최대 4개 기내 반입 가능

1인당 최대 5개

100 Wh 초과 ~ 160 Wh 이하 (항공사 사전 승인 필수) exceeding 100Wh but not exceeding 160Wh

가능

1인당 최대 2개

가능

160 Wh 초과 exceeding 160Wh

운송 금지

운송 금지

운송 금지

용량 무관

운송 금지

운송 금지

운송 금지

• 휴대용 보조 배터리는 여분 배터리로 간주됩니다. 해당 품목에 대한 운송은 현지 법에 따릅니다. • 항공사 사전 승인의 경우 상황 및 조건에 따라 운송 거절 또는 수량 제한이 있습니다. • 개인 사용 목적이 아닌 판매나 샘플 목적의 리튬 배터리는 운송이 금지됩니다. • 여분의 배터리는 기내 반입만 가능하며, 파손이나 단락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포장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신제품 또는 개별 포장 상태) • 와트 시 Wh(Watt - hour) = 암페어 시(Ah) x 볼트 (V) • 전자담배는 위탁수하물로 맡기실 수 없습니다. • 리튬 배터리 방식 전동 휠체어(의료 목적용, 300 Wh 이하)의 경우 항공사의 사전 승인이 필요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고객센터(1688- 8686)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82 T’way Air

Magazine

장비 분리 시 (여분 배터리)

운송 금지


July 2016

83


검역 및 휴대품 통관 안내

Quarantine & Security Information

검역 안내 Quarantine & Security Information

휴대품 통관 안내│Customs procedures

모든 입국 여행자는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농・수・축산물을 휴대한

게 제출해야 합니다.

경우 반드시 사전 신고하여 검역을 받으셔야 합니다. Travelers who have disease-like symptoms, or who are bringing in plants,

모든 입국 여행자는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를 작성하여 세관 직원에

All passengers arriving from foreign countries must submit a customs declaration form.

meat or fish, must go through the quarantine process.

입국 시 검역 질문서 작성 Health Questionnaire 검역 전염병인 황열, 콜레라, 페스트, SARS, 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오

구분

내용

화폐류 Money

위조・모조・변조 화폐 All kinds of forged bills.

마약류 Drugs

아편, MDMA , 대마, 헤로인, 비아그라 Illicit drugs, MDMA , Marijuana, Heroin, Viagra, etc.,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 및 동식물류 Plants, Animals

동물, 식물, 과일, 채소류, 야생 동식물 및 이들을 사용해 만든 제품 및 기타 식품류 Wild plants, animals or any products made from them

염 지역인 동남아시아, 중남미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자는 검역 질 문서를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야 합니다. 이를 기피하면 최고 50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오니 이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If you are arriving from Southeast Asia, or Central or South America, you must submit a health questionnaire to quarantine officer. Also, if you have such symptoms as fever, diarrhea or emesis, you must inform the quarantine officer. Failure to observe these regulations could result in a fine of up to 5 million won.

농산물・수산물・축산물 검역 안내│plants, meat or fish quarantine 구분

내용

과일・채소・종자・묘목 등 모든 식물류에 대해 병원균이나 해충 감염 가능 여부를 검사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열대 과실류(망고, 파파야 등)와 흙이 묻어 있는 식물은 수입 금지품으로, 병해충 감염 여부에 관계없이 반입이 금지됩니다. 과일・채소 등 각종 농산물 Plants and Crops

Inspectors will examine all plants and crops to determine if they are free of pests and diseases . The import of most tropical fruit and plants with soil is prohibited whether or not the commodities are pest- free . (문의: 국립식물검역원)

육류(쇠고기, 돼지고기 등)와 육가공품(햄, 소시지 등)은 국내 반입이 금지된 국가들이 있습니다. 수입이 허용되는 국가의 경우에도 해당 국가의 동물 검역 기관에서 발행한 검역 증명서를 휴대해야만 반입이 가능합니다. 육류・육가공품 등 축산물 Meats and Meat products

Meats and Meats product from certain countries are banned to be imported . In case of permitted products , you must bring a certificate issued by the animal quarantine authorities at the country of origin . The import of any Meats or Meat products could result in a fine up to 5 million won .

살아 있는 수산 동물을 반입하고자 한다면 수출국 정부 기관이 발행하는 검역 증명서(자가 소비용 검역물 제외)를 첨부한 신고서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검역관에게 제출하셔야 합니다. 위반 시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어류・패류・갑각류 등 수산 동물 Fish and Crustaceans

84 T’way Air

Magazine

Anyone bringing live marine animals into Korea must submit a quarantine certificate issued by the authorities at the country of origin . If you are found carrying such items without having declared them , you could be fined up to 3 million won .


여행자 휴대품 면세 범위│Duty-free allowance 구분

내용

여행자 휴대품 면세 범위│Traveler ’s Luggage

미화 600달러│US$600

승무원의 휴대품 면세 범위│Flight Crew ’s Luggage

미화 100달러│US$100

별도 면세 물품 Others

주류 1병(1ℓ 이하, 미화 400달러 이하), 담배 1보루(200개비), 향수(2온스). 단,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주류・담배 면세 제외│One bottle (less than 1 liter) of hard liquor, 200 cigarettes and 60 milliliter perfume . ( Minors aged 19 or under have no duty - free allowance for alcohol or cigarettes .)

1인당 총량 50㎏ 이내, 해외 취득 가격 10만원 이내로 검역을 통과한 물품에 한함. The total value of such products can not exceed 100 , 000 won , their total weight can not exceed 50kg and they must be quarantined at customs

농・축・수산물 및 한약재 면세 범위 Agricultural / Forestry/ Fishery Products

참기름, 참깨, 꿀, 고사리, 더덕 Sesame oil , Sesame , Honey

5㎏

잣 Pine nuts

1㎏

쇠고기 Beef

10㎏

기타 농산물 Other Agricultural products

품목당 5㎏(Each)

인삼, 상황버섯 Ginseng , Mushrooms

300g

녹용 Deer Antlers

150g

기타 한약재 Other Medical herbs

품목당 3㎏(Each)

면세 범위 초과 물품에 대한 통관 plants, meat or fish quarantine

세금 사후 납부 제도 Clearing Customs after Date of Arrival

해외여행 중 구입한 물품이 면세 범위를 초과할 경우 자진 신고 시 간이 통관할 수 있습니다. 이때 해외에서 구입한 물품 중 미화 1,000달러(600달러 제외) 이하까지는 단일 간이세율 20%가 적용됩니다. 단, 녹용, 향수, 담배, 주류, 농・축・수산물 등은 개별 품목의 기본 세율이 적용됩니다.

자진 신고한 여행자의 과세 물품에 한해 물건을 먼저 찾고 세금은 금융기관에 사후 납부(15일 이내)할 수 있습니다.

2015년 2월6월부터 면세한도 초과물품을 성실하게 신고한 여행자에게는 세액감면 (관세의 30%, 15만원 한도) 혜택을 제공하여 통관편의를 증진시키고 신고 불이행자에 대해서는 가산세 부과를 강화(2회 초과시 납부세액의 60% 부과)함으로써 차등관리를 강화합니다. If the total value of goods exceeding the US$600 duty free allowance is under US$1, 000 , a 20 % flat rate tariff will be applied . Different rates will be applied for agricultural products , cigarettes , liquor, etc . However, all goods being brought in for commercial purposes must be declared . From February 6 , 2015 , travelers who voluntarily declare the items that exceed the duty - free allowance will be granted tax reduction (30 % of customs , maximum 150 , 000 KRW ) to enhance convenience of clearing customs . While travelers who fail to voluntarily report the declarable items will be imposed additional tax (60 % of tax amount due when exceed two times) to reinforce differential management .

For passengers who declare excess goods , items exceeding the duty - free allowance can be claimed first , and any duties can be pain at a bank or post office within 15 days of the issuance of a payment order.

출국 시 세관 신고│Customs Declaration 입국 시 다시 반입할 고가의 물품은 출국 시 세관에 신고하면 편리합니다. 미화 1만 달러 이상에 해당하는 외화 및 원화를 휴대 반출 시에는 반드시 세관에 신고해야 하며, 문화재 및 이에 준하는 물품은 반출이 제한됩니다.

If you have packed valuable items that you plan to bring back, you can declare them when leaving Korea. Korean and foreign currencies worth US$10,000 or more must be declared. It is illegal to take items deemed “cultural assets” out of Korea.

면세 물품 구입 시 주의사항 Tips on Buying Duty- free 출국 시 보세 판매장에서의 면세 물품 구매 한도는 1인당 미화 3,000달러이지만, 입국 시 모든 여행자의 1인당 면세 범위는 미화 600달러입니다. 그러므로 초과분에 대해서는 세관 신고 후 세금을 납부해야 하오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The duty - free allowance for travelers leaving Korea is US$3 , 000 ; on return , it is US$600 . Duty must be paid on any items whose collective value exceeds those amounts . Information: Korea customs Service: www.customs .go . kr

July 2016

85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How to fill out immigration documents

고객님께서 다른 나라를 방문하시려면, 각 나라마다 요구하는 출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셔야 합니다. 견본에는 고객님께서 입국 신고서를 작성하시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티웨이항공이 취항하는 국가의 출입국 신고서가 가명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입국 신고서 작성 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승무원에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All visitors to a forein country must fill out any immigration documents that country requires. In order to help the process, t’way Air prepared example form, Please refer to example below which are applicable to each destination t’way is serving. If there is any question, Please ask the flight attendants.

대만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AIWAN) ① 성 Family Name

⑧ 직 Occupation

② 이름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⑨ 비자 종류 Visitor

1

③ 여권 번호 Passport No.

⑩ 비자 번호 Visa No.

2

④ 생년월일 Date or Birth

⑪ 국내 주소 Home Address

4

⑤ 국적 Nationality

⑫ 체류 기간 중 주소 Address in Taiwan

⑥ 남 Male, 여 Female

⑬ 방문 목적 Purpose of visit

⑦ 항공기 편명 Flight or other vehicle No.

⑭ 서명 Signature

3 5 8

7 6 9

10 11 12 13

14

중국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CHINA) ① 성 Family Name ② 이름 Given Name ③ 국적 Nationality ④ 여권 번호 Passport No. ⑤ 체류지 주소 Intended Address in China ⑥ 남 Male, 여 Female

1

2

3

4 6

5

⑦ 생년월일 Date or Birth

7

⑧ 비자 번호 Visa No.

8

⑨ 비자 발급지 Place of Visa Issuance

9

⑩ 항공기 편명 Flight or other vehicle No.

10

11

⑪ 방문 목적 Purpose of visit ⑫ 서명 Signature

86 T’way Air

Magazine

12


① 성 Family Name

일본 입국 신고서

② 이름 First Name and Middle Name

(DISEMBARKATION FOR JAPAN)

③ 영문 성 Family Name ④ 영문 이름 First Name and Middle Name

1 1

2

3

⑥ 생년월일 Date or Birth

4

5

3 4 5

⑤ 국적 Nationality

2 6 8

12

15

⑧ 현주소 Address

9

10

6

⑦ 남 Male, 여 Female

7 11

⑨ 직업 Occupation

13

⑩ 여권 번호 Passport No. ⑪ 항공기 편명 Flight or other vehicle No.

14

⑫ 방문 목적 Purpose of visit ⑬ 일본 체류 예정 기간 Length or stay in Japan ⑭ 일본 내 연락처 Address in Japan ⑮ 서명 Signature

태국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THAILAND) ① 성 Family Name ② 이름 First Name and Middle Name ③ 국적 Nationality ④ 남 Male, 여 Female

1

⑤ 여권 번호 Passport No.

2

⑥ 생년월일 Date or Birth

3

⑦ 비자 번호 Visa No.

5

⑧ 체류 기간 중 주소 Address in Thailand

7

⑨ 항공기 편명 Flight or other vehicle No.

8

⑩ 서명 Signature

9 4 6

10

라오스 입국 신고서 (DISEMBARKATION FOR LAOS)

① 성 Family name 1

2

4

3

5 8

6

9

7 10 11

12

17 13

14

15

18

비자 발행일 Date of issue

③ 남 Male, 여 Female

비자 발행지 Place of issue

④ 생년월일 Date of birth

⑬ 입국 목적 Purpose of entry

⑤ 출생지 Place of birth

⑭ 항공편수 Traveling by

⑥ 국적 Nationality

⑮ 출발 도시 Traveling from

⑦ 직업 Occupation

⑯ 패키지 여행 여부

⑧ 여권 번호 Passport No. ⑨ 여권 만료일 Expiry Date

16

⑩ 여권 발행일 Date of issue 19

⑫ 비자 번호 Visa No

② 이름 Name

⑪ 여권 발행지 Place of issue

Traveling in package tour ⑰ 숙소 이름

Intented address in Lao PDR ⑱ 날짜 Date ⑲ 서명 Signature

July 2016

87


출입국 신고서 작성 안내

How to fill out immigration documents

*CNMI 비자면제 신청서, 미국 출입국 신고서 작성시 주의사항 1. 모든 승객은 1인당 1부씩 작성해주셔야 합니다. 2. 한국어 서류라도 반드시 영어 대문자로 작성해주세요. 3. 도시명・공항명 등은 정확한 영문 명칭으로 작성해주세요. 4. 날짜는 일/월/년 순서로 작성해주세요.(세관신고서는 제외) 5. 흑백 또는 청색 펜을 사용해주세요. 6. 기재된 내용이 사실이 아닐 경우 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미국 출입국 신고서 (I-94 Arrival/Departure Record)

괌 CNMI 비자 면제 신청서 (GUAM- CNMI VISA WAIVER INFORMATION)

1 2 3 4 5 6 7 8

1 3

2 4 6

9

5 7

8

9

10

11

12

T W

13

14 15 16

10

11

17

⑧ 비자를 신청한 적이 없으면 아니요 란에 체크 표시 (V) 미국 비자가 있음에도 현재 소지하고 있지 않은 경우 ‘예’칸에 체크 후, 날짜가 기억나지 않으면 빈칸으로 남겨도 됨. ⑨ 사실에 근거하여 반드시 체크

18 19 ② 여권상 영문 이름과 띄어쓰기 및 철자 일치 ⑤ 남자-MALE, 여자-FEMALE ⑨ 탑승권 편명 확인 ⑫⑬ 미국 비자가 있을 경우에만 기재 ⑭⑮ 정확한 주소를 모를 경우 호텔명만 기입 ⑯ 호텔 번호 또는 로밍 핸드폰 번호 기재. 모르면 비워둠. ⑰ 이메일 주소 없거나 모르면 비워둠.

88 T’way Air

Magazine

21

20


괌 세관 신고서 / 여행자 정보 작성 양식 (Guam Customs Agricultural Declaration Form / Traveller Information Form )

1 T’WAY AIR TW 311

09/24/2015

3 HONG KIM

2 INCHEON

KILDONG IC12345678 JANGHWA M87654321

KOREA KOREA

SEOUL 08/04/79 TAEGU 05/20/81

4 T’WAY HOTEL, GUAM 5

9

10

6

7

8 Hong Gil dong

09/24/2015

[앞면] 본인의 해당 사항에 따라 작성 및 체크

[뒷면]

① 여백 없이 완전히 칠하기

⑨ 보기에 해당 사항 없는 경우,

② 약자 쓰지 않음

예) 형제/자매 포함 가족 여행인 경우,

③ 본인 포함 동반 가족 사항 기재

(●가족여행입니다) 란에 체크,

④ 주소 모를 경우 호텔명만 기재

(●기타) 란에 총 두 번 체크 후 자세한 내용 명시

⑤ 현재 거주지가 대한민국일 경우 작성 불필요함

예) ALL FAMILY

⑥ 해당 사항에 사실대로 체크하기

예2) PARENTS AND SISTERS

⑦ 신고할 물품이 있는 경우 구체적으로 작성 ⑧ 여권상의 서명과 일치

예3) BROTHERS AND SISTERS ⑩ 앞면의 ‘③번 항목’에 기재한 가족 순서대로 표기

July 2016

89


기내 상품 안내

아래 품목은 비면세품입니다.

티숍 이용 시 유의 사항 티숍 상품은 단일 화폐의 현금(원, 달러, 엔, 위안화) 결제만 가능합니다.

t’shop service information The payment should be made in a single currency. Korean won, US dollar, Japanese yen, or Chinese yuan(Cash only). ティーショップご利用にあたっての注意事項 ティーショップ商品は、現金( ,$,¥, )及び同一の貨幣においてお支払いが可能です ‘HOT’ 표시된 제품은 내용물이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Please be careful of burns for “Hot” marked items. 국내선・국제선

국내선・국제선

국내선・국제선

HOT ICE

90 T’way Air

Magazine


국제선

국제선

국제선

국제선

July 2016

91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티웨이항공 면세담배 판매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시중환율 적용 (Follow market exchange rate) 만 19세 이상 구입가능 (Available for age over 19) 인천・김포 출발 국제선 판매 Int’l Flights To and From Incheon/Gimpo 仁川, 金铺, 出发/到达 国际线 インチョン, キンポ, 出発/到着 国際線

에쎄 수 0.1 ESSE Soo 0.1 25,000┃$21┃ 2,500┃

에쎄 프라임 ESSE PRIME 25,000┃$21┃ 2,500┃

140

국내 시판가 \45,000

에쎄체인지 1mg ESSE CHANGE 1mg 25,000┃$21┃ 2,500┃ 국내 시판가 \45,000

92 T’way Air

Magazine

국내 시판가 \45,000

140

140

에쎄 스페셜 골드 ESSE SPECIAL GOLD 29,000┃$24┃ 2,900┃ 국내 시판가 \50,000

더원블루 THE ONE BLUE 25,000┃$21┃ 2,500┃ 국내 시판가 \45,000

140

160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면세품목은 노선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7

12

로얄 살루트 21년 Royal Salute 21 Year Old / 700ml

133,500 / $116

26

22

시바스 리갈 에이틴 Chivas Regal 18 Years Old / 750ml

78,500 / $68

29

발렌타인 21년 유러피안 오크 에디션 Ballantine’s 21 Year Old European Oak Edition / 700ml

144,000 / $125

95

수정방 Shui Jing Fang / 500ml

108,500 / $94

147

까뮤 엑스 오 엘레강스 Camus X.O. Elegance / 700ml

170,500 / $148

60

24

발렌타인 17년 Ballantine’s 17 Years Old / 700ml

76,000 / $66

75

이니스킬린 비달 아이스 와인 Inniskillin Vidal Ice Wine / 375ml

조니 워커 블루 Johnnie Walker Blue Label / 750ml

108

135

139

391,000 / $340

랑콤 UV 엑스퍼트 XL-쉴드 BB 크림 Lancome UV Expert XL-Shield BB Complete / 50ml

61,000 / $53

에스티 로더 퓨어 컬러 엔비 샤인 립스틱 트리오 설화수 탄력 크림 ESTEE LAUDER 3 PURE COLOR ENVY SHINE SCULPTING SHINE LIPSTICKS / 3.1g x 3 Sulwhasoo Firming Cream / 75ml

85,500 / $74

89,000 / $77

에스티 로더 콤팩트 Estee Lauder Complete Finish Compact / 14.2g

36,000 / $31

168,000 / $146

128,000 / $111

글렌피딕 셀렉트 캐스크 Glenfiddich Select Cask / 1 liter

74,000 / $64

140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에스티 로더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아이 싱크로나이즈드 콤플렉스Ⅱ 싱크로나이즈드 에센스Ⅱ Estee Lauder Advanced Night Repair Eye Estee Lauder Advanced Night Repair Synchronized Recovery ComplexⅡ/ 100ml Synchronized ComplexⅡ/ 15ml

64,500 / $56

196

197

설화수 자음수 Sulwhasoo Essential Balancing Water / 125ml

설화수 자음유액 Sulwhasoo Essential Balancing Emulsion / 125ml

46,000 / $40

발렌타인 21년 Ballantine’s 21 Year Old / 700ml

82

발렌타인 30년 Ballantine’s 30 Years Old / 700ml

191

70,500 / $61

23

166,000 / $144

198

51,000 / $44

설화수 윤조에센스 Sulwhasoo First Care Activating Serum / 90ml

98,000 / $85

July 2016

93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201

206

에뛰드 플레이 101 스틱 컨투어 듀오 Etude Play 101 Stick Contour Duo / (1.7g x 2) x 3set

바비 브라운 인스턴트 프리티 아이&치크 팔레트 Bobbi Brown Instant Pretty Eye & Cheek Palette / 90g

231

232

29,000 / $25

시세이도 아넷사 퍼펙트 UV 선스크린 A+N Shiseido Anessa Perfect UV Sunscreen A+N / 60ml

34,500 / $30

212

60,000 / $52

시세이도 UV 프로텍티브 콤팩트 파운데이션 Shiseido UV Protective Compact Foundation / 12g

278

39,500 / $34

69,000 / $60

312

46,000 / $40

66,000 / $57

334

62,500 / $54

94 T’way Air

Magazine

44,000 / $38

44,000 / $38

28,000 / $24

254

273

277

크리니크 롱 라스트 글로스웨어 Clinique Long Last Glosswear SPF 15 / 5 Colors, 5 Pieces

엘리자베스 아덴 세라마이드 캡슐 데일리 유스 리스토어링 세럼 Elizabeth Arden Ceramide Capsules Daily Youth Restoring Serum / 30 Capsules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 마에스트로 듀오 Giorgio Armani Lip Maestro Duo

이브 생 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듀오 Yves Saint Laurent Rouge Pur Couture Vernis A Levres / 2 Colors, 2 Pieces

34,500 / $30

45,000 / $39

305

SK-Ⅱ R.N.A. 파워 래디컬 뉴에이지 크림 SK-Ⅱ R.N.A. Power Radical New Age Cream / 80g

133,500 / $116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마스크 (10매) SK-Ⅱ Facial Treatment Mask / 10 Sheets

103,500 / $90

336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Kiehl’s Ultra Facial Cream / 125ml

229

245

315

SK-Ⅱ아우라 엑티베이터 CC 크림 SK-Ⅱ Auractivator CC Cream / 30g

216

시세이도 UV 프로텍티브 비오템 옴므 아쿠아파워 비오템 옴므 아쿠아틱 로션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수분 크림 스틱 파운데이션 Biotherm Homme Aquapower / 75ml Biotherm Homme Aquatic Lotion / 200ml Biotherm Aquasource PNM Gel Cream / 50ml Shiseido UV Protective Stick Foundation / 9g

302

이브 생 로랑 루즈 볼룹떼 샤인 듀오 Yves Saint Laurent Rouge Volupte Shine Duo / 4g x 2

214

키엘 립밤 세트 (6개) Kiehl’s Lip Balm Set / 15ml x 6

53,000 / $46

64,500 / $56

306

SK-Ⅱ 제놉틱스 오라 에센스 SK-ⅡGenOptics Aura Essence (30ml)

117,500 / $1 02

69,000 / $60

308

SK-Ⅱ 스템파워 아이 크림 SK-Ⅱ Stempower Eye Cream

86,500 / $75

SK-Ⅱ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SK-Ⅱ Facial Treatment Essence

133,500 / $116

318

327

330

헤라 UV 미스트 쿠션 듀오 세트 Hera UV Mist Cushion SPF 50+ PA+++ Duo Set

에뛰드 하우스 진주알 맑은 비비크림 블루밍 핏 세트 Etude House Precious Mineral BB Cream Blooming Fit Set / 60g x 3

헤라 선 메이트 데일리 듀오 Hera Sun Mate Daily Duo / 70ml x 2

345

346

348

66,000 / $57

31,500 / $27

록시땅 시어버터 라이트 크림 듀오 록시땅 로즈 & 체리 블라썸 페이스 미스트 듀오 L’Occitane Shea Butter L’Occitane Rose & Cherry Blossom Light Cream Duo / 50ml x 2 Face Mist Duo / 50ml x 2

69,000 / $60

32,500 / $28

47,500 / $41

록시땅 딜리셔스 핸즈 컬렉션 L’Occitane Delicious Hands Collection / 30ml x 6

63,500 / $55


기내 면세품은 국제선 노선에서만 판매합니다.

351

로레알 파리 수분 크림 듀오 L’Oréal Paris Hydrafresh 2 Ultra Hydrating Cream / 50ml × 2

352

356

로레알 파리 샤인 카레스 글로스 틴트 세트 L’Oreal Paris Shine Caresse / 6ml x 5

레브론 수퍼 라스트러스 립 큐브 Revlon Super Lustrous Lip Cube / 9 Colors, 9 Pieces

오휘 얼티밋 커버 CC 쿠션 O Hui Ultimate Cover CC Cushion

380

395

33,500 / $29

46,000 / $40

371

빌리프 더 트루 크림 - 모이스춰라이징 밤 베네피트 필링 댄디 립 & 치크 키트 Belif The True Cream - Moisturizing Bomb / 50ml Benefit Feelin Dandy Lip & Cheek Kit

블리스 글래머 글러브 Bliss Glamour Gloves

62,500 / $54

30,000 / $26

440

182,000 / $158

537

스톤헨지 은하수 목걸이 Stonehenge Milky Way Necklace

103,500 / $90

468

불가리 옴니아 파라이바 오드뚜알렛 Bulgari Omnia Paraiba Eau De Toilette / 40ml

101,500 / $88

디케이엔와이 여성용 시계 DKNY Ladies Watch

37,000 / $32

464

발렌티노 도나 오드퍼퓸 Valentino Donna Eau De Parfum / 50ml

367

61,000 / $53

373

510

359

68,000 / $59

524

525

버클리 런던‘ 아이 러브 유’ 팔찌 Buckley London I LOVE YOU Bracelet

114,000 / $99

37,000 / $32

399

랩 시리즈 프로 LS 올인원 페이스 트리트먼트 Lab Series Pro LS All-in-One Face Treatment / 50ml

페라가모 아쿠아 에센지알레 애프터 쉐이브 Ferragamo Acqua Essenziale After Shave Lotion / 100ml

30,000 / $26

불가리 맨 익스트림 오드뚜알렛 (남성용) Bulgari Man Extreme Eau De Toilette (Male) / 60ml

67,000 / $58

533

제플린 듀얼 타임 남성용 시계 Zeppelin Dual Time Men’s Watch

367,000 / $319

존 바바토스 아티산 오드뚜알렛 John Varvatos Artisan Eau De Toilette / 75ml

68,000 / $59

536

토스코 비위치 목걸이 & 귀걸이 세트 Toscow “Bewitch” Fresh Water Cultured Pearl Necklace

114,000 / $99

542

피카렐라 ‘하트의 여왕’ 목걸이 세트 Pica Lela Queen Of Hearts Necklace Set

스와로브스키 서클 하트 펜던트 버클리 런던 러시안 스파클 세트 Swarovski Circle Heart Pendant Buckley London Russian Sparkle Set

102,500 / $89

41,500 / $36

473

540

113,000 / $98

21,000 / $18

470

불가리 여성용 미니어처 컬렉션 The Bulgari Women’s Gift Collection / 5ml x 5

71,500 / $62

립스매커 코카콜라 틴케이스 립밤 컬렉션 Lip Smacker Lip Balm Coca Cola Tin / 4g x 6

548

160,000 / $139

스톤헨지 은하수 귀걸이 Stonehenge Milky Way Earrings

103,500 / $90

550

552

제이에스티나 티아라 귀걸이 J.ESTINA Tiara Earrings

제이에스티나 티아라 목걸이 J.ESTINA Tiara Necklace

77,500 / $67

77,500 / $67

July 2016

95


티웨이항공 기내 면세품 안내

SKY SHOP Duty-free Shopping Information

553

554

폴리 폴리 대즐링 팔찌 Folli Follie Dazzling Bracelet

103,500 / $90

579

폴리 폴리 로고 마니아 지갑 Folli Follie Logo Mania Wallet

86,500 / $75

581

프랭클린 코비 볼펜 세트 Franklin Covey Lexington Ballpoint Pen Set / 8 Pens

키플링 수민 백팩 Kipling Sumin True Blue Backpack

86,500 / $75

103,500 / $90

620

622

레지나 생 로열젤리 Regina Fresh Royal Jelly / 30 capsules x 4 bottles

120,000 / $104

632

오리진-에이 프로폴리스 세트 Origin-A Propolis Liquid / 25ml x 3 bottles

46,000 / $40

638

네이처스 훼밀리 폴리코사놀 Nature’s Family Policosanol / 10mg x 30 tablets x 2 boxes

108,500 / $94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 Denmark Probiotics Story

82,000 / $71

558

샹티브 흑진주 목걸이·귀걸이 세트 Saint-Yves Pearl Pendant Set

110,500 / $96

590

207,000 / $180

625

639

626

112,000 / $97

643

젤리 벨리 Jelly Belly (Tropical Mix - 4Pieces) / 510g

하와이안 호스트 마카다미아 초콜릿 Hawaiian Host Macadamia Chocolate / 332g

23,000 / $20

69,000 / $60

714

길리안 템테이션 초콜릿 Guylian Temptations Tin Gift Box / 450g

32,500 / $28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린 스타더스트 펜 Swarovski Crystalline Stardust Pen

37,000 / $32

618

뱅 앤 올룹슨 이어폰 Bang & Olufsen Earphones (B&O A8)

라이프트론 드럼베이스 IIIe 미니 블루투스 스피커 Lifetrons DrumBass IIIe Mini Bluetooth Speaker

627

628

160,000 / $139

오리진-에이 스쿠알렌 세트 Origin-A Squalene Set / 1000mg x 50 capsules x 3 bottles

95,500 / $83

650

715

67,000 / $58

하와이안 선 마카다미아 너츠 초콜릿 Hawaiian Sun Macadamia Nuts Chocolate / 453g

Magazine

186,500 / $162

578

600

카란다쉐 크레용 세트 Caran d’Ache Crayon-NeocolorⅡ/ 30 Colors

713

96 T’way Air

595

87,500 / $76

CJ 이너비 아쿠아리치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로얄 Cheong-Kwan-Jang CJ innerb Aqua Rich Korean Red Ginseng Extract / 500mg x 56 capsules x 1bottle

703

25,500 / $22

57,500 / $50

마더네스트 그린쉘 글루코사민 세트 마더네스트 오메가-3 세트 mothernest Greenshell Mussel Mothernest Omega-3 Set With Glucosamine Set 1500mg x 1000mg x 60 capsules x 3 bottles 60 capsules x 3bottles

52,000 / $45

576

라미 사파리 화이트 볼펜 & 샤프 세트 삐에르 까르댕 퀸즈 파크 볼펜 세트 LAMY Safari White Ballpoint Pen Pierre Cardin Queen’s Park & Mechanical Pencil Set Ballpen Set / 7 Pens

아디다스 아디비스타 스포츠 선글라스 스카겐 덴마크 남성용 시계 Adidas Adivista Sports Skagen Denmark Men’s Sunglasses Watch

702

26,500 / $23

564

38,000 / $33

78,500 / $68

네이처스 훼밀리 빌베리 Nature’s Family Bilberry Set / 500mg x 60 capsules x 3 bottles

97,000 / $84

655

토마스 학용품 세트 THOMAS & FRIENDS STATIONERY SET

37,000 / $32

716

마우나 로아 아일랜드 클래식 마카다미아 너츠 3종 세트 스위스 린트 초콜릿 Mauna Loa Island Classics Swiss Lindt Mini Truffles / 230g Macadamia Nuts 3-Can

41,500 / $36

38,000 / $33


Manzhouli

티웨이항공 노선도

Ya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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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inhuangd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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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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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nchuan

Gwangju

Jinan Qingdao Liny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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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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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nzhou Okinawa Taipei(songshan) Taipei(Taoyuan)

Taiwan

nanning Macau

Laos

Sanya

Vientiane

thailand

Guam

DANANG

Bangkok

Vietnam Hochiminh

정기편(Scheduled Flights) 1

GWANGJU ↔ JEJU 광주 ↔ 제주 / 매일 운항

8

DAEGU ↔ OSAKA 대구 ↔ 오사카 / 주 4회 (월, 수, 금, 토)

2

GIMPO ↔ JEJU 김포 ↔ 제주 / 매일 운항

9

DAEGU ↔ TAIPEI(TAOYUAN) 대구 ↔ 타이베이(타오위안) 주 3회 (화, 목, 토)

3

4

5

6

7

14

INCHEON ↔ MACAU 인천 ↔ 마카오 주 5회 (월, 화, 목, 금, 일) (7/22~)

15

INCHEON ↔ BANGKOK 인천 ↔ 방콕 / 매일 운항

DAEGU ↔ JEJU 대구 ↔ 제주 / 매일 운항

10

16

MUAN ↔ JEJU 무안 ↔ 제주 / 매일 운항

INCHEON ↔ GUAM 인천 ↔ 괌 / 매일 운항

INCHEON ↔ SAGA 인천 ↔ 사가 / 주 3회 (화, 금, 일)

11

17

GIMPO ↔ TAIPEI(SONGSHAN) 김포 ↔ 타이베이(송산) / 매일 운항

INCHEON ↔ TOKYO(NARITA) 인천 ↔ 도쿄(나리타) / 매일 운항

INCHEON ↔ SANYA 인천 ↔ 산야 / 주 2회 (수, 토)

12

18

DAEGU ↔ GUAM 대구 ↔ 괌 / 주 3회 (화,목,일) 오사카 경유

INCHEON ↔ DANANG 인천 ↔ 다낭 / 주 4회 (월, 수, 금, 일)

INCHEON ↔ SAPPORO 인천 ↔ 삿포로 / 매일 운항

13

INCHEON ↔ VIENTIANE 인천 ↔ 라오스(비엔티안) 주 4회 (월, 수, 금, 토)

19

INCHEON ↔ OSAKA 인천 ↔ 오사카 / 매일 운항 (일 4회)

20

INCHEON ↔ OITA 인천 ↔ 오이타 / 주 4회 (월, 수, 목, 토)

DAEGU ↔ SHANGHAI 대구 ↔ 상하이 / 주 3회 (월, 수, 금)

21

INCHEON ↔ OKINAWA 인천 ↔ 오키나와 / 매일 운항

22

INCHEON ↔ WENZHOU 인천 ↔ 원저우 / 주 3회 (화, 목, 토)

23

INCHEON ↔ YINCHUAN 인천 ↔ 인촨 / 주 2회 (월, 일)

24

INCHEON ↔ QINGDAO 인천 ↔ 칭다오 / 주 4회 (월, 수, 금, 일)

25

INCHEON ↔ JINAN 인천 ↔ 지난 / 주 2회 (수, 일)

26

INCHEON ↔ HOCHIMINH 인천 ↔ 호찌민 / 매일 운항

27

INCHEON ↔ FUKUOKA 인천 ↔ 후쿠오카 / 매일 운항 (7/5 ~) 일 2회 / 화, 목, 토

28

JEJU ↔ NANNING 제주 ↔ 난닝 / 주 3회 (화, 목, 토)

부정기편(Non-Scheduled Flights) 1

DAEGU ↔ SAPPORO 대구 ↔ 삿포로 (7/22, 25)

6

DAEGU ↔ TAIYUAN 대구 ↔ 태원 (7/4, 9, 14, 18 , 23, 28)

10

MUAN ↔ NINGBO 무안 ↔ 닝보 (7/1, 6, 11, 15, 20, 25, 29)

15

INCHEON ↔ MANZHOULI 인천 ↔ 만저우리 (7/17, 22, 27, 31)

2

DAEGU ↔ ORDOS 대구 ↔ 오르도스 (7/4, 9, 14, 18 , 23, 28)

7

11

MUAN ↔ YANJI 무안 ↔ 연길 (7/20, 23, 27, 30)

16

INCHEON ↔ WUXI 인천 ↔ 우시 (7/1, 6, 10, 15, 20, 24, 29)

3

DAEGU ↔ YIWU 대구 ↔ 이우 (7/2, 7, 11, 16, 21, 25, 30)

DAEGU ↔ HEFEI 대구 ↔ 허페이 (7/2, 7, 11, 16, 21, 25, 30)

12

INCHEON ↔ QINHUANGDAO 인천 ↔ 진황도 (7/13, 17, 22, 27, 31)

DAEGU ↔ ZHENGZHOU 대구 ↔ 정저우 (7/4, 9, 14, 18 , 23, 28)

MUAN ↔ NANJING 무안 ↔ 난징 (7/4, 8 , 13, 18 , 22, 27)

MUAN ↔ WUHAN 무안 ↔ 우한 (7/5, 10, 14, 19, 24, 28)

17

8

13

MUAN ↔ NANCHANG 무안 ↔ 난창 (7/3, 7, 12, 17, 21, 26, 31)

INCHEON ↔ NANTONG 인천 ↔ 난퉁 (7/1, 6, 10, 15, 20, 24, 29)

18

9

JEJU ↔ YINCHUAN 제주 ↔ 인촨 (7/12, 19, 26)

14

INCHEON ↔ LINYI 인천 ↔ 린이 (7/3, 8 , 13, 17, 22, 27, 31)

4

5

DAEGU ↔ CHONGQING 대구 ↔ 충칭 (7/2, 7, 11, 16, 21, 25, 30)

98 T’way Air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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